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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심의 세계로”…강릉 명주인형극제 21일 개막

    “동심의 세계로”…강릉 명주인형극제 21일 개막

    강릉 명주인형극제가 오는 21~25일 강릉아트센터와 명주예술마당,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명주인형극제는 강릉문화원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강릉시가 후원한다. 명주인형극제에서는 개막작인 극단 봄의 ‘이중섭의 편지’를 비롯해 총 36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 관람권은 사전 예매 4일만에 매진됐다. 인형극 외 ‘TV 속 인형들의 나들이’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도 열린다. 현대인형극회가 마련한 기획전시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100여점의 인형으로 꾸며진다. 마리·시시 손도장 찍기, 타투 스티커 붙이기, 투명썬캡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갈라쇼는 24일 오후 7시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각각 열린다.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은 20일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며 “강원 영동 유일의 가족문화축제 명주인형극제에서 즐거운 상상과 특별한 경험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가을 길목 9월 찾아오는 佛

    가을 길목 9월 찾아오는 佛

    가을의 초입이라는 9월에 영산재, 수륙재 등 전통 불교문화를 재연한 공연부터 불교영화제까지 다양한 불교문화 행사가 찾아온다. 대한불교태고종은 다음달 7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마당에서 영산재 법석을 펼친다. 영산재는 석가모니가 인도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모습을 재현한 불교 의식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개막식 행사는 오후 1시 30분 죽은 자의 넋을 가마에 태워 오는 의식인 시련(侍輦)으로 시작된다. 영산재보존회 회원들이 각종 번과 연을 들고 태고종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출발해 송현녹지광장을 지나 행진한다. 본행사인 영산재는 오후 3~4시 진행된다. 결계의식, 영산작법 등 영산재 주요 의식을 만날 수 있다. 본행사에 앞서 오후 2시에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태고종연합합창단의 찬불가 공연을 시작으로 JTBC ‘슈퍼밴드2’ 결승에 진출해 주목받은 기타리스트 장하은과 JTBC ‘풍류대장’에서 최종 5위에 오른 풍물밴드 이상의 신명 나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단청 등 전통 불교문화를 만날 수 있는 전시 부스, 불교무용의식인 작법무를 배워 보는 체험 부스 등이 상시 운영된다. 경제어산전승보존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경제어산수륙재 시연회’를 연다. 경제어산은 서울·경기 지역에 전승된 불교 소리, 수륙재는 성인과 범부에 공양을 베푸는 재를 뜻한다. 팔순을 맞은 원명 스님과 제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원명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초대 어산어장이다. 어산(魚山)은 범패, 어장은 어산 의식을 진행할 수 있는 범패승을 일컫는다. 다음달 9~12일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 중강당(만해홀)에선 ‘2024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열린다. 23개국 3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 만해홀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아프리카의 부처’로 말라위에 세워진 중국계 불교 고아원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와 관객이 만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는 10일 오후 6시에는 종교인이 된 건달들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 ‘목스박’이, 11일 같은 시간에는 사찰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더 납작 엎드릴게요’가 상영된다. 국제불교영화제는 모두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oibff.com)을 참조하면 된다.
  • 송도 호수뷰 테라스 품은 중·대형 단지

    송도 호수뷰 테라스 품은 중·대형 단지

    현대건설이 이달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를 분양한다. 연수구 송도동 399-13 일원에 위치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은 84~215㎡의 중·대형 위주로 이뤄진다. 단지가 위치한 송도 랜드마크시티는 580만여㎡ 부지에 주거시설과 국제시설, 관광·레저 등이 조성되는 국제도시로, 주택만 2만 7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워터프론트 호수와 맞닿아 있으며, 인근 서해바다 해안가에는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송도달빛축제공원 등도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천대입구역’(GTX-B 예정), ‘센트럴파크역’ 등이 가깝고, 채드윅 국제학교, 과학예술 영재학교, 인천대 송도캠퍼스,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NC큐브커낼워크, 롯데마트(송도점) 등 대형쇼핑센터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엔 테라스 평면특화 설계가 적용되고, 6곳 중 1곳에서 호수 또는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고급주방가구(유리도어), 현관 와이드스토리지, 국산 원목마루 등 무상 옵션도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 중 ‘H 프라이빗 스윙’은 1인 재활 수영 플랫폼으로 사적인 공간에서 수영 및 수중 운동이 가능하다.
  • 노원구,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 ‘달빛예술학교’ 운영

    노원구,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 ‘달빛예술학교’ 운영

    서울 노원구가 공공예술 진흥에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 ‘달빛예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예술교육에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촉진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려 한다”며 “개별 청소년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과정에서 탐구 주제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 또래 세대 공통의 경험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방식은 현장 답사를 병행한 체험활동과 토론을 중시하여 협동에 대한 경험과 작품의 기획부터 세부 요소의 구성 배치까지 성취감의 경험까지 얻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2024 ‘달빛예술학교’는 청소년과 협업할 공공예술가로 안경진 작가, 조영철 작가, 한호진 작가를 선정하여 공공예술의 이론부터 청소년들이 숙의 과정 전반을 돕는다.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하게 된 노원구 거주 10~16세의 청소년 40명은 3개의 그룹으로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각각 수락행복발전소, 상계숲속작은도서관, 초안산숲속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0월 개최될 노원구 대표 공공예술 프로젝트 ‘제5회 노원 달빛산책’에 전시될 작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 지금까지 ▲공공미술 교육 ▲현장답사, 노원구의 자연환경과 정체성에 대한 토론 ▲작품 주제 토론 ▲작품구상 심화 토론의 과정을 거쳤다. 그룹별로 청소년들이 함께 기획한 작품 구상안은 전문작가의 손을 거쳐 최종적인 공공예술 작품으로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재단은 청소년들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 청소년들이 작가의 작업실을 탐방해 작품의 제작과정을 지켜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달빛예술학교 청소년들과 전문작가가 함께 완성한 작품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당현천에서 개최되는 ‘2024 노원 달빛산책 : 숨’에 전시된다. 작년 기준 1일 평균 4만여 명이 다녀간 구의 대표적인 예술축제에 자신의 참여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을 만나기 위해 청소년들도 축제 탐방에 나설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생생한 체험과 토론을 접목한 예술교육이 청소년들에게 더 큰 효과를 내기 위해 지역 축제와의 연계까지도 시도하게 되었다”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토론하는 청소년, 예술을 사랑하고 창의성을 발산할 줄 아는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시군, 베트남 도시들과 교류협력 강화 러시

    경북 시군, 베트남 도시들과 교류협력 강화 러시

    경북 시군들이 베트남 도시와의 교류협력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2024 다낭시 한국·베트남 축제’에 참가,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양 도시 간 교류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다낭시의 당서기 등 다낭 대표단이 봉화군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봉화군은 축제에서 봉화가 베트남 독립 왕조인 리 왕조의 후손과 유적지가 위치한 유일한 고장임을 알리고 현재 추진 중인 K-베트남밸리 조성 사업과 농특산물 등을 소개했다. 또 지난 16일 다낭시청을 방문, 응웬 반 꽝 다낭 당서기장과 환담을 갖고 관광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양국 간의 상호 협력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만남이 됐다”며 “앞으로 양 도시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국제우호도시 베트남 박닌시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지난 6일부터 4일간 박닌시를 방문했다. 김장호 시장이 시 대표단을 이끌었다. 이번 방문은 박닌시 독립 70주년을 축하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 및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대표단은 박닌시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경제협력 강화, 국제행사 홍보, 문화 예술 교류 확대, 글로벌 인재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인 구미시 새마을 해외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박닌성 정부 관계자와 함께 사업 대상지인 보껑동 화딘마을 현장을 시찰했다. 울진군은 지난 14일 군청을 방문한 베트남 풍딘현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풍딘현 대표단 10여명을 맞았다. 양 도시는 지난 2016년 풍딘현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 2017년엔 국제자매결연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앞으로 풍딘현과 경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해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 오지연 하남시의원 “청소년과 함께 꿈꾸는 문화예술교육 청사진”...토크 콘서트 개최

    오지연 하남시의원 “청소년과 함께 꿈꾸는 문화예술교육 청사진”...토크 콘서트 개최

    하남시의회 오지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오는 24일 하남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2024 하남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오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음악·미술·체육 등 문화예술교육 분야별 전문가와 하남시 청소년들이 하남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직접 소통하며 정책 제안에 앞장서게 된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콘텐츠 제작스튜디오 ‘Team dop(팀디오피)’ 대표 이일용 작곡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안정희 교장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역임했던 이용 전 국회의원이 전문가 패널로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자리를 만들게 될 예정이다. 특히, 하남시청소년수련관 동아리팀의 식전 공연과 하남시청소년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다수의 하남시 청소년들이 직접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청소년 참여형 토크콘서트로써 주목받고 있다. 오지연 의원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음악·미술·체육 등 각 분야 전문가와 문화예술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주도적으로 소통하며 하남시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평소 갖고 있던 문화예술교육 고충이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적절한 전문가의 경험 및 조언을 제시하며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문화예술교육으로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은 하남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토크콘서트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편, 오지연 의원은 경희대학교 음악예술학사를 졸업한 음악인으로 ▲‘하남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 ▲「하남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 제정 등 문화예술교육을 기반으로 하남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 광주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들어설까…유치전 ‘재시동’

    광주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들어설까…유치전 ‘재시동’

    광주·전남지역 미술계 최대 숙원사업으로 꼽혀 온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작업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본격화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20일 국회 토론회에서 광주관 유치 토론회를 열고 국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데 이어 다음달 초 열릴 예정인 민생토론회에서도 정부와 대통령실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광주시는 사단법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이하 지원포럼)과 함께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안도걸 의원과 지원포럼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광주시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예술인 들이 참석해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의 필요성과 함께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다음달 초 열릴 예정인 민생토론회에서 ‘국립현대미술과 광주관 유치’가 의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대통령실과 긴밀히 협의중이다. 광주시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광주관 유치 지원 및 사전타당성 용역에 필요한 예산 반영’ 등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가 이처럼 국회와 정부·대통령실 설득에 나서는 것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성격인 광주관 건립에는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데다 국가가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정책결정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다음달 예정된 민생토론회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지원’과 함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특별회계 정상화’ 등을 안건으로 선정해주도록 정부에 요청한 상태”라며 “건의가 받아들여질 경우 오는 2026년 예비타당성 조사에 이어 2027년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는 그동안 여러 차례 추진됐지만 진척을 보지 못했다. 지난 2018년에는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가까운 중앙초등학교에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학교와 동문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 민선 8기 들어 강기정 시장은 옛 신양파크 호텔 부지에 광주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으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 2억원이 기재부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다. 한편, 광주시는 자체적으로 매입한 무등산 신양파크 호텔 부지에 총 사업비 700억원(국비)을 들여 연면적 2만2000여㎡, 높이 6~7층 규모 규모의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호텔을 철거한 뒤 새롭게 건립될 광주관은 현대미술 작품의 수집과 보존, 전시·교육과 함께 거주와 미디어아트 전시 기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통해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국제 시각미술도시 광주’의 3각 축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문화사계 ‘여름’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 “6만 5천 명이 즐겼다”

    문화사계 ‘여름’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 “6만 5천 명이 즐겼다”

    행사 사흘간 매일 밤 9시, 1천 600대 드론쇼 펼쳐져경기도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안산 방아머리 해변에서 개최한 ‘2024년 문화사계 ‘여름’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에 6만 5천여 명이 찾았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사계 ‘여름’ 문화공연은 지난 4월 수원시 옛 도청사에서 열린 봄꽃 축제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문화행사였다. 행사가 열리는 밤 9시부터 9시 10분까지 1부와 9시 40분부터 9시 50분까지 진행되는 2부로 나누어 드론페스티벌 라이트쇼가 진행됐다. 특히 드론쇼에는 1,600대의 드론이 동원돼 방아머리 해변 상공에서 ‘봉공이(경기도정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경기 여름바다’를 주제로 서해안 낙조, 대부도 달전망대, 인어공주, 소라 등의 이미지를 군집비행을 통해 연출했다. 문화사계 ‘여름’ 및 경기바다 드론 라이트쇼는 경기도 및 경기관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드론쇼는 편집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는 드론쇼뿐만 아니라 뮤지컬, 재즈, 밴드, 바이올린 협업 등 다양한 문화공연인 ‘My collection’이 무대에 올려졌다. 또한 선예, 벤 등을 비롯한 유명 가수의 초청공연과, 안산시 선셋콘서트, ‘거리로 나온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단체 공연이 이어졌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 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경기바다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방문객이 경기바다를 찾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5000원으로 미술관 여행 떠나볼까…미술여행주간 7개 권역 16개 코스 마련

    5000원으로 미술관 여행 떠나볼까…미술여행주간 7개 권역 16개 코스 마련

    5000원으로 전시 해설사와 함께 미술관·화랑·아트페어 등을 둘러보고, 미술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하는 미술여행주간이 운영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일환으로 다음달 1~11일 미술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미술여행은 매년 약 1000명이 참여해 왔으며, 관람객 평점 95점 이상, 사전예매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혀왔다. 올해는 전국 7개 권역 16개 코스가 준비돼 있으며 총 64회 운영한다. 19일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번 미술여행은 서울 지역 9개 코스를 비롯해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인천, 제주 등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중 광주 비엔날레와 부산 비엔날레 투어도 포함돼 있다. 또한 외국인 특화 코스도 운영한다. 서울지역의 한남 코스로, 한남동 대표 갤러리에서 한국 중견작가 3인과 그들의 작품세계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지역은 한국 신진작가를 알아보는 북촌, 삼청동, 대학로 코스, 아름다운 호수 산책로를 따라 현대미술을 만나는 송파 코스, 그 외에 성수, 청담, 남산, 종로 코스가 준비된다. 부산은 대표 갤러리가 추천하는 차세대 유망작가를 살펴보고, 대구는 세월이 빚은 예술가와 문화유산을 탐방, 대전은 청년작가와 베니스 비엔날레 스타 김윤신 개인전을 연계했다. 인천은 고급리조트에서 만나는 유명 작가 컬렉션을 살펴보고, 제주는 아름다운 미술관이 품은 현대미술 투어로 구성했다.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강남구와 협력해 청담나잇과 키아프 행사에 맞추어 9월 5~6일 이틀간 무료 셔틀버스(25인승) 2대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삼성동 코엑스 북문에서 18시부터 출발, 압구정과 청담동 일대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10여 곳을 밤 10시까지 30~40분 간격으로 순환해 운행한다.
  • 작품으로 풀어낸 해적과 불교… 부산 ‘예술의 바다’에 빠진다

    작품으로 풀어낸 해적과 불교… 부산 ‘예술의 바다’에 빠진다

    ‘어둠에서 보기’ 주제 36국 349점금고미술관·초량재 등 4곳서 전시 “흥미로우면서도 도발적이고 시의적절하고 의미 깊은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의미를 주는 작품들을 만나 보길 바랍니다.”(베라 메이 부산비엔날레 공동 전시 감독) 2024 부산비엔날레가 65일 대장정을 위해 지난 17일 닻을 올렸다. 사하구 을숙도에 있는 부산현대미술관과 원도심에 있는 부산 근현대역사관의 금고미술관, 한성1918, 초량재까지 4곳의 전시장에서 오는 10월 20일까지 36개국 62개 팀(78명)의 작가가 34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주제는 ‘어둠에서 보기’. 어둠은 우리가 처한 곤경, 어두운 역사, 알 수 없는 곳을 항해하는 두려움을 상징하면서도 모든 것을 포용한다. 필리프 피로트 부산비엔날레 공동 전시 감독은 “‘해적 계몽주의’와 ‘불교 도량의 깨달음’에서 출발한 주제로 여러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섞여 소통하고 생활하는 모습이 부산이라는 도시와 닮았다”고 소개했다. 참여 작가들도 다양한 문화권의 저술가, 교사, 악기 제작자, 의사, 디제이, 종교인 등 독특한 배경과 활동 영역을 가진 이들로 구성됐다. 팔레스타인, 이란 등 중동 지역뿐 아니라 세네갈, 자메이카처럼 아프리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 출신들도 다수 참가했다.금고미술관에 설치된 중국 작가 천 샤오윈의 작품은 중국의 현대화와 그 과정에서 야기된 불만을 무음의 비디오에 담았다. ‘밤/2.4㎞’에서는 삽, 빗자루, 막대기 등을 든 농부들이 표정 없이 걷고 있는 모습을, ‘불-3000㎏’에서는 젊은 청년들이 책을 불 속으로 던지는 장면들을 노출한다. 세네갈의 작가 셰이크 은디아예는 작품 ‘르 파리’를 통해 지금은 철거된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있는 영화관 네온사인을 재현했다. 작가는 영화관, 영화 장면 등을 활용해 아프리카의 현대성을 상상하게 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금고미술관(한국은행 부산본부)은 좁은 복도, 두꺼운 철문, 쇠창살 등 과거 지하 금고의 내부 구조와 특징을 유지하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피로트 감독은 “금융, 산업과 동떨어진 예술 작품들을 통해 전복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부산현대미술관에는 김경화 작가의 ‘무명옷을 입은 사람들’, ‘수장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갑남을녀가 입었던 무명천에 한국전쟁 당시 국민보도연맹 학살지 중 하나였던 동매산의 풀과 꽃을 담았다. 작품 속 새, 나비, 물고기 등은 영문도 모른 채 죽어야 했던 희생자들을 비유한다. 방정아 작가는 ‘언제든지 난 너의 배에 탈 수 있어’를 통해 “각자도생보다는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반야용선(중생을 고통 없는 피안의 극락정토로 인도하는 상상의 배)을 그렸으며 언제든 누구든 그 배에 탈 수 있는 하나의 운명 공동체”라고 말했다. 세월호가 떠오른다는 관객 반응에 “구명조끼를 보면 여전히 세월호 생각이 날 수밖에 없고 아직 우리는 자유롭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수지 비엔날레 협력 큐레이터는 “해적선에 오른 인물들은 사회에서 차별받던 여성, 학생, 노예 등으로, 해적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급진적이고 평등한 사회를 이뤘다. 불교의 수행자들 역시 자신의 사회적 신분을 벗어 버리고 깨달음을 얻는 장소인 도량에 몸담으며 모든 자산을 공동 분배하고 의사 결정도 함께하는 형태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 책과 음악의 조화… 송파 ‘뮤지엄 콘서트’ 연다

    책과 음악의 조화… 송파 ‘뮤지엄 콘서트’ 연다

    서울 송파구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주관하는 ‘뮤지엄 콘서트’가 오는 23일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뮤지엄 콘서트는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는 휴식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클래식 실내악 공연으로, 서울의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연주회가 열리는 송파책박물관 어울림홀은 박물관 중앙에 자리한 계단식의 다목적 공간으로, 개방감 있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책이 가득한 독서 공간이자 쉼터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주회는 피아노와 마림바, 플루트, 호른 등 다양한 편성의 앙상블로 진행된다.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스콧 조플린의 ‘엔터테이너’,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주제를 편곡한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 ‘페르귄트 모음곡’ 등이 약 60분간 연주된다. 또 사회자인 김보람 서울시향 악보위원이 해설을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별도로 예약할 필요 없이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공연 순서와 연주곡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정규 공연장을 찾기 힘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멀리 가지 않고 품격 있는 음악공연을 경험할 좋은 기회”라며 “책의 향기가 가득한 송파책박물관에서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음악공연을 감상하며 문화예술이 가득한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뮤지엄 콘서트는 10월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인천 북부 광역 문예회관 백지화 마찰

    인천 북부 광역 문예회관 백지화 마찰

    인천시가 1000석 이상 관람석을 갖춘 북부권 광역 시립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을 경제성이 부족하다며 백지화하고, 300~700석 규모의 구립 문화예술회관 건립 방안을 밝히자 관련 자치구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광역 문예회관 유치를 위해 구청장이 삭발하는 등 전력을 쏟아온 계양구와 서구는 시 방안이 자치구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재고를 요청하고 있다. 계양구는 “우리가 구상한 문예회관은 동네 공연장이 아니라 수도권을 대표하는 광역 문예회관이었다”며 시에 재고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입장문에서 “대형 문화예술회관이 남부권에 편중돼 역차별받고 있다는 여론이 (북부권에)많다”고 밝혔다. 서구 역시 “자치구별 문예회관 건립은 예산 확보 등 대단히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은 1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억원 이상 용역비를 투입하고도 지역을 정하지 않은 것은 정치적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시는 지난해 4월 북부지역인 서구나 계양구 1곳에 1000석 이상을 갖춘 광역 문예회관을 건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하지만 14일 발표된 용역 결과 경제성이 부족해 300∼700석 규모로 서구 및 계양구 등 3곳에 각각 건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총사업비 1102억원을 들여 900석 규모의 일반문예회관을 건립할 경우에만 비용대비편익(BC)이 1.05로 나와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1262억원을 들여 1200석 규모의 종합 문예회관을 건립하면 BC가 0.91에 불과했다. BC는 1.0 이상 돼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이에 시는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가 들어설 계양구,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서구로부터 분리될 검단구, 동구와 합쳐지는 중구로부터 나뉠 영종구 등 자치구 3곳에 구립문예회관을 각각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설상가상 시는 자치구별 수요 및 특성에 맞춰 필요 예산의 최대 50%만 지원할 계획이다.
  • ‘가장 아름다운 남자’ 알랭 들롱… 태양 곁으로

    ‘가장 아름다운 남자’ 알랭 들롱… 태양 곁으로

    佛 영화 황금기 이끈 미남 배우영화 ‘태양은 가득히’로 스타덤마크롱 “프랑스 기념비적 존재”복잡한 사생활·문제 발언 논란 ‘가장 아름다운 남자’로 전 세계의 추앙을 받으며 프랑스 영화 황금기를 이끈 배우 알랭 들롱이 18일(현지시간) 중북부 도시 두쉬에 있는 자택에서 8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그의 세 자녀 알랭 파비앙, 아누슈카, 앙토니는 이날 AFP통신을 통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아버지의 죽음을 발표하게 돼 매우 슬퍼하고 있다”면서 “아버지는 이날 오전 2시 자택에서 세 자녀와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의 가족은 2022년 뇌졸중으로 투병하는 들롱이 안락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이유로 안락사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1935년 파리 외곽에서 태어난 그는 4세 때 부모가 이혼하면서 누구도 그를 키우려 하지 않아 위탁 가정에 맡겨졌다. 17세 때 프랑스 해군에 입대해 인도차이나전쟁에 참전해서는 지프차를 훔친 혐의로 군법회의에 회부되기도 했다. 1956년 파리에서 웨이터 일을 하던 그는 영화제를 구경하러 칸에 갔다가 할리우드 에이전트 헨리 윌슨의 눈에 띄었다. 윌슨의 소개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고 파리로 돌아와 영화 ‘여자가 끼어들 때’(1957)에서 배역을 맡아 대중 앞에 등장했다.이후 프랑스 영화계에서 주연급 배우로 빠르게 성장했고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1960)로 세계 영화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가 연기한 톰 리플리는 신분 상승과 물적 욕망을 이루기 위해 거짓말, 사기,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인물로 심리학 용어인 ‘리플리 증후군’을 명명하는 데 영감을 줬다.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창시자 중 한 명인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은 들롱을 보자마자 “바로 저 사람이다”라고 외치며 ‘로코와 그의 형제들’(1960)에 캐스팅했다. 또 다른 이탈리아의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일식’(1962)에서 현대인의 소외를 섬세한 연기로 그리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세기의 미남’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고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볼사리노’(1970), ‘조로’(1975) 등 90여편 영화에 출연했다. 들롱은 복잡한 사생활과 문제적 발언으로 수많은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2019년 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그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겠다고 하자 영화계 일부에선 데이트 폭력, 동성애 혐오 발언 등 전력을 들어 거세게 항의했다. 당시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그는 불쾌감을 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각한다. 거짓말로 주의를 끄는 이 시대에 칸은 언제나 예술가 개인의 편에 서겠다”며 그에게 명예 황금종려상을 안겼다. 이 상을 받으면서 들롱은 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섰다. 이후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이어 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그는 스타 그 이상이었다. 프랑스의 기념비적 존재”라고 추모했다. AFP는 “프랑스 최고의 스크린 유혹자”라며 고인을 기렸다.
  • 강기정 “큰 거울 ‘김대중’ 앞에서 민주·문화 발전 다짐”

    강기정 “큰 거울 ‘김대중’ 앞에서 민주·문화 발전 다짐”

    강기정 광주시장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 고인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 이날 추도식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추모사에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추도사, 추모영상, 추모노래, 회고록 헌정식 및 헌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추도식이 끝난 뒤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로 이동, 헌화·분향했다. 강 시장은 추도식 전날인 17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음악회 ‘미래를 향하여’와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탄생 100주년 기념 드라마 콘서트 ‘평화의 별, 통일의 강-인동초 사랑’ 공연에도 참석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기렸다. 강 시장은 또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강원국 작가(전 대통령 연설행정관)와 함께 방송에 출연, ‘시대를 이끈 DJ정신, 그리고 후배들에게 남긴 숙제’에 대해 특별대담을 했다. 강 시장은 “‘김대중’이라는 큰 거울 앞에 서서 나를 비춰본다”며 국민보다 늘 반발짝 앞서 걸어주셨던 대통령을 닮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2004년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대통령께서 만드셨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자주 들여다봤다”며 “지금은 광주시장이 돼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추진하며 돌봄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김대중 대통령께서 21세기엔 문화산업이 대한민국의 기간산업이 돼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아낌없이 문화예술을 지원한 덕분에 대한민국은 K-컬처의 나라가 됐다”며 “광주의 문화예술과 AI를 결합해 ‘대한민국의 AI×문화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높은 문화의 힘으로 대한민국과 세계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와 함께 서기문·조현수 작가의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을 담은 그림·사진 전시회 ‘당신이 그립습니다’를 광주 궁동 향담갤러리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 “3대 해수욕장 영광 되찾겠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그리는 4계절 축제

    “3대 해수욕장 영광 되찾겠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그리는 4계절 축제

    폭염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17일. 더위를 피해 잠시 실내로 들어와 찻잔을 만지던 권익현 부안군수의 시선은 해변가에 꽂혀 있었다. 올해 두 번째 비치 시네마가 열리는 변산 해수욕장. 그곳은 오후 영화 상영 준비가 한창이었다. “청량한 바다와 붉은 노을, 로맨틱한 영화가 함께 하는 ‘변산 비치 시네마’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어요. 영화만 보는 게 아닌 다양한 예술·문화를 접목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결과 다행히 반응이 좋습니다.” 권 군수의 일성이다. 이틀전 성공적인 개막식을 치러낸 ‘제2회 부안 무빙’ 비치 시네마. 마지막 날인 이날 역시 해가 뉘엿뉘엿 저물며 바다와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자 대형 스크린 앞으로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시작됐다. 권 군수는 “해변에서의 4계절 축제, 젊은 축제를 만들고자 합니다. 국내 3대 해수욕장이라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게 목적입니다”라고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그가 변산 해수욕장에 애정을 가진 이유는 명확하다. 과거 영광의 재현이다. 궁극적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최종 목표다. 권 군수는 “바다를 포함한 변산반도는 지난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개발이 멈추면서 관광객들도 떠나갔어요. 안타까웠죠. 어렵게 국립공원 해제되면서 편의시설을 늘리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끌어오기 위함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변산해수욕장에선 여름 비치 시네마를 비롯해 10월 붉은노을 축제, 12월 해넘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4계절 축제를 완성하려면 봄 축제가 필요하다. 권 군수는 “봄날 아름다운 변산 해수욕장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직원들과 다양한 고심을 거듭한 결과 천만 반려인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행사명은… ‘멍비치’가 어떨까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부안군의 관광은 축제에 그치지 않는다.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 궁항 마리나 항만 개발, 또 이와 연계한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권 군수는 “오는 25일 중국 청도에서 MOU를 체결할 예정으로 빠르면 10월 기항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아직 부안에 크루즈 CIQ(세관·출입국·검역)가 없어 인천에서 2박 후 부안으로 오는 일정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 [신간] 뭉크가 전하는 인생 사용 설명서…‘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 출간

    [신간] 뭉크가 전하는 인생 사용 설명서…‘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 출간

    표현주의 거장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사망 80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죽음, 예술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뭉크가 평생을 우울과 불안, 광기에 사로잡혀 정신질환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의 ‘인생 사용 설명서’다. 책에서는 ‘뭉크의 예술이 왜 21세기에도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서울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 자문을 맡은 이미경 교수(연세대 연구교수)가 쓴 이 책에는 그동안 고통과 불안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그의 대표작 ‘절규’를 넘어 뭉크의 찬란한 희망을 엿보는 내용을 담았다. 이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실존의 고통을 형상화한 뭉크의 대표작 ‘절규’를 떠올리며 그를 광기의 화가, 고독과 절망의 화가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뭉크는 고통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여 예술로 승화시켰고, 살아 있는 거장으로 인정받으며 81세까지 장수하며 무려 2만 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뭉크의 ‘절규’ 외에도 그가 남긴 ‘태양’, ‘별이 빛나는 밤’ 등을 언급하며 그가 불안과 절망뿐 아니라 위로와 희망을 그린 화가임을 강조한다. 특히 화려한 색채가 가득한 ‘태양’은 뭉크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강한 삶의 에너지를 발산한다. ‘태양’은 뭉크가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후 그린 것으로 이 작품을 통해 우울과 고통의 끝에서 발견한 찬란한 희망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태양은 노르웨이 구 화폐인 1000크로네(NOK) 지폐에 들어갈 정도로 노르웨이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교수는 숙명여대 미술사학과에서 석·박사를 받았은 뒤 숙명여대 초빙대우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연세대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신문에 ‘으른들의 미술사’와 ‘경이로운 미술’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KBS 1TV ‘이슈 픽 쌤과 함께’에서 ‘찬란한 절규-뭉크가 전하는 인생 사용 설명서’에 대해 강연했다. 저서로는 ‘미술관에서 만난 범죄 이야기:명화 속 잔혹한 이야기’(2023)와 공저인 ‘미술사, 한걸음 더’(2021)이 있다.이 교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직접 ‘뭉크의 고향’인 노르웨이 오슬로와 뭉크의 그림이 있는 베르겐을 방문해 뭉크의 발자취를 따라 돌아보기도 했다. 이 교수는 뭉크가 한 살 때인 1864년 아케르스후스 요새 의료 책임자로 임명돼 오슬로에 살았던 집과 뭉크가 말년을 보낸 에켈리, 그리고 그가 영면에 들어간 묘지까지 직접 돌아보며 사진에 담았다. 뭉크가 ‘절규’의 영감을 떠올린 에케베르크 언덕과 카를요한 거리 등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을 방문해 그림을 그릴 당시의 흔적들을 책에 남겼다.이 교수는 “뭉크는 삶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하고 간절했고, 이로인해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 뭉크의 예술은 모두를 공감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면서 “뭉크는 세기말 데카당스한 분위기를 반영하는 ‘절규’로 19세기를 정의했으며, ‘태양’으로 새로운 20세기에 대한 희망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 특별전 ‘비욘드 더 스크림’은 지금까지 15만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돌아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회는 지난 5월 22일 개막했으며, 오는 9월 19일까지 열린다.뭉크가 어떤 생각을 하며 작품을 그렸는 지를 좀더 자세하게 이해하고, 전시에서 보았던 작품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더블북, 316쪽, 2만1000원.
  • 광복절 기미가요 내보낸 KBS, 중징계받나?… 방심위, 신속 심의 결정

    광복절 기미가요 내보낸 KBS, 중징계받나?… 방심위, 신속 심의 결정

    KBS에서 광복절에 일본 국가와 일본 전통 복식이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해 논란이 된 건과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신속 심의해 중징계할 방침이다. 18일 방심위에 따르면 KBS 1TV ‘KBS 중계석’ 지난 15일 방송분에 대한 민원이 28건 접수됨에 따라 오는 19일 전체 회의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신속 심의 안건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신속 심의 안건으로 지정되면 2주 후 심의하게 되며 방심위는 전례에 따라 법정 제재 이상의 중징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심위는 2014년 외국인 패널 출연자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일본인이 등장할 때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노출해 논란이 됐던 JTBC ‘비정상회담’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한 바 있다. 2015년에는 해병대 훈련에 투입된 출연자들을 해설로 소개하는 과정에서 배경 음악으로 일본 군가인 ‘군함 행진곡’을 방송한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에 대해서도 ‘경고’를 결정했다. KBS 1TV ‘KBS 중계석’은 지난 15일 0시 올해 6월 29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오페라 ‘나비부인’ 녹화본을 내보냈다. 해당 작품은 미국인 장교와 일본인 여성의 사랑을 다룬다. 두 주인공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되고, 여주인공은 일본 전통 복식 기모노를 입는다. 광복절에 기모노와 기미가요가 공영방송에 등장하자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박민 KBS 사장은 사과 후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을 약속했다.
  • 웰빙하고 싶다면 ‘이것’ 해야 [달콤한 사이언스]

    웰빙하고 싶다면 ‘이것’ 해야 [달콤한 사이언스]

    행복이나 삶의 만족, 질병 없는 상태를 포괄하는 ‘웰빙’은 현대인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다. 웰빙을 위해 사람들은 좀 더 건강한 식품을 먹고, 음악을 듣고 명상을 즐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그러나, 여전히 웰빙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심리학·스포츠과학부 연구팀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는 미술이나 공예 활동 같은 창의적 활동을 하는 것이 웰빙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신 공공 보건학’(Frontiers in Public Health) 8월 16일 자에 실렸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공 정신 건강 개선에 관심이 높아졌다. 일부 연구에서는 신경·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공예를 비롯한 미술 활동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번 연구팀은 예술 활동이 일반인들의 웰빙과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테이킹 파트’(Taking Part)에 참여한 718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테이킹 파트는 영국 내 5~15세 아동·청소년과 16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여가, 문화,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심층적 통계조사다. 연구팀은 성별, 나이, 건강, 경제적 상황 등을 통제한 상황에서 창의적 예술 활동이 정신 건강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봤다. 건강이 나쁘고, 직업이 없으며, 빈곤 상태가 심각할수록 웰빙 저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요인 없이 예술이 웰빙이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7.4%가 최소 1년 동안 한 가지 이상의 예술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술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높은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를 보고했으며, 삶이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예술 활동에 따른 웰빙 효과는 경제적 상황이나 고용 상태를 고려하더라도 확실히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헬렌 키스 교수(인지심리학)는 “자기 작업 결과가 눈앞에 나타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일”이라며 “공예나 미술 활동은 사람들이 성취감과 함께 자기표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삶이 가치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 “홍상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합니다” 김민희,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

    “홍상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합니다” 김민희,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

    홍상수 32번째 장편 ‘수유천’으로 수상호명 직후 손 꼭 잡아…다정한 모습 눈길 배우 김민희가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중 한 명으로 호명됐다. 그는 연단에 올라 영화제 주최 측에 감사를 전한 뒤 “길게 찍고 싶었는데 5일이 너무 짧았다”며 웃었다. 김민희는 “그 짧은 시간이 너무 행복했고 같이 작업해주신 권해효 배우님, 조윤희 배우님 너무 감사했다. 같이 이 상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들 건네주신 관객분들 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민희는 또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 저는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며 “함께 작업하게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감독의 32번째 장편영화 ‘수유천’은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 감독은 ‘우리 선희’(2013),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강변호텔’(2018)에 이어 4번째로 로카르노 영화제에 초청되며 인연을 이어갔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 열리는 국제영화제다. 1946년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로,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지난해부터 성 중립적으로 바꿔 수상작 두 편의 배우에게 최우수연기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또 다른 최우연기상은 리투아니아·라트비아 공동제작 영화 ‘마른 익사’에 출연한 배우 네 명에게 주어졌다. 이 영화의 라우리나스 바레이샤 감독은 최우수감독상도 받았다. 최고 작품상인 황금표범상은 리투아니아의 사울레 블류바이테 감독의 영화 ‘독성’이 차지했다. 한편 ‘수유천’은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 후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 “우리 애만 못 가면 어쩌죠” 치솟은 K팝 티켓값…부모 지갑 ‘탈탈’ 털린다

    “우리 애만 못 가면 어쩌죠” 치솟은 K팝 티켓값…부모 지갑 ‘탈탈’ 털린다

    10대들에게 인기 있는 콘서트 등이 높은 가격에 형성돼 부담을 호소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직장인 윤선영(45)씨는 최근 고등학교 1학년을 둔 자녀가 가수 싸이의 ‘흠뻑쇼’에 보내달라고 해 티켓을 구매해주며 깜짝 놀랐다. 가장 보편적인 스탠딩석은 16만 5000원으로, 학생 할인 20%를 받아도 13만원이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아이가 당일 밥을 먹고 움직이는데 필요한 교통비까지 생각하면 하루에 약 20만원이 드는 것이다. 윤씨는 “몇 년 전 ‘등골 브레이커’(등골이 휠 정도로 부담이 가는 비싼 상품)로 악명 높던 고가 패딩은 한 번이면 됐지만 콘서트는 1년에도 여러 번, 매년 반복된다”고 토로했다. 이날 인터파크 티켓에 게시된 올해 흠뻑쇼 예매자 통계에 따르면 10대는 전체의 5% 안팎이다. 2022년 10대 예매자가 1∼2%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흠뻑쇼’ 뿐만이 아니라 10~20대가 주요 고객층인 K팝 아이돌의 콘서트 티켓값도 만만치 않다. 최근 가격이 몇 년 새 30∼50% 올라 일반석 15만원, VIP석은 약 20만원 선이 보통이다. 올해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그룹 세븐틴의 콘서트 티켓 가격은 13만 2000원∼19만 8000원이었다. 5월 NCT 드림의 고척스카이돔 콘서트도 15만 4000원∼19만 8000원이었다. 이들 그룹의 2019년 콘서트 가격은 모두 12만 1000원이었다. 공연 뿐만 아니라 아이가 ‘덕질’하는 가수의 팬 미팅, 앨범, 굿즈 등도 부모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47)씨는 연합뉴스에 “마냥 못 사게 할 수도 없고, 혹시 아이가 잘못된 방법으로 돈을 구할까 봐 종종 원하는 것을 사주지만 부담된다”며 “물가 상승을 고려해도 옛날보다 너무 많이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비싼 공연이지만 티켓을 구하기도 만만치 않다. 티켓 구매에 실패해 낙담한 아이를 위해 웃돈을 얹어 ‘암표’까지 사야하는 상황도 나온다. 업계 측도 할말은 있다. 무대 설치비용, 대관료, 출연료 등 전반적인 물가가 몇 년 전보다 크게 뛰어 콘서트 가격도 어쩔 수 없이 인상했다는 입장이다. 이태원 참사 이후 다중인파 안전관리 비용이 많이 늘어난 점도 한몫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팬덤에만 의존하고 상업화된 공연·아이돌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과열 양상을 식히는 출발점이라고 지적한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교수는 연합뉴스에 “사람과 음악이 중심이 아닌 시스템과 자본으로 산업의 중심이 옮겨간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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