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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록 결승 못갔지만···여자 수영선수 김서영 “많이 배우고 갑니다”

    비록 결승 못갔지만···여자 수영선수 김서영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한국 여자 개인혼영의 최강자 수영선수 김서영(22·경북도청)이 출발 버저소리와 함께 물에 뛰어든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밤 11시 46분. 자정에 가까운 늦은 밤에 경기를 치른 것은 김서영이 수영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앞서 개인혼영 200m 예선을 치른 점도 결승전 진출을 앞둔 김서영에겐 불리한 요소였다. 결국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은 김서영의 두 번째 올림픽 무대는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끝이 났다. 김서영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2초15의 기록으로 전체 16명 중 공동 12위에 머물러 상위 8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예선에서의 기세만 하더라도 남유선(광주시체육회), 박태환에 이어 우리나라 수영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을 치러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컸다. 김서영은 이날 예선에서 자신이 2014년 전국육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과 똑같은 2분11초75에 레이스를 마쳐 전체 10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예선이 끝난 직후 김서영은 취재진에게 “리우에 올 때 개인기록을 경신하고 준결승에 가 보자는 목표를 가졌다”면서 “이렇게 된 거 열심히 해서 결승에도 한 번 가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예선보다 오히려 0.40초 처진 기록을 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서영은 “오전보다 오후에 더 잘해서 한국 기록도 깨고 싶었다”면서 “최선을 다했는데 오전에 최고기록을 내고 나서 오후에 또 하려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일반적으로 국제수영대회 경영 종목 예선은 현지시간 오전 10시, 결승은 오후 6시를 전후해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 리우올림픽 경영 경기 예선은 오후 1시, 결승은 오후 10시에 시작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미국 내 TV 시청자를 고려한 주관 방송사의 요구를 못 이긴 결과다. 김서영이 출전한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은 이날 마지막 경기로 치르다 보니 자정이 다 돼서야 끝이 났다. 김서영으로서는 힘이 부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김서영은 또 “배워가는 게 많아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다른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을 보면서 정신적 준비 등에서 느끼는 것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서영의 남자친구는 배영 10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박선관(25·고양시청)이다. 올겨울이면 교제를 시작한 지 2년이 된다. 박선관은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김서영은 “같이 오지 못했지만 힘이 많이 돼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서영, 여자 개인혼영 200m 공동 12위로 결승行 좌절

    김서영, 여자 개인혼영 200m 공동 12위로 결승行 좌절

    여자 수영선수 김서영(22·경북도청)이 우리나라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 올림픽 개인혼영 결승 진출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서영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2초15의 기록으로 전체 16명 중 공동 12위에 자리해 상위 8명에게만 제공되는 결승행 티켓 끝내 손에 쥐지 못했다. 앞서 김서영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자신이 2014년 전국체전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과 똑같은 2분11초75에 레이스를 마쳐 전체 참가선수 39명 중 10위로 준결승에 진출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김서영은 개인혼영에서 200m는 물론 400m(4분39초89)에서도 한국 최고 기록을 가진 이 종목 국내 최강자다. 게다가 이날 예선에서 한국 최고 기록과 타이(tie)를 이루면서 한국 선수 중에서는 남유선(광주시체육회), 박태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예선보다 오히려 0.40초 처진 기록을 내 끝내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여자배구, 러시아에 패배…11일 아르헨戰서 다시 8강 노린다

    한국 여자배구, 러시아에 패배…11일 아르헨戰서 다시 8강 노린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러시아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승리를 내주고 오는 11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8강의 희망을 걸게 됐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로 패했다. 지난 6일 통쾌한 한·일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하며 예선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이로써 한국은 러시아와 상대 전적에서 7승 45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올림픽 무대에서 러시아와 지금까지 모두 8차례 만났지만 모두 패했다. 러시아는 평균 키가 186㎝로 우리보다 6㎝나 더 크고 파워도 뛰어나다. 세계 랭킹 역시 4위로 한국(9위)보다 다섯 계단이나 앞선다. 한국은 이런 러시아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 등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패배의 아쉬움보다는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경기였다. 한국은 1세트에서 주포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의 선전에도 러시아의 ‘쌍포’ 타티야나 코셸레바, 나탈리아 곤차로바의 고공 스파이크를 막지 못해 아쉽게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러시아 쪽으로 흘러가던 경기 흐름을 돌려놓은 것은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었다. 양효진은 2세트 22-23에서 서브가 네트를 맞고 떨어지는 행운이 따른 끝에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효진이 또 한 번 서브 에이스를 꽂아넣어 24-23 세트 포인트를 만든 한국은 김희진(IBK기업은행)이 대각 공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한국은 3세트 17-19에서 양효진의 공격 득점과 서브 에이스로 19-19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김연경의 타점 높은 강타로 21-21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러시아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1-24 세트 포인트에 몰렸다. 한국은 김희진의 이동 공격과 러시아의 공격 범실로 23-24,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한국은 러시아의 스파이크를 두 차례나 걷어내며 듀스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으나 콘차노바의 3번째 공격은 막아내지 못했다. 고비를 넘지 못하고 또 한 번 아쉽게 세트를 내준 한국은 4세트에서 힘없이 무너졌다. 한국은 7-18까지 무기력하게 끌려간 끝에 결국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양효진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7점으로 활약했으나 나란히 22점을 수확한 코셸레바, 곤차로바를 막지 못했다. 이날 러시아를 꺾었다면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던 한국은 8강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여자 200m 개인혼영 김서영, 조 1위로 준결승 진출

    [포토] 여자 200m 개인혼영 김서영, 조 1위로 준결승 진출

    김서영(22·경북도청)이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영 여자 200m 혼영 예선 2조 1위를 차지했다. 김서영은 7명 중 제일 빨리 스타트를 끊어 50m 접영 구간에서 28초59로 두 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어 100m 배영 구간까지 1분02초39로 선두에 올랐다. 100m 평영 구간과 마지막 자유형 구간에서도 스퍼트를 올리며 2분11초75로 예선 1조 1위를 차지했다. 김서영은 이날 한국 최고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효진, 무한도전 출연 시절 ‘풋풋한 외모’ 화제

    양효진, 무한도전 출연 시절 ‘풋풋한 외모’ 화제

    2016리우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양효진 선수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방송 당시 양효진 선수는 풋풋한 외모와 훤칠한 키, 날카로운 스파이크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양효진 선수는 지난 2013년 4월 28일 무한도전 방송분인 ‘무한상사’에서 카메오로 활약했다.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은 미래에 대비한 수트를 만들라는 미션을 받아 박스, 은박지 등을 활용해 각종 수트를 제작했다. 양효진 선수는 멤버들이 만든 수트가 얼마나 튼튼한지 점검하기 위해 김수지 선수와 함께 등장해 멤버들에게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렸다. 그 결과 멤버들이 제작한 수트들은 모두 산산조각이 났다. 양효진 선수는 이번 리우올림픽의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으며 지난 6일 일본과의 조별예선 1차전, 9일 러시아와의 조별예산 2차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전력 분석 첨단장비는 스마트폰?… 女 도마 결과는

    北 전력 분석 첨단장비는 스마트폰?… 女 도마 결과는

    이은주 “친해져 같이 셀카 찍어” 북한의 ‘남자 도마의 신’이 리세광(31)이라면 ‘여자 도마의 신’은 홍은정(27)이다. 홍은정은 꾸준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일(현지시간)에 있었던 리우올림픽 도마 예선전에서도 1, 2차 시도 합계 15.683으로 전체 선수 중 2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올림픽에서의 목표도 당연히 금메달이다. 홍은정을 인터뷰하기 위해 이날 여자 기계체조 예선전 1조 경기가 펼쳐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를 찾았다. 그러나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는 홍은정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다른 선수들은 인터뷰와 상관없이 믹스트존을 지나 대기실로 가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홍은정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진행요원에게 어찌 된 영문인지 묻자 “아마 다른 통로로 나간 것 같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그런데 올림픽 아레나를 돌아보다 뜻밖의 장소에서 북한 체조 대표팀을 발견했다. 3명의 북한 체조팀 코칭스태프가 이 경기장에서 도마 경기를 지켜보기에 가장 좋은 ‘103-104 구역’ 관중석에 앉아 다른 선수들의 예선전을 지켜보고 있었다.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도 하고 있었다. 기자가 지켜보는 20여분 동안 이들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떼지 않았다. 아마 나중에 전력분석을 위해 사용하려는 것 같았다. 한참을 열중하던 북한 체조팀은 낮 12시 40분쯤 숙소로 돌아갈 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이때 어디선가 홍은정이 불쑥 나타나 코칭스태프와 함께 경기장을 나섰다. 곁으로 가서 조심스럽게 “금메달은 자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잠깐 당황해하던 이들은 “선수가 아직 경기가 남아 있으니 다음에 하자”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휴대전화로 전력 분석도 하던데 각오를 듣고 싶다”고 재차 질문을 던졌지만 돌아온 답변은 “(경기) 후에 합시다”뿐이었다. 홍은정에게 “최근 이은주(17·강원체고)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은 것이 화제가 됐다”고 말을 건넸다. 홍은정은 잠시 무언가 말을 하려다 옆에 있는 코칭 스태프를 의식한 듯 이내 특유의 미소를 만면에 지은 채 입을 꾹 다물었다. 다행히 홍은정과 이은주의 ‘셀카’(셀프카메라)의 전말은 이날 1조에서 예선전을 끝낸 이은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이은주는 지난 4일 찍은 셀카에 대해 “이번에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해서 친해졌다. 그래서 내가 먼저 ‘언니 사진 같이 찍어요’라고 말했더니 같이 찍어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올림픽에선 북한 선수단의 휴대전화 사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중 휴대전화 셀카에 대한 궁금증은 이미 풀렸는데 또 다른 질문이었던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력분석의 결과는 오는 14일 있을 도마 결선에서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리우 이모저모] 토바 체조 부상 투혼… 獨결선행

    독일 체조 선수 안드레아스 토바(24)가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에도 7일(현지시간) 안마 경기에 출전해 독일이 단체전 결선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 마루운동 경기 도중 착지를 잘못해 큰 부상을 입은 그는 안마 경기에서 14.23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독일은 스위스를 1.256 차이로 물리치고 8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 박태환 200m도 예선 탈락… “기록 보기 두려웠다”

    박태환 200m도 예선 탈락… “기록 보기 두려웠다”

    “어제의 아쉬운 부분을 만회하려다 오버했는지 어깨가 많이 무거웠습니다. 레이스가 뜻대로 안 돼 제 자신도 답답했습니다.” 박태환은 7일(현지시간) 자유형 200m에서 예선 탈락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오며 한국 취재진에게 “기대를 채워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꿨다. 박태환의 표정은 전날 자유형 4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을 때보다 더 마음이 복잡한 모습이었다. 박태환은 이날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6조에서 1분48초06으로 8명 중 조 최하위, 전체 47명의 참가선수 중 29위에 처져 탈락했다.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한 종목이다. 박태환은 “레이스가 뜻대로 안 돼 나 자신도 답답했다”면서 “터치패드를 찍고 나서 기록을 보기가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레이스에서 꼴찌(8등)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감정이 북받쳤는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물 밖으로 못 나오겠더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올림픽 같은 큰 무대를 약 2년 만에 치르다 보니 그동안의 레이스나 신예 선수들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내가 뛰었던 시대와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면서 “예전과 달리 예선부터도 치고 나간다. 2012년, 2013년보다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남은 두 종목(자유형 100m와 1500m)을 모두 뛸 것인지에 대해서는 “코치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면서도 “일단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할 몫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가 수영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다”라면서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며 믹스트존을 떠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황제가 돌아왔다…美 펠프스, 개인 통산 19번째 금메달 획득

    황제가 돌아왔다…美 펠프스, 개인 통산 19번째 금메달 획득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리우올림픽 무대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통산 19번째 금메달이다. 펠프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단체 계영 400m에서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3분 09초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올림픽 챔피언 프랑스가 미국에 0.61초 뒤진 3분 10초53으로 은메달을 땄고, 호주가 3분 11초37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펠프스는 통산 19번째 금메달이자 23번째 메달(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포함)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 경기에는 뛰지 않았지만 결승 멤버에는 포함돼 리우 대회를 단체전인 계영 400m로 시작했다. 계영 400m는 한 팀에서 4명이 출전해 100m씩 나눠서 자유형으로 차례로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미국은 결승에서 카엘렙 드레셀, 펠프스, 라이언 헬드, 네이선 애드리언 순으로 팀을 꾸렸다. 드레셀이 프랑스 첫 번째 영자 메흐디 메텔라에 이어 2위로 자신의 100m 구간을 마친 뒤 뒤를 이은 펠프스가 역영으로 역전에 성공해 미국은 1위로 나섰다. 이후 미국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4년 전 프랑스에 내준 금메달을 되찾았다. 펠프스는 서른을 넘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녹록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100m 기록만 놓고 보면 47초12로 미국 대표팀 내에서 애드리언(46초97)에 이어 두 번째, 전체 8개조 32명 선수 중 네 번째로 빨랐다. 펠프스는 이날 우승으로 네 차례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하나 이상을 딴 첫 번째 수영선수가 됐다. 계영 400m에서는 네 번째 올림픽 메달(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을 따 미국 대표팀 동료였던 제이슨 레작과 역대 최다기록 타이를 이뤘다. 펠프스는 오는 9일 오전 열릴 접영 200m로 이번 대회 개인종목 경기를 시작한다.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접영 100m와 200m, 개인 혼영 200m에 출전한다. 접영 100m와 개인 혼영 200m는 4년 전 런던 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종목이다. 펠프스는 15세이던 2000년 시드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이번 리우 대회까지 5회 연속 올림픽 물살을 가른다. 첫 올림픽에서는 빈손이었지만 이후 펠프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통산 22개의 메달을 수집해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출전한 8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해 1972년 뮌헨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딴 마크 스피츠의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도 경신했다.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은퇴한 펠프스는 2014년 4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이후 그해 9월 음주·과속 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돼 10월 초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 정지를 당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과 3-3 무승부 이끈 신태용, 독일 뢰브 감독과 닮은 꼴?

    독일과 3-3 무승부 이끈 신태용, 독일 뢰브 감독과 닮은 꼴?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에게 한 독일 기자가 뜻밖의 질문을 던졌다. “뢰브 감독을 따라하는 것 아닌가요?” 신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 독일 기자는 신 감독에게 “요하힘 뢰브 감독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독일에) 많은데, 혹시 패션이나 머리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독일 축구대표팀을 이끈 뢰브 감독은 전 세계에서 양복 차림이 멋있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문에 기자회견장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신 감독은 당황하지 않고 미소를 띤 얼굴로 독일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신 감독은 자신이 뢰브 감독과 닮았다는 말을 처음 듣는 것이 아니라고 털어놨다. K리그 성남 감독이던 2012년 열린 피스컵에 참가한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관계자들 사이에서 먼저 화제가 됐고 독일 신문에도 기사가 실렸다는 것이다. 다만 신 감독은 일부러 뢰브 감독의 스타일을 따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신 감독은 “뢰브 감독이 워낙 스타일이 좋고 멋있지만 내가 따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뢰브 감독도 패션을 좋아하고, 나도 패션을 좋아해서 비슷하게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멕시코와의 조별예선 C조 3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멕시코에 골득실을 앞서 있어 무승부만 해도 결선 진출이 확정된다. 단 패할 경우에는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과 3-3 무승부 ‘선제골’ 황희찬 “멕시코와 비긴다는 생각 안 한다”

    독일과 3-3 무승부 ‘선제골’ 황희찬 “멕시코와 비긴다는 생각 안 한다”

    ‘전차군단’ 독일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잘츠부르크)은 8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팀이기 때문에 독일이 겁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이날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3-3으로 비긴 뒤 “독일 경험이 있는 (손)흥민이 형과 (류)승우 형의 조언을 듣고 자신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부상 탓에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송주훈(미토 홀리호크)의 유니폼을 사용한 세레머니를 한 데 대해 “(송)주훈이 형은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다.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오는 11일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C조 3차전 경기에서 무승부만 채호 결선 진출이 확정된다. 멕시코에 패할 경우에는 ‘경우의 수’를 따질 것도 없이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된다. 다음은 황희찬과 취재진 간의 일문일답. 독일과 비긴 소감은.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많이 아쉽다. 하지만 잘 싸웠다. 멕시코전이 매우 중요해졌다.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잘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멕시코와 비겨도 8강에 올라간다. -비긴다는 생각은 안 한다. 무조건 이기기 위해 경기에 들어간다. 아직 멕시코전 분석을 안 했다. 남은 이틀 동안 멕시코전을 최대한 준비할 것이다. 골 침묵을 깼다. -골을 넣어서 이길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도 골을 넣고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더 잘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는데 몸이 완벽하진 못했다. 그래서 열심히 하자는 생각뿐이었다. 그래도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더 열심히 뛰면서 위에서 압박해줘야 했다. 수비수 형들이 어려웠다. 많이 못 뛰어줘서 미안하다. 분데스리가 선수들과 부딪혀 본 소감은. -잘한다고 느꼈다. 분데스리가답게 공수 전환이 빨랐다. 배울 수 있는 게 많았다. 사실 (손)흥민 형과 (류)승우 형한테 많이 조언을 듣고 경기 전부터 자신이 있었다. 우리도 좋은 팀이었기 때문에 겁내지 않고 경기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원 톱을 맡았다. -감독님이 독일 수비를 휘저으라고 하셨다. 그렇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손흥민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던데. -같이 방을 쓰면서 맞췄다. 오스트리아에서 자주 보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에 나오는 춤이다. 흥민이 형도 힙합을 좋아한다. 송주훈 이름이 적힌 유니폼 세리머니도 했다. -다 같이 준비했다.(송)주훈 형은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다. 우리와 함께 준비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민 소녀는 꿈메달을 얻었다

    난민 소녀는 꿈메달을 얻었다

    “자유형 때 최선 다할 것” 조직위 “金보다 값진 성적” 시리아 출신 난민 소녀가 브라질을 울렸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결성된 올림픽 난민팀(ROT) 소속으로 출전한 유스라 마르디니(18)는 첫 시합인 여자 접영 100m 예선전을 치른 뒤 “나의 유일한 소망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었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출전선수 45명 중 41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실망한 표정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준결승 진출이) 어렵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접영 100m 예선에서 마르디니는 1분 09초 21의 기록으로 1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체 참가 선수 중에서는 41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전체 1위인 사라 셰스트룀(스웨덴·56초 26)보다는 12초 95가 늦었다. 올림픽 역사상 첫 난민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그의 성적표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비록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금메달보다 값진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11일 오전 1시 열리는 여자 자유형 100m 대회다. 이 경기에서 탈락하면 그는 짐을 싸야 한다. 마르디니는 “자유형 경기 때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최종 목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하는 것인 만큼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의 촉망받는 수영선수였다. 2012년 월드 챔피언십 수영대회에 시리아 대표로 출전했지만 2년 전 내전으로 고국이 찢겨지면서 언니와 함께 피란길에 올랐다. 이때부터 위험천만한 난민 생활이 시작됐다. 터키에서 소형보트를 타고 그리스로 향하던 중에 배에 물이 차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배에 타고 있던 다른 3명과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 3시간 넘게 보트를 끌었다. 무사히 그리스 섬에 도착했고, 그는 20명의 생명을 구한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후 독일에 정착한 마르디니는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등에서 온 난민들과 함께 팀을 이뤄 올림픽에 출전했다. 시리아 국기 대신 오륜이 새겨진 올림픽기를 달고 개막식에 참석한 그는 난민이 부정적인 용어가 아님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우리 난민팀의 모습을 보면서 꿈을 되찾고 그 꿈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난민팀은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나 다름없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수영, 첫날부터 新났네

    리우올림픽 수영 경영 첫날인 6일(이하 현지시간) 하루에만 3개의 세계신기록이 쏟아졌다. 개막일인 지난 5일 양궁 남자 단체전 랭킹 라운드에서 김우진(24·청주시청)이 신고한 대회 1호에 더해 세계신기록은 4개로 늘었다. 먼저 애덤 피티(22·영국)가 남자 평영 100m 예선 6조에서 57초55 만에 터치패드를 찍어 지난해 4월 영국선수권 결승에서 자신이 작성한 57초92를 16개월 만에 0.37초 줄였다. 예선에서 세계기록이 경신된 것은 이례적이며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탓이었다. 피티는 경기 뒤 “빨리 헤엄치려고만 했는데 레이스를 마쳤을 때 모두가 환호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그들이 왜 그러는지 몰랐다. 우리 조에는 브라질 선수도 없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카틴카 호스주(27·헝가리)가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 4분26초36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스원(중국)이 2012년 런던올림픽을 우승할 때의 종전 세계기록 4분28초43을 무려 2초07이나 줄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단체전 여자 400m 자유형 계영에서 엠마 매키언, 브리태니 엘름슬리와 브론테-케이트 켐벨 자매로 구성된 호주 대표팀이 3분30초65로 2년 전 호주 대표팀이 작성한 3분30초98을 0.33초 앞당기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미국이 수영에서 금메달 하나 없이 은메달 3개로 만족한 이날, 일본은 첫 금메달과 동메달 하나를 따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에 그쳤던 하기노 고스케(22)가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 4분06초0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세토 다이야(22)가 4분09초7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비즈+] 최신원 회장 올림픽 현지 응원

    [비즈+] 최신원 회장 올림픽 현지 응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처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핸드볼 대표팀과 러시아전 예선 1차전에서 우리 팀을 응원했다고 SK그룹이 8일 밝혔다. 최 회장은 8일 열리는 스웨덴과의 2차전 경기를 비롯해 양궁 대표팀 경기 등에도 참석한다.
  • 숙적 日 울린 김연경, 난적 러시아도 울린다

    숙적 日 울린 김연경, 난적 러시아도 울린다

    ‘배구 여제’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세계 최고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면서 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배구 첫 경기 A조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향한 성공적인 첫걸음을 뗐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최우수선수와 득점왕을 석권하고도 3·4위전에서 일본에 패해 통한의 눈물을 쏟아야 했던 주장 김연경은 이날 양팀 최다 득점인 30점을 혼자 쓸어 담으며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런던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던 일본팀 주장 기무라 사오리(30)는 고개를 떨궜다. 김연경은 세계 여자배구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최고 연봉자’(120만 유로·약 15억 6000만원)답게 절정의 기량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세트에서 한국은 기무라, 나가오카 미유, 시마무리 하루요 등 일본의 ‘삼각 편대’에 막혀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 이후 김연경은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상대 코트에 볼을 꽂아 넣으며 연이어 3세트를 따내면서 첫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4년 전 일본과의 3·4위전 패배를 드디어 되갚았다”며 “그때 눈물을 흘렸는데 오늘은 이렇게 웃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교민이 거의 없는 현지 경기장은 일본 팬들과 브라질 관중의 응원이 대다수였지만 한국에서는 이날 경기 중계방송 시청률이 29.8%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은 김연경을 앞세워 오는 9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난공불락’ 러시아 격파에 나선다. 이번 올림픽에는 12개 팀이 A·B조로 나눠 각 조 4위까지 8강에 진출하는데 조 1·2위에 들어야 8강에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와 만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같은 조인 A조에 브라질(3위), 러시아(4위), 일본(5위), 아르헨티나(12위), 카메룬(21위)이 포함돼 있다. 러시아를 이긴다면 4강 진입을 위한 ‘9부 능선’을 넘는 셈이다. 한국은 역대 러시아전에서 7승 44패로 철저하게 당했다. 올림픽에서는 7번 만나 모두 패했다. 여기에 러시아에는 김연경과 함께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히는 타티야나 코셸레바(27·191㎝)가 버티고 있고, 러시아 대표팀의 평균신장은 186㎝로 우리보다 6㎝ 더 크다. 코셸레바는 김연경보다 1㎝가 작지만 공격 정확성 면에선 김연경 못지않다. 러시아도 이날 코셸레바의 활약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결국 김연경이 코셸레바를 압도한다면 이변이 연출될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리우 수영] ‘예선 29위“ 박태환 자유형 200m 준결 좌절된 뒤 ”나도 답답“

    [리우 수영] ‘예선 29위“ 박태환 자유형 200m 준결 좌절된 뒤 ”나도 답답“

    박태환(27)이 이번에는 준결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박태환은 8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6조 2번 레인에 나서 1분48초06으로 조 꼴찌, 6개 조 47명 가운데 29위에 그쳐 16명이 겨루는 준결선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레이스 내내 한번도 폭발하지 못했고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제패할 때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한국기록(1분44초80)보다 4초 가까이 뒤졌다.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한 종목이어서 이날 준결선조차 진출하지 못한 것은 충격과 낙담이 작지 않을 것 같다. 그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취재진을 보자 “죄송하다”고 입을 연 뒤 “기대를 채워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재차 말했다. 이어 “어제 400m 경기를 잊고 준비 잘하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어제의 아쉬운 부분을 오늘 꼭 만회하려 하다가 오버했는지 어깨가 많이 무거웠다. 스퍼트를 해야 하는데 어깨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나도 답답했다”고 털어놓았다. 쑨양(중국)이 1분45초75로 전체 1위, 파울 비더만(독일)이 0.03초 뒤져 전체 2위, 르 클로스 차드 가이 베트랑(남아공)이 0.14초 뒤져전체 3위로 준결에 진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양궁] 여자 대표팀 새벽 2시 25분 일본과 단체전 8강

    [올림픽 양궁] 여자 대표팀 새벽 2시 25분 일본과 단체전 8강

    올림픽 8연패에 도전하는 여자양궁 대표팀이 8강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전날 남자 대표팀이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 전관왕 달성에 첫 돌을 깐 가운데 지난 6일 1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전 랭킹 라운드(예선) 1위를 차지해 8강에 직행한 기보배(광주여대)-최미선(광주여대), 장혜진(LH)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8일 오전 2시 25분 일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이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세트점수 6-2(53-54 55-54 54-53 55-53)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한편 곽정혜(30·IBK기업은행)와 김민정(19·KB국민은행)은 리우의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각각 380점(15위), 380점(18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러시아의 비타리나 바트사라스키나(390점)가 본선 1위에 올랐고, 역시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코슈노바(387점), 그리스의 안나 코라카키(387점)가 각각 2위와 3위로 결선에 올랐다. 또 허준(28·광주시청)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펜싱 남자 플뢰레 32강전에서 홍콩의 청카룽(19)한테 8-15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남자 플뢰레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그는 어렵게 진출한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20년 만의 메달을 노리는 여자하키는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4로 지며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대표팀은 9일 네덜란드와 2차전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기계체조 김한솔 “마루·도마 전부 예선탈락…기대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기계체조 김한솔 “마루·도마 전부 예선탈락…기대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기계체조의 기대주 김한솔(21·한국체대)이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김한솔은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기계체조 마루운동과 도마에서 모두 예선탈락했다. 8명 안에 들어야 결선행이 가능했지만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하며 도마에서 1·2차 시기 합계 13.749점(17위)를 기록했고, 주종목인 마루에서는 14.266점으로 35위까지 밀려났다. 최선을 다했지만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것이 발목을 잡았다.  김한솔은 경기가 끝난 뒤 “기대했던 두 종목에서 모두 실수를 하는 바람에 결선에 못 들어갔다. 스스로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웠다. 그는 “도마를 가장 먼저 했는데 저도 모르게 어이없는 곳에서 실수가 나왔다. 항상 잘되던 곳인데 나도 모르게 실수를 했다”며 “다시 흐트러진 정신력을 다잡으려고 했는데 마루에서도 실수를 하는 바람에 흐트러졌다”고 덧붙였다. 김한솔은 도마 경기에서 여2(두바퀴 반 비틀기)를 시도했지만 구름판 밟기에서 실수가 있었고 이후 손을 짚는 동작과 공중회전 동작이 모두 엉클어졌다.  김한솔은 양1(세바퀴 비틀기) 대신 여2를 썼던 것에 대해서 “결승에 들어가기 위해 (불안했던) 양1 대신에 여2를 썼다. 하지만 도마에 너무 달라붙는 바람에 여2 동작도 못했다”며 “양1 기술을 공식 시합에서는 한번도 써보지 못해서 한번 해봤다가 시원하게 넘어지면 그냥 경험이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여2마저도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상이 아니었던 컨디션도 발목을 잡았다. 그는 계속된 훈련으로 인해 왼쪽 다리에 미세한 골절이 생겼다. 통증이 있어서 테이핑을 여러 번 한 채 훈련을 해야했다. 게다가 리우 경기장 마루의 탄성이 한국에서 훈련하던 것과 달러서 적응에 애를 먹었다.  김한솔은 “감독님과 코치님께 많이 죄송하다.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아프면 항상 챙겨주셨는데 보답을 못 해드린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성과가 안좋아서 기대해주신 분들에게 죄송스럽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다리 부상이 있어서 5개월가량 쉬며 재활치료를 할 예정이다”며 “이후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는 데에 열중을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남자 기계체조팀의 막내이면서도 ‘제2의 양학선’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던 김한솔의 올림픽은 이렇게 끝이 났다. 그는 이날 도마에서 예상치 못한 실수를 범햇을 때 울컥해 눈물을 쏟을뻔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잘못을 자신에게만 돌리며 도와주신 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연신 반복했다. 하지만 아직 미래가 창창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날의 아픔을 딛고 향후 있을 국제대회서는 다시 비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리우 수영] 안세현 여자 접영 100m 준결선 10위, 한국 선수 세 번째 결선 좌절

    [리우 수영] 안세현 여자 접영 100m 준결선 10위, 한국 선수 세 번째 결선 좌절

      여자 수영 기대주 안세현(21·SK텔레콤)이 접영 1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현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경영 여자 접영 100m 준결선 2조 7번 레인에서 역영했으나 57초95에 터치패드를 찍어 조 6위, 전체 10위로 8명이 진출하는 결선행이 좌절됐다. 지난 4월 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른 동아수영대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이자 한국 기록 57초61에도 한참 뒤처져 처음으로 올림픽에 진출한 한계를 노정했다.   앞서 안세현은 57초80의 기록으로 5조 3위, 전체 6개 조 45명 중 11위를 차지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진출했다. 그가 나아가 결선에 진출했더라면 1964년 도쿄올림픽에 첫 선을 보인 한국 수영 사상 세 번째로 올림픽 결선에 나서는 기염을 토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 결선 진출 선수는 둘뿐이었다. 남유선이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처음으로 결선에 올라 7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것이 박태환(27)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안세현은 여자 접영 200m에서 다시 결선 진출을 노린다.  한편 시리아 난민 소녀로 관심을 모은 난민올림픽팀(ROT)의 유스라 마르디니(18)는 예선 1조에서 역영했으나 1분09초21로 45명 가운데 41위로 이 종목을 마쳤다. 그는 11일 여자 100m 자유형에도 출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살려내야해~’ 탄탄한 근육질 몸매 비치발리볼 선수

    [포토] ‘살려내야해~’ 탄탄한 근육질 몸매 비치발리볼 선수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비치발리볼 여자 예선 호주와 코스타리카의 경기중 호주 선수가 공을 패스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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