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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국회 제대로 봉쇄하려 했다면 못 했겠나” 발언 논란

    이상민 “국회 제대로 봉쇄하려 했다면 못 했겠나” 발언 논란

    李 “국무위원 모두 계엄 우려 표명”“尹, 내란죄냐” 묻자 “헌법상 권한”野 질타에 ‘봉쇄’ 발언 취소하기도조규홍 “계엄·포고령에 동의 안 해”“위헌 동의”→“판단 못 해” 말 바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국회를 제대로 봉쇄했다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이 가능했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야당 의원들의 항의에 이를 철회했다. 이 장관은 계엄 선포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통치행위”, “헌법상 권한 행사”라고 밝혀 질타를 받았다. 이날 국회에선 위헌 및 내란죄 논란에 휩싸인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궁이 집중됐다. 이 장관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비상계엄 긴급 현안 질의에서 “국회 권한을 막고자 마음먹었다면 충분히 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국회를 제대로 봉쇄하려 했으면 못 했겠느냐’는 식의 발언이 말이 되느냐”고 질타하자 이 장관은 “취소하겠다”며 물러섰다. 충암고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이 장관은 ‘내란죄’가 아니냐는 질문에도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규정된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며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로 인식되고 있다”고 답했다. ‘제2 비상계엄’ 요청 시 대응 여부를 묻자 “법률가로서 법률에 부합하는지 꼼꼼히 따져 할지 말지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무위원이 다 우려했고 저도 여러 번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계엄에 대해) 반대라는 표현을 쓴 분은 두세 명 있던 걸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한 모두가 우려를 표명했느냐는 질문에는 “국방부 장관도 왜 우려가 없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도 비상계엄 선포 상황이 맞느냐는 질의엔 “제가 판단할 수 없고, 답변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대통령, 국방부 장관과 사전에 논의한 적 없다”며 “이번 사안을 내란죄다, 내란의 동조자나 내란의 피혐의자라고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 좀더 신중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내란 피의자로 소환한 것이 아니고 행안부 장관을 부르신 것이라면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야당 행안위원들은 “사과 먼저 하라”, “뭐가 신중하지 않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국무회의 회의록 공개에 대해 이 장관은 “대통령실로부터 자료를 받아 공개하겠다”고 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조 장관은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엄 선포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엄이 위헌이냐’는 질문에 조 장관은 “동의한다”고 답했다가 “제가 판단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을 고쳤다. 기획재정부 예산실 출신인 그는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사유로 꼽은 국회 예산 삭감에 대해선 “내란과 연결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계엄 선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바로 대통령이 이석해 충분하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기회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의료계의 거센 반발은 물론 국민을 당혹스럽게 만든 계엄사령부 포고령(미복귀 전공의 ‘처단’)에 대해선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화와 설득, 착실한 의료개혁을 통해 복귀를 유도한다는 정부 방침에 배치되고 그 표현이 매우 거칠고 과격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비상계엄 위헌과 위법성 여부’를 묻자 “판단해 보지 않았다”며 대답을 피했다.
  • 이상민 “계엄 국무회의서 모두 우려 표명, 내란죄 표현 신중해야”… 조규홍 “전공의 ‘처단’ 과격”

    이상민 “계엄 국무회의서 모두 우려 표명, 내란죄 표현 신중해야”… 조규홍 “전공의 ‘처단’ 과격”

    ‘충암라인’ 李 “내란 피의자 소환 아냐”野행안위원들 “사과가 먼저” 지적“대통령, 헌법에 규정된 권한 행사”“국회 제대로 봉쇄했다면 해제 못해”野 위원장 항의에 李 “발언 취소”조규홍 “계엄·‘처단’ 표현 동의 안 해”위헌 질문에 “동의” …이후 말 바꿔김문수도 “판단 안해 봐” 대답 피해오영주, 회의 참석 묻자 “말할 수 없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국회를 제대로 봉쇄했다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이 가능했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야당 의원들의 항의에 이를 철회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위헌 및 내란죄 논란에 휩싸인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야당의 추궁이 집중됐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비상계엄 긴급 현안 질의에서 “국회 권한을 막고자 마음먹었다면 충분히 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 위원장이 “‘국회를 제대로 봉쇄하려 했으면 못 했겠느냐’는 식의 발언이 말이 되느냐”고 질타하자 이 장관은 “발언을 취소하겠다”고 물러섰다. 충암고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이 장관은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무위원이 다 우려했고 저도 여러 번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비상계엄에 대해) 반대라는 표현을 쓴 분은 두세 명 있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李 “비상계엄 고도의 통치 행위”“대통령 느낀 상황인식·책임감 다를 것”이 장관은 ‘내란죄’가 아니냐는 질문에도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규정된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며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로 인식되고 있다”고 답했다. ‘제2 비상계엄’ 요청 시 대응 여부를 묻자 “법률가로서 법률에 부합하는지 꼼꼼히 따져 할지 말지 정하겠다”고 했다.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한 모두가 우려를 표명했냐는 질문에 이 장관은 “국방부 장관도 왜 우려가 없었겠느냐”며 “국무위원이 느끼는 상황 인식, 책임감과 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 느끼는 상황 인식, 책임감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금이 비상계엄 선포 상황이 맞느냐는 질의엔 “제가 판단할 수 없고, 답변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사용한 ‘반국가단체’ 표현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쓴 워딩(표현) 하나하나에 의견을 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이 장관은 “(계엄) 이전에 따로 대통령과 독대한 적 없고 대통령, 국방부 장관과 사전에 논의한 적도 없다”며 “이번 사안을 내란죄다, 내란의 동조자나 내란의 피혐의자라고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 좀더 신중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내란 피의자로 소환한 것이 아니고 행안부 장관을 부르신 것이라면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야당 행안위원들은 “사과 먼저 하라”, “뭐가 신중하지 않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국무회의 회의록 공개에 대해서는 “이번엔 행안부 의정관실에서 직접 관여를 안 해 대통령실로부터 자료를 받아 공개하겠다”고 했다. “국무회의록 의정관실 직접 관여 안 해”의정관 “대통령기록물 안 남기면 위반”이날 국무회의 간사이자 회의록 작성을 담당하는 김한수 행안부 의정관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두고도 야당 위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회의록은 국방부 관계자가 작성해 김 의정관은 회의 연락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정관은 ‘의정관실이 참여하지 못한 경우가 한 번도 없다고 했는데 맞느냐’는 질문에 “제 기억으로는 없다”고 답했다. 김 의정관은 ‘기록물이 남겨져 있지 않으면 기록물법 위반이 맞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실 소관이라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가 위원들의 재차 추궁에 “대통령 기록물은 남겨져야 하고 남겨져 있지 않으면 법상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이번 비상계엄으로 인해 국민께서 많은 불안과 걱정·우려하신 것으로 잘 알고 있다”며 “대단히 송구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의 선포 및 해제와 이에 따른 정국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대국민 행정서비스 제공과 국민 안전 확보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국회 예산 삭감 내란 연결 안돼”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조 장관은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엄 선포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엄이 위헌이냐’는 질문에 조 장관은 “동의한다”고 답했다가 “제가 판단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을 고쳤다. 기획재정부 예산실 출신인 그는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사유로 꼽은 국회 예산 삭감에 대해선 “내란과 연결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계엄 선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바로 대통령이 이석해 충분하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기회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의료계의 거센 반발은 물론 국민을 당혹스럽게 만든 계엄사령부 포고령(미복귀 전공의 ‘처단’)에 대해선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화와 설득, 착실한 의료개혁을 통해 복귀를 유도한다는 정부 방침에 배치되고, 그 표현이 매우 거칠고 과격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비상계엄 위헌과 위법성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판단해 보지 않았다”며 대답을 피했다. 전날 계엄 국무회의 참석 여부를 묻는 기자들을 피해 계단으로 뛰어갔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도 “참석 여부를 말할 수 없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오 장관은 경제장관회의를 끝나고 나오는 길에 “다음에 조용해지면 말하겠다”고 말했다. 내각 전원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장관들의 공식행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예정된 전북 고창의 선진 축사 농가 방문 일정, 농식품부 체육대회, 6일 농협 행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해양수산부도 엄중한 분위기를 고려해 강도형 해수부 장관의 이번 주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계엄해제에 따라 예결위 예산심사 정상가동

    경북도의회, 계엄해제에 따라 예결위 예산심사 정상가동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지난 4일 미래전략기획단, 저출생극복본부, 메타AI과학국 등 경북도 9개 실·국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 김창혁 부위원장(구미)은 현재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저출생 관련 사업은 저출생 이름만 붙인 중구난방식 사업이 많다며, 도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문제 해결방안만이 지방소멸뿐만 아니라 나아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저출생을 해결하려면 앞으로는 비혼 출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도에서 선제적으로 비혼출산 가정이나 혼인외 출생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요청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복잡한 신청 절차로 인해 예산 집행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절차 간소화를 주문했으며, 저출생 해결을 위해서는 금전적 지원보다 보육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며,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존재감이 미미하다며, 위원회는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뿐만 아니라 홍보 활동에도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 위원(포항)은 저출생 시대에 K보듬 6000사업이 경북형 완전돌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K과학자마을 예산이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전액 삭감된 젓을 지적하며, K과학자마을이 예산확보를 통해 성과를 내려면 관계자들이 업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청렴도 평가 용역에 관해 질의하며, 단순히 평가에만 그치지 말고 실제 기관의 청렴도를 높이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출산율 이전에 결혼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결혼제도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이 변화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도의 홍보대사 선정, 경북대구통합광고, 통합신공항관련 홍보를 살펴보면 경북도의 업무 추진 실적이 미흡하다며, 타지자체의 잘된 사례를 참고하여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폭력피해 여성 주거지원이 도내 몇몇 지역에만 있는 것을 지적, 권역별 형평성을 고려해 도내 폭력피해 여성이 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성인지 예산서의 성과목표를 보면 지나치게 단순한 수치만 나열된 사업이 다수라며, 구체적인 성과목표를 설정하여 예산이 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차주식 위원(경산)은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공무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이 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공직사회에서 솔선수범하여 임신․출산 및 육아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신경써 줄 것을 요청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저출생 관련 사업이 실·국별로 경쟁하듯이 편성되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저출생극복본부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도민들이 저출생 극복정책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태림 위원(의성)은 폭염대비 예방활동 사업 예산이 감액 편성됐고 지적,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내년 추경에 적정한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정근수 위원장(구미)은 행안부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은 청도군의 경우,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소멸 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도에서도 이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도내 전체 시군이 행안부로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 부산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교수회 시국선언 잇따라

    부산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교수회 시국선언 잇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부산지역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랐다. 국립부경대 교수회는 5일 시국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3일 한밤에 선포된 비상계엄은 반헌법적 공권력 행사로 규정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부경대 교수회는 “윤 대통령은 교육 예산 삭감, 불합리한 교육 정책의 갑작스러운 시도, 연구비 삭감도 모자라 헌법과 계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계엄 선포의 요건도 갖추지 않은 비상계엄 선포로 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퇴보시키는 역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국에 대한 대외 발언을 자제해 왔으나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교수회와 뜻을 같이하는 교수 일동은 시대착오적 행태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생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교육의 정상화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선 4일 부산대 교수회도 긴급 교수회 평의회를 열고 시국선언 성명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부산대 교수회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현대사를 거치며 정착된 대한민국의 평화적 민주주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반민주적 폭거로, 국가의 정체성을 부인하고 역사의 발전을 퇴보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한 부산대 교수회는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과학기술 연구자들도 반헌법 비상계엄에 분노…시국성명·호소문 잇달아 발표

    과학기술 연구자들도 반헌법 비상계엄에 분노…시국성명·호소문 잇달아 발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기술 연구자들도 지난 3일 밤 기습적으로 행해진 비상계엄에 분노해 시국 성명과 호소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국내 최고 과학기술 지성들이 모여있는 카이스트 소속 전·현직 교수 320명은 5일 오후 시국 성명을 발표했다. 시국 성명에 참여하는 이들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올 초 학위 수여식에서 발생한 일명 ‘입틀막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침묵이 지금과 같은 절망적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반성하기도 했다. 교수들은 “지난 2월 이곳 학문의 전당에서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고 민주적 가치가 훼손되었음에도 침묵했다“며 “이 같은 횡포가 온 국민을 향하는 지금 우리는 반성하며 목소리를 낸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학자의 진리 탐구와 민주 시민의 정의 추구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밤중에 선포한 비상계엄은 대한민국을 큰 충격과 혼란에 빠뜨렸다. 대통령의 위헌적 행동으로 오랜 세월 쌓아 올린 국가의 위상과 국민의 자긍심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역사의 시곗바늘이 뒤로 돌아간다는 절망감에 온몸의 피가 거꾸로 흐르는 국민의 고통은 어찌 헤아리지 못하는가”라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 사태를 주도한 관련 인사들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정치 지도자들에게는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헌법적 절차를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 산하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도 과학기술인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했다. 공공과기연구노조는 “이번 비상계엄은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등 정부 핵심인사 몇몇이 주도하고 저지른 헌정질서 파괴와 유린한 친위쿠데타”로 정의하며 “과학기술인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바로 세우는 데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과학기술노동자들은 과학기술에만 국한되지 않았다”며 “1987년 이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항상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연구노조는 “대통령은 국민이 관용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고 비판하며 “스스로 저지른 일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하며, 취임 이후 대한민국 질서를 무너뜨린 데 대한 합당한 책임도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공익공공연구기관, 정부산하기관 등 연구자로 구성된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도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하야하라, 아니면 국회는 즉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에 돌입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과기연구전문노조는 “헌법에서 정한 실체적 사유도, 절차도 무시했기에 그 자체로 반헌법적, 반법률적 행위인 데다 비상계엄 해제 시도를 막으려 군인을 동원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침투했다”며 “2024년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믿을 수 없었다. 군부독재 시대에서나 일어났던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국가 백 년 미래인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한 것은 누구이며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의 결정을 반헌법적인 방법과 무력으로 찍어 누르려는 것 자체가 헌정질서를 훼손하고 반민주적인 것을 모르는가”라며 “더 이상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무능력과 무책임 무도함은 이미 목도했을 뿐만 아니라 내란에 준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폭거를 일분일초라도 놔 둘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지원 강화 촉구···17개 센터 예산, 인력난 심각”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지원 강화 촉구···17개 센터 예산, 인력난 심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서울지역 17개 지정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우리 사회 약자인 경력단절여성 등을 돌보아온 기여에 관심을 촉구하며, 운영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여성들의 직업능력개발훈련과 취업지원,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최근 출산율 감소 등으로 인해 심각한 사회문제에 따라 경력단절여성 등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시점이다. 지난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서울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던 김 위원장은 “향후 서울시의 정책 중 가장 힘주어야 할 부분이 출산율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러한 부분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온 최후의 보루”라고 의견을 밝히며 지원 확대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이러한 필요성에도 지난 11월 22일 서울시 예산안 심의에서 사업비 일부(퍼실리테이터, 취업활성화 인건비)와 생활임금 전액삭감이 의결됐고, 12월 3일 서울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법인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를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출산율 반등의 시발점이라는 생각으로 지원 정책의 당위성이 공감되었으면 하는바”라며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 [사설] 尹 탄핵안 제출, 野도 국정 안정에 다수당 책임 다하길

    [사설] 尹 탄핵안 제출, 野도 국정 안정에 다수당 책임 다하길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6개 정당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탄핵안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24시간이 경과한 내일이나 모레 표결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내용적·형식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여야를 막론하고 거세다. 그런 만큼 탄핵안이 재적 3분의2인 가결 정족수를 넘길 수 있다. 또한 헌재 결정에 따라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에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과도기의 안보·경제 위기와 국민 불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원내 1당인 민주당이 국정의 한 축으로서 국회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며 거대 야당이 전횡하는 국회를 ‘괴물’, ‘범죄자 집단’ 등으로 맹비난한 건 지나쳤다. 하지만 민주당도 책임이 크다. 그동안의 입법폭주 행태를 처절하게 되돌아보고 반성할 순간이다. 어제 예정됐던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간부 3명의 탄핵소추안 의결을 보류한 것은 그나마 다행한 결정이다. 지난 정권의 실정을 덮고 당대표의 사법 방탄용 비판을 무릅쓰면서 국가 중추 헌법기관을 마비시킨다면 그 또한 국민의 용서를 구할 수 없다.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탄핵 말고도 산적해 있다. 법정 시한을 넘긴 예산안 관련, 무책임한 단독 삭감안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 정부·여당과 협의를 거친 재조정안을 만드는 작업부터 서둘러야 한다.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 폭을 늘리고 일몰 기간을 연장하는 ‘K칩스법’, 반도체 단지에 송전·용수 등 인프라를 지원하는 입법, 불법사채 원금·이자를 무효화하는 대부업법 개정안 등 여야 합의에 근접한 법안이라도 더 미루지 말아야 한다.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고 제1당인 민주당이 중심을 잡아 주길 바란다. 민생·경제 법안 처리로 국정 안정에 앞장서는 면모를 보여라. 그래야 수권 야당으로서 신뢰를 얻을 수 있다.
  • 美마이크로칩, 반도체 보조금 안 받는다… 쐐기 박던 바이든 당혹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반도체법’ 보조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반도체 기업이 보조금 수령을 포기한 첫 사례다.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반도체법 보조금을 폐지하거나 대폭 삭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칩을 시작으로 보조금 수령을 중단하는 사례가 또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마이크로칩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반도체법 보조금 수령 절차를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애리조나 챈들러에 본사를 두고 미 오리건·콜로라도, 태국에서도 소규모 공장을 운영한다. 바이든 정부는 올해 1월 마이크로칩을 반도체법 보조금 두 번째 수혜 대상으로 선정했다. 만성적 경영난에 시달리던 마이크로칩은 1억 62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오리건과 콜로라도 공장에 긴급 수혈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재무 상태가 갈수록 나빠져 최근 오리건 공장에서 근로자 강제 휴직을 시작했고, 애리조나 공장도 폐쇄하기로 했다. 보조금을 받아도 기업 회생이 불가능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상황으로 판단한 경영진이 스스로 보조금을 포기한 것이다.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은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 등 5년간 527억 달러(74조 4700억원)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트럼프 당선인 측근들은 “연방정부 예산 절감을 위해 (전기차 지원을 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상 보조금을 모두 없애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임기 내 보조금 지급을 마무리하고자 개별 기업들과 최종 합의를 서두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로칩이 보조금 수령을 거부해 백악관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당선인 집권 전까지 각종 보조금 지급을 마무리해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에 ‘대못’을 박아 두려는 노력이 물거품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추세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코드를 맞추고자 보조금 중단에 찬성하는 기업들이 도미노처럼 생겨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가 대표적이다. 아직 반도체 보조금을 받지 못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TSMC와 인텔은 각각 66억 달러(9조 3200억원)와 78억 6500만 달러(11조 1100억원)를 보조금으로 받는다. 최악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조금 없이 미국 시장에서 이들과 경쟁해야 할 수도 있다.
  • 정경민 경북도의원, 경북도립예술단 제규정 개정 및 조직 재편으로 예산 효율성 제고 강조

    정경민 경북도의원, 경북도립예술단 제규정 개정 및 조직 재편으로 예산 효율성 제고 강조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26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 2025년 본예산 심의에서 경북도 도립예술단의 원칙없는 객원 보상금 지급 현황과 내분으로 인해 과도한 객원 출연자 출연 및 단원의 역량을 저하하는 운영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정 의원은 경북도립예술단은 수년간에 걸친 단원 간 내홍을 겪고 있는 무용단에 대해 법적 분리조치된 일부 단원들이 무대에 서지 못하고 급여만 받는 것에 대해 지적, 의무는 이행하지 않고 권리만 내세우는 격이라며 예술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또한 국악단과 교향악단에 대해서는 객원 출연진에 대한 보상금 지급에 있어 원칙이 없고 공연기획과 관련해 예술단원이 충분한 역량이 있음에도, 외부에 편곡비용을 지불해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 이는 단원의 역량을 오히려 저하할 수 있는 운영방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도립예술단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 11월 마무리된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객원 출연진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경북도 소관부서의 철저한 관리 감독과 함께 객원 출연료나 곡 편곡과 관련한 외부 인사 활용과 관련한 예산을 삭감하는 등 섬세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박규탁 경북도의원 “공공연하게 해온 사업목적 및 예산집행 괴리감 있는 사업들, 예산 삭감필요”

    박규탁 경북도의원 “공공연하게 해온 사업목적 및 예산집행 괴리감 있는 사업들, 예산 삭감필요”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실국 등의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애초 사업목적과 예산집행에 괴리감이 있는 사업, 운영비가 급증한 예산, 실효성 없는 풀예산의 수립 등과 관련해 불필요한 예산안 삭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집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문화관광체육국 예산안 심사에서 “경북문화재단 위탁사업인 ‘글로벌 문화교류 협력’은 해외교류 목적으로 집행되어야 함에도, 사진전시회·도자전 등 애초 목적과는 전혀 다른 사업들로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면서 예산삭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매년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마케팅대행사업 운영지원과 관련해 장기적인 계획에 입각한 예산안 수립, 도립예술단 물품구매 및 객원보상비 지급 등에 있어 국 차원에서 관리감독 할 수 있는 전결규정 마련을 강조하는 등 경북도의 전반적인 무책임한 행정실태에 대해 질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기후환경국 예산안 심사에서도 라돈관리 연구용역과 관련해 “일상 속 1급 발암물질인 만큼 도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해 적극적인 수립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고, 풀예산에 대해서도 집행하지 않을 예산은 편성하지 않을 것을 지적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3조원 예산전쟁 돌입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3조원 예산전쟁 돌입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지난 2일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 이어,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25년도 경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 돌입한다. 2025년도 경북도 예산안 총규모는 13조 2618억원으로 2024년도 당초예산 12조 6077억원보다 6541억원(5.2%) 증가했으며, 도청 소관 심사 첫날인 3일은 기획조정실, 경제통상국,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복지건강국 소관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김창혁 부위원장(구미)은 내년도 신규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하천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재해발생 시 골프장 잔디에 뿌려진 농약이 인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갈 위험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또한 내년 5월 개최되는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는 45개국이 참여하는 대회임에도 이에 대한 홍보비 편성이 단 한건도 없음을 지적,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충분한 예산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연례적으로 계속되는 지방세 체납의 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시군별로 산재한 유사 소규모 축제를 통폐합하여 축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소관 부서에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미래에는 기후환경 등의 변화로 스마트팜 농법을 도입하지 않고서는 농업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미래형 농업인 스마트팜 농법의 안착으로 청년 농부 양성과 농부들의 소득 증대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도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한 외국인근로자 지원책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소상공인 청년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제조업 분야 창업 청년에 대한 지원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용선 위원(포항)은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일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곤궁한 상황에 처해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충효사상의 중심인 우리 도가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에 더욱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예산이 충분치 않음을 지적, 지역사랑상품권이 자리 잡기 시작한 즈음에 관련 예산을 대폭 축소하는 것은 도민 실생활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인지하고 해당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주문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최근 5년 택시감차보상지원 사업비는 증가하는 반면, 집행실적은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향후 사업의 정확한 수요예측과 치밀한 계획을 통해 집행가능한 수준의 예산편성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도가 추진하는 농업대전환 사업은 규모화와 이모작 공동영농을 통한 소득 배가를 목적으로 하는 좋은 사업이라며,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특화 품목의 중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에서 최선의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요양보호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의 평균연령이 너무 높다고 지적, 요양보호시설 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볼 것을 주문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기후온난화로 인해 사과 재배 가능지역이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는 추세에 발맞춰, 도내 사과 재배의 효율성과 고품질 사과 생산을 촉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매년 의례적으로 편성하는 홍보성 예산을 주요사업 설명서에 포함하지 않고 의회에 제출한 것에 대해 질타함과 동시에,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홍보전략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함을 강조했다. 차주식 위원(경산)은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로 도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기업의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예산은 오히려 감액됐다며, 기업이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의료취약지 의료인력 지원 사업에 편성된 예산으로는 도내 의료취약지역에 양질의 전문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실현 가능한 대책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최태림 위원(의성)은 경로당 관련 사업 중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대상 경로당 숫자와 밑반찬 지원 대상 경로당 숫자가 다르다고 지적, 관련 부서에서는 제대로 된 수요 파악으로 혜택을 못받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철두철미하게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근수 위원장(구미)은 국내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이 축소됐다고 지적, 대외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12·3사태, 사랑꾼의 정치적 자해? 尹 계엄 트리거는

    12·3사태, 사랑꾼의 정치적 자해? 尹 계엄 트리거는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3분,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야당의 잇따른 탄핵소추와 예산안 삭감문제를 질타했다. 그러다 돌연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과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을 거론하더니, 10시 29분쯤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다. 탄핵소추와 예산안 심의·확정 등 국회의 고유 권한을 문제 삼아 계엄을 선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즐겨 찾던’ 반국가세력을 재소환한 것이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도, ‘친윤 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계엄 선포 사실을 뉴스로 알았다고 했을 만큼 계엄 선포는 급박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여소야대 국회는 폐쇄된 국회 담장을 넘는 ‘월담’을 불사하며 계엄 해제안을 가결했고 결국 윤 대통령은 6시간 만인 4일 새벽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국민에 대한 “대통령의 쿠데타”라며 민심은 분노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기에 이르렀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치적 자해’로 귀결될 것이 뻔했던 비상계엄 카드를 윤 대통령은 왜 이렇게 갑작스럽고 뜬금없이, 하필 3일 밤 꺼내 든 걸까. ● 3일 명태균 구속기소…추가 폭로 시사이준석 “명태균 ‘황금폰’이 트리거 의심” 윤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으로는 우선 본격화한 명태균씨 수사가 꼽힌다. 이날 창원지검은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의원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명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명씨가 2019년 9월∼2023년 11월 사용한 이른바 ‘황금폰’을 포함해 휴대전화 3대 및 휴대용저장장치(USB) 1개를 처남에게 숨기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은닉 교사)도 추가했다. 해당 ‘황금폰’은 지난 대선 기간 사용해 각종 녹취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감 중인 명씨는 구속기소 직후 변호인을 통해 “특검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황금폰을 민주당 또는 언론에 넘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윤 대통령과의 통화를 추가로 폭로하거나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를 공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것이 계엄 선포의 ‘트리거’(방아쇠)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4일 CBS라디오에서 “명씨가 ‘특검을 하자’고 하는 건 사실상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적극 제공하겠다는 의사의 표현”이라며 “이미 검찰에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면 윤 대통령이 첩보를 입수하고 ‘도저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버티지 못하겠구나’하는 판단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명씨 구속기소 4시간여 뒤 이뤄졌다. ● 4일 감사원장·서울중앙지검장 탄핵안 ‘방탄’김민석 “김건희 특검 저지 집착”…사랑꾼 정치 야권의 특검 및 탄핵 공세로 김건희 여사가 위기에 빠졌다는 판단이 계엄 선포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MBC라디오에서 “(계엄 선포는) 헌정질서를 무너뜨려서라도 김건희 특검을 저지하겠다는 것”이라며 “비정상적이고 광적인 (윤 대통령의) 권력 집착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이 국민의힘 친한계의 가세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압박 요소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불기소 처분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최재해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을 하루 앞두고, 윤 대통령이 ‘탄핵 방탄’용 긴급조치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들에 탄핵소추가 의결되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치열하게 다툴 수밖에 없고, 이는 곧 김건희 여사 기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사랑꾼 정치’가 계엄 선포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최재해 감사원장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되면 한남동 관저이전 공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추가 감사가 이뤄지거나 감사위원회 회의록이 공개될 수도 있다. 일단 민주당은 이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표결 처리를 보류하고, 윤 대통령의 퇴진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 尹 ‘정치적 자해’ 귀결된 12·3 비상계엄 선포野6당, 尹 탄핵안 발의…여당 8명 찬성시 가결 결국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정치적 자해로 귀결됐다. 민주당 등 야권은 비상계엄령을 발령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5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6, 7일 표결에 부칠 방침을 세웠다. 탄핵안은 여당에서 8명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가결을 위해선 재적의원 300명 중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현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의 의석수가 총 192석이기 때문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도 비박(비박근혜)계를 중심으로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29표보다 두 배 많은 62표의 찬성으로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 “친북세력이 국회 장악, 우리도…” 대만 집권당 ‘계엄 지지’ SNS 글 올렸다 삭제

    “친북세력이 국회 장악, 우리도…” 대만 집권당 ‘계엄 지지’ SNS 글 올렸다 삭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6시간만에 해제한 것을 둘러싸고 한국의 정치 혼란에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대만 집권당이 소셜미디어(SNS)에 윤 대통령의 계엄을 지지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야당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삭제했다. 4일 대만 연합보와 FTV 등에 따르면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SNS ‘스레드’ 계정(@lydppcaucus)에 한국의 계엄에 대한 글을 올렸다. 민진당은 “남한 국회가 친북세력에 장악됐고,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긴급계엄을 선포했다”고 적었다. 이어 “대만 입법원(의회)는 (야당인) 중국국민당과 대만민중당이 국방 예산을 삭감하고 위헌적으로 권한을 확대했으며 대법관을 마비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팀 타이완’인 우리는 1분 1초마다 어두운 세력의 침략에 저항할 것임을 의심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연금 개혁 등 정부와 집권당이 추진하는 정책이 야당에 의해 번번이 발목 잡히는 상황이 한국의 국회와 비슷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38년 백색공포 아픔 잊었나” 맹비난그러나 민진당의 이같은 글이 마치 이웃 국가의 비상계엄을 지지하는 것처럼 해석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특히 대만은 장제스 전 총통과 장징궈 전 총통 시기인 1949년부터 1987년까지 무려 38년동안 계엄령을 겪은 나라로, ‘백색공포’ 시기에 자행된 민간인 학살 등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됐다. 이와 더불어 백색공포 시기에 국민당에 저항했던 재야 인사들이 주축이 돼 민진당을 창당했다는 점에서 민진당의 이같은 글이 황당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파문이 일자 민진당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남한의 계엄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민진당은 스레드 등에 글을 올려 “국제 정세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국내 정치 상황과 비교한 것일 뿐”이라면서 “대만은 국민당이 실시한 세 차례의 계엄령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우리는 계엄령 시기에 창당된 당으로서 계엄이 민주사회에 끼치는 해악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야권의 반발은 이어졌다. 국민당 입법위원들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진당을 맹비난했다. 황젠하오 입법위원은 “남한의 집권당마저 윤 대통령의 탈당을 논의하는 마당에 대만의 집권당이 윤 대통령에 호응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논리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대만 정치권에서는 계엄 통치와 민주화 운동 등 자국과 비슷한 현대사를 공유하는 한국에서 벌어진 ‘6시간 계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날 장위롱 입법원 사무총장은 입법원에 출석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계엄군의 국회 진입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장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민주헌정국가가 이런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면서 “자유민주 사회는 개인의 의사 표시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는데, 윤 대통령이 어떤 상황에 근거해 이같은 결정이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논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尹, 포위당한 대통령처럼 행동…절박해서 계엄령 선포해” 분석한 BBC

    “尹, 포위당한 대통령처럼 행동…절박해서 계엄령 선포해” 분석한 BBC

    영국 BBC방송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외부의 위협이 아닌 자신의 절박한 정치적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한국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통해 “한국 대통령이 5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민주주의 국가에 계엄령을 선포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심야 TV방송을 통해 발표한 과감한 결정에서 ‘반국가 세력’과 ‘북한의 위협’을 언급했지만 그것은 곧 외부의 위협이 아닌 자신의 절박한 정치적 문제(desperate political troubles) 때문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임자들에 비해 북한에 대해 눈에 띄게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면서 “(계엄령 선포에서)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정치적 반대파들을 북한의 동조자로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BBC는 윤 대통령이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란 이유를 조목조목 분석했다. BBC는 “윤 대통령은 강경 보수주의자로 2022년 5월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4월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레임덕(대통령의 권위나 명령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국정 수행에 차질이 생기는 현상) 대통령으로 전락했다”며 “이후 그의 정부는 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고 대신 자유주의 야당이 통과시킨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와 주가 조작 사건 등 여러 부패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지지율이 17% 초반까지 떨어졌다”며 “지난달 그는 TV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해야 했고 부인의 업무를 감독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야당이 요구해 온 광범위한 조사(특검)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야당은 (대통령)거부권이 없는 주요 정부 예산안 삭감을 제안했고 대통령 부인에 대해 (부실)수사·감사를 한 (최재해)감사원장과 고위검찰(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탄핵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BBC는 다른 주요 외신들과 마찬가지로 계엄령 선포부터 군경 국회 배치, 국회의 계엄령 해제 요구안 긴급 의결, 시민들의 항의 시위, 계엄령 해제까지 긴박했던 한국의 6시간을 실시간으로 타전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포위당한 대통령처럼 행동했다”고 전했다. 제1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원들에게 계엄령 해제 요구안 의결을 촉구하고 시민들에게 국회에 모여 저항할 것을 요청했다는 사실과 함께,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대표까지 윤 대통령의 행동을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계엄령이 선포된 것은 1979년 당시 장기 군사 독재자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쿠데타로 암살당했을 때였고, 1987년 대한민국이 의회 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후에는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성급한 행동은 독재 시절을 지나 현대 민주주의가 번성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대한민국을 분명 놀라게 했다”며 “이것은 수십 년 만에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가장 큰 도전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이번 사태로 인해 지난 2020년 미국의 대선 불복 의회 난입 폭동 사태보다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평판이 더 손상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우리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란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을 전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 ‘협상 키맨’도, 지렛대 삼을 ‘1호 예산’도 없다… 여야 벼랑 끝 대치

    ‘협상 키맨’도, 지렛대 삼을 ‘1호 예산’도 없다… 여야 벼랑 끝 대치

    거야의 사상 초유 ‘감액안 단독 처리’에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올스톱’됐다. 이미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을 넘긴 여야가 강대강으로 붙으면서 협상 재개까지 진통이 불가피하다. 과거 여야가 최우선 관심 예산과 법안을 두고 ‘빅딜’에 나섰던 정치적 담판 문화도 사라져 최악의 예산 파행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의 사과와 감액안 철회 없이는 예산안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구를 찾아 지역화폐 등 민생경제 예산 확보를 강조한 것에 대해 “국민을 우롱해도 정도가 있지 이쯤 되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예산안 협상 파행의 책임이 윤석열 정부에 있다며 사과를 거부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적반하장도 분수가 있어야 한다”며 “엉터리 예산안을 제출한 정부가 민생과 경제를 들먹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라디오에서 “나라를 이 지경까지 만든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께 제대로 사과를 했느냐”며 사과 요구를 일축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통상 리스크, 경기 둔화에 대한 위기감에 여야가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대위기에 여야가 신속한 예산안 처리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반면 올해는 예산안 파행으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을 떠넘기겠다는 ‘벼랑 끝 전술’이 대세다. 전권을 쥐고 담판에 나설 ‘키맨’과 물밑 조율을 담당할 ‘메신저’가 없다는 것도 협상 재개를 어렵게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의 결정에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용산’ 의중 안에서만 움직여 협상의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과거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야당 주요 인사들을 따로 만나 설득하던 모습도 사라진 지 오래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영수회담이나 대표회담을 통해 정국을 풀고 예산안을 합의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속 정당인 민주당에서도 호응이 없다. 2014년 여야 원내대표가 야당 원내대표실에서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으며 예산안을 처리했던 장면도 기대하기 어렵다. 중재자인 국회의장의 역할도 제한적이다. 우원식 의장은 오는 10일까지 감액안 상정을 보류해 둔 것 말고는 마땅한 중재 공간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우 의장이 민주당의 의회 독주에 힘을 보태는 데 대한 불만이 최고조에 달해 있어 그가 주재하는 협상 테이블에는 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협상의 지렛대가 돼야 할 양측의 ‘1호 예산’도 불분명하다. 지난해 국민의힘은 건전재정 원칙을 지키며 야당이 전액 삭감한 원전 예산을 되살렸고, 민주당은 지역화폐와 새만금 예산 증액을 얻어내 막판 타협을 도출했다. 하지만 올해는 민주당의 ‘삭감’ 엄포가 무슨 뜻인지 해석도 엇갈린다. 민주당이 지역 예산을 모두 포기하고 삭감안을 처리한 후 내년 초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추경도 정부가 짜는 것”이라며 “민주당 꼼수는 현실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예산안 협상에서 양곡관리법 등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포기를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 先예산안 後특검법?… 민주, 10일 본회의 ‘전략 수정’

    先예산안 後특검법?… 민주, 10일 본회의 ‘전략 수정’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 내년도 예산안 처리, 김건희여사특검법(특검법) 재표결,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등 주요 안건이 한꺼번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지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략 수정’에 들어갔다. 예산안 처리를 우선순위로 두고 특검법 재표결은 일정을 손볼 수 있다며 ‘수싸움’에 들어간 것이다.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를 1순위로 10일 삭감안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10일에 (예산안을) 통과시킨다는 게 명확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특검법 재표결은 10일 이후로 미루는 방안도 거론된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지만 그런 고민도 할 수 있다”며 “재의결이 며칠 늦춰진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검법 표결을 늦추면 국민의힘 내부 분열 효과도 노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 명태균씨 공천 개입 의혹 등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특검법 재표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조직적으로 당론에 반대하는 건 아니라는 취지로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인 친한(친한동훈)계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법 재표결 이후로 예상됐던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먼저 처리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특검법 재표결을 늦춘다고 특별히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만약 특검법이 빨리 안 되면 상설특검이라도 빨리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4일 국회에서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당원이 총집결하는 규탄대회를 열며 단일대오로 단결된 모습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도 특검법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 대표는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정당이고 의견이 다양할 수 있다.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모호함이라고 치부될 수는 없다”고 했다.
  •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 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1000억원을 삭감하였습니다. 심지어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만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 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습니다마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저를 믿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끝>
  •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

    한동훈 “계엄은 잘못… 국민과 막겠다”이재명 “무너지는 민주주의 지켜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대한민국의 비상계엄은 1979년 10·26 사건 당시 이후 45년 만이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고 국회와 지방의회 등 정당 활동, 집회와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했다. 그러나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계엄 선포 2시간 37분 만에 비상계엄 선포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 23분쯤 예정에 없던 회견을 열고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패악질 일삼은 반국가 세력 척결을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계엄 선포로 자유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준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지만 이런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 같은 조치는 자유 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하고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소추 발의, 예산안 삭감 단독 처리 등을 언급하며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킴으로써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며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 방탄으로 국정 마비 상태에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됐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 사법행정 시스템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됐다”고 했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은 아무런 예고나 공지 없이 갑자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은 배석하지 못했고 질의응답은 없었다. 계엄 선포 직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하고 전군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계엄사령관에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임명됐다. 계엄사령부는 오후 11시부로 제1호 포고령을 내렸다. 일체의 정치 활동 금지, 가짜뉴스 및 여론조작 금지, 언론과 출판 통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전공의의 의료현장 복귀 지시도 포함됐는데,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선 계엄법에 의해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고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국회 출입은 곧바로 통제됐고 이에 따라 국회에 진입하려던 여야 의원들의 진입도 막혔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무장 계엄군이 국회 경내 진입 후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4일 오전 1시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190명 출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처리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회 경내 진입에 성공한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해 표결에 나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2시간 37분 만에 해제안을 처리했다. 헌법상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하고 이를 공고해야 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불법적 비상계엄은 무효다. 이 순간부터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 달라. 국민 여러분은 국회로 와 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검찰 지배 국가서 군 지배 국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헌법은 대통령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또한 헌법 76조에 따라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곧바로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 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1000억원을 삭감하였습니다. 심지어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만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 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습니다마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저를 믿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끝>
  •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

    한동훈 “계엄은 잘못… 국민과 막겠다”이재명 “무너지는 민주주의 지켜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대한민국의 비상계엄은 1979년 10·26 사건 당시 이후 45년 만이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고 국회와 지방의회 등 정당 활동, 집회와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했다. 그러나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계엄 선포 2시간 37분 만에 비상계엄 선포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 23분쯤 예정에 없던 회견을 열고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패악질 일삼은 반국가 세력 척결을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계엄 선포로 자유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준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지만 이런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 같은 조치는 자유 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하고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소추 발의, 예산안 삭감 단독 처리 등을 언급하며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킴으로써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며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 방탄으로 국정 마비 상태에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됐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 사법행정 시스템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됐다”고 했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은 아무런 예고나 공지 없이 갑자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은 배석하지 못했고 질의응답은 없었다. 계엄 선포 직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하고 전군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계엄사령관에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임명됐다. 계엄사령부는 오후 11시부로 제1호 포고령을 내렸다. 일체의 정치 활동 금지, 가짜뉴스 및 여론조작 금지, 언론과 출판 통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전공의의 의료현장 복귀 지시도 포함됐는데,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선 계엄법에 의해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고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국회 출입은 곧바로 통제됐고 이에 따라 국회에 진입하려던 여야 의원들의 진입도 막혔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무장 계엄군이 국회 경내 진입 후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4일 오전 1시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190명 출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처리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회 경내 진입에 성공한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해 표결에 나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2시간 37분 만에 해제안을 처리했다. 헌법상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하고 이를 공고해야 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불법적 비상계엄은 무효다. 이 순간부터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 달라. 국민 여러분은 국회로 와 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검찰 지배 국가서 군 지배 국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헌법은 대통령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또한 헌법 76조에 따라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곧바로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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