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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나들이 발길 “주춤”/공무원 등 “과소비 자제” 움직임 여파

    ◎예약률 예상치의 60%선/취소율 10% 넘어… 작년의 2∼3배 해외나들이 열기가 주춤하고 있다.여행취소율도 지난해의 2∼3배에 이른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급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던 관광업계로서는 「불황」인 셈이다. 관계자들은 과소비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공무원이나 기업체 임원의 해외여행자제 움직임 확산도 한몫을 하고 있다. 근본적으로는 국제수지,특히 관광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각종 경제지표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탓이다. 삼홍여행사는 7월 한달동안 6천∼7천명의 해외관광객을 예상했다.자연증가분과 그동안의 해외여행 러시추세 등을 감안한 수치다.하지만 아직 4천명수준에 그치고 있다.지난해 이맘때는 4천5백명이 예약을 마쳤다. 해외여행부 최찬회 차장(35)은 『최대 1만여명을 예상하고 준비를 마쳤는 데 난감하다』며 『전화예약도 전체문의전화 가운데 45%에 불과해 예년의 60%를 밑돈다』고 말했다. 한진관광도 예약률이 지난해와 거의 같은 4천5백명선이다.취소율도5%에서 10%로 늘었다.아직도 빈 자리가 많은 7월 중순과 8월말의 패키지상품을 다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한다.지금까지는 여름철 해외여행객이 해마다 평균 15%씩 늘었다. 판매지원부 김형진 대리(35)는 『경기가 나빠진 데다 공무원 및 기업 직원등의 외유성 해외나들이 자제움직임,여행사간의 과당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제주도보다도 싼 괌·사이판여행 등 실속파 가족여행은 다소 늘었지만 값이 비싼 미주·유럽쪽 장거리여행은 줄었다』고 말했다. 세방여행사는 해외관광예약이 지난해보다 상당량 늘긴 했지만 취소가 잇따라 골치를 앓고 있다.지난달말부터 지금까지 공무원 친목단체를 중심으로 4건 1백여명이 여행을 취소했다.5일에도 사법부 공무원 15명이 취소의사를 밝혔다.다른 팀도 취소절차를 타진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1만여명이 해외여행을 예약해 5%인 5백여명이 취소한 S여행사도 올해는 2만여명이 예약해 15%인 3천여명이 취소했거나 취소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김태균 기자〉
  • 종합병원 응급수술 결정 2시간 걸려/복지부 39곳대상 서비스평가

    ◎진료기록부 제대로 작성안해/환자만족도 삼성·서울중앙·아주대 순 대학병원 등 3차진료기관이 응급환자에 대해 수술 등 최종결정을 내리는 데 2시간이상 걸리고 있다.환자가 퇴원한 뒤에도 진료기록부 등 의무기록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고 있다.재진환자의 예약률이 높아 환자만족도가 높은 병원은 삼성·서울중앙·아주대·원자력병원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말 5백병상이상의 대학병원과 7백병상이상의 종합병원이 포함된 전국 39개 3차진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병원서비스평가결과를 20일 발표했다. 1백89개 항목에 걸쳐 실시한 평가결과 응급실도착 환자에 대해 수술이나 후송·입원·귀가여부 등을 결정하는 데 평균 1백27분이 걸렸다.짧게는 5분,긴 경우 1백58분까지 걸렸다. 응급기록지를 찾는데 8분,방사선검사에 12분,일반혈액검사 16분,뇨검사에 19분이 걸렸다. 환자가 퇴원한 뒤에도 의무기록작성을 끝내지 못한 비율이 27%나 되며 의무기록작성을 마친 경우에도 14%가 퇴원 직전까지 각종 검사결과기록을 빠뜨리고 있다. 예약환자가당초 예약시각을 넘겨 기다린 시간은 평균 13분,약을 받기 위해 대기한 시간은 13.6분이다.이는 병원들이 조사에 대비해 예약환자수를 줄이는 등 대비를 했기 때문이며 실제대기시간은 훨씬 길다. 수술환자가 병동을 떠나 수술장에서 기다린 시간도 평균 36분이다.가장 긴 곳은 66분이나 됐다.
  • 비자금여파 해외여행길 “썰렁”/연말연시 특수기대 여행사 “울상”

    ◎분위기 어수선해 예약손님 해약 잇달아/12월∼1월 20여만명 격감 예상 비자금 파문이 확산되면서 성탄연휴와 연말연시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특수를 기대했던 국내 여행 업계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여행업계는 올해의 성탄절(25일)이 월요일로 연휴가 되고 31일이 일요일이라 신정연휴까지 사흘이 연휴로 이어지는등 절묘한 연휴 일정으로 해외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여름부터 일찌감치 외국 호텔과 항공사등과 더불어 특수준비를 해왔다. 예상 해외여행객수 증가수가 지난해에 비해 적어도 30%는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이 터지면서 사회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정국 불안까지 겹치면서 여행업계는 연말연시까지 해외여행 침체분위기가 어어지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국 일반여행업 협회(KATA) 조미영(33)씨는 『이번 12월과 1월의 해외여행객을 지난해와 비교해 45%가량이 늘어난 92만6천여명으로 예상했는데 70만명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달 중순부터 다소 나아지지않을까 기대하고 있지만정국의 흐름이 어쩔지 몰라 걱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예년 이맘때면 직장인들과 가족단위 휴양코스인 호주,뉴질랜드 등지의 예약접수에 분주해야 할 각 여행사 창구는 방콕,괌,사이판 등 신혼여행객들이 즐겨찾는 가까운 동남아지역을 제외하고는 예약자 뿐만 아니라 전화문의 조차 거의 없는 실정이다. 대한여행사 점보투어부 양윤석(33)대리는 『일반인들의 해외여행문의도 없을뿐더러 연말에 많았던 지방공무원들의 해외연수도 정국분위기와 맞물려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말연시에 가족들과 함께 5박 6일간 사이판 관광을 예약했다가 해약한 김정민(42·무역업)씨는 『노씨 비자금사건여파로 사업에도 찬바람이 불어 외국여행을 다녀올 생각이 없어졌다』며 『가족에게는 미안하지만 앞으로 돌아가는 모양도 지켜본뒤 추후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상황이 어려워지자 각 여행사는 캐나다 스키투어,성탄절을 맞아 이스라엘의 성지순례등 나름대로의 기획상품을 부랴부랴 내놓고 있으나 효과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대한항공 등 국내항공사에 따르면 방콕·괌 등의 예약률은 전년도 수준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65∼75%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나머지 지역은 70%도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의 구주·미주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평균 10% 정도 낮은 60%,주말 역시 10∼15%정도 낮은 75∼85%정도에 불과하다.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사회분위기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예약률이 10∼15% 이상의 낮다』고 밝히고 『다음달 중순이 지나면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 사이판·괌·하와이 등 관광지/설연휴 항공편 동나

    내년 신정연휴에 동남아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찾는 해외 관광지로 향하는 항공편이 모두 동났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토요일인 12월30일부터 시작해 1월2일까지 이어지는 내년 신정연휴에 사이판과 괌,하와이,방콕 등 근거리 해외관광지로 향하는 항공편의 예약이 모두 만료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12월30일과 31일 괌과 하와이,마닐라,방콕등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예약이 모두 끝났으며 1월1일과 2일도 85∼90%의 예약률을 보여 사실상 예약이 마감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이 기간동안 사이판과 괌,마닐라,하와이,방콕,싱가포르등으로 향하는 항공편 예약이 모두 끝났다.
  • 햇곡식없는 차례상/승합차 대여 별따기/올 한가위 “진풍경”

    ◎선물용 상품권 인기/뉴질랜드산 수입 감 제수용으로 각광/윤달들어 추석 빨라져 “벌초는 월말께”/관광지호텔 예약률은 50% 못미쳐 추석의 분위기가 예년과 사뭇 다르다.윤달이 들어 추석이 열흘이상 빨라진데다 장마피해의 복구를 위해 명절준비를 제대로 할 겨를이 없는 사람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햇곡식이나 과일이 나오지 않아 수입농산물등을 제수용품으로 차례상을 차려야 할 시민은 『이래저래 명절기분이 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제수용품 가운데 감은 이른 추석으로 전혀 열매가 영글지 않은 상태인데다 품목의 특성상 보관물량도 전혀 없어 뉴질랜드 등에서 수입한 감이 대신 차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G백화점은 수입품코너에 한상자에 18개·20개·25개짜리 등 다양한 규격의 뉴질랜드산 감을 내놓고 있는데 낱개 판매가격은 2개 짜리가 5천6백원 하는 등 값이 워낙 비싸 주부들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또 고사리는 수확량이 적고 지난 8월말의 장마등 여파로 거의 물량이 없는 상태.이에 따라 소매가로 1근(3백75g)에 2천원하는 국산의 절반가격인 중국산이나 일부 북한산이 주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 추석으로 벌초시기와 맞지 않자 추석 전이나 당일에 하던 성묘를 추석 뒤로 미루는 사람도 적지않다. 일산에 사는 최완규씨(32·회사원)는 『올해는 추석이 너무 빨라 벌초시기에 맞추느라 추석이 지나고 1∼2주정도 있다가 성묘를 가기로 했다』며 『전통관례를 깨는 것이 조상에 누가 되는 것 같아 찜찜한 느낌도 있지만 성묘와 벌초를 따로 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이같은 방법을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선물관행도 예년과 달라져 물건을 주고받기보다는 상품권이 크게 성행하고 있다.서울 L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추석 1주일을 앞둔 시점을 기준으로 상품권판매실적이 66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30%이상이 늘어난 88억원어치가 이미 팔렸다. 백화점 관계자는 『햇과일인 사과나 배등 일부품목만 소량으로 선을 뵈고 있어 그만큼 선물선택의 폭이 좁아지면서 상품권으로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명절때면 짭짤한 수입을 올리던 관광지 호텔 역시올 추석이 여름휴가철이 끝난 뒤 바로 이어진데다 기간도 짧아 객실예약률이 예년에 비해 뚝 떨어졌다. 충주시 S호텔은 지난해 추석 보름전에 이미 객실예약이 끝났지만 올해는 겨우 50%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경주 H호텔,속초 B호텔등 유명관광지 호텔도 작년에 비해 10∼30%씩 객실예약률이 줄었다. 이밖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가 정착되면서 귀성객이 친지끼리 승합차를 함께 빌려 고향을 찾는 귀성행태도 변하고 있다. 승합차 60대를 보유하고 있는 상계동 J렌터카는 지난주에 승합차에 대여가 1백% 예약 완료된 반면 2∼3년전까지만 해도 70%정도 대여되던 승용차는 30%선에 그쳤다.
  • 선거날 관광지 20∼30대로 “북적”

    ◎거의 월차휴가 내고 “연휴”… 투표는 뒷전/설악·지리산주변 콘도 투숙률 평소 2배 【속초·남원=조성호·조승용 기자】 4대 지방선거의 투표일인 27일 설악권과 지리산 인근 관광지는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 설악지역 콘도업계에 따르면 주말인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19개 콘도의 대부분이 80%가 넘는 예약률을 기록,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0∼40%포인트 정도 증가했다. 특히 주말과 임시 공휴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인 탓으로 투표 전 날인 26일 대부분의 콘도 투숙률이 80∼90%를 기록했다.이 날 투숙자들은 투표를 하지 않은 셈이다. 투료 전 날인 26일의 투숙률은 대명콘도(6백83실)가 80% ▲삼성콘도(1백25실) 89%,▲하일라비치콘도(1백82실) 80%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80%를 넘었다. 관광객의 대부분은 선거를 앞두고 일제히 방학에 들어간 대학생과 30대 회사원 등 젊은 층들이다. 콘도 관광객 강모씨(32·서울 강남구 개포동)는 『투표 전 날인 월요일에 월차 휴가를 내고 친구들과 함께 왔다』며 『4대 선거를 한꺼번에 치르다 보니 후보자들을 일일이 파악하기도 힘들고 관심도 없어 그동안 벼르던 여행을 떠났다』고 말했다. 남원역과 남원 시외버스 터미널에도 새벽부터 투표를 포기한 등산복 차림의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 날 1천3백여명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남원역에서 기차를 타고 외지로 빠져나간 것을 비롯,투표일인 27일 상오까지 6백여명의 관광객들이 역과 터미널을 통해 지리산 뱀사골과 백무동 계곡 등으로 향했다.
  • 합동유세장“썰렁” 터미널·고속도 “북적”/신세대 선거 무관심 여전

    ◎궂은 날씨속 나들이 줄이어/후보자들 20대 마음끌기에 안간힘 6·27 지방선거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바짝 다가왔는데도 선거열기는 여전히 시들하다.후보들마다 사실상 마지막 표몰이 날로 별러온 25일에도 대부분의 선거 유세장에는 동원된 사람들 말고는 일반청중이 별로 없어 후보자들의 애를 태웠다.마을어귀나 교회,시장등 곳곳에서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들에게 입후보자들의 명함을 돌리는등 막바지 선전전에 열을 올렸으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그러나 공항이나 기차역,버스터미널등은 선거일까지의 연휴를 즐기려고 외국이나 주요 유원지등으로 떠나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거 때마다 세몰이의 선봉 역할을 톡톡히 해온 대학생들이 이번 선거에서는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25일 하오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 시의회의원 및 구청장후보 합동연설회장은 5백∼7백명가량의 청중들이 고작이어서 맥빠진 분위기였고 그나마 20대초반의 유권자들은 찾아 보기 힘들었다.후보자의 친인척등으로 보이는10∼20명가량이 박수부대로 구색을 갖추고 있었을 뿐이었다. 관계자들은 정치에 무관심한 X세대 유권자들이 방학을 이용,해외 등지로 여행을 떠나는 데다 인신공격성 정치공방이 난무하는등 구태가 재연되는 것도 이들의 무관심을 부채질한 것으로 풀이했다. 서울 서대문 갑구 선거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후보자나 운동원들이 기대했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거의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하고 『일부 후보들은 대학생등 20대의 유권자들이 무더기로 투표에 불참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울상을 짓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휴를 즐기기 위해 집을 나서는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다.여행업계는 지난 24일부터 투표일인 27일까지 해외로 빠져나가는 사람이 하루 평균 1만8천명 안팎으로 평소의 1만5천명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다. 설악산·해운대·제주도등지의 관광호텔·콘도의 객실 예약률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보다 30%이상 높은 7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분위기 속에 한표라도 더 모으려는 각 후보진영은 탈법까지 동원하며 막판 득표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 미 관광업계 대호황/유럽·아주인 달러약세타고 방미 러시

    ◎매년 백만명 증가… 올 7백60억불 벌듯 미국에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유럽의 경기회복과 아시아지역의 폭발적인 붐과 함께 달러화의 약세로 미국을 찾는 관광객이 폭증,관련업계는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휴가차 미국을 찾는 관광객들은 미리 항공기좌석이나 호텔방 예약을 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미국관광산업계가 얼마만큼 경기가 좋은가는 전세계 도처에서 밀려드는 외국인관광객의 숫자와 노동부 발표를 보면 쉽게 알 수있다. 프랑스 여행사인「포럼 보이지」의 경우 올해 미국관광 예약률이 전년도 대비 50%나 늘었고 9월중순과 10월까지 예약이 찰 정도로 미국을 찾는 프랑스인이 늘어났다.영국인 방문객은 지난해에 비해 9% 늘어난 3백4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반면 일본은 최대 여행사인 일본여행국(JTB)에 따르면 올여름 미국을 찾는 일본인의 숫자가 19%나 급증했고 한국은 상반기동안 무려 4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을 찾는 외국인은 90년 1천5백만명에서 해마다 1백여만명씩 늘어 올해 2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관련 업계로서는 그야말로 희소식이다.우선 관광산업의 붐으로 일자리가 늘어나 실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미국 노동부는 최근 7월중 관광관련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34만3천개가 는 총 1천1백여만개로 집계,발표했다. 게다가 외국관광객들은 내국인보다 씀씀이가 훨씬 크다.90년 5백70억달러이던 관광관련 수입은 이들이 뿌리고 가는 돈에 힘입어 올해 7백60억달러,내년엔 8백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미국관광산업협회(TIA)에 따르면 외국인관광객이 쓰는 5만9천9백3달러마다 일자리 하나가 생길만큼 관광산업은 올여름 미국경제의 주름살을 펴는데 톡톡히 공을 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여름호경기로 지역경제간에 명암이 교차하기도 한다.텍사스주는 오락및 레크리에이션 부문의 일자리가 붐을 타고 전년도 대비 5.9%,호텔은 4.4%씩 늘어난 반면 독일관광객이 피살된 플로리다는「태양과 권총」의 이미지로 인해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 북미·유럽행 항공권 “별따기”/월말까지 전좌석 예약 끝나

    ◎“표 없나” 문의 쇄도… 공항 대기승객도 급증 휴가철 해외 여행객이 예년보다 3배나 늘면서 북미나 유럽행 항공편 좌석이 바닥나 비행기타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이때문에 사업관계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미국이나 유럽에 급히 가야할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좌석을 예약하지 않은 여행객들의 민원이 항공사에 폭주하는등 좌석 구하기 경쟁이 치열하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등 북미 7개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경우 오는 25일까지는 비행기 좌석 예약이 이미 끝났으며 25일 이후 9월초까지도 95∼97%의 예약률을 보이는등 좌석이 거의 꽉 찬 상태다. 또 프랑스 파리등 유럽행 항공편 좌석도 동나 예약을 해놓지 않은 여행자는 원하는 때에 여행하기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뉴욕등 북미 3개 도시에만 취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형편이 더욱 어려워 9월 첫째주까지는 예약이 완료됐다. 북미나 유럽지역을 운항하는 에어프랑스등 외국항공사들도 『국내항공사에서 항공편을 구하지 못한 승객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지만외국항공도 형편은 마찬가지여서 8월말까지는 비행기표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올여름 비행기 좌석구하기가 이처럼 어려워진데 대해 『북미나 유럽의 경우 예년에는 8월초순 이후면 예약이 어렵지 않았으나 올해는 여행자가 3배이상 늘어나 이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는 여름방학을 이용한 유학생이나 가족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것도 이같은 「좌석난」을 부추기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좌석을 얻지 못한 승객들은 대기승객으로 등록해 예약을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노 쇼」(NO SHOW)승객들의 좌석이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대기자가 편당 수십명에서 많게는 1백여명에 이르러 좌석을 구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일부 승객들은 일본이나 하와이로 일단 가서 일본이나 미국 항공사의 비행기를 갈아타고 목적지로 가는 방법을 쓰기도 하지만 그나마 유럽쪽은 이런 방법을 쓸수도 없어 자리가 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
  • 작열하는 태양/산·바다가 손짓/8월초 절정… 알뜰피서 계획을

    ◎해외여행은 유럽쪽·국내선 섬에 몰릴듯 태양이 작열하는 바캉스시즌이 다가왔다. 6월들어 무더위가 한층 기승을 부리면서 각 사무실과 가정에서는 국내·외피서지를 놓고 벌써부터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현대·삼성·럭키금성·대우등 각 기업체에서는 예년보다 보름정도 앞당겨 올 여름휴가를 시작할 계획으로 있어 본격적인 바캉스행렬은 이달중순부터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게다가 올해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피서인파가 사상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분석돼 항공예약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7∼8월 내국인 해외여행객수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50만3천명보다 40%정도 늘어난 70만여명으로 추정했다. 공사의 이같은 추정치는 지난해 해외여행객 2백42만명중 21%가 7∼8월에 몰린데다 8월초부터 피크를 이룰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수학능력시험등이 겹쳤던 지난해 보다는 올해 여행여건이 크게 호전되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각 항공사의 예약도 벌써부터 폭주하고 있다.예약률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6월 86.1%,7월 88.5%,8월 86.1%이며 대한항공은 6월 78%,7월 69%,8월 66%로 이미 70%선을 넘어섰다. 대한항공 정광호과장(34)은 『현재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빨라진 것으로 노선별로는 동남아·미주·유럽순으로 몰리고 있으며 6월말쯤 좌석이 동이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따라 항공사와 여행사등 관광업계에서는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상품개발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주·한진·코오롱등 우리나라 10대 메이저 여행사들은 올해 여행지는 괌·방콕등 동남아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친 반면 유럽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유럽상품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또한 호주·뉴질랜드와 캐나다도 각광을 받을 여행지로 지목했다. 코오롱 세계일주(02­738­2721)의 영국∼네덜란드∼독일∼스위스∼이탈리아∼모나코∼프랑스∼오스트리아를 잇는 14박15일의 유럽여행상품(2백49만원)에는 요즘 월 1백∼1백50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또 한진관광 칼 월드투어(02­726­5540)의 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독일∼오스트리아간 11박12일 상품(2백18만원)에도 1백여명이 줄을 잇고 있어 유럽여행이 붐을 이룰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코오롱세계일주 이상진과장(38)은 『여행객은 새로이 창출되는 것도 있지만 다녀온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나가는 특성도 있다』면서『이미 동남아를 다녀온 사람들이 서유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올 해외여행지는 유럽이 절정을 이루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내 피서인파는 여전히 해변에 많이 몰리고 산과 계곡보다 섬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오롱관광 국내관광부 김훈대리(34)는 『올해도 국내 바캉스인구의 60∼70%는 해변을 찾을 것』이라면서『해변의 불편한 교통·숙박사정을 피하려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은 섬이나 한려수도등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관광의 목포∼홍도∼흑산도∼유달산을 연결하는 2박3일 홍도여행(14만원)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 중국여행객 급증/자유화 계기,예약률 5배 늘어

    1일부터 중국여행이 전면 자유화되면서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여행사들마다 패키지관광상품을 마련,고객유치 경쟁에 한창이다. 지금까지 중국은 특정국가로 분류돼 사업목적이나 친지방문·학술교류등의 방문이 고작이었으며 그나마 홍콩등 제3국을 통해 「불법관광」을 하고 귀국한 뒤 경찰서나 정보기관에 불려가 조사를 받는 경우도 있어 중국여행에 심리적인 부담을 느껴왔다. 그러나 이번 여행자유화 조치로 중국대륙으로 통하는 문이 활짝 열리게 돼 패키지 상품을 마련한 여행사마다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예약률도 평소보다 5배에 가까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 외국인 관광객 급감/「전쟁불사」 발언이후 관광호텔 “썰렁”

    ◎일본 등 동남아인 예약취소 잇따라/“안전에 이상없나” 문의전화 쇄도 최근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크게 줄어 국내 호텔과 관광여행업계가 외국인유치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일본과 대만·동남아지역의 관광객 숫자가 현저히 줄면서 예약률이 떨어지고 이미 예약을 했던 사람들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광업계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지난 19일 판문점에서 북한측 대표들의 전쟁위협 발언 이후 외국인들이 안전문제에 대한 두려움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었기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방문의 해」인 올 외국관광객 유치목표 4백만명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25일 일본등 외국지사에 주재공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광설명회나 전시회등을 열어 한국관광의 안전성을 중점 홍보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특히 호텔은 예약취소율이 지난달에 비해 10%가량 늘어났고 관광여행사도 이미 세워둔 「4월 외국관광객유치목표」를 아예 10∼20%쯤 낮추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세일여행사 섭외과 차장 최석근씨(46)는 『4월은 관광 성수기라 대부분의 업계들이 관광객 유치목표를 높게잡아 하루 평균 2백여명 유치하던 관광객을 요즘들어 1백여명밖에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며 걱정했다. 서울 마포구 G호텔은 북한의 핵문제와 전쟁위협이 노골화된 이래 4월의 예약률이 지난 2월보다 10%준 70∼80%정도이며 4∼5건 정도밖에 안되던 예약취소도 최근 10건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D관광사는 일본의 거래 여행사로부터 『오는 4∼5월에 일본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보내도 안전에 문제가 없겠느냐』등의 전화문의를 하루 20여통씩 받느라 애를 쓰고 있다. 게다가 여행사 안내원들도 이미 국내 관광 중인 일본인 관광객들로부터 『한반도에서 전쟁이 언제 날 것 같으냐』는 질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더욱이 최근 유학시절 친구를 만나러 일본에 갔다온 전현진씨(27·여·강남구 삼성동)는 『일본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한국에 꼭 놀러오라고 인사를 했더니 「북한의 위협적인 발언」을 예로 들면서 다음에 놀러가겠다고 해 당황했다』면서 『외국인들의 두려움이 내국인들 보다 훨씬 더했다』고 말했다. H관광의 한 간부는 일본과 미국등 관광객들의 예약취소는 아직 우려할바는 아니나 「한반도의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관광객 유치업무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함께 여행사들도 해외지사와 영업소에 북한의 위협은 단지 말뿐이라는등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의 안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 “상하의 나라로”/겨울철 항공권 불티/하와이·방콕·괌 등 최대인기

    ◎성탄·신정연휴 1백% 예약 본격적인 동절기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사이판,괌,방콕,호놀룰루 등 주요 해외 관광지로 향하는 항공노선이 전례없이 높은 예약률을 보여 올겨울에는 사상 가장 많은 피한 관광객들이 해외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특히 성탄연휴와 신정연휴 기간에는 이들 유명 해외관광지로 가는 항공권이 이미 1백% 예약완료된 상태여서 시중 여행사들이 항공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현재 호놀룰루(1백%),방콕(91%),홍콩(86%),삿포로(76%),괌(64%) 등 주요 해외 피한지의 12월중 예약률이 월초인데도 불구,64∼1백%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또 국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호놀룰루와 방콕의 경우 내년 1월 항공권도 각각 90%와 72%가 이미 예약된 상태라는 것이다. 대한항공측은 『올겨울에는 각 노선별 예약률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외관광객들이 날씨가 따뜻한 해외 피한지로 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로 나가면 이달 15일께면 이들 해외 피한지에 대한 내년 1월말까지의 항공권이 완전 동이 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방콕,호놀룰루 노선도 성탄연휴(12월23∼26일)와 신정연휴(12월30일∼1월3일)의 경우 이미 1백% 예약이 끝났으며 연휴기간이 아닌 다른날도 예년보다 높은 평균 8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 호텔 망년회 예약 90%/연말 과소비 풍조 다시 고개

    연말을 앞두고 서울시내 대형 호텔들의 저녁시간대 연회장 예약률이 90% 이상을 보이고 있어 호화 과소비 풍조가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내 호텔들에 따르면 연초부터 시작된 공직자 사정분위기에다 금융실명제까지 겹쳐 올 망년회 예약은 크게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예년과 마찬가지로 90%를 넘는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10개의 연회장을 갖추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호텔의 경우 12월 한달동안 동창회와 기업체의 단체망년회 예약률이 19일 현재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앰배서더호텔도 연회장 9개의 다음달 예약률이 역시 90%를 넘고 있다. 힐튼호텔도 동창회와 기업체등의 단체예약이 밀리면서 이미 9개 연회장이 10% 정도만을 남기고 모두 차 다음주에는 연회장을 구하려해도 힘들 것이라는게 호텔관계자들의 얘기다. 시내 중심가 및 강남의 호텔뿐아니라 대형 호텔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신라·롯데·워커힐호텔등 대형 호텔들의 예약률도 현재 70∼8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음주까지는 대부분 예약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호텔마다 12월25일·12월31일등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을 제외하고는 주말을 중심으로 12월 한달간의 예약은 모두 채워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엑스포에 웃고 실명제에 울고/호텔 “초만원”·여행사 “썰렁”

    ◎투숙률 평균 87%/호텔/예약률 작년 절반/여행사 호텔업소는 손님이 넘쳐 호황을 누리는 반면 여행업소는 파리를 날려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및 대전시내의 호텔은 비수기인데도 엑스포를 찾아온 외국인들과 내국인 관광객으로 붐벼 3일전 정도가 아니면 예약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특수를 누리고 있다. 롯데·신라·웨스턴조선등 서울시내 각급 호텔의 하루평균 객실 판매율은 8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대전부근의 유성·리베라등 대부분의 호텔은 이미 예약률 1백%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호황이 찾아들자 특급호텔들은 여름철 비수기에 대비,평균 7만원선으로 내렸던 객실료를 정상가격인 9만7천∼10만원으로 올렸고 나머지 일반호텔도 1만∼2만원씩 올려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호텔업계는 투숙객 가운데 외국인들이 30∼50%나 되며 특히 엑스포관광을 위해 입국한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여행업체들은 올들어 국내 경기침체로 예약률이지난해보다 현저히 감소된 상황에서 금융실명제까지 실시된 이달들어서는 예약률이 지난해의 20∼50%이 수준으로 줄고 이미 유럽이나 미국등의 해외여행을 예약했던 일부 고객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국일여행사의 경우 당초 9월 해외여행자 예약목포를 1천명으로 잡았다가 지금은 2백명선으로 다시 조정했으며 12일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해약자가 30여명에 이르고 있다. 고려관광도 지난해 9월 3백여명을 해외 여행을 시켰으나 올해에는 9월 예약자가 겨우 60여명 뿐이다.
  • 연말 해외여행자 세관검사 강화/휴대품 과다반입·밀수 우려

    정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하와이나 괌 또는 동남아 지역에 다녀오는 피한해외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세관검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관세청은 28일 연말연시 연휴기간을 이용하여 골프·낚시·사냥을 즐기거나 그밖에 피한을 위한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상용물품의 과다반입 또는 불법적 밀수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일선세관에 이들에 대한 세관검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일선세관은 홍콩·방콕 등 동남아지역과 괌 사이판 일본 중국 등 휴대품 과다반입 우려지역 또는 밀수 우범지역을 경유하는 항공편의 승객에 대해 김포는 하루 두차례,김해 및 제주는 하루 한차례 일제 정밀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해외 취득가액 기준 30만원을 넘는 반입물품에 대해서는 면세통관을 불허하는 한편 휴대품 불법반입자에 대해서는 관세법 등을 엄격히 적용하고 이들의 신원을 분석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그 명단을 전산입력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내년 1월10일까지 하와이행의 항공편 예약이 완료됐고 방콕과 싱가포르행도 1월6일까지 예약이 끝나는등 연말연시 연휴기간동안 하와이 괌 방콕 싱가포르등 미주및 동남아노선의 예약률이 1백%를 보이고 있다.
  • “대선전에”송년회 앞당기기 바람/호텔연회실 예약 18일이전에 집중

    ◎연말 가족과 함께 보내기 확산/선거분위기 파악 목적도 한몫 으레 연말에 잡혀있는 송년회 동창회등 각종 연말모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는 18일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분위기를 미리 파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내려는 풍조가 짙어 일찌감치 연말모임을 끝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대도시 유명호텔이나 음식점등 연회장소는 대부분 이달 초순부터 투표일인 18일 이전까지 예약이 몰려 있으며 대선이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는 예약실적이 거의 없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서울 힐튼호텔의 겨우 7일부터 19일까지는 저녁시간대의 연회실과 뷔페식당 예약이 90% 이상이 이뤄졌으며 주말과 공휴일의 점심시간까지도 대부분 예약이 끝난 상태지만 그 이후는 예약이 뜸한 상태이다. 또 예약된 송년모임의 규모도 20∼50명 정도가 대부분이며 모두 8개의 연회실 가운데 2백∼3백명씩 들어갈수 있는 대연회실이 비어있는 경우가 만항 비교적 차분한 송년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에서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진 롯데월드호텔은 이달 중순까지는 하루 5∼6건씩의 예약실적을 보이는등 80%를 웃도는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나 중순이후에는 하루 한두건 정도가 고작이다. 또 인터컨티넨탈호텔도 지금까지 예약된 50여건의 송년모임이 대부분 18일 이전에 몰려있으며 12개의 크고작은 연회실 가운데 2백∼3백명에서 1천명까지 수용할수 있는 대연회실은 예약이 한건도 없다. 이밖에 스위스·그랜드·플라자·앰배서더호텔등 유명 호텔에서도 각종 「송년의 밤」행사나 망년회 모임이 다른 해보다 한달정도 앞당겨졌다는 것이다. 인터컨티넨탈호텔 연회예약부의 박성필과장(40)은 『지난해만해도 연말까지 각종 모임의 예약이 계속됐으나 올해는 중순이후의 예약실적이 크게 줄어 지난해에 비해 25%이상 감소됐다』면서 『최근들어 연말은 가족을 비롯한 가까운 사람들과 보내겠다는 경향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같다』고 말했다.
  • 연말 해외관광 전세기 불허/교통부,사치성외유 규제방침

    교통부는 3일 과소비억제와 관광수지개선을 위해 연말연시 해외관광 전세기 운항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교통부는 정기노선이 취항하고 있지 않은 말레이시아의 페낭,코타키나바루,태국의 파타야등 관광지의 사치성관광 전세기의 운항을 불허하고 정기노선 운항편의 예약률이 1백%를 넘는 경우에만 선별적으로 검토·허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대한·아시아나항공사가 연말에 계획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캐나다,알래스카등의 전세관광여객기는 취항할 수 없게됐다. 지난해에는 대한항공이 서울∼호놀룰루 4회 7백3명,서울∼방콕 2회 4백93명,서울∼타이베이 1회 1백64명등 1천3백명,아시아나항공이 서울∼방콕 3회 7백53명,서울∼싱가포르 3회 7백9명,서울∼타이베이 1회 1백60명등 1천6백22명이 정기노선의 임시증편 운항으로 해외관광여행을 다녀왔다. 교통부는 올해 관광수지적자가 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내국인들의 사치성관광여행을 계속 억제할 방침이다.
  • 호텔·관광업계 뜻밖의“대선한파”/공명분위기 확산… 특수기대 빗나가

    ◎“망년회 선거뒤로” 예약률 크게 저조/「출장연회」 등 고객유치 안간힘 대통령선거특수(특수)를 기대했던 호텔·고급음식점·관광업계가 장사가 안돼 울상이다. 연말을 맞아 이맘때 쯤이면 예약러시를 이뤘던 호텔및 고급음식점등은 올해는 대통령선거일정까지 포함돼 큰 기대를 걸었으나 예약률이 예년수준에도 크게 못미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지난 3·24총선때 짭짤한 재미를 보았던 관광업계 역시 「선심관광용」전세버스이용주문이 거의 없게되자 불황을 면치못하고 있다. 호텔·관광업계등에 몰아닥친 이같은 한파는 공명선거분위기가 정착돼 가면서 연말마다 가져오던 각종모임의 관계자들이 선거를 빌미로 한 모임이라는 오해를 받지않기 위해 올 행사를 아예 취소하거나 선거이후로 미루는등 자제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시 남구 K호텔의 경우 각종 연회장은 물론이고 객실 예약률이 30%에도 못미치자 출장연회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고객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느나 별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춘천의 S호텔은예약률이 지난해의 60%선에 머무르고 있으며 L관광호텔과 C관광호텔도 비슷한 상황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해마다 12월초에 시·군지부 주요 간부연찬회를 갖던 자유총연맹 강원도지회는 올 행사를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로 미뤘으며 새마을운동 강원도지부도 올 사업분석평가와 내년도 사업계획수립을 위한 시·군협의회를 당초 이달초에서 대선이후로 연기했다. 대구·경북·강원·부산등 전국 주요여행사 역시 일요일의 예식장 손님을 제외하고는 선거철마다 크게 몰렸던 선심관광이나 단체관광 예약이 전혀 없고 평일에는 회사마다 2∼3대정도의 전세버스 운행이 고작이다. 특히 각지역 선관위등에서 선심관광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자 겨울철에 이용객이 많은 온천등 주요관광지를 찾던 일반행락객의 발길마저 뜸해져 관광업계는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사이판 등 피한지항공권 “바닥”/11월∼내년 2월

    ◎예약률 이미 80% 넘어 해외여행 자제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괌,방콕,사이판,오키나와 등 추위를 피하기 위한 피한지행 항공권이 벌써 바닥났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주 3회씩 취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서울과 사이판간 노선의 경우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항공권이 이날 현재 1백% 예약이 완료됐으며 주5회씩 취항하는 서울과 방콕간 노선의 11월과 12월 항공권도 90∼95%,내년 1월은 평균 7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매주 7회씩 취항하는 대한항공의 서울과 호놀룰루간 노선도 마찬가지로 12월과 내년 1월이 각각 평균 9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과 내년 2월은 각각 80%,75%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10월말부터 괌과 방콕노선에 각각 주 1회씩 증편해 매주 4회씩 취항할 예정이며 시드니노선도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릴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방콕행을 주 5회에서 6회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등 양대 항공사가 겨울철 피한 여행객의 수요에 대비,항공기 운항편수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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