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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중심 공공 인프라 구축… 경기도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김포”

    “시민 중심 공공 인프라 구축… 경기도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김포”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등 성과개발 이익 시민 환원 공공성 강조“김포시는 더이상 경기도 변방 도시가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장 주목받는 도시가 됐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김포시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이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한 2022년 7월부터 3년여 동안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한강신도시와 연계해 조성하는 ‘한강2 콤팩트시티’를 시작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이들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있어서 김 시장의 역할이 컸다. 김 시장은 김포한강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인 김포골드라인의 수송력 한계로 김포가 겪는 교통난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어필했다. 서울과 인접해 있지만 광역교통대책이 부족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을 강조하며 국민주거안정 실현 방안으로 신도시 조성을 적극 건의했고, 정부의 콤팩트시티 조성 발표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김 시장은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만나 계양~강화고속도로 구간 중 콤팩트시티를 지나는 구간을 전면 지하화하고 나들목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사업을 챙기고 있다. 김 시장은 “고속도로가 지상으로 설치되면 도시가 단절되고 녹지가 훼손될 뿐만 아니라 방음벽 설치 등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며 “이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을 조성해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 취임 이후 도시개발사업의 기조도 달라졌다. 아파트만 빼곡하게 들어서는 모양에서 벗어나 권역별 특성에 맞게 강점을 살려 나가는 한편 시민들에게 혜택이 최대한 돌아가게 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것이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큰 성과로 교통과 경제지형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도시개발사업의 건강성 회복을 꼽는 시각도 있다”고 했다. 김 시장은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 시민의 일상 편의가 증진되고 도시 가치가 격상되는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또 개발사업에 따른 이익을 민간사업자가 아닌 시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공공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 가장 어울리는 사업이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추진하는 ‘이음시티’다. 이 사업은 장기동, 감정동 일대 약 123만㎡ 부지에 사업비 2조 4000억원을 투입해 주거 및 상업시설·수변특화 문화체육시설 등을 2032년까지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그러나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의 제동으로 공공주도개발 방식이 부침을 겪고 있다. 김 시장은 이음시티 재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공공복리 증진’이라는 기준은 확고하다. 김 시장은 “공공인프라는 시민 중심으로 변환돼야 한다”며 “김포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는 시민에게 최우선으로 가장 좋고 귀한 것을 주는 행정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출직은 그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뛰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 갈 곳 없는 정신질환자…퇴원해도 3명 중 1명, 석 달 못 버티고 병원행

    갈 곳 없는 정신질환자…퇴원해도 3명 중 1명, 석 달 못 버티고 병원행

    정신의료기관을 나선 환자 3명 중 1명은 석 달 안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간다. 일주일 내 재입원 비율은 14.8%, 한 달 내 24.1%, 석 달 내 30.0%에 이른다. 이런 ‘회전문 입원’의 배경에는 정신재활시설의 절대적 부족과 수도권 편중이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정신재활시설은 358곳으로, 이 중 절반(50.8%)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반면 강원권은 3곳(0.8%), 제주권 6곳(1.7%), 부산·울산·경남(동남권)은 27곳(7.5%)에 불과하다. 2020년 6월 348곳에서 5년 동안 고작 10곳만 늘었으며, 수용 가능 인원도 7000여명에 그쳐 시설별 평균 대기자가 6명 이상이다. 정신재활시설은 자·타해 위험이 없다는 의사 진단을 받은 정신질환자가 복약 지도를 받으며 사회복귀 훈련을 하는 곳이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등록 정신장애인은 10만 3000명, 중증 정신질환자(2021년)는 65만 181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시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정신병원 환자 절반, 1년 넘게 입원 평균 입원 기간 125일, 벨기에는 9.3일시설 접근성 부족은 곧 장기 입원으로 이어진다. 2020년 기준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 6만 2702명 중 1년 이상 입원자는 3만 4692명(55.3%)이었고, 10년 이상 입원자도 1753명(2.8%)에 달했다. 한국의 정신의료기관 평균 재원기간은 124.9일로, 영국(35.2일), 호주(14.2일·2017년), 벨기에(9.3일)보다 훨씬 길다.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서 정신장애인 응답자 375명 중 24.1%는 퇴원하지 않는 이유(중복 응답)로 ‘퇴원 후 살 곳이 없어서’를 꼽았다. 이어 ‘혼자서는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워서’(22.0%), ‘가족 갈등’(16.2%), ‘지역사회 회복·재활 서비스 부재’(8.1%) 순이었다. 사회적 편견으로 치료 시기를 놓쳐 병이 만성화되거나, 가족 돌봄 부담과 지역사회의 무관심으로 퇴원해도 갈 곳 없는 ‘사회적 입원’ 환자가 적지 않다. 설치가 더딘 이유로는 지방자치단체 부담이 꼽힌다. 시설 운영 책임이 지방정부에 있어 예산 문제로 신규 설치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중앙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시설은 한 곳도 없다. 지난해 6월 경상남도는 “정부가 지자체에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며 복지부에 정신재활시설 운영비 지원 예산을 국고로 환원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복지부 “지원 공감하지만 재정당국 협의 필요”당시 복지부는 “중앙 지원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국고 지원 시 막대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고 법률적 근거도 필요해 재정당국과 지속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방이양 사업인 정신재활시설을 국고 사업으로 전환해야 인프라 확충이 가능하다는 점에는 복지부도 동의하지만, 기획재정부와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현실적인 변화는 더디다. 그 사이 환자들은 지역사회에 발붙이지 못한 채 고립되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주민들이 정신재활시설 설치를 꺼리는 데다, 지자체가 예산을 적극적으로 집행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방이양 사업이다 보니 복지부 단독으로 결정하기 어렵다”며 “재활시설 신축 지자체에 기능보강 예산을 우선 지원하고, 지자체별 최소 설치 기준을 마련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014년 악몽은 없다… 전국체전 승마경기 이번엔 성공 해주마

    2014년 악몽은 없다… 전국체전 승마경기 이번엔 성공 해주마

    말의 고장인 제주에서 내년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승마경기가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승마 종목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승마협회 규정에 부합하는 제주대학교 승마장 시설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승마협회 기준에 따르면 전국 규모 승마경기장은 마장마술 40m×80m, 장애물 60m×67m 이상의 경기장과 200칸 이상의 마방, 심판실·방송시설·관중석 등 부대시설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제주대학교 승마장은 실내 마장 40m×80m, 실외 마장 80m×120m, 마방 53칸을 보유하고 있어 마방 150칸 증설, 실외 마장 배수 개선 및 바닥 보수, 심판실 등 부대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지난해 대한승마협회, 대한장애인승마협회, 제주도승마협회 등이 참여한 전국체전 승마 전담(TF)팀을 구성해 대회 개최지를 확정하고, 중앙부처·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추가 재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주관으로 설계 단계부터 대한승마협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 중이며,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와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제주도가 제주대 승마장을 경기규격에 맞게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제주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의안을 올려 검토하는 과정에서 도의회에서 예산 부족문제가 거론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연동을)은 지난 7일 441회 임시회에서 “승마장 개·보수 비용으로 80억원이 필요한데 30억원으로 승마경기를 치를 수 있느냐”며 “30억원을 투입한 후에도 지난 체전처럼 다른 지역에서 승마대회가 열리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따졌다. 도는 지난 2014년 전국체전 당시 우천시 말들이 쉴 수 있는 마방이 턱없이 부족해 승마대회를 제주가 아닌 인천에서 열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강동균 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지난 6일 대한승마협회 사무처장, 실무부회장, 선수위원장이 현장 방문을 통해 검토를 한 결과, 잠정적으로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30억원이면 제주대 승마경기장 개·보수가 가능하다고 했다”며 “제주대가 올해 설계용역에 들어가 오는 10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계 용역에 따라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지만 시설 개선에 80억원까지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4년 전국체전 승마경기는 대회를 불과 1주일 남짓 앞두고 제주에서 인천으로 변경됐다. 표면적으로는 제주대 승마경기장 바닥 재질, 배수 문제 등 안전을 이유로 경기장을 제주에서 인천으로 바꾼다고 발표했으나 일각에선 당시 정부의 숨은 실세 최순실(최서원 개명)씨의 개입의혹이 일었다. 최씨의 딸 정유라가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익숙한 곳이라는 이유에서다. 결국 도는 대한체육회 등을 상대로 2014년 전국체전 승마경기장 개최장소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통해 승소까지 했다. 이번 시설 개보수와 관련 강 단장은 “말들이 대회 중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지내기 위해 마방환경이 여유롭게 조성되기 위해 약 200개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기장 바닥도 현재 해사(바다모래)로 돼 있지만 쿠션이 있는 규사(석영모래)로 채우는 등 시설개선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승마협회에서도 현장 점검 과정에서 규격 요건 등 시설 환경만 잘 갖춰지면 전국체전 승마경기를 제주에서 열리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경기장 와서 말들이 쉬고 하는 환경만 조성해준다면 가의 말을 배편과 차량으로 제주로 운송하는 부분은 협회가 시도협회와 조율을 통해 책임지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단장은 “승마대회를 상주 등 특정지역에서만 치르다보니 장소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기회에서 승마대회 경기 환경을 잘 조성하면 전국체전 외에 국제대회 유치에도 도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나 줄어든 국군 병력…외신 ‘안보 경고등’ 켜졌다

    20%나 줄어든 국군 병력…외신 ‘안보 경고등’ 켜졌다

    │저출산 여파로 병력 감소 가속…국제 안보 분석가들 “전력 공백 우려” 국군 병력이 6년 만에 20% 줄어든 가운데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보 공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외신들도 한국의 저출산이 안보 체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했다. 6년 새 11만 명 감소, 간부 확보율도 반토막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군 병력은 2019년 56만 명에서 올해 7월 기준 45만 명으로 줄어 최소 상비 병력 50만 명보다 5만 명 부족한 상태다. 같은 기간 육군 병력은 30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10만 명 이상 감소했다. 현역 판정률을 69.8%에서 86.7%로 높였음에도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간부 선발률도 2019년 약 90%에서 2024년 50% 수준으로 떨어져 장기 복무 인원 확보와 부대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병력 감소에 따라 강원·경기 북부 전투 및 동원 부대를 중심으로 해체·통합이 진행됐으며, 11월에는 경기 동두천 주둔 제28보병사단도 해체된다. 외신 “20% 병력 감소는 곧 안보 치명타”로이터통신은 병력 20% 감소와 20세 남성 인구 30% 감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부사관 2만여 명 부족이 작전 효율성과 전략적 대응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세계 최저 출산율로 인해 병력이 약 5만 명 부족해 한국의 안보 준비 태세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 역시 한국군 병력 감소를 주요 국제 안보 이슈로 다뤘다. 한미 연합방위 구조까지 영향 가능성 병력 감소는 국내 문제를 넘어 한미 연합방위 구조와 주둔 미군 운용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정부와 군 수뇌부 역시 한국 내 병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4월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 2만8500명 하한선 유지는 동맹에 대한 핵심 약속”이라며 현재 주둔 규모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5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행정부 내 일부에서 4500명 감축 가능성이 논의됐으나 공식 결정된 바는 없다고 보도했다. 감축·재편 vs. 기술동맹 심화…싱크탱크 분석 지난달 워싱턴DC 기반 외교·안보 싱크탱크 디펜스 프라이어리티스(Defense Priorities)는 동북아 미군 태세 재조정의 목적으로 한국 내 주둔 미군 지상군과 전투기 전력 축소를 제안했다. 해외 개입 최소화 성향이 강한 이 단체는 한국군 현대화 수준을 고려하면 대규모 주둔 병력 없이도 억제력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또 장거리 정밀타격·해군 기동전단 등 ‘유연한 전력’으로 중국·북한 위협을 억제하고, 병력과 예산을 미국 본토 방위나 다른 지역 분쟁 대응에 돌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해군·해병대 지원 연구기관인 해군분석센터(CNA)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구 감소를 안보협력 과제로 지적하면서도 이를 ‘국방혁신 4.0’(Defense Innovation 4.0) 추진의 기회로 평가했다. 국방혁신 4.0은 한국 국방부가 인공지능(AI)·무인체계·스마트 네트워크 기반 전력화로 병력 의존도를 줄이고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차세대 군 현대화 전략이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연구원(RSIS)도 인구구조 변화가 안보와 경제 전반에 장기적인 위험을 남긴다고 경고했다. 병력·기술·동맹으로 ‘축소 효과’ 상쇄 대응책은 병력, 기술, 동맹 세 방향에서 제시된다. 병력 분야에서는 여군 비율 확대, 단기 복무 장려금 지급, 보충역·상근예비역 제도 조정, 간부 확보 방안이 논의된다. 기술 부문에서는 AI·무인체계·자동화를 접목해 경계·경보·화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이 부상한다. 동맹 측면에서는 주한미군 하한선 유지와 임무 분담, 연합훈련의 질적 심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한 수치 변화 아닌 안보 구조 전환의 신호이번 발표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한국 안보 체계 전환의 신호탄이다.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현재 주둔 유지”이지만 일부 싱크탱크는 감축이나 전력 재편, 기술 중심의 동맹 심화를 논의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병력·기술·동맹을 아우르는 ‘삼위일체 전략’이 앞으로 한국 안보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저출산 직격탄…국군 병력 20% 줄자 외신 “안보 붕괴 위험” [핫이슈]

    저출산 직격탄…국군 병력 20% 줄자 외신 “안보 붕괴 위험” [핫이슈]

    │6년 새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 해체·통합…로이터 “20세 남성 인구 30% 감소, 작전 효율성 타격” 국군 병력이 6년 만에 20% 줄어든 가운데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보 공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외신들도 한국의 저출산이 안보 체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했다. 6년 새 11만 명 감소, 간부 확보율도 반토막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군 병력은 2019년 56만 명에서 올해 7월 기준 45만 명으로 줄어 최소 상비 병력 50만 명보다 5만 명 부족한 상태다. 같은 기간 육군 병력은 30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10만 명 이상 감소했다. 현역 판정률을 69.8%에서 86.7%로 높였음에도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간부 선발률도 2019년 약 90%에서 2024년 50% 수준으로 떨어져 장기 복무 인원 확보와 부대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병력 감소에 따라 강원·경기 북부 전투 및 동원 부대를 중심으로 해체·통합이 진행됐으며, 11월에는 경기 동두천 주둔 제28보병사단도 해체된다. 외신 “20% 병력 감소는 곧 안보 치명타”로이터통신은 병력 20% 감소와 20세 남성 인구 30% 감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부사관 2만여 명 부족이 작전 효율성과 전략적 대응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세계 최저 출산율로 인해 병력이 약 5만 명 부족해 한국의 안보 준비 태세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 역시 한국군 병력 감소를 주요 국제 안보 이슈로 다뤘다. 한미 연합방위 구조까지 영향 가능성 병력 감소는 국내 문제를 넘어 한미 연합방위 구조와 주둔 미군 운용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정부와 군 수뇌부 역시 한국 내 병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4월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 2만8500명 하한선 유지는 동맹에 대한 핵심 약속”이라며 현재 주둔 규모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5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행정부 내 일부에서 4500명 감축 가능성이 논의됐으나 공식 결정된 바는 없다고 보도했다. 감축·재편 vs. 기술동맹 심화…싱크탱크 분석 지난달 워싱턴DC 기반 외교·안보 싱크탱크 디펜스 프라이어리티스(Defense Priorities)는 동북아 미군 태세 재조정의 목적으로 한국 내 주둔 미군 지상군과 전투기 전력 축소를 제안했다. 해외 개입 최소화 성향이 강한 이 단체는 한국군 현대화 수준을 고려하면 대규모 주둔 병력 없이도 억제력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또 장거리 정밀타격·해군 기동전단 등 ‘유연한 전력’으로 중국·북한 위협을 억제하고, 병력과 예산을 미국 본토 방위나 다른 지역 분쟁 대응에 돌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해군·해병대 지원 연구기관인 해군분석센터(CNA)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구 감소를 안보협력 과제로 지적하면서도 이를 ‘국방혁신 4.0’(Defense Innovation 4.0) 추진의 기회로 평가했다. 국방혁신 4.0은 한국 국방부가 인공지능(AI)·무인체계·스마트 네트워크 기반 전력화로 병력 의존도를 줄이고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차세대 군 현대화 전략이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연구원(RSIS)도 인구구조 변화가 안보와 경제 전반에 장기적인 위험을 남긴다고 경고했다. 병력·기술·동맹으로 ‘축소 효과’ 상쇄 대응책은 병력, 기술, 동맹 세 방향에서 제시된다. 병력 분야에서는 여군 비율 확대, 단기 복무 장려금 지급, 보충역·상근예비역 제도 조정, 간부 확보 방안이 논의된다. 기술 부문에서는 AI·무인체계·자동화를 접목해 경계·경보·화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이 부상한다. 동맹 측면에서는 주한미군 하한선 유지와 임무 분담, 연합훈련의 질적 심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한 수치 변화 아닌 안보 구조 전환의 신호이번 발표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한국 안보 체계 전환의 신호탄이다.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현재 주둔 유지”이지만 일부 싱크탱크는 감축이나 전력 재편, 기술 중심의 동맹 심화를 논의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병력·기술·동맹을 아우르는 ‘삼위일체 전략’이 앞으로 한국 안보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고양시 초등학교 아이들의 우수농산물 먹거리 급식 예산 지켜야

    변재석 경기도의원, 고양시 초등학교 아이들의 우수농산물 먹거리 급식 예산 지켜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은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예산 부족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8월 7일 고양상담소에서 회의를 주재했다. 고양시청 예산담당관, 고양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가 참석한 자리에서 학부모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보조금 지원사업은 친환경 등 양질의 식재료 공급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현재 고양시 86개교 초등학교와 특수학교가 학생 1명당 300원의 지원 보조금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2025년도 사업 수요 대비 지원금이 부족하여 2차 추경 예산편성을 통한 증액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변재석 도의원은 “최근 고양시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예산 청원서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이는 아이들의 먹거리를 인질로 잡고 학부모를 협박하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현 상황을 강력히 규탄했다. 변 의원은 이어 “성장기 아이들의 급식에 문제가 생길까 봐 학부모님들이 얼마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의 먹거리 정책이 예산 문제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 이번에 우수농산물 먹거리 급식 예산이 빠지면, 아이들의 급식 질은 현저히 나빠질 것이 당연하다.”라고 강조했다. 함께한 이종덕 시의원은 “시 재정자립도가 낮아 예산 배분율을 고려하는 점은 이해하지만, 아이들의 먹거리만큼은 예산의 잣대를 더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라고 행정의 경직된 모습을 지적했다. 이에 고양특례시 관계자들은 “현재 2차 추경 예산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의원님들의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학교급식 보조금 지원 예산 증액 편성에 대해 검토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변재석 의원은 “고양시의 재정 여건이 어려워 예산편성에 신중한 것은 이해하나, 아이들의 먹거리는 예산의 문제를 떠나 반드시 지켜야 내야 할 정책이다.”라며 “이 점을 공직자들께서 반드시 기억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변 의원은 회의를 마치며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 밥상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 및 고양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도민과의 소통 창구로,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 정청래 “당원 1표·대의원 17표 당헌당규는 위헌”

    정청래 “당원 1표·대의원 17표 당헌당규는 위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당원과 대의원간 표 반영 비율이 다른 당헌·당규가 위헌이라며 개정 의지를 드러냈다. 정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원들과 만나 “모든 법을 지배하는 헌법에 평등 선거를 하라고 적어놓고 있다”며 “우리 당헌·당규는 누구(당원)는 1표, 누구(대의원)는 17표 이렇게 돼 있다. 이것은 위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의원 1인 1표제 관련 당원과의 토론, 의원총회 과정도 공개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정 대표는 또 대표 취임 직후 사무총장에게 연말 당원콘서트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 평당원 지명직 최고위원 선발 절차 마련,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획단 구성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공약인 당원콘서트 기획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맡았던 탁현민씨에게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대표가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한 장경태 의원이 함께했다. 정 대표는 “장 의원이 이재명 대표 체제 당시 당원 중심 정당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며 “이재명 대표 시절 못다 이룬 꿈, 그 방향으로 가겠다는 제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호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지역 의원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정 대표는 모두발언을 시작하기 전 “광주·전남 소속 국회의원들은 다 어디 갔나. 안 오신 분들은 왜 안 오셨나”라며 “사무총장이 (이들 의원들이) 왜 안 왔는지 사유를 조사해서 보고하라”고 했다. 정 대표는 현장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에는 전남 무안군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승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했다. 피해 주민들은 정 대표에게 부족한 구호품과 함께 상습 침수 구역을 예방할 수 있는 추가 예산을 요청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장애인단체 순회 정담회 실시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장애인단체 순회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6일, 도내 4개 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순회 정담회를 실시하고, 각 단체의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수립에 관한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회장 이세항)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회장 김순화) ▲한국신장장애인경기협회(회장 유석현) ▲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협회장 김성의), 4개 단체 회의실에서 각각 진행했다. 박 의원은 각 단체와 2026년 사업계획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 하였다. 특히, 인력 부족과 예산 문제, 사업 지속성 확보 방안, 사무실 환경개선, 단체별 프로그램 추진 방향 등 현안을 점검하고, 실효성 확보방안을 제언했다.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는 불용컴퓨터 수거사업의 인력 부족과 비용 증가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이에 박 의원은 “무리하지 말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면서도 현실적인 인력 운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와는 주차공간 부족 문제와 사업 인건비 반영 문제를 중점 논의하였다. 박 의원은 “장기적으로 인건비와 사업비의 명확한 분리가 필요하며, 사업계획 수립 시 이를 고려해 설명자료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신장장애인 경기협회와의 정담회에서는 건축물 누수문제와, 26일 추진 예정인 ‘2025 경기도신장장애인 스포츠캠프’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고, 행사준비 및 진행에 필요한 사항을 제언했다. 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와는 올해 추진한 패션쇼 사업의 개선 방안과 향후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 의원은 “올해 사업 운영상 미흡했던 점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개선하고, 자부담 항목 조정을 통해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단체들의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과 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유경현 경기도의원, 폭염 저감시설 확대…기후위기 대응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필요

    유경현 경기도의원, 폭염 저감시설 확대…기후위기 대응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필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7)은 지난 5일(화), 경기도 자연재난과와 정담회를 갖고 폭염 저감 정책의 방향성과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쿨링포그(Cooling Fog), 스마트 그늘막, 에어컨 쉼터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이 오갔다. 유경현 의원은 “수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 지원 구조로 인해, 정작 폭염에 취약한 지역이 소외되고 있다”며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밀집한 구도심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나 수도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은 쿨링포그 설치 자체가 어려운 상황인데, 일괄적 방식으로는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보다 유연하고 세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요조사가 단순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주민과 현장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의견이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 마련도 제안했다. “예산은 형평성뿐만 아니라 실효성을 기준으로 집행돼야 하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자연재난과는 “올해 도비 100%를 투입해 쿨링포그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향후에는 다른 저감시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 방식을 재검토할 예정”이라며, “설치 여건이 열악한 구도심 등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군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의 폭염 대응 정책이 실효성 있고 현장 중심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제도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 예산이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감시와 제안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2025년 서울시 1회 추경 송파구 관내 학교 36억 7000만원 확보

    남창진 서울시의원, 2025년 서울시 1회 추경 송파구 관내 학교 36억 70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2025년 제1회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시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의 지역구인 방이 1동, 방이 2동, 오륜동, 송파 1동, 송파 2동의 관내 학교 시설환경개선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21개 사업 약 36억 7200만원 규모이다. 구체적으로는 ▲방산초 1건(2000만원) ▲방이초 1건(2300만원) ▲세륜초 1건(6800만원) ▲오륜초 2건(2억 7700만원) ▲가락중 2건(17억 2700만원) ▲방산중 1건(2000만원) ▲오륜중 2건(7400만원) ▲잠실여중 1건(2000만원) ▲방산고 1건(2500만원) ▲서울체육고 2건(2억 8600만원) ▲일신여상고 5건(4억 7100만원) ▲잠실여고 1건(2600만원) ▲창덕여고 1건(6억 3200만원)의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편성됐다. 또한 서울시 예산은 ▲성내천 보행환경 개선사업(2억 6000만원) ▲노후하수관로정비사업(약 18억 800만원) ▲서울백제역사유적 보수정비사업(약 1억 3700만원)이 배정됐다. 남 의원 지역구를 포함한 송파구 전체에는 ▲사회복지(1억 7500만원) ▲공원환경(28억 6000만원) ▲도로교통(48억원) ▲도시안전(72억 3400만원) ▲문화관광(125억 6100만원) ▲산업경제(5000만원) 등 총 276억 80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다. 남 의원은 “2025년 제1회 서울시 추경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3.4% 정도 증액한 규모이고 민생안전, 도시안전, 미래투자에 집중해 지역 현안사업들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학생들의 안전과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목표로 서울시 예산과 별도로 교육청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韓·獨 과학자가 읽은 우리의 미래

    韓·獨 과학자가 읽은 우리의 미래

    올해는 그야말로 예측 불가의 날씨가 잦다. 기후변화 때문이다. 가속화하는 기후 재앙, 그에 따른 식량·에너지·물 부족, 플라스틱 오염,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 여기에 고령화와 비만, 인공지능(AI) 발달로 인한 가짜뉴스 확산과 사이버 안보 문제까지 현재 인류가 맞닥뜨린 문제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고 심각하다. 한국과 독일의 최고 과학자가 전 세계가 직면한 이런 본질적 고민을 과학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알려 주는 책이 동시에 출간돼 눈길을 끈다. ●공학적 사고로 접근한 이상엽 교수 ‘세상을 바꾸는 공학기술’은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가 대중을 위해 최신 과학 연구 경향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이 교수는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생명·화학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이 교수는 인류가 맞닥뜨린 문제들의 해법은 ‘공학’에 있다고 단언한다. 공학은 단순히 복잡한 계산과 기계, 도구를 다루는 기술 영역을 넘어 ‘세상의 문제에 답하는 가장 실천적인 도구’라는 것이다. 기술 정책 측면에서 이 교수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연구개발 예산 삭감은 불가피하다고 하더라도 조정 규모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하고 효과적인 대안이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인구 감소로 인한 과학기술 인력 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크라머 박사, 연구 현장 뒷이야기 조명 ‘과학의 최전선’은 독일 막스플랑크협회의 회장 파트리크 크라머 박사가 산하 84개 연구소를 방문한 특별한 과학 여행기다. ‘노벨상 사관학교’라는 평가를 받는 막스플랑크협회는 ‘아는 것이 적용보다 먼저다’를 모토로, 기초과학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고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책에서는 우주의 블랙홀 관측, 세포의 비밀, 양자컴퓨터 등 최첨단 연구 현장을 17개 주제로 구분해 각 분야 핵심 연구소에서는 무엇을 연구하고 어떤 과학적 원리와 성과가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세계 과학의 최전선에서 만난 과학자들과의 대화, 혁신적 연구의 뒷얘기를 통해 ‘과알못’(과학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두 책의 저자들은 “과학적 통찰과 정책 결정의 연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2025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중간 점검 나서

    김재훈 경기도의원, 2025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중간 점검 나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최근 경기도청 청년기회과 관계 공무원과 정담회를 갖고 2025년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의 추진 현황을 중간 점검하며 정책적 보완점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올해부터 경기도가 본격 추진 중인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이 중반기를 맞이함에 따라 대상자 발굴, 상담 연계, 민관 협력 모델 구축 등의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재훈 의원은 “고립·은둔 청년은 잘 드러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에 이들을 위한 선제적이고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관계 회복과 사회 재진입을 위한 실질적 사다리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기업 연계형 일 경험 사업과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은 자립뿐 아니라 사회적 연결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양질의 일 경험 프로그램 도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 청년 인구 규모에 비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의 대상자 수와 지원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예산 확대와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8월 11일(월)부터 8월 22일(금)까지 ‘제2차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총 200명으로 사업에 관심 있는 경기도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경기청년포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2동 복합청사 개관식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2동 복합청사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월 31일 북가좌2동 복합청사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약 3만 1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북가좌2동은 그동안 기존 동청사가 비좁고 낡아 기본적인 행정 민원 처리조차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자치회관 공간이 부족 인근 새마을금고 등 다른 건물의 공간을 빌려 행사를 진행하는 등 주민 불편이 컸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16년 구의원 시절부터 동청사 확장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구청장과 수차례 만나 소통하며 협의했음을 밝혔다. 특히 구정 질문을 통해 동사무소 업무 공간 부족과 자치회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동청사 신축을 결정하는 데 기여했다고 회고했다. 김 의원은 그로부터 약 9년여 만에 신축 동청사의 개관을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해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번에 신축된 북가좌2동 복합청사는 약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790여 평 규모로 지어졌다. 청사는 본연의 행정 업무 공간은 물론 2~3층에 도서관을 갖추고 충분한 규모의 자치회관을 마련해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김 의원은 “이번 복합청사 개관이 북가좌2동의 발전과 주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으며, 폭염 속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당부하는 인사도 덧붙였다.
  • 고양시 백석 업무빌딩 투자심사 신청 논란

    고양시 백석 업무빌딩 투자심사 신청 논란

    경기 고양시가 2년 넘도록 공실 상태로 있는 백석 업무빌딩을 벤처타운과 공공청사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에 투자심사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대해 고양시의회 임홍열 의원은 “주교동 신청사 건립을 막기 위한 꼼수 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는 이날 “2023년 요진산업으로 부터 기부채납 받은 백석 업무빌딩에 벤처기업(전체 면적의 50% 이상) 및 공공청사를 입주시키기 위해 총 315억원 규모의 투자(지출)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안에는 벤처기업 입주와 시청 일부 부서 이전을 위한 구조보강과 전기용량 증설 비용이 포함돼 있다. 시는 심사가 통과되면 곧바로 건물 보수와 설비 개선을 거쳐 벤처기업 및 민간 건물을 빌려 사용중인 시 여러 부서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현재 고양시청 본관은 1983년 고양군 시절 지어진 건물로, 증축과 리모델링을 거쳐 사용되고 있다. 시 승격 이후 공무원 수가 늘어나면서 청사 공간이 부족해졌고, 현재는 인근 민간건물 8곳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여러 부서가 분산돼 있다. 시는 이들 부서를 백석 업무빌딩으로 통합하면 행정 효율이 높아지고 예산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요진산업과의 기부채납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백석 업무빌딩을 장기간 활용하지 않은 점이 감안돼 시가 청구한 462억 원 중 약 200억 원이 감액됐다”며 “시 소유 자산을 오래 방치하는 것은 행정적·재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는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주교동 신청사 건립 계획을 취소하고, 분산된 부서들을 백석 업무빌딩으로 옮기려 했지만, 시의회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홍열 시의원은 이날 낸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심사 신청은 주교동 신청사 건립을 무산시키기 위한 꼼수이자 위법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는 이번 심사가 2018년 시의회에서 통과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따른 정당한 절차라고 말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계획을 꺼내든 것은 주교동 신청사 백지화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백석 업무빌딩은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창릉 자족시설 등과 연계해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며 “시청 일부 부서를 옮기는 것은 목적에도 맞지 않고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백석 업무빌딩이 2023년 시 소유로 확정된 후 활용 계획을 세우지 않고 방치한 결과, 요진산업으로부터 받을 수 있었던 손해배상액이 200억 원이나 줄어들었다”며 “이 책임은 이동환 시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라도 시의회와 협의해 백석 빌딩의 활용 방안을 다시 논의해야 하며, 그 책임을 시민이나 의회에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또 “이번 투자심사 신청이 2023년 타당성 조사를 근거로 하고 있는데, 이 조사는 예비비로 추진됐으나 시의회 결산심의에서 불승인된 사안”이라며 “이는 지방재정법 위반에 해당하는 중대한 하자로, 이를 근거로 한 행정은 무효 또는 취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관내 학교 급식 부족 민원 신속하게 점검 및 재발방지 주문

    김혜지 서울시의원, 관내 학교 급식 부족 민원 신속하게 점검 및 재발방지 주문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달 16일 한 학생으로부터 학교 급식이 부실하게 제공됐다는 제보를 받고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급식관리 관계자를 통해 현장을 파악하고 재발방지를 주문했다. 김 의원에게 접수된 급식 민원은 당일 제공되어야 할 메뉴 중 주찬 한 가지가 배식되지 않았고 나머지 급식도 만족스럽지 못해 제기된 민원이었다. 더욱이 급식 사진은 보통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데, 해당 급식 사진은 올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에서 학교를 방문해 해당일 급식 제공 상황을 파악한 결과 체육관에서 구기 경기를 늦게 마친 30여 명의 학생들을 급식실에서 확인하지 못하고 이미 배식한 학생들에게 추가 배식을 해 해당 메뉴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홈페이지에 올리는 사진 또한 해당 메뉴가 부족하여 촬영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재발방지를 위해 체육관 수업 등 변동이 발생할 때는 교무팀과 급식실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학생들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했으며 배식 후가 아닌 배식 전에 급식 사진을 촬영해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방법을 권고했다. 또한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현장조사 후 배식 전 과정에 정량 배식이 되도록 조리종사원과 배식 도우미에게 교육을 실시했으며 9월 중에 2차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2차 컨설팅에서는 1차 컨설팅의 반영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김 의원은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학교의 기본적인 책무이고 현재 급식에 대한 주관적이고 정성적인 만족도 조사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개선하여 학생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급식이 제공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연우, 홍콩서 동생 하영이 놓쳐…장윤정·도경완 ‘멘붕’

    연우, 홍콩서 동생 하영이 놓쳐…장윤정·도경완 ‘멘붕’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아들 연우가 홍콩 여행 중 동생 하영이를 놓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3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홍콩에서 우정 여행을 이어가고 있는 연우, 하영, 재원, 예하, 서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콩 딤섬집에서 예산보다 돈이 많이 나와 당황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인원수만큼 찻값을 따로 받는 홍콩의 문화를 몰랐던 아이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발만 동동 굴렀는데, 이때 학부모 대표로 몰래 왔던 도경완이 등장해 밥값을 계산했다. 이어 아이들은 홍콩 야시장에서 산 선물을 각자 고마운 친구에게 증정했다. 그런데 하영이가 고마운 친구로 재원이를 선택하자 오빠 연우는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영이는 “오빠가 항상 잘 케어해주고 신경 써줘서”라며 재원에게 선물과 함께 밝은 미소로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들은 홍콩 최대 규모 테마파크에서 판다와 미어캣 등 동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테마파크 관람 뒤 지하철을 타려는 순간, 하영이만 교통카드 잔액 부족으로 발이 묶어버렸다. 알고 보니 하영이는 동물 기부함마다 카드를 찍어 돈이 부족한 것이었다. 밥을 먹기 위해 트램을 타고 이동하던 중엔 긴장감 넘치는 상황도 발생했다. 트램에서 연우가 교통카드를 찾지 못해 당황하더니, 하차 시점에는 ‘막내라인’ 하영이와 서하를 챙기지 못하고 내렸다. 놀란 연우, 재원, 예하가 동생들이 탄 트램을 쫓아가며 현장은 긴박해졌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윤정과 도경완은 “(동생들) 안 챙겼어?”라며 멘붕에 빠졌다. 이날 방송은 여기서 종료돼 다음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망 하세월…불 꺼진 ‘깡통 팹’ 위기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망 하세월…불 꺼진 ‘깡통 팹’ 위기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공장 설립 2027년까지 원전3기 전력 확보해야 지역 반발에 발전소 부지도 못정해 동·서해안 송전선 사업도 지연 우려 ‘전기 안 들어오는 반도체 클러스터?’ 2027년 1호 반도체 제조공장(팹)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전력 공급이 제때 이뤄지 않아 자칫 반도체 생산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백조원을 들여 공장을 지어도 가동을 못하는 ‘깡통 팹’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정상 가동되기 위해선 우선 2027년까지 원전 3기 발전용량에 해당하는 3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확보해야 한다. 2030년까지 6GW, 2053년까지는 10GW 이상의 전력과 이를 실어 나를 대규모 송전망이 필요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으로 나뉜다. 728만㎡에 이르는 국가산단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6기, 협력사 60여개가 들어서고, 415만㎡ 규모의 일반산단에는 SK하이닉스 공장 4기 등이 설립된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국가산단에는 동서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등 한전 자회사 3개가 각각 1GW급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를 순차 건설해 2030년부터 3GW를 공급할 계획이다. LNG 발전소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2027년 12월 착공 예정이지만, 지역 주민 반발 때문에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발전소 부지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일반산단 상황은 더 촉박하다. 첫 가동 시점인 2027년에 맞춰 ‘신안성~동용인’ 송전선로를 구축해 충남 당진·태안 등 서해안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 3GW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중 전력구 공사와 변전소 설치가 한창이다. 그러나 추가 전력 확보를 위한 동해안, 서해안 송전선로는 각각 2027년 12월과 203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데, 전문가들은 사업이 이미 수차례 연기돼 왔다는 점을 들어 더 늦어질 것으로 본다. 팹 가동률이 낮은 초기에는 그럭저럭 전력 수급을 맞출 수 있더라도 전체 팹이 돌아가야 할 시점에는 전력은 물론 송전선로가 턱 없이 부족할 수 있다. 원전, 태양광, 풍력 등 신규 발전소 건립에 5~1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송전망 구축도 제때 이뤄진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다. 그동안 진행된 동해안~신가평, 당진화력~신송산, 신당진~북당진, 신시흥~신송도 송전 사업이 계획대로라면 모두 완공됐어야 하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북당진~신탕정’ 구간은 12년가량 늦어진 지난해 말에서야 공사가 마무리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외에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점도 문제다. 천안, 구미, 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 등지에 계획된 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2026~2030년 조성을 목표로 하지만 뾰족한 전력 공급 계획은 없다. 송승호 광운대 교수는 “계획대로 준공된 송전선로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면서 “한전이 송전 사업을 독점하는 구조도 송전망 확충 속도를 늦추는 요인인 만큼 민간 개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전망 위기, 이재명표 ‘에너지고속도로’ 해법될까‘U자형’ 전국 잇는 해상 전력망서해안 사업비만 11조원 전망발전단지·수요처 근접화도 필요“100조 안정적 예산 확보 시급” 이재명 정부의 송전망 확충 사업인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은 학계와 산업계 모두가 대체로 필요성을 인정한다.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재원 조달계획, 전력 수요처와 발전단지의 근접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2030년 서해안을 시작으로 2040년까지 전국을 ‘U자형’으로 잇는 해상 전력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남해와 남해를 거쳐 경북 동해안까지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첫 공사 구간은 새만금~서화성(220㎞)이다. 2038년까지 신해남∼태안∼서인천(430㎞), 새만금∼태안∼영흥(190㎞) 구간이 차례로 조성된다. 전문가마다 의견이 엇갈리지만 U자형 전력망을 완성하려면 100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국내 발전업계는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음에도 이를 실어 나를 송전망이 부족해 감발(減發)하는 실정이다. 전력망에 접속하지 못하는 ‘접속 대기 전력’ 규모는 약 8.9GW(기가와트)로, 원전 9기의 발전용량과 맞먹는다. 이 같은 미스매치는 비수도권에서 대다수 전력을 생산하고, 수도권이 전력 대부분을 소비하는 구조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수도권의 에너지 자급률은 0.66(66%)으로, 강원권(1.53), 영남권(1.45), 충청권(1.23), 호남권(1.31) 등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는 “첫 단추 격인 서해안 사업비만 11조 500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이는데, 한전이 혼자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면서 “정부의 재정 투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중앙대 교수는 “재원 조달을 위해 전력망을 민영화한다면 국민 저항이 심할 수 있다”며 “전력망 운영은 당분간 한전이 전담하되 민간 발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순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전력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업 등 전력 수요처를 지방으로 이전하면 송전망 수요를 줄이고 균형 발전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기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도 “지역별 에너지 가격 차등제를 도입하거나 송전선이 지나는 지역 주민에게 충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송전선로를 먼저 깔고 발전소를 지어야 하는데, 지금은 전국에 흩어진 발전단지를 모두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라면서 “사업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마드리드(스페인) 장진복, 알래스카(미국) 김중래, 광둥성(중국) 이성진, 타이베이(타이완) 명종원 기자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망 하세월…불 꺼진 ‘깡통 팹’ 위기[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망 하세월…불 꺼진 ‘깡통 팹’ 위기[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전기 안 들어오는 반도체 클러스터?’ 2027년 1호 반도체 제조공장(팹)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전력 공급이 제때 이뤄지 않아 자칫 반도체 생산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백조원을 들여 공장을 지어도 가동을 못하는 ‘깡통 팹’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정상 가동되기 위해선 우선 2027년까지 원전 3기 발전용량에 해당하는 3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확보해야 한다. 2030년까지 6GW, 2053년까지는 10GW 이상의 전력과 이를 실어 나를 대규모 송전망이 필요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으로 나뉜다. 728만㎡에 이르는 국가산단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6기, 협력사 60여개가 들어서고, 415만㎡ 규모의 일반산단에는 SK하이닉스 공장 4기 등이 설립된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국가산단에는 동서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등 한전 자회사 3개가 각각 1GW급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를 순차 건설해 2030년부터 3GW를 공급할 계획이다. LNG 발전소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2027년 12월 착공 예정이지만, 지역 주민 반발 때문에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발전소 부지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일반산단 상황은 더 촉박하다. 첫 가동 시점인 2027년에 맞춰 ‘신안성~동용인’ 송전선로를 구축해 충남 당진·태안 등 서해안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 3GW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중 전력구 공사와 변전소 설치가 한창이다. 그러나 추가 전력 확보를 위한 동해안, 서해안 송전선로는 각각 2027년 12월과 203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데, 전문가들은 사업이 이미 수차례 연기돼 왔다는 점을 들어 더 늦어질 것으로 본다. 팹 가동률이 낮은 초기에는 그럭저럭 전력 수급을 맞출 수 있더라도 전체 팹이 돌아가야 할 시점에는 전력은 물론 송전선로가 턱 없이 부족할 수 있다. 원전, 태양광, 풍력 등 신규 발전소 건립에 5~1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송전망 구축도 제때 이뤄진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다. 그동안 진행된 동해안~신가평, 당진화력~신송산, 신당진~북당진, 신시흥~신송도 송전 사업이 계획대로라면 모두 완공됐어야 하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북당진~신탕정’ 구간은 12년가량 늦어진 지난해 말에서야 공사가 마무리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외에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점도 문제다. 천안, 구미, 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 등지에 계획된 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2026~2030년 조성을 목표로 하지만 뾰족한 전력 공급 계획은 없다. 송승호 광운대 교수는 “계획대로 준공된 송전선로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면서 “한전이 송전 사업을 독점하는 구조도 송전망 확충 속도를 늦추는 요인인 만큼 민간 개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전망 위기, 이재명표 ‘에너지고속도로’ 해법될까 ‘U자형’ 전국 잇는 해상 전력망서해안 사업비만 11조원 전망발전단지·수요처 근접화도 필요“100조 안정적 예산 확보 시급” 이재명 정부의 송전망 확충 사업인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은 학계와 산업계 모두가 대체로 필요성을 인정한다.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재원 조달계획, 전력 수요처와 발전단지의 근접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2030년 서해안을 시작으로 2040년까지 전국을 ‘U자형’으로 잇는 해상 전력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남해와 남해를 거쳐 경북 동해안까지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첫 공사 구간은 새만금~서화성(220㎞)이다. 2038년까지 신해남∼태안∼서인천(430㎞), 새만금∼태안∼영흥(190㎞) 구간이 차례로 조성된다. 전문가마다 의견이 엇갈리지만 U자형 전력망을 완성하려면 100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국내 발전업계는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음에도 이를 실어 나를 송전망이 부족해 감발(減發)하는 실정이다. 전력망에 접속하지 못하는 ‘접속 대기 전력’ 규모는 약 8.9GW(기가와트)로, 원전 9기의 발전용량과 맞먹는다. 이 같은 미스매치는 비수도권에서 대다수 전력을 생산하고, 수도권이 전력 대부분을 소비하는 구조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수도권의 에너지 자급률은 0.66(66%)으로, 강원권(1.53), 영남권(1.45), 충청권(1.23), 호남권(1.31) 등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는 “첫 단추 격인 서해안 사업비만 11조 500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이는데, 한전이 혼자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면서 “정부의 재정 투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중앙대 교수는 “재원 조달을 위해 전력망을 민영화한다면 국민 저항이 심할 수 있다”며 “전력망 운영은 당분간 한전이 전담하되 민간 발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순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전력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업 등 전력 수요처를 지방으로 이전하면 송전망 수요를 줄이고 균형 발전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기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도 “지역별 에너지 가격 차등제를 도입하거나 송전선이 지나는 지역 주민에게 충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송전선로를 먼저 깔고 발전소를 지어야 하는데, 지금은 전국에 흩어진 발전단지를 모두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라면서 “사업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마드리드(스페인) 장진복, 알래스카(미국) 김중래, 광둥성(중국) 이성진, 타이베이(타이완) 명종원 기자
  • 이용욱 경기도의원, 여야정협치위, 실용주의 협치 통한 도민 삶 개선이 핵심 강조

    이용욱 경기도의원, 여야정협치위, 실용주의 협치 통한 도민 삶 개선이 핵심 강조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이용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지난 31일 파주상담소에서 경기도 협치수석과 정담회를 갖고, 여야정협치위원회가 불필요한 정쟁을 넘어서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협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서 이용욱 의원은 “소통 부족으로 인해 아까운 시간과 행정 자원이 낭비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8월 중 출범하는 제3기 여야정협치위원회는 민생에 이바지하고 도민의 행복을 위한 해법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22년 제1기, 2023년 제2기 위원회가 구성되었음에도 실질적인 성과 없이 유명무실하게 운영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위원회가 본연의 목적에 충실 하려면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협의 사항들이 예산과 정책에 적극 반영되고, 신속하게 집행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기 여야정협치위원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회 여야 대표 등 총 26명으로 구성되며, 여야정 실무회의와 분과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 “인구 몰린 역세권·입지 뛰어난 미군 공여지 활용… 경기 북부 전면 재설계 필요”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오피스·노인복지시설 등 복합 개발방산·인공지능 등 차세대 산업 유치경기도 북부권의 인구 감소에 대응하려면 유동인구가 몰리는 역세권과 미군 반환공여지를 중심으로 도시를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1415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역 간 불균형이 뚜렷하다. 특히 가평군, 연천군 등 북부권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남지현 경기연구원 북부발전연구실장은 31일 “북부권은 환경·군사시설 등의 중첩 규제를 받고 있어 경기도 내 4개 권역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지만 도소매업과 숙박업 등 생활 밀착형 사업체 비중은 높은 편”이라며 “개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도로나 철도를 확충하기보다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압축적이고 밀도 높은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피스, 상업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을 역세권에 복합적으로 배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삶의 질까지 개선할 수 있다”며 “실제로 동두천시는 전체 인구의 83%가 역세권 반경 1㎞ 안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실장은 또 미군 공여구역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반환된 주한미군 공여구역의 87%가 경기도에 몰려 있으며 대부분이 북부 접경지역에 집중돼 있다. 그는 “북부는 K방산이나 인공지능 산업 등 차세대 전략산업을 유치하기에 입지적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지역을 복합문화단지로 탈바꿈시킨 영국 런던의 바비칸센터, 공장 지대를 주거·문화 중심지로 재생시킨 그리니치 반도의 성공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남 실장은 “반환공여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 현실을 고려해 국유지 무상 양도나 장기 임대가 가능하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프랑스의 지역활성화구역(ZRR)처럼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실질적 조세 혜택을 제공하고 기회발전특구나 접경지역지원발전특별법을 적극 활용해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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