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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립 청양대 예절학과 추진

    충남도는 18일 전국 최고의 ‘예절 고장’ 재건 사업의 하나로 2년제인 청양도립대에 국내 처음으로 예절학과의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교수 등으로 구성되는 도 예절자문위원회의 자문을 얻어 올해 안으로 시안을 마련해 2∼3년 후 학과를 신설할 방침이다. 이 학과는 학생들에게 전통 및 서비스업계의 예절을 가르쳐 졸업 후 예식장과 호텔 등 서비스업종에 취업을 알선하게 된다. 충남 청양군 청양읍 벽천리에 위치한 청양도립대는 지난 98년 개교,매년 자치행정과와 소방안전관리과 등 10개 학과에 560명의 신입생을 뽑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경북 경산경찰서 새달부터 주차장등 무료 이용

    경북 경산경찰서(서장 金聲培)는 28일 경찰서 내에 마련된 각종 편의시설을내년 1월부터 주민들에게 무료 공개하기로 했다. 주민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경찰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다. 무료 공개될 경찰서의 시설물은 테니스장을 비롯해 탁구장과 주차장,일반회의실,예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등이다.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이면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나 예식장으로의 사용은 토요일과 공휴일로 제한된다. 경찰서는 인접한 경북교육정보센터와의 담장도 허물어 정보센터 이용객들이수시로 경찰서내의 각종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국무회의,공무원 위생업소 단속 제한

    정부는 내년부터 예식장,여관,목욕탕 등 공중 이용시설이나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위생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 소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공무원의 자의적인 단속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열어 이러한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을 의결했다. 이 시행령은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공무원의 출입 및 검사를 ▲공중위생 영업자의 현황 파악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위생관리위반 신고가 있는 경우 ▲영업정지 또는 폐쇄 명령을 위해 조사가 필요한 경우 ▲전염병의 발생 및 확산 우려가 있는 경우 등으로 제한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서울 무인 주차미터기 시범운영

    내년 1월부터 서울에 무인 주차미터기와 주차권발권기가 도입돼 외국 도시에서처럼 동전이나 카드로 주차요금을 계산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월 10일부터 시청로터리와 영등포구 당산로터리,노원구 당고개역밑, 종로구 인사동 공영주차장, 강동구 황제예식장 건너편 노상주차장 등 모두 5곳(183면)의 주차장에 무인 주차미터기와 주차권발권기 등 현대화된 주차기기를 설치,시범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은 주차요금을 징수원에게 후불제로 지불하던 방식 대신주차미터기나 주차권발권기에 선불제로 계산해야 한다. 계산은 동전을 사용해도 되고 별도의 주차전용카드를 구입해 사용해도 된다. 무인 주차미터기는 미국의 POM사가 제작한 것으로 1면에 1대씩 설치되고 프랑스 슐럼버저사와 스페인 앰퍼사에서 공동제작한 주차권발권기는 20∼30면당 1대씩 세워진다. 서울시는 내년 4월 10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뒤 5월부터138곳 1만458면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또 주차전용카드를 교통카드로 호환사용하는 방안도추진중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시·구의원 초대석] 구로구의회 申世澈의원

    구로구의회 신세철(申世澈·55·고척2동) 의원은 지난해 내걸었던 선거공약을 의정활동의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삼고 있다.‘약속을 꼭 지키는 일꾼’‘노인복지와 서민을 위한 일꾼’이라는 모토로 기초의원으로서의 몸가짐을스스로 다지는 한편,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누구보다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다. 근린공원 안에 야외예식장 및 야외무대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잣나무를이용한 도서관 주변 방음림(防音林) 조성,공원내 장애인도로 램프 및 이동화장실 설치 등은 신의원이 ‘발’로 뛰며 찾아낸 아이디어다. 신의원은 특히 초선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차례씩 구청을들락거리기 일쑤다.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부족한 부분을 현장체험으로 채우기 위해서다.지난 1년반동안 구청 문턱을 닳게 한 만큼 이제는 탄탄한 의정 노하우도 쌓였다.최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가장 질의를 많이 하는 의원으로 꼽혀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신의원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저소득층 지원과 주차난 해결.소년소녀가장이나 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의 고단한 삶을보살피는 동시에 민자유치를 해서라도 주차장을 많이 확보,구 전체의 삶의질을 높이자는 것이 소신이다. 신의원은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항상 주민의 편에 서서 투명하고깨끗하며 노력하는 구의원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 지하철역‘주변지역 안내도’표기 유료화

    서울지역의 지하철역 출입구에 설치된 ‘주변지역 안내도’ 표기가 노선별로 점차 유료화된다.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30일 지하철 역세권 사업주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주변지역 안내도’ 표기를 유료화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희망자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공사는 우선 지하철 5·7·8호선을 대상으로 한뒤 점차 적용노선을 늘려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안내도에 표기를 원하는 업체나 건물주는 소정의 서류를 해당역역무실에 접수해야 한다. 가격은 각 역을 1∼3등급으로 분류,문안표기의 경우 4만1,800원∼6만500원,문안과 그림을 동시에 표기할 때는 5만1,700원∼7만4,800원이다. 유료표기 대상은 병원 예식장 백화점 호텔 극장 서점 금융기관 학원 기타개인업소 등이며 관공서 학교 아파트단지 등 공익·공중·공공시설은 계속무료로 표기된다.문의는 각 역 역무실이나 도시철도공사 사업팀(6211­2162∼3)으로 하면 된다. 심재억기자
  • 새천년 이렇게 맞자(4)-빈곤통계부터 만들자

    지난 10일 참여연대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 주최한 ‘한국의 빈곤실태’ 포럼에서 상명대 유정순(柳貞順·소비자학)교수가 최저생계비 이하의빈곤층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파문을 일으켰다. ‘실업자 100만명 운운하던 차에 빈곤인구가 1,000만명이라니….’ 보건복지부가 발칵 뒤집혔다.“평균 가구원수가 과다 산정돼 전체 빈곤인구가 과다추계됐다”고 즉각 반박했다.그러나 과다추계됐다고만 했을 뿐 정부조차 정확한 빈곤인구를 내놓지 못했다. 통계의 시시비비를 떠나 빈곤문제는 새 천년을 맞아 피해갈 수 없는 이슈가 됐다.국제통화기금(IMF)의 강풍은 견고하던 중산층을 한순간에 무너뜨렸고,그 자리엔 지금 빈곤층이 들어서 있다.여러 통계수치가 IMF체제 이후 ‘빈익빈(貧益貧) 부익부(富益富)’현상이 심화됐음을 보여준다. 도시근로자가구의 3·4분기 가계수지를 5개층으로 나눠 분석해 보니 최상층의 소득(월 437만9,000원)이 최하층(82만8,000)의 5.3배였다.최하층 소득은최상층이 자가용을 굴리고 노는 데(잡비·교양오락비)쓰는 돈(81만4,000원)과 비슷했다.5.3배의 소득격차도 한해 전(4.5배)보다 확대된 것이다. 특히 최상층의 재산소득은 최하층의 11.6배.IMF체제에서 초고금리가 이들의 주머니를 불려준 것이다.물론 최근의 증시폭등에서도 이들은 거금을 챙겼다.지금도 내심 “이대로…”를 외치고 있다. 도시가 이 정도니 나라 전체로 보면 사정은 더 안좋다.삼성경제연구소 조사에서 고소득층은 생활형편이 IMF 이전수준을 회복했다고 한 반면 저소득층은 아직 IMF 이전 수준을 밑돈다고 답했다. 백화점 명품코너들은 호황을 누리고 양주·승용차·아파트는 비쌀수록 잘 팔린다.골프채·캠코더·고급의류 등 사치성 소비재 수입도 폭발적이다.그러면서도 노숙자·결식학생(15만명)·실업자(102만명) 문제는 여전하다. 빈부격차 확대는 사회통합을 막고 계층간 갈등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온다.따라서 새 천년의 복지는 빈부문제를 푸는 일에서 출발해야 한다.경제회생 차원에서 유보돼온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부활하고 고용친화적 정책과극빈층에 대한 예산지원이 강도 높게추진돼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유교수는 “빈곤층 지원을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원년에 보건복지예산이 증액돼야 함에도 4% 이상 줄어든 것은 정책의지를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빈곤이 ‘희망의 빈곤’에서 ‘절망의 빈곤’으로 구조화되는 데 대한 우려도 높다. 장세훈(張世薰·사회학·국회 입법조사연구관)박사는 “과거 한국의 도시빈민은 높은 교육열로 계층상승의 기회가 많았으나 이농민에 의한 도시빈민 충원 메커니즘이 도시내 빈민 재생산을 통해 이뤄짐으로써 빈곤문화에 빠져들기 쉬운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공식적인 빈곤통계조차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통계는 정책의 인프라다.제대로 된 통계가 뒷받침돼야 올바른 정책이 나온다. 도시뿐 아니라 농어가를 포함한 전체 빈곤인구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기법이 속히 개발돼야 한다. 지난 19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외환위기가 완전히 극복됐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외환위기는 극복됐지만 빈부문제는 되레 심각해졌다.노숙자니,결식아동이니 하는 단어들을 21세기까지 끌고 갈 수는 없다. 권혁찬 경제과학팀 차장(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55)■고용안정 길은 없나 외환위기로 무너진 ‘평생 직장’의 신화는 재현될 수 있을까.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의 실업자는 102만1,000명,실업률은 4.6%로 지난해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경제활동참가인구는 2,217만6,000명,경제활동 참가율은 61.8%로 97년 11월 62.3% 이후 최고치였다.전체 취업자는 2,115만5,000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실업률 8.6%,실업자 수 178만명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고용 사정이 IMF 이전으로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섣부른 기대를 낳고 있다. 그러나 통계수치의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다르다.전체 임금근로자 중 임시 및 일용근로자 수가 절반을 넘는다.지난 10월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시직은 434만9,000명,일용직은 248만5,000명으로 이들의 수는 상용근로자 612만4,000명보다 훨씬 많다.안정된 일자리 잡기가 점점 요원한 꿈이 되고 있다는말이다. 문제는 이같은 불안전 고용 추세가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미래 경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기업들이 상용근로자 대신 해고가 용이한 임시·일용직 근로자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게다가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각종 악재가 도사리고 있어 현재의 실업률 유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40만명 이상의 전문대·대졸 신규 취업자가 쏟아지고 동절기를 맞아 농촌 및건설현장의 일손이 줄면 그만큼 실업자가 는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내년 실업률을 6.5∼7.7%로 높게 전망하면서 “경제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고 각종 경제지표가 IMF 이전으로 회복되더라도 실업률이 과거처럼 2∼3%대로 떨어지기는 어렵다”고 단언한다.슬림경영과 산업고도화가 정착되면서 고 실업률이 지속되는 ‘선진국형’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달초 ‘실업률 4%대 진입의 허와 실’이라는 보고서를통해 “올 3분기 사무직 취업률은 오히려 5.3% 줄고,1년 이상 장기 실업자는 18만8,000명으로 22.9%나 증가하는 등 실업문제가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산업이나 직종간 이동을 지원할 수 있는 직업훈련체계 및고용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취업컨설팅회사인 DBM코리아 김규동 대표는 “실직자 문제를 정부에만 미루고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라는 것은 무리”라면서 “기업들은 도의적·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퇴직자에 대한 관리를 인사정책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고 퇴직자의 진로 개척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인철기자 ickim@ ■전문가 제언허준수(許埈綏) 호서대(사회복지) 교수-외환위기로 실업자가 양산되는 등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다.정부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예산증액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빈곤층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지 의문이다. 예컨대 노동부에서 고용창출을 위해 운영하는 고용안정센터 이용자는 거의없다.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빈곤층의 빈곤원인과 처한 조건들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직업훈련이 컴퓨터 관련이나 제과·제빵 등 일부 직종에국한된 것은 문제다.실직자의 적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이마련돼야 한다. 기초자치단체에서 실업률과 빈곤층 실태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도 정부시책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실태조사가 광역자치단체 수준에서만 이뤄져지역별 빈곤편차를 고려하지 않고 인구비례로 기초자치단체 복지예산이 책정되고 있다. 정부가 내년 10월부터 시행하는 국민기초 생활보장법에 따르면 정부지원 대상자가 지금의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반면 행정자치부는 읍·면·동 사무소 통폐합에 따라 복지담당 인력 및 기능을 축소할 움직임이어서 보완책이 시급하다. ■중장기 비전 요약 한국경제 중장기 비전에서 시장경쟁과 소비자 보호부문 방안을 요약한다. ◆시장경쟁부문경쟁적 시장구조로의 전환 도산 3법(회사정리,화의 및 파산법)을 통합해기업퇴출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한다.채권자의 손실부담만 있을 뿐 주주의 손실부담은 없는 화의제도는 폐지방안 검토.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진성어음에 대한 결제를 대폭 허용,법정관리하에서도 생산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개선.변제활동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이면 3∼4년 만에 회사정리에서 졸업시켜 현재 최장 10년인 정리기간을 대폭 단축.채권자와 채무자가 합의해 회사 갱생계획안을 만들어오면 법원은 형식적인 검사만으로 승인해 주는 사전심사제 도입. 신규 진입이 힘든 통신·전기와 전산망 등 네트워크 산업의 경쟁촉진. ?경제력 집중과 독점력 완화 계열사간 내부거래나 상호출자에 대한 성실한공시를 유도하기 위해 최고 5억원인 불성실 공시에 대한 처벌 강화.부실기업 정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채권자와 주주의 권리와 책임을 정립하는 합리적인 손실부담원칙 확립. ◆소비자 보호부문?소비자의 선택여건 확대 ‘중요정보공개제’ 대상을 예식장업·전문서비스업·회원권영업과 신종금융업 등으로 확대.의사·변호사 등 전문가 서비스에 대한 광고제한 규정 폐지.소비자가 통신판매로 상품을 구입한 뒤 일정기간내에 특별한 조건이 없어도 청약철회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 다단계 판매업자에게 물건을 반품했는데도 환불받지 못하게 되면 판매업자의 공탁물에서 상품대금을 반환토록 개선.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가 별도 조건없이 청약철회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변경. ?소비자 안전 강화 방안 위해식품에 대해서는 생산에서 최종소비까지 단계마다 규제를 설정하는 내용의 ‘식품안전관련 사고 방지를 위한 신속조치계획’을 시행.수입품의 안전성을 위해 검사기관을 확대하고 수입식품에 대한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 추진. 피해 구제제도 선진화 국공립병원과 우체국 금융 등 공공서비스와 관련된피해구제를 독립된 분쟁해결기구에서 처리하는 방안 검토.사업자의 고의나중과실이 있을 경우 손해 배상액을 높이는 ‘징벌배상제도’ 도입 검토. 이상일기자 bruce@ ■박순일(朴純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최저생계비 기준으로 우리나라 빈곤층은 전체 인구대비 13%(600만명)로 추정되지만 현재 정부의 빈곤층 대책의 수혜자는 5%에 불과하다.정부의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현금 급여수준도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다. 정부지원 수혜자를 늘리기 위해선 현금지급이 아닌,근로연계 생활부조를 확대해야 한다.실제로 우리나라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빈곤층 가운데 대부분은 근로능력을 갖고 있다. 정부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해 투입했던 7조원의 예산을 내년부터 대폭 줄이려는 것은 잘못된 처사다.한시적 사업인 데다 경기호전이 이유인 듯하지만 외환위기중 양산된 빈곤층은 여전히 존재한다.정부재정 부담을 줄이려면 허드렛일 중심의 공공근로를 복지 도움이·간병인 등 공익서비스 차원으로 질을 높여 일부 부담을 수익자나 기업에 지우는 것도 방안이다. 4대 사회보험은 현 추세대로라면 오는 2039년 보험급여 지출에 구멍이 생긴다.이같은 상황을 막으려면 산술적으론 국민에게 임금의 30% 수준을 보험료로 부담시켜야 한다. 해결방안은 소득계층간 보험료 분담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부유층까지 보험료보다 보험급여를 많이 받는 혜택을 줘서는 곤란하다.소득에 맞게 보험료 부담을 재조정해야 한다.
  • 서울 마포구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인기

    서울 마포구(구청장 盧承煥)가 ‘행정 사전서비스제’를 도입해 ‘찾아가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23일 마포구에 따르면 사전서비스제는 민원인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도민원현장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로 민원부서를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시행했다. 마포구는 우선 출생·혼인신고를 하려는 주민들을 위해 산부인과 22곳과 예식장 10곳 등 모두 32곳에 신고서식을 비치하고 ‘행정 사전서비스함’을 설치,일일이 구청을 방문해 직접 서식을 가져다 작성해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없앴다.이곳에는 서식 뿐아니라 작성요령 등을 기록한 안내서도 비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마포구는 구청 각 부서별로 사전서비스 발굴에도 적극 나섰다. 아현2동은 은행과 우체국,마을금고,교회 등에 각종 민원서식과 도서목록을비치해 주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민원을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생활보호대상자들을 위해서는 방문 도우미제를 운영,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받아 배달해주고 있으며,더나아가 마을문고에서는 보고 싶은 책을 전화로신청받아 배달해주기도 한다. 노승환 구청장은 “앞으로 행정 사전서비스제를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쇼핑센터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

    서울에서 건물을 신·증축할 때 적용되는 주차장 설치기준이 예식장,백화점및 쇼핑센터,관광호텔 등은 대폭 완화된 반면 일반병원 여관 등은 강화됐다. 서울시는 12일 국민생활 규제 완화와 주차난 해소 차원에서 ‘서울특별시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해 오는 15일자로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에 따르면 건축물을 신·증축할 때 유흥주점과 예식장은 종전 시설면적 50㎡당 1대에서 67㎡와 100㎡당 1대로 각각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이 완화된다.백화점과 쇼핑센터도 80㎡당 1대에서 100㎡당 1대로,현행 ‘관광숙박시설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이른바 관광호텔도 40㎡당 1대에서 250㎡당 1대로 기준이 완화됐다. 반면 위락시설중 유흥주점을 제외한 단란주점(연면적 150㎡이상)과 특수목욕장 유기장 카지노 무도장은 100㎡당 1대에서 67㎡당 1대로,종합병원이 아닌 일반 병원과 치과병원 한방병원 장례식장 등 기타 의료시설은 150㎡당 1대에서 100㎡당 1대로 기준이 강화됐다. 골프장·골프연습장·옥외수영장을제외한 연면적 500㎡이상의 운동시설은 150㎡당 1대에서 100㎡당 1대로,여관여인숙 등 일반 숙박시설도 150㎡당 1대에서 134㎡당 1대로 강화됐다. 다가구주택은 종전 세대당 0.6대에서 0.7대로 기준이 바뀐다. 예식장을 제외한문화·집회시설과 기타 판매·영업시설,업무·종교·근린생활시설,단독주택등은 변동이 없다. 주차장 설치기준이 같은 건물 내의 용도 변경 때는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지 않아도 돼 다가구주택이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지 않아도 다세대주택으로 용도 변경이 가능해진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인천 화재참사] 사망자 명단

    [55명·31일 오후 4시 현재]■기독병원(5명)=△신상진(17·계산공고)△오상윤(17·광성고)△김태호(17·인항고)△김경희(15·여·관교중)△김진선(17·여·문성여고)■부천 중앙병원(4명)=△박원경(18·여·인천여상 3년)△박경미(18·여·인천여상 3년)△이아름(16·여·인천시 송림동)△신원미상 1명(여)■부평 새천년 장례예식장(1명)=△한아름(18·여·인천여상 3년)■부평 안병원(6명)=△이현민(17·동산고 2년)△최권희(16·계산공고 1년)△추성원(16·해양과학고 1년)△부광호(18·동산고 2년)△김현경(17·광성고 1년)△김필현(17·운봉공고)■사랑병원(11명)=△오종현(16)△김광일(18)△문재웅(17.광성고)△김주욱(18·영일예고)△이만기(14·인천시 중구 유원아파트)△김춘효(17·여·경인여상 1년)△최윤경(17·여)△김안나(17·여)△이아나(17·여)△조하연(18·여·가정고 2년)△신원미상(14·여)■인천의료원(6명)=△전대열(18·동인천고)△김태연(18·여·김포시 왕길동)△이효정(16·여·선화여상)△홍수희(17·여·인천시 부평동)△박병구(16·인천시용현동)△여미혜(17·여·계산여고1년)■인하대병원(10명)=△김준호(16·인천정보고)△정순구(17·인천정보고)△유선복(18)△김소영(18·여)△이지혜(17·여)△오상희(17·여)△최효정(18·여)△김은영(18·여)△심수영(18)△신원미상 1명(남)■적십자병원(6명)=△노형호(17·동인천고)△최정훈(17·정석항공고)△황미선(18·여·인화여상)△이윤정(18·여)△김혜련(17·여·계산여고1년)△양경순(16·여·선화여상)■중앙 길병원(5명)=△장병훈(25)△편호연(15·인천남중)△서영민(15·인천남중)△이인국(17·광성고)△노이화(18·여·인천여상)△한동근(17)
  • “결혼준비는 PC통신으로”

    ‘결혼 준비는 PC통신으로 해결하세요’ 4년간 연애해온 회사원 김형진(28·서울 강남구 대치동)씨는 지난 7월 결혼식을 앞두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골머리를 앓다가 우연히 PC통신에 접속했다.그는 결혼에 필요한 준비 사항을 일괄 서비스하는 업체를 발견했다.준비한 결혼 자금에 맞춰 예물,사진,드레스,예식장, 신혼여행 코스 등을 선택,별 어려움 없이 결혼식을 마쳤다. 이처럼 PC통신을 이용해 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이들은‘결혼 준비 IP(정보제공업체)’등에서 정보를 얻는다. 가을철 결혼 성수기를 맞아 이들 IP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5,000∼7,000명이나 된다.함웨딩정보의 함승주(咸承周·여)사장은 “결혼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난해에 비해 50∼60% 늘었다”고 말했다. 결혼 준비 IP를 이용하면 비용을 줄이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PC 통신을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1분에 30∼50원 정도다. 정보제공 업체와 약정을 한 가게에서 혼수를 장만하면 20∼30%쯤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저축 등의 금융상품이나 주택마련 상담도 해 준다. 결혼정보를 얻으려면 PC통신에 접속한 뒤 초기화면 분류에서 ‘생활/결혼’란에 들어가 해당 IP를 선택하면 된다. 미팅주선업체 에코러스 형남규(邢南奎)상무는 “PC통신을 통해 결혼 정보를 얻은 뒤 직접 예식장이나 혼수 매장등에 나가 상품을 확인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왕십리에 ‘문화벨트’조성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사거리 일대가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개발된다.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9일 총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행당동 142 일대에산재해 있는 각종 공공시설의 담장 400m를 헐어내고 2,300여평 공간에 ‘성동문화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동문화벨트에는 야외공연장과 휴식광장,전시벽,녹지,분수대 등 각종 문화·휴식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500여평 규모의 녹지공간이 꾸며져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고 산보를 즐길 수 있게끔 길이 260m의 녹화거리도 조성된다. 성동문화벨트가 조성되면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돼 구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구는 우선 1단계로 내년 6월까지 구민회관 및 성동문화정보센터,동부수도사업소의 담장을 헐어내고 잔디를 조성하는 등 녹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내년 7월부터 12월말까지는 2단계로 부지내에 있는 폭 8m,길이 260m의무학예식장∼성동정보문화센터간 도로를 없애는 대신 폭 8m,길이 160m의우회도로를 새로 만들 방침이다.또 야외공연장 분수대 전시벽 등 각종 시설물설치를 마치게 된다. 구는 문화벨트 조성으로 왕십리 일대의 관공서 분위기를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한편 각종 공연과 전시회 등을 적극 유치,이곳을 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성동문화벨트 조성은 관공서의 담장을 허물어 자연친화적인공간으로 꾸민 뒤 구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유통업계도 ‘혼수 기획전’ 풍성

    유통업계는 지난해 예산상 어려움으로 결혼을 미뤘던 예비부부들이 올 가을을 기점으로 결혼식을 올릴 전망이어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신장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이에 맞춰 기존 혼수매장 외에 특별 행사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결혼관련 기획행사를 갖는다.백화점에서 마련한 결혼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마일리지를 얻거나 백화점의 다른 부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때로 환불·교환도 자유롭다는 잇점이 있다. ■현대 전점에서 가전 가구 예물 침구 등의 상품을 한곳에서 싸게 파는 혼수용품 기획전을 마련한다.침구 가구 식기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들은 오는 9월12일까지 50∼10% 싸게 판다. ■신세계 2일까지 ‘가을혼수 빅 초대전’을 연다.서울 미아점과 천호점에서는 진열품 선착순 예약판매,패키지 특별할인판매 등 다양한 혼수행사를 선보인다.진열된 가전상품을 공장도가격의 85∼90% 가격으로 선착순 예약판매하며 3개 품목이상 패키지상품으로 구입하면 공장도가로 판매한다. ■롯데 서울 소공동 본점 및 청량리점에서 다음달 5일까지 ‘가을웨딩박람회’가 마련된다.결혼관련 6개업체가 참가해 예식장정보,웨딩드레스,신혼여행,결혼사진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LG백화점 부천점은 각종 디지털 제품을 시연회와 함께 예약판매하는 ‘혼수특집 디지털전’을 다음달 2일까지 7층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LG플라톤TV를 비롯해 인기 가전제품을 특가로 한정판매한다.같은 기간 중 구리점에서도혼수가구,침구,도자기 특별기획전이 마련된다. ■뉴코아 서울 잠원점에서는 9월3일까지 혼수가전 패키지 상품전을 갖는다.TV VTR 세탁기 냉장고를 묶어 알뜰형 100만원대,실속형 200만원대 등 가격대별 패키지로 판매한다.동수원점은 9월5일까지 20여 침구·수예 전문업체가참여하는 대규모의 혼수종합대전을 연다.
  • 수익증권 광고 수익률 명시 의무화

    증권사나 투신사는 앞으로 뮤추얼펀드나 수익증권 광고를 할때 광고전단지나 방송광고 문구에 종합주가지수 대비 실현수익률,환매가능 시점,각종 수수료 등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중요 정보를 광고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한국소비자보호원 회의실에서 중요정보공개제도에관한 공청회를 열고,그동안 중요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의 피해가 있었고 사후구제가 곤란 또는 우려되는 10개 업종을 중요정보공개 대상으로 우선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요정보공개제도란 사업자가 표시·광고를 할 때 소비자의 선택에 필요한핵심적인 정보를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의무화한 것으로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새 표시광고법에 명문화돼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중개업체는 중개수수료와 중개로 인한 피해 발생시 보상기준을 광고에 포함시키고 학원은 수강료 환불여부를,학습지 판매업체는 구입후 철회 및 교환·환불여부 등을 광고에 표시해야 한다. 수영장 등 체육시설운영업체는 계약을 중도해지했을 때 잔여기간 이용료 환불기준을,장의업체는 수의 원단의 생산방법과 원사 종류를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사진현상업체는 현상불량 등 피해시 보상기준,원판 인도 여부를표시해야 한다. 공정위는 조만간 업종별로 중요정보의 내용을 광고매체와 성격 등에 따라세분,고시할 계획이다. 안희원(安熙元) 공정위 소비자보호국장은 “앞으로도 정보제공이 미흡해 소비자 피해가 빈발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고시대상을 늘릴 계획”이라며 “예식장,전문서비스업,섬유제조업,귀금속 가공업,파이낸스사,자동차부품업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자가 표시·광고 내용에 공정위가 확정·고시한 중요정보를 포함하지않으면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외교구락부, 정치 막후무대서 대학강의실로 탈바꿈

    한국정치의 막후 무대였던 ‘외교구락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오는 20일부터 서울 숭의여자대학(학장 黃德浩)이 강의실로 사용한다.지난5월 외교구락부를 구입한 숭의여대는 곧바로 강의실로 바꾸는 공사를 시작해15일자로 끝마쳤다.매입가는 100억원대로 알려졌다. 서울 남산 중턱에 있는 외교구락부는 1,200여평 규모의 2층 건물.지난 49년신익희(申翼熙)씨 등 4명이 공동출자해 문을 열었다. 문을 열 당시 조병옥(趙炳玉)·장택상(張澤相)씨 등은 지정석까지 두었다.그뒤 정계와 학계·문화계 인사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됐다. 4·19 이후 허정(許政) 내각수반과 윤보선(尹潽善)전대통령이 단골손님이었다.5·16 후엔 김종필(金鍾泌)총리를 비롯,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김재규(金載圭)전중앙정보부장 등 당대의 실력자들이 이용했다. 75년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함석헌(咸錫憲)옹 등이 모여 유신 반대성명을 내 민주화의 본거지가 됐다. 80년 ‘서울의 봄’ 때에는 민주세력의 회동 장소였다.84년에는 이곳에서민주화추진협의회가 결성됐다.87년엔 김대통령과 김영삼 전대통령이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자주 모였다.하지만 90년대부터 서서히 빛이 바래기 시작했다.94년에는 서울 M호텔 주인이 사들여 ‘외교구락부’ 예식장으로 운영하면서 명맥을 유지해 왔다. 조현석기자 hyun68@
  • 특급호텔 결혼식 億臺 든다

    지난 9일부터 특급호텔의 결혼식이 전면 허용되면서 부유층의 호화 사치 혼례가 되살아나고 있다. 특급호텔의 예식비용은 최소 2,500만원에서 최고 8,000만원으로 일반 예식장의 5∼6배를 넘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특급호텔은 9∼10월의 주말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다.비수기인 8월 결혼식도 저녁시간만 비어 있다. 1인당 음식값은 서울 강남의 I호텔이 4만∼6만원,R호텔은 3만7,000∼10만원이다.하객 500명을 기준으로 음식값만 최소 2,0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이 드는 셈이다. L호텔은 식대가 1인당 3만∼8만원이며 의무적으로 2인당 3,000원짜리 음료수 1병을 시켜야 한다. 여기에 호텔에서 기본적으로 권하는 꽃장식이 250만∼350만원,폐백 40만∼200만원,케이크 60만원,미용실의 신부화장 100만원,비디오 촬영 300만원,드레스 대여료 500만∼800만원,리무진 서비스와 피로연 비용을 더하면 7,000만∼8,000만원을 쉽게 넘는다. 5인석 테이블마다 5만원짜리 샴페인을 곁들이고 얼음조각과 관현악팀 등의특별상품을 추가하면 혼례비용은 1억원대로 넘어간다.일부 호텔들은 호텔 혼례가 큰 인기를 끌자 앞다퉈 수십억원짜리 외제 조명·음향시설을 들여오는등 초호화 시설로 단장하고 고객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다.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 박찬성(朴讚星·46)사무총장은 “우리의 예식비용은 미국의 4.7배,일본의 3.3배,싱가포르의 7.3배에 달한다”면서 “특급호텔의 호화혼례는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박탈감과 위화감을 안겨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절망하지 마세요” 줄잇는 온정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봉사단체들은 물론 의료진과 군부대 등이 수해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수재민 돕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전국재해대책협의회는 4일 수해지역에 11t트럭 16대 분량의 생수를 비롯,26대 분량의 생필품과 취사도구를 전달했다.지난 2일부터 수재민돕기 모금운동을 하고 있는 협의회는 피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벌써 37억원을 모았다. 대한적십자사는 문산 연천 등 수해지역에 1,500여명의 봉사요원을 보내 11개의 수용시설에서 급식 및 생필품 전달 활동을 펴도록 하고 있다.구호팀 고진남(高鎭男)과장은 “어떻게든 수재민들을 돕겠다는 전화가 1시간에 50여통 이상 걸려온다”고 말했다. 파주 연천 동두천 등 수해지역의 관청에도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파주시에는 지난 1일 파주시 광탄면의 한 식품회사가 김치 150㎏을 보낸 것을 비롯,4일까지 60여개 단체로부터 생필품과 구호물자가 도착했다.이날 오전에는서울 성북구 정릉동 영각사 스님이 연천군청을 방문,속옷 1,150벌을 기증하기도 했다.농촌진흥청에서는 1,800점의 신발과 이불을 연천군에 전달했다.전북 순창군은 연천군에 특산품인 순창고추장과 된장,간장 등 500만원 어치를전달했다. 한화종합화학은 라면·휴지 등 5t트럭 5대 분량의 생필품을 동두천시에 전달했다.동두천 시내 예식장과 식품회사들도 복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군장병들에게 도시락·햄버거 등을 제공했다. 지난 3일부터 수해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펴고 있는 20여개의 병원들은 이날도 서울 노원마을을 비롯,파주·연천지역에서 예방접종 및 방역활동을 펴고있다.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도 의료지원봉사단을 결성,곧 의료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국방부는 수해지역에 14만6,000여명의 병력을 투입,유실된 도로와 하천을복구하고 있다.재향군인회는 자체적으로 수재의연금을 걷어 전달할 계획이며,재향군인 여성회에서도 자원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특별취재반
  • [데스크시각] 로비말썽 경기銀 퇴출의 희망찾기

    경기은행 퇴출저지 로비의혹 수사가 30일 검찰의 수사발표로 일단락된 느낌이다.검찰은 28일 밤 최기선 인천시장을 불구속 입건했다.정치자금 수수혐의다.비록 불구속이지만 임창열·주혜란 경기지사 부부 구속에 이은 여권 광역단체장들의 ‘줄초상’이다.시민단체들은 최시장의 자진사퇴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임지사는 소속정당인 국민회의로부터 일찌감치 출당조치됐다.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불만스런 표정이다.야권에서는 축소 수사라고 목소리를 높인다.권력층 주변의 간여를 서둘러 덮기 위한 미완(未完)의 수사라는지적이다.그러면서 미완의 무대 뒤엔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영작씨가 버티고있다고 주장한다.“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을 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았느냐”고 몰아붙였다.사법당국의 묵인하에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강변한다. 여권은 여권대로 야권의 무책임한 부풀리기에 여론이 춤을 춘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야권의 비난에는 검찰을 ‘괘씸죄’로 몰고가려는 의지도 엿보인다.특검제협상이 한창인데 조폐창 파업유도 의혹을 독자 수사한데 대한 불만이다.어떤이들은 ‘검찰 기죽이기’의 일환으로 풀이하기도 했다. 그럴듯한 소재가 생기면 이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정치권의 속성이다.가뜩이나 총선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데 야당이 호재를 놓칠 리 없다.올들어서만도 고관집 도둑사건,고급 옷로비의혹,신동아그룹의 그림 로비의혹 등의혹시리즈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신창원이 잡히면서 신이 훔친 수억원의주인이 유명 정치인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정치권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사건이 터지면 의레 야권은 여권 인사의 연루설 등 각종 설을 부풀리고 생산해 냈다.여권은 에스컬레이트된 여론에 전전긍긍한다. 하지만 정치권의 여론몰이에는 함정이 있다.부풀려진 사건의 진실은 대부분 바람빠진 풍선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온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소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 국민들의 가슴속엔 공허만 남는다.사람들은 “그래도 소문이 맞겠지.수사에 알맹이는 빠진 것 아니냐”고 수근댄다.사건의실제 핵심은 누구누구,몸통은 어떤 이라는 등등. 그러면서 국민들은 정치권을 반신반의하고 정치권도 당초 제기했던 의혹의근거를 내놓지 못한다.그만큼 신뢰만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기세높았던 공세는 부메랑이 돼 정치인들에게 되돌아온다.이는 결국 정치권은 물론 정부에 대한 불신을 쌓아올리는 벽돌이 돼왔다.고관집 도둑사건 때도 그랬고 신동아의 그림의혹사건 때도 그랬다.도둑의 말은 진실이고 피해자인 장관의 말은 거짓인 양 퍼지는 냉소주의가 넘쳐났다.신창원이 거액을 훔친 곳이 강남의 한 예식장 업자의 집으로 드러났을 때 “정치인이 아니어서 서운하다”는 조소도 흘러나왔다. 어찌됐든 광역 단체장이 두명이나 연루되고 대통령의 친인척이 거명되는 경기은행 사건으로 인해 국민의 정치불신은 한층 더 깊어진 것이 사실이다.여기다 국민의 정부하에서도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허탈감까지 더해진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미처 헤아리지 못 한 부분이 있다.경기은행 간부들이 퇴출을 막기 위해 임창열 주혜란 부부를 비롯,가능한 모든 사람,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경기은행은 끝내 퇴출됐다는 점이다.이는 지난해 은행 구조조정이 공정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여기서 우리는 국민의 정부 개혁의 가능성,새 천년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지않을까.
  • “성미산성은 삼국시대 군사 요충지”

    전북 임실군 관촌면에 있는 성미산성(城嵋山城)이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치열한 전투를 벌인 군사 요충지로 삼국사기에 기록된 각산성(角山城)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향토사학자인 전영래(全榮來·전 원광대 고고학과 교수) 박사는 29일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한 가운데 성미산성 복원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梁永斗)주최로 전주 목원예식장에서 열린 ‘임실 성미산성과 백제-신라 관계사’에대한 학술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박사는 발표 논문에서 “기록 분석과 현지 조사 결과 현재의 관촌지역이백제의 남북과 신라를 잇는 십자로의 교차 지점이며 각산성 축조 위치도 성미산성터와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충북대 차용걸(車勇杰) 교수는 “관촌 주변 교통로에 많은산성들이 있어 당시 신라와 백제 사이에 치열한 공방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시 쌓은 성의 형태를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인 원광대 나종우(羅鍾宇) 교수는 “그동안 삼국사기에 나오는 각산성의 위치를 알아내지 못한 상태에서 각산성이 관촌 일대의 성미산성이라는사실을 밝혀낸 것은 무너져 내린 백제사의 한 귀퉁이를 메우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국사기에는 백제 무왕 6년(605년)에 왕이 직접 신라땅인 남원 운봉을 공격하다 실패한 뒤 각산성을 쌓았다고 기록돼 있다.또 신라 무열왕 8년(661년)에는 백제 부흥운동세력과 신라군이 각산성에서 큰 전투를 벌여 백제군 2,000여명이 죽었다는 기록도 있다.그러나 지금까지 각산성은 충북 영동의 남각산이나 부여의 청산성 등으로 추정돼 왔다. 현재 관촌지역에는 대리산성과 방현리산성,성미산성 등 3개의 산성터가 남아있다.이 가운데 테머리식 석성인 성미산성은 둘레 517m로 우물터와 일부석축만이 남아있다.한편 전북도는 이 산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 사 올해이 산성을 문화재(기념물 100호)로 지정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9층짜리 동사무소 문연다

    지하 2층,지상 9층의 대형 빌딩이 동사무소로 선을 보인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지난해 12월부터 건립중인 월곡2동 종합청사의 공사를 마무리,28일 준공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월곡2동 46의1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구가 개발한 공동브랜드인 트리즘을 상징해 ‘성북트리즘빌딩’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 건물은 다른 동사무소와 달리 관상(官商)복합건물로 운영된다.동사무소와 주민복지센터로 운영되는 곳은 3층과 4층 일부 뿐이고 나머지는 민간에임대한다.4층의 복지센터에는 무료예식장,인터넷방,부녀교실,마을문고,탁아소 등이 들어선다. 지하 1·2층은 주차장과 기계실,1·2·4층 일부와 5∼9층에는 은행 증권사보험회사 유치원 쇼핑센터 등으로 빌려줄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동사무소와 복지센터 외에는 모두민간에 임대할 예정”이라며 “연간 5억∼10억원 가량의 임대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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