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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軍공항 이전’ 60년 숙원 푸는 추경호… 폐교도소 K드라마·영화 로케이션 지원도

    ‘대구 軍공항 이전’ 60년 숙원 푸는 추경호… 폐교도소 K드라마·영화 로케이션 지원도

    정부가 폐교도소나 학교와 같은 각종 국유재산을 K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할 장소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의 60년 숙원사업인 군공항 이전 및 부지 도시개발 사업도 본격화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4년 국유재산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국유재산을 민간이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정부가 국유재산을 민간과 함께 개발하는 민간 친화적 국고정책이 담겼다. 정부는 국유재산을 활용한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국유재산 로케이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한국영상위원회 DB와 연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내년 말까지 지역별 촬영지를 선정하고 사진·영상 DB 구축에 나선다. 영화 ‘프리즌’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옛 장흥교도소에서 촬영됐는데 이런 사례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일반 국민도 촬영지로 선정된 국유재산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시간 단위 예약 시스템을 갖춘 모바일 앱을 2025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대구 군공항 이전을 위한 기부대양여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기부대양여 사업이란 대체 시설을 기부한 자에게 용도 폐지된 재산을 양여해 국가 소유 시설을 이전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대구 동구에 있는 군공항을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 일원으로 옮기고 기존 부지는 대구시 계획에 따라 도시 개발을 하는 프로젝트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 규모는 11조 5000억원이며 2030년 개항 목표다. 추 부총리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대구·경북지역 발전을 동시에 달성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60년 숙원도 해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향후 추진될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기부대양여 사업에도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유재산 매각대금 분납 기간을 일반 국민은 3년에서 5년으로, 지방자치단체는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대금 납입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매각이 곤란한 대규모 유휴부지는 장기 대부 방식으로 민간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부 기간을 3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활용이 안 되는 경찰 치안센터는 청년 카페 창업 등 지역의 각종 수요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 “출가하겠습니다”…잼버리 독일 대원들, 법주사서 삭발

    “출가하겠습니다”…잼버리 독일 대원들, 법주사서 삭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공식 폐영한 뒤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를 찾은 독일 대원들이 삭발까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속리산 법주사에 따르면 지난 12~13일 독일 스카우트 대원 40여명은 법주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독일 대원들은 지난 2월 속리산 법주사에 템플스테이 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능인문화원장 혜우 스님이 체험행사를 맡아 진행했다. 혜우 스님은 범종각에서 북(법고)과 종(범종)을 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대원들은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범종을 치고 싶다”고 말했다. 법주사 측은 대원들에게 범종을 칠 기회를 줬다.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친구들을 생각하는 (독일) 대원들에게서 깨달음의 마음이 느껴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대원 8명, 퇴소 앞두고 삭발 대원들은 스님과의 차담 자리에서 “스님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등 출가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템플스테이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원은 손을 들고 “저 출가하겠습니다. 머리카락 잘라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스님은 “장난으로 삭발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본국의 부모님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함께 온 리더들의 동의를 얻어 삭발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 대원 중 8명이 퇴소를 앞두고 삭발에 참여했으며, 법주사 부주지 각운 스님이 직접 진행했다. 각운 스님은 이들에게 머리카락과 함께 기념품도 선물했다. 혜우 스님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원들에게 큰 울림을 준 시간 같다”면서 “스님이 되겠다는 간절한 요청을 외면할 수 없어 머리 깎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 노원구 “마당놀이 보러 오세요”… 65세 이상 구민 위한 무료 공연

    노원구 “마당놀이 보러 오세요”… 65세 이상 구민 위한 무료 공연

    서울 노원구가 65세 이상 구민을 위해 준비한 연희 마당 놀이 ‘마들·뺑파’를 다음 달 1~2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노원구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9만 4000여명이다. 구 전체 인구의 약 19%를 차지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고전 ‘심청전’에 나오는 뺑덕어멈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한 ‘뺑파전’을 소리 연희극으로 꾸민 작품이다. 예술감독은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명예교수가 맡았다. 총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제57호 이수자이며 현재 노원문화원에서 경기 민요와 가락 장구를 전파하고 있는 이경숙 노랫가락진흥회 회장이다. 마당놀이의 대가인 배우 윤문식과 최주봉이 각각 심봉사 역과 황봉사 역을 맡았다. 뺑파와 심청은 각각 연극배우 김경숙과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율창 이수자인 이송미가 연기한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1일과 2일 오후 4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주민 총 2500명(회차별 1250명)이다.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노원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1인 2매까지 예약할 수 있으나 신청자와 동반자 모두 65세 이상 노원구민이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문화 활동에 참여하기 쉽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마당놀이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 무더위 식을 무렵 9월… 제주의 잊혀진 세계로 초대합니다

    무더위 식을 무렵 9월… 제주의 잊혀진 세계로 초대합니다

    무더위가 식을 무렵 9월 제주의 문을 두드리면 잊혀진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생태관광주간을 맞아 9월 1~7일 ‘잊혀진 세계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생태관광주간은 제주도 생태관광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내 생태관광지와 곶자왈, 오름, 바다, 습지 등의 주제를 가지고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도 병행한다. 도는 유엔(UN)이 2002년 생태관광의 해를 지정한지 20년이 흐른 지금, 생태관광 주간을 통해 도내 생태관광 생태계가 연결되고, 탄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존 생태관광지 및 생태관광프로그램 활성화와 신규 생태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보전과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에 목적을 둔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교육 및 주민역량강화 등을 통해 도내 5개 마을 선흘1리, 하례리, 저지리, 평대리, 호근동)이 생태관광마을로 성장했다. 선흘1리에서는 탄소를 먹는 늘푸른 가시나무와 이성권과 함께 제주나무이야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하례리에선 자연과 힐링하리·오감 터지는 모험·바다는 내친구가 진행된다. 평대리에선 뱅듸고운길 걷기, 호근동에선 미로숲길 탐방과 미로숲놀이터 체험 등이 열린다.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여행이기에 충분하다.자체적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 조천리(고치가게 용천수탐방길), 귀덕1리(바람의 여신이 머무는 곳 우리 가까이에 식도락), 영천동(석주명 생태공원 나뭇잎 스탬프 탐방), 성산읍 고성리(물뫼오름 송이여행), 저지리(아름다운 숲 저지오름과 숲밧줄 자연놀이) 등도 예약해 볼만 하다. 생태관광을 지향하는 기업 ㈜제주생태관광, 슬리핑라이언, 물고기반, 제주시니어클럽 등도 이번 행사에 함께하며, 제주도나 환경부가 인증한 생태관광 지역 및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올해는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서 열리는 ‘2023 한국생태관광네트워크 생태마당’과 연계해 생태관광주간의 시작을 알리고, 제주 전역에서 지역주민과 여행자를 대상으로 20개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태관광주간 개막식 및 생태마당은 다음달 1일 오후 1~6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며, 생태관광프로그램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 도내 생태관광지역에서 열린다. 양제윤 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 생태관광주간을 통해 제주의 생태적 가치를 인식하고 다양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관광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독일 잼버리 대원, 광주서 모텔 사장 신고…“맞았다”

    독일 잼버리 대원, 광주서 모텔 사장 신고…“맞았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독일 국적 여성 대원이 청소하러 방에 들어온 숙박업소 업주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숙박업소에서 독일 국적 여성 A씨가 업주 B(67)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방에서 휴식을 취하던 A씨는 청소하기 위해 들어온 B씨에게 나갈 것을 요구했으나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B씨로부터 팔을 잡힌 A씨가 소리를 지르자 영어를 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를 폭행·방실침입 혐의로 임의동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잼버리 대회 공식 일정을 마친 A씨는 전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동료 대원 40명과 함께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 목적이어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별도 신고는 하지 않았다. A씨를 포함한 독일 대원들은 인터넷 예약 사이트를 통해 완납한 숙박료에 대한 환불을 요구하고 있으며, 동구 소재 다른 숙박업소 2곳으로 거처를 옮겨 14일까지 남은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 “생일파티했을 뿐”…남편과 모텔 간 女직원, 임신한 아내에 내민 사진

    “생일파티했을 뿐”…남편과 모텔 간 女직원, 임신한 아내에 내민 사진

    “임신 5개월 차인데, 남편이 직장동료와 모텔을 갔습니다.” 지난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임신 5개월 차에 남편이 직장동료와 바람을 피운 것을 알게 됐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내 A씨는 “우연히 남편의 휴대폰을 봤는데 모텔을 예약한 문자가 있었다”면서 “남편과 상대 여자가 수시로 ‘보고 싶다’ ‘만나자’ 등의 문자를 주고받은 것도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은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A씨는 상대 여성 B씨도 만나 추궁했지만 “동료로서 생일파티를 열어주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서 모텔에서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B씨는) 그 증거로 모텔에서 생일파티를 한 사진을 보여줬다”며 “뻔뻔함에 치가 떨렸다”고 토로했다. 이후 B씨는 직장을 그만뒀지만 남편과 계속 만나는 정황이 포착됐다. A씨는 “카페를 차렸는지 제 남편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홍보하더라”면서 “임신한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운 남편과 그 여자를 가만둘 수 없어 카페에 ‘당신 남친의 본처로부터’라고 쓴 화환을 보냈지만 분이 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이준헌 변호사는 “부정행위가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배우자와 상대방이 수시로 카카오톡을 주고받고 ‘보고 싶다’, ‘만나자’는 말을 자주 했는데, 대화의 빈도와 내용에 비춰보면 두 사람이 단순히 친한 직장 동료라고 보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우자의 휴대전화에서 모텔 예약 방문 기록을 확인할 수가 있고 상대방도 모텔에서 생일 파티를 했다면서 모텔을 방문한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성관계에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하더라도 모텔에 출입했다는 사실로서 성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추단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텔에 방문만 했고 성관계가 없었다’는 것이 입증된다 하더라도 부정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민법 제840조 제1호에서 정한 부정행위는 반드시 성관계가 있을 것을 전제로 하는 규정은 아니다”라면서 “간통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부부의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않은 일체의 부정한 행위는 민법 제840조 제1호의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사연에서 A씨는 남편과 상대 여성의 행태를 SNS에 올려 공개 망신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상대방의 주변인에게 부정행위 사실을 알리는 행동은 절대 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 변호사는 “우리 형법은 사실 적시,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모두 처벌하고 있다”면서 “상대방을 특정해서 불특정 다수가 알 수 있도록 부정행위 사실을 공개하시는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하기 때문에 상대방으로부터 고소를 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발목 아파요” 병원 치료 2136번... 억대 보험금 챙긴 일당들 결국[보따리]

    “발목 아파요” 병원 치료 2136번... 억대 보험금 챙긴 일당들 결국[보따리]

    A씨 등 4명은 8년에 걸쳐 병원 치료를 2136회 받고 보험금 1억 680만원을 챙겼다. A씨 등은 2007년 9월 암, 기타 피부암, 성인특정질환 등으로 입원하거나 통원치료를 받을 때마다 회당 5만원을 받는 ‘질병의료보장’ 특약에 가입했다. A씨 등은 그로부터 2015년 9월까지 ‘발목 염좌’ 등의 이유로 2000번 넘게 병원에 갔다. 보험 가입 후 ‘발목 염좌’ 이후로 거의 매일 병원행 A씨 일당은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기소됐다. 법원에 따르면 이들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질환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통원치료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았다. 치료와 치료 사이의 간격도 너무 짧았다. 의사들은 A씨 일당이 하도 아프다고 해 어쩔 수 없이 진료를 계속했다 A씨 등은 이 보험에 가입하기 전까지 같은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보험 가입 직후 갑자기 병원 방문 횟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같은 질환에 대해 같은 날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도 했다. A씨 일당은 여러 병원에서 동시에 진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의사들에게 숨겼다. 의사들이 상급 병원 진료나 수술을 권유하면 거절했다. 그들은 통원치료만 고집했다. 의사가 오라는 날짜와 상관 없이 멋대로 병원을 찾아 수시로 진료를 요구했다. 아내가 받은 진료도 ‘내가 받았다’ 허위 청구 정작 처방받은 약은 짓지도 않았다. 물리치료도 안 받고 집에 갔다. A씨 일당은 같은 날 20분~30분 간격으로 여러 병원에 진료 예약을 하고 각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은 것처럼 보험금을 여러 차례 청구했다. 물리치료에 소요되는 시간, 병원 간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내가 진료를 받았는데 자신이 진료 받은 것처럼 가장해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도 많았다. 1심과 2심 모두 A씨 일당이 보험사를 기망해 보험금을 편취했다고 인정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대법원에 상고했다. 법원 “보험사 기망해 보험금 편취... 유죄” 대법원은 “관련 법리와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에 비추어 살펴보면, 위와 같은 원심판단에 상고이유 주장과 같이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사기죄의 기망행위와 편취의 범의, 증거능력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면서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비교적 단기간에 여러 차례 보험금을 받았다고 법원이 무조건 사기로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2021년 대법원은 1년 5개월간 11차례 교통사고로 4700만원을 받은 건에 대해서 ‘보험사기로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 “아픈 게 신병이라고” 타로 마스터 된 前아이돌 근황

    “아픈 게 신병이라고” 타로 마스터 된 前아이돌 근황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타로 마스터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조민아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감 능력이 좋아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들어주고 어릴 때부터 촉이 좋았던 제가 이렇게 타로마스터가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타로와 사주 명리학을 공부한 지도 벌써 5년이 돼간다”며 “심리 상담사, 심리 분석사, 타로 심리상담사, 사주 명리 전문 상담사 등 자격증들을 취득하고 나서도 배움은 끝이 없기에 더 깊어지고 싶어 꾸준하게 공부를 해왔다”고 적었다. 또 그는 “1년 전에 타로를 보러 갔는데 이미 다 알고 있는 사람이 왜 여기 왔냐고 옆자리 앉아서 다른 사람 앞날 봐주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올 초에 신당에서 했던 유튜브 촬영에서는 제가 아픈 게 신병이고 신이 거의 와서 내가 생각한 게 답이니까 생각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살면 된다는 이야기를 무속인분께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모진 풍파들을 현명하게 이겨내고 마음을 다스려 안정을 누리게 되니 몸과 마음이 몹시 아팠던 지난날의 저처럼 현재 아픈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의 이야기를 들어드리며 어깨의 무게와 마음의 짐을 덜어드리고 싶어 타로마스터 직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한 뒤 타로 상담 예약 방법을 홍보했다. 한편 조민아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쥬얼리에 소속돼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과 함께 활동했다. 이후 지난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혼인신고 한 뒤 결혼식을 올렸고 다음 해 득남했으나 이혼한 뒤 홀로 아들을 양육 중이다. 또한 조민아는 지난 3월과 최근에도 쥬얼리 내에서의 불화와 왕따를 주장하기도 했다.
  • 전남 동부권 숙원 ‘여수·순천~서울 수서 SRT’ 운행한다

    전남 동부권 숙원 ‘여수·순천~서울 수서 SRT’ 운행한다

    전남 동부권 숙원 사업인 ‘여수·순천~서울 수서 SRT’ 운행이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전라선에 여수·순천에서 서울 수서행 SRT가 운행된다. 이는 SRT 운영사인 ㈜SR이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 확대 운행에 대한 노선 면허를 지난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발급받은데 따른 것이다. 예·발매는 11일(오늘)부터 가능하도록 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 누리집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라선 SRT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첫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등 각각 하루 2회 왕복 운행으로 총 4회 운행된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이나 서울역까지 매일 KTX만 30회 운행되고 있으나 여수~수서 간 SRT가 4회 운행되면 34회로 늘어난다. 경부선·호남선 동시 운행되는 평택~오송 병목구간이 2027년 2복선화 되고 KTX·SRT 차량이 추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라선을 이용하는 전남 동부권 주민은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가 없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까지 간 다음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환승 필요가 없어지고 이동 시간이 단축돼 교통 불편과 지역 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대통령실을 비롯한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전라선 고속열차 증편과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요구했다. 그 결과 다음달부터 전남 동부권 주민의 숙원사업인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는 결실을 보게 됐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전라선에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됨에 따라 환승 불편이 해소돼 교통 편의성이 개선되고 관광객 유입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과 고속열차가 증편 운행되도록 국토교통부, 열차 운영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기차가 떠난 그곳엔 낭만이 흐른다…정겨운 아우라지엔 사랑이 쌓인다[권다현의 童行(동행)]

    기차가 떠난 그곳엔 낭만이 흐른다…정겨운 아우라지엔 사랑이 쌓인다[권다현의 童行(동행)]

    남자아이는 움직이는 물체에 관심이 많다. 선천적으로 운동이나 방향에 관한 정보를 모으는 세포가 더 발달했기 때문이란다. 아이는 특히 기차를 좋아했다. 빵빵, 자동차 경적소리보다 칙칙, 증기기관차 소리를 먼저 흉내 냈다. 조용하다 싶으면 방 한구석에서 장난감 기찻길을 잇고 또 이었다. 그렇게 완성된 저만의 세상에서 기차여행을 즐기곤 했다. 자동차여행이 주는 편리함에 익숙해질 무렵, 기차여행의 낭만을 다시금 일깨워 준 건 아이였다. 조금 느리고 불편하더라도 차창 밖 풍경을 함께 바라보며 조잘조잘 떠들고 싶어졌다. 그렇게 단둘이 처음, 기차를 타고 강원도 깊은 산골 정선으로 떠났다.●흑백사진 속 풍경 같은 아우라지역 서울 청량리역에서 매 2·7일과 토·일요일 오전 8시 30분에 정선아리랑열차가 출발한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난 기차는 제천과 영월을 거쳐 정선 예미역에 접어들며 그야말로 첩첩산중, 산자락과 산자락 사이를 누빈다. 널찍한 전망 창 덕분에 겹겹이 밀려드는 높고 깊은 산골짜기가 더욱 웅장하게 느껴진다. 흘러가는 풍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차창에 딱 붙어 있던 아이는 “이 기차는 산꼭대기가 다 보여서 정말 좋아요!” 감동스러운 눈빛이다. 정선아리랑열차가 달리는 구간은 과거 태백산 일대 석탄을 수송하던 철도다. 예미역에서 구절리역까지 이어졌던 정선선은 석탄산업 쇠퇴와 함께 이용객이 많이 감소하면서 2004년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역 구간이 폐선됐다. 다행히 이듬해 이 역들을 오가는 정선레일바이크가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정선오일장까지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으면서 2015년 정선아리랑열차가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기 시작했다. 지금은 정선아리랑시장이란 이름으로 상설운영되지만, 여전히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시계는 장날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정선아리랑열차가 주말뿐 아니라 장날인 2일과 7일에 맞춰 운행되는 이유다. 우리는 종착역인 아우라지역에서 내렸다. 4시간 가까이 이어진 기차여행이건만 아이는 이제 막 출발할 때처럼 들뜬 얼굴이다. 삼각지붕을 얹은 담박한 외관의 아우라지역은 낡은 흑백사진 속 간이역처럼 정겹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붕 모양이 독특한데, 통나무를 잘라 만든 나무판자나 두꺼운 나무껍질을 이용해 지붕을 이은 너와집을 흉내 냈다. 나무가 많은 태백 산지나 개마고원, 울릉도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전통가옥으로 정선 산골에서도 흔하게 사용됐던 형태다. 여량면에 자리해 여량역으로 불리던 기차역은 2000년 아우라지역으로 바뀌었다.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가 지척이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한 마을길을 따라 걸어서 10분이면 아우라지에 가 닿는다.●아우라지서 만나는 남녀 사랑의 상징 아우라지는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 중봉산에서 비롯된 골지천이 하나로 어우러진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과거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터이기도 하다.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는 자리에 처녀상이 세워져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이 처녀는 강 건너에 살던 총각과 사랑에 빠져 함께 싸리골로 동백을 따러 가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밤새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 나룻배가 뜰 수 없게 됐는데, 그 애타는 마음이 ‘정선아리랑’ 애정편으로 전한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상철 임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 예전엔 처녀상만 있었는데 최근에는 건너편에 총각상도 세워졌다. 아이는 처녀를 그리워하는 총각이 안타까웠던 모양이다. 걸음을 멈추고 한껏 목소리를 높인다. “삼촌, 다리 건너에 이모 있어요. 얼른 가 보세요!”아우라지역 옆에는 물고기 모양의 독특한 공간이 자리한다. 여행자들을 위한 쉼터이자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 중인 어름치플레이스다. 어름치는 한강과 금강 상류, 물 맑은 곳에만 서식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환경변화에 민감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정선의 깨끗한 자연을 상징하는 어름치 모양의 건물은 폐객차를 활용해 안으로 들어가면 더욱 아늑하게 느껴진다. 여기선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정선에서 나는 수리취로 차륜병을 만들거나 4대째 이어 오는 옥수수막걸리를 직접 담가 볼 수 있다. 쑥절편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수리취떡 만들기 체험을 미리 예약해 뒀다. 준비된 반죽을 조물조물 빚어 수레바퀴 모양을 찍어내기만 하면 맛도 좋고 보기에도 예쁜 차륜병이 완성된다. 우리가 빚은 떡은 그 자리에서 쪄내는데, 시장에서 사 먹었던 수리취떡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귀한 맛이다.아우라지역 건너에서는 옛 막걸리공장 터를 활용한 주례마을이 여행자들을 맞는다. 농산물판매장과 향토음식점, 카페 등이 자리해 걸음을 쉬어 가기 좋다. 여기에 콧등치기국수의 원조로 불리는 청원식당도 있다. 정선의 향토 음식으로 꼽히는 콧등치기국수는 100% 메밀칼국수의 뻣뻣한 국수가락이 입으로 들어가기 전 콧등을 툭 친다고 해서 붙은 재미난 이름이다. 지금은 건강식으로 통하지만 과거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이었다. 쌀이 귀해 메밀로 반죽을 빚고 멸치를 구하기 어려워 된장으로 국물을 냈다. 배가 꺼질까 오줌 누기도 망설였다는 산골 사람들의 삶을 떠올리면 국수가락 하나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먹게 된다.●시간이 멈춘 듯 간이역 특유의 매력 정선아리랑열차는 아우라지역 외에도 오밀조밀한 기차역들을 지난다. 나전역도 그들 중 하나다. 인근에 대한석탄공사 나전광업소가 자리해 화물 수송이 활발했던 기차역은 1993년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됐고 2011년 여객 취급이 중지되며 폐역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정선아리랑열차가 정차하면서 작은 산골역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지금은 열차가 지나는 간이역 카페로 변신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합실 구조를 그대로 활용한 내부도 멋스럽고, 통표 폐색기와 기차표 보관함 등 철도 관련 유물이 곳곳에 전시돼 추억을 더한다. 정선 특산물인 곤드레를 활용한 곤드레크림커피, 수수부꾸미를 크로플처럼 구워 낸 수꾸크로플 등 시그니처 메뉴도 다양하다.가수 폴킴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아련한 감성을 담아낸 TV 광고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선평역에도 정선아리랑열차가 정차한다. 이름에 ‘신선 선’(仙)자가 들어갈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선평역은 1967년 영업을 개시했다. 당시 기차가 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만큼 선평역은 주민들이 정선 읍내를 오가거나 제천, 서울 등 먼 길을 떠날 때 즐겨 이용했다. 특히 정선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이른 새벽부터 기차역이 북적였다. 마을을 들고나는 문이자 사랑방이었던 선평역은 2005년 무배치간이역이 됐다. 한때 정선아리랑열차가 정차하는 시간에 맞춰 작은 장터가 열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타고내리는 승객을 만나기도 어렵다. 하지만 봄꽃을 닮은 아담한 기차역과 고즈넉한 풍경 사이로 흐르는 기찻길 등 간이역 특유의 감성을 느끼기엔 선평역만 한 곳이 없다.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기차역을 배경으로 열리는 맹글장 레일마켓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정선에서 공예품과 음식 등을 손으로 ‘맹그는’ 사람들이 모인 관광형 플리마켓으로 정선역과 나전역, 민둥산역 등을 오가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펼쳐 놓는다. 곤드레소금, 곤드레쿠키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도 눈길을 끈다. 일회용품과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도 이뤄진다. 정선 여행이 처음이라면 정선역에서 내려 읍내를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정선아리랑시장이 걸어서 20분 거리다. 첩첩산중 정선이지만 지리적으로 영동지역과 가깝고 서울로 이어지는 물길이 있어 예부터 시장이 번성했다. 특히 동해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지게에 싣고 험준한 태백산맥을 넘나드는 등금뱅이 지게꾼들이 큰 역할을 했다. 해방 이후엔 석탄산업이 발달하면서 시장도 활성화됐다. 광산이 위기를 맞자 관광으로 눈을 돌렸다. 이전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했던 오일장이 관광시장으로 탈바꿈한 것. 정선아리랑시장은 다양한 특산물과 향토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관광지가 됐다.●옥수수로 만든 ‘올챙이국수’ 구수한 향 아이에게 올챙이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올챙이를 어떻게 먹어요?” 뜨악한 표정이다. 예상했던 반응이지만 귀엽고 깜찍하다. 아이 손을 잡고 즐겨 찾던 식당 앞으로 이끌었다. 마침 기계에서 방울방울 노란 올챙이묵이 빠져나오는 중이다. 생각했던 모양과 색깔이 아닌 것에 안심했는지 아이는 금세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올챙이묵을 살펴본다. 올챙이국수는 여름철 산간지방에서 많이 나는 옥수수를 이용한 음식으로, 걸쭉한 반죽을 구멍 뚫린 바가지에 내리면 그 모양이 올챙이처럼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양념장을 곁들여 먹으면 씹을수록 옥수수 특유의 구수한 맛과 향이 입안을 감돈다. “엄마는 이게 맛있어요? 난 아무 맛도 없는데!” 옥수수묵만 몇 입 떠먹은 아이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긴 나도 그랬다. 처음엔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는가 싶었지만, 여름날 문득 그 맛을 떠올리게 된다.●너와·굴피·저릅집 모여 있는 아라리촌 정선역에서 조양강을 따라 걷다 보면 아라리촌을 만난다. 정선의 옛 주거문화를 재현한 공간으로, 앞서 아우라지역이 흉내 냈던 너와집도 이곳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굴참나무의 두꺼운 껍질로 지붕을 이은 굴피집과 짚 대신 대마 껍질을 벗기고 난 줄기로 이엉을 만들어 지붕을 올린 저릅집도 자리한다. 모두 눈이 많고 바람이 심한 강원도 산간의 혹독한 자연에 기대어 살아야 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다. 연암 박지원의 소설 ‘양반전’을 주제로 한 양반전 거리도 볼거리다. 당시 양반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한 이 소설은 정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이야기 속 장면들이 더욱 실감 난다. 양반증서를 무료로 발급하는 체험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리랑박물관엔 지구촌 아리랑 ‘흔적’ 아라리촌 이웃에는 아리랑박물관이 자리한다.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지난 2016년 처음 문을 열었다. 아리랑의 역사는 물론 민족의 크고 작은 고난과 역경을 함께해 온 아리랑이 갖는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국 팔도의 다양한 아리랑과 정선아리랑의 특징, 세계 각지에서 저마다 고유의 특징을 가지며 발전한 아리랑의 흔적도 만날 수 있다. 아리랑을 현대적인 감각과 색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기획전도 열리는 중이다. 장날에 맞춰 물길을 따라 전파된 아리랑에 대해 알아보고 우드시어터를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리랑센터에서는 오는11월까지 2·7·12·17·22·27일(5일장) 오후 2시에 정선아리랑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아리아라리’를 공연한다. 여행작가
  • “모든 학교에 교장 직속 민원팀”… 악성 민원서 교사 지킨다

    “모든 학교에 교장 직속 민원팀”… 악성 민원서 교사 지킨다

    당정은 학부모 민원을 교장 직속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게 하는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최근 몇 차례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통해 교권 확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교육부가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당 측에 밝혀 왔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앞으로 모든 민원은 교사 개인이 아니라 학교 기관이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해 교장 직속의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게 된다”며 “민원대응팀은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공무직 등 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교사는 개인 휴대전화로 걸려 오는 민원 전화를 받지 않고 교육활동과 무관한 민원에 답변을 거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녹음장치가 있는 민원면담실과 사전 예약 가능한 온라인 민원 시스템을 만들고 통화녹음과 통화연결음을 갖춘 교내 유선 전화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원 처리는 유형에 따라 ▲직접 처리 ▲해당 교직원의 협조 처리 ▲관리자 배정으로 구분하고 민원 응대 매뉴얼도 개발하기로 했다. 악성 민원은 교육활동 침해로 간주하고 위법 행위는 교육청 차원에서 법적 조치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교권 회복 및 보호 종합 방안’을 이달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개최한 ‘교권 회복 및 보호를 위한 토론회’에서도 민원 처리 담당자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산 울산교육청 교권전담변호사는 “민원 내용과 성격에 따라 처리 담당자를 구분하고 표준화된 악성 민원 대응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 상담 장소와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도시락 등 힐스테이트 입주민 선물 3종 눈길

    도시락 등 힐스테이트 입주민 선물 3종 눈길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입주민에게 도시락 등 선물 3종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 웰컴키트’, 힐스 웰컴밀’, ‘힐스 툴스’등 ‘힐스 서비스’ 3종을 마련해 신규 입주단지에 제공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도시락인 ‘힐스 웰컴밀(4인 기준)’은 입주 당일 고객들의 식사를 책임진다. 현대건설은 최적의 상태로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힐스테이트 보온(보냉)백을 특수 제작했다. 입주 지정기간 중에 이사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후 개별 수령이 가능하다. ‘힐스 웰컴밀’은 앞서 지난 6월 ‘힐스테이트 삼동역’에 시범 적용해, 95% 이상의 고객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현대건설은 9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을 시작으로 전체 입주 단지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과 콜라보를 통해 제작한 ‘힐스 웰컴키트’는 항균·살균작용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편백수 오일을 비롯해 발 매트, 분리수거 바구니 등이 포함된 입주 선물 패키지다. 입주자 사전점검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힐스 웰컴키트’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를 시작으로 향후 입주하는 전 단지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힐스 툴즈’를 단지 내 생활지원센터에 비치한다. 전동 드릴 등 활용도 높은 13종 가정용 공구로 구성된 ‘힐스 툴즈’는 세대 내 공구를 구비하고 있지 않은 주민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와 입주 고객의 첫 만남이 더욱 기분 좋게 시작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입주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주거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학교 민원, 교장 직속 민원대응팀으로 일원화”

    “학교 민원, 교장 직속 민원대응팀으로 일원화”

    당정은 학부모 민원을 교장 직속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게 하는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최근 몇차례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통해 교권 확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교육부는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당측에 밝혀왔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앞으로 모든 민원은 교사 개인이 아니라 학교 기관이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해 교장 직속의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게 된다”며 ”민원대응팀은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공무직 등 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교사는 개인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민원전화를 받지 않고 교육활동과 무관한 민원에 답변을 거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녹음장치가 있는 민원면담실과 사전예약 가능한 온라인 민원 시스템을 만들고 통화녹음과 통화연결음을 갖춘 교내 유선 전화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원처리는 유형에 따라 ▲직접 처리 ▲해당 교직원의 협조 처리 ▲관리자 배정으로 구분하고 민원응대 매뉴얼도 개발하기로 했다. 악성 민원은 교육활동 침해로 간주하고 위법 행위는 교육청 차원에서 법적 조치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교권 회복 및 보호 종합 방안’을 이달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개최한 ‘교권 회복 및 보호를 위한 토론회’에서도 민원 처리 담당자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산 울산교육청 교권전담변호사는 “민원 내용과 성격에 따라 처리 담당자를 구분하고 표준화된 악성 민원 대응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 상담 장소와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골프장 예약해 준 혐의 가평군수 1심서 벌금 50만원 선고

    골프장 예약해 준 혐의 가평군수 1심서 벌금 50만원 선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골프장 예약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가 1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박옥희 부장판사)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서태원 가평군수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서 군수는 군수직을 유지한다. 재판부는 “골프장을 예약해 준 것도 기부에 해당한다”며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가 자금력을 동원해 당선되는 것을 막고자 금액에 상관없이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일반인이던 2021년 9월 같은 정당 당직자 A씨의 부탁을 받고 4개 팀이 라운딩할 수 있도록 골프장을 예약해 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재판 초기 서 군수 측은 골프장 예약이 기부행위에 해당하는지 법리적 검토를 요청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이를 철회하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해당 행위가 선거와 관련된 경제적 이익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을 강조하며 선거와의 연관성을 적극적으로 부인해왔다. 재판부는 “청렴해야 할 공무원 출신인 피고인이 친분이 있는 공무원을 통해 골프장 예약 편의를 제공한 점은 죄질이 나쁘나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동종 전과가 없는 점, 골프장 예약이 당선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해 처벌 수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 군수가 2022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한 뒤 공천 도움을 받고자 A씨의 부탁을 들어 준 것으로 보고 공직선거법상 기부 행위로 기소했으며 결심 공판 때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 ‘학교 민원’, 교사 아닌 민원 대응팀으로… 박대출 “교육부, 조만간 발표”

    ‘학교 민원’, 교사 아닌 민원 대응팀으로… 박대출 “교육부, 조만간 발표”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0일 교육부가 학교 민원 창구 일원화 체계 도입을 비롯한 ‘교권 확립 종합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최근 몇 차례 비공개 당정 협의를 통해서 교권 확립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모든 민원은 교사 개인이 아니라 학교 기관이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해서 교장 직속의 민원 대응팀에서 전담하게 된다”며 “민원 대응팀은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공무직 등 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서이초에서 저연차 교사가 숨진 사건을 언급하면서 “학부모들이 고인의 휴대전화에 다수의 부재중 통화기록을 남겼고 이후 통화에서 학부모가 엄청 화를 내 고인이 불안해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며 “앞으로 민원창구가 일원화되면 교사는 개인 휴대전화로 걸려 오는 민원 전화를 받지 않을 권리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교육 활동과 무관한 민원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할 권리도 부여받게 된다”며 “교사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 녹음장치를 갖춘 민원 면담은 물론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민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화녹음과 통화연결음을 갖춘 교내 유선전화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민원 처리와 관련해서는 유형에 따라 직접 처리, 해당 교직원의 협조 처리, 관리자 배정 등으로 구분하게 됐다”며 “민원인과 민원 담당자의 권리와 의무, 민원 처리 원칙, 처리 절차 등을 담은 민원 응대 길잡이를 개발해서 보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그는 “악성 민원은 교육활동 침해로 간주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교육청 차원에서 고발 등 법적 조치도 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박 의장은 “교육부는 이런 방안을 포함해서 교권 확립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며 “학부모가 교원의 휴대전화로 제기하는 반복 민원,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해서 교사의 안전 위협은 물론이고 교육 현장의 정상적인 활동이 위축되는 현실을 타개해서 교사의 교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법적 예산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태풍 ‘카눈’ 영향에…항공기, 여객선, 열차 모두 ‘멈춤’

    태풍 ‘카눈’ 영향에…항공기, 여객선, 열차 모두 ‘멈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덮치면서 항공기, 여객선, 열차 모두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항공편 ‘452편’ 취소…여객선 전면 통제 10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기준 이날 예정된 항공편 가운데 452편이 취소됐다.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이날 운항 예정이었던 691편 가운데 292편이 사전에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됐다. 나머지 399편 가운데 15편은 이날 오전 추가로 취소됐다. 당일 취소된 항공편은 출발 공항 기준으로 김포·제주·대구 각각 4편, 김해·무안·광주에서 각각 1편이다. 인천공항은 1048편 중 115편이 사전에 취소 또는 변경됐고, 이날 오전 30편이 추가로 비행 계획을 접었다.태풍 카눈이 이날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결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바뀌는 운항 정보는 예약 승객에게 실시간으로 안내되며 공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바닷길도 이틀째 막혔다.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도내 항만에 대한 폐쇄 조치가 내려진 이후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열차도 태풍 영향권 지역 운행 중지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의 일부 열차를 운행하지 않고 있다. 대상 열차는 남해안 지역(목포,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등) 노선, 태백선·경북선 일반열차, 고속구간 연쇄 지연 예방을 위한 일부 KTX(일반철도 구간 경유 포함) 및 동해선(부전~태화강) 광역 전철이다. 수서고속철도(SRT)를 운행하는 SR도 10일 오전부터 경부선과 호남선 운행 일부를 중지하거나 지연한다고 밝혔다. 수서~부산 구간에서 21편, 수서~광주송정 구간에서 4편의 운행이 중단됐고, 광주송정~목포 구간 18편의 열차는 모두 운행이 중지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부선 열차 4편이 지연 운행 중이다. 11~20분 지연이 2편, 20~30분 지연이 2편이다. 호남선에는 지연편이 없다. 사전대피 1만여명…통제지역 늘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오전 6시 기준 일시 대피자가 11개 시도 79개 시군구에서 1만 373명이라고 밝혔다. 경북이 6353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673명, 전남 941명, 부산 328명 등이다. 통제 지역은 전날보다 늘었다. 도로 389곳, 둔치주차장 252곳, 하천변 499곳, 해안가 166곳 등이 사전 통제됐다. 지리산 등 21개 국립공원의 613개 탐방로와 숲길 전 구간도 통제 상태다. 광릉·세종 국립수목원은 10일, 백두대간 국립수목원은 9~11일 휴원한다. 중대본은 이날 안전안내문자에서 되도록 실내에 머물고 하천, 해안가, 계곡, 급경사지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침수·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대피 명령 시 즉시 대피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풍 카눈은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했다. 오늘 밤까지 약 15시간에 걸쳐 한반도를 수직으로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카눈은 상륙 직전까지 ‘강’의 강도를 유지했으나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중’의 강도로 내려앉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야간·공휴일에 영·유아 돌보는 경남형 어린이집 확대...8개 시군 13곳

    야간·공휴일에 영·유아 돌보는 경남형 어린이집 확대...8개 시군 13곳

    경남도는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 낮에 영유아 일시 돌봄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위해 ‘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은 평일 야간과 주말 낮시간에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경남도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해 운영하는 보육 서비스 사업이다. 평일 야간이나 주말과 공휴일에 부모 경제활동,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할 때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창원시 세계어린이집, 김해시 명지세인트빌어린이집, 밀양시 해맑은어린이집,거제시 장평어린이집, 남해군 모모어린이집 등 5곳과 하동군 원광어린이집·녹야어린이집등 모두 6개 시군에서 7곳을 운영한다. 올 하반기에 김해시, 양산시, 함안군 등 3개 시군에 6곳을 추가로 선정해 모두 8개 시군에 총 13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열린 어린이집은 경남에 거주하는 5세 이하 내·외국인 영유아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경남도는 시간당 1000원씩 1시간 단위로 보육료를 내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월 1일과 설·추석 연휴,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해당 기관에 전화로 예약하거나 긴급할때는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월 90시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열린 어린이집을 올해 하반기 13곳으로 확대 운영한 뒤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사업성 분석을 하고 추가 수요가 있으면 운영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동준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근로형태가 다양화됨에 따라 야간과 휴일에도 필요할때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엔 어디 갈까… 22만명 제주 온다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엔 어디 갈까… 22만명 제주 온다

    광복절 연휴 기간 제주 입도객이 21만 9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관광객 21만 9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날짜별로 보면 지난 7일 기준 11일 4만 5000명, 12일 4만 4000명, 13일 4만 2000명, 14일 4만 5000명, 15일 4만 3000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광복절 연휴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 23만 305명보다 4.9% 줄어든 수치다. 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1166편으로 전년 대비 53편(4.3%), 공급석은 21만 8299석으로 전년 대비 2만 1766석(9.1%) 줄었다. 항공으로 입도하는 관광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했다. 연휴 기간 제주지역 호텔 예약률은 호텔 71.6%, 콘도미니엄 57.0%, 펜션 65.2%, 골프장 64.5%, 렌터카 70.8%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데 대해 국내선 운항 항공편이 줄고,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 “결항 소식에 일찍 올라가요”… 혼잡했던 제주공항 썰물빠지듯 승객들 빠져나갔다

    “결항 소식에 일찍 올라가요”… 혼잡했던 제주공항 썰물빠지듯 승객들 빠져나갔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제주를 오가는 뱃길이 전면 통제된 데 이어 하늘길마저 끊기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운항 예정인 항공기는 국내선 460편(도착 226편, 출발 234편)과 국제선 32편(도착 16편 출발 16편) 등 총 492편이다. 이 가운데 현재 대한항공 청주발 KE1725편(오후 6시 45분)등 국내선 도착 75편과 하이에어 김포행 4H1610편(오후 6시 40분 )등 50편, 국제선 14편 등 총 139편이 사전 결항됐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공항 도착 항공편의 경우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항공기 전편 결항을 예고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4시 50분 이후,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오후 5시이후부터 전편이 결항된다. 제주공항 출발편은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오후 5시 이후, 대한항공 오후 6시 20분부터 전편 결항된다. 현재 제주공항은 오전 11시를 지나면서 탑승 수속을 밟는 카운터들이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후 3시가 지나면서 예약변경을 마친 승객들이 공항을 빠져나가 지금은 다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항 측은 “사전 결항 문자가 발송되면서 비교적 이른 시간에 예약변경 등이 이뤄져 예상밖으로 혼잡했던 공항이 평소 모습을 되찾았다”고 반겼다. 이날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특별기 5편이 임시 증편됐다. 대한항공 4편(오후 3시 35분, 오후 4시 10분, 오후 5시 5분, 오후 6시 40분), 아시아나 1편(오후 2시 35분)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저녁 이후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던 탑승객들을 임시 특별기편으로 예약을 변경해미리 떠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서울로 가는 관광객 A씨는 “오늘 저녁부터 항공기가 결항된다고 해서 비행기표를 변경해 조금 일찍 올라가는 것으로 바꿨다”고 안도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응해 9일 오전 9시 비상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8일 오후 6시 비상 2단계 발령에 이어 9일 비상단계 상향에 따라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시설 및 인명피해 접수는 없으며, 9일부터 10일까지 100~200㎜(많은 곳 산지 300㎜ 이상)의 호우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도는 9일 오후 6시 이후 국내선 출도착 항공기 전편이 결항됨에 따라 제주공항 체류객을 지원하고 관광객 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이번 태풍이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10일 오후 3시까지는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이 모두 결항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항공사별로 특별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할 전망이다. 도는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 및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도는 제주도 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공항안내소를 중심으로 체류객에게 숙박 및 교통편을 안내하고, 야간에 공항 내 대규모 체류객 발생 시 분산 조치 및 미귀가자 체류객 발생 시 비상물품 제공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맨홀 추락방지시설과 항만 및 해수욕장 대응상황 점검에 이어 오후 5시 20분에는 제주공항을 찾아 항공편 결항에 따른 체류객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오 지사는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결항으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현장에서 충실하고 세심하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에 이어 해수욕장 12곳, 둘레길 9곳 등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9일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돼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11일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Z폴드5·플립5 사전예약 102만대…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청신호

    Z폴드5·플립5 사전예약 102만대…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청신호

    삼성전자 폴더플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Z폴드5와 플립5가 출시 초반 흥행을 일으키면서 삼성의 하반기 전체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앞세워 모바일 사업은 물론 최근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반도체 사업까지 하반기 동반 성장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진행한 갤럭시 Z폴드5·플립5 국내 사전 예약에서 최종 102만대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일주일 동안 약 109만대를 판매한 갤럭시 S23 시리즈에 근접한 수치다. 폴더블 시리즈로는 가장 높은 사전예약 판매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만대를 판매한 갤럭시 Z폴드4·플립4의 사전예약 판매량을 5% 이상 뛰어넘었다.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사전예약 판매 비중은 7대3 수준으로 지난해(6대4)보다 플립 선호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갤럭시 Z플립5는 민트와 크림, 갤럭시 Z폴드5는 아이스블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폴더블폰 신작에 대한 선호도는 성별과 나이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반으로 접었을 때 정사각형 형태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Z플립5는 전체 예약 구매자의 35%가 20~30대 여성이었다. 기존 바형태의 스마트폰 두 개를 접은 형태로 큰 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Z폴드5는 30~40대 남성 구매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 플립5는 전작 대비 크기가 대폭 확장된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가 애플의 아이폰을 선호하는 청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폴드5는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 멀티태스킹과 S펜을 통한 사용성이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폴더블폰 신작이 상당히 선전했다”고 자평하며 “연간 폴더블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제품 발표 직후 진행한 언론 간담회에서 “이번 신제품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발맞춰 전작보다 연간 판매량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글로벌 거래처도 긍정적 피드백을 주고 초기 반응도 나쁘지 않아 내부적으로 기대가 큰 만큼 폴더블폰 누적 판매량은 올해 3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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