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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재 서울시의원, 법률저널 주최 지방의정대상 3년 연속 수상 영예

    김형재 서울시의원, 법률저널 주최 지방의정대상 3년 연속 수상 영예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이 지난 12일 서울DMC첨단산업센터에서 개최된 ㈜법률저널 주최하고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후원한 ‘2025 지방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법률저널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의원의 이번 수상은 지난 2월 3일 ‘서울시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안해 대표발의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동 조례안은 2월 27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현재 시행 중이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서울시 관내 전통사찰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점검 및 실태조사 ▲안전사고 예방 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경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서울 관내 전통사찰에서 발생한 총 14건의 안전사고 사례 등에서 드러난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규모 인파가 방문하는 전통사찰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개정 조례안에 따라 이제 서울 관내 전통사찰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서울시는 동 조례 개정안 통과 이후 ▲전통사찰 현장점검 및 보수정비 사업 지원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 실태조사 용역 실시(2026년 예산편성 ▲화재예방을 위한 방염사업 실시(2026년 예산편성) ▲전통사찰 안전책임자 초청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하여 시민과 문화유산의 안전을 동시에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도 서울시민을 위한 2호 조례인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안’대표발의, 재작년에는 서울시민을 위한 1호 조례인 ‘서울시 대형공사 주민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한 공로로 법률저널 주최 입법활동 부문 의정대상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매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노력해왔을 뿐임에도 3년 연속 법률저널 지방의정대상이라는 뜻깊은 영광을 안게 되니 매우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5 지방의정대상 심사를 총괄한 전 대한교육법학회 이덕난 심사위원장은 “전국 최초의 조례가 다수 제출되어 우열을 가리기 매우 어려웠다”라며 “특히 동점자까지 발생해 최종 결정에 난항을 겪었으며, 이는 응모자들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심사는 조례 제·개정을 위한 주민과의 소통 노력, 여야와 집행부를 초월한 협치, 그리고 의정활동 성과를 주민에게 알리는 홍보 활동 등이 높게 평가되었다”고 설명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울시·미래세대에 빚 떠넘겨”

    황철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울시·미래세대에 빚 떠넘겨”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등이 포함된 서울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에는 서울시가 분담해야 하는 소비쿠폰 예산 3500억원이 포함되었으며, 지방채 발행과 기금 융자 등을 통해 재원이 조달됐다. 서울시의회 황철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성동4)은 제332회 본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보고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중앙정부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에 과도한 재원 부담이 전가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지방재정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무책임하게 재원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의 정부 주도 사업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형태의 예산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황 위원장은 “금번 추경예산안의 핵심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시비 분담분 3500억원을 편성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이미 올해 6월 결산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의무적으로 적립하고, 나머지 가용재원은 제1회 추경에 모두 편성한 상황에서, 추가로 35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과 기금 융자까지 동원하는 이른바 ‘융자의 릴레이’로 재원을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처럼 부득이하게 기금과 회계를 거쳐 이중·삼중으로 융자받는 방식으로 인해, 서울시는 연간 300억 원에 이르는 이자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라며 “결국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위해 서울시는 빚을 내고, 이자까지 감당해야 하는 이중고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서울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비 분담률이 25%로 고정돼 있어, 유사한 재정여건의 경기도보다도 2293억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라며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분담률을 정해 통보한 것은 지방재정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정부주도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일시적 매출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화폐량만 늘려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그 실효성과 부작용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황 위원장은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세금이 쓰여지는 방식이 전국민에게 일괄 지원되는 현금성 지원보다는, 디딤돌 소득처럼 취약계층의 근로의욕을 높이는 선별적 지원에 쓰이는 것이 상대적으로 가치있게 지출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 위원장은 “과도한 지방비 부담과 사업 효과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미 소비쿠폰이 발행되어 사용 중이며, 2차 지원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기대를 외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추경안을 가결했다”고 밝히며 “미래 세대와 청년들에게 빚 부담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정책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덧붙여 “시민의 세금이 가치 있게 쓰이고 재정이 지속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의 파수꾼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미국 매사추세츠주의회 간담회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미국 매사추세츠주의회 간담회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김경 위원장, 아이수루 부위원장, 김형재 위원, 김혜영 위원)는 문화예술 지원 정책 개발을 위해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의회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문화예술 분야▲코로나 이후 매사추세츠주의 문화예술기관 지원 정책인 긴급 지원금(Cultural Sector Recovery Grants) 및 장기 운영 보조금(Operating Grants) 운영 방법 ▲긴급 지원의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지속적 지원으로 이어지기 위한 제도적 장치 ▲문화예술 기관의 자생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김경 위원장은 트램 의원과의 면담에서 “공교육 강화 및 노동권 강화에 대한 매사추세츠주의 구체적인 정책 사례와 추진 과정을 알고 싶다”라며 정책적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트램 T. 응우엔(Tram T. Nguyen) 매사추세츠주 하원 의원은 “공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교육 예산 확대와 함께 교사 처우 개선, 교육 인프라 투자를 병행하고 있으며, 노동권 강화 측면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유급휴가 확대,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을 통해 노동자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교수 출신인 김경 위원장은 “그간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의 정책을 고민하다 보니 노동 인권 보호와 공교육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라면서 “인공지능(AI)이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과 대응책은 어떠한지, 그리고 최근 미국 정부가 하버드 유학생들을 퇴출한 정책에 대한 입장”에 대해 물었다. 트램 의원은 “AI 기반 변화에 대비한 인력 재교육과 전환 지원이 시급하다”라며 노조와의 협력, 교육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연방 차원에서 탄소중립과 녹색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이 과정에서 학교와 연계해 유학생 등 국제 인재를 확보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다만 이민 정책은 연방 정부 권한이라는 한계가 있으며,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이 유학생 유치와 투자 유입에 걸림돌이 됐다”라는 아쉬움과 우려를 함께 표했다. 다음으로 김형재 위원은 “현재 매사추세츠주의회의 주요 관심과 제출된 법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다”라며 “최근 한국에서는 현대차 사건으로 국민들의 염려와 언론의 관심이 컸었는데, 이에 대한 입장 또한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트램 의원은 “지역구인 매사추세츠 에식스 18구역의 경우, 교통, 주거, 경제 개발 문제에 대한 고민이 많아 화이자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 기술 산업 육성 등이 핵심 과제이다. 이러한 정책 환경 속에서 이민 노동자의 권리와 사회적 약자의 보호를 위한 법안이 꾸준히 제출되고 있다”라며, 현대차 사건에 대해서는 “이는 매우 중대한 문제로 역시 연방의 권한에 따른 조치라 도울 방법은 없지만, 현재 트럼프의 이민정책은 수정이 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김혜영 위원은 “우리 위원회에서는 예술인의 직업적 권리 보호와 기초 예술인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가장 큰 화두이다”라고 소개하며 “의정활동에 필요한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는 곳은 어디인지 알고 싶다”라며 궁금증을 표했다. 트램 의원은 “성장 과정과 변호사 활동 경험으로 인해 저소득층, 노동 인권, 공교육 등에 관심을 더 쏟게 되는 것 같다”라면서 “여기에 더해 기후 위기대응에 대한 고민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키르키즈스탄 출신으로 서울시의원 활동을 하다보니 소속 정당의 다문화위원회 위원장까지 맡게 되었다”라며 “트램 의원이 주력하는 부분과 관련 인종 차별에 대한 해소 방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라며 설명을 요청했다. 트램 의원은 “이민자 정착 지원을 위한 ‘신미국인 사무소(New American office)’ 같은 조직도 운영 중이다”라며 “흑인, 아시아인들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조직, 인종에 따른 지원 정책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학생을 위한 도움도 포함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상호 이해와 제도적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트램 의원은 끝으로 아시아계 코커스 활동도 언급하며, 코커스는 현대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의 노동 문제를 비롯해 아시아계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매사추세츠주의회의 만남은 노동권 보호, 인공지능 대응, 기후변화, 이민자 권익 보장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양측은 향후 협력을 강화해 지방의회 차원의 국제 교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도로공사와 도시가스관 공사 병행으로 예산 낭비 막고 도민 불편 해소해야”

    임창휘 경기도의원 “도로공사와 도시가스관 공사 병행으로 예산 낭비 막고 도민 불편 해소해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6일(화) 열린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모든 도로 공사 시 도시가스관을 병행 설치하는 “통합 인프라 구축”을 강력히 제안했다. 임창휘 의원은 도로 건설과 도시가스 배관 설치 사업이 분리되어 추진되면서 발생하는 예산 낭비, 도민 불편, 행정 비효율 문제를 지적하며, 이 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합 행정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도시가스 배관 설치를 위해 동일 구간을 반복적으로 굴착하면서 전체 공사비의 30% 이상이 낭비되고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도민의 부담으로 돌아온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창휘 의원은 “반복되는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 소음, 분진은 도민의 일상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행정 불신을 키우는 주요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임창휘 의원은 현행 「도로법상」 한 번 포장된 도로는 3~5년간 재굴착이 금지되는 조항을 언급하며, “새로운 도로가 개설될 때 도시가스 배관이 설치되지 않으면 이 조항 때문에 도시가스 공급이 수년간 지연되는 행정적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분절된 행정이 도민의 에너지 복지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임창휘 의원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모든 국지도ㆍ지방도 사업의 설계 단계부터 도시가스 배관 설치 계획을 의무적으로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임창휘 의원은 “이를 통해 중복 굴착 비용을 원천적으로 제거해 예산을 절감하고, 에너지 소외 지역의 복지를 증진하며, 미래 인프라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창휘 의원은 “지방도 98호선처럼 농촌 지역의 도로망 확충 시 도시가스관을 함께 매설하면 공사비를 30% 이상 절감하고, 재굴착 금지 조항으로 인한 공급 지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경기도 광주시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통합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임창휘 의원은 ‘국지도 88호선’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인 이 구간에 도시가스관을 함께 설치하면, 막대한 비용 문제로 수십 년간 에너지 공급에서 소외되었던 양평군 강상ㆍ강하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남한강 하저를 횡단하는 데 필요한 수십억 원의 공사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시 퇴촌면은 물론이고, 양평군 강상ㆍ강하면의 주민들까지 도시가스의 혜택을 누리는 광역 차원에서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포천시의 ‘이중굴착 방지 협업체계’, 진주시의 ‘굴착심의위원회’ 등 국내 우수사례와 일본의 ‘공동구 정비 특별조치법’ 등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통합적 인프라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예산 효율성과 도민의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현명한 행정을 펼쳐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임금체불...미봉책 아닌 구조개혁 필요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임금체불...미봉책 아닌 구조개혁 필요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이 16일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경기도의료원 임금체불 사태와 관련된 추경 미반영 문제를 지적하며, “단순한 자금 부족이 아닌, 경기도의 대응 미비와 구조적 적자 방치가 초래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태는 경기도의료원의 만성 적자가 누적되면서, 2025년 8월 의정부·포천 의료원에서 실제 임금 체불이 발생한 데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경기도는 이를 2차 추경안에조차 반영하지 못한 채, 해당 인건비 110억 원에 대한 반영을 상임위원회 증액으로 넘긴 상황이다. 안계일 의원은 “적자 구조는 수년 전부터 예견되어 왔고, 2번의 추경 기회가 있었음에도 조치가 없었다”라며 “이제 와서 ‘적자 시기가 예상보다 빨랐다’는 변명은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라고 질타했다. 특히 의료원은 병상 이용률이 2019년 75.6%에서 2025년 7월 기준 59.8%로 회복되지 못한 반면, 인건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 의료수익은 전년 대비 14.9% 증가했지만, 의료비용도 7.2% 동반 상승해 적자 폭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안계일 의원은 “지금처럼 병상이용률 회복만을 기대하는 것은 미봉책일 뿐”이라며 “공익적 적자는 공공의료의 본질이자 국가의 책임인 만큼, 도 차원의 중장기 재정운영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코로나19 위기와 의료대란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켜온 공공의료기관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불안정한 운영 구조가 지속된다면, 향후 양주·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신설은 물론, 전체 공공의료 체계 전반에 대한 도민의 신뢰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안계일 의원은 “공공의료는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 마지막 안전망”이라며 “예산 감시뿐 아니라, 공공의료의 회복을 위한 구조개편과 책임 강화를 도정에 강력히 촉구하겠다”라고 밝혔다.
  •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로…김기웅 서천군수 일생의 꿈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로…김기웅 서천군수 일생의 꿈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충남 서천군 생활인구는 343만 5000여명이었다. 월평균 약 28만 6000명으로 주민등록 인구 4만 8000명 대비 6배다. 지역경제 효과를 반영하는 체류 인구는 월평균 약 23만명, 연간 약 283만 3000명으로 생활인구의 82.5%를 차지했다. 즉 서천이 축제·관광·휴양지 등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같은 경쟁력에 생태·해양 바이오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서천을 글로벌 ‘해양생태 관광도시’로 변화시키고 있다. 서울신문은 16일 김 군수로부터 중요 시책과 운영 방안 등을 들어 봤다.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 맞춤형 유치 전략은. “민선 8기에 27개 기업과 31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장항 산단은 38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혀 서천 산업 중심축으로 성장 중이다. 맞춤형 행·재정 지원 강화를 위해 입지 보조금 6건(31억원), 설비 보조금 16건(325억원), 찾아가는 기업 방문 간담회 등 기업들의 재투자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충남도 투자 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군비 부담도 완화됐다.” -생태·바이오 중심의 미래 산업 육성은. “장항 브라운 필드를 중심으로 국가 단위 생태 복원과 해양 바이오산업을 동시 추진 중이다. 6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장항 국가습지 복원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3월 유치가 확정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는 내년부터 시범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준공한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와 올해 준공 예정인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2028년 해양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생태·해양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있다.” -관광도시 기반 확보는. “장항항·홍원항 일대에서는 국비 612억원을 투입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이 진행 중이다. 민간 투자를 포함한 7600억원 규모의 관광 프로젝트도 가시화되고 있다. 맥문동 특화단지 조성과 한산모시 전통농업 보전, 사계절 수산물 축제 운영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 자산화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은. “동부권 어르신 통합돌봄센터와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서림학당 운영과 행복기숙사 입주 지원, 청소년 음악당 조성 등으로 생애 주기별 교육 인프라를 갖춰 가고 있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올해 1월 출범했고, 기벌포 복합문화센터 준공에 이어 서천문화예술회관 설계에도 착수했다. 167억원이 투입되는 생활체육관 건립 및 어린이 야구장·축구장 등은 지역경제 활력과 공동체 결속을 이끌고 있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은 1년은 민선 8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이자 다음 10년을 여는 결정적 시기이다. 국가 정책 반영과 정부 예산 8890억원을 확보하고 국가산단 2단계 준공, 12만평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스마트 해양 바이오밸리 구축, 블루카본 실증센터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군의 항로는 이미 명확하다. 군민과 함께 서천군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새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
  • 장애인 일자리 年 1만 2000개… “서울 위한 투자”

    장애인 일자리 年 1만 2000개… “서울 위한 투자”

    위암·대장암 조기 검진 최초 지원2032년까지 저상 버스 100% 목표 서울시는 장애인 공공 일자리를 연간 1만 2000개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장애인 일상 활력 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일자리 ▲주거·돌봄 ▲이동·접근 ▲인권·여가 등 4대 분야 12개 과제를 담았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2조 40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우선 장애인 공공 일자리를 현재 연간 5000개에서 2030년까지 1만 2000개로 늘린다. 또 발달장애·뇌 병변 등 중증 특화 ‘장애인 전문 직업학교’를 신설해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서울형 개인 예산제’ 대상은 올해 100명에서 내년부터 매년 500명을 지원해 2030년까지 누적 26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이 사업은 대상자가 직접 필요한 분야를 골라 지원금을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산도 현재 1인당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인다. 주거·돌봄 정책과 관련,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애인 지원주택은 현재 336가구에서 2030년 500가구로 확대한다. 소수의 장애인이 함께 살면서 돌봄서비스를 받는 ‘공동생활가정’은 150여곳에서 250곳으로 늘리고, 장애인 거주시설을 ‘가정형’ 주거공간으로 전환하는 리모델링도 진행한다. 중증 장애인의 낮은 건강검진 수검률을 반영해 전국 최초로 ‘서울형 장애인 암(위암, 대장암) 조기 검진’도 지원한다. 위암은 30∼39세, 대장암은 40∼49세에 검진이 가능하다. 마을버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는 2032년까지 도입이 가능한 모든 노선에 저상버스를 100% 도입한다. 일반 택시에 휠체어가 그대로 탑승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택시도 올해 시범 도입해 2030년까지 1000대를 운행한다. 이밖에 시는 장애인 거주 시설의 중대한 인권침해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행해 시설 즉시 폐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 예산은 단순한 비용이 아닌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을 바꾸는 가치있는 투자”라며 “장애인의 ‘아주 보통의 하루’가 평범한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비상금 깬 ‘추석 선심’, 군수님의 ‘선거 표심’

    민생 경제 회복에 쓴다는 명분부안, 쓰레기장 출연금 당겨 써지역별 금액 달라 형평 논란도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부 지자체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별도로 현금 지원에 나서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가 현금을 살포하고 지역마다 금액이 다른데다 주지 않는 지역도 많아 예산 운용 적정성과 형평성 논란까지 제기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북 등 일부 기초 지자체가 경제 활성화, 폭염 등 각종 명분을 내세워 추석 전에 민생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영광군이 지난 설 명절에 1인당 50만원씩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한 데 이어 추석에도 2차 지급계획을 공고했다. 1차분처럼 주민 5만 540명에게 50만원씩 모두 252억여원을 준다. 장흥군은 1인당 20만원, 화순군은 1인당 10만원씩 줄 계획이다. 전남지역은 지난 1월 보성·고흥·나주·곡성·진도·함평·해남 등 10개 시군이 10만~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전북에서는 부안군이 군민 4만 7000여명에게 30만원씩 총 149억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고창군도 20만원씩 102억원 규모의 ‘군민활력지원금’을 지급한다. 충북 제천, 경남 거제 등은 민생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자체의 현금 지급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표심 잡기’, ‘선심성 돈풀기’로 비칠 수 있다는 여론이 높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는 “정부가 소비쿠폰을 지급하는데 지자체가 추석을 앞두고 추가로 지원금을 주는 건 선거용으로 의식될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가 민생지원금 재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충당해 예산운용 건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기금은 재난 대응과 세수 결손에 대비해 비축한 ‘비상금’이다. 매년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하는 사실상 부채다. 전북 부안군은 민생안정지원금을 주기 위해 기금에서 61억원, 줄포 쓰레기 매립장 관련 출연금에서 90억원을 끌어오기로 했다. 완주군은 설 명절에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기금의 65%인 300억원을 소진해 추석에는 지급 계획을 철회했다. 전북에서는 설 명절에 정읍·남원·김제·진안·완주 등 5곳이 20만~50만원씩 현금을 지급했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마다 금액이 다르고 주지 않는 시군도 많아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옆 동네는 주는데 우리는 왜 안 주느냐는 민원이 쏟아진다. 진보당 박형대 전남도의원은 “모든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남 전체로 확대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최광숙 칼럼] 중처법·노란봉투법 ‘엇박자’ 어느 장단에 춤추나

    [최광숙 칼럼] 중처법·노란봉투법 ‘엇박자’ 어느 장단에 춤추나

    요즘 산재가 발생하면 로펌은 사건 수임을 위해 해당 기업 대표의 학연·지연을 찾아 접촉을 시도한다. 산재 발생 사업장의 경영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 이후 재미를 본 로펌은 내년 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물 들어 올 때 노 젓자”(로펌 관계자)는 분위기다. 두 법 모두 법 기준이 모호하고 불명확해 법적 다툼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중처법은 북한 등 공산국가를 제외하고 산업안전 제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면 중처법 시행 3년 6개월 동안 산재가 줄거나 아니면 그런 기미라도 보여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런데 정부는 또다시 재해 재발 시 건설업 등록말소, 천문학적인 과징금 등 세계 유례없는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금 처벌이 우습나. 그럼 더 세게 처벌해야 산재를 줄이겠나”라며 기업을 윽박지르는 꼴이다. 왜 당초 취지와 달리 중처법이 작동하지 않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해답을 찾아야 하는데, 그런 고민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공부 못하는 아이에게 명문대 가라고 엄마가 문제지를 던져 주면 아이는 엄마 몰래 답안지를 보고 정답을 써서 매를 피한다. 지금 산업현장이 그렇게 돌아간다. 법이 엉터리다 보니 산재 발생 시 대기업은 로펌을 통해 정답지를 구해 빠져나가지만 그렇지 못한 중소기업은 처벌을 받는다. 중처법은 들여다보면 볼수록 조악한 불량식품 같다. 알록달록 맛있게 보이지만 먹고 나면 탈이 나는 불량식품. 중처법도 산재를 줄이겠다며 국민들 보란 듯이 온갖 제재를 화려하게 동원했지만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근로자 안전을 보호하지 못하는 ‘불량법’이다. 이 ‘불량법’의 등장으로 기업은 안전 관련 예산 등 부담이 3배 이상 늘었다.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이런 비용이 아깝지 않다. 문제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데 있다. 처벌은 강화됐는데, 안전조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호한 규정들로 가득 차 엉뚱하게 로펌 돈벌이와 고용노동부 퇴직 관료의 재취업 시장만 넓혀 놨다. “민주당이 로펌과 짜고 노동 관련법을 만들었나”라는 웃지 못할 얘기까지 나온다. 중처법을 만드는 대신 영국·독일 등 선진국처럼 실효성 있는 산재예방시스템 마련에 역점을 뒀다면 산재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예방은 뒷전이고 경영책임자 처벌에만 목을 매면서 결과적으로 산재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애당초 처벌로 산재를 잡겠다는 처방 자체가 잘못됐는데, 처방전 또한 엉성해 산업현장에서 황당한 일까지 벌어지게 생겼다. 중처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노란봉투법 조항의 충돌 문제가 그렇다. 예를 들어 작업을 발주·도급하는 원청은 하청 근로자에 대해 적극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으면 중처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 이에 하청 근로자에 대해 안전조치를 하면 노란봉투법 규정에 따라 ‘노동자의 근로조건에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사용자로 인정된다. 하청의 사용자가 되면 단체교섭과 쟁의 대상이 되니 원청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다. 노란봉투법이 시행될 경우 대기업은 1년 내내 수십개의 하청 노조와 상대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처법을 충실하게 준수하면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라 하청 노조를 상대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을 피하자니 하청 노동자의 안전조건을 방치해 중처법을 위반하게 된다. 중처법과 노란봉투법 사이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하나. 결국 이들 법의 엇박자 때문에 기업은 불법으로 내몰리게 된다. 원청이 하청 근로자 안전에 관여하면 할수록 노란봉투법상 사용자로 인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원청은 하청 노조의 교섭과 파업을 부추기는 노란봉투법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중처법이 강조하는 하청 근로자의 안전에 대해 최대한 소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재해 예방조치 대신 처벌만 강조하는 중처법과 사용자 범위를 확대해 분쟁 소지를 늘린 노란봉투법이 동시에 시행되면 어떤 후폭풍이 일어날까. 근로자의 안전은 오히려 위협받고, 사용자는 교도소 담장 위를 걷게 될 것이다. 최광숙 대기자
  • 금융위 인원 절반 이상 세종으로 간다…직원 반발에 이억원·이찬진 공동 대응

    금융위원회 해체 이후 금융감독위원회가 신설되면 금융위원회 직원 절반이 세종으로 이전할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에는 기존 금융위 인원 342명 중 135명만 남길 방침이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제외한 263명 기준으로 보면 직원의 절반은 세종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FIU 역시 통째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 편입된다. 금감위와 재경부를 합쳐 기존 인원 대비 총무 부서 인원 14명, 관리직 14명 등 28명의 순증이 있을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가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되면서 차관 1석이 추가로 생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금감위 부위원장을 맡거나, 금융위 몫의 재경부 2차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상임위원, 국장직 등의 자리도 하나씩 늘어날 전망이다. 인원 절반의 세종행으로 금융위는 가라앉은 분위기가 역력하고, 조직이 찢어지며 제재 권한이 축소되게 생긴 금융감독원 역시 이날로 엿새째 직원 700여명이 출근 전 ‘검은 옷’ 시위를 이어가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감독체계 개편은 공식적인 정부 조직개편안으로 최종 확정·발표된 사안”이라며 “금감원은 공적 기관으로서 정부 결정을 충실히 집행할 책무가 있다”고 했다. 전날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공직자로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그 결정을 따르는 게 우리 책무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과 이 원장은 이날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첫 회동을 하고 “한 팀으로 일관성 있게(원팀, 원보이스 One-Team, One-Voice) 대응하자”며 금융감독체계 개편 세부사항을 준비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단독] ‘고교학점제 역설’… 1억 주고 대치동 학원에 입시 컨설팅받는 학교

    [단독] ‘고교학점제 역설’… 1억 주고 대치동 학원에 입시 컨설팅받는 학교

    전교생 1대1 대입 상담·입시 강연지자체·학교 예산 컨설팅비 충당올해 전국 193개교서 11억 넘게 써‘진로 특강’ 시간당 수백만원 지불일부 지역선 업체 불러 학교 홍보최교진 “고교학점제 개선안 마련” 경기도 여주의 A고교는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대치동의 유명 사설학원에 올 1학기부터 고교학점제 대비 등을 위한 컨설팅을 맡겼다. 전교생 200여명은 3월부터 12월까지 1대1 대입 상담과 면접 대비 교육을 받는다. 이때 학교가 학원에 주는 돈은 총 1억원에 달한다. 인근 고교 학부모 김모씨는 “작은 학교인데 그렇게 큰 돈을 쓴다니 놀랐다”며 “학교가 학원에 돈을 주고 컨설팅을 받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라고 했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명 학원을 섭외할수록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가 올라가니까 홍보차원에서 학교끼리 경쟁이 붙기도 한다”고 말했다. 올 고교학점제(학생이 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 전면 도입 이후 대입 제도 변화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공교육 예산이 사교육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 이날 서울신문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대구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193개 고교가 학점제 대비를 위해 사교육 업체의 상담·강연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일반고·특목고·자율형공립고 1840곳 가운데 약 10% 수준이다. 이들 학교가 지출한 금액은 총 11억 7000여만원으로, 대부분 지방자치단체 교육협력사업비나 학교 자체 예산에서 충당됐다. 특히 사교육 밀집지의 대형 입시업체와 컨설팅 회사에 수천만원을 주고 상담이나 특강을 의뢰한 학교가 적지 않았다. 193개교 중 30곳(15.5%)은 1000만원 이상, 54곳(28%)은 500만~1000만원을 지출했다. 충남은 사교육 업체 이용률이 31.3%로 가장 높았다. 이용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학교가 가장 많은 경기(71개교)였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차원에서 여러 지원을 하지만 학부모나 학교 요구에 따라 외부 업체와 계약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과목 선택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이 중요해지면서 진로·진학과 입시 특강에 시간당 수백만원을 쓰기도 했다. 충남 B고교는 4시간 특강에 900만원을, 경남 C고교는 1학년 대상 6시간 학습법 코칭에 총 1274만원을 썼다. 김희정 교사노조연맹 고교학점제TF팀장은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학내 인력으로 상담 등을 다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낀 학교들이 외부에 위탁하는 일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홍보를 위해 사교육 업체를 부른다고 한다. ‘사교육 설명회를 자제하라’는 교육부 권고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있다. 정을호 의원은 “학생들을 위한 혈세가 컨설팅 업체의 돈벌이로 사용됐다”며 “공교육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단순한 자제 권고를 넘어 노하우가 많은 교사와 진로진학센터의 전문성을 각 학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이 적극적으로 연결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 시도교육감들과 만나 “고교학점제 개선을 위해 진로·학업 설계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학교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시한 쫓겨 손해 보는 합의 안 해” 협상 장기화 가능성

    대통령실 “시한 쫓겨 손해 보는 합의 안 해” 협상 장기화 가능성

    “기업, 美에 돈 퍼주러 가는 것 아냐李대통령, 기업 손해 강요 안 한다”美 급파 여한구 “악마는 디테일에치열하게 협상… 일희일비 안 해” 한국과 미국이 관세 협상 후속 조치를 놓고 충돌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시한에 쫓긴다고 해서 우리 기업이 크게 손해를 볼 수 있는 합의안에 서명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한 3500억 달러(약 485조원)를 전액 현금으로 투자하라. 거기서 나오는 투자 이익의 90%는 미국이 갖겠다”는 미국의 터무니없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협상이 이렇게 장기간 교착된 경험은 처음이라 매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른 시일 안에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목표는 분명하다”면서도 “시한 때문에 국익에 심대한 악영향을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러 가는 것은 돈을 벌러 가는 것이지, 돈을 퍼 주러 가는 것이 아니지 않으냐”며 “기업의 손해를 강요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과의 후속 협상에 나선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해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디테일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하는 중”이라며 “국익에 최대한 부합하게 합리적인 협상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해 놓고 여전히 25%를 적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우리도 최대한 빨리 (일본과 같은) 15%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이 요구하는 투자 방식을 전적으로 수용한 ‘일본 모델’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3500억 달러는 한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20%, 내년 예산 728조원(정부안)의 66.8%, 외환보유액(8월 기준) 4163억 달러의 84.1%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차라리 미국으로부터 관세율 25%를 부과받는 것이 3500억 달러를 주고 관세율을 15%로 내리는 것보다 국가 경제에 더 이득이 된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다. 여 본부장은 방미 기간 ‘대미 투자 방식’ 실무 협의를 주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아닌 자신의 카운터파트이자 ‘무역장벽’ 담당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난다. 정부가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농축산물 추가 개방 등 ‘비관세장벽’ 부문에서 양보하는 방향으로 우회로 찾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 [열린세상] ‘재정 중독’ 프랑스의 교훈

    [열린세상] ‘재정 중독’ 프랑스의 교훈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과 국가재정운용계획이 발표되자마자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내년 총지출은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 728조원에 이르고 전년 본예산보다 8.1%나 늘어난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09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4.0% 수준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정부 예산안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적자다. 한때 정부가 고수했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3% 이내’라는 재정규율은 이제 옛말이 됐다. 단기적 경기부양과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투자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결국 미래의 재정운용에 커다란 부담을 남길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재정 기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정부의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향후 4년간 연평균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20조원대에 달해 GDP 대비 4%대 적자가 고착될 전망이다. 그 결과 국가채무는 2025년 1301조 9000억원에서 2029년 1788조원으로 늘어 GDP의 58.0%에 이른다. 간단하게 계산하면 국민 한 사람이 감당해야 할 나랏빚이 같은 기간 약 2500만 원에서 3500만원으로 증가하는 셈이다. 게다가 국가채무에 드러나지 않는 ‘보이지 않는 빚’도 급증한다. 정부가 손실을 보전할 의무가 있거나 자산 규모가 2조원 이상인 주요 공공기관 35곳의 부채는 2025년 720조 2000억원에서 2029년 847조 8000억원으로 127조원 늘어날 전망이다. 공공기관이 계획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면 이 부채는 고스란히 국민의 세금으로 메워야 할 부담으로 돌아온다. 장기 전망은 더 암울하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장기 재정전망에 따르면 현 제도를 유지하더라도 국가채무 비율은 2025년 49.1%에서 2065년 156.3%로 3배 이상 치솟는다. 성장률이 더 낮을 경우 173.4%까지 올라간다. 국가재정이 더이상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나랏빚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경우 결국 선택지는 제한된다. 최근 프랑스 사례처럼 나랏빚이 많고 재정적자가 심해지면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강제적인 ‘긴축’ 압박에 직면한다. 그 과정은 단순히 예산을 줄이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전 국민의 복지가 후퇴하는 정치·경제적 위기로 이어진다. 정부의 복지 축소나 증세 시도는 국민 저항과 갈등을 불러 사회적 혼란을 키운다. 결국 국가 신뢰도는 추락하고 그 여파로 투자 감소와 성장 둔화라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다. 우리도 장기 재정전망이 이렇게 어둡게 나오고 있는 만큼 프랑스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재정 운영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물론 재정의 역할을 무조건 축소하자는 주장은 아니다. 저출산·고령화, 성장률 둔화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투입은 불가피하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다. 성과가 불확실한 선심성 사업이나 단기적 인기몰이식 지출은 과감히 줄이고, 꼭 필요한 분야에 재정투입을 효율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동시에 세수 확충 논의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미 4%대 적자가 이어지는 만큼, 비과세·감면 정비는 물론 부가가치세율 인상 같은 과감한 증세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 지출은 대폭 늘리면서 그에 걸맞은 세입 확충을 외면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재정은 ‘지금 세대가 원하는 바를 실현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할 규율’이기도 하다. 첫 예산안과 국가재정운용계획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현세대가 누리는 복지와 정책 효과의 대가를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된다면, 그것은 세대 간 정의를 무너뜨리는 일이다. 장기 재정전망이 경고하는 것처럼 재정지출과 수입의 격차가 마치 악어 입처럼 벌어지는 상황을 막으려면, 재정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책임 있는 운용이 중요하다.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무너질 때 남는 것은 결국 미래 세대의 짐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 한 달째 출근 막힌 독립기념관장 “법적 대응 검토”

    한 달째 출근 막힌 독립기념관장 “법적 대응 검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절 기념사로 인한 혼란이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김 관장 측은 광복회 회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국가보훈부가 특정감사 실시 계획을 밝히며 사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법정 공방까지 벌어지면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독립기념관은 이달 초 한 법률사무소에 관장실 불법 점거 및 집회와 관련한 법률 자문을 했다. 광복회 회원 등 10여명은 김 관장이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했던 발언을 문제 삼아 지난달 20일부터 독립기념관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며 김 관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측은 자진 퇴거 요청(명령) 후 강제 퇴거 조치 및 손해배상 청구 등을 적용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이에 해당 법률사무소는 건조물침입죄, 퇴거불응죄, 업무방해죄등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전날 보훈부는 김 관장에 대한 특정감사 계획을 밝혔다. 감사원 감사와 별개로 자체 감사를 통해 김 관장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과 예산 집행·복무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파악함으로써 해임 절차를 밟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용만, 이정문, 이재관 민주당 의원이 독립기념관을 찾아 해당 사실을 전하며 농성 해제를 권유했으나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해임장을 가져와야 농성을 풀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들은 내부 회의를 열어 이르면 17일까지 농성 지속 또는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선언’아닌 ‘성과’로 추진해야 공감대 얻을 수 있어”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선언’아닌 ‘성과’로 추진해야 공감대 얻을 수 있어”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6(화)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정부와의 공식적 소통 채널을 강화해 실질적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먼저 경기북부지역이 겪는 저발전의 원인으로 중첩 규제를 지적하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그리고 각종 환경 규제로 인해 경기북부 면적의 44.1%가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묶여있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주민의 재산권 행사는 물론 지역 발전이 장기간 제약받았고, 결국 경기 남부와의 격차 심화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임창휘 의원은 현재의 추진 방식에 대한 한계를 지적했다. 임창휘 의원은 “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와 경기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정책의 불확실성만 커져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궁극적 목표는 불균형 해소와 경제발전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고 강조하며, “‘특별자치도 설치’라는 결과보다,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중심의 접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정책 방향의 수정을 주문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임창휘 의원은 ‘성과 중심의 단계적 접근’을 제시했다. 임창휘 의원은 “각종 규제를 개선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한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 정부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실질적 협상 과정을 통해 정부와의 공감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얻어낸 성과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주민 공감대는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라며, “실질적 성과에 기초한 주민들의 강력한 지지는 향후 정부와의 협상에서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의 접근 방식 변하를 거듭 촉구했다.
  • 금융감독위원회 135명 가닥…이억원·이찬진 “원 팀 원 보이스” 첫 회동

    금융감독위원회 135명 가닥…이억원·이찬진 “원 팀 원 보이스” 첫 회동

    금융위원회 해체 이후 금융감독위원회가 신설되면 금융위원회 직원 절반이 세종으로 이전할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에는 기존 금융위 인원 342명 중 135명만 남길 방침이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제외한 263명 기준으로 보면 직원의 절반은 세종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FIU 역시 통째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 편입된다. 금감위와 재경부를 합쳐 기존 인원 대비 총무 부서 인원 14명, 관리직 14명 등 28명의 순증이 있을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가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되면서 차관 1석이 추가로 생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금감위 부위원장을 맡거나, 금융위 몫의 재경부 2차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상임위원, 국장직 등의 자리도 하나씩 늘어날 전망이다. 인원 절반의 세종행으로 금융위는 가라앉은 분위기가 역력하고, 조직이 찢어지며 제재 권한이 축소되게 생긴 금융감독원 역시 이날로 엿새째 직원 700여명이 출근 전 ‘검은 옷’ 시위를 이어가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감독체계 개편은 공식적인 정부 조직개편안으로 최종 확정·발표된 사안”이라며 “금감원은 공적 기관으로서 정부 결정을 충실히 집행할 책무가 있다”고 했다. 전날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공직자로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그 결정을 따르는 게 우리 책무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과 이 원장은 이날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첫 회동을 하고 “한 팀으로 일관성 있게(원 팀, 원 보이스 One-Team, One-Voice) 대응하자”며 금융감독체계 개편 세부사항을 준비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윤태길 경기도의원 “하남시민 문화권 침해한 예산 관리 부실...도의회가 바로잡겠다”

    윤태길 경기도의원 “하남시민 문화권 침해한 예산 관리 부실...도의회가 바로잡겠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15일(월)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문화체육관광국을 상대로 하남시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 사업의 관리 부실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하남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추진된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사업이 문화체육관광국의 부실한 관리로 표류하고 있다”며, “예산을 편성해놓고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행정 실패이자 시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사업은 2026년에 다시 추진해야 하며, 재추진 과정에서는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정국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정책지원관 배치를 당초 전문위원실에서 의정지원과로 개편하며 의정활동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의정활동에 불편이 생기고 소통도 원활하지 못하다”며, “이런 구조로는 의원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고, 결국 도민의 혈세만 낭비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끝으로 “예산은 도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되는 만큼, 집행부가 이를 책임감 있게 운영하지 못한다면 도의회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도민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예결특위 위원으로서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신보와 서대문구 상권 활성화 방안 논의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신보와 서대문구 상권 활성화 방안 논의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서울신용보증재단 안영수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장으로부터 서대문구 상권 분석 보고서를 전달받고, 특히 남·북가좌동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서대문구 상권은 주거와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한 외식업, 서비스업 등 생활 밀착형 상권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점포 밀도와 5년 생존율은 낮은 편이지만, 특히 김용일 의원의 지역구인 북가좌 상권은 풍부한 거주민 인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내수 수요를 갖춘 ‘잠재형 상권’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공원이나 보행로 등 보행환경 여건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었다. 김 의원은 ‘일상보행권’ 개선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는 포켓공원, 보행 동선, 가로시설, 야간조명 등 보행 환경 개선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홍제천과 불광천에 산책 인구가 풍부한 만큼, 앵커 스토어(유명 점포), 걷고 싶은 거리, 포켓공원, 스토리텔링 등을 유치해 남·북가좌동 골목경제가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방의원으로서 남·북가좌동 지역 내 개업 점포 수와 폐업 점포 수, 매출액과 임대료 등을 면밀히 비교·분석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서울시 예산 확보를 통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골목 경제가 살아나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여 주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 [단독]“학생 상담 해주세요” 11억 썼다…고교학점제에 학교 파고든 ‘사교육 컨설팅’

    [단독]“학생 상담 해주세요” 11억 썼다…고교학점제에 학교 파고든 ‘사교육 컨설팅’

    경기도 여주의 A고교는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대치동의 유명 학원에 올 1학기부터 고교학점제 대비 등을 위한 컨설팅을 맡겼다. 전교생 200여명은 3월부터 12월까지 1대1 대입 상담과 면접 대비 교육을 받는다. 학교가 학원에 주는 돈은 총 1억원에 달한다. 인근 고교 학부모 김모씨는 “작은 학교인데 그렇게 큰돈을 쓴다니 놀랐다”며 “학교가 학원에 돈을 주고 컨설팅을 받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라고 했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유명 학원을 섭외할수록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가 올라가니까 홍보차원에서 학교끼리 경쟁이 붙기도 한다”고 말했다. 올해 고교학점제(학생이 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 전면 도입 이후 대입 변화에 대한 불안으로 사교육 컨설팅이 성행하는 가운데, 전국 193개 고등학교가 사교육 업체에 입시 컨설팅이나 강연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현장에서는 “학교가 사교육 업체 이용을 되레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대구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193개 고교가 학점제 대비를 위해 사교육 업체의 상담·강연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일반고·특목고·자율형공립고 1840곳 가운데 약 10% 수준이다. 이들 학교가 지출한 금액은 총 11억 7000여만원으로, 대부분 지방자치단체 교육협력사업비나 학교 자체 예산에서 충당됐다. 특히 사교육 밀집지의 대형 입시업체와 컨설팅 회사에 수천만원을 주고 상담이나 특강을 의뢰한 학교가 적지 않았다. 193개교 중 30곳(15.5%)은 1000만원 이상, 54곳(28%)은 500만~1000만원을 지출했다. 충남은 사교육 업체 이용률이 31.3%로 가장 높았다. 이용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학교가 가장 많은 경기(71개교)였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진학 센터 등 교육청 차원에서 여러 지원을 하지만 학부모나 학교 요구에 따라 외부 업체와 계약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과목 선택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이 중요해지면서 진로·진학과 입시 특강에 시간당 수백만원을 쓰기도 했다. 충남 B고교는 4시간 특강에 900만원을, 경남 C고교는 1학년 대상 6시간 학습법 코칭에 1274만원을 지출했다. 김희정 교사노조연맹 고교학점제TF팀장은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학내 인력으로 상담 등을 다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낀 학교들이 외부에 위탁하는 일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홍보를 위해 사교육 업체를 부른다고 한다. ‘사교육 설명회를 자제하라’는 교육부 권고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단순한 자제 권고를 넘어 노하우가 많은 교사와 진로진학센터의 전문성을 각 학교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이 적극적으로 연결해줘야 한다”고 했다. 정을호 의원은 “과목 선택권 보장이라는 명분 아래 학생들을 위한 혈세가 컨설팅 업체의 돈벌이로 사용됐다”며 “공교육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학교가 외부 컨설팅에 의존하는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 시도교육감들과 만나 고교학점제 개선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학교 현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로·학업 설계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학교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안행위 추경에서 “집행잔액은 사업 부실의 결과” 강력 지적

    최승용 경기도의원, 안행위 추경에서 “집행잔액은 사업 부실의 결과” 강력 지적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승용 위원(국민의힘, 비례)은 16일(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집행잔액 문제와 사업 관리 부실에 대해 집행부의 안일한 태도를 질타했다. 최승용 의원은 첫 질의에서 소방재난본부 <직무수행경비> 사업을 언급하며, 올해 약 400억 원이 편성됐으나 불용 예상액을 이유로 이번 추경에서 10억 원이 감액된 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최근 3년간 집행률은 90%대를 유지했지만, 최소 9억 원에서 최대 29억 원의 불용액이 발생했다”며 문제점을 짚었다. 이에 대해 김재병 소방재난본부장은 “매년 약 400명의 퇴직·휴직자가 발생해 불용액이 불가피하다”며 “전체 예산 400억 원 중 10억 원의 집행잔액은 과도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집행잔액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예산이 필요한 사업이 많은데 불용액이 남으면 정작 필요한 사업이 반영되지 못한다”며 “소방재난본부 예산은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책임성과 효율성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승용 의원은 자치행정국의 <경기도 기록원> 사업에 대해 저조한 예산집행률과 과도한 이월액을 강하게 지적했다. 경기도 기록원은 2024년 본예산에 211억 원을 편성했으나 추경 때 105억 원을 감액했고, 집행률은 0.3%에 불과했다. 올해 역시 약 106억 원을 편성했지만 99억 원을 감액추경으로 올렸다. 최 의원은 “3년 연속 이월과 지연이 반복되는 것은 사업 관리 부실의 명확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며 “경기도 예산을 살펴보면 연내 집행이 어려운 대규모 공사에 과도하게 예산을 책정하는 관행이 있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조병래 자치행정국장은 “의원님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관련 부서와 협의해 공정과정과 공정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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