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산안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입주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청사 이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지지층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출판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978
  •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희생자·유족 위로금은?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희생자·유족 위로금은?

    4.3특별법 전면개정안이 26일 국회를 통과해 4.3 완전한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추가 진상조사, 희생자 특별재심 신설, 위자료 등 특별한 지원방안 강구 등 명예회복과 상처 치유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 통과로 정부는 현재 진행중인 연구용역을 통해 4.3 희생자 위자료 지급 기준과 금액 등을 결정할것으로 보인다. 이를 근거로 위자료 지급 예산을 추계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4.3희생자 등에게 위자료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회예산처에서 4·3 희생자·유족 위자료 비용을 추계한 결과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가 희생자로 결정한 사람에 대해 국가가 보상금을 지급할 경우 총 보상금액은 1조5400여억원으로 추계됐다.1인당 1억3000만원 정도이다. 이같은 금액은 6.25전쟁을 전후해 발생한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의 희생자 및 유족에게 법원이 판결로써 지급한 보상금 액수 등을 참고한것이다.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8월쯤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4.3 보상금 지급 대상자 수는 희생자 1만4533명, 유족 8만452명 등 모두 9만4985명이다. 올해부터 제7차 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8500명이 신고를 접수한것으로 집계됐다.희생자 43명, 유족 8545명 등이다.추가 신고는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이들은 4·3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3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심의결정이 이뤄지게 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권순호 신임 부천문화원장 “부천 가상현실 복원·재현해 사이버 부천시티 조성”

    권순호 신임 부천문화원장 “부천 가상현실 복원·재현해 사이버 부천시티 조성”

    제19대 경기 부천문화원장에 권순호(60) 부천신문 대표가 당선됐다. 부천문화원은 25일 부천 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에서 2021년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투표인 92명 중 84명 득표를 한 권순호 후보가 제19대 부천문화원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부천문화원 임원 및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손영철 선관위원장 및 선관위원 지도로 투표권을 가진 임원 및 회원의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권순호 신임 문화원장은 현재 부천신문 대표로 있다. 권 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4차산업 발전에 발맞춰 문화원이 다양한 역할을 하겠다. 먼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부천 모습을 가상현실로 복원·재현해 사이버 부천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0개 광역동에 ‘문화탐사대’를 구성하고 광역동마다 부천의 문화·역사를 발굴해 부천의 오래된 역사와 공간·어원·생활 등을 자료화하고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문화원이 있는 건물 명칭을 송내어울마당이 아닌 부천문화원으로 바꿔 문화원의 자존감을 고취시키며,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단독 건물을 영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부천시민이 함께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충에도 힘쓰겠다. 부천문화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부천시 문화예술계에 권 원장을 중심으로 조영희 부원장과 김민성, 김선봉, 김태욱, 나오삼, 박춘수, 오진구, 우인자, 이능세, 이승엽, 이종남, 장석재, 장현철, 정재섭, 차동길 등 신임 14명과 기존 14명 이사를 포함해 30명 임원진이 새롭게 구성돼 2년 임기 동안 문화원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이날 부천문화원은 총회에서 새해 예산안과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재갑 “고용보험료율 인상, 경제상황 보면서 논의”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돼 경제가 회복되면 고용보험료율을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계층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험료율 인상은 어렵다”며 “경제상황을 보면서 논의 시점을 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1년도 예산안 총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수지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수금을 제외할 경우 3조 3215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부는 올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청년 고용 활성화 방안은 다음달 3일 발표한다. 이 장관은 “기업이 청년을 최대한 많이 채용하도록 유도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대비해 앞으로 전개되는 산업 수요에 맞춰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사업들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산재보험 개별실적요율제도 개편과 관련, “대기업은 사고 사망자 수, 산재를 은폐했는지 여부를 보고 은폐하면 일정 비율의 페널티를 적용해 개별요율 할인액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5년간 225조 ‘백약이 무효’… “난임·육아 등 직관적 지원, 청년 일자리 만들라”

    15년간 225조 ‘백약이 무효’… “난임·육아 등 직관적 지원, 청년 일자리 만들라”

    정부가 곤두박질치는 출산율을 끌어올리겠다며 15년간 200조원이 넘는 나랏돈을 쏟아부었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출산율이 오르기는커녕 여성이 가임 기간 동안 아이를 단 1명도 낳지 않는 출산율 ‘0명대 국가’가 더욱 고착화됐다. 24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시행계획(예산안 기준)에 따르면 정부는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3차에 걸친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225조원을 저출산 대응 예산으로 사용했다. 지난해 저출산 대응 예산은 40조 2000억원으로 2006년(2조 1000억원) 대비 20배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저출산의 원인으로 ‘비혼’(非婚)과 ‘구직난’을 꼽았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2010~2015년만 해도 결혼한 사람들이 육아가 힘들어 아이를 낳지 않은 건데, 2015년 이후엔 비혼이 늘면서 출산율이 떨어졌다”며 “비혼 의사를 지닌 젊은이가 계속 늘고 있는데, 비혼 증가가 지속적인 출산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아이를 키우려면 지출이 상당히 많은데, 젊은 사람들이 취직이 안 돼 소득이 불안한 데다 결혼도 늦어지다 보니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출산 정책 기조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출산 문제로만 접근해선 안 된다”며 “공교육의 질을 높여 사교육을 줄이고, 젊은이들이 맘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주거 여건을 만드는 등 전체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기존의 ‘결혼하면 뭘 준다’에서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족이면 뭘 준다’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 결혼을 해야만 아이를 낳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미혼모 등 가족 다양성을 포용해 정책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까지 출산 정책은 아이를 가진 부모에 대한 복지 차원의 지원에만 집중됐다. 복지와 출산율 제고가 완전히 연관되진 않는다”면서 “아이를 낳으려는 난임 여성 지원, 직장 여성들을 위한 아이 돌봄 지원 등 출산율을 높이는 직관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인구 감소는 전반적인 경제성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고용시장 구조를 깨는 과감한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양 교수는 “미국 인구가 늘어나는 이유는 이민”이라며 “우리도 좀더 활발히 이민과 외국인 노동자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 교수는 “청년들이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를 낳으려고 하는 게 중요한데, 결국 청년 일자리가 관건”이라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의 경직성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출산율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일각의 분석과 관련해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해서 출산율이 반등할지는 회의적”이라며 “일시적으로 소폭 회복될 순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연말까지…” 타격 큰 소상공인 부담 완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연말까지…” 타격 큰 소상공인 부담 완화

    사회보험료 유예 6월까지 연장전기가스요금 납부유예 6월까지…전기요금 감면 검토 정부가 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3월 말부터 시한이 도래하는 각종 지원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조치를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초 올해 상반기 종료 예정이었던 조치를 6개월 연장한 것이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는 임대료 인하분의 70%를 세액공제로 돌려주는 조치다. 3대 사회보험료의 경우 고용·산재보험료는 납부유예 조치를, 국민연금보험료는 납부예외 조치를 6월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고용·산재보험료는 상시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1~3월분의 납부 기한을 3개월 연장해주고 있다. 4~6월분 고용·산재보험료 역시 같은 방식으로 연장해주는 것이다. 이에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1~3월간 산재보험료 30%를 소급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민연금보험료 납부 예외 조치는 1~3월분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 연금 가입 기간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4~6월분 국민 연금 보험료 역시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또 전기·가스요금은 3개월 납부유예 조치를 6월까지 3개월 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여당과 협의해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에 전기요금을 감면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내달 초 추가경정예산안 발표 때 확정된다. 금융권 대출·보증 만기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 조치는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금융권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만기연장·이자 상환유예조치 추가 연장 문제를 발표하고 지원 종료 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연착륙 방안’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단독] 코로나 방역 비용 느는데… 서울·전남, 재난 관련 기금 ‘펑크’

    [단독] 코로나 방역 비용 느는데… 서울·전남, 재난 관련 기금 ‘펑크’

    서울, 구호기금 130억… 법적 기준 미달전남, 구호·관리기금 모두 기준치 절반이은주 의원 “주민 안전 저버린 행위”서울 전남 “하반기 추경에 반영” 해명대구·경북·부산은 법적 기준액 초과코로나19 방역과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써야 하는 예산 비중이 커지는 데도 불구하고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 관련 기금 법정 기준치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지자체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전남 두 지자체는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을 법정 기준치보다 부족하게 적립했다. 지자체는 ‘재해구호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해구호비용 부담과 재난예방을 위해 3년간 보통세 평균액의 각각 0.5%와 1%를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으로 반드시 적립해야 한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은 재해구호기금이 법적 기준치는 430억원이지만 실제로는 300억원 부족한 130억원만 적립했다. 전남은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 모두 법적 기준치의 절반인 각각 24억원과 48억 8500만원만 적립했다. 충남은 재해구호기금 법적 기준치 70억원에 비해 실제 적립액은 0원에 불과했지만 2020년 말 조성액이 기준치(448억원)를 초과한 709억원이기 때문에 추가 적립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조항을 적용한 경우다. 서울과 전남은 이 의원과 정책위에서 실태조사에 착수한 뒤에야 법정 적립금만큼 기금을 적립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하며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법정 적립금을 반영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하반기 추경에 편성해 법적 기준치를 충족하겠다는 것은 주민의 안위보다 법적 기준치를 충족하는 것에만 관심을 둔 것으로,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거나 재난 발생 시 적절한 긴급구호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서울·전남과 달리 법정 기준치를 초과해 재난 관련 기금을 적립한 지자체도 있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와 경북은 재해구호기금 법정 기준액이 각각 11억원과 74억원이지만 실제로는 116억원과 179억원을 적립했다. 경북은 재난관리기금도 법적 기준액 148억원을 초과한 450억원을 적립했다. 부산도 재해구호기금을 법정 기준액(179억원)을 초과해 872억원을 적립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단독] 늘리지는 못할 망정...서울·전남 재난기금 법적 기준도 안 채웠다

    [단독] 늘리지는 못할 망정...서울·전남 재난기금 법적 기준도 안 채웠다

    서울, 구호기금 430억 중 130억만 적립전남도는 2개 관련기금 기준 절반만 채워실태조사 착수하자…“하반기 추경에 반영”코로나19 방역과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써야 하는 예산 비중이 커지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 관련 기금 법정 기준치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지자체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전남 두 지방자치단체는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재해복구기금을 법정 기준치보다 부족하게 적립했다. 지자체는 ‘재해구호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해구호비용 부담과 재난예방을 위해 3년간 보통세 평균액의 각각 0.5%와 1%를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으로 반드시 적립해야 한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은 재해구호기금이 법적 기준치는 430억원이지만 실제로는 300억원 부족한 130억원만 적립했다. 전남은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 모두 법적 기준치의 절반인 각각 24억원과 48억 8500만원만 적립했다. 충남은 재해구호기금 법적 기준치 70억원에 비해 실제 적립액은 0원에 불과했지만 2020년 말 조성액이 기준치(448억원)를 초과한 709억원이기 때문에 추가 적립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조항을 적용한 경우다. 서울과 전남은 이 의원과 정책위에서 실태조사에 착수한 뒤에야 법정 적립금만큼 기금을 적립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하며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법정 적립금을 반영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하반기 추경에 편성해 법적 기준치를 충족하겠다는 것은 주민의 안위보다 법적 기준치를 충족하는 것에만 관심을 둔 것으로,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거나 재난 발생 시 적절한 긴급구호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서울·전남과 달리 법정 기준치를 초과해 재난 관련 기금을 적립한 지자체도 있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와 경북은 재해구호기금 법정 기준액이 각각 11억원과 74억원이지만 실제로는 116억원과 179억원을 적립했다. 경북은 재난관리기금도 법적 기준액 148억원을 초과한 450억원을 적립했다. 부산도 재해구호기금을 법정 기준액(179억원)을 초과해 872억원을 적립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어린이집, 아동학대 자진신고 땐 최하위 등급 면해

    어린이집 원장이 아동학대 발생 여부를 자진 신고하면 정부의 평가 인증에서 최하위 등급을 면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제1차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어린이집 평가 운영 개선계획 등 주요 보육정책을 보고받고 제3차 중장기보육기본계획 2021년 시행계획을 확정 지었다. 위원회는 전문가, 시민단체 등 공익대표, 원장·보육교사·부모 대표, 보육 관련 단체·기관장, 정부위원 등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은 정부 평가 인증 대상이다.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최하위 등급으로 조정한다. 다만 이번 개선 계획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이 아동학대 발생 여부를 자진 신고할 경우에는 예외로 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공익신고에 따른 책임 감면을 적용해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자발적 예방 노력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0~1세 대상 영아수당 도입도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0~1세 영아수당을 2022년 도입해 최종적으로 2025년생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는 월 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에는 법 개정 및 정보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내년 출생아 영아수당 지급을 위한 예산안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차 중장기보육기본계획 2021년 시행계획에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공공보육 이용률 50% 달성) ▲보육 체계 개편 연착륙을 위한 지원(적정 보육료 지원 기준 마련)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보육교사 전문성 강화 및 대체 보육교사 지원 확대) ▲부모 양육지원 확대(시간제보육 제공기관 확대) 등이 담겼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낙연 “역사 전진 위해 서울시장 보선 승리해야…4차 지원금 본격 협의”(종합)

    이낙연 “역사 전진 위해 서울시장 보선 승리해야…4차 지원금 본격 협의”(종합)

    이낙연 “민주당 승리 믿는다” 국민에 호소李 “추경안 이번 주 협의해 다음주 국회 제출”당정 의견차 지적하자 “말에 어폐가 좀 있다”李 “경제주체들 사회연대기금 상부상조해야”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역사의 전진을 위해, 서울시의 흔들림 없는 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도 다음주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주체들은 사회연대기금으로 상부상조해야 한다”며 이익공유제를 재차 강조했다. 李 “역사 절대로 뒤로 가선 안 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경선대회에서 “역사는 절대로 뒤로 가선 안 된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역사는 앞으로 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서울은 대한민국의 성취와 영광을 품고 있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고민과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고민과 과제를 해결하면서 성취와 영광을 이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 국난의 와중에 그 어려운 일을 앞장서서 지휘할 사람이 서울시장”이라면서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박영선 우상호 후보는 오랜 기간 서울을 위한 준비를 가꿔온 사람들”이라고 후보들을 추켜세웠다. 이 대표는 “서울시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동행해달라”고 당원과 국민들을 향해 호소했다.李 “이번 주 내 추경 얼개 만들어질 것”오늘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 이 대표는 4차 지원금 추경안 협의도 이번주부터 본격화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안에 추경 얼개가 만들어질 것이고, 다음주에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면서 “내일쯤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익표 당 정책위의장 세 분이 만나 본격 협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한다. 그는 “대원칙과 방향은 며칠 전 청와대 간담회에서 이미 나왔다. 그것을 재확인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안과 정부안이 차이가 크다는 지적에는 “그건 아니다. 기재부안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당도 복수안으로 전달했기 때문에 두 안에 차이가 있다는 말에 어폐가 좀 있다”고 부인했다. 이 대표는 “(언론은) 액수가 얼마인지에만 관심이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책 규모가 어디까지, 누구까지 가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행정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한 문제가 어려운 숙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각지대 최소화가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 “20조 이상” vs 정부 “최대 13조” 고위 당정에는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부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등 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고위당정청 논의와 조만간 발표될 기재부안을 토대로 4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이번 주 속도가 날 방침이다. 추경안은 다음달 2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가능성이 크다. 당정은 4차 재난지원금이 ‘더 넓고, 더 두텁게’ 지급돼야 한다는 큰 원칙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앞선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안에 방점을 찍었다. 추경안 규모는 당정 간 이견이 크다. 당은 3차 지원금보다 크게 늘어난 20조원 이상을, 정부는 최대 13조원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李 “사회연대기금 조성 확산 위해인센티브·세액공제 강화”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상생연대 3법의 하나인 사회연대기금에 대해 “확산을 돕기 위해 인센티브 강화, 세액공제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논의를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해 “정부가 재정으로 돕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민주당은 손실보상제와 함께 이익공유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공동체 유지 조건으로 ‘민간의 고통 분담’과 ‘상부상조’를 꼽으며 “밸류체인(가치사슬) 안에 있는 경제주체들은 협력 이익공유제로, 가치사슬 밖에 있는 경제주체들은 사회연대기금으로 상부상조하도록 하자는 게 저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이재진 민주노총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등 금융권 인사가 두루 참여해 사회연대기금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로 사람과 기업이 자기 살길만 찾는다면 공동체는 위태로워질 것”이라면서 “오히려 코로나19 위기를 겪지만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낙연 “재난지원금 며칠 내 윤곽...과거 발상 넘는 대응”

    이낙연 “재난지원금 며칠 내 윤곽...과거 발상 넘는 대응”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9일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 “며칠 안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당정 협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과거 발상을 뛰어넘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난지원금 편성 원칙을 “첫째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서 폭넓게 지원하고, 둘째는 피해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두텁게 지원하며, 셋째로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집행이 신속히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야당은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을 선거용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그렇다면 선거가 가까워지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야 옳다는 것인가”라며 “그것이야말로 선거용이 아닌지 야당에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靑 일자리수석 “1월이 고용 저점…더 나빠지지 않을 것”

    靑 일자리수석 “1월이 고용 저점…더 나빠지지 않을 것”

    “방역상황 따른 악화…고용지표 나아질 것”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고용상황 악화에 대해 18일 “1월이 저점”이라며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 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1월 실업률은 4.5%에서 5.7%로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것”이라며 “방역 상황과 연관돼 있고, 연말에 정부가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에서 공백이 생긴 것도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약속한 ‘1분기 내 공공부문 일자리 90만개 창출’이 본격화하면 고용 지표도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수석은 “공공일자리에 대해 ‘단기 일자리’라는 비판도 많지만, 취약계층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면 정부가 직접 개입해 일자리를 단기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턴 등 일을 경험해볼 수 있는 일자리도 만들어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실질적으로는 민간에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정답이다. 한국판 뉴딜이나 벤처창업 지원 등으로 민간 일자리를 만들려 한다”고 부연했다. 임 수석은 정부가 준비하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예산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청년이나 여성 고용 유지를 돕기 위한 예산을 포함하는 방안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남기 “연매출 10억 이하 소상공인도 재난지원금 검토”

    홍남기 “연매출 10억 이하 소상공인도 재난지원금 검토”

    “30조 추경?… 언론 추측 보도 너무 심해”손실보상 제도화 묻자 “정부안은 4월쯤”김태흠, 추경 규모 등 답변 태도 지적하자洪 “지금 훈계하나” 金 “여기서 분풀이”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까지 4차 재난지원금 대상 확대<서울신문 2월 15일자 2면>를 공식화했다. 여당의 요구에 따라 기존의 연매출 4억원에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다만 홍 부총리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재확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또 당정청이 합의한 ‘3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3월 말 지급’에 대해 “이번에 집중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계층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3월 초순 국회에 1차 추경안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최대 30조원까지 거론되는 재난지원금과 추경 규모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추경이 30조원을 넘을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언론의 추측 보도가 심한 것 같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4일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재난지원금 규모로 12조원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이 원하는 지원 규모에는 턱없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추가 협의를 통해 전체 지원 규모와 이에 필요한 추경 규모를 협의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민주당이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면 지급 논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전 국민 보편적 위로금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은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드리는 건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입장 차를 재확인했다. 방역 조치에 따른 손실보상 제도화에 대해선 “정부의 큰 그림이 4월쯤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고했다. 여당에서는 증세 제안도 나왔다. 민주당 소속 윤후덕 기재위원장은 홍 부총리가 부채 증가 등에 우려를 표하자 “증세하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고 재원을 다 마련한다는 것은 지금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야당과 설전도 벌였다. 홍 부총리가 재차 구체적 재정 규모에 대해 답변을 피하자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이를 문제 삼았다. 이에 홍 부총리가 “지금 훈계하는 겁니까”라고 발끈했고, 김 의원은 “여당에서 여기에 얻어터지고 저기서 터진 것을 분풀이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이 “4차 지원금이 선별 지급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부총리가 뚝심을 발휘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평가가 있다”고 지적하자 홍 부총리는 “그런 것 갖고 희화화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당정의 4차 지원금 지급 시기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맞물린 데 대해선 “정부로서는 (선거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홍남기 “정부 5차 재난지원금 논의한 적 없어”

    홍남기 “정부 5차 재난지원금 논의한 적 없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5차 재난지원금을 정부 차원에서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당정협의에서 4차 지원금 이후 5차 지원금 지급을 위한 논의를 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 “없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재차 ‘5차 지원금 논의를 한 적이 없으니 보편지급인지 선별지급인지 내용도 없는 것이냐’고 묻자 “당에서는 그렇게 판단하고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정부 입장에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은 4차 지원금의 3월 말 지급을 목표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내달초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4차 지원금은 선별지급 방침을 세웠는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진작을 위해 4차 지원금 후 보편지급을 위한 5차 지원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4차 지원금이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지급되는 것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함이 아니냐’는 질문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3월에도 어렵다고 폐업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어야 하냐”며 “정부가 판단하기에는 선거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정부는 지난달 11일부터 소상공인,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 방문돌봄 서비스 종사자, 법인택시 기사 등을 대상으로 3차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고 일부는 3월까지 돼야 끝날 거 같은데 방역 장기화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월 초순 국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1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검토중에 있어서 제가 뭐라고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며 “언론에서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는 것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사각지대 최소화’를 기조로 선별 지급을 위한 추경을 검토하고 있다. 이달 중 추경안을 편성하고 다음달 중순 또는 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설] 4차 재난지원, 사각지대·형평성 논란 줄여야

    4차 재난지원금의 ‘보편+선별’ 지원을 주장했던 여권이 ‘선별’ 지급으로 선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선별 지원을 공식화한 것이다. 2월 중 4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다음달 후반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일정도 밝혔다. 4차 재난지원 방식이 우여곡절 끝에 선별지원으로 정리됐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여권 핵심부에서 조율이 제대로 안 돼 보름 가까이 갑론을박으로 시간을 보냈다는 비판이 많다. 주요한 정책 결정에 앞서 치열한 내부 토론은 필요하지만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 중구난방식 논쟁은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4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3차 지원(9조 3000억원)보다 큰 폭의 확대로 방침을 정했다.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한계 상황에 직면한 자영업자 손실보상 성격의 지원금을 4차 재난지원금에 포함시킨다는 의미다. 보편 지급에 반대했던 재정 당국도 ‘두터운 지원’에는 동의하고 있는 만큼 10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해 규모가 커진 데다 집합금지·영업금지로 인한 고용 상황도 갈수록 악화되는 측면을 고려한 것이다. 천문학적인 재정 마련도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네 차례 추경으로 66조 8000억원을 편성했고 국채 발행 증가액은 44조 2000억원에 이르렀다. 적자 국채 발행이 늘면서 국가채무는 846조 9000억원으로 본예산 기준 대비 40조원 이상 늘었다. 올해 558조원의 슈퍼예산에다가 적자 국채 발행 추경을 더하면 국가채무는 100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지적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추기를 당부한다. 다음달 후반부터 신속하게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지만 4·7 보궐선거를 염두에 뒀다는 지적도 많은 만큼 손실보상법 등의 정교한 설계를 통해 공정하게 지급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무엇보다 선별지원에 따른 형평성 문제는 이번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현행 ‘연매출액 4억원’ 기준선을 높이더라도 영업제한 조치로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구제 범위를 넓혀야 한다. 최근 창업했다가 매출 감소 증빙이 불가능한 이들도 적지 않다. 아울러 영세 사업장에 고용됐다가 일자리를 잃은 임시·일용직 노동자들도 구제해야 한다. 대부분 고용보험 미가입자여서 고용안정지원금조차 받을 수 없는 만큼 곳곳에 놓인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 홍남기 “매출 4억 이상 소상공인도 검토…전국민 지원은 신중”

    홍남기 “매출 4억 이상 소상공인도 검토…전국민 지원은 신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매출이 4억원 넘는 소상공인에게도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질의에 홍 부총리는 “그동안 매출 4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버팀목 자금을 지원했는데 (앞으로는 매출) 4억원을 넘더라도 고통받는 계층을 추가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근로자 수가 5~6명 이상인 경우 노점상이나 플랫폼 노동자를 지원 대상에 추가할지에 대해서는 “사각지대를 어디까지 커버할지는 면밀하게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집중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계층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3월 초순에 국회에 1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기에 뭐라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을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30조원을 넘을 수 있냐는 질의에도 “언론이 추측보도가 심한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질의에도 “방역이나 경기, 경제 회복, 재정 상황을 다 감안해서 고려해야 할 사안으로 본다”면서 “개인적인 의견은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드리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의 만기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방역 문제가 확실하게 제어되지 않는다면 그런 어려움 덜어드리기 위해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홍남기 “매출 4억 이상 소상공인도 검토…전국민 지원은 신중”

    홍남기 “매출 4억 이상 소상공인도 검토…전국민 지원은 신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매출이 4억원 넘는 소상공인에게도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질의에 홍 부총리는 “그동안 매출 4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버팀목 자금을 지원했는데 (앞으로는 매출) 4억원을 넘더라도 고통받는 계층을 추가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근로자 수가 5~6명 이상인 경우 노점상이나 플랫폼 노동자를 지원 대상에 추가할지에 대해서는 “사각지대를 어디까지 커버할지는 면밀하게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집중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계층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3월 초순에 국회에 1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기에 뭐라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을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30조원을 넘을 수 있냐는 질의에도 “언론이 추측보도가 심한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질의에도 “방역이나 경기, 경제 회복, 재정 상황을 다 감안해서 고려해야 할 사안으로 본다”면서 “개인적인 의견은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드리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의 만기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방역 문제가 확실하게 제어되지 않는다면 그런 어려움 덜어드리기 위해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4차 재난지원, 사각지대·형평성 논란 줄여야

    4차 재난지원금의 ‘보편+선별’ 지원을 주장했던 여권이 ‘선별’ 지급으로 선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선별 지원을 공식화한 것이다. 2월 중 4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다음달 후반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일정도 밝혔다. 4차 재난지원 방식이 우여곡절 끝에 선별지원으로 정리됐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여권 핵심부에서 조율이 제대로 안 돼 보름 가까이 갑론을박으로 시간을 보냈다는 비판이 많다. 주요한 정책 결정에 앞서 치열한 내부 토론은 필요하지만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 중구난방식 논쟁은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4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3차 지원(9조 3000억원)보다 큰 폭의 확대로 방침을 정했다.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한계 상황에 직면한 자영업자 손실보상 성격의 지원금을 4차 재난지원금에 포함시킨다는 의미다. 보편 지급에 반대했던 재정 당국도 ‘두터운 지원’에는 동의하고 있는 만큼 10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해 규모가 커진 데다 집합금지·영업금지로 인한 고용 상황도 갈수록 악화되는 측면을 고려한 것이다. 천문학적인 재정 마련도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네 차례 추경으로 66조 8000억원을 편성했고 국채 발행 증가액은 44조 2000억원에 이르렀다. 적자 국채 발행이 늘면서 국가채무는 846조 9000억원으로 본예산 기준 대비 40조원 이상 늘었다. 올해 558조원의 슈퍼예산에다가 적자 국채 발행 추경을 더하면 국가채무는 100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지적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추기를 당부한다. 다음달 후반부터 신속하게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지만 4·7 보궐선거를 염두에 뒀다는 지적도 많은 만큼 손실보상법 등의 정교한 설계를 통해 공정하게 지급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무엇보다 선별지원에 따른 형평성 문제는 이번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현행 ‘연매출액 4억원’ 기준선을 높이더라도 영업제한 조치로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구제 범위를 넓혀야 한다. 최근 창업했다가 매출 감소 증빙이 불가능한 이들도 적지 않다. 아울러 영세 사업장에 고용됐다가 일자리를 잃은 임시·일용직 노동자들도 구제해야 한다. 대부분 고용보험 미가입자여서 고용안정지원금조차 받을 수 없는 만큼 곳곳에 놓인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 “3월 선별 지급, 전국민 지급 추후 논의” 4차 지원금 추경 절충안 검토

    “3월 선별 지급, 전국민 지급 추후 논의” 4차 지원금 추경 절충안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재난지원금을 신속 지급하기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때에는 선별 지원금만 우선 담는 절충안이 당정 간에 검토되고 있다. 14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같은 방식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및 올해 1차 추경 편성 방안이 당정 간 절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최근 당정청 논의에서 당은 선별과 전 국민 지원금을 무조건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대신 정부는 3월 이후에야 4차 지원금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 대신 설 연휴 직후부터 관련 논의를 시작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여당의 관계자는 “이번 추경에는 선별 지원만 넣어 피해 계층을 신속 지원하고 전 국민 지원금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이후에 별도 추경을 통해 마련하는 방식을 당도 대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정부는 전 국민 지원금 지급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신 코로나19 피해계층에 대한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원금액은 더 두텁게 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정의 이러한 발언들은 선별 지급과 전국민 지원금을 추경 상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살펴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별 지원금은 논의 속도를 최대한 앞당겨 3월 중에 지급하되 전국민 지원금은 방역 상황을 지켜본 후 추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절충안은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피해 계층에 대한 신속, 추가 지원 필요성이 높아진 반면 방역 상황은 다시 악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전 국민 지원금 지급이 사실상 어려운 국면이라는 점이 반영되면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국민 지원금 재원은 집행 시기를 예단할 수 없는데, 이를 당장 긴요한 목적의 자금만 조달하도록 규정된 추경 형태로 편성하는 것이 국가재정법상 허용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부와 추경을 협의하겠다”고 한 발언이 이런 입장 변화를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여당이 선별 지원금만을 우선 추진하게 될 경우, 4차 지원금 지급 규모는 기존 논의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5조 안팎이었던 소상공인 지원금 규모가 최대 10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선별 지원금의 지급 대상을 넓혀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원금액(소상공인 지원금 최대 300만원)을 늘려 정부의 영업제한·금지 조치에 대한 좀 더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의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제시한 ‘더 두터운 지원, 사각지대 보강’ 발언 역시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기재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당정청은 설 연휴 직후 4차 지원금 지급 방식과 규모, 시기 등 문제에 대해 고강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野 ‘충성예산’ 비판했던 K-뉴딜...제대로 집행되고 있을까

    野 ‘충성예산’ 비판했던 K-뉴딜...제대로 집행되고 있을까

    2021년 K-뉴딜 사업 성적표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당정은 방역과 경제를 중심으로한 K시리즈 정책을 앞세웠다. K-뉴딜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K-뉴딜사업에 대해 야당은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지난해 11월 올해 본예산을 편성 과정이 대표적이다. 당시 야당은 K-뉴딜 사업 편성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내며 삭감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K-뉴딜 사업 관련 예산들은 그대로 통과됐다. 이 당시 통과됐던 K-뉴딜 사업 예산들이 4월 재보궐 선거 공약과 마물려 다시 한 번 화두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野 K-뉴딜펀드 “제3의 라임펀드” 비판 최근 국민의힘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상황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정부의 K-뉴딜 사업 실패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대표적인게 뉴딜펀드에 대한 비판이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국감 때부터 뉴딜펀드의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그는 최근 산은의 5년간 평균 펀드 수익률이 0.25%인 점을 강조하면서 “정책형 뉴딜펀드의 목표수익률인 1.5% 플러스 알파가 가능하겠느냐”며 “뉴딜펀드의 수익률을 국고채 수익률에 맞추는 것은 조삼모사(朝三暮四)이고 허상”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윤재옥 의원도 “뉴딜펀드가 정부 계획대로 추진될지 우려가 크다”며 “뉴딜펀드에 정부가 유동성 과잉 공급을 하게 되면서 제2, 제3의 라임펀드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산 당시 야당의 비판을 받았던 정책들에 대한 성적표도 엇갈리고 있다. 당시 야당은 ‘21대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을 선정할 정도로 K-뉴딜 사업에 비판적이었다. 당시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총론적인 내년도 예산안의 문제점과 함께 이를 시정하고 조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2021회계연도 예산안 5대 분야 100대 문제 사업’을 지적한 자료집을 마련했다”며 “예산안 심의에서 100대 문제 사업은 적극적으로 삭감 조정할 계획이며, 특히 대부분 간판만 바꾼 재탕 사업인 한국판 뉴딜 예산을 최소 50% 이상 삭감해 코로나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중산층·서민지원에 최소 10조 원 이상이 반영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반면, 당정은 재보궐선거를 앞둔 지금 K뉴딜본부를 중심으로 활발한 정책홍보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한국판 뉴딜을 재차 강조하며 특히 지역균형 뉴딜의 의미와 맥락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할애했다. 민주당 K뉴딜본부는 경기 의왕시에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하이퍼튜브’를 홍보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당시 민주당은 “‘하이퍼튜브’로 서울-부산을 16분 내에 연결할 수 있다”면서 “출퇴근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정재 비판했던 K-바우처 사업···업계 “평가항목 모호” 세부 정책들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대표적인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K-바우처 사업이다. K-바우처은 중소기업들이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중소기업 비대면 서비스 사업’이 시작조차 못했다”며 비판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공급 기업으로 359곳이 선정된 것 말고는 구체적인 성과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K-바우처 사업이 시작됐지만 평가항목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취지에 맞지 않는 수요기업들이 신청해 국고가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창업진흥원에 정보공개 청구한 자료에에 따르면 K바우처사업 서류평가의 배점기준은 사업목적 부합성(25점), 신청분야 적합성(25점), 서비스 운영 안정성(10점), 매출액, 유동비율, 부채비율(15점), 서비스 호환 및 확장 가능성(15점),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의 파급효과(10점) 등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세부 배점 기준이 모호하다고 평가한다. 여기에 지원금 90%를 지원하게되면 선정되지 않은 기업은 사실상 고사하라는 것이어서 시장질서를 무너뜨린다는 비판도 나온다. 수요기업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해당 수요기업에 관련 서비스로 제한해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되도록 유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 제정

    최선 서울시의원,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 제정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가 작년 12월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따라서, 서울시는 기존에 운영하던 성인지 예산 제도를 더욱 실효성 있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지 예산제’는 성별 격차를 줄이고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과 남성이 공평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분석하는 제도 이다. 성인지 예산제는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작년에 333개의 성인지 예산 반영 사업을 운영했으며, 올해 329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성별격차 해소에 편성되어야 할 성인지 예산이 가로수 정비, 보도블록 정비, 구청 소식지 제작, 뜨개질 수업 등 성평등과 전혀 무관한 사업들에 사용되며 성인지 예산 사업 선정의 적절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실정 따라 최 의원은 작년 「서울특별시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를 발의하여 제도가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최 의원은 “성인지 예산제도는 우리 사회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는 중요한 제도이다. 그러나, 성인지 예산 사업 선정 기준이 불명확하며, 제도 운용의 목표 설정이나 도달에 대한 분석도 없어 체계적 운영이 힘든 실정이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성인지 예산제도의 본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서울특별시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는 ▲예산 편성 전, 관계부서 협의를 바탕으로 성인지 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예산 계획을 위한 지침서를 마련할 것을 담고 있다. 또한 ▲‘성인지 예산제 운영 협의체’를 설치하여 예산서・결산서 분석을 하고 결과를 다음 연도 성인지 예산서에 반영하도록 하여 실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최 의원이 제정한 조례 내용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부터 성인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마다 성평등 기대효과 분석을 본격 시행한다. 사업별 분석 및 평가는 조례에 나와 있는 ‘성인지 예산제 운영 협의체’구성을 통해 진행된다. 서울시는 올해 초, 성별, 청년, 장애인 비율을 고려하여 13인의 성인지 예산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하였다. 2년의 임기기간 동안, 성인지 예산 운영협의체 위원들은 성인지 예산안에 대한 자문과 예・결산 종합분석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성인지 예산서 작성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온예산분과’ 위원 대상으로 성인지 예산제도 및 2022년 회계연도 성인지 예산안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성인지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제도 운용에 대한 구체적 평가를 통해 서울시는 성인지 예산으로 성평등과 무관한 사업을 시행하는 것을 막고, 제도 시행이 실질적 성별격차 해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의 제정으로, 서울시민 모두가 성별격차 없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고, 정책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매년 3조 5000억 원 규모의 적지 않은 예산이 성인지 예산으로 활용되는 만큼, 본 조례안을 기반으로 서울시가 실질적인 성평등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사업들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그 효과가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는지 꼼꼼히 평가하고 분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