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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일장 장례 절차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수많은 조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장례 일정을 길게 잡았다.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의 선종 직후 정진석(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닷새 간의 장례 일정을 발표했다. 장례식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 추기경의 주례로 진행된다. 장례식 뒤 시신은 경기 용인 천주교 성직자 묘지에 안장된다. 22일에는 명동성당과 경기 용인의 묘지에서 추모미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선종 당일인 16일 오후 10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안구 적출을 마치고 명동성당으로 옮겨진 김 추기경의 시신은 대성전 제단 앞 유리관에 모셔졌다. 성당 입구에서 대성전까지는 후배 사제들이 시신을 운구했다. 시신은 교황이 사망했을 때처럼 유리관 속에 놓여 17일부터 19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관 위쪽은 타원형 유리로 시신을 볼 수 있게 돼 있고, 나무로 만들어진 옆면에는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 일반 신도들도 장례기간 동안 명동성당 꼬스트홀(문화관)에서 연도(사망한 사람을 위해 돌아가며 드리는 기도)를 올릴 수 있다. 추모미사는 17일부터 매 시간마다 진행되며 선종 나흘째인 19일에는 입관 예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BS 1TV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장례 미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MBC와 SBS도 중계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 방송사들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따른 특집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로컬플러스] 증평농협 정기총회 참석

    유명호 충북 증평군수 11일 증평농협 예식장에서 열린 증평농협 정기총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농협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 [길섶에서] 가례헌/함혜리 논설위원

    가례헌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아름다운 예식을 준비하는 집’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당동의 한 허름한 건물 5층에 자리한 이곳에서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저녁에 공연이 펼쳐진다. 1만원의 입장료만 내면 정성을 담은 식사, 따뜻한 차, 수준 높은 국악 공연, 그리고 막걸리를 곁들인 뒤풀이까지 즐길 수 있다. 상식대로 한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지만 벌써 4년째 계속되고 있다. 우리 문화를 보존하려는 사람들의 못 말리는 열정 덕분이다. 84회 공연은 정악 연주와 가야금 병창, 민요, 입춤, 장구놀이 등으로 이어졌다. 귀에 익은 소리와 장단, 눈에 익은 춤 사위들이다.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추위도 잊은 채 어깨를 들썩이며 ‘얼쑤!’를 연발했다. 마지막은 가례헌 주인장인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씨의 무대였다. 칼칼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소리로 한껏 흥을 돋운 박씨는 “국악을 조건없이 사랑해 달라.”고 했다. 조상들이 사랑했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전통 문화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현실에서 참 소중한 사람들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1920년대 부산 건물 보존키로

    부산 동구 초량동 속칭 텍사스거리 뒤에 붉은 벽돌로 지어진 4층 건물이 있다. 이 건물은 1920년 한국인이 건립한 국내 최초의 종합병원인 백제병원이 있던 곳이다. 1~2층 목조 건물이 대다수였던 당시에는 서양식 최신 건물로 이름을 떨쳤다.이후 중국집·일본 치안대·예식장 등으로 사용됐다. 현재는 분식점·편의점 등이 들어 있다. 부산 근대 역사의 자취가 고스란히 담겼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부산에는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근대 건조물 대부분이 방치돼 있다. 시가 파악한 근대 건조물은 200여개에 이르지만 문화재로 등록돼 보전책이 마련된 건물은 토성동 한전 중부산지점 등 10곳에 불과하다. 시는 3월까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자문회의를 갖는다.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있고, 근대사에 기념 또는 상징 가치가 큰 건물 보전과 활용 대상 목록화를 추진한다. 시는 특히 보존 가치가 큰 건물을 사들여 박물관·전시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로컬플러스] 청남대 야외 예식장으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에서 4월부터 야외결혼식을 할 수 있다. 충북도는 웨딩전문업체인 조은엔터컴과 야외예식 운영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청남대에선 웨딩촬영만 허용됐지만 이제는 야외결혼·전통혼례·궁중혼례도 가능하다. 결혼식 하객들에 대한 청남대 입장료 문제는 아직 협의 중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3월까지 사업운영준비와 홍보에 매진하고, 결혼시즌인 4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베리타스 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25. 언어논리 【출제 테마1-실학사상〉

    조선후기 실학자를 묻는 문제는 매회 1~2문제씩 출제됐다. 이들 실학자 즉, 박지원·박제가·정약용·홍대용 등은 조선 현실을 개혁하기 위해 소중화 사상에 치우치지 말고, 천하사상·천명사상·화이론 등 중국 중심사상의 사대주의를 경계하되, 청의 문화를 배워 이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기 실학은 17세기 후반~18세기 초반에 걸쳐 발전했다. 경세치용학파로, 이익에서 시작해 그의 제자들에게 계승됐다. 사회적 모순이 토지 과점에 있다며 토지개혁 문제에 주력했다. 소농민계층을 대변한 양심적 관료의 사상으로 후에 일부 제자들은 천주교를 도입하기도 한다. 18세기 중반의 중기 실학은 이용후생학파다. 주로 중국을 다녀오고, 청의 문물을 적극 받아들일 것을 주장한 북학파 홍대용·박지원·박제가 등이다. 상업·수공업을 중시, 도시빈민의 생활상을 동정해 중상주의적 사상을 전개했다. 생산력 발전을 위해 중국에 들어온 서구과학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고, 과학적 연구에 몰두했다. 사회적 모순 극복을 위해 양반제 철폐도 주장했다. 이러한 초기, 중기 실학사상은 정약용에 의해 집대성됐다. 2007년에는 박지원의 열하일기 심세편, 지난해에는 정약용의 여전제가 출제됐다. ☞ [PSAT 실전강좌] 언어논리 이론 및 실전문제 바로가기 <예제 1. 2007 행외시 23번> 다음 글의 주장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중국에 다녀온 자들 가운데, 다섯 가지 허망한 일이 있다. 문벌로서 서로 뽐내는 것은 애초에 우리나라의 관습이었다.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국내에서도 오히려 양반 이야기를 부끄럽게 생각하거든, 하물며 외국의 토성으로서 도리어 중국의 옛 가문들을 깔보려 하니, 이것이 첫째의 허망이다. 중국에서 지금 쓰는 붉은 모자나 이상한 소매는 비단 한족이 부끄러워할 뿐만 아니라 만주인들도 역시 부끄러워하는 바이다. 그러나 그들의 예의와 풍속이나 문물은 천하의 여러 종족이 오히려 당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들과 나란히 걸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만 한 줌만큼 작은 상투 하나로써 스스로 천하에 뽐내려 하니, 이것이 둘째의 허망이다. 이제 중국이 비록 변하여 오랑캐가 되었다 하더라도 그 천자의 칭호는 오히려 고쳐지지 않은 만큼, 그들 각부의 대신들은 곧 천자의 공경이다. 그러니 옛날이라 해서 더 높다든지 또는 지금이라고 해서 더 깎이었다든지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요즘 사신들은 제대로 관장을 뵈는 예식은 그만 두고라도, 그들의 조정에서 절하고 인사하는 것을 부끄러워해 문득 모면하기를 일삼아, 드디어 하나의 관습이 되고 말았다. 설혹 그들을 만나더라도 거만하게 대하는 것을 영예스럽게 여기고 공손한 것은 욕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들이 비록 이에 대해 가혹하게 추궁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어찌 우리 쪽의 무례함을 우습게 여기지 않겠는가. 이것이 셋째의 허망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문자를 안 뒤로부터 중국의 것을 빌려 읽지 않는 글이 없었으니, 중국에서 역대로 써온 문장을 본받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런데 지금은 중국에서 쓰지도 않는 공령문의 습속을 가지고 억지로 운도 맞지 않는 시문을 쓰면서, 문득 “중국에는 문장이 없더구먼.”하고는 헐뜯으니, 이것이 넷째의 허망이다. 중국의 선비들은 청나라 강희 황제 이전에는 모두 명나라 유민이었으나, 국가의 제도와 기강이 확립된 강희 이후에는 곧 청나라의 신하와 백성이다. 그렇다면 그 정부에 충성을 다하여 법률을 존중해야 한다. 보통 때 대화에서라도 외국 사람들에게 그 정부를 반대하는 말을 세운다면 이들은 곧 정부의 난신이요 적자다. 그러나 조선 사신들은 중국의 선비를 만난 때에 그들이 한족으로서 청나라 조정의 은택을 칭송함을 보고는 문득 “‘춘추’의 절의를 어디서 찾아볼 수 있겠어?”하면서 말마다 비분강개한 선비가 없음을 탄식하니, 이것이 다섯째의 허망이다. ① 청나라의 예의와 풍속과 문물은 타국에 비해 앞서 있다. ② 강희제 이후에는 한족도 청나라 조정에 충성을 바쳐야 한다. ③ 중국의 관리들을 만나면 무례하게 대하는 조선 사신들이 있다. ④ 조선 사신들은 청나라 조정의 지배에 분개하는 한족의 선비가 없음을 탄식한다. ⑤ 붉은 모자 등의 의복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만주인들의 풍속과 문물은 그들 자신도 부끄러워하는 것이므로 본받을 것이 못 된다. 정답: ⑤ 여성곤 베리타스법학원 강사
  • [열린세상] 대학도 광고를 해야 하나/김충현 서강대 언론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대학도 광고를 해야 하나/김충현 서강대 언론대학원 교수

    최근 어느 ‘명문’ 대학의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도 경쟁적인 교육 서비스이니 고유의 위상을 각인시키기 위한 파격적인 광고라고 하는 시각이 있다. 반면 상대방 대학까지 거명하여 비교할 뿐 아니라 오해의 소지가 있는 카피까지 동원한 것은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사실 이 광고는 상업광고에서도 조심스럽게 다루는 일종의 ‘직접비교 광고’ 형식이라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서도 대학광고가 등장하더니 요즘은 일간지를 비롯하여 TV, 라디오, 인터넷을 통한 광고나 홍보는 물론 옥외광고, 협찬 등 상업 마케팅 기법을 전방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현상이다. 초기 대학광고는 일부 신생대학이나 인지도가 다소 뒤진 대학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듯하더니 이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나름대로의 이미지 형성을 위한 목적으로도 널리 사용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경쟁력이라는 명제 때문에 대학도 무한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각 대학도 자신의 우수성이나 특성 등을 잠재적 교육 대상자들에게 알리고 각인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대학이 광고라는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무조건 비판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의 대학광고는 내용이나 방법에 있어 재고할 측면이 적지 않다. 대학교육도 일종의 경쟁 서비스 상품이긴 하나 그것은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와 동일한 것은 아니다. 교육은 무엇보다도 지식의 전수와 더불어 인성을 배양하는 등 사람을 가르치고 육성하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광고를 통해 ‘알게 된 사실’과 ‘스스로 표방하는 이미지’에 의존해 결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 그러한 ‘사실’이나 ‘이미지’는 신뢰할 만하고 유용한 것인가. 대학광고에 실린 내용은 주로 국가 프로젝트 선정이나 유관 단체·기관으로부터의 수상 등을 훈장처럼 자랑하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어마어마한 프로젝트 수주나 수상을 한 대학이 한두 대학이 아니고 대부분이며 우리나라에 이처럼 우수한 대학이 많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이러한 실적이 신입생들이 대학에서 지식을 습득하고 보다 나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데 과연 얼마나 타당한 지표가 될 수 있는지 의문시된다. 특히 학부교육을 전제로 할 경우 연구보다는 교육이 더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신입생들에게는 해당 대학의 학부 교육 방향이나 각 학과 교수들의 전문성과 학생 지도력 등을 알아보는 것이 더 유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지 광고라는 것은 오도의 소지가 있다. 마치 그 대학에 입학만 하면 ‘젊음’ ‘문화’ ‘국제화’ 등은 당연히 따라오는 것처럼 막연하고 추상적이며 허구의 미사여구로 신입생을 현혹하는 것은 교육과 거리가 먼 행위이다. 때마침 각 대학은 정보공시제도의 도입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초기단계라 문제도 없지 않지만 앞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정보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만치 않은 광고비를 장학금이나 연구비로 활용하는 것과 비교할 때 비용의 효율성 역시 생각해 볼 문제다. 최근 대학의 상업화 현상은 한계를 넘어서고 있는 것 같다. 대학마다 각종 비학위 프로그램이 난무하고 있는데 과연 내용이나 운영 방식이 어떤지 궁금하다. 대형마트나 영화관, 예식장 등의 상업시설 유치도 경쟁적인데 이것 또한 바람직한 것인지 우려된다. 대학을 이동통신 회사처럼 광고하여 고객을 끌어모으려고 하는 것도 지나친 상업주의적 발상이라 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무한경쟁 시대라고 하지만 어떤 경우든 대학은 최소한의 존재가치와 품격은 지켜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대학의 존재 이유가 소멸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충현 서강대 언론대학원 교수
  • [현장 행정] 마포구, 다문화 가정 지원

    [현장 행정] 마포구, 다문화 가정 지원

     “시부모님께서 캄보디아 친정으로 신혼여행을 보내주신대요. 행복하고 감사해요.”  3년전 한국에 온 컽소피아(26)는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기쁨에 들떠있는 그녀를 남편 장명수(44)씨가 흐뭇하게 바라봤다. 지난달 26일 오전 마포구 서교동 영빈웨딩홀. 컽소피아를 비롯해 파키스탄 남성, 탈북 여성까지 한국인 배우자를 둔 7쌍의 부부가 이날 구청의 따뜻한 배려로 무료결혼식을 올렸다. ●지역내 500가구 일일이 전화…결혼식 추진 마포구는 지역내에 500가구로 늘어난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한국생활 적응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원방안의 첫걸음으로 며칠전 무료결혼식을 진행했다. 구가 저소득층이 아닌 다문화가정을 위한 결혼식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외국인 이주여성 등 500여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결혼식 참여 의사를 물었다. 참여한 가족들은 예식, 의상, 메이크업, 식사비까지 모두 후원을 받았다. 컽소피아는 “아이를 낳고 살다보니 결혼식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구청에서 무료로 지원해줘 평생 잊지 못할 은혜를 입었다.”면서 “한 달간이나 캄보디아로 신혼여행을 보내주시는 시부모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의 한글교실에서 익힌 한국어 실력도 제법 늘었다며 좋아했다.  이날 컽소피아 외에도 전자회사에 다니는 8살 연상의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은 탈북여성, 한국여성을 사랑해 이곳에 정착하게 된 파키스탄인 신랑까지, 피부색은 다르지만 마음은 하나인 7쌍의 부부가 지각결혼식을 올렸다.  본인 소유 웨딩홀을 이번 결혼식에 쓰라며 선뜻 빌려준 최삼규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은 “웨딩홀이 좋은 일에 쓰여 오히려 내가 더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공연 초청·김장나누기 등 적극 지원  마포구는 다문화가족을 우리사회 한가족으로 껴안기 위해 무료 결혼식 뿐만 아니라 문화행사 초청, 김장김치 나누기, 친정부모 맺어주기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지난해 6월 ‘구민과 함께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를 열고 결혼이민 여성 등 100여명을 초청했다. 한국 문화를 접하기 힘든 외국인 여성들이 음악회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서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또 올 3월엔 친정부모 맺어주기 사업도 시행한다. 결혼 이주여성에게 친정 부모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멘토를 연결해 타국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의할 수 있도록 돕는다. 5월과 11월엔 다문화가정 놀이치료도 실시한다. 한국말과 문화에 서툰 이주여성이 자녀와 문화적인 괴리감을 느끼지 않도록 놀이로 친밀감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시부모와 남편을 대상으로 ‘며느리 모국문화 이해의 시간’을 연 4회 갖고, 문화 차이에 따른 가족갈등을 사전예방한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사회복지기관과의 적극적 연계를 통해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마린보이’ 조재현 “이번 영화, 장가 보내는 기분”

    ‘마린보이’ 조재현 “이번 영화, 장가 보내는 기분”

    영화 ‘천년학’ 이후 1년 만에 ‘마린보이’로 스크린에 돌아온 배우 조재현이 새 영화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마린보이’(감독 윤종석 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조재현은 “그동안 영화를 하면서 많은 아들, 딸들을 키워왔다. 윤종석 감독님께서는 오랫동안 키워온 딸을 시집보내는 기분이라고 하셨는데 나도 이번만큼은 제대로 장가, 시집 보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조재현은 “전에는 아들, 딸을 잘 키워서 장가보내면 이혼하거나 상대편 집안에 사기를 당하곤 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만났다. 예식장은 물론 집안도 다 좋다고 벌써 소문이 들린다.”고 전해 영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극 중 조재현은 천수(김강우 분)를 몸 속에 마약을 넣은 채 바다를 헤엄쳐 운반하는 ‘마린보이’로 조련하는 마약 밀수조직 두목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친다. 김강우를 때리는 장면이 유독 많았던 조재현은 “(김)강우가 피부가 좀 약한 편이다. 세게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장면이 잘 나오지 않아 몇 번 더 때리적이 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하고 싶다.”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함께 참석한 김강우는 “이 장면을 찍을 때 조재현 선배가 한방에 가자고 해서 따귀를 맞았는데 이 후 더 촬영을 해야했다. 나중에는 무서워서 눈을 못 볼 정도였다.”고 당시 촬영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재현, 김강우, 박시연 주연의 ‘마린보이’는 광활한 바다를 통한 신개념 마약 운송책 ‘마린보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범죄스릴러로 2월 5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사진=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6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세계적인 파페라 테너 임형주가 초등학교 시절 성악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이미현 선생님을 찾는다.딸을 두고 나온 지 20여년,자식에게 두 번이나 등을 돌려 버렸던 어머니.과연 딸에게 용서를 받고 감동의 재회를 맞이할 수 있을지 ‘아름다운 용서’에서 지켜본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아내와 딸은 나 몰라라 팽개치고 툭하면 외박을 일삼는 민우.온갖 협박과 회유에도 뚜렷한 이유 없이 귀가를 거부하는 남편을 더 이상은 못 참겠다는 은진은 이혼하자는 메일을 보내고 법원으로 향한다.하지만 무슨 배짱인지 법원에조차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민우.은진은 황당하기 짝이 없는데….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후배 연기자의 화려한 밴 앞에 OJ의 경차가 창피한 영희.자존심이 상한 영희는 때마침 들어온 광고 섭외를 받아들이는데,그 광고는 하필 패밀리사이즈를 능가하는 경쟁 피자회사의 광고다.재용은 민지에게 주려고 샀던 휴대전화 고리를 무심코 효림에게 줬다가 효림의 공주병을 깨운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20분) 은재는 애리의 부케를 몰래 훔쳐 가져가서는 무섭게 짓밟고는 아무일 없는 듯이 유유히 자리를 뜬다.교빈과 애리는 부케가 없어지고 결혼사진에서 애리의 얼굴이 지워져 있자 강재가 그런 게 아니냐며 의심한다.한편,봉고차 안에서 묶여 있던 강재는 예식장 로비로 가서 난동을 피우는데….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8시50분)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단양군,경북 문경시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는 월악산.산꼭대기엔 커다란 봉우리 ‘영봉’이 버티고 있다.최근 월악산이 산양들의 서식지로 재탄생했다.산양들은 둘레만 해도 4km에 이르는 거대한 암반인 영봉을 비롯해 월악산 봉우리,절벽 곳곳에 살고 있다. ●주말ⓝ(YTN 오후 8시35분) 저렴한 가격으로 무한 리필 음식에 공짜 선물까지 실속 제대로 챙길 수 있는 룸카페,밤바다의 낭만과 화려한 쇼가 끊이질 않는 송년회 유람선 등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최고의 송년회 장소들을 소개한다.연말연시의 대표적인 봉사단 구세군.추위와 싸워가며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되는 구세군의 하루를 체험해 본다.
  • 김평수 前교원공제회이사장 구속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부실투자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가 17일 공제회가 추진한 실버타운 사업의 시행·시공을 맡은 건설사 등에서 2억 5000여만원을 받은 김평수 전 이사장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이 세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김 전 이사장을 구속함에 따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기우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에게까지 다시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검찰은 김 전 이사장이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버타운 사업에 투자해 손실을 보는 과정에서 이 전 차관의 영향력이 작용하지 않았는지 의심하고 있다.김 전 이사장은 지난 2004월 6월 실버타운 시공사 안흥건설쪽에서 공사비 증액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는 등 공사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4차례에 걸쳐 9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 전 이사장은 공제회가 지방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문화회관 등에서 예식업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대가로 업체 4곳에서 3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원희·김미현 웨딩마치

    ‘한판승의 사나이’이원희(27·한국마사회)와 ‘슈퍼땅콩’김미현(31·KTF)이 12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10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예배예식으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 주례는 김정행 용인대학교 총장 겸 대한유도회장이 맡았다.가수 김종국은 축가를 불렀다.이원희-김미현 부부는 차량을 이용,전국 일주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넉넉한 노숙’… 재활의지 감감

    ‘넉넉한 노숙’… 재활의지 감감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노숙자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정부의 공식 통계치는 거리나 상담센터 등에 기거하는 4484명(8월말 현재)에 불과하지만 생활이 쪼들리면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일용직 노동자들이 노숙자 신세로 전락하는 예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이에 따라 서울신문은 전국 최대의 노숙자 밀집지역인 영등포 일대를 대상으로 노숙자들과 함께 이들의 생활실태,빈곤의 악순환 구조 등을 소개하고 최근 발아한 ‘풀뿌리 빈곤운동’ 등 대안을 제시하는 시리즈를 5회에 걸쳐 싣는다.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이병민(35·가명)씨와 정민호(52·가명)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취재진을 서울 영등포 노숙자 밀집지역으로 초대했다.이들과 함께 한 영등포 지역은 의식주를 해결하기에 충분한 곳이었다.맘만 먹으면 하루에 여덟 끼도 먹을 수 있었고,교회를 돌면서 예배를 보고 ‘구제금’을 받아 하루 3만원도 벌 수 있었다.이들은 “가장 티가 나는 게 의식주 지원이어서 중복되는 것 같다.”면서 “이런 지원도 고맙지만 지나치면 노숙자들이 스스로 ‘노숙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는 역효과도 있는 만큼 자활의지를 키워 주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해가 뜨기 전인 오전 6시 이병민씨는 노숙인 상담센터인 햇살보금자리를 나섰다.그가 간 곳은 인근의 한 PC방.7시30분쯤에는 근처 G교회로 가서 아침을 먹었고,다시 PC방으로 돌아왔다.이씨는 11시30분쯤 “경마를 하러 가야 하니 빨리 점심을 먹자.”며 취재진을 G교회로 데려 갔다.메뉴는 시래기국,김치,깻잎무침,꽁치조림.이씨는 “고기가 자주 나와 인기가 많은 곳인데 오늘은 고기 대신에 꽁치가 나왔다.”면서 “무료급식소가 50여곳은 된다.”고 귀띔했다.  이씨에 따르면 노숙인들은 단골 급식시설의 반찬이 부실할 경우 중구의 구세군이나 종로구의 종로교회로 원정을 간다.급식 자체가 지겨워지면 보통 6명씩 짝을 지어 예식장에 가서 뷔페를 먹기도 한다.이씨는 “하루에 여덟 끼 먹고 간식도 챙겨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오후 6시 저녁을 먹기 위해 노숙인 상담센터로 돌아왔다.그리고 저녁 7시 다시 PC방으로 향했다.겨울이 다가오지만 추위 걱정은 없다.올해도 이미 두 곳의 교회에서 오리털점퍼를 지급했고,앞으로도 세곳 이상에서 점퍼를 받을 예정이다.노숙자 센터나 시설에서도 세 달에 한 번씩 점퍼가 지급된다.대부분의 노숙자들은 세곳 이상의 센터나 시설에 이름이 올라 있다.이씨는 “점퍼를 많이 받아 놓으면 짐만 되기 때문에 입을 것을 제외하고는 시장에 5000원씩 내다 판다.”고 말했다.  몇천원만 있어도 PC방이나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자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돈이 떨어지면 센터나 시설로 들어가면 된다.이씨는 “의식주가 해결되니까 일할 능력이 있어도 안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생활비가 안 들어가니 막노동으로 하루만 일해도 1주일간 즐겁게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민호씨는 지난 7일 취재진에게 ‘짤짤이’라고 불리는 교회 구제금을 받는 방법을 얘기해 줬다.구제금은 노숙자들이 예배를 보면 교회에서 1인당 500~2000원의 현금을 주는 것을 말한다.아침 7시30분 정씨는 ‘목동 코스’를 골랐다.코스는 요일마다 다양하다.화요일과 금요일은 주로 ‘서대문 코스’를 가는데 구제금을 주는 교회가 20곳이나 몰려 있다.수요일은 교회 4곳을 돌면 3000원을 벌 수 있는 ‘청량리코스’를,토요일에는 5000원을 벌 수 있는 ‘수원 코스’를,일요일에는 목동 코스를 주로 이용한다.정씨는 “일요일에는 5000원을 주는 교회가 있는 ‘일산 코스’도 좀 멀긴 하지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이들이 전철을 이용할 때는 무임 승차한다.  정씨와 함께 간 목동의 한 교회는 규모가 작았다.예배를 마칠 때쯤 정씨는 500원을 받았다.애초 2000원이었는데 요즘 노숙자들이 몰려들면서 500원으로 줄었다.정씨는 급하게 발길을 옮겼다.10곳은 돌아야 목표액인 1만원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정씨는 “운동도 하고 돈도 버는 것”이라면서 “건강에 자신있는 사람들은 하루에 2~3개 코스를 돌아다니며 3만원을 벌기도 한다.”고 말했다.  점심은 구제금 코스 중 하나인 Y교회에서 해결했다.오후 3시 10번째 교회를 마지막으로 정씨의 ‘짤짤이’가 끝났고 7000원을 수중에 쥐었다.그는 곧바로 경마장으로 향했고,얼마 지나지 않아 다 잃었다. 특별취재팀 ■ 노숙·쉼터… 병 나면 기초수급자로 벗어나지 못하는 악순환 노숙자들은 “거리노숙자·시설노숙자·기초수급자·일용직노동자는 결국 하나로 보면 된다.”고 말한다.기초수급자와 일용직노동자도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언제든지 거리·시설노숙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노숙자 윤세형(54·가명)씨가 대표적인 사례다.그는 보통 노숙자들이 거리에 나서는 ‘3대 동기’인 실직·파산·가정불화 중 파산으로 2006년부터 거리에 나섰다.취재팀이 실시한 설문에도 노숙의 이유를 묻는 문항에서 3대 동기는 87%를 차지했다. 윤씨는 애초 일용직 노동자였다.하지만 일자리가 없어지면서 월 5~6일은 굶어야 했고 거리를 배회했다.이후 윤씨는 거리생활을 버티지 못하고 노숙자 상담센터 입소해 시설노숙자로 분류됐다.상담센터는 숙식을 제공하지만 15일 이상 체류할 수 없다.이후에도 건강 등이 나빠지면 쉼터로 보내진다. 몸이 급속도로 나빠진 윤씨는 어쩔 수 없이 올 초 노숙자 쉼터에 입소하게 됐다.윤씨는 “동사무소에 가면 기초수급자가 될 수 있다는데 아직은 움직일 만하다.”고 말했다.노숙자들에게 기초수급은 마지막 단계다.노숙을 하다가 병을 얻거나 알코올중독이 됐을 때는 이 길을 택한다. ●특별취재팀 ▲이경주 장형우 허백윤 이영준기자 kdlrudwn@seoul.co.kr ▲박철수 햇살보금자리 노숙자 상담보호센터 팀장외 노숙자 조사원 15명
  • [세종증권 게이트] “노건평·정화삼씨 뒤에 로비핵심 정광용씨 있었다”

    [세종증권 게이트] “노건평·정화삼씨 뒤에 로비핵심 정광용씨 있었다”

     검찰은 세종증권 인수 로비과정에서 세종캐피탈 홍기옥 사장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에게 소개시킨 사람이 정화삼 전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의 동생인 광용씨로 보고 광용씨의 로비 행각을 파는 데 주력하고 있다.광용씨는 로비 대상이자 정대근 전 농협 중앙회장과의 연결고리로 거론되는 건평씨와 지척에 살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28일 “김해에서의 로비는 광용씨가 주도했다.”면서 “광용씨의 형 정 전 대표는 나중에 묻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정씨 형제가 로비 성공보수금으로 30억원을 받은 때보다 1년 앞선 2005년 3월 광용씨가 홍 사장으로부터 단독으로 3억원을 건네받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30억원 중 상당 부분을 정씨 형제가 관리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시점에서 추가로 확인된 이 돈의 성격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검찰은 현재까지 광용씨가 홍 사장과 건평씨와의 만남을 주선한 시점을 2005년 6월쯤으로 파악하고 있다.3억원을 받은 시점과 비교해 보면 광용씨는 이때보다 앞서 건평씨와 친분을 이용한 접촉을 시도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과정을 거쳐 광용씨는 같은 해 건평씨와 홍 사장을 만나도록 주선해 줬다.이후 건평씨와 홍 사장은 두 차례 더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광용씨가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 주는 대가로만 3억원을 받았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단순히 만나게 해주는 데 3억원을 줬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검찰은 이 돈이 광용씨를 거쳐 건평씨에게 용돈 등의 명목으로 건네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친분이 거의 없던 홍 사장과의 만남을 건평씨가 거부하지 않은 데다 이후에 정 전 회장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말 좀 들어 봐라.”고 소개를 할 정도였다면 광용씨와 건평씨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지 않았겠느냐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광용씨와 홍 사장을 추궁하는 한편 계좌추적 등을 통해 뭉칫돈의 행방을 쫓고 있다.검찰은 다만 예식장 경영 등으로 돈이 필요했던 광용씨가 이 돈을 혼자 썼을 수도 있고,나중에 되돌려 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광용씨가 실제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해시 내동 C상가 1층 성인오락실의 영업이익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도 캐고 있다.광용씨가 누군가에게 돈을 건넸다면 이곳이 뭉칫돈을 세탁하는 장소로 활용됐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따라서 건평씨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은 계좌 추적 성과와 구속된 광용씨의 성의(?)있는 진술 여부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올 연말정산 13개월치 현금영수증 챙기세요”

    올해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 받는 세금은 과거에 비해 많아질 수 있다.소득공제 처리 시점이 이듬해 1월로 옮겨지면서 올해만큼은 현금영수증이나 신용카드 사용액 등 주요 항목들의 소득공제 대상 기간이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12월까지 13개월분이 되기 때문이다.이런 혜택을 누리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이 현금영수증 발급에 사용된 휴대전화나 카드 번호를 현금영수증 홈페이지(www.taxsave.go.kr 또는 http://현금영수증.kr)에 등록해 두는 것이다.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휴대전화 번호나 카드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수취자를 파악할 수 없어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없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발급에 사용된 휴대전화,카드번호를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그 이전 사용분까지 본인 사용분으로 귀속된다.”면서 “본인이나 가족이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회원이 아닌 경우,연말정산 서류 제출 전까지 각각 개별적으로 가입하고 발급에 사용된 휴대전화,카드번호를 등록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업자와의 거래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지 못한 경우도 사후에 현금거래 신고.확인제를 통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변호사 사무실이나 학원,비(非)보험이 많은 성형외과,안과 등 병원,부동산 중개업소,예식장,이삿짐 센터 등의 경우 상당액의 현금을 받고도 영수증을 발급해 주지 않는 예가 적잖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거래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계약서나 수강증 등 거래증빙자료를 첨부한 현금거래 확인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하거나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의 전자민원코너에 들어가 ‘탈세신고센터’에 제출하면 확인을 거쳐 소득공제 대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연말정산 대상 현금영수증은 현금영수증 홈페이지나 현금영수증 상담센터 자동응답전화(1544-2020)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기간 상담이 폭주하면 전국 세무서를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예순하나에 떠난 첫 여행

    예순하나에 떠난 첫 여행

    마을 회관 사랑방에는 오늘도 한마디씩 앞다투어 이야기들이 줄을 잇는다. 이야기의 중심화제는 당연히 여행이다. 거기에 나는 아무런 자리도 없다. 여행 한 번 가보지도 못한 내가 아닌가. 지금은 시대가 좋아 예식만 끝나면 외국 유명한 곳으로 황홀한 여행을 가지만 내 나이 때는 호사스런 결혼식은 고사하고 끼니 찾아 삼시 세 끼 입에 풀칠하기도 바쁜 세월이었던 것을. 나보다 세 살이 많은 남편의 친구들은 환갑에 외국으로 여행을 간다며 우리에게 같이 가자고 권해왔지만 나는 거절해버렸다. 달마다 갚아야 하는 대출이자는 어쩌고 여행을 간단 말인가. 일행에 어울리지 못한 아내에 대한 배려일까, 남편은 내 생일 때 꼬옥 여행을 가자고 했다. 그깟 여행이 뭐간디. 자동차 타고 떠나면 여행인 것을. 그래서 내 나이 예순하나에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우리 부부는 여행 도구 하나 챙기지 않고 직행버스에 몸을 실었다. 노부부가 단둘이 떠난다는 즐거움에 버스 안 손님들의 퀴퀴한 땀 냄새도 옆자리의 시끄러운 잡음도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았다. 우리의 도착지는 백 리도 안 되는 거리였지만 그래도 여행은 여행이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그곳은 읍 장날이었다. 난 풀빵 굽는 가게에서 호떡을 샀고, 멋진 음식은 아니지만 고소한 호떡의 행복에 웃었다. 남편도 덩달아 천하제일의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길거리 옷 가게에서 몸빼바지도 오천 원에 사고 찬거리도 사고 하루해가 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왔다. 버스 안에서 남편은 내 굳은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이것이 부부 연으로 살아온 41년 동안 함께한 첫 나들이였다. 비행기 타고 여행 간다고 이런 금쪽같은 행복이 올는지. 시장 물건이지만 장사꾼들이 부르는 정가를 깎아서 산 물건이니 이것도 부부가 여행에서 얻은 행복이다. 긴긴 세월 살아오는 동안 힘들고 언짢을 때면 참 많이 타드락거리며 속상해했는데… 지금 와 생각하니 그것이 부부의 연인가 싶다.
  • [부고]

    김재범(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씨 모친상 유사라(서울여대 교수)씨 시모상 김광수(㈜길림양행 대표이사) 이원영(경기과학기술센터 소장)씨 빙모상 16일 한양대병원, 발인 18일 오후 12시40분 (02)2290-9442강정진(한국은행 전산정보국 차장)덕진(회사원)씨 모친상 유병국(회사원)김진성(회사원)씨 빙모상 16일 안양장례예식장, 발인 18일 오전 10시30분 (031)456-5555 김성하(전 경북도의원)성준(김효재 의원 보좌관) 성욱(봉화 내성초교 교사)씨 부친상 15일 경북 경산시 경상병원, 발인 19일 (053)811-1127김경근(한국해양대학교 교수)경수(지식경제부 일본상무관)경익(판도라 TV 대표)씨 부친상 16일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18일 (063)837-0440최창호(㈜휠코리아 대표) 승호(사업)씨 부친상 16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8일 오후 2시(02)3444-0002
  • [Seoul In]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걸어 다니는 학교통학 버스 등 모두 7건을 올 3·4 분기 창의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걸어 다니는 학교통학 버스는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교통 안전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이 보호하며 등하교하는 시스템이다. 이외에 보안등 표찰정비, 장애인 보장구 나눔사업 등이 선정됐다. 창의혁신추진단 920-4369.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비닐류 분리배출 서울시 시범구로 선정되면서 수거 전용봉투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전문 수거업체와 계약을 맺고 전용봉투를 제작, 아파트를 뺀 단독주택, 다세대, 연립주택에 가구별로 10ℓ 용량의 봉투 10장씩을 지원한다. 앞으로 4개월마다 10장씩 준다. 주민들이 지정일에 쓰레기를 배출하면 선별 및 압축을 거쳐 처리한다. 위생청소과 901-2311.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18일 목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목동로데오거리 축제’를 연다. 오후 1시부터 캐릭터 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 레크리에이션 등이 열리고, 청소년 동아리팀의 댄스, 밴드, 힙합, 마술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가수 박현빈, 하동균의 축하무대도 열린다. 고급의류, 각종 할인권 등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문화체육과 2620-3404.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이달 말까지 중랑구민 합동결혼식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에 열릴 예정인 합동결혼식에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5쌍을 선발한다. 구청 가정복지과, 거주지 동사무소,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에 신청하면 된다. 주례는 지역 사회복지협의회장인 이순재씨가 맡을 계획이다. 모든 예식 비용은 무료다. 가정복지과 490-3492.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구청 정문 앞에 광진구민의 북을 설치했다. 직원들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지난 8월 전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상징사업을 공모받아 45건을 선정했다. 북은 민원처리에 불편을 느끼거나 청렴하지 않은 공무원을 발견했을 때 부담없이 두드리는 북이다. 감사담당관 450-7068.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25일 ‘삼대(三代) 사랑의 삼각끈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3대가 함께 캠프를 통해 효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다. 오는 17일까지 지역 3대 가정 20가구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25일 김포다도박물관과 강화화문석마을으로 체험 여행을 떠난다. 다도박물관 체험, 명랑가족게임, 화문석 체험 등이 진행된다. 가정복지과 2600-5145.
  • [부고]

    권순만(서울신문 총무부 차장)씨 모친상 12일 수원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31)254-4699 김원태(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씨 별세 신영숙(건국대 교수)씨 상배 김정수(재미 사업)예랑(한신대 조교수)씨 부친상 송성규(삼성전자 부장)씨 빙부상 11일 건국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30-7905 전두환(신한카드 부사장)씨 부친상 오영근 예종건 신태구 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6 최영욱(신한금융 부장)정욱(현대스위스저축은행 과장)영태(한샘 대리)씨 부친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650-2752 박명기(일간스포츠 기획취재팀 차장)옥기(서울지하철공사)연기(사업)씨 조모상 11일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958-2408 김철진(아시아경제신문 온라인뉴스부장)주희(이비즈월드 대표)성진(사람잇 〃)씨 부친상 10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31)810-5471 유영순(프로농구 창원 LG 과장)영주(WKBL 해설위원)씨 부친상 11일 인하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30분 (032)890-3193 손영준(LG 디스플레이 홍보부장)씨 부친상 이태갑(선진과학기기 대표)모인식(자영업)씨 빙부상 손영도(고려대 교수)씨 숙부상 1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927-4404 이삼조(전 동강농원 대표)씨 별세 용훈(에버테크 이사)철훈(삼훈하이테크 대표)기훈(외환은행 광고디자인팀 차장)씨 부친상 오해석(경원대 교수)성하운(동아일보 인터넷뉴스팀 편집위원)씨 빙부상 이유신(제일기획 제작국장)씨 시부상 10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2072-2011~2 우원선(진흥기업 실장)씨 모친상 신영교(전 신송실업 대표)유충식(전 동아제약 부회장)임주철(사업)하배현(포곡동물병원 원장)고한규(세림세라믹 대표)씨 빙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31 김진도(대한유도회 부회장·기풍 대표)진해(기풍 부사장)씨 모친상 이지철(건풍산업 회장)민우기(건축감리사)신병철(자영업)씨 빙모상 11일 경북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3)420-6141 김병기(전 국제라이온스협회 복합지구 의장)병일(강남대 교수)씨 부친상 11일 광주 금호장례예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62)227-4381 정길조(사업)성조(〃)현조(전 미림개발 대표)성태(전 민주당 송파을 위원장)씨 모친상 익수(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점장)기철(수서경찰서 강력1반)호석(웅진코웨이)희석(삼보전기 과장)씨 조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낮 12시 (02)3010-2294 이재혁(이건건축사무소 이사)재광(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숙진(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수)씨 부친상 김정민(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이상수(전 KBS LA지사장)조도형(큐리어스 대표)씨 빙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6901 정상학(사업)씨 모친상 김동현(차문화 연구가)안주홍(사업)류현성(연합뉴스 산업부 부장대우)씨 빙모상 12일 충남 아산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41)544-4099
  • [Local] 종합 장사시설 내년 9월 착공

    울산지역의 종합 장사(葬事)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이 내년 9월 착공돼 2012년 3월 준공된다. 울산시는 9일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대에 화장장과 봉안당(납골당), 장례예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 실시계획’을 이날 승인했다. 사업비 552억원을 들여 9만 8000㎡의 부지에 화장장·장례예식장·봉안당 등을 갖춘 최신식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을 2009년 10월 착공한다. 주요시설은 10기의 화장로를 갖춘 화장장과 지상 4층의 장례식장,2만위를 모실 수 있는 봉안당,50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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