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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책 읽기(KBS1 밤 12시 40분) 지금은 사라진 직업 필경사는 글자를 한 자 한 자 베껴 쓴 만큼 돈을 받았던 직업이다. 필경사는 19세기 중반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변호사 사무실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필요했던 직업이었다. 이 월스트리트에 고용주이자 소설의 화자인 변호사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바틀비라는 사람이 있었다. ●1 대 100(KBS2 밤 8시 50분) ‘촌에서 왔다고 오해하지 마라’는 개그맨 양상국, 대한민국에 소문난 공처가 MC 왕종근이 각각 1인에 도전한다. 100인 군단으로는 연예인 퀴즈 군단, 삼성전자 야구 동호회, 서울대 전기공학부, 캠핑을 노래하는 사람들, 홍익대 영화 제작 동아리, 영천 포도아가씨 선발 대회 수상자들과 70인의 예심 통과자가 함께한다.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MBC 오전 7시 50분) 유럽을 다녀왔다며 회사로 돌아온 선정(김보경). 윤진(박시은)은 그런 선정을 반가워하고 현도(황동주) 역시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우연히 도준(박동빈)이 재헌(안재모)과 마주치게 되고 도준은 선정이 재헌에게 거짓말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열살 원이는 선천다발성 장기기형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매일 12시간씩 주사를 맞아야만 살 수 있다. 1살 때 간이식수술과 4살 때 심장박동기를 몸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은 원이. 그 고통으로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까지 닫아 버린 원이는 자폐증과 이로 인한 섭식장애까지 앓고 있는데…. ●희망풍경(EBS 밤 12시 5분) 앉은걸음으로 제주도 곳곳을 누비며 그림을 그리는 한 남자가 있다. 소아마비로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한국화가 고운산씨는 보행장애인임에도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괴짜다. 프로그램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화가 고운산씨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 본다.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북 울진의 작은 시골마을에 소문난 효부 최노미씨와 남편 김일용씨, 그리고 시어머니 김윤심씨가 살고 있다. 애교 만점의 며느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500m 거리에 있는 시어머니 집에 도시락을 배달한다. 15년 전 시어머니가 녹내장으로 앞을 못 보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피를 나눈 모녀보다 더 모녀 같은 고부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나만의 깊이로 진짜 음악 들려주고 싶어”

    “나만의 깊이로 진짜 음악 들려주고 싶어”

    10~20대 클래식 연주자들은 콩쿠르가 전쟁터다. 우승하면 부(상금)와 명예를 얻는 것은 물론, 수십억원짜리 명기(名器)를 쓸 수 있고 큰 무대에 설 기회도 생긴다. 물론, 하늘의 별따기다. 유명 국제콩쿠르는 3~5년 주기로 열린다. ‘빅3’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악기별로 4년 주기로 열린다. 1991년 뒤늦게 만들어졌지만 ‘빅3’보다 파격적인 우승상금(5만 유로·약 7200만원)을 내걸고 정상급 콩쿠르로 발돋움한 독일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3년에 한 번이다. 지난달 13일 하노버 바이올린 콩쿠르 결선. DVD 예심을 통과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180여명이 2주간 다섯 차례에 걸쳐 예선, 준결선, 결선까지 피말리는 경연을 벌였다. 시상식에서 끝까지 이름이 불리지 않은 건 김다미(24)와 알렉산드라 코두노바(몰도바), 둘뿐. 심사위원 10명의 의견이 팽팽히 갈렸고, 콩쿠르 사상 첫 공동우승이 됐다. 5만 유로(약 7200만원)의 상금과 명기 과다니니 1765를 쓸 수 있는 권리도 똑같다. 김다미는 “2주 동안 모두 다섯 번 무대에 올랐다. 체력적 부담 탓에 결선 전날 몸살을 앓았는데 다행히 끝까지 버텼다. 끝나고선 곧바로 백스테이지에서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2주 동안 5번 무대에… 연주 끝나고 쓰러져 국내 클래식계에서는 일찍부터 김다미가 일을 낼 거란 기대가 컸다. 실력은 충분한데 운이 따르지 않은 탓이다. 피아노학원을 하던 어머니의 권유로 여섯살 때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웠다. 유독 작은 손 때문에 바이올린에만 집중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1년 국내 클래식 엘리트들의 요람인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예원학교 2학년(중2) 때인 2002년에는 미국 커티스음악원으로 유학을 떠났다. 2010년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에서 2위와 최고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을, 2011년 나고야 무네쓰구 국제콩쿠르에서 우승 및 오케스트라 단원 특별상을 받았다. 지난 5월 생애 첫 메이저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에 도전했다. 4년 뒤 그의 나이는 28세. 김다미에겐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 셈. 하지만 첫 단추부터 꼬였다. 당초 김다미는 결선곡으로 베토벤 콘체르토와 바르토크 소나타를 준비했다. 두 곡의 연주시간은 1시간 2분여. 그런데 지난 4월 주최 측에서 결선 프로그램은 1시간을 초과할수 없다는 규정을 들어 곡목 변경을 지시했다. 통상 몇 분 정도 초과는 허용하는 게 관례였는데 유독 그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것. 부랴부랴 파가니니 콘체르토로 바꿨지만, 기운이 쫙 빠진 건 당연했다. “하루 종일 울었죠. 사실 1~2월부터 ‘우울이’(슬럼프를 표현한 김다미식 어법)가 와 있었거든요. 곡목을 바꾸라고 한 게 기름을 끼얹은 거죠. 25살이 되면서 위기의식을 많이 느꼈어요. 평생 연애 한 번 안 하고, 한눈 안 팔고 집과 연습실만 오가면서 살았어요. 그런데 이게 잘하는 걸까. 이 생활의 끝은 어디일까. 회의가 밀려왔죠. 음악을 그만둘 생각까지 했어요.” ‘우울이’가 찾아오면 집 밖에도 나가지 않는다고 했다. 친구도 많은 편은 아니다. 스트레스를 풀 데도 없었다. 방황하는 제자를 걱정한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 미리엄 프리드 교수가 호출했다. 양로원을 찾아가 연주해 보라고 권했다. “우울하고 꼬질꼬질한 채로 투덜대며 갔죠. 그분들은 비평가가 아니잖아요. 정말 편안하게 연주를 즐기시더라고요. 음악의 본질은 이런 거구나. 내가 성공에만 조급했구나. 깨달음을 얻었죠.” ●“뭐든 할 수 있다” 자신 생겨 하노버행 김다미는 퀸 엘리자베스 결선 진출자 중 6~12위에게 주어지는 ‘러리어트’(laureate) 입상을 했다. 또래인 신현수(25)의 3위 입상이 신경쓰일 법도 했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저었다. “결선까지 치르면서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때부터 의욕이 넘쳤다. 미리엄 선생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불과 5개월 뒤 하노버콩쿠르에 출전했다.”며 웃었다. 올해 퀸 엘리자베스 입상과 하노버 우승보다 더 큰 자산은 깨달음일지도 모른다. 김다미는 “어떤 연주자는 비주얼이나 화려함(기교)을 신경쓰지만, 결국 음악의 본질은 듣는 데 있다. 콩쿠르 우승은 이미 잊었다. 지금부터가 더 큰 숙제다. 나만의 진중함과 깊이로 많은 이들에게 진짜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올 국가대표 전통주 ‘산천어’·‘백련’ 선정

    올 국가대표 전통주 ‘산천어’·‘백련’ 선정

    올해 최고의 막걸리로 생막걸리 가운데 화천주가의 ‘산천어생막걸리’가, 살균막걸리 가운데선 신평양조장의 ‘하얀연꽃 백련막걸리’가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5일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개최한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마지막 날인 28일 품평회에서 8개 부문별 최고의 술을 발표했다. 서울신문이 주관하고 농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주최했다. 약주·청주 부문에서는 우리술의 ‘대통주’, 과실주 부문에서는 예산사과와인의 ‘추사애플와인’, 증류식 소주 부문에선 명인안동소주의 ‘명인안동소주’, 일반증류주 부문에선 병영주조장의 ‘병영설성사또’, 리큐르 부문에선 거창사과원예농협의 ‘산내울 오미자주’, 기타주류 부문에선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와인’이 각각 최고의 술로 뽑혔다. 입상 제품에는 농식품부 장관 상장을 수여하고 홍보 책자를 제작해 국내외 유통업체 및 바이어 등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외 박람회·전시회 등 판촉행사 참가도 지원한다. 정부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도 이들 주류를 사용해 명품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막걸리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정부 차원에서 우리 술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막걸리의 날은 프랑스에서 재배한 햇포도를 11월 셋째 주 목요일까지 출시하지 않도록 했다가 이날을 기점으로 일제히 내놓아 판매를 촉진하는 데서 아이디어를 따왔다. 농식품부와 전통주진흥협회는 지난 8월부터 16개 시·도별 지역 예심을 통과한 총 107개 업체 125개 제품에 대한 현장 심사를 통해 품질 관리 능력을 평가하고 지난 26~28일 본심사를 통해 8개 주종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32개 제품을 선정했다. 행사에는 나흘 동안 30여만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울랄라세션과 함께하는 막걸리파티, 칵테일쇼 등 열띤 행사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시음과 판매 목적으로 준비한 물량이 소진돼 추가 주문할 정도로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책 읽기(KBS1 밤 12시 40분) 한 제목의 소설을 두 사람의 작가가 함께 쓴 장편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 일본의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가 2년여에 걸쳐 실제로 연애하듯이 써내려간 러브 스토리다. 프로그램에서는 10년 뒤 재회의 약속을 가슴에 묻어 둔 채 서로 다른 삶을 사는 헤어진 연인들의 인생을 그리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1 대 100(KBS2 밤 8시 50분) 배우 이훈, 한의사 김오곤이 각각 1인에 도전한다. 1인에 맞서는 막강한 100인 군단으로는 ‘연예인퀴즈군단’, ‘예금보호공사’, ‘하이원 리조트 선수단’, 연세대 치과보존과 레지던트 ‘골든티쓰’, 전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 ‘ASA-K’, 주부 모델들의 모임 ‘미모회’, 그리고 69인의 예심 통과자들이 출연해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진다. ●엄마가 뭐길래(MBC 밤 7시 45분) 미선은 정학을 통해 승수가 화장실에서 앉아서 소변을 보도록 종용하고, 소심한 정학은 이를 승수에게 말하지 못해 전전긍긍한다. 결국 서형과 승수, 미선과 정학은 남자가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에 대해 갑론을박하기 시작한다. 한편 새론은 명수 앞에서어른스럽게 옷을 입고 행동하려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계단을 기어오르는 그녀의 충격적인 실태가 공개되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193㎏ 초고도 비만녀 이복순씨. 더 줄지 않는 몸무게로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위 밴드 조절 수술을 결심했다. 그리고 이복순 씨의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로 수술 후 100일.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그녀를 만나 본다.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노랗게 벼가 익어 가고 있는 전남 장성의 작은 마을에 98세 할아버지와 두 살 증손녀 등 4대가 함께 부대끼며 살고 있다. 1대 김정호 할아버지는 고령의 나이에도 여전히 정정한 모습으로 멋과 풍류를 즐긴다. 집안의 중심으로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다. 마음씨도 넉넉하고 느긋한 할아버지의 일상을 엿본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지리산 자락 아래 외모부터 범상치 않은 털보 아재 김문금씨와 언제나 웃음이 떠나지 않는 그의 아내 이환숙씨가 산다. 두 부부는 결혼 후 무작정 산골 생활을 시작했다. 결혼 다음 날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지리산으로 들어가 그 아래 텐트를 치고, 비닐하우스를 세웠다. 그렇게 무작정 시작한 25년 산골 생활은 부부를 참 많이 변화시켰다는데….
  • [16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책 읽기(KBS1 밤 12시 40분) 방송인 이숙영은 고교 시절 한 여자만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며 순정을 바치던 개츠비에게 반해 영문학과에 진학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의 사회상과 무너져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섬세하게 표현한 ‘위대한 개츠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1 대 100(KBS2 밤 8시 50분) 개그계의 소문난 실물 미녀 신봉선, 샤우팅 창법의 1인자 가수 김정민이 각각 1인에 도전한다. 1인에 맞서는 막강한 100인 군단으로는 ‘연예인퀴즈군단’, ‘서울대 치과대학 조정부’,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남자 네일 아티스트 ‘맨사’, ‘여의도 주식쟁이 모임’. 그리고 74인의 예심통과자들이 함께하는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진다. ●엄마가 뭐길래(MBC 밤 7시 45분) 명수를 좋아하는 새론은 미선을 졸라 명수에게 과외를 받고 싶어 한다. 새론은 미선이 이를 쉽게 들어주지 않자,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가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미선은 꿈쩍도 하지 않고, 새론은 화장실에서 오히려 고립되어 간다. 한편 문희는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일수 손님에게 담보 없이 돈 200만원을 빌려 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20분) 한참 뛰어놀 나이의 다섯 살 소미는 아직 걸음마를 떼지도 못했다. 그 이유는 바로 다리가 휘어 걷지 못하는 양측 족부 변형을 진단 받았기 때문이다. 소미에게는 두 팔이 두 다리이다. 기어 다니면서 끌린 다리는 이미 상처투성이가 되어 버린 지 오래다. 그렇게 아픈 두 다리는 소미를 집안에 가둬버리고 말았는데….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50분) 충남 서산시의 한 마을에는 유쾌한 웃음소리의 주인공 마호순 할머니와 아들 내외 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 며느리와 함께 공부하는 시간도, 밭일을 하는 시간도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갈 만큼 할머니의 하루하루는 즐겁고 바쁘게만 돌아간다. 하루 24시간 일과 공부에 푹 빠져 사는 할머니의 특별한 건강 비법을 소개한다.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남 하동 화개면의 밤나무골에 찰떡부부로 소문난 김치연씨와 최봉순씨가 살고 있다. 5년 전, 키우던 벌이 전염병으로 모조리 죽으면서 2억 8000만 원의 피해를 입고 그 충격으로 아내에게 병이 찾아왔다. 그렇게 아내 돌보랴, 밤 주우랴, 벌 키우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밤나무골 김치연씨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 국제 다큐영화제 21~27일 파주서

    국제 다큐영화제 21~27일 파주서

    비무장지대(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21~27일 경기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영화제에서는 36개국 115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지난해 30개국 101편보다 참여국과 상영작 모두 늘어났다. 영국 휴 하트퍼드 감독의 ‘핑퐁’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8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테리, 잉게 등의 모습에는 속절없이 늙어가는 인생에 대한 내밀하고도 솔직한 자화상과 회한, 용기가 담겨 있다. 국제경쟁부문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430편이 출품됐다. 치열한 예심을 뚫은 13편이 대상(상금 1500만원)과 심사위원특별상(700만원)을 다툰다.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펑크록 밴드 ‘페르티 쿠리칸 니미패이뱃’의 레코딩과 콘서트 등 음악 여정을 담은 핀란드 영화 ‘펑크신드롬’이 우선 눈에 띈다. 펑크 음악을 통해 주류사회의 편견에 저항하는 장애인의 도전을 그렸다. 세계 최고 권투선수를 꿈꾸는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의 런던올림픽 출전 준비과정을 그린 ‘카불의 권투소녀들’도 흥미롭다. 악명높은 탈레반 정권에서 여성 처형소로 쓰였던 국립경기장에서 올림픽 출전포기와 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이슬람사회의 전통과 가족의 압력에 맞서 묵묵히 주먹을 휘두른다. 노르웨이 영화 ‘전장의 여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의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독일군 점령 당시 노르웨이의 야전병원에서 사람을 살리겠다는 선의로 복무했던 여성간호사들이 전쟁이 끝난 뒤 부역 혐의로 반역죄를 언도 받은 역사의 아이러니를 다뤘다.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한 우간다에서는 동성애자에 대한 마녀사냥이 여전히 진행형이다. ‘나는 쿠추다’는 우간다 최초의 커밍아웃 게이인 데이빗 카토가 이른바 ‘쿠추’로 불리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의 석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그동안 도라산역에서 열렸던 개막식을 올해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개막축하공연과 함께 이원화한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공동경비구역 안에 있는 대성동 마을 사람들과 그곳 풍경을 찍은 사진작가 김중만의 ‘DMZ People 사진전’도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우리말 겨루기(KBS1 밤 7시 30분) 2년 전 ‘우리말 겨루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 김난영씨. 자신의 예상과 달리 탈락의 순간을 맞이했다. 처음이니까 떨어질 수도 있지 하는 생각으로 재도전을 했지만 2년 동안 계속 예심 면접에서 떨어지기만 다섯 차례. 그만둘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오기와 불굴의 의지로 쌓은 시간은 어느새 그를 달인으로 꽃피우게 만들었는데….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KBS2 밤 9시 55분) 장례식장을 찾은 소라와 삼촌들은 육탐희(김혜은)와 양가죽파들의 오해로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그 후 삼촌수산으로 돌아온 소라와 삼촌들은 소라의 결혼 준비로 바쁘다. 한편 천둥번개 치던 어느 날 밤, 고중식은 과거의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며 청사포 일대 횟집의 두꺼비집을 다 차단하고 만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석진은 수현이 자신을 피하는 것이 못생긴 과거 자신의 사진을 보게 돼서 그런 것이라고 오해를 한다. 한편 수현은 석진과 기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하지만 물을 수 없어 답답해한다. 준금은 정우의 비호 아래 여왕처럼 지내다가 미국에 있던 정우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난데없이 ‘시월드’를 맞이하게 된다. ●월화드라마 신의(SBS 밤 9시 55분) 은수를 사이에 놓고 날카롭게 대립하던 공민왕과 기철은 은수의 전혀 예상치 못한 반격에 당황한다. 죽음 직전까지 스스로를 몰아갔던 최영은 마지막 순간에 은수의 목소리를 듣는다. 기철은 공민을 핍박하여 은수를 자기 집으로 끌고 간다. 눈을 뜬 최영은 그 사실을 알고 은수를 구출하러 달려간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태국의 전봇대는 사각형이다. 그 이유는 전봇대가 둥글면 뱀이 타고 올라가 전선을 끊어놓기 때문이다. 뱀이 많은 태국에서는 이런 정전사고가 예삿일이다. 어려서부터 코브라와 함께 지내며 자연스럽게 조련하는 법을 익혀가는 사람들. 간식 먹는 것만큼이나 코브라와 노는 것을 좋아한다는 어린 조련사 후캇의 생활을 엿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자정이 넘은 시간, 안양동안경찰서에 사건이 접수됐다. 인적이 드문 거리에서 한 남자에게 칼로 위협을 당했다는 여자는 방어를 위해 범인의 칼에 큰 상해를 입은 상태였다. 그리고 범인은 여자의 가방을 들고 그대로 도주해버렸다. 그런데 30분도 채 안 된 시각, 대담하게도 범인은 다른 여자에게 같은 수법으로 2차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 [24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책 읽기(KBS1 밤 12시 30분)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고대를 아우르는 인간의 역사이며 서사문학이다. 헤로도토스는 10여 년간 몇 차례에 걸쳐, 당시로는 경탄할 만한 긴 여행을 했다. 그 여행을 바탕으로 각지의 지리와 문화, 역사 등 온갖 지식을 아울러 불멸의 고전 ‘역사’로 남겼는데…. 과연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우리의 인생사에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1 대 100(KBS2 밤 8시 50분) 2012 런던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줄 KBS 미녀 아나운서 김보민과 샤우팅 해설의 주인공인 최고의 축구 해설가 한준희가 각각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퀴즈군단’, ‘KBS 해설위원’, ‘서울대학교 유도부’, ‘리듬체조 선수 모임’, ‘LH양궁선수단’, 그리고 70인의 예심통과자들의 불꽃 튀는 승부도 함께한다. ●일일연속극 그대 없인 못살아(MBC 밤 8시 15분) 아무것도 모르는 어머니는 가영에게 전복죽을 전해 주며 감사의 인사를 한다. 미자(윤미라)는 민도를 자신의 집에 데려올 속셈으로, 어머니가 없는 틈을 타 예단을 거하게 보낸다. 기찬은 유치원에서 일일 체험 소감문을 잘 써 왕메달을 받은 기념으로 현태에게 떡볶이와 오뎅을 사려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태어난 지 100일이 지나서도 목을 가누지 못했던 대희는 열 살이 된 지금까지도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지내야 하는 대희는 잦은 폐렴과 심혈관계 질환 증상으로 여러번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눈동자만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지금이 엄마는 감사하기만 하다. ●희망풍경(EBS 밤 12시 5분)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고정욱씨는 어린 시절 앓은 소아마비로 1급 지체 장애인이 되었다. 하지만 1999년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이라는 동화를 처음 썼고, 그 이후 줄곧 장애인이 나오는 동화만 쓰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저서 22권의 인세를 기부한 기부천사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에서는 고정욱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 이야기를 담아 본다. ●멜로다큐-가족(OBS 밤 11시 5분) 청주 상당구 수동에 특별한 이발관이 있다. 이발용 의자는 달랑 한 개, 빈 구석도 없이 골동품으로 가득 매운 남기성씨네 이발관이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기성씨네 이발관은 서울은 물론 미국에서도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있을 정도다. 단골손님을 부르는 기성씨의 유별난 취미는 골동품을 수집하는 것이라는데….
  • [3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책 읽기(KBS1 밤 12시 35분) 책 ‘죽은 원조’의 저자 담비사 모요는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프리카인이다. 그는 현재 아프리카 국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 고통을 논하기 전에 세계적 원조에 반대한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는 왜 ‘원조는 효과가 있다’는 서구의 주장에 반대하며 원조는 국가의 성장을 가로막는 벽이라고 말하는 것일까. ●1 대 100(KBS2 밤 8시 50분) 대한민국 대표 감성돌에서 연기돌로 거듭난 2AM의 임슬옹, ‘대한민국 안전을 책임진다’ 산업안전보건공단 대표 한병덕씨가 각각 1인에 도전한다. 또한 ‘연예인퀴즈군단’과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특집으로 ‘산업안전보건공단’의 40명의 퀴즈전사들이 함께한다. 그리고 51명의 예심통과자가 펼치는 뜨거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그대 없인 못살아(MBC 밤 8시 15분)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 미자와 지수는 골이 점점 깊어져 간다. 은행에서 주최한 어린이 체험행사가 끝나고 현태는 인혜와 기찬을 집으로 데려다 준다. 골목길에서 가영과 상도가 탄 차가 들어오는 것을 본 현태는 인혜를 위해 차를 돌린다. 한편 미자와 다툰 뒤 집을 나온 지수는 혼자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로 민도의 집을 찾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태어나서 한번도 소리를 들어본 적 없는 데이브는 소이증 진단을 받았다. 소이증은 귀의 외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청력을 잃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언어발달 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병이다. 데이브 또한 귀가 덮여 있어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말조차 잘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름다운 소원(EBS 오전 6시 30분) 경기도 이천의 산 속 작은 집. 주름진 손으로 작고 앙증맞은 꽃신을 만드는 할머니가 있다. ‘꽃신 할머니’라고 불리는 이종숙 할머니가 주인공이다. 할머니의 꽃신이 특별한 것은 버려진 실들을 모아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할머니의 작은 실천과 소원, 그리고 나눔은 과연 사람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멜로다큐-가족(OBS 밤 11시 5분) 28살에 만나 50여년을 함께 살아오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다방에 가는 이태홍 할아버지 때문에 이두례 할머니는 속이 상할 대로 상했다. 하지만 백년인생을 바라보는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건강하게 자신의 옆에 있어 주는 남편이 최고라고 한다. 한편 할아버지는 여태껏 살면서 맨얼굴의 할머니를 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 [19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결혼 5년차로 인도네시아에서 온 아데 아르야니씨는 요즘 전남 영암의 한 곰탕집에서 일하고 있다. 싹싹하고 정이 많아 언제나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인 그녀. 하지만, 활짝 웃는 그녀에게도 한국에서 적응하기까지 힘겨운 시간이 있었다. 프로그램에서는 힘든 일이 생겨도 언제나 웃는 전남 영암의 캔디아줌마를 소개한다. ●1 대 100(KBS2 밤 8시 50분) 사랑 앞에서 당당한 가수 백지영, 해피바이러스 소녀시대의 써니가 각각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군단’, ‘훈남 치과의사’, ‘2011년 제45회 외무고시 합격’, 꽃보다 ‘남자 팀앤디스’, ‘우리는 골드 미스터’, 백지영 남성팬 모임 ‘루즈’, ‘소녀시대 삼촌팬 모임’, 그리고 61인의 예심통과자들이 함께하는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진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진행은 시완의 돈 봉투에 손을 댔던 사실을 무심결에 말해버린다. 그 뒤 시완은 기우의 방에서 잠을 자고, 왠지 진행을 멀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 때문에 진행은 돈 봉투 때문에 시완의 마음이 상한 거로 생각한다. 한편, 소민은 기우가 수현을 칭찬하고, 챙겨주는 모습에 괜히 수현과 자신을 비교하며 괴로워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이제 갓 100일을 넘긴 가영이는 유잉육종암이라는 희귀암을 앓고 있다. 뼈와 근육, 혈관 등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유잉육종은 악성 종양 중에서도 1% 내외로 발생할 만큼 보기 드문 희귀질환이다. 면역성이 떨어져 집에서도 격리된 생활을 해야만 하는 가영이는 사소한 감기증상에도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다큐10+(EBS 밤 11시 10분) 아프리카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의 빅토리아 호수, 탕가니카 호수, 그리고 말라위 호수 안에는 시클리드라 불리는 민물고기가 산다. 시클리드는 지구 상의 그 어떤 동물보다 더 빨리 진화함으로써 외부 환경에 적응한다. 또한, 시클리드는 포식자의 위협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고자 입속에 새끼를 넣어 양육하고 있다는데…. ●가족(OBS 밤 11시 5분) 충북 단양군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한 줄기 소백산, 오지 속의 오지에서 박동기, 윤영순 부부가 살고 있다. 버스를 타러 가는 시간만 1시간 거리다. 이들은 오직 서로에게만 의지하며 소소한 행복을 추구한다. 맛있는 것 하나라도 서로 나눠 먹는 사이좋은 잉꼬부부의 모습을 담아본다.
  •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미쟝센 단편영화제 28일 개막

    해마다 새로운 감각과 재기 발랄한 상상력으로 장르의 한계를 뛰어 넘는 단편 영화를 발굴해 온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장르의 상상력전’이 오는 28일부터 새달 4일까지 CGV 용산에서 열린다. 올해 총 926편의 작품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본편 상영작 60편이 선정됐다. 출품작들은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17편,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13편, ‘희극지왕’(코미디) 10편,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10편,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10편 등 총 60편의 작품이 경쟁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영화제 측은 “기발한 상상력과 완성도까지 갖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예심부터 치열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초청 부문에서는 두 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배우 한예리 특별전’은 미쟝센에서 ‘심사위원특별상-연기부문’을 수상하고 최근 영화 ‘코리아’에 출연한 배우 한예리를 집중 조명한다. ‘여행에 관한 짧은 필름’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즐거움과 새로운 시작을 위한 활력을 안겨주는 다양한 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소개한다. 극장 밖 자연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야외 상영에서는 ‘서울, 도시를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서울과 도시를 다룬 영화를 상영한다. ‘도시’, ‘서울사는 고양이’ 등 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맺음을 잘 그려낸 영화를 소개한다. ’한 여름밤의 꿈’ 섹션에서는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며, 지난해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도 마련된다. 한편 영화제 측은 지난 4일 손가락과 효과음만으로 다섯 가지 장르를 표현한 개성 넘치는 ‘리더 필름’을 공개했다. 본격적인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 것.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과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의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별도의 음악을 사용하지 않고 드럼, 비명, 웃음, 폭탄 소리 등 효과음들로만 작업해 눈길을 끌었다. 미쟝센 영화제는 지난 2002년 이현승, 김대승, 박찬욱, 봉준호, 허진호, 김지운, 류승완 등 국내 대표 감독들이 한국영화의 기초 자산인 단편영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후배 감독들을 양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올해 대표 집행위원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이 맡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넝쿨째 굴러온 당신(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장수빌라 안주인 엄청애는 30여년 전 시장통에서 아들 방귀남을 잃어버리고, 반평생을 슬픔과 죄의식 속에 살아왔다. 둘째 딸 이숙의 생일날, 청애는 시어머니 막례가 온양 온천에 간 틈을 타서 30년 만에 생일상을 차려 주려 한다. 귀남을 잃어버리고, 이숙이 8개월 만에 태어나는 바람에 한번도 생일을 축하할 수 없었던 것인데…. ●한국재발견(KBS1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자굴산 자락에 있는 가례면 가례마을. 이곳 뒷산 일대는 이른 봄이면 백로와 왜가리 떼가 몰려와서 온 산을 하얗게 뒤덮는다. 이들이 왜 언제부터 이곳을 찾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그런데 이 마을을 사랑한 건 새들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성리학의 태두 퇴계 이황 선생도 이곳을 자주 들러 여러 시문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신들의 만찬(MBC 토요일 밤 9시 50분) 도희는 준영이 설희의 사람인 것 같다는 인주의 말에 눈빛이 날카로워진다. 설희의 계략으로 아리랑은 도희와 설희의 공동 결정체제로 운영되고, 도희는 준영을 후계자 후보에서 탈락시키려 하지만 설희가 복귀시킨다. 한편 선노인은 준영과 인주에게 두부로 요리 경합을 지시한다. ●갱생 버라이어티 하바나(OBS 토요일 밤 9시 15분) 연예계의 사고뭉치 하바나의 MC들. 개그맨 김기수의 졸업에 따른 멤버 보강이 절실하다. 하바나 MC들은 방송 사상 최초로 오디션을 통해서 멤버를 뽑기로 결정한다. 드디어 찾아온 오디션 예심. 개그맨, 가수, 배우, 모델 등 각계에 내로라하는 ‘하자’들이 하바나 멤버가 되기 위해 출사표를 낸다. ●소녀탐정 박해솔(KBS1 일요일 밤 11시 25분) 해솔과 태평은 유석원을 미행한다. 석원이 비밀리에 만나는 남자를 확인한 해솔. 그 남자가 죽은 황천수와 함께 6년 전 해솔을 찾아온 사람이었다는 걸 기억해 낸다. 뒤이어 밝혀진 남자의 정체는 바로, NP엔터테인먼트 대표 노필진이었다. 해솔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노필진을 만나려 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1990년 미국. 갑자기 낯선 이미지가 나타나는 악몽을 꾼 사람들이 있다. 과연 사람들의 꿈속에 나타나 공포감을 준 낯선 존재의 실체는 무엇일까. 한편 아름다움과 현명함을 겸비한 여왕 후아나. 그런데 그녀가 여왕이 된 지 불과 몇 개월 뒤,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SBS 일요일 밤 12시) 예능 대세 정재형과 트렌드 세터 이효리가 새로운 음악 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 기존의 심야 음악쇼를 탈피해 음악에 대한 신선한 시선으로 트렌드의 중심에 선 음악공연 콘텐츠를 선보인다. 깊은 밤 몰래 귀 기울였던 라디오 소리처럼 따뜻하게,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리는 음악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본다.
  • [21일 TV 하이라이트]

    ●세상 사는 이야기(KBS1 밤 11시 40분) 40~50년 넘게 함께 살면서 진정한 가족이 된 고부지간이 있다. 남편이 떠난 뒤에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며느리, 다른 자식들보다 며느리와 사는 게 좋다는 시어머니. 서로 다른 처지였던 고부지간이 이젠 함께 나이 들며 세월을 나누는 인생의 벗이 됐다. 미운 정, 고운 정 쌓아온 이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1대 100(KBS2 밤 8시 55분) 만능엔터테이너 김현숙, 방송인 고영욱이 각각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 군단’, ‘곤충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임’, ‘서울대 MBA 1대10’, 대한민국 1% ‘남자 간호사’, 남양주 동원아파트 ‘퀴즈 마니아’, ‘이태원 안전센터’, ‘국과위 오형제’ 한국야생동물 ‘구조대원’, 글로벌 ‘영어 체육 강사’, 그리고 74인의 예심 통과자들이 함께한다.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강 회장의 성화에 못 이겨 애리와의 만남을 이어 가고 있는 동민. 서주를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에도 크게 개의치 않는 애리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한편 도희는 강 회장이 집 나간 소라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도희는 소라를 찾아 애리와 동민의 결혼 성사에 일조한다면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며 소라를 집으로 데려온다.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발달장애 2급, 정신연령 7세인 23살 준이씨는 일명 자폐증 환자다. 하지만 피아노 연주면 연주, 작곡이면 작곡에 판소리까지 못하는 게 없는 젊은 뮤지션이다. 젓가락으로 밥 그릇을 쳐서 에프 음인 걸 맞추고, 지하철 엔진 소리만으로 제작 회사를 알아내는 절대 음감을 가진 준이씨의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를 함께한다.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11시 20분) 전북 장수군 산 중턱에 위치한 장수하늘소 마을에는 작정하고 귀농한 12가구가 모여 살고 있다. 마을에는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 그중 하나는 순환 농업에 중요한 퇴비를 제공하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다. 비누와 치약은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쓰며, 비누는 폐식용유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북 예천군 주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부자가 있다. 올해로 101세가 된 손악이 할아버지와 그 곁에서 77년간 항상 함께하며 살아 온 아들 손병우씨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는 어렸을 적부터 한시도 쉬지 않고 농사일을 하고 소를 키웠다고 한다. 이렇게 바늘과 실처럼 늘 함께하는 부자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 [서울신문 2012 신춘문예] 소설 심사평

    [서울신문 2012 신춘문예] 소설 심사평

    기본기에 충실한 작품을 선택했다. 소설이 잘 안 읽힌다고들 한다. 비주얼 시대라고 해서 문자 매체를 경원시들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런 시대에 작가도 많고 작품도 많다. 좀 더 반성적으로 생각해 보자. 이 많은 작가와 작품들 가운데 과연 시간의 흐름을 견뎌 오래 남을 수 있는 작가, 작품이 얼마나 될까. 많이들 쓰고 있지만 좋은 작품, 문제적인 작품, 놀랄 만한 작품은 드문 것이 현실이다. 예심을 거쳐 올라온 작품이 열 편 남짓했다. 본심 심사위원들이 다소 놀란 것은 이 작품들 가운데 기본기에 충실한 작품이 드물었다는 점이다. 주제가 좋은가 하면 문장이 부족하고, 문장이 잘되어 있다 싶으면 아직 생각이 깊게 스며들지 않았다. 무엇보다 소설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쓰나 하는 문제부터 서투른 작품이 많았다. 요행히 그래도 좋은 작품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김가경(김숙희)씨의 ‘홍루’와 노은영씨의 ‘추방’이 그것. 이 두 작품은 가히 당선을 논의할 만했다. ‘홍루’는 텍사스촌 이야기를 다룬 소재부터 아주 ‘소설적’이지만 구성이나 문장이 잘 단련되어 있다. ‘추방’은 구성이나 문체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으나 현대의 물질주의적 세태를 갈파한 작가의 시선이 돋보인다. 심사위원들이 여러 논의 끝에 ‘홍루’를 선택한 것은 이 작품에 배어 있는 작가의 관록이 만만찮게 보였기 때문이다. 소설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그럼으로써 준비되어 있는 사람을 선택한 셈이다. 당선작의 주인에게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 더 정진해 주리라 기대한다. 예심에서 올라온 작품 가운데, 한민희씨의 ‘지구가 아니야’, 황보정미씨의 ‘틈’도 그냥 지나치기에는 서운하다. 특히 ‘지구가 아니야’는 감각적인 문체나 상상력이 인상적이다. 반드시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 [서울신문 2012 신춘문예] 시 심사평

    [서울신문 2012 신춘문예] 시 심사평

    물리학에서는 수학적 사건이 있고, 생물학에서는 생명의 사건이 있고, 시에서는 말의 사건이 있다. 하나의 단어가 일일이 거론할 수 없는 전체를, 누구나 알 수 있는 단일한 사건으로 만들 때 그것은 시에 의해서고, 그것은 시인의 일이다. 말이 사건이 되지 못하는 시는 시가 아니다. 시에 있어서 말의 풍경은 하나의 사건이고, 그대로 지평이다. 예심을 거쳐 최종심에서 받은 스물세 분의 시는 오랜만에 우리 시의 지형 깊은 계곡으로 우리를 놀게 하고, 높은 산으로 우리를 이끌기도 하며 드넓은 바다에서 서 있게도 하는 행복한 경험을 느끼게 했다. 우리는 그 울렁거리는 느낌을 타고 세 분의 시를 골랐다. 일일이 짧은 감상을 달고 토론을 거쳐 힘들게 또는 아쉽게 손에서 터는 작업을 거쳐 남은 세 편의 작품을 두고, 우리는 잠시 부러 딴 이야기를 해야 할 정도였다.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딴 얘기를 하는 둥 마는 둥 다시 토론에 들어가 최호빈의 ‘고민의 탄생’, 김미영의 ‘상자’, 여성민의 ‘저무는 집’을 골랐다. 최호빈의 시는 시상을 치밀히 전개해 나가며 이미지를 구상화시키는 솜씨가 일단 돋보였다. 단어 하나의 선택에서 다년간 습작을 한 흔적이 분명히 드러났다. 김미영의 시는 우리 삶의 비루한 것들을 보듬어 소중한 꽃을 피워 내는, 애정이라고밖에는 설명되지 않는 따뜻함이 편편에서 맡아졌다. 아무리 시가 자기를 위한 자기에 의한 자기의 시라 할지라도 자기의 바깥을 보는 이런 시선은 이 즈음에는 꽤나 귀하게 되어 버렸기 때문에 그 향기는 더 짙었다. 그러나 최호빈의 시는 숲이 울창한 만큼 베어 낼 나무들이 꽤 있었다는 점에서, 김미영의 시는 아직 피상적이라는 점에서 제외되었다. 여성민의 시는 반복되는 말과 말로 공간을 이루고 거기에 막연과 아연의 풍경들을 자리하게 해, 시 자체가 하나의 사건을 이루고 있었다. 좋았다. 축하한다.
  • [3일 TV 하이라이트]

    ●세상사는 이야기(KBS1 밤 11시 40분) 내 이름은 김영희. 한때 대한민국 초등학교 여자아이의 대명사로 흔하고 평범한 이름처럼 인생도 그랬다. 시골에서 나고 자라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고, 집안 어른의 주선으로 착하고 성실한 회사원을 만나 아들과 딸을 둔 엄마가 되었다. 하지만, 내 인생은 5년 전, 막내딸 고은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1대 100(KBS2 밤 8시 55분) 원조 아이돌 그룹 H.O.T의 리더 문희준, 한국인 최초 세계 여자랭킹 1위를 기록한 골프선수 신지애가 각각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 군단’, ‘복학생 제일 잘나가’, 정겨운 우리집 ‘충남 하숙’, ‘2012 예비부부·예비부모’, 월드 베스트 ‘세마스포츠 마케팅’, 그리고 69인의 예심통과자들이 함께하는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진다.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유라에게 자신이 친동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동민. 그리고 서주는 동민에게 자신이 서훈 오빠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한다. 소라는 25년 만에 만난 아빠를 잃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일을 절대 비밀로 해달라며 사정한다. 한편 소라는 도희에게 유라를 회사에 복직시켜 달라고 말한다. ●아침연속극 태양의 신부(SBS 오전 8시 30분) 강로의 집에서 진혁은 효원에게 결혼한 이유를 캐묻는다. 효원은 진혁의 행동에 조마조마해진다. 영철은 이렇게 분노하는 진혁의 모습에 지금껏 준비해 온 계획들을 망칠까 봐 걱정이 된다. 한편, 유산 상속을 위한 2차 심사 기준표가 발표되자, 네 명의 후보자들은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는 승리를 결심한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품 안의 티베트 불경 이곳은 바로 중국의 3대 초원 중 하나이자, 쓰촨성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루얼카이 초원이다. 해발 3400m를 넘나드는 루얼카이 초원에서도 하늘을 향해 끝없이 놓인 나무계단을 한참 올라야만 제대로 볼 수 있다. 황하구곡제일만은 마치 땅을 가로질러 승천하려는 한 마리의 용을 떠오르게 하는데…. ●가족(OBS 밤 11시 10분) 경상북도 문경시에는 78세의 숙희 할머니가 낡은 가방을 손수레에 싣고 집을 나선다. 그저 발길 따라, 마음 따라. 정처 없이 한참 걷다가 눈에 띄는 한 집으로 무작정 들어가는데…. 할머니의 직업은 그 이름도 낯선 ‘화장품 방문 판매원’이다. 세월이 흘러 ‘화장품 아주머니’가 아닌 ‘화장품 할머니’가 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사고] 201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사고] 201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 시 저무는, 집 여성민(45·경기 시흥시 논곡동) ■ 소설 홍루 김가경(본명 김숙희·48·부산 남구 용호동) ■ 희곡 모기 하우(본명 신광수·38·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 시조 연암, 강 건너 길을 묻다 김종두(52·대구 동구 신천동) ■ 동화 조나단은 악플러! 윤숙희(47·서울 양천구 목동) ■ 평론 종언의 시대를 살아가기:‘시와 정치’는 무엇이었는가 이강진(24·서울 양천구 목동) ●심사위원 시 송찬호 함성호(본심) 김소연 강정(예심) 소설 윤대녕 방민호(본심) 백지연 백가흠(예심) 희곡 장성희 노이정 시조 이근배 한분순 동화 조대현 이상권 평론 황현산 김종회 ●시상식 1월 18일(수) 오전 11시 서울신문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부문별 당선작과 수상소감, 심사평은 1월 3일자에 게재합니다.
  • 2012서울신문 신춘문예 응모작 분석

    2012서울신문 신춘문예 응모작 분석

    문학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작가라는 ‘운명’을 씌워주는 신춘문예. 201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는 시 2518편, 소설 457편, 평론 22편, 동화 272편, 시조 401편, 희곡 145편을 합해 모두 3815편이 응모됐다. ●“거칠어도 자신만의 생각 중시” 평론, 동화, 희곡의 응모 편수는 지난해보다 늘고 시조는 비슷했으나 시와 소설 응모작이 줄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4356편)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심사위원들은 공통적으로 서울신문 응모작에 대해 문학에 열정을 바치는 젊은이들의 지원이 많았다고 평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소설 부문 예심을 맡은 백지연 평론가는 “장르 소설, 공상 과학(SF) 소설, 판타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등 장르적 실험은 잦아들고 방과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일상적인 이야기가 많았다.”고 총평을 밝혔다. 같이 예심을 담당한 백가흠 소설가는 “실직이나 취직이 안 되는 등 사회에 두 발을 딛고 설 수 없다는 불안과 가족의 붕괴를 섬세하게 추적한 작품이 많았다.”며 “문학에 인생을 건 젊은이들이 많이 응모해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소설 부문 본심을 맡은 윤대녕 작가는 “아들은 키스방 전단지를 돌리고 아버지는 실버 택배를 하는 등 소재가 무척 다양했다.”며 “그러나 주제가 썩 명료하게 다가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시 부문 예심을 맡은 강정 시인은 “자신이 왜 그런 말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없이 기술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드러내는 시가 많아 조금 거칠어도 자신만의 생각을 드러내는 작품을 골랐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팍팍한 현실 희극적 승화 시 본심을 맡은 송찬호 시인은 “신춘문예 신인들에게 요구되는 패기나 뛰어난 상상력이 아쉬운 작품이 많았다.”며 “신춘문예 자체가 규격화되면서 상상력이 판박이처럼 흐르는 듯해 아쉽다.”고 설명했다. 희곡 부문 심사를 맡은 노이정 평론가는 “팍팍한 현실을 희극(comedy)적 톤으로 풀어서 심리적으로 극복하려는 경향이 다른 어느 때보다 두드러졌다.”면서 “동시대적 문제의식을 포착해서 우리 시대를 비추는, 신춘문예만이 해낼 수 있는 작품성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시조 부문 심사를 맡은 이근배 시인은 “시조는 시와 다를 것으로 생각하는데 모국어가 가진 기본적 리듬의 형식이 있을 뿐이다.”라며 “오랫동안 연마한 시조의 천재가 방송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처럼 신춘문예에서 경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론 부문 당선작은 작품 비평이 아니라 평론 자체로 독자적 의미를 지니는 메타 비평이어서 심사위원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심사를 맡은 황현산 문학평론가는 “몇 년 전부터 문단에서 문학이 정치를 어떻게 하는가가 이슈였다. 1970~80년대 두드러졌던 문학의 정치 참여에 대해 본래 문학이 가지는 정치적 기능과 직접적으로 정치를 하는 문학을 아우르는 주장을 편 평론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전남 순천시 조계산 기슭에 자리한 신촌마을. 집집마다 서 있는 감나무에 빨간 감이 익어간다. 풍경이 인상 깊은 이 산골마을에 신세대 김봉애 할머니와 늦둥이 같은 네 손주가 살고 있다. 나이 쉰다섯에 비슷한 또래 아이들 넷을 키우는 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늘 웃음 짓게 하는 아이들 덕에 할머니 봉애씨는 늙을 새가 없다는데…. ●1대 100(KBS2 밤 8시 55분) 개그계의 숨겨진 브레인 변기수, 2년 만에 컴백한 원더걸스의 자타공인 브레인 예은이 각각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 군단’, 치어리더 ‘V 걸즈’, 소방간부 후보생 ‘유랑동의 꽃’, 글로벌 금융전문가 ‘카이스트 MBA’, 이화여대 ‘원더걸스’, 그리고 75인의 예심 통과자들이 함께하는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진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빛과 그림자(MBC 밤 9시 55분) 기태(안재욱)의 아버지 만식은 정체 모를 남자들에게 끌려간다. 기태는 서울에 올라와 세븐스타 단장과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하던 중 아버지의 납치 소식을 듣고 급거 귀경한다. 그리고 경찰이 아닌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끌려갔다는 불길함에 어쩔수 없이 장철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어린이집을 주름잡는 살벌한 네 살 꼬마가 있다. 눈에 띄는 친구들은 모조리 물고 때리는 주먹대장. 안 맞아본 친구가 없고 선생님이 달래도 소용없다. 혼내면 가차 없이 보복하는 안하무인. 그런 아들 덕에 사과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엄마. 시도 때도 없이 폭발하는 아이 때문에 답답하기만 하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11시 20분) 황조롱이의 영역을 침범한 말똥가리의 최후, 그리고 하늘의 제왕 흰꼬리수리의 비상. 하늘의 무법자인 맹금류들이 모두 모였다. 특히 40여년 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멸종위기종 1급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이기도 한 흰꼬리수리의 모습이 반갑다.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겨울 철새로 평소에는 만나기가 쉽지 않은 녀석들인데…. ●가족(OBS 밤 11시 10분) 따뜻하고 건강한 온천수로 유명한 충남 아산의 온양온천. 명물 시장으로 통하는 온양온천 시장에는 ‘시장 방송국 DJ’ 김현주씨가 있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그녀는 시장 방송국에서 유일한 여자이자 시장 상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온천수만큼 따뜻한 멘트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시장 상인들에게 다가가는 그녀를 만나 본다.
  • 에넥스텔레콤, 7일 글로벌 오디션인 ‘월드뮤직 아이콘’ 기자 회견

    에넥스텔레콤, 7일 글로벌 오디션인 ‘월드뮤직 아이콘’ 기자 회견

     에넥스텔레콤은 “오는 7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월드뮤직 아이콘’ 관련 기자 회견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자 회견에는 롸이트 엔터테인먼트 회장인 자니 롸이트, 콘빅 뮤직 대표인 멜빈 브라운, 마틴 다드, 캐피탈 레코드의 부사장인 엔리케 플리도, 소스타의 대표인 에드워드 스윈번 등 세계적인 뮤직 프로듀서들이 참석한다.   ‘월드뮤직 아이콘’은 ‘슈퍼스타 K’ ‘위대한 탄생’과 같은 국내용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라 전 세계 국가의 팀들이 참가해 국가별 예선과 대륙별 본선, 미국 뉴욕 파이널 결선을 통해 ‘제2의 마이클 잭슨’을 발굴하는 초대형 글로벌 슈퍼스타 프로젝트이다.  에넥스텔레콤 측은 “이 행사 출범을 계기로 행사 주최 측과 협의해 K-POP을 아시아뿐 아니라 미주나 유럽에 확산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월드뮤직 아이콘의 심사위원을 세계적인 기획사·음반사의 대표는 물론 스티비윈더, 머라이어 캐리, 비욘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라이오넬 리치, 블랙 아이드피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및 저명 인사 2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월드뮤직 아이콘’은 국가별로 30개팀을 선발하는 1단계를 시작으로 4개 대륙 예심을 거쳐 최종 5개팀을 선발한다. 최종 본선을 거친 팀은 뉴욕에서 진행되는 최종 결선에서 우승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세계시장에서의 앨범 발매를 위한 프로듀싱과 마케팅도 지원한다.  에넥스텔레콤 측은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낸 최강 프로듀서들이 참여하기로 돼 있어 세계 음악시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 일으킬지 관심을 모은다.”고 기대를 했다. 문의 (주)에넥스텔레콤(010-6666-3792).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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