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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이번 추경이 남긴 과제/김양진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이번 추경이 남긴 과제/김양진 경제부 기자

    ‘마중물’ ‘타이밍.’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기재부 관료들이 많이 썼던 말 중 하나다. ‘마중물’은 8분기 연속 전기 대비 0%대 성장의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려면 추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타이밍’은 경기가 더 나빠지기 전에 빨리 추경을 통과시켜 집행해야 한다는 시급성을 강조한 말이다. 결과적으로 지난 7일 17조 3000억원의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추경이 거의 원안 그대로 통과됐으니 정부의 말발이 선 셈이다. 20일 만의 통과라는 최단기간 기록까지 세웠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의사 결정의 불투명성 같은 고질적인 문제가 또 불거졌다. 정부안에서 5340억원이 감액됐고, 5237억원이 증액됐지만 누가 어떤 과정으로 어떤 제안을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의사 결정이 국회 공식 회의 자리보다는 여야 6인 협의체의 ‘협상’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통과 다음 날 이석준 기재부 2차관도 추경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었던 수훈갑으로 ‘여야 6인 협의체’를 꼽기도 했다. 해마다 불거지는 ‘쪽지예산’, ‘호텔방 밀실 심사’ 논란 때문에 올 초 여야는 예산 증액 심사과정의 속기록 작성을 의무화할 것을 국회법에 반영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번 추경안 통과 과정만 놓고 보면 폐쇄적인 국회 예산 심사과정은 별로 개선되지 않았다. 추경안에 대한 심의가 철저했는지도 의문이다. 국회 예결위는 지난달 23일 추경 사업 중 30% 정도가 부적합하거나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부는 일일이 대꾸하지 않았다. “심사 기간이 5일밖에 없었다. 팩트도 확인이 안 된 게 많다”(지난달 29일 방문규 예산실장)고 뭉뚱그려 반박했을 뿐이다. 예결위가 제기한 ‘추경편성 목적‘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는 지금부터 공론화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수 있다. 일자리사업에 3113억원을 배분하면서 연구개발(R&D)이나 정보화사업 등 효과가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는 사업에 그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는 정부 추경안과 마중물·타이밍 같은 캐치프레이즈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다. 잘못된 전망으로 인한 12조원의 막대한 세입 감소에 대해서도 국무총리 등이 “잘못했다”는 사과만 했을 뿐, 납득할 만한 설명이나 방지책은 내놓지 않았다. 또다시 정부가 ‘널뛰기 경제전망’을 하고 추경이 필요할 때가 맞물렸다고 하자. 그때도 악화된 경기 상황을 내세우며 국민과 국회에 “일단 빨리 (추경안을)통과부터 해달라”라고 할 것인가. 한 가지 더. 추경 등 여러 경기 부양책으로 경기부양, 투자활성화라는 목표만 달성하면 다 괜찮은 걸까. 1970~1980년대 압축성장이라는 목표만 좇았고, 시간이 한참 지난 뒤인 최근 10년간 그 부작용이 집중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재벌의 편법상속이나 남양유업 사태 같은 갑의 횡포 등 심각한 불공정 행태들이 대표적이다. 박근혜 정부가 ‘타이밍’을 강조할 때 불편한 기시감(旣視感)이 느껴지는 이유다. ky0295@seoul.co.kr
  • 추경 17조 3000억 확정

    17조 3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7일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가 지난달 18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이후 19일 만이다. 국회는 이날 저녁 본회의를 열어 경기 침체에 따른 세입 손실 보전용 12조원, 경기 부양을 위한 세출 증액분 5조 3000억원 등으로 짜인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추경 규모와 동일한 수준이다. 앞서 여야는 추경안 심사에 착수할 당시만 해도 추경 규모를 정부안보다 2조~4조원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다. 여야는 그러나 추경 재원 대부분이 나랏빚인 국채로 충당된다는 점을 감안해 방향을 선회했다. 여야는 또 세출 추경에서 정부가 편성한 사업 예산 중 의료급여 미지급금 청산을 위한 보조금 등 모두 5340억원을 감액했다. 대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기금 1500억원을 비롯해 국회 11개 관련 상임위에서 제시한 5238억원을 증액했다. 특히 국회가 증액한 예산에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민원성 사업들도 상당수 포함돼 추경 편성의 본래 취지를 훼손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회의에서는 또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유발한 기업에 해당 사업장 매출액의 최고 5%까지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 등도 처리했다. 하지만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법안(프랜차이즈법안)과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이용법안(FIU법안),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법안 등 일부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은 여야 간 이견 등으로 법사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해 처리가 무산됐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조정관 박항식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오영주△국제법률국장 강정식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장 최흥진△뉴미디어홍보팀장 이상진◇과장△정책총괄 김승희△환경산업 김원태△환경보건정책 이호중△환경보건관리 홍정섭△기후대기정책 정복영△대기관리 조병옥△수도정책 황석태△자연정책 최종원△폐자원에너지 이승환◇소속기관△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김준기△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배철호△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성원길△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 김수찬△새만금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 김진명 ■고용노동부 ◇별정직고위공무원 채용△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 정태면 ■법제처 ◇고위공무원 승진△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한상우◇전보△경제법제국장 정영조△행정법제국장 김대희△법제지원단장 김계홍△법령정보정책관 김형수△법령입안지원과장 박영욱△경제법제국 법제관 이동희△법제지원단 법제관 이광제◇파견△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한영수△제주특별자치도 이상수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관리담당관 권오상△국제협력담당관 우기봉◇과장△운영지원 서갑종△소통협력 이효민△위해정보 강석연△검사제도 최승덕△식품정책조정 홍헌우△식품관리총괄 이임식△수입식품정책 김권수△건강기능식품기준 양창숙△식중독예방 이승용△농수산물안전 박일규△한약정책 이도기△의료기기관리 정진이△의료기기품질 김경환◇불량식품근절추진단T/F△총괄기획팀장 윤형주△정보관리팀장 최재순◇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국가검정센터장 유태무<팀장>△혈액제제검정 안치영△신종유해물질 장영미<과장>△식품위해평가 홍진환△잔류물질 이규식△의약품심사조정 김혜수△종양약품 박윤주△소화계약품 김은정△생물제제 홍성화△세포유전자치료제 신원△생약제제 한의식△의약품규격연구 정혜주△생물의약품연구 반상자△생약연구 성락선◇지방청 <서울>△의료기기안전관리과장 홍충만△유해물질분석과장 윤혜정<부산>△식품안전관리과장 최숙자△수입관리과장 임남철<경인>△식품안전관리과장 김성만△의료제품실사과장 김도훈△시험분석센터장 박순희<대구>△운영지원과장 장흥선△식품안전관리과장 오경탁<광주>△운영지원과장 이윤제 ■특허청 ◇과장급△특허심판원 심판관 신용주◇기술서기관△특허심판원 이세경 ■국회 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심의관 윤용중 ■신용회복위원회 △사무국장 안종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연구실장 박세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정무직이사 선임△코스카저널 주간 최범 ■한국MSD △의약품 허가담당부서 상무 방혜련 ■MBC △비서실장 이효동△특보 박상길
  • 추경안 벼락치기 심사… 졸속·부실 불 보듯

    국회는 4월 임시국회 종료를 하루 앞둔 6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짓는 데 속도를 올렸다. 여야 모두 회기 내 추경 처리를 장담한 터라 7일 본회의 통과가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상임위원회로부터 넘어온 추경 예산안에 대한 증액심사를 단 하루 만에 ‘벼락치기’로 마무리 지을 수밖에 없어 졸속·부실 심사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추경조정소위를 열어 막판 심사를 벌였다. 예결위는 안전행정위와 기획재정위가 이날 오전 의결해 넘긴 추경안에 대한 감액심사를 마친 뒤 11개 상임위에 대한 증액심사를 시작했다. 최종 추경 규모는 당초 정부가 편성한 17조 3000억원보다 1000억~2000억원 줄어든 17조 1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 재원이 국가의 빚인 국채로 충당하는 만큼 불필요한 사업을 최소화하고 국채 발행을 줄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예결위는 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최종 확정한 뒤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여야 지도부도 경기부양과 민생지원을 위해 조속한 추경 처리를 요구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안 처리야말로 가장 시급한 민생정치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7일 처리를 낙관하기 이르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 매입 예산안을 놓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민주당은 부지매입비 7000억원 전액을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대전시와 정부가 반반씩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소위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도 이날 “아직 폭탄이 몇 개 남았다”며 넘어야 할 난관이 남았음을 시사했다. 추경안을 7일 처리하지 못한다면 여야는 오는 10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재개된 추경심사 속도전… 겉핥기 우려

    재개된 추경심사 속도전… 겉핥기 우려

    국회가 이틀간의 파행 끝에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재개했다. 다음 주초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오전 조정소위를 열고 정무위 소관 금융위원회 관련 예산을 비롯한 감액 심사에 들어갔다. 예결위는 이날 0시가 넘은 시간 여야 간사인 김학용 새누리당, 김춘진 민주통합당 의원이 추경심사 정상화를 위한 여야 합의문을 발표한 뒤 곧바로 심사를 이어 갔다. 심야 협상을 통해 여야 간사들은 재정건전성 제고 방안의 하나로 정부가 제시한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기본공제율을 대기업에 한해 1% 포인트 인하하는 내용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 제도는 고용을 늘리거나 유지하는 기업에 법인세를 낮춰 주는 것으로, 공제율을 인하한다는 것은 그만큼 세금 납부액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대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연간 2000억원 정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민주당에서 제기한 최저한세율 인상, 소득세 최고세율 과세표준 구간 조정 방안과 함께 새누리당이 제기한 비과세·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 등이 재정건전성 제고 방안으로 계속 논의돼야 한다는 점도 합의문에 명시했다. 이어 오전부터 속개된 예결위 조정소위에서는 감액심사를 마무리지었다. 여야가 4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날인 7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하면서 파행을 거듭하던 예산안 심사에 뒤늦게 속도가 붙은 것이다. 김춘진 민주당 간사는 “오늘(3일)까지 감액심사를 끝낸 뒤 주말 동안 회의를 갖고 증액심사를 마쳐 7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증액심사 과정에서는 증세나 경제민주화 법안 관련 문제를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생길 수 있어 갈등도 예상된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추경안의 본회의 처리 일정이 지연될 수 있어 추경 처리 및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감안해 16일까지 해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벼락치기’ 예산심사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처리 시한을 맞추는 데 급급해 졸속 심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야 합의가 이뤄졌지만 당장 이날도 부실 심사 모양새가 그대로 드러났다. 합의문 발표 뒤 재개한 새벽 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 5개 부처의 추경안 심사가 불과 40분 만에 끝났고, 오전 회의에서도 금융위 소관 예산을 처리하는 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일부 의원들의 지적이 나오긴 했지만 대부분 그냥 통과됐고 정부의 설명도 자료 제출로 대체했다. 상임위에서 아직 추경안 최종 의결을 하지 못한 기획재정위와 안전행정위에 오후 5시까지 심사보고 자료를 제출하라고 재촉하자 기재위는 전체회의를 거치지 않은 예산결산소위 확정안을 제출했고, 안행위는 이날 오후 4시를 앞두고 급히 전체회의를 열었다. 주말 동안 진행될 증액심사 과정에서는 의원들의 민원성 ‘쪽지예산’도 재연될 조짐이 남아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가맹사업법 이견… 정무위도 파행

    하도급법과 자본시장법의 국회 통과로 탄력을 받는 듯했던 경제민주화 관련법 처리가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일 오후 전체회의를 갖고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경제민주화 법안 4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가맹사업법 개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4건 모두 처리되지 못했다. 당초 이날 정무위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사실상 폐지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과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개정안을 비롯해 가맹사업법 개정안,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이용법 개정안(FIU법) 등이 통과될 예정이었다. 4건 모두 법안심사소위에서 의결된 법안들이어서 무난한 처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전체회의는 추경예산안만 의결한 뒤 10여분 만에 정회됐다. 가맹사업법안이 뜻밖의 걸림돌이 됐다. 김영주 민주통합당 간사가 가맹사업법에 허위·과장광고는 3배 이내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으면서다. 가맹사업법과 관련해 민주당에서는 프랜차이즈의 24시간 강제노동을 금지하는 것과 가맹사업본부의 허위 광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소위 논의 과정에서 심야영업 강요 금지 관련 내용만 포함되자 김 의원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한 것이다. 허위 광고를 제재할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박민식 새누리당 간사는 “징벌적 손해배상은 매우 특수한 성격의 제도인 만큼 한두 분야에서 도입하기 시작해 많은 법안에 적용하게 되면 손해배상제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경제민주화 1호 법안인 하도급 거래법에서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기로 한 만큼 다른 법안에서는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여야 간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른 시일 안에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규제 방안을 담은 안을 제시하겠다고 하면서 회의는 일단 자동 산회됐다. 가맹사업법 개정안과 맞물려 이날 처리할 예정이었던 나머지 경제민주화 법안들도 제동이 걸렸다. 대표적인 경제민주화 관련 상임위인 정무위에는 이날 상정됐던 4건의 법안 외에도 일감 몰아주기 및 부당 내부거래 규제 강화, 납품업자 판매장려금 규제 강화 등 쟁점 법안들이 산적해 있어 법안 처리의 속도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회의는 매번 진통을 겪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회의원 기득권 내려놓기’ 소리만 요란

    여야 합의로 국회의원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발족한 정치쇄신특별위원회가 4월 임시국회를 성과 없이 끝낼 공산이 커졌다. 의원 겸직 금지, 면책·불체포특권 제한, 의원연금 폐지 등 산적한 쇄신 의제들이 6월 임시국회로 미뤄지면서 정치쇄신특위가 빈 수레만 요란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정치쇄신특위는 2일 오전 국회쇄신과제소위를 열고 ▲의원 겸직 및 영리업무 금지 강화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국회폭력 예방·처벌 강화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제도 개선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그러나 별다른 결론은 내지 못한 채 회의를 종료했다. 오는 6일로 예정된 정치쇄신소위에서는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선거구 획정제도 개선, 정당 정책연구소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나 여야 간 이견이 커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 밖에 윤리특위 운영 등 의원징계 제도 개선, 면책·불체포 특권 제한, 의원수당 지급 개선 등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정치쇄신특위는 손도 대지 못한 상태다. 앞서 지난 1월 헌정회 육성법 개정안 등 관련 10개 법안이 발의됐으나 처리된 법안은 아직 단 한 건도 없다. 여야는 지난 1월 특위 구성에 합의했지만 100일 이상 지난 4월 22일에야 늑장 출범하면서 쇄신안 논의가 시늉만 내다 그치는 모양새가 됐다. 특위 자체에 법안심사권이 없어 쇄신안을 내놓는다 해도 다시 국회 운영위 차원의 논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빈 껍데기 특위’라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특위 소속 한 의원은 “쇄신 법안 처리를 빨리 하자고 양당 지도부에 요구하고 싶어도 추경 예산안, 경제 민주화 법안에 밀려 국회개혁은 뒷전으로 밀린 형국”이라고 답답해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대체휴일·재정건전화 방안 등 대립 민주당 거부로 추경심사 파행…임시국회내 국회통과 어두워져

    대체휴일·재정건전화 방안 등 대립 민주당 거부로 추경심사 파행…임시국회내 국회통과 어두워져

    여야는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이하 소위)를 이틀째 가동하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계속했지만, 오후 들어 민주통합당의 심사 거부로 정회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안전행정위, 정무위도 각각 대체휴일제 도입, 가맹점 사업법 개정안을 놓고 샅바싸움을 계속했으며 이로 인해 추경안 심사가 아예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회기 내 추경안 처리를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경제민주화법 매듭 및 재정건전화 방안을 추경안과 연계시킬 뜻을 내비침에 따라 3일 또는 6일 본회의 처리 전망은 한층 어두워졌다. 소위는 이날까지 11개 상임위 중 국방위와 보건복지위, 산업통상자원위, 국토교통위, 미래위 등 6개 상임위 소관 추경안 심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안행위는 대체휴일제 도입을 놓고 여야 간 대립이 거듭되면서 추경안 심사를 시작하지도 못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안행위 새누리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예결위원장이 기일을 지정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상임위 심사를 건너뛴 채 정부안만으로 소위 심사를 진행해야 할 판”이라고 답답해했다. 기획재정위도 민주당이 재정건전화 방안을 추가 요구하며 추경과 연계시킬 뜻을 밝히면서 추경안 심사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민주당 소속 기재위원인 설훈 의원은 “추경 자체가 규모나 정당성 면에서 적절치 않아 논의를 할 수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정무위는 경제민주화법인 가맹점사업법에 “허위·과장 및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3배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신설하자”는 민주당 측의 안을 놓고 격론을 거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우선 추경안만 전체회의로 넘겼다. 민주당은 오후 들어 정부에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을 요구하면서 심사 거부를 선언했다.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은 “비과세 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소득세 최고세율구간 인하 등 정부 방침은 추경 추진 당시와 단 한 줄도 입장이 바뀌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소위 위원인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은 “민주당이 당장 하반기 경기회생, 일자리 창출과는 무관한 사안으로 꼬투리를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소위 심사에서는 환경노동위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긴급 구제 예산과 보건복지위의 어린이집 지원 예산을 각각 50억원과 23억원씩 추가 편성했다. 미래창조기획부 예산 심의 때는 이상득 전 의원의 지역구(경북 포항) 관련 ‘형님예산’ 논쟁이 재연됐다. 포항 지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대해 정부는 추경안 50억원을 더한 1350억원의 예산안을 제출했다. 미래위는 300억원 감액 의견을 올렸지만 여당은 “창조경제의 시발점이 되는 사업”이라는 논리를 폈다. 이에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형님은 망해도 10년은 간다. 형님 흔적이 대단하다”고 꼬집었다. 결국 이 사업은 300억원을 감액하되 연관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증액 심사와 연계 검토키로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지자체 예산낭비 막을 길 아직도 ‘산 넘어 산’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기업이 다른 법인에 새롭게 출자하거나 신규 투자를 할 경우 반드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지자체장에게 보고하고, 지방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바뀐다. 지자체장의 정치적 이해 득실 속에서 속출되는 지방예산 낭비를 막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같은 내용을 주로 하는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일명 ‘세빛둥둥섬 법’으로 통하는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은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진선미(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진한 한강 르네상스 공약 사업 이행 과정에서 노출한 여러 문제점을 입법 배경으로 삼았다. 세빛둥둥섬은 총 사업비 1390억원이 들어갔고, 이 중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128억원을 출자하고 239억원의 대출 보증을 서는 등 총 367억원의 재정을 직간접 지원해 완공했다. 반면 오 전 시장 측은 ‘전액 민간투자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써 의원들이 발의한 지자체 예산 낭비를 막을 네 가지 법안 중 하나가 비로소 통과된 셈이다. 하지만 지방공기업법을 제외한 지방자치법, 지방공무원법, 공공감사법 등 나머지 세 가지 법안은 여전한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은 안행위 소위에 머물고 있는데 여러 법안과 함께 논의되고 있어 더디게 진행될 전망이다. 공공감사법 역시 법사위에 계류중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지자체장의 공약·시책사업을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발의됐다. 주민의견표명권과 지방의회 사업심의권을 강화해 지자체장이 자치단체나 주민에게 중대한 재정부담을 지우는 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들 의견을 듣고 이를 지방의회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지방공무원법과 공공감사법은 사후적 통제 수단이 될 전망이다. 지자체장 공약사업의 담당자는 해당 지자체장 재임 중 공무원 징계시효가 중단되도록 했다. 역시 서울시 세빛둥둥섬 사업이 반면교사가 됐다. 서울시는 자체 감사를 통해 지방공무원 15명이 위법행위를 했다고 밝혔음에도 9명은 시효가 경과돼 징계를 내리지 못했다. 진 의원은 “지방의회의 심사권을 강화함으로써 ‘제2의 세빛둥둥섬’을 막는 등 지방공사의 부실화를 막고, 지자체 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네 가지 법안은 별개의 법안들이 아니라 하나의 문제의식으로 묶인 법안인 만큼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 처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일반 징계시효는 3년이고, 금품 수수 징계시효는 5년이다”면서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이 이 내용으로 통과된다면 재선, 삼선 지자체장이 즐비한 상황에서 담당 공무원들로서는 사업 시행과는 별개로 8~12년씩 추가로 불특정한 징계 대상에 놓이는 등 불안과 두려움에 노출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 임용△헌법연구관보 장혜진 ■외교부 △북미국장 문승현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기획총괄담당관 권영철△군수기획관리과장 송재학◇과장 전보△자원관리개혁담당관 한청일△행정관리담당관 배정원△전직지원정책과장 박과수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담당관>△규제개혁법무 조백희△정보화 박경아<과장>△경영인력 김기훈△농촌사회 이시혜△농지 이정형△국제개발협력 최병국△농업통상 정혜련△축산경영 김종구△식품산업정책 배호열△기후변화대응 김진진△소비정책 노수현△친환경농업 김완수<팀장>△수출진흥 김상경<농림축산검역본부>△수출지원과장 강철구△위험평가과장 이상수△동물보호과장 신성암△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이재훤△인천공항지역본부 화물검역과장 박병규<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기획조정과장 최영섭△농업경영정보과장 한종현<한국농수산대학>△운영지원과장 김승환<국립종자원>△품종심사과장 이상혁◇과장 승진△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장 전경구◇파견△국무총리실 오병석△지역발전위원회 윤광일 ■여성가족부 △대변인 이기순△가족정책관 조진우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방현하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장 유국희△방사선방재국장 사상덕◇과장△운영지원 김상길△기획예산 김은환△홍보협력 이재성△안전정책 엄재식△원자력안전 강호성△안전기준 박성원△방사선안전 백민△방재환경 이순종△원자력통제 김숙현◇4급△홍보협력과 심은정△안전정책과 황윤조△원자력안전과 김중호(울진주재관실) 전창효(월성주재관실)△방사선안전과 임영남 오규진(방사선폐기물관리시설주재관실)△원자력통제과 배순덕△방재환경과 박인호(영광방재관실) 김승진(대전방재관실) ■통계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김남훈◇과장급 보임△통계개발원 조사연구실장 박상영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권혁중△상표디자인심사국장 박성준 ■대한지적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안종호△지적연수원장 직무대리 조만승△공간정보연구원장 최창학△기획조정실장 신동현△미래사업단장 권중일 ■한국광해관리공단 ◇1급 승진△경인지사장 류광열◇전보 <실장>△기획조정 조정구△석연탄지원 이진국△지역진흥 강철준<지사장>△강원 정동교△충청 김기명△영남 이경진 ■한국HP ◇지원부서△부사장 이성렬△상무 김미진△이사 이상희 김종태 이우철◇엔터프라이즈 그룹△이사 이길호 김성철 오팔석◇프린팅 퍼스널 시스템 그룹△상무 신동우△이사 고택근◇엔터프라이즈 서비스△상무 김효정△이사 남양섭 ■한화 ◇승진 <제조>△전무 이태종△상무 강기수 김재헌 민구 방수명 서혁 윤경식 추교훈△상무보 강호균 박상구 박종완 송병철 오규동 정정모△연구임원(상무보) 김동식<무역>△상무 강성수 김성수 박상욱△상무보 구자봉 김기형 ■한화케미칼 ◇승진△상무 김동석 유동완 조원△상무보 권혁칠 김인환 남정운 남종우 문경원 민승기 박종태 안무용 이길섭 전연보 주철범 한종석△연구임원(상무보) 안용호△전문위원(상무보) 김광미 김병희 ■한화L&C ◇승진△전무 이선석 채사병△상무 김영돈 이춘호△상무보 권택준 김재두 남충우 박경원 박태흥 신용인 김태현 류기현 ■한화테크엠 ◇승진△상무 김광훈 이기남△상무보 안상철 정진기 조성수 ■한화에너지 ◇승진△상무보 김영욱 주선태 ■드림파마 ◇승진△상무보 유창현 ■한화큐셀 ◇승진△상무 이구영△상무보 신호우 정승욱 ■한화솔라원 ◇승진△상무 김민수△상무보 박승덕 ■한화건설 ◇승진△전무 고강△상무 김상수 이윤식 전재순 최민호△상무보 김만겸 도태호 신영호 오귀석 조병현 주용욱 전병철△전문위원(상무) 제덕호△전문위원(상무보) 고영창 전영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승진△상무 김경수 유덕종△상무보 박종태 이원남 ■한화갤러리아 ◇승진△상무 오일균△상무보 박용범 박정훈 송환기 우종하 ■한화S&C ◇승진△상무보 박찬홍 박천국 여명구 ■한화63시티 ◇승진△상무보 이장섭△전문위원(상무보) 한운희 ■한컴 ◇승진△상무보 강수근△전문위원(상무보) 김태우 ■한화역사 ◇승진△상무 황병곤 ■한화도시개발 ◇승진△상무보 최승만 ■한화생명 ◇승진△상무 구돈완 김운환 지대찬 황승준△상무보 김선구 남석근 도만구 박진국 박호진 백종헌 사공은덕 양범직 이정성 이준노 전영도 정영호 정용호 조중욱 최승석 홍정표 ■한화투자증권 ◇승진△상무 배준근△상무보 이재만 정명호△전문위원(상무) 이용규△전문위원(상무보) 김근영 김종국 ■한화손해보험 ◇승진△상무보 변동헌 전오현 진윤태 ■한화자산운용 ◇승진△상무보 소강섭△전문위원(상무) 박용명 ■한화저축은행 ◇승진△상무보 이성빈 이은석 ■두바이법인 ◇승진△상무 원상희
  • 추경안 ‘칼질’ 나선 예결위 쪽지예산 반영 막겠다는데…

    추경안 ‘칼질’ 나선 예결위 쪽지예산 반영 막겠다는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여야 의원 7명으로 구성된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세부심사에 돌입했다. 소위의 추경안 심사는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된 뒤 예결위 전체회의(2일)를 거쳐 본회의(6일)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여야는 세부 사업별로 대대적인 ‘칼질’에 나서겠다며 벼르고 있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정부의 추경안에 민원성 ‘쪽지예산’을 끼워 넣으려다 자진 삭감하는 등 논란이 벌어진 것을 감안, ‘쪽지예산’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야는 17조 3000억원의 추경안 총액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불필요한 세출 예산을 감액하고, 민생·일자리 관련 예산은 증액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부사업에서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 관계자는 “새누리당은 최대한 원안을 유지하려고 하고, 민주통합당은 문제가 되는 예산을 감액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은 소위에서 “한 푼 한 푼이 추경 목적와 취지에 맞도록 심사하겠다”며 엄격한 감액심사를 예고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학용 의원도 “추경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일부 의원들은 여전히 지역예산을 추경에 반영하려고 애쓰고 있다. 민주당 광주·전남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단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착공 예산을 이번 추경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관석 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대학교 시설 확충 예산 85억원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결심사소위에서 확보했다”면서 “예결위원과 정부를 꾸준히 설득해 반드시 이번 추경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추경안의 지역예산 사업 편중 논란도 제기됐다. 장병완 민주당 의원은 추경안의 지역사업 예산이 대구·경북(TK)에 가장 많이 배정됐다면서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추경 지역예산 1조 1201억원 중 TK에 총 3032억 4000만원(27%)이 배정돼 광주·전남 지역예산 1385억 6700만원의 2배를 넘어섰다. 장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대구·경북 지역에 예산 몰아주기 현상이 두드러졌다”면서 “특정지역 편중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예산재정개혁특위는 이날 첫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안 심사 제도 개선 논의를 시작했다. 특위는 주요 의제로 ‘예결위의 상설화’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의 졸속·부실 심사 논란과 국회의원들의 민원성 ‘쪽지 예산’ 논란을 제도개혁을 통해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국회의 낯뜨거운 자화상… 발의된 ‘자성’ 법안 내용 보니

    상습적인 회의 불참 등 국회의원들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최근 봇물을 이루고 있다. 주로 초선 의원들이 앞장서고 있는데, 바닥에 떨어진 국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겠다는 일종의 ‘자성’(自省) 법안이다. 법안에는 그동안 국회의원들의 낯 뜨거운 의정활동이 그대로 반영돼 있어 오죽했으면 이 같은 법을 만들려고 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민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22일 본회의 및 위원회 출석 요건을 명시하자는 이른바 ‘출석체크법’을 발의했다. 국회의원이 회기 중에 정당한 이유 없이 본회의나 위원회 회의에 50% 이상 출석하지 않으면 징계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최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로서 성실히 회의나 표결에 참가할 의무가 있는데 일부 의원들이 불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5일 열렸던 국회 대정부질문에도 전체 300명 가운데 50여명의 의원만이 참석했다. 그러나 국회의원의 당연한 의무인 회의 출석을 법으로 명시하겠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입법조사처 관계자는 30일 “현재 국회법에도 불출석 관련 징계사유가 있긴 하지만 출석 비율을 못 박아 규제하는 것은 해외에서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쪽지예산방지법’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사 과정에서 관례화된 지역 민원사업 끼워 넣기를 막자는 취지다. 매년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논의되지 않았던 내용이 예결위에서 추가되면서 부실 심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탓이다. 개정안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이 세출예산의 증액을 요구하거나 새로운 비목(費目)의 설치를 요구할 때 반드시 서면을 통해 필요성을 설명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두로 증액을 요청하고 통과시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공동발의 서명을 받을 때에는 의원들의 반응이 좋았지만 실제 논의 과정에서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보다 세분화해 경중(輕重)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법안도 제출됐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현행 국회의원 징계 종류인 ‘경고,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가운데 출석정지 기간을 30일 초과~90일 이내, 90일 초과~180일 미만으로 나누고 출석정지 기간 중 수당을 감액하거나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같은 당 이상일 의원이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은 여야 간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설치될 예정인 ‘안건조정위원회’에 윤리특별위원회의 자격심사·징계 안건 회부를 제외해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저소득층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 논란

    정부가 저소득층에 비급여를 포함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원 대상을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성질환)으로 한정해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시행 초기인 만큼 4대 중증질환에서 시작해 점차 확대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에 얽매여 형평성을 훼손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30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건강보험료 하위 20% 이하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4대 중증질환으로 인한 수술 또는 입원 진료비가 100만원 이상 나왔을 경우 이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1인당 최고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등 불가피하게 지출한 비급여 항목까지 지원한다. 복지부가 추진하는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3대 비급여’ 제도 개선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탓에 저소득층의 과다한 의료비 부담이 가계 파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의 3년간 한시적 사업이다. 논란의 핵심은 지원 대상을 4대 중증질환으로 제한했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규 사업이라 구체적인 사업모델 확립과 규모 예측을 위해 기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정부가 보장성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4대 중증질환부터 시작하고, 제도 시행 후 효과가 있으면 다른 질환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비심사보고서는 “사업의 취지를 고려하면 질병의 종류가 지원 대상 여부를 결정짓는 방식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위 예산심사소위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고 신규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당초의 예산안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러한 형평성 논란은 정부가 박 대통령의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도 제기됐다. 정부는 연간 500만원 이상의 고액 진료비가 발생하는 상위 50대 질병의 총 진료비 중 4대 중증질환의 진료비가 61%를 차지한다는 2011년 통계를 내세운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고액 진료비 환자의 45%는 4대 중증질환이 아닌 다른 질환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강암구 우송대 간호학과 교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질환과 소득에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추진돼야 하는 게 맞다”면서도 “예산이 한정돼 있으니 4대 중증질환부터라도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면 저소득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의료비가 아무리 많이 나와도 4대 중증질환이 아니어서 지원을 못 받는다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정부가 공약에 얽매여 제도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국회 선진화 역주행 2제] 예산안 자동 상정제 1년 연기

    국회의 ‘예산안 자동 상정’ 제도 도입이 정부의 예산안 제출시기를 앞당기는 내용의 관련법과 맞물려 예정보다 1년 늦춰지게 됐다. 국회는 지난해 5월 국회법을 개정하면서 새해 예산안이 헌법상 의결 기한(12월 2일)의 48시간 이전인 11월 30일까지 심사가 완료되지 못하면 다음 날인 12월 1일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되도록 했다. 이 제도의 시행시기는 ‘2013년 5월 30일’로 국회법 부칙을 통해 명시됐으나 국회 운영위원회 여야 간사 간의 서면동의로 이를 ‘2014년 5월 30일’로 변경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여야 합의로 추진됐던 예산안 자동 상정 제도의 시행이 늦어지게 된 것은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통과된 국가재정법 개정안 때문이다. 국회는 당초 11월 30일까지 예산안의 심사를 모두 마치도록 하면서 정부의 예산안 제출시기를 현행(회계연도 개시 90일 이전인 10월 2일)보다 앞당기도록 하는 내용을 선행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회계연도 개시 120일 전까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는 관련 법을 발의했다. 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정부 측에서 예산안 제출시기를 ‘90일 이전’에서 ‘120일 이전’으로 변경하는 데 대해 상당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기재위 전체회의에서는 정부의 예산안 제출시기를 내년부터 3년 동안 매년 10일씩 앞당기는 것으로 최종 의결됐다. 선행조건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예산안의 자동 상정도 연쇄적으로 미뤄진 것이다. 이 같은 국회법 부칙의 개정으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예산안과 관련해 소수당이 합법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할 수 있는 필리버스터 도입도 1년 연기가 불가피하다. 부칙에는 예산안 등과 관련된 필리버스터의 시행시기도 올해 5월 30일로 규정돼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추경 4월 임시국회 처리 물 건너가나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던 여야의 합의가 지켜지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늑장 심사’라는 지적에 이어 여야의 이견까지 더해진 까닭이다. 국회가 정부조직개편안 진통에 이어 추경마저 제때 처리하지 못하면 국회를 향한 비판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예산안조정소위를 구성하고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추경 예산안 세부 심의에 돌입한다. 조정소위 위원장은 새누리당 소속 장윤석 예결위원장이 맡았다. 새누리당에서는 김학용, 김도읍, 류성걸 의원이, 민주통합당에서는 최재성, 김춘진, 박범계 의원이 소위원으로 참여한다. 예결위는 이르면 다음 달 3일, 늦어도 6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각 당 지도부는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물리적인 시간상 (추경안을) 5월 초에 처리하기 힘들다”면서 “여야 모두 그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에서도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가 늦어지고 있다는 이유로 4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상임위 추경안 예비심사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됐지만 현재 국방위와 보건복지위만 예비심사를 마쳤다. 특히 국토교통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하려 했으나 지역도로 지하철 등 교통예산을 비롯한 4000억원 규모의 민원성 지역구 예산이 대거 상정된 것과 관련해 ‘쪽지예산’ 논란이 빚어지면서 심사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여야 일각에서는 4월 임시국회가 끝난 뒤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야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예결위는 “섣부른 판단”이라며 다음 달 6일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학용 의원은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과 식사를 하며 추경 관련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이견이 있더라도 충분히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추경 논의는 원내대표단이 하는 게 아니라 예결위에서 하는 것”이라며 추경안 처리 지연 예상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푸른 파도 아름다운 용두암 인근에 인공 낚시터 추진… 새파랗게 질린 제주

    푸른 파도 아름다운 용두암 인근에 인공 낚시터 추진… 새파랗게 질린 제주

    청정 제주 바다에 가두리 시설을 활용한 관광 낚시터 조성 사업이 논란을 빚고 있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A법인과 B법인 등 2개 업체가 제주의 대표적 명소인 제주시 용두암 인근 바다에 ‘인공낚시터’를 조성하겠다며 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사업 허가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용허가 등에 관해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바다 가두리낚시터를 조성하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해상 관광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란 주장이다. 하지만 지역 환경 단체와 제주도의회는 청정 제주바다 환경파괴 우려와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김영심 도의원은 “용두암 인근 수면은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절대보전지역으로 낚시터 조성 등에 따른 인공 시설물 등이 들어서면 바다 환경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이번에 사업이 허가되면 앞으로 제주지역 100여개의 마을 어장 모두가 인공낚시터를 만들겠다고 나서게 돼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낚시터 사업 관련자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도지사 선거캠프에 관여한 핵심인사”라며 “도지사 선거 공신에게 특혜를 준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도가 추진한 인공낚시터 조성사업도 특혜 의혹을 부채질하고 있다. 도는 올해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인공 낚시터 조성 시범사업을 하겠다며 2억원을 편성했으나 도의회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제주환경연합은 “도지사 선거 공신인 낚시터 사업자에게 제주도가 특혜를 주기 위해 관련 예산을 미리 편성해 지원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당시 도가 추진한 낚시터 사업은 특정 사업자에게 주려 했던 것이 아니라 어촌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제주지역 어촌계나 영어법인 등에서 시범사업을 하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계획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공공혁신기획관 조봉환△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성유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 전보△지방행정연수원장 임채호△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김형선△대변인 김석진△윤리복무관 윤종진△인력개발관 김일재△성과후생관 정윤기<기획관>△정책 이재관△인사 이지헌△전략 조욱형<국장>△전자정부 심덕섭△안전정책 정종제△재난관리 윤재철<정책관>△인사 황서종△지방행정 류순현△지역발전 정태옥△지방세제 배진환<기획관리실장>△인천시 박준하△대전시 조소연<기획조정실장>△세종시 최승현△강원도 김성호△경북도 김승수<전출>△경기도 김희겸△충북도 최복수△소방방재청 김동현<내정자>△제도정책관 이인재△소방방재청 전출 권영수 ■여성가족부 ◇실장급△기획조정실장 심보균△청소년가족정책실장 권용현 ■국토교통부 ◇국장급 <채용>△정책기획관 김정렬<전보>△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윤왕로 ■관세청 ◇과장급△비서관 이갑수<담당관>△인사관리 고석진△감사 이돈경△원산지지원 김성원<팀장>△감찰 김재권<과장>△특수통관 김태영△심사정책 정승환△법인심사 박헌△관세국경감시 양승혁<서울세관>△심사국장 최양식△조사국장 이재길<세관장>△천안 윤홍식△청주 황승호△마산 김두연<인천공항세관>△수출입통관국장 강대집△조사감시국장 한성일<부산세관>△통관국장 김종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김동호 ■해양경찰청 △차장 최상환△기획조정관 김광준△경비안전국장 이춘재△장비기술국장 고명석△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이정근△해양경찰학교장 이주성 ■코트라 △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 겸임) 우기훈△중소기업지원본부장 박진형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김성 ■동국대 △만해마을캠퍼스교육원장 김윤길 ■이디야커피 ◇선임△마케팅본부장 김진영△디자인실장 박혁
  • 송파, 1억원 이상 위탁사업 사전심사

    송파구는 7월부터 민간 위탁 사업의 타당성을 심사하는 사전 심사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민간 위탁 사업 사전 심사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관리 등 특정 업무를 민간 업체에 맡기기 전에 사업 내용을 분석해 위탁 비용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그동안 민간 위탁 시에는 효율성과 전문성 등을 주로 따졌고 비용에 대한 사전 검증 절차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때문에 위탁 사업이 방만하고 무분별하게 추진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구는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탁운영평가위원회를 운영하며 위탁 사업과 관련한 가격을 조사하고 일관성 있는 원가를 산정해 위탁 사업 시 예산 낭비를 막기로 했다. 또 사업 계획 단계부터 사후 평가까지 전 과정을 담은 민간 위탁 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안정적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전 심사는 현재 구에서 진행 중인 160개 위탁 사업 중 비용이 1억원 이상 드는 52개 사업이 대상이다. 구는 관련 조례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한 뒤 7월부터는 신규 위탁, 재위탁 시에 반드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김란수 평가분석팀장은 “사전 심사를 통해 약 10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민간 위탁 사업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양도세 22일부터 면제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양도소득세 한시감면 조치가 22일부터 적용됐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인 주택을 구입하면 향후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된다. 1가구 1주택자(일시적 2주택자 포함)가 보유한 기존 주택과 신규·미분양 주택도 대상이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4·1 부동산 대책에 포함됐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와 분양가 상한제 신축운영 방안은 이번 개정안에 반영되지 않아 사실상 무산됐다. 한편 기획재정위는 정부의 새해 예산안 국회 제출시한을 2016년부터 현행보다 30일 앞당기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행 법률에는 정부가 회계연도 개시 ‘90일 이전’(10월 2일)까지 제출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이를 ‘120일 이전’(9월 2일)까지로 바꿔 국회의 예산심사 기간을 늘리자는 취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영세 기업이 환경신기술 인증 신청 땐 올해부터 선행 기술조사 비용 등 지원”

    “영세 기업이 환경신기술 인증 신청 땐 올해부터 선행 기술조사 비용 등 지원”

    “환경신기술 인증 신청을 하기 전에 개발 단계부터 기술원의 상담 서비스부터 받아보십시오.” 환경신기술 인증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지적에 대해 김용국 환경산업기술원 인증본부장은 사전 설명을 듣고 실행에 옮길 것을 강조했다. 기술 개발자가 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신기술 정보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상시 상담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환경신기술이 국가에서 인정하고 사용을 독려하는 만큼 까다롭게 심사하여 옥석을 가리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일부에서 절차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는데 항상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세한 중소기업이나 개인의 기술개발과 인증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부터 선행 기술조사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기술 신청에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기술지도를 해주는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시험인증의 번거로움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기술원 소속기관에서 시료를 직접 시험·분석도 할 계획이다. 그는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이나 개발자 권익을 확대하기 위해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대규모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정수·분뇨처리나 하·폐수처리 등의 기술은 기술검증을 의무화하는 법안도 추진 중”이라면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신기술 발굴과 관련 기술의 현장 적용을 촉진하는 방법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정부에서 강조하는 중소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기술 인증제도를 적극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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