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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한국정책대상’ 수상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한국정책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정책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책대상은 한국일보와 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시상으로, 국가와 지방정부, 의회 등 공공 영역에서 정책 혁신과 공공가치 실현에 기여한 입법·행정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이번 시상식은 변재운 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 이사장을 심사위원장으로, 백승주 전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도시안전, 재난·재해 예방, 지하안전 및 생활밀착형 도시 인프라 개선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의정활동과 정책 제안을 꾸준히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이기보다, 시민의 일상과 현장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고민해온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시민 삶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2025 한국정책대상’ 지방의회 부문 대상 수상

    임만균 서울시의원, ‘2025 한국정책대상’ 지방의회 부문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 한국정책대상’은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정책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입법·지방정부·지방의회·공공기관의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임 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서 환경과 주거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임차인 보호 조례 제정, 공립수목원 운영 활성화 조례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 개발에 주력했으며, 이러한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임 위원장은 공인노무사 출신 재선 시의원으로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서울시의회 부동산 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도시계획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임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이기에 앞서 관악구 주민들의 바람을 대신 실현하라는 책무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거와 교통, 교육, 환경 등 일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실천적인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특히 관악구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변화와 서울시 환경정책의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등포 덕에 취업했어요”…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 청년 삶 바꾸는 소통창구로

    “영등포 덕에 취업했어요”…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 청년 삶 바꾸는 소통창구로

    “영등포 덕분에 국가시험에 합격해 당당한 보건의료인이 됐어요.” 최근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에 게시글을 올린 한 청년의 말이다. 서울 영등포구가 청년들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운영 중인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가 개설 1년 만에 가입자 5000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개설된 공식 청년 온라인 플랫폼이다. 카페는 한 청년의 제안을 계기로 시작돼 여러 기관과 채널에 흩어져 있는 청년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청년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카페에는 하루 평균 13건의 청년 정책 정보가 올라온다. 이달 기준 누적 게시글 수는 7500여건에 이른다. ▲취업·창업 ▲주거·경제 ▲문화·예술 ▲결혼·육아 등 청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분야별 게시판이 운영된다. 청년들에게 정책을 쉽게 전하기 위한 카드뉴스 ‘주간청년’과 영상 콘텐츠 ‘청년클립’도 게시된다. 카페 이용자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카페에서 청년 지원사업 정보를 알게 된 청년이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사례부터 주거·경제 정보를 공유 받아 주거비를 아낀 사례 등이다. 성과는 수치로도 나타났다. 지난해 5월 개설된 카페는 최근 6개월간 가입자 수가 증가해 지난해 말 725명에서 이달 기준 5700여명으로 7배 이상 늘었다. 월평균 방문자 수도 2만명을 웃도는 등 성장세를 보인다.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는 청년 정책 전달을 넘어 청년들의 일상과 고민을 나누는 소통 공간”이라며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서울도시문화지도사, 서울문화 전문가로 활동할 기회

    서울도시문화지도사, 서울문화 전문가로 활동할 기회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서강대 미래교육원과 함께 ‘2026 서울도시문화지도사 과정’을 운영한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소양을 쌓아 서울 도시 문화를 알리는 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은 2023년 이후 6차례에 걸친 도시문화지도사 양성과정 및 심화과정으로 100명 남짓한 1~3급 지도사를 배출했다. 배출된 인력은 이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의 각종 프로그램에 해설자로 나서고 있다. 서울도시문화지도사 양성과정은 새해 1월 17일부터 10주 동안 30시간에 걸쳐 서울의 도시문화와 문화예술, 문화유산와 역사를 탐구한다. 학생과 직장인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서강대 미래교육원 김대건관에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서울도시문화지도사 3급 자격증과 서강대 미래교육원 수료증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50만원. 심화과정은 현장 탐방 위주다. 3월 28일부터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서울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을 찾아간다. 모두 이수하면 서울도시문화지도사 승급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30만원.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은 서울예술기행, 무장애숲길 투어, 서울건축기행, 서울문학기행,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를 비롯한 서울시의 다양한 사업을 300차례 이상 수행했다. 일본지역 등의 해외문화탐방으로 참가자들의 문화적 시야를 넓히는 작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양성과정 및 심화과정의 자세한 정보는 서강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 비학위과정(전문교육과정)의 강의계획서와 서울도시문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정책의 품질 높였다”…‘ 2025 한국정책대상’ 수상

    최기찬 서울시의원 “정책의 품질 높였다”…‘ 2025 한국정책대상’ 수상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2025 한국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최 의원은 교육·복지·주거를 아우르는 민생 의정활동을 통해 금천구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의회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025 한국정책대상’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상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모범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정책의 본질적 가치와 사회적 파급효과를 널리 알리고자 시상식을 마련했다. 최 의원은 교육·복지·주거를 아우르는 민생 의정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주택공간위원회에서는 반지하·노후주택 문제 해소와 주거상향지원 연계, 정비사업 인센티브 및 주거복지 예산 확충 등을 강조해 왔다. 또한 제11대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소아청소년과 의료개선 지원 조례 등 제도 기반 마련과 공공산후조리원 추진 근거 마련, 금천구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유치 등을 통해 돌봄·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 왔다. 최 의원은 소감을 통해 “정치는 거창한 담론보다, 집 안의 곰팡이, 새는 비, 불편한 교통, 부족한 돌봄 같은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햇볕 드는 집에서, 안전하게, 따뜻하게 사는 서울과 금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한국정책대상’은 심사위원회로 변재운(심사위원장, 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 이사장·前 국민일보 사장), 백승주(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제20대 국회의원·前 국방부 차관), 한기영(서경대학교 정책디자인센터장, 정치학 박사) 등으로 구성 권위를 높였으며 ‘공공성, 창의성, 지속가능성을 갖춘 모범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천국에 가서도 배우하겠다”던 윤석화 별세

    “천국에 가서도 배우하겠다”던 윤석화 별세

    “아마 천국에 가서도 나는 배우를 하고 있을 거예요.” 배우 윤석화가 별세했다. 69세. 19일 연극계에 따르면 뇌종양으로 투병해 온 윤석화가 가족과 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과거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일흔 살이 넘으면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동네 꼬마 세 명이 관객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언제 어디서든 설 수 있는 무대, 나눌 수 있는 무대만 있으면 서겠다”고 했던 그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당시 햄릿에서 배우 박정자, 손숙과 함께 단역으로 출연했다. 2016년 햄릿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버지를 잃고 결국 물에 빠져 죽는 오필리어 역을 맡았던 그지만, 단역도 마다하지 않았다. 윤석화는 “연극다울 것이라는 기대감만 있으면 행인을 해도 좋고 반대라면 주인공 역이라도 마다할 수 있다”며 “이전 역을 그대로 맡으면 편했겠지만, 이런 게 새로 작품 하는 묘미”라고 말했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연극계에 처음으로 등장한 스타였다. 선배 손숙, 박정자와 함께 연극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로 자리를 잡았다. 커피 CF에 출연해 ‘저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여자예요’라는 대사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대표작인 연극 ‘딸에게 보내는 편지’(1992)에서 재즈 여가수 멜라니를 연기했고, ‘마스터 클래스’(1998)에서는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 역을 맡았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1994), ‘명성황후’(1995),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2018)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연극 제작과 연출에도 관심을 두고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2년 서울 대학로에 건축가 장윤규와 함께 개관한 소극장 ‘정미소’는 실험적 연극으로 유명했다. 2019년 ‘19 그리고 80’, ‘위트’ 등을 공연하며 신선한 작품들을 관객에게 소개했다. 그는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를 연출했고, 그가 제작에 참여한 ‘톱 해트’는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1995년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돌꽃컴퍼니를 설립해 만화영화 ‘홍길동 95’를 제작했고, 1999년에는 경영난을 겪던 공연예술계 월간지 객석을 인수해 발행인으로 활동했다. 아들과 딸을 입양한 고인은 입양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입양문화 개선에 앞장섰다.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을 네 차례 받았고,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제, 이해랑연극상 등을 받았다. 2005년 대통령표창과 2009년 연극·무용부문에서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으로 남편 김석기 씨, 아들과 딸이 있다.
  • 서대문구의회 이용준 의원, 활력 잃은 ‘신촌문화발전소’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서대문구의회 이용준 의원, 활력 잃은 ‘신촌문화발전소’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서울 서대문구의회 이용준 의원(국민의힘·홍제3동, 홍은1·2동)은 신촌의 핵심 문화시설인 ‘신촌문화발전소’가 본래 기능을 상실한 문제를 지적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촌문화발전소는 청년과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의 중심,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매력적인 콘텐츠 부족과 경직된 운영으로 인해 구민에게 외면받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낮은 활용도가 지속된다면 해당 공간이 활력을 잃고 슬럼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신촌문화발전소는 청년 문화예술인 지원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됐으나, 현재 고정된 운영 방식으로는 다양한 문화예술 수요를 담아내기 어렵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구체적 개선 방안으로 ‘다양한 주체 참여 기획 도입’, ‘공간 대관 절차 간소화’, ‘운영 형태 다각화’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신촌문화발전소는 단순한 문화시설이 아닌, 신촌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서대문구는 지적된 문제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신촌문화발전소가 청년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조속히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 임광현 경기도의원, 가평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예술중학교 설립 제안

    임광현 경기도의원, 가평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예술중학교 설립 제안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이 경기북부의 실질적인 균형 발전과 미래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두 가지 핵심 정책을 도정과 교육 운영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광현 의원은 18일 제38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의 절박한 요구와 대한민국의 시대적 비전이 담긴 가평군 평화경제특구 우선 지정과 경기 동북부 공립 예술중학교 설립 검토를 요청했다. 임 의원은 먼저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자 접경지역인 가평군은 평화를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는 평화경제특구의 취지와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청평호, 자라섬, 남이섬 등 가평군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을 언급하며 “가평군은 평화·관광·문화·생태·교육이 결합된 복합형 평화경제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북관계가 재개될 경우, 가평군은 가장 빠르게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평화관광 시범구역’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 의원은 임태희 교육감에게 경기 동북부 공립 예술중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 의원은 “K-컬처가 세계적인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공교육 체계는 이러한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예술교육은 특성상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이는 교육 불평등이 문화 격차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공립 예술중학교는 단순히 학교 하나를 신설하는 차원을 넘어, 미래 K-컬처 인재를 지역에서 키워내는 핵심 교육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가평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공립 예술중학교 설립은 지역의 절박한 요구이자,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두 정책이 도정과 교육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조선후기 건축양식 간직한 침계루·만세루·천보루, 보물 지정 예고

    조선후기 건축양식 간직한 침계루·만세루·천보루, 보물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사찰누각인 ‘순천 송광사 침계루’, ‘안동 봉정사 만세루’, ‘화성 용주사 천보루’를 19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조선시대 사찰누각은 중심 불전 앞에 위치해 신도들이 모여 예불과 설법 등의 행사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사찰이 공간 형식인 가람배치에서 일주문→사천왕문(금강문)→누각→주불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건축유산인데도 현존하는 사찰누각 중 보물로 지정된 건 완주 화암사 우화루, 영주 부석사 안양루, 고창 선운사 만세루, 고성 옥천사 자방루 등 4건뿐이다. 유산청은 2023년부터 전국 사찰누각 38건에 대해 가치조사를 진행하고 관계전문가와 문화유산위원회 검토를 거쳐 17~18세기 건축물을 추가로 선정했다. 순천 송광사 침계루는 정면 7칸, 측면 3칸에 보를 세 겹으로 쌓는 삼중량(三重樑) 구조의 대형누각으로, 1668년(숙종 14년) 혜문스님이 중건했다고 ‘조계산송광사사고’ 중수기에 기록돼 있다. 주요 목부재(평주, 대량, 중량, 종량 등)에 대한 연륜연대 조사에서도 1687년에 벌채된 목재로 확인됐다. 대웅전 등 주불전 전면에 설치되는 일반 사찰누각과 달리 승려들의 강학(講學)을 위한 공간으로, 주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크다. 1680년에 건립된 안동 봉정사 만세루는 ‘덕휘루(德輝樓)’로도 불렸고 1818년 중수한 후 큰 훼손이나 변형 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봉정사동루기’(1534), ‘천등산봉정사덕휘루기’(1683) 등에 건립과 중수과정 등이 적혀 있어 사찰의 변화과정을 알 수 있다. 가구는 1고주 5량가로 위치에 따라 기둥과 보의 조합이 다양하고 장식을 절제한 초익공, 평난간 등은 봉정사 내 다른 건축물과의 위계에 따라 규모와 양식을 달리해 학술사료로 큰 의미를 갖는다. 화성 용주사 천보루는 1790년(정조 4년)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양주 배봉산(현 서울 동대문구)에서 수원 화산의 현륭원(顯隆園)으로 옮기고 능침사찰로 용주사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세워졌다. 정면 5칸, 측면 3칸, 팔작지붕의 2층 누각으로 위층은 강당으로, 아래층에는 양옆에 긴 돌기둥(장대 석주)을 설치한 중층 구조다. 누각의 아래층을 통해 뒤편의 위쪽 기단으로 올라가는 누하진입 방식이다. 가구 구조는 무고주 5량가로, 두꺼운 널빤지로 만든 사다리꼴 기둥인 판대공이 종도리를 받치고, 기둥머리와 보 사이에 놓인 날개 모양 공포(초익공) 위에 연화(연꽃 문양)를 조각하는 등 조선후기 양식을 보여준다. 강당은 양옆 익랑을 통해 들어가는데 이는 궁궐 건축의 주건물 양옆에 부속채를 배치하는 유교적 건축요소가 혼재된 원찰(왕릉을 모시는 사찰)의 특징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유산청은 지정 예고한 문화유산에 대해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 노원구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전시 개막

    노원구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전시 개막

    서울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의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이 지난 18일 개막했다. 19일 노원구에 따르면,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날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모네, 르누아르, 세잔 등 거장 11인의 대표작을 원화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회화 21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밀밭의 양귀비’다. 그간 고흐의 여러 작품이 국내 관객을 만났으나, ‘밀밭의 양귀비’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녹색 밀밭의 전경 위로 붉은 양귀비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구도와 강렬한 몰입감을 전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이스라엘박물관 리앗 바루흐 수석대표, 전시 협력기관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는 내년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신정(1월 1일), 설 당일(2월 17일)은 휴관한다. 설 연휴 기간 중 2월 16일과 2월 18일은 정상 운영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문화는 모든 시민을 위한 보편적 약속이라는 신념으로 문화도시 노원 만들기에 매진해 왔다”며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고흐 작품을 비롯해 이번 전시를 통해 연말 문화예술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산구, 2025 용용이 야시장 X-MAS 행사 지원

    용산구, 2025 용용이 야시장 X-MAS 행사 지원

    서울 용산구가 오는 23일 용산용문시장 상인들 주최로 열리는 ‘2025 용용이 야시장 엑스마스(X-MAS)’ 행사를 지원한다.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23일 오후 2~8시 용문시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가격 부담을 줄여 줄 고객 혜택과 풍성한 공연이 준비됐다. 시장 곳곳에서 겨울철 별미와 간식으로 꾸린 야시장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시장에서의 가격 혜택은 ‘장보고 쿠폰’ 환급 행사로 마련된다. 용문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증빙한 고객에게는 5000원권 쿠폰 1매를, 3만 5000원 이상 구매 시에는 5000원권 쿠폰 2매(총 1만 원)를 지급한다. 금액 쿠폰은 용문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행사 운영소(부스)에서 1인당 최대 2매까지 수령할 수 있다. 야시장 분위기를 한층 돋울 ‘소규모 야외 공연(미니 버스킹)’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5시간 동안 펼쳐진다. 용산구를 대표하는 지역 기반 예술가(로컬 아티스트) 5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주최 측인 상인회로부터 안전관리계획을 제출받아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고 안전관리 인력의 확보 및 배치계획 등 실무 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가 서로 유대감을 키우고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구에서도 주민과 상인,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걷고싶은 광진, 천호대로 횡단보도 생긴다

    걷고싶은 광진, 천호대로 횡단보도 생긴다

    서울 광진구가 지난 11월에 ‘군자역 사거리 횡단보도 신설’에 대해 서울특별시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자역 교차로는 어린이대공원이 인근에 있으며 주변 상권이 발달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보행량이 많은 곳임에도 남북간 횡단보도가 없어 지하철역 계단을 통해 이동해야 했다.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불편을 야기한 사항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다. 원점부터 재검토했다. 지난 심의에서 부결된 원인을 분석하고 다른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들었다. 이어서 구민 청원, 기본설계 합동회의, 보완설계 검토회의를 거쳐 지난 11월에 군자역 사거리 동측에 남북간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것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16년 묵은 숙원을 완벽히 해결한 셈이다. 횡단보도는 내년 초 실시설계를 마친 후 지장물을 이설하고 내년 중순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동시간 감소, 교통약자 보행권 확보, 남북 지역간 생활권 연계 등 주민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민선8기 들어 구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교통체계 개선에 힘써왔다. 먼저 유턴지역을 확대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였다. 군자역 사거리를 시작으로 화양시장삼거리,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5곳에 유턴차로를 새로 설치했다. 보행안전과 이동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8곳의 횡단보도를 확충했다. 자양사거리와 광진문화예술회관에는 횡단보도를 확장했으며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보건복지행정타운과 광진경찰서 등에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신자초등학교와 광장중학교에는 대각선 횡단보도를 만들어 안전한 보행을 도왔다. 도로구조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자양사거리 교통섬을 철거해 무단횡단, 우회전 접촉사고 등 위험요인을 없앴다. 영화사삼거리, 자양번영로, 자양로 등 4곳에 도로선형을 개선했으며 잠실대교북단사거리, 화양사거리는 차로 운영방식을 개선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오랫동안 묵은 숙원인 군자역 유턴차로 설치를 시작으로 구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고려 두 석탑 국보 지정…여덟 수호신, 십이지상 등 부조 완성도 높아

    고려 두 석탑 국보 지정…여덟 수호신, 십이지상 등 부조 완성도 높아

    고려시대 석탑인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과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이 국보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두 유산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석탑 자체의 건립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다. 하지만 탄문(900~974년)이 보원사에 있을 때 고려 광종을 위해 봄에 불탑과 불상을 조성했다는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에 석탑에 대한 비문이 남아있다. 더불어 석탑의 조영기법, 양식을 고려했을 때 고려 광종 때인 10세기 중반에 건립된 것을 알 수 있어, 우리나라 석탑 조성시기를 알 수 있는 편년(석탑의 건립연대 순서와 양식적 특징의 기준이 되는 연대기) 기준이 되는 고려시대 석탑이다. 부조(평면에 그림이나 글자를 도드라지게 새김)로 아래층 기단 면에는 형상이 다른 사자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사자상에는 불법과 사리를 지키고 부처의 가르침을 전파한다는 상징이 담겼다. 위층 기단 면에는 불교의 여덟 수호신인 팔부중상을 유려하게 조각했다. 통일신라의 조각 양식과 수법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도 잘 표현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비교적 명확한 조성시기와 함께 고려왕실과 불교와의 관계를 알 수 있고, 통일신라 말기 조영기법과 양식을 계승하면서 고려시대 새로운 기법들이 적용된 석탑으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경북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1011년에 건립된 고려시대 석탑으로, 석탑에 새겨진 190자의 명문이 있어 구체적인 건립시기와 과정, 당시 사회상 등을 알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이 역시 우리나라 석탑 조성시기의 편년 기준이 되는 유산이다. 190자 속에는 1010년 이 탑의 건립공사에 착수해 2월 1일에 돌을 깎기 시작했고 또 3월 3일부터는 광군사의 육대차와 소 1000마리, 승려와 속인 1만명이 힘을 모아 세웠으며, 향도와 공인 등 50여명이 감독했다는 내용과 1011년 4월 8일 완공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탑 아래층 기단에는 각 면마다 3개의 안상(표면에 곡선으로 조각한 모양)을 배치하고 그 안에 십이지신상을 조각했고 위층 기단 면에는 각 면마다 2구씩 팔부중상을 조각했다. 또 1층 탑신에는 금강역사상(악의 무리가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수문장 역할의 보살)을 부조로 조각했다. 이런 모양은 다른 석탑에서는 찾기 어려운 독창적인 방식이며, 복식이나 지물 또한 특이해 예술적 완성도가 높다. 국가유산청은 “석탑에 새겨진 명문으로 건립 목적과 과정, 시기 등을 명확히 알 수 있고, 아래층 기단에서 1층 탑신까지 십이지상-팔부중상-금강역사상을 부조 방식으로 조각하여 불교 교리를 충실하게 반영하는 등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국보 지정 이유를 밝혔다.
  • 마창대교, 창원힘찬병원에 저소득층 수술비 기탁…7년째 나눔 실천

    마창대교, 창원힘찬병원에 저소득층 수술비 기탁…7년째 나눔 실천

    창원힘찬병원은 ㈜마창대교가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창대교는 2019년 5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후원하며 올해로 7년째 의료복지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17일 마창대교의 꾸준한 나눔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와 기념 액자를 전달했다. 액자는 마창대교 후원으로 수술받은 환자들 모습과 양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 사진을 모아 제작했다. 올해 기부금을 포함해 마창대교가 병원에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총 6500만원이다. 이 지원으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55명의 환자가 수술비 혜택을 받았다. 병원은 내년에도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척추 나사못 수술 등 관절·척추 수술이 필요한 경남도 저소득층 환자 10명을 선정해 수술 1건당 1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환 마창대교 대표는 “수술비 지원을 비롯해 장학사업, 공익기부,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병원장은 “지속적인 기부와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투명하게 전달돼 관절·척추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창대교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대주주다. 다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와 마산합포구를 연결한다. 창원힘찬병원은 창원시, 함안군, 함양군, 의령군 등 경남 지자체와도 협약 맺고 저소득계층을 위한 수술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돌아온 ‘여인의 초상’ 서울 첫 공개…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展 개막

    돌아온 ‘여인의 초상’ 서울 첫 공개…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展 개막

    내년 3월 22일까지 관람객 만나리치오디 수집 작품 70여점 전시인물화·풍경화 등 13개 섹션 구성 “주세페 리치오디는 미술관의 대표작이 바다 건너 서울에서 전시가 열릴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의 컬렉션이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내 한국 관람객에게 감동을 전할 준비가 됐습니다.”(루치아 피니 리치오디 현대미술관장) ‘기적 같은 귀환’으로 화제가 됐던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여인의 초상’이 귀환 후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 다시 한번 기적을 일으킨다. 19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를 통해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신문과 이탈리아 피아첸차시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마이아트뮤지엄이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전으로 ‘여인의 초상’이 도난 후 22년 만에 극적으로 회수된 뒤 처음으로 해외에서 공개되는 기념비적인 전시다. 개막에 앞서 18일 진행된 오프닝에는 루치아 피니 리치오디 미술관장, 카티아 타라스코니 피아첸차 시장, 에리카 스파샤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부원장, 안드레아 페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담당관 등 이탈리아 측 관계자와 이태근 마이아트뮤지엄 관장, 안미현 서울신문 상무, 한준규 상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울 전시에서는 피아첸차 출신의 귀족이자 수집가였던 주세페 리치오디가 수집한 대표작 70여점을 선보인다. 안토니오 만치니, 도메니코 모렐리, 페데리코 잔도메네기 등 이탈리아 근대미술의 거장들이 선보인 인물화, 풍경화, 장르화를 통해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변화한 예술 양식과 사조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시는 인물, 풍경, 장르화 등 총 1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각 섹션은 근대 이탈리아의 현실과 풍경을 응시한 예술가들의 시선을 주제별로 풀어낸다. 특히 전시의 중심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이 자리한다. 이 작품은 1996년 엑스선 분석을 통해 클림트의 유일한 ‘이중 초상화’임이 밝혀진 바 있다. 1912년 독일에서 전시됐던 클림트의 작품 ‘백피쉬’는 전시 후 행방을 알 수 없었는데, ‘여인의 초상’이 바로 이 작품의 검은 모자를 지우고 덧칠해 만든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작품은 또 1997년 도난당했다가 22년이 지난 2019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적처럼 미술관 외벽의 감춰진 공간에서 발견,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리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전시의 또 다른 매력은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피아첸차부터 남부 카프리, 나폴리까지 여행하는 기분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아펜니노와 그 사람들’ 섹션에서는 이탈리아반도를 종단하는 1200㎞의 긴 산맥의 거친 자연과 이와 더불어 사는 목동과 농부의 삶을 만날 수 있으며 ‘베네치아와 시적 화가들’ 섹션에서는 안개와 물빛, 꿈과 우수가 어우러진 베네치아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해설 프로그램을 맡은 정우철 도슨트는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이 제일 유명하지만, 여태까지 우리에게 생소했던 이탈리아 19~20세기 화가들과 화풍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귀족이 아닌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 송파구민 99% “송파구 살기 좋다”

    송파구민 99% “송파구 살기 좋다”

    서울 송파구는 ‘2025년 구민 여론조사’ 결과 구민의 98.7%가 송파구가 “살기 좋다”고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매년 구민 대상으로 구정 방향과 만족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1~23일 구민 15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앞으로도 송파구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은 98.1%였다. 실제로 구정 운영에 대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전년 대비 5.1%포인트 오른 82.7%로 집계됐다. 구민이 가장 크게 변화를 느낀 분야는 ‘녹지·환경(49.0%)’과 ‘문화·관광(46.5%)’이었다. ‘더 갤러리 호수’, ‘호수교 갤러리’ 등 문화 시설 확충이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로 다가갔다고 구는 평가했다. 구가 추진한 핵심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90.3%였다. 세부 사업별로는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대’가 89.1%로 가장 높았고, ‘인허가 민원 원스톱 서비스’(88.5%)가 뒤를 이었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닿는 행정으로 살기 좋은 송파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소설 보다: 겨울 2025(박민경·서장원·하가람 지음, 문학과지성사) “창 너머로 쌀알 같은 눈이 흩날렸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 호수는 허공에 손바닥을 내밀어보았다. 구원. 뜻 모르는 단어를 속으로 되뇌었다. 소리 없이 눈이 닿았다가 사라졌다. 작은 것. 처음 쥔 것.”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하고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 ‘소설 보다’의 2025년 겨울 책이 출간됐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가 된다. 이번 책에는 박민경의 ‘별개의 문제’, 서장원의 ‘뱀이 있는 곳’, 하가람의 ‘5월은 창가의 호랑이’ 총 세 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특히 하가람은 이번 작품에서 열병 같은 시절을 앓으며 성장하는 청소년의 내밀한 정서를 그대로 옮겨 깊은 울림을 전한다. 152쪽, 5500원. 나의 미래에게(주민선 지음, 창비) “숨고, 피하고, 소리 내지 않는 것은 그만둘 거야. 나아가고, 마주하며, 세상에 목소리를 낼 거야. 세상을 알고 삶을 살기 위해 걸을 거야.” 2025 창비 스토리 공모 대상 수상작. 전염병으로 어른들이 모조리 사라진 세상, 서로가 서로를 두려워하는 험난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교하게 설계된 디스토피아에서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모험이 눈을 사로잡으며, 멸망한 세상에서도 연대의 마음을 잃지 않으며 미래를 향해 손을 내미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404쪽, 1만 7000원. 심포니, 소실점 뒤의 오브제를 위한(이선락 지음, 문학의숲) “공중으로 날아가는 기차, 기적들 종이컵 속으로 구겨진다/ 달빛 흘러내리자 컵 속의 무늬들 쏟아지고// 날아가는 것이 무늬일까, 기차 속에는 누가 타고 있을까?/ 차장마다엔 한 컷씩의 그림, 종이 인형을 오려 붙인 내재율./ 인형들도 종이를 오릴 수 있을까//” 202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으로 등단한 이선락 시인의 첫 시집. 독특한 문장과 그림, 기호들로 시가 문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종합 예술임을 증명한다. 페이지와 페이지에 구멍을 뚫어 시를 삼차원의 공간으로 확장한 시인은 글자를 일부러 흐리게 하고, 거꾸로 쓰고, 기울이며 시를 자유롭게 놓아준다. 100쪽, 1만 5000원.
  • 화마도 못 삼킨 시심… 잿더미 속 피어난 ‘언어의 야생화’

    화마도 못 삼킨 시심… 잿더미 속 피어난 ‘언어의 야생화’

    지난 3월 영덕 산불로 자택 불타대피소서 바닥에 쪼그려 시 창작“파도 치지 않는 바다는 사해일 뿐” 화마(火魔)도 시심(詩心)을 삼키지는 못한다. 잿빛 언덕에도 기어이 풀과 야생화가 차오른다. 생명의 순수는 지독한 외로움을 견딘 자에게 주어지는 신의 선물일지도 모른다. 새 시집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한 계절이 지났다’로 돌아온 김이듬(56)을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의 한 대형서점에서 만났다. 발랄하고 화창한 모습에 조금 놀랐다. 시집을 일독한 뒤 받았던 인상과는 정반대여서다. “다 소모된 것과 사라진 것의 차이는 뭘까/모두 끝났다고 말해도 될까”(‘이 세상에 없는 것’) 시집과 시인을 지배하고 있던 허(虛)와 무(無)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늦여름 잿더미가 된 집터에 갔더니 야생화가 창궐해 있었다. 대지를 여신에 빗대어 ‘가이아’라고도 하지 않나. 인간이 세운 건축물이 싹 사라진다면, 인간이 없어진다면 자연은 원래의 생동감을 가질 것이다. 잿빛을 딛고 피어나는 풀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천재지변 가운데 인간의 순수성이 드러나는 것 같다. 모든 게 불타버린 뒤 드러나는 순수한 감정 말이다.” 지난 3월 경북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은 2년 전 영덕에 귀촌했던 김이듬의 집까지 태워버렸다. “정작 집이 불타니 언어의 집이 사치 같았다”(‘생활과 시’) 그렇다. 망연자실한 파국 앞에서 시 한 줄 쓰는 게 다 무슨 소용일까. 그러나 시인은 시를 쓰지 않고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다. 따스하고 싱그러워야 할 초봄에 별안간 마련된 대피소에서 시인은 바닥에 쪼그려 종이에 시를 적었다. 시를 쓰는 일은 다 부질없다고. 그런데 이상하다. ‘시를 쓰는 일이 부질없다’고 쓰는 시. 완벽한 아이러니 아닌가. “시인의 태도를 생각한다. 대피소에서 내가 가장 젊었다. 시인이랍시고 시를 적는 게 시인의 태도일까. 괴로워하는 어르신들 심부름꾼 돼 드리는 게 시인이 할 일 아닐까. 시 한 줄 쓰기 위해 불면의 밤을 보내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장 심신의 고통으로 잠이 들지 못하는 사람들 앞에서 시 쓰는 행위가 사치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 물음이 끝없이 물고 나왔다.” 시깨나 읽은 사람에게 김이듬은 ‘시골 창녀’의 시인으로 기억되곤 한다. 2014년 발표했던 시집 ‘히스테리아’에 실린 시 ‘시골 창녀’의 한 구절. “영혼이라도 팔아 시 한 줄 얻고 싶은 이 퇴폐를 어찌할까” 시를 위해 영혼도 팔 수 있는 김이듬에게 시는 도저히 떼어낼 수 없는 욕망이었다. 그랬던 그가 시 쓰기를 반추하기 시작한 듯하다. “시란,//다음 말을 잇지 못해 하염없이/창밖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빗방울도 낙차가 있더군요.”(‘덜 떨어진 사람’) 도대체 시가 뭐길래. 2001년 등단 후 숱한 시집을 써냈지만, 김이듬도 당연히 시가 무엇인지 모른다. 다만 하나의 비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이니까. “시란 누구나의 마음속에 깃든 투명한 언어의 새다. 마치 새장과도 같은 가슴뼈에서 탈출해서 ‘당신’에게로 자유로이 날아가기를 꿈꾸는 영혼의 섬세한 움직임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그 새가 내면에 있는지 무관심하다. 하지만 인간은 모두 시인의 ‘잠재태’다. 생활과 생존에 치여 이 새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이다. 그러니 이 아름다운 새는 시로 환원되지 못한 채 파닥거리다가 소멸하고 만다.” 세상은 시인을 시인으로 살게끔 놔두지 않는다. 끊임없이 현실을 들이밀며 일상과 문학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바다는 비빌 언덕이 없어 스스로 파도를 만들겠지”(‘봄날 정경’) 진실로 시인은 이런 사람이다. 주변에 ‘비빌 언덕’ 하나 없지만 스스로 풍랑을 일으켜 기꺼이 흔들리는 사람. “폭풍이 오고 악몽이 찾아올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도(道)를 깨우쳐서 마음이 잠잠해지면 더는 예술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파도가 치지 않는 바다는 사해(死海), 죽은 바다가 아닌가.”
  • 삼성 아트 스토어로 보는 ‘이건희 컬렉션’

    삼성 아트 스토어로 보는 ‘이건희 컬렉션’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TV 예술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무료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속 그림은 이건희 컬렉션 중 ‘호랑이와 까치’. 삼성전자 제공
  • 임기 남은 尹정부 공공기관장… 대통령실 “알박기 인사” 비판

    임기 남은 尹정부 공공기관장… 대통령실 “알박기 인사” 비판

    이재명 대통령이 생중계 업무보고를 통해 공공기관장들을 공개적으로 질책·압박하면서 정치권에서 전 정부 인사들의 거취 논란이 다시 부상했다. 대통령실에서도 18일 ‘알박기 인사’라는 표현까지 쓰며 정부 정책이 효율적으로 이행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업무보고 때) 윤석열 정부에서 알박기한 인사들이 제 눈에 보일 때도 있다”며 “자신의 정치적인 자양분이나 입지를 쌓기 위해 탄압의 서사를 만들고 싶은 분이 계신 게 아닌지 우려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등 업무보고에서 ‘책갈피 외화 반출’ 대책을 두고 이 대통령의 질책을 받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박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을 간접 비판한 것이다. 이 사장은 한나라당·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3선 의원 출신으로 전 정부 시절 임명됐다. 아울러 전 정부에서 임명돼 역사관 논란 등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 관장은 이날 국가보훈부 등 업무보고에 출석하지 못했다. 독립기념관 사유화 의혹으로 보훈부 특정 감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통령은 김 관장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안 뒤 “징계 중이니까 기분 나빠서 못 나오겠다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이 대통령은 “(김 관장이 나왔으면) 뭘 좀 물어보려고 했다”며 대참한 사무처장에게 독립기념관의 존재 이유를 물었다. 이어 “독립기념관이 원래 추구했던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 국회의원 출신인 홍문표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사장,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이 대통령이 기관장의 건의나 답변을 칼같이 끊어 버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대통령실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정파에 따라 선택적으로 질책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다만 정부와 생각이 다른 기관장들이 포진해 있을 경우 정책 추진의 효율성과 효용감이 떨어지는 점을 우려한다. 강 대변인은 이날 “제대로 된 정책이 모세혈관까지 가서 피부로 느껴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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