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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강남 등에서 커피 테이크아웃해도 ‘다회용컵’ 쓴다

    광화문·강남 등에서 커피 테이크아웃해도 ‘다회용컵’ 쓴다

    올 하반기부터 서울 광화문이나 을지로, 강남 등 일대의 일부 카페에서 커피나 음료를 가져가도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받게 될 전망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직장인이 많은 지역의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할 때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의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다. 시범사업에 따라 A카페에서 다회용컵에 담은 커피를 받아 산책을 한 뒤 B카페에 반납하거나, C카페에서 다시 해당 컵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범사업 장소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업무지구인 광화문이나 을지로, 강남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이 사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회용컵 시범사업 예산 1억원을 포함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장폐기물 저감 사업 6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컵 구입 비용보다 세척 관련 비용이 낮은만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카페 입장에서도 경제적인 인센티브가 있다”며 “되도록 많은 카페가 참여하도록 소상공인들을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두꺼운 친환경 소재 플라스틱으로 다회용 컵을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얼마나 많은 카페가 참여하느냐시범사업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독일 ‘프라이부르크 컵’과 서울 서대문구의 ‘보틀클럽’ 모델 등을 참고했다. 현재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커피값과 별도로 컵 보증금 1유로를 내면 인근 카페에서 반복해서 사용하는 ‘프라이부르크 컵’이 유행하고 있다. 컵을 다시 반납하면 보증금을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서대문구에서도 ‘보틀클럽’에 가입한 카페마다 같은 다회용 컵을 사용한다. 보틀클럽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먹고 걸어다니다가 다 마시면 컵을 다른 보틀클럽 카페 어디든 반납할 수 있다. 이밖에 시는 포장폐기물 저감 사업의 하나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에 설치된 세제 리필 공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마트 등에서 시장을 본 뒤 포장재를 바로 분리배출해 두고갈 수 있게끔 포장폐기물 거점 수거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 “연봉 1억 이상 440만가구 배제”…재난지원금 국민 80% 지급(종합)

    “연봉 1억 이상 440만가구 배제”…재난지원금 국민 80% 지급(종합)

    ‘하위 70%vs전 국민’ 대립하다 80%로국회 통과·대상 선정 험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80%로 결정했다. 전국민 지원금을 주장해온 여당과 소득 하위 70%를 주장해온 정부가 만들어낸 일종의 타협인 셈이다. 국민 지원금 기준선 가구소득 약 1억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이처럼 확정했다. 국민 대다수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33조원 상당의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단일 사업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영역이다. 당정이 합의한 소득 하위 80%는 가구소득 기준으로 상위 20%를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배제한다는 의미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하위 80% 기준선을 “소득 기준으로 대략 1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지원금 지급 기준선이 통상 가구소득인 점을 감안하면 가구 구성원의 소득을 합산한 금액이 1억원 정도인 가구까지 지원금을 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의장은 소득 상위 20%에 속해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되는 가구를 약 440만 가구라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1인당 지급범위가)30만원이냐 25만원이냐 추측 보도가 나왔는데 그 범주 안에 있다”고 했고, 하위 10% 저소득층 약 200만 가구에는 평균보다 더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패키지 지원 방안’ 절충안으로 제시 당정의 의견 차이는 결국 보편 지원이냐 선별 지원이나 철학 차이로 볼 수 있다. 정부는 피해·취약 계층에 더 후한 지원을 하는 것이 옳다는 선별 지원 논리를 폈고, 여당은 이런 상황은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을 폈다. 기획재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신용카드 캐시백을 주는 패키지 지원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했다. 피해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선별 지원의 원칙을 지킬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소득 하위 70%를 제시한 대신 소득 상위 30%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를 새로 내놓은 것이다. 소득 하위 70%를 기준선으로 잡을 경우 70.01%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는 점, 소득 하위 70% 기준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등이 문제로 제시됐다. 이런 논쟁을 거듭하면서 당정은 소득 하위 80%를 결국 기준선으로 잡았다. 70%와 전국민 사이에서 80%라는 절충선을 찾은 것. 이는 선별 지원 원칙이 관철되는 마지노선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로서는 하위 10% 저소득층에 추가로 더 지급하는 선에서 소득 하위 80%를 수용한 모양새다.추경 국회 통과 과정 남아…기준 논란도 예고 소득 하위 80%를 지급 대상으로 결정했지만 여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여당 내부에서도 여전히 전국민 지원금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상당하므로 내달 국회 추경 논의 과정에서 변수가 남아 있다. 이날 박 의장도 “단 한 번도 전혀 건드리지 않고 추경이 통과된 적은 없다”는 발언을 남겼다. 소득 하위 80%를 선별하는 과정에 대한 논란도 남아 있다. 정부는 지난해 2차 추경 당시 전국민 70%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원칙을 결정하면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삼았다. 하지만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간 차이 등 기준 선별 과정에서 논란 소지가 여전하다. 또 대형마트나 백화점, 자동차 등 소비는 인정하지 않는 부분도 ‘신용카드 캐시백’에 대한 불만 소지가 남아 있다.
  • 당정 “2차 추경안 33조원 편성”...‘소득 하위 80%’ 재난지원 합의

    당정 “2차 추경안 33조원 편성”...‘소득 하위 80%’ 재난지원 합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견이 있었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는 소득 하위 80%로 합의됐다. 29일 당정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추경안 당정협의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추경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지원, 방역백신, 고용·민생안전, 지역경제활성화 4가지 큰 틀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되는 세수 증가분을 활용해 재원을 조달하고 일부는 국채상환 2조원 수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출증액 기준 역대 최대규모의 추경”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 피해지원금 ‘3종 패키지’에 15조∼16조원, 백신·방역 보강에 4조∼5조원, 고용·민생안정 지원에도 2조∼3조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권 등 지방재정 보강(12~13조) 등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 오세훈, 서울런·헬스케어 시스템 담긴 추경 통과 부탁

    오세훈, 서울런·헬스케어 시스템 담긴 추경 통과 부탁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의 서울시의회 통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오세훈 시장은 24일 시의회를 찾아가 추경 통과를 부탁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창 회의 중인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잠깐 방문해서 위원님들과 대화를 나눴다”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이 주로 계시는데, 간곡하게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총 110석 중 101석이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22일 시의회는 추경 심의 과정에서 최근 ‘서울런’ 예산 58억원, 서울형 헬스케어 예산 47억원 등 주요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런 사업은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유명 학원 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사교육 조장 등의 이유로 서울시의회는 추경 예산안을 제출할 당시부터 강하게 반대해왔다. 서울안심워치 사업은 오 시장의 선거 공약으로 20~64세 서울시민 5만 명에게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워치를 제공,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오 시장은 추경에 포함한 서울런,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맞춤형 1인 가구 지원, 공유 어린이집, 공공 키즈카페 신설 등은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들이라고 소개했다. 오 시장은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어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이야말로 지금 필요한 정책적 담론”이라며 “교육, 복지, 일자리, 주거 등 크게 4가지 사다리가 맞물려 돌아갈 때 비로소 시민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를 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사다리와 직결된 것이 서울형 교육 플랫폼”이라며 “사교육비 절감, 교육격차 해소, 교육 사다리 복원은 한 묶음으로 모두 민주당의 가치와도 매우 잘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박기재 서울시의원, 정확한 추계에 근거한 예산 편성 주문

    박기재 서울시의원, 정확한 추계에 근거한 예산 편성 주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기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제30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부서 2020회계연도 결산 및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정확한 추계에 근거한 예산 편성과 절차적 민주주의를 준수한 정책 입안 및 추진을 주문했다. 지난 16일 2020회계연도 복지정책실 소관 결산심사에서 박 의원은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사업은 매년 과다한 집행잔액이 발생하고 있으며, 집행부에서는 정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 완화에 따라 이를 보완하는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대상자 수 감소에 따른 예산 미집행을 그 사유로 제시하고 있다”면서 “예산 편성 시 사전에 중앙부처와 협의를 하는 등 면밀한 검토를 거쳐 불용률을 낮추고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복지정책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기존의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청년희망플러스통장’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모집인원 및 저축액 규모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아 제출된 예산안에 대해 “보다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제공하려는 취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처음 신청 이후 참가자의 소득액 증감에 대한 관리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본인 저축액에 따라 지원금을 매칭해주는 이 제도가 당초 사업 취지와 달리 재산 증식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거나, 자칫 근로 의욕을 저하시키는 방향으로 변질될 우려는 없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통장사업 참가자에 대한 사례관리기관은 30개소, 사례관리 전담인력은 30명에 불과해 전담인력 한 명이 약 240명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사업대상을 확대하여 수혜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가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또한 중요한 만큼 모집인원 확대에 상응하는 사례관리 인력 증원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일 여성가족정책실 안건심사에서 박 의원은 시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절차를 무시한 입법 처사라면서 심사를 보류할 것을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해당 조례는 서울특별시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에 따른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를 상향입법하여 조례에 따른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로 규정하려는 취지로 제출됐으나, 조례 개정 전인 지난 8일 서울시는 법적 근거가 미비된 상태에서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위촉하는 등 절차에 위배되는 사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조례 통과 전에 해당 위원회를 먼저 구성해 놓고, 조례 개정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요구하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집행부의 안이한 입법 처사이며, 지난 8일 구성된 위원회 또한 법적 근거가 없는 위법한 위원회다”라고 지적하면서,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 입안 및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21일 시민건강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공공 야간약국 운영’ 확대 예산 편성과 관련해 박 의원은 “공공 야간약국 운영시간인 밤 10시부터 새벽 1시 사이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귀가하고 대중교통 이용도 여의치 않은 시간대에 해당한다. 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택 밀집지역에 야간약국이 위치하고 그곳에서 적극적으로 홍보가 이루어져야 야간약국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적정한 위치 선정과 홍보 강화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휴일에 약국 이용이 어렵다는 시민들의 불편 호소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시민의 건강에 대해 공적 책임이 있는 서울시에서 휴일에 약국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검토를 해 줄 것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편중된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지적

    박기열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편중된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3기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23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제1차 예결위 ‘서울시교육청 2020년 결산과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 질의에서 교육지원청별 편중된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에 대해 지적하고 보편적 보급으로 4차산업에 대비한 교육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추경안으로 제출한 ‘학교정보화기기 보급 및 관리 사업’ 206억 원과 관련 기존 스마트기기 보급수량이 학교별로 차이가 천차만별인 이유는 무엇이고 특히, 1대도 보급하지 않은 학교가 7개인 사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또한, Ι여중, D중 사립 2개교의 보급대수가 전무한 것에 대한 의견과 요구자료를 보면 스마트기기 보급이 한 대도 없는 학교는 7개교가 있다고 밝히며, 이중 4개 학교가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할에 집중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은 “학교별로 스마트기기 보급 신청을 하라고 했는데 교사들이 사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거나 관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신청을 하지 않는 학교들이 있어 보급실적이 전무한 학교들이 있다”고 답변 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디지털 4차산업에 대비하기 위하여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고 학교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여건을 학교별로 편의에 따라 결정하고 있어서 서울시교육청의 교육정책 목표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정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학교가 편의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교육청의 교육정책을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 제시한 자료를 보면 스마트기기를 가장 많이 보급한 학교는 남부교육지원청 관할의 학교로 502대를 보급했으며 보급실적이 전무한 학교는 남부, 북부, 강남서초,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할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는 4개의 학교가 보급실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한아 서울시의원, 서울시 문화본부에 절차무시 주먹구구 추경안 시정요구

    오한아 서울시의원, 서울시 문화본부에 절차무시 주먹구구 추경안 시정요구

    문화본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동일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예산이 편성된 사실이 드러났다. 오한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1)은 지난 2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2021년도 문화본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선행절차를 거치지 않은 예산편성에 대해 시정해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서울시 문화본부는 ‘돈의문1구역 재정비사업 관련 소공원 조성’을 위해 예산을 편성하였으나 소공원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부지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경희궁 홍화문에서 100m이내)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는「문화재보호법」제35조에 따라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대상으로 문화재청을 통해 형질 변경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서울시 문화본부 ‘돈의문1구역 재정비사업 관련 소공원 조성’은 여러 법적·행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토지 소유권 문제로 중단되어 있는 ‘돈의문 박물관마을 2단계 조성사업’에 포함된 사업 중 하나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2019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서 삭제되었고, 2020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예산이 전액 감액됐다. 오 의원은 “행정·법적 문제로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서 삭제 의결된 사업을 분리해 편성하면서 또 다시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문화본부는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오 의원은 “동 사업이 추경에 편성된다하더라도 설계 이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기간 등 예상치 못한 기간 소요로 6개월 내 소공원을 조성할 수 있을지, 시간에 쫓겨 부실한 공사가 되지 않을지 다시 한 번 재검점이 필요하다”며 면밀한 사업 계획과 함께 사전절차 없이 예산이 편성되는 일은 지양하도록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국가 R&D 예산 올해보다 5% 늘어난 23조5000억원

    내년 국가 R&D 예산 올해보다 5% 늘어난 23조5000억원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4.6% 늘어난 23조 508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4일 오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6회 심의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산업자원부 등 5개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10명이 참여해 정부의 과학기술기본계획, 국가 과학기술예산 배분, 부처별 연구개발 사업계획 등을 심의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고의사결정기구이다. 내년도 R&D 사업은 문재인 정부 5년차를 맞아 경제회복, 선도국가도약, 포용적 혁신이라는 3대 기조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등 대응을 위한 기술혁신역량 강화와 감염병 대응기술 개발, 혁신성장 3대 산업 투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에 올해보다 11.5% 증가한 4881억원이 투자된다.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라는 3대 핵심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각각 5.6% 증가한 1조 7200억원, 10.5% 증가한 3900억원, 26.9% 증가한 3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구자중심 기초연구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올해 2조 3500억원보다 7.3% 증가한 2조 5200억원이 투자된다. 또 2050년 탄소제로 사회를 위한 기술개발과 산업공정 혁신을 위한 탄소중립 연구에는 올해보다 20.9% 증가한 1조 89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우주분야는 올해보다 3615억원보다 11.2% 증가한 4019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이 밖에도 청년과학자 연구 지원에 4111억원, 국민안전 연구에 2조 1700억원, 미세먼지 및 생활환경 연구에 355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심의 확정된 국가R&D예산 배분조정안은 이달 내 기재부에 통보되고 기재부는 인문사회, 기획평가분야 R&D 예산을 포함한 전체 국가R&D 예산을 조정, 변경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정하고 9월 중에 국회에 송부하게 된다. 염한웅 자문회의 부의장(포스텍 교수)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결과 과학기술분야에서는 우주탐사, 항공연구 분야에서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우주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하고 첨단 산업기술과 기후변화 대응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은 한국 과학기술 수준을 인정받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얻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염 부의장은 “이번 성과가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경사 심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보수 시급”

    홍성룡 서울시의원 “경사 심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보수 시급”

    최근 ‘세종대로 사람숲길’이 시민에게 개방돼 이달 말 준공을 앞둔 가운데, 횡단경사가 심한 구간이 많아 시민 보행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는 서울시 행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22일 제301회 정례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고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사업’ 담당부서인 도시교통실 보행친화기획관이 참석했다. 질의 응답과정에서 시청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 약 300m에 대한 횡단경사 설계가 잘못된 사실이 밝혀졌다. 최초 설계 시 차도가 인도보다 훨씬 높은 현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국토교통부령인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제28조와 국토교통부가 2018년 7월 발표한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 등을 보면, 보도의 횡단경사는 2퍼센트 이하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다만, 지형 상황 및 주변 건축물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4퍼센트까지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청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은 횡단경사가 7퍼센트가 넘는 곳도 있는 등 평균 횡단경사가 무려 6퍼센트에 이른다”며, “시민들이 다니는 보행로가 자전거 도로보다 못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즉시 전면 개보수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잘못이 지적되고 발견되면 개선의 노력을 보이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지난 1월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도시교통실 등 관련 부서와 공무원들이 이를 묵인하고 방치하고 있는 동안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본적으로 공무원은 행정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설계 오류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서 관련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대로 ‘사람숲길’은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교차로까지 약 1.5㎞ 구간의 도로 공간을 재편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차로를 줄이고 걷고 싶은 가로숲길로 촘촘히 늘리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며 지난달 6일 개장식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선 서울시의원, “코로나 추경 예산, 주거약자에게 1순위로 지급되어야”

    이경선 서울시의원, “코로나 추경 예산, 주거약자에게 1순위로 지급되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주거급여수급자 적극 발굴을 위한 예산 60억 원 증액을 포함한 2021년도 제1회 주택건축본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서울시는 주거급여수급자 지원 사업 예산 편성 당시 28만 가구 지원을 목표로 세웠으나, 이번 추경에서 지원 대상을 26만 여 가구로 축소하는 사업 계획을 제출했다. 이경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1월부터 3월까지 주거급여수급자가 매달 1% 넘게 증가하였음에도 4월부터는 0.5%씩만 증가할 것으로 추계한 근거에 대해 추궁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주거위기 가구가 늘어나는 시기에 지원 대상을 2만 명 가까이 줄이는 것은 부적절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또한, “주거급여는 수급대상자에게 지원 가능 여부가 통보되지 않는 소극적인 주거복지제도이고 중위소득 45%(1인 가구 기준 약 82만원) 기준도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생계에 바쁜 수급대상자에게 제도를 안내하고 주거급여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주민센터와 주거복지센터의 적극적인 상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각 자치구 주거복지센터 인력은 3~5명에 불과해 적극적인 주거급여 수급대상자 발굴에 한계가 있으므로, 주거복지센터에 주거급여 전담 인력을 확충하여 28만 가구 지원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추경 예비심사에서 주거급여 수급자 지원 사업 57억 원, 주거복지센터 운영 사업 3억 원 등 총 60억 원을 증액 결정했다. 이 의원은 “주거복지센터 운영 사업 예산은 주거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주거복지센터당 1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인건비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들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증액 예산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추경안에 주택공급 확대 예산 없어… 시민 기대에 못 미쳐”

    장상기 서울시의원, “추경안에 주택공급 확대 예산 없어… 시민 기대에 못 미쳐”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이 “새로운 시장의 주택공급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엄청난데 반해 서울시의 준비는 지나치게 안일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장 의원은 2021년 서울시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예비심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장 의원은 “시민들은 이번 추경을 통해 주택부문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정작 제출된 추경안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예산이 보이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시의 공공재건축과 공공재개발, 국토부의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이 발표되고 있고 주택공급 확대를 가장 큰 공약으로 내걸었던 시장이 취임하면서 기존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불가능했던 낙후된 저층주거 밀집지역에도 골목마다 현수막이 걸리고 전단지가 나도는 등 개발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장 의원은 “시민들의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로 어떤 형태의 사업이 가장 좋은지 사업성 분석을 통해 방향을 제시하고 아직 제도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해야 한다”며 이번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서울형 용도지역 체계개편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2억 원과 관련해 “7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한다 하더라도 동간 거리, 건폐율, 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법적 용적률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러 가지 다른 규제들도 함께 고려해 형식적인 규제 완화가 아니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관련해 “염창동, 등촌동 등 준공업지역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예전에는 공장이 있던 곳에 무질서하게 난개발되어 주차난이 심각하고 아이들 통학로에 인도가 없을 정도로 기반시설이 열악하다”며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재개발, 재건축 계획을 수립해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에는 김포공항 복합개발 추진을 위한 용역비 5억 원,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M+센터) 건립 및 운영 30억여 원, 화곡중앙골목시장 앵커시설 부지매입비 19억 원, 특화가로 조성 2억 원 등 강서구 투자사업 예산이 편성됐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오는 9월 김포공항 국가시범 혁신지구 지정과 추후 공항시장, 농수산물센터, 대한항공 부지 등 김포공항 주변 민간부지 개발활성화, 서울의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 허브기지 조성과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융복합 R&D 생태계 육성, 전통시장과 주변지역의 상생과 활성화 등 예산이 사업목적에 맞게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밖에 장 의원은 어린이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지을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 중복·복합화 운용기준 개선,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외에 소규모재건축사업도 주택보증기금 이용 허용, SH공사 임대주택 입주 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권 부여, 공동주택 입주자와 임차인 공동대표자회의 관리규약 제정 등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코로나19 극복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의결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현찬, 더불어민주당, 은평4선거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에서 13개 소관 실‧국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및 안건심사와 함께 2020회계연도 결산 및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22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청년지원, 어린이집 등의 급식질 향상, 학교밖 청소년 지원, 고액체납자 징수관련 예산 등 추가예산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업에 대해서는 증액하고,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중 일부사업들은 사업의 목적과 취지, 필요성, 예산규모의 적정성, 추진방법의 효율성, 사업의 효과성, 사업목적 달성 가능성 등에 대해 심도있는 예산심의를 통해 삭감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운용 전문인력의 채용 후 구입이 필요한 자산 및 물품취득비 1억원, 사전수요조사나 시범운영을 통해 적정인원 산출없이 편성된 서울 영테크 사업예산 1억 8000만원, 기존 맞춤형 청년지원정보시스템(CRM)과 중복성이 우려되는 청년몽땅정보통 3억원, NPO입주협업공간 예산 중 ‘입주협업공간BI’ 사업예산 일부(2500만원), 교육청과 협의 및 사업준비가 미흡한 “서울형 교육 플랫폼 ‘(가칭)서울 런’ 구축”예산 18억 3500만원과 “학력격차 없는 맞춤형 온라인콘텐츠 지원” 사업 40억원, 잘못 추계되어 과다 편성된 입학준비금 예산 10억원 등을 감액했다. 이현찬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금번 추가 경정예산을 통해 편성된 사업과 정책들이 효율성 있게 추진되어 활기찬 서울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으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자가검사키트 성급한 추진 지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자가검사키트 성급한 추진 지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지난 21일 보건복지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자가검사키트의 성급한 도입으로 인한 행정절차상 문제를 지적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7일부터 콜센터와 물류센터에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계약서를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자가검사키트의 계약은 5월 25일 이루어진 것을 확인했다. 계약일 이전에 이미 납품이 이루어져 왔다는 것이다. 또한, 시범사업을 위해서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을 예산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의 활용을 위해 5월 16일 심의를 신청한 후,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 심의를 5월 18일부터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관리기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긴급한 경우 사후에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할 수는 있으나 자가검사키트의 도입이 긴급한 사유였는가에 대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현재 서울시는 자가검사키트를 콜센터, 물류센터 등에 보급했으며 기숙사형 학교에도 보급하여 학생들이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는 서울시가 보급한 자가검사키트의 사용설명서에는 18세 미만에게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어 청소년들이 자가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그 외에도 자가검사키트의 사용설명서를 살펴보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만 사용하도록 돼 있어, 무증상자를 비롯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통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도 지적됐다. 자가검사키트는 당초 서울형 상생방역에서 활용될 수단으로써 기대되었으나, 실제 시범사업을 통해 확진된 사례는 12만 5000여 건 가운데 3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총 9억 8000여만 원이 투입된 시범사업의 집행과정에서 행정절차상 문제로 인해 실질적인 방역성과보다 전시행정에 그쳤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지적이다. 한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서울시장이 제출한 2020회계연도 결산안과 2021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2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비 진작’ 카드 캐시백… 자동차·가구·가전은 제외될 듯

    ‘소비 진작’ 카드 캐시백… 자동차·가구·가전은 제외될 듯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하반기 소비 진작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기존보다 많으면 일정 비율을 캐시백으로 돌려줄 예정이지만, 가격이 높은 자동차와 가구 등 내구재는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선 정부가 고소득층을 제외하는 방안을 주장하며 민주당과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20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올 3분기(7~9월) 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보다 많을 경우 증가분의 10%를 카드 포인트 형태로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편성될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환급 재원을 포함할 예정인데, 약 1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환급 시기는 초과 소비가 이뤄진 다음달이 유력하다. 예를 들어 2분기에 평균 100만원을 쓴 사람이 다음달 200만원으로 소비를 늘린다면 증가분 100만원의 10%인 10만원을 8월에 돌려주는 것이다. 다만 소비 여유가 있는 고소득층에 혜택이 집중되지 않도록 1인당 최대 30만원으로 환급 한도를 설정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또 자동차와 가구, 가전제품 등 내구재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카드 사용액 증가분을 계산할 때 내구재 구매액을 제외하는 방식이다. 당정이 환급에 품목별 제한을 두려는 건 정부 재원이 코로나19에도 호황을 누린 산업에 돌아가는 걸 막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통계청 집계를 보면 내구재 판매액은 지난해 2월(1.7%)부터 올 4월(7.7%)까지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또 자동차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말까지 연장해 이미 소비진작책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카드 캐시백까지 대상으로 삼으면 혜택이 중복된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앞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8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브리핑에서 “소비는 서민경제, 골목상권 측면과 ‘K자’ 양극화 회복 방지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캐시백 정책은 소상공인 등 그동안 어려웠던 내수 부문의 회복과 이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의 경우 기재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만 지급하자는 방안을 민주당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4월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한창 불붙었을 때 기재부가 고수했던 안과 같다. 당시엔 기재부가 백기를 들면서 전 국민 지급이 이뤄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에도 전 국민 지급을 고수하며 기재부를 압박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16~17일 나란히 공식석상에서 ‘전 국민’을 명시했다. 하지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직을 걸 각오로 전 국민 지급을 반대하고 있어 민주당이 일부 물러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이 경우 민주당은 소득 하위 80~90%로 지급 대상을 높이는 정도로 기재부와 협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캐시백 방안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0년 예산 집행 적절성 심의 및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0년 예산 집행 적절성 심의 및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지난 16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제1차 회의에서 조례안 및 민간위탁동의안 총 3건을 심사했다. 또한 복지정책실 및 복지정책실 산하 기관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2020회계연도 결산 및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서울특별시 지역사회서비스 지원단 민간위탁 동의안’과 ‘서울특별시 마포실버케어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총 3건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서울특별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2021년 4월 1일)에 따라 고독사 위험자 및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조기발견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사항으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위험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자에 대한 조기발견 사항을 시장의 책무로 규정 ▲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가구 예방 및 지원사업에 실태조사에 근거한 조기 발견 사업을 신설했다. ‘서울특별시 지역사회서비스 지원단 민간위탁 동의안’은 서비스 제공기관 영세성으로 인한 운영 역량 부족으로 지역특성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기관 및 인력양성을 위해 관리 역량 보완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한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지원단 운영이 필요함에 따라 이를 전문단체에 위탁‧운영 하도록 의결했다. 또 ‘서울특별시 마포실버케어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은 고령화 및 치매 어르신 증가 등으로 요양시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요양시설은 부족해 실버케어센터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전문단체에 위탁‧운영 하도록 의결했다. 한편, 이어진 복지정책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유사·중복사업을 구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통장 및 돌봄사업 등 비슷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일선 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행정인력과 복지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동일한 사업이 중복되는 일이 없도록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14세 미만 장애인의 경우에는 바우처카드 발급이 되지 않아 장애인바우처택시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장애인 이동권 보호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어르신 돌봄종사자 처우 개선,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 강화를 위해 추가예산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업에 대해서는 증액조치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은 기존 사업계획의 대상자 기준을 유지하면서, 지원자 수를 7000명으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이영실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청년들과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장기휴관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수립한 각종 사업과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복지 서비스 제공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소방재난본부 노후 구급차, 교체 시급”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소방재난본부 노후 구급차, 교체 시급”

    18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제301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서울소방재난본부 소관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고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구급차는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 제5조제3항제1호의 규정에 따라 운행거리가 12만km에 도달하면 내용연수가 지난 것으로 본다“며 ”같은 규정 제6조 및 별표1에 의하면,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등은 내용연수가 5년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규정에 따라 내용연수가 경과된 구급차를 즉시 교체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소방재난본부가 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내용연수 5년(2021년 6월 기준 2015년식)이 경과한 차량은 18대다. 또, 연식에 상관없이 12만km 이상을 주행한 구급차는 모두 53대로 나타났다. 연식이 5년 이상이면서 주행거리가 12만km 이상인 구급차가 15대인 것을 감안하면 총 56대의 구급차가 내용연수가 지났다. 이는 전체 구급차의 32.7%에 달하는 수치로 10대 중 3대 이상이 관련 규정을 어겨 운행하고 있는 것이다. 소방재난본부는 내용연수가 경과된 56대 중 18대를 올 8월까지 우선 교체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응급 구조·구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화재 초동진압을 위해서는 소방차량은 완전무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급차의 결함으로 환자를 제때 이송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을 현장에서 지켜봐야 하는 가족들의 심정을 생각한다면 노후된 구급차를 지금 당장 교체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자료를 보면, 1년 평균 주행거리가 최소 2만km에서 최대 4만km 이상인 경우도 있다”며, “12만km가 도달될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매년 규정을 어긴 채 운행되는 구급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매년 운행되는 주행거리를 감안해 관련 예산을 미리 편성해서 내용연수가 경과된 채로 운행하는 구급차가 단 한 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홍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예산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노후 구급차 교체와 아울러 차량 검사·정비 인력을 추가 배치해 상시점검 체계를 갖추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저소득 근로청년들에 대한 자산형성 지원 대폭 확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저소득 근로청년들에 대한 자산형성 지원 대폭 확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지난 16일 「제301회 정례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복지정책실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저소득 청년들을 위한 자산형성 사업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대폭 확대하여 심의·의결하였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은 2015년부터 저소득 가구·근로청년들의 빈곤탈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주거, 창업, 교육, 결혼자금 등을 목적으로 10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의 저축액을 1:1 매칭을 통해 지원하는 서울형 자산형성사업이다. 이번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존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청년희망플러스 통장’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본인저축액을 30만 원까지 상향하며, 지원자격 만 39세 이하, 지원요건 월수입 250만 원 이하, 선발인원(희망두배 통장 3000명 → 청년희망플러스통장 3500명)등을 확대하고자 제출되었다. 하지만 보건복지위원회위원들은 제1차 복지정책실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변경된 사업 기준은 현재 저소득 근로 청년들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렵고, 초기 신청 이후 참가자의 소득 관리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사업의 확대는 성급한 추진이라는 우려를 표명하였다. 또한 본 사업의 평균경쟁률이 4.6:1에 달해 탈락한 기존 대상자의 박탈감이 큰 상황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위원회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의 지원 자격, 지원요건 등 기존 사업계획의 대상자 기준을 유지하면서, 참여자 수를 7000명으로 확대하도록 변경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다 많은 저소득 청년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참여자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실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운 저소득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저소득 근로청년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산형성과 자립을 위한 폭넓은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의배경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서구의회 예결위 구성… 김동협 예결위원장 “추경 예산 코로나19 극복에 도움되게 할 것”

    강서구의회 예결위 구성… 김동협 예결위원장 “추경 예산 코로나19 극복에 도움되게 할 것”

    서울 강서구의회는 지난 8일 제28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구성된 예결위 위원으로는 황동현 의원, 김선경 의원, 김동협 의원, 박성호 의원, 정정희 의원, 송순효 의원, 강선영 의원, 김현희 의원, 이종숙 의원 등 총 9명이 선임됐다. 예결위 위원장은 김동협 의원, 부위원장은 김현희 의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이번 예결위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마친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8일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최종 심사안을 확정한다. 예결위 위원장을 맡은 김동협 의원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많은 구민들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이번 추경 예산이 코로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구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한 예산 심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오차율 10%?… 코로나 위기라지만 ‘아마추어’ 세수 추계

    오차율 10%?… 코로나 위기라지만 ‘아마추어’ 세수 추계

    올해 국세가 정부 추계보다 30조원 가까이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차율이 10%대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 상황이라 세수 추계가 쉽지 않았던 측면이 있지만, 이번 기회에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1∼4월 국세 수입은 133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조 7000억원 늘었다.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속도를 내면서 법인세가 늘었고, 부동산과 주식시장 호황으로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도 더 걷혔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2조원의 상속세를 납부하는 등 우발 세수도 있었다. 최근의 세수 증가가 일시적인 요인이 일부 있다는 걸 감안해도 올해 세수는 정부 추계보다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예산을 짜면서 국세 수입을 282조 7000억원으로 전망했으나 이런 추세라면 310조원 내외가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올해 예산을 짰던 지난해 6~7월엔 코로나19 위기가 한창 진행 중이라 정확한 세수 추계가 어려웠다고 설명한다. 지난해 10월 올해 세수 전망을 내놓은 국회 예산정책처도 284조 7000억원으로 예상해 정부 추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추계와 실제 세입 간 불일치는 매년 반복되는 문제라 기재부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2018년에도 세수 추계 오차율이 9.5%에 달해 논란이 됐다. 2019년 정부는 추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세수 추계 태스크포스(TF) 운용 방식을 개선하고, 예산안 제출부터 세수 추계 전제, 전년도 오차 원인 분석 결과 등을 함께 밝히는 등 정보 공개를 확대했다. 이런 영향 덕분에 2019년 오차율은 17년 만에 가장 낮은 -0.5%까지 떨어졌지만, 지난해 2.1%로 다시 폭이 커진 데 이어 올해는 한창 전망이 빗나가고 있다. 정확한 세수 추계가 중요한 이유는 나라 살림살이를 모자라거나 부족하지 않게 짜서 적시적소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현재는 숙련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일부 공무원이 세수 추계를 담당하는 데다 세입결손이 발생하면 책임 소지가 있어 소극적으로 임한다”며 “오랜 경험이 있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이 상시적으로 대외적 변화 요인을 모니터링하면서 세수를 추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계라는 게 오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 남는 세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제도화된 틀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2020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2020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제352회 정례회 제1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정해양국, 축산산림국, 농업기술원 소관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관련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에서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도 일반회계 전체 예산 집행률 대비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면서, 올해 예산의 철저한 집행과 2022년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집행률 저조사업 현황 중, 올해 3월 조례가 개정된 바 있는 경기미 부정유통방지사업, 코로나19로 인해 저조했던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사업 및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그리고 가축행복농장, 치유의 숲, 동물자원순환센터 조성, 축산 악취 문제, 축종별 재입식 경쟁력 강화사업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와 개선을 요구했다. 김인영 위원장은 “결산심사의 기능은 도의회에서 심의해준 예산이 정해진 용도와 범위 내에서 잘 집행되었는지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로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 향후 예산안을 합리적으로 편성하고 재정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결산에 이어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광주 이전 등 업무협약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업무협약이 계획대로 추진돼 경기농업의 발전과 농민들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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