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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년이’ 조영숙 명인이 성북에서 펼치는 ‘흥과 해학의 발놀음’

    ‘정년이’ 조영숙 명인이 성북에서 펼치는 ‘흥과 해학의 발놀음’

    여성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의 눈길을 잡았던 드라마 ‘정년이’. 정년이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인간문화재 조영숙 명인의 공연에 서울 성북구가 후원에 나섰다. 구는 오는 12일 오후 3시 꿈빛극장에서 국가무형유산 발탈 예능보유자 조영숙 명인의 ‘무형유산 발놀음’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구와 함께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성북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발탈을 중심으로 전승자들이 직접 펼치는 흥과 해학의 무대다. 발탈 본연의 재미와 해학을 전하는 한편, 춘향전의 ‘나무꾼막’을 발탈과 함께 선보여 전통극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구·피리·아쟁의 반주가 더해져 현장감 넘치는 소리와 어울리며, 배우들의 흥겨운 몸짓과 재담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발탈의 재담꾼 조영숙 명인은 여성국극 배우로 출발해 70여년 동안 무대를 누볐다. 고 이동안 명인의 수제자로서 오랜 전수조교 생활을 거쳐 2012년 발탈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발탈의 전통과 원형을 지키며 구순을 넘긴 현재도 매년 무대에 오르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현 조영숙 명인은 구에서 오랜 세월 생활하며 전승 활동을 이어온 지역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예술가다. 여성국극 배우 시절부터 발탈 광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공연예술사의 독창적인 궤적을 보여주는 그는, 이 시대의 마지막 어릿광대이자 최고의 재담꾼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에서 조영숙 명인의 발탈 재담과 함께 여성국극의 정극 무대까지 만날 수 있어 한 예술가의 삶을 관통하는 다양한 무대 언어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공방체험...25,26일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공방체험...25,26일 이틀간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5일, 26일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공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공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예술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대상 ‘레진아트 펜꽂이 만들기’ ,성인 대상 ‘자개 도어벨 만들기’,가죽 카드지갑 만들기(섬유공방) ,은반지 만들기(금속공방)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커플 아이템을 만들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등 참여자 모두에게 힐링의 장이 될 예정이다. 참여 인원은 회차별 22명, 총 198명으로 총 9회에 걸쳐 무료 운영되며, 접수는13일(월) 오전 10시부터 10월 17일(금) 오후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에서 선착순 진행된다..
  • 퇴근 후 지친 시민들에게 클래식의 위로를…국립심포니의 ‘별 헤는 밤’

    퇴근 후 지친 시민들에게 클래식의 위로를…국립심포니의 ‘별 헤는 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과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가 오는 22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심야음악회 ‘별 헤는 밤’을 선보인다. 리허설 공간을 소극장으로 탈바꿈한 ‘시크릿씨어터’에서 관객과 연주자가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세종시민들이 퇴근 후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도시형 심야 프로그램이다. 가을밤의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무대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의 기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가을의 정서와 일상의 온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차이콥스키와 드보르자크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차이콥스키의 ‘감상적인 왈츠’와 ‘가을의 노래’는 쓸쓸함과 서정적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바쁜 하루 끝에 내면을 돌아보게 한다.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 ‘아메리칸’과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밝고 활력 넘치는 선율로 삶의 소박한 기쁨을 전한다. 서로 다른 두 작곡가의 음악을 통해 관객은 하루를 위로받고, 다시 내일을 맞이할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휘와 해설은 김유원이 맡는다. 그는 미국오케스트라협회가 주목한 차세대 지휘자로 지휘뿐 아니라 작품 해설을 통해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트 이호찬은 KNCO 현악 앙상블의 중심에서 젊은 연주자들의 호흡을 이끈다. 김유원 지휘자는 “차이콥스키와 드보르자크의 음악은 서로 다른 정서를 담고 있지만, 관객에게는 하루를 정리하고 새로운 힘을 얻는 경험을 줄 수 있다”며, “청년 오케스트라의 에너지로 가을밤의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NCO는 평균 연령 31.6세의 청년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립청년예술단으로, 전통적 형식 위에 지금 세대의 감각을 더한 새로운 무대 언어를 모색한다. 연주 활동뿐 아니라 교육·사회공헌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문화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포토] 북한, 노동당창건 80주년 경축행사 진행

    [포토] 북한, 노동당창건 80주년 경축행사 진행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행사가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능라도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10월 10일)을 하루 앞둔 9일 저녁 경축대회를 열고 주민들과 외국 귀빈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풍요로운 낙원’ 건설을 약속했다. 이날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경축대회는 불꽃놀이로 시작해 대집단체조(매스게임)와 예술공연 ‘조선노동당 만세’로 이어졌다. 북한에서 집단체조가 진행된 것은 2020년 당 창건일의 ‘위대한 향도’ 공연 후 5년 만이다. 중국의 권력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등이 행사를 관람했다.
  • 국립박물관 ‘뮷즈’ 역대 최고 매출 전망…해외 진출 계획도

    국립박물관 ‘뮷즈’ 역대 최고 매출 전망…해외 진출 계획도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만든 문화상품 ‘뮷즈’(MU:DS)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1~8월 ‘뮷즈’ 매출액은 약 217억 13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212억 8400만원)을 이미 넘겼다. 이 기간 구매자도 56만 4381명에 달한다. 재단 측은 지난해 2004년 재단이 설립된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00억원을 달성하며 또다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합쳐 브랜드화한 뮷즈는 방탄소년단(BTS) RM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차가운 음료를 부으면 선비 얼굴이 붉게 변하는 취객선비 변색 잔 세트, 소스를 부으면 바닥에 새긴 얼굴무늬 수막새가 선명해지는 신라의 미 소스볼 세트 등이 대표적인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작품 속 캐릭터를 닮은 더피 까치 호랑이 배지가 연일 동나기도 한다. 매장에 보유한 수량이 적으니 개관 전에 도착하는 게 좋다는 팁도 나온다. 뮷즈는 2016년 이후 성장세를 보이다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약 37억 6100만원)에 매출액이 줄었다가 2022년부터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구매자 중 온라인숍 이용자는 12만 3120명으로, 2016년(2만 625명)과 비교하면 6배에 육박한다. 재단은 해외 시장도 겨냥해 11일부터 주홍콩한국문화원에 뮷즈 상설 홍보관을 열고 반가사유상, 백제금동대향로, 청자 등을 주제로 한 상품 74종을 선보인다. 홍보관에서는 이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만든 상품도 볼 수 있다. 개관일에는 홍콩 최대 한국문화축제 ‘한국광장 2025’도 함께 열린다. 오는 11월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는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기증품 특별 전시에 맞춰 현지에서도 뮷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미식로드’ 인기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미식로드’ 인기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남도 대표 맛집 미식로드’가 관람객들로부터 박람회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남도 대표 맛집 미식로드’는 서류 심사와 실기 시연을 거쳐 선발된 24개 팀이 18개 부스에서 남도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직접 조리·판매하며 관람객들에게 남도 미식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남도를 대표하는 소상공인들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현장에서 조리하고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홍어와 낙지, 짱뚱어, 꼬막, 바지락, 대파, 무화과 등 남도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메뉴와 사이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다. 관람객은 미식로드 음식 부스에서 구매한 음식을 인근 바닷가에 마련된 취식존에서 즐길 수 있으며 가격도 1만 원 수준으로 부담 없이 남도 미식을 맛볼 수 있다. 또 박람회 기간 매일 성인 유료 입장객 1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2천 원 상당의 음식 할인권을 제공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미식로드는 단순한 음식 판매 공간이 아니라 남도의 손맛과 식재료가 어우러진 미식문화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현장”이라며 “관람객들이 남도 미식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자연이 차린 식탁, 남도: 지속가능한 미식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이달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 정부 승인 국제 미식 테마 박람회로, 전통의 가치와 산업의 혁신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체험·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이름도 어려운 크러스너호르커이,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서점가 독주

    이름도 어려운 크러스너호르커이,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서점가 독주

    지난 9일(현지시간)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호명된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책이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가 급증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크로스너호르커이의 대표작인 ‘사탄탱고’는 수상자 발표 이후 12시간 만에 올해 연간 판매량의 12배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도 크로스너호르커이의 책이 이날 오전에만 1800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 달간 그의 작품은 40부 판매되는데 그쳤으나, 대폭 뛰어오른 것이다. 수상 직후 동일 시간 기준으로 1000부가 판매된 프랑스 아니 에르노(2022), 900부가 판매된 영국 가즈오 이시구로(2014)를 뛰어넘는 수치다. 교보문고도 “평소 하루 1~2권 수준이던 판매량이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부터 이날 기준 1800부로 급증했다”며 “온라인 주문 판매 기준으로, 매장 내 재고는 대부분 소진된 상태”라고 했다. 대표작은 ‘사탄탱고’다. 1985년 크러스너호르커이의 데뷔작으로 작가를 단숨에 헝가리 문학 거장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저항의 멜랑콜리’, ‘라스트 울프’, ‘세계는 계속된다’, ‘서왕모의 강림’,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등이 국내에 소개돼 있다. 모두 출판사 알마에서 출간됐다. 한국어판은 헝가리어에서 직접 번역한 책은 없고 독일어나 영어에서 중역한 것이다. 박동명 알라딘 도서사업본부 외국소설 담당 MD는 “다소 난해한 문체로 쉽지 않은 작품들이지만 노벨문학상을 통해 더 많은 독자에게 읽히고 소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헝가리 현대문학 거장으로 불리는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종말론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다시금 증명해 내는 강렬하고도 비전적인 작품 세계”라는 한림원의 평가를 받으며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 개관 10주년 맞은 이우환 공간... 시민참여 이벤트

    개관 10주년 맞은 이우환 공간... 시민참여 이벤트

    부산시립미술관은 ‘이우환 공간’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번 달부터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미술관은 방명록 이벤트, 온라인 퀴즈 이벤트, 찻자리 체험, 10주년 기념 공연 등 행사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12월 예정된 10주년 기념 공연은 이우환의 작품 세계에 감응한 작곡가의 창작곡과 작가에게 영감을 준 곡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 세계가 지닌 울림을 음악으로 창작해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2015년 4월 개관한 ‘이우환 공간’은 연면적 1천4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작가가 공간의 기본설계부터 작품 배치, 사소한 사무집기까지 직접 디자인한 특별한 공간이다. 2010년 일본 나오시마 ‘이우환 미술관’의 개관 이후 한국 여러 도시가 유치 경쟁에 나선 가운데 부산시가 유치에 성공했다. 이우환 작가는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1956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 입학한 뒤 같은 해 일본에서 1961년 니혼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 일본,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이며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미술상, 일본 세계문화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우환 공간은 작가가 직접 설계한 독창적인 건축물이자 부산의 중요한 문화 자산”이라며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공간과 작품을 새롭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양평군 예술인 공연 활성화 및 기부 공연 확대 논의

    이혜원 경기도의원, 양평군 예술인 공연 활성화 및 기부 공연 확대 논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 2)은 2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Y 클래식클럽 관계자와 함께 양평군 관내 공연 활성화 및 기부 공연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정담회를 뒀다. 이날 정담회에서 Y 클래식클럽 관계자는 “양평을 사랑해 이곳에 모인 예술인들이 많지만, 지역에서 공연할 수 있는 무대가 더 필요하다. 양평군의 지원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더 많은 예술인의 공연 기회와 지속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또한 “외부 공연을 기획과 참여를 통해 양평을 알리고 있지만, 무엇보다 지역 안에서 더 많은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활동할 기회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혜원 의원은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활발히 공연하며 군민과 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것은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양평군 내 공연 기회 확대와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예술과 사유의 시간…‘헤럴드X인스파이어드 아트페어’ 10일 개막

    예술과 사유의 시간…‘헤럴드X인스파이어드 아트페어’ 10일 개막

    10~12일 서울 학여울역 세덱 개최국내외 50여개 갤러리, 500여명 작가 참가 국내외 50여개 갤러리와 500여명의 작가가 1000여점 이상의 작품을 출품해 수준 높은 예술 세계를 선보이는 ‘헤럴드X인스파이어드 아트페어’가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개막했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코리아헤럴드와 헤럴드뮤즈, 아트페어 브랜드 인스파이어어드가 공동 주최했으며, 아시아태평양공동체, 한국명상총협회, 비선재갤러리 등이 주관·후원했다. 국내에서는 비선재 갤러리, 모제이 갤러리, 오페라 갤러리, 화이트원 갤러리, 윤선 갤러리, 명 갤러리 ,미즈 갤러리, 이은 갤러리, 줌 갤러리, 아산 갤러리, 이웰 갤러리, 비너스 갤러리, 아트인동산, 포아트 갤러리, 아트문 갤러리, hnb 갤러리 등 주요 갤러리가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Jk-G(일본 도쿄), Galerie Saltiel(프랑스 파리), LNL 갤러리(호주 시드니), 야리라거 갤러리(독일 쾰른)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거장에서부터 신진 작가까지 폭넓은 스펙드럼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최명영, 신기옥. 신수혁, 장승택, 최영욱, 신수혁, 강민수, 우고리, 브루모리, 문지혜, 정재원, 오명희, 유가연 등 다양한 작가들이 회화.조각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매시간 명상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예술 감상과 더불어 내면을 돌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싱잉볼, 요가, 차 체험 등 힐링 콘텐츠도 함께 마련된다. 전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예술은 특정인만의 문화가 아니라, 누구나 항유할 수 있는 대중적 가치이며,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아트페어는 그 시작으로 명상과 예술을 결합해 많은 이들이 예술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새로운 영감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건축문화상 대상에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선정…16일부터 전시

    경북도, 건축문화상 대상에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선정…16일부터 전시

    경북 상주시 소재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가 경북도 건축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경북도는 ‘2025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수상작 7개 작품을 선정하고, 오는 16일부터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열리는 ‘2025 경상북도 건축대전’ 개막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축문화상은 최근 3년 이내 준공된 건축물 가운데 예술적 가치와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작품을 대상으로, 설계자·시공자·건축주에게 수여한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공모에는 공공 및 일반 부문에서 총 20개 작품이 접수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공공부문으로 출품한 상주 소재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가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는 공공부문 임당유적전시관(경산)·일반부문 브레스커피웍스(경주), 우수작에는 공공부문 별의별문화마당(성주)·김천 시립추모공원·일반부문 기인타워(예천)·깃티(Gitti·경주)가 선정됐다. 함께 진행된 학생 작품공모전 대상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재학생 최지우의 ‘씨앗의 방주, 생명의 저장고’가 선정됐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건축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위해서는 건축가들의 창의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경북도는 지역의 공공적 가치구현을 위해 우수한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나주영산강축제, 예술 승화 경제축제로 새 패러다임

    나주영산강축제, 예술 승화 경제축제로 새 패러다임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지역 행사를 넘어 문화와 경제가 결합된 융합형 축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개막 주말 이틀간 2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영산강 정원 일대를 찾으며 숙박·식음·체험 산업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공연예술과 전통문화, 지역 산업 콘텐츠를 결합한 이번 축제는 ‘문화가 곧 경제’라는 도시 전략의 실험장이 됐다. 이번 축제는 공연을 단순 나열하는 대신 도시 브랜드와 관광소비 구조를 함께 설계한 ‘체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약 1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문화소비 중심의 경제 순환 구조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전통을 산업으로, 로컬 콘텐츠 산업화향토문화유산 ‘동강봉추들노래’ 공연은 단순한 재현이 아닌 문화 IP(지식재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나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농산물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등 ‘로컬 콘텐츠 산업화’를 추진 중이다. 전통이 지역산업의 서사가 되는 구조를 실험하고 있는 셈이다. 같은 날 열린 ‘천연염색 패션쇼’는 나주의 천연염색산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전통 염색기법에 디지털 패션 연출을 결합해 해외 디자이너와 협업한 ‘나주 천연염색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공예·관광이 연결되는 산업생태계 조성의 기초 모델로 평가받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정상급 배우 최정원·마이클리·아이비가 출연한 ‘뮤지컬 빅쇼’였다. 수도권 수준의 퀄리티로 화제를 모은 이 공연은 외지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 촉진을 동시에 견인했다. 공연 시작 세 시간 전부터 주변 식당과 카페가 붐볐고, 관람 후 야시장 방문률은 전년보다 35% 늘었다. 나주시 관계자는 “예술공연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지역 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공연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산강 물들락(樂)’ 콘서트와 시민합창단 공연은 축제를 시민 주도형 로컬 페스티벌로 변화시켰다. 공공기관 밴드, 지역 동아리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소비’라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 영산강 문화벨트 확장되는 축제경제나주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영산강 문화벨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축제장을 중심으로 천연염색산업관, 농업테마공원, 예술창작스튜디오를 연계해 연중 운영되는 복합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민과 소상공인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고 체험형 관광상품을 상설화해 지속 가능한 문화경제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농업과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며 “예술이 경제가 되고, 시민이 콘텐츠가 되는 축제를 통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단순한 행사형 축제가 아닌 문화기반 지역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예술과 산업, 시민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이번 축제는 나주의 ‘문화경제 도시’ 비전을 현실로 옮겼다.
  • 한글창제 579주년…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

    한글창제 579주년…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예술문화원 주최로 열린 ‘한글창제 579주년 기념 휘호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직접 붓으로 쓴 한글을 들어보이고 있다. ‘한글,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모습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 주민 사연·음악 함께… ‘송파 낭만페스타’

    주민 사연·음악 함께… ‘송파 낭만페스타’

    서울 송파구는 오는 11일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공연인 ‘송파 낭만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송파 낭만페스타’는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하는 가족 페스티벌로, 미리 접수된 구민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고 공연과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송파구는 매년 가을 ‘송파낭만다방’을 진행하다가 올해부터 행사명을 바꾸고 규모도 확대했다. 올해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직접 사연을 낭독하는 등 5편의 주민 사연이 무대에서 소개된다. 사회는 탤런트 유승민과 송파 주민이자 모델인 김민희가 맡는다. 본격적인 공연은 석촌호수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송파여성문화회관 문화봉사단 ‘뮤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열고, 바리톤 김봉중과 소프라노 이한나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예술플라멩코문화원이 준비한 열정적인 플라멩코 퍼포먼스로 장식한다. 서 구청장은 “송파 낭만페스타가 주민들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책꽂이]

    [책꽂이]

    뇌의 하루(에벨리너 크로너 지음, 곽지원 옮김, 에코리브르) 뇌는 타인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진화한 기관이다. 책은 한 거리에 사는 이웃들의 하루를 따라가며 그들의 뇌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들여다본다. 사람들의 뇌에서 어떤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신호를 전하는지, 어떤 영역이 외부 자극에 반응하고 감정과 행동을 바꾸는지에 초점을 맞추면 하루가 새롭게 보인다. 저자는 최신 뇌과학 연구 결과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흥미롭게 자신의 뇌를 관찰하고 타인과 사회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344쪽, 2만 1000원.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2(한순구 지음, 삼성글로벌리서치) 역사와 게임이론을 접목한 전작으로 주목받았던 저자가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조언자가 돼 줄 역사 속 인물을 현실로 불러내 리더십과 의사결정의 본질을 탐구한다. 유비부터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순신, 알렉산드로스 대왕, 정도전과 이방원까지 나라와 시대는 다르지만 고독한 결단의 순간을 마주한 이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어떻게 운명을 갈랐는지 흥미로운 게임이론으로 해석한다. 376쪽, 2만 1000원. 세상의 모든 경제(윤석범 지음, 학민사) 경제학자로서 세계 경제기구 근무 경력이 있는 저자가 어렵고 복잡한 경제 이론을 일상 언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잉여생산물 처분 시장의 등장, 거래의 매개체로서 화폐의 발명, 물과 다이아몬드의 사용가치와 교환가치, 성서와 대포를 앞세운 제국주의의 등장과 식민지 수탈, 자본주의와 부자의 탄생 등 다양한 경제 현상을 역사적 사실과 일화, 개별적 사례 등을 통해 설명한다. 256쪽, 1만 8000원. 패션, 영화 속 미술을 그리다(진경옥 지음, 산지니) 패션 산업과 트렌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열 명의 예술가와 그들의 생애를 담은 영화를 살펴본다.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초상화가로 손꼽히는 한스 홀바인, 17세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패션과 예술의 협업의 시작인 구스타프 클림트, 우리에게 친숙한 고흐와 피카소,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앤디 워홀과 장미셸 바스키아 등 영화를 통해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의 비범한 인생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만나 본다. 224쪽, 2만 5000원.
  • 공간 설계하고 전선 정비하고… “업무 능력 살려 청년 도와 뿌듯”[청년희망터와 함께하는 사람들]

    공간 설계하고 전선 정비하고… “업무 능력 살려 청년 도와 뿌듯”[청년희망터와 함께하는 사람들]

    “업무 능력을 살려 청년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마을회관 앞. 아침부터 회관 주변이 분주했다. 작업복을 입은 삼성물산 임직원 40여명이 공구를 챙기며 청년 단체 ‘플레이어스’의 활동 공간으로 향했다. 낡은 목재를 손보고 전선 정비와 공간 재배치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최유진 프로는 “사전 답사 때 청년들이 쓰는 공간의 불편함을 보고 개선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며 “회사에서 익힌 기술을 그대로 살려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지역 청년 예술단체 플레이어스의 강대근 대표는 “말로만 전한 의견이 전문가들의 손에서 현실이 되는 걸 보고 놀랐다”며 “한옥 건물의 특징을 살린 효율적인 공간 재배치만으로도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물산 직원들은 공간 설계 자문뿐 아니라 전기 안전 점검, 농촌 일손 돕기, 마을 환경 정화 등으로 지역 주민들과 하루를 함께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지역 청년들에게 멘토링과 컨설팅을 이어 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사회 공헌”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종말의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 증명한 헝가리 문학 거장

    종말의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 증명한 헝가리 문학 거장

    한림원 “강렬하고 선구적인 작품”올해는 유럽 비주류 문학 재조명‘사탄탱고’로 주목, 맨부커상 수상헝가리 작가론 23년 만에 노벨상수상 소식에 “평온하면서도 긴장” 지옥에서도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가. 종말 앞에서도 춤을 출 수 있는가. 그 가능성을 보여 준 헝가리의 거장이 문학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9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를 호명했다. 한림원은 “종말론적 두려움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하는 그의 강렬하고 선구적인 모든 작품에 상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프란츠 카프카에서 토마스 베른하르트에 이르는 중부유럽 전통의 위대한 서사 작가로 부조리와 기괴한 과잉이 특징”이라면서도 “사색적이고 정교하게 조율된 어조를 채택해 동양을 바라보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헝가리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2002년 케르테스 임레 이후 23년 만이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앞서 2015년 헝가리 작가 최초로 영국 맨부커상(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받으며 문학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 4000만원)가 주어진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이날 스웨덴 라디오 방송에 나와 “매우 기쁘고 평온하면서도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4년 헝가리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헝가리문학과 법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한 경력도 있다. 그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은 데뷔작인 ‘사탄탱고’(1985)다. 이 작품이 대성공을 거두며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단숨에 헝가리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거듭났다. 1980년대 말 공산권이 붕괴하자 헝가리를 떠나 몽골, 중국, 일본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소재로 작품을 썼다. “한 장면 뒤로 불현듯 또 다른 것이 모습을 드러내고, 눈에 보이는 경계를 넘어서면 현상들은 서로 관련이 없어졌다. 마치 영원히 닫히지 않는 문처럼, 틈이, 균열이 있었다.”(‘사탄탱고’ 부분) 프랑스 칸 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을 받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터르 벨러와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사탄탱고’를 비롯해 크러스너호르커이의 다양한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이외에도 재즈 음악가 실베스터 미클로스 등과 협업하는 등 문학이 다양한 매체로 뻗어 나갈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크러스너호르커이를 포함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총 118명이다. 이들의 작품은 세계문학의 역사에서 정전의 지위를 얻는다. 초기에는 서구권 남성 작가 중심으로 수상이 이뤄지면서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출신 국가나 대륙, 언어 등을 다변화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한강에게 상을 안긴 데 이어 이번에도 헝가리 작가에게 상을 준 것은 이런 맥락과 무관치 않다. 헝가리문학은 유럽문학에 속하기는 하지만 미국문학이나 독일문학, 프랑스문학에 비해 비주류로 분류된다. 유럽인에게도 다소 낯선 헝가리어로 쓰인 작품이 노벨문학상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건드리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헝가리의 카프카’로 불리는 크러스너호르커이의 작품은 종말을 그려 내는 깊이 있는 통찰과 아름다운 문체로 니콜라이 고골, 허먼 멜빌 등의 거장과 비견된다. 국내에서 아주 유명한 작가는 아니지만 일부 마니아 독자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탄탱고’를 비롯해 ‘저항의 멜랑콜리’, ‘라스트 울프’, ‘세계는 계속된다’, ‘서왕모의 강림’,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등이 국내에 소개돼 있다. 한경민 한국외대 헝가리학과 교수는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무의식, 비이성적인 군중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는 작가”라면서 “스릴러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현대인의 불안을 잘 건드리는 작품을 쓴다는 점이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진 이유”라고 말했다.
  • 노벨문학상에 ‘71세 헝가리 거장’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노벨문학상에 ‘71세 헝가리 거장’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가 2025년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9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한림원은 “묵시록적 테러 속에서 예술이 가지는 힘을 아주 설득력 있고 환상적인 작품으로 확인시켜뒀다”고 설명했다. 1985년 ‘사탄탱고’로 데뷔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2015년 헝가리 작가 최초로 맨부커상(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받았고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꾸준히 거론돼왔다. 문학 분야에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생산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노벨 문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8차례 수여됐다. 상을 받은 사람은 122명으로, 과학분야와 달리 공동 수상은 1904·1917·1966·1974년 등 4차례가 전부였다. 제 1·2차 세계대전 기간 등에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2017년 이후로는 거의 예외 없이 매년 남녀가 번갈아 수상자로 선정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여성 작가로는 역대 18번째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역대 수상자들의 국적은 미국과 유럽이 주를 이뤘다. 프랑스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3명, 영국 12명, 스웨덴 8명, 독일 8명 등이었다.
  • 세종 한글 축제 9~11일 개최, 세종에서 만나는 ‘한글’ 매력

    세종 한글 축제 9~11일 개최, 세종에서 만나는 ‘한글’ 매력

    세종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세종 한글 축제’가 9~11일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세종축제로 개최됐으나 세종시가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정체성을 살려 세종 한글 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는 ‘세종, 한글을 품다’라는 주제로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에는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어린이·외국인 대상 조선 과거시험 체험형 소통극 ‘한글 대전, 세종 인재를 뽑다’ 등 시민 참여형 행사와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사물놀이의 거장이자 세종시 홍보대사인 김덕수의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으로 시작된다.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은 세계태권도연맹의 시범에 이어 개막 주제공연은 시민 기획 공모작으로 선정된 ‘담비싱어즈’의 ‘하늘이 꿈꾼 세상’을 선보였다. 하늘이 꿈꾼 세상은 글을 모르는 백성을 위해 세종대왕이 애민의 뜻으로 새로운 문자를 창제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뇌와 한글 창제 의지, 백성을 향한 사랑 등을 뮤지컬로 풀어낸 공연이다. 대미는 한글을 주제로 한 드론 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은 한글 어법과 속담을 퀴즈로 풀어보는 ‘황금종을 울려라’와 가야금 선율로 전통의 멋을 전하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 노래’, 세종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 마당극 ‘전월산 며느리바위’ 공연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11일에는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세종의 밤, 너나들이 콘서트’ 클래식 공연 등이 펼쳐진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 축제는 한글의 위대함과 세종의 매력을 전할 수 있는 체감형 축제”라며 “한글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 북한, ‘평양국제빙상피겨축전’ 개최

    [포토] 북한, ‘평양국제빙상피겨축전’ 개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한 전국 학생 소년 예술선전 대종합공연이 지난 4일 평양시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축하하기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고, 80주년을 기념하는 주체사상국제토론회에 참석할 재일조선 사회과학자 대표단이 평양에 왔다는 소식도 전했다. 사진은 지난 7~8일 평양 빙상관에서 북한·중국·러시아·우즈베키스탄 피겨 선수들이 참가한 ‘평양국제빙상피겨축전’ 모습이다. 한편, ‘평양국제빙상피겨축전’은 지난 8일 폐막식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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