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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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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세만 낭비하고 끝난 ‘전주 얼수’…생산 조기 중단

    전북 전주시의 생수 브랜드 ‘전주 얼수(水)’ 생산이 조기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전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6년 9월부터 전주 얼수를 생산했다. 물을 병에 담는 생산설비 등을 갖추는데 1년의 준비 기간과 약 5억 50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전주 얼수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각종 축제·행사장에 놓여 지역 수도사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그러나 전주시의 생수 사업은 불과 3년 만에 환경규제에 가로막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친환경 정책 기조를 세운 환경부는 2018년 1월 중국산 패트병 수입을 전면 금지했고, 같은 해 6월에는 공공부문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병입 수돗물 개선계획을 전달했다. 이에 동참한 지자체들이 ‘플라스틱 제로(0)’ 방침을 속속 선언하면서 전주 얼수도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전주시는 정부 정책 방향을 내다보지 못하고 섣부르게 사업을 추진했다가 강화된 환경규제에 생산을 멈춰 소중한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영어회화 전문강사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정담회 개최

    황대호 경기도의원, 영어회화 전문강사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은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지난 19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실시했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담당과장, 장학관 및 노사협력과 담당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고용불안 해소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진행됐다. 황대호 의원은 이날 정담회를 통해 영어회화 전문강사 신규채용 기준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경력점수 인정 기준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상향 수립할 것을 촉구하고 선생님들이 재계약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청 제시안인 1차 서류전형 점수를 16점에서 24점으로 상향할 것과 경력 점수를 상대적으로 낮게 인정하는 1차 심사 기준표 2안을 삭제할 것, 모집공고는 학교 홈페이지에만 게시할 것을 제시하는 등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구체적인 내용까지 꼼꼼히 살폈으며, 하반기 신규채용 일정에 대비하여 이를 반영한 고용안정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각급 학교에 시행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법적다툼이 진행중인 건에 대해서도 고용 약자의 보호에 앞장서야 할 경기도교육청이 막대한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점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부당한 예산의 낭비가 있을 경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 제1항에 의거한 계약직 강사 신분으로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고 4년마다 신규채용 절차를 거쳐 채용되고 있어 이에 따른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 [서울광장] 자화자찬은 그만하고 백신 확보에 나서라/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자화자찬은 그만하고 백신 확보에 나서라/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5.5%를 기록했다. 서울신문이 이번 주(12~14일) 현대리서치와 조사한 결과다. 리얼미터의 지난주 조사에선 41.1%가 나왔다. 같은 기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조사는 45.8%다. 전부 40%를 넘었다. 역대 대통령 중에 임기 말에 이렇게 높은 지지율을 보인 사례는 없었다. 1987년 직선제 이후 취임한 6명의 전직 대통령은 임기 5년차 때 지지율이 20%대나 잘해야 30%대 초반에 그쳤다. 측근 비리가 터진 몇몇은 10%대까지 곤두박질쳤다. 임기를 열 달 남겨 놓은 대통령이 40%가 넘는 지지를 얻고 간다는 건 여권으로선 고무적인 현상이다. “지지율 40%인 문재인 대통령과 척져서는 (여당에서) 누구도 다음 대선을 이길 수 없을 것”(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라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현상)도 없고, 임기 중 소속 당에서 탈당도 안 하고, 더 나아가 탈당 요구조차 받지 않는 첫 대통령이 될 거라는 기대도 나온다. 그런데 높은 지지율만큼 문재인 정부가 정말 민심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건가. 사실 잘 모르겠다.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비롯해 집값 폭등, 일자리 대란, 내로남불식 인사 등 실정(失政)이 이어졌는데 어떻게 이런 지지율이 가능하냐는 반론도 있다. 시장을 무시한 일방통행식 정책과 ‘아니면 말고’식의 아마추어 같은 국정 운영으로 애먼 국민만 고통받는 현실과는 괴리가 너무나 크다는 것이다. 주먹구구식 정책 운용은 이번 주초에 터진 백신 예약 중단 해프닝만 봐도 알 수 있다. 방역 당국은 50대 국민(55~59세)의 백신 예약을 6일간(12~17일) 받겠다고 사전 공지했다. 하지만 정작 예약은 첫날 반나절 만에 끝나버렸다. 대상자들은 염천더위에 졸음을 억지로 참아 가며 ‘광클’을 했지만 헛심만 쓴 꼴이 됐다.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건 애당초 접종 대상자 규모(352만명)의 절반에 불과한 백신 물량만 확보한 탓이다. 사전에 백신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일절 알리지도 않았다. 온갖 불편을 참아가며 정부의 방역대책을 묵묵히 따라줬던 국민을 속인 셈이다. K방역은 세계적인 성공모델이라고 자화자찬했지만 속빈 강정인 것도 드러났다. 방역전문가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매번 한발 늦은 대응으로 일관하더니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자초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짧고 굵게 상황을 조기에 타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전망은 비관적이다. 근본 해결책인 백신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없어 2주 안에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는 않다. 방역 당국은 말로는 매번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드러난 결과만 봐도 그말을 곧이곧대로 믿기는 어렵다. 자고 일어나면 확진자 발생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만 오히려 커졌다. 국민이 방역 당국을 불신하고 있고 소통도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도 방역대책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권은 내년 3월 대선을 겨냥한 ‘정치방역’에 올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처음엔 하위소득 80%에, 1인당 25만원씩만 준다고 했다가 갑자기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당론을 바꾸며 ‘돈풀기’에 나섰다.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다. 코로나로 소득이 줄지 않은 사람에게까지 구태여 현금을 준다는 건 명백한 예산낭비지만 여권의 일방독주를 쉽사리 막을 길은 없는 것 같다. ‘한국판 뉴딜’ 역시 돈을 풀어 표를 얻겠다는 의도라는 비난이 쏟아진다. 처음 발표했던 1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한국판뉴딜은 개념조차 모호하다. 지난 1년 동안 어떤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는지는 더 체감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임기가 끝난 뒤인 2025년까지 60조원을 더 쏟아붓겠다니 이게 무슨 말인지 싶다. 집값 폭등과 취업난으로 현 정권에 등을 돌린 청년층을 겨냥해 돈을 뿌리겠다는 건데 방법이 한참 잘못됐다. 좋은 일자리를 달라고 호소하는데 현금을 주겠다고 응답하는 건 청년층을 무시하는 행위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당장 시급한 건 이런 돈뿌리기가 아니라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는 일이다. 최선의 방역은 백신이다. 자화자찬은 그만하고 자영업자들의 피맺힌 절규, 묵묵히 참고 기다리는 30~50대 국민의 불만에도 귀를 기울일 때다. 이번에도 때를 놓치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 40%가 넘는 지지를 받는 대통령의 사과를 더는 듣고 싶지 않다.
  • 권익위, 민간위탁 사회복지시설 불공정 사례 개선…복지부에 권고

    권익위, 민간위탁 사회복지시설 불공정 사례 개선…복지부에 권고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각종 특혜와 불공정 사례에 대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지자체 사회복지시설의 위탁 선정방식을 투명하게 개선하고 인력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담은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2019년 기준으로 지자체가 설치한 사회복지시설은 7040곳에 이르고, 이가운데 89.6%인 6307곳이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권익위에 접수된 관련 민원에 따르면 수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가 이해충돌방지 규정도 없이 관리되고 외부위원의 자격 요건이 명확하지 않으며 선정기준과 심의위원회 결과도 공개되지 않는 등 깜깜이로 운영되고 있다. 권익위는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할 수 있는 사회복지법인의 재산 기준 등이 불명확하고, 특정 법인이 관행적으로 시설을 장기간 위탁 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력채용 과정에서도 공고기간을 임의로 단축하거나 홈페이지에만 공개해 특정인을 채용하는 등 각종 불공정 사례가 확인됐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사회복지법인 허가 기준 등을 완화하거나 심사 과정에서 특정 법인에 유리한 기준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수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의 외부위원 자격 기준과 참여 비율을 개선하고 이해충돌방지 규정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또 재계약 횟수를 제한하고 재계약 기간이 끝나면 공개경쟁으로 계약을 맺는 등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토록 했다. 인력 채용 과정에서도 시설장의 자격요건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채용 공고도 사회복지시설 정보 시스템을 포함해 2곳 이상에 공개토록 권고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사회복지시설 위탁 운영 과정의 불공정과 예산 낭비 요소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 추경 재설계 압력… 與 “전국민 재난금” 野 “소상공인 지원”

    추경 재설계 압력… 與 “전국민 재난금” 野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소비 진작에 맞춰 설계된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대대적인 손질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손실보상 지원금액과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재정 당국 압박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재난지원금과 경기부양 예산을 대폭 삭감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민주당은 소득 하위 80%에게 지급하기로 한 재난지원금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2일 “강화된 방역수칙을 함께 감내하는 국민에게 편안한 방식으로 지급하는 위로금”이라고 재난지원금의 성격을 규정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 위로 차원의 지원금인 만큼 4차 대유행에 맞춰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당에서는 재난지원금이 최소 90%+α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차 추경안에 담긴 6000억원의 손실보상 예산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 늘린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재정 당국은 보수적 입장을 고수하지만,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추가 세수 확보 여력이 있다고 본다”며 “6000억원 정도의 손실보상 예산이 잡혀 있는데 그 부분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1조 1000억원이 책정된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예산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예산으로 바꾸는 방안이 유력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재난지원금과 경기부양용 예산을 전액 삭감해 소상공인 피해 지원으로 돌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성원 의원은 이날 “인위적인 경기부양용 예산, 세금낭비성 단기알바 일자리 사업 등 3조원 이상을 삭감해야 한다”며 대대적인 수정을 요구했다. 또 신용카드 캐시백과 재난지원금(8조 1000억원)에 대해선 “선거를 앞두고 매표행위를 하는 전형적인 선심성 정책”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여야의 시각차로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15일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하는 종합정책질의를 통해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착수한다. 여야는 상임위원회 심사와 예결소위를 거쳐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 중소상인·자영업자 “피해지원 예산 늘려달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피해업종·중소상인·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8일부터 국회에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피해지원 예산 증액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명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심의가 14일부터 예정된 가운데 업주들에 대한 손실지원금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임대료 분담 대책을 마련하라는 주장을 국회에 전달하려는 취지로 시작됐다. 특히 이들은 “정부가 제출한 2차 추경안에는 임대료 분담 대책이 아예 없고 임대료 긴급대출 규모와 대상이 너무 협소하다”며 “이러한 대책 없이 추경안이 처리되면 3조원 수준의 손실지원금이 고스란히 건물주들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해 국회의 2차 추경안 심의 마무리 전 예결산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22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2차 추경안은 총 35조원 규모로, 국채 상환 용도인 2조원을 빼면 세출만 33조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야권에서는 인위적인 경기부양용 예산과 세금낭비성 단기알바 일자리 사업 등의 삭감 및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 횡단보도 그늘막 ‘쪼개기’ 수의계약…감사원, 적극행정 면책 인정

    횡단보도 등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한 그늘막 구입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의 수의 계약에 대해 적극행정 면책 조치가 내려졌다. 감사원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처리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절차 위반, 예산 낭비 등에 대해 공무원의 징계 책임을 감면해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감사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특정제품 선정 수의계약 기동점검’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지자체에서 특정업체 제품을 염두에 두고 수의계약이 이뤄지는 등 수의계약을 둘러싼 비리가 빈번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창원시, 군포시, 화성시, 충청북도, 부안군, 익산시를 대상으로 특정제품 선정 수의계약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번 점검에서 그늘막 분할 수의계약 등 4건에 대해 적극행정으로 판단해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창원시는 2019년 그늘막 설치 예산 8500만여 원을 2000만 원 이하인 22건으로 분할하는 등으로 수의계약 체결했다. 이에 감사원은 그늘막 예산은 횡단보도 등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한 재해예방장비를 구매하기 위한 것으로,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분할하여 계약할 수밖에 없고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고의·중과실 없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다 발생한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면책요건이 충족된다고 판단했다. 부안군이 야외운동기구 설치 예산 1억여 원을 수의계약이 가능한 2000 만 원이하로 관내 읍·면에 재배정해 수의계약한 것도 260여 개의 야외운동기구 구입·관리 등의 업무를 읍·면에서 하면 주민요구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공익적인 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면책요건이 충족하다고 봤다. 하지만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4건에 대해서는 위법·부당한 사항을 적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A 부서에서 합판마루 발주 시 특정제품선정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제품과 다른 제품을 위 위원회가 선정한 제품이라고 사실과 다르게 수의계약사유서를 작성해 계약부서에 발주요청 후 수의계약한 것에 대해서는 관련자 B와 C에 대해 징계처분을 내릴 것을 통보했다.
  • 추미애마저 “사과하시죠”…이재명 “바지 발언은 유감”

    추미애마저 “사과하시죠”…이재명 “바지 발언은 유감”

    후보들, 李지사와 각 세우며 1대7 구도박용진 “몸 사리다 주저앉을까 걱정”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3차 TV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지난 1·2차 토론회보다는 공세 수위를 낮춘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다른 후보들이 각을 세우며 1대7 구도가 만들어졌다. 6일 늦은 밤 MBC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주제를 가리지 않고 이 지사를 공격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이전에는 그렇게 자신감이 넘쳤는데, ‘부자 몸조심’을 하시는지 ‘김빠진 사이다’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몸만 풀다 쓰러지지 않을까 생각되고 이재명 후보는 몸 사리다 주저앉는 거 아닌가 걱정이 든다”고 포문을 열었다. 앞선 토론에서 이 지사를 감싸는 발언을 해 ‘명추 연대’라는 말이 나왔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태도를 바꿔 이 지사 공격에 가담했다. 추 전 장관은 “갑자기 (기본소득이) 대표공약이 아닌 것처럼 성장 우선이라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전날 TV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배우 김부선씨와 관련한 스캔들에 대해 추궁받자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공세가 쏟아졌다. 추 전 장관은 “민망하고, 놀랍기도 하고, 엉뚱하고 부적절했다. 사과를 하시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 지사도 날 선 반격에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 토론에서 박 의원이 공격 소재로 삼았던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출력해 와 들어 보이며 “저는 (기본소득을) 할 수 있다고 했다”며 “현재도 마음만 먹으면 25만원씩 두 번 지급하는 일반회계 조정으로 예산을 만들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예산을 낭비했다고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박 의원을 향해 “상대를 공격하려면 팩트에 의해서 해야지, 왜곡한 다음에 공격하는 것은 자중해 주시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4·7 재보궐 패인과 관련, 무공천 번복을 들며 당 대표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당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판단했다”며 “결과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놓고 다양한 발언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이상하게 윤 전 총장에게 관대해 보인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지사는 과거 자신이 윤 전 총장을 검찰총장 적임자로 꼽았던 것에 대해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도 똑같이 말했다”며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재명만 막자”, 추미애도 돌아선 3차 토론회

    “이재명만 막자”, 추미애도 돌아선 3차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3차 TV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지난 1·2차 토론회보다는 공세 수위를 낮춘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다른 후보들이 각을 세우며 1대7 구도가 만들어졌다. 6일 늦은 밤 MBC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주제를 가리지 않고 이 지사를 공격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이전에는 그렇게 자신감이 넘쳤는데, ‘부자 몸조심’을 하시는지 ‘김빠진 사이다’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몸만 풀다 쓰러지지 않을까 생각되고 이재명 후보는 몸 사리다 주저앉는 거 아닌가 걱정이 든다”고 포문을 열었다. 앞선 토론에서 이 지사를 감싸는 발언을 해 ‘명추 연대’라는 말이 나왔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태도를 바꿔 이 지사 공격에 가담했다. 추 전 장관은 “갑자기 (기본소득이) 대표공약이 아닌 것처럼 성장 우선이라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전날 TV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배우 김부선씨와 관련한 스캔들에 대해 추궁받자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공세가 쏟아졌다. 추 전 장관은 “민망하고, 놀랍기도 하고, 엉뚱하고 부적절했다. 사과를 하시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 지사도 날 선 반격에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 토론에서 박 의원이 공격 소재로 삼았던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출력해 와 들어 보이며 “저는 (기본소득을) 할 수 있다고 했다”며 “현재도 마음만 먹으면 25만원씩 두 번 지급하는 일반회계 조정으로 예산을 만들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예산을 낭비했다고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박 의원을 향해 “상대를 공격하려면 팩트에 의해서 해야지, 왜곡한 다음에 공격하는 것은 자중해 주시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4·7 재보궐 패인과 관련, 무공천 번복을 들며 당 대표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당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판단했다”며 “결과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놓고 다양한 발언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이상하게 윤 전 총장에게 관대해 보인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지사는 과거 자신이 윤 전 총장을 검찰총장 적임자로 꼽았던 것에 대해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도 똑같이 말했다”며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문승욱 산업부 장관, “산업 현장 재해예방 강화”

    문승욱 산업부 장관, “산업 현장 재해예방 강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산업부 소속 40개 공공기관장 회의를 갖고 산업 현장 재해 예방을 당부했다. 문 장관은 이날 산업·에너지 현장의 재해예방, 작업장 안전관리 강화, 비대면 환경 일상화에 따른 사이버 안전 강화를 지시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 악화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및 근무 기강 확립도 강조했다. 문 장관은 “최근 일부 공공기관의 비위로 인해 국민의 정책 신뢰성이 크게 훼손된 사례가 있는 만큼, 비위행위자에 대한 성과급 및 명예퇴직 수당 지급 관행을 개선해 예산 낭비 방지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전력 유관기관에 대해선 올여름 전력예비율이 낮아질 것에 대비해 안정적 전력 공급과 함께 여름철 폭우로 인한 에너지시설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회의에 앞서 문 장관과 한국전력·발전5사 신임 사장들은 ‘경영성과 및 안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40개 공공기관은 ‘산업안전 공동선언문’에 서약하고 작업장 안전과 재해예방에 산업부 공공기관이 앞장서기로 했다.
  • 일자리 사업 14개 성과 낮아 예산 감액

    지난해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추진한 일자리 사업 14개가 ‘성과 저조’ 평가를 받아 예산 감액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 중 산업통상자원부의 경력 단절 여성연구원 재취업 교육, 문화체육관광부의 박물관 운영 활성화, 산림청의 산림재해 일자리는 사업 종료 후 실제 취업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취업 연계가 정부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데 사업 설계가 미흡해 예산과 참여자의 시간을 낭비한 셈이다. 고용노동부는 5일 ‘2020년 정부 일자리 사업 성과 평가’에서 145개 일자리 사업 중 14개가 ‘우수’, 81개가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34.5%에 해당하는 50개 사업은 각각 ‘개선 필요’(36개), ‘감액’(14개) 평가를 받았다. 10개 중 3개가 사실상 구조조정 대상이었다. 성과 평가 대상은 171개 사업이며, 정부는 이 중 신규 사업 등을 제외한 145개 사업에 대해 4단계 평가 등급을 매겼다. 감액 대상에는 일자리 주무부처인 고용부 사업도 3개 포함됐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퇴직 전문인력 역량에 적합한 활동 내용을 개발하라는 지적을 받았고,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은 각 단계별 성과 관리가 미흡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 고령자 고용환경 개선 지원사업에는 고령자친화기업을 더 발굴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우수 등급을 받은 사업은 전체의 10%인 14개로, 이 중 여성가족부의 ‘여성 경제활동 촉진 지원’(새일 여성인턴) 사업은 사업 참여자의 취업률이 94.8%나 됐다. 취업 이후 6개월 이상 근무를 계속한 비율도 79.0%였다. 중년 중증장애인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부의 취업지원 사업은 취업률이 93.8%, 고용유지율이 64.5%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나노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지원사업 역시 취업률이 89.4%에 달했다. 성과 평가에는 한국노동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대학 전문가 21명이 참여했다. 고용부는 “개선 권고를 받은 사업은 개선 계획을 마련 중이며 올해 하반기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교육청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용연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교육청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탈석탄과 지속가능경영 등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친환경적인 녹색제품 사용 확대와 장려를 위한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의 조례가 제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용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이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일 개최된 제30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서울특별시교육청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는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도서관․평생학습관과 같은 직속기관. 공립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가 제품을 구매함에 있어 환경표지제품이나 우수재활용제품, 저탄소인증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함으로써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방지 및 지속가능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조례는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의 시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 ▲녹색제품 구매문화 증진을 위한 교육 및 정보제공 ▲녹색제품 지원센터 활용 근거 명시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기여한 기관이나 개인에 포상을 수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조례 통과로 물품의 구매 및 공급 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게 됨으로써 서울시교육청이 탄소중립 이행 기반과 장기적 관점에서의 친환경·저탄소 중심 산업구조 개편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조례 제정에 대해 김용연 부위원장은 “아이들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생태감수성․기후변화 대응력 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일만큼 교육행정 전반에 있어 조직문화와 행정을 혁신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를 통해 1년 예산이 10조 원에 달하는 서울시교육청이 물품 구매에 있어 저탄소 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법적 테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회의에서 의결된 조례는 서울특별시교육감에게 이송된 후 공포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이재명 “김부선 얘기는 이제 그만…형수 욕설은 사과”

    이재명 “김부선 얘기는 이제 그만…형수 욕설은 사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 등 사생활 논란이 많다’는 전문가 패널의 지적에 “제가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정도로 그만 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준생의 현장 집중면접’에서 전문가 패널 김해영 전 최고위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형수 욕설 문제는 여러 사정이 있지만 제 인격이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어서 사과드린다”며 일어서서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청중에서는 이 지사의 사과에 박수가 나왔다. 이날 이 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증세론’을 주장하며 “재정·예산 낭비와 부정부패를 줄이면 공정 경비에서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며 “1년에 바로 25조원 확보가 아니라 순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세, 인공지능로봇세, 토지 보유에 따른 불로소득을 줄이기 위한 국토보유세 등을 조금씩 부과하면서 그만큼 전액을 국민께 지급하는 방식으로 확보해가면 재원 조달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면접은 200명의 국민면접관을 상대로 예비경선 9명의 후보가 1분씩 답하는 블라인드 면접과 전문가 패널 3명이 각 후보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 1대 3 집중면접으로 진행됐다. 중간 집계 결과 이낙연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이광재 의원, 3위는 이재명 지사가 선정됐다.
  • 정진철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정진철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시행한 지 17년이 된 서울시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기존에 시행방침과 협약에 근거하여 운영해오던 것에서 탈피하여 서울시 조례로 입법화되어 새롭게 시행된다. 2일 열린 제30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진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이 지난 5월 25일에 발의한「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제정안에 따르면 ▲준공영제의 정의 ▲시장과 사업자의 책무 ▲운송수입금공동관리업체협의회 및 수입금 공동관리에 대한 사항 ▲표준운송원가 산정 및 정산에 대한 사항 ▲재정 지원 및 정산·보고에 대한 사항 ▲외부감사 ▲경영상태와 서비스에 대한 평가 ▲재정지원금 환수 및 지급 중단에 대한 사항 등이 조례로 입법화 됐다. 이를 통해 대표적인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운행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대중교통수단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2004년 이후 2020년까지 8조 6,700억, 연간으로는 4,800억 이상의 보조금이 투입되고 있는 사업임에도 시행방침과 협약에 불안정하게 근거했다”며, “이번에 조례로 법제화하여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버스회사의 경영 건전화를 통한 안정적이고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4년 7월 버스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기존 민영체계의 시내버스를 개선하여 공공관리와 공공시설기반으로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운송수입금공동관리제를 통해 운송비용 대비 총 운송수입금 부족액을 보전하고 있다. 시내버스 65개 회사, 7,405대를 대상으로 올해 예산 4,561억 원이 책정되어 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이라크의 위험 과장해 전쟁 몰아간 럼즈펠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이라크의 위험 과장해 전쟁 몰아간 럼즈펠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시절 국방장관을 지내며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이끈 도널드 럼즈펠드가 세상을 등졌다. 향년 88.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족들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럼즈펠드 전 장관이 세상을 떠났다면서 “우리는 그의 아내,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그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삶의 진실함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뉴멕시코주 타오스에 있는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부음을 접한 뒤 고인이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려 했으며 “모범적인 공직자였으며 진짜 좋은 남자였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럼즈펠드는 1975~1977년 제럴드 포드 행정부, 2001~2006년 부시 행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으로 일했다. 2004년 미군의 이라크 수감자 학대가 드러나 사의를 표했지만 부시 전 대통령은 신임했다. 그러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한 2006년 11월 부시는 럼즈펠드의 사의를 받아들였고 다음달 퇴임했다.  미국 국방장관을 두 차례 역임한 것은 그가 유일했다. 첫 재임 때는 43세로 역대 최연소였고, 두 번째 재임 때는 최고령 장관이었다. 1988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해 나서기도 했다. 백악관 비서실장, 대통령 고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사, 일리노이주 하원의원, 중동 특사 등 다양한 역할을 다해봤다.  성격이 많이 다른 두 대통령을 무리 없이 보좌하며 워싱턴 정가에서 오래 살아 남았다. 일부에서는 반대파를 속여먹기도 잘하고 더할 나위 없는 워싱턴 인사이더이며 “생존능력 슈퍼 갑”이란 평판을 들었다.  특히 부시 행정부 시절 미국의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이끌었다. 로이터 통신은 럼즈펠드가 이라크 전쟁의 주요 설계자였다고 전했다.  BBC는 그의 장관 재임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02년 기자회견장에서의 발언을 꼽았다. 그는 대량살상무기와 사담 후세인을 연결하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질문에 “뭔가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보고는 항상 내 관심을 끈다”며 “왜냐면 (정보에는) ‘안다는 것을 아는 것’(known knows),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known unknowns), ‘모른다는 것조차 모르는 것’(unknown unknowns)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9·11 테러로 미국이 준비되지 않은 전쟁으로 끌려들어간 점을 받아들이더라도 아프간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린 미국은 9·11과 아무런 상관 없는 이라크로 눈을 돌린 것은 엄청난 실수였다. 2003년 3월 이라크 침공에 앞서 그는 행정부 안에서 가장 앞장 서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가 세계평화에 위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막상 이라크를 침공한 뒤 보니 그런 살상무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미국이 쓸데없이 이라크전쟁을 벌여 자원과 관심을 낭비하는 동안, 아프간 탈레반 정권은 다시 힘을 추스렸고, 그 결과 미군은 현재 아프간 완전 철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그가 매파이며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의 ‘얼굴’이었으며 가차 없다고 비판하는 이들조차 마키아벨리 같은 면모, 전쟁 기획 능력 만큼은 높이 샀다.  럼즈펠드는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일하던 1974년 포드 대통령을 수행해 방한하고 두 번째 국방장관 임기 중인 2003년과 2005년에도 한국을 찾았다. 퇴임 후 회고록에서 외교적, 경제적 대북 압박을 통해 북한내 군부가 김정일 체제를 전복하도록 나서게 유도하는 방안을 구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1932년 7월 9일 시카고에서 태어난 그는 2차 세계대전에 해군으로 자원했으며 부동산 영업사원으로 일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났다. 레슬링을 무척 좋아했으며 이글 스카우트에 가입했다. 프린스턴대학에서 해양학을 전공한 뒤 부친처럼 자원해 1954년부터 1957년까지 항공대 교관으로 일했다. 전역한 뒤 워싱턴 DC로 와처음에는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다 1962년 직접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에 선출됐다.  1969년에 의원 직을 그만 두고 리처드 닉슨이 만든 경제기회청을 이끈 뒤 1973~74년 NATO 미국 대사 등 행정부 내 여러 요직을 경험했다. 닉슨이 워터게이트 파문으로 물러나자 포드 전 대통령의 인수위원장을 맡은 뒤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영전했다. 그는 핵잠수함 트라이던트 건조 과정을 총괄했고, 대륙간탄도미사일 피스키퍼 MX 개발을 주도했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전략무기감축협상(SALT II)을 놓고 옛 소련과 마주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집권하자 장관 직에서 물러나 일이 있을 때만 행정부 일을 거들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중동 특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제약사 GD Searle & Co의 임원을 지낸 뒤 전자업체 제너럴 인스트루먼트의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을 거쳐 다시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취직했다.  1998년 의회의 초당파 위원회를 이끌어 미국에 닥친 유도미사일 위협을 평가하는 일을 맡았는데 옛 소련 붕괴로 북미 대륙이 직접 위협을 당할 여지가 없다는 빌 클린턴 행정부 정보기관들의 평가와 충돌하는 보고서로 갈등을 빚었다. 이란과 이라크, 북한 등 잠재적인 적국들의 미사일 제조 능력을 5년이면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본 반면 정보기관들은 15년은 족히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시 전 대통령이 불러 국방장관을 다시 맡은 그에겐 콜린 파월 국무장관, 딕 체니 부통령이란 만만찮은 인물들이 포진해 있었다. 둘은 민간이 조금 더 펜타곤을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 반면 럼즈펠드는 오히려 군이 더 일사불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9개월도 안돼 9·11 테러가 발생해 논쟁은 무의미해졌다.  그는 그날 아침 하원의원들과 미사일 방어망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었다. 펜타곤이 항공기 테러의 타깃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떠나지 않았다. 오히려 항공기 추락 지점을 찾았다. 그가 들것에 누군가를 눕히는 것을 돕는 모습이 CNN 카메라에 잡혔다. 그 뒤 청사 안에 들어가 공동 대응을 지휘했다.  나중에 기밀 해제된 메모에 따르면 벌써 그는 이 무렵에 오사마 빈 라덴 뿐만 아니라 후세인의 이라크를 공습으로 보복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달도 안된 10월 7일 미군은 알카에다와 탈레반 공습에 나섰다. 곧이어 지상 작전이 개시됐다. 그리고 이 전쟁을 채 마무리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이라크를 침공했다. 그 역시 당시 메모에 “길고 어려운 진창”이 기다리고 있다고 적었는데 현재 아프간이나 이라크 상황은 그 예감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두 차례나 사의를 표했는데도 변함없이 지지하던 부시 전 대통령은 재선된 뒤 아버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럼즈펠드를 “버릇없는 녀석”이라고 표현하며 그가 아들의 대통령 직을 망친다고 말하더라며 사의를 받아들였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고인은 2011년 회고록에서 전쟁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몇 가지 발언에 문제가 있었으며 이라크에 더 많은 병력을 파병했어야 했다는 점을 실책으로 인정했다.  2013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에롤 모리스가 그를 소재로 다큐멘터리 영화 ‘The Unknown Known’을 만들었다. 모리스는 로버트 S 맥나마라 전 국방장관처럼 냉전의 환상에 찌든 사람으로 생각하고 제작에 임했는데 럼즈펠드와 33시간 인터뷰를 한 결과 이라크전쟁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더욱 모르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루이스 캐럴의 고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중에 체셔 캣이란 등장인물을 만난 것처럼 혼란스러웠다고 비유했다.  모리스는 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 할배가 뭔가를 숨기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의심스러웠다. 이 할배는 완전 자기만족에 사로잡혀 있으며 그의 뒤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갈파했다.
  • 안광석 서울시의원, 신속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 및 적극적인 세입확보 노력 주문

    안광석 서울시의원, 신속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 및 적극적인 세입확보 노력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2021년 제301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0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예산집행의 높은 불용률 및 세입확보 노력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하면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을 주문했다. 안광석 의원은 6월16일 시민소통기획관 결산심사에서 2020년 말까지 수납 대상자로부터 수납을 완료하여 수입 결산이 완료되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해에 수납이 완료된 점을 지적하였으며, ‘인터넷 언론사를 활용한 시정안내’ 사업의 경우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실적은 감소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내실 있는 예산집행을 당부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시민소통기획관은 “안 의원님의 말씀대로 수납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고 기한 내에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안 의원은 TBS 결산심사에서는 미디어 재단 TBS가 사업소에서 재단화 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잔액을 2020년 추경 시 감추경을 실시하지 않고 추후 불용처리 한 점을 지적하면서, 예산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절차적으로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 의원은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음을 강조하면서, 만약 불용된 금액을 감추경 하였으면 향후 추경 때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의 지원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었던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에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TBS 사장은 “이제부터는 불용률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오후 회의에서 안 의원은 박물관과 미술관 결산심사에서 박물관의 경우 경희궁 무인 계수 시스템 도입 사업이 예산 변경을 통해 이뤄진 만큼 정확한 관람객 집계를 통해 이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하였으며, 미술관의 경우 지리적 여건으로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예산의 불용률이 상당한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북서울미술관의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통해서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박물관장은 “관람객 집계의 오차를 최소화 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미술관장은 “지속적인 논의과정을 통해 불용률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6월 17일 관광체육국 결산심사에서 안 의원은 25개 자치구 간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의 집행률이 최고 99%에서 최저 55%로 편차가 상당한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사업 대상자들이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관광체육국장은 “해당 사업이 국비, 시비, 구비의 매칭사업인 관계로 일부 자치구에서 구비를 마련하지 못해 집행률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데, 시 차원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 하겠다”고 대답했다. 안광석 의원은 6월 22일 문화본부 결산심사에서 사고이월은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등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사고이월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면서 향후에는 사업추진에 있어 지금보다는 더 면밀하게 검토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문화본부장은 “사고이월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며, 더욱 면밀한 검토를 통해서 사고이월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안 의원은 횡성에 건립될 ‘서울시통합수장고’의 경우 장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해질수록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될 가능성이 높으니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공공사업은 수립계획 후 타당성 용역 진행 및 공유재산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의 절차적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대답했다. 안 의원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하여 더욱 힘든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행정편의주의로 시민들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집행되지 않는다는 것은 서울시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며, 이러한 행정편의주의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안 의원은 “예산집행에 있어서 세출예산 집행과 더불어 세입예산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세입확보에 대한 노력이 소극적이 되면 시민들을 위한 사업 역시 축소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면서, “서울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미납된 수납액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세입확보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광석 의원은 “예산의 집행은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함이 당연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서울시의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서 서울시의 예산들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적재적소에 합리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정진철 서울시의원 “71억 들인 9호선 기계식 자전거주차장 활성화해야”

    정진철 서울시의원 “71억 들인 9호선 기계식 자전거주차장 활성화해야”

    서울시가 지난 2018년 12월 개통한 9호선 3단계 송파구 8개 역사에 설치한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이 여전히 잦은 고장과 수리 불가, 이에 따른 이용률 저하로 대부분 장기 운영 중단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30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소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업무보고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지난 2018년 71억을 들여 송파지역 8개역에 설치한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이 여전히 고장 수리가 안되고 이용률 또한 일 3%로 저조한 상태”라면서 “설치 본연의 목적인 친환경 녹색교통의 정착 및 대중교통과의 환승 개념 구축에 맞도록 자전거 주차장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 의원은 “고장발생 시 유지보수가 아직도 제때 되지 않는 문제는 운영 및 유지보수 용역 입찰에서 실제로 유지보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가 선정돼야 함에도 2차례나 그러지 못해 예산 3억 8000만 원을 낭비한 것이며, 이는 안일한 관리의 결과”라며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질타했다. 이에 김 사장은 지적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시급히 강구하기로 했다. 9호선 기계식 자전거주차장은 6개역(석촌고분역, 석촌역, 한성백제역, 올림픽공원역, 둔촌오륜역, 중앙보훈병원역) 8개소 10대, 총 1132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설치돼 운영하고 있으나 잦은 고장과 수리 불가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차가능대수 대비 일 이용횟수는 3.34%에 그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경사 심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보수 시급”

    홍성룡 서울시의원 “경사 심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보수 시급”

    최근 ‘세종대로 사람숲길’이 시민에게 개방돼 이달 말 준공을 앞둔 가운데, 횡단경사가 심한 구간이 많아 시민 보행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는 서울시 행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22일 제301회 정례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고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사업’ 담당부서인 도시교통실 보행친화기획관이 참석했다. 질의 응답과정에서 시청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 약 300m에 대한 횡단경사 설계가 잘못된 사실이 밝혀졌다. 최초 설계 시 차도가 인도보다 훨씬 높은 현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국토교통부령인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제28조와 국토교통부가 2018년 7월 발표한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 등을 보면, 보도의 횡단경사는 2퍼센트 이하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다만, 지형 상황 및 주변 건축물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4퍼센트까지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청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은 횡단경사가 7퍼센트가 넘는 곳도 있는 등 평균 횡단경사가 무려 6퍼센트에 이른다”며, “시민들이 다니는 보행로가 자전거 도로보다 못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즉시 전면 개보수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잘못이 지적되고 발견되면 개선의 노력을 보이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지난 1월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도시교통실 등 관련 부서와 공무원들이 이를 묵인하고 방치하고 있는 동안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본적으로 공무원은 행정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설계 오류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서 관련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대로 ‘사람숲길’은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교차로까지 약 1.5㎞ 구간의 도로 공간을 재편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차로를 줄이고 걷고 싶은 가로숲길로 촘촘히 늘리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며 지난달 6일 개장식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0억원 날렸다… 서울·부산 ‘버스 준공영제’ 부실 운영

    서울, 보험료 등 운송원가 엉터리 산정버스회사 지출보다 339억원 더 지급부산은 운행하지 않은 횟수 줄여 신고페널티 금액 총 652억여원 부과 안 해 서울시와 부산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부실하게 운영해 1000여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란 지자체가 버스 업체들의 적정 수입을 보장(손실보전)해 주는 대신에 노선 변경이나 증차를 할 때 관리·감독 권한을 행사하는 제도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차량 보험료, 타이어비, 정비비 등의 표준운송원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해당 항목의 지출액이 점차 감소하는데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버스중앙차로제 도입으로 교통사고가 줄어 차량보험료가 줄어들었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아 2016∼2019년 4년간 버스회사의 실제 지출액 대비 약 89억원이 더 지급됐다. 타이어와 정비 비용도 2015∼2019년 5년간 실제 지출보다 각각 98억원, 152억원을 더 많이 지급했다. 표준운송원가 산정을 엉터리로 해 339억원을 버스회사에 더 지급한 것이다. 부산시는 버스 운행실적의 심사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 페널티를 부과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부산시 버스회사 운행실적(2017~2020년)을 점검한 결과, 이 기간 전체 버스의 미운행횟수는 총 124만여회인데, 이 중 버스회사가 신고한 건은 35만여회(28.7%)이고 나머지 89만여회(71.3%)는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감사원은 만약 미신고건 전체에 대해 이를 제대로 확인해 심사했다면 최소한 가동비에 해당하는 페널티 금액 총 652억여원을 부과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대중교통체계가 지하철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시내버스 수송분담률과 일일 이용객 수는 각각 감소하고,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도 버스 운영대수 조정에 나서지 않은 것도 지적됐다. 2019년 전체 437개 노선 중 92.7%(405개)가 적자이지만 서울시는 중장기 증·감차 계획 수립 없이 부정기적으로 감차·단축운행계획 등을 수립했고 그나마 버스회사의 반발 등으로 대부분 이행되지도 못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해양대 해사대학 졸업생 25% 복무 의무 미이행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의 해사대학 졸업생 25%가 관련 직무에 대한 복무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특수목적대학 인력양성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교육부는 해운인력 양성 등을 위해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의 해사대학 학생에게 학비보조금을 국고에서 지급한다. 해사대학은 항해사와 기관사 등 선박운행에 관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단과대학으로, 이곳 재학생들은 학비와 의복비 등을 보조받는다. 현행 국립학교 설치령 등에 따르면 해사대학 졸업자는 졸업 후 재학 기간인 4년 동안 관련 직무에 복무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복무의무를 불이행한 경우 지급받은 학비보조금을 상환해야 한다. 해사대학과 유사하게 학비를 지원받는 경찰대학 등은 복무의무 불이행 시 학비보조금 상환액 산정기준, 방법 및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사대학 졸업자의 경우 복무의무 미이행 시 상환의무만 규정하고 있을 뿐 상환 절차 및 방법 등을 규정해 놓지 않고 있다. 감사원이 이번 감사에서 2012~2016년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졸업생 4081명을 대상으로 복무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1029명(25.2%)이 복무의무기간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학비보조금을 상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감사원은 “국가 해운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이들 학교 학생들에 대해 학비보조금을 국고에서 지원하는데 이런 제도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예산만 낭비될 우려가 있다”며 “교육부 장관에게 해사대학 학비보조금 수급자의 복무의무 불이행 시 학비보조금 상환 절차 및 방법 등을 마련하게 할 것”을 통보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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