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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영재단 분규 어디까지/인사·사업내역 싸고 재단­직원 대립

    ◎박 이사장,공권력 요청… 44명 연행 고 박정희대통령 내외 추모사업단체인 재단법인 육영재단(이사장 박근영)이 지난 90년 두딸 근혜(44)·근영씨(40) 지지자들 사이의 주도권 다툼으로 한차례 갈등을 겪은데 이어 이번에는 파행인사및 사업내역등을 둘러싸고 재단측과 직원들이 첨예한 대립끝에 공권력이 투입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3일 하오 이 재단 건물인 서울 성동구 능동 어린이회관 문화관1층에 경찰이 들어가 재단인사비리 척결등을 주장하며 농성하던 직원 1백여명을 강제해산하고 44명을 연행했다. 직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부패간부 퇴진·비교육적 수익사업 중단·부당인사 철회」 등을 요구하며 농성해왔다. 이번의 공권력투입은 박이사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직원들은 『재단간부들이 직원인사를 멋대로 하고 추모전시실과 음악홀을 각각 국제회의장과 예식장으로 바꿔 영리사업을 꾀하는등 교육재단 목적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5일째 근무를 거부하고 농성했었다. 이에대해 재단측은 『재단수익사업은 최근에 급격히나빠진 재정형편상 어쩔수 없으며 일부 직원에 대한 인사조치는 업무지시를 어긴데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직원들은 최근 서울동부교육청에 재단의 불법수익사업과 인사비리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교육청이 특별감사에 나섰으며 재단측은 농성주동자 16명을 업무방해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이 재단의 분규는 감정싸움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 호텔 예식장영업 허용/새달8일부터… 특1급관광호텔은 제외

    ◎행정규제 완화계획 다음 달 8일부터 특1급 관광호텔을 뺀 모든 호텔에 예식장 영업이 허용된다.또 장례식장의 허가기준이 크게 완화돼 전문 장례식장을 만들기가 쉬워진다. 정부는 24일 경제기획원에서 한리헌 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경제행정규제 완화 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제6차 행정규제 완화계획(총 35건)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 연말에 미관지구내 건축물의 색채변경에 대한 허가제가 완화돼 색채허용 폭이 크게 확대된다.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공단에서 중소기업의 공장 신·증축이 전면 허용되고 공업지역의 중소도시형 업종 공장에는 3천㎡까지 신설이 허용된다.
  • 혼수 정보도서관 첫선/“결혼준비의 모든것 한눈에”

    ◎이용료 5천원… 예물 싸게파는 곳도 안내 결혼준비에도 사전지식이 꽤 필요하다.갑자기 결혼을 하게 되거나 직장일로 시간이 없는 많은 결혼예정자들의 경우 결혼준비나 혼수구매에 대한 정보가 없어 돈과 시간만 낭비하기 일쑤다. 이같은 추세에 착안해 혼수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해주는 혼수정보도서관이 최근 문을 열어 예비신랑 신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구매대행업체인 나인에스 피가 서울 선릉역 근처에 낸 10여평 규모의 혼수정보도서관이 그것.이 도서관은 결혼준비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갖추고 있어 결혼을 앞둔 사람이 결혼을 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예산은 어느정도 소요되는지 등의 계획을 편리하게 세울수 있다.이곳에서 유료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구체적으로 서울시내 예식장 예약상황을 비롯해 신혼여행지 안내자료및 비디오테이프,가전제품·예물시계 등의 최저유통가격,수도권지역 부동산시세 및 매물정보 등.이밖에 2백여 혼수관련 전문업체 및 도매시장의 자료와 여행용 트렁크,비디오카메라 등 신혼여행용품대여정보도 알 수 있다.이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는 직접 물건을 구매하거나 나인에스 피에 구매를 의뢰할 수 있다.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50명 정도이며 5백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수시로 정보를 서비스받고 있다. 혼수정보도서관의 하루 자료이용료는 5천원이다.563­4492.
  • 외자도입법 전면개편/홍 재무/국제규범에 맞게 올∼내년 2단계로

    ◎투자개방업종 대폭 확대/외국 첨단기업 5년 면세 추진/외국인투자 환경개선방안 토론회 외자도입법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2단계로 전면 개편된다.예식장업,시외버스·택시 운송업,어학원,금융·정보·통신·유통업 등 외국인투자 개방 대상업종이 대폭 확대되고 개방 시기도 앞당겨진다.금융·조세 및 토지이용 등의 분야에서 외국인투자 기업을 우대하는 외국인투자 특례제도가 도입된다. 홍재형 재무장관은 19일 『앞으로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오는 96년으로 예정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가 요구하는 국제규범에 맞게 외자도입법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재무부의 외국인투자 유치기획단(단장 임창렬 제2차관보)이 주최한 「외국인투자 환경개선 방안에 관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행 외국인투자제도 가운데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은 우선적으로 반영한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세부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정덕구 재무부 경제협력국장은 『전략 고도기술 분야의 외국인투자에 대해서는 금융·조세 및 토지이용 면에서 획기적인 지원책을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내·외국민 동등대우를 원칙으로 하되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 부문은 외국인투자에 대한 특례제도를 도입해 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대 산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외국인투자 특례제도의 세부방안으로 금융분야에서 만기 1∼3년인 시설재·원자재 구입 및 부채상환용 자금의 해외차입 한도를 현행 외국인 투자금액의 75%에서 1백%로 올릴 것을 제안했다. 조세분야에서는 전략 고도기술 분야의 외국인 투자기업은 현재 사업 개시 후 첫 3년은 1백%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이익발생 시기로부터 첫 3∼5년간 전액 면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세후 배당가능 이익의 50%(또는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해 사내에 유보할 경우 초과금액의 15%를 세금으로 물리는 초과 유보소득세 제도는 이익금의 재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율을 낮추고 과세대상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 불기 2583년 부처님 오신날/“청정한 종교로 거듭나기” 기원

    ◎조계종,「국악의 해」·「한국방문의 해」와 연계 다양한 행사/14일 동대문야구장서 봉축대법회/법요·경축·자비행사로 나눠 31가지 행사/불교문학의 밤·전시회·백일장·연극공연도 불기2538년(94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조계종은 올해 행사를 불교가 청정한 종교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는 가운데 외적으로는 국악의 해,한국방문의 해,정도 6백년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이에따라 조계종은 단독으로 크게 법요,경축,자비행사로 나누어 모두 31가지의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봉축행사 가운데 해마다 절정을 이루어온 봉축대법회의 경우 종전 여의도광장에서 동대문야구장으로 옮겨 오는 14일 하오6시에 연다.5만명이 참가할 이 법회에 이어 동대문야구장∼조계사에 이르는 3.6㎞구간에서 제등행렬을 펼친다.봉축대법회장을 동대문야구장으로 옮긴 것은 그동안 장시간에 걸친 제등행렬로 빚어진 교통불편 등을 감안한 것으로,종전의 여의도∼마포∼조계사 구간 12㎞에 비해 이번 행렬구간은 8.4㎞가 줄었다. 그리고 이번 봉축기간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여러가지 행사를 갖는다.불교소년·소녀합창단과 대한불청 서울지구노래단이 출연하는 14일 하오7시30분 파고다공원앞의 시민합창제와 같은 시간에 베풀어지는 서울 종로1가 종각앞의 우리가락 한마당,종교공원의 희망의 등불 밝히기 등이 그것이다.특히 올해는 자선행사로 장병위문과 재소자위로잔치 이외에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에서 송출된 외국인 근로자 초청법회 및 위안잔치(15일 하오5시 조계사 대웅전)와 정신대 할머니를 위한 나눔의 장(9일 상오11시)을 마련했다. 이밖의 중요행사는­. ▲자비의 등 가족잔치=8일 상오10시(장충단공원)▲자비의 탑 점화=18일 하오7시30분(시청앞광장)▲불교미술 1백년 전시회=10∼24일(공평아트센터)▲불교문학의 밤=13일 하오6시(조계사 문화회관)▲목미회작품전=13∼19일(목동회관)▲청소년 장학금지급=14일 하오3시(〃)▲국악공연및 만발공양=15일 정오(탑골공원)▲불교웅변대회=15일 하오1시(조계사)▲탑돌이법회=16일 하오6시30분(탑골공원)▲무사고기원 목탁달아주기=16일 상오8시∼하오3시(청기와예식장앞)▲창작무용 「환」공연=17∼22일(국립극장)▲봉축법요식=18일 상오10시(조계사 대웅전)▲청소년음악회=목동 파리공원▲극단 굴렁쇠 「홍길동」공연=21∼22일(예술의 전당)▲청소년 종합예술공연=22일 하오2시(동국대)▲어린이 백일장=22일 상오10시(목동회관)▲고려대장경 전산화 세미나=〃〃(조계사 1층강당)▲상원 연등회 의식=〃〃(덕수궁 석조전)▲법화경 사경대법회=24일 하오1시(장충체육관)▲서울 국제인형극제=27∼29일(목동회관)
  • 공공시설 무료예식장 큰 인기/저렴하고 시간제한 없어 알뜰파 몰려

    ◎공원·구민회관 등 전국 1백여곳… 부대시설 제공도 결혼시즌을 맞아 일반예식장 외에 공원·구민회관 등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알뜰파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다.이들 공공시설에서의 결혼식은 장소를 무료로 빌릴수 있어 비용이 저렴하고 드레스를 강요받거나 시간에 쫓겨 나와야 하는 등의 일을 겪지 않아도 되기 때문. 무료예식장으로 주로 이용되는 곳은 시·도산하 구민회관·구청강당·사회복지관·부녀복지관·노인복지관·청소년회관·공원 등으로 일반예식장에 비해 수용인원이 클 뿐아니라 주차난이 없고 부대시설까지 제공하는 곳도 있어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의 무료예식장 관련사업을 위탁받아 무료예식장을 알선해주는 서울YWCA의 최승숙씨는 『급하게 결혼날짜를 잡은 경우거나 구태여 일반예식장에서 결혼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무료예식장을 이용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서울대공원·보라매공원·양재 시민의 숲·세종문화회관 분수대·올림픽 주경기장 등 야외에서의 결혼식도많다.야외예식장에서의 결혼식은 실내예식장에서 하는 결혼식보다 훨씬 생동감이 있으며 하객들에게는 자연의 정취를 느낄수 있게 해 인기가 있다는 것.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는 야외 예식장으로 쓰이는 공원 20여개를 포함해 70여군데의 무료예식장을 개방하고 있으며 지방에도 무료예식시설이 수십 군데가 넘는다.무료예식장을 이용하려면 서울의 경우에는 서울YWCA(774­5866)를 이용하면 편리하다.서울YWCA에서는 신랑 신부의 주민등록등본 각 2통과 도장을 가지고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부대시설과 소모품은 물론 신부드레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결혼식비용은 피로연비용을 빼고 사진 1판 촬영당 1만5천원,비디오촬영 10만원,신부화장 5만원,부케 4만원 등 30만원 이내이다. 지방에서는 해당기관에 문의하면 무료예식장을 빌릴 수 있다.그러나 결혼성수기에는 장소와 시간이 겹칠 수 있어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토요일에는 대관이 안 되는 곳도 있으니 미리 고려해야 한다.
  • 영안실 횡포 뿌리 못뽑나(사설)

    병원 영안실의 횡포는 새삼스런 얘기가 아니다.오래전부터 고질적인 사회비리의 하나가 되어왔다.정부가 올해초 「생활개혁 10대과제」에 이 대목을 포함시킨 것도 그만큼 폐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영안실및 장의사 비리는 갈수록 기승을 부린다고 들린다.널리 알려져 있는대로 영안실 횡포는 한마디로 물품 부당강요 행위와 요금 과다징수 즉 바가지요금등 여러가지다.사망자의 영안실안치,빈소설치등 발인때까지의 장례를 대행해 주면서 장의용품을 고시가격보다 몇배 비싸게 팔아 폭리를 취한다.그런가하면 병원에서 지정해준 장의업자로부터 구입하지 않으면 장례를 무성의하게 대행하는등 보이지않는 횡포를 일삼아 비싼줄 알면서도 구입토록 강요한다.수의,향,초에서부터 장의버스 요금에 이르기까지 법정요금보다 몇배를 더 내야 한다.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장례를 기일내에 치러야 하는 이용자의 약점을 악용한다는 점에서는 예식장 횡포보다 더 악랄하다. 보다더 심각한 것은 이들 비리가 모두 알려져 있는데도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있다는 사실이다.어쩌다 부작용이라도 드러나면 몇몇 업자들을 구속처리하는 것으로 끝날뿐 이 구조적인 비리가 근절되거나 개선되지 않고있는 것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단속사각지대라는 지적도 이로 인한 것이고 지도와 감독을 철저히 해야할 일선 시도가 과감한 조치를 취하지않아 시민들의 불편과 부담만을 가중시킨다는 비난도 이때문이다.한번만 경험해 보면 그 횡포의 정도를 실감하게되는 것인데도 시정되지 않고 있는데서 우리사회의 병폐를 다시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생활개혁」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분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같은 부조리는 장례를 치를 장소가 부족하다는 것에 큰 원인이 있다.영안실이용자는 늘고있는데도 영안실 수는 제한돼있어 횡포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다.영안실잡기가 어렵다 보니 비리가 뒤따르고 그런 데서 횡포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장례식장을 늘리는것이 한 방법이다.수요를 충당할 수 있도록 적정수의 장례식장을 늘릴 때가 됐다고 본다. 또하나는 고시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장의업 허가자만 팔 수 있는 장의용품 판매가 오는 7월부터 신고제로 자유화된다는 것이나 현실성있는 고시가한도액이 마련되어야 한다.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될 때 횡포는 조금이나마 줄어들것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당국의 단속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단속이 한때에 그쳐서는 실효를 거두지 못한다.검찰이 뒤늦게나마 일제단속에 나섰다고 들린다.서울시내 종합병원 영안실과 연계된 장의사들의 강매·폭리행위,병원의 특정장의사 소개행위를 단속한다니 이번에야말로 구조적인 비리를 뿌리뽑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한다.
  • 20대 2인조강도 활개/예식장·마을금고 털어

    18일 상오5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목화예식장에 20대강도 2명이 들어와 현금 1천여만원과 결혼식 사진필름원판 1백여장을 훔쳐 달아났다. 목화예식장 회장 이호준씨(66·서울 성북구 성북동 2의9)는 『20대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야간경비원 최준규씨(64)를 흉기로 위협해 1층 계산실 서랍에 있던 현금 1천여만원과 3층 사진실에 보관해 두었던 원판필름을 모두 털어 달아 났다』고 말했다. 원판필름은 지난 16일 이 예식장에서 식을 올린 16쌍의 결혼식 사진으로 1쌍당 6판씩 찍은뒤 사진실에 보관해 온 것이었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날 상오5시30분쯤 이씨의 사위 이모씨(51·목화예식장 영등포점 대표)에게 전화로 『필름을 돌려 주겠다』고 연락해온 사실과 안내판도 없는 사진실에 들어가 필름을 훔친점등으로 미뤄 내부를 잘아는 면식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또 이날 하오4시40분쯤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35의9 「잠원동 새마을금고」(이사장 노창원)에 20대강도 2명이 흉기와 장난감으로 보이는 권총을 들고 침입,이모양(19)등 여직원 6명을 위협해 현금 1천8백만원과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60장등 모두 2천4백28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 이춘구의원 아들 결혼식하객 1천5백여명 참석(조약돌)

    ○…13일 하오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열린 이춘구민자당의원의 외아들 제용군(28)과 한국고속도로보수공단 사장 이철호씨(52)의 딸 주연양(25)의 결혼식에는 노태우 전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5·6공 인사와 현직장관등 1천5백여명의 하객이 참석. 이현재 전국무총리가 주례를 맡은 이날 결혼식에는 노재봉,박준병,이자헌,이한동,권익현,김윤환의원과 정해창 전대통령 비서실장,안무혁 전안기부장등 5·6공시절 인사와 최형우내무장관등 정치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예식장 내부는 발디딜 틈도 없을 정도. 그러나 이날 결혼식에 같은 군출신이면서도 전두환 전대통령은 물론 그의 측근인사들의 모습은 없어 대조적.
  • 작년 수입 30억이상 대사업자 2만3천명/종합소득세 중점관리

    ◎국세청,「지침」 발표/불성실 신고땐 세무조사/의사·변호사등은 특별관리 오는 5월의 종합소득세 신고에서는 지난해의 수입금액(각종 필요경비를 포함한 금액)이 30억원이상이거나 수입금액에 업종별표준소득률을 곱한 소득금액이 1억원이상인 대사업자들이 중점관리를 받는다.장부를 쓰는(기장) 사업자중 소득신고를 해당업종 및 지역의 신고기준율보다 적게 하고 실지조사를 받겠다고 신청한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또 오는 97년의 종합과세를 앞두고 과세형평차원에서 소득신고가 부진한 의사·변호사·연예인 등 자유직업자 및 부동산업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1백만명의 종소세 납부대상자중 특별관리대상은 3만5천명이며 이가운데 대사업자는 2만3천명이다. 국세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93년 귀속소득세 업무지침」을 발표했다.음식·숙박업의 경우는 수입금액이 15억원이상이거나 소득금액이 5천만원이상이면 특별관리대상이다. 또 ▲지난해(특히 최근 3년간) 실지조사를 신청했거나 ▲2∼3년단위로 주기적으로 실지조사를 신청하거나 ▲부동산임대업·예식장업을 비롯한 부동산관련업 ▲의사·변호사·연예인·건축사 등 자유직업가 ▲유흥업을 비롯한 음식·숙박업소 등이 특별대상이다.모두 1만2천명이다. 국세청은 이들에게 지난 5년간의 신고 및 납부상황을 제시해 올해에는 성실한 신고를 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 빠르면 6월부터 세무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 환영할만한 가정의례 현실화(사설)

    호텔 결혼식,청첩장 허용을 골자로 한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은 법으로 묶어오던 것을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잘한 일이다.그동안 가정의례에 관한 법은 있었으나 전혀 지켜지지않아 사실상 법으로서의 제기능을 못해왔다.그것을 이번에 고치게되어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허례허식을 막고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한다는 이유로 제정된 가정의례법은 이 법이 만들어진 지난 73년이후 계속 효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한마디로 법의 내용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졌기 때문이었다.허례허식을 없앤다는 명분이 오래된 우리의 미풍양속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온것이나 청첩장이 이미 현실적으로 상례화되고 초상집에서의 주류대접이 일반화된지 오래됐다는 사실등에서 알 수 있다. 보다더 중요한 것은 이번에 호텔결혼을 허용했다는 내용에 있다.자칫 호화결혼을 부추기게 된다는 비난의 소지가 없지않으나 결혼식을 위한 장소가 확대됐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는 것이다.지금까지 결혼식장소가 제한돼있어 이로인한 예식장횡포가 숱한 비리와 부작용을 빚어왔다.바가지 요금이 일쑤고 제멋대로 횡포를 부려도 장소를 구하기가 어려워 이용자들이 당할수밖에 없었던게 현실이었다.더욱이 이번에 결혼을 위한 장소나 시설을 제공할 경우 이를 영업의 범위에서 제외한 것이나 예식장 시설기준을 대폭 완화해 신규참여를 촉진토록 한것도 바람직한 개선이다. 이와함께 가능한한 각종 규제는 철폐하거나 완화해야 한다는 시대적인 추세에도 합당한 조치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가정의 경조사를 법으로 규제한다는 사실자체가 무리인데다 시대조류에도 어울리지 않는것이었다.한때는 그럴 필요가 있었을지 모르나 이젠 그래서 안된다는것이 시대적 요청이다.대상이 관혼상제뿐인가.우리주변에는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각종 규제가 많다.이들 규제를 과감히 없앨 충분한 이유를 우리는 갖고있다. 그러나 이번의 현실화조치에서도 상당한 문제점을 보게 된다.하나는 예식장에서의 예식비가 사실상 자유화됨으로써 전반적으로 결혼비용이 높아지게 됐다는 점이다.앞으로 호텔결혼을 둘러싼 경쟁의 심화를 예상할때 자유화조치는 많은 부작용을 낳게되리라는 우려가 적지않다.결혼비용이 가능한한 낮아지도록 하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또 새 시행령은 불공정행위에 대한 과징금제도를 신설하고있으나 부과규모가 하루 최고 8만2천원밖에 안돼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한다. 앞으로 당국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예상되는 새로운 부작용에 대한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한다.허례허식이 판을 쳐도 안되지만 예식장횡포가 그대로여서도 안될것이다.
  • 호텔 결혼식·청첩장 허용/6월말부터/예식장 사용료 사실상 자유화

    ◎화환 2개·주류대접·답례품 가능 오는 6월말부터 청첩장이 21년만에 공식허용되고 특1급호텔을 제외한 모든 호텔에서 결혼식이 허용된다. 보사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지난해 말 개정된 모법이 발효되는 6월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개정안은 지금까지 호화로운 경조관행을 뿌리뽑는다는 명분아래 규제해 온 7대 금지사항중 현실과 맞지 않아 실효성이 없는 4개 부분을 대폭 현실화했다. 이에따라 청첩장등 결혼이나 약혼을 할 때 인쇄물로 초대하는 행위가 자유로워지고 회갑연에 금지된 화환·화분·꽃바구니등 경축 장식물도 2개이내에서 진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식점에서 경조기간중 식사류만을 제공하고 주류는 접대하지 못하도록 하던 조항도 현실화해 간소한 주류를 내놓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간단한 답례품을 하객이나 조문객에게 증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호화결혼등의 방지차원에서 전국의 22개 특1급 호텔에 대해서만 결혼·회갑및 약혼예식을 금지시키고 나머지 7백여개 호텔에서는 예식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보사부는 개정안에서 각종 관혼상제 영업과 관련한 요금신고대상에 본질적인 요소만을 포함시키고 나머지 부대가격은 자율화했다. 결혼예식장의 경우 예식실 사용료만을 관할 관청에 신고하고 드레스사용료·사진촬영료등의 가격책정은 완전 자율에 맡겼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호텔의 예식장허용과 함께 예식비가 사실상 자율화돼 예식비용이 전반적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사부는 이와관련,일선 시·도지사에게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사용료를 재책정할 수 있는 조정권을 부여하며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으로 ▲예식실 사용 이외의 부대서비스나 물품등을 부당하게 업소가 지정하는 곳에서 구입토록 하는 행위 ▲외부로부터 부대물품의 반입을 방해하는 행위 ▲예식장의 사용계약을 거부하는 행위등을 열거하고 이를 어기면 과징금을 물도록 했다. 과징금 제도 시행과 관련,과징금 부과기준을 27등급으로 나눠 1일 과징금을 3만원에서 8만2천원까지 매기도록했다.
  • 예식장·노래방·사진관/유원지에 설치허용

    건설부는 15일 도로와 주차장 등 도시계획 시설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이용효율을 높이고 민간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기준에 관한 규칙을 이같이 개정,시행키로 했다. 개정된 규칙은 가축시장·농산물 도매시장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을 준주거·중심상업·근린상업 지역에서 자연녹지 지역으로 확대했다.유원지에 설치할 수 있는 시설물의 범위에 야영장·야외음악당·예식장·단란주점·노래연습장·사진관·쓰레기 처리장·금융업소 등을 추가했다.
  • 새봄 혼례복/세련미 살린 드레스 유행

    ◎맞춤대여 선호… 실속파 신부 늘어 3월.본격적인 웨딩시즌이 다가왔다.올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은 마음은 「순백의 꿈」이라 불리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제2의 생을 출발하는 설렘으로 가득 차있다. 최근에는 전통혼례식을 치르면서 한복을 입는 경우가 늘고 기존의 격식을 깬 이벤트결혼에서 승마복등의 파격적인 의상을 입는 사람들이 많다.그러나 서양식 결혼예복을 입는 신랑·신부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 올 봄 여성웨딩드레스의 전반적인 유행경향은 단순하면서 포인트있는 장식이 달린 간결한 스타일.투박한 장식에다 소매등을 부풀려 화려하게 한 과장된 스타일보다는 절제된 선처리로 화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내는 드레스가 예비신부들로부터 선호되고 있다. 즉 전체적으로 깔끔함을 살린 디자인에 시선을 모으는 리본 코사지등의 장식이나 구슬을 촘촘하게 달아 잔잔하면서도 화사하고 밝은 신부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스타일로는 어깨를 완전히 드러내 앞선을 직선으로 처리하고 치마를 뒤쪽에서 랩처리해 우아함을 강조한 것을 비롯,폭이 좁은 타이트 원피스드레스에 공작꼬리처럼 활짝 핀 테일을 다는 스타일등의 다양한 디자인이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 인기있는 소재로는 망사나 고급실크류.실용적인 가격대 웨딩드레스용으로는 노방이 많이 쓰이기도 한다. 아라크니 웨딩드레스 디자인실 김수자실장은 『생활수준 향상으로 사회의 전반적인 부분에 패션화가 진행되면서 웨딩드레스 역시 큰 폭은 아니지만 조용히 유행을 탄다』고 말하고 그러나 유행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결혼식장소와 자신의 체형및 나이,얼굴형,또 신랑의 체격까지 같이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뚱뚱한 신부는 어깨에 볼륨을 넣거나 노출이 심한 드레스는 피해야 한다.어깨를 적당히 감싸는 정도의 노출형에 허리선이 약간 긴 스타일 드레스를 입는 것이 날씬한 신부로 보이게 하는 요령이다. 체형이 마른 신부는 이와 반대로 볼륨을 많이 넣어 화려하게 하는 것이 건강한 모습의 신부를 연출하는 포인트. 또 예식장소가 좁거나 성당 교회등인 경우 엄숙한 분위기에 맞게 너무 화려하지 않고 절제된 디자인을 택하도록 한다. 「한번뿐인 결혼식」이라는 강박관념에서 무조건 화려하고 비싼 것을 선택하기보다는 실속있게 결혼준비를 하려는 알뜰예비신부들의 경우 최근 강남지역에 생긴 30만∼40만원대의 중저가 웨딩드레스대여업체나 신촌·아현동 일대 전통 전문웨딩드레스 상가를 주로 찾는다. 일반 대여보다는 기존에 나와 있는 드레스중에서 디자인을 고른뒤 맞춰 입고 다시 내어놓는 맞춤대여형태가 최근 가장 선호되고 있다. 아현동 잉꼬 웨딩드레스 김계순씨는 『이같은 맞춤대여가 일반대여보다는 비싸지만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남이 입지 않은 깨끗한 옷으로 입을 수있다는 장점때문에 인기』라고 말한다.이곳을 찾는 사람의 70%정도가 맞춤대여를 원한다고.이외에도 자신의 체형과 취향에 맞고 깨끗한 상태의 드레스가 눈에 띄면 적은 돈으로 단순대여하는 실속파 부류도 만만찮게 많은 편이다. 서대문구 아현동지역의 경우 맞춤 대여가격은 노방 망사 실크공단등 소재에 따라 다르며 대체로 45만원부터 60만원대이다.일반 대여는 30만원대부터. 한편 여성들의 화려한 꾸밈새에 비해 80년대초만해도 남성들은 이발·면도와 검정슈트 착용이 고작이었던 편.요즘에는 생활수준 향상과 예복문화의 정착으로 턱시도나 연미복,모닝코트등을 입는 사람들이 60%이상을 차지한다고 예식업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남성결혼예복은 아이보리와 검정색이 일반적.턱시도는 원래 연미복 다음의 야간 준예복이었으나 최근 결혼식예복으로 가장 널리 입히고 있다. (주)서광 보스렌자등 4∼5개 유명 남성복업체에서 턱시도는 넥타이 셔츠등을 갖춘 상태로 2박3일기준 15만∼18만원선,연미복과 모닝코트는 25만원선에서 대여해주고 있다.(주)신원의 경우 일정액이상 구매고객에 대해 턱시도 무료대여 행사를 하고 있다.
  • 결혼정보 서비스/“PC통신이 해결해 드려요”

    ◎천리안·하이텔의 「결혼 정보코너」 큰 인기/예식장·여행지 등 필요정보 자세히 안내/명령어 하나로 탐색 가능… 준비 부담 덜어/신혼생활 처세학 등 흥미도 만점… 요금 1분에 30원 서울의 한 외국기업에 다니는 문봉희씨(29)는 이달초 26일로 결혼날짜를 급히 잡는 바람에 준비부족으로 결혼식을 망치지나 않을까 무척 걱정했다.그러나 지난주말 모든 준비를 다 끝내고 느긋한 마음으로 신부화장을 위한 마사지에 들어갈수 있었다. 지방의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 도와줄 사람들이 없는데다 직장생활로 인해 일일이 다닐 틈이 없어 결혼한다는 즐거움보다 걱정이 앞섰던 문씨를 도와준 것은 사무실 동료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컴퓨터종합통신인 (주)데이콤의 천리안과 한국PC통신이 제공하는 하이텔의 「결혼정보」서비스. 앉아서 컴퓨터 자판키만 두드리면 전국 7백여개 야외 및 실내 예식장과 혼수시장,신혼여행지등 모든 정보들이 모니터위에 떠올라 월차휴가를 내야 준비를 할 수있을 것 같았던 문씨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준 것이다. 신혼여행지에 대한정보를 간추려 예비신랑 이종우씨(31)와 의논끝에 신혼여행지를 미국 하와이로 정했다.막연히 느껴지는 결혼생활에의 두려움도 신혼부부들이 자유롭게 기고하는 「나의 결혼이야기」코너를 읽으면서 말끔히 사라졌다. 지난 1월17일 하이텔과 천리안에 소개돼 이처럼 시간이 없는 예비부부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는 「결혼정보」란은 한국PC통신의 경우 월 평균 이용자가 3천여명에 이른다.데이콤의 경우 2백60개 데이터베이스중 조회율이 5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천리안 및 하이텔의 초기 화면에서 「go wed」라는 명령어를 치거나 생활·문화코너를 찾은후 가정·여성,다시 결혼정보순으로 선택하면 정보가 뜬다.예식장 예복·폐백 신부화장 신혼여행지등이 소개돼있는 실질적인 결혼정보관련 코너에는 전국의 관련 시설의 교통편에서부터 전화번호,장단점,계약상 주의사항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제공돼 있다.이밖에 결혼생활의 지혜와 수필 체험담등이 소개되는 코너에는 1등사위되는 비결을 담은 「신랑처세학­장모사랑십계명」등의흥미로운 내용을 비롯,신혼여행후 인사드리기등 필수예절 상식이 다양하게 소개돼 있다.이용시간은 1분당 30원이다. 데이콤 홍보실의 장세천씨는 『컴퓨터통신으로 보는 상세한 결혼정보가 최근 예비맞벌이부부들의 결혼준비 스트레스를 많이 덜어주는게 사실』이라며 본격 결혼철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이 코너이용자수가 크게 늘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구매품 피해/서비스 불만/보상받으려면 이렇게

    ◎기획원이 고시한 소비자보호규정을 보면/농공수산품 등 554개 품목 환불·교환 가능 □유형별 보상기준 여행/여행사의 일방적 해약→경비50% 배상 책·음반/계약서 안주거나 가짜 판매원→해약 가전품/같은 고장으로 3회이상 수리→교환 물가 인상등으로 경제가 어려울수록 소비자들이 현명한 소비자 의식을 갖고 소비생활에 대처하는것이 중요하다. 소비자들은 경제기획원이 고시한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의거,모든 공산품 농수축산물은 물론 여행 예식업 세탁업 등 서비스상품에 이르기까지 총88개 업종 5백54개 품목에 대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도움말로 주요 물품과 서비스의 피해유형별 보상기준을 알아본다. ◇자동차=차량을 받은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중대한 결함(조향장치·제동장치)이 2회 이상 생겼을 때에는 교환,환불받을 수 있다.품질보증기간(2만㎞ 또는 차령 12개월)이내에 주행및 안전도 등과 관련된 중대결함에 대해 동일한 하자로 3회 수리받았으나 재발한 경우와 중대결함으로 인한 수리기간이 누계 30일을 초과한 경우에도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 ◇가전제품=똑같은 하자로 3회에 걸쳐 수리했지만 다시 고장났을 때에는 교환을 요구할 수 있다. ◇가구=선금을 지불한후 물품이 배달되기 전 소비자 사정으로 해약할 경우에는 선금에서 물품대금의 10%를 제하고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농약비료=제품의 하자로 작물에 피해가 생겼을 때 경비와 예상수익액을 함께 청구할 수 있다. ◇도서 음반=계약서를 주지 않거나 판매원의 신분이 거짓으로 탄로나면 해약을 요구할 수 있다. ◇운수업=사업자 사정으로 시외버스 선박 등이 운행되지 않았거나 지정된 시간보다 일찍 출발해 타지 못했을 때는 운임전액에 운임의 10%를 더한 돈을 배상받을 수 있다. ◇자동차정비업=정당한 사유의 통보없이 약정한 날로부터 수리기간이 5일이상을 초과한 경우 교통비 실비의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예식장업=예식장의 부대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는 예식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다. ◇여행업=해외여행시 여행사 사정으로 여행을 떠나는 출발 당일취소를 통보받았을 때는 여행경비의 50%를 배상받을 수 있다.국내여행의 경우도 사업자가 취소통보 없이 여행 당일날 계약을 취소했을 때는 계약금에다 요금의 30%를 배상받을 수 있다. ◇주택건설업=입주지정일을 경과한 공사완료로 인한 입주지연시 지체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 예식장 「끼워팔기」 못한다/공정거래위/드레스·음식 이용강요 엄단

    고객에게 예식장의 드레스나 딸린 음식점을 이용토록 강요하는 예식장의 행위가 앞으로 사라지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서울 강남구의 공항터미널 예식장과 (주)청담웨딩프라자가 음식점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예식장업을 하면서 고객들에게 예식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조건으로 자신들의 음식점을 이용토록 한 것은 일종의 끼워팔기에 해당한다며 그런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또 파랑새·신한·백제·금관·예일·금성예식장(대구) 등이 자신들의 드레스를 입지 않으면 예식장을 빌려주지 않는 조건으로 드레스 이용을 강요한 것 역시 끼워팔기에 해당된다며 즉각 시정토록 했다. 공정위 신무성 조사국장은 『예식장 사업자의 불공정한 거래관행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정거래법을 적극적으로 적용,지속적인 시정조치를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 현대 및 대우자동차가 지난 1월1일 승용차 판매가격을 20만∼40만원 올린것은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된다고 판정,시정명령을 내렸다.비록 지난달 11일 승용차 판매가격을 소급,환원했지만 일단 인상한 행위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이밖에 부당하게 과장 광고를 한 시험정보은행(대표 김정응)과 국가고시중앙회(대표 신상섭)에도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 김복동의원 딸 결혼식/하객차 몰려 교통마비(조약돌)

    ○…김복동국민당 의원의 셋째딸 지수양(26·이대 체육과졸)과 전 국세청차장 지창수씨(59·한국알콜주식회사 대표)의 맏아들 용석씨(30·영동세브란스병원 레지던트)의 결혼식이 열린 25일 상오 11시를 전후해 예식장주변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공항터미널 일대가 2천여대의 자가용 승용차가 몰려 1시간남짓 교통이 마비되는 큰 소동을 빚었다. 최동규전동자부장관의 주례로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신부의 이모부인 노태우전대통령부부와 금진호전상공부장관·최종현전경련회장 등 친인척을 비롯,황인성전총리·김기춘전법무장관,최병렬·이춘구·박준병·정석모·강부자·조순환의원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하객들이 타고 온 승용차가 차도는 물론 인도에까지 넘쳤다. 한편 전두환전대통령도 비서관을 통해 축의금을 전달했고 노전대통령 및 김의원과 친분이 있는 6공 여권인사는 물론 지씨의 고교동창들이 몰려 축의금행렬이 예식장인 3층에서 1층입구까지 이어지는 진풍경을 빚기도.
  • “국방비 동결 환경투자확대”/이기택대표 촉구

    ◎비핵선언 국제조약화 반대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8일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남북비핵화공동선언의 국제조약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대표는 이날 대구 황제예식장에서 열린 「낙동강물 어떻게 살릴 것인가」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 참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비핵화공동선언은 국가간의 조약이 아닌 민족내부의 합의사항』이라고 전제,『한반도의 비핵화는 남북한 당사자 해결원칙에 의해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만약 공동선언을 국제조약화하려면 일본 중국등 동북아지역 국가 모두가 핵재처리시설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명시적 약속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국제조약화는 남북한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핵재처리시설 보유를 영원히 박탈하는 결과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신경제 5개년계획에 포함된 맑은 물 공급대책예산 15조원 가운데 환경처가 집행할 수 있는 돈은 한 푼도 없다』면서 『정부는 투자우선순위의 재조정과 국방비의 동결등을 올해 예산을 UR나 그린라운드시대 대비체제로 전면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야권통합문제 논의/지금은 시기 아니다/이기택 민주대표

    【홍성=문호영기자】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0일 야권통합문제와 관련,『지금은 야권통합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며 국민을 위한 토론의 시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 당분간 국민·새한국당등과의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대표는 이날 하오 충남 홍성의 한마음예식장에서 열린 농촌문제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은 언제든지 야권통합의 용의가 있고 항상 문호를 개방해놓고 있으나 지금은 국민을 위한 논의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쌀시장개방등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대해 『미국의 이익만을 극대화시킨 합의사항을 전면백지화하고 새로 이행계획서를 제출,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민주당은 쌀개방을 포함한 현재의 UR협상안으로는 비준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상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UR특별대책위를 「UR대책위」로 확대개편키로 하고 홍영기위원장에게 농촌출신의원과 관련상임위원들로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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