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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하이라이트] 양학선, 부상을 넘어라

    [AG 하이라이트] 양학선, 부상을 넘어라

    스포츠에서는 한 하늘 아래 두 태양이 있을 수 없다. ‘도마의 신’ 자리를 놓고 겨루는 양학선(22·한국체대)과 리세광(29·북한)이 25일 인천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도마 결승에서 사실상 처음인 숙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을 딴 리세광은 2000년대 중·후반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2007년 세계선수권 동메달에 이어 이듬해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어 ‘북한의 체조영웅’이라는 칭호가 붙었다. 그러나 리세광은 2010년을 기점으로 국제무대에 서지 못했다. 북한이 그해 열린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간판스타 홍은정의 나이를 조작한 사실이 발각돼 2년간 국제대회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기 때문. 리세광이 사라지자 그 자리에 양학선이 등장했다. 당시 18세였던 양학선은 광저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양학선’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고 세계적 스타로 우뚝 섰다. 지난해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마저 접수한 양학선은 별명 그대로 ‘도마의 신’이었다. 리세광은 2012년 징계가 풀려 복귀했지만 양학선과의 맞대결은 번번이 무산됐다. 그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리세광은 도마는 물론 링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으나 양학선이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둘 모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리세광의 예선 탈락으로 진검 승부가 무산됐다. 최고 난도(난도 6.4)의 기술을 두 개나 보유한 둘에게도 걸림돌이 있다. 리세광은 서른에 가까운 나이가 부담이고, 양학선은 최근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한편 둘은 24일 마루 종목 결승에 출전했으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리세광은 14.533점으로 8명의 선수 중 6위에 그쳤고, 양학선은 14.10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저우카이(중국·15.533점)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뒤이어 링 결승에도 출전했으나 14.700점으로 역시 7위에 그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금빛 물살에 비친 눈물

    금빛 물살에 비친 눈물

    스무살 김예지(포항시청)가 한국 조정 역사상 아시안게임 첫 여자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예지는 24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싱글스컬 결선에서 8분46초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리카만(홍콩)보다 13초39나 빨랐다. 한국 남녀 조정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6년 도하대회 남자 싱글스컬의 신은철 이후 두 번째다. 경기 초반 김예지는 리카만에게 밀렸다. 2㎞를 달리는 경주에서 1000m를 4분22초39로 주파했다. 리카만보다 2.75초 늦었다. 그러나 중반부터 속도를 올린 김예지는 1500m 지점에서 리카만을 4.43초 차로 따돌렸고 마지막 1500∼2000m 구간에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결승선을 통과한 김예지는 배 위에 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김예지는 “주변의 기대가 커서 부담이 많았다. 솔직히 친구들처럼 놀고 싶기도 했다. 약한 모습을 티 내기가 싫어서 꾹 참아 왔다”면서도 “정말 힘들었지만 내가 선택한 운동이니까 남들보다 힘든 건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닦았다.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1초 미만의 차이로 2등을 했던 게 아쉽다”며 “다음에는 꼭 1등을 하고 싶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도 출전하겠다”고 새 목표를 알렸다. 윤용호 조정 대표팀 감독은 “리카만이 몸무게가 가벼운 편이라 출발부터 치고 나갈 거라고 예상했다”며 “예지가 체중이 더 나가는 데다 역풍까지 불어 초반보다는 후반부에 승부를 걸기로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주먹이 운다 김태헌, “아이돌보다는 격투기” 과거 코뼈부상 경기보니 ‘아찔’

    주먹이 운다 김태헌, “아이돌보다는 격투기” 과거 코뼈부상 경기보니 ‘아찔’

    ‘주먹이 운다 김태헌’ ‘주먹이 운다’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이 XTM ‘주먹이 운다’ 에 깜짝 출연해 화제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에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이 출연, 지역 예선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헌은 “아이돌의 편견을 깨고 싶다”며 “아이돌이 아닌 격투기선수 김태헌을 각인시키고 싶어 출연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태헌은 팀 선택을 받기 위한 일명 ‘지옥의 3분’ 장소에서 “아이돌과 격투가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태헌은 잠시 고민하더니 “격투기를 선택하겠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헌이 격투기에 애정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2일 김태헌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레볼루션2-혁명의 시작’ 스페셜 매치에 참여해 일본 타나카 선수와 대결을 벌인 바 있다. 이 경기로 김태헌은 코뼈 부상을 입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옥의 3분’에서 김태헌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박형근과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김태헌은 박형근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압도당해 심사위원들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심사위원 서두원은 “가능성과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부족했다”고 전했고 이에 김태헌은 “처음으로 해봐서 약간 멍하다. 심장이 아직도 두근두근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먹이 운다 김태헌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먹이 운다 김태헌, 그래도 잘 싸웠다”, “주먹이 운다 김태헌, 투지가 빛났어”, “주먹이 운다 김태헌, 코뼈도 부러졌었구나”, “주먹이 운다 김태헌, 격투기가 매력이 있지”, “주먹이 운다 김태헌, 싸우는 거 보니까 무섭더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주먹이 운다 김태헌’ ‘주먹이 운다’) 연예팀 mingk@seoul.co.kr
  • 박태환 100m 결승 조1위로 진출…박태환 100m 동영상 보니 움직임이

    박태환 100m 결승 조1위로 진출…박태환 100m 동영상 보니 움직임이

    ‘박태환 100m 동영상’ ‘박태환 100m 결승’ 박태환 100m 동영상이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박태환 100m 결승은 오후 7시 24분에 열린다. 박태환(인천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76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3조는 물론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의 강력한 경쟁자인 아시아 기록(48초27) 보유자 닝쩌타오(중국)는 50초43으로 4조 2위, 전체 공동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결승은 이날 오후 7시 24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박태환은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48초70의 한국 기록이자 대회 기록으로 우승해 이번에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박태환이 메달을 따면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가진 사격의 박병택(19개·금 5, 은 8, 동 6)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박태환은 전날까지 이번 대회 동메달 4개를 포함해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총 18개(금 6, 은 3, 동 9)의 메달을 수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환 100m 결승 시간은?…박태환 100m 동영상 보니 조1위다운 힘찬 움직임

    박태환 100m 결승 시간은?…박태환 100m 동영상 보니 조1위다운 힘찬 움직임

    ‘박태환 100m 동영상’ ‘박태환 100m 결승 시간’ 박태환 100m 동영상이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박태환 100m 결승 시간은 오후 7시 24분이다. 박태환(인천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76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3조는 물론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의 강력한 경쟁자인 아시아 기록(48초27) 보유자 닝쩌타오(중국)는 50초43으로 4조 2위, 전체 공동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결승은 이날 오후 7시 24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박태환은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48초70의 한국 기록이자 대회 기록으로 우승해 이번에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박태환이 메달을 따면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가진 사격의 박병택(19개·금 5, 은 8, 동 6)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박태환은 전날까지 이번 대회 동메달 4개를 포함해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총 18개(금 6, 은 3, 동 9)의 메달을 수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정 폭력 피해자 커리어우먼 많아서 놀랐어요”

    “가정 폭력 피해자 커리어우먼 많아서 놀랐어요”

    “관객이 ‘영화제라고 해서 왔는데 다큐멘터리만 틀어 주냐’며 나무라시더라고요. 어떻게 대중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죠.”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여성인권영화제의 ‘산파’인 송란희(37)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은 24일 가장 인상 깊었던 관객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여성의전화가 주최하는 영화제는 25일부터 나흘간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송 처장은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전공한 뒤 2003년부터 여성의전화에서 활동가로 나섰다. 그는 “책으로 가정폭력 피해 사례 등을 접할 때는 머리로만 이해했던 것 같다”면서 “실제 상담하러 오는 피해자 중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커리어우먼’도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여성인권영화제는 이처럼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 인권침해 현실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06년 막을 올렸다. 영화제 초기에는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가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처장은 “무거울 수밖에 없는 주제이지만 영화를 통해 좀 더 가깝게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관람객들이 여성인권에 대해 충분히 탐구할 수 있도록 부대행사도 비중 있게 준비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영화 상영전 현장에서 ‘전국 공정연애 실력고사’를 진행해 이른바 ‘데이트 폭력’을 되짚어볼 기회를 마련했다. 영화제 예선 심사위원도 맡은 송 처장은 “인권 전반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줄 수 있는 작품을 뽑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관객들은 종종 의아해하지만 여성인권영화제에는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을 다룬 영화뿐 아니라 군대 내 폭력을 소재로 다룬 작품도 많다. 그는 “우리가 주목하는 점은 군대에서 남성들이 어떻게 폭력에 길들여지는가 하는 점”이라며 “군에서 폭력에 익숙해진 이들은 사회에 나온 뒤에도 폭력을 휘두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nell@seoul.co.kr
  • [진경호의 시시콜콜] 허미정의 5년 전쟁

    [진경호의 시시콜콜] 허미정의 5년 전쟁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한때 승률이 50%를 넘었다. 2006년 15개 미국 PGA 투어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통산 승률도 25%를 웃돈다. 20%를 넘는 승률은 300년 골프사에서 그가 유일하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 어떤가. 2002년 한 해에만 11승을 챙겼다. 통산 72승. 우승을 밥 먹듯 했다. 그러나 이런 찬란한 승전사는 골프 천재들의 몫일 뿐이다.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를 호령하는 지금도 대다수 선수는 한 번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더 큰 ‘생애 첫 승’을 갈구하며 하루 수천 번 골프채를 휘두른다. ‘허미정’을 목격한 건 이달 초 열린 미국 LPGA 포틀랜드 클래식이었다. 상위랭커들만 좇는 TV 화면에 그가 잡혔다. 중계진은 낯설어했다. “허 선수, 오랜만에 보네요…” 덧붙일 말이 없을 만큼 철저히 잊힌 존재였다. 눈길을 잡아끈 건 그의 메마른 표정이다. 짧은 퍼트를 놓치든 버디를 잡든 그는 표정이 없었다.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프랑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 그가 마침내 지난주 요코하마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스물다섯 나이와 어울리지 않던 건조한 표정을 눈물로 씻어냈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 이후 무려 5년의 암흑기가 만든 무표정을 지운 것이다. 먼 거리를 내는 드로(draw) 구질을 익히려 스윙자세를 바꾸다 진퇴양난의 입스(yips)에 빠진 그는 승리보다 지는 게 익숙해져 버렸다. 올해에도 8월까지 16번 출전해 10번 예선에서 떨어졌다. 스폰서도 끊겼다. 이런저런 로고를 붙이고 나온 경쟁자들과 달리 그는 제 돈 주고 산 테일러메이드 모자를 썼다. 유소연과 함께 고등학교 시절 국가대표를 지냈던 자존심은 바닥에 내려놔야 했다. 허미정은 그러나 빈 주머니보다 더 시렸을 비워진 마음을 움켜쥐고 버티고 견뎠다. 치욕의 컷오프를 당하고도 그는 늘 대회장에 남았다고 한다. 함께 출전했던 경쟁자들의 3라운드, 4라운드를 지켜보며 구석 연습장에서 클럽을 휘둘렀다고 한다. “대회장이 연습장으로 가장 좋더라고요.” 젊기에 더 힘들었을 쓴맛을 그는 그렇게 이겨냈다. ‘Never Up, Never In’-홀컵을 지나치는 공만이 홀컵에 들어갈 수 있다는 골프 격언이지만, 오랜 고난이라 해도 뚫고 헤쳐가지 않으면 성공을 이룰 수 없다는 뜻일 수도 있을 듯하다.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없다지만 노력만 한 재능도 없을 것이다. 좌절의 시대, 우승을 넘어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뤄준 그가 고맙다. 스폰서부터 찾기를 함께 소망한다.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아버지 승마장서 첫 ‘고삐’… 런던올림픽 ‘고배’… 포기 없는 에이스의 ‘고집’

    한국 승마 마장마술 대표팀의 ‘에이스’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이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황영식은 23일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6.575%를 얻어 출전 선수 15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본선에서 76.711%로 1위를 차지해 결선에 오른 황영식은 본선과 결선 합산 점수에서 153.286%가 돼 150.699%에 그친 김동선(25·갤러리아승마단)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일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마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황영식은 경기 오산에서 승마장을 운영한 아버지 덕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승마를 시작했다. 오산고등학교 시절에는 출전한 수십개 대회에서 우승을 독차지해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때 신창무 전 대표팀 코치에게 테크닉이 아닌 기본기에 충실한 지도를 받은 게 큰 도움이 됐다. 고교 3학년 때 부모님을 졸라 홀로 떠난 독일 유학에서 1996년 애틀랜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르틴 샤우트 코치를 만나면서 기량이 훌쩍 성장했다. 이후 국제대회 데뷔 무대인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목표로 삼았던 2012 런던올림픽 출전은 불발됐지만 이듬해부터 대통령기전국대회 일반부 2연패, 광복 68주년 기념대회 우승, 2014년 KRA컵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에는 더 이상 적수가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예선을 겸한 단체전과 개인전 본선에서 2위와 2% 이상 차이 나는 고득점 행진을 벌여 아시아 최고수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로 유명한 김동선은 2위로 결선에 올라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77.225%를 받았으나 본선에서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아들을 응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태헌, 격투서바이벌 프로그램서 준우승자에게 패해...

    김태헌, 격투서바이벌 프로그램서 준우승자에게 패해...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에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이 출연, 지역 예선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헌은 “아이돌과 격투가 둘 중에 하나를 고르면?”이라는 질문에 “격투기를 선택하겠다”고 대답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격투기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던 김태헌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박형근과 대결에서 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사위원 서두원은 “가능성과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부족했다”고 김태헌의 경기를 평가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먹이 운다 김태헌, 아이돌 최강파이터 도전 “심장이 두근두근”

    주먹이 운다 김태헌, 아이돌 최강파이터 도전 “심장이 두근두근”

    ‘주먹이 운다 김태헌 아이돌’ 23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 출연한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이 화제다. 이날 지역 예선 참가자로 출연한 김태헌은 “아이돌이 아닌 선수 김태헌으로 각인되고 싶다”며 격투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박형근과 대결한 김태헌은 열심히 싸웠지만 압도적인 차이로 패해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서두원은 “가능성과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부족했다”고 김태헌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헌은 “처음으로 해봐서 약간 멍하다. 심장이 아직도 두근두근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먹이 운다 김태헌 방송분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김태헌, 제국의 아이들 멤버였구나”,“주먹이 운다 김태헌, 제국의 아이들에서 흥하길”,“주먹이 운다 김태헌,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쑨양의 파랗게 멍든 왼손 엄지손 부근

    [포토] 쑨양의 파랗게 멍든 왼손 엄지손 부근

    23일 인천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400m 예선에서 1위로 들어온 중국의 순양 선수의 왼쪽 엄지손가락 부근이 파랗게 멍들어 있다. 순양 선수는 앞서 열린 200m 자유형에서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환, 쑨양과 함께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진출…향후 박태환 경기일정은?

    박태환, 쑨양과 함께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진출…향후 박태환 경기일정은?

    ‘박태환’ 박태환(인천시청)이 쑨양(중국)과 함께 가볍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서 3조에 나선다. 박태환은 라이벌 쑨양과 함께 3조에서 5번 레인과 4번 레인에서 나섰다. 박태환은 3분 53초 80의 기록으로 조 2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쑨양은 3분 51초 17로 1위에 올랐다. 남자 자유형 400m는 박태환에게 잊을 수 없는 종목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2006 도하 아시안게임-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쑨양이 박태환의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박태환은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달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3분 43초 15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박태환은 예선서 큰 힘을 쏟지 않았다. 출발 반응속도도 평소와 같지 않고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예선이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가 없던 박태환은 쑨양을 따라서 레이스에 임했다. 그러나 큰 차이로 벌어지지 않았다. 꾸준히 쑨양의 페이스를 살피면서 레이스를 펼쳤다. 1초 이상 벌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 박태환은 결국 2위로 예선을 마무리 했다. 박태환 중계 박태환 경기일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태환 중계 박태환 경기일정,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최고” “박태환 중계 박태환 경기일정, 박태환 화이팅” “박태환 중계 박태환 경기일정, 부담 없이 최선을 다했으면” “박태환 중계 박태환 경기일정,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G 하이라이트] 박태환 “쑨양, 이번엔 결판내자”

    [AG 하이라이트] 박태환 “쑨양, 이번엔 결판내자”

    ‘신성’ 하기노 고스케(일본)에게 자유형 200m에서 단박에 물을 먹은 지 이틀 만에 ‘양강’ 박태환(왼쪽·인천시청)과 쑨양(오른쪽·중국)이 또다시 아시아 수영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이번엔 자유형 400m다. 박태환과 쑨양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마지막 조인 3조에서 함께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하기노는 예선 2조에서 뛴다. 이들 셋은 지난 21일 열린 경영 종목 첫 경기인 자유형 200m에서 맞대결했다. 승자는 하기노였다. 자신의 이름을 딴 수영장에서 처음 열린 국제종합대회 첫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 대회 3연패의 새 역사를 쓰고 애국가를 울리려던 박태환의 계획은 어긋났다. 그러나 이제 첫 경기가 끝났을 뿐이다. 자유형 400m에서 3연패에 재도전한다. 박태환은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대회 자유형 400m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게다가 박태환은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우승 당시 3분43초15로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최고 기록은 하기노가 3분43초90, 쑨양이 3분45초12로 박태환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칼을 갈기는 쑨양도 마찬가지다. 이 종목 아시아 최고 기록(3분40초14) 보유자다. 특히 지난해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에서는 자유형 800m와 1500m는 물론 디펜딩챔피언 박태환이 빠진 자유형 400m에서도 정상에 올라 아시아 출신으로는 처음 3관왕을 차지하며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하지만 하기노의 기세가 무섭다. 하기노는 22일 열린 주종목 남자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해 자신의 아시아 기록(1분55초38)을 0.04초 앞당기며 2관왕을 차지하더니 40분 뒤 남자 계영 800m에서도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첫 번째 3관왕이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뛴 박태환은 동메달을 합작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태환 중계 경기일정]9시부터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출전…박태환, 쑨양에 설욕할까

    [박태환 중계 경기일정]9시부터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출전…박태환, 쑨양에 설욕할까

    ‘박태환’ ‘쑨양’ 박태환 경기시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친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은 23일 오전 9시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서 하기노 고스케(20·일본), 쑨양(23·중국)과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자유형 400m 예선을 통과할 경우 오후 8시 16분부터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는 결선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25일 오전9시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26일 오후 7시 41분 남자 자유형 1500m 패스트 히트 경기 일정도 앞두고 있다. 박태환 중계 박태환 경기일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태환 중계 박태환 경기일정,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최고” “박태환 중계 박태환 경기일정, 박태환 화이팅” “박태환 중계 박태환 경기일정, 부담 없이 최선을 다했으면” “박태환 중계 박태환 경기일정,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환 경기일정 9시부터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출전…박태환, 쑨양에 설욕할까

    박태환 경기일정 9시부터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출전…박태환, 쑨양에 설욕할까

    ‘박태환’ ‘쑨양’ 박태환 경기시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친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은 23일 오전 9시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서 하기노 고스케(20·일본), 쑨양(23·중국)과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자유형 400m 예선을 통과할 경우 오후 8시 16분부터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는 결선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25일 오전9시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26일 오후 7시 41분 남자 자유형 1500m 패스트 히트 경기 일정도 앞두고 있다. 박태환 경기일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태환 경기일정, 파이팅” “박태환 경기일정, 메달 색 상관없이 최선을” “박태환 경기일정, 부담 없이 했으면” “박태환 경기일정,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고도 웃는다 크리켓의 그녀들

    갑자기 온몸이 쑤셨다. 허리며 발목이며 어느 한구석 성한 곳이 없었다. 경기할 때는 몰랐다. 끝나자마자 통증이 밀려왔다.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에서 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6개월 동안 꿈을 꾼 것 같았다. 한국 여자 크리켓의 도전이 끝났다. 대표팀은 22일 인천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인천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C조 2차전에서 57-92로 졌다. 20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패배했던 한국은 2연패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개막을 불과 6개월 앞둔 지난 3월 결성된 대표팀이었다. 배드민턴 생활체육 강사 출신인 46세 주부가, 골프 선수 출신이, 체대 입시 낙방생이 모였다. 크리켓이 뭔지도 모르는 선수가 태반이었다. 처음에는 공을 제대로 잡지도 못했다. 연습구장에서 땅바닥을 구르면서 크리켓을 몸에 익혔다. 강도 높은 훈련에 이런저런 부상을 당했지만 즐거웠다. 어느새 크리켓이 좋아졌다. 그러나 승부는 냉혹했다. 홍콩의 선제공격. 한국 수비는 쉬운 공마저 놓치기 일쑤였다. 홍콩의 점수는 빠르게 올라갔다. 한국은 20오버 동안 6개의 아웃을 잡는 데 그쳤다. 야구의 투수 역할을 하는 ‘볼러’가 6개의 공을 던지면 1오버가 된다. 타자 역할을 하는 ‘배츠맨’이 공을 치든 치지 못하든 상관없이 6개의 공이 1오버다. 크리켓에서 공격권을 얻으려면 10개의 아웃을 잡거나 20오버를 견뎌야 한다. 중국전에서 49점을 낸 한국이 92점을 따라잡기는 버거웠다. 포기하지 않고 안간힘을 썼지만 거기까지였다. 예선 통과를 바란 적은 없었다. 그저 한 번만 이겨 보고 싶었지만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습대로 안 됐다. 나 때문에 두 명이나 아웃됐다”며 자책하는 안나의 큰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았다. 골프 선수 출신인 주장 오인영은 “쉽지 않다는 걸 알았지만 오늘은 너무 아깝다”고 했다. 그는 “외신의 관심이 오히려 크다. 6개월 운동했다고 하니 깜짝 놀라더라”면서 “(크리켓도) 컬링처럼 중계됐다면 보는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을 것”이라며 쓰게 웃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똑똑 아시안게임] 수영장 레인의 비밀

    지난 21일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6레인에 배정받자 최상이라는 분석이 쏟아져 나왔다. 도대체 수영 레인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보통 수영 선수가 좋아하는 레인은 가운데인 4~5번이다. 가장 끝자리인 1번과 8번은 싫어한다. 경기는 물론 벽을 맞고 나오는 물살의 영향까지 받아 저항이 크기 때문이다. 경쟁자들의 레이스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수영은 예선 기록에 따라 4-5-3-6-2-7-1-8번 레인을 차별적으로 배정한다. 박태환은 가장 좋다는 4~5번 레인을 마다하고 6번이나 2번을 선호하는 편이다. 잘하는 선수의 4~5번에 견줘 작전이 노출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태환은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예선을 7위로 통과해 결선 1번 레인에 배치됐다. 그러나 상대 선수들의 허를 찌르는 초반 스퍼트 작전을 펼쳐 우승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상하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선에서 박태환은 6번 레인을 받았고 강력한 경쟁자 마이클 펠프스와 라이언 록티(이상 미국)가 2~3번 레인에 있었다. 박태환은 4~5번 레인 선수들에게 가려 이들의 움직임을 보지 못했고 결국 5번 레인의 파울 비더만(독일)에게도 밀려 4위에 그쳤다. 21일 200m에서 박태환과 쑨양은 평소 선호하는 6번과 4번 레인을 받아 진검 승부를 펼쳤다. 바로 옆에서 치열하게 다투는 것보다는 한 레인 건너에서 상대를 살필 수 있어 둘 다 좋았다. 그런데 5번 레인에 있던 하기노 고스케(일본)가 느닷없이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두 수영 영웅의 작전을 허사로 만들었다. 6번이 됐든 4~5번이 됐든 결국엔 ‘복불복’이었던 것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6인의 태극궁사, 활활 타올라라

    ‘원조’ 효자 양궁이 안방 대회에서 ‘금메달 싹쓸이’ 준비를 마쳤다. 23일부터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와 컴파운드 예선 라운드가 시작된다. 컴파운드가 새로 정식 종목에 포함됐다. 시위를 당겨 고정한 뒤 격발 스위치를 눌러 화살을 날리는 ‘기계활’이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모두 남녀 개인전, 단체전에 금메달이 걸려 있다. 따라서 금메달도 종전 4개에서 8개로 2배가 됐다. 장영술 대표팀 총감독은 “목표는 금메달 8개”라며 “리커브의 최고를 지키고 컴파운드는 최고를 쟁탈하겠다”고 선전을 자신했다. 리커브는 한국이 세계 최강이다. 물론 아시안게임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지켜 왔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대회 연속으로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남자단체전은 1982년 뉴델리대회부터 8연패, 여자는 1998년 방콕대회부터 4연패를 질주했다. 남자부는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 구본찬(안동대)이 팀을 이뤘다. 단체전 금메달은 당연하고, 4명 모두 개인전 우승 후보들이다. 여자부에는 주현정(현대모비스)을 비롯해 장혜진(LH),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이특영(광주광역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라이벌은 역시 중국이다. 올해 열린 네 차례의 월드컵에서 반타작했지만 최근 훈련 기록이 세계 수준으로 올라온 데다 단체전에 첫 도입된 세트제에 대한 준비도 끝낸 여자팀은 충분히 중국을 넘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아직 국내 팬에게 생소한 컴파운드 대표팀은 대부분 리커브에서 전향한 선수들로 짜였다. 남자부에는 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김종호, 양영호(이상 중원대)가 출전하고 여자부는 최보민(청주시청), 석지현(현대모비스), 윤소정(울산남구청), 김윤희(하이트진로)가 나선다. 이들 모두 컴파운드 활을 잡은 경력은 길지 않지만 리커브로 쌓은 탄탄한 기본기 덕분에 최근 인도, 이란, 타이완 등 아시아권에서 강호로 꼽히는 팀들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아시안게임> 박태환 “결승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부담이 크지만 짊어져야 할 몫이니 400m 결승을 비롯해 모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좋은 경기 보여 드리겠습니다.”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 예선 경기를 마친 뒤 이같이 다짐했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3분53초80으로 맞수 쑨양(중국·3분51초17)에 이어 3조 2위, 전체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자유형 200m,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400m에서 금메달을 따면 도하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3연패의 업적을 이루게 된다. 박태환은 “400m라 200m보다는 힘들었다”며 “결승에서 좋은 레이스를 펼치고 싶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박태환을 향한 관중의 응원이 열렬하지만, 박태환은 응원이 도움되는 한편 부담도 된다고 얘기한다. 그는 “이전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해왔는데 아무래도 한국에서 경기하려니 부담이 있어 어깨가 무겁다”며 “그래도 내가 짊어져야 하는 몫이니 모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좋은 경기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쑨양과 예선에서 함께 뛴 느낌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어차피 예선이었고, 결승에서 잘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400m 결승은 오후 8시 16분에 시작한다. 박태환은 “기다리는 동안 몸을 푼 뒤 마이클 볼 코치와 결승 전략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3분52초24로 2조 1위를 차지해 전체 2위로 결승에 합류한 200m 금메달리스트 하기노 고스케(일본)는 자신에게 쏠리는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별다른 느낌은 없다”며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은 쉬웠다

    태국은 쉬웠다

    한국 야구가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1차전에서 투타에서 압도하며 태국에 15-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5회 15점 차, 7회 10점 차 이상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기분 좋은 첫승을 따낸 한국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4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인 타이완전에 나선다. 한국은 난적 타이완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A조 최강 일본을 피해 결승에 무난히 오를 수 있어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태국이지만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황재균이 빠졌을 뿐 대부분 선수들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예상대로 김광현(SK)이 선발 마운드에 섰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이번 대회 첫 경기와 결승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김광현은 이날 ‘완벽투’로 결승전 호투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타선에서는 2번 지명타자 손아섭(롯데)이 2타수 2안타 2타점, 3번 김현수(두산)가 3타수 2안타 2타점, 4번 박병호(넥센)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는 등 주축 선수들이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다. 특히 6번 나성범(NC)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컨디션이 만족스럽다”면서 “황재균 대신 민병헌을 넣고 3번에 김현수를 넣은 것도 타선 연결에 도움이 됐다. 태국전 결과보다는 타이완전에 대비해 그림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완도 첫 경기에서 녹록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타이완은 앞서 열린 홍콩과의 첫 경기에서 12-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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