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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조원 새해 예산/편성 특징

    ◎삶의 질 향상에 중점 투자/저소득층·군 배려 정책예산 많아/성장 둔화 대비 경기부양에 역점 새해예산은 시각에 따라 팽창예산으로도,균형적인 예산으로도 보인다. 한해에 다 써버리는 일반회계의 예산증가율(16%)이 우리 경제의 경상성장(12.3%)을 웃돈다는 점에서 보면 팽창적이다.가계로 보면 소득이상 지출하는 셈이다.반면 내년엔 호황국면에 있는 국내 경기가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어 재정의 경기조절(부양)기능을 감안하면 다소 높지만 이해할만한 수준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재정이 해야 할 일을 챙기고 경제여건도 감안하다보니 새해예산은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개성없는 예산편성이 돼버린게 사실이다.올 예산을 짜면서 일반회계에서 7천억원을 남겨 정부 빚을 갚았지만 내년엔 한은차입금중 2천억원을 적자가 많은 비료계정에 상환하겠다는 정도가 긴축의 모습을 보일 뿐이다. 예산성격을 둘러싼 논란속에 어쨌든 내년예산은 ▲중장기적인 국가발전역량의 극대화 ▲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는 생활의 질향상 ▲공공부문의 생산성제고에초점이 맞춰졌다.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 등 물적 기반은 물론 인적자본의 확충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이 부분의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렸다.교육부문에 24.6%,사회간접자본에 23%,과학기술진흥분야에 26.6%씩 예산배정을 확대했다. 생활보호대상자의 보호수준을 최저생계비의 84%까지 늘리고 생계보호대상자에 구정 특별위로비를 새로 지급하고 부식비단가를 인상해준 것 등은 고소득시대의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배려로 보인다.치매노인 전문요양병원과 노인종합복지타운,장례예식장을 신설키로 한 것도 노인복지와 국민생활편익을 고려한 부분들이다. 아울러 눈에 띄는 분야가 공공부문.방위비와 공무원처우관련 예산이 예년의 추세선을 벗어나 파격적인 형태로 편성됐다.92년 12.9%를 고비로 한자리수 증가율을 보여온 방위비가 내년에 10.7%로 다시 늘게 됐다.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직업군인의 생활안정 등에 예산배정을 늘린 결과지만 모처럼 제방향을 잡아가던 방위예산이 대폭 증액됐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공무원,특히 중상위 직급의 봉급수준을 상대적으로 높이고 전체적으로 인상률을 9%로 책정한 것 역시 이례적이다.9% 인상은 92년 9.8% 인상이후 최고수준이다.사기진작이라는 측면에서 이해될 수 있으나 그동안 생산현장의 노사임금협상에 척도가 돼온 공무원봉급인상이 높게 책정됐다는 점에서 향후 파급효과가 우려된다. 그밖에 삼풍백화점붕괴사고 등을 계기로 안전사고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되고 자자제실시로 국고지원방식을 지자체의 자금지원과 연계,지원케 된 점은 특징적 부분이다. 이렇게 볼때 새해예산은 경기안정보다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쪽으로 짜여졌다는 평가가 옳다.공무원봉급,관변단체지원재개,복지예산증액 등 다분히 선거를 의식한 정책예산들이 많다.
  • 음력 윤8월(외언내언)

    「송화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윤 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산지기 외딴집 눈먼 처녀가/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박목월시인의 「윤 사월」이란 시다.해가 길기도 한 윤4월 「보릿고개」의 허기를 눈먼 처녀의 기다림으로 형상화하고 있다.지금은 「보릿고개」란 서러운 이름조차 다 잊어버렸지만. 양력은 4년마다 윤년을 두어 하루가 덤으로 붙는 데 비해 음력은 3년에 한번꼴로 윤달을 두어 한달이 통째 늘어난다.달이 지구를 돌아가는 주기를 기준으로 한 음력은 1년이 3백54일밖에 안돼 양력과는 11일의 차가 난다.따라서 음력의 계절과 날짜를 맞추기 위해 삽입하는 것이 윤달.치밀하고 엄격한 양력에 비해 느슨하면서 포용적인 음력의 묘미는 역시 서양과 동양의 문명적 차이에서 오는 것일까.윤달의 빈도는 5월이 가장 많고 대체로 4∼6월에 집중된다. 윤달은 「남는 달」 「공달」이라 해서 옛날부터 횡액이 없는 달로 여겼다.「송장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는 속담이 생길 정도였으니까.그래서 집이사를 비롯해 묘지손질,이장등 궂은 일을 윤달에 한다.부정이나 동티가 안난다고 믿어온 것이다.한자의 「윤」자는 임금이 문깐에서 정사를 봐도 좋다는 뜻이 담긴 글짜.민간에는 윤달에 「회양목의 키가 한 치가 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올해는 윤팔월이 들어 있어 25일이 윤8월 초하루이고 10월24일이라야 음력 9월이 시작된다.윤달을 맞는 시중의 예식장과 장의사가 명암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수의주문이 밀려 장의사는 신바람이 나는데 결혼식장은 25일 이후 거의가 개점휴업상태라는 것.「윤달은 썩은 달이라 결혼식을 해서는 안된다」는 속설 때문이다.그러나 옛날에는 윤달에 혼례를 금기하지 않았는데 잘못 와전된 것 같다.지난 여름 복중에 결혼식이 그렇게 많았던 것도 「윤달결혼」을 피하려는 서두름 때문이었다. 아무리 초고속 정보화시대지만 속설의 영향은 어쩌지 못하는 걸까.하긴 이대생 40%가 결혼전 사주와 궁합을 보겠다지 않는가.
  • 국내 첫 여성 형사반장 김숙진씨 어제 결혼식(조약돌)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제1호 여성 형사반장이 되었던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과 소속 김숙진(26) 경위가 24일 상오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궁원예식장에서 대학 동기인 정영오 경위(26)와 결혼식을 올렸다.
  • “윤달 피해 결혼하자” 예식장 북새통/어제 평소의 2배

    ◎교통혼잡 극심… 공항도 북적 20년만의 윤8월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의 도심 곳곳은 「상서롭지 못한」 윤달을 피해 결혼식을 치르는 신랑·신부와 하객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목화·황제·이화예식장 등 유명예식장이 있는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일대는 물론 동대문,신촌 등 예식장이 몰려있는 지역에서는 시간마다 진행되는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의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또한 덕수궁과 경복궁 등 도심의 고궁도 결혼식에 앞서 야외촬영을 하는 예비부부들로 가득 찼으며 김포공항도 신혼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이날 하오 늦게까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목화예식장에서는 지난 토요일에 17건,이날에는 18건의 결혼식이 치러져 올들어 가장 많은 결혼식이 열렸으며 황제예식장도 이틀동안 31건,경남예식장이 34건 등 예식장마다 보통 주말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결혼식이 치러졌다. 이같은 현상은 음력 윤달에 결혼 또는 출산을 하면 좋지 않다는 속설 때문으로 역술가들은 이런 속설이 이론적 근거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 “25일부터 윤8월” 요지경 풍속

    ◎“신생아 사주팔자 최고” 산부인과 만원/“수의 마련하면 재앙예방” 속설에 불티/결혼·이사 기피… 예약 크게 줄어들어 오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음력으로 윤 8월이다. 윤년과 윤달을 맞아 산부인과는 산모들로 북새통을 이루고,장의용품 업체에는 수의를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반면 예식장 및 이삿짐업계는 예약이 끊겨 울상이다.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온 을해년 「복돼지」해.하늘과 땅,남·녀 등 모든 음양이 「합일」을 이뤄 올해 낳는 신생아들은 최고의 사주팔자를 지니며,윤달에 결혼이나 이사를 하면 해롭고,수의를 마련하면 재앙이 들지 않는다는 속설 때문이다. 여러 이유로 피임을 하던 부부들간에 출산붐이 일어 종합병원 산부인과의 경우 초진기록이 없으면 아예 입원조차 할 수 없다.평소에 기피하던 연년생 자녀를 올해에 낳거나 배란일을 조절,출산일을 앞당긴 부부들도 많다. 대전시 동구 원동 한밭상포는 지난 해 이맘때 1∼2벌의 수의를 팔았으나 올 9월 들어 20여벌을 팔았고,작년에 한 벌도 못 팔았던 서구 가수원동 은하상포는 이 달 들어 10여벌이 나갔다. 반면 대덕구 대화동 두리예식장은 10월의 예약이 단 1건,서구 갈마동 백년예식장은 2건,중구 선화동 귀빈예식장은 아직 1건도 없다.30∼50건을 웃돈 지난 해와 대조적이다. 대전시 동구 용운동 K이삿짐센터와 중구 유천동 T익스프레스도 예년과 달리 10월의 예약이 전혀 없어 울상이다. 한남대 이필영(역사교육과)교수는 『윤달에 관한 관습은 18세기초 이전부터 내려온 것』이라며 『「남는 달」로 생각,특별한 의미를 붙였으나 특별한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 양양·부천서도 콜레라/3명 또 발병… 모두 53명으로 늘어

    보건복지부는 15일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에 사는 최모씨(55)와 천안의 결혼예식장에서 강화도로부터 마련해온 음식을 먹은 부천시 차모씨(56·여)등 2명이 콜레라 환자로 밝혀져 전체 환자는 5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콜레라 환자는 경기 북부 바다에서 채취된 어패류를 먹은 인천과 강화,천안과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포항에서 발생했으나 강원도에서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양의 최씨는 당초 장염 환자로 알려졌으나 국립보건원이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진성 콜레라 환자로 밝혀졌다. 복지부는 최씨 이외에도 마을 주민 10여명이 지난 6일 양양의 한 상가에서 최씨와 함께 음식을 먹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임에 따라 상가 음식이 콜레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보고 방역팀을 현지에 급파,설사 증세가 있는 주민들의 가검물을 조사하고 있다. 복지부는 또 최씨가 속초의 모시장에서 가재미를 날로 먹은 사실을 밝혀내고 동해안의 어패류가 콜레라가 오염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검사하기로 했다. 지역별 콜레라 환자는 ▲천안 25명 ▲강화 19명 ▲포항 4명 ▲대전 2명 ▲부천 2명 ▲양양 1명 등 53명이며,이 가운데 33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 공연장·학원·예식장 등 공중시설/실내공기 정화 의무화

    ◎숙박·목욕·이­미용업 신고제로/입법 예고/신설 세탁소 「기능사」 고용해야 일정 규모이상의 사무실·공연장·학원·지하상가·결혼식장 등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은 실내공기를 의무적으로 정화해야 하고 지금까지 관서의 허가를 받아야 하던 숙박·목욕·이용·미용업소의 개설이 신고제로 바뀌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중위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실내공기정화를 위해 처음으로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청소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신설,관련조항을 시행규칙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연면적 3천㎡이상 사무용 빌딩과 연면적 2천㎡이상의 복합건축물 ▲객석수 1천석이상의 공연장 ▲연면적 2천㎡이상의 학원 ▲대형점포와 대규모소매점·도매센터 및 연면적 2천㎡이상의 지하상가 ▲연면적 2천㎡이상의 결혼예식장 ▲1천명이상 수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등 공중이용시설은 의무적으로 환풍·냉난방장치의 청소는 물론 실내공기를정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들 시설은 특히 올해 마련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신설해야 하기 때문에 이 법이 시행되면 실내공기정화가 한결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또 지금까지 시·도지사가 갖고 있는 이·미용사에 대한 면허권한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양하고,보건복지부장관이 전문대학이나 고등기술학교 졸업자에게 부여하던 면허증발급제도도 시·도지사의 권한으로 넘겼다. 숙박업소와 목욕업소,이·미용실 등 위생접객업소의 개설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되 신고 전에 반드시 위생교육을 받도록 하고 사행성이 있는 전자오락실은 현행 허가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세탁소를 개설할 때는 세탁기능사자격자를 고용하도록 하고 기존 업소에 대해서는 5년동안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 진성·의사·보균자 어떻게 다른가/진성콜레라­복통없이 심한설사·구토

    ◎진성과 여건 비슷… 균유무 검사중­「의사」/감염돼도 설사 등 자각증상 없어­보균자 콜레라 진성환자,의사 환자,건강 보균자,일반 설사 환자는 어떻게 다른가. 최근 콜레라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그 차이점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더욱이 지난 3일 충남 천안시의 한 예식장에서 어패류로 만든 음식을 먹고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던 진성 및 의사 환자들이 먼저 감염된 콜레라 환자나 건강보균자에 의해 간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지부 조병윤 보건국장은 12일 이와관련,『방역팀의 조사 결과 천안에서 감염된 사람들은 소라 등을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따라서 원래부터 소라 등이 오염됐다기보다는 콜레라 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음식을 제공하거나 조리를 하면서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선 콜레라 진성 환자는 설사를 하면서 동시에 콜레라 균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진성 환자는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먹고 2∼3일 뒤 복통이 없는 심한 설사와 함께 구토를 일으키는데 비해 식중독이나 급성위장염 등을 앓는 설사 환자는 음식물을 먹은 뒤 몇시간에서 2일안에 복통과 설사,열을 동반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설사 환자와 의사 콜레라 환자는 설사는 하면서도 콜레라 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같다. 그러나 의사 콜레라환자는 콜레라 증세가 있는데다 가족 가운데 환자가 있거나 환자와 같은 음식을 먹는 등 감염 여건이 진성 환자와 똑같아 현재 방역당국이 콜레라 균의 유무를 검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따라서 일단 의사 콜레라 환자로 판명되면 진성 환자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절차적으로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환자의 대변에서 콜레라 균을 검출했다 하더라도 국립보건원의 최종 검사 절차를 거쳐야 진성 환자로 확정된다. 건강 보균자는 콜레라에 감염됐으면서도 설사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별다른 자각 증상 없이 생활하는 사람들이다.이들이 별 탈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평소의 영양 및 건강 상태가 좋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배설물에 섞여 나온 콜레라 균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콜레라 균이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 밖으로 배설되는 기간은 7∼10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반적으로 진성 환자 1명이 발견될 경우 건강한 보균자수는 20∼1백명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염병학계는 보고하고 있다. 방역 당국이 콜레라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복지부의 관계자는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건강 보균자는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콜레라가 확산될수록 방역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면서 『따라서 국민 모두가 스스로 개인위생에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콜레라환자 49명으로 늘어/「의사」 30명 모두 「진성」 판명

    ◎부건복지부 집계/강화 1명은 2차 감염자 확인 보건복지부는 12일 지금까지 의사 콜레라 환자로 분류됐던 30명이 모두 진성 콜레라 환자로 판명되고 인천과 천안,포항에서 각각 1명씩 환자가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전체 콜레라 환자는 4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천안의 김씨(60)는 천안시에서 있었던 결혼식의 하객이었으며,인천의 선원 조모씨(40)와 포항의 김모씨(43〕는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진성 콜레라 환자는 천안 25명,강화 10명,인천 8명,포항 4명,대전 2명 등으로 늘어났다. 환자 유형 별로는 천안예식장 하객이 28명,강화 주민 10명,인천지역 선원 6명,포항 주민 4명,천안 주민 1명이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의사 콜레라 환자는 기본적으로 진성 환자와 같은 음식을 먹었거나 가족으로 함께 생활을 하는 등 감염 여건이 같은 사람들로 진성환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천안의 예식장에서 감염된 28명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익힌 어패류 음식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따라서 이들은 원래부터 오염된 음식을 먹은 것이 아니라 먼저 콜레라에 감염된 사람이나 건강 보균자,즉 콜레라 균을 갖고 있지만 건강하게 생활하는 사람이 조리과정에서 비위생적으로 오염시킨 음식을 먹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콜레라 환자로 판명된 강화군 서도면 하모군(2)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이미 콜레라에 감염된 할머니 이모씨(58)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 2차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콜레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고교생의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이나 행사의 개최를 가급적 10월 이후에 실시해 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콜레라 발생지역/군장병 휴가 중단 국방부는 12일 최근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인천·강화·대전·포항및 천안 지역에 대한 장병들의 휴가및 출장을 중단하도록 전군에 지시했다.
  • 성가대 출신그룹 「성노래」 화제

    ◎미 남·여 4인조 「조데시」·「엑스케이프」 인기/젊은이들의 최대 관심거리 거침없이 표현/여성팬과 있을법한 사연 담담하게 들려줘 성에 대한 솔직한 담론을 펼치는 미국의 4인조그룹 「조데시」와 「엑스케이프」가 화제다.리듬 앤 블루스 장르를 무기로 혜성처럼 등장한 이들은 성을 공개적인 장소로 이끌어내 같이 얘기해보자고 노래하고 있다. 80년대 마돈나가 성적 매력을 물씬 풍기는 외모로 「아빠,내가 임신했다고 잔소리 마세요」「처녀처럼 행동할거야」 등의 노골적인 내용의 노래를 불러 기성세력으로부터 지탄을,젊은세대로부터 찬사를 한몸에 받은데 비해 조데시 등의 노래에는 충격이나 자극은 없다. 남성 4인조인 조데시의 새 앨범 「쇼,파티후,호텔」은 노래 전체가 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관성을 갖는다.공연이 끝난뒤 파티에서 만난 여성팬과 연애를 한다는 내용이다.인기 연예인들에게 있을 법한 얘기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앨범 가운데 「당신을 죽도록 사랑해」에서는 『당신 손을 잡고 예식장으로 들어가고 싶어』라며 여느가수들과 달리 결혼제도를 찬양하고 있다.비평가들은 이들의 음악에 대해 노래 전체가 리듬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통기타의 연주가 특히 돋보인다며 격찬했다.그러나 성을 금기시하는 이들은 나체여성의 실루엣을 그린 앨범 표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토를 달았다. 또 여성 4인조 엑스케이프의 앨범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여성의 시각에서 성경험을 다루고 있다.엑스케이프는 낮시간에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토크쇼 「리키 레이크」에 나오는 여성들의 하소연들을 노래에 담아 전달하며 강간당한 여성이 어리석게도 다시 그 남자에게로 돌아가는 사연을 노래하면서 여성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조데시와 엑스케이프는 겉으로 봐서 다른 가수들과 똑같다.특히 조데시는 귀고리에 앞가슴을 훤히 드러내 이웃집 불량소년 같은 인상을 준다.그러나 이들이 모두 교회 성가대출신들로 사회적인 문제점을 노래하고 싶어 가수로 나섰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여준다.처음에는 종교적인 포크송을 부르려다가 아무래도 리듬 앤 블루스가 젊은이들로부터호응을 얻고 돈도 벌수 있을 것 같아 장르를 바꾸게 됐다. 아버지가 교회 목사인 조데시의 달빈은 섹스 투성이인 노래를 부른다고 집에서 따돌림을 받는 등 이들을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하지만 종교적 사명을 갖고 젊은이들의 최대관심사이자 문제점인 성을 거침없이 토해내는 이들은 『우리는 대충 넘어갈 수 없어요.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노래해야 해요』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하고 있다. 실제로 조데시는 최근의 인기에 힘입어 도시 젊은이들 사이에 콘돔을 착용하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단체를 조직해 활발한 운동을 펴고 있다.
  • 전국에 「콜레라 신드롬」/가벼운 설사증세에도 “혹시”… 병원찾아

    ◎예식 피로연 접대메뉴서 날음식 제외/“끓인물 달라” 식당 종업원과 실랑이도 콜레라 「공포」가 전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91년이후 4년만에 발생한 이번 콜레라는 추석연휴동안 민족대이동에 편승,불과 며칠 사이 전국에 확산되고 있어 「콜레라 신드롬」은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연휴가 끝난 11일 서울 시내 크고 작은 병원에는 설사를 하는 환자가 「혹시…」하는 불안감으로 몰리고 있고 음식점을 찾는 회사원은 생수 대신 끓인 보리차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또 노량진·가락동 수산시장과 시내 횟집도 고객의 발길이 뜸해졌고 북한산등 주요산의 약수터등에도 약수를 받아가려는 등산객이 크게 줄었다. 예식장 주변 음식점등도 홍어회 등 날음식을 피하고 있고 급히 메뉴를 바꾸는 계약자도 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K병원에는 하루평균 10여명이던 설사환자가 최근들어 20∼30여명으로 부쩍 늘었다. 병원측은 『콜레라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가벼운 설사증세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악구 봉천동 N예식장측은 『직영음식점에서 생선회등 날음식은 피하고 익히거나 끓인 음식만을 내놓도록 했다』고 말했다.예식장 피로연을 주로 하는 성동구 구의동 K회관도 콜레라 보도가 나간 뒤로 홍어회등 날음식은 아예 메뉴에서 제외했다. 이날 점심시간 시내 음식점에는 끓인 물을 찾는 회사원이 생수를 권하는 종업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횟집에는 손님이 거의 없어 한산한 모습이었고 시내 호텔에서 운영하는 뷔페식당에도 생선회나 굴·조개류 등 날음식이 크게 줄었다. 종로구 당주동 B횟집에는 이날 예약손님이 한건도 없어 썰렁한 분위기였다.주인 김동영(44)씨는 『주로 동해안 먼바다의 양식장에서 직송되는 생선을 횟감으로 쓰고 주방을 철저히 소독해 콜레라감염의 우려가 없는데도 손님의 기피로 최소한 한달간은 매상액이 60∼70%쯤 격감할 것 같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날까지 추석연휴를 쇤 가락동과 노량진 수산시장 등에도 몇몇 상인이 일찌감치 나와 수산물의 경락시세하락을 우려하며 수군댈뿐 주변 음식점에는 손님의발길이 끊긴 채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 경매가 이루어진 인천수협 공판장에서는 꽃게 15㎏ 1상자가 추석전 6만원에서 4만6천원으로 경락가가 20%이상 떨어졌다. 포항·목포등 해안지역도 콜레라여파로 횟감용 활어값이 폭락하면서 출어를 포기하는 어민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 콜레라 환자 또 4명/강화­인천서 잇따라 발생

    ◎전국에 모두 16명/의사환자도 30명 보건복지부는 11일 의사 콜레라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던 강화 지역의 3명과 인천의 1명 등 4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내 전체 콜레라 환자수는 12명에서 1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의사 콜레라 환자도 대전 2명과 천안 19명 등 21명에서 천안의 3명과 포항의 1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콜레라 환자수는 강화 7명,인천 5명,천안 2명,포항 2명이다. 의사 콜레라 환자 가운데 대전의 2명은 천안지역 환자와 함께 지난 3일 천안시에서 열린 결혼 예식장에 참석했다가 강화에서 가져온 어패류 음식을 먹고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의사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콜레라로 확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환자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이날 현재 설사증세를 신고해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환자는 서울 65명,부산 13명,대구 4명,인천 28명,대전 4명,경기 89명,충북 2명,충남 13명,전북 15명,경북 6명 등 모두 2백43명에 이르나 대부분 단순 설사환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그러나 서해안등 콜레라 발병지역을 다녀온 추석 귀성객들 가운데 추가 환자 발생 여부가 확인되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주변에 콜레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거나 병·의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의 관계자는 『콜레라의 잠복 기간은 최대 5일이기 때문에 이번 주 안으로 진정 또는 확산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만약 이번 주를 넘어서도 콜레라 환자가 계속 발생할 때는 1차 감염된 환자의 배설물에서 나온 콜레라균에 의해 2차로 감염된 것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에 평균 기온이 17도 이하로 떨어져 콜레라 균이 활동하기 어려운 10월 중순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콜레라/앞으로 3∼4일이 고비/추석연휴 귀성객 집단발병 가능성 커

    ◎1차 감염자의 배설물서 2차 감염우려/손발자주 씻고 어패류 꼭 익혀먹도록 콜레라가 온 국민과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유동인구가 2천7백만명에 이르고 여러가지 음식을 접하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콜레라가 발생,어느 때보다도 집단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콜레라 환자는 포항 2명,강화 4명,인천 4명,천안 2명 등 모두 12명이다.또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천안 지역 19명의 의사 콜레라 환자도 양성 반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콜레라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콜레라는 포항 지역을 제외하고 방역당국이 추정했던대로 북한에서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강화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앙역학조사반은 10일 북한 해역에서 만연하고 있는 콜레라가 해류를 따라 남하,강화·옹진 해역의 어패류를 오염시켜 이를 먹은 사람들을 감염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충남 천안시 결혼예식장에서 발병한 2명의 콜레라 환자와 19명의 의사 콜레라 환자도 강화군 서도면에 사는 신부측이 강화군에서 채취해 만든 어패류 음식을 먹고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또 인천의 환자도 선원으로 조업하던 중 날생선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북한 지역에서는 황해남도 평해북도 함경북도 강원도 등 51개 시군에서 수천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해 수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달 31일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은 북한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지난5월부터 콜레라가 번지기 시작해 2백30명이 사망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콜레라 균은 영상 17도 이상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해수온도가 떨어지는 10월 중순부터는 더이상 우리의 어패류가 북한 해류에 오염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관계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특히 앞으로 3∼4일이 콜레라 집단발병의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추석 연휴 때 해안 지역 등으로 귀성했던 사람들이 집단 발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또 1차 감염된 사람들의 배설물에 섞여 나온 콜레라 균이 물과 음식물을 오염시켜 2차 감염시킬 수도 있다. 복지부 등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앞으로도 당분간 손발을 깨끗이하고 날 음식은 물론 예식장이나 상가집 음식에 유의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먹은 뒤 2∼3일 후 통증이 없는 설사를 일으키는 콜레라는 음식물을 섭취한 뒤 몇시간내에 복통,설사,열 등의 증세를 나타내는 식중독이나 급성 위장염과는 구별되는 만큼 설사 등의 증세가 있다고 해서 지레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 「공공장소 금연」 4개월 연기/내년부터 시행

    보건복지부는 2일 공공장소의 금연을 4개월 연기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발효된 국민보건증진법이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함에 따라 이의 시행을 위한 흡연구역등을 설치하는데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이같이 시행을 늦추기로 했다.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는 공공건물은 연건평 9백9평이 넘는 일반사무실건물,3백석이상의 공연장,결혼예식장,실내체육관,학원,관광숙박시설 등이다.
  • 청소년에 담배팔면 벌금 30만원/자판기 설치 대폭 제한

    ◎공중시설 흡연지역 별도 지정/새달부터 오는 1일부터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다 적발되면 3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청소년 출입금지 구역에만 담배자판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한국과 미국이 국민건강증진법 시행에 걸림돌이었던 한·미 담배양해록 개정에 합의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 등을 포함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29일 국무회의에 상정,당초 예정대로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규칙은 카바레,단란주점,성인디스코,댄스교습실 등 법령으로 19세 미만의 출입이 금지된 지역이나 관할 경찰서장이 청소년 출입금지 지역으로 지정한 곳에서만 담배자판기의 설치를 허용하고 있다. 또 구멍가게나 슈퍼 등 담배소매업자가 편의상 상점 밖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담배자판기도 상점 안으로 옮겨 놓도록 했다. 그러나 이미 설치돼 있는 담배자판기는 97년 6월말까지 철거 또는 이전하도록 유예기간을 줬다. 이와 함께 대규모 사무용 건물과 대형 상점,지하상가,관광숙박업소,결혼예식장,학원,공연장,실내체육기관,의료기관 등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은 금연지역과 흡연지역을 지정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5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하매장,진료·요양시설,항공기,철도내부,도시철도 역사 및 차량,지하보도,16석 이상의 승합자동차 등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또 현재 담배 옆면에 부착돼 있는 흡연 경고문을 제품의 앞과 뒤 하단에 명기해야 한다. 이밖에 모든 주류에 과음은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문을 붙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 팽 전에 차려라/최원룡 지음(화제의 책)

    ◎중기 창업 성공·실패사례 10가지 중소기업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그동안 나온 관련서적들이 주로 이론서인데 반해 이 책은 성공 사례 6가지,실패 사례 4가지를 통해 창업의 성패 요인을 밝혔다.특히 거의 소개된 적이 없는 실패담을 실은 점이 돋보인다.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먼저 남보다 앞선 감각이 돋보인다.예식장에서 흔히 웨딩드레스를 40만∼80만원에 빌려입으라고 강요하는 것에 착안,39만원짜리 웨딩드레스를 시판해 급성장한 베아띠의 현도정사장이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뛰어난 아이디어와 추진력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사례들은 더욱 교훈을 준다.달걀프라이 자판기,조립식 주차기처럼 히트할 만한 상품을 개발하고도 주저앉아야만 했던 이유들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이밖에 창업자의 마음가짐,창업의 기본 수칙,창업의 지원제도도 함께 소개했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밀려나 실업자가 되기 전에 적극적으로 창업의지를 가질 것을 권한다.제목도 「(토사구)팽 (당하기)전에 (당신의 회사를)차려라」란 의미다.창업 준비만 제대로 하면 실패할 이유가 없다고 지은이는 강조한다. 삶과꿈 5천8백원.
  • 백화점 등 3층이상 모든 건축물/1일부터 2달간

    ◎인·허가과정 일제 감사 다음달 1일부터 두달간 3층이상 연면적 1천㎡이상의 모든 건축물을 상대로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 인·허가과정에서의 비리적발을 위한 일제감사가 실시된다. 내무부는 28일 시·도 감사실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 감사대상은 아파트·백화점·호텔·극장·공연장·예식장·시장·터미널·병원·스포츠센터 등 건축법상 구조안전확인을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착공이후 두 차례이상 설계변경 또는 용도변경을 한 건축물이 우선 감사대상이다.공연장·체육시설·예식장·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3층이하 건물이라도 모두 감사대상이며 안전에 문제가 드러난 관리대상건축물과 주요교량·터널,유류·가스·독극물보관시설도 감사대상이다.
  • 부실건설 근본부터 바로잡자(사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총체적 부실건설의 표본으로 보인다.건설공사가 시작되기 전인 설계부터 자재·시공·감리·준공검사 어느 것 하나 부실하지 않은 것이 없다.여기에다 백화점측의 부도덕성과 안전 및 위기관리의 부재까지 겹쳐 대형참사가 빚어졌다.우리 사회의 수준을 말해주는 상징적 사고라 할 수 있다. 정부와 건설업계는 부실시공과 악덕상혼이 빚어낸 엄청난 비극을 교훈삼아 건설부조리를 영원히 추방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와 관련업계는 건축자재의 규격화와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특히 불량 건축자재로 건축물을 건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량자재를 생산하여 납품한 업체와 불량자재를 사용한 시공업자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다. ○삼풍붕괴,도덕성 회복계기로 둘째로 시공자(건축회사)가 무자격자에게 하도급을 주거나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설계를 변경한 것이 원인이 되어 대형참사가 일어날 경우 해당업체의 고위책임자를 단순 과실범으로 처벌하지 말고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법(형법) 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최근 당국이 건설사고의 현장책임자에게 형사책임을 물으면서 공사현장 비리가 상당히 줄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셋째 공공이용시설 및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 건축물에 대해서는 외국의 권위있는 감리회사의 감리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또 국내 감리회사의 전문화를 유도하고 감리보고서 작성을 전산화하여 사후에 허위로 보고서를 작성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대형건설사고의 경우 감리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현행 건축사법은 감리회사가 중대한 잘못을 저지를 경우도 등록만을 취소하는 것으로 그치고 있다. 넷째 시행자(건축주)가 설계변경을 요구할 경우 시공자가 그것이 건축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이에 불응하더라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건설관련 규정을 보완할 것을 제의한다.시행자나 시공자의 설계변경은 대부분 공사비 경감을 위한 것이나 건축물의 안전과는 배치되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례이므로 설계변경은 최대한 억제되어야 한다. 다섯째로 정부는 하도급비리 고발창구의 운영과 함께 불량건축자재 고발창구를 마련,운영하기 바란다.정부는 민간이 발주하는 대형건축물이나 공공이용시설의 경우 설계·발주·시공자 선정 등은 민간 자율에 맡기되 감리만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감리의 전산화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자재 준공 관리 등 종합대처를 여섯째 일선행정당국은 건축물의 안전도와 관련이 있는 설계변경이 있을 경우 준공승인을 해서는 안되며 특히 무단증축 후 사후승인을 신청할 경우 절대로 허가해서는 안된다.삼풍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10월 구조물 본체의 기둥을 훼손하는 증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일선 행정기관이 사후증축승인을 해준 데 있는 것이다. 끝으로 성수대교 붕괴이후 제정된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올바로 시행되어야 하겠다.이법에 의하면 민간건축물의 경우 21층이상(연면적 5만㎡이상)과 16∼20층(연면적 3만㎡이상) 건물은 일상점검과 정기점검 등 안전점검을실시토록 되어 있으나 시행된지 얼마되지 않은 탓인지 형식에 그치고 있다. 시설물안전관리법에는 삼풍백화점과 같은 건물은 그나마의 안전점검도 의무화되어 있지 않다.따라서 이 법과 건축법 등을 개정하여 공공건축물뿐 아니라 백화점 극장 예식장 등 일반시민들의 출입이 잦은 민간건물에 대해서도 일정기간마다 정기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해야 할 것이다. 당국은 다시는 부실공사관련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자재부터 준공과 관리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관련업계는 건축법과 건축사법 등 관련법과 규정을 준수하여 공사를 완벽하게 시공하는 동시에 과거 시공한 공사에 대해서도 안전검사를 실시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것을 촉구한다.
  • 여·야 수뇌 표몰이(“열전” 6·27선거/D­8일)

    ◎야에 맡기면 시·도청은 대선본부 될것­민자/정권교체 해야만 부정·비리 사라진다­민주/두다리 뻗고 자려면 내각제로 바꿔야­자민련 여야지도부는 18일 궂은 날씨 속에 전국 주요지역의 정당연설회에 참석,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등장이후 중앙정치의 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지방선거전의 대세를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유세공방을 펼쳤다. ▷민자당◁ ○…이춘구 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시 원주천 고수부지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명색이 정치지도자라고 하는 분들이 앞장서서 지역·국민의 분할을 선동하고 있다』고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과 김종필자민련총재를 집중비난했다. 이 대표는 김이사장의 민주당지원유세와 관련,『대통령선거에 세번 실패한 뒤 스스로 정계은퇴를 맹세한 분이 막상 선거가 되니까 유세에 다시 나서고도 정계복귀가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도덕성」문제를 거론했다. 이 대표는 자민련 김총재에 대해서도 『유신잔당이다,사상이 의심스런 사람이다 하고 30년동안 서로 싸우던 두 사람이 짝짜꿍이 돼가지고 지역공화국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도 아닌 지방자치선거에서 연고지를 휘젓고 다니며 지역감정이나 일으켜보려는 사람들과 야당이 지방행정을 맡게 되면 행정에는 관심 없고 도청과 시청은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대책본부로 변질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빗속에도 불구하고 5백여명의 당원·시민이 모여 연설을 경청했다. 특히 도지사선거에서 이봉모 민주당후보의 사퇴와 강릉출신 자민련 최각규 후보의 약진으로 혼전양상속에 영동·영서대결로 흐르고 있는 기류를 반영하듯 영서 출신의 이상용 후보는 『원주가 확고한 중심을 잡아줘야 강원도가 발전한다』고 「범영서권」의 단결을 호소했다. ▷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와 인천에서 유세를 갖고 현정권에 맹공을 퍼부은 뒤 『이번 선거에서 현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극도의 혼란과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또 『우리당이 지자제를 위해 피땀흘려 씨를 뿌릴 때 현정권은 베짱이처럼 뒷짐지고 외면했다』면서 『지방선거의 열매가 현정권에게 돌아간다면 「씨부린 사람이 추수한다」는 역사의 진리는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재는 전날과는 달리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정치재개」를 겨냥한 발언은 자제하면서 『그동안 당내에 복잡한 일이 많이 일어나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그러나 민주당은 여러분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어 『정권교체를 통해 구정권을 평가해야만 부정과 비리가 사라진다』면서 『아무리 나쁘고 능력이 없는 정당이 정권교체를 하더라도 여당이 장기집권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총재는 17일 대전 유세에서 『나는 김대중씨와 함께 민주당을 창당했지만 민주당은 어느 한 개인의 정당이 될 수가 없다』며 DJ의 「정치재개」에 제동을 걸기도.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충주와 제천·음성등 충북권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유세를 펼쳤다. 제천과 충주는 민자당 이춘구 대표와김덕영 충북지사후보의 고향으로 「자민련바람」이 충북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인 곳으로 김총재는 김영삼대통령과 정부를 맹비난하며 의원내각제의 당위성을 다시 역설했다. 김 총재는 이날 제천 화랑예식장앞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대통령중심제는 독재하라는 제도』라면서 『참된 의회민주주의를 토양화해 밤에 두다리 뻗고 잘 수 있으려면 의원내각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재는 이어 『현정부는 선거가 끝나면 내리막길을 갈 것이며 이번 선거에서 들러리서는 사람을 뽑지 말라』면서 『고향을 위해 참되게 봉사할 수 있는 자민련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 곳곳서 탈법운동/3명 구속/기자에 돈건넨 시장후보도

    지방 선거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선거출마자와 운동원들의 선거법위반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형사1부 김영준 검사는 12일 부천시장에 입후보한 무소속의 이강용(56) 후보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이후보는 지난 8일 상오 11시20분쯤 부천시청 기자실을 방문,『시장후보로 출마하는데 잘 부탁한다』며 자신의 이력서와 1백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지검 강경지청도 이날 선거구 주민들에게 내의를 돌린 군의원 입후보 예정자이던 김지태(54·부여군 은산면 가중리 176)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창당대회에 인원동원을 부탁하며 금품을 준 전 민자당 대구 동갑 지구당 여성위원장 이방자(53·동구 신천동 서도아파트)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3월 20일 정모씨(52·가정주부·동구 신천동)에게 서구 내당동 황제예식장에서 자민련 달서갑지구당 창당대회에 인원 동원을 부탁하며 30만원을 주는 등 2명에게 모두 45만원을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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