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식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선조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초보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해역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주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72
  • 승강기 불법운영 27곳 적발/검찰/26곳에 최고 4천만원 벌금

    서울지검 형사5부(임내현 부장검사)는 28일 승강기 제조업 등록증을 위조하고 건설업 면허없이 대형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온 거성테크 대표 강동윤(39)씨 등 2명을 공문서위조 및 승강기 제조·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안전점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거나 정기점검없이 승강기를 운행해 온 서울 원앙예식장과 목화예식장·힐탑 관광호텔 등 업소와 빌딩·아파트·빌라 등 27개소를 적발,세요빌딩 대표 박세종(4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26개 업체는 4천만원에서 1백만원까지의 벌금형을 부과,약식 기소했다. 검찰이 대형건물 엘리베이터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벌여 사법처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거성테크 대표 강씨는 지난 93년 5월 공업진흥청장 명의의 승강기제조업 등록증을 위조하고 전문 건설업 면허증도 없이 서울 구로구 대림동 소재 H빌딩의 승강기를 3천3백만원에 설치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27억원 가량의 승강기 설치 공사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원앙예식장은 지난9월1일 비상 출구 잠금장치와 비상연락장치의 작동불량 등으로 승강기 2대에 대해 불합격판정을 받고도 불법 운행하다 강남구청에 적발돼 운행정지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계속 운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중소 수퍼 위생 불량 52% 무허식품 팔아/소비자단체 조사

    서울시내 주택가의 중.소형 슈퍼마켓들이 무허가식품과 표시기준 위반식품 및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등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10개 소비자보호단체 명예식품감시원과 합동으로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백화점.쇼핑센터.농수축협 및 주택가의 중. 소형 슈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모두 2백16곳의 판매점 가운데 52.3%인 1백13곳에서 무허가식품 및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등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판매점들은 대부분 주택가의 중.소형 슈퍼마켓등이어서 서울시의 위생점검관리대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점검에서 은평구 녹번동 수협녹번 직매장은 LA갈비세트를 2.414㎏이라고 표시했으나 실제로는 1.744㎏에 불과하는등 중량을 속이다 적발됐다.
  • 수배강도,경관 M16 뺏어 난사/전북 부안

    ◎추격경관 3명 사상/총격전 끝 범인 사살 【부안=조승용 기자】 강도 등의 혐의로 수배를 받던 피의자가 검문하던 경찰관을 칼로 찌르고 달아나다 추격 경찰관의 총기를 빼앗아 경찰 1명을 사살하고 1명에게 총상을 입혔다.범인도 사살당했다. 15일 상오 10시45분 쯤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성일원(중국음식점)에서 밥을 먹던 한상기(26·전과 4범·부안군 동진면 중산리 210)씨가 자신을 검문하려던 부안경찰서 남서림 파출소 소속 이승로(27)순경의 왼쪽 허벅지를 갖고 다니던 길이 40㎝의 칼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한씨는 부안읍 쪽으로 달아났다가 낮 12시20분 쯤 안서예식장 옆 골목길에서 뒤쫓아온 방범과 소속 민순기(29)순경과 격투를 하다 민순경이 M16 소총을 놓치자 이를 주워 쫓아오던 경찰관들에게 10여발을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경비과 소속 박세일(33)순경이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민순경은 목에 총상을 입어 중태이다. 경찰은 범인이 1차 범행 후 달아나자 기동타격 대원 9명 등 37명을 11개 조로 편성,뒤쫓았다.총격이 벌어지자 행인들이 비명을 지르며 근처 다방 등으로 피했고 상가들도 모두 문을 닫았다가 2시간 뒤에 다시 열었다.다행히 시민들의 피해는 없었다. 한씨는 지난 93년 5월 강도와 절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살고 지난 5월21일 순천교도소에서 만기출소했다.그는 지난 11일 부안군 계화면 황부리 금산마을 앞길에서 이복순씨(55·여)의 얼굴을 칼로 찌르고 현금 10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모두 8차례의 강도·강간을 저질러 수배를 받아왔다. 숨진 박순경은 오는 3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4형제 중 둘째로 지난 82년 군산제일고를 졸업,90년 경찰에 투신했다.
  • 부처님 자비 실천 능인사회복지관 개관

    ◎서울 포이동에 어린이·노인·여성위한 각종 시설 갖춰/노인병원·물리치료실·노인교실 등 운영 국내 불교 시설중 최대 규모의 능인종합사회복지관(대표 지광스님)이 공사착공 3년6개월만인 24일 개관한다. 지난 92년 5월 서울 강남구 포이동 55번지 대지 9백14평에서 기공식을 가진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은 그동안 1백8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연건평 3천6백여평인 지하 5층,지상 3층의 초현대식 건물을 완공했다. 복지관 안에는 어린이·청소년·여성·노인·장애인 복지활동을 위한 공간과 컴퓨터실·상담실·대집회실·자원봉사실·회원모임실 등 시설을 갖췄다. 이 복지관은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완벽한 복지를 목표로 하고 있어 노인병원과 물리치료실·노인교실 등을 운영하고,불우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예식장·장례식장·영안실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원장 지광 스님은 『21세기 고소득 시대를 맞아 자비의 실천을 위해 불교계가 사회복지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사회복지요원들을 일본과미국·유럽에 파견,복지사업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불교계의 인사들은 불교의 사회복지시설이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중 5%도 안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사찰 유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1사찰 1복지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회복지 관계자들도 『대형종교시설물들이 1주일에 일요일 하루만 활용되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라며 『종교 시설들을 사회복지를 위해 활용한다면 낙후된 복지부문이 크게 신장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복지관 건립을 주도한 지광스님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일간지 기자 생활을 하다 출가한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스님으로 뛰어난 설득력과 언변으로 도시 포교와 불사에서 남다른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 전국 57개대 “노씨 처벌” 시위/1만명 참가

    ◎도심서 한밤까지… 곳곳 체증/시민단체 집회도 잇달아 학생의 날인 3일 노태우 전대통령 구속과 5·18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13개 시·도 57개 대학에서 1만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일제히 열렸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일부 시민들과 합세해 각 시·도별로 도심 곳곳에서 밤늦게까지 시위를 벌였고 이에 동조하는 시민·재야단체들의 항의 집회도 하루종일 잇따랐다. 특히 학생·시민들의 이날 시위는 「5·18 학살자 처벌 특별법 제정 범국민대책위원회」가 노씨 부정축재 사건의 올바른 처리와 5·18 특별법 촉구를 위한 「국민행동의 날」로 선포한 4일의 6차 국민대회로 이어져 노씨 처벌을 촉구하는 분노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은 하오 4시쯤 성균관대 금잔디광장에서 학생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의 날 기념식 및 비리주범 처벌 촉구대회」를 갖고 노씨등 비리 관련자와 5·18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종로·을지로 등 도심지역에 다시 모여 한때 차도를 점거한채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맞서 밤늦게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일부 학생들은 연세대 앞길에서 연희동 노씨집으로 가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한때 몸싸움을 했다.일부 시민들도 박수를 치며 학생들의 시위에 가세했다. 시위로 인해 종로·명동·신촌일대 등 퇴근길 도심 교통이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이에 앞서 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중앙대 등 서울시내 15개 대학은 하오에 각 대학별로 학생의 날 기념식 및 출정식을 가졌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속 회원 1백여명은 이날 상오 을지로 입구에서 노씨 구속등을 촉구하며 명동성당 앞까지 가두행진했다.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회원 20여명도 하오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씨 구속과 대선자금 공개 촉구 캠페인」을 열었고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는 서대문구 충정로 노라노예식장 앞길에서 5·18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가두서명운동을 펼쳤다. 민주뿌리협의회 소속 회원 2백여명도 하오 탑골공원에서 노씨의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4·19혁명과 6·3 한일조약 반대시위 등 60년대 학생운동 대표자로 이뤄진 한국학생운동자협의회 소속 회원 3백여명도 상오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학생의 날을 맞아 조국의 참담한 모습에 다시 일어서지 않을 수 없는 오늘의 현실에 서글픈 회한을 느낀다』며 노씨의 전재산 몰수와 정치지도자 세대교체등을 촉구했다. 경찰은 대학생·시민들의 기습시위에 대비해 연희동 노씨집 주변에 7개 중대 8백여명 등 서울시내 곳곳에 93개 중대 1만여명을 배치한 것을 비롯,전국에 2백17개 중대 2만여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관련기업인 처벌을/경실련 성명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비자금 관련 기업인들에 대한 처벌과 함께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요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비자금사건 조기 종결요구는 관련 기업인에 대한 수사축소요구와 다름없다』며 『정경유착 등을 통해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등의 행동을 계속할 경우 전경련 해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노 전대통령 비자금한점 의혹 없게 수사/안 법무 【대전=이천렬 기자】 안우만 법무장관은 3일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에 온 국민의 시선과 관심이 집중돼 있는 만큼 한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장관은 이날 대전고검과 지검을 방문하고 『수사가 진척되면 자금조성경위와 규모,나아가 대선자금 사용여부 등 구체적 사용내역이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 건물 정기안전진단 대상 확대/내년부터

    ◎5층이상 다중이용시설까지 의무화 내년부터 여러사람들이 이용하는 5층 이상의 다중이용 건축물은 정기 안전점검 및 진단을 받아야 하는 1·2종 시설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할 수 있게 된다.또 16층 미만,연면적 3만㎡ 미만의 중간규모 건축물이라도 연면적이 5천㎡ 이상인 다중이용 건축물은 2종 시설물에 포함돼 정기 안전점검 및 진단대상이 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다중이용 건축물의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일선 시장·군수·구청장은 연면적에 관계없이 5층 이상 다중이용 건축물에 대해 공중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건축주가 신청하지 않더라도 직권으로 1·2종 시설물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는 또 16층 미만,연면적 3만㎡ 미만의 건축물 중 연면적이 5천㎡ 이상인 공항청사·철도역사·자동차여객터미널·종합예식시설·종합병원·판매시설(백화점 등)·관광숙박시설·관람집회시설 등은 3년에 한번 이상 정기안전점검과 수시점검,진단 등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이들 건축물들은 지금까지 정기 안전점검 및 진단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한편 현행 시설물 안전관리특별법은 건축물의 경우 21층 이상,연면적 5만㎡ 이상이면 1종,16층 이상 21층 미만,연면적 3만㎡ 이상 5만㎡ 미만은 2종으로 분류돼 정기 안전점검과 정밀 안전진단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 동생채무자 납치 살해/서울/컨설팅사 간부

    ◎“3억 빚 안갚는다” 흉기 난자 컨설팅회사 간부가 동생의 채무자를 승용차로 납치,흉기로 온몸을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생의 채무자 이은창(45·무직·대전시 중구 부사동 209의 52)씨를 납치,흉기로 찔러 살해한 I컨설팅회사 이사 최병섭(40·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성연립 가동 301호)씨를 수배했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최씨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30대 남자와 함께 4일 하오 10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태극당예식장 앞길에서 길가던 이씨에게 접근,갑자기 수갑을 채우고 서울 2라9066호 콩코드승용차에 태운 뒤 서울 송파구 방이동 222 창성빌딩 3층 I컨설팅회사 사무실로 끌고갔다. 최씨는 이어 자신의 동생(35·전자부품 제조회사 사장)에게 빌려간 3억원을 내놓으라며 이씨와 시비를 벌이다 칼로 허벅지·머리 등 9군데를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는 것이다. I컨설팅사 사원 장모씨(35)는 『4일 하오 11시쯤 이씨와 말다툼 하고 있던 최씨가 우황청심원을 사오라고 해 약을 구해 가져다 준 뒤 밖에 나와있다가 다음날 상오 4시40분쯤 다시 들어가 보니 이씨가 피를 흘린 채 소파위에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살해된 이씨는 대전에서 의류회사 대리점을 운영하다 3년전 부도를 냈으며 현재 사기및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수배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 최씨외에 또다른 30대 남자를 납치현장에서 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이 남자를 찾고 있다.
  • 무개 롤스로이스 첫 도입/의류사 “신혼부부 무료 탑승”

    3억4천만원짜리 최고급 승용차인 롤스로이스 코니시가 국내에 들어왔다. 패션 의류업체인 (주)마인이 이 차의 주인이다.지금까지 국내에 롤스로이스 세단형은 4대가 들어왔으나 이 차와 같은 지붕이 없는 컨버터블형은 처음이다.배기량은 6천7백50㏄. 마인은 웨딩드레스 및 예복을 구입한 고객에게 결혼식날 예식장에서 공항까지 무료로 태워주기 위해 값비싼 차를 들여왔다.고객의 결혼이 겹치면 먼저 신청한 쪽에 우선권을 준다. 지난달 26일 서울 정동 영국대사관저에서는 해리스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차를 주인에게 넘겨주는 인도식을 가졌다.
  • 이 홍구 총리 주재 「관광진흥 국정 좌담회」

    ◎“국제선 늘리게 국내선 공항청사 이전을”/관광산업 침체는 “사치성 업체” 지정탓/관광전세버스도 전용차선 통행 허용을 정부는 29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홍구 총리 주재로 관광진흥을 위한 국정좌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과 김태연 한국관광공사사장등 관광관련단체 대표,손대현 한양대교수 최승담 교통개발연구원관광연구실장등 학자,주장건 세종호텔대표등 업계 대표,정광필 라마다올림피아호텔판매사업부장등 관광종사원등 20여명이 참석했다.다음은 대화 요지. ▲이총리=관광은 소득 1만달러 시대에 있어 국민들의 새로운 생활양태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또 국가간 문화교류는 관광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관광은 세계화 추진에 있어 큰 의미를 지닌다.무공해 산업으로서 우리 경제에 주는 실질적 이익도 크다. ▲정운식 일반여행업협회장=신공항 건설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외국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국내선 청사를 성남·수원비행장으로 옮겨 국제선 편수를 늘리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손대현교수=관광청 신설등 정부의 관광행정능력이 증가되어야 한다.관광은 3조5천억달러의 어마어마한 사업인데 국가의 인식이 부족하다. ▲최승담 실장=문체부를 문화체육관광부로 이름을 바꾸고 차관이 관장하는 관광전담부서가 있어야 한다. ▲장철희 한국관광협회장=올림픽 이후 관광산업이 쇠퇴하게 된 것은 정부에서 「한국방문의 해」를 정해 놓고 모든 관광업을 소비성 서비스업체로 지정함으로써 여신 규제등 업계가 불이익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총리=국민들은 특1급 호텔을 외국관광객 보다는 주로 국내인들이 이용하는 사치업소로 보는 경향이 있다.정부가 특급 호텔등의 부담을 해제할 경우 국민들이 특혜로 여길 수 있다. ▲김미옥 한국관광여행사안내부실장=일본에서 한국 오는 시간과 김포에서 시내에 오는 시간이 거의 비슷하다.현재 버스전용차선에 관광버스가 운행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는데 개선이 필요하다.일본학생 수학여행의 철도편 예약에 대한 개선도 시급하다. ▲이총리=그런 문제는 곧 개선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주장건 대표=특1급 호텔의 각 실당 투자비용은 3억원에 이른다.호텔 신축을 기피하는 이유는 호텔내 1백50여개 업종에 대해 모두 면허를 취득해야 하는등 행정규제가 심한 것에도 원인이 있다. ▲이총리=소득 1천달러 시대의 호텔에 대한 인식이 소득 1만달러 시대까지 이어져 호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김기병 롯데관광대표=최근 일부 세무관서에서 관광가이드의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중과세하려고 하는데 자유직업소득으로 과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주돈식 장관=한국관광공사 면세점 운영 개선,국제산업으로의 육성,컨벤션센터 육성,관광호텔 객실 확보대책,문화식품 개발,특1급 호텔 예식업 허용,관광전세버스 전용차선 통행 허용,카지노업제도개선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63조원 새해 예산/신규 사업

    ◎노인 복지타운 5곳·장례식장 10개 건립/46억원 투입,치매전문병원 3개 설립/65세 이상 의보수혜 일수 3백65일로/전문번역가 양성… 한국문학 세계화 부축/회화교육위한 외국어 교원연수원 설립/고엽제 후유의증환자에 매월 수당 지급 내년 예산엔 색다른 정책사업들이 많다.그 중에서도 한국문학 세계화지원 금고나 고엽제 후유의증(응증)수당 신설,장례예식장·치매전문 요양병원·노인종합복지타운·외국어교원연수원 신설이 눈길을 끈다. ◇한국문학 지원 한국문학의 세계적 발전기틀을 마련,한국에서도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자는 주돈식 문화체육부 장관의 착상에서 비롯됐다. 문학수준은 높은 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번역이 이뤄지지 못해 우리 문학의 진수가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못했던 게 문학계 현실이다.산발적인 번역작업이 있었지만 출판업계의 영세성때문에 한국 문학작품의 해외 번역·출판은 고작 3백여종에 불과하다. 정부는 따라서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을 선정,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번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문학 세계화 지원금고」를 신설해 2001년까지 총 1백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내년에 우선 10억원을 들여 전문 번역인의 양성과 해외 번역 및 출판·홍보를 지원할 생각이다.이 금고의 설치를 계기로 전문적인 해외 번역을 통해 우리문학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림으로써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올 날을 기대해 볼 만하게 됐다. ◇고엽제 환자 지원 월남전에 참전했던 고엽제 환자는 후유증과 후유의증 환자로 나뉜다.고엽제 후유증은 말초신경병 등 10가지의 질병이 있고,이 중 말초신경병이 83% 가량 된다.후유증 환자는 현재 6백여명 가량.「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이군인과 같이 연금과 취업알선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는 보훈병원에서 무료로 진료만 받을 뿐 연금이나 수당지급은 않고 있다.당뇨와 고혈압 등에 시달리는 이들 환자는 약 1천6백50여명에 이른다.그러나 내년부터 이들에도 「후유의증 수당」이 신설돼,월 20만원씩 지급된다.국가 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 수당의 성격이다. 박세직 의원 등 국회의원 63명이후유의증 환자에게도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진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발의,올 정기국회에 통과할 예정으로 있다.월남전 참전용사들의 힘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오는 98년까지 계획으로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가 역학조사 결과 후유의증이 고엽제와 관련된 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수당지급은 중단된다.98년까지 한시적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장례예식장 내년에 장례예식장이 선보인다.가정의례에 관한 제도개선을 위해 내년에 국고로 57억원(사업비의 50%)을 지원,전국에 10개소의 장례예식장을 세우기로 했다. 주거문화가 과거의 단독주택 위주에서 아파트같은 공동 주택으로 바뀜에 따라 장례관습이 달라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시범사업으로 하며 운영은 민간이 하게 된다.현행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에도 장례예식장을 도입할 수 있는 근거는 있으나 병원영안실이 하고 있다.일본 등의 선진국은 이미 장례예식장을 도입,운영한 지 오래다.혼례식장처럼 일정한 곳에서 장례를 치르는 것으로 설립지역은 보건복지부가 나중에 정한다.10개소 중 2∼3개소는 서울에 설치될 전망이다. ◇치매요양병원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지만 현재 전국에는 10만여명의 치매노인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 중 10% 안팎은 치료가 가능한 환자들이다. 치매환자는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그러나 병원에서 치료가 되지 않으면 불치병으로 분류돼 요양시설에 가야 한다.정부는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노인 환자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내년에 46억원을 들여 3개소에 치매노인 전문요양병원을 짓기로 했다.사업비의 50%를 국고에서 보조한다. 시·도립 병원형태로 운영하며 기존 의료법인에 건립 및 운영을 위탁할 수도 있다.공중 보건의와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배치된다.정부는 치매노인 환자들이 전문 요양병원을 많이 이용할 것에 대비,현재 2백10일인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보험 수혜일수를 내년부터 3백65일로 늘려,연중 의보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노인 복지타운 현재 대전시 동구에서 시범사업으로 건설 중인 「실버토피아」에서 노인종합복지타운의 도입을 착상했다.내년에 국고로 54억원(사업비의 50%)을 보조,전국 5개 곳에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세울 계획이다. 시·도에서 운영하며 이발소나 목욕탕 등의 시설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레저스포츠 시설 등 각종 휴식시설과 목욕탕·이발소도 갖춘다. ◇외국어 연수원 외국어 교사들에게 정통 외국어를 가르치기 위한 연수원으로 내년에 25억원을 들여 청주 한국교원대부지 2천1백45평에 설립된다.외국어 교사들이 회화보다는 문법위주로 배워 회화교육에 비중이 더해지는 최근 추세와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어 교사들이 유창한 회화실력을 갖추도록 전국 중·고교에서 선발,4∼5개월간 합숙 회화교육을 시키겠다는 구상이다.운영성과를 보아 국민학교 교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곳에서는 외국인 강사와 24시간 숙식하며,말도 외국어로만 해야 한다. 지난 해부터 운용하고 있는 원어민교사(네이티브 스피커)를 내년에 59명에서 2백명으로늘려 이 중 20여명을 연수원에 배치할 계획이다.미국의 중동부 등 표준어를 사용하는 곳에서 집중 선발된 원어민 교사들은 지난 해부터 국내에 들어와 시·군 교육청에서 외국어 교사들을 지도하고 있다.
  • 63조원 새해 예산/편성 특징

    ◎삶의 질 향상에 중점 투자/저소득층·군 배려 정책예산 많아/성장 둔화 대비 경기부양에 역점 새해예산은 시각에 따라 팽창예산으로도,균형적인 예산으로도 보인다. 한해에 다 써버리는 일반회계의 예산증가율(16%)이 우리 경제의 경상성장(12.3%)을 웃돈다는 점에서 보면 팽창적이다.가계로 보면 소득이상 지출하는 셈이다.반면 내년엔 호황국면에 있는 국내 경기가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어 재정의 경기조절(부양)기능을 감안하면 다소 높지만 이해할만한 수준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재정이 해야 할 일을 챙기고 경제여건도 감안하다보니 새해예산은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개성없는 예산편성이 돼버린게 사실이다.올 예산을 짜면서 일반회계에서 7천억원을 남겨 정부 빚을 갚았지만 내년엔 한은차입금중 2천억원을 적자가 많은 비료계정에 상환하겠다는 정도가 긴축의 모습을 보일 뿐이다. 예산성격을 둘러싼 논란속에 어쨌든 내년예산은 ▲중장기적인 국가발전역량의 극대화 ▲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는 생활의 질향상 ▲공공부문의 생산성제고에초점이 맞춰졌다.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 등 물적 기반은 물론 인적자본의 확충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이 부분의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렸다.교육부문에 24.6%,사회간접자본에 23%,과학기술진흥분야에 26.6%씩 예산배정을 확대했다. 생활보호대상자의 보호수준을 최저생계비의 84%까지 늘리고 생계보호대상자에 구정 특별위로비를 새로 지급하고 부식비단가를 인상해준 것 등은 고소득시대의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배려로 보인다.치매노인 전문요양병원과 노인종합복지타운,장례예식장을 신설키로 한 것도 노인복지와 국민생활편익을 고려한 부분들이다. 아울러 눈에 띄는 분야가 공공부문.방위비와 공무원처우관련 예산이 예년의 추세선을 벗어나 파격적인 형태로 편성됐다.92년 12.9%를 고비로 한자리수 증가율을 보여온 방위비가 내년에 10.7%로 다시 늘게 됐다.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직업군인의 생활안정 등에 예산배정을 늘린 결과지만 모처럼 제방향을 잡아가던 방위예산이 대폭 증액됐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공무원,특히 중상위 직급의 봉급수준을 상대적으로 높이고 전체적으로 인상률을 9%로 책정한 것 역시 이례적이다.9% 인상은 92년 9.8% 인상이후 최고수준이다.사기진작이라는 측면에서 이해될 수 있으나 그동안 생산현장의 노사임금협상에 척도가 돼온 공무원봉급인상이 높게 책정됐다는 점에서 향후 파급효과가 우려된다. 그밖에 삼풍백화점붕괴사고 등을 계기로 안전사고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되고 자자제실시로 국고지원방식을 지자체의 자금지원과 연계,지원케 된 점은 특징적 부분이다. 이렇게 볼때 새해예산은 경기안정보다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쪽으로 짜여졌다는 평가가 옳다.공무원봉급,관변단체지원재개,복지예산증액 등 다분히 선거를 의식한 정책예산들이 많다.
  • 음력 윤8월(외언내언)

    「송화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윤 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산지기 외딴집 눈먼 처녀가/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박목월시인의 「윤 사월」이란 시다.해가 길기도 한 윤4월 「보릿고개」의 허기를 눈먼 처녀의 기다림으로 형상화하고 있다.지금은 「보릿고개」란 서러운 이름조차 다 잊어버렸지만. 양력은 4년마다 윤년을 두어 하루가 덤으로 붙는 데 비해 음력은 3년에 한번꼴로 윤달을 두어 한달이 통째 늘어난다.달이 지구를 돌아가는 주기를 기준으로 한 음력은 1년이 3백54일밖에 안돼 양력과는 11일의 차가 난다.따라서 음력의 계절과 날짜를 맞추기 위해 삽입하는 것이 윤달.치밀하고 엄격한 양력에 비해 느슨하면서 포용적인 음력의 묘미는 역시 서양과 동양의 문명적 차이에서 오는 것일까.윤달의 빈도는 5월이 가장 많고 대체로 4∼6월에 집중된다. 윤달은 「남는 달」 「공달」이라 해서 옛날부터 횡액이 없는 달로 여겼다.「송장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는 속담이 생길 정도였으니까.그래서 집이사를 비롯해 묘지손질,이장등 궂은 일을 윤달에 한다.부정이나 동티가 안난다고 믿어온 것이다.한자의 「윤」자는 임금이 문깐에서 정사를 봐도 좋다는 뜻이 담긴 글짜.민간에는 윤달에 「회양목의 키가 한 치가 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올해는 윤팔월이 들어 있어 25일이 윤8월 초하루이고 10월24일이라야 음력 9월이 시작된다.윤달을 맞는 시중의 예식장과 장의사가 명암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수의주문이 밀려 장의사는 신바람이 나는데 결혼식장은 25일 이후 거의가 개점휴업상태라는 것.「윤달은 썩은 달이라 결혼식을 해서는 안된다」는 속설 때문이다.그러나 옛날에는 윤달에 혼례를 금기하지 않았는데 잘못 와전된 것 같다.지난 여름 복중에 결혼식이 그렇게 많았던 것도 「윤달결혼」을 피하려는 서두름 때문이었다. 아무리 초고속 정보화시대지만 속설의 영향은 어쩌지 못하는 걸까.하긴 이대생 40%가 결혼전 사주와 궁합을 보겠다지 않는가.
  • 국내 첫 여성 형사반장 김숙진씨 어제 결혼식(조약돌)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제1호 여성 형사반장이 되었던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과 소속 김숙진(26) 경위가 24일 상오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궁원예식장에서 대학 동기인 정영오 경위(26)와 결혼식을 올렸다.
  • “윤달 피해 결혼하자” 예식장 북새통/어제 평소의 2배

    ◎교통혼잡 극심… 공항도 북적 20년만의 윤8월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의 도심 곳곳은 「상서롭지 못한」 윤달을 피해 결혼식을 치르는 신랑·신부와 하객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목화·황제·이화예식장 등 유명예식장이 있는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일대는 물론 동대문,신촌 등 예식장이 몰려있는 지역에서는 시간마다 진행되는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의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또한 덕수궁과 경복궁 등 도심의 고궁도 결혼식에 앞서 야외촬영을 하는 예비부부들로 가득 찼으며 김포공항도 신혼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이날 하오 늦게까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목화예식장에서는 지난 토요일에 17건,이날에는 18건의 결혼식이 치러져 올들어 가장 많은 결혼식이 열렸으며 황제예식장도 이틀동안 31건,경남예식장이 34건 등 예식장마다 보통 주말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결혼식이 치러졌다. 이같은 현상은 음력 윤달에 결혼 또는 출산을 하면 좋지 않다는 속설 때문으로 역술가들은 이런 속설이 이론적 근거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 “25일부터 윤8월” 요지경 풍속

    ◎“신생아 사주팔자 최고” 산부인과 만원/“수의 마련하면 재앙예방” 속설에 불티/결혼·이사 기피… 예약 크게 줄어들어 오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음력으로 윤 8월이다. 윤년과 윤달을 맞아 산부인과는 산모들로 북새통을 이루고,장의용품 업체에는 수의를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반면 예식장 및 이삿짐업계는 예약이 끊겨 울상이다.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온 을해년 「복돼지」해.하늘과 땅,남·녀 등 모든 음양이 「합일」을 이뤄 올해 낳는 신생아들은 최고의 사주팔자를 지니며,윤달에 결혼이나 이사를 하면 해롭고,수의를 마련하면 재앙이 들지 않는다는 속설 때문이다. 여러 이유로 피임을 하던 부부들간에 출산붐이 일어 종합병원 산부인과의 경우 초진기록이 없으면 아예 입원조차 할 수 없다.평소에 기피하던 연년생 자녀를 올해에 낳거나 배란일을 조절,출산일을 앞당긴 부부들도 많다. 대전시 동구 원동 한밭상포는 지난 해 이맘때 1∼2벌의 수의를 팔았으나 올 9월 들어 20여벌을 팔았고,작년에 한 벌도 못 팔았던 서구 가수원동 은하상포는 이 달 들어 10여벌이 나갔다. 반면 대덕구 대화동 두리예식장은 10월의 예약이 단 1건,서구 갈마동 백년예식장은 2건,중구 선화동 귀빈예식장은 아직 1건도 없다.30∼50건을 웃돈 지난 해와 대조적이다. 대전시 동구 용운동 K이삿짐센터와 중구 유천동 T익스프레스도 예년과 달리 10월의 예약이 전혀 없어 울상이다. 한남대 이필영(역사교육과)교수는 『윤달에 관한 관습은 18세기초 이전부터 내려온 것』이라며 『「남는 달」로 생각,특별한 의미를 붙였으나 특별한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 양양·부천서도 콜레라/3명 또 발병… 모두 53명으로 늘어

    보건복지부는 15일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에 사는 최모씨(55)와 천안의 결혼예식장에서 강화도로부터 마련해온 음식을 먹은 부천시 차모씨(56·여)등 2명이 콜레라 환자로 밝혀져 전체 환자는 5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콜레라 환자는 경기 북부 바다에서 채취된 어패류를 먹은 인천과 강화,천안과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포항에서 발생했으나 강원도에서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양의 최씨는 당초 장염 환자로 알려졌으나 국립보건원이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진성 콜레라 환자로 밝혀졌다. 복지부는 최씨 이외에도 마을 주민 10여명이 지난 6일 양양의 한 상가에서 최씨와 함께 음식을 먹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임에 따라 상가 음식이 콜레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보고 방역팀을 현지에 급파,설사 증세가 있는 주민들의 가검물을 조사하고 있다. 복지부는 또 최씨가 속초의 모시장에서 가재미를 날로 먹은 사실을 밝혀내고 동해안의 어패류가 콜레라가 오염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검사하기로 했다. 지역별 콜레라 환자는 ▲천안 25명 ▲강화 19명 ▲포항 4명 ▲대전 2명 ▲부천 2명 ▲양양 1명 등 53명이며,이 가운데 33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 공연장·학원·예식장 등 공중시설/실내공기 정화 의무화

    ◎숙박·목욕·이­미용업 신고제로/입법 예고/신설 세탁소 「기능사」 고용해야 일정 규모이상의 사무실·공연장·학원·지하상가·결혼식장 등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은 실내공기를 의무적으로 정화해야 하고 지금까지 관서의 허가를 받아야 하던 숙박·목욕·이용·미용업소의 개설이 신고제로 바뀌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중위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실내공기정화를 위해 처음으로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청소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신설,관련조항을 시행규칙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연면적 3천㎡이상 사무용 빌딩과 연면적 2천㎡이상의 복합건축물 ▲객석수 1천석이상의 공연장 ▲연면적 2천㎡이상의 학원 ▲대형점포와 대규모소매점·도매센터 및 연면적 2천㎡이상의 지하상가 ▲연면적 2천㎡이상의 결혼예식장 ▲1천명이상 수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등 공중이용시설은 의무적으로 환풍·냉난방장치의 청소는 물론 실내공기를정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들 시설은 특히 올해 마련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신설해야 하기 때문에 이 법이 시행되면 실내공기정화가 한결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또 지금까지 시·도지사가 갖고 있는 이·미용사에 대한 면허권한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양하고,보건복지부장관이 전문대학이나 고등기술학교 졸업자에게 부여하던 면허증발급제도도 시·도지사의 권한으로 넘겼다. 숙박업소와 목욕업소,이·미용실 등 위생접객업소의 개설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되 신고 전에 반드시 위생교육을 받도록 하고 사행성이 있는 전자오락실은 현행 허가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세탁소를 개설할 때는 세탁기능사자격자를 고용하도록 하고 기존 업소에 대해서는 5년동안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 진성·의사·보균자 어떻게 다른가/진성콜레라­복통없이 심한설사·구토

    ◎진성과 여건 비슷… 균유무 검사중­「의사」/감염돼도 설사 등 자각증상 없어­보균자 콜레라 진성환자,의사 환자,건강 보균자,일반 설사 환자는 어떻게 다른가. 최근 콜레라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그 차이점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더욱이 지난 3일 충남 천안시의 한 예식장에서 어패류로 만든 음식을 먹고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던 진성 및 의사 환자들이 먼저 감염된 콜레라 환자나 건강보균자에 의해 간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지부 조병윤 보건국장은 12일 이와관련,『방역팀의 조사 결과 천안에서 감염된 사람들은 소라 등을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따라서 원래부터 소라 등이 오염됐다기보다는 콜레라 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음식을 제공하거나 조리를 하면서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선 콜레라 진성 환자는 설사를 하면서 동시에 콜레라 균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진성 환자는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먹고 2∼3일 뒤 복통이 없는 심한 설사와 함께 구토를 일으키는데 비해 식중독이나 급성위장염 등을 앓는 설사 환자는 음식물을 먹은 뒤 몇시간에서 2일안에 복통과 설사,열을 동반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설사 환자와 의사 콜레라 환자는 설사는 하면서도 콜레라 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같다. 그러나 의사 콜레라환자는 콜레라 증세가 있는데다 가족 가운데 환자가 있거나 환자와 같은 음식을 먹는 등 감염 여건이 진성 환자와 똑같아 현재 방역당국이 콜레라 균의 유무를 검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따라서 일단 의사 콜레라 환자로 판명되면 진성 환자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절차적으로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환자의 대변에서 콜레라 균을 검출했다 하더라도 국립보건원의 최종 검사 절차를 거쳐야 진성 환자로 확정된다. 건강 보균자는 콜레라에 감염됐으면서도 설사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별다른 자각 증상 없이 생활하는 사람들이다.이들이 별 탈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평소의 영양 및 건강 상태가 좋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배설물에 섞여 나온 콜레라 균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콜레라 균이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 밖으로 배설되는 기간은 7∼10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반적으로 진성 환자 1명이 발견될 경우 건강한 보균자수는 20∼1백명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염병학계는 보고하고 있다. 방역 당국이 콜레라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복지부의 관계자는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건강 보균자는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콜레라가 확산될수록 방역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면서 『따라서 국민 모두가 스스로 개인위생에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콜레라환자 49명으로 늘어/「의사」 30명 모두 「진성」 판명

    ◎부건복지부 집계/강화 1명은 2차 감염자 확인 보건복지부는 12일 지금까지 의사 콜레라 환자로 분류됐던 30명이 모두 진성 콜레라 환자로 판명되고 인천과 천안,포항에서 각각 1명씩 환자가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전체 콜레라 환자는 4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천안의 김씨(60)는 천안시에서 있었던 결혼식의 하객이었으며,인천의 선원 조모씨(40)와 포항의 김모씨(43〕는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진성 콜레라 환자는 천안 25명,강화 10명,인천 8명,포항 4명,대전 2명 등으로 늘어났다. 환자 유형 별로는 천안예식장 하객이 28명,강화 주민 10명,인천지역 선원 6명,포항 주민 4명,천안 주민 1명이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의사 콜레라 환자는 기본적으로 진성 환자와 같은 음식을 먹었거나 가족으로 함께 생활을 하는 등 감염 여건이 같은 사람들로 진성환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천안의 예식장에서 감염된 28명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익힌 어패류 음식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따라서 이들은 원래부터 오염된 음식을 먹은 것이 아니라 먼저 콜레라에 감염된 사람이나 건강 보균자,즉 콜레라 균을 갖고 있지만 건강하게 생활하는 사람이 조리과정에서 비위생적으로 오염시킨 음식을 먹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콜레라 환자로 판명된 강화군 서도면 하모군(2)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이미 콜레라에 감염된 할머니 이모씨(58)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 2차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콜레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고교생의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이나 행사의 개최를 가급적 10월 이후에 실시해 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콜레라 발생지역/군장병 휴가 중단 국방부는 12일 최근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인천·강화·대전·포항및 천안 지역에 대한 장병들의 휴가및 출장을 중단하도록 전군에 지시했다.
  • 성가대 출신그룹 「성노래」 화제

    ◎미 남·여 4인조 「조데시」·「엑스케이프」 인기/젊은이들의 최대 관심거리 거침없이 표현/여성팬과 있을법한 사연 담담하게 들려줘 성에 대한 솔직한 담론을 펼치는 미국의 4인조그룹 「조데시」와 「엑스케이프」가 화제다.리듬 앤 블루스 장르를 무기로 혜성처럼 등장한 이들은 성을 공개적인 장소로 이끌어내 같이 얘기해보자고 노래하고 있다. 80년대 마돈나가 성적 매력을 물씬 풍기는 외모로 「아빠,내가 임신했다고 잔소리 마세요」「처녀처럼 행동할거야」 등의 노골적인 내용의 노래를 불러 기성세력으로부터 지탄을,젊은세대로부터 찬사를 한몸에 받은데 비해 조데시 등의 노래에는 충격이나 자극은 없다. 남성 4인조인 조데시의 새 앨범 「쇼,파티후,호텔」은 노래 전체가 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관성을 갖는다.공연이 끝난뒤 파티에서 만난 여성팬과 연애를 한다는 내용이다.인기 연예인들에게 있을 법한 얘기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앨범 가운데 「당신을 죽도록 사랑해」에서는 『당신 손을 잡고 예식장으로 들어가고 싶어』라며 여느가수들과 달리 결혼제도를 찬양하고 있다.비평가들은 이들의 음악에 대해 노래 전체가 리듬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통기타의 연주가 특히 돋보인다며 격찬했다.그러나 성을 금기시하는 이들은 나체여성의 실루엣을 그린 앨범 표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토를 달았다. 또 여성 4인조 엑스케이프의 앨범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여성의 시각에서 성경험을 다루고 있다.엑스케이프는 낮시간에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토크쇼 「리키 레이크」에 나오는 여성들의 하소연들을 노래에 담아 전달하며 강간당한 여성이 어리석게도 다시 그 남자에게로 돌아가는 사연을 노래하면서 여성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조데시와 엑스케이프는 겉으로 봐서 다른 가수들과 똑같다.특히 조데시는 귀고리에 앞가슴을 훤히 드러내 이웃집 불량소년 같은 인상을 준다.그러나 이들이 모두 교회 성가대출신들로 사회적인 문제점을 노래하고 싶어 가수로 나섰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여준다.처음에는 종교적인 포크송을 부르려다가 아무래도 리듬 앤 블루스가 젊은이들로부터호응을 얻고 돈도 벌수 있을 것 같아 장르를 바꾸게 됐다. 아버지가 교회 목사인 조데시의 달빈은 섹스 투성이인 노래를 부른다고 집에서 따돌림을 받는 등 이들을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하지만 종교적 사명을 갖고 젊은이들의 최대관심사이자 문제점인 성을 거침없이 토해내는 이들은 『우리는 대충 넘어갈 수 없어요.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노래해야 해요』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하고 있다. 실제로 조데시는 최근의 인기에 힘입어 도시 젊은이들 사이에 콘돔을 착용하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단체를 조직해 활발한 운동을 펴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