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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서울 구석구석 즐기기... 신비로운 설치미술 볼까, 작고 소중한 곤충 만날까

    설, 서울 구석구석 즐기기... 신비로운 설치미술 볼까, 작고 소중한 곤충 만날까

    서울에 살아도 살기가 바빠 서울 즐기기가 쉽지 않다. 긴 설 연휴, 가족과 함께 평소 못 가본 서울 구석구석을 보고 체험하면 어떨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 4대 고궁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문을 연다. 창덕궁 후원을 제외하면 모두 무료다. 평소 예약해야 방문할 수 있는 종묘도 같은 날 바로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특별한 선물도 나눠준다. 28일부터 30일 사이 흥례문 광장을 찾으면 푸른 뱀을 그린 깃발을 든 수문장과 고양이를 그린 세화를 준다. 세종문화회관 공간 큐레이팅 프로젝트 ‘더 코너’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은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연다. 세종문화회관을 찾는다면, 대극장과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을 활용한 공간 큐레이팅 프로젝트 ‘더 코너’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공연장 계단과 연습실 로비를 작품 전시공간으로 활용했다. 예술을 일상으로 끌어들여 기존의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객들은 대극장 로비 계단을 오르내리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적 미학과 현대적 감각의 예술작품 총 11점을 선정해 대극장 북측, 남측 계단과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전시한다. 대극장 북측 계단에서는 김선형 작가의 ‘가든 블루(Garden Blue)’ 시리즈가, 남측 계단에서는 최영욱 작가의 ‘카르마(Karma)’시리즈가 관객을 맞는다.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 공간에서는 10m 높이 천장에서 내려오는 형태의 이성옥 작가 설치 작품 ‘자연의 소리’를 전시한다. 전시는 오는 5월 25일까지 계속된다. 20년 만에 돌아온 서울숲 ‘곤충식물원’곤충,식물에 관심이 많은 자녀, 조카가 있다면 서울숲을 찾는 것도 좋다. 서울숲의 ‘곤충식물원’이 정비를 마치고 약 20년 만인 지난 7일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1800㎡, 2층 규모의 곤충식물원에는 바나나, 파파야, 공작야자, 금호선인장 등 100여 종의 열대식물을 심었다. 또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등 5종의 작은 곤충과 붕어 등 어류와 설카타 육지거북 등 30여 종의 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정기 휴무일인 월요일(27일)을 제외하면 설 연휴에도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동절기(11~2월) 현재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북촌마을 ‘핫플’ 백인제가옥서 사진전북촌마을의 핫플(핫플레이스·명소)인 백인제가옥의 사랑채 마당에서는 오는 28일까지 포토이벤트 사진전을 한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의 대표적인 근대한옥이다.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가 살던 곳이다. 백인제가옥에서는 2021년부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포토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람객이 인증샷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중 매월 한 작품을 선정, 개인 동의를 구한 후 서울역사박물관 도시유적전시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다. 매년 당선된 12개 작품을 다음 연도 1~2월에 야외전시용 철제 액자로 제작한 후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시가 끝나면 사진 액자들은 당선자들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백인제가옥은 사시사철 배경과 분위기가 색다르다. 매년 선정된 인증샷을 통해 백인제가옥의 아름다운 풍경을 엿볼 수 있다.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인류 보편문명 담론 제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인류 보편문명 담론 제시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황해를 넘어서’를 주제로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63일간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서 인류 보편 문명으로서 수묵 담론을 제시한다. 주요 전시 장소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진도 소전미술관·남도전통미술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 땅끝순례문학관 등이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행사는 ‘수묵의 뿌리와 근간’, ‘수묵의 줄기와 확장’, ‘수묵의 글로벌화’, 세 섹션으로 나뉜다. ‘수묵의 뿌리와 근간’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 공재 윤두서의 작품을 중심으로 수묵의 뿌리와 근간을 확인하고, 그 가치를 환기시키는 ‘최고의 수묵 거장(巨匠)전’과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수묵의 흐름을 살펴보는 ‘붓의 향연’이 펼쳐진다. ‘수묵의 줄기와 확장’ 섹션은 진도 소전미술관에서 채색수묵 작품을 통해 한국, 중국, 인도의 다양한 수묵 작품의 기법과 역사, 흐름을 통합적 관점으로 구성하는 ‘수묵의 확장 : 채색 수묵’을 보여준다. 또 남도전통미술관에서는 소치에서 출발해 한국 근·현대 수묵의 근간을 이루는 한국화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수묵의 줄기와 갈래를 확인하는 ‘채움과 비움:여백의 미’를 감상할 수 있다. ‘수묵의 글로벌화’ 섹션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인터렉티브, 미디어 영상 작품 등 역동성을 강조한 국내외 유명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세계 수묵의 여러 유형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자연과 움직이는 수묵’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수묵의 역사와 비전이 작은 호흡에서 큰 울림으로 확산하는 나팔관 모양처럼 수묵의 뿌리, 줄기, 세계화가 하나의 이미지로 집약되는 전시다. 이밖에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BLACK(가제)’이라는 주제로 녹우당(해남), 운림산방(진도)에서 출발해 유럽의 대가인 프란츠 클라인, 피에르 술라주까지 연결된 수묵의 미학을 탐색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시군 수묵기념전’과 ‘수묵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칠 계획이다. 김은영 (재)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을 통해 역사적 맥락부터 동시대를 관통하는 다양성과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의 고도화와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안리·해운대 드론쇼…부산, 설 연휴 행사 풍성

    광안리·해운대 드론쇼…부산, 설 연휴 행사 풍성

    설 연휴를 맞아 부산에서 밤바다를 수놓는 드론쇼와 각종 공연,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부산 수영구는 26일 오후 7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설날 특별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공연은 무한국제공항 사고가 발생하면서 취소된 새해 공연을 대신해 마련했으며, 드론 2025대를 동원해 공연한다. 지금까지는 2000대가 최대 규모였다. 공연에서는 을사년을 상징하는 푸른뱀을 드론으로 표현하고, 복주머니와 각종 전통놀이 등 총 7가지 모양을 드론으로 만들어낸다. 지난해 설 연휴 공연에 5만명이 찾은 만큼 올해도 비슷한 방문객이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안전 관리를 위해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광안 해변로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해수욕장 일대와 인파가 집중되는 곳에는 공무원과 경찰 등 600명을 배치한다.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공연 시간 동안 광안리 해변 일대 프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일시 중지하고, 장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1500대의 예비 드론도 준비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연휴 마지막인 다음 달 1일 오후 7시, 해운대 빛 축제의 하나로 1000대의 드론을 띄우는 공연을 진행한다. 드론은 해운대 주요 명소와 빛 축제 조형물 등 7가지 모양을 만들어낸다. 드론 공연은 약 8분간 진행되며, 이후에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이 행사 역시 지난해 해넘이를 위해 기획했다가 무안국제공항 사고가 일어나면서 취소했지만, 설을 맞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빛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려는 취지에서 다시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 미디어아트 거장인 백남준의 사후 개최 회고전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전(展)’이 열린다. 해운대구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이우환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이우환 공간 상설전’이 열린다.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을 단장해 개관한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는 화폐, 금괴 등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금고 시설과 관련한 설치 작품을 관람, 체험하며 새해 운을 기원하는 무인금고 투어를 진행한다.
  • 연휴에 뱅크시 작품 보러 갈까?…미술관 채우는 도시감성

    연휴에 뱅크시 작품 보러 갈까?…미술관 채우는 도시감성

    거리를 미술관으로 만들었던 예술작품들이 미술관에 모여 거리 예술을 한자리에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됐다. 연휴 기간에도 일부 문을 여는 만큼 쉬는 날에도 만날 수 있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는 거리 예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뱅크시를 비롯해 제이알, 카우스, 셰퍼드 페어리 등 작가 10명 작품 72점을 한자리에 모은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가 진행 중이다. 독일의 어반아트 미술관인 MUCA(Museum of Urban and Contemporary Art)의 소장품으로 꾸며진 전시다. 이번 전시는 얼굴 없는 예술가이면서도 작품마다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는 뱅크시의 작품이 여럿 나와 눈길을 끈다. 벽이나 건물, 도로 등 평범하게 지나칠 공공장소를 예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그의 작품을 미술관에서 보는 감각이 신선하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중 하나인 ‘훼손된 전화박스’는 2005년 뱅크시가 영국 런던의 한 골목에 설치한 것이다. 옆구리를 곡괭이에 찍혀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이는 빨간 전화박스로 무수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MUCA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꼭 찾아가 볼 만하다. 뱅크시가 2015년 작가 58명과 협업해 디즈니랜드를 음울하게 틀어서 만든 ‘디즈멀랜드’에서 선보였던 ‘에리얼’ 작품도 있다. 아름다움과 환상, 꿈의 상징과도 같은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을 마치 화면출력이 끊기는 것처럼 표현해 낯선 감각을 깨운다. 나이키와 협업하고 칸예 웨스트 등 뮤지션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하는 등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카우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그의 작품을 대표하는 X자가 귀엽게 표현된 것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발걸음을 자주 멈춰 세운다. 이번 전시는 대개 고상한 영역으로 여겨지는 미술을 재치 있고 과감하게 비튼 상상력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미술전시보다 문턱이 낮다. 보다 보면 피식 웃어넘길 수 있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강렬하고도 개성 넘치게 생동하는 작품들이 즐거운 시각적 경험을 준다.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는 않고 그 안에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프랑스 작가 JR이 프랑스 사회에 반향을 일으킨 ‘세대의 초상’ 작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평범한 이웃에 대한 왜곡된 자각을 일깨우는 시선은 보는 이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MUCA를 설립한 크리스티안 우츠는 “21세기의 예술 형태로서 거리 예술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상으로 여겨지지만 거리와 도시 예술은 현재의 예술 담론에 거의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거리 예술을 예술사에 등록하고 국제 예술계와 예술가, 대중 사이에 다리를 놓음으로써 변화를 일으키고자 박물관을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전시를 보고 나오면 도시를 더 예술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얻게 된다. 2월 2일까지. 연휴 기간 중 오는 28~29일만 문을 닫고 나머지는 문을 연다.
  • [설연휴 여행] ‘남도 테마’ 매력 관광 만끽하세요

    [설연휴 여행] ‘남도 테마’ 매력 관광 만끽하세요

    황금같은 이번 설 연휴가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연휴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다. 익히 알려진 유명 관광지 외에 관람, 체험, 먹거리를 주제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전남 테마 관광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설 연휴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한다. ◇박물관 테마▲해남 공룡박물관 해남 공룡박물관은 400여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 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공룡 전문박물관이다. 해남 우항리에서 공룡과 익룡, 새 발자국 화석이 세계 최초로 발견돼 주목 받았다. 공룡 발자국 화석과 공룡박물관, 야외 공룡 조형물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으로 이곳 출신 작가들 작품과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 역사성을 담은 작품을 주력으로 수집했다. 전남의 예술성을 알리고 해외 현대미술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전남 및 경남 청년작가 교류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목포 자연사박물관 박물관은 46억년 지구 자연역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해양 파충류와 공룡 화석이 전시돼 있다. 4D 입체 상영관에서는 백악기 시대 공룡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고대 해양생물, 공룡에 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도슨트 해설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이색체험 테마▲완도 해양치유센터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에 몸을 담그며 신체의 치유를 돕는 프랑스 전통 미용기법 ‘딸라소 테라피’체험 시설이 갖춰져 있다. 16개 해양 치유 시설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사들과 함께 수중 노르딕 워킹, 공기 거품 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다. 약산면 해안 치유의 숲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감상할 수도 있다. ▲함평 돌머리해수찜치유센터 돌머리해수찜치유센터 1층에는 카페와 편의점 있고 2층에는 해수탕시설을 갖춰져 있다. 천연 해수와 직접 달군 유황석을 활용한 해수찜과 해수탕을 즐길 수 있다. 함평 해수찜은 1800년대부터 통증 완화에 효능이 있어 민간요법으로 전해진다. 특히 함평 지역의 돌은 유황과 알칼리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불에 구우면 우리 몸에 좋은 유황 성분이 많이 발생해 살균작용, 신경통, 관절염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 율포해수녹차센터는 차 밭 길과 해변 길이 만나는 끝자락에 남쪽 바다를 끼고 자리 잡았다. 해수탕과 녹차탕에 몸을 담그면 몸이 가뿐해 지고 피부가 고와지는 효능을 누릴 수 있다. 3층 노천탕 앞엔 드넓은 득량만 바다와 솔숲이 펼쳐진다. 탁 트인 율포해변을 바라보며 뜨끈한 해수에 몸을 담그면 명절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질 것이다. ◇먹거리 테마▲장흥 굴구이 굴구이는 장흥 용산면 남포마을과 관산읍 죽청마을에서 맛볼 수 있다. 굴 채취 기간에만 굴구이 식당들이 문을 연다. 넓은 철판에 굴을 가득 올려 굽기도 하고 장작불에 구워 먹기도 한다. 불향과 바다향을 듬뿍 머금은 굴 맛을 맛보기 위해 겨울마다 장흥을 찾는 미식가들이 많다고 한다. ▲고흥 나로도 삼치회와 구이 삼치회는 11월부터 2월까지 맛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다. 나로도 인근에서 당일 잡은 싱싱한 삼치를 맛볼 수 있다. 삼치회, 삼치탕수, 삼치고추장조림 등 다양한 삼치요리 뿐만 아니라 장어, 피조개, 굴 등 다양한 자연산 제철 수산물이 풍부해 겨울철에 꼭 가봐야 할 지역이다. 더불어 고흥 유자주(酒)는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향과 맛으로 음식과 곁들어 먹어 보길 추천한다. ▲강진 회춘탕 회춘탕은 조선시대부터 해산물과 육고기가 풍부한 강진에서 생겨난 보양 음식이다. 가시오가피, 당귀, 헛개나무, 뽕나무 등 한약 재료로 만든 육수와 닭, 문어, 전복을 넣고 푹 고아 만든 음식으로 봄이 오듯 젊어진다고 해서 ‘회춘탕’으로 불린다. 몸에 좋은 건강한 재료를 1시간 이상 고아 담백하게 우려낸 국물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영양과 맛도 좋아 회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긴 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각 테마파크 별 ‘축제 일정표’

    “긴 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각 테마파크 별 ‘축제 일정표’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덕에 31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게 됐다. 긴 연휴를 맞은 가족들을 위해 각 테마파크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어딜 가도 인산인해겠지만, 아이들은 그마저도 좋다. ●신명이란 이런 것!…롯데월드 민속한마당 공연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내달 16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민속한마당’ 공연을 선보인다. 우리의 다양한 전통 공연을 퍼레이드 형식으로 풀어낸다. 꽹과리, 장구, 북 등의 전통 타악기가 신명이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화려한 부채춤 공연도 시선을 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8일~30일 매일 2회(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특별 웨이빙이 진행된다. 아쿠아리스트들이 국악 선율과 함께 손님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새해 메시지를 전한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지하 1층 담수존에선 뱀과 생김새가 비슷한 ‘폴립테루스’를 만날 수 있다. 헤엄치는 모습이 뱀을 닮은 ‘인디언나이프피시’, 뱀의 비늘과 비슷한 비늘을 지닌 ‘트로피컬 가아’ 등 이색 생물도 전시된다. 설맞이 특별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지난해와 올해 이용한 수서고속철(SRT) 탑승권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최대 43% 할인된다. 2월 16일까지. 또 기후동행카드 소지자와 동반 1인에게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38%(종일권) 등 할인이 적용된다. 2월 28일까지. ●‘설’레는 K놀이 대전…에버랜드, K놀이 대전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레는 K놀이 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딱지치기, 비석 치기, 공기놀이,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등 인기 TV드라마에 나왔던 5가지 전통놀이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노르딕 포레스트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귀여운 무민 캐릭터와 함께하는 ‘무민 포토타임 & 행운낚시’ 스페셜 이벤트가 25일~30일까지 진행된다. 낚시게임을 통해 올 한해 운세를 점칠 수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판다월드 등을 3곳 이상 방문해 온라인 미션 스탬프를 모으면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솜포인트, 아이바오 머그잔, 호랑이 팝콘 등 경품을 참가자 전원에게 무작위로 선물한다. ●‘지지고 복고(福Go)’…서울랜드, 골목놀이터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지지고 복고(福Go) 골목놀이터’ 이벤트를 준비했다.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추억의 의상과 함께 딱치치기,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골목놀이를 즐길 수 있다. 머털도사가 운영하는 점집에서는 새해 운세를 점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웃음폭발! 코믹 매직 콘서트’와 대형 불꽃놀이도 매일 펼쳐진다. ‘서울랜드 스노우 펀랜드’에선 눈썰매와 빙어낚시 체험도 진행 중이다. 뱀띠 방문객은 파크이용권이 어른 기준 60% 할인된다. ●손주들과 즐거운 댄스 파티…레고랜드, ‘설프라이즈’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복(福)주머니 만들기’ 콘테스트를 브릭토피아 라운지’에서 매일 진행한다. 우승자는 당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레고 등 상품도 마련됐다. 26일부터 나흘 동안은 댄스 파티 ‘뉴이어 키즈 파티’가 진행된다. 4D 시네마 극장에서 전문 디제이와 함께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손주와 함께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 30% 할인을 제공하는 ‘패밀리 투게더 프로모션’은 2월 2일까지, 뱀띠 고객에게 30% 할인을 제공하는 ‘뱀띠 할인 프로모션’은 3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출생 연도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한복 입으면 50% 할인!…‘빛의 시어터’ 설 이벤트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빛의 시어터’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한복 입고 찬란한 빛 속으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은 50% 할인된다. 어린이(2013~2018년생)와 미취학아동(2019~2022년생)은 무료다. 포토존에 준비된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은 후,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빛의 시어터 아트 굿즈를 준다. 2월 28일까지. 제주 성산에 있는 ‘빛의 벙커’는 25일~2월 2일까지 뱀띠 고객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반 3인까지 10% 할인된다. 제주도민은 2월 14일까지 40% 할인된다. 매표소에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현재 빛의 시어터는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전과 ‘이응노: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 전을 진행 중이다. 빛의 벙커에서는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 전과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을 운영 중이다.
  • 왜구 약탈한 ‘금동관세음보살좌상’, 100일 고향 머문다

    왜구 약탈한 ‘금동관세음보살좌상’, 100일 고향 머문다

    대법원에서 일본 소유권이 인정돼 일본으로 돌아가야 할 고려시대 불상이 24일 고향인 충남 서산 부석사로 돌아왔다. 서산시는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 백 일 친견법회’가 24일부터 5월 5일까지 100일간 부석사 설법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1330년 서산 부석사에서 조성됐지만, 고려말 왜구 약탈로 일본 대마도로 옮겨졌다가 2012년 10월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밀반입됐다. 부석사는 불상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진행했지만, 2023년 10월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소유권이 있다는 대법원판결로 5월 11일 불상은 일본으로 돌아간다. 이번 친견법회는 불상이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 본래 자리인 부석사에 단 하루라도 봉안하길 염원하는 부석사의 요청에 일본 관음사가 허용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오전 10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부석사 주지 원우 스님과 다나카 세스료 일본 대마도 관음사 주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운식이 개최됐다. 불상의 이운식과 인계 절차가 완료된 후 서산 부석사에 옮겨진 불상은 설법전에 봉안됐으며, 불상의 봉안을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고불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수덕사 설정스님, 중앙종회 의장 주경스님, 부석사 신도 등이 참석했다. 시는 충남도, 서산부석사금동관세음보살좌상봉안위원회와 함께 2013년부터 2024년까지의 불상의 환수 활동을 담은 백서를 발간, 친견법회에 참석하는 방문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우리 민족의 찬란한 불교 예술혼이 깃든 국보급 문화유산을 일본으로 보내야 하는 상황에 매우 안타깝다”며 “잠시지만 부석사에 머무르는 불상을 많은 사람들이 친견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다문화·비다문화 가정 간 소통과 교류 지원’ 온 힘

    여수광양항만공사, ‘다문화·비다문화 가정 간 소통과 교류 지원’ 온 힘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가 24일 광양지역 취약가족 및 다양한 가족형태 지원과 다문화·비다문화 가정 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광양시가족센터에서 주관하는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공사와 광양제철소, 광양시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문화가정, 조손·한부모가정 등 지역 내 취약가족과 다문화세대와 비다문화세대간 소통 교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자녀, 비다문화 가족 자녀가 함께 교육·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다(多같)이 너나들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에 대한 교육·체험과 인형극을 진행하는 ‘다(多)양한 이웃나라’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다문화·비다문화 가정이 함께 모여 교류·소통하는 프로그램인 ‘온동내애(愛) 온가족애(愛)’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과보고와 올해 사업비 전달식뿐만 아니라 ‘다(多)같이 키움애(愛)’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교육을 꾸준히 받은 예술 특기 학생의 피리 연주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쿠키와 감사편지를 전달한 행사에는 큰 감동이 더해졌다. 박성현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가족의 교육·소통 증대와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경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너와 나 구별 없이 우리 모두는 한 식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신 박성현 사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취약가족과 다양한 가족들이 행복감을 안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경북도의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업무보고 청취

    경상북도의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현)는 제352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3일 문화관광체육국으로부터 주요 업무 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2025년도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K한류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상북도 차원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차주식 의원(경산)은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는 도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행사로 한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하며,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철저한 예산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행사 준비를 주문했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 관광의 매력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광시장 분석을 통한 수요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우청 의원(김천)은 영화·드라마 제작 시에 도내 로케이션 제작 지원 확대 사업과 관련해 지역의 제작사를 우선 지원해 지역업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최근 드라마 촬영 중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를 훼손한 사례를 언급하며, 문화유산과 시설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언급하며 모든 문화예술의 시작점은 문학이라며, 영상, 음악 등 타 예술 분야에 많은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문학 분야 지원에도 경북도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경북방문의 해 슬로건이 간결하지 않고 진부하다며 향후 슬로건 선정 시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탄핵 등으로 혼란스러운 정국을 대비해 경북이 주도해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플랜B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용현 위원장(구미)은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을 넘어 경북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강조하며 모두가 힘을 합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동네 도서관 신춘문예’ 등단 작가 이야기

    [최보기의 책보기] ‘동네 도서관 신춘문예’ 등단 작가 이야기

    부천시립 상동도서관에는 시민의 자발적 문학동아리인 <수필공방문학회>(대표 김태헌)가 있다. 문학을 지향하는 시민 글쓰기 모임인데 지난 1년 열심히 쓰고 합평하며 갈고 닦은 끝에 ‘김애란, 박은실, 손도순, 윤은숙, 이매희, 이재훈, 이홍근, 김태헌’ 등 8인의 문학도 또는 작가가 공동으로 『수필, 날다』는 동인지를 출판했다. 작품마다 문장에 심혈을 기울인 테가 역력하고 내용도 좋지만 그것보다 먼저 말하려는 것은 이 책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참여한 저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공통점은 ‘수필가’지만 이력은 전/현직 미술심리 전문가, 교장 선생님, 평생교육, 사회복지, 독서토론, 도서관 사서, 공무원 등으로 다양한데 이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동네 주민끼리의 모임이 아니면 구성되기 힘든 조합으로 보인다. 작가로서 수상경력도 다채로운데 특징이라면 ‘00신문 신춘문예’가 아니라 ‘부천신인문학상’이나 ‘복사골예술제 백일장’처럼 지역 공모 문학상 수상이 많다는 점이다. 저자들의 경력으로 짚어보자면 대부분 베이비부머 세대로 보인다. 이 세대의 특징처럼 아마도 이들 역시 어렸을 때는 한강 작가처럼 노벨문학상을 타는 것이 장래의 꿈이었겠으나 여러 사정상 전업 문학의 길을 걷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게 나이가 들어가던 어느 날 ‘망설임과 두려움’을 떨치고 ‘맨주먹 맨발’로 글쓰기를 시작하였을 터인데 그 첫 계기는 집 가까운 곳의 평생교육원이나 도서관 등에서 여는 시민 글쓰기 교실이나 동아리 정도였을 것이다. 「산수유」 등 5편의 수필이 실린 손도순 작가 역시 오십 중반에 가까운 도서관에서 하는 ‘여성의 목소리를 내다’는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는데 그것이 계기가 돼 뒤늦게 대학의 문예창작과까지 마치면서 부천문인협회가 주관한 복사골예술제 백일장과 <한국산문>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당당하게’ 등단 작가의 반열에 오른 케이스다. 시인도 좋고, 소설가도 좋고, 수필가도 좋다. 사는 곳이 어디라도 글쓰기를 배우고 시작할 수 있는 공공기관의 프로그램은 널려있다. ‘00신문 신춘문예’ 등단이 아니면 어떤가. ‘00문학상’을 안 받으면 또 어떤가. 『수필, 날다』 작가들도 “글쓰기는 힘이 센, 자기 위안의 반석이다. 글을 쓰면서 내 안에 똬리를 틀고 깊이 숨어있는 상처를 꺼내어 마주 보면서 위로하고 다독이며 치유하게 되더라”고 전한다. 이것이면 충분하지 않은가! 나도 멋진 작가가 되고 싶은데 아직도 생각만 할 뿐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시민이여, 지금 당장 집에서 가장 가까운 평생교육원이나 도서관으로 달려가자. 천 개의 계단 정상도 그 첫 계단을 밟아야 오를 수 있다.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김흥국 “내가 우파 연예인 된 건 ‘회장님’ 때문”

    김흥국 “내가 우파 연예인 된 건 ‘회장님’ 때문”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선거 과정에서부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까지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자신이 ‘우파 연예인’이 된 배경을 밝혔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 22일 가수 조영남의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에 출연해 자신이 우파가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영남, 흥국이 대한민국에서 살아있다는 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조영남은 김흥국과 식당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김흥국에게 “우파가 된 이유가 뭐냐, 언제부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흥국은 “처음 이야기하지만,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로부터 처음으로 ‘홍보위원장’이라는 걸 받아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님이 전화가 오더라”며 “함께 지리산으로 갔는데, 정상에 올라가더니 ‘나보고 대통령 선거 나오라는데 내가 나가면 도와줄 거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저쪽에 홍보위원장 받은 게 있다’ 했더니 (정 전 회장이) ‘잘 말씀드려서 정리해 봐’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2002년 치러진 제16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무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정 전 회장은 ‘국민통합 21’을 창당하고 대선 후보로 나섰으며, 김흥국은 정 전 회장 선거 캠프에서 문화예술특보를 맡아 선거운동을 도왔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그때부터 내가 우파 가수가 됐다”고 돌이켰다. 실제 열렬한 축구팬으로 잘 알려진 김흥국은 1990년대부터 월드컵 등 주요 축구 대회마다 원정 응원단을 조직해 응원을 이끌면서 정 전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김흥국은 또 정치에 대해 “줄을 잘못 서면 5년을 쉬어야 한다”며 “자세를 낮춰야 한다. 정치가 무섭더라”고 털어놓았다. 김흥국은 2022년 대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네티즌들로부터 ‘내란나비’ 등의 비판을 받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네티즌들과 댓글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 순천시, ‘올해 달라지는 시책’…4대 분야 37건 발표

    순천시, ‘올해 달라지는 시책’…4대 분야 37건 발표

    순천시가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해 2025년에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되는 달라지는 시책과 제도 홍보에 나섰다.  2025년 달라지는 시책과 제도는 ▲일자리 경제(4건) ▲보건 복지(22건) ▲농업 환경(8건) ▲문화 환경(3건) 등 4개 분야 37개 항목이다. ▶ 일자리 및 기업경영 지원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일자리 경제분야 제도에서는 청년 기업 등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이자 지원 대상을 청년기업까지 확대한다. 지원 금액도 융자금 5억원, 4%로 상향 조정했다. 20년 이상 운영된 향토기업을 위한 융자금 한도 상향 및 이자지원 우대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직역연금 수급자까지 참여 자격을 완화해 더 많은 시민이 사업 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했다.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업지원포털을 구축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 사각지대 없는 더 촘촘하고 두터운 순천형 복지제도 복지분야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난임시술비 지원 기준을 여성이 아닌 출생으로 바꿔 연령에 상관없이 지원한다. 산후조리비를 출생아 1인당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출생 기본수당을 신설해 매월 20만원씩 지급한다. 전남 최초 복지사각지대 외국인 아동(0~5세)에게도 연령별로 월 보육료의 50%가 지원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는 자녀당 2만원 인상된다. 중·고등학생 대상 연 9만 3000원의 학용품비 지원은 초등학생까지 확대된다. 그 외 의료급여 외래 본인부담 체계 개편, 건강생활유지비 6000원 증액, 여순사건 유족 생활보조비(월 10만원) 지급 , 참전·보훈 명예수당 5만원 인상 등도 추진한다. 또 온누리콜센터 카카오톡 상담 도입, 수요여권 서비스 운영시간 확대(오전 8시~오후 8시) 등으로 시민 편의성을 높인다. ▶ 농가 경쟁력 강화 위한 농가 소득 안정 지원 농업 분야에서는 공익직불사업의 면적직불금 단가 인상과 농수산물 수출 특화 품목 직불금(수출물량 ㎏당 100원) 신설 등 농가 소득 안정화에 집중한다. 20두 이하 한우 농가에는 배합 사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젖소 사육농가에는 위생사료조 설치비로 500만원을 지원한다. 양(한)봉 등록 농가·법인은 꿀벌 브랜드화를 위한 등급 검사 비용 및 포장재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축분뇨 위탁처리 운송비도 농가당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 청년 문화생활 지원으로 더 높은 미래로 도약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은 연 14만원으로 상향됐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용처가 기존 순수예술 분야에서 대중음악(콘서트, 페스티벌 등)으로 확대된다. 저소득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금액도 매월 10만 5000원으로 상향돼 여가활동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새롭게 달라진 제도와 시책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으로 더 나은 순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달라지는 시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책자는 순천시청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돼 있다. 순천시 누리집(홈페이지) ‘시정소식 새소식’ 게시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호반문화재단,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3기 작가 5명 선정

    호반문화재단,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3기 작가 5명 선정

    호반문화재단이 창작공간 지원사업인 ‘H아트랩’ 3기 작가 5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H아트랩은 작가와 이론가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 공간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회 차다. 입주 작가로는 ‘강상우’, ‘박소영’, ‘윤태준’, ‘이지웅’, ‘조은솔’이 선정됐으며, 이들과 함께 출판 및 연구 활동을 이어갈 이론가 2명은 미술계 추천을 통해 추후 선정될 예정이다. 3기 작가로 선정된 강상우는 현대 사회에서 소비하는 미디어와 감각의 상호작용을 시각 예술로 풀어낸다. 박소영은 자연과 역사를 바탕으로 인간·우주 존재의 관계성을, 윤태준은 사진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이야기한다. 이지웅은 일상 속 장소와 사물에 깃든 개인적 기억과 감정,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시·청각적으로 표현하고, 조은솔은 인간 신체와 식물의 연결성, 생명체의 상호작용을 생리적·철학적 관점에서 탐색한다. 호반문화재단은 지난해 9월 중순부터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H아트랩 3기 신청을 받고,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5인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호반문화재단은 H아트랩 3기 작가들에게 광주 H아트랩에서 개인 창작공간을 제공한다. 또 전시 및 연구 프로젝트, 작가와 이론가 매칭 프로그램 등 입주자들의 교류 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H아트랩 3기는 다양한 지역과 장르 작가들로 구성되어 결과물의 다양성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호반문화재단은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시즈포 주최, 국내 최초 동양화 한국화 공예 특화 <언노운바이브 – 인스퍼레이션> 아트페어 성료

    시즈포 주최, 국내 최초 동양화 한국화 공예 특화 <언노운바이브 – 인스퍼레이션> 아트페어 성료

    2025년 1월 17일~19일, 서울 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호텔 31F~32F 주식회사 시즈포(SEES4)가 정식 런칭한 아트페어 브랜드 언노운바이브(UNKNOWN VIBES)의 첫 번째 아트페어, <언노운 바이브 – 인스퍼레이션>이 1월 17일~1월 19일 서울 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아트페어는 3일간 4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호텔 아트페어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언노운바이브 – 인스퍼레이션> 호텔 아트페어는 국내 예술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동양화, 한국화, 공예 작품을 중심으로 한 최초의 아트페어다. 서양화 위주였던 국내 아트페어 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동양 예술의 가치를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조선시대 백자 두 점, 나전칠기 명인 김영준을 비롯해 김흥수, 김병종, 최영욱, 남재현, 정서윤 등 국내외 인정받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신예 작가 현경주, 하이제, 임채광 등의 작품도 함께 소개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를 통해, 동양 예술의 전통적 아름다움과 깊이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윤식 시즈포 언노운바이브 조직위원장은 “약 4000명이라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이번 행사가 동양화와 한국화, 공예 작품의 대중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INSPIRATION’(영감)이라는 주제 아래 동양 예술의 깊이와 정신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아트페어가 국내 동양 예술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즈포(SEES4)는 예술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목표로 예술 플랫폼 개발, 아트페어, 전시 기획, 아티스트 지원 등 다양한 예술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기업이다. 이번 행사로 런칭된 언노운바이브(UNKNOWN VIBES)는 예술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것을 사명으로 한 시즈포의 대표 브랜드다. 언노운바이브는 이번 성공적인 첫 행사를 기반으로 3월 21일부터 3월 23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2개 층, 68개의 전 객실을 대관하여 컨템포러리를 주제로 한 새로운 아트페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5년 하반기에는 학여울역 세텍(SETEC) 전관 대관을 통한 대규모 아트페어를 비롯해 다수의 5성급 호텔에서 호텔 아트페어를 개최할 예정으로 주식회사 시즈포는 예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중랑구민 더 안전하게... 일년 내내 현미경 안전점검

    중랑구민 더 안전하게... 일년 내내 현미경 안전점검

    서울 중랑구가 올해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분야별 기획점검’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중랑구는 주민 생활에 밀접한 시설물, 축제, 재해 예방 분야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환경순찰로 주민 불편 사항 상시 점검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점 점검 ▲자연재해 대비 시설 및 장비 사전점검 등이다. 지난해 중랑구는 연간 약 360건의 점검을 통해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에도 전통시장, 통학로, 중랑천 및 둘레길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와 중랑 서울장미축제,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를 중심으로 점검한다. 여름철 불편사항, 친수시설, 공영주차장, 보도 잡초, 제설 준비 실태 등도 점검한다. 계절별, 시기별로 주제를 선정해 선제적인 점검을 하고, 점검 결과는 소관 부서에 통보해 후속 조치를 잘했는지 확인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분야별 기획점검은 구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중랑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삼성전자, CES 2025서 ‘홈 AI’ 비전 공개… “혁신 리더십 지속할 것”

    삼성전자, CES 2025서 ‘홈 AI’ 비전 공개… “혁신 리더십 지속할 것”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초개인화를 위한 ‘홈(Home) AI’를 제안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이어온 압도적 스마트 홈 분야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나가는 홈 AI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홈 AI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준다”면서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홈 AI 혁신을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소개… 개인정보 빈틈없이 지켜줘삼성전자는 초연결·초개인화된 홈 AI 경험을 위해 빈틈없는 보안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해진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보안성을 높여주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모바일과 TV는 물론 와이파이가 탑재된 가전 전 제품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홈 AI’ 신제품들 공개… 생산성 높이고 즐거움 제공아울러 홈 AI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먼저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5 프로·북360’을 소개했다. 갤럭시 북5 프로·북360’는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오래되거나 화질이 낮은 사진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등의 AI 기능을 갖춰 차원이 다른 생산성을 제공한다. 또한 가족 건강 관리를 돕는 ‘삼성 헬스’도 선보였다. 삼성 헬스는 갤럭시 링·워치 등 개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지표를 AI 기술로 분석하고 수면과 식이 관리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더욱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TV 전반에 AI 기능 적용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비전 AI’를 올해 TV 신제품부터 적용한다. 사용자들은 ▲시청 중인 콘텐츠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 기능은 올해 Neo QLED와 QLED 모델로 확대 적용한다. 이로써 스크린을 통해 집안에서 3000여개 이상의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터치형 스크린을 탑재해 연결성과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스크린 가전 신제품도 선보였다. 사용자는 스크린 가전을 통해 집안에 연결된 기기들을 한눈에 보며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상·음악을 감상하고 전화를 받는 등 일상 속 편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냉장고 속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온라인 식료품 배송업체와 협업해 냉장고에 탑재된 스크린으로 부족한 식재료를 즉시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내 미국 시장에 도입한다. 집 넘어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까지 확장한 ‘스마트싱스’삼성전자는 집을 넘어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스마트싱스’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먼저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적용한 선박 솔루션을 처음 공개했다.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통해 선원들은 ▲선박 운영 시스템을 한눈에 확인·관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에너지 통합 관리 ▲비정상 활동 지속 모니터링 등 선박 내 환경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차량용 스마트싱스’도 선보였다. 차량용 스마트싱스는 ▲차량의 위치를 찾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차량 탑승 전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 확인·원격 제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집안의 가전기기 원격 제어 ▲가정용 카메라의 모션 감지 알림 확인·실시간 영상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 매년 5억대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각 제품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적용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3억 6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그동안 준비해 온 제품 지능, 공간 지능, 개인화 지능을 기반으로 AI가 일상화되는 미래의 홈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책꽂이]

    [책꽂이]

    유니클로(스기모토 다카시 지음, 박세미 옮김, 한스미디어) 누구나 옷장에 유니클로 상표가 붙은 옷 한 벌 정도는 있을 것이다. 무난한 디자인과 어느 정도 보장된 품질, 저렴한 가격까지. 이른바 ‘가성비’ 아이템이다. 시골 양복점 오고리상사가 세계적 기업이 돼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유니클로 창업주 야나이 다다시가 아버지에게 고향의 양복점을 물려받은 뒤 오늘날의 유니클로로 키워 낸 일대기를 담았다. 단순한 기업 경영서의 틀을 넘어 한 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는 듯하다. 544쪽. 3만원. 우리가 처음 사피엔스였을 때(김상태 지음, 사계절) 700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인류가 등장한 이후 수많은 인간종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건 30만년 전 어느 날 등장한 현생인류의 조상 호모사피엔스다. 사피엔스의 특별한 능력, 특히 예술과 기술에 초점을 둔다. 무한한 상상력과 보이지 않는 것을 가지려는 욕망으로 인류는 오랜 역사를 일구고, 이 과정에서 정교한 도구들이 출현했다. 음악과 미술, 원시종교 및 돌봄 같은 정신문화도 발달했다. 사피엔스가 지구를 지배하기까지를 따라간다. 208쪽. 1만 6800원. 우리 역사의 사생아들(김병길 지음, 글누림) 역사소설은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해 꾸민 이야기다. 진짜와 가짜를 넘나드는 이야기에 대중은 환호했고, 가끔은 논란이 따라붙곤 했다. 요즘은 현대적 감각으로 과감하게 리모델링한 ‘퓨전 사극’도 유행한다. 우리 역사소설들은 어떻게 변천해 왔을까. 1927년 매일신보에 연재한 남상일의 ‘이대장전’을 시작으로 황진이, 의자왕, 임꺽정 등 21편의 역사소설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B급 역사로서 흘러온 근현대 문예를 읽어 볼 만하다. 324쪽. 2만원.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드벤처(월리 코발·어맨다 코발 지음, 김희진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2023),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등 독자적인 미장센 미학을 구축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환상적인 영화 장면들을 보는 듯한 사진으로 190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은 부부의 인스타그램 ‘액시덴털리웨스앤더슨’에서 선보인 두 번째 에세이집이다. 분홍빛 타일이 깔린 런던 가정집 현관부터 서울 경복궁과 별마당 도서관, 북극의 ‘최후의 날 종자 저장고’에 이르기까지 이색적인 200여곳을 환상적으로 담아냈다. 368쪽. 3만 1000원.
  • 예술은 끊이지 않는 線… 묵묵히 손으로 그릴 것 [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예술은 끊이지 않는 線… 묵묵히 손으로 그릴 것 [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예술가에게 ‘목표’란 허망한 것이다. 치열하게 다가가 이루더라도 그 이후엔 언제 그런 게 있었냐는 듯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리기에 그렇다. 피아니스트 박재홍(26)에게 연주자로서 포부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끊이지 않는 선을 그리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피아노를 시작한 지 20년. 그래도 아직 친 날보다 칠 날이 훨씬 더 많이 남았다. 앞으로도 그저 늘 연습하며 재밌게 치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성취는 공허를 수반하기에 그에게는 뚜렷한 목표랄 것이 없다. 묵묵히 눈앞에 주어진 악보를 따라갈 뿐이다. 다음달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2025 봄날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박재홍을 2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가끔은 ‘정답 없는’ 재즈로 해방감 만끽 “주로 클래식을 듣지만 가끔은 재즈로 환기합니다. 클래식 연주자의 어려움은 ‘정답이 있다’는 데 있거든요. 하지만 재즈는 클래식보다는 더 관대하죠. 거기서 해방감을 느낍니다. 록밴드 콜드플레이도 좋아해요. 이들 역시 흔히 연주하는 틀에 갇히지 않고 해체를 시도하죠. 오아시스 같아요. 4월에 내한하는데 티켓팅도 성공했거든요. 무척 기대 중입니다.” 박재홍을 처음 보면 건장한 체구에 압도된다. 187㎝ 큰 키에 건반 11개를 아우르는 ‘11도 손’을 타고났다. 손이 큰 건 피아니스트로서 분명한 장점이다. 박재홍은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면서도 “실수하면 핑계를 댈 수 없기에 그만큼 더 열심히 한다”며 웃었다. 물론 손을 오밀조밀 민첩하게 움직여야 하는 곡에서는 조금 더 신경을 쓰기도 한다. 편한 작곡가는 분명히 있지만 어느 한 작곡가의 작품에 자신의 연주를 국한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듬직한 그의 모습에서 다들 ‘파워풀한’ 연주를 기대하지만 생각보다는 섬세한 것을 좋아한단다. “웃긴 말이지만…. 제 장점은 ‘음악을 너무 사랑한다’는 거예요. 진짜 너무 좋거든요. 이게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이에요. 연습하다가 막히면 해결하지 않고는 잠을 자지 못할 정도니까. 작품에 대한 애착도 커서 한번 마음을 주면 다른 음악으로 넘어가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스스로 불안할 땐 스승의 삶 떠올려” 예술가의 삶은 불확실한 것으로 가득하다. 열심히 피아노를 친다고 누군가 응답해 주는 것은 아니기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이런 불안에 휩싸일 때면 그는 자신의 스승이기도 했던 피아니스트 언드라시 시프를 떠올린다. 평생 피아노를 쳤고 이미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랐는데도 스승은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늘 피아노를 치고 피아노를 생각한다. 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의 일치. 박재홍은 스승에게서 피아노만 배운 것이 아니었다. 서두에 이야기했던 ‘끊이지 않는 선’이란 어쩌면 스승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다. 좋아하는 작곡가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등이다. 이번 봄날음악회에서도 지휘자 차웅이 지휘하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음악 외 다양한 장르의 예술에 관심이 많다. 그림은 프랜시스 베이컨과 잭슨 폴록, 영화는 라스 폰 트리에, 문학은 다자이 오사무와 미시마 유키오를 지나 지금은 밀란 쿤데라에게 푹 빠졌단다. 무거운 현실에서 가벼운 선택을 해야 하는 인간 삶의 모순. 어느 날에는 쿤데라를 읽다가 눈물을 뚝뚝 떨구기도 했다. ●“예술은 인생 그 자체… 고통 동반” “예술이 무조건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예술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를 표방하는 것 같아요. 인생이, 삶이 아름답지만은 않듯 예술도 고통 그 자체인 경우가 많습니다.” 박재홍은 올해 무척 바쁠 예정이다. 2월 봄날음악회를 시작으로 3월에는 미국 애틀랜타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미국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 무대에도 데뷔한다. 4월에는 카타르 오케스트라, 9월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이후 11월에는 미국 투어를 준비 중이다. “올해 준비하고 있는 게 많다고 해도 특별할 건 없어요. 연주자는 작곡가의 음악을 전하는 사람이니 늘 겸허한 마음으로 묵묵히 연주할 뿐이죠. 예전엔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좋은 부담감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늘 행복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 선을 그리는 것 말고 또 하나 꿈이 있어요. 많은 관객과 계속 만나는 겁니다.”
  • ‘퉁소소리’ ‘일무’ ‘파우스트’… 세종문화회관 ‘BEST 11’ 선보인다

    ‘퉁소소리’ ‘일무’ ‘파우스트’… 세종문화회관 ‘BEST 11’ 선보인다

    올해 ‘제작극장 선언’을 한 세종문화회관이 연극 ‘퉁소소리’를 비롯해 모두 11편의 레퍼토리 작품을 선보인다. 23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국내외 무대에서 검증받은 서울시예술단의 레퍼토리를 2025년 시즌 라인업에 대거 담았다. 레퍼토리는 상시 공연이 가능한 극장의 고유 작품을 말한다.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화제를 모은 서울시극단의 연극 ‘퉁소소리’,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전회차 매진을 기록한 서울시무용단의 ‘일무’, 서울시오페라단의 ‘파우스트’, 4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서울시합창단의 ‘헨델, 메시아’, 방송인 이금희가 해설을 맡은 ‘가곡시대’,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믹스드 오케스트라의 ‘넥스트 레벨’, 서울시발레단의 ‘캄머발레’ 등이 레퍼토리로서 무대에 오른다. ●공연 86% 예술단 작품 구성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공연 29편 중 86%인 25편을 예술단 작품으로 구성하는 등 예술단 중심 기조를 펼칠 방침이다. 다양한 신작도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을 표방하며 지난해 창단한 서울시발레단은 요한 잉거의 ‘워킹 매드’와 ‘블리스’ 두 작품을 아시아 최초로 공연한다. 잉거는 ‘무용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우수 안무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안무가다. 오하드 나하린의 ‘데카당스’도 선보인다. 영국국립발레단 리드 수석 이상은,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 최영규가 올해 객원 수석으로 함께한다. ●오페라 ‘아이다’ ‘마술피리’ 공연 서울시무용단은 서양철학 개념 ‘미메시스’(모방)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작품을 공연한다. 한국 춤의 뿌리인 장단과 속도를 변주한 ‘스피드’도 무대에 올린다. 창단 40주년을 맞은 서울시오페라단은 ‘소망’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준비했다. 주세페 베르디의 명작 ‘아이다’와 인기 공연 ‘오페라 갈라’, 야외 오페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등이다. 서울시관현악단은 창단 60주년을 맞아 공연 ‘헤리티지’를 개최한다. 영화 ‘올드보이’의 주제곡을 만든 이지수 작곡가 등이 함께한다.
  • 솔비ㆍ이민우ㆍ조니 뎁… 국내외 아트테이너 작품 만난다

    솔비ㆍ이민우ㆍ조니 뎁… 국내외 아트테이너 작품 만난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 가수이면서 화가로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권지안(솔비) 등 국내외 아트테이너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마련됐다.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서울 잠실 서울스카이가 24일부터 4월 13일까지 ‘공존(共存)’전을 연다. 자연보호와 산업사회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시다. 롯데월드는 “미술의 쓰임을 순수한 ‘자기 발견’에서 ‘시대정신’으로 발전시켜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아트테이너 그룹’이 주축이 돼 지구의 불편한 현상에 대해 마주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아트테이너는 예술 활동에 뛰어든 연예인을 뜻하는 신조어다. 30명에 달하는 전시 참가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공개하는 작품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 키아누 리브스의 연인으로 유명한 알렉산드라 그랜트,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등 미국의 아트테이너를 비롯해 음악과 현대미술을 접목했던 백남준과 김완선, 구준엽, 이민우, 장혜진 등 국내 내로라하는 아트테이너들이 참여했다. 인공지능 아티스트로 유명한 예리아이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은 90여점이다. 회화, 조각,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채롭다. 2012년 첫 개인전을 연 권지안은 ‘애플 시리즈’와 ‘허밍 레터’ 등 두 가지 시리즈를 선보인다. ‘애플 시리즈’는 익명의 악플러가 작가를 향해 남긴 “당신 사과는 그릴 줄 알아?”라는 비방 댓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권지안은 “사이버 세상에서 일어나는 무분별한 비방 문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등장한 ‘사이버 불링’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허밍 레터’는 풍경 그림 위에 ‘허밍’(콧노래)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아이돌 그룹 신화의 이민우 역시 자화상 시리즈 ‘M’, 가장 순수한 ‘0’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제로(ZERO)’ 등 두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바닷속 무수한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통해 ‘신화 이민우’로 살아왔던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2~3월에는 총 4회에 걸쳐 아트테이너 본인이 현장에서 직접 관람객과 마주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연다. 롯데월드는 “전시 총감독도 전시 도슨트로 나서는 만큼 관람객이 더욱 몰입해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스카이는 한영수의 미디어 체험전 ‘시간, 하늘에 그리다’와 수중사진 작가 장남원의 미디어아트 특별전 ‘나는 고래’, 아트테이너 박기웅의 ‘48빌런스’ 특별전, 장애 예술가의 사회참여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모색하는 ‘렁트멍 아트 컬렉션’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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