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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컷오프 인생/김경운 정책뉴스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컷오프 인생/김경운 정책뉴스부 전문기자

    지난 4·13 총선은 유례없는 공천(公薦) 파동을 겪었다. 선거 기간에 유세 대결을 펼치기도 전에 유력 정당의 천거를 받는냐, 마느냐에 따라 미리 당락이 점쳐지는 기이한 현상과 이를 둘러싼 진흙탕 싸움이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공천이 어찌 보면 컷오프다. 컷오프는 본 진행에 앞서 불필요한 선발 절차를 간소화하는 일종의 예선 과정이다. 절차적 합리성 덕분에 컷오프라는 용어는 공학, 패션, 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쓰인다. 그러나 이번 총선의 컷오프 과정은 그 불투명성 때문에 시퍼런 오점을 남겼다. 공천 탈락을 납득할 수 없는 후보들이 반발했고, 결국 유권자들은 무소속 당선자를 선택하고 말았다. 골프나 월드컵 축구대회의 컷오프 과정인 예선은 본선처럼 경기 규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아무도 결과에 불만이 없다. 컷오프가 자칫 경쟁의 기회조차 빼앗는 과정이 돼선 안 된다. 우리 사회에서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되려면 이제 수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거쳐야 한다. 시골에서 어렵게 사는 부모의 가난을 대물림하기 싫어서 개천의 용이 될 기회를 향해 고시에 매진하던 시대는 끝난 셈이다. 물론 고시 제도의 문제점은 상존하고 있다. 하지만 소외받은 그들에게 인생 역전의 사다리조차 빼앗는 것이 과연 옳을까. 다양한 루트의 인재 천거 제도를 병행하는 게 그렇게 불가능했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정부는 대학 입학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영어의 자격시험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어는 조기 유학 등으로 이미 상당수 학생이 능력을 갖춘 만큼 수험 과목에서 제외하고, 자격만을 검증하는 과목으로 격하시킨다는 뜻이다. 일부 대기업도 입사 시험 때 토익 점수를 제출하지 않도록 한다고 한다. 학부모 중에선 재빨리 자녀의 영어 공부를 포기시키는 현상도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 기업들은 모든 인터뷰 과정을 아예 영어로 진행한다. 대입에서도 영어가 약하면 아예 시험을 볼 자격조차 없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학습 부담을 줄여 준 것이라기보다는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기회조차 얻기 힘들다는 말이 된다. 영어 실력은 뒤떨어져도 수학이나 과학을 더 잘해서 총점에선 합격선을 넘었던 학생은 역전의 기회를 잃었다. 컷오프 경쟁은 인정한다. 다만 그 과정도 합리적 평가의 범주에 들어야 한다고 본다. 1980년 이전의 대입 제도는 예비고사를 거쳐야 본고사의 자격이 주어졌다. 예비고사는 일종의 자격시험이기도 했지만, 그 점수가 나중에 본고사 점수와 합산돼 전형의 근거로 쓰였다. 예비고사와 같은 컷오프 과정에서 수험생의 숨은 노력도 적으나마 인정한 것이다. 우리 주변은 눈에 띄는 결과만 중시하는 방향으로 흐른다. 하지만 취업난의 컷오프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적어도 ‘실패할 수 있는 기회’라도 줘야 한다. 한두 번쯤 실패하는 게 당연할 수도 있는 그들이기에 부모 세대는 기꺼이 세금을 내서 그들의 실패를 감싸야 한다. 실패가 훗날 더욱 단단한 성공의 초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kkwoon@seoul.co.kr
  •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거대 도심 쇼핑몰을 가득 채운 2천 여명의 관객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거대 도심 쇼핑몰을 가득 채운 2천 여명의 관객들

    지난 4월 17일 오후 1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의 피셔 몰(Fisher Mall) 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에 약 2천 여명의 관객들이 함께 하며 첫 번째 해외 본선을 성황리에 마쳤다. 총 133개의 팀이 접수하여 5.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한 필리핀 본선에서는 남녀 혼성 7인조 그룹 세온(SE-EON)이 방탄소년단을 완벽히 커버하며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융합콘텐츠로 매년 전 세계 K팝 팬들이 치열한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팬들과 지속적인 한류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들을 위한 팬케어 캠페인이다. 한편 전세계 본선의 우승자들은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6 K팝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초청받아,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가득 체험하며 살아있는 한류를 몸소 즐길 기회를 얻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우아한’ 필리핀의 트와이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우아한’ 필리핀의 트와이스!

    지난 4월 17일 오후 1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의 피셔 몰(Fisher Mall) 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에 트와이스(TWICE) 커버그룹으로 참여한 참가자가 경연 중 인기곡 “우아하게” 의 안무를 소화하고 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융합콘텐츠로 매년 전 세계 K팝 팬들이 치열한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팬들과 지속적인 한류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K팝 팬들을 위한 팬케어 캠페인이다. 한편 전세계 본선의 우승자들은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6 K팝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초청받아,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가득 체험하며 살아있는 한류를 몸소 즐길 기회를 얻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우아한 필리핀의 아홉 소녀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우아한 필리핀의 아홉 소녀들!

    지난 4월 17일 오후 1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의 피셔 몰(Fisher Mall) 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에 참가한 트와이스(TWICE) 커버그룹이 인기곡 “우아하게”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융합콘텐츠로 매년 전 세계 K팝 팬들이 치열한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팬들과 지속적인 한류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들을 위한 팬케어 캠페인이다. 한편 전세계 본선의 우승자들은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6 K팝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초청받아,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가득 체험하며 살아있는 한류를 몸소 즐길 기회를 얻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에 아스트로(Astro)가? 꽃소년 참가자들의 환한 미소!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에 아스트로(Astro)가? 꽃소년 참가자들의 환한 미소!

    지난 4월 17일 오후 1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의 피셔 몰(Fisher Mall) 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 참가자들이 신인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Astro)의 스타일링을 그대로 재현한 코스튬 플레이를 선보이며 환한 미소를 선보이고 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융합콘텐츠로 매년 전 세계 K팝 팬들이 치열한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팬들과 지속적인 한류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들을 위한 팬케어 캠페인이다. 한편 전세계 본선의 우승자들은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6 K팝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초청받아,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가득 체험하며 살아있는 한류를 몸소 즐길 기회를 얻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우승자 세온(SE-EON)의 환희!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우승자 세온(SE-EON)의 환희!

    지난 4월 17일 오후 1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의 피셔 몰(Fisher Mall) 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에 약 2천 여명의 관객들이 함께 하며 첫 번째 해외 본선을 성황리에 마쳤다. 총 133개의 팀이 접수하여 5.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한 필리핀 본선에서는 남녀 혼성 7인조 그룹 세온(SE-EON)이 방탄소년단을 완벽히 커버하며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융합콘텐츠로 매년 전 세계 K팝 팬들이 치열한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팬들과 지속적인 한류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K팝 팬들을 위한 팬케어 캠페인이다. 한편 전세계 본선의 우승자들은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6 K팝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초청받아,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가득 체험하며 살아있는 한류를 몸소 즐길 기회를 얻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현지 본선 개최

    ‘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현지 본선 개최

    지난 17일 오후 1시(현지시각) 필리핀 수도 마닐라 퀘손시티(Quezon City)의 한복판에 있는 복합 쇼핑몰인 피셔몰(Fisher Mall)에서 ‘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필리핀 현지 본선이 개최됐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이 후원하는 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필리핀 현지 본선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지난 3월부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coverdance.seoul.co.kr)를 통해 참가 접수가 시작됐으며, 한달 남짓한 접수 기간에도 불구하고 133개의 팀이 몰려 5.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남국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고, 이들 중 단 24개의 팀만이 현지 본선에 초청되어 경연을 펼쳤다. 현지의 유명 안무가이자 댄서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최다슬(영문명 Da-seul Choi, 여, 28세)씨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가운데, 행사 시작 3시간 전부터 필리핀 도심의 거대 쇼핑몰을 가득 채운 2,000여 명의 환호로 본선이 시작되었다. 오후 6시까지 장장 5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본선에서는, 방탄소년단을 커버한 남녀 혼성 7인조 그룹 ‘세온’(영문명 Se-Eon)이 ”최고의 팀워크와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최고의 팀”이라는 평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팀 리더인 칼라(Carla) (여, 27세, 학생)은 “작년에 참가해서 우승을 하지 못해 안타까웠다.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 우승을 이뤘지만, 아직도 (우승이라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빨리 한국에 가고 싶다” 며 우승의 환희와 대한민국에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K팝이라는 이름 아래 선의의 경쟁을 펼친 나머지 23개 팀도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여 필리핀 대표로서 대한민국에 초청될 ‘세온’의 선전을 기원하며 함께 감동을 나누는 따뜻함을 보였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융합콘텐츠로 ‘팬들을 위한, 팬들에 의한, 팬들의 K팝’이라는 기치 아래 지속 가능한 한류 공유와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팬케어 캠페인이다. 2011년 이래 매년 전세계 K팝 팬들이 치열한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되고 있다. 한편 전세계 본선의 우승자들은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초청받아,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가득 체험하며 살아있는 한류를 몸소 즐길 수 있는 꿈의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메시 500호골의 키워드 76~90+, 왼발, 호날두와 합이 1039골

    메시 500호골의 키워드 76~90+, 왼발, 호날두와 합이 1039골

    스페인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8)가 18일 개인 통산 500호골을 터뜨렸다. 그는 캄프 누로 불러들인 발렌시아와의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후반 18분 조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갈랐다. 바르셀로나가 1-2로 지며 충격적인 리그 3연패로 고개 숙이는 바람에 메시 대기록의 의미가 반감됐지만 11년 전인 2005년 5월 17세 소년의 몸으로 알바세테를 상대로 성인 무대 첫 골을 신고한 이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24경기에 출전, 450골을 터뜨렸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107경기에 나서 50골을 넣은 그의 업적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영국 BBC는 루이 엔리케 감독이 “다른 은하계에서 온 것 같다”고 말한 메시의 득점 기록들을 찬찬히 되짚었다. 1. 슬로스타터, 막판에 지친 상대를 거꾸러뜨린다 맨먼저, 메시가 500골을 터뜨린 경기 시간대를 분석해보니 확실한 슬로스타터였다. 킥오프 15분 동안 뽑은 골은 50골에 불과했고 16~30분에 79골, 31~45분 사이에 92골을 기록햇다. 전반을 합쳐도 221골밖에 되지 않다. 46~60분 70골을 뽑아낸 메시는 61~75분 79골로 조금 늘린 뒤 76~경기 종료까지 130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2. 왼발 하나만 잘 쓰면 그만 득점에 동원된 신체 부위를 따져보니 그는 왼발로 406골을 뽑아 무려 81%를 차지했다. 오른발을 쓴 건 71골, 머리를 쓴 건 21골이었으며 나머지 방법으로 2골을 넣었다.(나머지 방법이 뭔지 궁금하긴 한데 BBC는 이렇다 할 설명을 하지 않았다) 3. 세트피스보다 오픈 플레이 그가 골을 뽑아낸 상황을 살펴보니 프리킥으로 25골, 페널티킥으로 64골밖에 안 되고 나머지 411골은 오픈 플레이로 이뤄냈다. 거칠게 얘기하면 그가 왼발 슛을 못 쏘게 만들면 경기 흐름을 잘 풀어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 4. 11시즌 중 8시즌이나 40골 이상 뽑았다 2005년 데뷔했는데 2008~09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여덟 시즌 연속 40골 이상 뽑았다. 이번 시즌 42골이어서 가장 많았던 2011~12시즌(82골)에 가까이 가려면 갈길이 멀다. 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세비야가 ‘골 사냥터’였다 그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한 클럽 1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세비야가 나란히 25실점을 기록했고 그 뒤를 레알 마드리드가 21골로 이었다. 6. 라리가에서의 득점이 60%를 넘는다 리그와 대회 별로 따지니 라리가에서 309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3골, 코파델레이(국왕컵) 39골, 국제 친선경기 27골, 월드컵 예선 15골, 스패니시 슈퍼컵 11골, 월드컵 본선 5골, 클럽월드컵 5골, 코파아메리카 3골, 유러피언슈퍼컵 3골 등이었다. 7. 경기당 득점에서 호날두 앞질렀다 메시는 632경기에서 500골을 뽑아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는 791경기에 나서 539골을 넣었다. 둘이 합쳐 1039골이다. 경기당 골은 메시가 0.79개로 호날두(0.68개)를 앞질렀다. 8. 알베스가 최고의 도우미 그의 득점에 도움을 준 동료 다섯을 고르니 알베스가 42골, 이니에스타가 33골, 사비가 31골, 페드로가 25골, 수아레스가 16골이었다. 9. 해트트릭 이상 기록한 것도 38경기나 된다. 그가 한 골에 그친 것은 184경기였고 멀티 득점을 한 것은 98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33경기, 네 골을 터뜨린 건 4경기, 다섯 골을 넣은 것은 2012년 유럽 챔스리그에서 레버쿠젠(독일)을 7-1로 제압하며 대회 사상 첫 다섯 골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10. 아르헨티나 대표팀보다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 나았다 그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경기당 0.47골을 넣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는 0.86골로 곱절 가까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태용호, 브라질 피했지만 독일 만났다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전차군단 독일, 어부지리 본선행에 성공한 피지, 영원한 숙적 멕시코와 8강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말라카냥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축구 본선 조추첨에서 멕시코, 독일, 피지와 C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해 16개국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뉜 가운데 조별예선 3경기 결과를 통해 8강 진출 팀을 가린다. 본선은 리우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8월 4일에 시작,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첫 날인 4일 오후 5시(현지시간) 사우바도르의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본선 진출 16개국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되는 피지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태용호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피지, 멕시코, 독일과 한 조

    신태용호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피지, 멕시코, 독일과 한 조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전차군단 독일, 어부지리 본선행에 성공한 피지, 영원한 숙적 멕시코와 8강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말라카냥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축구 본선 조추첨에서 멕시코, 독일, 피지와 C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해 16개국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뉜 가운데 조별예선 3경기 결과를 통해 8강 진출 팀을 가린다. 본선은 리우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8월 4일에 시작,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첫 날인 4일 오후 5시(현지시간) 사우바도르의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본선 진출 16개국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되는 피지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온두라스, 이라크와 같은 2번 시드에 배정됐다. 1번 시드는 개최국 브라질과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멕시코, 일본이 포함됐다. 3번 시드는 스웨덴, 피지, 포르투갈, 남아공이 들어갔고 4번 시드는 알제리, 콜롬비아, 덴마크, 독일로 이뤄졌다.  조 추첨은 동일한 대륙의 국가가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3,4위 전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슈틸리케 “해외파, 이적해서라도 뛰어라”

    슈틸리케 “해외파, 이적해서라도 뛰어라”

    “6개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를 대표팀으로 선발하기는 어렵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에 참석한 뒤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취재진에게 이렇게 털어놓았다. 최근 소속팀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을 최종예선에 선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나아가 “이 선수들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변화를 주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이들의 이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름을 든 것도 아니고, 대표팀 전력으로 분류되는 해외파 가운데 6개월 이상 벤치를 지키는 이도 없지만 사실상 수비수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김진수(호펜하임)를 지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주호는 지난 1월 24일 보루시아전, 김진수는 2월 1일 바이에른 뮌헨전을 마지막으로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는 9월 1일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이 열리기 전까지 둘이 이적 등을 통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 최종예선에 승선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두 달 정도 소속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나아가 “여러 포지션에 어떤 자원이 있고, 대체 선수들이 있는지에 따라 (대표팀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많은 (K리그) 경기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눈은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향하고 있다. 그는 “최종예선은 올림픽 본선 이후 열린다”면서 “올림픽 대표 중 어떤 선수가 월드컵 대표팀에 올라올 수 있는지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대 경쟁 팀인 이란과의 경기가 네 번째 경기로 배정됐기 때문에 앞선 세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올려 부담 없이 이란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9월 중국과 시리아를 상대하고 10월 카타르를 상대로 승점 9를 쌓은 뒤 30여년간 대표팀이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한 이란 원정에 대비하겠다는 포석이다. 그러나 그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중국 가운데 가장 고전했던 상대가 우즈베키스탄이다. 연장 끝에 이겼지만 상대도 충분히 찬스를 만들 만큼 위협적이었다. 동아시안컵에서의 중국도 마찬가지”라면서 이란과의 대결에만 주목하는 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우올림픽 본선 조 추첨이 14일 오후 10시 30분 리우 현지에서 진행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3세 꺾은 69세… ‘할머니 선수’의 귀한 1승

    23세 꺾은 69세… ‘할머니 선수’의 귀한 1승

    꾸준히 출전… 18년 만에 이겨 69세 할머니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 예선에서 ‘손녀뻘’인 상대 선수를 꺾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13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947년에 태어난 게일 팰컨버그(미국)는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 펠럼에서 열리고 있는 ITF 레거시 크레디트 유니언 챌린저 대회에 출전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 2만 5000달러 규모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보다 등급이 낮지만 단식 본선에는 2010년에 세계 랭킹 56위까지 올랐던 알라 쿠드리야프체바(러시아)가 톱 시드를 받았을 정도로 수준이 만만치 않다. 팰컨버그는 세계 랭킹이 없어 예선부터 출전했는데 지난 10일 열린 1회전에서 자신보다 무려 마흔여섯 살이나 어린 로절린 스몰(23·미국)을 2-0(6-0 6-1)으로 제치고 2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다음날 열린 2회전에서 예선 톱 시드를 받은 테일러 타운센드(20·미국)를 만나 0-2(0-6 0-6)로 졌다. 타운센드는 한때 주니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강호다. 팰컨버그는 지난해에도 아홉 차례나 서킷 대회 예선에 나왔다. 젊은 시절 그는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를 다니며 농구와 테니스를 병행하다가 만 38세에 프로 테니스에 입문했다. 1988년 호주오픈에도 출전해 단식 예선에서 1승을 기록했지만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한 적은 없다. 팰컨버그는 1990년대 테니스와 농구 코치로 일하며 꾸준히 대회에 나갔다. 그가 이번에 거둔 승리는 1998년 5월 서킷 대회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이긴 뒤 18년 만에 따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팰컨버그는 서브도 언더핸드로 넣어야 하고 공을 세게 칠 수도 없다. 게다가 코치나 트레이너, 에이전트도 없는 선수”라고 조명했다. 하지만 팰컨버그는 “젊은 선수들과 겨루는 것이 즐겁다. 70세가 돼서도 승리를 따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018 러시아월드컵] 이런…또 이란

    [2018 러시아월드컵] 이런…또 이란

    10년 동안 1승 4무 5패로 열세 10월 11일 원정 경기 최대 고비 슈틸리케 감독 “조 큰 의미 없어 中과 첫 경기 굉장히 흥미로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슈틸리케호가 험난한 길을 걷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 A조에 속하게 됐다. 지난 7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 따라 한국(56위)은 A조 2번을 차지해 이란(42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중국(81위), 카타르(83위), 시리아(110위)와 오는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 1개월여 장정을 벌이게 됐다. B조의 일본(57위)은 호주(50위)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66위), 아랍에미리트(68위), 이라크(105위), 태국(119위) 등과 한 조에 묶였다. 한국은 중동 팀을 세 팀이나 만나 이동시간, 현격한 시차, ‘침대축구’로 일컬어지는 모래바람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 추첨 직후 “A조에 속한 팀들이 B조 팀들보다 비슷한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힘들게 여겨질 수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면서 “(9월 1일) 중국과의 첫 경기가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강팀인 이란과는 4차전에서 맞붙는데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0년 동안 1승4무5패로 밀렸던 이란과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 연속 0-1로 패한 데다 오는 10월 11일 테헤란 원정으로 처음 만난 뒤 내년 8월 31일 홈으로 불러들여 9차전을 치르는 일정이 부담스럽다.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4패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슈틸리케호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란의 공격 3인방 레자 구차네자드(29·찰턴), 카림 안사리파르드(26·CA 오사수나), 사르다르 아즈문(21·FC 루빈 카잔)의 위력이 상당한데 세대교체 중인 점이 변수로 꼽힌다.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4.5장의 본선 티켓이 주어지며 팀당 10경기씩 홈앤드어웨이를 벌여 각 조 2위까지 네 팀이 진출권을 얻고 각 조 3위끼리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승자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예선 4위와 대륙간 PO를 치러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편 당초 1~3번 시드 추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던 박지성(35)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현장에 도착했지만 3~6시드를 추첨하기로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전드 사미 알 자베르(44)가 갑작스럽게 불참하는 바람에 덩달아 참여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세돌, ‘바둑올림픽’ 응씨배 숙원 풀까

    이세돌, ‘바둑올림픽’ 응씨배 숙원 풀까

    ‘인간 최고수’ 이세돌(왼쪽·33) 9단이 ‘바둑 올림픽’ 첫 정복에 나선다. 한국기원은 오는 19일 중국 상하이 응씨교육기금회 빌딩에서 개막식과 조 추첨으로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4년마다 열려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며 단일 대회 최고 우승 상금(40만 달러·약 4억 6000만원)을 자랑한다. 20일 시작되는 예선 28강전에서는 중국 10명, 한국 6명, 일본 6명, 대만·미주·유럽 각각 2명 등 28명이 토너먼트전을 벌인다. 토너먼트 승자 14명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중국 판팅위 9단, 준우승자 박정환 9단 등 16명은 오는 22일 16강전, 24일 8강전을 치른다. 준결승 3번기는 6월, 결승 5번기는 8월(1~2국)과 10월(3~5국)에 열린다. 한국은 박정환(오른쪽) 9단과 함께 이세돌·박영훈·김지석·강동윤·원성진 9단, 나현 6단 등 6명이 한국의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조훈현 9단의 초대 챔피언 등극을 시작으로 서봉수·유창혁·이창호·최철한 9단이 한 차례씩 정상을 밟아 최다 우승국(5번)이다. 중국은 창하오 9단과 판팅위 9단이 한 번씩 우승했다. 중국은 판팅위 9단과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 스웨·천야오예·구리·미위팅·탕웨이싱·퉈자시·추쥔 9단, 롄샤오 7단, 황윈쑹 4단 등 11명이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이세돌 9단은 통산 18번이나 세계대회 정상에 섰지만 응씨배만큼은 정복하지 못했다. 지난달 인공지능 ‘알파고’와 격돌한 이세돌 9단은 대국 뒤 “응씨배 우승을 꼭 이루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1988년 창설된 응씨배는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에 따라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제한 시간은 종전 3시간 30분에서 3시간으로 줄었고,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벌점도 시간 초과 시 20분당 2집씩 공제(총 2회 가능)로 변경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시진핑의 ‘축구 굴기’ 왜 안될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창한 온갖 ‘대국 굴기(?起·우뚝 섬)’ 가운데 유독 빛을 보지 못하는 게 바로 ‘축구 굴기’이다. 부주석 시절이던 2011년 축구광인 시 주석은 “내겐 3가지 소원이 있다. 첫 번째는 중국 축구가 월드컵에 다시 한 번 진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월드컵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하나도 실현되지 않았다. 중국에서 축구는 국가발전의 핵심 어젠다이다. 국가 경제를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축구 발전 중장기 규획’을 주관할 정도이다. 시 주석이 조장으로 있는 당의 핵심기구인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에는 축구 개혁 소조가 별도로 있다. 여기 조장은 국무원 부총리 류옌둥(劉延東)이다. 시 주석의 지시로 1년 넘게 준비한 끝에 지난 11일 내놓은 ‘중장기 규획’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까지 축구 특수학교 2만개를 세우고, 3000만명의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며, 축구장 7만개를 짓는다. 2030년 아시아 1위, 2050년 세계 정상이 목표이다. 이런 목표가 아니라도 중국은 이미 세계 축구시장의 중심이 됐다. 에세키엘 라베치, 하미레스, 뎀바바, 제르비뉴 등 유럽 빅리그에서 이름깨나 날렸던 선수들이 지금은 중국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국 프로팀이 해외파 영입에 쓴 돈만 300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실력은 세계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연전연패를 거듭해 축구협회가 최근 대국민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교실마다 ‘축구사랑’ 급훈을 걸어 놓는 중국의 축구는 왜 발전이 더딜까? 최근 경질된 프랑스 출신 중국대표팀 감독 알렝 페랭은 “이곳에는 진정한 축구 문화가 없다”면서 “브라질·프랑스 축구를 가져와 중국 축구에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아마추어 리그에서 최강의 실력을 뽐내는 한국 교민 축구동호회의 한 선수는 “중국 선수들은 개인기는 좋은데 유기적인 플레이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방을 배려하며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개인기를 발휘할 공간이 확보되는데, 뭔가 겉돈다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이 선수는 특히 “중국 선수들은 책임지는 것을 주저한다”면서 “본인이 확실히 책임을 져야 할 때 본능적으로 몸을 사려 팀워크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독한 개인주의가 축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중국인들은 알까?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슈틸리케호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등 중동 네 팀 만난다

    슈틸리케호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등 중동 네 팀 만난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슈틸리케호가 험난한 길을 걷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 A조에 속하게 됐다. 지난 7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 따라 한국(56위)은 A조 2번을 차지해 이란(42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중국(81위), 카타르(83위), 시리아(110위)와 오는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 1개월여 장정을 벌이게 됐다.  B조의 일본(57위)은 호주(50위)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66위), 아랍에미리트(68위), 이라크(105위), 태국(119위) 등과 한 조에 묶였다. 한국은 중동 팀을 네 팀이나 만나 이동시간, 현격한 시차, ‘침대축구’로 일컬어지는 모랫바람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 추첨 직후 “A조가 B조보다 조금 쉽다고 느낄 수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면서 “중국과의 첫 경기가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강팀인 이란과는 4차전에서 맞붙는데 이 경기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0년 동안 1승4무5패로 밀렸던 이란과 최근 세 차례 맞대결 연속 0-1로 패한 데다 오는 10월 11일 테헤란 원정으로 처음 만난 뒤 내년 8월 31일 홈으로 불러들여 9차전을 치르는 일정이 부담스럽다. 지금까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4패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슈틸리케호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해발 고도 1273m에다 뜨거운 날씨, 열악한 경기장 사정, 일방적인 응원까지 겹쳐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했다. 이란의 공격 3인방 레자 구차네자드(29·찰턴), 카림 안사리파르드(26·CA 오사수나), 사르다르 아즈문(21·FC 루빈 카잔)의 위력이 상당한데 세대교체 중인 점이 변수로 꼽힌다.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4.5장의 본선 티켓이 주어지며 팀당 10경기씩 홈앤드어웨이를 벌여 각 조 2위까지 네 팀이 진출권을 얻고 각 조 3위끼리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승자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예선 4위와 대륙간 PO를 치러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편 당초 1~3번 시드 추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던 박지성(35)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현지에 도착했지만 3~6 시드를 추첨하기로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전드 사미 알 자베르(44)가 갑작스럽게 불참하는 바람에 덩달아 참여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69세 프로테니스 선수 “두 경기나 치러냈어요”

    69세 프로테니스 선수 “두 경기나 치러냈어요”

    올해 69세의 할머니 프로테니스 선수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는 국제대회에 출전해 거뜬히 두 경기를 소화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앨라배마주 펠햄에서 열리고 있는 ITF 프로서킷 예선에 출전한 게일 폴켄버그.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그녀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대회 2회전에서 무려 50세나 어린 톱시드 테일러 타운센드에게 세트 스코어 0-2(0-6 0-6)로 져 3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타운센드는 한때 세계주니어 랭킹 1위였으며 이제 막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유망주. 폴켄버그는 12포인트만 따냈을 뿐이다. 폴켄버그는 “테일러, 그녀는 미친 것처럼 딱딱 쳐내더군요.난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아요. 테니스를 이기려면 열심히 해야 하는 뭔가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1998년에 마지막 프로 승리를 거뒀던 그녀는 전날 대회 1라운드에서 로잘린 스몰(22)을 세트 스코어 2-0(6-0 6-1)으로 격파하고 2회전에 올라왔다. 1960년대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에서 취미로 테니스를 했던 그녀는 38세 때 프로 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88년 호주오픈테니스 본선 진출권을 손에 쥐기도 했으며 다른 대회에서 당시 13세의 제니퍼 캐프리아티에게 패배한 경험도 있다고 저널에 털어놓았다. 형편이 좋지 않아 1990년댄에는 센트럴플로리다 대학의 남녀 테니스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손주뻘 상대와 겨루는 게 즐겁다고 털어놓은 그녀는 “믿거나말거나 더 나이든 축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지는 게 더 어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은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난 70세에도 경기를 뛰고 싶고 이기고 싶다”면서 “그 때까지 반년도 남지 않았다”고 기염을 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슈틸리케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낙관”

    슈틸리케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낙관”

    “발전 선수 많아… 피지컬 아쉬워”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을 통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과 한국 축구 발전을 낙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린 FIFA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해에 특히 잘해서 자신감에 차 있다”며 “러시아행에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대해 “대형 선수는 없지만 발전하는 선수들로 꽉 차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들 대부분이 K리그에서 뛰지만 해외에 나가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18개월 동안 감독으로서 모든 일에 행복함을 느낀다”며 “통역을 통해야 하지만 선수들의 피드백도 적극적이고 선수들과 코치들과도 잘 융화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 선수들은 대부분 해외로 나가 대표팀이 특히 큰 경기를 치를 때 도움을 주지만, 우리 팀 선수들은 그러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한국 A대표팀 선수들은 남미나 아프리카 선수들만큼 피지컬이 강하지 못하다”며 “세계 최고가 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계약 기간이 2018년까지인 그는“2018년 이후는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다시 코치를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프타임] 슈틸리케호 쿠웨이트전 몰수승

    한국이 7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4월 FIFA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579점으로 일본(577점)에 한 계단 앞선 전체 56위,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 이란(672점·전체 42위)과 호주(601점·전체 50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FIFA는 지난달 29일 예정됐다가 무기한 연기됐던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8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8차전을 한국의 몰수승(3-0)으로 확정했지만 한국의 랭킹 포인트에 커다란 변화가 없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12일 최종 예선 조 추첨에서 일본과 함께 2번 시드를 배정받는다.
  • 에루페 귀화 끝내 발목 잡은 ‘약물’

    에루페 귀화 끝내 발목 잡은 ‘약물’

    케냐 출신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왼쪽·28·청양군청)의 한국 국적 취득이 결국 좌절됐다. 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육상선수 에루페의 특별 귀화 추천을 심의한 결과 부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함께 심의 대상에 오른 미국 출신 여자농구 선수 첼시 리(오른쪽·27·KEB하나은행)는 특별 귀화 추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에루페의 귀화 추천에 제동이 걸린 것은 2012년 도핑 이력 때문이다. 당시 에루페는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2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고 지난 1월 특별 귀화 추천 심의에서도 이 탓에 추천이 보류됐다. 그때 에루페는 “말라리아 치료 목적으로 쓴 약물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체육회는 “그의 주장을 입증할 추가 자료 검토가 필요하다”며 결정을 미뤘다. 이날 체육회는 “치료 목적으로 이 약을 쓰겠다고 미리 신청할 수 있는 ‘치료목적 사유 면책특권 제도’가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았을 때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었지만 이도 하지 않았다”며 에루페의 주장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체육회는 “에루페 귀화 추천에 대한 재심의는 없다”면서 “정말 귀화하고 싶다면 특별귀화가 아닌 일반귀화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루페는 지난달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5분 13초의 국내 대회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특별 귀화가 이뤄질 경우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 귀화 추천이 확정된 여자농구 선수 첼시 리는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국 국적을 최종 획득한다. 체육회에서 추천한 선수가 법무부 국적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는 아직 없다. 첼시 리는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할머니가 한국계로 알려진 그는 2015~16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득점, 리바운드 등 6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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