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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안무가 킬리안의 NDT 두번째 내한공연

    ‘세계 현대발레의 정신적 기둥’으로 불리는 안무가 지리 킬리안(55)이 이끄는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가 오는 16∼19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지난 1999년에 이은 두번째 무대다. ◆ 지리 킬리안은 누구? ‘움직임의 마법사’로 통하는 킬리안은 1947년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다.9세부터 프라하의 국립발레스쿨에서 무용을 시작,68년 영국의 로열 발레스쿨에 유학중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감독이자 세계적 안무가인 존 크랑코의 눈에 띄어 이 발레단에 솔리스트로 들어갔다. 78년 28세의 젊은 나이로 NDT의 예술감독이 됐으며,같은 해 미 찰스톤에서 열린 스폴레토 페스티벌에서 야나체크의 음악에 맞춰 안무한 ‘신포니에타’란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지금은 NDT의 안무가 겸 예술고문으로 활동한다. 그는 클래식 발레는 물론 모던 댄스의 기초인 마사 그라함 테크닉,호주 원주민(에보리지니)춤 등 다양한 분야의 춤을 연구했다.까닭에 그의 춤은 여러 장르의 몸짓이 자유롭고 균형감 있게 어우러진다는 평을 받는다.이밖에 무대에 영상을 도입하거나 현대음악을 춤에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NDT를 위해 50여편의 작품을 창작했으며,로열 발레단,아메리칸 발레 시어터,파리 오페라 발레단 등이 그의 안무를 레퍼토리로 쓴다. ◆ NDT는 다르다? 네덜란드 헤이그 시에 본거를 둔 NDT는 아이디어와 테크닉으로 혁신적 무용을 추구하는 발레단이다. 59년 네덜란드 발레단을 이탈한 무용가 18명을 중심으로 시작해 78년 킬리안이 예술감독으로 오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NDT의 특징은 무용수의 전문성에 따라 3개로 구분된 팀.팀별로 레퍼토리를 따로 갖는다.NDT Ⅰ은 프로급 32명으로 구성됐다.발레학교를 나와 2∼3년간 경험이 있는 21세 이하의 젊은 무용수들은 NDT Ⅱ에 속한다.교육을 막 마친 어린 댄서가 곧바로 NDT Ⅰ의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NDT Ⅲ은 원숙한 40세 이상의 무용수들로 이뤄졌다.95년 킬리안 취임 20주년을 기념해 3개팀 모두를 위한 작품 ‘아킴볼도’가 무대에 올랐다.이밖에 무용수간 주역무용수나 솔리스트,군무 등의 구분이 없다는 점도 독특하다. ◆ 내한 공연작은? 이번 한국 공연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킬리안이 안무한 ‘더 이상 연극은 아니다(No more play)’ ‘작은 죽음(Petite mort)’ ‘잡초가 우거진 오솔길을 지나서(Overgrown Path)’와 NDT의 차세대 안무 주역인 폴 라이트풋의 대표작 ‘쉬-붐(Sh-boom)’등 4편. ‘더 이상…’는 알베르토 지아코메티가 조각한,인간의 모습과 유사한 작은 조각상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안톤 베버른의 곡 ‘현악 4중주를 위한 5개의 소품’을 배경음악으로 쓴다. ‘작은 죽음’은 프랑스어와 아랍어에서 ‘오르가슴’을 뜻하기도 하는 말.모차르트 파아노 협주곡에 맞춰 신성한 것이 벗는 세계,잔인과 방종이 팽배한 세계를 보여준다는 의도로 만들었다. ‘잡초가…’는 하나가 없으면 나머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특이한 관계인삶과 죽음을 소재로 한 작품.킬리안 스스로 ‘금세기 최고의 안무가’로 평가한 ‘안토니 튜더’에게 바치는 헌정 작품이다.‘쉬-붐’은 유머와 기교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 킬리안은 지난달 23일 일본 사이타마 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 ‘킬리안-NDT 페스티벌 2002’에 참여했다가 15일 한국에 들어온다.공연시간은 매일 오후 7시30분.(02)780-6400. 주현진기자 jhj@ ■무용 평론가 문애령의 감상포인트 “음악과 움직임의 조화 잘 관찰해야” 킬리안의 스타일은 고전발레의 신속함과 명확함을,현대무용의 무게와 강건함을 혼합한 형태다. 움직임은 음악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무용가 개개인은 웅변적인 군무로 짜이거나 서정적인 듀엣이나 3인무로 조각된다.장치·의상·조명은 작품의 일부로 흡수될 만큼 균형감 있고,신체의 모든 굴곡을 최대한 활용한다.그 결과 감정적 풍부함이 살아 있다. 현악 4중주 위에서 펼쳐지는 5인무 ‘더 이상 연극이 아니다’에서는 길고 긴 안무 호흡을 느끼라고 권하고 싶다.“안톤 베버른의 음악이 내는 소리와 구조는 피할 길 없는 초월과 역동적인 긴장감을 만든다. 이러한 음악성은 에너지를 창출하고,그 에너지는 무대 위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직접적인 영향을미친다.”는 킬리안의 해설처럼 이 작품을 감상하는 요령은 음악과 움직임의 조화를 관찰하는 것이다. ‘작은 죽음’은 현대발레를 공부하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좋겠다.6명의 남자와 6개의 긴 칼이 만들어내는 조화가 탁월하고,선율과 움직임의 일체감이 감동적이다.휘몰아치듯 퇴장하는 커다란 천의 잔영과 서정적인 음악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작은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잡초가 우거진 오솔길을 지나서’는 단조로운 음악 속에서 몸의 변화 가능성만 가지고 안무를 끌어나가는 예술가적 배짱이 돋보인다.‘쉬-붐’은 “유머와 기술적 기교의 완벽한 결합을 통해 왜 안무가 라이트풋이 킬리안의 후계자로 지목받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 특목고 졸업생 외국진학 급증

    최근 3년간 외국어고·과학고·예술고 등 특수목적고 졸업생 100여명이 외국 대학에 진학했다. 특히 일부 특목고의 경우 올 들어 졸업생의 5∼6%가 외국 대학에 들어가는 등 특목고 출신의 외국 대학 진학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2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7명,지난해 18명,올해 14명 등 최근 3년간 전국 16개 과학고에서 모두 39명이 미국·일본의 대학에 입학했다. 외국어고의 외국 대학 진학자는 더 많아 서울시내 6개 외국어고의 경우,최근 3년 동안 73명이나 된다. 해외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대원외고에서는 2000년 미국 스탠퍼드·펜실베이니아·컬럼비아·하버드대 등에 9명,2001년 시카고·존스홉킨스·다트머스·브라운대 등에 10명이 입학했다.올해는 420여명의 졸업생 중 6.1%인 26명이 에모리·뉴욕·퍼듀대 등에 들어갔다. 대일외고도 3년간 5명,명덕외고는 미국·일본·캐나다의 대학에 10명,서울외고는 영국·일본·미국의 대학에 8명,한영외고는 4명,이화여외고는 1명 등을 보냈다. 강원 민족사관고는 2001년 7명에 이어 올해 14명을 미국의 유명대학에 진학시켰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명문고로 불리는 특목고의 해외 유학바람은 당연하다.”면서 “때문에 국내 대학들의 특성화 및 세계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주택시장 안정대책/ 보유세 중과세 빠져 실효 반감

    ■1.청약제 개선/ 1순위 절반 줄어 반발 클듯 2000년 3월 ‘용도폐기’됐던 청약제한이 부활됐다.이에 따라 청약 1순위자격 요건이 강화되고,공급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처벌도 한층 무거워진다.투기적 주택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1순위 청약자격 강화- 서울과 경기도 남양주,화성,고양시 일부 택지지구와 인천 삼산1지구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최근 5년동안 신규 아파트 청약에서 당첨된 사람은 당첨된 날로부터 5년동안 청약 1순위 자격이 없어진다. 또 4일 이후 새로 청약 예·부금에 가입한 세대주가 아닌 사람과 1가구 2주택자에게도 2순위 자격만 주기로 했다. 따라서 1가구 2주택인 사람이 1순위 자격을 유지하려면 청약 이전에 주택 한 채를 팔아야 한다. 다만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될 경우 1순위가 유지되고 투기과열지구로 추가지정된 지역은 1순위 자격이 사라진다. 정부는 현재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수도권 기타 지역에 대해서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 공급질서의교란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청약통장 불법거래는 현행 2년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이하 벌금형에서 3년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주택건설 촉진법이 개정된다. 또 청약통장을 판 사람뿐 아니라 이를 산 사람도 처벌을 받게 된다. ◇기존 청약가입자 반발- 지난 2000년 3월 청약통장 가입 자율화 이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순위 자격을 획득한 191만명 가운데 100만여명은 새 제도가 소급 적용됨에 따라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법조계에서는 공공의 이익보다 개인의 재산권 침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위헌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로펌 ‘김&장’ 관계자는 “입법 취지는 이해하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할 수 있다.”면서 “제한 근거가 매우 애매해 헌법소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청약자격 제한보다 시세차익을 세금으로 거둬들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이어 정부가 원칙없이 주택정책의 근간이 되는 청약제도를 입맛에 따라 바꾸는 것은 정부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부동산투기억제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2.양도세 보완/ 연말까진 신축주택 비과세 양도소득세 과세의 강화야말로 이번 부동산 대책의 가장 큰 알맹이로 볼 수 있다.현재 주택문제의 상당부분이 매매차익을 노리는 부동산 투기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세원(稅源)과 세액(稅額)이 대폭 확대됐다.우선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한 사람에 대해서는 집을 팔 때 기존 ‘기준시가’가 아닌 ‘실지거래가’를 적용해 양도세를 물리기로 했다.기준시가가 실거래가의 70∼80%정도밖에 반영되지 않아 지금까지는 세금이 그만큼 약했다. 다주택 양도세 과세 강화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적용될 전망이다.지금은 ▲고급주택 ▲미등기양도자산 ▲1년 이내 단기양도 ▲허위계약서 등 부정한 방법을 통한 취득·양도 등 경우에만 실거래가를 적용해 왔다. 기존 실거래가 적용 과세대상인 고급주택의 적용범위가 기존 전용면적 50평 이상에서 전용면적 45평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때문에 고급 호화주택이면서 45∼50평 사이에 끼어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아오던 아파트들이 대거 과세대상에 편입됐다.또 서울,5대 신도시(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과천 등에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나중에 집을 팔 때 양도세를 면제받으려면 적어도 1년을 직접 살아야 한다는 규정이 추가됐다.소득세법상 1가구1주택 비과세 요건에 기존 ‘3년 이상 보유’에 더해 ‘1년 이상 거주’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신축주택을 사서 팔 경우 양도세를 감면해 주는 혜택도 당초 예정(내년 6월말)보다 6개월 가량 앞당겨 없애기로 했다.이와함께 양도세 부과의 주요 기준이 되는 기준시가를 수시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나, 현재 거래시세의 70∼90% 정도만을 반영하는 기준시가를 최대한 실제 거래가에 근접하게 하겠다는 대목도 양도세 부담을 높이려는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3.재산세 중과/ 재경 “2~3배” 행자 “단계적”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가운데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 보유과세 강화’대책은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단계적 상향조정이라는 원칙적인 수준의 발표에 그쳤다.이날 발표안에는 내년 상반기중 행자부의 지침을 개정해 국세청 기준시가에 기초한 가산율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고,투기과열지구 지정지역에 대해 내년 상반기부터 중과(重課)한다는 내용정도가 담겼다. 이는 재경부가 보유과세 과표(세금부과기준)를 현행보다 2∼3배 인상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행자부는 매년 점진적인 상향 조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인상률을 둘러싼 부처간의 입장이 조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유과세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행자부에서 ‘건물과세 과세표준액 조정기준’의 개정안과 함께 조만간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 재경부에 따르면 현재 재산세 과세표준액 산출체계는 건축비 중심으로 돼있어 실거래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이 결과 집값이 싼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세금을 부담하는 등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재산가액이 높은 데도 세금이 낮아지는 역진적(逆進的)인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이를테면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의25.7평형 아파트의 재산세 과표를 비교하면 강남구의 과표 합계는 4459만원,실거래가는 4억 2500만원으로 과표가 실거래가의 10.5%에 불과하다.반면 성동구의 과표합계는 3523만원,실거래가는 1억 9500만원으로 과표가 실거래가 대비 18.1%로 오히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행자부는 실거래가격의 10∼30% 수준인 보유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급격한 과표인상은 국민들의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현실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재산세는 1200만가구가 내는 세금으로 일부의 부동산 투기를 잡자고 주택을 보유한 모든 사람들의 재산세를 올리는 것은 국민을 납득시키기 어렵다.”면서 “현재 과세권자가 자치단체장으로 돼 있는 데다 세율을 높일 경우 결국 세입자나 영세사업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는 현실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의 찬반양론이 뜨겁다.‘나시민’이란 네티즌은 “재산세 몇만원 올린다고 부동산 보유욕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성난시민’은 “과표 현실화가 조세저항을 일으킨다는 행자부의 주장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면서 “재산이 많으면 세금을 더 내는 것은 조세형평에도 맞고,재산보유에 따라 누진해서 세금을 납부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4.기준시가 인상/ 양도세 1.6~1.9배 오를듯 양도소득세 등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인 국세청의 기준시가가 아파트 가격의 등락에 따라 수시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재건축추진 아파트 등 가격급등지역은 기준시가가 실거래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정부가 4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르면 실거래가액의 70∼80% 수준인 기준시가를 최대한 시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지난달 8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포함된 기준시가 조정계획을 강화한 것으로,아파트가격 변동을 상시 파악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대상지역은 서울 및 경기·인천 등 수도권이며,재건축추진아파트 등 현행 기준시가가 고시된 지난 4월 이후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단지가 대상이 된다. 이를 위해 일선 세무관서에 설치된 ‘부동산거래 동향파악 전담반’및 부동산가격 전문감정기관 등을 통해 아파트 가격의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아파트가격 변동 내용을 기준시가 산정과 연계해 가격 급등시 기준시가를 연간 수차례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현재 기준시가가 실거래액의 70∼80% 수준에 불과해 실거래가로 양도세를 부과하면 기준시가보다 1.6∼1.9배나 늘어난다.따라서 기준시가가 실거래가액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면 양도세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특히 투기혐의가 짙은 1가구3주택 이상 보유자는 기준시가 대신 실거래액으로 양도세를 부과,세부담을 늘려 투기억제 효과를 높였다. 아파트의 경우,재산세 부과시 기준시가에 따라 별도의 가산율을 상향 조정해,과세부담을 더 높이게 된다.현재 기준시가가 3억∼4억원일 경우 가산율지수 102가,5억원 이상이면 110이 적용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5.신도시 개발/ 東판교 입주시기 2년 앞당겨 서울 강남 수준의 신도시 건설계획이 눈에 띈다.신도시 2∼3곳을 추가 건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또 당초 계획보다 320만 5000평이 조기에 개발된다. ◇판교- 전체 280만평중 동측지역 140만평에 중대형의 고층 아파트단지가 먼저 개발돼 예정보다 2년 빠른 2007년 입주하게 된다. 전철 신분당선(분당∼판교∼강남)이 개통되는 2008년말에 맞춰 2009년부터 입주를 시킬 예정이었으나 영덕∼양재간 도시고속화도로(24.5㎞)가 2006년에 개통되는 점을 감안,판교신도시 동측지역을 2007년부터 먼저 입주시키기로 했다. 분양시기도 2005년말에서 2004년초로 2년 가까이 당겨지게 된다. 판교에는 전용면적 25.7평이상 500가구 등 1만 9700가구를 지을 예정이었으나 과천과 인접한 판교 동측지역에 강남 수요를 분산한다는 차원에서 40평이상을 5000가구 더 짓기로 했다. 영덕∼양재간 도로는 민자유치사업으로 바꿔 민자 7680억원과 개발이익 43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화성- 동탄지구 274만평에 4만가구가 건설된다.올해말 예정대로 170만평을 공급, 2006년부터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다음달까지 환경영향평가나 광역교통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다른 택지지구- 주택공사나 토지공사가 개발하는 인천 논현2지구(25만 3000평),인천 동양(2만 9000평),평택 이충2(3만 6000평),용인 보라(10만평),화성 봉담(15만평)도 올해말까지 택지를 1년 앞당겨 공급한다.파주 운정(34만 2000평)과 용인 구성(19만 7000평),인천 영종(37만 4000평),양주 고읍(23만 8000평)은 내년에,화성 태안3(8만 6000평)은 2004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판교를 포함해 모두 11개 지구 752만 4000평 가운데 올해 56만 8000평(1만 3400가구분),내년 115만 1000평(2만 150가구분),2004년 148만 6000평(1만 2500가구)이 1년씩 앞당겨 개발되는 셈이다. ◇문제점- 공급측면에서는 적절한 선택이지만 문제는 교통이다.영덕∼양재간 도로건설로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에는 무리라는 평가다. 주택을 앞당겨 보급하는 것과 병행해 특단의 교통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도로건설 등에 필요한 예산도 문제다.민자유치를 활용키로했지만 이것만으론 교통재원을 충당할 수는 없어 예산대책도 함께 나와야 이번 대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6.재건축요건 강화/ 사전 안전진단 평가 제도화 300가구 또는 1만㎡ 이상의 재건축 사업은 시·도지사가 사전에 도시계획절차에 따라 재건축 지역을 지정해야 사업이 추진된다.사전 안전진단 평가를 제도화하고 부실 진단업체에 대한 벌칙도 강화키로 했다. 시공사 선정은 사업승인후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하도록 해 주민간 분쟁 및 무리한 재건축 조장을 막기로 했다.이를 위해 도시주거환경정비법 제정을 추진중이다. 서울 강북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재건축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후불량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재건축 주민동의 요건을 100%에서 80%로 완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주거환경법 제정에 대비,시·도지사는 앞으로 10년간의 도시주거환경 정비방향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빠른 시일 안에 착수키로 했다. 재건축시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지구단위계획 수립대상도 확대된다.현행 300가구 이상에서 200가구 정도로 하향 조정,소규모 단지의 무리한 재건축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서울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기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하고 리모델링 자금지원 요건이 크게 완화된다.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가구당 3000만원(연 6%)의 리모델링 자금 가운데 착공시 지원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늘리기로 하고 대출지침을 개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8·9부동산 안정대책’ 발표 때 나온 것으로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다.강남지역 중층이상 아파트 재건축 시장이 위축되고 가격이 떨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chani@ ■7.금융대출 억제/ 담보대출 집값 60%이하로 집값(감정가)이 5억원인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는 사람은 종전에는 4억원(80%)까지 빌릴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최고 3억원(60%)까지만 빌릴 수 있다.부동산에 거품이 많은 만큼 대출비율을 줄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고객이 돈 빌리는 한도가 축소되는 동시에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조건도 까다로워진다.은행들이 부동산을 담보로 신규 대출을 해줄 때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연체가 없는 정상 대출일 경우에는 대출금의 0.75%(1억원 대출시 75만원)인 충당금은 1%(100만원)로 높아진다.연체가 한달 이상인 ‘요주의 대출’일 경우 충당금은 5%(500만원)에서 10%(1000만원)로 높아진다.금융감독당국은 조만간 은행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서 은행의 부동산담보대출을 조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대책으로 은행들이 2000년부터 경쟁적으로 벌여온 부동산담보 세일즈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부동산 대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 6조∼7조원에 이르던 월별 신규 부동산담보대출이 지난 7월에 4조원으로 줄었다가 8월들어 다시 5조원대로 늘었다.9월부터는 다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기과열을 막으려는 정부의 조치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는 부작용도 예상된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부동산담보 대출을받은 고객은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투기를 억제하는 효과보다는 은행의 대출영업을 위축시키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8.교육여건 개선/ 수도권 ‘자립형 사립고' 확대 주택시장 안정책의 일환으로 4일 발표된 교육대책은 수도권내 지역간의 교육여건 격차를 최대한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를 위해 수도권에 특수목적고·자립형 사립고 등의 설립·확대를 들고 나왔다. 내년에 개교할 경기도 부천의 경기예술고,성남·용인지역의 대안학교,2004년 문을 열 의왕의 정원외국어고,2005년 경기북부지역에 설립될 제2경기과학고에 대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추가로 특수목적고의 유치 계획을 세우면 정부 차원에서 행·재정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분당·용인·일산 등에서는 이미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6개 자립형 사립고의 시범운영이 끝나는 오는 2005년에는 자립형 사립고를 확대·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도 평준화 지역의 교육환경을 높이기 위해 교육예산을 우선 지원하고 수도권 지역은 주택건설 전에 학교부지를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법령도 개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신도시를 조성할 때 강남 지역의 주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우선 대상지역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신도시 지역에 학습정보센터·체육시설·첨단 IT시설이 연계된 ‘교육 인프라 집적지역’(Education Park)의 조성도 권장된다. 사교육에 대해서는 규제를 강화한다.지로로 납부한 학원비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학원 사업자의 과표를 양성화하는 등 학원의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의 수위를 높인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같은 개선안이 강남권의 집값안정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는 미지수다.교육계 일각에서는 벌써 “근본 원인을 신중히 고려하지 못한 미봉책”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수도권의 인구 분산 정책을 추진하고,농어촌 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수도권의 교육개선에 나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특목고의 설립이 강남의 학생들을 외곽으로 유인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서울에 있는 과학고 2곳과 외국어고 6곳은 모두 강남에 없으며,경기도에도 경기과학고·과천외고·안양외고·고양외고 등 4곳이 설립돼 있는 까닭이다. 전교조 이경희 대변인은 이와 관련,“강남지역의 집값을 잡기 위해 교육정책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면서 “정부 스스로 교육을 입시위주로 몰고 가겠다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경기도 특수목적고 설립 붐

    학부모들과 교육청간의 오랜 진통 끝에 탄생한 경기도 고교평준화제도가 채 정착되기도 전에 자치단체마다 특수목적고 설립에 열을 올려 “이럴 바에야 애당초 왜 평준화를 시작했느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0일 도내 시·군에 따르면 상당수 신임 자치단체장들이 외국어고나 예술고 등 특수목적고 신설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올해 첫 신입생을 뽑은 평준화제도로 인해 우수 학생들이 질높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박탈당해 교육여건이 좋은 서울 등지로 떠난다며,일부 학부모들이 줄곧 요구해온 특수목적고 설립을 6·13 지방선거 때 후보들이 지역교육환경 개선을 빌미로 공약으로 내세운 결과다. 도교육청은 올들어 이미 부천시가 추진 중인 경기예술고와 의왕시 정원고의 경기외국어고 전환을 허가했고,외국어고교 설립 의사를 타진해 온 성남·김포시 등 7개 자치단체와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실제로 성남의 S정보산업고,부천의 K고 등은 자립형 사립고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명문고등학교로 발돋움을 시도,평준화 정책을 위협하는 실정이다.수원·부천·안산·평택시 등도 주민들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명목으로 특수목적고 설립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의원들마저 지역내 특수목적고 유치를 제안하며 자치단체를 부추긴다.경기도는 택지개발이 시작될 판교지역에 특수목적고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정이 이러하자 주민들도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나뉘어 팽팽히 맞서고 있다.특수목적고 설립이 아파트값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섣부른 기대를 하는 주민들도 있는 실정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귀국학생 교육학교 현황/특례·일반 입학 가이드/편입학 문답

    ■귀국학생 교육학교 현황 귀국학생들은 교과과정이 어렵고 경쟁문화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한다.대부분 초등학생의 경우 말이 서툴러 친구사귀기가 쉽지않고 과제가 너무 많다는 게 공통된 어려움이다. 그러나 중학교에서는 이미 입시준비단계에 접어들게 돼 귀국학생들의 적응을 더욱 어렵게 한다.학교폭력까지 아이들을 괴롭힌다는 말을 들은 부모들은 더욱 걱정스럽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귀국학생에 대한 교육적 배려가 있는 곳은 서울사대부속초와 서울교대부속초,신천초,목원초 등 서울시내 4개학교를 비롯, 전국 12개 정도이다. 중학생을 위한 귀국학생 특별학급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서울 강남의 언주중과 가락중·언북중·오륜중과 성남시 분당의 내정중·대전의 대덕중에 불과하다. 아직 귀국학생 특별교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교사나 학부모의 공통된 지적이다.귀국하자마자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에서 밤늦게 뒤떨어진 과목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적응을 어렵게 한다. 학부모 김정선(45·서울 도봉구 번동)씨는 “서울강남에는 그나마 귀국하는 학생들이 많아 주위에서 이해받기도 쉽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더욱 어렵다.”고 부모는 사교육비에 허리가 휘고,아이는 아이대로 고생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작단계의 귀국학생특별학급은 일본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본에서는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특별학교와 학급이 개설돼 있고,교사용 지도자료가 문부성에서 개발·보급되고 있다.어려움을 도와주는 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을 뿐아니라 귀국학생들을 일본에 살고 있는 외국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모임까지 만들어 귀국학생들의 경험을 개인적인 것에 머물지 않고 국가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에서 귀국학생에 대한 특별교육이 마련되기 위해서는 우선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돼야 한다.교육과정령에 준하는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법개정이 전제돼야 한다는데 4년째 교육당국의 요청이 국회에서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윤웅섭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국내 교육과정령에 준하지 않는 국제학교가 세워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그러나 모든 학생이 국제학교로 올 수는 없으므로 동시에 시범학교의 특별학급 개설과 지원을 늘려가야 한다.현재 본격연구중이다.”고 밝혔다. 귀국학생의 교육은 개인별 수준차에 맞는 학습방법 개인지도는 물론 무학년제 형태의 특별학급을 운영,일반학급과 연계성을 갖고 지도해야 한다,귀국학생들이 체류국에서 습득한 문화·언어를 유지하고 신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특별학급 교사들은 말한다. 귀국학생의 적응을 ‘학과목 보충’이라며 기승을 부리는 사교육시장에 이를 내맡길 수는 없는 일,시급한 정책마련이 요청된다. 허남주기자 ■특례·일반 입학 가이드 ◆학력 및 학년 인정외국에서 전학년 재학증명서와 성적증명서의 재학기간을 계산,우리나라 학제(12학년제)에 맞추어 계산한다.9월 학제인 경우 학제 차이로 인해 한학기가 중복되면 귀국할 때에는 한학기 올려준다.학제 차이가아닌 중복은 인정하지 않는다. 외국의 유치원,어학연수(ESL),개인학습(가정교사) 등은 학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남미나 러시아,필리핀 등 10∼11년 학년제를 졸업했다해도 국내 맞는 학년에 편입학시킨다. ◆특례입학·편입학 대상자외 일반대상자의 구분은 어떻게 하나. 특례입학·편입학 대상자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82조제3항 해당되는 외국의 학교에서 2년이상 재학하고 귀국한 학생에 한한다.단 외국에서 부모와 함께 2년이상 거주한 경우만 인정한다. 예외로는 초등학교 4학년 1년과 중학교 1년을 외국에서 보낸 경우는 2년을 외국에 있었다하더라도 특례입학대상이 아니다.그러나 초등학교 4·5학년 2년과 중학교 1년을 외국에서 지낸 경우는 특례입학대상자이다.중간에 공백이 있을 때는 3년간 체류가 인정돼야 한다.이때도초등학교 1∼3년 기간은 인정하지 않는다. 고입특례는 외국에서 중학교(7학년) 과정이 포함되어야 한다.대입특례는 대학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편입학관련 상담 및 심사처 인문계고등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로,특목고(외고·과학고·예체고·예술고) 및 실업계고교는 개별적으로 해당 학교장의 허락을 받아 편입학한다.초등학교 및 중학교 편입학은 거주지 관할 지역교육청 상담실을 이용하면 된다. ■편입학 문답-월반·중복은 학년으로 인정 안돼 ◆국내에서 2001년 12월까지 8학년(중2)에 다니다 외국에서 1년간 9학년(또는 9학년 한학기,10학년 한학기)을 다닌 후 국내에 귀국해 고교에 진학하려면 언제 귀국해야 하나. 2003년 2월중순까지 외국학교에 계속 다닌 후 성적증명서와 재학증명서를 제출,심사를 통과해야 고교배정을 받을 수 있다.12월에 학기를 마치고 2월 중순이전에 귀국하면 현행법상 고교입학을 못한다. ◆국내에서 2001년 12월까지 중2(8학년)에 다니다 외국에 나가 1년간 다시 8학년을 다닌 후 귀국하면 고교에 진학할 수 있나. 월반이나 중복은 인정하지 않는다.국내에서 8학년을 다니다 외국에 나가 다시 8학년에 다닌 경우는 국내 중3(9학년)을 국내에서 마치고 내신성적으로 고등학교 배정을 받아야한다. ◆고1(2000년 5월)때 자퇴,외국에서 영어연수를 마치고 2001년 2월에 정규학교에 입학,올 12월에 졸업한 후 2003년 1월에 귀국하면 몇 학년으로 편입하는가. 대입특례입학할 수 있는가. 어학연수는 정규수업으로 인정할수 없으므로 귀국하면 실제 동급생들보다 한학년 낮게 고등학교에 편입해야 한다.또 외국학교 최종자퇴일로부터 1개월이내에 편입학 수속,고2학년 2학기말로 배정받아 해당학교에 가서 수속하여야 한다.또한 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일반 귀국자는 대입특례적용을 받을 수 없다. ◆자기가 원하는 학교를 배정받을 수 없는가.실제 거주지를 중심으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부터 결원이 있는 학교에 교육청에서 배정한다.이때 전가족이 실제 거주하는가 실사를 하게된다. ◆외국재학증명서와 성적증명서에 학교장 서명은 있지만 직인(seal)을 받지못했는데 괜찮은가. 학교장의 서명과 직인이 있어야 하며 직인이 없을 경우 대사관 또는 영사관의 공증을 거쳐야 한다. ◆거주지가 경기도이지만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배정받을 수는 없는가. 외국어고·예술계고·경기기계공고·수도전기공고는 교육청을 통하지 않고 직접 해당학교에 편입학 신청하면 된다.그외는 서울 시내에 전가족이 실제 거주해야만 한다. ◆국내에서 10학년(고1) 1학기를 마치고 외국에 나가 11학년을 다니다 귀국한 일반귀국자가 국내 10학년(고1학년)으로 내려 편입학이 가능한가. 실제학년보다 내려 편입학하는 것은 가능하다.실제로 일반귀국자는 귀국이후 좋은 내신성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외국의 수학기간은 무시하고 실제학년보다 낮추어 편입학하는 것이 좋다. ◆외국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 귀국한 학생인데 한국 일반학교에서 적응이 어려워 국내 외국인학교에 다닐 경우 대학진학에 문제는 없는가. 국내에 있는 외국인 학교는 ‘학력비인정 각종학교’에 속하므로 학력이 인정되지 않으며,따라서 국내외국인학교에서 국내학교로의 전·편입학이 불가능하고 대학진학도 할 수 없다.
  • 자율학교 13곳 추가지정

    전국 단위 학생모집권한과 교육과정의 운영·편성권을 가진 자율학교 13개교가 추가로 지정된다. 이로써 명문고로의 발돋움이 가능한 자율학교는 현재 31개교에서 44개교로 늘어난다. 7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자율학교 신청고교는 ▲서울의 서울예고,선화예술고 ▲울산의 울산예술고 ▲강원의 홍천정보과학고,삼척전자공고 ▲전북의 세인고,전주예술고 ▲경북의 경북외고,안동생명과학고,금오공고,경주화랑고,풍산종고 ▲경남의 창녕공업고 등이다.자율학교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추가 지정 고교들은 지난 3월 신청한 31개교가 농어촌 고교,특성화 고교,예·체능계 고교로 한정됐던 것과 달리 교육부의 자율학교 지정대상 확대 방침에 따라 외국어고·예술고 등 특수목적고와 실업계고까지 포함됐다. 교육부는 자율학교를 전국적으로 고르게 운영하기 위해 자율학교 전환신청이 많지 않은 시·도를 중심으로 추가 전환 신청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새학기 시작 6개월 전까지 학생모집 공고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보안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무위원들 1일교사 체험

    스승의 날(15일)을 앞두고 이한동(李漢東)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잇따라 ‘1일교사’로 강단에 서고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스승의날에 가능하면 모교를 찾아 스승을 존경하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당부한데 따른 것이다. 이 총리는 13일 오전 모교인 서울 청운동 경복고를 방문해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1시간여 동안 특강했다.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3년동안 점심 도시락 없이 (학교를)다녔지만 쓰러질 수 없어 공부를 계속했고 꿈·희망을 잃지 않았다.”며 6·25직후 어려웠던 고교시절을 회상했다.대학 중퇴생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을 예로들며 “최선을 다하는 자만이 자기의 참된 운명과의 만남이 가능하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교수출신인 이상주(李相周) 교육부총리는 지난 2일 경기조리과학고·경기과학고,6일 법무부 소년원학교,8일 서대전고에서 이미 강의실력을 뽐낸데 이어 14일에는 서울예술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은 경기고,채영복(蔡永福)과기부장관은 경동고,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은 경남 고성중,방용석(方鏞錫) 노동부장관은 충북 진천 광혜원고에서15일 각각 특강할 예정이다.모두 모교를 다시 찾는 일정을 잡았다.송정호(宋正鎬)법무부장관은 모교는 아니지만 15일 반포중에서 일일교사를 맡는다. 앞서 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장관이 광명여고에서,양승택(梁承澤)정보통신부장관은 목명초교에서 지난 10일 각각 특강을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예지원 “장희빈 역할 꼭 해보고 싶어요”

    “어때요? 베르사체 스타일의 머리예요.” 복고풍의 머리스타일을 칭찬하자 예지원(29)은 고혹적으로눈을 뜨며 섹시하게 말한다.그러나 이내 “이 머리가 가라앉지 않게 하려고 하도 빗어서 두피가 다 일었어요.”라며 깔깔 웃는다.잠깐 새 그는 매력적인 여성이었다가 천진한 소년(少年)같은 모습으로 두 얼굴을 드러낸다. 오는 5월 8일 첫 방송될 SBS 드라마스페셜 ‘나쁜 여자들’(수·목 오후 9시 55분)에서 예지원은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오정화 역을 맡았다.일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이연희(김혜리)의 남편과 불륜에 빠져 있어 미움을 살 인물이다.최근 SBS시트콤 ‘여고시절’과 영화 ‘생활의 발견’에서 좋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는데 조연에 악역이라는 것이 다소 의외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오정화는 일과 사랑에 당당한 매력적인 여성이에요.현대판 카르멘처럼요.”라며 “요즘은 어떤역할이든지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뽀얗고 하얀 피부에 아래로 살짝 내리깐 듯한 눈동자로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로대중에게 인지되기 시작했을 때 그는 백자처럼 은은한 느낌을 줬다.그러던그가 SBS 시트콤 ‘여고시절’에서 불량서클 보스로 코믹하게 얼굴을 내비췄을 때는 시청자들은 연기변신에 모두 깜짝놀랐다.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 이상의 끼와 열정을 분수처럼 내뿜었기 때문이다. “저는 춤이 운명인 것 같아요.오디션마다 춤을 춰서 항상후한 점수를 받았어요. 영화 ‘생활의 발견’에서도 제가 맡은 역할이 글쓰는 사람이었는데 무용가로 직업이 바뀌었어요.” 영화 ‘생활의 발견’에서 그의 춤추는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명장면.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혼자 열정적으로 살사를 추는 모습에 관객들은 돌연한 유쾌함을 맛본다. “사랑이 유치하잖아요.자기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그래서 그 장면이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이런 명장면을 만들어낸 춤솜씨가 하루 아침에 완성된 것은 아니다.그는 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서울예전에 입학했다.지난 96년 영화 ‘뽕’으로 데뷔한 뒤 MBC 마당놀이‘황진이’에서 역할을 맡고 처음 방송국과 인연을 맺었다.영화 ‘아나키스트’의 상하이 가수역 등으로 꾸준히 경력을 쌓았다. 그는 “연기는 흥이에요.흥이 나면 좋은 연기가 펼쳐져요.애정을 갖고 배역을 대하면 배역이 나에게 맞게 거듭나요.”라며 “앞으로 장희빈 같은 역을 꼭 맡고 싶어요.”라고 희망사항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송하기자 songha@
  • 자율高 31곳 확정

    전국 31개 고교가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는 자율학교로 지정됐다.자율학교는 3월 새학기부터 교육과정 운영,교과서 사용,교원 자격 기준 등을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다만 전국 단위의 학생 모집은 내년부터 가능하다. 28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자율학교 전환 신청을 받아 심의한 결과,교육부에서 6개교,시·도 교육청에서 25개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정이 확정된 고교는 서울의 서울미술고·서울국악예술고·덕원예술고,부산의 부산디자인고,인천의 인천과학고,광주의 광주예술고·광주체육고,충북의 양업고·충북체육고·충원고,충남의 한일고·충남예술고,전남의 영산성지고·한빛고,경남의 간디고·원경고 등이다. 이 중 충남의 충남예술고와 충북의 충원고는 농촌 지역에있다. 교육부는 시범 자율학교였던 국악고,인문계과 실업계의 교육과정을 묶은 통합형 고교인 인천의 강남종합고·충남의 병천고·충북의 증평상고·경북의 성주농공고·전남의 장성실업고 등 5개교를 자율학교로지정,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계원여고·한국애니메이션고·대명고·한국도예고·양서종고·바란농생명고·청담정보통신고·두레자연고·한국조리과학고 등 9개교에 대해 자율학교로 지정할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대전·울산·강원·전북·경북·제주 등 7개 교육청은 자율학교 신청 고교가 없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 ‘21세기 우수인재 대통령상’ 수상자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 제정한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대통령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고교생 ◇서울 △문일고 金奎鎬△서울과학고 朴賢雨△경기상고 吳東錫△수도전기공고 朴承福△서울체고 韓松姬△혜성여고 康姬珠△용화여고 具泫廷△한영외고 文嬉媛◇부산△대동고 朴榮俊△동인고 沈相炘△부산과학고 權修賢△다대고盧恩卿◇대구△대구과학고 李東憲△경북고 權保源△경일여고 金知淵△경상여고 宇淸美◇인천△인천고 金種烈△인천과학고 安株鏞△부광여고 文知恩△신명여고 李慧民◇광주△광주제일고 李東炫△광주체육고 李晙熙△광주동신여고 呂孝淨△국제고 金允姬◇대전△대덕고 李周姸△대전외고 朴世瑛△서대전고 姜俊模△대전예술고 金南建◇울산△울산정보통신고嚴在成△현대정보과학고 車帝元△현대청운고 黃垠晶△학성여고 金美珍◇경기△안양고 玄倫碩△소래고 朴志允△포천고 李鍾國△문산고 朴世原△경기과학고 李俊和△권선고 權英美△광명여고 徐映敬△군자공고 申惠玲◇강원△삼척고 金鎬哲△강릉상고 李庸源△춘천여고 柳恩暎△홍천여고洪守貞◇충북△충주고 李明模△제천고 尹智暎△중앙여고 李惠園△청주외고 尹睿娜◇충남△천안중앙고 柳濟珉△공주대부고 洪潤杓△대천여고 金銀雅△충남인터넷고 朴相首◇전북△군산상고 金孝原△남원정보국악고 鄭恩惠△전주고 李翊在△한일고 崔知惠◇전남△목포고 丁多澐△목포여고 金智慧△화순고 朴夏英△순천선혜학교 吳秉雄◇경북△상주여고 黃美映△계림고 朴宗浩△동산여자전산고 金慇珠△포항영신고 李斗憲◇경남△창원남산고 申炯均△밀성고 姜允皓△경해여고 강혜아△밀성정보고 柳貴仙◇제주△제주여상 白琴信△제주제일고 朴寬鎭△한림고 張誠任△오현고金東建. ◆ 대학생 △강릉대 金景來△강원대 柳根亨△경산대 徐天虎△경주대 崔炳三△경희대 宋玟景△고려대 金廣顯△관동대 黃南善△국민대 李鎭潤△군산대 閔庚男△대구교대 徐相文△대구대 許煥△대구예술대 최승욱△대진대 奇源採△동국대 李旼暻△목포해양대 徐光喆△부산대 鄭盛元△부산외대 李今子△삼척대 朴玉敬△서울대 林世俊△서울산업대 趙敬姬△성균관대 金恩永△세종대 金正和△숙명여대 金松熙△여수대 宣貴芬△연세대 姜玟庭△우송대 張鉉峰△원광대 安孝晉△위덕대 呂宰旭△을지의대 任正恩△인천대 李宜澤△인하대 安美慧△전남대 梁裕梨△전북대 吳承烈△제주대 金正惠△중앙대 朴惠英△천안대 崔素榮△청운대 鄭炳雲△청주대 黃善京△홍익대 李允淑△건국대 李光粲△건양대 盧官鎬△경북대 李在浩△경상대 方惠敬△경원대 林眞京△계명대 孔蕙貞△광주교대 金順希△금오공대 崔權植△단국대 尹貞花△대전대 金俊學△루터신학대 李賢德△목원대 李海豊△목포대 成貞愛△서강대 김슬기△성신여대 林恩英△세명대 徐正訓△순천대 全正任△아주대羅仁惠△영남신학대 張珍花△울산대 崔吉淑△이화여대 朴貞娥△포항공대 鄭雪暻△한국과학기술원 李弦埈△한국산업기술대 金東勳△한국외대 金正敏△한국체대 鄭在恩△한국해양대李孝璡△한밭대 朴朝恩△한양대 文相浩△강원전문대 金龍昱△경남정보대 李東熙△경동정보대 盧永伊△경민대 洪佶杓△경북외국어테크노대 趙修賢△경원전문대 鄭春聖△공주영상대 高載煥△광주보건대 李凉熹△대경대 鄭棋燮△대림대 崔升九△동양공전 金玟周△두원공대 張度鉉△명지전문 徐旼奭△부산정보대 朴鏡珍△삼육간호보건대 鄭恩守△세경대 金鍾敏△순천제일대 李今烈△숭의여대 金信△안동정보대 河珉秀△안산1대 朴純贊△영진전문 金成淑△용인송담대 金正淑△인덕대 朴昭映△전주공업대 高甲錫△정인대 郭榮兒△제주관광대 朴麗善△제주한라대 玄枝緣△창신대 權主熙△충북과학대 宋晉僖△혜전대 黃珍泳
  • 서울대 심층면접 ‘위력발휘’

    25일 발표한 서울대 수시모집 2단계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심층면접으로 당락의 40.7%가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1단계 성적으로는 합격권에 들었던 수험생 가운데 40.7%인 470명이 탈락하고 그 숫자만큼 심층면접에서 좋은 점수를받은 수험생이 합격했다. 특히 수시모집 지원비율은 6.4%에 지나지 않았던 특수목적고 학생들의 심층면접 합격비율은 11.2%로 2배 가까이 뛰어올라 강세를 보였다.이는 경시대회 입상 성적 등에서 유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는 1단계에서 교과영역(내신)과 비교과 영역을 합해 순위를 매긴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음·미대는 실기 포함)을 실시해 합격자를 가렸다.2단계 심층면접 합격자는 총 1,156명으로 원래 모집인원인 1,170명 중 음대 실기 시험에서 탈락한 14명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 수시모집 1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 등 비교과영역이,2단계에서는 심층면접이 합격의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2단계 합격자는 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인 2등급 내에들면 최종 합격된다. 경시대회 입상자는 총 194명이합격,선발 인원의 16.8%를차지했다.문학,불어,체육 등 기타 수상경력을 가진 합격생은 57명으로 4.9%였다. 또 여학생이 합격자 중 44.1%를 차지했다.이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올해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인 38.2%를 웃도는수치다. 합격자 가운데 일반고교생은 973명으로 84.2%,특수목적고생은 129명으로 11.2%,예술고교생은 54명으로 4.6%를 차지했다.검정고시 출신은 16명이 지원,모두 불합격했다.전국 814개 고등학교에서 지원,총 510개 학교에서 2단계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역별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출신이 34.8%,광역시 출신이 33.7%,도 출신이 31.5%로 나타났다.교차지원자는 75명이 지원,12명이 합격했다.자연계열 학생이 사회대 인류학 전공에 1명,경영대에 6명 합격했으며,간호대에 인문계열 학생 5명이 합격했다. 유영제(劉永濟) 입학처장은 “40.7%의 당락이 바뀐 것은심층면접 평가가 잘된 것”이라며 “특목고 합격률이 높은것은 특기 적성자를 선발하겠다는 수시모집 취지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만능 예술인 ‘巴人의 면모’ 한눈에

    파인(巴人) 김동환(金東煥·1901-?)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일제하 시인 언론인 출판인 가곡작사자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파인을 만날 수 있다. 먼저 24일부터 1주일 동안 서울 영풍문고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 ‘파인 김동환의 문학과 삶’을 주제로 특별전이 열린다.지난 8월10일부터 대한매일에 주 2회 연재한 ‘작고문인 육필 서한’을 비롯해 그의 문학세계와 삶을 담은 자료 844점,시화(詩畵)30점 등이 전시된다. 파인이 창간한 ‘삼천리’ 등 문예잡지와 사진자료, 그가쓴 기사와 글, 부인 신원혜(申元惠)씨가 보관하던 문인들의편지 뭉치도 선보인다. 또 26일 오후 7시 서울예술고 2층 연주홀에서는 파인을 기리는 ‘가곡의 밤’이 열린다.파인의 시 중 가곡으로 작곡돼 널리 알려진 ‘봄이 오면’ ‘아무도 모르라고’ ‘산너머 남촌에는’ 등 14곡을 소프라노 석금숙·김영애,테너 박성원,바리톤 신경욱씨 등이 열창한다.예술원회원인 시인 김남조씨와 음악평론가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민경찬 교수가각각 시와 음악을 해설한다.파인이 태어난 날인 27일에는 오후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계간 ‘시와 시학사’주최의 학술세미나와 시 낭송회가 마련된다.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파인 김동환의 세계’기념 강연에 이어 오세영 서울대교수,정진석 한국외대교수,윤형두 한국출판학회장,민경찬교수가 문학·언론·출판·가곡 등 분야별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을 벌인다.또 ‘시 낭송회’에는 허영자 홍윤숙 김남조 김후란 이가림 유안진 신달자 시인 등이 참가한다. 이종수기자 vielee@
  • ‘자립형 사립高’財政 충족…전국 8개학교

    전국 930개 사립고 중 자립형으로 지정될 만큼 재정 여건을 갖춘 고교는 8곳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교육인적자원부가 이같은 상황을 알면서도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1∼2곳씩 30개 이내의 자립형 사립고를 지정하는 방안을 내놓은 조치는 졸속 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10일 교육부의 ‘2001년 재정결함 미보조 사립고 재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재정 지원없이 운영되는 사립고는 일반계·실업계·특성화·대안학교를 포함해 모두 37개교다.특히 자립형 사립고의 요건인 납입금 대비 법인 전입금의 비율이 8대 2,즉,20% 이상 전입금을 내는 고교는 대부분 기업의 지원을 받는 8개교 뿐이었다. 경북 포항제철공고의 전입금 비율이 83%로 가장 높고,강원민족사관고 80.8%,전남 광양제철고 74%,경북 포항체철고 66.9%·서울 중동고 65.4%,부산 광명고 45.6%,대안학교인 전북 푸른꿈고 57.3%,전남 한빛고 20.1%로 나타났다. 나머지 고교들의 전입금 비율은 계원예고 16.6%,전주예고가 9.2%일 뿐 모두 4% 이내였다.37개교를 뺀 893개교는 재정지원을 받지 않으면 운영이 어려운 학교들이다. 재정 자립도가 높은 37개교를 유형별로 보면 외국어고 10곳,예술고 14곳,일반계 고교 10곳,특성화 고교인 대안고 2곳,실업계 1곳이다.등록금 책정이 자율에 맡겨져 일반고에 비해 200∼250% 이상 받는 외국어고와 예술고는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비교적 재정 형편이 나은 사립고 중에서도 2003년까지 전입금을 20% 이상 대폭 올려 자립형 자립고로 신청할 학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자립형 사립고는 10개교 이내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자립형 사립고 도입에 대해 유보 입장을 밝혀온 유인종 서울시 교육감은 오는 16일쯤 교육위원 등과의 협의를 거쳐 도입 여부를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 유 교육감은 10일 최희선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자립형 사립고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의 여건에 비춰 아직 도입할 시기가 되지 않은 만큼 신중을 기하자는 것이 내 진의””라고 밝혔다. 유 교육감의 이같은 태도는 “”자립형 사립고의 신청 조차 받지 않겠다””고 밝혔던 9일까지의 강경 입장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어서 자립형 사립고를 도입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박홍기기자 hkpark@
  • “첫 고국무대 신나고 보람 느껴요”

    “캐릭터가 재미있고,만화가 뮤지컬로 태어나는 과정도 흥미롭습니다.무엇보다 고국에서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무대에서게 돼 기쁩니다.”오는 27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둘리에서 주인공인 둘리 역을 맡아 맹연습중인 피터 현(16)군.호주 시드니의 국립 뉴타운 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재학중인교포이다.태어난지 5개월만에 부모를 따라 호주로 이주,10세때부터 공연활동을 하면서 100여차례가 넘는 상을 받았다. 탭 댄스를 비롯해 발레와 현대무용,재즈댄스,노래,연기 등을모두 4년 이상씩 수업받고 각종 쇼와 TV CF에 출연중인 재주꾼으로 지금은 댄스 스튜디오 ‘브렌트 스트리트 키즈’에소속돼 있다. “호주에서만 오래 살았기 때문에 한국의 공연예술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지난 99년 호주에 온 뮤지컬 명성황후 조안무자 강옥순씨로부터 명성황후와 연출자 윤호진씨를 알게됐고그뒤 얼마안돼 둘리 출연제의를 받았어요.”지난 5월 한국에 와 하루 12시간씩 둘리 연습에 매달려 예술의전당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지만 공연이 다가올수록더욱신이나고 보람을 느낀다고.집안에선 철저하게 한국어만 쓰게하는 등 부모의 열성적인 모국어 교육 덕택에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만 민감한 대사와 감정표현에서 조금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호주에서 무대에 설땐 아무 두려움이나 어려움이 없었는데 첫 고국 무대인 탓인지 긴장감이 없지 않아요.선배 연기자들이 친형,누나처럼 가르쳐주고 보살펴주는 덕에 적응에 별어려움은 없어요.”뮤지컬 명성황후를 보고 고국의 공연예술 수준에 놀랐다는그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는 게 꿈.고교 졸업후 한국대학에서 연기공부를 더하고 싶다고 한다. “뉴욕 브로드웨이 등에서 항시 공연되고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우리 공연작품이 많이 생겨나야 합니다.한국에서만 맴돌지 않는 세계적인 레퍼토리를 만들어내는 엔터테이너가 될것입니다.”김성호기자
  • [한국에 산다] 개념미술가 케이트 허스

    “한국에 오래 있을수록 내가 한국인이 아니라는 생각이듭니다” 케이트 허스(25)는 생후 6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된 20만 해외입양아중 한명.다소 낯선 개념미술가(일종의 행위예술가)로 미국·한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화두는 늘 ‘정체성(Identity)’이다. 풀브라이트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지난해 6월 한국에온 그는 1년간 한국 말과 전통음악,전통무용 등을 배우는데 집중했다.한국의 전통 춤사위와 음악을 서구 행위예술과 접목시켜 동·서양을 잇는 가교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 을지로 지하철역에서 열린 ‘지하철예술제’에도참가했던 그는 분당의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행위예술을가르치는 선생님이기도 하다. 97년 여름 국립국악원에서 외국인과 해외교포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연수 때이 한국에 처음 온 뒤 매년 2∼3차례씩한국에 왔다.4년 전보다 외국인이나 해외입양아를 대하는한국인들의 태도가 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를 종종 당혹스럽게 만든다. “99년 통역하는 친구와 택시를 탔을 때이에요.한국말을못해 영어로 얘기하는데 운전기사 아저씨가 대뜸 큰 소리로 화를 내며 욕을 하는 거예요.얼마나 놀랐는지…”.한국사람 같은데 일부러 영어를 쓴다고 오해,감정이 상했을 수있지만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여느 해외입양아처럼 그는 한국에 대해 ‘애증’의 감정을 갖고 있다.낳아준 부모를 찾아보겠다는 생각에서 자신이 태어난 서울 동대문 부근 D병원을 찾았을 때 당한 문전박대는 아직도 마음의 상처로 남아 있다. 97년 일부 언론에 자신의 얘기가 소개되면서 생부모라거나 도와주겠다며 연락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그는 그러나 “해외입양아하면 무조건 불쌍하다며 도와줘야겠다는생각은 잘못”이라며 “입양아들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15일 일단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9월 블레이크모어장학생으로 다시 서울에 와 1년간 머문다.최근에야 진짜집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한국과의 관계를 연장하고 싶어서이다. 이번에 미국에 가면 법적으로 성(姓)을 바꿀 계획이다.독일계 양부모 성인 허샤이저는 25년간써왔지만 여전히 낯설고 입양기관에서 붙여준 박금영이라는 한국 이름도 싫다.그녀는 양부모 성의 일부는 유지하면서 여성운동가의 면모가 느껴지는 허스(Hers)로 결정했다.양부모의 허락도 받았다. 김균미기자 kmkim@
  • 해외음악캠프 ‘파열음’

    음대 진학을 꿈꾸는 중고생들에게 음악적 경험을 쌓게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고액의 여름방학 해외 음악캠프가 현지 프로그램 부족으로 단순 관광으로 끝나는 사례가 많아비난을 사고 있다. 최모씨(46·여·서울 강남구 대치동)는 첼로를 공부하는딸(서울 A예술고 3년)을 가르치는 음대 교수의 권유에 따라 지난해 7월 참가비가 350만원이나 되는 7박8일 일정의오스트리아 빈 음악 캠프에 딸을 보냈다. 그러나 최씨는 캠프에서 돌아온 딸로부터 현지 사설 음악연습실이 예약이 안돼 거의 연습을 못했으며, 레슨 교수는안 보이고 학생들끼리 놀며 시간만 보냈다는 말을 들었다. 최씨는 특히 “캠프에 참가한 10명의 학생들 모두가 같은교수의 레슨 제자라는 말을 듣고 화가 치밀었다”고 말했다. 음악계에 따르면 현재 음악공연 이벤트사나 대형 악기 판매상들이 운영하는 해외 음악 캠프는 10여개 안팎.지난달초부터 레슨 전문 교수 등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대부분마감이 끝났다.캠프마다 2∼3개팀씩,팀 별로는 10∼60여명을 모집했다. 7월 중순부터 10일 일정인서울 B사의 이탈리아 캠프 참가비는 380여만원,C사의 미국 유명 음대 참가비는 500만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구 D공연기획사 관계자는 “별다른 홍보를 하지않아도 친분이 있는 음대 교수들을 통해 팀 별로 10명 안팎의 학생들은 쉽게 모집한다”면서 “올 여름에는 지원자가 부쩍 늘어 2∼3개 팀을 동남아,유럽,미주 등지로 보낼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학생을 모집한 교수의 체류비는 기획사 몫”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딸(E예술고 2년)을 해외 음악캠프에 보내는 김모씨(48·여)는 “돈이 들더라도 교수의 얼굴이라도 익혀두는 것이 대입에 유리할 것 같아 안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음악평론가 한상우(韓相宇·63)씨는 “대부분의 해외 음악캠프가 교수들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하는데다 열악한 환경에서 몇번 개인지도를 하는 것에 그친다”면서 “음악적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대입 등을 이용한 상혼이 판을 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씨줄날줄] 예술고 인맥

    “뉴욕 전통 명문인 상류 계급의 딸은 4살이 될 때까지 대부분 유모와 어머니손에서,그후에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할줄 아는 가정교사 손에서 큰다.7살이 되면 사립학교에 다니며 14살이 되면 메릴랜드의 ‘세인트티모시학원’또는 코네티컷의 ‘미스 포터’학교나 ‘웨스트오버학원’등에 보내진다.그후 브린모어,바서(Vassar)나 웰슬리대학 등에 다닌다.그들이 졸업하고 결혼하면 바로 자신의 딸들을 똑같은교육 과정으로 인도한다” 1950년대 미국 이야기다.상류층 교육이 사회 신분 대물림에 미치는 과정을 한 사회학자가 지적한 것이다.물론 이런명문 학교 중 일부는 지금도 유지된다.미국 역사상 첫 여성 국무장관이었던 매들린 올브라이트와 미국 상원의원 힐러리 클린턴은 모두 매사추세츠주의 명문 여대인 웰슬리대 졸업생이다.이들 명문 학교 졸업생은 미국 여성으로 상류사회 티켓을 쥘 수 있는 강력한 요건 중 하나를 갖추는 셈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다.경기·이화여고 졸업생은 여성 엘리트의 주류를 이루고 상당수 남성 엘리트의 부인이 되어 있다. 경기여고 동창회인‘경운회(慶雲會)’ 회원 가운데는 현직국회의원과 장관이 있고 장관·의원 부인도 수십명에 달한다.이화여고 출신 역시 대통령 영부인부터 전직 장관을 비롯해 각계 저명 인사층에 많이 포진하고 있다. 경기·이화 등 명문 여고 학연이 지난 1977년 고등학교 평준화 조치이후 거의 사라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흥미롭다.이화여대 최샛별 교수는 서울예고와 선화예고 등 예술계 고등학교가 기존 명문 여고를 제치고 강력한 여성 학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평준화 이후 이들 예술고출신들이 평준화 이전 경기여고만큼 서울대에 많이 합격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서울대와 이화여대 음대에 진학한 서울예고 출신의 77.9%가 세칭 명문대 출신 남자와 결혼한다. 최 교수는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자기보다 나은 남성과결혼하는 점에서 이들 예술고 출신들은 상류층의 남성 네트워크를 강화시킨다”고 지적했다.여성 학맥을 유난히 색안경을 쓰고 볼 필요는 없다.다만 예술고 졸업생은 중산층 이상으로 집안 환경이 비슷해 학연이 더욱 공고해질가능성이 문제로 지적된다.그렇지 않아도 별의별 연줄을 다 대가며뭉치기 좋아하고 연줄의 폐해가 심각한 마당에 또다른 강력한 여성 인맥이 형성된다는 소식이 그리 반갑지는 않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7차교육과정 반대 확산

    내년 학년도부터 고등학교에도 적용될 ‘제7차 교육과정’에 대한 일선 교사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지역 100개 고교 교사 대표(전체대표 노영민·신도고)들은 4일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교육인적자원부의 7차 교육과정 시행중단과 수정고시를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새 교육과정은 현재의 학교시설과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잦은 이동수업으로 학급 공동체의해체와 학업 성취도의 저하를 가져올 것”이라며 “결국 상류층의 자립형 사립고교를 도입,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사 대표들은 “교육부가 교원단체와 교원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7차 교육과정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 제도의 시행중단과 수정고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실무적인준비 거부와 서명,리본패용, 농성,집회 등 불복종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전남지역 100개 고교 교사대표(전체대표 한종원·영광고)들도 오는 11일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7차 교육과정의 시행중단 등을 요구하는 ‘대표자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광주지역 50여개 고교대표(전체 대표 김성중·광주예술고)역시 15일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대표자 선언대회’를 갖고 7차 교육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불복종 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는 9일,경남지부는 15일현장 교사의 불만을 토대로 반대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내 176개,대전시내 42개,충북도내 76개고교의 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최근 “학교시설과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 탁상정책”이라고 비판한 성명서를발표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7차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개인별 능력에따라 수준별 교육을 하고 배우고 싶은 과목을 학생들이 선택할 권한을 주는 것이 골자로 지난 2000학년도에 초등학교1,2학년부터 적용을 시작, 2002년 고1에 이어 2004년 고3까지 연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부산 이기철·광주 최치봉기자 chuli@
  • ‘학생 교사폭행’ 학교장 직위해제

    광주시교육청은 16일 학생들의 교사 집단폭행과 관련,학생지도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남연도 광주예술고 교장을 17일자로 직위 해제했다. 이 학교는 지난 12일 3학년 교실에서 시험감독하던 교사가지시를 따르지 않은 학생을 제재하다가 남녀학생 10여명에게 집단폭행당해 물의를 일으켰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잘못 나무라는 교사에 고3생 집단폭행

    스승의 날을 앞두고 고교생들이 잘못을 나무라는 교사에게집단 폭행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20분쯤 광주예술고 무용과 3학년 교실에서 중간고사를 치르던 김모(18),정모군(18) 등 남녀 학생 수십명이 시험 감독중이던 김모교사(33)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짓밟아 가슴과 무릎 등에 찰과상을 입혔다. 김교사에 따르면 이날 동료 유모교사(62)와 함께 시험지를돌리던 중 유교사가 최근 치러진 수능모의고사 시간에 늦는등 그간 불량한 태도를 보였던 김모군에게 주의를 줬다. 이에 김군과 옆자리에 앉아 있던 정군 등은 유교사를 향해 “x놈…”이라며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퍼부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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