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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FBI’ 국수본 출범 1년…책임 커졌는데 존재감은 ‘글쎄’

    ‘한국형 FBI’ 국수본 출범 1년…책임 커졌는데 존재감은 ‘글쎄’

    지난해 1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수사지휘권이 60여년 만에 폐지되면서 경찰의 책임수사를 표방하는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출범했다. 경찰 수사 기능만을 모아 경찰청에 국수본을 신설하고, 국수본부장을 경찰청장(치안총감) 다음으로 높은 치안정감 계급으로 두면서 경찰청장이 수사사건에 구체적으로 수사지휘를 못하도록 한 것은 수사 독립성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한국형 FBI(미국 연방수사국)’로 불리며 야심차게 첫발을 뗀 국수본이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임직원 및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굵직한 사건에서 존재감을 좀처럼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수본 출범 후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와 한계, 문제점을 6일 짚어봤다.‘부동산 투기’는 용두사미…檢에 주도권 뺏긴 ‘대장동’ 경찰청은 이날 국수본의 주요 성과로 ▲보이스피싱 등 서민경제 침해범죄 ▲부동산 투기 등 부패범죄 ▲성폭력·사이버도박 ▲생활폭력·조직폭력 범죄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28회 실시해 범죄자 19만 363명을 검거(8929명 구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실적과는 별개로 경찰 안팎에서는 여전히 국수본의 역할과 존재감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LH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이 터지자 “공공기관 직원과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은 국가수사본부의 수사역량을 검증받는 첫 번째 시험대”라며 “우리 사회의 공정을 해치고 공직사회를 부패시키는 투기 행위를 반드시 잡아달라”고 국수본에 힘을 실었다. 이후 국수본을 중심으로 금융위원회·국세청·금융감독원·한국부동산원과 1560명 규모의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꾸려졌다. 합수본은 최근까지 부동산 투기사범 6038명을 검거(62명 구속)했다. 하지만 정작 수사대상에 올랐던 국회의원 가운데 투기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된 국회의원은 3명뿐이었다. 일각에서 정치권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국수본 관계자는 “국회 동의를 얻어 현직 의원을 구속한 사례는 흔치 않다”며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은 건) 피의사실 공표죄라는 법제도상 한계 때문이지 여야 동일 기준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소수의 민간사업자가 광범위한 정·관계 로비 활동을 통해 개발이익 상당 부분을 차지한 ‘대장동 사건’ 역시 경찰에서 관련 첩보를 입수해 5개월이나 내사했지만 수사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검찰에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비판도 나온다. 또 경찰은 이 사건을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가 아닌 경기남부청에 배당해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국수본이 경찰청장에게 부담이 될 만한 사건은 맡지 않으려 한다는 지적도 있다. 국수본 관계자는 이에 대해서도 “인지 및 특수수사에도 충분한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요사건은 직접 지휘해서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찰, 수사종결권 가졌지만 검찰 보완수사 요구 여전 국수본 출범에 앞서 경찰 수사체계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수사권 조정 법안 시행이다. 이 법 시행으로 경찰은 대부분의 사건에서 직접 수사권을 갖게 됐다. 국수본은 수사심사관·책임수사지도관·경찰수사심의위원회 등 3중 심사체계 구축, 수사부서 과·팀장 지휘 강화 등을 통해 책임수사 완결성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송치·송부한 사건에 대해 검사가 보완수사 요구 및 재수사 요청으로 돌려보내는 일이 왕왕 발생하자 수사관들은 여전히 검찰이 사실상 수사지휘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불만을 토로한다. 경기 지역의 한 수사 담당 경찰관은 “보완수사 요구 내용을 보면 피의자에 대한 형벌의 정도를 정하기 위해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등 이것저것 묻는데, 이런 양형 참작 사유를 판단하는 것은 검사가 할 일”이라며 “검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본인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경찰이 처리한 사건에 대한 검사의 보완수사 요구 및 재수사·시정조치 요청 비중은 지난 2020년 4.6%에서 지난해 8.0%로 3.4%포인트 늘었다. 특히 지난해 경찰이 송치한 사건(혐의가 인정된다고 사건) 74만 1364건 중 보완수사 요구가 들어온 것은 8만 523건으로 전체의 10.9%나 됐다. 지난해 불송치 사건(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건)에 대한 재수사 요청은 전체 38만 9178건 가운데 1만 3659건(3.5%)이었다. 검찰에서도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경 지검의 일선 검사는 “수사를 할 땐 정말로 죄가 돼 처벌이 될지 여부가 중요한데, 경찰이 송부한 기록을 보면 그런 법리적 판단이 미비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검찰 수사 과정에서 6대 범죄 외에 다른 혐의도 파악할 때가 있는데 여죄를 캐지 못하는 상황도 있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불송치 사건 9일 더 늦어져…수사관도 시민도 불만족 인력도, 역량도 부족한 상황에서 경찰이 수사할 사건만 늘어나 사건 처리 기간도 전보다 늘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한테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현 송치결정 사건) 1건당 평균 처리 기간은 지난 2020년 50.6일에서 지난해 52.6일로 늘었다. 그러나 경찰이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사건(현 불송치결정 사건) 1건당 평균 처리 기간은 지난 2020년 59.6일에서 지난해 69.8일로 더욱 늘었다. 검사로부터 보완수사 요구를 받을 경우 다시 송치하는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아 사건 처리가 무한정 늘어지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증대된 업무량에 따른 적절한 보상은 필수다. 하지만 일선 수사관 입장에선 업무량만 늘었을 뿐 근속승진(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 승진) 기간 단축과 같은 혜택은 없다. 더군다나 같은 수사부서라고 하더라도 인지수사(고소·고발 없이 첩보 등을 통해 범죄혐의를 포착해서 개시하는 수사) 부서에서 근무하는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승진 기회가 주어지는 분위기도 여전하다. 자연히 일선에서는 수사부서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방경찰청 수사과장과 경찰서장 등을 지낸 박상융(법무법인 한결) 변호사는 “지금 국수본에 서무 업무를 담당하는 내근 인력이 너무 많다”면서 “국수본과 시·도경찰청 등 상급 경찰관서에 직접 수사부서를 많이 신설하면서 일선에서 근무하던 수사관들을 차출해 경찰서의 수사인력 부족 문제는 심화됐고, 그 결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고소·고발사건 처리는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소·고발 남용을 막겠다며 반려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문제제기도 적지 않다.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국민은 경찰에 고소할 수밖에 없는데, 전권을 가진 경찰이 고소장 접수를 거부하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수사 독립성 외쳤지만…예산·인사는 여전히 청장 권한 국수본부장이 경찰 수사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인사권이 필요하다. 그러나 국수본은 경찰청장이 수장으로 있는 경찰청 조직 중 하나에 불과하다. 수사관 인력 충원 계획, 예산 편성 등에서 독자적인 권한을 갖고 있지 못하다. 총경 보직 추천권과 경정 이하 인사권 일부를 본부장에 위임했으나 실질적인 인사권은 여전히 청장이 쥐고 있다. 경찰청은 살인 등 중요사건에 대해 관내 경찰서장이 수사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결재하도록 하는 등 경찰서장의 역할도 중요해졌지만 역량은 천차만별이다. 비수사 부서에 오래 있으면서 수사 경험이 없는 경찰서장도 있는데, 그렇다고 다양한 경찰 기능 중 수사만 강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수도권의 한 경찰서장은 “수사권 조정으로 이전에 비해 서장에게 수사 지휘를 많이 하라고 독려하는 분위기이지만 모든 지휘관들의 수사 역량이 숙성됐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경찰의 수사 책임이 커졌다면 그만큼 지휘관의 수사 교육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수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엔 비리·부패 척결과 같은 특수수사를 강화해야 하지만, 검찰이 6대 중요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를 맡은 만큼 경찰이 잘할 수 있는 민생사건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경찰개혁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양홍석(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경찰의 특수수사 영역은 조직과 인력 면에서 검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수사경험도 축적돼 있지 않다”면서 “사기나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범죄는 경찰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이지만 훈련을 통해 수사역량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수본은 올해 경제팀·사이버·심사인력 등 수사관 443명을 늘리고, 예산도 전년 대비 11.8% 늘어난 3387억원을 배정했다. 또 민생사건 수사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의 경제·지능·사이버팀을 통합수사팀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각 시·도경찰청 수사부서는 발생 빈도는 낮지만 고도의 전문지식과 수사기법을 필요로 하는 범죄와 피해자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사기, 금융범죄 등 지능범죄에 집중 대응할 방침이다.
  • [서울 인싸] 서울시 예산, 민생회복·미래도약의 마중물/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서울 인싸] 서울시 예산, 민생회복·미래도약의 마중물/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장장 38일에 걸친 지난한 예산심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말 2022년 서울시 예산이 확정됐다. 올해 서울시 예산은 총계 기준 44조 2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4조 628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2조 9895억원), 사회적 안전망 구축(3조 4856억원), 서울의 성장동력 마련(2조 2210억원) 등 3대 중점 투자 방향에 총 8조 6961억을 투입한다. 우선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가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경영 위기에 처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4무(無) 안심금융을 제공하고, 골목상권을 되살려 제2의 연트럴파크, 샤로수길을 조성하기 위한 ‘로컬 브랜드 상권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 총 8153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한 재정효과는 4조원에 달한다. 이에 더해 시의회와 함께 마련한 약 8000억원 규모의 민생·방역대책도 전격 시행된다. 50만개의 소상공인 사업체에 각 100만원의 소상공인 지킴자금이 지급된다. 또한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긴급 모듈병상 100개를 확충하고 폭증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치구별 1곳씩 총 25곳의 코로나19 검사소도 추가 마련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잊지 않았다. 7월부터 근로의욕을 고취하면서도 저소득층을 집중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복지제도인 안심소득이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다. 서울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을 확대 보강해 교육을 통한 계층이동 사다리를 견고하게 할 예정이다. 우리 사회의 누적된 불공정에 절망한 청년층을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교육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3곳을 추가 개관하고, 1000명의 청년에게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일자리 1000개의 꿈’도 추진한다. 또 저소득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세대·다가구주택 2100호를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한다. 올해부터 서울에서 아이 키우기가 더 쉬워진다. 3월 개원과 동시에 서울 전역의 모든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이 시작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이 서울시 전역 150곳(40개 공동체)으로 확대되며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서울안심 키즈카페’를 25곳 조성해 부모님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한다. 예산과 정책은 동전의 양면이라 한다. 예산을 통해 그 해 서울시정의 방향을 알 수 있다. 짜임새 있게 편성된 2022년 서울시 예산이 올해 민생 회복의 마중물 역할은 물론 글로벌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전북 완주군에 ESS 안전성평가센터 구축

    전북 완주군에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평가센터’가 구축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완주군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대한 국회 예결특위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 예산 심의’에서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평가센터 구축 사업’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할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266억원, 지방비 100억 원, 전기안전공사 100억 원 등 총 466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자된다. 평가센터는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연구용지 1만 7000㎡에 들어선다. 앞으로 100kW 초과의 수소 연료전지 인증 설비와 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소 연료전지와 태양광, ESS에 대한 포괄적인 안전성 평가 시스템 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신재생에너지와 ESS의 전주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환경에 적합한 설계와 시공,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제공과 국제표준을 선도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함게 ESS 화재조사위원회 등에서 언급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내부저항과 절연 등 6대 안전기준 개발과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가 연계된 신재생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실증할 수 있게 된다.
  • 노동계 표 급한 여야, 노동이사제·타임오프제 ‘척척’

    노동계 표 급한 여야, 노동이사제·타임오프제 ‘척척’

    공공기관 이사회에 노동자 대표를 참여시키도록 하는 ‘노동이사제’가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건조정위 문턱을 넘었다. 공무원·교원노조 타임오프제(노조 전임자 유급 근로시간 면제)도 국회 환경노동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한국노총 등 노동계에 약속한 법안들이 이날 소위를 통과하면서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두 법안 모두 재계의 반발이 거센 사안이지만, 두 후보 모두 노동계 표심을 잡기 위해 공약했다. 기재위는 이날 안건조정위를 열어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공기관과 준정부 기관 비상임 이사에 3년 이상 근무한 노동자가 1명 포함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후보가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를 당부한 법안으로 시행은 공포 후 6개월 후다. 앞서 민주당은 노동이사제 법안이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에서 야당 반대에 막혀 심사가 지연되자 지난달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했다. 애초 반대 입장이던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한국노총을 찾아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합의처리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경제계는 반발했다.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공동 입장문을 내 추가 입법 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경제단체들은 “노동이사제 도입은 노사관계 힘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 도덕적 해이를 조장할 것”이라며 “공공 부문 도입이 민간기업까지 확대되면 이사회의 기능을 왜곡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노위도 이날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공무원·교원노조 전임자의 노사 교섭 등의 업무를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내용(타임오프제)의 공무원·교원 노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야는 공청회를 포함해 6차례 소위를 진행한 끝에 민주당이 제안한 ‘근로시간 면제 한도를 정하기 위해 공무원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심의위원회)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둔다’는 규정에 합의했다. 타임오프제는 노조 전임자의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조합원 규모에 따라 노조 전임자 수의 한도가 정해져 있다. 그동안 공무원과 교원 노조는 법적으로 근로시간 면제를 받지 못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정부는 예산 등에 전임자 임금 등을 배정해 공무원과 교원의 노조활동을 보장하게 된다. 세금으로 공무원과 교원의 노조비를 지급한다는 비판도 나오는 이유다.
  • 3년째 ‘1분기 추경’ 논의… 민생용이라지만, 하필 그때 ‘선거’ 있었다

    3년째 ‘1분기 추경’ 논의… 민생용이라지만, 하필 그때 ‘선거’ 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새해 시작과 동시에 연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촉구하고 있다. 정부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권의 요구를) 국민 의견의 하나로서 경청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이리 되면 2020년부터 3년 연속 1분기에 추경이 편성된다. 추경은 본예산 편성 당시엔 예상하지 못한 사태 등이 터졌을 때 구멍을 메워 주는 ‘구원투수’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나 1분기에는 본예산 여력이 충분해 추경을 편성한 전례가 거의 없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가 터진 탓이지만, 공교롭게도 최근의 1분기 추경은 선거 직전에 편성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에 추경이 선거를 의식한 ‘돈 풀기’ 성격을 띠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추경은 총 23차례 편성됐는데, 이 중 1분기에 국회를 통과한 건 2020년 1차(3월 17일)와 지난해 1차(3월 25일) 두 차례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쳐 비교적 빠른 추경이 이뤄진 2009년의 경우 2분기인 4월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1980~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차(3월 25일) 외엔 1분기 추경 전례가 없다. 추경이 상반기에 편성된 경우도 드물다. 2000년 이후 추경(23차례) 중 상반기 국회를 통과한 건 1분기 2차례를 합쳐 6차례(26.1%)에 그쳤다. 상반기엔 예상치 못한 사태가 터지더라도 본예산으로 마련해 둔 예비비 등을 우선 활용하기 때문이다. 2020년과 지난해의 1분기 추경은 21대 총선(2020년 4월 15일)과 재보궐선거(2021년 4월 7일)를 2주에서 한 달가량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특히 2020년 총선 직전에는 이미 통과된 1차 추경 외에도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논의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창 이뤄졌다. 결국 2차 추경안이 총선 다음날인 4월 16일 국회에 제출됐고,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이었던 ‘소득하위 70% 지급’이 ‘전 국민 지급’으로 수정됐다. 추경은 국가재정법을 통해 편성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정치권이 추경을 명목으로 ‘쌈짓돈’처럼 재정을 빼 쓰는 걸 막기 위함이다. 국가재정법 제89조는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 ▲경기침체, 대량실업, 남북관계의 변화, 경제협력과 같은 대내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거나 우려가 있는 경우 ▲법령에 따라 국가가 지급해야 하는 지출이 발생하거나 증가하는 경우 등을 요건으로 명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과 지난해 총 6차례의 추경이 단행됐는데, ‘재해’나 ‘경기침체’ 등의 요건을 충족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지금도 거리두기 재개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은 ‘국가가 지급해야 하는 지출 발생’ 요건에 해당한다는 견해가 많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소상공인보호법에 따라 방역 조치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올해 본예산으로 확보한 손실보상금 3조 2000억원은 최근 ‘업체당 500만원 선지급’을 결정하면서 조만간 2조 5000억원 이상 소진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후보가 이날 또다시 들고 나온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추경 요건에 부합하지 않을 뿐더러 선거를 겨냥한 ‘포퓰리즘’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성명재(한국재정학회장)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추경이 필요한 시점인 건 사실이나 지난해와 재작년 추경을 너무 남발하면서 ‘실탄’이 많이 소진됐다”며 “나랏빚이 급격하게 불어난 상태인 만큼 추경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규모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추경 규모로 30조원을 언급하고 있는데, 대부분 적자국채 발행으로 메울 수밖에 없다. 이 경우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고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빚이 많은 서민과 소상공인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 후보의 추경 금리 발언이 나온 4일 오전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 1.8%를 넘어섰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스마트농업 지원센터’서 새해 첫 업무 시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스마트농업 지원센터’서 새해 첫 업무 시작

    농협중앙회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일 충남 천안의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현장경영에서 이성희 회장은 천안 관내 농축협 조합장, 청년농업인 등과 함께 지역농협 주도로 처음 조성한 스마트팜 교육시설인 스마트농업 지원센터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확산방안을 논의했다.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는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농 및 청년농을 위한 스마트농업 경작·기술 보급의 거점 역할을 한다. 농업인이 직접적인 투자 없이 인근 생활권역 내에서 누구나 쉽게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농협은 전국 16개 시도 권역별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를 추가 조성하는 한편, 농업분야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정부예산과 연계하여 전국 단위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가속화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성희 중앙회장은 “농업의 디지털화는 피해 갈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농업인들이 고가의 스마트팜 시설에 투자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지역 농축협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설투자는 물론, 영농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업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올해 전국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지원센터 조성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며, 선정된 농·축협과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 및 시설·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4.3희생자 보상금 1인당 9000만원 지급은 이렇게 시작됐다

    4.3희생자 보상금 1인당 9000만원 지급은 이렇게 시작됐다

    지난해 말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이하 4.3특별법)이 개정돼 올해부터 4.3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사망·행방불명 희생자 1인당 9000만원의 보상금을 균등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보상금 지급 인원은 1만 1000여명으로 총 보상액은 9600억원이다. 올해 4·3희생자에 대한 보상을 위한 정부예산은 1810억 원이다. 1인당 9000만원 지급 산정 기준과 관련, 장윤식 4.3재단 총무팀장은 “과거 대법원 판결에 근거해 희생자 8000만원, 배우자 4000만원, 자녀 800만 원과 형제자매 400만 원을 지급하는 일명 8·4·8·4안과 비교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단순히 희생자한테 지급한 액수만 따진다면 적은 금액은 아니다”며 “유족회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일단 합의를 하고 향후 보완 입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로 결정된 사람에 대해서는 9000만원을, 후유장애인과 수형인인 경우 장애등급·구금일수 등을 고려해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사망자와 행방불명자인 경우 현 민법을 적용해 상속인의 보상청구가 가능하고, 무호적자인 경우는 그 유족으로 결정된 사람이 보상금을 청구할 수 있다. 유족 보상청구권 대상에서는 희생자의 제사를 지내거나 무덤을 관리하는 4촌의 직계비속(5촌)도 예외적으로 인정된다. 특히 현행 배.보상의 의미로 명시된 ‘위자료 등 특별한 지원’의 성격과 관련해서는 ‘보상금’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개정안의 제2조 정의에서는 “보상금이란 제주4.3사건으로 인하여 입은 손해를 전보하기 위하여 지급되는 일시금을 말한다”고 명시됐다. 이와 관련 문성윤 4.3유족회 고문변호사는 지난달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공청회에서 ‘위자료 등’을 통칭해 사용한 ‘보상금’ 용어와 관련해 ‘배상금’이라는 용어가 더 적절하다“며 “부당한 공권력에 의한 것은 배상 책임으로, 보상 용어로 전체 금액을 포함한 명칭으로 가는 것은 아쉽다. 배상 명칭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인사 시 도·행정시에 보상금 지급 등을 위한 전담팀을 각각 신설하고 읍면동에는 기간제 근로자 등을 배치해 보상금 신청 및 안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4·3유족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보상지급 안내 영상을 제작해 읍면동, 4·3유족회 등 단체 등에 배포하고 각종 회의·행사때 유튜브 등 SNS, 버스정보시스템, 전광판 등에 다양한 홍보수단을 통해 안내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윤진남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희생자는 1만 5000여명, 국내에서 유례없는 다수에 대한 보상건이고 7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상이 이뤄지는 만큼 신청·접수 및 심의·결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상수 건협회장 신년사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입법”

    김상수 건협회장 신년사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입법”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은 31일 “새해에는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드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여러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건설 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 준비하고, 변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천명했다. 김 회장은 또 “국내 건설 수주가 2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올해 SOC 예산도 전년 대비 증가한 28조원으로 확정됐다”며 “펜데믹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건설산업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새해 경제가 내수 회복에 힘입어 3% 성장할 전망에 힘입어 건설투자는 경기회복세에 따른 주거용·비주거용 건축 증가 등에 힘입어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외향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건설시장의 환경 여건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며 “새해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규제 중심의 주택·부동산시장 정책, 공사비 산정기준 비현실화, 불합리한 원사업자 규제 강화 등 난제들이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김 회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거론하며 보완 입법 마련과 함께 건설산업의 규제 개선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안전 관련 처벌 법령은 개별 기업이 예측 가능하도록 명확히 하고, 운영 과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보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련 제도를) 세제 혜택, 예산 지원 등 기업의 자발적 안전 준수가 가능한 제도로 전환해 안전한 건설 현장을 구현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 [인사]

    ■헌법재판소 ◇관리관(1급) 승진 △심판지원실장 이규현 ◇이사관(2급) 승진, 국장 신규보임 △기획재정국장 신승훈△국제협력국장 최혁 ◇국장 전보 △행정관리국장 석현철△국립외교원 파견 이형주 ◇부이사관(3급) 승진 △홍보담당관 하영화△총무과장 정영주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 △법무부 교정정책단장 최제영△법무부 보안정책단당 김승만△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김명철△대전교도소장 류기현△안양교도소장 우희경△부산구치소장 박호서△수원구치소장 서호영△서울동부구치소장 김영식△서울남부구치소장 하영훈 ◇서기관 전보 △법무부 분류심사과 정혜리△목포교도소장 최국진△청주여자교도소장 강기천△천안개방교도소장 김성호△통영구치소장 김진아 ■통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차장 강창익△통계정책국장 안형준△통계데이터허브국장 이명호 ■산림청 ◇고위공무원 전보 △동부지방산림청장 심상택 ◇과장급 전보 △중부지방산림청장 김기현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조정본부장 최영훈△교육본부장 정희성△심의실장 양재규△감사관 조남태△기획팀장 이재범△예산회계팀장 김문성△조사2팀장 최명진△홍보팀장 김태호△제주사무소장 이수종△대구사무소장 여종국△대전사무소장 구율화△전북사무소장 최숭민△경남사무소장 장성원 ■국민연금공단 ◇본부 부서장·지역본부장 전보 △인사혁신실장 최진△국민소통실장 허선희△연금급여실장 이승춘△국제협력센터장 신재혁△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장 강인호△노후준비지원실장 윤중선△장애인지원실장 이은우△정보전략실장 김기범△감사실장 유원규△운용지원실장 최석영△ICT센터장 김영훈△차세대정보화추진단장 조영훈△미래기획단장 최동식△장애심사센터장 조종문△서울남부지역본부장 황정규△대구지역본부장 이명호 ◇지사장 전보 △동대문중랑지사장 강덕원△성북강북지사장 김선오△고양일산지사장 이기현△고양덕양지사장 최삼옥△김포강화지사장 이상현△강동하남지사장 김석영△구로금천지사장 윤영섭△강서지사장 김정환△강릉지사장 류정영△삼척지사장 박재석△원주지사장 임병희△안양과천지사장 서정태△성남지사장 유진선△이천여주지사장 이은정△평택안성지사장 채수현△부천지사장 임용택△서인천지사장 김장환△부평계양지사장 최성모△서대전지사장 허강은△동대전지사장 이두식△북대전지사장 김현정△증평지사장 정필세△천안지사장 김기애△아산지사장 전유진△서산태안지사장 박경인△전주완주지사장 강철△익산군산지사장 정정태△여수지사장 채우석△목포지사장 박광승△해남지사장 정준옥△서귀포지사장 임계홍△서대구지사장 이말용△대구수성지사장 박영숙△안동지사장 김찬수△영주봉화지사장 김진만△동부산지사장 허용진△남부산지사장 김현철△남울산지사장 신재철△창원지사장 김치묵△통영지사장 김춘규△진주지사장 김두용 ■한국소비자원 ◇1급 승진 △위해정보국장 윤경천△분쟁조정사무국장 장은경△감사실장 최은실△정책연구실장 배순영△안전감시국장 하정철 ◇2급 승진 △기획조정실 인재경영팀장 구경태△시장조사국 거래조사팀장 송선덕△정보교육국 콘텐츠기획팀장 박미희△정책연구실 법제연구팀장 송민수△정책연구실 소비자지향성평가사업단 이금노△시험검사국 섬유고분자팀장 한은주 ■한국거래소 ◇신임 집행간부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정지헌△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 이승범△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 박찬수 ◇연임 집행간부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 송영훈△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김기경△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채현주 ■전자신문·테크플러스·전자신문인터넷 ◇전자신문 △창간40주년기념추진단장 겸 마케팅 총괄 전무이사 홍승모△경영지원실 상무이사(CFO) 김재욱△광고마케팅국장 원태식 ◇테크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안동범△콘텐츠본부장 이사 김태우 ◇전자신문인터넷 △경영지원팀 국장 정현기
  • 울산 내년 지역 공공의료 기반 확충 총력

    울산 내년 지역 공공의료 기반 확충 총력

    울산시는 내년 울산의료원과 산재전문 공공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 기반 확충에 힘을 쏟는다. 시는 울산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내년 정부 예산으로 설계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산재전문 공공병원도 전체 사업비 2059억원 가운데 내년도 사업비 228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현재 실시설계 중이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지역 공공의료 현황을 보면 전체 병상 대비 공공의료기관 병상 비율이 전국 기준 10%보다 낮은 1% 수준이다. 특히 울산 공공병상은 노인전문병원 병상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상황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시는 지난 1월 의료원 설립을 위한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4월에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7월 의료원 부지를 확정하고, 10월에는 사업 계획을 확정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신청했다. 또 의료원 설립 범시민 서명 운동에 울산 인구 20%에 가까운 22만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시는 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를 거쳐 2880억원을 투입해 북구 창평동 부지에 22개 진료 과목, 500병상 규모로 울산의료원을 건립하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심뇌혈관센터, 음압 병상, 정신과 병상 등이 함께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료원이 연내에 예타 면제가 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내년 예산 확보로 설립 기틀은 마련됐다”며 “산재전문 공공병원도 내년에 착공해 조기에 준공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7일 울산의료원 건립 타당성 재조사 신청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고, 기획재정부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 “발주 공사 심의 강화” 더 깐깐해진 구로

    “발주 공사 심의 강화” 더 깐깐해진 구로

    서울 구로구가 내년 1월 1일부터 발주 공사의 설계변경 심의 기준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설계변경이 필요한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을 추가하는 경우 타당성을 점검하기 위해 설계변경 심의위원회 운영 지침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가 실시하는 공사 중 최초 계약 금액에서 4000만원 이상 증감하는 경우까지 심의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에는 5000만원 이상 증감하는 경우만 해당됐다. 구는 심의위원회 주관 부서도 각 사업부서에서 감사실로 일원화한다. 기존에는 각 사업 부서가 용역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직접 맡아 관리가 미흡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심의위원회는 구청 과장, 옴부즈맨 등 내부 위원 뿐 아니라 공개 모집을 통해 건축, 토목, 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를 외부 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조치로 설계변경의 원칙과 기준을 마련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조직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위드코로나 시대 지방의회, 비대면화상회의 시스템 필요

    [기고]위드코로나 시대 지방의회, 비대면화상회의 시스템 필요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전방에서 주민의 대표로 활동하는 지방의원은 주민들과의 소통에 늘 힘써야 한다. 오미크론이라는 불청객으로 일상회복의 기대가 꺾인 자리를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패스가 밀고 들어왔지만 곳에 따라 소규모 주민 간담회가 확대 되는 것을 목격한다. 이렇듯 지방의원은 코로나 감염 위험에 상시 노출되는데 지방의원의 확진은 의회 의사일정은 물론 집행부 업무 중단 등 큰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감염될까 전전긍긍하는 현실이다. 2020년 국회 입법 조사처에서 발표한 ‘원격의회 해외입법 동향 분석과 시사점’ 연구를 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국 의회는 기존 방식으로 의회 운영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 자국 의회 전통과 기술 수준에 맞춰 다양한 원격의회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의회의 입법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각국의 원격 회의 및 원격 표결 상황을 살펴보면 미국은 하원에서 원격회의 및 원격표결을 도입했고, 영국은 하원 위원회 뿐 아니라 본회의에서도 원격 화상회의 및 원격표결을 실시했는데 줌 활용으로 빠른 시스템 도입이 가능했다고 한다. 독일은 하원 위원회의 원격 화상회의 및 원격 표결을 진행하고 본회의 및 위원회는 의결정족수 조정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비했다. 한편 일본 국회는 원격 의회를 도입하지 않고 회의장에 출석하는 의원 수를 축소하여 의사당에서의 감염 위험을 줄였고 이외 영국과 아르헨티나 의회 뿐 아니라 EU 정상회담, 미국 하원 청문회 등 여러 국가와 주요 기관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음을 목격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의회가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누구나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방의회가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마침 지난 12월 15일 서울시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2022년도 서울시 예산심사를 진행했다.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시청 내 발생함에 따라 예결위가 재차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예산안 심사가 무기한 중단 될 경우 준예산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는 판단에 온라인 예결위 진행을 결정한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올해 초부터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준비, 10월에 구축 완료 했고 이번 예결위 첫 시연을 통해 집행부 참여, 이의제기, 전자표결 등 모든 의사진행이 시스템 내에서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서울시 예결위를 통해 비대면 화상회의가 코로나19 뿐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불가항력적 상황이 발생 했을 때 행정혼란 및 공백으로 인한 민생 지원이 지연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책 및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서울시에서 구축한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은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 됐는데 차후 시스템 검증 및 안정화 과정을 거치면 각 지자체로의 확산을 예상 할 수 있다. 지방의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한 이유다. 민간 프로그램 줌(Zoom)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중화 돼있지만 공식 회의에 사용 할 수 없다는 해석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독일 연방하원의 경우 비대면 화상회의 실시에 앞서 ‘연방회의 의사규칙’을 한시적으로 신설하는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을 참고해 정족수, 심의, 의결 등 법적요건을 갖춘다면 민간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법리적 검토와 필요하다면 조례 제정도 필요하다. 마침 서울특별시 양천구의회는 2022년 전자투표 시스템 설치 등 의회 시스템 개선을 통해 양천구의회 선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발맞춰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대비를 준비하는 동시에 민간 프로그램 사용 검토 등 시스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길 요청하며 양천구의회가 한국 지방의회의 선도 역할을 감당하길 기대한다.
  • 울산, 전통 제조업서 미래車 생산 스마트 클러스터로 변신

    전통 제조업 중심의 울산 산업단지가 내년부터 수소전기·자율주행차 산업단지와 탄소중립 스마트 산업단지 등 미래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울산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2400억원과 시비 800억원 등 총 4900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대개조’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산업단지 대개조를 통해 자동차·조선·화학 주력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4000여개 창출, 모빌리티 기업 70여개 유치 목표를 세웠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전통 제조업 중심의 노후 산업단지를 산업 환경의 변화에 맞게 지역산업 혁신 거점으로 전환해 산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정부가 지역을 선정해 3년간 관련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울산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수소전기·자율주행차 산업 육성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에너지 순환기반 구축 등 에코 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또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모사형 자율용접 솔루션 구축·실증사업 등 27개 세부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울산지역 생산의 60%와 수출 71%를 담당하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거점 단지’로 삼아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매곡일반산업단지, 중산 1·2산업단지, 매곡 2·3산업단지, 이화산업단지, 모듈화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경제자유구역, 수소그린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등과 전략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최근 시는 ‘AI 기반 중량화물이동체 플랫폼 실증’ 70억원,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 66억원,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 60억원 등 1차 연도 12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국비 372억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원 정선·충남 공주 등 4개 성장촉진지역 사업 승인

    강원 정선·충남 공주·경북 안동·전남 영양 등 4곳의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지역의 성장촉진지역 지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인구감소와 재정 여건 등 상황을 평가해 지원이 필요한 지방의 시·군을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70곳이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돼 해당 지역개발사업에 국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심의에서 이들 지역에서 추진할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 곳당 예산 150억원을 지원한다. 정선에서는 정선읍 봉양리∼애산리 구간에 아리랑 클러스터 연결 교량을 설치해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폐광지역의 숙원사업인 국도 38호선과 군도 7호선 접속도로(467m)를 건설한다. 공주에서는 백제권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공주 문화 관광지 조성사업의 시설 건립을 지원한다. 문화복합센터와 백제문화체험관 등의 시설과 스마트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에 지원 예산이 사용될 예정이다. 안동에서는 원도심 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옛 안동역 및 철도용지를 활용한 연결도로와 선형광장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영암에서는 월출산 관광지에 추진 중인 체험형 레저시설과 연계한 도로·주차장 확장을 추진한다.
  • 오메가3·공기청정기 어떤 제품이 좋은지 공정위가 알려드려요

    오메가3·공기청정기 어떤 제품이 좋은지 공정위가 알려드려요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부터 오메가3, 공기청정기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품목에 대한 비교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해외 위해제품 관리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피해·안전주의보도 발령한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27일 여정성 민간위원장 주재로 제8차 회의를 열고 ‘2022년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과 ‘소비자 지향적 제도개선 과제’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공정위는 아동·청소년, 노인층·다문화 가족 등 소비 취약계층의 소비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특히 오메가3와 같은 건강기능식품과 냉동 피자, 각종 가전제품 등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품목을 선정해 어떤 제품이 우수한지 비교 정보를 제공한다. 환경부는 마카롱 모양 방향제, 젤리모양 세제 등 식품 모방 생활화학 제품의 제조·유통에 대한 안전·표시기준을 마련한다. 오인·섭취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 가운데 8세 미만 어린이가 피해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도 안전관리 규정이 없는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진이 환자에게 비급여 진료 항목과 가격 정보를 사전에 설명해야 하는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환자가 설명을 들은 뒤 동의·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닝(온라인학습) 콘텐츠에 제작·수정 일시 등을 표시하는 내용으로 이러닝 표준약관을 개선한다. 초·중·고 학생 등 이러닝 콘텐츠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최신 교육 과정이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품질·서비스가 우수한 숙박·관광식당 등을 인증해주는 ‘한국 관광 품질인증’ 기준에 소비자 권익·피해 관련 사항을 포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5G(5세대 이동통신) 이용자의 불편 해소와 권익 제고를 위해 내년까지 전국 85개 시의 모든 행정동과 주요 읍·면으로 5G 커버지리를 확대한다. 이어 2024년까지 농어촌 지역에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무선 통신시설 네트워크인 ‘5G 공동이용망’을 단계별로 상용화하되, 완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5G 요금제 구간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알뜰폰의 다양한 5G 중저가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고가요금제 강요와 같은 이익 저해 행위에 대해선 이달 중 엄중히 제재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디지털 소비생활 조사 결과’를 보고하면서, 디지털 거래에 특화된 분쟁조정 기구의 설치, 온라인 시장에 대한 감시·연구 강화 계획을 밝혔다. 김성숙 민간위원은 ‘소비자 중심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안건 보고를 통해 “ESG 경영이 공정위의 소비자중심경영(CCM)과 연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ESG 관련 정보를 허위 또는 과장해 제공하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감시·제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위원회는 이날 총 269개 과제로 구성된 ‘2022년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도 의결했다. 소요 예산은 약 3156억원이다. 이 밖에 평가 결과 공개, 평가 결과가 미흡한 기관을 대상으로 정책 컨설팅을 할 수 있는 근거 등을 담은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지침 개정’도 의결했다.
  • 서울시 “플랫폼창동, 한시사업에 200억 투입…위탁업체 선정 불공정”

    서울시 “플랫폼창동, 한시사업에 200억 투입…위탁업체 선정 불공정”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추진된 ‘플랫폼창동61’ 설계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 없이 공사비가 부풀려졌고, 민간위탁 업체가 불공정하게 선정됐다는 서울시 감사 결과가 나왔다. 또 6여년 동안 운영하는 한시적 사업인데도 사업비가 총 200억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27일 이런 내용의 ‘플랫폼창동61’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플랫폼61’은 컨테이너박스 61개로 구성된 문화예술 공간이다. 지난 2016년 4월 개관해 2022년 8월까지 운영하는 한시적 공간이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플랫폼61’ 위탁업체는 음악공연과 전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당시 시는 ‘플랫폼창동61’ 개관 시기를 무리하게 앞당기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업을 대행했다. 이에 따라 예산 편성·검증을 위한 사전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SH공사 역시 신규투자 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전에 예산을 편성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받아야 하지만 이런 절차를 무시했다고 감사위원회는 지적했다. 또 충분한 검토 없이 설계변경이 이뤄져 공사비가 41억원에서 81억원으로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17개월이 걸리는 공사기간은 8개월로 단축됐다. 이와 함께 ‘플랫폼창동61’ 1기(2016년 4월~2017년 1월) 위탁사업자는 앞서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했던 업체로 나타났다. 시 감사위원회는 “해당 업체는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관련 시 자문회의에도 참석하며 ‘플랫폼61’ 사업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이미 많이 확보한 상태”라며 “다른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는 ‘플랫폼창동61’ 사업대행을 맡은 ‘SH공사’ 등에 당시 업무 담당자의 신분상 조치와 제도 개선 요구사항 등을 통보했다. 또 민간위탁업체의 예산 집행과 불공정한 운영에 대해서는 별도로 수사 의뢰 조치했다.
  • 13년 표류 ‘흑산공항’ 언제 착공하나

    13년 표류 ‘흑산공항’ 언제 착공하나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공항 예정부지와 대체부지 편입 등을 다룰 국립공원심의위원회가 개최되지 못하면서 절차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전남도와 신안군 등은 ‘대체부지 제공’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보인 듯했던 ‘흑산공항 건설사업’ 승인이 끝내 해를 넘기자 정부의 사업 의지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전남도의 숙원 사업인 흑산공항 건설은 2009년 이명박 정부가 ‘흑산도 소형 공항 건설’을 검토하면서 본격화됐지만 두 차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보류 등으로 13년째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부가 2016년 11월, 2018년 10월 두 차례 열린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계획 변경’ 심의를 서류 보완 등을 이유로 모두 보류했다. 2018년 10월 심의 중단 이후 3년 2개월째 제자리에 멈춰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69억원이 이월되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 81억원과 합쳐 사업비 150억원이 마련됐다. 하지만 공항 예정부지와 대체부지 편입 등을 다룰 국립공원심의위원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이후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 사안은 공항건설 부지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환경부 국립공원심의위원회의 국립공원 계획 변경안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변경안이 공원위원회를 통과하면 환경영향평가와 중단된 실시설계 재개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을 하게 된다. 현재 환경부가 국립공원위원회 개최 날짜 등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전남도는 마냥 기다리고만 있는 형국이다. ‘국립공원위원회 개최 전 2주 전 통보’라는 규정만 믿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까지도 이러한 ‘개최 통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흑산공항 건설은 사업비 1833억원을 들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흑산도 68만3000㎡ 면적에 길이 1.2㎞, 폭 30m의 활주로를 포함한 공항시설을 건설하는 일이다. 50인승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도, 홍도, 가거도를 찾는 선박 이용객만 연간 30만명이 넘지만 왕복 4시간이 걸려 응급환자와 기상이변 시 빠른 대처를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면적이 4배가 넘는 대체부지 제공에 나선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만은 지금] 타이난시의회 ‘대만공화국’ 개명안 통과… 中 “정치조작 말라” 경고

    [대만은 지금] 타이난시의회 ‘대만공화국’ 개명안 통과… 中 “정치조작 말라” 경고

    대만 남부 타이난시 시의회에서 '중화민국' 국호를 '대만공화국'(台灣共和國)으로 개명한다는 안건이 통과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안건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는 국민당 소속 시의원으로부터 발의되어 22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24일 대만 연합보, 뉴토크는 '대만국' 대신 '중화민국' 수호를 주장한 제1야당 국민당이 여당인 민진당의 대만 독립 행보를 조롱하려는 의도에서 해당 안건을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대만공화국' 개명 안건은 쑨원(순문) 동상 설립 계획을 둘러싼 여야 갈등 상황에서 나왔다. 국민당 의원들은 이날 예산 심의 도중 동상 설립 계획 취소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쑨원은 대만에서 국부(國父)로 불리며, 타이베이에는 그를 기념하는 국부기념관이 있다. 그러자 민진당 의원들은 "예산안 심의에 정치적인 문제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비난하는 한편 "국부를 믿는 신도들은 대만독립을 옹호해야 한다"며 국민당원들을 사이비 종교 신자 취급했다. 화가 난 국민당 소속 차이위후이(蔡育輝) 의원은 중앙정부가 국호를 개명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발의했다.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 의원들도 이에 반대하지 않았고, 타이난시의장은 안건을 바로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국민당 측은 중화민국 수호를 주장하며, 국호 변경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당원들 뜻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소식을 접한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23일 논평을 내놨다. 마샤오광 대만판공실 주임은 "옳고 그름의 문제를 놓고 정치적인 조작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92공식'의 고수와 대만 독립에 단호히 반대하는 것이야 말로 국민당의 기본적인 정치적 입장이자 평화로운 양안관계의 발전을 위한 정치적 토대가 된다"고 했다. 92공식은 1992년 양안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를 말한다. 마샤오광 주임은 그러면서 "대만독립의 분리주의적 행위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양안 동포의 안녕과 중화민족의 근본 이익을 심각하게 손상시킨다. 따라서 대만 동포들은 이를 규탄하고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정권을 잡은 민진당 정부는 탈(脫) 중국화, 탈 장제스화, 탈 국민당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역사 바로 세우기', '정의 실현'이라는 이름으로 국민당 관련 역사적 인물들을 원흉으로 규정하고 있다. 장제스 및 쑨원 동상 철거, 인권 및 민주화운동 기념 사업 강화 역시 같은 맥락이다.
  • 서울시 “오세훈 공약 사업 삭감 일부 수용… 전향적 자세로 시의회와 예산 협의”

    서울시 “오세훈 공약 사업 삭감 일부 수용… 전향적 자세로 시의회와 예산 협의”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이 연내에 통과할 수 있도록 시의회 요구를 일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24일 시의회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내년도 살림 계획인 예산안이 연내에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전향적인 자세로 시의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서울시 바로 세우기’ 관련 민간위탁·민간보조 사업 예산 증액도 합리적인 범위에서 수용하고, 상임위의 (오세훈 시장) 공약 사업 삭감도 물량·시기 조정 등을 통해 일부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 “예결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안한 소상공인 생존지원금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을 살리려는 취지를 십분 감안해 모든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기존 편성액 외에 추가로 5400억원 규모의 민생·방역 대책안을 마련했고, 이를 예결위에 제안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일반 시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이 연내 의결되고, 내년 초부터 신속하게 집행돼야 한다”며 “예산안이 연내에 의결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재정이 시민 삶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시의회 예결위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 관련 긴급 설명회를 열고 “오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 지원을 위한 생존지원금 3조원을 조속히 편성하고, 민생을 볼모로 공약 사업을 관철하겠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예결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여행업 종사자, 택시 등 기반시설 관련 종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생존지원금 3조원 편성을 제안했지만 오 시장이 예산 편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확대 재정으로 늘린 6조원을 민생 지원이 아닌 자신의 공약 사업에 편성하려 한다며 이를 두고 “시장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설명회 직후 서울시는 “서울시가 마련할 수 있는 재원 확보 수단 측면에서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하루 만에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 이천시 2022년 본예산 1조 1411억원 확정

    이천시 2022년 본예산 1조 1411억원 확정

    경기 이천시와 시의회가 1조 1411억원 규모 2022년 본예산을 정례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2022년 본예산의 총 규모는 1조 1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3억원(3.3%)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9231억원으로 2021년 본예산 대비 691억원(8.1%)이 증액되었으며, 특별회계는 327억원(13.1%)이 감소한 2179억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 중 가장 많은 금액이 증액된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코로나19로 심화된 양극화를 해소하고 세밀한 사회안전망 강화로 사람 중심의 포용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기초연금 733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222억원, 생계급여 175억원 등 올해 2972억원 보다 290억원(9.8%)이 늘어난 326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천시의 미래를 위하여 청년정책 지원에도 3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농업 분야와 교통 분야는 올해 대비 각각 285억원(40.1%)과 44억원(4.8%) 증액된 986억원과 97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여성비전센터 신축 공사 106억원, 남부권 복합스포츠문화센터 건립 60억원, 북부권 체육공원 조성 50억원, 중리택지개발사업 60억원 등도 편성되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사업도 순조롭게 진핼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연도별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계획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세입감소 등 비상상황 발생에도 차질 없는 예산운용이 가능하도록 재정안정화 정책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엄태준 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시의회에 감사하다”며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천의 미래를 위하여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재정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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