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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신대 사태 물꼬 트나

    교육부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우 총신대 총장의 파면을 대학 측에 요구했다. 총신대 사태 해결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최근 총신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김 총장이 교비를 부당하게 쓰고 학내 분규에 따른 임시휴업도 절차에 어긋나게 결정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또 김 총장 파면 등 관련자 중징계와 부당 사용된 교비 2억 8000여만원을 회수하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총장 징계·선임 절차를 지키지 않고 용역업체 직원의 학내 진입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이사장을 포함한 전·현직 이사회 임원 18명의 취임 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 또 김 총장 등 10명을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김 총장은 지난해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에게 부총회장 후보가 되게 해 달라고 청탁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학교 정관은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면 교직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김 총장은 기소 사실을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았고 이사장도 징계 절차에 나서지 않았다. 이사회는 오히려 김 총장이 임기 만료 직전인 지난해 12월 사의를 표하자 사표를 수리한 직후 정관 개정 뒤 별도 선임 절차 없이 김 총장을 재선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학생 등록금으로 목사 인삼 선물 구입하다니...”

    “학생 등록금으로 목사 인삼 선물 구입하다니...”

    교육부가 김영우 총신대 총장을 파면하라고 대학 측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총신대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서 김 총장이 교비를 부당하게 쓰고 학내분규에 따른 임시휴업도 절차에 어긋나게 결정했다며 이사회에 김 총장을 파면하도록 요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적발된 사안에 대한 관련자는 중징계하고 부당하게 쓴 교비 2억 8000여만원도 회수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또 총장 징계·선임 절차를 지키지 않고 용역업체 직원의 학내 진입을 도운 혐의에 대해 이사장을 포함한 전·현직 이사회 임원 18명의 취임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김 총장은 배임증재 혐의로 지난해 9월 불구속기소 됐지만 이를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았고, 이사장도 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나서지 않았다. 반대로 이사회는 김 총장이 임기만료 직전인 지난해 12월 사의를 표하자 사표를 수리한 직후 별도의 선임절차 없이 김 총장을 재선임했다. 총장 연임과 입시비리에 항의하는 학생들이 종합관을 점거하자 김 총장은 용역업체 직원을 동원했고, 이사회 임원 일부는 이들을 종합관으로 데려가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김 총장이 교무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지난달 독단적으로 임시휴업을 두 차례 실시한 것도 부당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와 별도로 김 총장은 대학원 일반전형 최종합격자 가운데 총장실 점거를 한 지원자를 떨어뜨리도록 하고, 이 지원자가 이후 반성문 등을 내자 조건부 추가 합격시켰다. 교육부는 총신대가 계약학과 전임교원을 특별채용하면서 기초심사 등의 채용절차 없이 3명을 부당하게 임용하고, 다른 교원 임용 과정에서는 인사규정을 어기고 학위요건을 정한 점도 적발했다. 김 총장은 법인 회계에서 써야 할 소송비용 2300만원 정도를 학생 등록금 등으로 조성한 교비 회계에서 빼 썼고, 학사업무와 관련 없는 목사 또는 장로 선물용 인삼 대금 4500만원도 교비 회계에서 지출했다. 교육부는 실태조사 결과와 관련해 김 총장과 관련 교직원을 비롯한 10명을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의 처분은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앞으로 2∼3개월 안에 확정된다. 앞서 김 총장은 2016년 9월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에게 부총회장 후보가 되게 해달라고 청탁하면서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다. 하지만 김 총장은 이사회가 ‘형사사건에 기소되면 교직원이 될 수 없다’는 학교 정관을 개정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연임에 성공했다. 학생들이 김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1월 29일부터 학교 종합관을 점거하자 학교 측은 용역직원을 동원해 종합관에 진입하려다 학생들과 충돌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246편 상영

    ‘독립·예술영화의 축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이 3일 베일을 벗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영작을 역대 최다인 246편으로 늘리고 ‘전주 돔(dome·반구형으로 된 지붕이나 천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 46개국 246편(장편 202편·단편 44편)의 영화가 전북 전주에서 관객과 만난다. 조직위는 관객이 휴식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전주라운지‘를 활성화하는 등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개막작은 ‘야키누크 드래곤’ ? 올 전주영화제의 개막작은 일본 출신 정의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야키니쿠 드래곤‘이 낙점됐다. 이 영화는 일본 오사카에서 작은 야끼니꾸(불고기) 가게를 운영하는 재일 한국인 가족을 통해 재일교포의 애환을 그려낸 작품이다. 감독은 한 가족과 이웃들이 삶 속에서 싸우고 화해하며 사랑하고 이별하는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한국 배우 김상호·이정은과 일본 배우 마키 요코, 이노우에 마오의 호흡도 관람 포인트다. 폐막작은 미국 출생 웨스 앤더슨 감독의 두 번째 애니메이션 영화 ’개들의 섬‘이다. 영화에서 소년 아리타는 쓰레기 섬으로 추방된 자기 애완견을 찾으러 떠나고, 이곳에서 만난 다섯 마리 개들과 모험을 펼친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개들의 섬은 미국 사회에 대한 풍자가 깔렸고 일본 애니메이션 영향 아래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을 받은 작품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새롭고 실험적인 영화 위주로 선정? 올해 영화제 상영작은 지난해 229편 보다 17편 늘어난 246편이다. 5개 극장 19개 관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영화제 슬로건에 걸맞게 올해도 사회 문제와 논쟁적 주제를 담아낸 영화가 곳곳에 배치됐다. 한국경쟁 부분에 이름을 올린 조성빈 감독의 영화 ‘비행’은 범죄에 빠져드는 탈북자들의 삶을 다뤘다. 원전 사고 이후의 재앙을 그린 ‘낯선 자들의 땅’과 헬조선으로 요약되는 한국사회의 단면을 침착하게 파고든 ‘내가 사는 세상’도 주목할 만하다. 발칙한 상상력과 혁신적 스타일을 앞세운 ‘프론트라인’ 섹션도 다양한 소재의 영화로 채워졌다. 터키의 항구도시 보드룸을 배경으로 한 여성주의 영화 ‘홀리데이’와 7시간 50분에 달하는 상영시간 동안 미국의 문제를 논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O.J.: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포진했다. 주인공 4명의 하루를 따라가 중국사회 암울한 자화상을 담아낸 ‘코끼리는 그곳에 있다’도 눈여겨볼 만하다.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서는 여균동 감독의 ‘예수보다 낯선’, 최악환 감독의 ‘roooom’, 백승화 감독의 ‘오목소녀’ 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미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1987’과 ‘강철비’, ‘리틀포레스트’, ‘곡성’ 등도 이번 영화제에서 재상영된다. ??야외상영장 ‘전주 돔’ 개선? 비가 내려도 영화 상영에 지장이 없도록 야외에 설계된 ‘전주 돔’이 전면 개편된다. 환기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냉·난방 시설을 보수해 기온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지적됐던 돔 안의 울림 현상은 사운드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손봐 해결했다. 지난해보다 전주돔 상영을 2회 더 늘려 더 많은 관객이 따듯한 봄날에 열리는 영화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전주돔과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전주라운지’에는 관객이 머물 수 있는 쉼터가 조성되고 물품 보관, 휴대전화 충전 등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존’도 마련된다. 축제의 핵심 공간이 될 영화의 거리 곳곳에는 ‘100 필름, 100 포스터’ 전시가 펼쳐진다. 전시는 영화의 거리에서 남부시장까지 이어지며, 그래픽 디자이너 100명이 디자인한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영화제에 방문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스페셜 포커스 섹션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영화도 준비했다”며 “독립·예술영화뿐 아니라 대중적 영화도 마련했으니 따스한 봄날에 영화를 즐기러 전주를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상처받고 쫓겨난 이들 품었던 예수의 뜻 따라야”

    “상처받고 쫓겨난 이들 품었던 예수의 뜻 따라야”

    남북 평화-4·3 규명 위해 기도 “교회 전체에 정화와 쇄신 필요”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1일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는 부활절 미사와 예배가 잇달아 열렸다. 종교계는 남북 관계와 제주 4·3사건 등 사회 주요 이슈를 언급하고 우리 사회의 아픔에 동참해 이를 개선하는 데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열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전날 부활절 성야 미사에서 “오랫동안 상처로 억눌려 있던 이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교회가 그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성직자들의 잘못된 행동이 약한 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면서 “교회 전체에 정화와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론했다. 천주교 주교회는 이날 낸 부활절 선언문을 통해 “70주년을 맞은 제주 4·3이 절망과 고통의 상징이 아니라 치유와 생명, 희망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 4·3사건의 올바른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오는 7일에는 명동성당에서 제주 4·3 70주년 추념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개신교계의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연합예배 모임’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예수, 쫓겨난 사람으로 오시다’를 주제로 젠트리피케이션 피해자들을 위한 부활절 예배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희생된 철거민, 민주화를 위해 희생당한 분들, 길 위에서 투쟁 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국가폭력, 혐오와 차별로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한다”면서 “사회에서 상처받고 쫓겨난 사람들을 품었던 예수의 뜻을 이루며 살겠다”고 기도했다. 이날 모인 헌금은 모두 젠트리피케이션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개신교 약 70개 교단은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소외 이웃을 초청해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봉헌했다. 이 예배에서는 대한민국의 안정과 통일을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전날 밤 11시 안중근의사기념관 앞에서 진행된 부활절 철야 예배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도했다. 교회협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이 땅에 찾아온 평화의 기운을 살려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 기도문을 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경복궁 명예수문장 된 마크 테토

    경복궁 명예수문장 된 마크 테토

    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홍례문 앞에서 개최된 ‘경복궁 수문장 임명 의식’에서 미국 기업인이자 방송인인 마크 테토(오른쪽)가 명예수문장패를 전달받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경복궁 수문장 임명 의식은 1469년(예종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수문장제도 설치와 수문장 임명’을 역사적으로 근거해 국왕이 친히 경복궁 홍례문에 행차한 후 2명의 수문장을 새로 임명하고 이를 축하하는 전통문화행사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두손모아 기도 드립니다’…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

    [서울포토] ‘두손모아 기도 드립니다’…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

    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에서 신도들이 두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활절 날짜가 매년 달라지는 이유는?

    부활절의 날짜가 매년 달라지는 이유가 뭘까. 특히 올해는 부활절 날짜가 만우절과 겹치며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가 부활한 날짜는 1월 17일이다. 지금의 개신교는 이 날에 부활절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춘분을 기준으로 계산한 날에 부활절을 지킨다. 만월은 보름달이 되는 날로 음력 15일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여 지키는 부활주일은 제1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춘분 후의 최초의 만월 다음에 오는 첫째 주일로 정한다. 대부분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의 기간 중의 한 날로 정해지며, 올해는 1일이 해당 날이 됐다. 부활 주일에 흔히 만나 볼 수 있는 달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부활절마다 나누며 기념하는 달걀은 예수 그리스도가 무덤에서 부활한 새로운 삶을 상징한다. 달걀 겉면을 장식하는 전통은 사순절(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동안 달걀 섭취가 금지된 13세기부터 시작됐다. 금지된 시간 동안 사람들은 금식과 고행을 상징하기 위해 달걀을 칠하고 장식했고, 부활절 당일 축하의 형태로 달걀을 먹은 것이 이어져 왔다. 기독교인들은 지난달 26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31일까지는 ‘고난주간’으로 명하며 기념했다. 고난주간에 오락을 금하고 금식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신도들은 언제부터, 왜 계란을 주고 받았을까. 가장 많이 알려진 설은 고대 유럽 십자군 전쟁 당시부터 시작됐다. 당시 남편을 전쟁터에 내 보낸 한 부인이 피난을 가 산골마을에 살게 되었고, 그 마을 주민들의 친절함에 보답하는 의미로 부활절에 음식과 함께 예쁘게 색칠한 달걀을 나눠준 것이 그 시작이라고 알려졌다. 그 부인은 항상 계란에 집안의 가훈인 ‘하나님의 사랑을 믿자’이라는 글을 적어줬다. 그러던 어느해 부활절, 그 부인은 한 소년에게 같은 계란을 건넸고, 그 소년은 길에서 병든 군인을 만나게 된다. 군인은 계란에 적힌 ‘하나님의 사랑을 믿자’라는 글을 보고 너무 놀라 소년에게 어디서 받았는지 물어 부인과 다시 만날수 있게 되었다. 부인은 그 후에도 해마다 부활절이면 자신의 남편을 찾아준 색 달걀을 이웃들에게 나눠주었고 이것이 유래가 되어 오늘날의 부활절 계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병아리가 계란 껍질을 깨고 태어나는 것을 부활에 연관시켰다는 설도 있다. 또 다른 설로는 초대교회부터 고난주간과 사순절 기간동안 성도들은 고난을 생각하며 금식하고 먹는 것을 절제했는데 부활절에 계란을 먹어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란 이야기도 전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신교·천주교·남북도 “예수 부활 찬양”

    “우리의 오래된 역사는 십자가와 함께 끝나고, 우리의 새로운 역사는 부활과 함께 시작된다.”(워치만 니) 4월 1일 부활절을 맞아 개신교와 천주교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국기독교연합(KCA)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부활절 당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교회 연합예배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성도 3만여명이 모여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한다. 같은 날 연세대 노천극장에서는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를 주제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등 4개 연합기관 대표들이 참여한 연합예배도 진행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부활절 전야인 31일 오후 11시 서울 남산공원 안중근의사기념관 앞에서 별도의 부활 예배를 연다. 교회협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부활절 메시지를 낸 데 이어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공동기도문으로 기도하기로 했다.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는 다음달 1일 제주 4·3 70주년을 기념한 부활절 선언문을 발표하고 4·3의 진실규명과 치유를 기도한다. 7일에는 명동대성당에서 ‘제주 4·3 70주년 추념 미사’가 봉헌된다. 부활절에 맞춘 구원과 심판을 주제로 한 종교 영화도 잇따라 개봉한다. 지난 28일에는 예수의 유일한 여제자인 막달라 마리아의 삶을 다룬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이 관객들을 찾았다. 수입·배급사인 UPI코리아는 “기존 종교 영화들과 달리 주체적인 여성의 관점에서 예수의 부활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19일에는 스스로 저주받은 인생이라고 자책하는 남자와 그를 구원하려는 수녀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영화 ‘원죄’가 극장을 찾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비잔틴 성화 ‘이콘’ 읽기의 모든 것

    비잔틴 성화 ‘이콘’ 읽기의 모든 것

    ‘이콘’(성화)을 읽을 줄 아시나요? 이집트 시나이 성 카타리나 수도원의 노수도사가 던진 질문은 조성암 암브로시오스(58) 대주교에게는 평생의 화두가 됐다.●독화법 담은 ‘비잔틴 성화 영성예술 1·2’ 출간 비잔틴 예술의 핵심은 ‘성화’였다. 한국정교회 본산인 서울 아현동 성 니콜라스 대성당 내부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아름다운 그림들이 바로 비잔틴 성화(聖畵)다. 이콘으로 불리는 성화는 ‘그림으로 그려진 성경’과 같은 것이다. 그리스 출신으로 한국정교회의 수장인 암브로시오스 대주교가 40년 가까이 탐구해 온 독화법(讀畵法)을 담은 ‘비잔틴 성화 영성예술 1·2’(정교회출판사)를 펴냈다. 2004년 초판에 24점의 성화 해설을 추가한 개정 증보판으로, 성화에 숨은 상징적 언어를 간파한 책이다.●암브로시오스 대주교 40년 탐구 결과물 그는 아테네대학 신학생이었던 1980년 세계적인 성화 컬렉션을 소장한 성 카타리나 수도원을 방문한 뒤 성화 독법에 몰두하게 됐고 ‘성화와 불화의 유사성’이라는 논문을 펴내기도 했다. 과거 ‘그리스도의 모습을 본뜬 신상 금지’로 우상 논란에 휩싸였던 성화는 오늘날 그리스도의 원형을 드러내는 영적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성화는 우리가 단지 하나의 개체가 아니라 인격체로서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 하느님의 모습을 ‘이웃’의 얼굴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그가 펴낸 책에는 시나이 수도원에 보관된 가장 오래된 현존 성화인 ‘예수 그리스도’ 작품부터 한국정교회의 첫 성화 작가인 서미경 따띠안나씨의 성화 등이 소개돼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천시, 참전유공자 사망하면 배우자에 월 5만원 보훈명예수당

    경기 이천시는 사망한 참전유공자(6?25, 월남전)의 배우자에게 오는 5월부터 월 5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군경, 무궁수훈자 등은 대상자 사망 후 그 자격이 배우자에게 승계돼 보훈명예수당이 지급됐으나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는 배우자에게 자격이 승계되지 않아 보훈명예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다. 시는 이를 보완해 올해 초 조례 개정을 통한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을 신설했다.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는 국가유공자 확인서, 사망사실 확인 서류, 통장사본 등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병돈 시장은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당연한 예우”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응교 교수-작가의 탄생] 한 명의 독자 위한 성찰의 편지… 고흐의 ‘뿌리 깊은 고뇌’ 담겼네

    [김응교 교수-작가의 탄생] 한 명의 독자 위한 성찰의 편지… 고흐의 ‘뿌리 깊은 고뇌’ 담겼네

    알다 이전에 ‘본다’가 있다. 쓰다 이전에 ‘본다’가 있다. 세상을 바로 보는 시선은 너무도 중요하다. 김수영은 “이제 나는 바로 보마”(공자의 생활난)라며 ‘보다’라는 행동을 강조했다. 작가란 대상의 본질을 보는 사람이다. 보는 시선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본다’라는 동사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낸 작가를 떠올리면 단연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떠올릴 수 있다.인물화나 풍경화에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감상적이거나 우울한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고뇌야. 사람들이 내 그림에 대해, 화가가 깊이 날카롭게 느끼고 있다고 말할 정도의 경지에 이르고 싶어. (1882년 7월 21일 / 반 고흐, 신성림 옮김,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예담, 2005) 고흐는 자신이 본 풍경을 ‘뿌리 깊은 고뇌’로 새롭게 표현하고 싶어 했다. 그의 고뇌는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에 써 있다. 그의 편지에는 자연과 종교를 대하는 태도, 안부를 묻는 내용이 가득하다. 에밀 졸라, 도스토옙스키 등 소설가에 대한 평과 렘브란트, 밀레 등 화가에 대한 간단한 인상주의 비평문도 들어 있다. 그는 화가이지만 ‘편지문학 작가’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일기는 자기만 읽는 글이지만, 편지는 한 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독특한 문학 장르다. 한 명을 독자로 삼는 편지는 일기 못지않게 속내를 드러내는 솔직한 글이다. “그래, 내 그림들, 그것을 위해 난 내 생명을 걸었다. 그로 인해 내 이성은 반쯤 망가져버렸지. 그런 건 좋다.”(1890년 7월) 당찬 다짐이 들어 있는 편지글은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열정을 느끼게 한다. 그림에 “생명을 걸었다”는 속내는 일기처럼 편지글에서도 드러난다.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맘대로 써도 되는 일기와 달리, 편지는 한 명의 독자를 위해 성찰하며 이야기를 정리해 보내야 한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이나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소설 ‘가난한 사람들’(1946) 등은 편지문학의 대표작이랄 수 있겠다. 편지작가인 고흐가 전하고 싶었던 것은 ‘뿌리 깊은 고뇌’였다. 영어로는 6권, 일본어로는 3권짜리 고흐 서간문 전집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말로 고흐 편지 전체가 번역된 적은 없다.●고흐가 본 시엔 한 통계를 보면 미술관에 걸린 누드화의 85%가 여성 누드라고 한다. 누드를 주문하는 자도 남자요, 그림을 그리고 만든 이도 남자였다. 천사처럼 성스러운 존재만을 누드로 그렸던 미술사를 에두아르 마네가 ‘풀밭 위의 점심식사’(1863)를 그려 흔들어 놓았다. 벌거벗은 여성 곁에서 넥타이에 정장을 갖춘 두 사내가 편안히 정담을 나누는 상황은 황당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누드의 여성은 그림 밖의 관람자를 태연하게 응시한다. 마네의 ‘올랭피아’(1865)는 더 도발적이다. 흑인 여성을 배경으로 하는 백인 여성의 흰 살은 조금은 외설적이다. 슬리퍼, 보석, 머리의 꽃 장식을 보자. 흑인 하녀가 든 향기로운 꽃다발은 누가 선물로 보냈을까. 고흐도 누드를 그렸다. 다만 고민 없이 혹은 그림을 팔려는 의도에서 그린 누드와 다르다. 고흐는 여성의 성적인 육체보다는 여성이 견딘 ‘뿌리 깊은 고뇌’를 그리려 했다. 고흐의 편지를 읽으면, 여성을 대하는 그를 화가로서뿐만 아니라 작가로서도 충분히 평가할 수밖에 없다. “지난겨울, 임신한 여인을 알게 되었어. 남자에게 버림받은 데다 그 남자의 아이를 배고 있었지. 겨울에 길을 헤매는 임신한 여자가 빵을 얻으려면 어떻게 했을지 너는 알겠지. 나는 그녀를 모델로 삼아 겨울 내내 그녀와 함께 일했어. 나는 그녀에게 모델료를 충분히 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방세는 내 주었어. 그리고 다행히도 빵을 그녀에게 나누어 주어 그녀와 아기를 굶주림과 추위로부터 지켜주었어. … 그녀와 결혼하는 것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 결혼은 그녀를 구제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야. 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다시 가난해지고, 과거의 구렁텅이로 내몰리는 생활로 돌아가야 해.”(1882년 5월 3~12일)매독에 걸린 채 임신해 있고, 딸까지 데리고 있는 세 살 연상 매춘부 시엔과 고흐는 1년 넘게 함께 살았다. 그녀 때문에 목사인 아버지는 고흐에게 다시는 오지 말라고 야단쳤다. 친척이자 존경하던 스승이었던 안톤 모베도 인연을 끊었다. 시엔을 모델로 그린 ‘슬픔’(1882)에서 고흐의 ‘뿌리 깊은 고뇌’를 만날 수 있다. 우키요에(일본 에도시대 화풍)의 영향을 받았으나 외설적이거나 에로틱한 면이 없다. 오히려 힘없이 헝클어진 머리카락, 볼품없이 나온 뱃살이 지저분하고 추한 느낌마저 든다. 앞서 본 마네의 여인들은 팽팽한 곡선, 탐스러운 머리칼, 풍요한 젖가슴을 갖고 있지만, ‘슬픔’에 앉아 있는 시엔은 전혀 반대다. 모든 것을 잃었다는 박탈감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고흐는 37년을 살면서 많은 그림을 그렸지만 ‘슬픔’은 고흐 개인사를 넘어 여성의 누드를 ‘슬픔’으로 보는 전복적인 작품이었다. “내가 지금까지 그린 것 중 최고”라고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말했다. “나 같은 사람은 정말이지 아파서는 안 된다. …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으니까. ‘슬픔’은 그 작은 시작이다.”(1882년 7월 21일) 그가 편지에서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바람을 뚜렷하게 나타낸다. 시엔은 60여점의 데생과 수채화를 위한 모델에 지나지 않았을지 모르나, 시엔을 그린 ‘슬픔’은 여성을 보는 전혀 다른 세계를 제시했다.●감자 먹는 사람들… 빈자의 성찬식 솔직히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어두컴컴하고 지저분한 느낌 외에 달리 감흥은 없었다. 이상하게도 보면 볼수록 그 분위기에 점점 빠져들어 갔다. 집안은 온통 어둡고 감자가 놓인 테이블에만 빛이 모여 있다. 초라한 식탁에 등만 보이는 소녀 앞에 찐 감자의 김이 금빛으로 오르고 있다. 당시 유럽에서 감자는 가난한 사람들의 주식이었다. 왼편에 그려진 광대뼈가 나온 사내는 거칠게 살아온 황소를 닮았다. 고흐는 왼쪽 사내의 손을 가장 공들여 그렸다고 편지에 썼다. “나는 램프 불빛 아래에서 감자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접시로 내밀고 있는 손, 자신을 닮은 바로 그 손으로 땅을 팠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 주려고 했다. 그 손은, 손으로 하는 노동과 정직하게 노력해서 얻은 식사를 암시하고 있다. … 언젠가는 ‘감자 먹는 사람들’이 진정한 농촌 그림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1885년 4월 30일 편지) 이 작품을 위해 고흐는 고향 누에넨에서 겨울을 보내며 농부들의 초상화 40여점을 그렸다. 고흐는 이 작품을 오랜 친구인 반 라파르트에게도 석판화로 보냈다. 걸작을 제작했다는 확신 때문에 고흐는 라파르트의 부정적인 반응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라파르트는 ‘감자 먹는 사람들’이 예술의 규범을 모두 훼손했다고 생각했다. 굴하지 않고 고흐는 이 작품을 자신이 그린 그림 중에 가장 독창적이고 뛰어난 작품이라고 테오에게 편지를 보냈다. “나는 ‘감자 먹는 사람들’이 아주 좋은 작품이 되리라 믿는다. … 너도 이 그림이 독창적이라는 걸 확실하게 알게 될 것이다.”(1885년 4월 30일) 인도 콜카타에서 태어난 가야트리 스피박 교수는 돈도 없고 배운 것이 없어 자신들의 아픔을 표현할 줄 모르는 이들을 하위주체, 즉 서벌턴(Subaltern)이라고 명명했다. 이들은 왜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을까. 스피박 교수는 구조적 문제에 주목하라고 요구한다. 고흐의 그림은 스피박의 서벌턴 이론에 호응한다. 고흐의 ‘슬픔’에 나오는 창녀 시엔이나 ‘감자 먹는 사람들’에 나오는 가난한 가족은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하는 서벌턴들이다. 탄광 지역 보리나주에서 썼던 그의 편지를 읽으면 빈자에 대한 심려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예수 그리스도는 괴로운 생활을 보내는 노동자에게 힘을 주고 위로하며 계몽할 수 있는 주님이기 때문이라고. 왜냐하면 그 자신이야말로 우리의 병을 안 위대한 슬픔의 사람이고, 그가 신의 아들이기는 하지만 목수의 아들로 불린 존재이며, 병든 영혼을 치료하는 주님이기 때문이라고.”(1878년 12월 26일) 고흐의 편지를 읽는 독자나 그림을 보는 관객은 잠시라도 그가 제시한 슬픔과 가난을 만드는 메커니즘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의 편지와 그림이 따스한 이유는 낮고 천하고 볼품없고 쓸데없는 것들을 ‘보는’ 그의 시선이 우리를 따뜻하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쓸쓸하고 낮은 것과 같이하려는 시선에서 ‘편지작가’ 고흐는 탄생했다. 시인·숙명여대 교수
  • 오늘은 ‘종료주일’... 그 유래는?

    오늘은 ‘종료주일’... 그 유래는?

    일요일인 25일은 교회력으로 ‘종려주일’(Palm Sunday)이다. 이튿날인 오는 26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31일까지는 ‘고난주간’(Passion week)이다.그리스도교도들은 부활절 한 주 전 일요일을 종려주일이라고 부르며 기념한다. 예수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군중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그를 다윗의 아들(메시아의 다른 명칭)로 환영했다는 복음서의 구절에 기원을 둔 절기다. 종려주일은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성도들은 고난주간이 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냈다. 오락을 금하고 금식을 하기도 한다. 현재는 교파에 따라 다양하게 지켜지고 있으며, ‘성금요일’은 더욱 경건하게 보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진우, 이명박 구속 지켜보며 던진 한 마디

    주진우, 이명박 구속 지켜보며 던진 한 마디

    ‘MB 저격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현장을 찾았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확정된 22일 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서울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은 주진우 기자의 모습을 담았다. 구속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주진우 기자는 동료 기자에게 “고생했어”라는 말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와 아무 말 없이 차량에 오르자 주진우 기자는 “국민한테 한 마디는 해야죠”라고 소리쳤다 주진우 기자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그렇게 사랑하고 그리워 하던 사람인데 감옥에 갔다. 그래서 기분이 묘하다”라며 “이제 나는 누구를 쫓아야 되나 뭘해야 되나 이런 생각에 기분이 묘하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시작이다. 굳이 했다고 한다면 5분의 1 정도는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까 이명박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 다 버스에 태워서 감옥에 보내고 싶다”라면서 측근들도 비판했다. 주진우 기자는 “각하, 편히 쉬십시오. 가시는 길은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라면서 “이명박 각하, 감옥에 가서는 제발 예수 믿으세요. 돈만 믿지 마시고”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자체 특화 민원’ 새달부터 한눈에 본다

    ‘지자체 특화 민원’ 새달부터 한눈에 본다

    ‘정부24’서 원스톱 정보 서비스 제출서류·처리기간 다른 민원도 행정정보 공동 이용 불편 해소 서울 성동구에서 제화점을 운영하는 김정식(가명·65)씨는 우연히 구에서 시행하는 ‘수제화 명장’ 제도를 소개받아 명장 인증을 받았다. 이후 자연스레 홍보 효과가 생겨 구두 판매가 늘었다. 김씨는 구에서 구민의 100세 생일을 기념해 장수 축하금을 지급한다는 사실도 우연히 알게 돼 생각지도 않았던 아버지의 ‘100세 축하금’도 지원받았다.앞으로는 김씨 사례처럼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제공한 특화 서비스(자치 민원) 종류와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이 자치 민원을 위한 제출 서류나 신청 방법 등 각종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부 24’(www.gov.kr)에 소개하고 유사한 자치 민원은 공통 처리기준안을 만들어 지역 간 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신청은 전국 어디서나 같은 방식과 내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수제화 명장 인증제도나 100세 장수 축하금 등 지역별로 다른 서비스를 받는 자치 민원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재정 여건 등이 다르다 보니 주민들이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다음달부터 ‘정부 24’를 통해 자치 민원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중앙부처와 관련된 민원 정보만 제공했다. 앞으로는 광역시·도 자치 민원 가운데 신청 건수가 많고 지역별로 유사한 민원 300여종을 시작으로 시·군·구 자치 민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보훈명예수당처럼 전국 공통 민원임에도 지자체별 제출 서류나 처리 기간이 달라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막고자 행정정보 공동 이용으로 제출 서류를 없애기로 했다. 현재는 거주 지역에 따라 보훈명예수당 금액과 제출 서류가 제각각이어서 국민들이 신청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행안부는 조만간 지자체 업무 분석 및 의견 수렴을 거쳐 공통 처리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입양가정지원금 신청이나 하수도 사용료 감면 신청 등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신청 빈도가 높은 자치 민원에 대해서는 지역의 재정 여건에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조율하기로 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자치분권시대에 발맞춰 지역 특색을 살린 자치 민원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그간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자치 민원의 관리 체계를 개선해 국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하나님의교회 ‘유월절 대성회’

    하나님의교회 ‘유월절 대성회’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오는 30일 전 세계 175개국 7000여 지역 교회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연다.국내에서는 본당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등 전국 400여 교회에서 개막한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의미의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서로의 발을 씻기는 세족(洗足) 예식, 떡과 포도주를 마시는 성찬예식으로 진행된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지키던 방식 그대로 유월절을 거행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월절에 이어 31일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하는 무교절이 진행되고, 4월 1일에는 부활절이 거행될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등 세계 이웃들의 생명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 행사를 열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총신대학교 용역과 학생 간 충돌…학생들 “비리 총장 물러나라”

    총신대학교 용역과 학생 간 충돌…학생들 “비리 총장 물러나라”

    총신대학교 측이 부른 용역업체 직원과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 사이에서 충돌이 빚어졌다.18일 경찰과 총신대 학생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학교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40여명이 학생들이 점거하고 있던 종합관 전산실 진입을 시도했다. 학교 측 직원들은 학생들이 쌓아놓은 책상과 집기류를 치우고 유리창을 깨뜨리며 내부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용역 직원들과 학생들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양측의 충돌이 격렬해지자 이날 오전 1시쯤 중재에 나섰다. 현재는 종합관 1층에서 학생과 직원들이 대치 중에 있다. 학생들은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영우 총장은 2016년 9월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에게 부총회장 후보가 되게 해달라는 청탁을 하면서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김영우 총장이 배임증재뿐만 아니라 교비 횡령, 뇌물공여 및 수수 등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며 총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총학생회 및 학생들은 지난 1월 29일부터 49일째 종합관에서 점거 농성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눔 플러스] 프랜차이즈 역량 살려 장학·문화사업 등 ‘사랑경영’ 활발

    [나눔 플러스] 프랜차이즈 역량 살려 장학·문화사업 등 ‘사랑경영’ 활발

    지난달 22일 (재)본월드미션(이사장 최복이) 사무실에는 감격의 눈물이 넘쳐흘렀다. 최 이사장의 저서 ‘우리들의 영업비밀, 섬김경영’이 본격 출간되자마자 그동안의 인생 노정이 스쳐 지나갔기 때문일까? 본죽에서 시작해 (사)본사랑재단과 (재)본월드미션까지 걸어왔던, 그리고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에 몸소 실천해왔던 최 이사장의 스토리를 담아보았다.→신간 발행 축하드립니다. -아직은 시집 몇 권과 ‘7전 8기 무릎경영’, 그리고 최근에 출판한 섬김경영에 대한 책 밖에 안 나왔는데 앞으로 더 많은 책을 쓰고 싶습니다. 책 자체도 섬김이 될 수 있도록 책 섬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미자립 교회에도 같이 보내드렸고 방송을 통해서 원하는 분들에게도 선물했습니다. 직원과 가맹점, 그리고 선교사님들께도 보내드렸는데 많은 분이 제 부족한 책을 보고 위로를 받으셨다 하니 너무나 기쁘고 뿌듯합니다. 일일이 여러 곳에 찾아가서 강의할 수는 없다 보니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책들이 대신 곳곳에서 밀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사장님의 모습을 보니 뭔가 모를 맑음이 느껴집니다. 마치 순수한 마음 가득 담은 시인처럼 말이죠. -13년 전 ‘고독한 날의 사색’으로 첫 시집을 냈을 때가 떠오르는군요. 아팠던 마음을 그 시집에 한껏 녹였던 것 같습니다. 고난을 통과하며 눈물 없이 갈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죠. 당시 사업이 너무도 안 풀려 우울증에 시달리면서도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야 했습니다. 호떡 장사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그래도 돈이 부족해 여기저기 눈치 봐가면서 돈 끌어다 쓰고 그렇게 버텨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고난’이라는 주제에 대해 묵상하며 ‘시’라는 형태로 마음을 조금씩 차분히 정리해나갔죠. 특히 앞으로 살아야 할 남은 인생의 방향에 대해서. →하지만 순수하게 시로서만 고난을 이겨내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사장님께서 최근 성공의 요소로 7전 8기 무릎경영을 꼽으셨는데. -무릎은 크게 2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선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기도할 때 무릎을 꿇고 하잖아요.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낮은 자세로 사람들을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릎을 꿇음으로써 하나님과 사람에게 덕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죠. 7전 8기는 말 그대로 수많은 실패에 굴하지 않고 계속 일어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가치경영’을 천명하셨는데, 이것은 또 어떤 의미인지요. -저의 경영철학을 묻는 분들에게 저는 가치경영이라고 합니다. 가치경영은 아까 말씀드렸던 섬김경영, 나눔경영, 무릎경영의 다른 말이기도 하죠. 이 세 가지 경영철학을 하나로 요약한다면 ‘사랑경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과 성경이 가르쳐준 사랑의 가치는 경영에서도 반드시 적용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의 나눔은 제 정신적 가치이자 핵심입니다. 기업의 설립 이념 또한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성경 로마서 8장 28절의 말씀에서 뽑았죠. →그렇다면 사랑을 중심으로 한 가치경영의 구체적인 내용은. -우리 본월드미션에는 6대 핵심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경쟁보다 협력 ▲성공보다 사명 ▲나보다 우리 ▲계약보다 약속 ▲이윤보다 가치 ▲빨리보다 멀리입니다. 저는 이러한 가치를 실현해내는 것을 경영모델로 삼고 사명 포트폴리오를 그리면서 매일 조금씩 실행하고 있습니다. 본월드미션을 통해서 전 세계 2만 7000여 선교사님들과 함께 생명을 살리는 사명이 땅 끝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명과 가치를 이루는 일이 우리 기업과 저의 존재 이유입니다.→방금 선교사들을 언급하셨는데, 본월드미션이 선교사들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하다 우리나라에 오셨던 선교사님이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전쟁고아 사진전을 하고 있었어요.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니 돈도 없고 잘 곳도 갈 곳도 없이 사진하고 비행기 티켓만 가지고 온 거예요. 선교사님 임시 숙소로 제 어머니의 방 한 칸을 내드리고 사진전 후원도 해줬습니다. 한 달여 일정을 마치고 여전히 아픈 허리를 움켜쥐며 다시 선교지로 향하는 선교사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이 펑펑 쏟아졌어요. 이분들을 도와야겠다고 다짐하고 2013년 9월 본월드미션을 정식으로 발족시켰습니다. →본격적으로 선교의 디딤돌을 놓은 셈이군요.-이 땅의 크리스천들은 누구나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복음의 은혜에 빚진 나라죠. 일제 강점기와 6·25 등 고난으로 점철된 시대를 겪었으면서도 이렇게 잘살게 된 것은 당시 선진국의 선교사들이 우리의 교육, 의료, 경제 등 많은 부분에서 발판이 돼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마땅히 우리도 소외된 나라에 가서 교육과 선한 영향력을 미쳐 복된 나라로 바뀌어 갈 수 있도록 돕고 이끌어줘야 은혜를 갚고 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기업의 의무를 수행하고 훈련되고 준비된 책임을 다하는 거룩한 부담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월드미션이 선교사님들의 발을 닦고 필요를 채워주며 협력하는 일을 맡고 있는 것이죠.→그렇다면 본월드미션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복음과 사랑의 통로가 되기를 희망하며 복음 전파와 영혼 구원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안식년을 맞거나 한국에 잠깐 귀국한 선교사님들의 숙소와 치유 상담을 제공합니다. 매 학기 선교사 자녀 50~60명을 선발해 장학금 지원도 하고 있죠. 또한 선교사가 꿈이라면 선교사 자녀들은 꿈 너머 꿈, 즉 또 하나의 미래 소망이기에 다니엘 MK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역자들과 차세대 영적 리더들을 위한 캠프, 로뎀나무 캠프, 다니엘 MK 캠프, 사모동행 캠프를 통해 선교활동을 돕고 있죠. 더불어 공항과 전철역에서 되도록 가까운 화곡동(20칸), 염창동(10칸), 신촌(6칸)에 선교사 전용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해 300분 가까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사업으로는 원더풀 스토리(어린이 그림성경 보급) 사업과 신학교 지원 및 본웨이브 공연(문화선교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해외 관련 부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선교매장에 대한 이야기를 문득 들었는데, 해외매장 진출은 한류입니까. 아니면 비즈니스 선교가 목적입니까. -‘비즈니스 선교’입니다. 저희 기업이 가지고 있는 핵심 역량이 프랜차이즈 역량이잖아요. 시스템, 브랜드, 운영 노하우, 물질, 사람들을 종합한 버전으로 선교사님들에게 선교매장을 내어 드리는 것이에요. 그 매장이 그 지역의 1등 교회가 되는 거죠. 작은 미션센터처럼 돼서 비자문제, 생계문제, 일자리문제를 동시에 해결합니다. 또한 선교사님들이 찾아가지 않아도 사람들이 오게 되잖아요. 그렇게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선교 모델’을 만들어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선교사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정말 독특하고 누가 하기도 어려운데 집중적으로 속 깊은 편지를 또 펼쳐주세요. 어려운 점도 이야기해주시고요. -선교사님들에게 가장 따뜻한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대한민국 땅에서 멀리 떠나있다 오랜만에 도착하면 먼저 가족 친척들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찾아가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눈치가 보여 그분들은 결국 찜질방을 전전하시는 거예요. 그런 분들이 저희 본월드미션에 미리 예약하고 오면 그래도 내 집만큼은 아닐지라도 일단 거할 집이 있는 것이잖아요. 집에 들어가면 라면 한 개, 쌀 한 봉지, 단무지, 그리고 물이 비치돼있어요. 들어오는 순간 배고픔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 너무 감동이라고 눈물을 철철 쏟는데요. 그걸 보는 순간 가슴이 미어지면서 한편으로는 이렇게라도 선교사들을 도울 수 있으니 너무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교사님들의 마음을 제가 알죠. 오지에서 도착해 오갈 데도 없는 상황에서 방 하나 겨우 구해서 왔는데, 기진맥진한 상태서 막 물 사러 가고 그러려면 힘들잖아요. 들어가자마자 기본적인 것들만 준비해놓았을 뿐인데, 이에 감동한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선교사들의 대모역할을 하실 것인지요. 여성으로서 꿈도 있을 것 같은데요. 또한 재단을 어떻게든 키워서 후대로 이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의 구상을 해보신다면. -이 본월드미션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이 재단을 이끌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하는 것은 맡겨준 사명인 섬김을 잘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이 땅에 살고 있을 때 나그네와도 같은 삶을 살잖아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저를 보낼 때 분명히 원하는 것이 있을 겁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거든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분별해서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살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이 땅에 보낸 목적대로 사는 것이 섬김이고 사랑이라고 봅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제게 원하셨기 때문에 특히 사랑의 대상을 선교사라고 하셨으니 그분들의 발을 닦고 힘닿는 대로 돕고 협력하고 그렇게 하다가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는 날 “하나님 시킨 일, 제가 잘했습니다. 부족했지만 열심히 했어요, 아버지”라 당당히 고하며 본향인 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저의 꿈이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처음 신앙 가졌을 때를 회상해봅니다. 무엇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갚을까? 수많은 어려움에 자살까지 시도하려고 했던 저를 구해준 그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까? 이 물음에 저는 처음에 신학 공부를 할까 생각해봤지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밀알’이었습니다. 성경에서는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목회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저의 모든 것을 다 드려서 선한 가치를 맺기를 하나님께서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섬기고 희생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열매가 열리고 그 열매가 사람들을 살리고 세우시기를 원했던 하나님의 에너지 공급통로로 쓰이는 것이 제 밀알사명이 됐죠. 남의 발을 닦아주는 사명, 여전히 어렵지만 제 인생 전부를 걸 만한 사명이기에 이 세상 떠날 때 가장 값진 인생으로 마무리할 수 있겠다고 믿습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 그리고 영혼을 다해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명이 기업을 통해 꾸준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최고의 경제학자이자 능력자이신 진정한 CEO 하나님께서는 제 꿈 이상으로 부족한 저를 넘치도록 채워줬습니다. 저도 나눠주고 베풀고 유익을 주는 선한 부자의 사명, 밀알이 되는 사명을 잘 해내고 싶습니다. 노승선 객원기자 nss@seoul.co.kr
  • 바흐 IOC위원장 ‘청룡장’

    바흐 IOC위원장 ‘청룡장’

    토마스 바흐(64)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6일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정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유공자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했다. 구닐라 린드버그(70·여) IOC 조정위원장에게는 체육훈장 2등급인 맹호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체육훈장은 청룡장,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등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바흐 위원장은 전 독일 올림픽 펜싱 선수 출신으로 IOC 제9대 위원장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러 간첩 英 망명후 독극물에 의식불명… 푸틴정권 ‘이중스파이’ 보복암살 의혹

    러 간첩 英 망명후 독극물에 의식불명… 푸틴정권 ‘이중스파이’ 보복암살 의혹

    전직 러시아 첩보원으로 영국 정부에 기밀을 넘긴 ‘이중간첩’ 역할을 했던 인물이 영국에서 정체불명의 독극물에 노출돼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이 독살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BBC 방송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근교 솔즈베리시의 한 쇼핑몰 벤치에서 전직 러시아 첩보원인 세르게이 스크리팔(66)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고 5일 보도했다. 이들은 알려지지 않은 물질에 노출된 뒤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경찰은 스크리팔과 이 여성이 발견 당시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스크리팔은 러시아 군 정보총국(GRU) 장교 출신으로 1999년 대령으로 전역한 뒤 2003년까지 러시아 외무성에서 근무했다. 이후 개인 사업을 한 그는 2004년 러시아 수사 당국에 반역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1995년부터 영국 해외정보국(MI6)에 회유돼 유럽 내 GRU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대가로 10만 달러(약 1억 760만원)를 받았다고 자백했다. 스크리팔은 2010년 7월 미국 내 러시아 간첩 조직이 적발된 이후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의 첩보원을 교환할 당시 풀려나 영국으로 건너왔다. 당시 미국이 자국 내 러시아 간첩 10명을 풀어 주는 대가로 러시아는 스크리팔을 포함한 4명의 이중간첩을 석방했다. 영국과 러시아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언론들은 미확인 물질에 의해 쓰러진 점이,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고 영국으로 망명했다 2006년 살해된 전직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사건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리트비넨코는 당시 런던의 한 호텔에서 방사성물질인 ‘폴로늄210’이 든 차를 마시고 사망했다. 스크리팔과 마찬가지로 이중간첩 행위를 하다 풀려난 한 전직 러시아 첩보원은 가디언에 “푸틴이 평소 나와 같은 사람을 (예수를 배신한) 가롯 유다에 비교했다고 들었다. 크렘린이 ‘반역자’를 대하는 태도는 항상 이런 식”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청나라 강희제의 도자기 경매…예상가 276억원

    청나라 강희제의 도자기 경매…예상가 276억원

    전 세계에 오직 3개만 존재하는 극히 희귀한 청왕조시대의 도자기가 적어도 2,560만 달러(한화 276억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홍콩 소더비 측은 1720년대 강희제가 사용한 청 왕조시대 도자기가 오는 3일 경매된다고 밝혔다. 지름 14.7cm의 이 분홍빛 도자기는 중국 자기로는 드물게 수선화를 포함한 꽃과 법랑채로 장식돼 있다. 니콜라스 차우 소더비 아시아 부회장은 “중국 자기 수집가들의 치열한 경매 현장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 자기 역사상 최고가에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소더비에 따르면, 이 자기는 신기술과 재료를 들여온 예수회의 도움으로 베이징 자금성 내의 도자기 작업장에서 만들어졌다. 한편 지난해 10월 송나라 시대의 1,000년 전 도자기가 중국 자기 경매 최고가인 3,770만 달러(약 407억원)에 팔린 바 있으며 이는 2014년 명 왕조의 자기 경매가 3,605만 달러를 넘는 기록이었다. 장관섭 프리랜서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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