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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도 경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도 경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11일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했다. 애초 집행부가 요구한 일반회계 11조 1241억원에서 3건 8000만원을 감액, 특별회계 1조 6153억원은 원안 가결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날 심사에서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의 총괄 제안 설명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실·국별로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며 예산의 효율성과 추경 편성의 적합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권광택 위원(안동)은 호우를 비롯한 자연 재난에 피해를 본 지역에 예산투입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신속한 예산지원을 촉구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경북연구원이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분리되면서 연구비가 절감된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는 경북연구원이 시군에서도 시도출자금을 받아 시군 발전과제도 함께 연구하여 지역 발전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은 경북도의 실정과 전혀 맞지 않는 사업이니 재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일수 위원(구미)은 로봇산업에 관해 질의하며 로봇산업이 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해 산업 생태계 전반에 로봇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산업 준비에 집행부의 면밀한 검토를 요청했다. 김희수 위원(포항)은 경북연구원은 비영리재단인데 청사 건립기금을 적립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운영비가 남아서 수년간 쌓인 적립금으로 차라리 도민들의 숙원 사업에 쓰였어야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도기욱 위원(예천)은 경북연구원의 안일한 운영을 집중적으로 질타하며, 경북연구원이 경북의 미래에 대한 대책을 연구하는 조직이라면, 경북의 발전을 위해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원으로 변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재난 안전용 드론 구매 시 용도, 성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스펙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발언하는 한편, 폭염대책비와 관련하여 예산편성 시 산출 근거를 구체적으로 적시해야 함을 강조했다. 박성만 위원(영주)은 땅속에 있는 단년생 농작물은 보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 수년이 지난 후 열매를 맺는 사과나무와 같은 것들은 묘목 단계에서 법적 의무인 책임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후약방문식의 대처가 아닌 선제적 정책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없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순범 위원(칠곡)은 아이돌봄수당에 관해 질의하며 낮은 출산율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 차원의 세심한 뒷바라지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2025년 유보통합과 관련해 유치원과는 달리 어린이집에는 지원이 없으니 이에 대한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채아 위원(경산)은 그룹홈이나 쉼터에 있는 아이들 간식비가 하루 800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몇 년째 물가 반영이 되어 있지 않은 간식비에 관해 재검토해주라고 당부하는는 한편, 경북도의 난임 지원책과 관련해 소득과 관계없이 건보공단과 연동되는 것 없이 칸막이 없는 지원책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백순창 위원(구미)은 폭력상담소 운영 지원, 발달장애인 단기 보호센터 현황, 혈액 부족 문제 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발달장애인 단기 보호 센터와 관련하여 경북도가 책임감을 갖고 발달장애인 보호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효광 위원(청송)은 소방 비상대기시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파쇄기 지원 사업, 메타버스 체험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질의하며 특히 메타버스 체험관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내용이 부족하다며, 소관 부서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정근수 위원(구미)은 경증 장애 자립지원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어린이집 숫자가 감소하는 점을 들어 소관 부서의 지원대책이 부실하다는 점을 지적, 앞으로 아이들 수가 증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아동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최병준 위원(경주)은 이번 정부의 재정통계가 최악인 점을 들어 재정이 좋을 때 자금 적립을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며, 지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재정 계획 수립단계부터 보다 더 정확한 세수 추계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내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경북도가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 위기의식을 갖고 경기 침체에 허덕이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 안정화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운영 현황에 관해 질의하며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소관 당국에서 세심하게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황재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영덕)은 이번 추경예산 심사는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수해 지역 피해 복구에 초점을 맞췄으며, 시급성이 부족한 예산은 신중한 검토와 토론을 거쳐 향후 민생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해서는 추경예산의 효과가 빠르게 극대화될 수 있도록 연내에 예산집행을 마무리하고 사업 관리에도 완벽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 美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다시 음모론…“민주당 정부가 봉쇄하려고”

    美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다시 음모론…“민주당 정부가 봉쇄하려고”

    코로나19 사태 당시 미국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각종 음모론이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음모론과 근거 없는 각종 주장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현상을 놓고 각종 정치적인 음모론을 퍼뜨리거나,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역을 위한 대규모 봉쇄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는 등 공포를 부추기는 움직임이 관찰된다는 것이다. 온라인 상에서 각종 음모론을 모니터하는 업체인 ‘퍼라’(Pyrra)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극우파 웹사이트에서는 ‘플랜데믹’(plandemic)과 ‘스캠데믹’(scamdemic)이란 단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전염병 범유행 사태를 의미하는 ‘팬데믹’(pendemic)과 계획을 뜻하는 ‘플랜’(plan)·사기를 의미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인 두 단어는 미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코로나19를 다시 퍼뜨리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극우파 사이에 영향력이 높은 방송인 잭 포소비엑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코로나19를 퍼뜨렸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현재 미국 극우파 사이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할 것이라는 음모론이 확산한 상태다. 기존 음모론이 코로나19의 재유행이라는 현상에 맞물려 더 커지고 담대해진 것이다. 방역을 위한 대규모 봉쇄 조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인의 불안을 조장하는 정치인들도 적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소셜에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내년 대선과 결부시키는 주장을 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좌파 미치광이들은 코로나19 변형 바이러스에 대한 사회적 공포를 유발해 대규모 봉쇄 조치를 다시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곧 대선이 실시된다”고 말했다. 그를 열렬히 지지하는 공화당의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도 대선에서 불리한 상황인 민주당이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을 과장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공화당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정치 신인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도 “마스크 강제 착용 조치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한다”며 “다시는 대규모 봉쇄 조치가 시행돼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정계 인사들이라고 바이러스가 피해가지 않는다. 민주당 리치 토레스 하원의원(뉴욕)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경미한 증상만을 보이고 있으며,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하원은 여름 휴가철 휴회를 거쳐 이번주 의사일정을 재개했다. 이달 말 종료하는 회계연도 이전까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완료해야 하는 한편 공화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까지 겹쳐 이미 시작 전부터 험로를 예고한 상황이다. 그런데 전날에는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민주·일리노이)이 코로나19 양성 사실을 알렸다. 이 밖에 민주당 딕 더빈(민주·일리노이), 크리스 머피(민주·코네티컷) 상원의원도 코로나19에 최근 감염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 직전인 지난 4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바이든 여사는 델라웨어 자택에 머물다 사흘만인 지난 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도와 베트남을 순방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일정을 무사히 소화했다. 올해 80세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1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되자 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로 치료를 받았으며, 엿새 뒤인 같은 달 27일 최종 양성을 확인한 뒤 대국민 연설에 나섰다. 그랬다가 사흘 뒤 재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별다른 증세가 없어 재택근무를 하며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했다. 당시 의료진은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되는 ‘재발’(rebound) 사례”라고 설명했다. 일주일 뒤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한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한 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탑승을 시도하자 경찰이 막아서고 있다. 이날 시위의 여파로 2호선 열차가 10~15분가량 지연됐다. 전장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 이동권과 중증장애인공공일자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정책지원관과의 소통DAY 개최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정책지원관과의 소통DAY 개최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DAY를 가진 데 이어 11일 도의회 정책지원관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소통DAY를 개최했다. 이날 소통DAY는 지난 8월 18일 신규 임용된 15명의 정책지원관을 포함 정책지원 6개팀 30명이 참석해 입법 정책 추진과정과 의정활동 지원 등에 대해 배 의장과의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2024년 예산안 심사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등을 앞두고 정책지원관의 애로사항을 일일이 경청하고 위로와 격려를 함께 하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지난 8월 신규 임용된 최희성 주무관은 “직원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정책지원관 상호간에 협업하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배 의장은 “정책지원관 한분 한분의 노고가 곧 도민들의 행복과 직결된다”라면서 “정책 입안 시 도의원이라는 각오로 도민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책지원관의 전문 지식 습득과 능력 함양을 위해 전문 교육기관의 맞춤형 교육을 수시로 제공해 정책지원관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책지원관은 지난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시행에 따라 지방의회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어 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채용,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등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경북도의회는 지난 8월 18일에 15명이 신규 임용해 총 25명의 정책지원관이 근무하고 있다.
  • “독도는 일본땅” 홍보에 27억 쓰는 日…“韓국민 깨어나야”

    “독도는 일본땅” 홍보에 27억 쓰는 日…“韓국민 깨어나야”

    일본 정부가 독도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제 여론을 조성하려는 전형적인 꼼수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0일 일본 요리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는 독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한다”며 “관련 경비로 내년도 예산안에 약 3억엔(약 27억원)을 편성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한국과는 독도, 중국과는 센카쿠 열도, 러시아와는 북방영토 영유권을 두고 각각 갈등을 빚고 있다. 일본 정부의 정보 제공 활동은 국내외를 나눠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국외로는 저명한 해외 전문가에게 정기적으로 메일을 보내 독도 등이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알릴 계획이다. 자국 내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관련 내용을 담은 전시회를 여는 방식과 도쿄에 위치한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을 보수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은 독도와 센카쿠열도, 북방영토 등을 다룰 목적으로 일본 정부가 세운 전시관이다. 전시관 측은 지난 2021년에는 유튜브 채널에 독도가 자국 땅이며 미래 세대는 언젠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담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일본의 독도 영유권 강화에 서 교수는 “독도에 관한 국제적인 여론을 한번 조성해 보겠다는 일본의 전형적인 꼼수전략”이라고 비난했다. 서 교수는 “우리는 일본의 이런 전략을 ‘역이용’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저명한 해외 전문가에게 보낸 메일의 오류를 논리적으로 바로 잡아 일본 정부만의 억지 주장임을 밝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K콘텐츠에 독도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등 독도에 대한 전 세계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교수는 “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근간은 영토”라면서 “대한민국 영토의 상징인 독도를 잘 지켜내기 위해 우리 국민들이 더 깨어나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 文정부 ‘세수 초과’ 60조→尹정부 ‘세수 펑크’ 60조… 널뛰는 세수 전망

    文정부 ‘세수 초과’ 60조→尹정부 ‘세수 펑크’ 60조… 널뛰는 세수 전망

    정부가 올해 역대 최악의 ‘세수 흉년’을 맞은 가운데 세수 펑크 규모가 6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50조~60조원의 국세를 추가 수확하며 ‘세수 풍년’을 맞았던 정부가 1년 새 정반대의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한편으로 정부가 세수 전망에서 3년 연속 10% 넘는 오차를 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며, 정부의 고장 난 세수 추계 시스템을 하루속히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주 올해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올해 거둬들이는 국세 수입이 세입 예산 400조 5000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목표치 수정 작업이다. 현재 60조원가량 적은 340조원 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올해 세수 결손 규모가 60조원에 달한다는 의미다. 현재 세수 실적은 7월 누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43조 4000억원 덜 걷힌 상태다. 올해 세수 부족액이 60조원에 달한다면 세수 전망치와 실제 세수 간 오차율은 15%에 달한다. 2000~2009년 세수 오차율의 절대값 평균 4.0%, 2010~2019년 4.8%와 비교하면 세수 전망이 사실상 완전히 빗나간 셈이다. 문제는 정부의 세수 예측 실패가 정권 교체를 넘어 최근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에는 61조 3000억원, 지난해에는 52조 6000억원 더 걷혀 ‘초과 세수’ 논란이 일었다. 오차율은 각각 17.8%, 13.3%였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기재부 세제실장을 포함한 세제실 물갈이 인사를 발표하며 세수 추계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었다. 기재부 세제실에 대한 감사원 감사도 있었다. 올해는 방향은 다르지만 오차율이 10%대에 달했다는 점은 지난 2년과 다를 바 없다. 정부는 세수 전망이 매년 크게 어긋나게 된 원인으로 전 세계적인 팬데믹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기후변화 등을 꼽는다. 이런 신종 변수가 세계 경제를 강타하면서 각국 성장률과 세수 증가율 간 인과관계가 약화됐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코로나19 확산기에 단기적인 역성장 속에서 세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경제 성장과 세수 확대가 함께 간다는 경제 논리는 이미 깨진 바 있다. 상반기 경기 호재로 꼽았던 엔데믹, 중국 리오프닝의 효과는 미약했던 반면 글로벌 반도체 경기 둔화 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세수 추계의 정확도가 떨어진 면도 있다. 업황에 따른 변동성이 큰 법인세와 소득세 등 소득 과세와 자산 세수의 비중이 커지면서 예측의 정확성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내년 세입 예산안 편성이 전년도 7~8월에 이뤄지다 보니 하반기 경기 변수를 반영하지 못해 번번이 세수 예측에 실패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 전장연, 11일 2호선 시청역서 시위… “장애인 일자리 예산 줄어”

    전장연, 11일 2호선 시청역서 시위… “장애인 일자리 예산 줄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월요일인 11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 전장연은 11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역에서 홍대입구역 방면으로 이동한 후 다시 시청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의 시위를 기획 중이다. 시위는 18일에도 개최할 계획이다. 뉴스1에 따르면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18일 이후 시위는 아직 구체적 일정을 잡지 못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관계자들이 대화에 나설 때까지 월요일 출근길 시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전장연은 지난 5일 내년 예산안에 장애인의 이동권 및 일할 권리 보장 예산이 삭감되거나 폐기됐다며 2호선 시청역에서 시위 재개 선포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정부가 교통약자법 시행령에 기반한 교통 지원 근거를 삭제하고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에 470억원만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또 중증장애인 공고 일자리 관련 예산도 매년 줄고 있다고 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외국인 가사근로자 임금 외 교통비·4대 보험·주거비까지 지원한다니”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외국인 가사근로자 임금 외 교통비·4대 보험·주거비까지 지원한다니”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4일 제320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제1차)에서 여성가족정책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목적과 실효성에 대해 강력하게 지적했다. 외국인 가사근로자 시범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서울시는 해당 사업의 시범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시범사업 지원과 관련해 지난 제318회 정례회(2023.7)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외국인 가사근로자 100명에 대해 숙소, 이동지원 등으로 1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서울시는 “내국인 가사·육아인력 취업자 수가 지속해 감소하고, 93.2%가 50대 이상(50대 28.8%, 60대 이상 63.5%)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라며 “이와 같은 감소·고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저출생에 대응, 여성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외국인력 활용요구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의 필요성으로 출생률 증가, 양육인프라 형성을 이야기하는데 이에 대해서 과연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한정된 서울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새로운 정책만을 만드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한국인 아이돌보미는 하루에 세 집에 가는데도 최저시급만 줬으며, 교통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외국인 가사근로자의 경우 시간당 최저임금을 주고 교통비와 4대 보험과 주거비까지 지원한다”라며 역차별에 대해 성토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외국인 가사근로자가 시행되면 단순 가사노동뿐 아니라 아이들도 돌보게 된다. 아이가 위독한 때와 같이 긴급한 상황에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텐데 이 또한 우려된다”라며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서툰 외국인에게 주당 27시간 아이를 맡기며 월 100만원 이상의 가사돌봄 이용료는 평균 맞벌이 부부 소득을 고려하면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실효성에 대한 문제 또한 제기했다.
  • 새만금청 “기본계획 재수립, 잼버리 전부터 이미 추진”

    새만금청 “기본계획 재수립, 잼버리 전부터 이미 추진”

    새만금 기본계획이 재검토되며 개발사업이 또다시 부침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은 현 정부의 민간투자 확대 기조에 맞춰 잼버리 행사 전부터 추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8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청은 예산요구서에 기본계획의 발전적 재수립을 위한 예산을 포함해 국가재정법에 따른 제출 시점인 5월 31일 이전에 예산당국에 예산요구서를 넘겼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용역예산이 15억원 반영됐다. 잼버리는 8월 초에 열렸는데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추진돼 새만금 밑그림을 다시 그리는 것이 잼버리와는 무관하다는 게 새만금개발청의 설명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정부 들어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며 새만금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기업들이 몰리면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이에 맞춰 기본계획을 발전적으로 재수립하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간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뤄진 투자 규모는 6조 6000억원으로 9년간 유치한 투자 총액(1조 500억원)의 4배가 넘는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의 발전적 재수립은 새만금을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의 전초기지로 한 단계 격상시키자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의 핵심은 ‘기업’이다. 큰 틀에서 기업이 보다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펼쳐 새만금이 국가와 전북경제에 활력소가 되도록 기업 친화적인 공간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을 다시 짜고, 원스톱(One-Stop)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 금천구의회, 제245회 임시회 개회

    금천구의회, 제245회 임시회 개회

    서울 금천구의회가 1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45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는 21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며 의원 5분 자유발언을 비롯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치법규 안건은 의회운영위원회 소관의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 47건이며 이 가운데 의원 발의 건은 17건이다. 이인식·정재동·도병두 의원은 학교 급식에 방사능 등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사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고성미 의원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지원 조례안을, 윤영희 의원은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내놨다. 최근 잇단 무차별 범죄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조례안도 발의됐다. 고영찬 의원은 이상동기 범죄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엄샛별 의원과 김용술 금천구의회 의장은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밖에 모유수유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장규권 의원)과 줍깅 활성화 조례안(윤영희 의원) 등도 임시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 물가 급등에…국민·기초·공무원연금도 3.3% 더 받는다

    물가 급등에…국민·기초·공무원연금도 3.3% 더 받는다

    내년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보다 대략 3.3% 더 많은 연금액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급하는 모든 연금은 전년도의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 지급액을 조정하는데 지난해 급격하게 오른 물가를 반영한 결과다. 8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 지원 단가를 3.3% 올려 현재 월 최대 32만 3000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33만 4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기초연금 지급액을 3%대로 올리기로 한 바탕에는 정부가 올해 물가 인상률을 3.3%가량 오를 것으로 보는 전망 때문이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관련 법령에 근거해서 기초연금뿐 아니라 장애인 연금,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다른 공적 연금들도 정부가 추산하는 물가 상승률에 따라 3.3% 정도 인상된다. 주요 기관이 추산한 올해 물가 전망은 3% 중반대이다. 한국은행도 지난 8월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로 제시했다. 그간 물가는 ▲2013년 1.3%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1.9% ▲2018년 1.5% ▲2019년 0.4% ▲2020년 0.5% 등으로 0~1%대에 머물러 이를 반영한 공적 연금액도 거의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2021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5%로 2011년(4.0%)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르면서 2022년 공적 연금액이 2.5% 인상됐고, 올해는 전년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 5.1%를 반영해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액도 일제히 5.1% 올랐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공적연금 수급자들은 물가 인상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져 실질 연금액이 하락하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적정수준의 연금 급여액을 확보해 노후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이는 개인연금 같은 민간 연금 상품은 모방할 수 없는 공적연금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 [단독] 워싱턴에 ‘의회교류센터’ … 한미 의원 네트워크 기지로

    [단독] 워싱턴에 ‘의회교류센터’ … 한미 의원 네트워크 기지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 대한민국 국회의 ‘의회교류센터’가 개설된다. 센터는 국회가 추진 중인 한미의원연맹 창설, 미국 의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의 ‘거점 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일 가운데 미국과 의원연맹 교류가 없는 곳은 한국뿐이다. 7일 국회사무처의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워싱턴DC에 의회교류센터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22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인건비와 임차료 명목으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도 같은 내용이 담겼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6월 국제국에 의회외교지원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회교류센터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한미의원연맹 창설과 운영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10월 중 미국을 방문해 국회 결의대로 한미·미한 의원연맹 창설을 마무리 짓겠다”며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우리 의원들이 일상적이고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워싱턴에 한미의원연맹 사무소도 열겠다”고 밝혔다. 의회교류센터는 미국 의회의사당에서 3㎞ 정도 떨어진 무역협회 건물에 입주할 것이 유력하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4월 방미 결과보고서에서 “워싱턴 주재관 한 명이 의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탓에 미 의회 대응 관련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 어렵다”며 “한미 의회 간에 지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 의회 입법 동향 파악 등을 위해 워싱턴 의회교류센터 조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공급망 재편에 따라 의회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 의회의 입김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뿐 아니라 양국 의회의 직접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미국은 현재 일본, 중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등 6개국과 의원연맹 교류를 하고 있다. 박인휘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은 “선진국의 경우 대통령 등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 외교가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가장 중요한 외교 파트너인 미국을 상대로 의회 외교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단독] 美워싱턴에 ‘의회교류센터’ 개설…내년도 예산 22억 5000만원 편성

    [단독] 美워싱턴에 ‘의회교류센터’ 개설…내년도 예산 22억 5000만원 편성

    국회 사무처, 의회외교지원추진단TF 구성의회의사당 근처 무역협회 건물 입주 유력한중일 중 한국만 미국과 의원연맹 교류 없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 대한민국 국회의 ‘의회교류센터’가 개설된다. 센터는 국회가 추진 중인 한미의원연맹 창설에, 또 미국 의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거점기지’가 될 전망이다. 한중일 가운데 미국과 의원연맹 교류가 없는 곳은 한국뿐이다. 7일 국회사무처의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 의회교류센터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22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인건비와 임차료 명목으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도 같은 내용이 담겼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6월 국제국에 의회외교지원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회교류센터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한미의원연맹의 창설과 운영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10월 중에 미국을 방문해 국회 결의대로 한미·미한 의원연맹 창설을 마무리 짓겠다”며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우리 의원들이 일상적이고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워싱턴에 한미의원연맹 사무소도 열겠다”고 밝혔다. 의회교류센터는 미국 의회의사당에서 3㎞ 정도 떨어진 무역협회 건물에 입주할 것이 유력하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4월 방미 결과보고서에서 “워싱턴 주재관 한 명이 의전 등 다양한 업무 수행으로 미 의회 대응 관련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 어렵다”며 “한미 의회간에 지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 의회 입법 동향 파악 등을 위해 워싱턴에 의회 교류센터 조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따라 미국을 상대로 한 의회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 의회의 입김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뿐 아니라 양국 의회의 직접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미국은 현재 일본, 중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등 6개국과 의원연맹 교류를 하고 있다. 박인휘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은 “선진국의 경우 대통령 등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외교가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가장 중요한 외교 파트너인 미국을 상대로 의회 외교를 확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 영일만 횡단 대교 건설, 내년부터 본격 시작… 설계비 1350억 배정

    영일만 횡단 대교 건설, 내년부터 본격 시작… 설계비 1350억 배정

    경북 포항시의 숙원사업이지만 15년간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던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교통량 분산과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영일만 대교 건설사업을 2008년부터 추진해왔다. 같은 해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됐지만 수년간 상징적으로만 10억~20억원의 국비가 배정됐을 뿐 실제 사업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영일만대교 설계비가 반영돼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투입되는 영일만대교 건설 설계비는 135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총사업비 3조2천억원)에 국비가 40% 들어가고 한국도로공사가 60%를 부담하는 만큼 내년 정부 예산안에 540억원이 반영됐고 이에 따라 도로공사가 추가로 8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영일만 횡단 구간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약전리에서 북구 흥해읍 남송리를 연결하는 18㎞ 구간으로 해상교량 9㎞, 터널 2.9㎞, 도로 6.1㎞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5년 개통한 포항∼울산 고속도로와 2025년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연결한다. 경북도는 내년 예산안에 설계비가 충분히 반영돼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 공사발주(설계·시공 일괄 턴키방식)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해저 터널과 교량 등 조사로 설계에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와 총사업비 변경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 새만금 예산 살려내라…전북 국회의원 8명 삭발 투쟁

    새만금 예산 살려내라…전북 국회의원 8명 삭발 투쟁

    더불어민주당이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물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한 정부에 대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기류 변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전북도의원, 14개 시·군의회 의원, 전북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하는 ‘윤석열 정부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대회’를 개최한다. 규탄 대회에서는 전북지역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8명(한병도·김윤덕·김성주·신영대·김수흥·윤준병·이원택·안호영) 전원과 이병철 전주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의 삭발식이 진행된다. 1개 광역단체 현역 국회의원들의 단체 삭발 투쟁은 헌정사상 최초다. 현역 의원들의 삭발식 이후에는 전북 14개 시·군 의원들이 단식 투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국회의원들의 삭발투쟁은 내년도 새만금 SOC 예산을 삭감한 정부를 규탄하고, 예산 복원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 5일 전북도의원 14명은 도의회 청사 앞에서 세계잼버리 파행의 전북책임론과 이에 대한 보복성 새만금 사업 예산삭감에 반발하는 삭발투쟁에 이어 릴레이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한편, 내년 새만금 SOC 10개 사업의 각 부처 반영액은 6626억 원이었다. 하지만 잼버리 파행 이후 기재부 심사 과정에서 78%, 5147억 원이 삭감된 1479억원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새만금 SOC 사업 타당성과 적정성을 점검해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 소각장 추가 건립에 성난 마포 주민들, 시청 앞 반대집회

    소각장 추가 건립에 성난 마포 주민들, 시청 앞 반대집회

    서울시가 지난달 31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의 최종 입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확정한 것에 반발하는 주민 300여명이 7일 서울시청 앞에 모여 항의 집회를 열었다. 검은 옷차림의 주민들은 소각장 결정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가 주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소각장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은경 마포소각장 백지화 투쟁본부(백투본)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서울시가 소각장 후보지를 발표한 이후 정확히 일 년 만에 확정됐다”라며 “주민 의사는 철저히 무시됐다. 시의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행정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승규 백투본 공동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얘기하고 2주 만에 결정고시를 발표했다”라며 “소각장이 싫어서가 아니라, 이미 하나 있는데 또 짓겠다고 하니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서울시가 신규 소각장 부지로 결정한 상암동 부지에는 하루 750t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마포 자원회수시설이 있다. 시는 2026년까지 기존 시설 옆에 1000t 규모 소각장을 추가 건립하고 2035년까지 기존 소각장은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기존 시설 철회 약속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집회에 참석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정치인들이 당을 초월해 소각장 저지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서울시 신규 소각장 건립을 위한 예산 3200억원이 편성되지 않도록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할 것 없이 모두가 ‘마포당’이라는 한마음으로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감사원이 주민들의 감사청구를 종결한 것을 마치 소각장 강행의 명분이 되는 것처럼 호도한 서울시로부터 사과받아야 한다”라며 “궁극적으로 서울시에 쓰레기 배출 의무 감축량을 부과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오 시장에게 공개 주민 면담을 요청하고, 신규 소각장 건립 결정 고시를 철회하라는 요구를 담은 공개서한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집회를 마친 주민들은 서울시청 주위를 한 바퀴 도는 항의행진을 진행했다. 성 위원장은 “주민 동의 없는 사업은 진행될 수 없다. 결사 반대하면 소각장은 못 짓는다”라며 “우리가 민주적이고 공정한 사회에 산다는 것을 꼭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예산 중복돼서”…초중고생 성(性)인권 교육 폐지한 여가부

    “예산 중복돼서”…초중고생 성(性)인권 교육 폐지한 여가부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대상 ‘성 인권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 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이와 관련된 예산도 전액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여가부에서 받은 내년도 예산안 자료를 보면 여가부는 성 인권 교육 사업을 내년에 폐지하기로 하고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 사업에 올해 배정된 예산은 5억 5600만원이다. 성 인권 교육 사업은 초·중·고교 장애 및 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스스로 성적 주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타인의 성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도록 가르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여가부는 교육 대상 인원 감소와 다른 부처와의 중복 사업 탓에 폐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성 인권 교육’은 현재도 일부 시도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며, 갈수록 수요가 줄어 내년도 예산을 줄이게 됐다”면서 “성 인권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학교보건법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의무교육인 폭력 예방교육과 구분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 학생에 대한 교육의 경우는 보건복지부에서도 발달장애인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가부의 설명과 달리 최근 5년간 성 인권 교육에 참여한 인원 수는 고르게 유지되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 인원은 2018년과 2019년 1만 8000명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만 7000명대 수준을 유지했다. 여가부의 성 인권 교육은 발달장애 학생뿐 아니라 시각·청각장애를 앓는 학생도 대상에 포함하고 있어, 해당 사업이 폐지되면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성교육을 받기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여가부는 “학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지원하고,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성평등 교육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이어온 성 인권 교육 사업도 폐지됐다”면서 “학생들이 성평등 교육을 받을 기회가 줄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6월 발표한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146개 국가 중 105위로 1년 만에 6계단 하락해 4년 만에 다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 수치는 가나(100위), 부탄(103위), 세네갈(104위) 다음 순서다.
  • 천안시의회, ‘디지털 성범죄 지원’ 조례안 등 심사

    천안시의회, ‘디지털 성범죄 지원’ 조례안 등 심사

    충남 천안시의회는 7일부터 15일까지 제262회 임시회를 열고 제2회 추경안과 ‘길고양이 보호 및 관리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시의회에 따르면 7일 개회하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상임위원회에서는 △천안시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천안시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천안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천안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한다. 13일에는 전국 처음으로 ‘길고양이 보호’를 명시한 조례안 심의가 열릴 예정이다. 정도희 의장은 “초심을 잊지 않고 천안시민 삶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민생 곳곳을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재정준칙 도입 서둘라” IMF 권고, 국회 답하라

    [사설] “재정준칙 도입 서둘라” IMF 권고, 국회 답하라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를 향해 재정준칙 도입을 서두르라고 재차 쓴소리를 던졌다. IMF는 어제 내놓은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내년에 ‘짠물 예산’을 편성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재정준칙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재정준칙이 없는 나라는 우리와 튀르키예뿐이다. IMF 협의단은 한국이 국가부채와 물가 대응 등을 위해 당분간은 재정·통화 정책을 긴축 기조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재정의 마중물 역할 약화로 경기 하강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지만 그보다는 한국의 가파른 나랏빚 증가에 IMF도 더 주목한 셈이다. 내년 나랏빚은 올해보다 60조원 불어 120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지난해 나랏빚이 1000조원을 돌파했을 때 IMF, OECD 등은 한목소리로 재정준칙 도입을 권고했다.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아예 법으로 못 박으라는 충고였다. 우리도 시도를 하긴 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부터 준칙 도입에 나섰으나 정부의 박약한 의지와 국회의 무관심 등에 번번이 무산됐다. 지금의 21대 국회는 선진국 사례를 공부하겠다며 국민 혈세로 해외 출장까지 다녀오고도 정작 본회의 처리는 내팽개쳤다.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회기 안에라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정부도 총선용 성격이 짙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과감히 들어내야 한다. 내년 예산안의 적자 규모는 GDP의 3.9%로 정부가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3%)을 훌쩍 넘는다. 정부 스스로가 버젓이 준칙을 어기면서 국회에 법제화를 압박할 수 있겠는가. 가계빚 등을 자극하는 부동산 규제완화는 한시 처방에 그쳐야 한다는 IMF 권고도 새겨듣기 바란다.
  • 英 산업혁명 발상지, 버밍엄 사실상 파산

    英 산업혁명 발상지, 버밍엄 사실상 파산

    ‘산업혁명의 발상지’인 영국 버밍엄시가 5일(현지시간) 사실상 파산을 선언했다. 버밍엄은 인구 110만여명의 영국 두 번째 도시였는데 최근 맨체스터에 그 자리를 내줬다. 이번 파산은 남녀 동일임금 관련 재판에서 패배해 상여금을 소급 적용해야 하는 것이 결정적 계기였다. 잉글랜드 중부 버밍엄시 의회는 이날 지방정부재정법에 따라 필수 서비스 외 모든 지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이 32억 파운드(약 5조 4000억원)인데 이 중 8700만 파운드(1459억원)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재정난 와중에 동일임금 판결에 따라 최대 7억 6000만 파운드를 소급 지급해야 하는데 그럴 비용이 없어 파산 선언에 이르렀다. 2012년 대법원은 교육 보조, 급식 등의 업무를 한 여성 170여명에게 남성과 동일한 상여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과거 시의회는 쓰레기 수거와 환경 미화 등 남성들이 많이 종사하는 직종에만 상여금 혜택을 부여했다. 시의회는 물가 상승, 성인 복지수요 확대, 법인세 급감 등도 전례 없는 재정난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다 지난 10여년 보수당 정부가 지방에 보내는 예산을 줄인 탓도 있다고 비판했다. 노동당이 집권당인 시의회가 보수당 정부를 파산 원흉으로 지목하면서 영국 사회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영국 지자체는 지출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될 때 파산을 선언한 뒤 추경 예산안을 통해 서비스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한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크로이든, 워킹 등 몇몇 지자체도 균형 예산을 운용할 수 없게 됐다며 역시 파산 선언을 했다. 버밍엄 시의회의 리더 존 코튼은 “거침없고 확고한 결정들”이 내려질 것이라면서 의료나 취약계층 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계속 제공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도로와 공원, 도서관, 문화 프로젝트 관련 예산이 삭감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고 BBC는 지적했다. 2026년 유럽 육상 선수권대회를 위해 써야 하는 자금도 불확실해졌다. 미국은 1930년대 대공황을 겪은 이후 지자체 파산제를 처음 도입했다. 지자체별로 연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하는 방식과 상급 정부가 파산을 선고하는 방식이 있다. 지난해 파산을 신청한 푸에르토리코 자치정부는 정식 주는 아니지만 총부채 1200억 달러(143조원)로 미국 공공 부문의 최대 채무 재조정 기록을 남겼다. 이전까지 미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 파산은 2013년 180억 달러(당시 21조원)의 빚을 진 디트로이트시였다. 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의 사례는 널리 알려져 있다. 유바리시는 1960~ 70년대까지만 해도 탄광촌으로 유명했지만 이후 쇠락해 2006년 6월 파산했다. 탄광산업 덕에 12만명 가까웠던 시 인구는 현재 6000여명으로 격감했다. 6일 유바리시 홈페이지를 보면 ‘빚 시계’ 코너가 있는데 264억 8367만엔(2396억원)의 빚을 갚았지만 여전히 88억 4972만엔의 채무가 남아 있다.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한 투자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석탄에서 석유로 에너지 정책이 바뀌면서 탄광산업은 내리막을 걸었다. 인구 급감으로 세수 확보가 어렵자 지방채를 발행해 스키장 등에 많은 투자를 한 것이 적자로 돌아왔다. 중국도 심상찮다. 지난 3년에 걸친 ‘제로 코로나’ 여파로 내수 침체가 이어진 데다 부동산시장 붕괴로 지방정부 재정의 40%를 차지하는 토지사용권 매각 수입도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2021년 중국에서는 31개 성시 가운데 상하이를 제외한 모든 지방정부가 적자를 기록했다. 중앙정부는 9조 8000억 위안(1910조원)을 지방에 보조했고 기업 세금 감면도 2조 5000억 위안에 달했다. 국제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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