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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올 하우스의 다양한 역사 담아낸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전시회 눈길

    디올 하우스의 다양한 역사 담아낸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전시회 눈길

    - 패션의 역사를 빛낸 수많은 순간을 그려낸 매혹적인 전시회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의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회가 서울의 상징적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7월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75년 이상 창조적인 활기로 가득한 디올 하우스의 다양한 역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Christian Dior(크리스찬 디올)의 열망과 패션의 역사를 빛낸 수많은 순간의 배경이 되어 준 몽테뉴가 30번지는 진귀한 아카이브 문서로 가득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현되었으며, 패션과 우아함에 대한 기존의 비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New Look(뉴 룩)은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 연출과 함께 다채롭게 재해석된 디자인들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연을 향한 Christian Dior(크리스챤 디올)의 애정을 담아낸 디올 정원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문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정원에 경의를 표하는 이 공간은 전통 도자기인 거대한 달항아리를 형상화한 구성이 돋보인다. 한국 아티스트 김현주가 식물의 다양한 형태를 한국 전통 종이인 한지로 표현한 작품은 사계절의 모습을 담은 영상 연출과 함께 여유로운 순간을 선사하며 무슈 디올이 소중히 여겼던 삶과 자연의 순환에 찬사를 보낸다. 시대를 초월한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Lady Dior(레이디 디올)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채로운 디자인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한국 아티스트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Dior Lady Art 프로젝트의 작품 9점과, Lady Dior As Seen By 컨셉으로 구현된 작품 17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 공간은 디올 하우스와 한국 사이의 강력한 유대 관계를 예찬한다. 1947년부터 현재까지 디올 아티스틱 디렉터들이 선보인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한국 전통 패치워크 기법인 조각보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공을 통해 표현된다. Christian Dior(크리스챤 디올)과 그의 뒤를 이은 아티스틱 디렉터들의 작품이 하나의 내러티브로 이어지며, 전시의 마지막에는 아티스트 Zadie Xa(제이디 차)가 완성한 Christian Dior(크리스챤 디올)의 초상화를 만나볼 수 있다. 디올 아뜰리에의 탁월한 노하우를 기념하는 공간은 화이트 컬러의 캔버스를 배경으로, 화려한 시각적 요소와 빛 반사 효과를 통해 디올 아뜰리에의 섬세한 손길을 표현한다. 또한, 컬러라마 전시 공간은 색채 조합을 활용한 몰입형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디올 액세서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스타들이 착용해 아름다움을 빛낸 드레스들은 놀라운 감동을 선사하며, Soo Sunny Park(수 써니 박)의 설치 미술 작품과 함께 선보이는 디올 무도회 공간은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 속에서, 눈부신 드레스들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오디세이를 완성한다. 이 외에도, Christian Dior(크리스챤 디올)이 키워왔던 향수의 정신과 예술에 향한 열정은 미스 디올 공간을 통해 조명된다. 나탈리 포트먼이 착용한 아름다운 드레스와 에바 조스팽의 설치 작품이 어우러져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베르사유 궁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쟈도르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 공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75년 이상 창조적인 활기로 가득한 디올 하우스의 역사를 기념하는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회의 입장권은 디올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 30살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신설

    30살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신설

    올해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경쟁 부문을 신설하며 외연을 확장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30회를 맞은 영화제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부문과 부산 어워드를 신설한다. 경쟁 부문은 14편 내외를 선정하며 심사를 거쳐 폐막식때 시상한다.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심사위원을 엄정히 선정해 좋은 비평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폐막식을 경쟁 부문 시상식 중심으로 진행하며 별도로 폐막작을 초청하는 대신 대상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선정해 상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독립영화계의 신진 감독과 작품을 발굴해온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은 올해부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해 운영된다. ‘비전-아시아’, ‘비전-한국’ 두 갈래로 구성되며 각 부문에서 12편씩 총 24편 안팎의 작품을 선정한다. 공식 초청작과 상영관도 확대된다. 올해는 상영작 규모를 240편 내외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공식 상영작은 224편이다. 기존 상영관 이외에도 영화의전당 인근 다양한 장소나 센텀시티 외 지역의 멀티플렉스도 상영 공간으로 활용한다. 영화제 측은 최근 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추가 채용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박광수 이사장은 “선정위원회 구조를 슬림화하고 추가 채용 없이 기존 프로그래머진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선정과 운영으로 조직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영작 예매 오류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티켓 예매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방법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여러 영화제와 함께 협의 중”이라며 “작년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상 체계를 구축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2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청년문화패스 운영 관련, 외국인 청년 지원 확대·차별화된 홍보 전략 촉구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청년문화패스 운영 관련, 외국인 청년 지원 확대·차별화된 홍보 전략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8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청년의 문화권 보장 ‘서울청년문화패스 운영 사업’에 있어 외국인 청년 신청자의 1%에 불과한 저조한 지원 실태를 지적하고, 외국인 청년 지원 확대 및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이미 작년 제32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 운영 시 사업에 선정된 청년의 카드 미사용 실태를 지적하고, 청년 문화권 향상과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주문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 추진에 있어 질의를 이어갔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 거주 20~23세 청년(등록외국인 포함) 대상, 1인당 연간 20만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인 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역시 공연예술 및 전시관람으로 청년의 문화권 보장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8일까지 약 1달 가까이 신청자를 접수했으며, 접수 결과 총 4만 6000여명 대비 2만 7000명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에 지원이 가능한 등록외국인과 2024년, 그리고 올해 서울청년문화패스 외국인 신청자 대비 선정자의 수치를 언급하며, “2024년 국내외 서울 거주 20~23세 청년 3만 2000명 중, 외국인 신청자는 294명으로 고작 0.9%에 불과하다”면서 “올해 역시 선정된 총 서울 거주 청년 2만 7000명 중, 외국인 신청자는 180명(0.6%)으로, 작년 대비 더욱 감소한 수치라며 외국인 지원 실적에 대한 아쉬움을 한탄했다. 이어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2024년 지원을 신청한 외국인 청년 294명 중, 7.5%인 22명이 선정됐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더 감소한 신청 외국인 청년 180명 중, 불과 36명(20.0%)만 선정될만큼 수치만 봐도 상당히 미진한 상황이라며 홍보의 심각성 또한 지적했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위원님께서 지적한 부분처럼 외국인 선정이 두 자리에 불과해, 외국인의 특성상 홍보를 접하는데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짐작한다”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향후 외국인 청년 대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외국인도 같은 청년의 하나로, 문화 향유의 권리에 있어 외국인을 구분하면 안되므로, 문화 향유에 대해 외국인 청년도 관심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홍보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 신설 및 SNS, 페이스북 등 홍보를 한다고 하지만, 외국인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는 것은 보지 못해, 문화본부 차원에서 외국인 관련 홍보가 전무하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끝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문화본부 부서 차원에서 지원 대상의 한계 및 보완 사항으로 ▲복무기간 동안 ’지원받지 못하는 제대군인‘ 지원연령 확대 방안 및 ▲‘생애최초’와 ‘기수혜자’ 중심의 지원에 그치고 있다”며, 향후 지원 대상에 있어 외국인에 대한 홍보 대안책도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까지의 외국인 참여 지원의 저조한 통계 수치와 실태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외국인 차별이 아닌 서울 청년문화패스 참여 확대를 통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 대안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촉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 부산콘서트홀 개관 티켓 다음달 7일 예매

    부산콘서트홀 개관 티켓 다음달 7일 예매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6월 21~28일까지 열리는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의 티켓을 다음 달 7일부터 판매한다.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한 단독 우선 예매를 5월 7일 오후 2시부터 부산콘서트홀 공식 홈페이지(classicbusan.busan.go.kr)에서 시작한다. 일반 관객 티켓 예매는 5월 8일 오후 4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외부 티켓 예매 사이트(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에서 오픈된다. 부산·경남 소재 재학 중인 중·고등·대학생을 위한 1만원 티켓도 판매한다.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홀인 ‘부산콘서트홀’에서 예술감독 정명훈의 지휘로 아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6월 21일 개관 첫 무대를 연다. 오케스트라는 라디오 프랑스 필,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런던 필 등 세계 각국의 최고 교향악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석급 아시아 단원들로 구성된다. 개관 공연은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과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연주된다.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오케스트라와 예술감독 정명훈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한다.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은 부산콘서트홀의 웅장한 오르간 사운드를 선보일 수 있는 생상스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선보인다. 23일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베토벤·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등 실내악 공연을 펼친다. 25일에는 정명훈이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27일과 28일에는 베토벤이 쓴 단 하나의 오페라 ‘피델리오’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라며, “개관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천도자기축제, 국내 작가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작가 ‘콜라보’

    이천도자기축제, 국내 작가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작가 ‘콜라보’

    이천도자예술마을 8개 공방에서 5월 3~4일 진행 경기 이천시는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에서 국내 작가와 유네스코창의도시 공예작가와 만남으로 오픈스튜디오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오픈스튜디오는 이천도자예술마을 8개 공방이 장소를 제공해 성사됐다. ‘유네스코창의도시 국내·외 교류전’에 전시하고 있는 참여 작가가 직접 시연하는 행사로, 5월 3일과 5월 4일 이틀간 진행된다. 한국(진주, 김해), 프랑스(리모주), 일본(고카, 세토, 사사야마), 중국(징더전, 쑤저우, 우시, 항저우), 미국(샌타페이)에서 총 2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 시연은 도자기 분야뿐만 아니라 금속공예, 누에실·방직공예, 부채공예, 자수공예, 호두조각공예 등 다채롭게 준비돼 있으며, 작가별 작업방식과 작업공정을 관광객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는 5월 3일, 도자기축제 전시장에서 하는 프랑스 리모주시 티에리 다만트 ‘작가와의 톡’을 시작으로 노승철 세미투박, 나일락공방by규담, 플레잇트, 조이세라믹에서 진행되고 4일에는 갤러리 청담, 아이리스조각보(해와달), 나무향기 뚜띨로, 도예공방 들꽃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국내외 자매도시뿐만 아니라 유네스코창의도시 간 교류를 통하여 문화산업육성과 도시 간 협력을 추진하여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대한민국 최초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은 유네스코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연대 사업인 문화 다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 “땅따먹기도 AI 시대”… ACC서 디지털 미래운동회 열린다

    “땅따먹기도 AI 시대”… ACC서 디지털 미래운동회 열린다

    아날로그 감성의 운동회가 디지털 기술을 만나 새롭게 태어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선보이는 ‘ACC 미래운동회’는 기술과 예술, 놀이가 융합된 참여형 전시다. ACC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익숙한 운동회 문화를 디지털 기술과 현대 예술로 재해석해 미래형 놀이 문화를 제시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전시와 함께 시민이 직접 스포츠 종목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해커톤, 실감형 콘텐츠 체험 등이 함께 진행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디지털 땅따먹기 △AI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불나방 대소동 △그림자 축구 △스포츠 타임머신 등 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복합전시1관 내부 다섯 개 공간을 순환하며 진행되며, 운동회의 역사와 예술·기술 융합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섹션도 함께 마련됐다. 전시 콘텐츠 개발에는 일본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YCAM)가 공동 참여했다. ACC는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진행된 한·일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지역성과 기술의 융합 사례로는 광주 동구청이 개발한 건강 체조 ‘동구랑 건강체조’를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전시의 ‘몸 풀기’ 콘텐츠로 선보인다. ‘ACC 미래운동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확대된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해커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공동 개발하고, 이 가운데 일부는 전시와 운동회 본 행사에 반영된다. 이번 행사는 총 4회 열린다. 첫 번째는 어린이날을 앞둔 5월 2일,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해 진행된다. 이어 5월 16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형 운동회가 열린다. 일반 시민 대상 행사는 해커톤과 연계해 5월 9~10일(1차), 5월 23~24일(2차) 각각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행사별 200명으로 제한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적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ACC가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안실 시신들 머리·팔 자른 여성 “방부액 실험하려”… 美재판 넘겨져

    영안실 시신들 머리·팔 자른 여성 “방부액 실험하려”… 美재판 넘겨져

    미국의 한 시신안치소 운영자가 영안실에 안치된 시신들에서 머리, 팔, 척추 등을 잘라낸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NBC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 경찰은 시신안치소 소유주이자 전 관리자였던 50세 여성 아델린 응안빈 부이를 시체 훼손과 정부 기록 조작 등 기소했다. 부이의 시신안치소에서 일했던 한 시신방부사가 텍사스장례서비스위원회(TFSC)에 부이가 자신의 이름으로 최소 10건의 사망 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했으며 시신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제보하면서 이 사건 조사가 시작됐다. 경찰 조사 결과, 부이는 사망 증명서를 작성·수정하면서 전직 직원의 이름을 128차례나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을 폭로한 전직 직원은 2023년 12월 업무용 컴퓨터의 스크린샷을 경찰에 제출했는데, 거기에는 부이가 ‘자유 예술 실험’이라는 제목의 대화방에 시신 절단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사진 등을 게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체포진술서에는 부이가 시신에 포름알데히드가 첨가된 방부액과 그렇지 않은 방부액을 사용했을 때 효과 차이를 연구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실험을 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같은 실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 영안실로 보내진 시신들의 머리, 팔, 척추 등을 자르는 작업이 이뤄졌다. TFSC 조사관은 부이가 실험 대상이 된 시신을 훼손된 상태로 화장터에서 화장했다고 지적했다. TFSC 측은 “인간 시신에 대한 비윤리적이고 허가받지 않은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텍사스 보건안전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부이가 최대 15구의 시신을 실험 대상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이 측 변호인은 “우리의 형사 사법 제도는 무죄 추정과 증거, 사실 및 출처에 대한 신중한 평가에 기초하고 있다”며 “이 사건은 당장 드러나지 않는 복잡한 문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과장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진로·입시 한 곳에서 다 본다… 양천 진로진학 박람회

    진로·입시 한 곳에서 다 본다… 양천 진로진학 박람회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천구민체육센터와 해누리타운 일대에서 진로·진학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Y교육박람회 2025’와 연계하여 열리는 이번 ‘진로진학박람회’는 지난 행사 현장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해누리타운 야외광장까지 규모를 확대했다. 행사는 ▲고교진학박람회 ▲해외대학 캠퍼스 입학상담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전략설명회 ▲Y티처스 강연 ▲진로탐색존 등으로 구성됐다.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박람회 기간 3일 내내 진행되는 ‘고교진학박람회’에서는 고등학교 입학설명회와 상담·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대일외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명덕외고 등 국내 유수 자사고·영재고의 입학 담당교사가 참여하는 ‘고교 학교별 설명회’가 열려 입학 전형 등을 소개한다. 해누리타운 야외광장과 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는 관내 15개 고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단위 자사고·특목고·예술고등학교 등이 참여하는 ‘고교 상담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상담부스 참여학교를 30여 개로 늘리고, 특성화고와 예술고등학교 등 특화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부스’를 새롭게 마련하는 등 고교 진로 탐색의 범위를 한층 넓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일의 해외대학 공동 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입학상담도 이뤄진다.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등 5개 외국 명문대학이 입주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각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과 입학 전형을 소개하며, 국내에서 해외 명문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특별한 진로 선택 기회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6일과 17일 양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분야별 스타 강사의 입시전략‧동기부여 강연이 펼쳐진다. 먼저 16일에 있을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설명회’에서는 공교육계 대표 입시 전문가인 배영준 강사(현 서울보성고등학교 진로진학 교사)가 ‘대입수시 공략, 매력적인 학생부 만들기’에 대한 핵심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어 17일 ‘Y티처스’ 강연에서는 EBS 대표 영어 스타강사 ‘정승익’과 중학과학 1타 강사 ‘장풍’이 참여해 수능·입시 트렌드 분석과 과목별 학습 전략, 자기주도 학습법 등을 전달한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대일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탐색존’은 17일(토) 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에 마련된다. 이곳에서 초·중학생은 기질과 성향에 따른 자기주도학습법과 진로 설계 상담을, 고등학생은 고교학점제에 따른 맞춤형 대입 로드맵을, 고3 수험생은 현직 입학사정관의 심층 상담을 통해 각 대학 전형에 맞는 대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구민체육센터 소체육관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진로진학분석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생활기록부 분석’, ‘AI 대입 면접 체험’, 증강현실과 모션센서를 이용한 ‘AR 스포츠체험존’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진로진학박람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마포 서교예술센터,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로 변신

    마포 서교예술센터,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로 변신

    서울 마포구의 서교예술실험센터가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로 재탄생한다. 마포구는 30일 복합문화예술공간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 개관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는 1989년에 지어진 서교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2009년부터 서울문화재단이 사용해왔다. 그런데 시설의 노후화로 내진보강과 리모델링이 필요했고 약 1년여간의 정비기간을 거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는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된다. 지하는 소규모 연극이나 공연을 위한 공연장으로 사용된다. 또 지상 1층은 ‘레드로드갤러리’ 등을 통한 전시 공간으로, 지상 2층은 강의실,회의실 등의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 공간 대관 및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 운영 사무실(02-322-6162~5)을 통해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구는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를 단순한 예술 공간을 넘어, 예술인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모두 어우러질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재개관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마포의 문화 정체성을 담아낸 재탄생이다”이라면서 “홍대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발레리노 전민철 美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대상

    발레리노 전민철 美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대상

    세계 정상급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을 앞둔 한국인 발레리노 전민철(21)이 미국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28일 밝혔다. YAGP는 2000년 창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콩쿠르 중 하나로 발레계에서는 권위 있는 등용문으로 꼽힌다.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에 출전한 전민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 올라 모든 부문, 연령대를 통틀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인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인 무용수로는 역대 다섯 번째 수상이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수석 무용수인 서희(2003),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기민(2012), 영국 로열발레단 솔리스트 전준혁(2016)에 이어 지난해 한예종 무용원 박건희가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 중인 성재승과 소하은은 시니어 파드되(쌍무)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성재승은 발레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 2등에도 올랐다. 주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박큰별빛과 조현준이, 주니어 여자 부문에서는 박희훈이 각각 상위 12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주니어 여자 부문에서 이예원은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 “뿌리 깊은 나무는…” 600년 전 세종대왕의 일상을 엿보다

    “뿌리 깊은 나무는…” 600년 전 세종대왕의 일상을 엿보다

    배우 100여명 근정전서 조정 재현‘용비어천가’ 읽고 ‘여민락’ 등 시연5대 궁·종묘서 ‘궁중문화축전’ 진행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므로 꽃 좋고 열매 많으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그치지 않고 솟아나므로 내가 이루어져 바다로 가느니라.” 28일 찾은 경복궁은 약 600년 전 조선 세종대왕 시대로 돌아간 모습이었다. 근정전에 모인 배우 100여명이 세종과 종친, 문무백관으로 변신해 그 시대를 재현해 냈다. 세종은 권제, 정인지 등에게 맡겨 펴낸 악장·서사시 ‘용비어천가’를 읽고 자신이 작곡한 전인자, 여민락, 치화평, 취풍형, 후인자 등을 박연을 통해 시연하며 흐뭇해했다. 근정전 앞 넓은 마당인 조정에 들어선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생경한 모습을 흥미로워하며 사진과 영상을 남기고 진지한 표정으로 퍼포먼스를 지켜봤다. 좀더 깊숙이 들어서자 강녕전 일대에서는 자신의 적장자인 문종, 기술자 장영실과 만난 세종이 명나라에서 들여온 과학 기구를 탐구하는 모습이, 인지당터에서는 똥지게를 지며 농사를 짓던 세종이 농악패와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관람객은 궁궐 이곳저곳을 오가며 공연을 즐겼다. 30일까지 이어지는 이 공연의 이름은 ‘시간여행, 세종’으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준비한 ‘2025 궁중문화축전’의 하나로 열렸다. 연출자인 송재성 감독은 “세종대왕 나신 날의 기념일 지정을 기리기 위해 한글 창제, 과학기술, 국방, 농업, 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적을 주제로 공연을 구성했다”며 “경복궁 곳곳에서 펼치는 배우 150여명의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관람객은 한복을 입고 궁궐 수습생이 돼 병과·공예·무용·회화 등 네 가지 체험 활동에 나섰다. 내소주방에서는 각색당(사탕)을 켜켜이 쌓아 올리는 고임상을 만들어 세종 탄신연을 준비하고 자미당터에서는 세종 때 현재의 모습을 갖춘 ‘오방처용무’를 배웠다. 융무루터에서는 궁중 장식화로 사랑받은 ‘모란화접도’를 활용해 세종이 신하에게 하사할 단오 부채를, 비현각에서는 문종의 가례를 준비하며 내명부에서 사용할 댕기를 만드는 체험이 이뤄졌다. 박수영 금박장 이수자는 박쥐무늬를 댕기에 새기는 시범을 보였다. 금박장 체험에 도전한 이문선(36)씨는 “전통을 배우며 생활 속에서 쓸 수 있는 것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 외에도 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등 서울 5대 궁과 종묘에서 새달 4일까지 진행된다.
  • 도심 한복판 마이스 단지·BRT… 올림픽 도전 전주, 판이 바뀐다

    도심 한복판 마이스 단지·BRT… 올림픽 도전 전주, 판이 바뀐다

    옛 종합경기장 터에 컨벤션센터창업공간·전시관 등 유기적 연계대한방직 터, 민간 복합개발 속도주상복합·호텔·쇼핑몰 등 총결집복합 스포츠타운 순차 준공 앞둬한옥마을 연계 ‘체류형 관광 루트’기린대로 BRT 사업 448억 투입연간 365억 시간 절감 경제 효과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전북 전주시가 대변혁을 시작했다. 도심 개발, 교통 혁신, 관광 자원 확충, 역사 정체성 재정립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감지된다. 도시 전체의 골격과 방향을 다시 짜는 사업들이 차근차근 실행되며 ‘불가능’이 ‘긍정의 메시지’로 바뀌고 있다. 전주는 이제 ‘변화를 주저하던 도시’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화의 본질은 ‘후손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물려주겠다’는 의지다. 전주는 지방 도시 최초로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에 올랐다. 이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넘어 도시의 전략과 비전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려는 시도이자 전환의 상징이다. 전주는 이미 시민의 삶과 도시의 정체성까지 새롭게 설계하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됐다. 우선 도심 풍경이 사뭇 달라졌다. 구도심의 상징이던 종합경기장이 철거됐고 방치됐던 방공호는 전시 공간으로 바뀌었다. 스포츠타운과 관광 거점이 동시에 조성되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월드컵경기장 일대는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복합스포츠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다. 아중호수, 덕진공원 등 도심 곳곳이 관광 거점으로 재정비되면서 전주는 ‘한옥마을만 있는 도시’에서 벗어나고 있다. 전주 전역을 하나의 역사 문화권으로 재구성하고, 후백제 왕도로서 정체성 기반도 함께 다지는 중이다. ●마이스 단지·대한방직 터 ‘전주 새 엔진’ 전주의 가장 큰 변화는 도심에서 시작됐다. 판이 바뀌는 것이다. 옛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전주공장 자리에 컨벤션과 쇼핑, 예술과 창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의 심장’이 들어선다. 전주의 경제 중심이 바뀌고 있는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다. 60년 역사의 덕진동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는 대규모 마이스(MICE)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MICE 복합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만 3000㎡ 규모의 대형 컨벤션센터와 전주시립미술관,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4성급 호텔, 대형 백화점, 창업공간(G-Town) 등으로 구성된다. 관광, 산업, 예술, 청년 창업이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설계돼 있다. 완공 즉시 가동률을 확보하기 위한 협약도 이미 추진 중이다. 연간 300건 이상의 전시·회의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나란히 움직이고 있는 또 하나의 거점이 옛 대한방직 터다. ‘전주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다. 약 15만㎡ 규모인 이 부지는 민간 주도의 복합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고층 주상복합, 호텔, 쇼핑몰,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주시는 개발이익 환수와 도시공간 재편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지향하겠다는 입장이다. 도심에 부족한 녹지 공간과 생활 인프라 확보를 통해 시민을 위한 개발을 실현할 방침이다. ●복합 스포츠타운 ‘도시 전략의 심장’ 전주시는 지방 도시로서 이례적으로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섰다. 지역 간 연대와 도시 전체 활용을 통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도전의 중심에 복합 스포츠타운이 있다. 복합 스포츠타운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대형 체육 인프라 단지다. 육상경기장, 야구장, 체육관, 드론스포츠복합센터 등이 하나로 집적된다. 일부는 착공했고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국 단위 대회와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으로 규모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육상경기장은 기존 전주종합경기장을 대체하는 핵심 시설이다. 연면적 8000㎡ 이상 규모에 1만석 이상의 관람석을 확보하며, 필요시 최대 1만 5000석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1종 공인 경기장 기준에 맞춰 전국체전, 국제대회를 염두에 둔 설계다. 야구장은 관람석 8000석 규모로, 향후 수요에 따라 2만석 이상으로 늘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체육관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목적 경기뿐 아니라 콘서트와 전시회도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전주시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산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도시 전략을 추진 중이다. 기존 관광지인 한옥마을과 복합스포츠타운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루트를 개발하고 있다. 복합 스포츠타운을 연중 활용이 가능한 복합 이벤트 공간으로 설계하고 있다. 스포츠 목적 방문객을 유도해 숙박, 외식, 교통, 문화 소비를 유발하는 구조다. 일반 시민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고려해 다양한 세대의 생활체육 참여도 기대된다. 전주의 올림픽 유치 전략에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경기장 구축 구상도 포함돼 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기반 에너지 시스템 적용 계획은 지속가능성과 국제 기준을 함께 고려한 행보로 주목받는다. ● BRT로 교통 혁명, 관광 외연 확대 전주시가 도심 혼잡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선택한 BRT도 획기적인 전략이다. BRT는 도심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 차로와 중앙 정류장을 설치해 버스의 정시성과 수송 효율을 확보하는 교통 시스템이다. 첫걸음은 기린대로 BRT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448억원이 투입된다.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에 이르는 9.5㎞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수평 승하차 정류장, 신호체계 개선 등이 적용된다. 올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하루 14만명의 시내버스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365억원 상당의 시간 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테마파크·버블쇼… 얘들아~ 같이 놀자!

    테마파크·버블쇼… 얘들아~ 같이 놀자!

    강남, 어린이회관 체험 공간 조성 강동, 선사시대 역사 콘텐츠 마련송파, 해외예술단·음악극 등 공연 5월 어린이날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 주 후반부터 서울 곳곳에서 자치구 주관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일부 자치구는 과거와 다른 새로운 장소에서 행사를 개최하며 차별화를 꾀한다. 28일 서울 자치구들에 따르면 강남구가 다음달 2일 강남어린이회관에서 ‘강남어린이 페스타’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강남어린이페스타가 열리는 강남어린이회관은 강남구 최초의 놀이·체험 전용 아동복지시설로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회관이 개관하고 처음 열리는 어린이날 축제다. 특히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건물 전체가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이날 하루 동안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이번 황금연휴 첫날인 3일부터는 강동구, 노원구, 송파구, 동대문구, 도봉구 등 더 많은 자치구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개최된다. 노원구는 ‘노원 원더랜드: 비밀의 정원’ 행사를 등나무문화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강동구는 ‘강동어린이 대축제’를 구청 앞 잔디광장과 강동어린이회관에서 각각 개최한다. 노원구는 기존에 노해로 7차선 도로를 통제하고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지만 이번에는 장소를 새롭게 옮겼다. 특히 두 공원을 잇는 녹지연결로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강동구는 구청 외에도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100 투 더 움스 어드벤처’를 진행한다. 서울놀이마당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진행하는 ‘송파 어린이 페스타’는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며 해외예술단 공연부터 음악극, 버블쇼 등 초대형 규모로 준비되는 점이 특징이다. 구청 등에서 개최하는 동대문구 어린이날 행사 ‘동동동 키즈데이’는 사전 온라인 신청이 벌써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구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회차별 선착순 100명에게 입장권을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도 서울 곳곳에서 어린이 축제가 이어진다. 서대문구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어린이날 축제 ‘S 원더랜드’를 개최하고, 구청 인근 ‘카페 폭포’와 홍제천 변에서도 어린이날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강북구 어린이날 행사는 청자 가마터 체험장에서 개최한다.
  • ‘무주상보시’ 계승… 문화·예술에 진심인 ‘은둔의 경영자’ 이호진[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무주상보시’ 계승… 문화·예술에 진심인 ‘은둔의 경영자’ 이호진[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선대회장 때 일주문화재단 설립34년간 장학생 221명 배출 성과세화학원 세우고 배구단 길러내‘2세’ 이호진은 예술에 조예 깊어‘해머링맨’ ‘씨네큐브’ 직접 관여모든 이에 높임말 쓰는 ‘모범생’ 20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50위 태광그룹은 고 이임용 선대회장과 이호진(63) 전 회장으로 이어지는 오너 일가가 막강한 지배력을 갖추고 있지만 오너 일가의 모습이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이 선대회장이 별세한 후 2004년 40대 초반의 나이로 회장에 오른 이 전 회장 역시 오랫동안 ‘은둔의 경영자’로 불렸다. 하지만 대외적인 모습과는 달리 태광은 선대회장 시절부터 교육과 문화예술, 체육에 오랫동안 관심을 두고 이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 선대회장과 고 이선애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부부는 1990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아무런 대가 없이 베풀라는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철학을 담아 일주학술문화재단을 설립했다. 1991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21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벌개혁위원장으로 활동한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1기 장학생이다. ●6남매 중 막내… 40대에 회장직 취임 1987년 설립된 일주세화학원(세화고·세화여고·세화여중)은 이 선대회장, 고 이기화 전 회장, 이 이사장이 차례로 맡았는데, 이 이사장이 가장 애정을 가진 직함이 일주세화학원 이사장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호진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국내 여자배구 최다 우승 구단인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의 역사도 1971년 운영난으로 해체 위기에 있던 동일방직 여자배구단을 태광이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축구를 좋아했던 이 선대회장은 축구단 창설을 꿈꿨지만 당시 이낙선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안을 받아들여 여자배구단을 창설했다. 이 선대회장은 배구단 소속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태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선대회장은 철저히 자기자본으로만 경영하는 ‘무차입 경영’을 실천하고 혈연 중심으로 계열사를 운영하며 태광을 ‘알짜 기업’으로 만들었다. 태광은 외부에서 전문경영인을 영입하지 않고 공채 출신을 키워서 경영진으로 기용했다. 1996년 이 선대회장 별세 후엔 창업 초기부터 함께했던 이 이사장의 동생인 이기화 당시 태광산업·대한화섬 대표를 부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하나의 원칙은 ‘정경분리’를 신조로 삼은 것인데, 이는 고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처남이었던 탓에 박정희,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혹독한 세무감찰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선대회장의 부인이자 태광산업의 공동 창업주인 고 이 이사장은 여장부 기질을 타고난 경영인이었다. 여든이 넘어서도 태광산업 상무를 맡아 경영활동에 참여했다. 이 선대회장은 원래 면사무소 공무원으로 일했는데, 이 이사장이 소규모 직물공장에 손을 댔고 기업이 커지면서 이 선대회장이 공무원을 그만두고 경영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3남 3녀를 둔 선대회장 부부는 6남매를 모두 중매 결혼시켰다. 태광의 혼맥은 GS가와 롯데가로 넓게 뻗어 있다. 태광그룹 부회장까지 지냈으나 지병으로 2003년 별세한 장남 이식진씨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개인 사업가 진재홍씨의 차녀 진임순(73)씨와 결혼했다. 1남 2녀를 뒀으며, 아들 원준(47)씨가 태광산업과 흥국생명, 고려저축은행에 이 전 회장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연세대 상대를 나온 차남 고 이영진씨는 이 이사장 친구의 중매로 고 장상준 동국제강 회장의 막내딸 장옥빈(73)씨와 혼인했다. 태광산업에 입사해 흥국생명 등에서 중역으로 일했지만 1994년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세 딸은 모두 이화여대를 졸업했으나 외부에는 일절 모습이 공개된 적이 없다. 셋째이자 장녀인 이경훈(71)씨는 허승조(75) 전 GS리테일 부회장과 결혼했다. 허 전 부회장은 GS그룹 창업주인 고 허만정 명예회장의 8형제 중 막내아들이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막내 숙부인 셈이다. 허 전 부회장은 2017년 일주학술문화재단 등 태광그룹이 보유한 재단 3곳의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동시에 태광산업 고문으로 이름을 올려 이 전 회장의 공백기에 그룹의 실질적 경영을 총괄하기도 했다. 넷째 이재훈(69)씨는 고 양택식 전 서울시장의 장남인 양원용(75) 전 경희대 의대 교수와 결혼했다. 양 전 시장 집안 쪽을 보면 양 전 시장 동생의 딸 양경희씨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의 동생인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과 결혼했다. 다섯째 이봉훈(67)씨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회장을 지낸 한태원(68) SG한국삼공 회장과 결혼했다. 6남매의 막내인 이 전 회장은 롯데가의 신유나(62)씨와 결혼했다. 신씨는 최근 별세한 고 신선호 일본산사스식품 회장의 장녀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여섯째 동생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현준(31)씨와 딸 현나(25)씨가 있다. 각각 영국과 미국에서 유학했으며, 학업을 계속 이어 나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코넬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흥국생명 이사로 경영에 참여했고, 1996년 이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1997년 태광산업 및 대한화섬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큰형과 둘째 형이 각각 지병과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이 전 회장이 마흔둘에 회장직을 승계했다. 이 전 회장은 경영을 물려받지 않았다면 예술가가 됐을 거라고 할 정도로 예술에 조예가 깊다. 광화문의 랜드마크가 된 흥국생명빌딩의 ‘해머링맨’(미국 조각가 조너선 보로프스키가 만든 망치질하는 모습의 거대한 조형물)이나 예술영화 상영관인 ‘씨네큐브’ 등이 이 전 회장의 특별한 관심으로 탄생했다. 이 전 회장은 2000년 완공된 흥국생명빌딩에 설치할 작품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가는 직원들에게 외국의 공공미술 작품들을 찍어 오도록 했다. 독일을 다녀온 직원으로부터 해머링맨 작품을 소개받은 이 전 회장은 직접 작가를 만나 작품을 의뢰하면서 “전 세계 해머링맨 가운데 가장 크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높이 22m, 무게 50t의 해머링맨이 독일, 스위스, 미국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세워졌다. 흥국생명빌딩 내부도 임대 수익보다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로 은행 등이 입점한 다른 오피스빌딩과 달리 흥국생명 1층에는 강익중 작가의 ‘아름다운 강산’을 비롯해 다양한 미술작품이 설치돼 있다. 1층 벽면을 채운 가로·세로 3인치(7.62㎝) 미니캔버스 8060개로 이뤄진 ‘아름다운 강산’은 이 전 회장이 강 작가를 끈질기게 설득해 강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한 대형 작품이기도 하다. 지하 2층에 자리잡은 씨네큐브도 처음에는 지하 강당으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이 “강당으로 만들면 1년에 300일 이상 놀리는 공간이 된다”며 연극이나 뮤지컬, 영화를 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라고 지시하면서 예술영화관으로 거듭났다. 이 전 회장과 가까운 사람들은 그가 예의 바른 모범생에 가깝다고 한다. 그룹 회장 시절이나 지금도 모든 직원에게 높임말을 쓴다고 한다. ●대원고·서울대 동문에 계열사 맡겨 이 전 회장은 다른 대기업 총수나 경영인들과의 모임이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 대외 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도 오너 일가 자녀들이 주로 다닌 명문고가 아닌 신생고를 나왔다. 서울 광진구에 있는 대원고 1기 졸업생이다. 외부에 알려진 인맥은 거의 없지만 같은 고등학교나 대학을 나온 동기생에게 계열사 경영을 맡긴 것은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티브로드 사장과 흥국생명 사장까지 지낸 진헌진 전 대표는 이 전 회장과 대원고·서울대 동창이며, 진형준 전 흥국생명 부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기다. 올해 초까지 태광산업을 맡았던 성회용 전 대표도 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 동기로는 윤상현(63) 국민의힘 의원, 신성환(6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상조(63) 전 실장을 비롯해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한승희 국세청장 등도 동기다. 코넬대 MBA 동문으로는 서경배(62)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차석용(72) 휴젤 회장이 있다. 조국(60)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도 인연을 찾을 수 있다. 조 전 대표는 일주장학재단 4기 장학생으로 미국 버클리대 로스쿨 유학을 마쳤다. 그가 2011년 이 전 회장의 보석 탄원서를 낸 사실이 추후에 공개된 적도 있다.
  • ‘매디슨 스퀘어 파크’처럼… 숲 품은 서울광장

    ‘매디슨 스퀘어 파크’처럼… 숲 품은 서울광장

    서울시가 28일 ‘한국의 매디슨 스퀘어 파크’로 공개한 새로운 서울광장을 하늘에서 본 광경. 시는 서울광장을 숲과 정원의 개념을 더해 문화·예술·여가·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정원 같은 광장으로 조성했다. 광장 양쪽에 느티나무를 새로 심고, 기존 나무 하단은 작은 정원으로 꾸몄다. 광장 바닥은 난지형 잔디(한국형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사이에는 시민 편의를 위해 목재길을 조성했다. 연합뉴스
  • 뙤약볕 쉴 곳 없었던 서울광장 ‘굿바이’... 쉼터 품은 공간으로 새 단장

    뙤약볕 쉴 곳 없었던 서울광장 ‘굿바이’... 쉼터 품은 공간으로 새 단장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이 그늘과 쉼터를 품은 공간으로 21년 만에 다시 태어났다. 서울시는 숲과 정원의 개념을 더해 문화·예술·여가·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서울광장을 28일 1차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행사 중심의 이벤트형 광장에서 벗어나 ‘정원 같은 광장’으로 거듭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서울광장은 행사와 축제 장소로 시민과 관광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특성상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시는 광장 양쪽 24그루의 소나무에 더해 아름드리 느티나무 6그루를 추가로 심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과 녹음을 선사한다. 기존 나무 하단은 다양한 꽃과 나무로 채워진 ‘한뼘 정원’으로 꾸몄다. 광장 주변에는 산단풍, 마가목 등 이동이 가능한 화분 300여개를 배치했다. 서울광장 바닥도 자연 친화적으로 바꿨다. 1년 365일 중 평균 300일 이상의 행사 개최로 훼손과 복구를 반복했던 잔디를 서울의 기후 특성에 맞는 난지형 잔디(한국형 잔디)로 교체했다. 잔디 사이에는 시민 편의와 잔디 보호를 위해 목재길을 조성했다. 이번 수목 식재와 다양한 정원조성, 바닥 목재 설치 등 서울광장 정원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약 332t의 탄소저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2차 개선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11월부터 광장 동쪽 느티나무 주변 쉼터 6곳을 추가로 만든다. 정원 주변에는 걸터앉아 쉴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광장을 문화와 예술을 누리면서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돗자리 작가’ 강서경 교수 별세

    ‘돗자리 작가’ 강서경 교수 별세

    ‘돗자리 작가’로 불렸던 강서경 작가가 27일 별세했다. 48세. 조각과 설치, 영상,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해온 강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영국 왕립미술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이화여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인은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평면 회화에 머물지 않고 전통을 바탕으로 조각과 설치, 영상,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회화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조선시대 악보인 ‘정간보’의 기호를 기반으로 한 사각 그리드를 활용한 작업 ‘정’(井)과 언어학에서 음절 한 마디보다 짧은 단위인 ‘모라’(Mora)를 기본 개념으로 한 회화 작업, 조선시대 1인 궁중무인 ‘춘앵무’에서 춤을 추는 공간의 경계를 규정하는 화문석에서 착안한 ‘자리’ 작업 등이 대표작이다.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초청됐고 2016년과 2018년 광주비엔날레, 2018년 리버풀비엔날레와 상하이비엔날레에 참여했다. 2018년 미국 필라델피아 현대미술관 전시를 비롯해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2019), 리움미술관(2023) 등에서 개인전을 열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8년에는 아트바젤에서 ‘발로아즈 예술상’을 받았다. 고인은 암 투병 중에도 2023년 리움미술관에서 연 대규모 개인전(버들 북 꾀꼬리)을 열어 돗자리·산 등 130점을 선보였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 경남도, 산불피해 복구 등 8820억원 규모 추경안 제출

    경남도, 산불피해 복구 등 8820억원 규모 추경안 제출

    경남도는 8820억원 규모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산불피해 긴급복구와 재해·재난 예방 ▲소상공인 내수진작·수출기업 관세 대응 ▲도민 복지·생활안정 등 민생 중심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짰다고 설명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산불피해 복구와 재난 예방, 소상공인 내수진작 등 민생 안정에 초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만 편성했다”며 “꼭 필요한 곳에 신속 집행해 도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도는 산불 피해 긴급 복구 등 재난·생활 안전 강화 분야에 587억원을 편성했다. 산불 피해 응급 복구와 헬기 임차비 등에 66억원, 굴곡도로 개량과 위험교량 개선·교량 안전진단, 포장도 유지보수 등에 351억원을 배정했다. 도시재생사업비 107억원과 하천재해 예방·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수방 사업비 52억원 등도 추경안에 담았다. 소상공인·수출기업 관세 대응 등 민생경제 회복 예산으로는 1024억원을 잡았다. 경영안정·시설설비자금 이차보전 212억원, 도내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35억원, 조선업 인력난 해소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직자 희망공제 사업 136억원 등이 속살이다. 전력반도체·수소차·로봇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99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사회안전망 확충 예산으로는 3828억원을 잡았다. 국공립·법인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인건비 58억원, 아동·청소년 복지 총 112억원,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 10억원 등이 포함했다. 도는 또 농림·수산·임업 지원 예산으로 512억원, 지역 문화예술·체육 활성화 예산으로 196억원을 편성했다. 상습 침수 농경지 개선을 위한 배수 개선 사업 94억원, 국산 콩 가공산업화 지원 39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78억원, 열린 관광 환경 조성 15억원, 제승당 탐방지원센터 건립 10억원 등이 주요 추진 사업이다. 이번 추경안은 5월 13일부터 열리는 제423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5월 2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현대 미술의 시대적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 전시회 6월 한가람미술관 개막

    현대 미술의 시대적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 전시회 6월 한가람미술관 개막

    현대미술의 시대적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한 ‘캐서린 번하드 : Some of All My Work’ 전시회가 6월 6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개막한다. 전시회는 오는 9월 28일(매주 월요일 휴관)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강렬하고 자유분방한 시각언어로 동시대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번하드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조망하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전시에서는 2000년대 초반 번하드가 뉴욕 미술계에 처음 데뷔하며 화제를 모았던 초기의 슈퍼모델 시리즈부터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대형 신작들까지 140여점의 회화와 조각을 선보인다. 번하드는 대중문화 속 상징과 소비문화를 대표하는 일상의 사물들을 과감한 색채와 즉흥적인 붓질로 재구성해왔다. 핑크팬더, E.T., 피카츄, 심슨, 도리토스, 나이키, 크록스 등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동시대적 감각을 지닌 전방위적 주제는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회화적 맥락으로, 유쾌하고 긴장감 넘치는 시각 언어로 다시 태어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삶과 작업에 영향을 준 시기별 주요 작업들을 총망라해 시간 순으로 구성한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번하드의 작업실을 약 100평 규모로 생생히 옮겨 재현한 전시의 마지막 섹션에서는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작업한 대형 신작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관람료는 성인 2만2000원, 청소년 1만 7000원이다. 지난 24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슈퍼 얼리버드(40% 할인), 5월 1일부터 티켓링크,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얼리버드(30% 할인) 티켓 구매할 수 있다.
  • 특례시시장協-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協, 지방소멸 위기 ‘맞손’

    특례시시장協-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協, 지방소멸 위기 ‘맞손’

    이재준 수원시장·송인헌 괴산군수, 상생협력 협약 체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와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대표회장 이재준 수원시장)와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유휴 재산을 활용한 연수원 공간 마련, 농특산물 홍보·판매 촉진 ▲미술관·박물관 소장품 교류, 스포츠 교류전 등 문화·체육·예술 분야 ▲체류형 쉼터 개발로 도농 간 문화교류 등 관광 분야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의료봉사 분야 등이다. 또 ‘생활 인구’ 유치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이재준 시장과 송인헌 괴산군수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인구감소지역 및 특례시 공동협력 활성화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인구감소지역과 특례시(대도시)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우수한 정책 사례가 더 발전된 형태와 방향으로 널리 전파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정부 차원의 적극적 홍보로 대도시 참여 유도 등 요청사항이 담겼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인구감소지역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인구감소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배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 협약이 지방자치 분권의 새로운 모델, 지역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례시뿐 아니라 전국의 대도시가 인구감소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이 만들어지도록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수원·용인·고양·창원·화성시 등 5개 특례시로 구성된다.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전국 89개 기초자치단체의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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