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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온누리 상품권 ‘역대 최대’ 발행…동원 미지정 예비군 훈련비 지급

    내년 온누리 상품권 ‘역대 최대’ 발행…동원 미지정 예비군 훈련비 지급

    정부와 국민의힘이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내년 온누리 상품권 발행을 역대 최대인 5조 5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사용처도 확대한다. 다자녀 가구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최대 2배로 확대하고, 동원 미지정 예비군에게도 훈련비를 신규 지급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2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내년 온누리 상품권 발행액을 5조 5000억원으로 늘리도록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고, 관련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맹 제한 업종을 현행 40종에서 28종으로 줄여 온누리상품권의 유통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 지원 방안으로 소상공인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의 수수료를 반값으로 내리는 방안을 연내 추진한다. 잠재력 있는 유망 소상공인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 및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전용 자금 5000억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신설한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 기금 규모는 현행 30조원에서 40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출생 대응 예산으로는 다자녀 가구와 2년 이상 자녀를 둔 가구에 대한 사회적 혜택을 확충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최대 2배(600만원)로 확대하고, 다자녀 가구의 K-패스 교통카드 할인율도 최대 50%(3자녀)까지 늘린다. 또 최근 전기차 화재 관련 우려가 커지는 데 대응해 전기차 화재예방충전기 보급을 9만대까지 확대하고 무인파괴방수차,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등을 추가 도입하는 예산도 편성한다. 현안 관련 대응으로는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을 기존 5000호에서 7500호로 확대하고, 의과대학 내 필수의료분야 국립대 교수를 3년간 1000명 증원한다. 핵심 과학기술 예산으로는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려금을 2배로 늘리고 이공계 석사 장학금을 추가로 신설한다. 또 R&D 연구 과제에 참여하는 이공계 석박사생를 대상으로 석사는 월 80만원, 박사는 월 110만원의 인건비를 보장한다. 아울러 예비군 지원을 위해 동원 미지정 예비군에게도 훈련비를 신규 지급하고 예비군 향방 작계훈련시 교통비도 신설했다.
  • 최상목 “‘일 가정 양립·돌봄·주거’ 집중 지원…기준 중위소득 3년 연속 최대 인상”

    최상목 “‘일 가정 양립·돌봄·주거’ 집중 지원…기준 중위소득 3년 연속 최대 인상”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내년도 예산안에서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일·가정 양립, 돌봄,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에 집중 지원하고 기준 중위소득을 3년 연속 최대 인상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의 4대 투자 중점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사회적 약자 복지, 경제활력 확산,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 외교”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에 대해 “민생 안정과 역동 경제를 통한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 구현을 목표로 한다”면서 사회적 약자 복지로는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준 중위소득을 3년 연속 최대 인상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보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 및 복지 주택 확대, 장애인·한부모·취약 아동 맞춤형 보호 강화, 공공주택 공급 대폭 확대 등에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활력 확산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선도형으로 전면 개편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도약과 수출 모멘텀 확산을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며 소상공인 재도약을 위한 부담 완화, 매출 신장, 재기 지원의 전주기 맞춤형 지원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으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일·가정 양립, 돌봄,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에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의료 개혁 완수를 위한 인력 양성, 필수 의료, 지역의료 안전망, R&D 등 5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또 ‘안전한 사회’를 위해 “전기차 화재를 비롯해 각종 신유형 재해와 범죄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며 “군 복무가 자긍심이 되도록 장병과 군 간부 처우를 개선하고 전투 역량과 첨단 전력도 확충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중추 외교’에 대해서는 “글로벌 무대에서 국익과 국격을 확보하도록 전략적 외교를 지원하고 5대 확대 기조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추경호 “내년도 예산에 취약계층 지원 대폭 늘려야”

    추경호 “내년도 예산에 취약계층 지원 대폭 늘려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회에서 “최근 각종 경제 지표는 개선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민생 현장은 굉장히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매우 팍팍하고 내수 경기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정·금융 등의 각종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특단의 재정적 지원, 금융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출생 대응 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안전이 중요하다”며 “관련 보건 분야나 국민 안전을 지키는 분야에도 각별한 고려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긴급경영안정지원자금의 금리 인하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 울산시, 2회 추경 2822억 편성… 올해 총 예산 5조 2914억원

    울산시, 2회 추경 2822억 편성… 올해 총 예산 5조 2914억원

    울산시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시민생활 중심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 제2회 추가경졍예산 282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회 추경예산안과 주요 사업들을 브리핑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의 올해 예산은 본예산 4조 7933억원과 제1회 추경 2159억원, 이번 2회 추경 2822억원을 포함해 총 5조 2914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2360억원과 특별회계 462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교통교부세 1243억원, 순세계잉여금 700억원, 국고보조금 120억원, 내부 유보금 121억원 등이다. 추경예산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울산의 강점인 산업경쟁력 제고, 도로교통과 시민 안전 강화 등 각종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분야와 세부 사업별로 보면 생활체감형 사업인 울부심(울산 자부심) 생활플러스 분야에 1668억원이 편성됐다. 가족배려 전용주차구획 설치 3억 7000만원, 울산대공원 가족 소풍 공간 조성 실시설계용역 1억 2000만원, 어린이 교통요금 할인 보전 2억 2000만원, 프로축구 문수월드컵경기장 셔틀버스 운행 4000만원 등이다. 문화·관광·복지 분야에서는 357억원이 반영됐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30억원, 태화루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 10억원,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 운행 3억원, 지역 책임의료기관 확충 10억원, 기업과 함께하는 울산유람단 1억원 등이 포함됐다. 기업 지원과 시민 경제 분야에서는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35억원, 도심항공교통(UAM) 핵심기술 개발 13억원, 활력 있고 아름다운 산업단지 거리 조성 6억원, 수소전기 고상버스 보급 12억원 등 총 354억원이 편성됐다. 도로교통과 시민 안전 분야에는 울산도시철도 트램 1호선 건설 18억원, 농소∼강동 간 도로 개설 50억원,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6억원, 반천·신정3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1억원 등 433억원이 반영됐다. 추경예산안은 20일 울산시의회에 제출돼 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다음달 초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추경은 실효성 있는 시민 체감 정책에 중점을 두고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더 큰 울산’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아 편성했다”며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울산에 사는 것이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야외전시 반드시 흥행시킬 것”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야외전시 반드시 흥행시킬 것”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풍납동 일대에서 이달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개최되는 서울시립미술관 최초 야외 전시 ‘오픈에어 뮤지엄 풍납토성’ 전에 대한 성공적 추진 의지를 밝혔다. ‘오픈에어 뮤지엄 풍납토성’ 전은 지난해 11월 서울시립미술관의 2024년도 예산안 심사 시 김규남 의원이 발의한 3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추진하게 됐다. 당시 김 의원은 ‘문화재 보존을 위한 거주민 이전으로 풍납동에 남은 빈 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야외 전시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풍납동의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라고 사업 발굴 및 예산 발의 배경을 밝혔다.풍납토성 야외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최초로 시도되는 야외 전시로 한국실험미술의 거장 이승택의 작품인 ‘지구야 놀자’와 ‘바람아 놀자’를 비롯해 유망 작가인 변상환, 오제성, 김가은, 유신애, 정성윤, 최해리 작가의 총 10점의 작품이 전시됨에 따라 전시미술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풍납동은 심각한 문화유산 건축 규제로 주민분들이 고통을 받아온 곳”이라며 “규제 완화와 함께 문화유산의 가치를 증대하고 지역이 살아나는 관광 활성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를 위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시킬 수 있는 야외 전시를 생각했고,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 풍납동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해 미국 유명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 전을 개최해 두 달 만에 30만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오픈에어 뮤지엄 풍납토성전’이 얼마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설] 상반기 재정적자 100조, 정쟁에 아랑곳 않는 국회

    [사설] 상반기 재정적자 100조, 정쟁에 아랑곳 않는 국회

    나라살림의 지표인 관리재정수지가 올 상반기에만 100조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서 전망했던 연간 적자폭(91조 6000억원)보다 11조원이 많은 규모다.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정부 출범 첫해인 2022년에도 100조원 넘는 적자를 보였지만 전임 정부에서 편성된 예산안이 집행된 결과였다. 하반기에도 세입이 늘어날 여지는 보이지 않는데 나라살림이 만성적자에 짓눌리는 것 아닌지 걱정이 커진다. 어제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관리재정수지는 103조 4000억원이었다. 심각한 ‘세수 펑크’로 재정적자는 이미 예측됐다. 지난 상반기 총수입 가운데 국세수입은 168조 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조원 줄었다. 무엇보다 지난해 기업 실적 부진에 따라 법인세가 16조 1000억원이나 감소하면서 세수 구멍은 결정적으로 커졌다. 문제는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폭으로 나랏빚이 늘어난다는 심각성에 있다. 올 상반기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은 코로나19 초기에 대규모 추경 편성으로 예산을 쏟아부었던 2020년 상반기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사정이 이렇자 정부는 재정준칙에 준해 예산을 편성, 씀씀이를 줄이기로 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3% 이내로 묶겠다는 것이다. 가만 있어도 발생하는 의무지출이 해마다 20조원씩 불어나는 현실이니 이대로라면 정부는 재량지출을 한 푼도 못 하게 되는 셈이다. 답답한 노릇이다. 나라살림이 이렇게 쪼그라든다면 예산 감독권을 쥔 국회가 먼저 긴장해야 하는 게 정상이다. 예산 고삐를 바짝 당겨도 모자란데 지금 국회 모양새는 입이 써서 나무라기도 힘들다. 이 지경에도 더불어민주당은 나랏빚으로 전 국민에게 불요불급한 뭉칫돈을 퍼주자 한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주자는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13조원을 또 빚내야 할 판이다. 조만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야당은 물러설 기미가 없다. 재정을 다잡는 데 보탬이 될 입법활동은 실종됐다. 날마다 국회는 민생과 거리가 먼 정쟁판이다. 명분을 찾지 못하는 거대 야당 주도의 현직 검사 탄핵 청문회, 방통위원장 탄핵을 위한 청문회로 어제 하루도 통째 날렸다. 이럴 때가 아니다. 여야정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재정 악화를 막아야 한다. 어떤 순서였든 여야 대표, 야당 대표와 대통령의 만남이 정국 경색을 푸는 실마리가 된다면 머뭇댈 까닭이 없다. 당장 국회는 재정준칙 입법부터 서둘러야 한다.
  • 지방의회, 자리싸움에 민생 ‘뒷전’

    후반기 지방의회가 시작된 지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 원 구성조차 마무리 짓지 못 한 의회들이 있다. 13일 각 시·도의회에 따르면 울산시의회와 경기 김포시의회, 평택시의회 등이 의장 등의 자리를 놓고 한달 넘게 파행을 이어오고 있다. 울산시의회는 지난 6월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중복 기표’ 논란을 계기로 한달 넘게 파행 중이다. 당초 의장 선거에 국민의힘 이성룡·안수일 의원이 출마했는데 1~3차 투표까지 11대11 같은 득표수가 나오자 ‘회의 규칙’에 따라 최다선인 이 의원(3선)이 의장에 선출됐다. 그러나 안 의원이 이에 불복해 ‘의장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인용돼 이 의장의 직무가 정지됐다. 상임위 배정을 마치지 못한 시점에서의 인용이라 의회는 수렁에 빠졌다. 지방의회 대다수는 여야 간 원 구성 합의 사항이 깨지면서 파행을 거듭한다. 여야가 7대7 동수인 김포시의회는 2년 전 전반기 원 구성 협상 당시 전·후반기 의장을 국민의힘이 모두 맡되 부의장 및 3개 상임위원장 중 2자리를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한다고 합의했다가 한 민주당 의원의 사고로 구성이 바뀌며 난관에 봉착했다. 평택시의회는 의장단 선출만 마무리 한 채 상임위원장단 등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민주당 10명과 국민의힘 8명 등 18명으로 구성된 시의회는 사전 대표단 협의를 통해 민주당 김승겸 의원을 의장, 국민의힘 강정구 의원을 부의장으로 추천하기로 합의했으나 본투표에서 강 의원이 의장에 선출되면서 원 구성이 멈췄다. 경남 거제시의회 역시 2년 전 전반기 원 구성에 관한 여야 합의안이 화근이 돼 상임위 구성이 불발됐다. 지방의회가 자리싸움을 벌이는 동안 민생 현안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의회는 대체로 이달 말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있는데 의회 구성이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임정빈 성결대 행정학과 교수는 “여야가 자리를 놓고 합의했다가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며 “합의가 아닌 선거를 통해 현재 의회에 필요한 사람을 뽑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 “축제 끝…이제 새 총리 지명하라” 좌파 연합 ‘청구서’ 받은 마크롱

    “축제 끝…이제 새 총리 지명하라” 좌파 연합 ‘청구서’ 받은 마크롱

    11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이 끝나자 프랑스 정치권은 일제히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정치 청구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당장 의회 다수당인 좌파 연합인 신민중전선(NFP)이 “하루빨리 새 총리를 임명하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올림픽 폐막 다음날인 12일 프랑스 사회당 클로에 리델 대변인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제 대통령은 신속하게 새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국가 기관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 당장 내년도 예산안부터 확정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마크롱은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았다. 당연히 새 총리는 조기 총선에서 승리한 NFP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NFP는 사회당과 녹색당, 공산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등이 뭉친 좌파 연합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6월 6~9일 유럽의회 선거에서 참패한 후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선언하면서 국정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자 했다. 이어 6월 30일과 7월 7일 총선을 치렀지만, 하원 577석 가운데 NFP가 182석으로 1위에 올랐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앙상블 등 범여권은 168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국민연합(RN)을 포함한 극우는 143석으로 3위에 그쳤다. 마크롱 대통령 입장에서는 RN이 집권하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1당 자리를 NFP에 내줘 정부 운영권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NFP는 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달 23일 루시 카스테트(37) 파리시 재무국장을 총리로 추천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올림픽 기간 ‘정치적 휴전’을 요구하며 범여권을 중심으로 극우와 극좌 정당을 배제한 ‘공화 전선’을 구축해 총리 후보 인선을 논의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NFP가 현 정부의 시장친화적 연금개혁을 결사반대하는 만큼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을 지키고자 좌파연합의 정치 청구서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며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 일각에선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마크롱 대통령이 ‘버티기’를 이어 갈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파리 패럴림픽은 다음달 8일 끝난다. 그러나 그가 언제까지 국정 운영을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다. 당장 여권에서 “다음주에는 대통령이 총리를 임명해 새 정부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르몽드가 전했다. 법에 규정된 대로 9월 말까지 예산안을 확정하고 10월 첫 번째 화요일까지 이를 하원에 제출하려면 정부 구성을 더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올림픽 끝났다’ 좌파연합 정치 청구서 받아든 마크롱

    ‘올림픽 끝났다’ 좌파연합 정치 청구서 받아든 마크롱

    11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이 끝나자 프랑스 정치권은 일제히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정치 청구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당장 의회 다수당인 좌파 연합인 신민중전선(NFP)이 “하루빨리 새 총리를 임명하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올림픽 폐막 다음 날인 12일 프랑스 사회당 클로에 리델 대변인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이제 대통령은 신속하게 새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국가 기관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 당장 내년도 예산안부터 확정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마크롱은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았다. 당연히 새 총리는 조기 총선에서 승리한 NFP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NFP는 사회당과 녹색당과 공산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등이 뭉친 좌파 연합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6월 6~9일 유럽의회 선거에서 참패한 후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선언하면서 국정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자 했다. 이어 6월 30일과 7월 7일 총선을 치렀지만, 하원 577석 가운데 NFP가 182석으로 1위에 올랐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앙상블 등 범여권은 168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국민연합(RN)을 포함한 극우는 143석으로 3위에 그쳤다. 마크롱 대통령 입장에서는 RN이 집권하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1당 자리를 NFP에 내줘 정부 운영권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NFP는 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달 23일 루시 카스테트(37) 파리시 재무국장을 총리로 추천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올림픽 기간 ‘정치적 휴전’을 요구하며 범여권을 중심으로 극우와 극좌 정당을 배제한 ‘공화 전선’을 구축해 총리 후보 인선을 논의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NFP가 현 정부의 시장친화적 연금개혁을 결사반대하는 만큼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을 지키고자 좌파연합의 정치 청구서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며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 일각에선 패럴림픽을 끝낼 때까지 마크롱 대통령이 ‘버티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파리 패럴림픽은 다음 달 8일 끝난다. 그러나 그가 언제까지 국정 운영을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다. 당장 여권에서 “다음 주에는 대통령이 총리를 임명해 새 정부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르몽드가 전했다. 법에 규정한 대로 9월 말까지 예산안을 확정하고 10월 첫 번째 화요일까지 이를 하원에 제출하려면 정부 구성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광명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

    광명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

    경기 광명시가 2025년도 본예산 편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재정전략회의를 열었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24년도 제2차 재정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재정 관련 부서장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재정전략운영단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 6월 착수한 ‘광명시 재정력 강화 방안 마련 연구 용역’의 중간 과업 수행 내용 보고를 시작으로, 2025년도 재정 여건에 따른 운용 방향과 실무적인 세출 구조 조정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중간 과업 내용으로는 ▲광명시 재정 현황 분석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한 자체 노력 항목 개선 방안 ▲분야별 세출예산 진단 등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 재정력 강화 방안이 다수 포함됐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재정 운용 방향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검토하는 접근 방식이 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관성이나 타성을 극복할 수 있는 적극적인 세출 구조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박승원 시장은 사업 필요성 원점 검토, 일몰사업과 매칭한 신규사업 편성,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등의 재정운용원칙을 강조했다. 또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을 요구하며, 8월 중순 내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지침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안 편성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정치에 갇힌 정책

    [세종로의 아침] 정치에 갇힌 정책

    “상속세 내년부터 줄어듭니까.” “민생회복지원금 도대체 언제 줍니까.” 세제·예산 정책을 잘 몰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질문이다. 현재로선 ‘알 수 없다’가 정답이다. 명쾌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부·대통령실·국회 어디에도 없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야당이 막아서고, 야당이 추진하는 정책을 정부와 대통령이 막아서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국민이 느끼는 정책 불확실성도 최고조에 달했다. 상속세 개편안은 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담겼다. △상속세 최고세율 50→40% 인하 및 과세표준 구간 조정 △상속세 자녀공제액 5000만→5억원 상향 △최대주주 주식 20% 할증평가 폐지를 골자로 한다. 야당은 “부자 감세”라며 제동을 걸었다. 상속재산이 30억원을 넘는 자산가 상속인만 혜택을 받고 재벌 경영권 세습을 돕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정부는 사회 변화, 전문가 의견, 국민 여론, 정책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마련했다지만 개정안은 국회 논의 테이블에 오르기도 전에 동력이 떨어졌다. 상속세가 내년부터 줄어들지 궁금해하는 국민에게 속시원한 답을 주지 못하는 이유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주주환원 증가 기업 법인세 감면안도 ‘독소 세법’으로 꼽혔다. 주식 투자자와 대기업 앞에 드리운 정책 불확실성은 연말까지 걷히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월 총선 공약이었다. 민주당이 선거에서 171석(무소속 우원식 국회의장 포함)을 확보하며 민생지원금 이행은 민주당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고 마침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을 단독 처리했다. 정부가 예산편성을 거부하자 우회로를 찾은 것이다. 민주당은 민생지원금 정책이 내수경제 활성화, 세수 확대 등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민생지원금 현실화는 오리무중이다. 대통령 거부권이란 최종 관문이 남아서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재의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국민의힘 의석이 3분의1을 초과하는 108석이어서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최근 들어 정책 예측 가능성이 현저하게 떨어진 건 정치가 개입됐기 때문이다. ‘감세 정책’ 드라이브를 거는 정부·여당과 ‘현금성 지원’ 총력전에 나선 야당은 서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책임을 알면서도 밀어붙인다. 실현보다 진영 논리를 셈법으로 한 정치적 득점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정책이 무산돼도 책임은 없다. 상대 탓을 하면 그만이다. 오히려 무산되는 것이 이득이 되기도 한다. 예컨대 상속세 개편안이 야당 반대로 물거품이 되면 정부는 “국민 세금을 깎아 주려 했는데 야당 반대로 실패했다”며 책임을 돌리는 동시에 향후 5년간 약 4조원의 세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야당의 민생지원금도 마찬가지다. “지역화폐로 25만원씩 드리려고 했는데 대통령이 거부해 못 드린다”고 하면 정부 비판 여론을 키우는 효과를 얻게 된다. 정책이 정치에 갇히면서 국민은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치 방패막이로 전락했다. 여야 모두 국민을 앞세우지만 여당의 국민과 야당의 국민은 전혀 다른 주장을 한다. 그들만의 국민이다. 하나의 정책에 대해 여야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뜻하지 않게 집값이 올라 상속세 폭탄을 맞은 사람, 물려받는 최대주주 주식 가격의 60%를 세금으로 내 경영에 심대한 타격을 입은 기업, 민생지원금이 절실한 저소득층의 고충은 안중에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세법개정안과 예산안을 논의할 때 정책에 묻은 정치적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순수하게 국민에게 향하는 정책 효과를 따져 입법 여부를 가리길 기대한다. 또 정부·여당은 국회의 법률·예산안 심의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야당은 다수 의석을 차지한 당의 정책 방향을 국민 전체 여론으로 간주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 “예산 좀”… 지방선거 앞두고 기재부에 눈도장 찍는 지자체장들[관가 블로그]

    이달 말로 다가온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5층 기획재정부 예산실 문턱은 닳아 버릴 지경입니다. 전국 지자체장들이 예산실 관계자들을 만나 눈도장을 찍기 위해 앞다퉈 몰려들면서입니다. 지방선거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현안을 처리할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 편성권을 가진 기재부 관계자들에게 ‘읍소’에 나선 것입니다. 6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최근 두 달 사이 예산실에 다녀간 지자체 고위 관계자만 20명을 웃돕니다. 광주, 경남, 부산, 전남, 전북, 제주와 충남 홍성군, 전북 전주시, 강원 춘천시, 경남 합천군, 전남 강진군 등 광역·기초 단체장들이 정부세종청사에 다녀갔습니다. 지방선거가 가까워진 영향이 큽니다. 다음 지방선거가 1년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치적 쌓기’가 필요한 지자체장들의 마음이 급해진 모양새입니다. 숙원 사업은 쌓여 있지만 지방재정은 넉넉지 않은 터라 임기 동안 성과를 보여 주려면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특히 관가 인맥을 뽐내면서 당선된 관료 출신 지자체장들의 마음은 더 절박합니다. 기재부 예산실의 한 과장은 “신규사업을 예산안에 담아 달라는 지자체들의 요청이 많은데 신규사업은 예산안 작업 막바지 때 검토를 많이 한다”면서 “지방선거도 얼마 안 남아 정치적인 필요도 있는 데다 예산안 작업이 마무리되는 과정이라 지자체장들의 방문이 많은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촬영도 빠지지 않습니다. 예산 확보에 힘썼다는 사실을 지역 주민들에게 증명해 줄 유일한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자체장들은 예산실장뿐만 아니라 각 사업을 맡는 과장급 공무원과 면담하는 모습도 남깁니다. 면담 사진을 넣은 보도자료를 내 지자체장이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지역언론에 홍보하는 것도 흔한 일입니다. 지역 정가에선 예산실 방문 자체가 지자체장들의 연례행사로 자리잡은 모습입니다. 지자체장들의 노력을 보여 주기식이라고 깎아내릴 수만은 없다고 합니다. 실제 예산 확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기재부의 또 다른 과장은 “예산 작업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직접 찾아와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설득하면 신경 쓰게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 경북도, APEC·영일만 고속도 등 예산 확보 구슬땀

    경북도, APEC·영일만 고속도 등 예산 확보 구슬땀

    경북도가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앞두고 예산 확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6일 경북도는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비롯한 소관별 심의관들을 만나 2025년도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심의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경북 동해안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한 예산 확보 요청이 주를 이뤘다. 이날 면담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심해 해양 바이오뱅크 건립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외동~울산시계 간 국도 6차로 건설 등에 대한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2025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대형 국제행사 수준에 걸맞은 품격 있는 행사 운영을 위해 회의 시설, 숙박, 교통 등 기반 시설 정비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PEC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국비 지원 필요성을 알렸다. 또한 저출생 극복 핵심 대책이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산단·기업 밀집 지역 근로자를 위한 완전 돌봄 공간을 조성하는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과 경북 동해안의 풍부한 바이오 인프라와 연계한 심해 해양 바이오뱅크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정성 검토가 진행되는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는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영덕~포항)와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 간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핵심 철도망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 등 SOC 분야에 대한 사업 추진도 강조했다. 산업 물동량이 많은 경주시 대표적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7호선의 교통량 개선을 위한 외동~울산시계 간 국도 6차로 확장에 대한 조속한 국비 반영을 촉구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필요한 효과가 큰 사업들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울산시의회 의장단 자리싸움에 역대 최장 ‘파행’

    울산시의회 의장단 자리싸움에 역대 최장 ‘파행’

    울산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놓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의원들 간의 자리다툼으로 의회 기능 상실 우려까지 낳고 있다. 울산시의회는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로 내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운영위원장 선출과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까지 거듭 연기하면서 후반기 임기 시작 한 달이 넘도록 개원조차 못하고 있다. 이 사태로 울산시의회는 역대 최장 파행을 기록하고 있다. 3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운영위원장 선출과 의원 상임위 배정 등 원 구성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가 오는 5일에서 9일로 다시 연기됐다. 의회는 애초 후반기 임기 첫날인 지난달 1일에 임시회를 개회하려 했다. 그러나 전체 22명 중 20명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의장 선거를 놓고 법정 다툼까지 벌이면서 개원용 임시회는 지난달 12일, 22일, 5일에서 다시 9일로 네 번째 연기됐다. 시의회는 운영위원장 자리 조율을 완료하지 못해 9일 임시회 개회도 불투명하다. 이성룡 의장은 오는 5일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운영위원장 선출을 위한 사전 조율을 위해 지난달 26일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 확대 의장단 회의를 소집했으나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무산됐다. 여기에다 시의회는 ‘선거일 7일 전 운영위원장 후보 모집 공고해야 한다’라는 의회 선거 규정을 맞추지 못해 예외 조항인 ‘긴급 사안’을 적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시의회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오는 8월 28일로 예정된 울산시 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차질까지 우려된다. 국민의힘 내부 의원들 간의 집안 싸움으로 파행이 길어지자 시의회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 간 파벌싸움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의회가 됐다”며 “의회 역사에 수치로 남을 파벌 다툼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울산시민연대도 “민생현안 점검과 조례안 심의 등이 중단되면서 시민에게 직접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의대 ‘의평원 인증’ 뭐길래…정부·대학과 갈등 커질까[에듀톡]

    의대 ‘의평원 인증’ 뭐길래…정부·대학과 갈등 커질까[에듀톡]

    2025학년도에 정원이 늘어나는 의과대학에 대한 평가·인증을 두고 평가 주체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과 대학·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의평원의 인증을 받지 못하면 신입생 모집이 불가능할 수 있어, 의대 준비생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나옵니다. 대입 수시모집을 약 1개월 앞둔 시점에 ‘의평원 이슈’가 떠오른 배경은 무엇일까요. 의평원은 교육부에서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아 의대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평가하는 민간 기관입니다. 의대 교수를 비롯한 의료계 전문가들이 2년이나 4년, 6년 주기로 각 의대를 평가하고 의학교육기관으로 인증합니다. 인증을 받지 못하면 신입생 모집이 중단되고 최악의 경우 폐교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2018년 서남의대가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문을 닫았습니다. 최근 의평원은 내년도 정원이 10% 이상 늘어나는 의대 30곳에 대해 ‘주요변화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가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학생이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교육의 질을 담보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평가 항목 수를 기존 15개에서 51개로 늘리고 ▲계획서 제출 기한은 2025년 1월 말에서 올해 11월 말로 앞당기고 ▲6년간 매년 평가를 시행한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각 대학은 이에 따라 시설·교원 확충안, 교육병원 변화 계획, 재정확보 방안 등을 의평원에 제출해야 합니다.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의대 정원이 2~3배 늘어났을 때 전과 같은 수준의 교육이 제공될지 국민이 우려를 갖는 건 당연하다”며 “의대의 준비 상황이 신뢰를 얻기 위해 하는 활동”이라고 했습니다. 대학들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평가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시험 범위는 늘었는데 공부할 시간은 줄었다’는 겁니다. 또 기존 중간평가에 주요변화평가를 추가로 대비해야 하고, 단기간에 시설·교원 충원계획을 내기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한 비수도권 의대 관계자는 “이대로면 대학들은 시설 측면에서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평가에 유예기간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평원 “의학 교육 질 유지하려면 평가 강화 필요” 대학들은 정부의 의대 지원안과 정부 예산안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합니다. 교육부는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오는 9월 발표합니다.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은 “의평원의 결정이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교육부와 의평원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반면 의평원은 “대학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의대 교육은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는 의평원에 ‘사전심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의평원의 평가가 합리적인지 교육부가 그 계획을 들여다본다는 겁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평원의 평가가 공정하고 객관적일 수 있게 주요변화평가 계획안을 심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이행 권고나 보완 지시를 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서울대 등 ‘빅5’ 의대 교수들은 “교육부와 대학이 최소한의 검증조차 거부하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수험생들 “합격해도 의사 못 되나” 걱정 의료계와 정부·대학의 대립은 어떻게 결론 날까요. 일단 의평원은 조만간 평가 지표를 확정하고 오는 31일까지 대학들에 재인증 평가 신청서를 받을 예정입니다. 반면 교육부는 지표가 확정되기 전 의평원에 평가 항목을 줄이거나 완화하라는 식의 지시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의평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교육부가 의평원의 인정기관 지위를 박탈하는 초강수를 둘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의정 갈등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벌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의평원 인증을 받지 못한 의대에 입학하면 의사의 꿈을 이루지 못할지 걱정하는 겁니다.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엔 “합격해도 의사가 못 되는 것 아니냐”, “인증에서 떨어지지 않을 의대에 원서를 넣어야 한다”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지 않기를 수험생들도 바라고 있습니다.
  • 매뉴얼맨·Mr 반값·스피드킹·… 657조 주무르는 ‘예산 지킴이’[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매뉴얼맨·Mr 반값·스피드킹·… 657조 주무르는 ‘예산 지킴이’[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계강훈 예산총괄과장협상·친화력 다 갖춘 예산실 핵심김정애 고용예산과장행시 수석 출신 꼼꼼 보고서 달인마용재 출자관리과장재정 제도 기틀 다진 15년 예산통 육현수 재정관리총괄과장업무 태도·인성 좋은 롤모델 상사이지원 재정성과평가과장육아휴직 18개월 등 굵직한 성과 한재용 홍보담당관예산·세제 등 두루 경험한 ‘믿을맨’ 기획재정부가 ‘갑(甲) 중 갑’ 부처로 불리게 된 건 ‘예산 편성권’의 힘 때문이다. 올해 국가 예산 656조 6000억원을 주무르는 예산실(예산총괄·사회·경제·복지안전·행정국방예산심의관)은 김윤상(행시 36회) 2차관이 총괄한다. 정책 기획과 국회 대응, 정보화·규제 개혁 업무를 책임지는 기획조정실과 국고·재정정책·재정관리·공공정책국, 복권위원회도 2차관 라인이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재정 사업의 진퇴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조사 ▲공공기관엔 저승사자나 다름없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당정 협의 및 야당과의 입법 소통까지 전담한다.이준범 기획재정담당관은 예산·법안 협의, 국정감사 등 국회 대응 실무를 총괄한다. 그는 22년 공직 생활의 60% 이상을 국제금융국·대외경제국·개발금융국 등 대외 파트에서 근무했고, 외환시장 구조 개선책과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기에는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장을 맡아 ‘공적 마스크’ 공급을 통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입안했다. 계강훈 예산총괄과장은 승진 ‘로열 로드’를 탄 예산실 핵심으로 꼽힌다. 김 2차관과 김동일 예산실장, 최상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안일환 전 OECD 대사 등이 예산총괄과장을 거쳐 갔다. 예산은 정답 없는 협의의 산물이다. 정치인 못지않은 협상 능력과 친화력이 그의 강점이다. 직원들 사이에선 계 과장이 만드는 폭탄주, 일명 ‘계탄주’가 인기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소주량에 한 번에 털어 넣을 수 있도록 맥주를 넣은 황금비율이라고 한다. 김경국 예산정책과장은 ‘젠틀한 예산맨’으로 통한다. 요직으로 꼽히는 고용·복지예산과장을 역임했다. 칸막이를 넘어 경제정책국에도 몸담았고 홍남기 전 부총리의 비서관을 지내 거시경제를 아우르는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장애인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일대일 돌봄 체계’ 구축, 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 지원 신설, 고립은둔청년 일상 회복 지원 예산 신설 등 성과를 냈다. 김정애 고용예산과장은 2002년 행시 46회 일반행정직 수석이다. 합격 이후 입직 전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학원가에서 한 달간 12회에 걸친 행정학 특강을 했다. 2003년 ‘기획예산처 첫 여성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뗐다. 기재부 유튜브 채널 ‘온라인 대변인’으로도 활약했다. 가루쌀 산업화 지원 예산 신설과 국가 장학금 확대 방안도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꼼꼼한 업무 처리는 물론 ‘보고서 잘 쓰는 과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강준모 국토교통예산과장은 에이스들만 간다는 대통령실 경제수석실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했고, 과장 때 두 차례 파견 근무를 했다. 지역예산과장 시절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신설했고, 코로나19 확산기에는 연금보건예산과장을 맡아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맞서 병상 확보 예산, 먹는 치료제 예산을 편성했다. 외모만 보면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같지만 속은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이다. 강경표 복지예산과장은 ‘멀티형’ 관료다. 2002년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재정·정책·대외 분야에서 주로 이력을 쌓았다. 태국 재정경제금융관, 국무조정실 개발협력지원과장도 지냈다. 과장 승진 이후에는 재정·예산 분야를 맡고 있다. 산업예산과장 때 비은행권 이자 환급 등 소상공인 지원책과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인센티브 시스템을 마련했다. 테니스 고수가 넘쳐 나는 기재부에서도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최용호 법사예산과장은 ‘예산은 재화의 분배가 아니라 가치의 분배’란 철학을 갖고 있다. 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국무총리비서실·법무부·감사원·경찰청 등 12개 입법·헌법·사법 기관의 예산을 주무른다. 2011년 사무관 때 ‘반값 등록금’ 대책으로 맞춤형 국가장학제도를 설계해 ‘반값 사무관’이란 별명을 얻었다. 마라톤 풀코스를 두 차례 완주했고, 배드민턴 마니아로 유명하다. 마용재 출자관리과장은 예산실에서 15년을 근무한 예산통이다. 세출예산 집행지침, 예산안 작성 세부지침, 총사업비 관리지침,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개정에 참여해 재정 제도의 기틀을 다지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였다. 2018년 국방예산과에 근무할 때는 강원 동해안 지역 철책 제거에 예산 정책으로 기여해 지역 일간지로부터 강원 발전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군더더기 없는 일 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박재형 재정정책총괄과장은 경제정책국과 예산실 두 곳을 판 ‘정책·예산통’이다. 특히 복지경제·연금보건·복지예산과장 등 보건복지 분야 ‘3과장’을 모두 역임한 드문 경력을 지녔다. 2022년 부모급여 월 100만원 도입, 기초연금 단계적 인상(30만→40만원) 등 윤석열 정부의 복지 분야 국정과제 수립을 맡았다. 지난해 국토교통예산과장 시절엔 알뜰교통카드보다 혜택이 늘어난 ‘K패스’ 도입에 참여했다. 한주희 재정건전성과장은 2006년 행시 50회에 합격해 입직했다. 기재부 차석과장 15명 가운데 행시 기수로는 ‘막내’다. 기재부 중점 과제인 건전재정 기조 확립을 목표로 재정건전성 지표를 전담 관리하고 재정준칙 도입을 추진하는 중책을 맡았다. 예산과 재정·경제정책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제너럴리스트’라는 평가다. 친화력이 좋고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일 처리로 상사, 동료들의 인정을 받는다. 육현수 재정관리총괄과장은 늦깎이로 행시에 합격했지만 업무 열정은 ‘소년 급제’한 동기들을 앞선다. 부하 직원들에겐 업무 태도와 인성이 좋은 상사로 꼽힌다. 사무관 시절 국무조정실에 근무하며 정책 기획·조정 경험을 쌓았고, 기재부로 넘어와 약 10년간 예산과 재정을 맡았다. 2022년 재무경영과장 시절 한국전력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을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관리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지원 재정성과평가과장은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22년 교육예산과장 때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를 신설해 남아도는 초·중등교육 예산을 대학 지원 예산으로 돌렸다. 고용예산과장 때는 ‘유급 육아휴직 12개월→18개월 연장’을 이뤄 냈다. 당시 추경호 부총리 겸 장관(현 국민의힘 의원)이 그의 아이디어인 ‘6+6(엄마 6개월+아빠 6개월) 부모육아휴직제’를 극찬하며 정책 반영을 결정한 일화는 지금도 회자된다. 김준철 공공제도기획과장은 예산·국고·재정·공공 등 2차관 라인을 ‘도장 깨기’ 하듯 섭렵했다. 2020년 조달정책심의위원회 신설, 2022년 청년도약계좌 도입에 역할을 했다. 김 과장은 기재부 내 30~40여명에 이르는 대원외고 졸업생 모임의 리더이기도 하다. 한때 100㎏에 육박했지만 건강을 위해 70㎏대까지 감량한 의지의 화신이다. 조현진 복권총괄과장은 ‘우뇌형’ 관료다. 문제의 본질에 집중해 ‘큰 그림’을 그리는 업무 스타일이다. 불필요한 업무에 시간 낭비를 싫어한다. 사무관 시절엔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도전적 과제를 선뜻 떠맡고 재빠르게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 ‘스피드 조’란 별명을 얻었다. 상속세 물납제도 개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구조조정 방안, 설비투자펀드 신설 등이 그의 작품이다. ‘호랑이는 가죽을, 사람은 이름을, 공무원은 매뉴얼을 남긴다.’ 강준희 발행관리과장의 좌우명이다. 옮겨 가는 부서마다 업무 매뉴얼과 백서를 남겼다. 1993년 경제기획원(EPB)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인사·조직·행정·법제·회계·결산·홍보·정보화 등 안 해 본 업무가 없다. 2021년 공공기관 회계 신뢰성 제고 방안을 만들어 반복되는 회계 결산 오류 문제를 개선했다. 부총리 직속인 한재용 홍보담당관은 지난해 7월 기재부 대변인을 국장급(2급)에서 실장급(1급)으로 격상한 것에 맞춰 임명된 총괄과장급 담당관이다. ‘큰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변인실 실무를 총괄한다. 예산·세제·재정을 두루 경험해 뭐든 믿고 맡겨도 되는 관료로 평가받는다. 2022년 단순가공식품 부가가치세 면제 확대에 이어 지난해 부담금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도 일조했다. 1차관 직속인 최영전 인사과장은 국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세제실로 자리를 옮겼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 명단에 포함하려 했을 때 주미한국대사관 재경참사관으로 한국의 입장을 미국 측에 알리며 대응했다. 사무관 시절에는 화랑계의 반발을 딛고 미술품 양도소득세 과세 제도를 도입해 세원 확보 기틀을 마련했다. 이준성 운영지원과장은 기재부의 살림꾼이다. 스포츠에 진심인 기재부의 연중 최대 행사인 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한다. 국고국에 근무하며 국유재산법상 정부배당을 신설했고, 운영지원과에선 퇴직연금제도 도입에 앞장섰다.
  • 국립대병원, ‘중환자 전용’ 4차 병원으로 승격 검토

    국립대병원, ‘중환자 전용’ 4차 병원으로 승격 검토

    정부가 고도 중증환자 진료 역량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을 중환자 전용 병원인 ‘4차 병원’으로 승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4차 병원은 3차 상급종합병원이 의뢰한 고도 중환자나 희귀질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4차 병원이 나올 수 있도록 권역 필수의료 거점 병원인 국립대병원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수련병원 126곳에서 9월에 수련을 시작할 하반기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모집이 31일 끝났지만, 앞서 사직처리됐던 대다수 전공의들은 꿈쩍하지 않았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4차 병원이 필요하다는 의료계 의견을 반영해 필수의료 정책에 포함한 것”이라며 “당장 4차 병원을 할 수 있는 곳은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삼성서울)’ 병원뿐인데, 이러면 지역의료 발전과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 지역 국립대병원을 필수의료 거점병원으로 육성하다가 4차 병원으로 전환해도 될 만큼 역량이 쌓이면 그다음 단계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쟁점이 많아 당장 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선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차(의원)·2차(병원·종합병원)·3차(상급종합병원)’로 짜인 현행 의료체계에 4차 병원을 더하는 방안은 지난 2월 공개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도 등장했다. 다만 병원이 중환자 치료에만 집중하게 하려면 비(非)중증 환자 진료로 얻는 수익을 보전해 줘야 한다. 대대적인 수가 개편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14개 시도 17개 국립대병원 육성에 필요한 대규모 예산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국립대병원 인건비 인상률 제한을 없애고, 시설·장비를 확충해 지역 필수의료 컨트롤타워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주변 우수 종합병원들의 성장을 도우며 지역 중증·응급 네트워크를 이끄는 ‘큰형님’ 역할을 맡기겠다는 것이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중증 전문 4차 병원이 생기면 3차 병원들은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잡고 씨름하지 않고 최고 수준의 진료를 보장하는 병원으로 보내고서 남은 중환자 진료에 매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적 측면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경증 환자 진료로 엄청난 수익을 내던 병원들이 중증·응급 수가를 수십 배 올려 준다고 중환자 전용 병원을 감당하려 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8월 말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방안이 담긴 1차 개혁안을 공개한다. 인력수급 추계·조정체계 합리화, 전공의 수련 혁신, 중증·필수의료 수가 인상안이 담긴다. 12월에는 비급여·실손보험 개혁, 내년에는 의사 면허를 손보는 방안까지 내놓는다. 한편 전국 수련병원 126곳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하반기 수련을 시작할 총 7645명의 전공의를 모집했지만, ‘빅5’ 병원의 지원자는 미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원자가 아예 없거나 ‘한 자릿수’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의료공백을 메우고자 하반기 모집 응시자에 ‘특례’ 적용을 공언했지만 폐쇄적인 의료계의 ‘낙인찍기’와 일부 교수들의 ‘지도 보이콧’ 선언까지 맞물려 복귀를 고민하던 전공의마저 ‘돌아올 결심’을 하기 어려웠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구 지역 추경예산 79억원 확보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구 지역 추경예산 79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2024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용산구 예산 79억원을 확보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쪽방 거주자 생활안정지원 등 사회복지 예산 3억 8800만원, 경의선숲길을 비롯해 공원 유지관리 및 보수 정비, 남산 하늘숲길 조성, 책읽는 한강공원 조성 등에 14억 6800만원을 포함한 47억 4000여만원과 지역구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31억 6000여만원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용산구 내 학교별 추경 세부 내용에는 ▲한남초 특별교실환경개선, 농구장 시설 개선 등 2억 7600만원 ▲삼광초 후관동 샌드위치 패널 해소, 전자칠판 설치 등 1억 4800만원 ▲이태원초 급식실 보일러 시설개선, 본관 샌드위치 패널 해소 등 9300만원 ▲오산중 트랙 시설개선 1억 4500만원 ▲용산중 출입공간 시설개선 5000만원 ▲오산고 급식실 안전시설 개선, 정보관 공기정화 시설개선 등 2억 5400만 원 ▲용산고 관리실 환경개선, 수배전 시설개선 등 2억 4100만원 ▲서울디지텍고 창호위험 시설개선 2억 6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최 의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용산구 내 쾌적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학교 현장의 의견이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했다”면서 “용산구의 교육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사업에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전반기 2년 동안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했으며, 후반기에는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다 못 쓴 방위비만 1조원인데 총리 인기 후보까지 나서 증액 요구 왜

    다 못 쓴 방위비만 1조원인데 총리 인기 후보까지 나서 증액 요구 왜

    일본 정부가 29일부터 2025년도 예산안 편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집권당인 자민당을 중심으로 방위비를 더욱 증액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3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전 간사장은 지난 12일 방위비에 대해 “엔화 가치가 높았을 때 설정한 계획”이라며 “이를 시정하는 것을 포함해 안전보장 대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할 계획으로 알려진 유력 정치인이다. 차기 총리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항상 1위를 달리고 있어 그의 발언은 무게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22년 말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면서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인 방위 관련 예산을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에 2%로 늘리고 2023년도부터 2027년도까지 5년간 방위비 예산을 43조엔(385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방위비 증액 요구의 가장 큰 이유는 엔화 가치 하락이다. 2022년 방위비 증액 계획 당시 환율을 1달러당 108엔으로 했지만 최근 161엔까지 급등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해외 장비나 부품을 사용할수록 수입 가격 상승에 구입 비용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인력이나 물자 수송 등에 사용하는 대형 수송 헬기 치누크 헬기는 2018년 말 기준 1기 가격이 76억엔(681억원)이었지만 2024년도 예산 책정 시 2배 이상 상승한 176억~196억엔(1577억~1756억원)이나 됐다. F-35A 스텔스 전투기 1대 가격은 2018년 116억엔(1039억원)에서 2024년 140억엔(1254억원)으로 예산이 크게 올랐다. 다만 엔화 가치 하락이나 물가 상승 같은 변수로 방위비 증액을 논하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방위비 예산은 다 쓰지도 못한 전력이 있어서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당시 예산에 계상한 6조 8210억엔(58조원) 방위비 가운데 불용액은 1300억엔(1조 1648억원)에 달했다. 방위비 불용액으로는 동일본 대지진 복구에 예산 사용을 집중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뿐만이 아니라 최근 해상자위대의 비리가 잇따라 터져 나온 것도 방위비 증액 주장에 힘이 실리지 않게 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방위비 증액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을 방위성 스스로가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방위비 증액 요구는 나오지만 당초 세운 2023년도부터 2027년도까지의 5년간 방위비 예산 목표액인 43조엔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무성 관계자는 마이니치신문에 “국민에게 부담을 요구하기 어려워 우선 정해진 틀 안에서 예산 편성을 추진하려 한다”며 당분간 대량 구입과 가격 협상 등으로 방위 장비 구입 부담을 낮출 계획으로 알려졌다.
  • 울산시, 내년 국비 확보 ‘총력’… 정부 부처 찾아 국비 반영 건의

    울산시, 내년 국비 확보 ‘총력’… 정부 부처 찾아 국비 반영 건의

    울산시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울산시에 따르면 김두겸 시장은 29일 내년 국비 확보와 보통교부세 증액을 위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를 찾아 예산실 주요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서 2025년도 국비 주요 사업과 관련해 건의한다. 또 예산실 각 부서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사업 10건에 대한 국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건의할 주요 국비 사업은 ‘삼산여천 배수구역 비점오염 저감 사업’, ‘울산·미포국가산단(제7분구) 완충 저류시설 설치’, ‘도시철도 1호선 건설’, ‘국가항만 재난특화 실화재 선박 훈련장 건립’ 등이다. 김 시장은 이날 행정안전부 차관도 만나 울산시 국세 납부 규모와 국가 경제 발전 기여도보다 보통교부세 교부액이 부족한 점을 설명하고 확대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충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달 24일에도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면담하고 내년 주요 사업 3건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해당 사업은 ‘정원 문화산업 기반 시설 구축’, ‘삼산·여천 매립장 공공수역 수질 개선’, 국제 규모 ‘카누슬라럼 센터’ 건립이다. 2025년도 국비 예산안은 기재부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돼 국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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