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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쓰레기 줄이기/“38만개 요식업소서 앞장”/음식업중앙회 결의

    ◎서울시선 결혼식 피로연 단일메뉴 권장 결혼식 피로연장을 비롯,전국 38만 요식업소를 상대로 음식물쓰레기의 과다배출 행위에 대한 행정 규제가 강화된다. 서울시는 24일 결혼식장에 대한 행정 지도를 강화,식사시간을 넘겨 열리는 결혼식에서는 음식접대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38만여개 요식업소가 회원인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손청차)도 이날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일호텔 무궁화홀에서 대의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식단제」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적정량의 음식물 제공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서울시는 특히 식사 시간대가 아닌 하오 2시30분 이후에 열리는 결혼예식에서 업주가 부대시설인 식당 사용을 강요하면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 등을 적용,처벌하기로 했다.대신 음식접대에 상응하는 비용 범위 안에서 생활용품 등 간소한 답례품을 제공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로연 행사의 상차림을 단일 메뉴로 하며,「남은 음식 싸주고 가져가기」 등 피로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 시내 373개 전 예식업소 대표자와 종사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율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가 무료로 개방하는 예식장은 식사시간이 지난 시간대로 계약할 때는 음식물을 반입하지 않는 조건으로만 식장 사용을 허락하고 18개 야외 무료예식장에서의 조리행위는 금지하기로 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의 손회장은 결의대회에서 『음식물쓰레기는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의 주범』이라고 지적하고 『전국 38만 요식업소들이 솔선수범,건전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 서울공항터미널 예식장/점심시간 넘긴 결혼식 값비싼 하객음식 강요

    ◎대부분 쓰레기로… 별도 식단 필요 22일 하오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공항터미널 예식장. A씨의 결혼식이 진행되는 사이 식장입구 바로 맞은편 연회장에선 50여명의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을 훨씬 지나 열린 결혼식이 길어지다 보니 허기진 하객들이 먼저 식사를 시작한 것이다. 3시45분쯤 식이 끝나자 나머지 400여명의 손님들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쇠고기 스테이크로 점심을 들었다.하지만 뒤늦게 온 손님의 대부분은 처음부터 식사에는 관심이 없는 듯했다.야채와 떡·빵·과일 등을 한 두 점 집어 들거나 고기를 썰어 몇 점 입으로 가져갔으나 먹는 둥 마는 둥 했다.앞사람과 얘기에 열중하거나 시계를 쳐다본 뒤 이내 자리를 뜨는 사람도 많았다. 떡과 과일접시 정도만 간간이 비워졌을 뿐 썰어놓기만 한 스테이크와 밥·빵 등은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었다.무려 1천만원을 넘는 음식이 고스란히 쓰레기로 버려졌다. 공항터미널 예식장은 국내 최고의 예식장으로 꼽힌다.호화스런 예식홀과 1천여명을 수용하는 연회장,고급스런 양정식 등으로 상류층 집안의 자녀들이 주로 이용한다.게다가 결혼식은 상오 11시·하오3시·하오5시 단 3회로 한정,여유가 있어 품격을 더해 준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러나 품격 때문에 하오 3시에도 양정식을 내놓다 보니 음식쓰레기가 남을 수 밖에 없다. 공항예식장은 식장대여료로 20만원을 받는다.대신 음식값으로 이를 보충한다.식사로는 스테이크 정식만을 제공한다.1인당 2만1천원,2만7천500원,3만원짜리 등 3종류가 있다. 식장측은 『스테이크를 주문하지 않으면 음식값을 받지 않는다』면서 『이를 아는 손님들은 주문을 받을라치면 「밥을 먹었다」며 떡 등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간다』고 밝혔다.스테이크를 주문해야 1인분 값을 받는데 야채나 떡만 먹고가니 오히려 손해라는 주장이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치른 한 혼주는 『점심을 먹고 결혼식에 찾아오는 하객을 위해 별도의 식단을 마련해야 음식 낭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여 대선주자 차별화 행보 가속

    ◎김덕룡 의원 칩거·이한동 고문 간담회에/박찬종 고문·이인제 지사는 강연 “세몰이” 신한국당 박찬종 이한동 고문,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이인제 경기도지사 등 대선 예비후보들은 18일 당 고문단회의 참석,지지기반 확대를 위한 지방방문 및 특강,한보사태 자성을 위한 칩거 등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박찬종 고문은 부산,오산에 이어 이날 하오 진해에서 시국강연을 갖고 『한보사태에 대해 정치권 전체가 공동으로 연대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고문은 상오 열린 당 고문단회의에선 『전당대회 일정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신랑신부와 부모합의없이 예식장 사정 때문에 서둘러 결혼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면서 당 일각의 7월10일 전당대회 개최론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경선 공영제를 거듭 주장했다. ○…지난 주말 검찰소환조사 이후 눈에 띄게 외부활동을 줄인 김덕용의원은 이날 상오 수행비서 1명만 대동하고 서울 근교 모처로 내려가 향후 행보에 대한 구상에 돌입했다. 한편 이인제 지사는 이날 전주 완산 및 덕진 지구당 2곳을 방문한데 이어 전북대에서 특강을 가졌다. ○…이한동 상임고문은 사회통합론으로 내세운 「무지개연합」의 첫 실천작업으로 이날 저녁 건국호국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수안정세력들에게 손짓을 보냈다.
  • 신세대 예비 맞벌이부부 혼수서 신혼설계까지

    ◎“백화점서 하루만에 끝낸다”/롯데­웨딩클럽회원 식장 50% 할인 혜택/현대­혼수서 신혼여행까지 토털 서비스/신세계­가정법률·인테리어·주택정보 제공/미도파­웨딩네트워크 이용객 10∼50% 할인 맞벌이로 바쁜 신세대들에겐 백화점의 혼수상담코너가 편리하다.혼수패키지 상품 등 결혼과 관련해 원스톱 서비스를 해주고 있어 이용해 볼만하다. 롯데백화점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각종 혼수품 구입에 관한 상담을 해주는 웨딩클럽을 운영하고 있다(411­5815∼7).입회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면 1주일안에 회원카드를 발급해준다.회원들에게는 혼수품을 구입할 때 할인혜택을 주고 약혼·결혼·피로연 예약 상담,국내외 신혼여행지 예약,우수 신혼상품 행사 및 이벤트 초대,신혼생활 상담 서비스 등을 해준다.웨딩드레스는 40만∼80만원에 대여해주고 턱시도대여는 15만∼17만원,부케는 9만∼15만원,폐백 21만∼63만원,예물 2백만∼4백만원,축하연주 11만∼38만원,야외촬영 63만∼90만원,한복 예단 50만∼2백만원,답례품 4천∼3만원 선.이밖에 가구류 20%,가전제품 5% 추가,식기류 10∼30%,침구 수예류를 20∼30% 할인해준다.롯데백화점 예식장은 50% 할인 혜택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구 역삼동 장우빌딩에 별도의 혼수 전문매장인 신혼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이 매장은 혼수용품 일체를 구비해 놓고 있어 결혼 준비 시간이 부족한 예비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특히 맞벌이를 하는 예비부부들이 많이 찾는다는 설명이다.신세계측은 유통단계를 개선해 패키지 상품을 구입할 경우 백화점 수준의 고품격 상품을 혼수전문상가 가격이하로 살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또 구입한 혼수품은 배달은 물론 교환과 애프터서비스를 해준다.허니문클럽의 회원으로 가입하면 신혼설계에서부터 가정법률,실내인테리어,주택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수 있고 결혼·신혼여행·출산까지 전문상담요원에게서 조언과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현재 회원수는 1만5천여명이며 신혼생활관을 통해 결혼한 쌍도 매년 5천쌍에 이르고 있다.신세계 혼수상담실 문의는 본점 310­1570,신혼생활관 550­9200∼3. 현대백화점의 혼수상담 창구는 예비부부의 예산이나 주택규모에 맞추어 적절한 혼수용품 준비방법을 제안해주고 예식장 안내·예약·VTR촬영 안내·드레스·신부미용·폐백·부케·신혼여행지안내 등 토털서비스를 해주고 있다.전국 신혼여행지의 교통편과 관광코스,렌트카 등 신혼여행 정보와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혼수용품 구입양에 따른 할인 혜택도 따른다.본점 웨딩살롱 3449­5281,무역센터점 혼수코너 553­7777. 미도파백화점도 혼수전문코너인 웨딩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이 곳에서는 청첩장과 신부부케·웨딩사진·드레스·신부화장·폐백음식·예식장·축하연주 등을 취급하고 있다.이 곳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50%의 할인혜택을 준다.웨딩드레스 대여는 30만원대부터 1백40만원대까지,턱시도 대여는 8만∼52만원까지 다양하다.사진은 야외촬영이 63만∼99만원,실내촬영이 45만∼63만원,비디오 10만8천원∼45만원,패키지는 99만원과 1백8만원.이밖에 청첩장은 2만∼12만원대,부케는 8만5천∼15만원,신부화장은 27만∼60만원,폐백은 22만5천∼72만원대에 나와있다.
  • 「좋은식단 기본모형」 보급/대구 달서구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

    ◎반찬 2∼4가지로 줄여 자원낭비도 막아/심각성 깨닫게 업주들 매립장 등 견학도 대구 달서구(구청장 황대현)는 13일 범구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좋은식단 종류별 기본모형」을 구청 현관 등에 전시하는 등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기로 했다. 달서구가 추진하려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의 핵심은 좋은식단제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찬수를 대폭 줄이자는 것. 달서구는 곰탕·갈비탕·설렁탕 등 탕종류는 반찬수를 2∼3가지,김치·된장·순두부찌개 등 찌개류는 3∼4가지,비빔밥·돌솥밥 등 비빔밥류는 2∼3가지 등 음식종류별 기본모형 10가지를 만들었다. 또 예식장주변 업소를 비롯,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대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쓰레기소각장 및 매립장 현장견학도 실시,음식물쓰레기의 심각성을 체험케 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매립에 따른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구청 환경청과에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창구」도 개설,운영키로 했다.달서구는 좋은식단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19일 주민들과 음식점 업주들이 참가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다짐대회를 갖는다.
  • 예비신랑·신부 33% “예식장서 결혼 희망”

    결혼예정자들은 5백만∼7백만원을 들여서 전문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를 선호한다.신세계신혼생활관이 결혼 예정고객 3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33.6%가 이같이 답했고 18.9%는 유료 협회회관과 8백20만∼1천1백50만원을 선호했고 16.3%는 고급음식점 및 호텔에서 1천70만원∼1천5백만원의 비용을 지출할 생각이다.
  • “서울 하루 음식쓰레기 4.5t 트럭 1천대분량”/조순 시장

    ◎각계에 감량운동 동참 촉구 서한 조순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신문사가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솔선해 참여토록 당부하는 공한 30만부를 서울시내 음식업소,통·반장,학교,예식장,시민·환경단체 등에 금명간 발송키로 했다. 조 시장은 공한에서 『서울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4.5t 청소차로 1천대분이 넘는다』면서 『우리가 먹는 식량의 70%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연간 수조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또 『음식물쓰레기는 귀중한 식량의 낭비일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침출수는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토양과 지하수의 오염은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김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물기 있는 음식물쓰레기의 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처리문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시장은 『우리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서로의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간다면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가정에서는 음식물을 필요한 만큼만 만들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습관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음식점에서는 적당한 양의 반찬을 내놓은 좋은 식단제를 실시하고 남는 음식물을 싸가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시는 직능단체와 환경전문가를 망라한 시민협의회를 구성,식생활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좋은식단」 실천 결의”/음식업 동작구지회

    ◎음식쓰레기 줄이기 동참 한국음식업 중앙회 동작구지회(회장 김희봉)는 12일 상오 서울 동작구 상도동 한 예식장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좋은 식단」 정착에 앞장설 것 등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좋은 식단」실천운동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나가는 한편 서민생활 안정에 직결되는 음식요금을 적정 관리,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김회장은 『음식물 쓰레기가 단순한 환경오염 차원을 넘어 자원 낭비를 야기시켜 음식 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결의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회장은 이어 『음식이 남지 않도록 반찬 가지수와 양을 줄이더라도 영양은 떨어지지 않는 알뜰·균형식단을 차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동작구지회는 이를 위해 「음식물 물기 제거 쓰레기통」을 제작,지회 산하 3천여개 업소에 배포하고 일반 가정과 24개 다른 지부에서도 이를 사용토록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대형 음식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고가의 음식물 탈수기를 소형음식점에 맞도록 변형,제작토록 요구하기로 했다.
  • 1회용품 생산 매년 급증/환경부

    ◎사용규제 불구 3년새 23% 늘어/치솔·알루미늄 접시 등 작년 폐기처분비 54억 환경부가 지난 93년부터 1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법을 제정하고 단속을 펴오고 있으나 1회용품 생산량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0일 환경부 및 업계에 따르면 1회용품 생산량은 지난 93년 1천74억4천5백60만개(24만8천t)에서 94년 1천1백24억6천만개(25만7천t),95년 1천2백11만7천5백만개(30만3천t),96년 1천3백19억9천6백만개(33만5천t)로 3년만에 개수 기준으로 22.8% 늘어났다. 지난해 1회용품 생산량을 2.5t 트럭에 실으면 13만4천대 분량이며 현재 수도권매립지 반입수수료가 1t당 1만6천원임을 감안할 때 지난해 1회용품 폐기처분비는 53억6천만원에 이른다. 특히 목욕탕,호텔사우나 등에서 공공연히 사용하고 있는 1회용 치솔은 93년 6백9만개(33t)에서 94년 1억4천4백만개(6백91t),95년 2억4천만개(1천1백52t),지난해 2억6천만개(1천2백48t)로 3년만에 무려 38배가 늘었다. 또 예식장 등에서 사용하는 알루미늄 접시는 93년 1억2천2백만개,94년 3억3천7백만개,95년 3억9천만개,지난해 4억6천만개가 생산됐다. 이밖에 같은 기간동안 1회용 도시락은 76.5%,1회용 봉투 66.7%,종이컵 46.4%,1회용 면도기 42.2%,나무젓가락 34.9%,1회용 수저 33.3%,1회용 샴푸 29.4%,스티로폼용기 26.2%,1회용 광고물 4.6% 등의 순으로 늘었다.
  • “알뜰 결혼정보 여기 다있네”/신세대 커플 유혹하는 웹사이트

    ◎관행 깬 인터넷 청첩장 추억만들기/식장·비디오·예복 등 가격·업소 안내/혼수품 시세·결혼자금 대출 정보도 복잡하고 번거롭기 짝이 없는 결혼절차.그렇다고 인생에 한번뿐인 「거사」를 대충 해치울수도 없는 일이다.그래서 비용과 노력을 아끼면서도 실속있게 치르는 예식이란 뭇 예비신랑신부들의 변치않는 소망이다.인터넷은 이들에게도 예외없이 훌륭한 정보사냥터를 제공한다.특히 혼례를 치를 봄을 기다리는 이들에겐 미리 결혼정보 사이트를 둘러보며 알뜰결혼 전략을 세워봄직한 시기다. 이 사이트들을 찾아가면 결혼식장,혼수시장,은행대출 등과 같은 실속정보를 접할 수 있는가 하면 이벤트 결혼정보,인터넷 청첩장등 「관행 파괴」를 통한 추억만들기에 적극적인 신세대 커플을 유혹하기도 한다.또 미혼 남녀들이 인터넷으로 만날수 있는 온라인 맞선장도 제공한다.재미있는 결혼정보 사이트들을 살펴본다. ◇결혼이야기(http://www.bdiweb.com)=예식장·피로연회장을 비롯해 예복,사진및 비디오,청첩장등 시시콜콜 알아보아야 할 정보들이 취급업소별로 일목요연하게 실려있다.시설 및 비용,연락처 등 상세한 정보가 들어 있다.이벤트 회사 코너는 풍선·촛불·무대·수목·방생 등 이색결혼식 서비스를 안내한다.또 「선배 경험담」메뉴에는 ▲10만원대 생활용품은 친구들 선물로 ▲가전제품은 같은 브랜드로 일괄구입 ▲한복은 명절용으로만 등 알뜰 혼수 장만 「수칙」이 실려있다. ◇예스! 웨딩(http://www.isnet.co.kr/wedding/index.htm)=세계 각국의 결혼 풍속을 소개하는 웨딩뉴스가 있는 것이 눈에 띈다.「신혼생활을 위한 준비」메뉴에서는 알뜰 혼수 장만을 할 수 있도록 남대문시장 등의 시세를 알아볼 수 있으며 결혼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는 금융기관 대출정보도 실려 있다.특히 미혼 남녀의 온라인 맞선장인 「만남의 자리」코너에는 게시판,전자우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미혼의 당신에게(http://www.aminet.co.kr/∼comanet/wedding.html)=인터넷 결혼 정보제공업체 코마넷에서 제공하는 사이트다.미혼 남녀의 자기 소개와 사진이 실리는 「포 맨」,「포 레이디」라는 메뉴가 독특하다.특히 이 메뉴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회원으로 관리,이곳을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은 사람에게는 인터넷상에 청첩장을 무료제작해 띄워 주고 전자우편으로 부쳐 주기도 한다.또 국내외 신혼여행지 코너도 있어 여행지 소개와 함께 준비물,관광 및 쇼핑명소 등에 대한 정보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 충주시/“피로연 음식 알맞게”(음식문화 이렇게 바꾼다)

    ◎음식점 반찬줄이기 운동도 단장인 박홍규 부시장을 비롯,15명으로 구성된 충북 충주시 전문기획팀은 앞으로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방안을 기획하고 음식점 및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회식때 음식 주문량 줄이기,음식점의 반찬수 줄이기,각종 피로연의 음식물 가지수 줄이기,먹다 남은 음식 싸가기 등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충주시는 전문기획팀에서 선정한 실천과제를 충주시의 올해 최우선 시정과제로 정해 행정에 최우선을 둘 방침이다. 또 교육청을 통해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에서 먼저 실천하도록 하는 한편 학생들을 통해 일반가정에도 널리 보급할 예정이다. 관내 15개 여성단체,예식장협회,요식업조합,숙박업협회,수안보관광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농어민후계자회 등 단체들도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이번 대책은 관내에서 하루동안 발생하는 250t의 일반쓰레기 가운데 처리가 곤란한 음식물쓰레기가 4분의1이 넘는 27%나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전국 확산/지자체 적극동참…범국민운동 정착

    ◎남은 음식 싸주기·문화식단 개발·「쓰레기교실」 운영 서울신문사가 올해 사회발전 캠페인으로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전국의 지방자치단체,일선 시교육청 등이 전폭적으로 동참의사를 밝히며 선도적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는 것은 물론 각양각색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내놓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관내 1만340여곳의 음식점·예식장·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 싸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중이다.관내 20개 초등학교에 음식물쓰레기 퇴비·소멸화 기기를 보급,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토록 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는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새로 지을때 받드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를 설치토록 지난 달 기기 설치기준에 대한 구 조례를 제정했다.지방자치 단체로는 처음이다. 충남 충주시는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결혼식 피로연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관내 17개 예식업자들에게 피로연 음식의 수를 15가지 이내로 제한하도록 지시했다.또 남는 음식물들가운데 먹을 수 있는 것은 관내 사회복지관으로 보내 경로식당 메뉴로 사용하도록 했다. 대구시는 시 산하기관과 공공기관,단체,일반업소 등을 대상으로 「잔반통 없는 날」을 지정·운영,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근원적으로 봉쇄하기로 했다. 일산시는 외식이 잦은 신세대 주부들이 많은 신도시의 특성을 고려,주부들을 캠페인에 적극 동참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만화로 그린 책받침 11만장을 제작,아파트단지와 각급 학교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전북 정읍시는 시내 공동주택단지 4곳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분리 수거토록 하고 있다.이를 관내 유기질비료 공장에 보내 톱밥,축분,분뇨찌꺼기 등과 섞어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기로 했다. 전남 광주시는 초·중·고 교사와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1일 청소교실」을 운영,시의 폐기물정책을 설명하고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연구시설과 위생매립장 등을 견학시켜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음식종류별 반찬수를 크게 제한하는 내용의 「문화식단」을 개발,보급키로 했으며 전남 순천시와 경북 포항시 등은 기존의 좋은 식단제를 관내 모든 음식점에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 결혼식장/음식쓰레기 과다배출 규제/환경부,「연합회」에 협조문

    ◎자율시정 안될땐 단속 낭비가 심한 결혼식 피로연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시작됐다.음식물쓰레기 과다 발생의 주요 진원지 중 하나로 꼽히는 결혼식 피로연의 잘못된 풍습을 바로 잡기 위해서다.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지난 21일 전국 결혼예식업연합회에 협조공문을 발송,『정부가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정해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전국의 결혼식업소들이 이 운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강장관은 협조공문에서 『결혼예식장에서 음식물 쓰레기없는 검소한 예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 지부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자율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장관은 특히 『일부 결혼예식장은 음식 주문을 전제로 예식장을 대여,식사 시간대에 관계없이 무분별하게 다량의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식량자원의 막대한 손실과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이같은 변칙영업을 자율적으로 시정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규제에 나설 것임을내비쳤다. 이번 공문 발송은 정부가 호텔이나 대형음식점·뷔페식당 등에서 피로연 음식을 주문하는 조건으로 결혼식이나 회갑연·리셉션 등의 모임장소를 제공하는 행위를 정기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첫 조치로,강제적 규제조치를 시행하기 전에 우선 결혼예식업소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에 자율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사설)

    정부는 21일「경쟁력 10%이상 높이기」추진계획 주요항목의 하나로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정착의 해」로 지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음식쓰레기감량대상 사업장범위를 확대하고 감량도 30%이상 의무화하기로 했다.「음식쓰레기 50% 줄이기」 범국민캠페인을 하고 있는 서울신문은 이에 동의할 뿐 아니라 본지의 뜻이 보다 공고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음식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는 이제 성립됐다고 본다.문제는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실천하느냐에 있다.이점에서 당국은 실질적 촉진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그중 하나가 음식쓰레기처리장비의 개발 및 보급을 지원하는 일이다.이미 실시된 사항만으로도 대형주택단지를 개발할때 음식쓰레기자원화시설을 의무화했고,식품접객업소등 음식쓰레기 감량음식점이 3천300곳이 넘는다.따라서 이를 대상으로 음식쓰레기처리장비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참여업체가 벌써 70여곳이나 된다.그러나 이 장비들은 현재 탈수·건조발효 등 단순한 기능만을 갖고 있다. 퇴비·사료화를 전제로 하는 다기능적기기도 있어야 하고 쓰레기량에 따른 처리용량의 다양성도 갖춰야 한다.그 성능도 일정기간 보장돼야 한다.이점에서 현재는 제품보장성도 없고 적당한 용량구분도 없어 그저 비싼 도구라는 인식만 주고 있다.이를 무엇보다 바로잡아야 한다.고성능제품을 만들도록 하고 염가보급이 되게 하는 지원책을 세워야 한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도 좋을 항목도 있다.환경부가 이달부터 결혼식피로연 및 각종 대형모임 상차림을 간소화하도록 예식장 등에 요청하고 6월중 사례조사를 통해 과다한 음식쓰레기가 나오는 곳을 언론에 공표할 방침이다.이런 곳에 더 강력하게 제한을 가해도 좋을 것 같다.풍성하게 차렸다는 의미밖에 없는 행사음식의 낭비성은 모두가 느끼는 것으로 과다한 상차림 규제는 국민적인 양해를 얻을 것이다.
  • 사업가 인질 몸값 3억 요구/운전사 2명

    ◎귀가길 납치… 20시간만에 잡혀 60대 재산가를 20시간 동안 인질로 한 채 3억원의 돈을 요구하던 범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하오 1시 45분쯤 경남 울산시 울주구 삼남면 태봉아파트 1403호에서 김경호씨(37·버스운전사)와 최병호씨(25·택시운전사) 등 2명이 이 아파트 주인 양모씨(61·예식장업)를 인질로 잡고 있다가 공포탄을 쏘며 급습한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들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하오 6시쯤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귀가하는 양씨를 흉기로 위협,집으로 끌고가 현금 1백40만원 등 2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양씨에게 『아들에게 연락해 3억원을 가져오게 하라』고 시킨뒤 20시간 동안 인질로 잡고 있었다.
  • 국민회의 공주위원장 강창봉씨 선출

    국민회의는 11일 상오 충남 공주 유성예식장에서 공주지구당 개편대회를 열어 강창봉씨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서울신문 「음식쓰레기 50% 줄이기」/서초구도 동참 선언

    ◎음식점 등서 남은 음식 싸주기 운동/「쓰레기 배출 실명제」 주민자율 실시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9일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음식 쓰레기 50% 줄입시다」켐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서초구는 「남은 음식 싸주기 운동」을 지난 해 4월부터 관내 1만340곳의 음식점·예식장·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펼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이다. 특히 서초4동 금호아파트 주민 1천330명이 실시 중인 「음식물쓰레기 배출 실명제」를 관내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금호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봉투 겉면에 자신의 주소를 적는다.물기 있는 음식물 쓰레기의 배출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다. 쓰레기를 내놓는 장소에는 2시간씩 주민들이 교대로 나와 물기 있는 쓰레기가 나오는지를 자율적으로 감시한다.이러다보니 물이 흐르는 쓰레기를 버리는 주민은 거의 사라졌다. 아파트 부녀회 김원희 회장(48)은 『지난해 11월 중순 무렵 물기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안된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 스스로 이같은 운동을 펼쳐 왔다』고 설명했다.
  • 울산 울주구 편법개발/공무원 6명 주의 촉구/감사원

    감사원은 양어장으로 허가받은 경남 울산시 울주구 신암리 개발제한구역안 토지에 연못과 잔디밭·호화주택이 들어서 야외예식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토지를 원상회복토록 하는 한편 단속을 소홀히 한 울산시 울주구 공무원 6명에 대해 주의를 촉구했다고 5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7∼8월 경산남도에 대한 감사 결과 이 일대 토지가 허가받은 9천576㎡를 5천37㎡ 초과한 1만4천613㎡이나 형질변경된 사실을 확인했다.
  • 피로연 과다한 음식제공 단속/복지부

    ◎쓰레기 줄이게 장소제공 호텔 등도 처벌/결혼답례품 간소화 국민운동 전개 호텔이나 대형음식점,뷔페 식당 등에서 피로연 음식을 주문하는 조건으로 결혼식 및 회갑연,리셉션 등의 모임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에 대한 정기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또 결혼예식때 국수 등 간소한 음식이나 답례품을 제공토록 하는 범국민운동이 펼쳐진다. 보건복지부는 5일 음식물 쓰레기의 과다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결혼예식이 가장 많이 열리는 4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전국적으로 음식주문을 전제로 한 예식장 대여행위를 일제 단속하기로 했다. 시·군·구 등 기초단체들도 연 4회씩 자체 단속을 실시토록 해 호화사치성 결혼예식풍조를 뿌리뽑는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이달 중 결혼예식업연합회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결혼예식업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자율적인 실천을 권장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지도층 인사들에게도 다음 달중 협조 서한을 보내 솔선수범을 적극 요청하는 한편 결혼식장들의 음식물쓰레기 과다 배출 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언론에 공개하는 등 근검절약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앙 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여는 각종 공공행사의 경우 음식 제공을 최대한 억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사치·과소비 풍조가 확산되면서 결혼식과 리셉션 등 공공행사에서 지나친 음식제공으로 과다한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간소한 음식을 제공하는 검소한 결혼식 및 공공행사가 보편화되도록 범국민적 의식개혁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결혼식 연회장/“먹는둥 마는둥” 음식 대부분 잔반통으로

    ◎반찬 10여가지 젓가락 안댄 것도 수두룩/맥주 등 음료수도 마개만 딴채 쓰레기로/겉치레 식사대접보다 답례품이 바람직 구랍 30일 낮 12시30분쯤 서울 강남의 한 대형 결혼식 연회장. 전체 600개 좌석을 꽉 메웠던 하객들이 식사를 마치고 연회장을 하나 둘 빠져나가는 동안 10여명 종업원들이 대형 손수레 2대를 끌며 식탁에 남은 음식물들을 잔반통에 쓸어담고 있었다. 이날 점심으로 나온 음식은 양식.햄버그 스테이크에 국수·떡·빵·샐러드·과일 등이었다.1인분에 2만2천원짜리. 수거된 잔반은 고기·과일·빵 등 마른 음식물만 해도 얼추 20여ℓ들이 대형 플라스틱 통 2개 분량.맥주와 사이다 등은 마개를 따놓았으나 절반도 마시지 않은 것들이 수두룩했다. 종업원들은 맥주 등 병째로 나오는 음식들은 그대로 제품생산 공장으로 들여가고,마른 잔반이나 국물 등은 용역업체를 통해 가축 사육장으로 보낸다고 귀띔했다. 연회장 중간 책임자는 『하루 3∼4번씩 하객들을 받는데,매번 잔반통 2개 분량의 음식이 남는다』며 『다소 부족한 듯 음식을 차리고 주문이 있을 때마다 음식을 더 갖다 놓곤 하지만 쓰레기는 좀처럼 줄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날 하오 3시30분쯤 이곳에서 멀지않은 강남 유명 예식장의 5층 연회장. 한식으로 준비된 음식은 갈비탕과 불고기를 주요리로 떡·오징어무침·잡채·김치·부침개·청포묵·샐러드·과일 등 10가지에 달했다. 일부 하객들이 자리를 뜨는 것과 동시에 연회장 종업원들이 파란색 양동이를 들고 남은 음식들을 쓸어담았다. 주요리인 갈비탕과 불고기는 그런대로 비워졌지만 다른 음식들은 대부분 처음 나왔던 상태 그대로 양동이에 버려졌다.한 두번 젓가락이 닿았던 접시도 잔밥으로 처리됐다. 같은 날 서울 동작구의 모 예식장.하오 2시쯤부터 200여명의 하객들이 지하 피로연장으로 속속 몰렸으나 10여분도 채 지나지 않아 일부 하객들이 식사를 하는둥 마는둥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여기저기 한두술 뜨다만 밥,먹다 남은 산적과 갈비,반 이상 남은 갈비탕 등이 볼썽사납게 남았다. 신랑·신부측은 체면치레를 하느라 부지런히 접시를 나르며 음식을 권했지만 30분쯤 지나자 하객 10여명만이 진득하게 앉아 술잔을 기울였다.대부분 하객은 엄청난 잔반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피로연장 한켠에서 술을 마시던 일부 손님들은 자리를 돌며 남은 소주를 모으려 했으나 종업원들은 재빨리 새 소주병를 따 내놓았다. 20여개 식탁 어디에도 모든 접시가 깨끗이 비워진 곳은 없었다.이날은 평일이어서 다른 피로연 일정이 잡히지 않아 충분히 식사를 할 시간이 있었지만 하객들은 식사 시늉만 할뿐 많은 음식을 뒤로 하고 자리를 떴다.평일에도 이런 지경이니 주말 예식에는 어떨지 충분히 상상이 갔다. 이날 피로연에는 떡 2말,갈비탕고기 20㎏,탕수육용 돼지고기 11㎏,해파리 4㎏,김치 10포기,10㎏짜리 도토리묵 2박스,귤 1박스 등이 들었다.하객 100명당 캔맥주 30개,소주 5병도 준비했다.낮시간을 감안할 때 필요 이상의 많은 양이었다. 잔반을 치우던 한 종업원은 『떡과 전 등은 원하는 손님에게 싸주고 남은 밥과 반찬으로는 직원 20여명이 저녁식사를 한다』며 『그래도 밥이 남으면 식혜를 만들지만 고기 등 대부분의 음식은 버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예식장 윤모 상무(37)는 『「풍성한 잔치였다」는 소리를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체면치레때문에 피로연의 반찬 가짓수가 줄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달이면 보통 4번정도 결혼식장에 간다는 주부 진명자씨(55·송파구 신천동)는 『붐비는 하객들 틈에서 정신없이 식사를 하기보다 차라리 간단한 답례품을 받는게 하객입장에서도 실용적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하오 3시에서 5시사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는 모 단체의 연말 다과회가 열렸다.40명이 모이기로 했지만 정작 참석인원은 20여명.40인분으로 미리 준비했던 음식 대부분이 고스란히 쓰레기로 변했다.그나마 점심을 먹고 참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12인분 정도 밖에 소화되지 못했다. 강정 등 한과 4종,각종 양과자 등은 참석자들에게 싸줬지만 변질될 수 있는 김밥·파이·케익·떡·과일 등은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행사장측 한 관계자는 『출판기념회·송년회 등의 행사는 대부분 예약 인원수를 채우지 못한다』며 참석여부를 미리 꼭 통보해주는 일본인들의 예약문화를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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