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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비 30%’ 경남서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 놓고 연일 충돌

    ‘도비 30%’ 경남서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 놓고 연일 충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 분담 문제를 둘러싼 박완수 경남도지사 측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도지사 후보 측 갈등이 ‘진실 공방’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김 후보 측이 경남도의 예산 미편성을 ‘무책임한 행정’으로 규정하자, 경남도는 정부와의 공식 확약에 따른 정상적 절차임을 강조하며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김경수 측 “30% 조속 편성… 현장 혼선 막아야”김경수 후보 측은 지난 8일에 이어 9일에도 경남도의 책임 있는 재정 대응을 촉구했다. 김 후보 측은 “남해군은 군비를 전액 확보했으나 경남도는 약속한 도비의 약 60%(전체 예산의 18% 수준)만 확보한 상태”라며 “정부에 제출한 약속이 실질적 재정 뒷받침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현장의 불안과 혼선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번 사업이 향후 경남 내 타 시·군 확대 여부를 가늠할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추가 공모를 앞둔 상황에서 경남도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향후 추가 지정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성과는 홍보하고 책임은 뒤로 미루지 말고, 현 집행부가 임기 내에 예산 편성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경남도 “확약서는 법적 약속… 올 하반기 편성”경남도는 공보특보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 측 주장에 반박했다. 경남도는 “정부에 제출한 확약서는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미이행 시 국비 전액을 반납해야 하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이라며 “해당 확약서에는 ‘2026년 하반기에 도비 30%를 지급할 수 있도록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와 전남을 제외한 충남·북, 전북, 강원, 경북 등 다른 광역단체들도 경남도와 마찬가지로 18% 선의 예산을 우선 확보하고 나머지는 추경을 통해 마련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이를 수용해 지난 2월 ‘자금 교부결정서’를 보내왔으며 현재 사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현재 도의회에서 심의 중인 추경안의 성격을 두고도 시각차를 보였다. 경남도는 “이번 추경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한 ‘원포인트 전쟁 추경’”이라며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한 긴급 예산과 기본소득 예산을 무리하게 연결 짓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김 후보 캠프 측은 앞서 “정부에는 서류를 제출하고 실제 예산에는 반영하지 않는 것은 전형적인 눈 가리고 아웅 식의 기만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속한 도비 30% 부담 계획을 조속히 예산에 반영하고, 현재 진행 중인 도의회 추경 심의 과정에서도 필요한 재원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전국 10개 인구 감소 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재원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 비율로 분담해 마련한다. 기본소득은 지난 2월 첫 지급됐다.
  • 전남도, 행정통합 비용 추경 확보 총력

    전남도, 행정통합 비용 추경 확보 총력

    행정통합에 나선 전남도와 광주시가 전남·광주 행정통합 비용 확보를 위해 국회와 정부,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남·광주 행정통합 소요 비용은 당장 시급한 행정정보 시스템 이관과 표지판 교체 등 1876억원이며, 이 가운데 7월 1일 출범과 통합 기틀을 다지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573억원이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등 전남·광주 관계자들은 국회 예결위 추경 심의가 진행 중인 지난 6일부터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행정통합 비용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집중 건의에 나섰다. 양 시도는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지역 내 여론 악화 우려를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충분하고 파격적인 지원 등 책임 있는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단순한 지자체 간 결합을 넘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지방주도성장 체계의 상징적 모델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행정통합이 국가 균형발전의 성패를 가를 전략적인 과제라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부가 이미 행정통합에 대한 파격적 지원을 약속한 만큼, 이를 신뢰하는 지역민들의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지 않도록 정부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정책 이행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 부지사는 “행정통합 소요 비용은 통합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최소한의 ‘입학금’과 같다”며 “국회와 정부, 대통령실을 잇는 전방위 협력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관련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제도적 지원을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혀 정부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나프타발 공급망 비상에…정부 ‘쓰봉 돌려막기’하고 계란값 검증 나선다

    나프타발 공급망 비상에…정부 ‘쓰봉 돌려막기’하고 계란값 검증 나선다

    중동 전쟁발 유가 폭등이 비닐·플라스틱 수급 부족 등 실물 경제 전반의 공급망 마비로 번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전방위적인 수급 통제를 강화한다. 지방자치단체 간 쓰레기 종량제 봉투 물량을 조정하도록 하고 수술복·수술포 등 의료 필수품의 원료를 우선 공급하도록 추진한다. 정부는 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동전쟁 관련 품목별 가격 동향 점검 및 대응 안건을 논의했다. 미국과 이란의 한시적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불안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정부는 합성수지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 급등으로 파생상품 수급 우려가 커지자 관련 대책을 밝혔다. 먼저 수액제 포장재에 나프타를 우선 공급하고 포장재에 직접 인쇄하거나 각인해야 하는 표시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스티커 부착 방식도 허용한다. 수급 불안이 감지되는 수술복, 수술포, 의료폐기물 봉투 등 필수 의료 소모품에도 원료를 최우선 배정한다. 가격이 급등한 페인트에 대해서는 화학물질등록평가법상 수입규제 특례를 적용해 도입 기간을 단축해주는 대신 업체들의 제품가 인상을 최소화했다. 정부는 종량제 봉투의 경우 지난 6일 기준 전국 평균 3.4개월분의 재고가 있어 여력이 충분하다면서도 일부 지역은 물량 부족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지자체간 물량 조정을 통해 부족분을 메우기로 했다. 봉투의 품질검수 기간도 기존 10일에서 1일로 대폭 줄여 시중 공급 속도를 높인다. 장바구니 물가 통제 수위도 높아진다. 시설 농산물 값이 크게 뛰는 걸 막기 위해 시설원예농가에 유가연동보조금 78억원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한다. 민생 핵심 품목인 계란의 공급 확대를 위해 신선란 2차 수입분 359만 개를 차질 없이 들여오는 한편 이달 중 ‘가격검증위원회’를 만들어 산지 가격의 적정성을 정부가 직접 따지기로 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값이 오른 닭고기는 최대 40% 할인지원을 실시하고 오는 6월까지 육용종란을 긴급 수입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공요금은 상반기 중 동결 기조를 유지한다. 정부는 전기 등 중앙공공요금은 물론 택시·시내버스·지하철 등 지방공공요금도 지방정부와 협조해 상반기 동결 원칙 하에 관리하기로 했다. 물가 안정에 기여한 지방정부에는 시책 교부금과 같은 재정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해 자발적 동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담합 행위 근절에도 고삐를 죈다. 이미 조사를 마친 밀가루·전분당·인쇄용지 등의 담합 행위는 상반기 중 심의를 마무리한다. 4개 교복 제조사와 전국 40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교복 담합조사는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품목별 상한가 제시를 추진해 가격 가이드라인을 강제할 방침이다. 현재 석유제품과 요소·요소수에 한정된 ‘매점매석 금지 고시’의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레미콘 원재료 제조업계에서는 물량 부족이 아니라 현장 불안감 때문에 사재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일회용 주사기와 레미콘 혼화제에 대한 매점매석을 점검해달라는 요청이 있다”면서 “우려 품목이 포착되고 필요성이 인정되면 주무부처 중심으로 즉시 금지고시를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정인화 예비후보, 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확정

    정인화 예비후보, 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확정

    “광양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보인 정인화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광양시장 경선에서 승리한 정 예비후보는 8일 선거사무소에서 당원과 시민들을 향해 압도적인 지지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민주당 원팀’을 통한 통합의 정치를 선언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광양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들의 승리이자, 민주당의 승리를 염원하는 당원들의 무게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하며 “낮은 자세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광양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의 치열함을 뒤로하고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경선은 끝났다. 지금은 민주당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야 할 시간”이라며 “모든 후보와 지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원팀’이 돼 광양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그는 향후 본선에 임하는 각오로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앞으로의 선거는 갈등이 아닌 ‘통합’, 비방이 아닌 ‘정책’, 말이 아닌 ‘실행’으로 평가받겠다”며 품격 있는 선거 운동과 결과 중심의 행정을 약속했다. 이어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시기를 언급하며 “지금은 연습이 아니라 실행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광양의 변화를 완성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권향엽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앙정부의 예산과 미래 전략을 확실히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함께 경쟁했던 김태균 예비후보에게 위로를 전했다. 정책 연대를 이뤄준 이충재 전 예비후보와 문양오 전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지지를 보내준 각종 단체와 선거 캠프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 경남, 3조 투입 ‘피지컬 AI 산업’ 승부수…제조업 혁신 거점 도약

    경남, 3조 투입 ‘피지컬 AI 산업’ 승부수…제조업 혁신 거점 도약

    경남도가 2030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부를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AI) 혁신 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 단순히 신기술을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기술과 인프라, 인재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성장하는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7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인공지능산업 자문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박 지사는 “경남은 현재 원전과 방산, 조선 등 주력 제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 가능한 동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양대 축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은 기계·부품·소재 중심의 제조업이 집적된 지역인 만큼 디지털 정보에 물리적 실체를 결합한 ‘피지컬 AI’ 분야에서 최적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도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학·연·관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경남형 AI 산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경남의 제조 인프라를 활용한 ‘피지컬 AI 산업 메카 조성 방안’과 ‘AI 핵심 유망산업 육성 로드맵’이 공유됐다. 2부 토론에서는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정책과 전후방 산업 간 연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 전문가들은 우주항공·방산·조선 등 경남의 국가 핵심 산업 역량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증 인프라 지원과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이 정책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지사는 “제시된 전문가들의 고견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승화시켜 경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정부 예산 확보와 국책 사업 발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경남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혁신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는 이번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AI 산업 육성 로드맵을 더욱 정교화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세부 과제 실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 개시

    이민옥 서울시의원,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 개시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서울시의회 본관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5회계연도 결산 총괄설명회에 결산검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 제150조에 따라 서울시가 출납을 폐쇄한 후 80일 이내에 결산서를 작성하고 의회의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다. 총 18명의 결산검사위원(시의원 3명,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 15명)이 오는 5월 11일까지 35일간 검사를 진행하며, 이 의원은 시의원 검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총괄설명회에서 서울시 재무국장은 2025회계연도 결산의 주요 내용을 보고했다. 올해 결산 규모는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을 합산해 총 62조 6996억원이다. 세입 수납액은 예산현액(53조 629억원) 대비 2조 4304억원을 초과한 55조 4933억원, 세출 집행액은 예산현액의 96.50%인 51조 2074억원이며, 순세계잉여금은 전년 대비 1조 7956억원 증가한 3조 2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무제표 상으로는 자산 158조 7637억원, 부채 20조 9137억원, 순자산 137조 8500억원이며, 수익에서 비용을 뺀 재정운영결과는 465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454개 성과지표를 분석한 결과 목표 초과달성 71개(15.6%), 달성 294개(64.8%), 미달성 89개(19.6%)로 나타나, 성과지표 약 5건 중 1건은 목표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예산·재정 분야에 축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입 초과징수와 순세계잉여금 증가 추이, 주요 사업의 집행잔액 발생 원인, 성과 미달성 사업의 실태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그는 “결산검사는 한 해 동안 서울시가 시민의 세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목적에 맞게 사용했는지를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재정 통제 장치”라며 “단순한 수치 확인에 그치지 않고, 예산이 실제로 시민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산검사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과제를 향후 예산 심의에 적극 반영해, 한정된 재원이 시민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설] 여야정 싸우더라도 만나길, 민생 정치 불씨 살려 가길

    [사설] 여야정 싸우더라도 만나길, 민생 정치 불씨 살려 가길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7개월 만에 이뤄진 여야 수장 회동에서 26조 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장 대표는 “국민 70%에게 현금을 나눠 주는 방식이라면 물가와 환율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부적절한 예산 삭감과 꼭 필요한 국민생존 7개 사업 지원 등을 제안했다. 여야가 추경 필요성에는 뜻을 같이한 셈이다. 이 대통령도 “지금 예산안은 정부 의견이고, 심의·의결권을 가진 국회에서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야당이 반대하는 TBS 지원 사업의 삭제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정 기조의 전면적 변화를 요구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전날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한 사과 등 유화적 대북 정책을 비판하고, 대북송금 사건 등에 대한 여권의 조작기소 국정조사 및 공소취소 추진 움직임에도 우려를 쏟아냈다. 반면 이 대통령은 5·18 정신과 부마항쟁, 비상계엄 남용 방지, 지방자치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순차적·점진적 개헌에 야당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장 대표는 개헌 논의 전 이 대통령의 연임·중임 포기 선언을 역제안했다. 쟁점 현안들에는 입장 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여야가 마주앉아 상대방이 우려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장이 성사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작지 않다. 서로 낯만 붉혔던 여야 대표가 ‘통합 넥타이’를 맨 이 대통령의 중재로 손을 잡기도 했다. 여야는 민생 회담을 정례화해 정치 복원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 중동발 공급망 위기와 검찰청 폐지, 사법개편 3법 시행에 따른 국민적 혼란, 집값 및 전월세 등 여야가 함께 해결해야 할 민생 과제들이 차고 넘친다. ‘잘하기 경쟁’을 벌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6·3 지방선거 대책이 될 수 있다.
  • ‘원유·나프타 특사’ 강훈식, 카자흐·오만·사우디行

    ‘원유·나프타 특사’ 강훈식, 카자흐·오만·사우디行

    중동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원유와 나프타를 확보하고자 7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오만·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가능성이 언급된 데 대해선 김용범 정책실장이 “너무 앞서 나간 이야기”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진행한 중동 상황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 및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오늘 저녁 출국해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현재 에너지 불안 상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400만 배럴을 확보한 것이 단기적 불안을 달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방문은 장기적 수급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실장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지적된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 제품 등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소수, 페인트,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핵심 품목의 수급과 가격 동향도 실시간 신호등 시스템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경고등이 뜨면 노란색, 심각하면 주황색 등으로 표시된다고 한다.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한국 선박 26척과 관련해서는 “탑승하고 있는 선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한다는 전제 하에 선사 입장, 국제적 협력 구도 등을 고려하면서 안전하게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2차 추경안 편성 가능성에 대해 김 실장은 “지금 단계에선 너무 앞서 나간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김 실장은 국회 심의 중인 26조 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두고는 “직접적으로 3개월간, 간접적으로 6개월간 대응할 수준을 상정하고 긴급 편성한 것”이라면서 “이후 상황은 현 추경을 충실히 집행한 후 고려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국회 심의 과정 중 추경안이 증액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큰 틀에서는 정부 제출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심의됐으면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냈다. 김 실장은 물가 상승은 피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의 화학제품 (가격) 비중을 고려할 때 물가는 당연히 오를 것이고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최고가격제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상승 억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범 “2차 추경 너무 앞선 이야기…물가 상승 불가피하다”

    김용범 “2차 추경 너무 앞선 이야기…물가 상승 불가피하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7일 중동 정세 악화로 경제 위기가 확산하면서 언급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가능성에 관해 “지금 단계에서는 너무 앞서나간 이야기”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하며 “1차 추경안을 신속히 심의하고 확정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2차 추경안 편성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국회 심의 중인 26조 2000억원 규모 추경안에 대해 “직접적으로 3개월간, 간접적으로 6개월간 대응할 수준을 상정하고 긴급 편성한 것”이라며 “이후 상황은 현 추경을 충실히 집행한 후 고려할 문제”라고 밝혔다. 1차 추경 집행이 우선이라는 이야기다. 김 실장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1차 추경안이 증액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기본적으로 큰 틀에서 정부 제출안과 크게 변화 없는 선에서 심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나프타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시 대책과 관련해 “추가로 정책금융도 있을 수 있고 세금 유예 등 다른 정책 수단으로 피해 업종의 피해를 분담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추경에 반영된 것으로 부족하면 목적 예비비로 커버해보고 추가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수출 통제와 관련해 “수출 통제하면 우리 쪽에서 급한 불을 끈 것 같지만 (다른 나라에서) 핵심 부품이 와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해서 수출 통제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물가 상승은 피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의 화학제품 (가격) 비중을 고려할 때 물가는 당연히 오를 것이고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며 “최고가격제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상승 억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 국민연금 주식 대박에 나라살림 360조 늘었다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국민연금기금이 지난해 역대급 수익을 내면서 국가 자산이 전년 대비 360조 원 넘게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나라살림 적자 비율은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1년 만에 다시 3%대로 개선됐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결산상 국가 자산은 전년 대비 365조 6000억원(11.4%) 증가한 3584조 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는 2771조 6000억원으로 185조 9000억원(7.2%) 늘었다. 자산 증가폭이 부채 증가폭을 웃돌며 순자산은 전년보다 179조 7000억원(28.4%) 증가한 812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로 역대 최고 수준인 18.8%를 기록하면서 국가 자산이 증가했다. 국민연금 자산만 244조 4000억원 늘었다. 황순관 재정경제부 국고실장은 “지난해 연금 급여 지급액 49조 7000억원의 5년 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면서 “기금의 장기 재정 안정성이 향상되고 기금 소진에 대한 우려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자산 증가분의 3분의 2를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재경부 측은 “기금 규모가 워낙 커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637조 4000억원, 총지출은 684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나라 살림 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 수지 제외)는 104조 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년 연속 100조 원을 넘긴 것으로, 역대 4번째로 적자 폭이 컸다. 다만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3.9%로 예산상 전망 수치인 4.2%보다 개선됐다. 황 실장은 “반도체와 자동차 호황에 따른 법인세 증가, 관련 종사자의 근로소득세 증가, 주식 시장 활성화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지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국가채무는 국고채 발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9조 4000억원 급증하며 역대 최대액인 1304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 나랏빚 사상 처음 1300조 시대…2년 연속 나라 살림 100조원대 적자

    나랏빚 사상 처음 1300조 시대…2년 연속 나라 살림 100조원대 적자

    국민연금기금이 지난해 역대급 수익을 내면서 국가의 순자산이 800조 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나랏빚(국가채무)은 사상 처음으로 1300조 원을 넘어섰고,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역대 4번째로 많은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입은 637조 4000억 원, 총지출은 684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예산 대비 각각 5조원, 19조 1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6조 7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특히 정부가 나라 살림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관리재정수지’(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 수지 제외)는 104조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예산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7조4000억원 줄었지만 2년 연속 100조원을 넘겼다. 2022년 117조원, 2020년 112조원, 2024년 104조8000억원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많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 비율은 3.9%로 전년(4.1%)보다 소폭 개선됐으나 윤석열 정부 시절 공언한 ‘3% 이내’ 재정준칙 달성에는 여전히 실패했다. 나랏빚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국가채무는 국고채 발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9조4000억원 급증한 1304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GDP 대비 채무 비율은 일 년 만에 3.0%포인트 오른 49.0%에 달했다. 국가 자산은 3584조원으로 전년 대비 365조 6000억 원(11.4%) 늘어났고 부채는 2771조 6000억원으로 185조 9000억 원(7.2%) 증가했다.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주식시장 호조에 역대 최고 수준인 18.8%를 기록한 덕분이다. 자산 증가폭이 부채 증가폭을 웃돌면서 순자산은 179조 7000억 원 증가한 812조 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정부 자산 증가분의 3분의 2(244조 4000억 원)를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수익 관리를 잘한 것”이라면서 “기금 규모가 워낙 커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 소유 청사 중에는 세종청사의 장부가액이 3조 4000억 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대전청사(2조 7000억 원), 서울청사(1조 4000억 원), 과천청사(9000억 원) 순이었다. 고속도로 중에는 경부고속도로가 12조 2000억 원으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철도는 경부선(7조 8000억원)의 재산 가치가 가장 높았다.
  • [사설] ‘전쟁 추경’ 무색… 어물쩍 쪽지 예산부터 싹 걷어내야

    [사설] ‘전쟁 추경’ 무색… 어물쩍 쪽지 예산부터 싹 걷어내야

    중동전쟁의 경제적 여파에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긴급 편성한 총 26조 2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벌써 우려했던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전쟁 추경’에 걸맞지 않은 엉뚱한 사업 예산들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정치색이 뚜렷한 데다 불요불급한 ‘쪽지 예산’까지 끼어 있다면 문제가 있다. 이번 추경은 이재명 정부 들어 두 번째다. 지난해 6월에는 내수 침체 대응을 명분으로 30조 5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집행했다. 여야는 오는 10일 처리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한 달여 만에 고유가·고환율 충격이 번지는 현실에서 재정 대응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속도만큼 중요한 것이 정밀도다. 국회 심의가 본격화한 상황에서 과연 취지에 걸맞게 편성되고 있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전쟁 추경에 효용이 있으려면 취약계층 중심으로 집중 편성돼야 한다. 그런데 전체 예산 가운데 민생 안정 예산은 2조 8000억원, 그중 취약계층 일상 회복 지원은 8000억원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추경 세부 항목을 보면 평시 사업 증액분이 눈에 띈다. 관광두레 예산, 독립영화 제작비, 문화예술인 지원금 등은 기존에 추진해 온 사업들이다. 햇빛소득마을을 150개에서 700개로 대폭 확대한 것도 뜨악하다. 재생에너지 전환 취지와 맥은 닿지만, 수입 에너지를 실질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효율성과 비용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충분히 이뤄졌는지는 의문이다. TBS 운영 지원은 더 생뚱맞다. 서울시가 끊은 지원금을 여당 주도로 49억 5000만원이나 추경 항목에 밀어넣었다. TBS 지원이 전쟁 추경과 대체 무슨 상관이 있나. 누가 봐도 재정 원칙보다 정치 논리가 앞선 사례다. 중복되거나 효과가 상쇄되는 항목은 없는지도 따져야 한다. 석유 최고가격제에 5조원을 투입하면서 소득 하위 70%에게 4조 8000억원을 지급한다. 유가 충격을 방어하느라 공급자와 수요자 양쪽으로 10조원이 들어간다. 추경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향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달라진다. 고유가 피해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재정과 기존 사업을 확장하는 재정은 그 결과가 같을 수가 없다.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이 운송·물류를 거쳐 공산품·외식으로 번지는 국면에서 전쟁과 무관한 확장재정은 물가 상승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8곳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중동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5~9월 물가가 3%를 넘어설 것이라고까지 전망했다. 이런 경고에 귀기울여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는 데 실탄을 집중해야 한다.
  • 경기 남부 어린이집연합회 회원 500명,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 후보 지지

    경기 남부 어린이집연합회 회원 500명,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 후보 지지

    유은혜, “아이들의 차별 없는 성장 위해 유보통합 격차 해소하겠다” 경기 남부 지역 어린이집연합회(연합회) 회원 500명이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용인과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 시·군 어린이집 회장단 대표 14명은 3일 유은혜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현재 경기도의 보육과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기관 중심의 분리된 정책이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의 지원 격차, 무상교육비 차등 적용 문제 등을 언급하며 “같은 연령의 아이들이 기관 유형에 따라 차별받는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시급히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명칭 통일 및 차별 없는 출발선 마련 ▲영아 급·간식비 지원 확대 ▲만 4·5세 무상교육비 동일 기준 적용 ▲보육교사 처우 개선 및 인권 보호 강화 ▲기관 유형과 무관한 형평성 있는 유보통합 실현 ▲법 개정 이전이라도 경기도의 선제적 지원으로 현장 혼란 즉각 해소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선언이 아닌 실천”이라며 “풍부한 국정 경험과 교육 전문성을 갖춘 유 예비후보야말로 아이 중심 정책, 현장 존중, 실질적 재정 대안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예비후보는 “500명이라는 숫자에 담겨 있는 간절함이 감동으로 다가왔다”라며 “유보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의 차별과 격차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법과 제도를 통한 근본적인 해결, 그리고 예산 확보를 통한 실질적인 지원까지 모든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단일화 과정에서도 단일 후보로서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어진 6월 3일 본선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로 교육감에 당선되어 아이들이 차별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26조 2000억원 ‘빚 없는 추경’”…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조속한 처리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일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중동 전쟁 충격 완화를 위해 마련된 26조 2000억원 규모의 ‘전쟁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이재명 대통령은 4월 2일 시정연설에서 중동 전쟁 충격 완화를 위해 마련된 26조 2000억원 규모의 이른바 ‘전쟁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이번 추경안의 편성 취지와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을 환영한다. 지난달 시작된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유류비 상승, 원자재 수급 불안,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복합적인 경제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러한 대외 충격은 국내 경제 및 민생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불확실성 또한 지속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위기를 신속히 타개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과 UAE 원유 2400만 배럴 확보, 비상경제 대응체계 가동 등은 에너지 수급 안정과 시장 불안 완화를 위한 조치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기화하는 중동 지역 분쟁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26조 2000억원의 추경은 국채 발행 없이 초과세수 25조 2000억원과 기금 자체 재원 1조원을 활용해 마련됐다. 이른바 ‘빚 없는 추경’이다.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지금 당장 보호막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산 배분 또한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고유가 부담 완화 패키지에 10조 1000억원, 민생 안정에 2조 8000억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에 2조 6000억원, 지방재정 보강 및 국채 상환 등에 10조 7000억원 등으로 구성해 위기 확산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소득 하위 70%, 약 3600만명의 국민에게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를 보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화폐 방식의 지급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골목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의존형 에너지 구조라는 취약성에 기인한 이번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가속화하겠다는 대응책도 의미가 크다.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이번 추경에는 지방정부의 재정 여건 보완을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지방교부세(금) 9조 4000억원을 투입, 지방정부의 투자재원을 확충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대응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재정 분권의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지방의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와 같은 대외 불확실성 상황에서 위기 대응의 성패는 속도에 달렸다. 국회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추경안을 조속히 심의·처리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와 적극 협력해 위기 대응 과정에서 서울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지역상권 활성화 예산 1억 5000만원 확보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지역상권 활성화 예산 1억 50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2026년 서울시 예산에 중랑구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총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중랑구의 ▲태릉시장 ▲꽃빛거리 ▲도깨비시장 ▲장미달빛거리 ▲장미제일시장 등 총 5개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에 각각 3000만원씩 지원되는 것으로, 시장 상인들이 주도하는 축제 및 문화행사 개최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중랑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이자,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이다. 그러나 대형 유통시설 확대와 소비 패턴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중랑구 일대에서는 그동안 상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축제와 거리 행사가 개최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시장 골목을 중심으로 먹거리·체험·공연이 결합된 행사들은 단순 소비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계기로 작용하며, 방문객 증가와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박 부위원장의 예산 확보로 2023년부터 꾸준히 지역 상권 활성화 축제가 개최되어 성과를 거뒀다. 그는 이러한 성과에 주목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상인 주도형 지속 가능한 축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예산 반영을 적극 추진해 왔다. 박 부위원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과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이라며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실제 상권에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의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각 시장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축제가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방문객이 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중랑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주민과 상인이 함께 웃는 지역경제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현장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대전 “일자리 4만 6441개·고용률 69.2% 목표”

    대전시가 올해 32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만 644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9.2%를 달성하기로 했다. 시는 2일 이런 내용의 2026년도 지역 일자리 세부 대책을 공시했다. 고용시장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청년(15~29세) 고용률 44.8%, 여성(15~64세) 고용률 61.8%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역 일자리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대책을 수립해 공개하는 책임 고용제도다. 시는 국제 정세 불안 등으로 고용 둔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공공부문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고, 민간 고용시장의 활력을 유도하기로 했다. 대전 지역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역량과 인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적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과 취약계층 고용 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지역 주도 혁신 일자리와 청년 성장 일자리,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역자원 활용 일자리와 고용서비스·거버넌스 기능 강화 등 171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일자리와 주거·복지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종합정책을 추진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고용률은 68.4%로 전년 대비 1.2% 상승한 가운데 청년 고용률은 2024년 43.4%에서 2025년 45.0%로 높아졌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일자리는 시민 삶의 근간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양적 확대를 넘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공급으로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현장중심 교육철학’ 유은혜, SNS로 도민 정책 제안 받는다

    ‘현장중심 교육철학’ 유은혜, SNS로 도민 정책 제안 받는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교육 변화와 관련된 도민 정책 제안을 받는다. 유 후보는 “대한민국 미래는 바로 교육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도민은 교육 변화를 체감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기교육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아이들의 시간과 교육 예산이 효율적이고 올바르게 사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신도시의 열정과 구도심의 전통이 공존하는 경기도는 큰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라며 “이 잠재력을 모두의 성장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권리를 반드시 보장하겠다”며 ‘교육 기회의 형평성’과 ‘질적 향상’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향후 ‘교육 현장 중심 정책 추진’과 ‘도민 참여 확대’를 통해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유 예비후보는 “경기도를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며 “‘숨 쉬는 경기교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해 달라”고 도민 참여를 당부했다.
  • [속보] 李대통령, ‘전쟁 추경’ 시정연설 위해 국회 도착

    [속보] 李대통령, ‘전쟁 추경’ 시정연설 위해 국회 도착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전쟁 추경’을 위해 2일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36분쯤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은 지난해 6월 2차 추경안 이후 두 번째다. 연설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와의 환담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6조 2000억원 규모 추경안의 기본 방향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한 국회 협조를 요청할 전망이다. 이번 추경안은 중동 사태 장기화로 발생한 고유가·고환율·고금리 등에 대응하고 민생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편성됐다. 추경안엔 고유가 부담 완화(10조 1000억원), 민생 안정(2조 8000억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2조 6000억원), 국채 상환(1조원) 등이 포함됐다.
  • 이천시, 중동분쟁 위기 정면 돌파…360억원 규모 ‘민생추경’ 확정

    이천시, 중동분쟁 위기 정면 돌파…360억원 규모 ‘민생추경’ 확정

    김경희 시장 “민생회복, 경기부양 올인…시민 삶부터 지키겠다” 경기 이천시는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위해 편성한 1조 7066억원(본예산 포함)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2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3560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2926억원과 특별회계 634억원이 증액됐다. 연초 한파와 고물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시민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선제적 재정 투입이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총 391억원 규모의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민생안정 추가대책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생활 안정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불편 신속 해소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고유가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약 5200가구에 가구당 20만원(도비 5만원, 이천시 15만원 추가)의 난방비를 지난 3월 선제적으로 지급해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줬다.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천사랑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전국 최고 수준인 최대 20%(충전 시 10%, 사용 시 10% 추가)까지 확대하고, 5월과 9월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충전과 결제 혜택을 동시에 적용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배달앱 이용 시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해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 회복을 유도한다. 소상공인 지원도 크게 강화한다. 특례보증과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하고, 상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과 자생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 해소에도 속도를 낸다. 도로·하천·체육시설·등산로 정비 등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175억원을 추경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 부양을 위해 소비투자부문 재정의 66%인 5041억원(본예산 기준)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촉진하고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민생대책 외에도 도시 기반과 미래 대비 투자도 균형 있게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복지․보건 110억원 ▲체육 인프라 확충 216억원 ▲도로 개설 및 교통망 확충 291억원 ▲공영주차장․차고지 조성 345억원 ▲안전예방 시설 정비 182억원 ▲농정 축산분야 지원 161억원 등이다. 장호원읍 및 창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여성비전센터 건립, 중리지구 공공용지 취득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난방비와 같은 긴급 지원부터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 누가 ‘경제 컨트롤타워’ 될 상인가

    누가 ‘경제 컨트롤타워’ 될 상인가

    기획처 “예산 전략은 우리 몫”박홍근 취임 전부터 잇단 간담회“미래 컨트롤타워” 수차례 강조‘미래비전 2050 전략’ 마련 나서재경부 “부총리가 총괄”구윤철, 추경 관련 메시지 앞장 ‘2045년 경제대도약 플랜’ 준비“기획처는 정책 조율 권한 없어” 올해 초 18년 만에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돼 독립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경제 컨트롤타워’ 자리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거시경제를 총괄하는 부총리 부처와 국가 재정을 거머쥔 실세 부처 간 자존심이 정면으로 충돌한 모습이다. 주도권 싸움의 시작은 ‘경제 컨트롤타워’의 지위를 누가 갖느냐에서 출발했다. 분리되기 전 경제 컨트롤타워가 ‘기획재정부’라는 점에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박홍근 기획처 장관은 취임하기 전부터 유독 ‘컨트롤타워’를 강조했다. 후보자 시절 두 차례 간담회를 열고 “미래전략의 컨트롤타워”, “대전환의 컨트롤타워”를 강조한 데 이어 취임사에서도 “국가 전체 이익을 창출하는 ‘진정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기획처의 존재 이유”라고 못 박았다. 박 장관의 발언에 재경부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경부 소속의 한 공무원은 1일 “직제상 부총리가 경제 분야를 총괄·조정하는 만큼 컨트롤타워는 재경부에 해당하는 개념”이라며 “기획처는 ‘처’일 뿐 관계 장관을 소집해 정책을 조율할 권한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획처 소속의 한 공무원은 “예산과 중장기 전략 등 사안에 따라 기획처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표현 자체를 문제 삼을 이유는 없다”고 맞받았다. 힘겨루기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국면에서도 드러났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지난달 “추경 신속 편성”, “국채 발행 없는 추경 가능” 등 추경 관련 메시지를 여러 차례 내놓았다. 예산 주무 부처인 기획처 장관이 공백인 상태에서 부총리 자격으로 발언한 것이지만, 정작 지난 27일 추경안 발표는 기획처가 맡으면서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같은 날 두 부처가 같은 내용의 세입경정 자료를 2분 간격으로 각각 배포하는 일도 있었다. 한 경제부처 관계자는 “돈(예산)이 없는 재경부가 조정·기획 기능까지 잃으면 위상이 많이 떨어진다”며 “추경에서라도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한 것”이라고 했다. 중장기 전략 수립을 두고도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재경부는 광복 100주년인 2045년을 목표로 한 ‘경제대도약 액션플랜’을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기획처는 저성장과 인구감소, 산업전환을 아우르는 중장기전략을 구상하는 ‘미래비전 2050’을 구상 중이다. 정치권에서 유사한 성격의 전략이라며 이원화 문제를 제기하자 박 장관은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곳은 정부조직법상 기획처”라며 기획처 중심의 통합 조율 체계를 강조했다. 그러자 재경부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되받았다. 두 부처의 주도권 경쟁이 계속되면서 시급한 경제 정책 조율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당분간 인물(장관) 중심으로 부처 간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자는 본래의 목적에 맞게 각자의 권한을 현실적으로 재조정하고 업무 자체에 집중하려는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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