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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전 국무총리 협박한 70대, 결국 재판행

    이낙연 전 국무총리 협박한 70대, 결국 재판행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협박해 금품을 뺏으려 한 7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남수연)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장기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공갈미수)로 7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10년 전 전남지사 선거에서 이 전 총리를 위해 수천만원을 썼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금전 변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를 거절당하자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30회에 걸쳐 폭력을 행사하거나 명예를 실추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7월에 서울 종로구의 한 예식장에서 하객으로 참석한 이 전 총리에게 고성을 지르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가 과거에도 같은 내용으로 이 전 총리를 협박해 수사받은 만큼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 [영상] “반려동물, 쓰레기봉투 말고 장례로 보내주세요”...13년 차 장례지도사의 한마디

    [영상] “반려동물, 쓰레기봉투 말고 장례로 보내주세요”...13년 차 장례지도사의 한마디

    13년차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강성일 반려동물장례연구소장 반려인 ‘1500만’ 시대‘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 시대로“반려동물 장례 문화, 이제는 필수” “이제는 국가 정부에서도 반려동물 공공 장례 시설에 대해서 조금 더 확대 방안을 고민을 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려인 ‘1500만’ 시대. 우리나라에서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 가구 수가 급증했다. 동시에 반려동물의 사후 처리에 관한 관심도 늘어났다. 강성일(44) 반려동물 장례연구소장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반려동물 장례 문화를 이끌어 온 13년 차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이자, 한국반려동물장례연구소 소장이다. 수많은 반려인의 슬픔을 위로하며 반려동물 장례 문화를 선도해 온 강 소장을 지난 17일 서울신문이 만났다. 그는 이른 나이 창업에 도전하며 쉬지 않고 쳇바퀴 같은 삶을 지냈지만, 어느 날 문득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문구를 보고 큰 결심을 하게 됐다. 반려동물 장례문화가 상대적으로 발달한 일본을 수시로 찾으며 공부했다는 그는 “(우리나라에도) 최근 5년 전부터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존중해 주는 문화가 마련됐다고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문화가 자리 잡지 못한 ‘애완동물’ 시대부터 한국의 반려동물 장례 문화를 이끌어 온 그의 생각은 어떨까. 다음의 그와의 일문일답. -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란 어떤 직업인가.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해서 ‘이별 예식’ 절차가 진행될 때 그 절차를 주관해 주는 사람이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다. 분명 사람과는 다른 동물이기 때문에, 마지막 예우를 지켜주는 그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반려가족들의 슬픔을 충분히 존중해 주고 그 마음을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장례지도사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된 계기가 궁금하다. “원래부터 동물을 좋아했던 건 아니었다. 유년기 시절에는 동물에 대해서 그냥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30대부터 작은 사업을 하다가 어느 날 한 미니홈피에서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문구를 보고 전환점이 됐다. 누군가를 위해서 슬픔을 존중해 줄 수 있는 일, 내가 오랫동안 롱런 할 수 있는 일 두 가지를 생각하다가 지금의 일을 찾게 됐다.” -당시 주변 반응은 어땠나. “아내 외에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 ‘세상에 그런 직업이 있나’라는 말을 들었고, 어머니조차도 ‘그런 일을 해야 하느냐’고 물으셨다. (2010년) 당시에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란 직업의 명칭조차 있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들은 모두 ‘유망 있어 보이지 않는다’, ‘굳이 왜 잘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그 일을 하느냐’고 반문했던 것 같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되기 위해 어떻게 공부했나. “당시만 하더라도 일본에서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복지라든가 동물과 관련된 여러 문화가 어느 정도 기반이 마련돼 있었다. 그래서 가까운 지인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 있는 여러 반려동물 장례식장 문도 두드려보고, 여러 가지 궁금했던 사항도 물어보며 문화 탐방을 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본의 반려동물 장례 문화, 인상 깊었던 점은. “일본의 반려동물 장례 문화는 사람의 장례 문화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스님이 전체 절차를 주관하고 종교 의식을 해주는 모습도 많이 신기했었고, 사망한 반려동물에 충분한 존중을 표하고 보호자에게 인계받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는 그런 문화가 아직 없을 때였고, 그런 문화를 보면서 ‘강아지가 죽었는데 스님이 와서 이렇게까지 종교 의식을 해줄 수 있나’, ‘이렇게 엄숙할 수 있나’ 등 많은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장례 절차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보통 반려동물이 사망을 하게 되면 보호자와 반려가족이 집과 가까운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연락을 한 뒤 장례식장에 도착한다. 도착한 반려동물은 사망 확인을 하게 되고, (장례지도사에 의해) 사람과 동일하게 염습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수의를 입히고 입관한 후에 추모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추모 후 어느 정도 보호자가 마음의 준비가 되면 화장 절차가 진행이 되는데, 보호자가 참관하는 가운데 화장 절차가 진행되고 종료되면 유골 상태까지 확인한다. 유골을 수습하는 과정, 그리고 수습된 유골을 유골함에 보관하는 과정까지가 1차적인 반려동물의 장례 절차의 과정이다. 그렇게 봉안된 유골함을 보호자가 가정으로 데려가는 경우도 있고 또는 해당 장례식장 봉안당이나 수목장에 안치하는 경우도 있다.” -반려동물 장례 문화, 꼭 필요한가. “개인적으로는 (반려동물 장례 문화가) 아직 우리나라 정서에서 ‘100% 동의가 당연히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내 자식처럼, 적어도 수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살았던 가족들에게는 충분히 슬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반려가족들의 마지막을 존중해주는, 그런 관점이 잘 이행된다고 한다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장례 문화는 ‘필요하다’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필수’일 수 있다.” -현재 반려동물의 사후 처리 방법은. “우리나라에서 사망한 반려동물을 조치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총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려질 수 있고, 두 번째는 의료 폐기물과 함께 소각될 수 있다. 세 번째는 국가 정부에서 허가받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사후에 대해 조치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외의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우리 집 뒷동산에 매장을 한다거나 또는 선산에 매장하는 방법이다. 사망한 동물이 매장되는 건 (환경법상) 불법이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현재 많은 반려동물 장례식장 시설이 생겼기 때문에 내 집과 가까운 장례 시설을 이용해서 장례 절차를 진행해 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장례식장 시설이 부족하다고 보는가. “조금 안타까운 점은 반려동물은 생애 주기가 사람보다 많이 짧다. 통계 자료에 근거하면 2010년도 초반에 반려동물을 양육하기 시작한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많은 수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런 비율을 우리가 예상을 해본다고 한다면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지금보다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민간 반려동물 장례 시설도 필요하지만, 이제는 정부에서도 ‘공공 장례 시설에 대해서 조금 더 확대 방안을 고민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반려동물 ‘불법 장례식장’이 증가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불법 장례식장에서는 슬퍼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마음을 이용해 과도한 이윤을 창출하고 그 과정에서 보호자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더군다나 자식과도 같은 소중한 존재를 잃은 사람들에게 2차적인 상처를 준다는 건 용서가 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불법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인해 올바른 반려동물의 장례 문화 성장이 저해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법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대한 정부 지자체의 명확한 관리가 앞으로도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도로공사 ‘절차무시 고속도로 공사’ 강행 논란

    도로공사 ‘절차무시 고속도로 공사’ 강행 논란

    한국도로공사가 강진~광주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토지소유주 및 인근 주민들과 큰 마찰을 빚고 있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공사측은 현재 광주시 서구 벽진동에서 강진군 성전면 명산리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나들목 설계 변경…소유주와 갈등 도로공사측은 2007년 설계에서 서구 매월 교차로(풍서좌로 253)에 광주 나들목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착공시점인 2015년 하반기에 설계를 변경, 서구 벽진동 274번~285번지 일대에 나들목을 건립하기로 했다. 새로운 나들목 부지에는 주유소와 제이아트웨딩홀의 진·출입로가 포함됐다. 그러나 땅 소유주들은 도로공사측이 공사를 하면서 사업부지에 포함된 땅을 지주들과 협의 없이 마구 수용해 막대한 영업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이아트웨딩홀 한 관계자는 “2017년 광주시 서구청으로부터 ‘도로구역 결정변경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공고’를 받고서야 도로공사측이 웨딩홀 정면 부위와 주차장 일부를 수용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공사측으로부터 공청회를 연다거나 노선 변경에 따른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 서구청에도 반대 의견을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도공 공사 강행…땅 주인들 보상 요구 도로공사측이 주유소와 웨딩홀 부지 일부를 수용하자 땅주인들은 보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도로공사측이 토지보상 이외에 매출 하락에 따른 영업 보상 등 추가 보상을 하지 않으면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하는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웨딩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도로공사측은 2022년 5월 우리와 아무런 협의 없이 공사를 강행해 웨딩홀 주차장에 6m나 되는 장막과 펜스를 설치했다. 이를 항의하자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는 등 공익사업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식을 예약하러 웨딩홀을 찾아 온 고객들이 도로공사 때문에 어수선한 예식장 주변 및 주차장 등 교통의 혼잡한 분위기를 보고 예약을 취소하고 되돌아가는 경우가 70%나 된다”며 “내년 예약이 올해에 비해 반토막이 났지만 보상받을 길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도로공사측이 밀어붙이기식 공사를 벌이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해당 관계자는 “도로공사측이 설계를 검토할 당시 웨딩홀은 이미 영업을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도공측이 어떠한 협의나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벌였다”고 항변했다. ◇땅주인 “사용하지 않는 땅 돌려달라” 한국도로공사는 제이아트웨딩홀측 토지 1500㎡를 공익사업 목적으로 수용하고 토지보상금 20억원을 법원에 공탁했다. 그러나 당초 계획과 달리 실제 나들목 진입도로에 편입된 토지는 이 가운데 350㎡에 불과해 남은 1150㎡는 아직까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웨딩홀측은 “땅을 수용했다가 그 땅이 필요하지 않게 되면 되돌려 주는 것이 마땅한데 지금까지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설계변경 아무런 하자 없다” 도로공사측은 “모든 일을 적법 절차에 따라 한 것이므로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토지값 보상에 대해서는 “현재 토지보상과 관련해 법원에 20억원을 공탁했다. 웨딩홀측이 요구하는 ‘이중 보상’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도로공사측은 사용하지 않고 남은 땅에 대해서는 “업체의 요구가 많아 당초엔 되돌려 줄 것을 검토했지만 앞으로 그 땅을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원안대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토지 설계변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토지환매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하락으로 인한 영업 보상은 업체의 3년 평균 매출을 합산해 4개월 매출을 보상하게 돼 있다. 웨딩홀측이 매출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언제든지 보상해 주겠다. 먼지와 소음문제에 관해서는 정부에 이의 제기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예신·예랑 주목…10만원으로 빌리는 ‘서울 예식장’ 화제

    예신·예랑 주목…10만원으로 빌리는 ‘서울 예식장’ 화제

    정부가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위해 저렴하면서도 개성 있는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장소를 개방한다. 2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청년 맞춤형 예식공간 제공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공 예식공간으로 제공하던 91곳에 더해 48곳이 추가 개방됐다. 이는 청년들이 공원, 미술관, 박물관 등을 예식공간으로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국립시설 5곳이 신규 개방된다. 기존에 개방하던 국립시설은 관세인재개발원 단 한 곳뿐이었다. 또한 내장산, 지리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 10곳도 예식 공간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종 호수공원, 청주 미동산수목원 등 지방자치단체 관할 12개 시설과 공공기관 연수원, 대강당 등 21개 시설도 추가 예식공간으로 제공된다.이날 정부가 공개한 목록을 보면 대관료는 무료부터 최대 65만원까지 다양하다. 국립중앙도서관의 경우 대관료 10만원을 내면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을 빌릴 수 있다. 세종호수공원은 무료이며, 내장산 국립공원 생태공원은 11만 5000원, 국립현대미술관은 56만원이다. 장소에 따라 오는 7월 또는 10월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그동안 일부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해 왔으나,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원하는 지역에 어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지 검색이 쉽지 않았고 이용 조건 등에 대한 안내도 부족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7월부터는 공공 예식공간 통합 검색·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앞으로는 ‘공유누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검색어를 입력하면 모든 공공 예식 공간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지역별 식장 꾸밈 및 식음료 제공 업체 정보도 안내한다. 공간을 대여하는 공공기관이 직접 예식을 진행하거나 외부 전담업체를 지정해둔 경우도 있지만, 공간 대여만 해주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2027년 말까지 청년이 원하는 예식공간을 추가 발굴해 200곳 이상 개방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 업무평가에 예식공간 확산 노력·성과를 반영하고 우수 지자체에는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 ‘깜깜이 웨딩 계약 주의보’…서울시,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110선 마련

    서울시민 피해 상담도 전년 보다 늘어 서울시는 ‘깜깜이 웨딩 계약’으로 인한 예비부부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110선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본식 하객 주차비 및 식비, 스튜디오 출장비 추가, 드레스 피팅비, 본식 메이크업 담당자 지정 등 소비자 피해가 많은 항목을 눈에 띄게 표시해 예비부부들이 좀더 세심하게 주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계약전 숙지할 ‘소비자 유의사항’에는 예식장 관련 표준약관, 예식업·결혼준비대행업 관련 소비자 분쟁해결기준 등을 담아 예비부부들이 계약서 작성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같은 대책을 마련한 이유는 결혼 준비 관련 피해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서울시민의 예식업·결혼준비대행업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825건으로 지난해(805건)보다 2.5% 증가했다. 업종은 예식장이 54%(447건)로 가장 많았고, 피해 유형은 계약 해제·해지·위약금 관련이 66%(543건)를 차지했다. 대부분 포괄적이고 두루뭉술한 계약서 작성으로 인한 과도한 추가금 부과, 끼워팔기 등의 피해였다.
  • 은평, 장애인 부부 ‘특별한 순간’ 전시

    은평, 장애인 부부 ‘특별한 순간’ 전시

    서울 은평구는 오는 28일까지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2024년 장애인 합동결혼식 사진 전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은평구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이들의 결혼사진 20여점을 전시한다. 합동결혼식은 경제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와 결혼 50주년을 맞는 금혼 부부를 선발해 결혼식과 금혼식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장애인 및 건강 약자 부부 4쌍이 예식을 올렸다. 지난 14일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지역사회 적응과 회복의 시간을 갖고 같은 직장에서 만나 가정을 꾸렸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와 금혼식을 올린 세 부부의 결혼식 사진 액자를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직접 전달했다. 김 구청장은 “사랑으로 결혼식을 올리신 신랑, 신부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 당사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결혼식, 비싼 밥 대신 다과로 하고 축의금 줄이기 어때요”

    “결혼식, 비싼 밥 대신 다과로 하고 축의금 줄이기 어때요”

    물가가 오르고 결혼식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축의금 액수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축의금 문화’와 관련된 논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식대 이하’ 축의금을 낼 거면 참석하지 않는 게 예의라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구독자 324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는 결혼식 식대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우리(하객)가 굳이 식장에 가서 스테이크를 썰어야 할 이유는 없다. 이런 건 웨딩업체가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 간단한 다과 정도만 해도 문제없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영상은 최근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면서 공감을 얻고 있다. 슈카는 “10년 전엔 결혼식장 식대가 3만5000~4만원이어서 5만원짜리 지폐 한 장 내면 만사 끝이었다. 다툼이 없었다”며 “그런데 요즘은 식대가 5만~7만원이다. 8만원짜리 지폐가 없어서 ‘10만원을 내자니 과하고, 밥값보다 적은 5만원을 내자니 좀생이 같다’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슈카는 “결혼식에 축하해주러 왔는데 밥 한 끼에 6만~7만 원이면, 그렇게 비싼 밥을 대접하면 어떡하냐?”며 “그 밥을 대접하는 것도 사실 좋은 데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건데, 우리나라는 신기하게 그걸(비용을) 상대한테 떠넘긴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적 지위, 소위 말해 본인 ‘가오’ 때문에 좋은 데서 결혼하고 친구들한테 보여주는 건데, 그 비용은 내가 못 내고 상대방이 내게 하는 것”이라며 “결혼식 끝나면 봉투 보면서 엑셀에 기록한다. 이제는 와서 얼굴 보고 축하해 주는 사람보다 차라리 안 오고 밥 안 먹고 축의만 하는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된다”고 말했다. 슈카는 “어떻게 보면 상부상조다. 품앗이하는 건데 문제는 그 부담이 선을 넘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 비용에 부담을 느껴서 결혼을 못 하는 것”이라며 “결혼식도 너무 비싸니까 어떻게 하면 이 돈을 뽑을 수 있냐, 없냐의 싸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서울 시내 웨딩홀 평균 예식 비용 8만원 서울 시내 웨딩홀의 평균 예식 비용은 8만원 안팎으로 호텔 웨딩홀의 경우 식대만 13만원에서 20만원 정도였다. 여기에 홀 대관료와 꽃값 등을 합하면 결혼식 한 번에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예식 비용의 증가는 예비부부뿐만이 아니라 하객들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3만~5만원 선에서 축의금을 해결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참석하면 10만원, 불참하면 5만원’이라는 인식이 많아졌다. 실제로 신한은행이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를 통해 얻은 설문 결과 지인의 결혼식에 가지 않는다면 축의금으로 5만원을 낸다는 사람이 전체의 5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을 낸다고 답한 사람은 36.7%, 20만원이 3.3% 순이었다.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원을 낸다는 의견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이 16.9%, 20만원이 8.6%, 15만원이 1.5% 순이었다. 봉투만 보내는 경우 평균 축의금은 8만원이었고, 결혼식에 참석하는 경우에는 11만원이었다. 결혼식 장소가 호텔이라면 평균 축의금은 12만원으로 올랐다. 호텔 결혼식에서 축의금으로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고, 20만원을 낸다고 응답한 비중도 15.6%에 달했다. 반면 5만원을 낸다는 응답은 10.8%에 불과했다. 평균 7~8만원에 달하는 호텔 식대를 고려해 축의금을 더 내는 것으로 보인다.
  • 예복 사기, 스드메 뻥튀기… 못 믿을 웨딩쇼

    예복 사기, 스드메 뻥튀기… 못 믿을 웨딩쇼

    올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A씨는 지난해 웨딩박람회에서 강남의 한 유명 양복점이라는 업체와 200만원 상당의 예복을 계약했다. 그런데 막상 양복을 받아 보니 계약했던 ‘영국산 정품 원단’이 아닌 더 저렴한 원단의 라벨이 붙어 있었다. 업체가 A씨와 상의도 없이 원단을 ‘바꿔치기’한 것이다. A씨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큰 규모의 웨딩박람회에 입점한 업체라 믿고 계약했는데 이럴 줄은 몰랐다”면서 “웨딩박람회 측에도 항의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A씨처럼 사기를 당한 74명의 예비 신혼부부는 결국 해당 양복점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서울 강남경찰서가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최소 90명이 2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웨딩업체의 가격 부풀리기와 불공정 계약이 사회적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런 업체들의 입점을 관리해야 하는 웨딩박람회가 오히려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혼부부들은 대형 웨딩박람회 참가업체라는 점에서 믿고 계약했는데 웨딩박람회 주최사는 문제가 발생해도 ‘중개 업무만 한다’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신문이 웨딩박람회 주최사 7곳에 입점 업체 선정 기준을 문의했을 때 ‘기준이 존재한다’거나 ‘업체의 과거 이력을 확인한다’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웨딩박람회에 입점하려면 주최사와 인맥을 먼저 쌓은 뒤 2000만~3000만원의 입점비와 자릿세만 내면 된다”고 전했다. 과거 문제가 됐던 업체라고 해도 박람회 참여에는 아무런 제재가 없는 셈이다. 웨딩컨설팅 업체들이 주로 개최하는 웨딩박람회에서는 ‘가격 짬짜미’나 ‘후기 조작’ 등도 횡행한다. 예비 신부 한모(35)씨는 새 드레스를 입는 조건으로 추가금 100만원을 냈지만 이전에 5번 넘게 대여된 드레스라는 걸 알고 황당했다. 이에 웨딩박람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소비자원에 구제 신청을 했다’는 글을 올렸지만 바로 삭제됐다고 한다. 예비 신부 김모(30)씨도 “웨딩박람회 당시 ‘스드메’ 패키지로 200만원 초반을 제시했던 업체가 다음 방문 때에는 470만원을 요구했다”며 “정보가 부족해 박람회를 찾았는데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웨딩박람회, 웨딩컨설팅 등 결혼 준비 대행서비스 관련한 피해구제 건수는 2021년 92건, 2022년 152건에서 지난해는 23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딩박람회 등 결혼 준비 대행서비스 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결혼중개업·예식장업은 표준 약관이 있지만 대행서비스 분야에는 표준 약관이 없는 실정이다. 공정거래법 전문인 백광현 변호사는 “내년부터 스드메 가격표시제가 도입될 예정이지만 이외에도 웨딩박람회나 웨딩컨설팅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예복 원단 사기, 스드메 값 뻥튀기… 상혼에 우는 신혼

    예복 원단 사기, 스드메 값 뻥튀기… 상혼에 우는 신혼

    신혼 울리는 웨딩박람회 부실 업체들 원단 바꿔치기, 최소 90명 2억원 피해 올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A씨는 지난해 웨딩박람회에서 강남의 한 유명 양복점이라는 업체와 200만원 상당의 예복을 계약했다. 그런데 막상 양복을 받아보니 계약했던 ‘영국산 정품 원단’이 아닌 더 저렴한 원단의 라벨이 붙어있었다. 업체가 A씨와 상의도 없이 원단을 ‘바꿔치기’한 것이다. A씨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큰 규모의 웨딩박람회에 입점한 업체라 믿고 계약했는데 이럴 줄은 몰랐다”면서 “웨딩박람회 측에도 항의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A씨처럼 사기를 당한 74명의 예비 신혼부부는 결국 해당 양복점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서울 강남경찰서가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최소 90명이 2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웨딩업체의 가격 부풀리기와 불공정 계약이 사회적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런 업체를 입점 관리해야 하는 웨딩박람회가 오히려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혼부부들은 대형 웨딩박람회 참가업체라는 점에서 믿고 계약했는데, 웨딩박람회 주최사는 문제가 발생해도 ‘중개 업무만 한다’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박람회 입점은 자릿세·인맥으로 결정 실제로 서울신문이 웨딩박람회 주최사 7곳에 입점 업체 선정 기준을 문의했을 때 ‘기준이 존재한다’거나 ‘업체의 과거 이력을 확인한다’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웨딩박람회에 입점하려면 주최사와 인맥을 먼저 쌓은 뒤 2000만~3000만원의 입점비와 자릿세만 내면 된다”고 전했다. 과거 문제가 됐던 업체라고 해도 박람회 참여에는 아무런 제재가 없는 셈이다. 웨딩컨설팅 업체들이 주로 개최하는 웨딩박람회에서는 ‘가격 짬짜미’나 ‘후기 조작’ 등도 횡행한다. 예비 신부 한모(35)씨는 새 드레스를 입는 조건으로 추가금 100만원을 냈지만, 이전에 5번 넘게 대여된 드레스라는 걸 알고 황당했다. 이에 웨딩박람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소비자원에 구제 신청을 했다‘는 글을 올렸지만 바로 삭제됐다. 예비 신부 김모(30)씨도 “웨딩박람회 당시 ‘스드메’ 패키지로 200만원 초반을 제시했던 업체가 다음 방문 때 470만원을 요구했다”며 “정보가 부족해 박람회를 찾았는데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고 전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웨딩박람회, 웨딩컨설팅 등 결혼 준비 대행서비스 관련한 피해구제 건수는 2021년 92건, 2022년 152건에서 지난해는 23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행업에도 약관·규제 등 마련해야” 웨딩박람회 등 결혼 준비 대행서비스 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결혼중개업·예식장업은 표준 약관이 있지만, 대행서비스 분야는 표준 약관이 없는 실정이다. 공정거래법 전문인 백광현 변호사는 “내년부터 스드메 가격표시제가 도입될 예정이지만, 이 외에도 웨딩박람회나 웨딩컨설팅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국세청, ‘연예인 사칭’ 불법리딩방 등 세무조사

    국세청, ‘연예인 사칭’ 불법리딩방 등 세무조사

    불법 리딩방 업체 A는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무조건 (수익률) 300%” 등 과대 광고로 회원을 끌어모았다. 피해자들에게 많게는 1억원의 회비를 요구한 뒤 최대 수천만원의 연회비를 깎아 준다며 카드깡 업체를 통해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100억원대 수익을 거두고 신고를 누락했다. 이들은 투자 피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폐업 후 사업체를 변경하는 ‘모자 바꾸기’ 수법으로 감시망을 벗어났다. 국세청은 이처럼 사기성 정보로 서민 여유자금을 털어간 불법 리딩방 등 탈세 혐의자 총 55곳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고수익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뒤 환불을 거부한 불법 리딩방 16곳이 포함됐다. 일부 리딩방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연예인 사칭 광고를 만들어 회원을 유인했다. 또 신사업이나 코인 관련 허위 정보로 투자금을 가로챈 주가조작·스캠코인(사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제적 가치가 없는 코인) 업체 9곳도 조사를 받는다. B업체는 유망 기업을 인수하고 신규 사업에 진출할 것처럼 허위 공시를 하는 수법으로 주가를 급등시킨 뒤 매매거래정지 직전 주식을 팔아 치웠다. 이렇게 챙긴 시세 차익은 세금 신고 없이 빼돌렸다. 신종 코인을 구매하면 고배당을 할 것처럼 속여 사회초년생·은퇴자로부터 수천억원대 판매 수익을 챙긴 뒤 세금을 탈루한 사기 코인업체 C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호황을 누리면서도 막대한 현금수입 신고를 누락한 웨딩업체 5곳도 세무조사를 받는다. 이들은 할인을 미끼로 예식비의 90% 수준인 잔금을 결혼식 당일에 현금으로 받은 뒤 수십억원에 이르는 수입금액 신고를 장부에 고의로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임신으로 결혼 준비하는 사이 바람난 남자친구

    임신으로 결혼 준비하는 사이 바람난 남자친구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준비하던 중 남자친구가 바람난 사실을 알게 돼 파혼을 고민 중이라는 한 예비 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안타까운 사연의 당사자인 여성 A씨의 고민이 알려졌다. A씨는 최근까지 결혼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남자친구인 B씨와 연애하면서 사랑의 결실로 임신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된 가운데 결혼식 날짜가 잡히자 A씨는 남자 친구 부모가 마련한 아파트에 혼수를 마련했다. 예비 신부는 예식장 예약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을 홀로 준비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꿈꿨다. 하지만 A씨의 단꿈은 허무하게 무너졌다. B씨는 A씨 몰래 다른 여성을 만나고 있었고, 결혼식이 다가오자 그간 숨겨왔던 진실을 말했다. 그는 파혼과 동시에 이별을 요구하면서 “아기를 지워달라”고 했다. A씨는 “어느 날부터 남자친구가 냉랭하게 대하기 시작했다”며 “결혼 준비에 스트레스받아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저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라고만 했다”면서 “남자친구를 오래 만나기도 했고 아이가 눈에 밟혀 차마 관계를 정리할 수가 없었던 저는 ‘시간을 줄 테니 그 사람을 정리하라’고 했다”고 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생각이 바뀌지 않을 것 같다’며 차갑게 말했다”면서 “이대로 파혼당해야 하나. 아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이준헌 법무법인 세계로 변호사는 “A씨가 남자 친구와 함께 살기 시작한 것도 아니고, 결혼식을 올리거나 혼인신고를 한 것도 아니어서 사실혼이나 법률혼 상태로 볼 수 없다”며 따라서 “파혼은 막기 어렵다. 파혼을 막으려면 강제로라도 남자 친구가 약혼을 이행하도록 해야 할 텐데, 민법은 약혼의 강제이행을 청구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남자 친구가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부당하게 약혼을 해제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정신적 손해배상, 즉 위자료를 청구와 상견례 비용, 예식장 비용,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으로 이미 지출한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다”면서도 “신혼집에 들여놓은 혼수는 손해배상이 아닌 원상회복, 즉 반환만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아기에 대해서는 “법률혼 관계가 아니기에 출산을 한다 해도 남자친구의 자녀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다만 아기의 성은 남자친구 성을 따르게 할 수 있다”며 “별도의 인지 절차를 거쳐 아기와 남자친구 사이의 법률상 친자관계를 형성하면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청구, 양육비 청구도 가능하다”고 했다.
  • 마동석♥예정화 결혼식 당일…‘기쁜 소식’ 전했다

    마동석♥예정화 결혼식 당일…‘기쁜 소식’ 전했다

    배우 마동석이 방송인 예정화와 26일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17살 나이 차를 극복한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21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당시 코로나19 상황과 바쁜 영화 촬영 일정 등을 이유로 예식은 치르지 못했는데, 혼인신고 3년 만에 늦게나마 소규모 비공개 식을 올리게 됐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본식을 올리는 당일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4’가 누적 관객 수 1100만명을 돌파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한국영화 시리즈 최초로 누적관객수 40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범죄도시4’가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2’(2022년)의 최종 스코어(1269만 3415명)를 넘길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와 IT 기업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을 소탕하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무술감독 출신 허명행이 연출을 맡았다.
  • 경기도 옛 청사 잔디마당서 ‘첫 결혼식’···도내 9곳 공공웨딩홀 개방

    경기도 옛 청사 잔디마당서 ‘첫 결혼식’···도내 9곳 공공웨딩홀 개방

    경기도 공유서비스 활용,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경기도가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경기도 옛 청사 잔디마당을 공공웨딩홀로 개방한 이후 첫 결혼식이 올려졌다. 25일 결혼식이 진행된 경기도청 옛 청사 잔디마당은 면적 5,041㎡로, 300명 정도의 하객이 동시에 결혼식을 참관할 수 있으며, 신부대기실(3별관 북카페)과 주차장(외부 주차장 포함) 1,400여 면을 보유하고 있어 야외 예식 장소로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호른 연주자인 신랑은 “브라스 앙상블 연주회도 함께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경기도 옛 청사 잔디마당의 탁 트이고 아름다운 자연에 반해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라면서 신부는 “모든 준비를 직접 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만들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련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많은 예비부부가 이곳에서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혼식을 계기로 잔디마당에서의 공공웨딩홀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내 공공웨딩홀 대관 서비스는 31개 시군,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시설을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공유서비스(share.gg.go.kr)를 제공하고 있다. 도 공유서비스에는 경기도 옛 청사 잔디마당을 포함해 부천한옥체험마을, 송내청소년센터 행복놀이터, 용인시청 시민예식장 등 9곳을 공공웨딩홀로 사용할 수 있다.
  • “5만원 내면 불참이 예의?” 고물가에 하객들 눈치…결혼식 ‘축의금’ 논란

    “5만원 내면 불참이 예의?” 고물가에 하객들 눈치…결혼식 ‘축의금’ 논란

    물가가 오르고 결혼식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축의금 액수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축의금 문화’와 관련된 논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식대 이하’ 축의금을 낼 거면 참석하지 않는 게 예의라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서울 시내 웨딩홀의 평균 예식 비용은 8만원 안팎으로 책정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별로 최소 6만 6000원에서 최대 10만 8000원까지 가격대가 벌어졌고, 성수기(통상 3~6월, 9~11월)와 비수기(12~2월, 7~8월) 사이에는 17%가량 차이가 났다. 모두 일반적인 축의금 기준인 5만원은 훌쩍 넘어섰다. 호텔 웨딩홀은 이보다 식대가 훨씬 비싸다. 저렴한 곳은 13만원 정도였지만 비싼 곳은 식대가 20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홀 대관료와 꽃값 등을 합하면 결혼식 한 번에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이러한 결혼 비용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 발간한 ‘결혼 비용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기준 1인 식대는 3만 3000원, 대관료(꽃장식 포함)는 300만원이었다. 웨딩비용 급증은 물가 상승과 예식장 업체 감소가 맞물리며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기 동안 결혼식이 급감하며 중소 규모 예식장이 대거 폐업했고, 남은 예식장에 신혼부부들이 몰리며 가격이 올랐다. 예식 비용의 증가는 예비부부뿐만이 아니라 하객들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 적정한 축의금 액수가 얼마인지가 최대 고민이다. 과거에는 3만~5만원 선에서 축의금을 해결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고물가 시대에 맞춰 축의금도 더 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고민이 적지 않다. 급기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축의금 5만원을 낼 거면 참석하지 않는 게 예의’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른바 ‘참석하면 10만원, 불참하면 5만원’이라는 인식이다. “봉투만 5만원, 참석 땐 10만원, 호텔 예식은 15만원” 대한민국의 보통 사람은 결혼식에 가지 않고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을, 직접 참석한다면 10만원을 축의금으로 낸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결혼식 장소가 호텔이라면 식사 비용을 고려해 15만원 이상을 낸다는 사람도 많았다. 지난달 17일 신한은행은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를 통해 얻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인의 결혼식에 가지 않는다면 축의금으로 5만원을 낸다는 사람이 전체의 5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을 낸다고 답한 사람은 36.7%, 20만원이 3.3% 순이었다.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원을 낸다는 의견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이 16.9%, 20만원이 8.6%, 15만원이 1.5% 순이었다. 봉투만 보내는 경우 평균 축의금은 8만원이었고, 결혼식에 참석하는 경우에는 11만원이었다. 결혼식 장소가 호텔이라면 평균 축의금은 12만원으로 올랐다. 호텔 결혼식에서 축의금으로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고, 20만원을 낸다고 응답한 비중도 15.6%에 달했다. 반면 5만원을 낸다는 응답은 10.8%에 불과했다. 평균 7~8만원에 달하는 호텔 식대를 고려해 축의금을 더 내는 것으로 보인다.
  • “술 마신 적 없다”…오초희, ♥연하 변호사와 결혼

    “술 마신 적 없다”…오초희, ♥연하 변호사와 결혼

    배우 오초희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초희는 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예비 신랑은 한 살 연하 변호사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초희는 소속사 문프로덕션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초희는 “저의 배우자 제가 걷는 모든 길을 누구보다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는 든든한 사람”이라며 “그런 그이와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자 하니 저희의 아름다운 첫 시작을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오초희는 예비 신랑에 대해 “좋은 사람 같지만 내 마음이 닫혀 있던지라 좋은 동생으로라도 둬야겠다 마음먹었던 사람. 누나라고 절대 말하지 않고 동갑이라고 우기는, 한없이 귀여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 “술 한 방울도 마셔본 적 없어서 외계인인가 싶던, 지하철, 버스 정류장, 길가의 쓰레기 다 줍고 다니는 천사인가 싶던 그런 사람”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오초희는 “이런 사람이 옆에 있으니 삶이 행복하고, 벼랑 끝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느껴졌던 세상이 다시 살 만한 곳으로 느꼈다.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고 아껴주고 늘 곁에서 힘이 되어 주며 가끔은 아빠같이 듬직한, 친구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나도 그에게 귀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결혼을 하루 앞둔 전날에는 “정신 차려 보니 내일”이라며 설레는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오초희는 시트콤 ‘롤러코스터’ 시즌2와 3, 코미디쇼 ‘SNL코리아’,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불새’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젤리’의 ‘소름톡톡’ MC로 활약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폐회…‘학교3륜 권리·책임’ 조례 등 110개 안건 처리

    앞으로는 서울교육을 지탱하는 학교 3륜, 즉 세 개의 바퀴인 학생·교사·보호자의 권리와 책임을 모두 담아낸, 확장된 교육인권조례인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 조례’가 기존의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를 대체하게 된다. 또 고비용·저효율 운영구조로 경영평가 최하점을 기록했던 서울사회서비스원의 설립운영지원조례가 폐지되면서 오는 11월부터 서사원의 운영과 사업수행을 위한 서울시의 지원 근거가 없어진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3일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며 총110건의 교육·민생·혁신 주요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의회는 학교 3륜인 학생·교사·보호자의 권리와 책임을 조화롭게 보장해,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는 물론, 교육의 3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 권리와 책임을 균형 있게 명시하고 학교 구성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과 갈등 처리 방법, 중재절차도 규정했다. 2012년 제정된 ‘서울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의 인권 실현과 권리구제에만 치중, 권리 행사에 따른 책임은 경시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반영했다. 이러한 내용의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26일 본회의를 통과하는 한편,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도 같은 날 서울특별시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에서 가결 후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도 처리했다.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공적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담보하지 못함에 따라 공공돌봄 정상화 차원에서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사원에 대한 서울시의 신규 출연금 지원은 11월부터 중단된다. 사회서비스원은 2019년에 다양한 사회서비스 요구에 부응하여 질높은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립된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민간요양보호사에 비해 높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긴급·야간돌봄 등 공공돌봄 수행률이 저조한 점 등 운영 비효율성과 공적서비스 제공 미흡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다. 신혼부부·임산부 지원도 강화된다. 임산부의 공공시설 입장료를 감면하고 임산부 민원처리 우선창구를 개설·운영하는 등 임산부의 유공자급 예우 근거를 담은 ‘서울특별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서울특별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해 35세 이상 임산부의 외래 진료비·검사비 지원과 공공예식장 대관료 감면 근거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 1월 서울시의회가 선제적으로 제안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의 추동력 확보를 위한 법령 개정 촉구안도 채택했다. 신혼부부와 자녀출생(예정)가구를 ‘공공주택 특별법’ 상 공공주택의 우선공급 대상에 추가해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 자격을 부여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등 개정 촉구 건의안’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출산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으로 주택을 지목·소득과 상관없이 신혼부부와 자녀출생(예정)가구에 공공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내용의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의회 주택분야 저출생 극복모델 추진 TF가 주축이 되어 논의를 진행,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 촉구를 골자로 한 건의안을 도출·채택했다. 상가 분양 침체로 인한 공실과 상권 공동화 우려가 해소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했다.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비주거비율을 10% 이상으로 완화하고 임대용 기숙사나 특화된 관광숙박 시설의 용적율을 완화하는데 방점을 뒀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시장 재량으로 주거복합건물의 비주거비율을 기존 20%이상에서 10%이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제4조제1호의 공공준주택 중 임대용기숙사에 대해서는 용적률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숙박 특화를 목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상업지역 용적률의 30%까지 완화하는 등 주거·인프라 개선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했다. 김현기 의장은 “임시회 폐회 직전까지 총선 민의를 반영한 치열한 논의를 거쳐 서울시정-교육행정 재도약의 발판이 될 다수의 민생·교육·혁신 안건을 의결했다. 앞으로도 민생의 어려움과 교육현장의 애로를 실질적으로 해소해 민의에 부응하는 민생의회의 면모를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결혼식 축사

    [길섶에서] 결혼식 축사

    올봄엔 부쩍 지인들의 자녀 결혼식이 늘었다. 참석할 때마다 예식이 예전과 다르게 자유분방해졌음을 느낀다. 그중 하나는 주례사 장면을 보기 어렵게 된 점이다. 요즘 젊은 세대가 형식보다 개성을 중시하다 보니 근엄한 주례사보다는 짧고 재미있는 축사를 선호하기 때문인 듯싶다. 대개 신랑이나 신부의 아버지가 축사를 맡는다. 신부 아버지는 축사를, 신랑 아버지는 성혼선언을 주관하는 경우가 많다. 삼십년 넘게 자식을 키우면서 동고동락한 아버지의 축사이다 보니 예전 주례사보다는 훨씬 더 진정성이 느껴진다. 제3자인 주례와 달리 아이와 인생의 상당 부분을 공유한 아버지로서 축하의 말이나 당부가 진솔하고 절절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선지 신부 아버지가 축사 중에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일 때도 드물지 않다. 엄마가 딸을 시집 보내며 눈시울을 붉힐 때가 많았던 예전 결혼식 모습과 대조적이다. 하긴 애지중지 키운 딸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아빠라고 엄마와 다를까.
  • 지역 명소에서 ‘작은 결혼식’ 어때요

    지역 명소에서 ‘작은 결혼식’ 어때요

    자치단체들이 지역 명소를 결혼식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결혼 비용 부담을 덜어주면서 작은 결혼식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미동산수목원 숲속 결혼식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토·일요일만 운영되며 여유롭게 결혼식을 할 수 있게 1일 1예식이 원칙이다. 입장료 및 시설 사용료는 무료다.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해 하객은 양가 합산 200명 이하로 제한되고 대형 축하 화환 등은 반입이 안 된다. 우천 시 수목원 대강당을 이용하면 사용료를 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숲속 결혼식 취지에 맞게 절차와 규모를 간소화한 뜻깊은 친환경 결혼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예식시간은 3시간 이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공시설을 이용한 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결혼식 장소로 개방되는 공공시설은 이응다리, 초려역사공원, 조치원 문화정원,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 세종시청 4층 책문화 센터, 조치원1927아트센터, 새롬종합복지센터 등 8곳이다. 세종시는 결혼식 공간조성 연출비 150만원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 및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하루 평균 문의 전화가 5건 걸려 오는 등 관심이 높다”고 했다. 서울시는 북서울꿈의숲, 예향재 등 28개 공공시설을 결혼식 장소로 공개한다. 장소별로 결혼전문업체를 지정해 결혼식도 지원한다. 이용료는 장소마다 다른데 공짜인 곳도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바른컴퍼니, 한국후지필름㈜과 공공예식장 결혼식 커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종이 청첩장 할인권 제공, 모바일 청첩장 무료 제작, 앨범·액자 제작 할인권 등을 지원한다. 경북 상주시는 2022년부터 작은 결혼식 사업을 벌이고 있다. 경상감영공원, 상주박물관 등을 결혼 장소로 제공하고 커플당 500만원의 예식비용을 지원한다. 최근 6쌍을 모집했는데 모두 채워졌다.
  • 폴킴, 깜짝 결혼 발표…“♥여자친구와 벌써 9년”

    폴킴, 깜짝 결혼 발표…“♥여자친구와 벌써 9년”

    가수 폴킴이 결혼을 발표했다. 폴킴은 2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과 소통 창구인 ‘폴킴 스토리’를 통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9년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폴킴은 예비 신부에 대해 “힘든 순간마다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며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말했다. 예식은 두 사람의 뜻을 담아 양가 허락하에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절차, 의식을 최대한 간소화하면서 서로의 마음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다.폴킴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팬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출산·양육지원 조례개정안’ 상임위 통과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출산·양육지원 조례개정안’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대표발의한 ‘공공예식장의 대관료 감면’의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이 23일 열린 보건복지위 상임위에서 통과됐다. 조례안은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공공예식장 운영사업에 있어 공공예식장 대관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했다.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은 북서울꿈의숲(공원), 예향재(한옥), 북서울미술관과 같은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결혼식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공예식장의 경우 상시 설치된 일반예식장과 달리 결혼식이 있을 때마다 설치와 철거를 해야 해 그 비용이 신청자에게 돌아 갔었다. 이에 최 의원은 “식장 설치·철거비용에 더불어 적게는 무료에서 최대 120만원에 이르는 대관료까지 이중으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대관료를 감면해 줌으로써 고물가 시대 결혼식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례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은 26일 제323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부터 경제적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예비부부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서울시에서는 저렴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의미 있고 특색있는 결혼식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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