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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가장 핫한 가족 여행지 전국 1위는···순천

    올해 가장 핫한 가족 여행지 전국 1위는···순천

    올해 가장 핫한 가족 여행지는 전남 순천시로 분석됐다. 26일 전세계 디지털 여행 플랫폼인 부킹닷컴에 따르면 올해 국내 가족 여행객들 사이 지난해 대비 검색량이 급증한 국내 여행지 1위는 순천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최소 한 명의 자녀가 있는 한국인 및 전 세계 여행객들이 올 여름인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 1일 기준 숙소와 항공편을 검색한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수치다. 선정된 지역 다수가 근처에 시원한 바다가 있는 여행지라는 점에 비해 순천이 1위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여름의 정원은 덥고 걸어 다니기 힘들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시책이 비결로 떠올랐다. 올해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야간콘텐츠를 강화하고, 3대가 손잡고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미디어 콘텐츠로 이어진 ‘스페이스 브릿지’, 4D 영상을 볼 수 있는 ‘시크릿 어드벤처’, 정원의 밤을 밝히는 ‘두다하우스’등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채웠다. 또 시는 선선한 순천의 정원과 도심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가든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나이트 가든투어’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순천 도심 곳곳을 둘러보고 온전한 국가정원의 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말 예약이 매진될 정도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반려견과 함께 너른 잔디 위를 달리는 ‘댕댕나이트런’, 문화의거리 예술축제, 국가정원 문화행사 등 도심 전역에 온 가족들과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 어쩌면… 모든 날 중 완전히 잃어버린 날은 한 번도 웃지 않은 날이다[강동삼의 벅차오름]

    어쩌면… 모든 날 중 완전히 잃어버린 날은 한 번도 웃지 않은 날이다[강동삼의 벅차오름]

    #삶은 참 잔인하거나 지독할 수도, 풍성할 수도 있다…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결국 우리는 육신의 껍데기를 벗고 거대한 흐름 속에서 사라져 티끌로 돌아갈 것이다. 원래부터 우리는 잠시 스치는 존재, 우리를 초월하는 전체의 한 파편이었다. 그동안 잘 버텨왔고 아직도 세상에 호의를 느낄 수 있음을 기뼈하자. 행복한 인생이었든 고통스러운 인생이었든, 어느덧 땅거미가 내려 앉으니 우리에게 주어진 행운의 크기가 가늠된다. 우리는 상처 받았지만 충만함을 얻었다. 이루어지지 않은 기도가 참 많다. 그러나 우리가 올리지 않았던 기도가 백배로 성취되기도 했다. 우리는 악몽을 관통했고 보물을 받았다. 삶은 참 잔인하거나 지독할 수도 있고 풍성할 수도 있었다. 당연히 받았어야 했던 것은 하나도 없었다. 이 터무니 없는 은총이 감사하다.”(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중에서) # 사람들이 떠나고 남은 곳은 숲이 됐다… 치유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권같은 것 ‘늙는다는 것은 서서히 보이지 않게 물러나는 것’. 삶이 삭막해져 간다. 점점 더 삶이 황폐해져 간다. 의지할 곳이 없을 만큼, 기댈 곳이 없어질 만큼, 고단한 삶이다. 몸도 무겁도 마음도 무겁다. 누군가가 손으로 쿡 찌르면 마치 물 먹은 스펀지마냥 물기가 배어나오듯,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다. 사람에 부대껴 살며 참고 산 인생들이 지친 삶을 위로 받기 위해 ‘사람’이 아닌 ‘숲’으로 치유받으러 떠난다. ‘치유’의 사전적 의미를 되새겨본다.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이란다. 영어로는 healing. 인간의 정신적·신체적 상태가 회복되는 것으로서 치유(治癒)라고 한다고 정의가 내려져 있다. 그래서 치유란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필요한 여권은 아닐까. 치유라는 이름의 숲이 서귀포에 있다.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하고 제주도 주관 최우수 공영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서귀포 치유의 숲’이다. 제주공항에서 평화로를 타고 서귀포로 향하다가 산록도로를 탄다. 메밀국수로 유명한 한라산 첫 마을 광평리를 지나고 핀크스골프장을 거쳐 중문을 지나 호근동쯤에 이르면 조그만 로터리가 나오면 한바퀴 돌고 북쪽으로 접어들면 된다. 공항에서 약 50분 정도 소요되지만, 한적한 산록도로에서 만나는 평범한 풍광들이 시시한 여행을 구한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면 좋지만, 당일 아침 예약이 거의 가능하다. 시간대별로 예약이 이뤄지지만 좀 일찍 도착해도 좀 늦게 도착해도 받아준다. 팍팍하게 시간을 엄수하지 않아도 되니 무계획적인 발걸음을 또 구한다. 음식물은 최대한 가방 속에 넣어야 한다. 입장료는 1000원. 서귀포시민은 무료다. 난, 무료로 입장한다. 서귀포시민이 제주시 절물휴양림에 가면 입장료를 내야 하고 제주시민이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해하기 힘든 제도지만, 제주사람들은 그냥 쿨하게 받아들인다. 입장하기 전에 해설사가 아주 간단히 입장할 때 주의점과 숲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해설사는 이곳은 100년 전만 해도 숲이 아닌, 호근동 마을처럼 사람들이 살던 곳이었단다. 삼나무숲 조림사업이 이뤄지면서 집들이 사라졌단다. 그래도 흔적은 남아 있다고 한다. 산책로 곳곳에 돌담들이 있는데 바로 동네 올레길이었단다. 물론 마을목장의 울타리 역할도 했다고 전한다. 해설사의 한 마디때문인지 산책하는 내내 돌담들만 보인다. # 쉬엄쉬엄 산책하다 지치면 숲멍… ‘가베또롱’ 쉼표가 되는 곳치유의 숲엔 산책로가 너무 많다. 노고록 무장애나눔길(1㎞), 가멍오멍 숲길(1.9㎞), 가베또롱 치유숲길(1.2㎞), 벤조롱 치유숲길(0.9㎞), 숨비소리 치유숲길(0.7㎞), 오고생이 치유숲길(0.8㎞), 쉬멍 치유숲길(1.0㎞), 엄부랑 치유숲길(0.7㎞), 산도록 치유숲길(0.6㎞), 놀멍 치유숲길(2.1㎞), 하늘바라기 치유숲길(1.1㎞) 등이다. 어디로 접어들어도 ‘가멍오멍 숲길’ 큰 길로 통한다. 입구에서 오른쪽 나무데크인 노고록무장애나눔길은 호젓해서 좋다. 노고록은 ‘여유있는’ 이라는 제주어다. 보행약자도 길을 따라 심림욕을 즐기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게 조성된 경사가 완만한 숲길이다. 마치 곶자왈 같은 밀림 숲으로 들어선 느낌이다. 벤치들도 군데군데 있고 누워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삼림욕할 수 있는 1인용 나무베드가 있어 사람들이 조용이 멍 때리고 있는 모습을 자주 만난다. 워싱턴포스트지에도 소개된 이곳 ‘멍때리기 대회’는 유명하다. 그만큼 상념을 잊고 오롯이 내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마주할 수 있다. 쉬엄쉬엄 산책하다가 지치면 잠시 벤치에 누워 편백나무 숲 끝자락의 푸른 하늘을 만나면 말 그대로 ‘쉼표’가 된다. 5분만 쉬었다가 다시 걸어도 한결 몸도 마음도 충전되는 느낌이다. 왜 치유의숲인지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홀로 산책하다가 우연히 만난 해설사를 동반한 탐방객과 어울린다. 해설사가 ‘가베또롱 치유숲길’ 앞에서 서어나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가베또롱은 ‘가뿐한’, ‘가벼운’이라는 제주어다. 서어나무는 참나무가 많지 않은 제주에서 참나무 같은 역할을 한단다. 버섯 재배할 때도 쓴단다. 나무가 근육질이다. 늙어갈수록 사람들의 신체와 달리 근육질 나무로 변한단다. 그 옆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한 조록나무숲도 만난다. 조록나무는 제주인들이 초가집을 지을때 기둥으로 많이 썼던 목재였단다. 못을 박아도 안 박힐 정도로 단단하단다. 연북정과 제주향교의 기둥 일부로 쓰이기도 했다. 해설사를 잠깐 만나 숲 이야기에 빠지니 탐방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이다. 23일 숲해설사들을 교육했던 한상봉 한라산 인문학연구가는 “이곳 엄부랑숲에서 만나는 키 큰 나무들 중 두갈래로 쭉쭉 뻗어오른 나무들은 일제강점기에 심은 나무들”이라며 “4·3때 피해를 입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는 당시에는 못생기고 쓸모없는 나무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사석에서 전했다. 일평균 최대 600명까지만 입장을 통제하는 이 치유의 숲은 한해 20만명이 찾는 명소가 됐지만, 홀로 탐방할 땐 조심해야 한다. 경고문구도 써 있다. 야생동물 멧돼지와 들개가 출몰할 수 있어 주의하라는 안내판들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아름다운 생명상’ 대상을 받은 엄부랑숲에서 들개를 만나다오전 일찍 방문해서인지 2017년 산림청이 주관한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아름다운 생명상(대상)을 받은 엄부랑숲이 시작되는 곳에서 정말 들개를 만난다. 등산용 스틱이 하나 있어 안심됐지만, 은근히 경계심을 늦출 수 없었다. 갑자기 몰골이 송연해지는 느낌이었다. 털이 너저분하게 자라고 군데군데 빠지기 까지한 검은 개(안타깝게도 누군가가 버려 들개가 됐을 것이다)가 나를 보더니만 큰길에서 숲길로 빠지는 모습이다. 근데 웬걸. 숲에 앉아 멀뚱히 내가 지나가는 모습을 응시한다. 나도 응시한다. 인근엔 데크 보강공사를 하느라 인부들이 기계음 소리를 내고 있다. 들개는 내가 지나가기를 바라는 모양이다. 나는 지나친다. 경고문에는 혹시라도 들개를 만날땐 먹이를 주러 다가가지 말라고 한다. 시각적·청각적으로 들개를 자극하지도 말고 최대한 움직이면 안된다. 시선을 주지 않고 천천히 그자리를 벗어나야 한다고 쓰여있다. #안개가 피어오른 시오름… 분화구 없는 수컷오름에서 無를 만나다힐링센터에 도착하니 스멀스멀 안개가 밀려오며 숲에 자욱하게 깔리고 있었다. 시야가 흐려지니 들개출몰할까 시오름까지 갈때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시오름으로 향하는 탐방객들 일행들과 만나 함께 보폭을 맞췄다. 탐방객들이 서서히 불어나기 시작하니 들개 걱정이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힐링센터 옆엔 치유샘 물소리를 만날 수 있어 반갑다. 올라오면서 비운 삼다수 물병에 지하 암반수 물을 가득 받아 시오름으로 향한다. 오르막 계단을 약 15분쯤 오르니 시오름 정상이다. 시오름에는 분화구가 없다. 시오름의 한자명은 웅악(雄岳)으로 수컷오름 또는 숫오름(수오름)이라고 부르던 것이 시오름으로 와전됐다. 산정이나 산허리에 움푹 팬 화구가 없어 여물고 도드라진 생김새를 수컷으로 상징한 이름었다. 그래서인지 정상 전망대 역시 협소했다. 안타까운 건 우거진 나무사이로 펼쳐져야 할 한라산은 안개에 묻혀 산 능선, 그 윤곽조차 보이지 않았다. 사라진 한라산의 모습이 더 궁금해졌다. 무엇을 만나길 기대해 올라온걸까. 이처럼 없음을, 무(無)를 원한 것일까. 아니면 ‘시시한 일상이 우리를 구할’ 거라 생각했을까. 텅빈 마음. 비움. 숲멍하는 시간의 숲이 나의 무료함을 구했다. #잠깐, 여기서 쉬었다 갈래…포도뮤지엄 ‘어쩌면 아름다운 날’ ‘모든 날 중 완전히 잃어버린 날은 한 번도 웃지 않은 날이다.’(니콜라스 세바스티안 드 샹포르) 제주 포도뮤지엄이 개관 3주년을 맞아 지난 4월말 전시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을 무료로 개방했다. 평소 한번 방문하고 싶었던 이곳은 핀크스골프장 인근 한 호텔 옆에 있다. 아포리즘으로 유명한 16세기 프랑스 작가 니콜라스 세바스티안 드 샹포르가 남긴 말이 쉐릴 세인트 온지(2018-2020) 작가가 치매를 앓는 어머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흑백 작품과 함께 강렬한 문구로 다가온다. 노인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하는 온지의 어머니는 2015년 혈관성 치매를 진단받았다. 나른한 햇살이 창에 스며드는 어느 오후에 문득 작가는 어머니를 바라보게 되고 어머니의 삶 속에서 가볍고도 명랑한 순간들을 포착해낸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이 전시회를 둘러보는 것도 의미가 깊을 듯 하다. 노화와 인지저하를 주제로 한 전시다. 루이스 부르주아, 로버트 테리엔, 시오타 치하루, 정연두, 민예은 등 국내외 작가 10인의 작품을 통해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오늘날, 노년의 삶을 대하는 우리의 시선에 온기를 더하고 세대간의 공감을 모색한다. 늙어간다는 것. 그것은 우리의 정체성과 기억의 연속성을 해체하고 사물과 감각의 지층을 서서히 허물어뜨리는 과정으로 마침내 우리를 완전히 고립시켜 내면의 무한한 공간 앞에 홀로 서게 한다. 캐나다 태생의 알란 벨처는 사진과 조각의 촉각적 접목을 시도해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창조하는 미술가. 수년간 방치되었던 노트북을 다시 켠 것처럼 깨진 이미지 파일들이 벽면에 즐비하다. JPEG(.jpg) 파일의 디지털 아이콘들은 클릭할 수 없게 단단히 굳어버린 듯. 이 전시의 백미는 20세기 최고의 페미니즘 작가인 루이스 부르주아(1911~2010)의 ‘밀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불륜으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기도 한 그는 60년 가까이 무명 시절을 보내고 뒤늦게 1982년 70세의 나이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회고전을 열며 큰 명성을 얻었고, 1999년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에서는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40억원선에 거래된다. 페인트가 벗겨진 낡은 문짝들이 벽처럼 둘러서 있고 문틈 사이로 보이는 앙상한 철제 침대, 어지럽게 놓인 유리병과 의료도구들은 누군가의 고립된 세월과 심리적 경계를 유추하게 한다. 낡은 매트리스처럼 놓인 우편 자루에는 ‘나에겐 기억이 필요해. 그것은 나의 기록들이다(I need my memories, they are my documents)’ 등이 의미심장한 글귀들이 붉은 실로 수놓아져 있다. 유년시절 장기간 병상에 누워있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다루고 있는 ‘밀실1’은 1991년작으로 불행과 슬픔을 극복하고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듯 하다. 이 작품은 무려 470억원에 달한다고 큐레이터가 얘기해 깜짝 놀란다. 전시회 끝에선 100년을 살다가 생을 마감한 6m의 거대한 배롱나무로 조성한 몰입형 설치미술 ‘Forget Me Not’ 포도뮤지엄과 수무의 공동작업을 마지막으로 만난다. 전시장 안에서 다시 태어난 배롱나무의 이야기를 앉아 듣고 있노라면 각자의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되는 듯 하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의 전시는 ‘기억이 소멸해도, 사랑은 더 근원적인 형태로 남아 우리와 함께한다’는 메시지는 큰 울림을 전해준다. (프롤로그에 발췌한 글은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전시회 벽에 나붙은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문장으로 시작했음을 밝혀둔다.)
  • “아픈 역사 치유되길”… 오영훈 도지사, 안산시에 고향사랑기부

    “아픈 역사 치유되길”… 오영훈 도지사, 안산시에 고향사랑기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경기 안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제주도와 안산시가 공유하는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상생과 화합의 장을 함께 마련해나가자는 뜻이 담겼다. 오 지사는 지난 4월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정신을 기리고 제주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것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유사한 역사적 아픔을 겪은 경기 안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했다. 1942년부터 1982년까지 경기 안산시 소재 선감학원에서 부랑아 교화 명목으로 4700여명의 소년이 강제 노역, 구타, 가혹행위 등 국가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아픈 역사가 있다. 또한 안산시는 올해 10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단원고등학교의 소재지이기도 하다. 오 지사는 “제주처럼 국가 공권력으로 인한 아픔을 겪은 안산시에 고향사랑기부로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양 지역이 함께 상처를 치유하고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및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6일부터 ‘탐나는 제주패스’에 한라산 탐방 예약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포함해 제공하고 있다. 탐나는 제주패스는 제주에 연간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에게 발급하는 증서로,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에게는 도내 35개 공영관광지 방문 시 무료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혜택과 함께 예약제로 운영되는 한라산 탐방에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 30명을 별도 정원으로 관리하는 혜택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를 대상으로 일별 탐방객 각 1000명과 500명으로 제한을 둔 성판악탐방로와 관음사탐방로 탐방객 각각 10명과 20명을 별도로 접수한다. 탐나는 제주패스의 유효기간은 기부일로부터 1년이므로 혜택 제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이 아닌 고향사랑기부 업무를 담당하는 제주도청 세정담당관실에서 접수해야 한다.
  • “원점재검토”vs“의대증원 불가피”…알맹이 없는 대화 요구만 주고 받는 의정

    “원점재검토”vs“의대증원 불가피”…알맹이 없는 대화 요구만 주고 받는 의정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95일째를 맞았지만 정부와 의료계는 서로 “대화하자”는 말만 반복하며 전공의 복귀를 위한 대책 마련에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의과 대학 교수들은 주 1회 휴진을 결의하거나 정부의 의료 정책 자문위원회 불참 선언을 하는 등 막판 투쟁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부 대학에선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반영한 학칙 개정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는 이날도 의료계가 대화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는 형식과 의제에 제한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의료계가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을 거두고 발전적인 의료 개혁 논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대한의학회와 의대 교수 단체들과 ‘의대 정원 증원사태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비공개 연석회의’를 가진 뒤 “의료계는 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다행스럽고 환영한다”면서 “연락을 취해 구체적인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응했다. 다만 의료계와 정부가 생각하는 전제 조건은 간극이 크다. 의대 증원을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자고 주장하는 의료계와 달리 정부는 ‘원점 재검토’나 ‘1년 유예안’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전날 연석회의에 참석한 최창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위원장은 “정부는 조건 없이 대화하자면서 ‘원점 재검토’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다”면서 “(의대 증원 규모를) 1500명으로 줄였으니 양보했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집단 휴진과 정부 정책 자문위 불참 운동으로 막판 투쟁에 힘을 쏟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이날 “의료 및 의학 교육 정책에 대한 불참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복지부와 교육부의 전문위원회 및 자문위원회 등에 대한 불참 운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대한의학회, 전의비와 협력해 불참 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부 의대 교수들은 주 1회 휴진에 나섰다. 성균관대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주1회 금요일 휴진을 결의했다”면서 “병원장단과의 조율, 예약 변경, 환자 불편 등 고려해 6월 중순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성모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31일 외래 진료 및 수술 최소화를 예고했다. 전의비도 이날 오후 7시 총회를 열고 진료 재조정과 정부 정책의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각 대학들이 의대 증원을 반영한 학칙 개정을 서두르는 가운데 일부 국립대에선 학칙 개정안이 잇따라 부결되는 등 제동이 걸렸다. 경상국립대와 전북대는 전날 각각 교수·대학평의원회와 교수회의에서 의대 증원분이 담긴 학칙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학 총장들을 향해 “부디 ‘정치 총장’이 되는 우를 범하지 마시고 학생들의 미래와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정상화를 위해 부결 결정을 뒤집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 6월 15일 가평 자라섬서 개최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 6월 15일 가평 자라섬서 개최

    “가족 모아, 친구 모아, 연인 모아!”…김창완밴드 등 13팀 공연경기도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인 ‘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을 6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개최한다. ‘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은 기존 젊은 세대 위주의 축제‧콘서트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축제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은 경기도민을 한 자리에 ‘모아’, 음악팬을 경기도로 ‘모아’, 모든 연령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또한 영문으로 ‘MORE(더 많은)’를 사용한 해당 축제의 이름이 말하는 것처럼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뿐 아니라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피크닉존, 매직 버블쇼, 풍선 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대에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과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인 뮤지션 등이 총출동한다. 김창완밴드, 잔나비, 존박, 설아, 홍진영, QWER, 신유미, 로우행잉프루츠, 코토바, 사운드힐즈, 김페리, 젬베콜라, 신스네이크 등 13팀의 국내 유명 뮤지션이 함께 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도는 온라인 예매 1만 장, 당일 현장 2천 장을 발권할 예정이다.
  • 잘 키운 푸바오, 만리장성 안 부럽다…“중국행 韓관광객 600% 증가” [핫이슈]

    잘 키운 푸바오, 만리장성 안 부럽다…“중국행 韓관광객 600% 증가” [핫이슈]

    판다에 유독 ‘진심’인 한국인들의 ‘판다 관광’이 예년에 비해 훌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앙(CC)TV 등 현지 언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5월 기준 중국 패키지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8% 증가했다. CCTV는 “직접 서울의 한 여행사를 방문해보니, 중국 사업부 직원들이 (중국 여행 관련) 고객 문의를 받느라 바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특히 지난달 초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온 뒤 최초로 판다를 테마로 한 여행 패키지 3종을 출시했고, 해당 패키지 상품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푸바오의 인기에 힘입어 판다를 보기 위한 한국인들의 판다 관광을 주제로 한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하나투어의 경우 중국 쓰촨성(省) 청두, 산시성 시안 등 주요 도시 관광을 포함해 인근에 있는 판다 기지 2~3곳을 함께 둘러보는 테마 패키지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그러자 한달 새 중국 여행 관광객이 200% 증가했고, 예약자는 약 800명에 달했다. 해당 패키지 여행 상품의 비용은 60만원 대 후반에서 110만 원대에 이를 정도로 비교적 비싼 편이지만, 예약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CCTV는 국내 여행사 발표 자료를 인용해 “한국인의 5월 중국 단체여행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했다”면서 “장자제, 항저우, 구이린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은 한국 관광객들이 중국 여행 시 선택하는 첫 번째 장소가 되었고, 백두산은 한국 등산 애호가들이 선택하는 관광지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여른이 다가오면서 하이난, 내몽고 등 일부 인기 노선의 7월 할당량도 모두 예약됐다”면서 “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각 항공사들은 그동안 중단했던 노선을 점차 재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대한항공이 4년여 만에 인천-정저우, 인천-장자제 노선을 재개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하반기부터 인천-충칭, 인천-시안 노선을 재개했다. 한편, 지난달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는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 머물고 있으며, 격리 생활 종료를 앞두고 단체 생활 적응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가 끝난 후에도 당분간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 머물다, 이후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중 한 곳에 정착할 예정이다.
  • AI 서비스 이용 소상공인 32%, 영업이익 ↑·65% 서비스 ‘만족’

    AI 서비스 이용 소상공인 32%, 영업이익 ↑·65% 서비스 ‘만족’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업무 효율 개선·인건비 절감 분석디지털 및 AI 기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경기도 내 소상공인의 32%는 이용 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30% 이상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발간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경기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및 AI 기술 서비스 도입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소상공인 1,991명 중 17.5%인 349명이 디지털 및 AI 기술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및 AI 기술 서비스를 이용한 소상공인 중 30.1%가 매출 증가를, 32.1%는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답했고, 65%가 서비스 도입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의 이용률이 24.9%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업(16.2%), 기타(14.0%), 소매업(13.5%)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키오스크(39.3%), 테이블 오더(14.6%)와 같은 주문 및 결제 서비스와 AI 전화, 챗봇(20.9%), 웨이팅 앱(3.4%)과 같은 예약 서비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기술 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는 업무 효율 개선(68.8%), 인건비 절감(47.3%), 고객 편의 향상(36.7%), 구인난(17.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 소상공인 중 82.5%가 디지털 및 AI 기술 서비스 도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는데, 도입 비용 부담(54.1%), 해당 기술에 대한 정보 부족(46.8%)이 주된 이유였다. 다만, 앞으로 서비스 도입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소상공인이 39.8%에 이르렀다. 기술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선 업무 효율 개선(69.2%), 고객 편의 향상(37.6%), 인건비 절감(34.9%), 구인난 해소(15.6%)를 들었다. 경상원 김경호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발간된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는 영업환경 악화, 비용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수익개선 측면에서 디지털 및 AI 기술 서비스 도입 현황에 대해 다뤘다”라며 “향후 경기도 소상공인의 영업환경 및 수익개선 측면에서 다양한 디지털 및 AI 기술 서비스 도입 및 지원사업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87억 펜트하우스 전액 현금으로”…유재석, 전세살이 끝 ‘내 집 장만’

    “87억 펜트하우스 전액 현금으로”…유재석, 전세살이 끝 ‘내 집 장만’

    방송인 유재석이 오랜 기간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이어오던 ‘전세살이’를 마치고 논현동에 있는 최고급 아파트를 매입했다. 22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유재석은 이달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브라이튼N40’ 등기를 마쳤다.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등록주소를 이곳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돼 실제 거주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브라이튼 N40은 지하 4층, 지상 5~10층 5개 동, 148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 84~176㎡ 140가구와 전용 171~248㎡의 펜트하우스 8가구로 구성됐다. 유재석은 전용면적 199㎡(60.2평)의 펜트하우스를 86억 6570만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4개, 욕실 3개를 갖추고 있으며 넓은 단독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유재석은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아파트’에 15년 이상 전세로 살아왔다. 하지만 등기가 확인되면서 잔금까지 납입한 완전한 내 집을 소유하게 됐다. 지난해 유재석은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98.5㎡(90.3평) 토지와 토지면적 275.2㎡(83.2평) 빌라 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총 198억원에 달하는 매입금액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 지난해 6월 유재석 본인이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 소속사 안테나의 본사도 논현동에 있다. 이로써 유재석은 거주, 투자, 업무 현장까지 논현동 일대로 모으게 됐다. 한편 브라이튼 N40은 루이비통 사옥을 설계한 장 미셸 빌모트가 건축, 조경 디자인 등을 맡았다. 지하 4층, 지상 5~10층 5개동, 148가구 규모다. 단지 외곽과 내부, 세대 내부까지 아울러 3중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 건물에 집사가 상주하며 방 청소, 세탁, 비즈니스 지원, 여행 예약, 홈 스타일링 등 맞춤형 특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우 한효주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낮엔 여행가이드 밤엔 성매매업주’…동포 팔아넘긴 중국인 부부 등 덜미

    ‘낮엔 여행가이드 밤엔 성매매업주’…동포 팔아넘긴 중국인 부부 등 덜미

    중국 동포 여성들을 모집해 수년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온 중국인 부부 등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2021년 2월부터 3년여간 경기 광명·분당 등지에서 ‘변종 성매매업소(마사지)’를 운영해온 A(44·남)씨와 B(45·여·귀화)씨 부부 등 중국인 10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국 국적의 성매매 여성을 모집했다. 이들이 운영하던 업소 3곳(광명2·분당1)에서 벌어들인 범죄수익은 계좌 추적을 통해 밝혀진 것만 14억원가량이다. A씨 부부는 수익금으로 고가의 외제차량과 롤렉스 등 명품시계, 샤넬 가방 등 각종 사치품을 구매해 호화로운 생활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업주이자 총책인 A씨 부부는 경찰과 출입국외국인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관광가이드’ 일을 하며 알게 된 중국 국적 동료 8명을 성매매업에 끌어들여 여성 모집책, 손님예약 등 관리실장, 바지사장 등의 역할을 부여했다. 동료들은 모두 취업·관광비자 등 합법적인 방법으로 국내에 들어왔기 때문에 수사기관의 의심을 덜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14억원에 대해 법원에 기소전 몰수·추징보전 신청을 해 환수조치했다. 또 현금으로 결제하는 성매매 특성상 범죄수익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 추적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업소는 성매매 업주부터 여성들까지 모두 같은 동포라는 데 특이점이 있다”며 “현재 업소들은 모두 폐쇄됐고 향후 과세가 이뤄지도록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 이상순, 제주도 카페 ‘폐업’ 이유 “건물주님이…”

    이상순, 제주도 카페 ‘폐업’ 이유 “건물주님이…”

    가수 이상순이 카페 폐업 이유를 공개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안스타’에는 ‘장사가 잘 안돼서 폐업하신다던데…사실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안스타는 제주도 카페 폐업을 앞둔 이상순과 만났다. 이상순은 2022년 7월부터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이상순은 애초 홍보 없이 동네 카페로 운영하려 했던 과거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 홍보를 안 하려고 사람들이 못 찾게 구글, 네이버 지도에서 뺐다. 카페 검색하면 지도에 안 나오게 하고 싶었다”며 “동네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났으면 했는데 누군가 홍보를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7월 1일에 오픈했는데 그날은 괜찮았다. 동네 분들 오고 제 아내도 오고 사진도 찍고 그랬다. 근데 동네 분이 그걸 올린 거다. 7월 2일에 밖에 줄이 엄청 길었다”며 “대책을 세워야겠더라. 대안이 없었다. 그래서 예약제를 한 것”이라고 예약제를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상순은 곧 카페 문을 닫는다. “왜 폐업하는 거냐”는 질문에 이상순은 “계약기간이 끝났다. 건물주님이 다른 거 하신다더라”라고 답했다.
  • “관악으로 떠나는 텃밭 피크닉” 관악 도시농업축제

    “관악으로 떠나는 텃밭 피크닉” 관악 도시농업축제

    서울 관악구가 구민들이 도심에서 건강하고 신선한 채소를 키우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관악 도시농업축제’를 다음달 8일 연다. 관악도시농업축제는 낙성대 공원과 강감찬텃밭 일대에서 도시농업 문화를 체헙할 수 있다. 올해는 ‘관악으로 떠나는 텃밭 피크닉’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개 분야별(체험마당, 배움마당, 문화마당) 행사마당을 운영한다.체험마당에서는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모내기 체험’과 텃밭 경작자가 직접 키운 친환경 농작물을 뽐내고 나누는 ‘나의 텃밭 농작물 뽐내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통 농업문화를 널리 알리고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동참한다. 특히 관악구는 양봉장을 직접 운영하는 자치구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구에서 생산된 꿀(관악산 꿀벌의 선물)을 맛보고, 꿀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배움마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텃밭 브런치 ▲허브모히또 만들기 ▲나를 달래주는 반려 식물 체험 ▲어린이를 위한 찾아라! 텃밭 곤충 ▲부채 만들기 등 16종의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접수하여 참여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녹음이 짙어가는 초여름, 산책하기 좋은 낙성대공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자연과함께 휴식할 수 있는 청정 삶터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한강 서식 수달·제비 관찰…서울시 ‘생태체험’ 10종 첫선

    ‘생물종 다양성의 날’ 기념 서울시는 유엔이 정한 ‘세계 생물종 다양성의 날’을 맞아 한강생태공원에서 서식중인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배우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10종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5월 22일인인 ‘세계 생물종 다양성의 날’은 생물종 다양성이 사라지는 것과 그에 얽힌 여러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유엔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한강공원에 둥지를 튼 제비를 관찰하고, 한강에 사는 수달의 배설물, 발자국 등 흔적을 찾아보며, 한강에 서식하는 곤충을 직접 살펴보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든 한강 생태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 카약, 패들보드에 요가와 풀멍까지… “뚝섬공원 오세요”

    카약, 패들보드에 요가와 풀멍까지… “뚝섬공원 오세요”

    다음달 1~2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3종 축제 외에도 시민을 위해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각자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골라 이틀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등으로 구성됐다. 3종 경기 외에 ▲카약·패들보드 체험 ▲챌린지바운스(대형 물놀이장) ▲ 쉬엄쉬엄 한강요가 ▲한강풀멍타임(정원명상)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카약·패들보드 체험은 서울윈드서핑장에서 회차당 18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8회차를 운영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선착순 참가 신청은 마감됐으나 취소분에 대해 현장 접수를 할 예정이다. 챌린지바운스는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 설치되는 워터파크로 네이버 예약 채널에서 21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3천원이다. 쉬엄쉬엄 한강 요가는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1일 2회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회차당 3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한강풀멍타임(정원명상)은 한강에서 요가와 명상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총 8회 운영하며, 회차당 15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https://festival.seoul.go.kr/garden)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한강에서 정원 가꾸기를 체험하는 가족 테라리움도 열린다. 시는 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를 위해 축제진행보조 자원봉사자 300명 및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페이스메이커 5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1365.go.kr/vols/main.do)에서 신청할 수 있다. 봉사활동 8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 6월 한 달 광주서 ‘숙박세일 페스타’ 열린다

    6월 한 달 광주서 ‘숙박세일 페스타’ 열린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광주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저렴하고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6월 광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11번가, G마켓, 야놀자, 여기어때, 티몬, 인터파크, 위메프, 웹투어 등 30개사 32개 채널을 통해 숙박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쿠폰은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광주지역 숙박시설을 7만원 이상 예약하면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숙박할인 적용기간은 5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이며, 쿠폰 발급·예약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다. 단, 쿠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쿠폰 사용은 발급일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가능하다. 기한 내 미사용한 쿠폰은 자동 소멸되지만 재발급도 가능하다. 광주시는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에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6월 6일부터 8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광주 스트리트 컬처 페스타’ 관람을 위해 광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무료 입장권 추첨 행사를 진행하고, 광주·전남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광주 아트패스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신규 관광수요 창출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서부권 7개 시 ‘광역시티투어버스’ 운영

    경기관광공사, 서부권 7개 시 ‘광역시티투어버스’ 운영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광명 5개 노선/ 매주 토·일 운행 11월 30일까지 운영, 광명역 및 용산역 출발·도착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는 경기 서부권 7개 시(화성, 부천,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광명) 주요 관광지를 잇는 광역시티투어버스를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역시티투어는 보다 편리하게 경기 서부권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내외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투어버스는 매주 주말 운영되는 정규노선과 지자체별 행사와 계절별 특성 등을 반영한 기획노선 등 2가지로 운영된다. 정규노선은 ‘서해안 골든 드라이브 원데이 투어(안산-화성)’, ‘도심 속 자연으로 떠나는 힐링 원데이 투어(광명-시흥)’, ‘경기 서부 이색 원데이 투어(평택-안산)’, ‘도심 속 웰니스 원데이 투어(김포-부천)’,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광명-부천)’ 등 5개 코스다. 기획노선은 계절별 명소나 지자체 주요 행사 등과 연계해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며, 20명 이상 참여할 경우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할 예정이다. 하루 이용료는 코스별로 성인 기준 1만 5000원에서 3만 5000원까지 다양하며, 투어버스 탑승 장소는 용산역 1번 출구(신용산역 3번 출구) 또는 광명역 1번 출구로 여행공방 누리집(gcitytour.tour08.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와 함께 서부권 7개 시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광역시티투어 상품을 개발했다”며 “보다 많은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기 서부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을 빈틈없이 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강대교에 세계 첫 ‘다리 위 전망호텔’

    한강대교에 세계 첫 ‘다리 위 전망호텔’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다리 위 전망호텔’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상부에 있던 전망 카페 ‘직녀카페’를 스위트룸급의 호텔로 리모델링해 7월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호텔은 144㎡ 규모의 단독 객실로, 거실·침실·욕실로 구성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글로벌 숙박 온라인 플랫폼인 에어비앤비가 맡았다. 호텔 거실 벽면과 천장, 침실에 총 5개의 통창이 있어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4만∼5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예약은 에어비앤비에서 하면 된다. 시는 개관일인 7월 16일 전망호텔에서 무료로 1박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숙박 이벤트’도 연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 ‘가족에 대한 감동적 사랑이나 친구와의 감동적 우정’에 대한 사연을 1000자 내외로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28일 호텔 정식 개관 전 붐업 행사로 열리는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와 연계해 열리는 이벤트에는 오세훈 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시는 전망호텔을 기존 최고가 입찰 운영에서 민간 위탁 방식으로 전환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교량에 처음 조성되는 호텔인 만큼 첫 번째 숙박 기회는 서울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무료 숙박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대교에 세계 첫 ‘다리 위 전망호텔’

    한강대교에 세계 첫 ‘다리 위 전망호텔’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다리 위 전망호텔’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상부에 있던 전망 카페 ‘직녀카페’를 스위트룸 급의 호텔로 리모델링해 7월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호텔은 144㎡ 규모의 단독 객실로, 거실·침실·욕실로 구성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글로벌 숙박 온라인 플랫폼인 에어비앤비가 맡았다. 호텔 거실 벽면과 천장, 침실에 총 5개의 통창이 있어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4만∼5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예약은 에어비앤비에서 하면 된다. 시는 개관일인 7월 16일 전망호텔에서 무료로 1박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숙박 이벤트’도 연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missions/2000164)에서 ‘가족에 대한 감동적 사랑이나 친구와의 감동적 우정’에 대한 사연을 1000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28일 호텔 정식 개관 전 붐업 행사로 열리는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와 연계해 열리는 이벤트에는 오세훈 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한편 시는 전망호텔을 기존 최고가 입찰 운영에서 민간 위탁 방식으로 전환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교량에 처음 조성되는 호텔인 만큼 첫 번째 숙박 기회는 서울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무료 숙박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사내식당 브랜드데이에 ‘런던베이글뮤지엄’ 선보여

    호반호텔앤리조트, 사내식당 브랜드데이에 ‘런던베이글뮤지엄’ 선보여

    호반호텔앤리조트 매월 브랜드데이 진행, 5월은 ‘런던베이글뮤지엄’ 베이글 제공샐러드 건강식단, 인기 브랜드와 협업 등 임직원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직원들에게 특별한 미각의 향연을 제공하는 사내식당 브랜드데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17일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 있는 사내식당에서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인기 베이글을 제공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연예인도 줄 서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지난해 한 예약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가장 대기자가 많은 맛집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날 중식으로 준비된 베이글은 어니언, 바질, 프레첼 3종(택1)과 시그니처 플레인 크림치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제공으로 사내식당에는 평소보다 긴 줄이 이어지면서 임직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F&B 전문 R&D팀을 꾸려 리조트와 골프장은 물론 호반그룹의 사내식당 메뉴 기획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차별화된 메뉴 구성과 영양 밸러스에 초점을 맞춘 식단으로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또한 올해부터 호반호텔앤리조트는 CJ프레시웨이와 함께 브랜드데이를 기획해 특별한 메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서가앤쿡’ 목살스테이크,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베이글에 이어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소문난 맛집의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주고자 감각적인 브랜드인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브랜드를 찾아 임직원들에게 작은 기쁨과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 140점 중 개인 소장품만 126점… 미술사에 남을 ‘뭉크의 보석들’

    140점 중 개인 소장품만 126점… 미술사에 남을 ‘뭉크의 보석들’

    “이번 뭉크전은 아시아 미술사에 남을 최고의 회고전이 될 것입니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에드바르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전시 큐레이터인 디터 부흐하르트(53)는 출품되는 작품의 규모와 중요도를 강조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대’, ‘최초’ 수식어가 가득한 이번 전시의 의미를 숫자로 풀어 봤다.이번 전시는 뭉크의 생애와 예술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유럽 밖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전시다. 뭉크 미술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의 희귀 걸작을 포함해 개인 소장자들이 지닌 뛰어난 회화, 드로잉, 판화 등의 작품을 촘촘하게 담아 모두 140점을 선보인다. 이 중 미술관이나 박물관, 혹은 공공기관 소유가 아닌 개인 소장자(갤러리, 개인 컬렉션 포함)에게서 모은 작품이 126점에 달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뭉크의 잘 알려진 작품 외에도 개인 소장자들이 가지고 있던,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과 같은 작품이 공개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른 전시의 경우 개인 소장작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 각각의 까다로운 조건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유럽 밖 최대 규모 뭉크전큐레이터 맡은 부흐하르트 美·유럽서 16회 걸쳐 기획 양수진 전시 코디네이터는 “개인 소장자마다 작품에 대한 보험, 전시 조건 등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시가 한두 곳의 미술관 등과 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뭉크전은 그만큼 공을 들였다고 할 수 있으며 관람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작품 소장처만 23곳 달해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희귀 걸작들 만날 수 있어 전시를 기획하고 전 세계에서 작품을 모은 부흐하르트 큐레이터의 역할이 컸다. 그는 2003년부터 20년 넘게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등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16회에 걸쳐 뭉크 전시를 기획하고 연구해 왔기 때문에 개인 소장자들을 설득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의 작품 소장처는 23곳에 달한다.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을 포함해 미국, 멕시코, 스위스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뭉크의 작품들이 이번 전시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 대부분이 아시아에서 공개된 적이 없지만 특히 전 세계 어디서도(노르웨이 뭉크미술관 제외) 전시된 적이 없는 4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그중 첫 번째 작품은 ‘뱀파이어’(1895)의 파스텔 버전으로 어둡고 소용돌이치는 선과 섬세한 색채를 사용해 극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특징이 있다. 수작업으로 채색한 이 버전에서는 미묘하고 미완성처럼 보이는 무심한 재료 사용을 통해 여과되지 않은 감정을 효과적으로 강조했다. ‘표현적으로 그린 헨리크 입센의 유령 세트 디자인’(1906~1907)도 최초로 공개된다. 뭉크는 헨리크 입센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으며 입센의 작품을 크게 존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표현주의 풍경화 ‘해안의 겨울’(1915)과 ‘옐로야의 봄날’(1915) 역시 처음으로 대중과 만난다.이번 전시에서 전 세계에 딱 두 점밖에 없는 뭉크의 대표작 ‘절규’(1895) 채색판화를 아시아 최초로 만날 수 있다. “내가 기억해 낼 수 있는 지난 시간들 내내 나는 깊은 불안감으로 고통을 겪어 왔고, 내 예술을 통해 그것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뭉크의 언급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작품 ‘절규’는 표현주의를 넘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뭉크는 판화에 에디션 넘버와 서명이 포함된 판본을 제작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판화 위에 작가가 다시 채색해 작품의 독자성을 부여한 채색판화는 유화와 동일한 지위를 지니며 매우 높은 희소성을 가진다. 이런 작업은 뭉크가 최초로 시도한 기법으로 수정, 유약, 불투명한 액센트를 추가하는 것부터 새로운 그림 요소를 도입하는 것까지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채색판화 두 점 가운데 이번에 전시된 ‘절규’는 노르웨이 라이탄 패밀리 컬렉션이 소유한 작품이다. 또 다른 하나는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뱀파이어’ 등 4점 첫 공개대표작 ‘절규’ 채색판화도아시아 최초로 감상할 기회 이 밖에 전시에서는 뭉크가 과거 직접 기획했던 전시명이자 평생에 걸쳐 완성한 핵심 프로젝트인 ‘생의 프리즈’를 이루는 대표 작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사랑을 주제로 한 ‘마돈나’, ‘키스’ 등을 비롯해 공포와 죽음을 다룬 ‘절규’, ‘불안’, ‘카를 요한 거리의 저녁’, ‘병든 아이’, ‘임종의 자리에서’를 포함한 20점의 작품으로 시리즈를 구성한다. 부흐하르트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서 뭉크의 다양한 주요 작품들을 심층적으로 해석하고 급진적이고 실험적인 제작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뭉크의 독창성과 예술성이 미술사에 미친 중대한 영향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시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카카오톡 예매하기, 티몬, 네이버 예약하기 등에서 가능하다.
  • “에어컨 청소 10만원 주고 맡겼는데”…먼지·곰팡이 그대로 ‘분통’

    “에어컨 청소 10만원 주고 맡겼는데”…먼지·곰팡이 그대로 ‘분통’

    여름 더위에 대비해 에어컨 청소 업체에 청소를 의뢰했는데 상태가 불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관련 글을 올린 A씨는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 청소를 하려고 했지만 일이 바빠 직접 분해 청소를 할 수 없어 최근 업체에 청소를 의뢰했다고 한다. 아내와 아이가 집에 있는 오후 5시에 청소 예약이 잡혔다는 A씨는 “청소를 마무리했다는 연락이 20~30분 만에 와서 의아했지만 ‘후기도 많고 전문적인 업체니 어련히 잘했겠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온 A씨는 에어컨의 먼지 필터를 빼고 내부를 확인하는 순간 기겁하고 말았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에어컨 내부 틈새에 먼지가 가득했고, 전선과 일부 틈새에는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청소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있었다. A씨는 “전면에 보이는 송풍 팬은 깔끔하게 닦여 있었고 먼지 필터까지 청소가 돼 있었지만, 에어컨 내부 청소가 전혀 돼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청소 당시 기사가 먼지가 많은 에어컨 안쪽 아래를 그냥 덮고 마무리하려는 것을 본 A씨 아내가 “그 부분은 청소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기사는 “원래 해 주는 게 아닌데 그냥 해드리겠다”며 물티슈로 쓱 닦아줬다고 한다.화가 난 A씨는 청소 기사에게 사진을 보내놓고 아침이 되자마자 전화해서 “이게 맞냐”고 물었다. 이에 청소 기사는 “회사 매뉴얼이 있고, 회사 매뉴얼 상 뒷면은 원래 손대는 게 아니다. 플라스틱 부분은 청소하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기사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었던 A씨는 결국 회사에 연락해 사진을 보여준 후에야 환불받을 수 있었다. 이후 직접 청소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A씨는 에어컨을 분해하며 다시 한번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청소 기사가) 뒷면과 플라스틱 부분만 손대지 않는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전면도 손 하나 까딱 안 했더라. 그냥 육안으로 보이는 송풍 팬만 닦고 간 거였다”고 했다.A씨는 다시 해당 기사에게 전면을 찍은 사진을 보냈지만 기사는 “회사에서 환불 조치를 해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나에게 그러느냐”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가 난 A씨가 “당신이랑 업체 모두 알리겠다”고 했지만 청소 기사는 “그러세요”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그러나 30분 뒤 해당 기사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미안하다. 오늘은 휴일이니 내일 회사에 보고하고 연락드리겠다”고 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돈을 떠나서 2살짜리 아기가 눈앞에 뻔히 보이는데도 저런 식으로 청소하고 간 태도가 화가 난다”며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비싸더라도 제조사에 맡겨야 한다”, “업체가 청소한 뒤 뜯어서 확인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걸리면 환불해주고 아니면 말고 식 태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생활 서비스 매칭 플랫폼에 따르면 에어컨 청소 평균 비용은 건당 10만원으로 최저 비용 7만원에서 최고비용 16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에어컨 청소 가격은 에어컨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벽걸이 에어컨, 스탠드형 에어컨, 시스템(천장형) 에어컨 순서로 청소 비용이 높아진다. 또 에어컨 냉방 용량이 클수록 청소 비용이 많이 든다. 한국냉난방기유지관리협회는 ‘에어컨 청소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청소비용이 저가일 경우 소요시간 및 분해범위를 확인할 것 ▲인증된 약품을 쓰는지 현장에서 확인할 것 ▲국가기관, 사단법인에서 발급한 자격증을 확인할 것 ▲협회에서 인증된 장비를 사용하는지 확인할 것 ▲영업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했는지 확인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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