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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박차고 나간 예결소위… ‘세수결손 해법’ 이틀째 공전

    또 박차고 나간 예결소위… ‘세수결손 해법’ 이틀째 공전

    與“심사부터” 野“4조 세출 감액안 마련” 여야 원내대표 만났지만 입장차만 확인 교통소위 ‘카풀법’ 심의 순서 놓고 파행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를 위한 법정 시한을 닷새 앞둔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이틀째 공전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예결위원은 전날 ‘4조원 세수 결손’ 문제에 대해 정부가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심사 잠정중지 방침을 밝혔지만 이날 저녁까지 여야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4조원 규모의 세수 결손은 정부가 부가가치세와 지방소비세를 조정한 데 따른 2조 9000억원과 유류세 한시 인하로 인한 1조 1000억원 규모의 세입 변동 탓에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 심사부터 처리한 후 세수 감소분 등을 확정해 대책을 마련하자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 등 야당은 정부가 4조원 규모의 세출 감액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당 소속 안상수 예결위원장이 예결위 여야 간사인 민주당 조정식·한국당 장제원·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과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을 불러 오전 협의에 나섰지만 장 의원은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항의하고 퇴장했다. 한국당 원내지도부와 예결위원들은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후에는 민주당 홍영표·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김 차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국회에서 만났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른 상임위원회 소위도 파행이 이어졌다. 세법 개정안 등을 논의하는 기재위 조세소위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불참을 시사했다. 국토교통위 교통소위는 일명 ‘카풀법’의 심의 순서를 놓고 대립하다 파행했다. 다만 보건복지위는 법안소위에서 응급실 폭행범에 대한 가중처벌 규정을 신설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국회 기재위는 다음달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기재부 2차관 눈물로 호소 한 예산, 문 대통령이 박수치며 반긴 사업

    기재부 2차관 눈물로 호소 한 예산, 문 대통령이 박수치며 반긴 사업

    靑예산보고 당시 文대통령 칭찬 알려져 기재부도 애착…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최근 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 미혼모 등 한부모 가족 복지 예산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이 관련 예산 61억 3800만원 전액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정하다”고 말해 야당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이 예산을 절대 깎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미혼모 등 한부모 가족에게 양육비 지원을 확대해 생계비 부담을 줄여 줘야 한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다. 하지만 당정이 이 예산을 사수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수까지 치면서 내년 예산에서 가장 관심을 둔 사업이기 때문이다. 2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7월 청와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의 내년 예산안 보고에서 문 대통령이 미혼모 등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예산을 듣고 “이런 게 진짜 예산”이라고 칭찬하면서 박수를 쳤다. 박수를 친 지점은 한부모 가족 시설 125곳에 아이 돌보미를 2명씩 무상 파견하는 사업이다. 미혼모 등이 아이를 맡기고 일자리를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인데,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아이 돌보미 인건비 외에 예산도 많이 들지 않아서다. 한 정부 관계자는 “최근 일자리와 가계소득은 물론 경제 지표 대부분이 나쁜 상황이어서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경제 정책 보고에서 박수를 친 적이 없었는데 이번이 최초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예산을 총괄하는 기재부도 이 사업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다.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은 지난 8월 내년 예산안 브리핑에서 “한부모 양육비 지원액을 많이 늘린 것이 특징”이라면서 “보호시설에 있는 아이들이 여기서 나오면 먹고살기가 막막한데 2년간 월 3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이 지난 25일 예산소위에서 사업 취지를 설명하며 울먹인 것도 같은 이유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미혼모·한부모 가족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단독] 전문대엔 우수 인재 없다?… 국가우수장학금 ‘0원’ 만든 기재부

    [단독] 전문대엔 우수 인재 없다?… 국가우수장학금 ‘0원’ 만든 기재부

    기재부, 내년 예산 심사서 전액 삭감 4년제 대학생은 올해 710억원 혜택“엘리트 의식 깔려… 정부가 학력 차별”우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국가에서 대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국가우수장학금’을 전문대생들은 내년에도 받기 어렵게 됐다. 교육부가 내년 예산안으로 올린 ‘전문대학 우수장학금 지원’ 160억원이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전문대들은 “국가우수장학금을 전문대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받지 못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신설사업으로 신청한 ‘전문대학 우수장학금 지원’ 160억원이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탈락했다. 해당 사업은 현재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검토 사안으로 포함돼 있으나 기재부 검토안대로 통과되면 전문대생들은 내년에도 4년제 일반대 재학생들이 받는 장학금을 받지 못한다. 현재 국가우수장학금은 일반대 학생들만 대상으로 한다. 대통령과학(이공계 최우수 학생)·국가우수(이공계 우수 학생)·인문100년(인문계)·예술체육비전(예체능계) 등 4개 분야로 나눠 1명씩에게 등록금과 함께 학기당 최대 25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대학의 추천을 받거나 학기당 성적기준(4.5 만점에 3.5 이상)을 충족한 학생들이다. 올해 1만 2682명이 총 710억원의 혜택을 받았다. 전문대생들도 2011년에는 국가우수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당시 전문대생 1850명이 96억원의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저소득층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국가장학금이 신설되면서 전문대생은 국가우수장학금에서 배제됐다. 전문대에 저소득층 학생이 많기 때문에 국가장학금까지 주면 혜택이 전문대생에게 너무 집중된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소득연계형 장학금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은 별개로 다뤄져야 한다는 지적과 전문대에 대한 차별이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교육부도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지난해 12월 ‘전문대학 제도개선 추진방안’을 통해 전문대 국가우수장학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재부 예산심사에서 해당 사업 예산이 빠졌다. 일각에서는 예산 탈락 배경에 전문대 학생들은 일반대 학생들에 비해 성적이 떨어져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국가우수장학금의 목표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엘리트 의식’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전문대 학생이라고 해서 소득을 기준으로 한 장학금만 받도록 하는 것은 정부가 나서서 학력차별을 하는 꼴”이라면서 “전문대 학생들을 대학 입학 성적으로만 평가하지 말고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채인묵 서울시의원, G밸리 기업 펀드 출자에 대한 의지 강력 주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지난 26일 제 284회 정례회 2019년도 경제진흥본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 자리에서, 서울시의 G밸리기업 펀드 출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G밸리기업 투자펀드’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기업과 G밸리에 위치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6년 8월부터 운용을 시작한 것을 말한다. G밸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 일대 192만2261㎡ 부지로, 총 3개 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지는 구로구, 2·3단지는 금천구 관할로 1980년대 중반까지 국가 수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면서 국내 산업단지 역할을 대표하였다. 지난 2000년 9월 키콕스벤처센터 건립과 함께 명칭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변경하여 G밸리란 이름도 이때부터 쓰기 시작했고 구로동과 가산동 명칭에 모두 영문 `G`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G밸리라 불리게 됐다. 채인묵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이날 질의를 통해 “G밸리 기업 펀드출자가 유명무실해져가고 있는데 국내 1호 산업단지라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기업 펀드출자의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인 공업지구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를 언급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인 ‘G밸리 비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자금지원과 투자를 희망하는 G밸리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2016년 8월부터 G밸리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하였다. 이중 서울시는 현재까지 총 출자 약정금액 5억원 중 3억원을 납입하였으며 2019년에 남은 2억원을 납입할 예정으로, 서울시를 포함한 7개 펀드 조합원들은 현재까지 총 출자 약정금액 111억원 중 60%를 납입하여 66억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채 부위원장은 “투자기업 중 G밸리기업이 단지 2개에 불과해 지원 실적이 부진하고 서울시 등의 투자규모가 소규모(총 16억, 전체 14.4%)라는 점에서 G밸리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채인묵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이번 제1호 G밸리기업 펀드출자의 성과를 고려해 차후에 다시 G밸리기업 펀드를 조성하는 경우에는 G밸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투자 규모와 출자규약의 의무투자 비율 등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G밸리 기업 펀드출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처량한 사법부…예산도 ‘싹둑싹둑’ 위기

    처량한 사법부…예산도 ‘싹둑싹둑’ 위기

    국회 법사위 51억 감액에 이어 예산조정소위에서도 20~30억 추가 감액 의견국회가 특별재판부 설치와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들의 탄핵을 논의하는 가운데 대법원의 예산까지 대폭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지난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 감액심사 회의록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의 잇단 성토에 대법원 예산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사된 내용보다 더 많은 감액 요구에 시달렸다. 앞서 법사위는 대법원이 편성한 1조 6289억여원 규모의 내년도 세출예산 가운데 인건비 51억원을 감액하기로 했다. 예산소위에서는 51억원 외에도 공보홍보활동 지원비 중 2억 8000만원이 감액됐고, 법원행정처·사법연수원 운영경비,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법관 해외연수비용, 전문재판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액 필요성이 제기됐다. 여당의 반대로 대폭 감액이 보류된 채 소소위로 넘겨졌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건건이 날을 세워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은 진땀을 뺐다. ●“행정처 축소한다더니…일반 직원 대신 채워 新사법적폐냐” 특히 사법농단 사건 이후 사법행정구조 개편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70억원 규모의 법원행정처 예산을 절반 가까이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소위위원인 이혜훈 의원을 통해 39억여원 삭감을 주장했고, 자유한국당 장제원·송언석 의원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며 26억원 이상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차장이 “법관을 배제하고 일반직으로 보충하는 취지”라며 업무 자체는 줄지 않는다며 난색을 표하자 송 의원은 “그동안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조직을 축소한다고 외부에는 굉장히 크게 광고 내지 홍보성 발언을 엄청 해놓고는 실질적으로는 사람만 바뀐다 뿐이지 내용은 똑같다는 얘기 아니냐”면서 “법관이 아닌 일반인으로 또 신(新) 사법적폐를 만든 사람들 갖다 않혀놓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따졌다. 62억원 규모의 법관 장·단기연수 예산 가운데 일부 법관들에게 제공되는 미국 로스쿨 법학석사학위(LLM) 과정 연수도 지적을 받았다. 김 차장과 소위에 함께 참석한 이승련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은 “학자금이 조금 많이 들어가는 LLM은 대부분 5만 달러 이하”라면서 “일부만 6만 달러 정도의 학비로 가기는 하지만 다른 부처와 저희들이 1인당 지급되는 해외연수 학자금은 비슷한 수준이어서 다른 부처에 비해 더 많이 쓰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송 의원은 “법관은 뭔데 황제유학 보내냐. 그래서 적폐로 문제된 것 아니냐”고 반문했고, 장 의원도 “LLM이 뭔지 모르겠지만 법관들에게 LLM 학비까지 대주는 것은 다른 일반공무원들하고 (다른) 특별한 특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나는 이것을 반드시 삭감할 겁니다”라고도 덧붙였다. ●“황제유학”·“판사 자기네들 편하려고”···한국당 연신 비난 의료·건설·건축 등 특정 전문분야 재판에 활용하기 위해 법원에 상임전문심리위원을 두는 예산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재판에 상근인을 둔다는 것은 법원 편의적인 발상”이라면서 “판사들이 자기네들 재판 쉽게 하겠다고 하는 것. 국선변호도 법원이 자기 재판부마다 상설화하고 있는데 자기 원하는 입맛대로, 자기 마음대로 재판을 진행할 수 있으니까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이 세계 최초로 통역안내 로봇을 도입해 서울가정법원에 시범 설치하는 데 필요한 1억원도 발목이 잡혔다. 김 차장은 “차세대 법정을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결혼이주여성 등에 대한 통역지원으로 사법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인 송 의원은 “우리가 미국 가려면 영어를 배워서 가야 하는 것 아니냐. 한국 오려면 한국어를 배워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차장이 “위원님, 말씀이…”라며 당황해 하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송정빈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부실한 예산 관리 지적

    도심 속 가족테마공원으로 오랜시간 사랑받아온 ‘어린이대공원’ 이 그간의 부실한 예산 관리로 말미암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시의회 송정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 제1선거구)은 지난 23일 열린 서울시 푸른도시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공원측이 제출한 허술한 사업계획서, 연도별 결산서 등의 자료를 통해 예산관리상의 취약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송정빈 의원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은 매년 110∼130억원 수준의 거대한 예산을 서울시로부터 받아감에도 불구,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대행관리를 받는다는 사유로 단 2장으로 된 사업계획서를 제출, 예산심사를 갈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130억원에 달하는 거대한 예산을 받아가면서 2장짜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기관은 서울시 어디에도 없다” 면서 “예산이 크건 작건, 시민의 혈세로 활용되는 이러한 공적자금들은 그 사업 내역이 투명하고 엄밀히 명시되어야 할 것” 이라며 공원 측의 불성실한 자료제출 등을 지적했다. 어린이대공원측이 예산안과는 전혀 맞지 않는 ‘제멋대로 결산’을 실시해 오고 있는 현황도 송 의원에 의해 드러났다. 송 의원은 “실제로 2017년 결산을 확인한 결과 ▴인건비, ▴경비, ▴간접비 등 예산과목에서 당해연도 예산안과 결산금액이 분명한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대공원은 1986년부터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대행관리를 받아오고 있으며 이에, 예산 결산 등을 시의회의 감사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달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봉제산업 등 도심제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노력해야”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의 2019년 예산안 심사에서 봉제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김달호 서울시의원(성동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2019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도시형 제조업 육성사업의 일환인 ‘스마트앵커시설 조성’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특히 60-70년대 경제성장을 이끌었고 아직까지 성동구, 종로구, 동대문구, 중랑구 등에 위치한 봉제산업 집적지의 현대화와 종사자 처우 개선에 대해 피력했다. 김 의원은 “현대를 디지털시대라고 말하지만, 현재의 성공을 아날로그 시대가 이끌었던 점을 잊으면 안된다”며 “서울시는 봉제산업을 비롯해 현재 노령화된 도심제조업에 대해 신규인력의 육성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특히 봉제산업에서 발생하는 폐원단(봉제원단조각)을 그대로 폐기할 경우 미세먼지 등을 발생시킬 수 있지만, 재활용을 통해 산업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현재 성동, 금천, 영등포 등 일부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재활용 사업을 서울시 차원에서 집중화한다면, 자원재활용과 일자리창출, 봉제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강현 김포시의원 “김포 국악한마당행사 유독 판소리분야만 외부인이 출연하는 이유가 뭐냐” 지적

    오강현 김포시의원 “김포 국악한마당행사 유독 판소리분야만 외부인이 출연하는 이유가 뭐냐” 지적

    경기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의 오강현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김포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국악협회 김포시지부가 주최하는 대표적 행사인 국악한마당 행사의 취지와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해 이에 걸맞은 콘텐츠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김포문화재단의 2018년은 새로운 원년이라 할 정도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고 준비한 행사마다 진정성이 느껴질 정도여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다만 아직도 김포문화예술이 열악하고 예산이 적어 더 많은 분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으며 문화의 효율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전 문화관광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는 봉수대터 관리문제점을 비롯해 아라뱃길과 관광지 교통접근성의 불편한 점, 공공기관 한글명칭 사용하기, 전문가 영역과 생활동아리 영역 구분 등을 지적했다. 먼저 오 의원은 오는 30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리는 김포 국악한마당 공연행사 팸플릿을 들어보이며 한국국악협회김포지부가 주최하는 행사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출연자 명단을 보면 모두 김포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짜여졌는데 유독 판소리하는 출연자만 외부인”이라며, “아마 출연료도 적지 않을 것인데 판소리 공연자만 외부에서 섭외한 이유를 모르겠다. 혹시 그 이유를 아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는 “우리가 주최하는 게 아니라서 자세한 건 모르겠으나 특별출연이 아닌가하는 생각같다”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은 “판소리하는 분이 출연순서도 제일 맨앞에 있어 외부인이 메인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러면 김포출신의 나머지 분들이 조연으로 여겨진다. 춤꾼도 있고 다양한 분들이 출연하고 있는데, 차라리 외부인 대신에 김포에도 아트빌리지에서 판소리를 가르치는 유명한 중견소리꾼이 있으니 이런 분들을 초대해 활용해 무대에 올리면 김포출신으로 적격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지적에 최 대표는 “국악한마당은 시 문화예술과에서 지원받아 아트홀을 대관받아 치르는 행사인데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이 외부 판소리꾼과 친분이 있어 추천한 것 같다. 시나 문화재단에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좀 곤란하다고 본다. 다만 김포출신을 모시고 공연하는 건 어떻겠냐고 의견을 낼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오 의원은 “김포시지부가 주최하는 국악한마당 행사의 취지와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해보고 앞으로는 이에 걸맞은 콘텐츠도 잘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제6회 김포금쌀국악제전대회도 도마에 올랐다. 그는 “아트빌리지에서 열렸던 김포의 대표적인 국악대회로 판소리부문에 여러 팀이 출전했는데 어찌된 건지 판소리 심사위원이 없었다고 들었다”는 질의에 이민수 아트빌리지 팀장은 “문화재단이 주최한 게 아니고 대관한 행사로 국악협회 김포지부에서 판소리예선을 치르는데 판소리 전문심사위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아직 파악이 안됐다”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은 “판소리분야에 여러 팀이 참가했는데 판소리를 전공한 전문심사위원도 없었다면 문제다. 특정한 분야만 독차지하면 문화가 다양하게 발전할 수 없다”며, “적은 시민들이 즐기는 문화라도 자꾸 양성화시키는 지원이 필요하고 문화는 다양한 것들이 충돌하면서 발전하는 것으로, 김포시는 판소리 외에 영화 등 다양한 문화분야를 발굴하고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설] 한부모 가족 지원 예산안 전액삭감 논란 유감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미혼모를 위한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내년도 예산 61억원이 전액 삭감될 위기다. 그저께 국회 예산 심사에서 자유한국당이 전액삭감을 주장하는 등으로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관련 예산 심사를 보류해 놓았다. 여성가족부는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에 입소하는 미혼모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예산으로 당초 61억 3800만원을 국회에 신규로 올렸다. 그동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했던 관련 서비스를 정부가 지원하려는 적극적인 양육 정책이다. 이에 국회 소관 상임위인 여성가족위원회는 17억 1900만원 감액안을 내놓았는데, 예결위 위원인 송언석 한국당 의원은 한술 더 떠 아예 전액인 61억원 감액을 주장했다. 이러면 해당 정책 자체를 없애자는 것이 된다. 송 의원은 “모든 것을 국가가 책임지는 것은 곤란하다”는 논리를 폈다는데 귀를 의심하게 된다.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늘 비정하게 예산에 칼질하는 기획재정부 2차관조차 “미혼모 시설인데, 저희 직원들이 방문을 했는데 공통적인 현상이 한부모 시설에 있던 아이가 나중에 보면 고아원에 가게 되고요”라며 예산을 살리고자 했단다. 혈세로 편성하는 예산을 한 푼이라도 합리적으로 쓰는 것은 국회와 예결위원들의 막중한 임무이지만, 정책의 무게와 사회적 함의를 헤아리는 능력은 그 모든 것에 앞서야 한다. 소외된 사회 구성원들에 대한 몰이해가 이런 수준이라면 과연 뭘 믿고 나랏돈 편성을 맡길 수 있을지 개탄스럽다. 더군다나 한국당은 최근 저출산 해결을 위해 현금을 지원하자는 출산주도성장 정책을 내놓지 않았나. 임산부들에게 출산장려금 2000만원을 일시 지급하겠다면서 미혼모들의 입소시설 예산은 통째로 깎겠다니 이런 앞뒤 안 맞는 논리가 없다. “국회 특활비나 세비를 깎아서라도 지원하라”는 목소리에 주목하기 바란다.
  • 동대문구민·동료들에게 가장 친절했던 상원씨

    서울 동대문구는 구민과 직원의 추천을 통해 베스트 친절공무원 5인을 뽑았다고 26일 밝혔다. 기획예산과 강상원, 부동산정보과 정기룡, 주차행정과 강지숙, 이문1동 오숙, 문화체육과 양은지 주무관 등 5명이 주인공이다. 구민 및 직원으로부터 추천받아 상·하반기 선정된 21명 중 전화친절도 조사(30%), 방문친절도 조사(30%), 친절시책 참여(20%), 친절중복접수(20%) 등 기준을 토대로 후보를 선정한 뒤 다시 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구 관계자는 “격무 부서 등 요인을 고려하면서도 동료직원을 위해 힘쓴 직원을 추천받아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들의 친절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구청장 표창 및 승진 시 실적가점 인정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고점을 받은 기획예산과 강상원 주무관은 예산편성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늘 귀찮을 정도로 물어봐도 항상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줘서 감사하다”며 동료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진정한 친절은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려는 자세에서 시작된다. 사소한 문제라도 친절행정 실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4조 세수 결손 충돌… 2野 “예산 심의 중단” 민주 “고의 거부”

    4조 세수 결손 충돌… 2野 “예산 심의 중단” 민주 “고의 거부”

    6일 남기고 파행… 또 시한 넘길 가능성 文의장, 2일 처리 제안… 김성태 “어렵다”470조원 규모의 슈퍼예산을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가 26일 4조원 세입 결손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파행했다. 야당이 내년도 예산안 심의 잠정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일주일도 남지 않은 예산 시한을 못 맞출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예결소위 의원들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4조원의 세수가 결손이 난 상태에서 기획재정부가 제대로 된 해결 방안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심사를 거부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한 예결소위는 오후 6시쯤 야당 의원들의 요구로 중단됐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세수 결손 해결방안을 가지고 온다고 했는데 막상 현재까지 국회에서 감액을 얼마나 했는지만 적어 왔다”며 “세출 씀씀이를 어떻게 줄일지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무대책이라는 것은 결국 더 빚을 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은 지방소비세 인상과 유류세 한시 인하 정책 등으로 원래 계획보다 4조원 정도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소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5일간 심사를 한 결과 작년 예산안 심사 과정과 비교했을 때 절대 지체됐다고 볼 수 없다”며 “정부 여당은 구체적 방안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도 “오늘까지 정부안 제출을 전제로 심사해 왔지만 정부가 가져온 것은 한 장짜리 종이가 전부였다”며 “세수 결손에 대한 안을 정부가 마련할 때까지 심사를 진행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의 중단 선언을 ‘의도된 파행’이라고 반발했다. 일단 예산 심사가 진행되어 세수 감소분 등이 확정되어야 정부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한국당 측에서 고의적으로 예산심사를 거부한 것”이라며 “30일 자정까지 예결위는 모든 활동을 종료해야 하는데 파행으로 몰고 가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세수 결손에 대해선 “기재부에서 좀더 종합하고 내놓겠다고 했는데도 당장 내놓지 않으면 소위를 진행할 수 없다고 한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3당 교섭단체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 시한인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소위에서 예산심사가 다 안 끝났는데 휴일에 본회의를 소집하기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부산내년 예산 40%는 사회복지 분야 투자...부산경실련 분석

    2019년 부산시 전체 예산안 중 사회복지 분야 비중이 3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실련은 26일 2017년도 부산시 예산 결산서와 2019년도 예산안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도 예산안에서 비중이 가장 큰 분야는 사회복지 예산으로 4조6480억원에 달해 전체 예산의 39.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수송·교통 분야로 12.74%(1조4872억원)로 나타났다.이는 2018년도 예산과 비교해 62억원 줄었지만,도시철도와 김해공항 중·장거리 국제노선 확충을 위한 예산이 증액됐다. 2018년 예산과 비교해 가장 많이 증액된 분야는 국토·지역개발 분야로 20.23%(938억원)가 늘어난 5572억원을 편성했다.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감동진 문화포구 조성사업,에코델타시티 내 공공시설 용지확보 등이다. 2017년도 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부산시 지방채 현재 잔존액은 2조5654억원으로 2016년에 비해 689억원 감소했다.예산대비 채무비율은 20.9% 수준이다. 하지만 부산시의 지방채 규모는 유사 지방자치단체(인천,대구,대전,울산,광주 등 광역시) 평균인 1조5571억원에 비해 여전히 높았다. 부산시민 1인당 채무 금액도 73만9000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인 53만8000원을 크게 웃돌아 적극적인 지방채 감축 계획이 필요하다고 경실련은 지적했다. 또 2017년도 예산현액을 기준으로 세입결산비율은 100.6%, 세출결산비율은 93.9%로 나타났다. 세출결산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치에 머물러 있으며 부산시가 2017년 예산으로 편성하고도 지출하지 못한 예산은 예산현액의 2,7%(378억 원) 집계됐다. 부산경실련은 2019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사업 타당성과 효과에 의문이 드는 14개 사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심의해 줄 것을 부산시의회에 요청했다. 2019 대시민 여론조사,시청·시의회 외벽 LED 조명시설물 설치,행복정책박람회 개최,소상공인 혁신성장 지원,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송사업 보전금 등이다. 부산시의회는 27일부터 상임위별로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고 내달 6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종합심사를 벌인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제리 서울시의원 “신뢰도 있는 미세먼지 측정을 위한 추가설치 필요”

    지난 11월22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김제리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구 제1선거구)은 현재 발표되는 서울시 미세먼지농도 수치의 정확도 및 신뢰도 제고와 구별, 동별 지역별로 세분화된 수치 제시를 위해 미세먼지측정기의 추가 설치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현재 서울시는 인구밀집지역의 대기오염도 및 환경기준 달성여부 파악을 위한 도시대기 측정망 25개소(구별 1개소), 자동차 통행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변 측정망 14개소, 경계측정망 3개소 및 배경측정망 3개소 등 총 45개 측정소를 운영 중에 있다. 이들 측정소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온라인망을 통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 전송한 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측정기가 있는 측정소 1개소가 자치구 전체를 대표하기보다 그 지역측정 값으로 한정되어 제시되 측정수치가 시민들이 체감하는 초미세먼지농도와는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빈번하다. 정확한 지역별 미세먼지농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측정기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측정기는 1기당 3,000만원, 이지만 측정기 설치 시 각종 측정 장비가 포함되기 때문에 설치비는 약 2억여원이 소요되며, 측정기의 설치 기준도 지면높이 1.5m ~ 10m기준으로 서울시내 설치 기준을 만족하는 장소 확보가 우선 해결 되어야하며, 설치비용이 상승하는 이유는 미세먼지측정기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뿐만이 아닌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의 대기환경 일반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도시대기측정소의 기능을 하기 때문인데 김제리 의원은 미세먼지, 측정기만을 추가 설치하여 비용을 절감하면서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농도측정 수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김제리 의원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우선적으로 미세먼지농도측정 수치 처리에 있어 변수가 되는 바람의 방향 등 대기요소를 종합하여 지역별로 세분화할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7년 대 시민 약속을 통해 2020년 말까지 6,417억을 (국비 2,459억 포함) 투입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시행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현재 25㎍/㎥를, 20㎍/㎥으로 낮추는 약속을 한바 이를 위해 국비확보 및 정책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제리 의원은 현재 서울시에서 미세먼지저감 대책으로 ‘전기 · 수소차 보급지원’, ‘친환경·저녹스보일러 보급지원’,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대형공사장 비산먼지 단속’ 등의 다양한 시책을 실행하고 있으나 이는 정확한 미세먼지 측정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미세먼지측정기의 각 자치구 추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 경 서울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기본수당, 지급대상 기준과 형평성에 문제 있어”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 경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019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여성가족부의 학교 밖 청소년에 관한 지원사업과 교육청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이 중복되고, ‘학교밖청소년 기본수당’ 지급 기준 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도 예산안에 200명의 학생에게 매월 20만원씩 청소년기본수당이라는 명목으로 4억 8천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시 전체 학생 437,924명 중 학업중단학생은 11,281명(2.6%)이고 질병‧유학‧해외출국을 제외한 부적응 학업중단 학생은 4,383명으로 학업중단학생의 3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10.4%가 의무교육단계(초·중)에서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여가부의 경우 ‘내일이룸학교’ 10개소를 통해 출석의 성실도 등을 종합하여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교육청은 단지‘친구랑’에 등록한 학생만을 대상으로 학교 밖 청소년 기본수당을 지원하려 한다”며 “이것은 지원대상의 기준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정책을 결정하는데 정작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수렴 조차 하지 않아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조차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고, 우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학교밖청소년 기본수당’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하는 클린카드로 운영하는 등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기본수당 지원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충분히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이 왜곡된 시각으로 낙인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예비심사를 통해 19개 사업·129억원 증액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혜련)는 지난 24일 제6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열어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2019년도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하 “2019년도 여성가족정책실 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를 수정의결했다. 서울시가 지난 10월 3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2019년도 서울특별시 예산안’은 35조 7,843억 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이중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예산안은 총 2조 6,597억 원 규모로, 전년에 비해 2,367억 원이 증액되었다. 22일에 시작하여 24일 새벽까지 3일에 걸친 예비심사를 통해 보건복지위원회는 민간어린이집 이용시 지불해야하는 부모부담금인 차액보육료 전액 지원을 위한 시비분(55%→70%)과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테이블에 포함되지 못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아동복지시설과 다문화가족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비 등 총 19개 사업, 129억원을 증액하였다. 특이한 점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 심의과정에서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지원 대상이 아닌 조리원(취사부) 인건비 지원(필요예산 361억원)과 관련하여 보육도우미를 취사부로 선택할 수 있도록 361억원의 예산 증액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을 제시한 바, 이에 대한 집행부의 최종 결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들이 2019년 사업에는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계획 및 산출내역의 타당성 등을 면밀하고 꼼꼼하게 따지면서, 예산 편성의 원칙과 규정을 지키지 않은 16개 사업, 183억원을 감액하였다. 예산심사 과정에서, 시민의 대표로 예산안을 심사하는 시의회에 사업과 예산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해 엄중한 질책도 있었다. 2019년도 여성가족정책실 예산안 예비심사와 관련하여,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은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2016년 서울시의회의 노력으로 처음 시작된 차액보육료 지원(’16년 70억 8,400만원, 차액보육료 38.5% 지원)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주도로 마침내 2019년부터는 전액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특히 시비분을 55%→70%로 증액하여 서울시의 여타 보육정책들과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서울시와 자치구 간의 협의결과를 지키도록 하는 등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와의 상생방안까지 고려한 예산심사였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제출된 신규 사업들의 경우, 사업계획이 홍보성 예산을 위주로 편성되는 등 부실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필요소요예산 추계 등 산정과정의 과학적인 정밀도와 예산 집행 계획의 명확성 및 완성도를 높일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혜련, 서초1)에서 의결한 2019년도 여성가족정책실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14일 본회의 의결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업 특집] 한국서부발전, 장애인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 일자리 창출

    [공기업 특집] 한국서부발전, 장애인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 일자리 창출

    한국서부발전이 생산성과 효율성 중심에서 공공성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기업 혁신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실제 사업 관리, 조직 역량, 공공서비스 혁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25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혁신과제에 대한 성과의 공유·확산을 위해 ‘2018년 혁신성과 향상 BP 경진대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 창의적 혁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서부발전의 최대 혁신행사로 한 해 동안 수행한 우수 사례를 모든 직원이 공유하는 자리다. 심사 결과 공공서비스 분야 우수 사례로 ‘관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 선정됐다. 이는 장애인과 자활 대상자 등으로 구성된 공기업 최초의 사회적협동조합 일자리 창출 모델로 친환경 세차장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2·3호점을 추가해 32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조직 역량 분야 우수 사례로는 ‘연료수급·제고관리 혁신으로 예산 절감 및 일자리 창출’이 선정됐다. 발전소 미활용 불용탄을 활용한 자원 순환 소재 개발을 통해 13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서부발전 최초의 사내벤처로 선정돼 향후 3년 동안 40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 사업 관리 분야에서는 ‘김포 열병합발전사업’이 우수 사례로 채택됐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공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평화 예산” vs “ 퍼주기·깜깜이”… 여야, 1조 남북협력기금 기싸움

    당정, 남북합의 이행 ‘실탄 확보’ 조치 2野, 남북경협·민생협력 예산 삭감 나서 기재부“朴정부도 1조 수준… 과하지 않아” 남북협력기금은 여야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다. 여당은 ‘평화 예산’, 야당은 ‘퍼주기·깜깜이 예산’으로 규정하고 있다. 25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남북협력기금 총액을 1조 977억 2000만원으로 올해 9592억 7000만원보다 14.4% 증액해 국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등의 후속 조치를 이행하려면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비핵화 진전에 따른 대북제재 완화, 뒤이은 남북 경제협력 확대 등에 대비한 이른바 ‘실탄 확보’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은 마당에 예산만 대폭 늘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증액 규모를 놓고 여야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남북경제협력 기반 조성에 4731억 8000만원을 편성해 올해보다 51.0% 늘렸다. 민생협력 지원 분야는 4513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액했다. 한국당은 남북경협 예산 4289억원, 민생협력 지원 예산 2203억원 등 총 6492억원을 삭감하겠다는 입장이다. 바른미래당은 이보다 많은 7079억원을 감액하겠다고 했다. 삭감 규모만 전체의 3분의2 수준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남북 관계가 얼어붙었던 박근혜 정부 때도 남북협력기금은 연 1조 2000억원 수준이었다”면서 “내년에 과도하게 늘린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야당은 또 정부가 일부 사업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예산’이라고 지적한다. 한국당 관계자는 “정부와 여당이 사업 내용을 전혀 공개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정부 관계자는 “야당에서 철도·도로·산림 등 경협의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데 이 예산은 내년에 경협이 추진되면 측량 등을 진행할 때 필요한 비용”이라면서 “아직은 정확한 산출 근거가 없고 이와 같은 이유로 과거 정부에서도 비공개를 고수했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고용 참사’ 접근법 다른 당정·野… 23조 일자리 예산 싸움 불렀다

    ‘고용 참사’ 접근법 다른 당정·野… 23조 일자리 예산 싸움 불렀다

    당정 “포용 예산”… 올보다 4조 증액 野 “꼼수 예산”… 최대 8조 삭감 별러 2조 일자리안정자금이 최대 격전지 정부, 집행률 급등 내세워 野 설득 나서여야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 최대 쟁점은 일자리 사업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도는 ‘고용 참사’에 대한 접근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정부와 여당은 최악의 고용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포용 예산’이라며 올해보다 4조원 이상 늘려 잡았지만 야당은 정책 실패를 무마하기 위한 ‘꼼수 예산’이라며 8조원 정도를 깎겠다는 것이다. 25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일자리 예산을 올해 19조 2312억원보다 22.0% 증액한 23조 4566억원으로 책정했다. 여야의 최대 격전지는 일자리안정자금이 꼽힌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오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월급 190만원 미만 직원 1명당 월 13만원을 주는 사업이다.정부는 올해 2조 9700억원에서 내년 2조 8200억원으로 예산을 5%가량 줄였지만 수혜 대상을 늘렸다. 내년부터 월급 210만원 미만 직원에게도 주고, 5인 미만 사업장은 월 15만원으로 지원액을 올릴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영세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고 포용 국가로 나아가는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대폭 삭감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인건비 증가의 원인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인데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 등 근본 대책 없이 세금으로 땜질 처방만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가 어떻게든 3조원의 예산에 맞추려고 지난 7월부터 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거나 고용·산업위기지역에 있으면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지원금을 주고 있지만 집행률은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일자리안정자금은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1조 6597억원이 지급돼 집행률은 55.9%에 그치고 있다. 야당은 또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청년구직촉진수당,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주요 일자리 사업 예산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7월 추가경정예산에서 신설된 사업들인데 일자리안정자금처럼 집행률이 저조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논리다. 정부는 최근 집행률이 오르고 있다며 야당 설득에 나섰다. 기재부와 고용부에 따르면 청년내일채움공제의 집행률은 지난 9월까지만 해도 61.3%에 그쳤지만 10월 73.2%, 지난 21일 기준 83.0%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53.2%에 그쳤던 청년구직촉진수당 집행률도 올해는 지난 15일 기준 78.6%까지 올랐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업 초기라 집행이 늦어진 측면도 있다”면서 “4분기 들어 집행률이 큰 폭으로 뛰고 있고 연말까지는 85~9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여야가 예산의 증·감액에만 매몰되지 말고 단기적으로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일자리안정자금의 경우 내년에 갑자기 예산을 대폭 줄이거나 아예 없애면 영세 자영업자 등은 올해와 내년에 30% 가까이 오른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을 견딜 수 없다”면서 “내년에 직업훈련 예산은 오히려 줄고 고용서비스 예산은 소폭 늘었는데 정부가 단기 일자리를 만드는 직접일자리 사업 대신 취약계층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특활비 등 쟁점 예산 올해도 ‘小소위 꼼수’

    ‘밀실 담합’ 창구로 불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원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동되는 모양새다. 정쟁에 함몰돼 늑장 심사에 돌입한 국회가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서 합의되지 않은 쟁점 예산을 법적 근거도 없는 소소위로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예산 소위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연속 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감액·증액 심사를 했다. 하지만 민감한 사안은 합의되지 않은 채 넘겨져 일괄 타결 대상이 되고 있다. 최대 쟁점인 통일부의 대북협력기금 심사는 여야 간 대치로 제자리걸음만 했다. 자유한국당이 비공개 사업 내역에 대한 통일부 보고가 없다면 예산 전액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공세를 펴자 더불어민주당은 무리한 요구라며 맞받아쳤다. 결국 통일부 예산안 심사는 통째로 보류됐고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조정식 의원이 “어차피 합의가 안 될 상황이니 예결위 3당 간사가 참여하는 소소위로 넘겨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각 부처의 특수활동비,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예산 등도 예산소위 심사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소소위로 넘겼다. 소소위는 교섭단체 간사 3명만 참여해 비공개로 예산을 주무르는 밀실 회의다. 회의록도 남지 않는다. 소소위가 꼼수라는 건 국회의원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지난해 12월 바른정당 의원 11명은 예산안 처리가 끝난 직후 소소위의 전권 행사를 막고 회의록 작성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당시 개정안에는 “예결위는 소소위를 구성해 전권을 위임하는 방식으로 편법적인 운영을 해 왔다”며 “이는 법적 근거가 없어 밀실 담합과 졸속 심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담겼다. 하지만 매년 예산 심사 시즌이 오면 소소위 구태는 반복되고 있다. 나라 살림이야 어찌 되든 소소위에서 내 지역 예산만 챙기면 된다는 이기주의가 더 앞서기 때문이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25일 “소소위 꼼수를 없애려면 예결위를 상설화해야 한다”며 “예산 문제를 상임위 중심으로 해서 1년 내내 살펴볼 수 있게 하면 졸속 심사를 막을 수 있고 예산뿐만 아니라 결산까지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뉴스 in] 여야 예산심사 ‘470조 전쟁’

    [뉴스 in] 여야 예산심사 ‘470조 전쟁’

    여야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총 470조 5000억원을 놓고 벌이는 ‘쩐의 전쟁’이다. 최대 쟁점은 일자리 예산과 남북협력기금이다. 여당·정부는 일자리를 늘리고 남북 협력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 예산’으로 규정한다. 반면 야당은 각각 고용 참사를 덮으려는 ‘꼼수 예산’,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고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퍼주기·깜깜이 예산’이라며 대폭 삭감을 벼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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