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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경제 불안에 청년도 ‘우클릭’… 유럽의회 4분의1 극우가 잡나

    안보·경제 불안에 청년도 ‘우클릭’… 유럽의회 4분의1 극우가 잡나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브렉시트 이후 처음 치르는 이번 유럽의회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악화된 유럽 경제 상황과 불법 이민 행렬에 화가 난 유권자의 마음을 약진의 발판으로 삼은 극우 정치 세력이 얼마나 몸집을 불릴 것인가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유럽의회 선거는 6일 네덜란드에서 시작해 7일 아일랜드와 체코, 8일 이탈리아, 라트비아, 몰타, 슬로바키아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대부분 EU 회원국의 투표는 9일 진행되며 선거 결과는 이날 저녁 늦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27개 EU 회원국에서 3억 7300만 유권자가 의원 720명을 직접 선출하는 의회 선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민주주의 선거로, 14억명이 모여 사는 세계 최다 인구국 인도(유권자 9억 7000만명)에 버금가는 규모다. 유럽의회는 세계 유일의 초국적 의회로 환경규제책부터 이주, 산업, 외교·국방 정책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역에 적용될 법률을 결정하고 EU 예산을 승인한다. 각국 의회와 달리 법률발의권이 없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법안을 심의해 거부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집행위원장과 위원 27명을 임명할 권한도 있다. 유럽의회 선거는 득표율이 의석수와 연동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의원 후보 명부는 각국 정당이 제출한다. 회원국의 인구 규모에 비례해 국가별 의석수가 배정되는데 독일이 96석, 프랑스 81석, 이탈리아 76석, 스페인 61석, 폴란드 53석 순으로 많다. 키프로스, 룩셈부르크, 몰타가 각각 6석으로 최소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별 의석 안에서 득표율에 비례해 정당이 할당되는데 예를 들어 한 정당이 자국 득표율에서 25%를 획득하면 유럽의회에서도 자국 의석의 25%를 얻게 된다. 유럽의회 선거는 각국 유권자들이 자국 정부 국정수행 지지율을 중간평가하는 일종의 ‘국민투표’로 여겨지기도 한다. 프랑스 우파 의원들은 이번 선거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 되길 바란다고 프랑스24는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선거 연령은 16~18세로 국가별로 다르다. 벨기에, 불가리아, 그리스, 룩셈부르크는 의무투표제를 도입했음에도 투표율은 점차 떨어지는 추세다. 1979년 제1회 유럽의회 선거 투표율은 61.99%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계속 감소하다 2014년 42.61%로 최저치를 경신한 뒤 2019년 50.62%로 반등했다. 유럽의회 안에는 원내교섭단체인 ‘정치그룹’이 있다. 정치그룹은 정강정책과 이념, 의제를 공유하는 초국적 정당이다. 유럽의회 창설 이래 중도우파 유럽국민당그룹(EPP)과 중도좌파 사회진보민주동맹(S&D)이 제1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적은 없다. 하지만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비주류였던 극우정당의 약진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100석 이상 정치그룹인 EPP(177석)와 S&D(145석), 리뉴유럽(102석) 모두 의회 내 비중이 감소할 것이라는 복수의 여론조사가 나왔다. 물론 이들은 원내 제1당 지위를 유지해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추천할 수 있지만 과반수 의석 동의가 필요한 유럽의회 단독 비준이 어려워진다. 집행위원장 인선뿐만 아니라 향후 입법 관련 표결에서 극단 정치 세력과의 연정이 필요할 수 있다. 연임을 노리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최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협력하는 등 ‘우클릭 행보’에 나선 것도 오는 7월 19일 집행위원장 표결에서 지지를 얻기 위한 계산에서 비롯됐다고 폴리티코는 풀이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5년 전 유럽의회 전체 의석 가운데 5분의1을 차지한 극우·극좌 세력은 이번에는 4분의1 이상을 얻어 제2교섭단체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FT는 프랑스에서 18~24세 청년이 극우파 정치인 마린 르펜이 이끄는 국민전선(RN)을 지지하는 비율이 36%에 이른다고 짚었다. 루마니아도 18~35세 유권자 지지율이 가장 높은 정당은 극우 루마니아인통합동맹(AUR)으로 25%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총선에서 극우 헤이르트 빌더르스의 자유당(PVV) 지지율은 31%다. 빌더르스는 “네덜란드의 이슬람화를 막아야 한다”거나 이슬람의 경전인 쿠란을 아돌프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과 비교해 인종 및 종교 차별로 법정에 섰다. ‘이슬람 혐오자’인 빌더르스가 창당한 PVV는 하원 150석 가운데 37석을 차지했으나 이후 자유민주당 등과 연정을 맺어 과반인 88석을 확보했다. PVV는 불법 이민에 대응하기 위해 역사상 가장 엄격한 망명법을 약속했다. 독일에서 14~29세의 젊은층이 가장 많이 지지하는 정당은 독일대안당(AfD)이다. 10~20대 독일인의 AfD 지지율은 지난해 12%에서 최근 22%로 증가했다. AfD는 유럽의회 교섭단체 가운데 정체성과민주주의(ID)에 프랑스 RN과 함께 소속돼 있었다. 하지만 나치 옹호 발언으로 AfD의 유럽의회 의원 9명이 ID로부터 지난 23일 제명당했다. AfD의 대표적 인물 막시밀리안 크라 의원은 최근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에서 “SS 제복을 입은 사람을 모두 범죄자로 단정지을 수 없다”며 “90만 SS 중에는 농민이 많고 소설 ‘양철북’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귄터 그라스도 있다”고 강변해 AfD 의원 9명이 유럽의회 내 극우 교섭단체에서 퇴출됐다. 크라 의원은 “1960~70년대 10대들은 록 음악, 베트남 반전 운동 등의 히피 문화에 매력을 느꼈지만 요즘은 아니다”라며 “좌파는 젊은이들이 부모보다 더 가난할 게 뻔한 ‘탈성장’ 의제를 추진하고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극우파)와 함께라면 젊은이들은 아무것도 희생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AfD는 미래에 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 불안한 젊은이들에게 탈출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 하남시의회 “관행적인 ‘재정 칸막이’ 타파·세입 감소 대비해야”

    하남시의회 “관행적인 ‘재정 칸막이’ 타파·세입 감소 대비해야”

    하남시의 ‘재정 칸막이 구조’, ‘허술한 물품관리’ 등 관행적·구조적 병폐가 효과적 재정 운용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가 발표한 ‘2023회계연도 하남시 결산검사 의견서’에 따르면 하남시 2023회계연도 세입은 전년 대비 0.73% 증가한 약 1조 4777억원, 세출은 1.49%가 증가한 약 1조 277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회계연도 재정자립도는 전년 대비 3.85%P 증가한 51.50%, 재정자주도는 전년도 대비 0.42%P 증가한 62.38%로 조사됐다. 이 같은 하남시의 재정지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재정자립도는 3위, 재정자주도는 8위를 기록했다. 중앙정부의 감세 정책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감소 등으로 전국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남시는 재정자립도가 2021년 47.2%, 2022년 47.6%, 2023년 51.5%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도시경쟁력의 지표 중 하나인 재정자립도 상승으로 하남시 살림 형편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지만 중앙정부의 감세 정책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 등으로 인해 향후 세입 감소로 인한 하남시 재정 운영의 어려움이 초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맡은 임희도 의원은 “이번 결산검사는 하남시의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하남시는 세수 감소로 전년 대비 올해 382억 원이 감액된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긴축재정으로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필요하고 그 집행에 있어서 운용의 묘가 강조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하남시의 경우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 회계별 재정 칸막이와 부서별·사업별 재정 칸막이로 인해 사업 간 연계성 부족 및 유사사업 중복투자, 비효율적인 자원 배분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결산검사 위원들은 부서별·사업별 ‘재정 칸막이’ 해소가 시급하다고 판단, 사업별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사업 성과와 효과를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할 것을 권고하며 영기준 예산제도, 사업일몰제도 등을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결산검사 위원들은 ▲공사 설계변경 최소화 필요 ▲재물조사 및 불용물품 관리 철저 ▲보조금 및 이월사업 집행 관리 철저 ▲세수 추계 관리 철저 및 세입 예산 미편성 최소화 등의 사항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특히 결산검사 위원들은 ‘하남시 상수도과 2023회계연도 결산(안)’ 내역 가운데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용역’에 대해 행안부 예·결산 지침 및 타 지자체 사례 등을 검토한 후 해당 용역대금을 ‘자본적 지출(고정자산 항목)’이 아닌 기능 유지를 위한 ‘경상적 지출’로 판단, 무형자산으로 계정과목 변경 및 5년에 걸친 감가상각을 통한 해당 용역대금을 비용 처리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담당부서 상수도과는 해당 권고사항을 신속하게 검토·완료하고 결산검사 기간 내 무형자산으로 계정과목을 수정·완료해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함께 결산검사에 임한 오승철 의원은 “결산검사 위원들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운영으로 시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해결방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한층 더 충실해진 결산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산검사의 결과는 결산검사 의견서와 함께 의회에 제출돼 6월 제330회 정례회에서 최종 심사·승인을 받아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한편,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결산검사 대표위원 임희도 의원, 오승철 의원을 비롯해 세무·회계·금융 전문가, 전직 공무원 등 총 7명의 결산검사위원들은 ▲세입·세출의 결산 ▲기금 및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및 첨부서류 등을 토대로 재정 운영 전반이 법령 및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합리적으로 집행이 이뤄졌는지 전방위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 경기도, 2분기 ‘청년 기본소득’ 신청·접수···최대 100만 원

    경기도, 2분기 ‘청년 기본소득’ 신청·접수···최대 100만 원

    3년 이상 계속 또는 10년 이상 합산 경기도 거주 ‘24세’ 청년 성남, 의정부시 거주 청년은 신청 대상 제외경기도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 기본소득’ 2024년 2분기 신청접수를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9년 4월 2일부터 2000년 4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 중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면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 유무를 불문하고 누구나(거주불명자, 외국인 제외)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초본(5월 30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 포함)을 준비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에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지만 개인정보 등에 변동 사항이 있거나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분까지 소급 신청을 원하면 2분기 신청 기간 내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도는 신청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7월 20일부터 2분기분에 해당하는 25만 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한다.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7월 청년 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폐지했고, 의정부시는 재정 위기로 2024년 본예산에 시비를 편성하지 못해 성남시와 의정부시 청년들은 2024년 2분기 청년 기본소득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 전남 의대 용역비 ‘예비비’ 10억원 사용은 위법?

    전남 의대 용역비 ‘예비비’ 10억원 사용은 위법?

    전남도가 전남 의대 신설과 관련해 용역비 10억원을 예비비로 사용한다는 방침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신민호 (순천6)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전남도가 국립의대 용역 예산 10억원을 전액 예비비로 사용할 계획이다”며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예비비 사용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도는 이미 지난 4월 9일 전남 국립의대 신설 사전 절차에 돌입했음에도 5월 13일 개의한 임시회에 예산을 반영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더니, 임시회가 끝나자 마자 용역 입찰공고를 올렸다”며 “이는 예산의 심의·확정 권한이 있는 의회의 기능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다”고 질타했다. 사전에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 있었고 추경예산안에 편성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의회의 견제를 피하려고 예비비를 사용하려는 꼼수를 부렸다는 설명이다. 신 위원장은 “지방재정법 제43조에 예비비는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의 지출’, 즉 당초 예산이나 추가경정예산에서 계상하지 않았음에도 예산지출사유가 발생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등 시급성과 불가피성 등이 있을 때에만 그 정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도가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며 의회에 협의나 사전 보고도 하지 않고 예비비로 쓰는 것은 도민으로부터 집행부 감시 견제를 부여받은 의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처사이자 명백한 지방재정법 위반으로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한 행위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집행부는 도민을 대변하는 기관인 도의회와 소통은 하려하지 않고 도민의 혈세 10억원을 위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김영록 지사는 일방적 막무가내식 행정으로 전남도정의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전남도는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상 가능한 지출이다”며 “용역심사를 비롯해 감사관실, 회계과 등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사전 절차도 모두 마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 “취약계층 안부 확인, 성북에선 전화 수발신 기록으로 어때요”

    “취약계층 안부 확인, 성북에선 전화 수발신 기록으로 어때요”

    서울 성북구가 27일 6급 팀장 및 무보직 공직자가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수행하며 성과가 나오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제2회 성북 정책오디션’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최고 아이디어를 뽑은 최우수상에는 유무선 전화 수발신 기록을 활용해 취약계층 안부를 확인하자는 제안을 한 복지정책과 조연희 팀장에게 돌아갔다. 이어 기획예산과 임영근 팀장의 ‘마을버스 노선조정을 통한 성북동 문화관광 활성화’와 건축과 정용근 팀장의 ‘야간조명 설치를 통한 아름답고 품격있는 성북조성’이 우수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과 김하연 팀장의 ‘야간 경관 랜드마크 ‘성북별빛마당’ 조성’과 공원녹지과 최수영 팀장의 ‘귀로 들으며 걷는 공원산책, “파크 도슨트”’도 장려상을 받았다.올해 정책오디션은 성북 맞춤형의 보다 참신하고 다양한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참가 대상을 기존 6급 팀장에서 6급 팀장 및 무보직으로 확대했다. 주말도 반납한 채 열정적으로 결선을 준비해 온 결선 진출자 8명은 각각 5분씩 제안 사업을 발표한 후에는 성북구 공직자로 구성된 70인의 현장평가위원이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단의 현장 평가 점수를 더해 우수 제안을 가려냈다. 심사위원단으로는 양지연 동덕여자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장한일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홍용식 한성대 경영학과 교수 그리고 부구청장, 정책보좌관이 참여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제안자가 책임지고 수행까지 이끌어가며 향후 최종 성과를 평가하게 된다”며 “구는 최종 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직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당 직원과 함께 사업을 수행한 직원에게도 기여도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민을 위한 더 나은 정책을 위해 타 자치구의 우수한 사업을 적극 도입하고 지역의 실정에 맞는 뛰어난 사업을 발굴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정책오디션을 개최했는데 예상보다 높은 관심과 참여에 깜짝 놀랐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과정의 예산확보, 추진 상황 등을 직접 챙기고 성북정책오디션 등 성북구를 더욱 살기 좋은 동네로 바꾸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2024 한강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 발표

    김춘곤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2024 한강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 발표

    서울시의회 웰니스 서울 정책연구 포럼 대표의원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의정활동 중인 김춘곤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25일 한강공원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펼쳐진 ‘2024 한강대학가요제’ 본선 대회에 참석해 11개 팀의 경연을 모두 지켜보고 최종 영예의 대상팀을 발표했다. 이날 ‘2024 한강대학가요제’는 저녁 6시부터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됐고 8시 30분까지 개그우먼 이영자 씨와 아나운서 오상진 씨가 진행을 담당했으며 264개 참가팀 중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각자 준비한 자작곡으로 경연을 펼쳤다. 본격적인 팀별 경연은 ▲디파인엑스 (Special Day) ▲Can’t be blue (사랑이라 했던 말속에서) ▲나뭇잎 (바람은 잎을 멀리서 보며) ▲박찬엽 (무너져도) ▲YIPPEE (RED) ▲나아가보자 (새롭게 필 꽃잎의 순간을 우리 기억해) ▲2RIM (어떤 사이가 될까) ▲Mars to Mars (Falling down) ▲Pentacle (moonlight) ▲소요유 (인생의 목표) ▲곽밴 (Hey you) 순으로 진행됐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계단형 공간에는 주최 측 추산 3만 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으며 김 의원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남창진 부의장, 봉양순 위원장, 김종길 의원, 미래한강본부장, 소방재난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동상 2팀과 은상, 금상을 발표한 뒤 영예의 대상팀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전달받아 김 의원이 발표하고 오세훈 시장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김 의원은 참가 대학생들에게 “모두 고생 많았고 오늘 하늘이 도와주어 날씨도 좋았다”라고 하며 “내년 대학가요제는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한 시장님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먹거리부스, 포토부스,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스텐실 페이스페인팅, 타로카드 등의 행사들도 같이 진행됐다.
  • 관악구, 청년 미취업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관악구, 청년 미취업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서울 관악구는 다음달부터 취업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어학, 국가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4세 미취업 청년이다. 1인당 1회 연 최대 1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6월 1일부터 매월 1~10일에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 실제 응시한 어학(토익, 오픽, HSK 등), 한국사, 국가공인자격시험(국가기술, 국가전문, 국가공인 민간 등) 등의 응시료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서울시 청년수당,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통해 지원받고 있거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중복으로 지원받는 경우에는 제외된다.대상자 선정은 서류심사 후 순차적으로 선정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팀(02-879-59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사실상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쉬거나 구직을 포기해버리는 청년 니트족이 점차 늘어드는 상황에서 청년가구를 응원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오는 7월부터 구직 청년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면접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무료로 지원하는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실직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나아가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제주시장 후보에 김완근, 서귀포시장 후보에 오순문 선정

    제주시장 후보에 김완근, 서귀포시장 후보에 오순문 선정

    제주도 행정시장 임용후보자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후반기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임용후보자로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도의원, 서귀포시장에 오순문 전 부교육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는 농업현장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1차산업 분야 전문가이며,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교육부 고위공무원과 도 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교육 분야 전문가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정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제주시장 후보자는 제8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으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및 제주도연합회 회장, 도의회 FTA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외무부회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로 4·3의 정의로운 해결에도 기여했다. 또한 행정체제 개편에도 강한 의지를 피력한 만큼 연계된 시정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역량을 두루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34년간 교육부에서 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 강원대학교 사무국장, 제주도 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노무현 정부의 ‘교육비전 2030’의 고등교육 분야를 집필했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과 문화의 중심도시로 서귀포시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현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하반기 정기인사와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등 민선 8기 후반기 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6월 말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5월 7일까지 개방형 직위 행정시장 공개모집에 9명(제주시장 4명, 서귀포시장 5명)이 응모했으며, 선발시험위원회 심사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는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오페라페스티벌 25일 개막…‘나비부인’ 등 5편 공연

    오페라페스티벌 25일 개막…‘나비부인’ 등 5편 공연

    올해로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콘서트홀, 자유소극장 등에서 열린다. 그동안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페스티벌을 운영해왔지만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장르 대표 지원 사업에서 탈락하면서 지원금 없이 참가 단체들이 자비로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해까지 총 8편의 작품이 공연되던 축제 규모는 올해 국립오페라단 등이 빠지면서 5편으로 축소됐다. 25일 첫 무대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콘서트 ‘그레이트 푸치니’(노블아트오페라단)가 장식한다. 푸치니의 작품 ‘라보엠’과 ‘토스카’, ‘투란도트’ 속 주옥같은 아리아와 중창곡을 들려준다. 지휘자 양진모를 필두로 소프라노 조선형과 서선영, 테너 신상근과 박성규, 바리톤 박정민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다음 달 21∼22일에는 모차르트의 희극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이 무대에 오른다. ‘팬텀싱어’ 심사위원으로 친숙한 베이스 손혜수와 묵직한 중저음으로 선명한 감정을 표현하는 바리톤 최병혁이 피가로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28~29일에는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나비부인’(누오바오페라단)이 공연된다. 소프라노 임세경과 테너 이승묵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한 비극적인 사랑을 노래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족·어린이 오페라 2편이 공연된다. 6월 29~30일 유쾌한 음악극을 표방한 ‘마님이 된 하녀’(오페라팩토리), 7월 6~7일 그림 형제의 원작 동화를 오페라로 각색한 ‘헨젤과 그레텔’(더뮤즈오페라단)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오페라축제추진단 신선섭 조직위원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해서 15년이나 된 행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면서 “오페라의 발전을 고민하면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페스티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내년부터 기존의 작품 공모 선정 방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규모의 작품을 발굴하는 한편 예술감독제를 도입하는 등 페스티벌 운영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 “시장 재판 중” 아산시-시의회 마찰 잇따라

    “시장 재판 중” 아산시-시의회 마찰 잇따라

    시의회, 박경귀 시장 공약 예산 줄줄이 제동민주당 시의원들, 박 시장 해외연수에 비판 기초단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충남 아산에서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잇따라 충돌하고 있다. 22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박경귀 시장은 21일부터 일본을 방문한 뒤 25일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등 북유럽 해외 출장에 나섰다. 하지만 아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의 해외 출장이 ‘꼼수용 해외연수’라며 비판했다. 이들은 “재판 결과에 따라 39만 시민을 이끄는 시장이 공석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시 행정은 큰 혼란을 겪는 상황에서 연수를 가기 위한 박 시장의 변명은 초라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박 시장 측은 온천 관광 분야 교류와 평생교육 정책 발굴 등을 위해 예정된 일정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제3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에서 일반회계 81건 148억원을 삭감했다. 삭감 안건은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 이순신 오페라 제작, 국제 100인 100색 비엔날레, 물길따라 이백리 전국 자전거 대회, 곡교천 카누 체험교실, 카누체험장 조성 등 박 시장의 대표 공약 및 중점 사업이 주를 이룬다.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의회 예산삭감은 매번 반복됐다. 박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예산을 편성한 2022년 2회 추경에서 주요 공약사업 33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 1차 추경에서 134억원, 2024년 본예산 심사에서는 225억원 등의 예산이 삭감됐다. 시와 시의회는 시 산하 공공 기관장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 청문 절차를 두고도 각을 세우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시 산하 공공 기관장의 인사 청문 조례안을 제정했다. 시의회에서는 투명한 인사를 위해 인사청문회 절차 진행을 요구한다. 하지만 시는 조례는 상위법인 지방자치법에 따라 강제성을 띠지 않고 있고, 이미 임원추천 위원회를 구성해 검증하고 있다며 기능중복 등을 이유로 청문회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시 관계는 “시정의 동반자인 시의회가 박 시장 임기 중 한 번이라도 적극적 협조가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지금 시정에 필요한 것은 멈추지 않은 성장 엔진”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2030년 광주대전환’ 설계위한 조직개편 시동

    광주시, ‘2030년 광주대전환’ 설계위한 조직개편 시동

    오는 2030년을 ‘광주 대전환의 해’로 선포한 광주시가 민선 8기 후반기 2년 동안 광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광주시는 21일 새로운 조직개편안이 담긴 ‘광주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광주광역시의회 제325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먼저 광주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인구와 교육·청년 정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획조정실에 인구정책담당관을 두고, 문화경제부시장 산하에 교육청년국을 신설한다. 인구정책담당관은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저출생·일자리·복지·주택·교육 등을 균형발전 관점에서 광주시 재정과 연계, 실제 인구 유입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과 사업을 수립·조정한다. 교육청년국은 산업을 기반으로 인재양성, 대학혁신, 청년 정주체계 마련을 목표로 신설됐다. 대학인재정책과를 신설해 인재양성과 대학혁신 정책을 총괄하고, 청년정책과는 청년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교육지원정책과는 생애주기 교육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군공항이전본부와 교통국을 통합해 통합공항교통국으로 개편한다. 군공항이전추진단을 운영해 서남권 상생과 동반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는 광역교통·공항 기능을 일원화하고 전남도·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이전지역 주민과 소통 강화 등을 신속 지원하게 된다. 강도높은 재정혁신으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조정실에 재정혁신단을 신설한다. 예산 낭비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투자심사를 강화하는 등 상시 세출 구조조정과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예산담당관실 내 인력을 보강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본격화를 위해 신활력추진본부는 복합쇼핑몰 건립과 Y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는 기능으로 재편한다. 신활력총괄관은 친수공간과의 Y프로젝트 사업을 이관받아 복합쇼핑몰 건립 지원 사무와 함께 추진한다. 또, 체계적인 도시계획 관리와 공간 회복 기능 강화를 위해 도시공간국 조직을 강화한다. 도시계획과는 신세계백화점과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에 대한 검토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조직으로 체계를 정비한다. 특히, 공간혁신과를 신설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서 도시를 회복시키고 도시재생과 노후도시 정비를 전략적으로 기획·실행하게 된다.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를 보다 탄탄하게 구축해 올해 인공지능(AI)기업 1000여개사를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AI반도체과에 AI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시립수목원 운영 확대와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수목원·정원사업소를 신설하고, 조성 중인 도시공원을 시민의 쉼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시공원관리사무소도 운영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광주시 본청 기준 15실·국·본부 72과는 현재와 같고, 공무원 정원은 4182명으로 15명을 줄여 기준인건비 건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광주의 미래를 대비하고 핵심 현안사업을 수행하는 필수 분야는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2030 광주 대전환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육청년국과 통합공항교통국, 인구정책담당관, 재정혁신단을 신설해 광주시만의 인구·교육·청년 정책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민간·군 통합공항 이전사업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 [공직자의 창] 공공조달, 200조원 넘는데 기본법이 없다

    [공직자의 창] 공공조달, 200조원 넘는데 기본법이 없다

    우리나라 공공조달 통계가 5월 초 발표됐다. 209조원이다. 공공조달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국내총생산(GDP)의 10%에 육박한다. 57만여개 기업과 7만여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거대한 시장이다. 공공조달을 바라보는 시선도 판이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공공조달은 물품과 용역, 시설물을 ‘적기’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구매하는 장치였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기술혁신, 중소기업 성장생태계 조성,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국가 정책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전략적 공공조달’이 글로벌 트렌드가 됐다. 정책 환경과 수요가 다양하고 복잡해지면서 한두 가지 정책 수단만으론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 예산·세제·통화·금융·규제 등 전통적인 정책 수단과 공공조달을 포함한 정책 수단의 전방위적 조합이 필수 불가결한 시대다. 세계 각국은 산재한 조달 규정을 단일화하고 정비하는 작업에 잰걸음이다. 그 선두에 영국이 있다. 영국은 조달 규정을 일원화하는 ‘공공조달법’을 지난해 제정했고, 올해 10월 발효한다. 미국과 EU는 단일 규정 정비에, 중남미 국가는 단일법령 제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국가재정·국세·교육·건설 등과 같은 분야엔 체계적으로 규율하는 통일된 기본법이 있다. 하지만 조달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데 근간이 될 공공조달 기본법은 없다. 조달과 관련된 기술적인 내용은 ‘조달사업법’, ‘국가(지방)계약법’, ‘전자조달법’ 등에 분절·파편화돼 존재한다. 공공조달 기본법의 제정이 시급한 이유다. 기본법 없이 그럭저럭 꾸려 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느긋하게 뒷짐 지고 있어도 될 만큼 현실이 녹록지는 않다. 우리만 뒤처질 순 없다. 공공조달 기본법을 만들어 전략 조달에 탄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먼저 공정, 투명, 경쟁·개방, 정책 목적 달성 기여 등 공공조달 기본원칙을 천명하자. 조달의 지향을 명확히 하고 조달 정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중장기 공공조달 전략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매년 종합계획을 마련해 정부의 정책 의지를 일관되게 구석구석 관철해 나가자. 세 번째로 조달의 기본 책무인 ‘재원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하자.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총 30여개인 우선구매 제도도 통일된 기준에 따라 정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조달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연구기관을 지정하고 조달 관련 통계의 생산·분석·민간공개의 폭과 수준을 확대해야 한다. 암만 곱씹어 봐도 공공조달 기본법 제정은 만시지탄이다. 5월 30일 제22대 국회가 새롭게 출범한다. 정부는 공공조달 기본법이 바로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새로운 국회가 공공조달 기본법을 절박한 심정으로 심사하고 속도감 있게 통과시키길 기대한다. 임기근 조달청장
  • 김소희 “저탄소 전환 특별법 준비… 기후위기특위 상설화 이뤄낼 것” [초선 열전]

    김소희 “저탄소 전환 특별법 준비… 기후위기특위 상설화 이뤄낼 것” [초선 열전]

    회색→녹색기업 전환 지원 필요국민의힘 원내부대표로 내정돼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부회장 등을 지낸 ‘기후 전문가’ 김소희(51·비례대표) 국민의힘 당선인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야가 큰 이견이 없는데도 21대 국회에서 좋은 기후 법안들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기후정책을 진보의 전유물로 보는 시각부터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로 내정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회에 들어선 소감은. “신입사원 같은 느낌이다. 정치를 배울수록 기후위기 대응에 정치가 정말 필요한 부분인데 간과해 온 것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은 모두 공감하지만 ‘영농형 태양광 설치’ 등 각론으로 들어가면 개인과 국가의 이익이 상충한다. 이 과정에서 슬기롭게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 그게 정치라고 생각한다.” -1호 법안은 뭐가 될까.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의 에너지원을 저탄소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데 국가 지원을 담보하는 특별법을 준비 중이다. 이른바 ‘회색기업’을 ‘녹색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자는 게 세계적 흐름이다. 조선·자동차·반도체 등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기간산업들이 화석연료를 사용해 공장을 돌렸는데, 이들을 버릴 수 없으니 먼저 저탄소로의 전환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기후법안 발의가 없었던 것은 아닌 듯하다. “생각보다 21대 국회에서 좋은 법이 많이 발의됐는데 통과되지 못했다. 이를 22대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게 목표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해상풍력 보급 촉진 특별법,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등은 꼭 필요한데, 여야 간 큰 이견이 없는데도 논의에 진척이 없었다. 여야 모두 정말 필요한 법안이라는 인식이 없었던 탓이다.” -이번 국회에서 기후위기특별위원회(기후특위) 상설화도 실패했다. “기후특위 상설화는 더불어민주당도 원했다. 민주당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지난 10일 여야 정당이 합동으로 기후특위의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특위가 단순한 자문기구로 전락하지 않고 실질적인 역할을 하려면 예산심사권과 법안심의권을 줘야 한다. 국회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 -2027년까지 기후대응기금을 현행 2조 4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는데. “의지가 있다면 화석연료에 지원하는 기금을 이쪽으로 가져오는 등 (재원 마련의) 방안이 많다. 국가 또는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권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서 발생하는 경매대금 수익을 기후대응기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 전남도의회, 전국 최초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지원 조례’ 제정

    전남도의회, 전국 최초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지원 조례’ 제정

    전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전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지원 조례안’이 최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일제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했으나 서훈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자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최선국 위원장은 “전남은 의병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독립운동이 활발했던 독립운동의 성지지만 후손이 없거나 객관적인 증거자료 부족 등의 이유로 여전히 서훈을 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 제정으로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들의 공적과 명예회복을 위해 단 한명이라도 끝까지 찾는다라는 각오로 미서훈자 발굴에 지속적으로 나서주기를 전남도에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전남도의회 도정질문과 예산안 심사를 통해 전남의 낮은 서훈 비율을 지적해왔다.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 통합 용역을 철저히 진행할 것을 주문하는 등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과 지원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전남도는 지난 2021년부터 1, 2단계로 나눠 독립운동 미서훈자를 발굴해왔다. 1단계는 3·1운동을 중심으로 128명을 발굴해 2022년 80명을 서훈 신청했다. 2단계는 1895년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부터 1945년까지 2456명을 발굴해 1023명에 대해 서훈 신청을 진행한 바 있다.
  • 지방의회법으로 삼권분립… 풀뿌리 민주주의 필수조건 [서울시 동행특집]

    지방의회법으로 삼권분립… 풀뿌리 민주주의 필수조건 [서울시 동행특집]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022년 7월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김 의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국회에는 국회 운영을 위한 기본법인 국회법이 있지만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의회에는 지방자치법에 일부가 명시돼 있을 뿐 제대로 된 기본법이 없다”며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함을 강조했다. 현재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마련된 조항을 근거로 운영된다. 그러다 보니 집행기관 중심으로 운영됐다.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예산 집행과 정책사업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함에도 정작 시의회 자체의 예산과 조직 등은 서울시가 결정하는 것이다. 그나마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이 처음으로 독립됐고 정책 지원 전문 인력이 도입돼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김 의장의 의견이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가 의결기관으로서 집행기관을 감시하는데, 감시하는 의결기관의 예산권을 집행기관이 가진 건 모순”이라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국회법을 통해 삼권분립이 제대로 돼 있지만 지방의회는 그렇지 못하다. 입으로만 풀뿌리 민주주의를 얘기할 게 아니라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지방자치도 제대로 된 삼권분립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이 강조하는 지방의회법의 필요성은 인력 구조에서 확인된다.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국회의원 1명이 심의하는 연 국가 예산은 평균 2조원이다. 국회의원 보좌진이 9명인 점을 감안하면 보좌진 1명당 약 2400억원의 예산을 심사하는 셈이다. 하지만 시의원 2명당 1명의 보좌진이 운영되는 서울시의 경우 시의원 1명이 평균 5000억원의 시 예산을 검토한다. 보좌진 1명이 연평균 1조원의 시 예산을 심사하는 것이다. 김 의장은 “국가 예산이나 시 예산 모두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세금인데, 국세는 중요해서 더 많은 인력이 예산을 심의하고 지방세는 덜 중요해서 적은 인력으로 예산을 심사하는 건가”라면서 “지방의회는 국민이 낸 세금인 지방세가 제대로 쓰이는지 감시·감독하는 역할인데 현행 체제는 개선이 필요하다. 이 개선의 키포인트는 지방의회법 제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방의회법은 지난해 9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지방의회법(안)’이 있지만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계류돼 있다. 이달 말로 끝나는 현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하지 못하면 다시 처음부터 추진해야 한다. 김 의장은 “현 21대 국회에서 지방의회법 통과가 어렵다면 22대 국회에서라도 반드시 재추진해야 한다”면서 “저도 시의회 의장 임기가 끝나더라도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삭감 또 삭감’ 아산시의회, 박경귀 시장 공약 예산 줄줄이 제동

    ‘삭감 또 삭감’ 아산시의회, 박경귀 시장 공약 예산 줄줄이 제동

    충남 아산시의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박경귀 아산시장 공약사업과 관련 예산을 다시 삭감해 시정 추진에 난항이 우려된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2024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제3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에서일반회계 81건 148억원을 삭감했다. 상임위별 삭감 내용은 문화환경위 33건에 127억 8650만원으로 삭감폭이 컸다. 기획행정위 45건 17억 1116만원, 건설도시위 3건 3억 4232만원이다. 주요 삭감 안건은 공공형 승마프로그램, 이순신 오페라 제작, 국제 100인 100색 비엔날레, 물길따라 이백리 전국 자전거 대회, 곡교천 카누 체험교실, 카누체험장 조성 등 박 시장의 대표 공약 및 중점 사업이 주를 이룬다. 박 시장 현안 사업 중 ‘365일 축제와 문화예술이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 공약 관련 이순신 오페라 제작 1억원, 국제 100인 100색 비엔날레 운영 6억원, 문화가 있는 날 초청공연 6000만원이 삭감됐다. 시의회는 박 시장이 공약한 ’물길따라 이백리 자전거도로 구축‘사업도 요구액 2억원이 전액 삭감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의회 예산 삭감은 매번 반복됐다. 박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예산을 편성한 2022년 2회 추경에서 주요 공약사업 33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 1차 추경에서 134억원, 2024년 본예산 심사에서는 225억원 등의 예산이 삭감됐다. 시 관계자는 “시정의 동반자인 시의회가 박 시장 임기 중 한 번이라도 적극적 협조가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박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무죄추정 원칙’이 필요하고 지금 시정에 필요한 것은 멈추지 않은 성장 엔진”이라고 말했다. 예결특위를 통과한 아산시 제1회 추경안 및 제3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16일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심의 후 확정된다.
  • 중앙청년지원센터, ‘총 12억원’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전국 42곳 청년센터 선정

    중앙청년지원센터, ‘총 12억원’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전국 42곳 청년센터 선정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이하 중앙센터)는 ‘2024 지역특화 청년사업’을 공모하여, 총 42곳 청년센터 기획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현장에서 청년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마주하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센터가 청년의 수요와 지역적 특성에 맞춰 특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광역단위 청년센터’는 지역 내 청년센터 공통사업을 개발·제공하며, ‘기초단위 청년센터’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4곳 청년센터가 지원했으며 ▲지역특화성 ▲청년수요반영 ▲청년참여정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심사와 인터뷰심사를 거쳐 최종 42곳 센터(광역 12곳, 기초 30곳)를 선정했다. 특히 권역별로 수도권 12곳, 강원·충청권 11곳, 호남·제주권 10곳, 영남권 9곳이 선정되어 전국단위로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기초센터의 특화사업은 청년이 처한 어려움과 문제해결을 위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센터 30곳에서 총 4500여명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1인 가구 증가 속도가 높은 지역의 경우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주거 안정을 돕는 사업들이 진행된다.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여건과 즐길 거리가 부족한 소도시의 경우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구감소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자원과 청년의 동반성장 모델로서 로컬인재·로컬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인구감소 대응 방안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지역청년 관계형성 사업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그밖에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참여 등 청년정책 분야별 다양한 사업이 운영되며,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청년창업가 ▲청년활동가·청년예술가 등 이행기 청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광역센터의 특화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시범사업을 개발하여 기초센터에 보급하고, 청년센터 인프라 확대 차원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거점형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역센터는 지난 4월 1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지역별 거점 청년지원센터로 지정된 만큼, 이번 지역특화 청년사업을 통해 시·도 내 기초단위 청년센터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거점 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의 경우 관할 내 모든 기초센터를 대상으로 종사자 역량 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구·광주·세종은 지역 내 청년지원기관이나 청년단체와 연계한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충북은 청년강사 양성 사업을 통해 청년인재가 기초센터로 연결되는 모델을 구축하고, 충남은 도농 형태의 환경이 유사한 기초센터와 협업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부산은 청년센터가 부재한 지역에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전·전남·전북·제주는 관할 내 청년센터와 청년 공간에 지역특화 공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센터·공간 활성화에 기여한다. 중앙센터는 지역특화 청년사업의 수범 사례를 발굴하여, 사업 효과성을 확보하고 다른 지역으로 성과가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수사례로 꼽힌 공주청년센터의 ‘청년타운’ 사업은, 주거타운 활성화를 위한 운영 방안과 커뮤니티 공간을 청년이 직접 기획하여 지자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창원청년비전센터가 진행했던 고립·니트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는 ‘청년 쾌유 그라운드 사업’은 올해 청년센터 자체 예산으로 추진되는 등 지역특화 사업이 지속사업으로 정착된 대표 사례이다. 중앙청년지원센터 임대환 센터장은 “올해 사업 공모에 지자체 매칭 예산 또한 약 9000만원에 달해 지역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청년센터와 청년당사자,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 프로그램인 만큼 지역맞춤형 청년친화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이번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생활밀착형 기초센터 프로그램과 지역거점형 광역센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추진되는 만큼 청년이 가진 어려움과 고민을 다각적인 방안으로 모색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재단의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조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혼잡 해소방안 마련…삶의 질 향상 기대”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혼잡 해소방안 마련…삶의 질 향상 기대”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은 “금천구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G밸리 ‘수출의 다리’일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서울시 계획수립 용역 실시를 환영”하며 “이를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만성 교통혼잡문제를 해소해 주민편의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금천구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사업수행자가 결정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과업에 착수해 내년 4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곳으로, 서울시의회의 개선 요구에 따라 서울시는 2024년도 해당 예산을 편성하고 교통혼잡에 대한 해소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수출의 다리’는 1970~80년대에는 구로공단에서 제조된 제품을 해외 수출길에 올리던 중요한 ‘가교’였으나 지금은 급증한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해 상습 정체 구간이 되어 왔다. 최 의원은 “서울시가 이번 용역 시행으로 금천구의 상습 교통정체 문제 해결은 물론 서울시의 핵심사업인 서남권 대개조 구상과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향후 교통량 예측까지 반영해 선제적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도로여건과 교통상황은 지역주민의 일상 삶의 질에 있어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서울시 계획수립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재공고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재공고

    경기 양평군이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모집을 재공고한다. 양평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후보지를 모집했으나 신청 마을이 없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재공고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시 사업비와 운영비 등 예산 절감을 위해 과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양평군민의 생애주기 마지막을 위한 장사복지시설을 확충하고자 화장시설과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장사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상 총 세대주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양평군청 노인장애인과 장사시설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마을의 요청에 따라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설명회와 우수장사시설 벤치마킹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에는 6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과 카페, 식당 등 부대시설 위탁 운영과 근로자 채용 시 주민 우선 채용의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유치지역 외 종합장사시설 설치부지 경계로부터 1km 이내 주변지역에는 6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과 화장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읍면에는 30억원 이내의 기금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본 기금 지원사업은 마을 공동사업뿐만 아니라 세대별 지원을 포함해 폭넓게 검토될 수 있는 사항으로, 향후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시 주민 의견을 수렴해 확정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후보지의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 서류심사, 타당성 연구 용역과 현장 심사를 거쳐 2025년 1월 중 건립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 “거부권 제한” “감사원 이전”… 국회의장 후보 ‘공약 전쟁’ 점화

    “거부권 제한” “감사원 이전”… 국회의장 후보 ‘공약 전쟁’ 점화

    22대 국회의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당선인과 정성호·조정식·우원식 의원(기호 순)이 서로 다른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경선일인 오는 16일까지 7일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단일화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네 후보는 한목소리로 ‘행정부 견제’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구체적 대안은 각각 다르다. 6선이 되는 추 당선인은 ‘국회의 예산편성 권한 신설’을 강조했다. 현재 헌법에는 예산편성권이 행정부에 있는데 국회가 예산을 직접 편성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 대통령 본인과 가족 등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친명’(친이재명) 좌장으로 5선이 되는 정 의원은 국회의 감사권과 예산권 강화, 개헌을 통한 대통령 중임제 실현 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일하는 국회’도 강조했다. 그는 “국회 운영 기본 일정, 상임위원회 월 2회, 법안소위 월 3회 이상 개최 등 국회법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할 것”이라며 “회의 파행 등 국회법이 준수되지 않으면 원인 제공자에게 적절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했다. 총선 때 당 사무총장 출신으로 6선이 되는 조 의원은 행정부 견제를 위해 ‘감사원의 국회 이전’을 제시했다. 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견제하기 위해 거부권 행사 후 국회의 재의결 정족수를 현행 200석에서 180석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에서 범야권의 의석수는 192석이다. 5선이 되는 우 의원도 국회의 시행령 사전심사제 도입, 국회의 자료 요구권과 조사권 강화 등을 내놓았다. 당내 표심을 장악한 친명계 인사들을 향해서는 ‘선명성 공약’을 내걸었다. 추 당선인은 앞서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신용 사면 등 처분적 법률 입법을 지원하겠다며 의장에 대한 불신임 권한을 당과 당원에게 위임하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민생 분야의 쟁점 법안에 대해 여야가 합의 시한을 넘길 경우 다수결에 따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 의원 과반이 불신임 시 의장직을 사퇴하는 ‘중간평가제’를 내세웠다. 또 여야 합의와 조정이 필요한 사안들도 공약으로 내놓았다. 22대 국회에서 법사위·운영위·과방위 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도록 하고 개원 즉시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하겠다고도 했다. 당원들은 추 당선인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다만 국회의장은 의원들이 직접 선출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하기는 힘들다. 또 후보 단일화 등 당내 교통정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민주당의 한 당선인은 “(단일화)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다. 당에서 정리해 줘야지 분위기가 과열되면 국민 보기에도 안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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