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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추’ 황인범·김민재 아픈 홍명보호, 시험대 올라…해법은 이강인 중앙 이동?

    ‘척추’ 황인범·김민재 아픈 홍명보호, 시험대 올라…해법은 이강인 중앙 이동?

    한국 축구 대표팀의 척추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에 신음하면서 홍명보호가 올해 첫 A매치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후방은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이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원에선 공격 지휘관 역할을 맡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비중이 더 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조 1위 한국(4승2무)이 4위 오만(2승4패)에 이어 오는 25일 8차전에서 3위 요르단(2승3무1패)까지 꺾으면 본선행을 조기 확정한다. 이에 손흥민(토트넘), 이강인 등 정예 선수들이 출격할 전망이다. ‘중원의 핵’ 황인범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해 12월 종아리를 다친 황인범은 지난 16일 네덜란드 리그 26라운드 트벤테전에서 3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전반만 뛰었다. 홍 감독은 대표팀 소집 첫날인 17일 “황인범이 발등에 타박상을 입었다는 소견을 받았다. 오랜만에 복귀해서 100%의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에 네덜란드 현지 매체들은 “대표팀은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황인범을 차출한 홍 감독을 일제히 비판하기도 했다. 홍 감독도 황인범의 이탈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3선 자원 백승호(버밍엄시티)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 이동경(김천 상무)까지 대체자를 다수 선발했기 때문이다. 대표팀의 오른쪽을 맡았던 이강인이 중앙,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이 측면에 배치될 수도 있다. 이러한 구성이면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이재성(마인츠)이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한다. 또 이강인은 위치에 상관없이 손흥민이 빠졌던 지난해 10월 요르단, 이라크와의 2연전처럼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 중앙 수비 조합은 지난해 10월부터 김민재와 짝을 이룬 조유민과 왼발잡이 권경원이 거론된다. 조유민은 빠른 발과 정확한 판단력, 권경원은 제공권과 패스 능력을 갖춰 조화롭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홍 감독 체제에선 같이 뛴 적이 없어 짧은 시간 내 손발을 맞춰야 한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민재처럼 공을 소유하고 배급할 수 있는 권경원이 홍 감독에게 선택받을 확률이 높다”며 “황인범의 다재다능함을 대체하긴 힘들어서 중원 약화는 피할 수 없다. 공수 비중에 따른 홍 감독의 용병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 김민지, 15년전 롤모델 눌렀다…한국여자컬링, 최강 캐나다 격파하며 4강 직행 교두보 확보

    김민지, 15년전 롤모델 눌렀다…한국여자컬링, 최강 캐나다 격파하며 4강 직행 교두보 확보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이 최강으로 일컬어 지는 캐나다를 안방에서 격파하고 4강 직행을 위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19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7차전에서 전설적인 스킵 레이철 호먼이 이끄는 캐나다를 11-7로 제압했다. 한국은 오후에 열린 덴마크전에서도 7-3으로 승리했다. 7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스위스(8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스코틀랜드에 이어 한국에 일격을 당한 캐나다는 5승2패로 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예선 5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스위스(스킵 실바나 트린초니)에 패한 한국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캐나다를 잡으며 4강에 곧바로 진출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1위와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각각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 한국으로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이기도 한 캐나다를 잡은 것이 체력을 아끼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대표팀을 이끄는 호먼은 여자 컬링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전설적인 스킵이다. 한국대표팀의 김민지는 15년전 컬링에 입문하면서 호먼을 롤 모델로 생각할 정도였다. 김민지는 “당시 제니퍼 존스(캐나다)와 호먼을 알면서 본격적으로 컬링을 시작하게 됐고 두 선수를 롤 모델로 삼고 컬링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막판 땀을 쥐게 하는 공수를 주고받았다. 2엔드에서 1점을 스틸하며 앞서나간 한국은 3엔드에서 곧바로 2점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4엔드에서 2점을 따라가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5엔드에서 다시 1실점하며 전반을 3-3으로 마쳤다. 한국은 6엔드에서 김은지가 상대 스톤을 쳐내면서 그 자리에 멈추는 히트 앤 스테이샷으로 대거 3점을 얻어내며 6-3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8엔드에서도 2점을 추가하며 8-4까지 앞서나가 손쉽게 이기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저력의 캐나다는 9엔드에서 호먼이 마지막 남은 스톤으로 절묘한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3점을 내면서 7-8까지 추격했다. 마지막 10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한국은 서드 김민지의 완벽한 더블 테이크 아웃 성공으로 상대 스톤을 모두 밖으로 쳐냈고 김은지가 마지막 샷을 성공하며 대거 3점을 얻어 길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민지는 캐나다가 3점을 추격한 9엔드 상황에서 대해 “어차피 3점을 줘도 우리가 1점을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엔드 후공으로 가는 상황이었다”며 “그 상황에 기죽지 않았다. 3점은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엔드에 좀 더 집중력을 끌어모았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후에 이어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도 3-3으로 동점이던 9엔드에서 김은지의 더블테이크아웃이 성공하면서 한꺼번에 4득점 해 7-3으로 승리했다.
  •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캐스터 별세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캐스터 별세

    1990~2000년대 축구 중계로 맹활약했던 송재익 캐스터가 18일 별세했다. 83세. 이날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4월쯤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1970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한 고인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중계를 도맡았다. 특히 축구 해설가인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와 짝을 이뤄 활약하며 절묘한 비유로 경기 상황을 설명해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역대 최고 한일전으로 꼽히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도쿄 원정 당시 이민성이 역전 골을 터뜨리자 고인이 외쳤던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는 말은 지금도 회자할 정도로 유명하다. 2000년대 후반부터 활동이 뜸했던 고인은 2019년 77세의 나이에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중계 현장으로 복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0년 현장에서 완전히 물러난 뒤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 왔다. 유족으로 딸 송소담·아들 송걸씨 등이 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02)6986-4440.
  • 5연승 달리던 한국여자 컬링, 스위스에 무릎…19일 캐나다, 덴마크와 잇따라 결전

    5연승 달리던 한국여자 컬링, 스위스에 무릎…19일 캐나다, 덴마크와 잇따라 결전

    5연승을 달리던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위스에 첫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18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4일차 예선 6차전에서 스위스에 6-9로 패했다. 전날까지 예선 5전 전승을 내달리며 사상 첫 금메달 기대를 높이던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인 스위스에 덜미를 잡혔다. 5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13개 참가국 중 스위스(6승)에 이어 예선 2위가 됐다. 이번 대회는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1위와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각각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 한국은 이번 대회 최소 6강 플레이오프에만 진출을 확정할 경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하게 된다. 1,2엔드에서 무득점을 기록한 한국은 3엔드에서 3점을 얻는 등 전반을 4-1로 앞선 채 마쳤다. 그렇지만 스위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6엔드에서 2점을 내주고 7엔드에서 2점을 스틸당하며 4-5로 역전당했다. 한국은 6-7로 뒤지던 마지막 10엔드에서 김은지의 마지막 드로우가 실패하면서 오히려 2점을 더 내주면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2009년 강릉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6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19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맞붙는데 이어 오후에는 덴마크(스킵 매들린 듀폰트)와 8차전을 치른다.
  • 김민재 대체 발탁, FC서울의 김주성

    김민재 대체 발탁, FC서울의 김주성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자리를 누가 메꿀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과 8차전 출전 명단 28명 가운데 국내와 아시아 리그 소속 17명이 이날 훈련에 참여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대표팀은 현재 B조 1위(4승2무·승점 14점)로 2위 이라크(11점)와 3위 요르단(9점), 4위 오만(6점)에 앞서 있다.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차지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필승 공식을 위해 가장 관심을 끄는 자리는 중앙 수비 조합이다. 홍 감독은 이날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체 선수로 발탁한 김주성(FC서울)에 대해 “K리그1 무대 수비에서 좋은 면을 많이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눈도장을 받기 위한 내부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와 오현규(헹크)가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주민규는 K리그1 5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고, 오현규 역시 이번 시즌 공식전 32경기에서 10골을 터트렸다.
  •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대체할 ‘이 선수’…오만전 앞두고 발탁됐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대체할 ‘이 선수’…오만전 앞두고 발탁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이자 ‘코리안 몬스터’로 불리는 김민재가 다치면서 그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FC 서울 김주성이 선정됐다. 17일 대한축구협회(KFA)는 부상을 겪고 있는 김민재에 대해 소집해제를 결정하며 김주성을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상태다.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간) 유럽 축구팀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월 A매치 기간에 진행될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김민재가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김민재의 센터백 빈 자리를 김주성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2000년생인 김주성은 올해 만 24세로 FC 서울에서 3시즌째 주전 센터백을 맡고 있다. 그는 A매치 경기에서 두 차례 뛴 경험이 있다. 2023년 10월 베트남과 치렀던 평가전 이후 약 1년 5개월만에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7차전을,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예선 B조에서 4승 2무(승점 14)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다가오는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월드컵 본선에 11회 연속으로 진출하게 된다.
  • 후반에 손 쓴 토트넘, 리그 14위까지 추락

    후반에 손 쓴 토트넘, 리그 14위까지 추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세 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14위로 떨어졌다.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후반전에 교체투입됐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린 2024~25 EPL 29라운드 풀럼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1무2패로 승리가 없는 토트넘은 17일 레스터시티를 3-0으로 이기며 승점을 추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려 14위(10승4무15패, 승점 34)로 떨어졌다. 현재 애버턴과 웨스트햄이 토트넘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각각 15위와 16위에 위치해 있다. 풀럼은 12승9무8패(승점 45)로 8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마친 뒤 이틀만에 경기에 나서는 걸 고려해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루카스 베리발, 미키 판더펜 등을 벤치에 두고 경기를 시작했다. 그 영향으로 토트넘은 전반전에는 풀럼에게 크게 밀리는 양상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베리발을 투입하며 힘을 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33분과 43분 연속골을 얻어맞았다. 손흥민은 이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 3월 A매치를 준비한다. 홍명보호는 이번 A매치 기간 오만(20일), 요르단(25일)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
  • ‘단돈 1천원’에 축구 A매치 본다···경기도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확대

    ‘단돈 1천원’에 축구 A매치 본다···경기도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확대

    경기도가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도내 프로스포츠단 경기에서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회경기관람권’은 스포츠 경기를 보다 많은 도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종목의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를 1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경기는 중앙종목단체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인데,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일정 수량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기회경기관람권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국가대표 경기 때마다 해당 종목 단체와 협의해 기회경기관람권을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회경기관람권이 적용되는 19개 구단은 ▲수원FC·FC안양·수원삼성블루윙즈·성남FC·부천FC1995·안산그리너스FC·김포FC·화성FC(축구 8개 구단) ▲KT위즈(야구 1개 구단) ▲KT소닉붐·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KGC인삼공사·삼성생명블루밍스·하나원큐(농구 5개 구단) ▲한국전력빅스톰·KB손해보험스타즈·OK금융그룹읏맨·현대건설힐스테이트·IBK기업은행알토스(배구 5개 구단) 등이다.
  • PSG, 2위 마르세유 3-1 격파 ‘선두 굳히기’…이강인 14분 출전 그쳐

    PSG, 2위 마르세유 3-1 격파 ‘선두 굳히기’…이강인 14분 출전 그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승 경쟁자인 마르세유를 물리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강인은 경기 막판 14분 동안 출전하는데 그쳤다. PSG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마르세유에 3-1로 승리했다. PSG는 리그 7연승을 거두며 리그 개막 이후 26경기 무패(21승5무)와 함께 선두(승점 68)를 굳건히 했다. 2위(승점 49) 마르세유와 승점 차도 19점까지 벌리며 리그 4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가 전반 17분 만에 파비안 루이스의 침투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2분에는 누누 멘드스가 루이스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마르세유는 후반 6분 아민 구이리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31분 하키미가 오른쪽에서 넘긴 낮고 빠른 크로스를 마르세유 수비수 폴 리롤라가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승리와 멀어져 버렸다. 이강인은 후반 35분 뎀벨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최근 주전 경쟁서 다소 밀려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2일 리버풀(잉글랜드)과 맞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선 연장전에서야 투입돼 약 19분을 뛰었고, 승부차기 키커에서도 제외됐다. 이 밖에 23라운드 13분, 24라운드 14분, 25라운드 63분 등 최근 경기가 끝날 때쯤 투입되고 있다.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준비한다.
  • 오현규, A매치 앞두고 시즌 10호골 신고…헹크 2-1 승리

    오현규, A매치 앞두고 시즌 10호골 신고…헹크 2-1 승리

    오현규(헹크)가 축구대표팀 소집을 자축하는 득점을 신고했다. 오현규는 16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30라운드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오현규의 득점에 힘입어 헹크는 안방경기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에게 2-1 승리를 거뒀다. 헹크는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승점 68) 자리를 지켰다. 오현규는 헹크가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노아 아데데지스턴버그가 왼쪽에서 넘겨준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후반 44분 생질루아즈가 추격골을 넣어 2-1로 끝나면서 오현규의 득점은 결승골로 기록됐다. 29라운드에서 덴더르를 상대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데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다. 오현규는 이날 정규리그 7호(2도움) 골이자 공식전 10호(2도움·벨기에컵 3골 포함) 골을 신고했다. 오현규는 경기를 마치자 마자 귀국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20일과 25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
  • 5월 보성에서 전국 최강 ‘차 음료’ 가린다

    차의 고장 전남 보성군에서 전국 최강 차 음료를 결정하는 대회가 열린다. 보성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보성군 전역에서 개최되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를 맞아 보성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제3회 보성티마스터컵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성티마스터컵은 보성차를 기반으로 한 음료 개발 경연대회다. 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보성 차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보성 차를 기본으로 3가지 이상의 원·부재료를 혼합하거나 고명해 카페용 음료를 창의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준다. 예선은 다음달 18일 광주, 19일 서울, 20일 부산에서 치러진다. 준결선은 26일 서울에서 열린다. 본선은 5월 3일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 5월 보성다향대축제, ‘전국 최강 차(茶) 음료 가린다’

    5월 보성다향대축제, ‘전국 최강 차(茶) 음료 가린다’

    차의 고장 전남 보성군에서 전국 최강 차(茶) 음료를 결정하는 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12일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보성군 전역에서 개최되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를 맞아 보성차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차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제3회 보성티마스터컵 대회’를 개최한다. 보성티마스터컵은 보성차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음료 개발 경연대회다. 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보성 차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보성 차를 기본으로 3가지 이상의 원·부재료를 혼합하거나 고명해 카페용 음료를 개발해야 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예선은 광주(4월 18일), 서울(4월 19일), 부산(4월 20일)에서 치러진다.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준결선은 서울(4월 26일)에서 열린다. 최종 본선 무대는 5월 3일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대회에서는 차 전문가뿐만 아니라 전공 학생, 카페 및 음료 유통 관계자들이 참여해 보성 차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로 경합을 벌였다. 음료 전문 프랜차이즈 등의 주목을 받아 보성 시그니처 음료 출시와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군 관계자는 “보성티마스터컵을 통해 보성 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내 차 음료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전국의 차 전문가들이 보성 차를 연구하고 새로운 음료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보성티마스터컵 공식 누리집(www.btm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성티마스터컵이 열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는 보성군민의날, 남도전국합창경연페스티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보성데일리콘서트, 일림산철쭉문화행사,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 이운재·이정수 코치,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 합류

    이운재·이정수 코치,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 합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출신 이운재, 이정수 코치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공식 합류했다고 베트남축구협회가 10일 밝혔다. 베트남축구협회에 따르면 이정수는 수석코치, 이운재는 골키퍼 코치를 맡는다. 두 코치가 합류하면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김 감독을 중심으로 이 수석코치, 이 골키퍼 코치, 윤동헌 피지컬 코치 등 한국인 지도자 체제로 운영된다. 이 수석코치는 중앙수비수 출신으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핵심 멤버였다. 2020년에는 베트남 호치민시티FC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하는 등 베트남 축구의 환경과 선수들의 스타일을 직접 경험했다. 이 골키퍼 코치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4강 신화를 이끈 주역이었다.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수원 삼성, 전북 현대 골키퍼 코치를 맡았다. 최근 베트남 대표팀에 단기간 합류해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수석코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수석코치로 부임해 매우 영광스럽다. 베트남 축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가진 잠재력도 크다”며 “김 감독을 도와 대표팀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골키퍼 코치는 “지난해 미쓰비시컵에서 베트남 선수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다. 김상식 감독과 함께 베트남 축구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식호는 오는 19일 베트남 빈즈엉에서 캄보디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25일 라오스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2027 아시안컵 3차 예선 F조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 양현준 13개월 만에 다시 왔다

    양현준 13개월 만에 다시 왔다

    골키퍼 김동헌·조현택 첫 발탁부상 회복 조현우·황희찬 합류오만·요르단 이기면 본선 확정남은 경기 더 많은 새 얼굴 가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을 노리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A매치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과 8차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28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차례로 대결한다. 대표팀은 현재 B조 1위(4승2무·승점 14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안방 2연전에서 모두 이긴다면 남은 두 경기와 상관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쓸 수 있다.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하면 남은 경기에서 새 얼굴들을 부담 없이 기용해 시험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 위주로 채웠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설영우(즈베즈다)를 비롯해 배준호(스토크시티), 백승호(버밍엄),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이 변함없이 신뢰받았다. 특히 손흥민은 2연전에 모두 나선다면 A매치 출전 부문 1위인 홍 감독(136경기)과 격차를 세 경기로 좁히게 된다. 최전방에선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는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가 3파전 경쟁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오지 못하다 최근 복귀한 조현우(울산HD),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도 포함됐다. 아울러 김천 상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골키퍼 김동헌과 수비수 조현택이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최근 소속팀에서 공식전 6경기에 4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는 양현준(셀틱)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선수 6명이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첫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으면 두 번째 경기에는 나오지 못하는 만큼 대체 선수도 고민하며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선에 젊은 자원들이 있는데, 이들이 더 공격적이고 능동적으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 축구의 나라 브라질, 13년 만에 WBC 본선 진출…C조 한국 등 20개국 확정

    축구의 나라 브라질, 13년 만에 WBC 본선 진출…C조 한국 등 20개국 확정

    축구의 나라 브라질이 13년 만에 ‘야구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B조 2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6-4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의 WBC 본선 경쟁은 2013년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브라질과 독일, 콜롬비아, 중국으로 편성된 예선 B조에서는 콜롬비아가 3전 전승으로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중국은 3전 전패로 예선을 마쳤다. 지난 2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A조 예선에서는 니카라과와 대만이 진출권을 획득했다. A·B 조 예선이 마무리되면서 내년 3월 열리는 2026 WBC 본선에 나설 20개 국가가 모두 확정됐다. 내년 WBC에는 16개국이 시드를 받아 본선에 오른 상태다. 본선 A조에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가 포함됐고 B조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으로 편성됐다.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배정됐고 D조에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편성됐다. 2026 WBC는 내년 3월 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일본 도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 WBC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류지현 감독은 8일 미국으로 출국해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 선수 잡는 잔디 후폭풍…코리아컵 수원-이랜드전 19일로 변경

    선수 잡는 잔디 후폭풍…코리아컵 수원-이랜드전 19일로 변경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부실한 잔디 관리 문제가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코리아컵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 경기까지 불똥이 튀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수원 삼성-서울 이랜드(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 일정이 22일 오후 2시에서 19일 오후 7시 30분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코리아컵을 주관하는 축구협회는 “최근 이상저온 현상이 길어진 가운데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6일 현장 회의를 갖고,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4경기를 준비 중인 재단 측의 의견 등을 참고해 이같이 경기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해 10월 교체한 잔디를 수원 삼성의 홈경기 및 국가대표 A매치에 맞춰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자 했으나, 예상보다 길어진 저온으로 인해 잔디 착근(뿌리내림)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컵 일정 변경은 이달 20일과 25일 오만, 요르단과 치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 개최지 결정과도 연관돼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4일 “오만전은 고양종합운동장, 요르단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그라운드 잔디 상태를 고려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고양과 수원에서 홈 2연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당초 코리아컵 일정대로라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15일과 29일 K리그2 경기가 열리고, 22일 코리아컵, 25일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한다. 앞서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K리그1 경기에서는 열악한 그라운드 잔디 상태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쳐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잔디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이 속출했다. 경기 직후 FC서울의 제시 린가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움푹 파인 잔디 옆으로 드리블하는 장면을 공유하며 자신이 골프 치고 있는 모습과 화를 내는 이모티콘을 함께 붙이기도 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다음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라운드 잔디 관리에 시설을 운영하는 관리 주체가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 들뜨고 파인 잔디, 선수 뛰기 겁나고, 팬 볼 맛 안나고… ‘굴욕’ K리그

    들뜨고 파인 잔디, 선수 뛰기 겁나고, 팬 볼 맛 안나고… ‘굴욕’ K리그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5 3라운드. 김천 상무를 상대하던 FC서울 주장 제시 린가드가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김천 선수와 공을 다투거나 충돌한 게 아니라 깊게 파인 잔디에 발목이 접질렸다. 린가드 주위에 삼삼오오 모인 선수들과 심판은 열심히 잔디를 꾹꾹 눌렀다. 린가드가 잔디를 걷어차며 화를 내는 모습 역시 고스란히 중계 화면에 잡혔다. K리그 감독과 선수들이 잔디 때문에 폭발 일보 직전이다. 가뜩이나 때늦은 추위로 잔디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데다 곳곳에 깊게 파여 울퉁불퉁한 잔디 때문에 부상 위험도 높아지고 제대로 된 패스를 하는 데 애를 먹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천 공격수 이동경이 결정적 기회에 패스하려다 잔디에 미끄러지거나, 서울 공격수 문선민이 슈팅 직전 공이 잔디 위에 뜨면서 헛발질하기도 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뿌리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뛰다 보니 잔디가 더 빨리 파인다”고 안타까워했다. 정정용 김천 감독 역시 “이런 잔디에서는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각 구단에선 부상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 스틸러스 안재준과 제주 SK 박동진은 각각 1라운드에서 전반 3분과 전반 37분 햄스트링을 다쳤다. 2라운드에선 대전하나시티즌 이순민이 쇄골 골절로 장기 부상을 당했고 전북에선 전진우가 교체 출전했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다시 교체됐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K리그 잔디 문제는 국제적으로도 망신을 사고 있다. 전북은 6일 시드니FC(호주)와 맞붙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차전을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을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경기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했다. 잔디 문제가 거론된 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K리그는 잔디 문제로 몸살을 앓았고, 올해도 개막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후덥지근한 여름 더위와 건조한 겨울 추위 때문에 애초에 잔디 관리가 쉽지 않은 데다, 올해는 역대 가장 빨리 K리그를 개막하면서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 이 때문에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경기장을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 시설관리공단 등을 아우르는 상설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축구계 관계자는 “서울과 김천 경기에서 홈팀 서울은 유효 슈팅이 전반에 한 번, 후반에 한 번이었다. 김천은 유효 슈팅 자체가 없었다”며 “선수들보다 더 괴롭고 속 터지는 건 추운 날씨에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 2만 4889명”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시민의소리’에는 잔디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이 이틀 동안 170여건 올라왔다.
  • 류지현 감독 “내년 WBC 대표 선발 기준은 올 시즌 실력”

    류지현 감독 “내년 WBC 대표 선발 기준은 올 시즌 실력”

    지난 1월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류지현(54) 신임 감독이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갈 선수 선발 기준은 ‘오직 실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젊은 선수 중심으로 인위적인 세대교체를 이뤄 프리미어12에서 예선 탈락했던 지난해 대표팀과는 확연히 다른 기준으로 대표팀을 꾸리겠다는 의지다. 류 감독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유튜브 채널 ‘크보 라이브’ 1회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그리는 대표팀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류 감독은 2026 WBC에 출전할 대표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굵직한 대회인 올림픽이나 WBC에서 (대표팀) 성적이 안 나다 보니까 지금 1000만 관중 시대에 발맞추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새 대표팀 선수 발탁 기준은 2025년 시즌 성적이 기준점이 될 것이다. 꾸준하게 잘해 왔던 선수들은 부상 없이 시즌을 끝냈으면 좋겠고,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나와서 신구 조화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베테랑급 에이스들인 한화 이글스 류현진(38), KIA 타이거즈 양현종(37), SSG 랜더스 김광현(37) 발탁 관련 질문에는 “특정 선수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국제대회에서 검증받았고 그런 커리어가 있는 선수들이 건강하게 대표팀에서 자기 역할을 해 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고교 시절 학교 폭력 이력이 드러나 징계를 받은 안우진(26·키움 히어로즈)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열어 뒀다. 안우진은 2022년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를 기록하며 투수 2관왕에 올랐고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하지만 학폭 논란이 터지면서 이듬해 WBC 대표팀엔 발탁되지 못했다. 류 감독은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데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면서 “구단의 생각도 있고, 선수들의 생각도 있고, 팬들의 생각도 중요한 시대다. 지금 상황은 감독 개인, 특정 단체 생각보다는 전체적 공감대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을 때 (결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 안우진은 오는 9월 소집 해제된다.
  • ‘테니스 전설’ 부부 아들, 獨 야구 대표 발탁

    ‘테니스 전설’ 부부 아들, 獨 야구 대표 발탁

    1980~90년대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했던 ‘살아 있는 전설’ 앤드리 애거시(55·미국)·슈테피 그라프(56·독일) 부부의 아들이 야구 선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독일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WBC 출전을 앞둔 제이든 애거시(24)의 사연을 소개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어머니가 테니스를 강요하지 않았다는 제이든은 “공을 라인 안에 치는 게 어려웠고 최대한 멀리 치고 싶었다”며 테니스가 아닌 야구에 끌리게 된 계기를 전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태어난 제이든은 2021년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입학해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리그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한 제이든을 독일 대표팀 옌드릭 스피어 감독이 주목했다. 제이든은 어머니를 따라 독일 국적도 가진 이중국적자다. 2026 WBC 예선 B조에 속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예선 라운드를 시작한 독일 대표팀에서 제이든은 불펜 보직을 맡고 있다. 첫 경기인 2일 중국전에서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계획을 세우고 매일 1%씩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그는 올해 빅리그 입성에도 도전한다.
  • ‘테니스 전설’ 애거시-그라프 아들, 독일 대표로 WBC 출격

    ‘테니스 전설’ 애거시-그라프 아들, 독일 대표로 WBC 출격

    1980~90년대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했던 ‘살아있는 전설’ 안드레 애거시(55·미국)-슈테피 그라프(56·독일)의 아들이 야구 선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에 출전한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독일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WBC 데뷔를 앞둔 제이든 애거시(24)의 사연을 소개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어머니가 테니스를 강요하지 않았다는 애거시는 “공을 라인 안에 치는 게 어려웠고, 최대한 멀리 치고 싶었다”며 테니스가 아닌 야구에 끌리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출신인 애거시는 신장 190㎝에 체중 98㎏의 체구를 갖춘 오른손 투수다. 고교 재학 시절인 2019년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21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에 입학해서는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리그에서 6경기 27⅓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거둔 애거시를 독일 야구대표팀 수장 엔드릭 스피어 감독이 주목했다. 애거시는 미국 태생이지만 어머니 그라프를 따라 독일 국적도 가진 이중국적자다. 스피어 감독은 “애거시가 훌륭한 선수라 발탁했다. 독일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모든 게 잘 풀렸다”고 말했다. 90마일(약 145㎞) 중반대 속구를 던지는 애거시는 올해 MLB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빅리그 입성을 목표로 한다. 그에게는 이번 WBC 또한 빅리그 진입을 위한 과정이다. 애거시는 독일 야구대표팀에서는 불펜 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독일 야구대표팀은 2026 WBC 예선 라운드에서 B조에 속해 콜롬비아, 중국, 브라질과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독일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중국과 1차전에서 12-2로 승리했고, 애거시는 출전하지 않았다. 애거시는 “내게 맞는 야구를 찾아서 정말 기분이 좋다. 계획을 세우고 매일 1%씩 성장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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