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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허영심­미용실 농간 “합작품”/미스코리아선발 비리의 내막

    ◎심사때 금품공세… “미인만들기”/3∼8등은 미리결정 로비의혹 28일 검찰수사 결과 드러난 미스코리아 선발부정사건은 상품화돼 버린 미인대회와 일부 부모들의 허영심및 이를 부추긴 미용실주인들의 농간에 의한 합작품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아름다움」의 기준마저 돈에 의해 좌지우지됐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추악한 부패구조의 실상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뒷거래에 의해 뽑힌 이들이 각종 국제미인대회에 버젓이 나라를 대표하는 미인으로 참가,국제적인 망신과 함께 이를 주관한 유명 언론사의 공신력마저 크게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미스코리아 선발과정에 비리가 있다는것은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구속된 한국일보 김중기전상무(56)는 지난 26년동안이나 미인대회를 총괄하는 사업본부에 근무하면서 심사위원 위촉등 선발과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문을 들은 미인대회 참가자들과 이들의 스폰서 역할을 하는 미용실 업자들이 그와 줄을 대기위해 모여들었고 급기야 금품거래까지 하게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관계자는 김씨가 금품수수대가로 심사위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를 믿을만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김씨는 지난 90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미스서울 출신 서정민양(21)의 어머니로부터 대회직전 금품을 받은 점으로 미루어 그의 영향력으로 「최고 미인」으로 선발됐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특히 지난 90년 서양을 포함,올해 대회까지 4차례 연속으로 미스코리아 진을 배출하는등 77년이후 9차례나 미스코리아를 배출,「미스코리아의 대모」로 알려지고 있는 마샬미용실 주인 하종순씨(55·여)는 10여년간 김씨와 친분관계를 맺고 있으며 자기 미용실 출신을 잘봐달라며 금품을 준 사실이 밝혀져 지금까지 당선된 각종 미스 코리아들중 상당수가 「조작된 미인」의 의혹을 더해주고 있다. 미용실업자들은 미인대회에서 자기 미용실 출신이 당선될 경우 엄청난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를 쓰고 고객들을 중심으로 「미인」을 확보,참가수속을 대행해주고 로비활동까지 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비리여부와는 별개로 이번 수사결과 미스코리아선발대회 당일전에 최종 후보자 8명과 3∼8등까지순위가 대회 전날 미리 결정되고 있는것으로 드러나 또다른 파문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마샬미용실/진만 9명 배출… 대모역할 「미스코리아의 대모」로 불리는 대한미용사중앙회장 하종순씨(57)는 지난 72년부터 서울 중구 명동2가 3의6에서 「마샬미용실」을 운영해오면서 미스코리아 선발에 깊숙이 관여,지금까지 「미스코리아진」만 9명을 배출하고 40여명의 입상자를 내놓는등 이 바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이때문에 한번 머리손질 비용이 3만5천∼5만원으로 명동지역의 다른 미용실보다 1만∼2만원정도 비싼데도 늘 손님이 북적댔다. 4층건물 가운데 친동생이 운영하는 1층 백악관웨딩드레스가게를 제외하고 모든 층을 쓰고있는 「마샬미용실」은 90여평규모로 종업원만도 60여명에 이른다. 하원장은 또 명동본점이외에 신촌등지에 미용실지점을 갖추고 있으며 예식장인 마샬웨딩플라자,미용학원 등도경영하는 「미용재벌」로 알려졌다. 하원장은 5공당시 청와대에 들어가 이순자여사의 머리미용담당을 해 더욱 명성을 얻었다.
  • 부가세/과세특례대상 대폭 축소/국세청/고급승용차 등 97종목 제외

    ◎새달 신규사업자부터 적용 부가가치세의 세금 혜택을 받는 과세특례자의 범위가 다음달 1일부터 현실에 맞게 대폭 줄어든다. 국세청은 22일 공급가격(세금을 제외하고 소비자에게 파는 가격)이 2천7백만원이 넘는 고급 승용차를 비롯한 97개 종목의 사업자들을 부가가치세 과세특례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이에 따라 과세특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종목은 다음달부터 현재의 79개 종목을 포함,총 1백76개 종목으로 늘어난다. 국세청이 이날 발표한 「과세특례 배제적용 확대계획」에 따르면 고급 승용차 이외에 고급 침대와 소파를 파는 사업자,고급 VTR·TV등 호화·사치 16개 종목,헬스클럽·편의점·교통부에 등록된 관광호텔·예식장·스탠드바등 투자자본이 큰 37개 종목은 과세특례 적용을 받을 수 없게 된다.또 자동차와 컴퓨터설비,광고대행업등 취급품목이 고가이거나 전문 품목인 14개 종목,고속도로 휴게소·관광음식점등 최근 호황을 누리는 3개 종목,등산장비·석유소매등 일반 과세자가 유리한 27개 종목도 과세특례를 받을 수 없게 된다.서울과 부산등 5대 직할시,인구 10만명 이상의 24개 시 및 경기도의 일부 도서지역을 제외한 시와 군에서 이런 사업을 하는 사람은 모두 과세특례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은 주요 도시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이 지침 이외에 각 세무서 별로 특성에 맞는 3천7백5개 종목을 특례를 받을 수 없는 종목으로 추가했다.따라서 과세특례 배제종목은 모두 4천9백70개가 됐다. 서울의 경우 지금은 다방은 사업장이 40평 미만일 때 과세특례를 적용받았으나 다음 달부터는 20평 미만으로 적용범위가 좁아진다. 또 과세특례 적용을 받지 않는 사업자의 지역별 기준을 그동안의 백화점·특급호텔로부터 전문상가·중심상가 지역으로까지 넓힘으로써 지역별 과세특례 배제지역은 현재의 2백4개 지역에서 5백6개 지역으로 늘어났다.이에 따라 영동대로 주변의 상가는 모두 과세특례를 받을 수 없게 되는등 강남의 웬만한 도로 주변에서 사업을 하는 경우는 과세특례를 받을 수 없다. 국세청은 다음달 1일 이후 등록을 신청하는 사업자에게 새로운 규정을 적용하기로 하는 한편기존의 과세특례 사업자중 새로운 과세특례 배제규정에 맞는 경우는 일반 사업자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으며,일반 사업자로 바꾸지 않을 때는 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 132개업종 외국인투자 허용/97년까지 연차개방

    ◎43종은 합작의무 면제/옥외광고·양봉업 등 새달부터/도로건설·영화제작 등 40종 내년에/97년 개방율 93.4%… 76개업종은 유보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제한되는 2백24개 업종 가운데 1백32개 업종이 오는 7월1일부터 97년까지 연차적으로 완전(1백13개 업종)또는 부분적(19개 업종)으로 개방된다. 이에따라 외국인투자 자유화율은 현 83%에서 97년말 93.4%로 높아진다. 또 국내 업체와의 합작을 전제로 자유화돼 있는 건설등 50개 업종중 43개 업종의 합작의무가 없어진다.나머지 7개업종의 합작의무는 계속된다. 이처럼 자유화되는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제한업종 92개 가운데 16개 업종에 대해서는 현행 부분개방 수준이 유지되고 76개 업종은 98년 이후로 개방이 유보된다. 재무부는 22일 외자도입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1천1백48개 업종 가운데 현재 외국인투자가 전혀 허용되지 않는 1백95개와 부분허용되는 29개등 모두 2백24개 업종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 투자개방 5개년 예시제」를 확정했다. 연도별 개방업종을 보면 올 7월부터 무연탄 채굴업·양봉업·인삼식품 제조업·옥외광고업·구두닦이·포터등 16개 업종을 개방하고,내년에는 개와 말의 사육등 축산업과 트랙터 제조업,도로건설 및 포장공사업·교량·터널·철도건설업,다방업,유람선 임대업,영화제작,이·미용업등 40개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한다. 95년에는 청주제조,의약품소매,신문소매,사진촬영,영어회화등 사설강습소,한방·치과등 일반병원업등 35개 업종이 개방된다. 96년에는 꽃,체인점,철골공사업,전기및 통신공사업,도장·타일공사업,미장업,우편물 송달업,공인회계사·세무사업이 개방된다. 최종연도인 97년도에는 양돈·양계등 낙농업과 출판업,발전업,종합무역업,전세버스운송,신용카드업,유선방송업등 36개 업종의 외국인 투자가 허용된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오는 7월부터 외국인 투자 소매업과 상품연쇄화 사업에 대한 점포당 매장면적을 현 3백평 미만에서 1천평 미만으로,점포수를 전국 10개 이내에서 20개 이내로 확대한뒤 96년부터 이같은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한편 98년 이후로 개방이 유보된 업종은 육우사육업,연·근해어업,도정업,주정 및 소주제조업,담배제조업,신문발행업,주유소 운영업,고기도매업,유흥 주점업,시내버스·택시운송업,무선전화업,상호금융업,건물임대업,부동산 중개및 감정업,변호사업,TV방송업,골프장운영업,도박장·예식장·목욕탕운영업,점술업등이다.
  • 경조사 청첩장·화환 금지/개인 유료양로원 설치허용/민자 사회특위

    ◎묘지면적 1기당 3평으로 민자당은 15일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을 개정,결혼청첩장 배포와 결혼식·장례식장의 화환 비치행위를 일체 금지시키기로 했다. 또 노인복지법을 고쳐 기업 또는 개인이 참여하는 유료양로원의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사회개혁특위 사회복지소위(위원장 김정수)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가정의례및 노인복지문제등을 논의,이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당정협의를 거쳐 관계법개정안을 확정,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방침을 세웠다. 청첩장과 화환을 없애기로 한 것과 관련,이를 위반할 경우의 벌칙조항도 강화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개정 법률에서 현재 허가제로 돼있는 예식장업을 신고제로 바꾸고 공공시설의 예식장 대여를 양성화시켜 예식장공급을 늘림으로써 예식장의 부당요금 요구등의 폐단을 없애나가기로 했다. 민자당 관계자는 유료양로원 설립을 허가하기로 한 것과 관련,『복지문제를 정부가 떠맡고 가기 어려운 형편일 뿐 아니라 그동안의 경제성장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수익자부담에 의한질높은 복지 서비스를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행법은 비영리법인에 한해 양로원을 설치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민자당은 매장및 묘지에 관한 법률도 개정,1인당 묘지허용평수를 현행 6평에서 3평으로 줄이기로 했다. 민자당 소위는 이와 함께 의료법 개정문제를 논의,직장의료보험의 보험요율을 현재 보수의 3∼8% 수준에서 2∼8% 수준으로 하향조정하고 요양급여기간을 현행 연간 1백80일 이내에서 2백10일 이내로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장의예식장(외언내언)

    동양쪽에서 치는 오복가운데는 고종명이 들어있다.자기 명대로 살다가 편안하게 죽는것을 뜻한다.이렇게 볼때 안회같이 일찍 죽는것은 오복에 들어갈 수가 없다.모든 요절이나 자살이 다 그렇다.그뿐아니라 편안하게까지 죽어야 하는데 객사를 편안한 죽음이라고 할수는 없다.기둥뿌리 빼먹으면서 몇달 몇해를 앓고앓다가 죽는 죽음을 편안한 죽음이라 할수도 없겠고.고종명은 그렇게 쉬운게 아니다.그래서 오복에 끼인다 하겠다. 하지만 이건 옛얘기이다.죽어도 묻힐땅 걱정없던 시절의 말이라는 뜻이다.지금은 그 고종명이 좀더 확대해석되어야할 세상이다.유택란의 시대이니 화장을 않을 경우 어디엔가 제대로 묻혀야 고종명했다고 할수 있는것 아니겠는가.사실은 묻히기 전의 문제도 심각하다.설사 고종명을 했다해도 아파트단지에서 운명했을 경우 불편을 겪어야하는 주민들의 눈총으로 해서 시신은 결코 편안하게 눈감을수 없는 처지로 되고 만다.그걸 어찌 고종명이라 하겠는가. 그런 상황속의 사람들이 당상했을때 큰병원의 영안실을 찾게된다.하지만 그 영안실의 문이 활짝 열려있는것은 아니다.자기병원에서의 사망자도 감당해내기 어려운 형편이라지 않던가.이런 현실까지 감안할때 고종명하기란 점점더 어려워지는구나 싶다. 진작부터 장의예식장이 요청되어온 까닭은 이같은 사회현실에 연유한다.장의예식장을 결혼예식장같이 생각 못하란 법도 없다.다같이 이승을 사는 의식의마당이라 생각할때 말이다.큰병원의 영안실이 그것 아니던가.서울강남병원에서 운영해오는 장의예식장은 이제 자리가 잡혀간다고 한다.영안실 수용능력이 모자란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겠으나 병원내부 사망자 못잖게 외부사망자도 많이 이용해오고 있는것으로 알려진다. 이런게 더 생겨나야겠다.그러면서 보다 짜임새있고 믿음성있게 운영되어 나가야겠다.그래서 상을 당해 슬프고 당황하고 피로해있는 유족들의 정신적 부담을 덜어줄수 있게 돼야겠다.
  • 병원·주유소 대외개방/빠르면 연내에

    병원 예식장 주유소 화물운송업 등이 빠르면 연내에 개방된다. 상공자원부는 7일 박운서 제1차관보 주재로 외국인 투자자유화 방안에 관한 회의를 갖고 외국인 투자업종 가운데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이나 경쟁력이 없어 개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종을 연내에 개방하도록 재무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상공부가 연내 개방이 필요하다고 보는 업종은 운수 및 사업 서비스,보건,개인서비스 분야로 병원 예식장 주유소 가스충전업 화물운송업 항공기임대업 주차장 및 터미널시설 운영업 등이 포함돼 있다.상공부는 외국인 투자업체의 역외금융 조달에 대한 기간제한 등도 해제할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 재계 투자부축위해 강경책 제외/신경제 공정거래안 내용과 의미

    ◎기업분할명령·대출금 출자전환 빠져/회계감사 강화 등으로 경제정의 도모 4일 공정위가 발표한 신경제 5개년계획 「공정거래질서의 정착과 기업경영혁신부문」은 앞으로 5년동안 정부가 펼칠 대재벌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월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공정거래정책협의회를 통해 기업분할명령 및 투자회수명령제 도입의 검토와 같은 메가톤급의 내용을 언급,재계를 놀라게 했었다.그러나 이번 대책에서는 침체된 재계의 투자를 부축하기 위해 이같은 사안을 비롯,재벌의 금융업 및 언론진출 제한,은행부채의 주식전환허용 검토등 불안감을 주는 내용은 모두 빠졌다. 대신 적은 돈으로도 경영권확보를 위한 지분유지가 가능했던 폐단을 시정하기 위한 무의결권 주식발행의 축소,과대포장이 돼있는 재벌의 외형자산을 사실대로 공개하기 위한 그룹연결재무제표 작성의 의무화등은 재벌오너의 지분율축소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이밖에 출자총액한도와 계열사간 채무보증한도의 축소,내부거래의 감시 강화,하도급 비리의척결등도 모두 소유분산 촉진은 물론 소유와 경영의 분리,그리고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과감한 조치들이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당한 내부거래 또는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감시대상을 대규모 기업집단 뿐만 아니라 계열회사수가 많은 기업집단등에 확대한다.가격차별행위는 원칙적으로 과징금을 물린다. 지역적으로 시장지배력을 가진 서비스업,수요 독과점품목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방안을 검토한다.독과점품목의 가격에 대한 행정지도를 없앤다.참입제한,설비증설제한등 경쟁제한적 정책을 바로잡는다. 기업결합에 대한 사전신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결합 신고대상을 시장지배적 사업자 및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회사로 줄여 조정한다.혼합결합의 경쟁제한성 여부에 대한 심사기준을 개선한다. ◇소유분산의 촉진=비공개 계열기업의 공개는 요건을 충족한 등록법인부터 추진하되 증시상황을 보아 넓혀간다.공익법인을 이용한 변칙상속,증여행위를 규제한다.출연자 및 그 특수관계인의 이사 참여범위를 줄인다.상속·증여세가 면제된 출연주식·지분등을 통한 기업경영참여 배제방안을 강구한다.합병·증자·감자등 주식을 이용한 변칙적인 증여행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 ◇기업재무구조의 개선=가지급금을 계열회사에 빌려주고 있는 법인에 대해 가지급금에 상당하는 차입금이자를 손금에 넣지 않는등 불산입 요건을 강화한다.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부과시 법인세 납부분에 대한 감면폭을 넓혀 자기자본소득에 대한 세부담을 줄여 주주에 대한 유인을 강화한다.자기자본에 비해 과다한 차입금 이자비용의 손비인정제한방안을 검토한다. 기업이익의 사내유보를 가로막는 초과유보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완화해 기업이익의 사내유보를 지원한다.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기업회계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감사인의 법인화,조직화를 유도한다.감사인 지명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기업회계와 세무회계를 조화시키기 위해 특별상각제도와 자산재평가제도등 두 회계제도의 차이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회계 분식관련 임·직원에 대한 형사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공인회계사 징계양정기준을 만들어 운용한다. 직권실태조사를 통해 하도급거래질서를 조기에 정착시킨다.교육·홍보·표준하도급계약서의 보급확대를 통해 업계의 자율적인 법 준수를 유도한다. 금융·보험업분야의 불공정거래 사례를 적극 감시,바로 잡는다.장의업과 예식장업의 끼워팔기,거래강제등의 불공정거래행위,신규참입제한등 경쟁제한적 제도를 개선한다.포장이사 화물,책 할부방문판매등 소비자 피해가 극심한 거래분야의 표준약관을 만든다.부당표시,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광고주외 광고 대행사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할인특매허용기간 및 대상품목,경품제공기간과 한도액등을 상거래 여건변화에 발맞춰 현실에 맞게 조정한다.
  • 지구당 운영의 변모(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6)

    ◎10만원 화환대신 5백원 축전 애용/중앙당 자금지원 끊겨 당비납부운동/직원 11명서 3명으로 줄인곳도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오며 앞날의 행복과 영광을 빕니다.국회의원○○○』 27일 하오 2시.부산의 한 예식장 2층.이 지역의 김모국회의원으로부터 온 결혼축전을 사회자가 읽고 있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요란한 축하화환을 보내던 선양들이 이제는 축하의 마음이 담긴 축전으로 대신해도 아무렇지 않게 됐다.한번 쓰고 버리는 5만∼10만원짜리 화환이 없어지고 5백원이면 되는 축전이 애용되고 있는 것이다. 새 정부 출범후의 개혁바람으로 변한 모습은 정당의 하부조직인 지구당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게 이처럼 곳곳에서 입증되고 있다.그동안 지구당에서 각종 경·조사때 보내던 화환의 경비만해도 한달에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이나 됐었다. ○필요악 추방나서 민주당내 개혁정치모임의 소속 의원들이 돈안드는 정치를 위해 지역구민의 상가에는 촛대로,결혼식에는 앨범으로 대신하기 시작한것이 이제는 다른 의원들도 거의 모두 따르게 됐다.민주당 제정▦의원(시흥·군포)은 상가에 2만원정도의 영정용 액자를 보내주고 있다. 민자당의 한 중진의원은 『국회의원이 선거구민들의 경 조사에 화환을 보내는 일은 사실 필요악이었다.이제 세상이 바뀌어 그런 낭비는 일체 없어졌다』고 전했다. ○주민의식 큰 변화 정당의 각 지구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중앙당의 자금지원이 뚝 끊기고 자체 자금조달마저 어렵게 되자 이처럼 운영비의 수요줄이기에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돈 안쓰는 정치가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한 국회의원 비서관은 『지역구민이나 당원들의 의식도 많이 달라진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새로운 분위기를 설명한다. 봄·가을이면 으레 열렸던 당원 단합대회도 올봄부터 사라졌다.한번 여는데 수천만원의 돈이 드는 탓에 의원들이 경비마련을 구실로 이리저리 손을 벌리는 모습도 자연히 없어졌다. 민자당은 지난 3월 각 지구당의 청년부장과 여성부장의 직제를 폐지하고 지구당 사무실의 인원을 대폭 감축했다.이후 지구당 스스로도 경비절약을 위해 자율적으로 인원을 줄이는 작업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민자당 권해옥의원(협천)은 지난해까지만해도 11명이던 지구당사무실의 유급 직원을 3명으로 크게 줄였다. 대부분의 지구당에서는 지난 스승의 날과 성년의 날에도 인사를 우편물로 대신했다.운영비를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 당원들로부터는 당비걷기 운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각종 모임에서는 식대 등을 참석자들이 자체 부담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당원들이나 지역주민들에게는 돈을 안쓰는 대신 회보나 의정활동 보고서를 통해 유대감을넓혀나가는 방법으로 지역구를 관리하는 사례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연락사무소 구실 여야 각당은 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정치자금 공개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고 지구당은 후원회 회원들을 모집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동문이나 친지들이 중심이 되는 회원수도 늘려 「십시일반」을 지향하고 있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민자당과 민주당에서는 지구당을 아예 중앙당의 연락사무소 수준으로 낮추고 인원도 대폭 감소,유급직원을 1∼2명정도만 두자는 등의 지구당운영비 절약방안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 공무원 복지시설(알아둡시다)

    ◎시 도별로 상록회관… 수안보·부안엔 휴양시설/전용매점 생필품 싼값 공급… 테니스장 곳곳에/연차적으로 계속 늘려… 20년이상 근속 퇴직자·가족에도 동일혜택 공무원매점·복지회관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전·현직 공무원들의 생활안정과 복리향상을 위해 건립,운영되고 있다.그러나 이들 시설에 투자할수 있는 재원부족으로 여가활동과 심신단련을 위한 휴식공간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공무원및 그 가족을 위해 운영하고있거나 건립중인 시설은 종합복지회관인 상록회관·공무원매점·호텔·해수욕장·테니스장·종합휴양소등이 있다. 현직 공무원및 그 가족이 이 시설들을 이용할 때는 할인혜택을 받게되며 20년 이상 근속한 전직 공무원및 그 가족들에게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일반인은 공무원매점을 제외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상록회관은 2000년대 선진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각종 생활편의시설및 문화공간을 종합수용하는 복지센터로서 전국에 걸쳐 시·도단위로 건립해왔다.지난 91년3월 서울 역삼동에 지하3층·지상17층규모의 서울상녹회관을 첫 개관한데 이어 92년2월 부산상록회관,93년3월 제주상록회관을 각각 개관했다.오는 10월에는 광주상록회관을 착공할 예정이고 다른 지역에도 연차적으로 착공·개관할 예정이다.이들 상록회관에는 매점·예식장·수영장·볼링장등의 편의시설과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서울을 비롯,전국에 99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공무원매점은 공무원들의 안정된 소비생활을 위해 각종 생필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충북 중원군에 있는 수안보상록호텔은 천혜의 온천 휴양지에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1백1일의 한·양식 객실과 연회실·온천사우나·결혼식장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사적관광·동산·교육훈련·세미나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하다. 전북 부안상록해수욕장은 방갈로 88실외에 취사장·샤워장·배구장등이 갖춰져 있어 여름철 휴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충남 천안휴양소는 지난 2월 착공,9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곳에는 가족 숙박시설·어린이 놀이시설등 가족단위 휴양시설,다목적 잔디구장·수영장·눈썰매장등 심신 단련장과 연금복지촌·관광농원·민속장터등의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체육시설로는 서울·부산·대구·수원·춘천·청주·전주·제주등 8개지역에 총77면의 테니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각종 복지시설사업에 지금까지 투자된 연금기금은 총 1천8백18억원에 달한다.
  • 벽지(알고 삽시다)

    ◎내수성·방염처리 등 고려해야/고급화 추세… 가격 평당 8백∼2만4천원 “천차만별” 봄 이사철을 맞아 집안 도배를 새로 하는 가정이 적지않다.도배지를 고르려 지물포에 들러본 사람들은 고급스런 벽지에 새삼 놀라게 된다.실내장식에 대한 관심과 해외여행 개방의 영향 등으로 몇년전부터 벽지는 실내장식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며 전체적으로 고급화되어가는 추세다.단조로운 단색위주나 요란한 색상보다는 대담한 색상임에도 은은한 파스텔조로 한껏 세련미를 더한 벽지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몇년전 유행하던 요철형의 발포벽지는 퇴조하고 종이위에 염화비닐로 고급스런 섬유효과를 낸 비닐실크벽지가 인기를 끌고있다. 벽지는 재질에 따라 크게 종이벽지·발포벽지·비닐실크벽지·마직벽지·지사지·양단벽지 등으로 나뉜다.마직·지사벽지는 섬유나 종이로 만든 실을 종이위에 붙여 입체감을 강조한 고급벽지이며 양단벽지는 비단천으로 만든 최고급벽지로 주로 연회장 예식장 등의 벽지로 사용된다.따라서 가정용으로는 종이·발포·비닐실크벽지 등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동·럭키·하나·개나리·장미 등 5대 벽지제조업체를 비롯,수십개 업체에서 다양한 벽지들을 생산하고 있다.평당가격은 ▲종이벽지 8백∼1천원 ▲발포벽지 2천5백∼3천원 ▲비닐실크벽지 4천∼6천원 ▲마직·지사벽지 8천∼1만4천원 ▲양단벽지 1만6천∼2만4천원이다. 최근들어서는 이태리산과 독일산 비닐실크벽지도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 가격은 평당 1만∼1만2천원이다.국산에 비해 디자인이 특색있고 7∼8도의 다색인쇄인 것이 다르다. 벽지를 고를때는 디자인·색상 등 시각적인 효과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지만 벽지가 지닌 물리적특성도 중요하다.특히 내수성 여부에 따라 청소의 가능범위가 달라지며 일부 특별한 시설에서는 방염처리된 벽지를 요구하기도 한다.비닐실크 정도가 물청소가 가능하며 발포·마직·지사벽지는 먼지털이개를 이용해야 한다.소방법에는 가정에서의 방염벽지시공에 대한 규정이 없어 거의 대부분의 벽지들이 불에 취약하므로 화재시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 유독가스를 주의해야 한다. 또저급한 영세업체의 제품은 두께가 모자라거나 바른색깔이 나오지 않고 오래되면 변색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급적 믿을만한 업체의 제품을 고르는 것도 요령이다. 이밖에 벽지를 고를때는 시공비를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한다.도배시공비는 1인 일당이 6만∼7만원이며 하루작업량은 ▲종이벽지 20∼25평 ▲발포벽지 15평 ▲비닐실크벽지 10∼12평 정도다.
  • 돈받고 건물 용도변경/수뢰공무원 2명 영장

    【전주=조승률기자】 전북경찰청 수사과는 27일 돈을 받고 불법으로 건축물의 용도변경을 해준 이리시청 주택행정계장 이화중씨(45·6급)와 김장승씨(37·7급) 등 시청공무원 2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에게 돈을 준 김영길씨(45·노래방운영·이리시 창인동1가 3720 등 3명을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공무원 이씨등은 지난 2월초 전북 이리시 중앙동 3가에 있는 4층짜리 불법건축물 예식장을 노래방과 미장원 등으로 용도변경 해준 대가로 이 건물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김씨 등으로부터 1백만원을 받아 나누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 보험업계,서비스 경쟁 “후끈”/각종 금융대출에 민원처리까지

    ◎새상품 잇단 개발 고객유치 “한창”/주요상품·제도/무담보대출 확대·상환기간도 늘려/삼성/결혼자금대출에 예식장알선·할인/국민/자동차사고시 3분내 보상업무처리/안국/「에코시스템」 도입 불만사항 곧 시정/교보 보험사들이 최근고객들을 끌기 위해 새보험상품을 잇따라 개발하고 서비스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주요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각종 독특한 서비스상품이나 제도를 소개한다. ▷개인신용대출제◁ 삼성생명이 지난 6일 개발한 서비스상품으로 일반계약자(개인)에게 담보없이 보증인과 신용만으로 대출을 해준다.신용대출기간은 만5년이다.신청자격은 6개월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계약자이다. 대출액은 1천만원까지이며 이율은 연 13%이다.매년 20%씩 5년동안 갚으면 되지만 이자는 매월 내야 한다. 대출한도는 특히 직업 등급별로 차이가 있다.5급이상의 공무원,소령과 경정이상의 군인과 경찰,금융기관 또는 상장사(1부)의 과장급이상은 1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7급이상의 공무원,소위와 경위이상의 군인과 경찰,금융기관과 상장사(1부)의 대리급 이상은 대출한도가 5백만원이다. 그러나 대출한도가 5백만원인 때에도 고객이 원하면 보증인을 2명 세울 경우 1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이것이 어려울 경우는 5만원 이상의 재산세를 낸 과세증명서를 내면된다. ▷결혼자금 대출및 서비스◁ 국민생명이 지난 2일부터 보험계약자와 직계가족·거래기업의 종업원이 결혼을 할 때 최고 7백만원까지(맞벌이 부부는 1천만원) 대출을 해주는 제도이다.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며 대출 이율은 신용도 및 기간에 따라 연 11∼13%이다. 이와함께 결혼 상담과 예식장을 알선해주고 예식비용을 50∼60%를 할인해 준다.국내관광 호텔을 이용할 때 5∼7% 할인도 되고 혼수용품을 다소 싸게 살수 있도록 도와준다.가전제품의 경우 보통 시중가격보다 20∼35%,가구제품은 25∼35%씩 각각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예물은 20∼40%,주방용품은 30∼45%의 할인혜택이 있다.혼수금액에 따라 국내선 항공권이 무료로 제공되기도 한다. ▷자동차사고 접수(신고)◁ 안국화재는 지난달 29일 「자동차보험 사고 접수센터」를 열었다.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전국 어디서든 사고가 날 경우 전화로 사고를 신고하면 즉시 전산망으로 보상부서와 담당자를 정해준다. 지금까지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고객이 신고한 때부터 보상담당자가 결정돼 보상업무를 시작하기까지 하루가 걸렸으나 이번에 사고 접수센터가 개설됨에 따라 신고시부터 3분이면 보상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고객이 어디서나 접수센터에 전화((02)776­7114) 또는 지역별 각 보상센터로 연락을 하면 자신의 사고접수 확인 및 사고보상처리 담당자를 확인할 수 있다. 수작업으로 하던 「종합보험 가입사실증명원」도 전산으로 즉각 발급된다.이 증명원은 고객의 거주지에 관계없이 안국화재의 보상센터 어디서나 받을수 있다. 현대화재보험도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 보험사고 신고센터를 열었다.전국의 온라인망을 통해 사고접수로부터 처리에 이르기까지 일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휴일없이 운영되며 수신자 요금부담인 클로바전화 서비스를 도입했다((080)023­5656). ▷고객의 소리◁ 대한교육보험은 이달부터 고객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즉각 처리해주는 에코시스템을 도입했다.이 제도는 고객의 소리(불만사항과 원하는것)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담당부서가 자동으로 지정된다.담당부서는 고객의 민원을 처리해 그결과를 고객에게 통보하게 된다.또 수집,분류된 고객의 소리를 유형별로 분석해 장단기 계획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카드서비스◁ 한국생명이 이달부터 국민카드와 제휴해 보험계약자들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보험사가 카드사와 제휴해 카드를 만들게 된 것은 삼성생명에 이어 두번째다.카드를 이용하면 생명보험의 계약상황,약관대출,보험금 지급등과 함께 신용카드의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 관공서시설 공휴일개방/예식장·체육공간 활용… 주차장도 무료로

    ◎새달부터 시행 내달부터 일선 시·도및 시·군·구등 각급 자치단체의 회의실·강당·시민회관·체육시설 등이 일반인들에게 예식장·체육공간 등으로 무료 개방된다. 내무부는 16일 친절한 관청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일선 관공서의 각종시설을 공휴일에 한해 상오9시부터 하오5시까지 개방키로 하는 한편 주차장 역시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개방되는 공간은 ▲각급 자치단체(읍·면·동 포함)회의실 3천2백71개소 ▲강당 91개소 ▲시민회관 1백32개소 ▲체육시설 55개소 ▲교육시설 30개소 ▲기타 1백34개소등 모두 3천7백13개소이다. 이들 시설은 주민들이 미리 해당기관에 신청허가를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일선 경찰관서와 소방서의 시설은 업무의 특수성등을 고려,일선경찰관서 등이 형편에 따라 시민들에게 개방토록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각급 관청의 정문이나 현관에서 근무하는 수위등의 복장도 호텔이나 백화점 종사자와 비슷한 부드러운 복장으로 바꾸고 폐쇄형 청사담장은 투시형등으로 고쳐 주민들에게 친근감을 주도록 했다.
  • 야 의원도 재력가 수두룩/민주 재산등록마감 계기로 살펴보면…

    ◎1백억원대안팎 5명… 4명이 전국구/청빈 이우정·이윤수의원은 무주택/“불성실신고” 일부 의원들엔 소명자료 요구 오는 6일의 재산공개를 앞두고 민주당은 4일 소속의원및 당무위원 1백4명의 재산내역에 대한 신고접수를 마쳤다.민주당의 재산공개대책위(위원장 이부영)는 접수서류를 토대로 불성실 또는 축소신고여부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였으며,물의를 빚을 가능성이 있는 신고자들에게는 석명·해명자료를 제출토록 했다. ○시가·공시지가 병기 민주당당직자들은 민자당에 비해 비교적 성실하게 신고됐고 문제인사들도 두드러지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 별달리 긴장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다만 몇몇의원들이 공개후 닥칠 여파를 우려하는 듯한 눈치이다. ○…재산공개 첫 등록 접수의원은 지난달 31일 공개한 이기택대표이다.같은날 접수한 이해찬 이석현의원이 각각 2,3위를 기록. 가장 늦게 접수한 인사는 신기하의원과 한영애당무위원으로 서류를 잘못 작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민주당의원들의 공개 특징은 시가와 공시지가를 함께 기재하는 형식.또 골동품이나 고서화,보석,장서등도 상세히 기재하기로 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했다.그래서 희귀한 골동품이나 서화가 공개돼 뒷얘기가 많은 편이다. ○…접수결과 최고 재력가는 김옥천의원(전국구)으로 1백67억4천만원을 신고.김의원은 광주무등산온천레저타운 소유주로 5백40억원에 이르는 레저타운의 부채가 3백억원에 달해 순자본은 2백40억원에 불과하며 이중 50%인 1백20억원이 본인 몫이라는 것.2위는 영화제작사인 대일필름 소유주 국종남(전국구)의원으로 1백7억여원을 공개. 다음이 이경재의원(구로 을)김충현의원(전국구)강희찬의원(전국구)순.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이의원은 부동산을 포함,시가 91억원,공시지가로 72억원을 신고했다.형이 청기와예식장과 관계가 있는 김충현의원은 개인재산 77억7천만원에 가족재산을 합쳐 80억2천만원을 접수.강의원은 제주도와 서울 강남지역의 부동산등 62억8천만원을 신고. ○희귀본고서도 많아 ○…당초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던 신진욱의원(전국구)은 6일 공개까지는 외부 누출을 꺼리고있어 정확액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개인재산 17억여원만을 신고했다는 소문.대구지역의 학원재벌로 알려진 신의원은 학원재산은 비영리법인이라는 이유로 이번 신고에서 제외시켰다는 것. 역시 학원재벌인 김인곤의원(영광·함평)은 한남동빌라,광주 학동빌라와 아들명의 5층건물등 46억여원을 등록.김의원은 『비영리법인의 재산 3백66억원은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 ○…꼴찌의원은 9백28만원을 신고한 이윤수의원(성남 수정).이의원의 소유재산은 21평형 아파트 전세금 2천8백만원,주택부금 5백만원등 5천2백70만원이지만 7백40만원의 농협대출금등을 빼고나면 1천만원도 안된다는 것이다.이어 이우정의원이 1천3백만원으로 「청빈의원」 대열에 합류했다.1천1백53만원을 신고한 김충조의원도 같은 반열에 올라 있다.이들 모두 내집이 없이 전세를 살고 있다. ○…손세일 홍사덕 박석무의원은 「책부자」로 알려졌다.손의원은 2만권의 장서를 6천만원으로 평가,신고했다.대학교수들중 현대사를 연구하는 학자들 가운데 그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각종 희귀서적을 소장하고 있다.대표적인 희귀본은 선교사 비숍이 지은 「은자의 나라 한국」,달레신부의 「한국천주교회사」,서정주의 「화사집」등이다. 교사출신으로 다산 정약용연구가인 박의원은 구한말 척사파의 거두인 최익현선생과 의병장 기우만등이 교환한 서찰 40여통을 공개했다. ○「대원군 난서」 신고 ○…서적외에 귀중한 서화 소장의원도 많았다.이석용당무위원이 김기창화백의 동양화등 20여점을 감정가 2억원으로 공개해 단연 으뜸.손세일의원도 김영주화백의 「신화시대」등 15점을 공개했다.강창성의원도 남농화백의 4폭짜리 병풍을 가격은 기재하지 않은 채 공개했으며,이대표는 대원군의 「난화」 2점,김원기최고위원은 고종당시의 왕실화가가 그린 조부초상화를 신고했다.
  • 장바구니물가에서 국제금융통계까지/컴퓨터로 원하는 정보 한눈에

    ◎3개 통신망 15만 가입 서비스 다양/PC에 모뎀 설치… 사용료 분당 20원선/미·일 등 외국 데이타베이스와 연결도 컴퓨터통신이 생활정보 습득원으로 서서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집에 앉아서 컴퓨터로 장바구니물가에서부터 해외최신정보까지 편하게 알아보는일이 이제 그리 낯설지만은 않게 되었다.컴퓨터통신은 한국PC통신의 「하이텔」,(주)데이콤의 「천리안」,포스데이타의 「포스서브」등에 가입자로 등록하면 각종 정보를 전화회선을 통해 유료로 제공받을수 있는 정보서비스매체.이를통해 아이들의 오락기구정도로만 인식되어온 컴퓨터를 보다 가깝고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 현재 가입자는 학생층부터 가정주부,노인에 이르기까지 15만여명.96년 컴퓨터보급대수가 1천만대로 예상되고 정보서비스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그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대 대형 컴퓨터통신망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내용을 소개한다. ▷컴퓨터통신망◁ ◇하이텔=한국경제신문이 제공하던 「케텔」과 그림정보서비스인 비디오텍스를 통합해 지난해 7월부터 본격서비스에 들어간 국내 최대의 컴퓨터통신서비스로 이용자가 10만명에 이른다.현재 제공하는 정보는 ▲각종 문화행사와 백화점소식,음식점 안내,의료·육아정보를 전해주는 문화·쇼핑정보 ▲게임·자동차·낚시 등의 레저·오락정보 ▲각종 증권관련통계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증권·투자정보 등 모두 80여종. 3월초부터는 ▲서울시내 버스노선을 안내해주는 교통정보 ▲전국 77개지역의 대기오염현황과 19개 하천의 수질오염현황을 알려주는 환경정보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우수소비상품등을 소개받는 소비자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천리안=88년부터 데이타베이스서비스를 시작한 「천리안2」와 전자게시판 중심의 「피시서브」가 통합된 것으로 12개 분야에 걸쳐 1백50여종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1백여개의 각종 동호회가 전자게시판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동호회프로그램이 특히 인기다. ◇포스서브=지난해부터 미국의 「컴퓨서브」와 일본의 「니프티서브」,미국·유럽의 1천여개의 데이타베이스를 접할수 있는 「이지네트」등 세계 최대의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세계의 최신뉴스를 비롯해 과학기술·금융·산업통계등 전문분야의 정보를 제공한다.이밖에 뉴스·문화·생활·기업·학습 등에 관한 국내정보도 제공한다. ▷컴퓨터제공 생활정보◁ ◇취업정보=시시각각으로 발생하는 구인구직정보는 물론 올해 채용계획 및 전년도 채용현황을 알려준다.또 공채시험 기출제문제를 소개하며 취업준비안내까지도 해준다. ◇교육정보=전국 대학 및 학과 소개는 물론 학력을 테스트해 지원대학과 학과를 추천해주는 진학정보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한 학습프로그램을 서비스한다. ◇건강정보=질의·응답식으로 진행하는 건강상담과 종합병원 가정의학과에 진료를 예약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밖에 건강상식,간단한 응급처치요령,의료기관및 의료보험안내 등도 서비스한다. ◇결혼정보=예식장과 예복·신부화장·사진·비디오전문점의 위치와 이용요금을 알려준다.또 혼수품목및 상품정보,각 여행사가 추천하는 신혼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문화정보=연극·무용·음악회등 각종 공연의개최현황을 알수있으며 컴퓨터로 예매가 가능하다.이밖에 매일 출시되는 새 비디오와 음반,서적의 목록이 소개되며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보여줄수 있는 비디오에 대한 정보와 해설도 서비스한다. ◇여행정보=항공사의 여행정보및 시간표,요금표를 비롯해 대중교통수단의 교통시간표,관광명소,음식점 등을 소개한다.또 서울시내 4백50여개 버스노선을 지도화면으로 알려준다. ◇쇼핑정보=가락동 농수산물시세,자동차시세 등의 물가와 백화점소식및 중고품시장정보를 소개한다.소비자보호원의 우수소비상품에 대한 품질시험검사결과와 상품구입및 관리요령,소비자보호제도 등에 관한 정보도 서비스한다. ▷이용요령◁ 컴퓨터통신을 이용하려면 우선 컴퓨터에 모뎀을 갖춘뒤 정보서비스회사와 사용계약을 맺어야 한다.계약은 컴퓨터온라인 등을 통해 간단히 이루어지며 계약체결과 함께 사용자번호와 암호를 지정받는다.서비스를 원할때는 컴퓨터로 정보서비스회사에 전화(암호)를 걸면 된다. 사용료가 부과되므로 올바르고 효율적인 사용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요금체계는 정보서비스회사마다 다른데 「하이텔」은 고정제,「천리안」과 「포스서브」는 종량제를 채택하고 있다.「하이텔」의 월사용료는 9천9백원으로 부담이 적지만 이용자의 폭주로 접속이 어려울때가 많다. 「천리안」과 「포스서브」의 사용료는 보통 분당 15∼25원이지만 전문정보서비스 이용시에는 추가사용료가 부과되므로 주의를 요한다.특히 학생들이 사용할 경우에는 부모가 적절히 규제를 해주어야만 나중에 사용료 부담을 덜수 있다.이밖에 전화선을 통신에 이용하므로 별도의 전화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 학원·극장 등 안전점검/건설부 지시/위험땐 즉각 사용중지

    건설부는 26일 광주시 하남공단내 학원건축물의 붕괴사고와 관련,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건축물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시·도지사에게긴급 지시했다. 건설부는 이날 지시에서 학원·극장·영화관·예식장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향후 1개월간 관련공무원 및 건축사·기술사·대학교수 등 전문가 등을동원,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불법구조변경 등으로 안전상에 지장이 있는지의 여부와 불법용도변경 행위 등을 중점 점검토록 했다. 건설부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 드러난 위험한 사항은 즉각 시정 또는 사용중지토록 하고 불법용도변경 및 불법구조변경 행위는 시정조치하고 위반자는 고발조치토록 했다.
  • 이색 결혼식/연극과 함께 진행

    ◎청파아트홀 기획,참가 커플에 예식장 무료대관 등 서비스/신랑신부·하객이 무대 관객/사랑·결혼의 참의미 일깨워 봄철 결혼시즌을 맞아 예비신랑신부들의 관심을 끌만한 이색결혼식이 준비되고 있다. 연극공연기획 E­커뮤니케이션스(전화 393­0870)가 이벤트회사인 코아트센터와 함께 주최하는 「연극과 함께 진행되는 결혼식」이 그것으로 주최측은 이에 참가할 커플들을 모집하고 있다.이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5월30일까지 하오4시와 7시에 서울 신촌에 있는 청파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이강백원작의 연극 「결혼」에 신랑신부를 비롯한 하객들이 관객으로 참여하는 공연이벤트 형식의 이색결혼식. 결혼식장으로 꾸민 공연장에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연주와 함께 신랑신부가 입장하면서 시작되는 결혼식이다.신랑신부는 앞자리에 안내되어 40분간의 공연을 감상하며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공연이 끝나면 신랑신부는 배우들에 의해 무대로 이끌려지고 연극이 시사하듯 진정한 사랑으로 맺어지는 결혼을 주제로 간단한 주례사가 있게된다.이어배우들이 축가를 부르는 등 축제분위기속에 신랑신부의 결혼서약이 맺어지며 결혼식은 끝맺게 된다. 연극 「결혼」은 물질적으로 빈곤한 한 남자가 부자로 위장해 여자에게 구애했다가 거짓이 탄로나자 진정으로 구애해 결혼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 예식장으로 사용되는 청파아트홀은 2백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이번 이색결혼식을 위해 폐백실,신랑신부대기실,피로연장 등 각종 부대시설도 갖췄다.주최측은 1백만원 정도의 비용에 결혼식을 치를수 있게 참가커플에게 예식장(공연장)을 무료로 대관할 뿐만아니라 원하는 품목에 한해서 관련업체의 협찬을 받아 일반예식장 경비의 50∼70%수준으로 각종 서비스도 제공한다.
  • 조진형의원 소유 영종도 매립지/인천시,용도변경 특혜의혹

    ◎신공항부근 5만평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시가 최근 민자당의 조진형의원(인천 북갑)이 소유하고 있는 신국제공항 건설지인 인천시 중구 영종도내 16만5천4백42㎡의 공유수면매립지를 자연녹지로 부여해준 것으로 밝혀져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조의원은 지난 83년 7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대한개발공사등 4명을 면허권자로 영종도내 공유수면 43만5천6백㎡를 조선소및 폐선장 부지목적으로 매립해 지난 87년 12월 준공한뒤 이중 16만5천4백42㎡(5만1백33평)를 자신과 부인의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천시는 신국제공항 건설등을 이유로 당시 매립 목적으로의 사용을 불허해오다 지난해 2월15일 이 부지를 자연녹지로 용도를 부여해줘 매매가 가능토록 해줬다. 한편 조의원은 자신의 재산총액을 1백24억4천여만원으로 공개하면서 영종도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평가액을 82억1천2백여만원으로 발표했으나 현재 이일대의 평당 표준지가는 20만3천원으로 영종도내 소유 부동산만도 1백억원을 웃돌고 있다. 부동산업자들은 조의원의 땅이 자연녹지로 되면 영종도 선착장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시가로는 평당 최저 60만∼1백만원을 호가,실제 지가는 2백억∼4백억원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의원은 자신의 재산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60 덕원농산 10억을 비롯,인천시 북구 부평동 192 진선미예식장 7억8천만원등 모두 1백24억4천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었다.
  • 지도층 부동산투기 엄단/정부/부정 척결차원서 철저 추적

    정부는 20일 국무총리실 주재로 내무 법무 보사 서울시등 관계부처 실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기강확립실무대책협의회를 열고 지난 17일 청와대 국가기강확립보고회에서 논의된 후속조치를 협의했다. 정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새정부의 역점 추진 정책과제인 부정방지 척결차원의 하나로 사회지도층의 불법 부동산투기와 음성소득에 따른 부당이득 행위등을 철저히 추적 조사해 엄단키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또 서민생활 침해사범 엄단차원에서 예식장과 영안실 주변의 부당영업행위와 이사짐 센터등의 횡포등도 중점 단속키로 했다. 이밖에 건전한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불공정 하도급거래등 공정거래질서를 위반하는 행위와 기업주변에 기생하는 폭력조직을 일제히 색출해 경제정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신순범(민주 최고위원 8인의 면모)

    ◎11대 안민당공천으로 정계에 진출 11대당시 군소정당인 안민당공천으로 정계에 진출한 4선의원. 10대에 낙선한 뒤 서울 노라노예식장 차고를 빌려 재수생을 상대로 라면을 끓여 팔다 정계에 재도전한 일화는 유명하다. 소탈한 성격으로 의리를 지켜 적이없다는 평.소임을 맡으면 억척스럽게 해내는 장기도 가지고 있다.부인 장금자씨(55)와 2남. ▲전남 여천·60세 ▲동국대 정치과 ▲민추협 상임운영위원 ▲평민당사무총장 ▲국회경제과학위원장 ▲남북국회회담 우리측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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