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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3천만원 받겠다고 애 다섯을”…앞다퉈 올리는 출산장려금

    “누가 3천만원 받겠다고 애 다섯을”…앞다퉈 올리는 출산장려금

    충남 서천군은 28일 다섯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장려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지역 최고액 출산장려금 3000만원을 주는 지자체는 15개 시·군 중 3분의 1인 다섯 곳으로 늘었다. 서천군은 첫째 출산시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500만원, 넷째 2000만원, 다섯째 이상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전의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섯째 480만원, 넷째 860만원, 다섯째 1540만원인 것과 비교해 두 배에서 다섯 배까지 증액됐다. 서천군은 인구가 지난해 12월 말 5만 1866명에서 지난 5월 말 5만 1153명으로 713명이 줄었다. 노박래 군수는 “유례없는 경제 및 취업 위기로 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며 “출산 가정에 도움 되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했다. 충남에서 출산장려금 ‘3000시대’를 연 곳은 예산군이다. 군은 2019년 7월 다섯째 출산시 3000만원으로 처음 올렸다. 이후에 홍성군, 청양군은 물론 인구 시지역이면서도 인구가 10만 아래로 떨어진 보령시도 잇따라 출산장려금 3000만원을 내걸었다.전국적으로도 출산장려금 규모가 큰 지자체는 적지않다. 경북 문경시와 경남 하동군은 넷째 자녀 이상 출산하면 30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 창원시는 신혼부부에게 1억원까지 대출해주고 셋째를 낳으면 전액 탕감하고, 충북 제천시는 셋째를 낳으면 51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2008년 처음 도입된 출산장려금은 지난해 전국 3822억원으로 1년 새 1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하지만 장려금 많은 곳에서 애를 낳은 뒤 되돌아오는 ‘원정출산’ 등 부작용에 비해 출산 효과는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충남 출생아는 2015년 1만 8604명에서 2019년 1만 3228명으로 쪼그라들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10월 ‘지방소멸위험지수’를 발표하고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5곳(46%), 충남만 하면 천안, 당진 등을 뺀 10개 시·군을 위험지역으로 보았다. 전문가들은 출산장려금 증액보다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안정, 주택문제 해결 등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 ‘전면 등교’ 빨간불 … ‘교육 회복’ 뾰족한 수 있나

    ‘전면 등교’ 빨간불 … ‘교육 회복’ 뾰족한 수 있나

    2학기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불과 4주가량 앞두고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2학기 ‘전면 등교’에 빨간불이 켜졌다. 교육 회복을 위한 정부의 밑그림 역시 ‘재탕’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학습 결손을 해소할 체계적이고 대대적인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거리두기 2단계 돼야 전면 등교 … “2학기 개학해도 원격 병행 불가피”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내달 8일까지 연장되며 비수도권도 8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로 일괄 격상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하순에 시작되는 2학기에 전면 등교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일선 학교는 8월 16일부터 27일 사이 2학기 개학을 하는데, 정부가 2주 뒤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 이하로 하향 조정해야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수도권을 비롯해 4단계 조치가 시행되는 대전과 강릉·양양 등은 2주 뒤 4단계에서 2단계로 급격히 낮출 가능성이 낮은데다 비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풍선효과’를 고려하면 3단계 조치를 2주만에 끝낼 여지도 많지 않다. 전면 등교를 준비해 온 일선 학교는 2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세우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상당수의 학교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거리두기 각 단계별 등교 방침을 제시하며 “거리두기 단계 및 교육부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수도권의 감염 상황이 엄중한데다 교직원들이 개학에 임박해 백신 2차 접종을 맞는 점을 고려하면 개학을 하고도 당장 전면 등교는 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최소한 개학 2주 전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한지 여부가 확정돼야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회복 대책으로 ‘교대생 멘토링’ ‘기초학력 강사’ … 기존 대책 ‘재탕’ 전면 등교를 계기로 장기화된 학습 공백을 해소하려던 교육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문제는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대대적인 ‘교육 회복’에 나선다는 청사진에서도 아직까지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에 담긴 ‘4대 교육향상 패키지’에는 기초학력 강화 방안으로 ▲교·사대 학생 등을 활용한 소규모 학습지원 ▲방과후·방학중 교과 보충 프로그램 ▲초등 1~2학년 대상 기초학력 전담강사 배치 등이 제시돼 있다. 그러나 이는 교육부가 지난해 2학기와 올해 1학기를 앞두고 발표했던 방안으로 이미 각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조치들이어서 ‘재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교·사대 학생과 방과후 강사 등을 기초학습 부진 학생과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초학력 집중교실’, 공립초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협력강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초학력 지도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단기간 투입하는 학습 지원은 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4대 교육향상 패키지에 명시된 내년 학습지원 대상 학생이 4만명으로 지난해 학생 수(534만명)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도 한계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은 광범위한 문제”라면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학생 맞춤형 처방, 이를 위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총동원 등 대대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돼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교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6조 3658억원 증액됐다. 교육부는 이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정서·사회성 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 회복에 우선 투자한다고 밝혔다. 각 시도교육청은 늘어난 교부금을 과밀학급 해소와 기초학습 지원, 학생들의 사회성 회복을 위한 활동 지원 등에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교육 회복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그저 ‘보충수업 더 시키기’에 그칠 우려가 있다”면서 “교육과 방역에도 버거운 학교에 각종 사업과 예산을 쏟아내 학교가 예산 소진에 매달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미국 국가부채 곧 한계…“부채 한도 높여라“ 미 재무장관 의회에 경고

    미국 국가부채 곧 한계…“부채 한도 높여라“ 미 재무장관 의회에 경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국가부채가 법정 상한(한도)에 도달하게 돼 미 의회가 부채 한도 상향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미 경제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오는 8월 1일부로 미국 국가부채가 법정상한에 도달한다는 점을 알린다”며 미 의회가 부채 한도를 상향하거나 유예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직 시절인 2019년 백악관과 미 의회는 2021년 7월 31일까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는데, 이 초당파 법안의 적용 시한이 이달 말 만료되는데 따른 것이다. 옐런 장관은 “이 의무(부채한도 증액 또는 유예)를 충족하는데 실패하면 미 경제 및 모든 미국인들의 생계수단에게 회복 불가능한 피해가 야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심지어 이 의무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위협만으로도 과거 심각한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었다”며 2011년 국가신용등급 강등 사례를 거론했다. 2011년 8월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미국의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한단계 낮추는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시한 당일인 그 해 8월 2일 미 백악관과 의회지도부가 연방 부채상한 확대에 합의했음에도 같은 달 5일 일어난 일이다. S&P는 미 정부의 절대적 부채 규모 및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과 함께 정부 부채한도 증액 협상에서 드러난 민주당과 공화당간의 갈등 등 정치적 요인도 강등의 이유로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부채한도 증액 또는 유예가 정부의 지출을 추가로 늘리거나 미래 예산안의 지출을 늘리는 게 아니라, 이미 집행된 지출을 재무부가 집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무부가 오는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미 국채 및 지방정부 채권 매각을 중단할 것이며 부채한도 상향 또는 유예가 결정돼야 이를 재개할 것이라고 알렸다. 만약 의회가 2일까지 유예 또는 한도상향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재무부가 미국 정부의 디폴트를 막기 위해 비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럴 경우 재원 확보를 위해 공무원 퇴직기금 등의 납부 등을 유예한다. 그는 비상조치가 지속 된다면 이 기간 정부의 미래 자금 지출 예상치를 추정하는 어려움과 팬데믹의 경제적 충격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야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정부 부채한도를 둘러싼 ‘벼랑끝 전술’은 워싱턴 정가에서 보편화됐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은 민주당 집권 시기 부채 한도를 올리거나 유예하는 것에 반대해 왔기 때문이다.
  • “차질 없이 준비할 것”…질병청, 먹는 코로나 치료제 도입한다

    “차질 없이 준비할 것”…질병청, 먹는 코로나 치료제 도입한다

    질병청 추경, 3조6080억백신 도입 1조5237억진단검사 1조739억국가예방접종 2957억 등 정부가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물량 도입과 기존 중증, 경·중등증 치료제 및 경구용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한 예산 각 1조5237억원, 471억원을 받는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안정적인 예방접종 실시와 방역대응 강화에 중점을 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3조6080억원을 확보했다. 2021년 질병관리청 총지출 규모는 3조3401억원에서 6조9481억원으로 증가했다. 당초 질병청은 3조3585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국회 심사과정서 방역대응을 위한 예산이 추가돼 총 2495억원이 증액됐다. 증액분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통지서를 발부받은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및 휴가비 지원예산 998억원, 격리입원 치료비 지원예산 600억원, 코로나19 치료제 구입예산 471억원, 중앙방역 비축물품 구입예산 211억원, 사망자 장레비 지원예산 114억원 등이다. 이번 최종 추경예산을 구분해보면,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충분한 물량 확보와 도입 추진에 필요한 예산 1조5237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4월 추가 계약한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의 구매비용과 내년에 도입될 국내·외 백신 계약에 필요한 선급금을 반영했다. 하반기 접종 가속화를 위한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의 운영 지원비로 각각 2957억원, 2121억원을 확정했다. 또 방역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및 선제검사 등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비용 관련 예산 1조739억원을 확보했다. 자가격리 대상자에 지급할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는 각 2716억원, 630억원이 배정됐다.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복용 편의성과 치료효과에 대한 기대↑ 최근 코로나 백신 물량이 충분치 않은 데다 변이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구용 치료제의 경우 잘 알려진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처럼 먹는 약으로, 복용 편의성과 치료효과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코로나 치료법은 정맥주사를 통해 약을 투입하는 방법뿐이다. 경구용 치료제는 복용이 편리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해외에서 개발 중인 먹는 치료제 예산 확보와 관련한 질문에 “변이 대응과 투약 편의성을 고려해 치료제 확보에 추가적 예산이 필요하다. 물량 확보를 현재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경구용 치료제 등 확보 위한 예산 471억원 마련 질병청은 확진자 급증에 따라 기존 중증, 경·중등증 치료제 추가 구입과 경구용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한 예산 471억원을 마련했다. 경구용 치료제는 현재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법인명 : 머크)가 임상 중이다. 정부는 앞서 선구매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정부는 국내서도 먹는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해 이번 예산이 어떤 용도인지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추경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됨에 따라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최근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확산 방지 등 방역 대응에 역량을 강화하고, 아울러 하반기 접종에 부족함이 없도록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원활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질병청, 먹는 코로나 치료제 도입한다…예산 확보

    [속보] 질병청, 먹는 코로나 치료제 도입한다…예산 확보

    질병청 추경, 3조6080억심사과정서 2495억 증액 정부가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물량 도입과 기존 중증, 경·중등증 치료제 및 경구용(먹는)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한 예산 각 1조5237억원, 471억원을 받게 됐다. 24일 질병관리청은 안정적인 예방접종 실시와 방역대응 강화에 중점을 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3조608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초 질병청은 3조3585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국회 심사과정서 방역대응을 위한 예산이 추가돼 총 2495억원이 증액됐다.
  • ‘2차 추경’ 국회 본회의 통과…0.7조 깎고 2.6조 늘렸다(종합)

    ‘2차 추경’ 국회 본회의 통과…0.7조 깎고 2.6조 늘렸다(종합)

    국회, 2차 추경안 본회의 통과…총 34조 9000억원7000억원 삭감하고 2.6조원 증액해 도합 1.9조원 ↑국민지원금 ‘고소득층’ 제외하고 1인가구·맞벌이 강화소상공인 지원 최고단가 900만→2000만원으로 증액방역 예산도 5000억원 증액…2조원 국채상환은 유지 상위 12% 고소득층을 제외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집합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최종 확정됐다.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34조 9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22일 만이다. 추경 규모는 정부안에서 2조 6000억원이 증액되고 7000억원이 감액되면서 최종적으로 1조 9000억원 확대됐다. ■국민지원금 88%…맞벌이·1인 가구 보완 가장 쟁점이 됐던 부분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지급 범위 확대다. 당초 정부는 가구소득 기준 하위 80%에게 1인당 25만원씩 주는 방안으로 추경안을 제출했지만, 최종적으로 지급 범위가 87.7%로 확대됐다. 맞벌이와 1인 가구에 대한 선정기준을 보완하면서 178만 가구가 지급 대상에 추가됐기 때문이다. 관련 예산도 10조 4000억원에서 11조원으로 6000억원 증액됐다. 구체적으로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건강보험료 선정기준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맞벌이 가구 4인 가구의 경우 단순히 4인 가구 건보료(연소득 약 1억원)가 아닌 5인 가구 건보료 기준(연소득 약 1억 2000만원)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1인 가구는 노인이나 비경제활동인구가 많은 특성을 반영해 연소득 4000만원에서 5000만원 수준으로 건보료 기준을 상향했다. 이렇게 되면 소득 기준은 1인 가구는 연소득 3948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라간다. 월 417만원꼴이다. 맞벌이 기준선이 2인 가구는 8605만원, 맞벌이 3인 가구는 1억 532만원, 맞벌이 4인 가구는 1억 2436만원이 된다. 외벌이는 2인 가구는 8605만원, 3인 가구는 1억 532만원, 4인 가구는 1억 2436만원, 5인 가구는 1억 4317만원이 된다.■소상공인 최대 지원 900만→2000만원…손실보상도 확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소상공인 어려움이 커지면서 희망회복자금 지원 범위도 넓혔다. 우선 최고단가를 기존 9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2배 이상 인상하고, 소득구간도 6개를 신설해 기존 24개에서 30개로 늘렸다. 지원대상도 경영위기업종에 대해선 매출 감소 구간을 ‘60% 이상’과 ‘10~20%’ 등 2개를 더 늘려 총 55만개 업체가 추가 지원을 받고, 집합제한 업종지원 대상도 10만개 업체가 확대됐다. 지원 기준은 2019년 매출과 2020년 매출 가운데 소상공인에게 유리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 현금 지원액은 3150만원을 넘어서게 된다.손실보상 역시 기존 6000억원에서 4034억원이 보강돼 1조원을 넘어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가적인 소요 발생 시에도 내년도 예산 등을 활용해 솟아공인 방역 손실을 차질 없이 보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4차 대유행에 소비진작책 ‘칼질’…캐시백 1.1조→0.7조 삭감 국민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금이 늘어나면서 반대로 소비진작책은 대부분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올 하반기 코로나19가 회복될 것을 기대하며 기재부가 내걸었던 역점사업이었던 캐시백은 1조 1000억원에서 4000억원이 삭감되면서 7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당초 국회에선 캐시백을 전액 삭감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캐시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부 삭감에 그쳤다. 여기에 일자리 사업에서 3000억원, 프로스포츠와 버스·철도쿠폰 등 소비쿠폰에서 89억원이 삭감됐다. 여기에 더해 소진기금 등 기금재원 활용, 낙찰차액·환차익 등 불용예상액, 국고채 이자절감 분 등에서 1조 9000억원이 정부안보다 줄었다. ■방역대응 예산 5000억원 증액…2조원 국채상환은 그대로 여야가 모두 일찌감치 동의한 방역대응 예산 증액은 그대로 반영되면서 5000억원이 늘어났다. 중·경증환자 치료제 등 방역물품 추가확보와 격리·확진자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소요 보강에 2467억원, 생활치료센터 확충에 2510억원, 의료인력 활동비 지원에 270억원, 격리·확진자 트라우마 치료와 청년·아동·여성 등 고위험군 심리상담에 30억원 등이 증액됐다. 취약계층 지원에도 2000억원 증액이 이뤄졌다. 국채 상환에 배정된 2조원은 기존 정부안에서 변동 없이 의결했다. 당초 국회에선 상환에 쓰기로 한 2조원도 소상공인 지원 자금에 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홍 부총리가 국채 상환을 이행하지 않으면 국가신용도 평가와 국채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다.
  • 재난지원금 1인당 25만원…지급 대상 90%

    재난지원금 1인당 25만원…지급 대상 90%

       여야가 23일 재난지원금을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고, 고소득자는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합의가 끝나 기획재정부가 시트 작업(계수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대해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1인당 25만원씩 지급될 것”이라며 “(지급대상 비율이) 9대 1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그대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1인 가구 기준으로 연 소득 5000만원 이상자를 빼고, 맞벌이·4인 가구는 지급하는 기준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소상공인 지원 관련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을 합쳐 1조 5000~1조 60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2조원 국채 상환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 [속보] 여야, 재난지원금 25만원 지급 합의…고소득자 제외

    [속보] 여야, 재난지원금 25만원 지급 합의…고소득자 제외

    여야가 23일 오후 소상공인 지원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국회 예결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합의가 끝나 기획재정부가 시트 작업(계수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최대 쟁점이었던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여부와 관련,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1인당 25만원씩 지급될 것”이라며 “(지급 대상은) 거의 9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소상공인 지원 규모의 경우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을 합쳐 총 1조5000억∼1조6000억원 가량 증액하기로 했다.
  • 국회 예결 소위 ‘추경 증액’ 심사…재난지원금 대상 확대 놓고 진통

    국회 예결 소위 ‘추경 증액’ 심사…재난지원금 대상 확대 놓고 진통

    국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소위원회를 열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를 개시한 가운데 여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추경 규모를 순증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안을 건드리지 않고 추가로 소상공인 지원, 백신 예산 등을 늘리겠다고 하면 순증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지 않으면 100% 내부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與, 소상공인 지원 등 추경 순증 불가피 민주당은 1인당 25만원으로 책정된 소득 하위 80%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액을 하향하는 대신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거나, 국채상환 예산(약 2조원) 및 상생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 예산(1조 1000억원)을 삭감해 증액치의 일부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다만 국채상환이나 신용카드 캐시백 예산을 깎더라도 순증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정책위의장은 “소상공인 지원 등을 고려하면 결국 순증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석해도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재난지원금의 경우 전 국민까지 확대되지 않더라도 80%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합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론적으로 정부가 안을 짠 80%가 절대 불변의 수치는 아니다”라며 “정부 측에서 이의제기를 포용하겠다고 하면 3~4% 정도는 플러스 알파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野 “불필요한 예산 삭감해 재원 마련” 한편 여야는 첫날 추경 심사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전날 당정청 협의를 토대로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전체 추경의 순증에 무게를 뒀지만, 국민의힘은 불필요한 사업 예산 삭감으로 추가 재원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며 맞섰다.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국민을 상대로 예산 증액을 희망고문하는 것 아니냐. (타결이) 안 됐을 때 야당 탓을 하려고 하나”라고 지적하자 예결위원장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당정협의에서는 현재 편성된 영업손실지원금 6000억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보강한다는 방향만 공감했다. 구체적인 것은 소위 심사에 반영, 정부가 여야와 함께 보완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 이낙연, ‘옵티머스 의혹’에 “검찰이 설마 봐줬겠나” 반박

    이낙연, ‘옵티머스 의혹’에 “검찰이 설마 봐줬겠나” 반박

    지지율 상승에 “반응이 달라졌다는 것 느낀다”“TV토론으로 특정 후보 진짜 모습 보게 된 것”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20일 ‘옵티머스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검찰이 설마 저를 봐줬겠습니까”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건 검찰이 한 사람의 목숨을 버릴 만큼 과잉 수사를 했지 않나. 그 결과가 이미 나와 있다. 수사는 종결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얼마든지 더 엄정한 수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지지율 상승에 “TV토론 영향 제일 컸을 것” 이 전 대표는 최근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좀 힘이 난다. 반응이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13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전 대표 지지율은 19.3%로 전 주에 비해 1.2% 포인트 상승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30.3%), 이재명 경기도지사(25.4%)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지지율 반등 이유에 대해선 “TV토론의 영향이 제일 컸을 것”이라며 “TV토론은 여러 후보들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어떤 특정 후보에 대해서도 평소에 몰랐던 진짜 모습을 보게 된다. 그래서 여론이 조정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평가했다.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찬양 논란에 대해서는 “만약에 그랬다면 제가 김대중(DJ) 대통령의 공천을 받았겠느냐”며 “전남에서 국회의원 4번에 도지사를 했는데 그런 것이 쟁점이 된 적이 없다. 이제 나왔다는 게 어이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후보가) 뭔가 조급했거나 불안하니까 그런 말씀 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가 기본소득을 특정 계층에만 지급하는 안을 거론한 데 대해 “그런 것은 기본소득이라 부르지 않고 수당이라고 부른다”고 비판했다. ●재난지원금엔 “정부와 합의해야 한다” 그는 ‘이 지사가 기본소득을 놓고 말을 바꿨다고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말을 바꿨다기보다는 기본소득이란 개념으로 포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담 비슷하게 말하자면 아침에는 커피가 낫고, 저녁에는 맥주 한 잔이 낫고, 오후쯤에 사이다가 괜찮다”라고 표현했다. 이 전 대표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논란에 대해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당론이라고 하더라도 예산 편성권과 증액 동의는 정부의 권한이다. 당연히 정부하고 합의해야 한다”며 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사설] 당정,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이견도 빨리 해소하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어제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한 희망회복자금 규모를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다. 당정청이 다음달 17일부터 신속하게 113만명의 소상공인에게 희망회복자금을 지급하기로 모처럼 한목소리를 낸 것은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둘러싼 견해차는 여전해 실망스럽다. 또 2차 추경예산의 전체 틀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도 유감이다. 당정이 희망회복자금 증액에 합의한 것은 코로나19 감염병의 4차 대유행을 맞아 연일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로 치솟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불 보듯 뻔하게 예견되기 때문이다. 이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3조 3000억원 규모의 희망회복자금을 2조 9300억원 증액하고, 6000억원이던 손실보상 재원을 6200억원 증액하는 등 3조 5300억원을 증액한 7조 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다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 증액안이 모두 통과할지는 미지수이기는 하다. 3조 5000억원을 증액하려면 현재 33조원 규모인 추경을 증액하거나 국채 상환분 2조원을 전환해야 하는데 당정의 입장은 아직도 서로 다르다. 당은 증액의 불가피성을 강조하지만,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표한다. 또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동일하게 지급할지, 아니면 기존 정부 안대로 하위 80% 계층에 지원할지 논의도 아직 결론을 못 냈다. 민주당은 일주일 전에 전 국민 지급을 당론으로 정하고도 기재부와 야당인 국민의힘을 설득하는 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최근 여론은 전 국민 지급보다는 소상공인에게 두터운 지원을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나락으로 떨어질 판인 만큼 여당은 더 속도를 내야 한다.
  • 소상공인 지원금 대폭 증액… 최대 1000만원 넘게 받을 듯

    소상공인 지원금 대폭 증액… 최대 1000만원 넘게 받을 듯

    정부 “50만원 찔끔 올리진 않을 것”매출 감소 20% 이내여도 지원 대상주내 추경 처리, 새달 17일 지급 목표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회복자금’을 애초 정부안(100만~900만원)보다 대폭 늘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최대 지원금은 1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 감소 폭이 20% 미만인 소상공인도 지원 대상이 될 전망이다. 국회 심사 중인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당초 계획대로 이번 주에 처리되면 희망회복자금은 다음달 17일부터 지급된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당정청)는 19일 국회에서 고위급 협의회를 열고 2차 추경에서 희망회복자금 증액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를 이뤘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긴급한 경영 위기와 누적된 피해, 방역 조치에 따른 고통 분담을 위해 신속하고 두텁고 폭넓은 지원이 추진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희망회복자금은 다음달 17일부터 신속하게 지원하는 한편, 지원 단가를 역대 재난지원금 중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피해 정도를 총 24개 유형으로 나눠 100만~900만원을 지급하려던 정부안도 수정이 가해지게 됐다. 당정이 지원금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리기로 합의한 만큼 최대 지원금은 1000만원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추경 틀이 견지되도록 하되 방역 수준이 강화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희망회복자금 최대 지원금을) 900만원에서 50만원 정도 찔끔 늘리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앞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가 의결한 것처럼 지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늘리는 안에 대해선 정부와 여당 지도부 모두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위기다. 고 수석대변인은 “산중위 위원들은 상임위 안을 받아들여 달라고 요구했고, 재정당국은 재원 마련이 어렵다고 이야기하니 그 선에서 절충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원 대상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집합금지·제한 조치를 받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경영위기 업종’에 대해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경우에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 따라 매출이 10~20% 감소한 소상공인도 새로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매출이 6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의 경우 지원금을 정부안(150만~300만원)보다 늘리는 방안이 거론된다. 희망회복자금과 별도로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제도 시행일인 오는 10월 8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보상금 지급까지 소요 기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당론으로 채택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송 대표는 “재난지원금도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소득 수준 분리에 따른 행정 비용과 지급 기준의 공정성 문제 등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날 협의에선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 4차 대유행에 추경 1조~2조 증액 검토… 세수·4%대 성장 ‘빨간불’

    4차 대유행에 추경 1조~2조 증액 검토… 세수·4%대 성장 ‘빨간불’

    소상공인 보상 2배·회복 자금 증액할 듯4.4조 규모 백신·방역 예산 확대 불가피국민지원금도 100% 지급 땐 더 늘어나‘빚 없는 추경’ 31조 초과 세수 밑돌 우려코로나로 내수 타격땐 성장률 달성 위태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국회 심사 중인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1조~2조원대 증액하는 방안이 당정에서 검토되고 있다. 소상공인 피해 보상과 백신·방역 보강을 위한 예산 등이 증액될 전망이다. 이번 추경은 초과 세수를 재원으로 하는 ‘빚 없는 추경’으로 편성됐지만, 4차 대유행으로 세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올 4.2% 경제성장률 달성도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18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2차 추경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급을 위한 예산을 1조 2000억원가량으로 증액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개정 소상공인지원법이 공포되면서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법령에 따라 손실보상이 가능하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6000억원을 손실보상금 재원으로 배정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4차 대유행과 함께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개정 법 시행 이전의 소상공인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희망회복자금’도 수천억원 규모의 증액이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1인당 100만~9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총 3조 2500억원의 재원을 이번 추경에 담았다. 하지만 여당은 지원액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기재부도 협의에 나서겠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4조 4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백신·방역 보강 예산도 의료기관 손실보상과 추가 백신 구매를 위해 수천억원대 증액이 불가피해졌다. 국민지원금의 경우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여당과 소득 하위 80%를 고수하는 정부가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전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 2조 5000억원이 증액돼야 한다. 이 경우 소상공인 지원금 증액 등과 합쳐 전체 추경 규모는 4조 5000억원가량 늘어난다. 다만 여당도 이렇게까지 늘어나는 건 부담을 느끼고 있어 다른 부분에서 깎는 방식으로 증액 규모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 캐시백(1조 1000억원)과 국채 상환(2조원) 계획을 백지화하면 1조원 정도의 증액만으로 전 국민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정청은 19일 오전 고위급 회의를 열어 추경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은 국세 수입이 당초 전망보다 31조 5000억원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따라 편성됐다. 하지만 4차 대유행으로 이런 전망치를 되레 밑도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하반기 소비·투자 심리 위축과 대외무역 둔화가 발생할 경우 소득세, 법인세, 소비 세수의 감소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4차 대유행으로 내수 부문 타격이 클 경우 정부가 제시한 올해 4.2% 성장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진다. 다만 기재부 관계자는 “그간 지표를 감안했을 때 2분기 성장률은 당초 전망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0%대 성장을 지키면 연간 성장률 4.2%는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홍남기 부총리, 전 국민 재난지원금 수용할 것으로 본다”

    “홍남기 부총리, 전 국민 재난지원금 수용할 것으로 본다”

    정부도 추경이 빨리 집행되길 바랄 것 최재형 입당, 감사원 역사에 오점 남겨윤석열, 경선 검증 두려워 입당 못 해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5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에 난색을 표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련해 “국회의 논의를 잘 따라오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홍 부총리도 정부가 힘들게 편성한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집행이 불가능해지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선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사직하고 정치에 투신한 것은 우리 감사원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민주당이 당론으로 확정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 확대에 반대하고 있는데. “기재부가 여당이 결정한 당론을 바로 수용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다만 여당의 당론에 기초해 국회가 추경안 수정을 결정하면 수용할 것으로 본다. 홍 부총리와 김부겸 국무총리 모두 국회의 논의 결과를 잘 따를 것으로 본다.” -야당의 반대도 만만치 않은데, 추경안 단독 처리 가능성은. “여야 단일 수정안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 끝내 단일안을 만들지 못하면 협상 결과를 봐 가면서 결정하겠다.” -‘탈영병’으로 표현했던 최 전 원장이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그렇게 정치적인 욕심이 있는 분이었으면 감사원장직을 스스로 사양했어야 옳다. 본인이 그 자리에 있을 때는 정치적 중립이 중요하다고 수차례 자기 입으로 말했다. 감사원장의 정치중립을 외치던 야당이 그런 분이 당에 들어온다고 덥석 받아들인 것도 참 볼썽사나운 일이다.” -앞서 정치 참여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평가는. “최 전 원장과는 다른 행보를 하려는 것 같다. 과거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경선 검증 과열을 봐 왔기 때문에 호랑이 입에 머리를 집어넣는 데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검증을 꺼리는 것 아닌가. 최 전 원장은 그런 윤 전 총장이 당으로 선뜻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을 이용해 재빨리 입당했다고 본다.” -당 일각에서 발의된 이른바 ‘윤석열·최재형 방지법’(사정기관 고위공무원 출마금지)이 필요한가. “헌법은 정치참여 자유를 보장하고 있어 법률로 성립될 수 있을지는 우려가 된다. 다만 선거 출마 또는 출마 준비 등의 정치참여를 위해 사정기관장이 임기 중 이탈하는 것을 막는 방안은 고려해 볼 수 있다.” -의석수 우위로 법안을 선택적으로 강행 처리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안 논의 절차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다수당이 알아서 하라는 것은 소수당의 의무 방기이자 의회주의 파괴다. 야당의 반대에도 처리한 법안들은 모두 장기간 국회 논의가 진행된 것들이다.”
  • [인터뷰] 윤호중 “최재형, 감사원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

    [인터뷰] 윤호중 “최재형, 감사원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5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에 난색을 표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련해 “국회의 논의를 잘 따라오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홍 부총리도 정부가 힘들게 편성한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집행이 불가능해지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선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사직하고 정치에 투신한 것은 우리 감사원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민주당이 당론으로 확정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 확대에 반대하고 있는데. “기재부가 여당이 결정한 당론을 바로 수용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다만 여당의 당론에 기초해 국회가 추경안 수정을 결정하면 수용할 것으로 본다. 홍 부총리와 김부겸 국무총리 모두 국회의 논의 결과를 잘 따를 것으로 본다.” -야당의 반대도 만만치 않은데, 추경안 단독 처리 가능성은. “여야 단일 수정안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 끝내 단일안을 만들지 못하면 협상 결과를 봐 가면서 결정하겠다.” -‘탈영병’으로 표현했던 최 전 원장이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그렇게 정치적인 욕심이 있는 분이었으면 감사원장직을 스스로 사양했어야 옳다. 본인이 그 자리에 있을 때는 정치적 중립이 중요하다고 수차례 자기 입으로 말했다. 감사원장의 정치중립을 외치던 야당이 그런 분이 당에 들어온다고 덥석 받아들인 것도 참 볼썽사나운 일이다.” -앞서 정치 참여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평가는. “최 전 원장과는 다른 행보를 하려는 것 같다. 과거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경선 검증 과열을 봐 왔기 때문에 호랑이 입에 머리를 집어넣는 데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검증을 꺼리는 것 아닌가. 최 전 원장은 그런 윤 전 총장이 당으로 선뜻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을 이용해 재빨리 입당했다고 본다.” -당 일각에서 발의된 이른바 ‘윤석열·최재형 방지법’(사정기관 고위공무원 출마금지)이 필요한가. “헌법은 정치참여 자유를 보장하고 있어 법률로 성립될 수 있을지는 우려가 된다. 다만 선거 출마 또는 출마 준비 등의 정치참여를 위해 사정기관장이 임기 중 이탈하는 것을 막는 방안은 고려해 볼 수 있다.”-의석수 우위로 법안을 선택적으로 강행 처리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안 논의 절차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다수당이 알아서 하라는 것은 소수당의 의무 방기이자 의회주의 파괴다. 야당의 반대에도 처리한 법안들은 모두 장기간 국회 논의가 진행된 것들이다.” -후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선출 계획은. “야당이 협의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어 이제는 여야 협상 의제로 올라오지도 않는다. 원내대표 취임 100일(24일)이 지나기 전에 상임위원장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 -원내대표 취임 3개월, 만족한 성과와 아쉬운 부분은.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 대체공휴일법도 입법성과로 뽑는다. 또 국회 운영에 입법청문회 제도를 활성화해 국회의원이 아닌 이해관계자들도 국회에 나와 의견을 듣는 장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우리 당의 입장을 결정하는 중의를 모아온 것도 의미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개혁법 반대 의견을 어떻게 수렴할 것인가. “매우 무책임한 언론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 또 포털의 ‘제목장사’를 통해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제목의 기사 로 명예훼손이나 기타 피해를 보는 국민이 발생한다. 언론의 자유만큼 책임성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는 차원이다. 언론 검열이나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오는데, 검열은 사전에 하는 것이고 해당 법안들은 추후 검증과 피해구제다. 언론탄압이 전혀 아니다.” -7월 임시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는. “가짜뉴스 피해구제법, 사회서비스원법,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법. K뉴딜 관련 법안 중 데이터기본법과 탄소중립기본법을 7월 중에 처리하겠다.” -여야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손질에 합의했다. 지난해 총선 당시 사무총장으로 직접 비례위성장당을 만들었는데. “그 당시도 국민들께 백배사죄했고, 상대 정당의 편법을 좌시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우리도 위성정당을 만들었다는 데 사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현행 선거법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제도로서 심각한 허점이 확인돼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충분히 논의하겠다.”
  • [사설] 전 국민 지급 고집하는 與, 영세상인 절규 안 들리나

    더불어민주당이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당론으로 정하고 기획재정부와 야당을 압박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을 상대로는 불과 1시간 만에 번복된 여야 대표 간의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반기’를 든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거칠게 몰아세웠다. 국회는 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33조원 규모의 2차 추경안 심의를 시작했다. 여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고집한다면 당장 ‘생명수’가 절실한 소상공인들로서는 고통의 시간만 늘어날 것이다. 민주당은 원래 추경안에서 2조~4조원을 증액하고, 신용카드 캐시백 사업 예산 1조 1000억원을 재난지원금으로 돌리면 1인당 22만원 수준으로 전 국민 지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세출 조정과 국채 상환 연기 등으로 최소한 2조원 이상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며 “소상공인 지원도 당초 계획보다 두텁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올 상반기 초과 세수가 31조원이 넘는 만큼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반면 재정 당국은 상반기에만 초과 세수가 있었을 뿐 하반기에는 오히려 세수가 줄어 1년 전체로 보면 세수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상반기 초과 세수 31조원을 고려할 때 재정 당국이 주장하는 ‘하반기에는 세수가 줄 것’이라는 세수 추정 능력을 믿어야 하는 것인지 회의적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코로나19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돼 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두텁게 돕기 위해서라도 현재 제출된 추경안의 대폭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현재 추경안은 경기 활성화 방안이다. 많은 국민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하고 있다. 금전적 이익을 포기하겠다는 국민은 코로나19로 지난 1년 6개월 이상 큰 고통을 겪은 소상공인들의 손실을 제대로 보상해 주길 원하고 있다. 지난번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즉각 엄청난 비난 여론이 제기된 이유다. 이번 2차 추경안에 포함된 소상공인 피해 보상 관련 예산은 직접 지원금인 희망회복자금 3조 2500억원과 피해 업종 손실보상법 이행 예산 6000억원 등에 불과하다. 자영업자 한 명당 최대 900만원까지만 보상하는데, 최대 금액을 받는 자영업자는 불과 1%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4차 대유행과 거리두기 상향으로 손님이 뚝 끊겨 가게 문을 닫아 건 영세상인들로서는 언 발에 오줌 누기도 안 되는 규모다. 재난지원금을 줄여 손실보상금에 보태는 방안을 신속하게 찾길 바란다.
  • 홍남기 ‘재난지원금 80% 지급’ 고수 vs 與 “해임 건의” 발끈

    홍남기 ‘재난지원금 80% 지급’ 고수 vs 與 “해임 건의” 발끈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난지원금의 지급 범위에 대해 “(소득 하위) 80%로 지급하는 것을 국회에서 결정해 주면, 정부가 집행을 최대한 차질 없이 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 부총리는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재난지원금 대상) 100%를 주장하시는 쪽에선 80%를 걸러내는 데 복잡하고 기준이 모호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이처럼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소득 하위 80% 재난지원금을 축소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의 주장에는 “(재난지원금 대상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별고용대상자, 실직자가 다 포함됐다”며 “그분들에게 일일이 맞춤형으로 드릴 수 없기에 지원금으로 커버해서 드리는 것”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추경안 재설계 여부에는 “4차 대유행 이후 여러 상황이 있지만 추경안을 다시 낼 정도는 아니다”라며 “조정 여지는 국회와 충분히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재난지원금을 소득상위 80%에게만 지급한다는 정부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80%안을) 제출했을 때는 재난 상황에서도 전혀 소득이 줄어들지 않았던 고소득자들에게는 일종의 사회적 양해가 되는 게 아니겠는가 했다”며 “또 그분들에게는 그만큼 사회적으로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돌려드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추경 규모를 늘리는 방안에도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김 총리는 예결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소상공인 피해규모 확대 필요성을 지적하자 “재정 빚을 내기는 어렵다”며 “예결위가 (추경안) 항목을 재조정한다든가, 예산 총액 배분을 어떻게 할지 토론해 달라”고 말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당론으로 정하고 추경을 최소 2조원에서 최대 4조 5000억원까지 늘린다는 방침을 세운 민주당은 정부의 완강한 태도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 “당내서는 (홍 부총리) 해임 건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 예산소위는 정부안보다 3조 5466억원을 증액 의결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 희망회복자금 사업을 정부안보다 2조 9300억원,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화 예산도 6000억원 증액했다. 한편 김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4차 대유행 상황에 대해 “잘못된 경각심 완화의 신호 때문에 그동안 잠재된 무증상 감염자도 한꺼번에 나왔다”며 “국민들께 고통스러운 상황을 맞게 한 것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 최선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전 모델 개발 추진”

    최선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전 모델 개발 추진”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이 전국 최초로 아파트 경비노동자 처우개선과 고용안전 실현을 위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교대제 개편 및 고용안전 모델 컨설팅’ 사업 추진에 나섰다. 본 사업은 최선 의원이 지난 6월에 이뤄진 2021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모델 개발을 위한 컨설팅 비용 2억 원을 증액 신청하며 실현되었다. 앞서 최선 의원은 서울시 제301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경비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오세훈 시장이 시행한 ‘함께하는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상생협약’에 깊은 공감과 실질적 변화를 위해 협약을 넘어 구체적 정책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최선 의원은 서울시가 경비노동자 근무체계 개편과 고용안전 실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을 구성하여 컨설팅을 진행하고, 시범적으로 고용안전 모델을 개발하여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따라서, 최선 의원이 추경안에 2억 원을 편성함으로써 서울시는 올해 7월부터 서울노동권익센터를 통해 ‘아파트 경비노동자 교대제 개편 및 고용안전 모델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본 사업은 경비노동자・입주민・관리소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들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경비노동자의 근무 환경 및 처우를 개선하고 현실적인 고용안전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서 경비노동자가 을이 아닌 아파트 공동체 구성원으로 인식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가장 큰 의의를 둔다. 진행 내용으로는, 먼저 전문가들로 꾸려진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시범아파트를 선정한 후, 아파트 경비노동자 교대제 개편 및 고용안전을 위해 현황파악 및 개선안 마련이 추진된다. 기존 경비노동자의 근무제도 문제점을 분석하여 교대제 변경 시 고려할 사항들을 점검하고, 개선 모델을 개발하며, 경비원・입주민・관리사무소・지자체 등 공동주택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과의 의견 조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 추진 결과를 통해 현재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근로환경과 열악한 처우들을 개선할 수 있는 시범 모델을 개발하고, 사회적 인식개선을 이루어 지속 가능한 고용안전 모델이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노동권익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전문가들이 모인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있는 과정에 있으며, 추후 컨설팅을 시범적으로 진행할 아파트 단지를 선정하여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최선 의원은 “반복되는 경비노동자의 비극을 멈추고 경비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수립하고자 본 예산을 증액하게 되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입주민과 경비노동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고용안전 모델이 개발되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與 “전 국민 지원” 당론으로 野 압박… 홍남기 “동의 못해” 반발

    與 “전 국민 지원” 당론으로 野 압박… 홍남기 “동의 못해” 반발

    與 “캐시백 정책 빼고 100% 지급” 결정“국채 상환 땐 추경 4조 5000억 증액해야” 洪 “재정 운용이 정치 따라갈 필요 없어”국민의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먼저”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합의한 뒤에 이 대표가 이를 번복하면서 13일부터 시작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가 미궁에 빠졌다. 민주당은 당정 합의를 뒤집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당론으로 채택했지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정부·여당·야당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등 혼전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차 추경 편성 과정에서 여러 차례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반대한다고 밝혀 왔다. 이에 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길은 정치가 내고 정부는 낸 길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홍 부총리는 “재정 운용이 정치적으로 결정되면 따라가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상위 20% 계층은 소득 감소가 거의 없었던 만큼 하위계층에 줄 돈을 줄여서 5분위 계층에 줘야 한다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깜짝 합의가 무산된 후폭풍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이 ‘합의가 아니었다’며 번복하고 나서자 민주당은 ‘공식 합의’라고 맞섰다. 심사를 시작한 보건복지위에서는 여당 의원들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추경안을 대폭 수정할 것을 시사했다. 소비 진작을 위한 신용카드 캐시백 정책은 폐기하고,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는 방역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소득 하위 80%까지 지급하는 안(정부안)은 선별 기준이 모호하고 여러 가지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며 “특히 1인가구에 청년층이 많은데 이들의 소득 기준이 굉장히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추경 증액 규모에 대해 고 수석대변인은 “소상공인 지원을 두텁게 하기 위해 희망회복자금 예산을 늘릴 필요성이 생겼다”며 “증액 규모는 국채를 상환한다면 4조~4조 5000억원, 상환하지 않으면 2조~2조 5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 후 “이 대표가 ‘40%도 아니고, 80% 지원할 바에야 선별 논란이 많기 때문에 100% 지원이 맞다’고 말씀하셨고, 저도 거기에 동의했다”며 “환불균 불환빈(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을 같이 얘기 나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선(先)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 확대’, ‘후(後) 전 국민 재난지원금 검토’ 입장이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검토도 ‘남은 재원이 있을 시’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준석 대표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명시적으로 민주당이 정부와 합의하지 못한다면 저희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 방식에 대해 양해한 부분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 홍남기 “맞벌이 지원금 기준 EITC 참조”… 외벌이보다 20% 완화

    홍남기 “맞벌이 지원금 기준 EITC 참조”… 외벌이보다 20% 완화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소득 하위 80%를 선별할 때 맞벌이 부부는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된다. 맞벌이에는 홑벌이보다 20% 느슨한 소득 기준을 적용하는 근로장려금(EITC) 제도가 참조된다. 12일부터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도 검토된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방문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동행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홍 부총리는 “근로장려금을 지급할 때 맞벌이 부부는 소득 기준을 (홑벌이보다) 후하게 쳐 준다”며 “이를 준용해 (국민지원금도) 홑벌이보다는 맞벌이에 좀더 배려가 가도록 (실무진에) 검토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근로장려금은 일을 하지만 소득이 적은 가구에 정부가 주는 일종의 지원금이다. 연소득 요건을 홑벌이 가구 3000만원, 맞벌이 3600만원으로 차등을 두고 있다. 맞벌이의 경우 홑벌이보다 20%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는데 이를 참조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은 4인 가구 기준 연소득 1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어 근로장려금과 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1억 2000만원까지 완화될 수 있다. 기재부는 또 “국회에 제출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중 소상공인 손실보상 예산과 관련해 강화된 방역 조치 지속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이 지난 6일 공포되면서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취해진 수도권 내 소상공인은 이에 따른 손실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이번 추경에서 정부가 보상금으로 확보한 예산은 6000억원에 불과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홍 부총리는 소상공인의 기존 피해를 보상하는 개념으로 편성한 ‘희망회복자금’의 경우 정부안인 최대 900만원에서 더 늘리기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방역 상황이 바뀌어) 소상공인 지원(희망회복자금)을 늘려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정부로선 더 올리기 쉽지 않다. 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지금의 방역 상황을 감안해 희망회복자금을 증액할 경우 손실보상법에 따른 보상과 중복될 수 있다는 것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리두기 4단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만큼 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여지는 남겼다. 국민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 지급한다는 기존 원칙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정부안대로 국민지원금 지급이 진행될 경우 이른바 MZ세대(1981~2000년생) 직장인 1인 가구는 상당수가 지원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을 보면 가구주가 40세(1981년생) 이하인 취업자 1인 가구의 올 1분기 월평균 소득은 350만 2754원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소득 하위 80% 수준으로 예상되는 329만원을 크게 웃돈다. 더불어민주당은 2차 추경안을 심사하는 ‘국회의 시간’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역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추경안 심의도 이를 적절히 반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강화된 방역 수칙을 함께 감내하는 국민에게 편안한 방식으로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금을 두텁게 늘리고 모든 국민에게 위로금을 주는 방안도 고민할 것”이라며 “다만 소비진작 목적으로 설계한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을 전면 재검토해 재난지원금이나 소상공인 지원 예산에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지원액을 늘리는 것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홍 부총리에 대해선 “이번엔 홍 부총리 말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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