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산심의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비판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식사 지원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산업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스퇴르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2
  • “국방비 더이상 삭감 곤란”/국방부,「불가이유」 자료로 펴내

    ◎직업군인 생활 공무원보다 못해/올해 9조원… GNP의 3.5%뿐 우리의 국방비는 국민경제규모에 비해 적정한가. 국방부는 1일 한반도주변의 안보상황등을 감안,현재 9조2천억원으로 93년기준 국민총생산(GNP)의 3.5%,전체 국가예산의 24.2%를 차지하고 있는 국방비를 더 이상 줄일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국방비와 국민경제」라는 자료를 배포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일부에서 국방비의 대폭 삭감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자료는 특히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의 예산심의를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다분히 「자가발전」적 측면도 없지 않다.국방부는 올 국방예산을 처음으로 10조원이 넘는 예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의 국방비는 지난 80년 2조8백억원에서 9조2천억원으로 크게 늘었으나 GNP대비는 6%에서 3.5%로 줄었다.국방비의 GNP대비는 80년을 기점으로 계속 줄어 88년 5.2%,90년 4.4%,91년 4%,92년 3.6%를 기록했다. 국가예산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80년 35.9%,88년 31.6%,90년 29.3%,91년 27.6%,92년 25.3% 올해 24.2%로 차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북한은 경제규모에 걸맞지 않게 국방비를 크게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GNP대비 국방비는 80년 15.5%(2조6천억원)에서 88년 18%,90년 19.9%,91년 20.8%,92년 21%(4조3천억원)으로 계속 늘어났으며 국가예산 점유율도 80년 30.9%,88년 30%,90년 29.9%,91년 29.9%,92년 30%,올해 30%로 해마다 30%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의 경우 전력정비를 위한 예산도 88년 국방비의 39%(2조1천억원)를 차지하던 것이 물가·인건비등 운영유지비의 상승으로 해마다 줄어 올해는 31%선(2조9천억원)으로 떨어졌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국방부는 국방예산의 부족으로 ▲전력정비사업의 지연 ▲신규전력사업추진 제한 ▲직업군인의 전문화및 직업성 보장의 어려움 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 자료는 이밖에도 직업군인의 고충과 관련,대령진급때까지의 이사횟수는 12.4회,중령은 11.9회,상사는 8.1회라고 제시하면서 1회 주거정착연수도 대령이 평균 1.7년,중령 1.5년,상사 2.5년임을 밝히고 있다. 또 내집마련실태에 있어서도 자가보유율이 상사 49.4%,준위 49.7%,소령 39.4%,대령 78.3%,장군 85.2%등 평균 46%로서 일반공무원의 56.4%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다는 것이다.
  • 우선순위 전면재조정

    정부와 민자당은 6일하오 비공식 예산당정회의를 갖고 지금까지의 예산편성관행에서 벗어나 제도개혁을 통한 획기적인 예산심의를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김종호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내년도 예산편성및 재정개혁내용에 따라 신경제 5개년계획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우선순위를 제로베이스에서 전면재조정하는 개혁예산을 편성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회의에서 당측은 내년도 세입추계와 세제개편안·정부조직개편및 기능조정안이 마련되지않은 현상황에서는 예산심의가 제대로 이뤄질수 없다며 기획원이 마련중인 종합조정안도 이를 토대로 새로 짜야한다고 촉구했다.
  • 내년예산 경상비 10% 삭감/기획원 재정개혁안

    ◎각종기금신설 일체 불허/「제로베이스」서 예산심의/당정 정부는 신경제5개년계획의 재정개혁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서는 사업비를 최대한 늘리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상경비는 올해(2조1천억원)보다 5∼10%정도 삭감할 방침이다.각 부처들이 요구한 근로복지진흥기금등 기금신설을 일체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또 기금을 신설할 때는 기금관리기본법에 근거를 두도록 기금관리기본법을 고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교통세법의 제정,특별소비세법 개정 및 양곡증권법 폐지 등 약 40개 법률의 제정·개정 및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6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재정개혁 관련 입법조치추진계획」에 따르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재원을 비롯한 사업비확충을 위해 우선 유류관련 특소세를 목적세로 전환하기 위해 교통세법(가칭)을 만들고 교통시설 관련 특별회계법 제정을 위해 도로·공항·고속철도등 분야별 재원배분비율에 관해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유류관련 특소세의 목적세 전환으로 줄어드는 5천억원의 지방재정 및 교육교부금은 담배소비세의 인상 등으로 전액 충당해줄 방침이다. 수질을 오염시키는 샴프와 식용유 등에는 특소세나 물품세 10%를 부과,수질환경 개선재원으로 사용한다.
  • 정부,207개 「개혁법안」 낸다/정기국회서 제도적 뒷받침

    ◎행정쇄신·경제규제 완화가 대부분/민주당도 40여건 제출… 졸속심의 우려 오는 9월 정기국회에는 모두 2백70여건의 법률안이 다뤄져 건국이래 최대의 입법작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정부는 4일 신경제5개년계획과 행정쇄신,경제행정규제완화등 개혁정책의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2백7건의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잠정확정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정부제출법안 16건과 국회정치특위에서 심의중인 국가안전기획부법등 정치관련 7개법안,또 비상입법기구제정법안 개폐안등 민주당의 40여건을 포함시킬 경우 예년보다 4배나 많은 법안이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게 된다. 이에따라 관계부처및 당정간의 이견으로 협의가 지연될 경우 자칫 국회 막바지에 무더기로 졸속처리될 우려도 심각히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국회개회를 한달여 앞두고 매일 3∼4건씩의 법안을 입법예고하는등 입법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나 일부 관계부처간의 이견등으로 정작 법제처에 심의가 정식 의뢰된 법안은 현재 10여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법안입안­관계부처협의­당정협의­입법예고­공청회­관계장관회의­법제처심사­국무회의심의­대통령재가­국회제출의 입법절차를 감안할 때 매우 지지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정기국회에서는 국정감사와 예산심의등이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법안심의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일단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국회에서의 법안처리목표를 1백50개 안팎으로 낮춰 국회상임위 심의활동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입법예고과정은 반드시 거치되 관계부처및 당정협의,공청회등은 예년처럼 순차적으로 하지 않고 한데 묶어 처리할 방침이다. 또 법안심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법제처에 합동심사회의를 구성하는 한편 상황실을 설치해 법안추진상황을 일일점검키로 했다. 한편 지금까지 정부가 상정키로 확정한 법안은 ▲경제기획원=기금관리기본법개정안등 5건 ▲통일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개정안 1건 ▲외무부=여권법개정안등 7건 ▲내무부=민방위기본법개정안등 10건 ▲재무부=교통세법제정안,소득세법개정안등 30건 ▲법무부=형사소송법개정안등 6건 ▲국방부=군사기밀보호법개정안등 18건 ▲교육부=교육공무원법개정안등 11건 ▲문화체육부=저작권법개정안등 8건 ▲농림수산부=산림법개정안등 17건 ▲상공자원부=정보화촉진기본법제정안등 13건 ▲건설부=건축법개정안등 15건 ▲보사부=공중위생법개정안등 14건 ▲노동부=근로기준법개정안등 13건 ▲교통부=자동차차고지확보등에 관한 법률제정안등 10건 ▲체신부=위성통신법제정안등 7건 ▲총무처=개인정보보호법제정안등 2건 ▲과학기술처=대덕연구단지관리법제정안등 6건 ▲환경처=환경개선특별회계법제정안등 9건 ▲공보처=위성방송법제정안등 4건 ▲국가보훈처=참전군인등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안 1건등이다.
  • 내년 일반회게 예산/44조2천억 규모 편성

    ◎김 예결위장 “올보다 16∼17% 증가”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보다 16∼17% 늘어난 44조2천억원 규모로 편성될 전망이다. 민자당의 김중위예결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예결위 세미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변동률은 예산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예산심의가 이뤄지더라도 실제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이어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특별회계 통폐합작업과 관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된뒤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의 증가율을 20%선까지 높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경우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은 45조6천억여원에 이르게 된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는 물론 내년도 세수가 불투명한데 따른 재정부담을 덜기위해 세출구조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49개부처 80조원 요구/새해예산 부처별 당정협의 마쳐

    민자당은 22일 보사·노동·문체·교육부와의 협의를 끝으로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부처별 내년도 예산심의를 위한 당정협의를 모두 마쳤다. 민자당은 23일부터 이틀간 서울·경기,강원·경북,경남·부산,충청,호남·제주등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대규모 투자사업·교육시설·병영·과학 기술단지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예산심의에 반영할 예정이다. 1차 예산심의과정에서 정부 49개 부처는 94년도 예산으로 93년보다 30.1% 늘어난 80조6천8백27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의 부정,한국의 부정(뉴욕에서/임춘웅칼럼)

    워싱턴 정가에 비상이 걸려있다. 민주당정권이 들어선 후 빌 클린턴행정부가 처음으로 내놓은 경제계획안에 대한 의회의 예산심의가 바로 시작되려는 때에 클린턴 프로그램의 의회통과에 막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민주당의 댄 로스텐코우스키 하원 세입위원회위원장이 횡령사건에 연루돼 기소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20일 부랴부랴 예산안 심의에 중요한 1백50명의 의회 정부 관계자들을 모아 예산안 통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로스텐코우스키 위원장에 대한 신임의 표시로 그를 옆자리에 앉혀 사진이 함께 찍히도록 배려하고 사법문제와 예산심의는 별개의 것임을 강조하는 「특별행사」까지 치렀다. 34년 동안이나 의석을 지킨 워싱턴의 거물정객이 받고있는 혐의라는 것은 지난 85년부터 91년에 걸쳐 지난해 그만둔 의회구내 우체국장으로부터 2만1천3백달러의 뇌물을 받아 썼다는 것이다.그런데 이 돈이 우체국예산에서 나온 것이어서 공금횡령이 된다는 것이다.미국의 국회의원들은 우편요금을 정부가 내주도록 돼있는데 우체국장이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영향력있는 의원들에게 우편물을 실제보다 많이 쓴것처럼 꾸며 그 차액을 현금으로 만들어 상납해 왔다는게 이 사건의 요지다. 로스텐코우스키 의원측이 아직 해명을 하지 않고 있어 사실여부는 알 수 없으나 워싱턴정계를 흔들어 놓고 있는 이 사건에서 로스텐코우스키 의원이 받았다는 액수가 우리의 관심을 모은다.총액이 우리돈으로 쳐 1천7백여만원이다.그것도 수년에 걸쳐 이루어진 것을 종합한 액수인 것이다. 지난해 한동안 여론의 요란한 공격을 받았고 그 사건으로 해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스티븐 솔라즈 하원의원 등 몇몇의원이 낙선의 고배까지 마셨던 의회 금융부정사건이란 것도 우리의 상식으로 보면 좀 우스운 사건이었다.의원들이 세비를 미리 가불해 썼다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하나의 관행이어서 그 기사를 읽었던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왜 그게 문제가 되는지 의아해했을 사람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미국 국민들은 보통사람이 은행에 잔고없이수표를 쓰면 부도처리가 되는데 의원들은 무슨 특권으로 잔고도 없이 수표를 발행해도 괜찮냐는게 시비의 초점이었다.의원들의 수표는 앞으로 나올 세비를 전제로 잔고가 없어도 국회은행에서 계속 결재를 해주었던 것이다. 지난해 11월 한인 이민사상 처음으로 미연방하원의원에 당선돼 화재가 됐던 제이 킴(한국명 김창준)의원이 지금 말려있는 선거자금부정 사건이란 것도 킴의원이 직접 경영하던 개인회사에서 30만달러를 선거때 가져다 썼는데 그것이 봉급이냐 회사공금유용이냐 하는 것이다. 미국사회를 지켜보면서 가끔 놀라는 것은 이 사회의 투명성이다.아무 것도 감추어질게 없는 사회,그래서 때로는 두려움마저 일 때가 있다.부정이란 것도 그 기준은 이제 실오라기 하나 비집을 틈새를 남겨놓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 당정협의/예산 심의·편성 달라졌다/“불요불급사업 많다”부처에 지적

    ◎23일부터 이틀간은 첫 실지조사/워크숍도 계획… 과거의 「요식절차」와 큰 차이 예산 편성과 심의 과정에도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예년같으면 하한정국으로 빠져들어갈 때인 요즘 민자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개혁예산」으로 짜기 위해 거의 매일 예산당정협의를 갖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년에는 경제기획원이 예산안을 다짜면 8월 하순무렵 「요식절차」정도로 예산심의가 이뤄져 왔다.그러나 올해에는 7월부터 각 부처와 당정협의를 갖고 예산을 심의하고 있다. 민자당은 예산이 국가활동의 계량적 표현이기 때문에 새 정부의 개혁작업이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김영삼대통령과 민자당이 공약한 사업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다 짜놓은 예산에 손을 대기 보다는 부처예산 편성과정에서부터 당이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민자당은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각 부처와의 협의를 오는 22일까지 마치고 나면 23·24일 실지조사를 할 계획.이또한 예년에 없던 일. 정부예산 집행현장을직접 찾아가 운용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예산심의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실지답사는 전국을 서울·경기,강원·경북,부산·경남,충청,호남·제주등 5개권역으로 나눠 교육 복지 과학 기술 교통 대형사업추진현황 병영실태등을 살펴볼 계획이다.일선 국민학교 파출소 사병막사등도 방문대상에 포함된다. 또 26일에는 당정협의와 현지조사결과등을 토대로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여기서는 나오연의원이 세입개선문제를,이강두의원이 세출구조개선문제를 각각 발제한다.또 양특적자,각종 연·기금통합문제,특별회계의 운영,국립대 운영에 따른 문제등 10개 과제를 선정해 집중검토하기로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그 결과는 보고서 형식으로 출간,행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지금까지의 예산당정협의 과정을 통해 단순한 계수조정뿐만 아니라 예산에 구조적으로 개혁될 부분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예결위원장인 김중위의원은 『부처가 내놓은 예산을 보면 불요불급한 사업이 많고 나눠먹기식 예산이 많다』고 지적하고 『개혁 마인드로 예산을 다룰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하지만 민자당의 이러한 의욕에도 불구하고 장애물은 적지 않다. 우선 내년도 세입이 경기침체로 인해 예상보다 4%안팎의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것.민자당은 공약사업의 실행을 위해 공채발행을 해서라도 세입규모를 초과하는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정부측은 세입내 세출원칙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실정. 또 하나의 고민은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목적세를 신설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지방교부예산과 교육재정 교부금이 5천억원가량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민자당은 이를 다른 방법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대체방안은 마땅치 않은 실정. 아직도 예결위에 소속된 의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역구 사업에 집착하고 있어 예산의 근본적 개혁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예결위의 한 의원은 『예산심의 과정에서 상당수 의원들이 지역사업이 어떻게 되느냐를 중점적으로 따지고 있어 본질적 문제는 취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민자당이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과 의욕사이에서 어떤 작품을 내놓을지 두고 볼 일이다.
  • 야 보선후보 단일화/3당대표 합의/국감·예산심의도 공조

    민주당 이기택,국민당 김동길,새한국당 이종찬대표등 야권 3당대표들은 16일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앞으로 각종 정국 현안들을 다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3당대표들은 다음달 대구동을과 춘천지역 보선,9월 정기국회의 국정감사 예산심의 개혁입법과정에서 공동대처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보선공천문제와 관련,민주당후보를 야권의 정신적 단일후보로 인정키로 했다. 또 공식적인 협의기구 설치까지는 논의하지 않았으나 3당대표가 윤번으로 회담을 주재하는 형식으로 수시로 대표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 ◎권 국방 철저수사를 회담이 끝난뒤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권령해국방부장관의 동생이 무기업자로부터 거액을 받았다가 되돌려 준 사건과 관련,『권장관에 대한 감싸기와 같은 편파적 조치는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우리 3당은 개혁에 성역이 있음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 지역 특수사업 중점지원/시 도 현지여론 수렴… 우선순위 반영

    ◎당정,내년예산요구액 심의착수 정부와 민자당은 14일 경제기획원 농림수산부 조달청 등 9개 부처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정부 각 부처의 94년도 예산요구액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당정은 이어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경제기획원과 구체적인 에산조정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뒤 9월1일부터 3일간 계수 조정작업을 거쳐 9월 8일 최종예산 당정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당 예결위산하에 5개 팀을 구성,오는 23부터 서울·경기,강원·경북,부산·경남,충청,호남·제주 등 전국 5개 지역으로 보내 현지 여론을 수렴한뒤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중위예결위원장은 이와 관련,『각 지역의 현실에 맞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기존의 정책을 전면 재검토,예산편성에 효율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의 경우 교육 복지를,충청은 과학 기술을,부산·경남은 항만 교통을,호남·제주는 용담댐 건설 및 새만금 간척사업등을,강원은 병영 환경 등의 사업에중점을 두게 된다. 민자당은 5개 팀의 현지조사를 마친뒤 오는 2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당 예결위 중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농림수산부에 대한 예산심의 당정회의에서는 농어촌 구조개선 10개년 계획을 최대한 앞당기기위해 양곡관리제도 등의 획기적 개선방안을 통한 효율적 재정지원에 주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보고에서 94년 예산에 ▲농업구조개선 1조1천8백28억원 ▲농어가부채지원 1조1백92억원 ▲농업생산체제구축 5천8백10억원을 각각 반영할 방침임을 설명하고 당측의 최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추곡수매량 및 수매가를 둘러싸고 농림수산부측의 5백만섬 수매및 수매가 억제방침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 조세부담률 20%이상으로/당정/내년 예산편성방안 논의

    ◎방위비·경상경비 억제/경제회복·민생분야 재정 집중지원 정부와 민자당은 경기침체로 내년도 세수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재정과 세제 및 세정개혁을 통해 이를 보완한다는 방침 아래 각종 기금을 통폐합하고 특별회계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조세감면제도의 대폭적인 축소와 재산세과표를 현실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사회간접자본투자확충을 위해 유류관련세의 목적세전환 및 이로 인한 지방재정 및 지방교육재정의 축소분을 합리적으로 보완하고 재정이 보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익자부담원칙을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10일 대한상의에서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김종호민자당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94년 예산심의기본방향을 이같이 정했다. 이날 정해진 기본방향은 신한국창조의 개혁의지를 반영한다는 목표 아래 ▲경제도약 및 국민생활안정을 위한 분야에 재정을 집중지원하고 ▲공약사업에도 최대한 예산을 반영하며 ▲신경제5개년계획의 전략분야를 중점지원한다는 것이다. 경제기획원은 이날 사회간접자본확충에소요되는 막대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의 조세부담률을 92년의 19·4%에서 20%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 아래 세제개편 및 과표의 현실화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기획원은 내년의 세출방침으로 ▲공무원처우개선 ▲방위비의 증가억제 ▲경상경비의 올 수준이하 유지 ▲수익자부담확대를 통한 소득보상적 지출소요의 억제 ▲사업비의 가용재원범위 지출 등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및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 등에 소요되는 세출소요가 어느때보다 크게 증가할 전망이나 올해의 경기부진으로 세입증가율이 예년수준을 밑돌고 있다.내년도 세입전망 역시 불투명하다.
  • 경제회생·민생안정에 내년예산 최우선 반영/당정 논의

    민자당은 1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당예결위(위원장 김중위) 2차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편성 기본방향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측으로부터 「94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보고받고 예산심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예산회계 업무개요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민자당은 내년도 예산에 신한국창조를 위한 개혁의지를 구체적으로 반영한다는 목표아래 ▲경제도약및 국민생활안정을 위한 분야에 재정을 집중 지원하고 ▲공약사업 실천에도 예산을 최대한 배분하는 한편 ▲신경제 5개년계획의 전략분야를 적극뒷받침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제기획원은 사업예산과 관련,국가의 재정능력 이상으로 과다하게 많은 대형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결과적으로 모든 사업의 추진이 부진하게 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완공사업위주로 예산을 편성하고 총사업비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보고했다.
  • 재정개혁

    ◎“신경제의 출발점”… 내용을 보면/세수증가율 연평균 15%로/대형사업 예산 효율적 집행/복지예산 축소 아쉬움 많아 30일 정부가 발표한 신경제 5개년계획 재정개혁 부문은 신경제 5개년계획의 26개 부문과제를 사실상 뒷받침하는 초석이나 다름없다. 신경제의 가장 중요한 출발은 재정개혁에서 시작되며 사회복지·개발·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원확보가 신경제의 성패를 가름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여기에 들어가는 막대한 재원을 어디서 염출하느냐에 대해서는 부처간의 합의도출이 매우 어려웠다.각 부처간에 토론도 안되고 양보도 없었다.재정개혁부문이 가장 늦게 발표된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다. 정부가 염려하는 재원부족문제는 심각하다.여기서 고육지계로 짜낸 대책이 각종 휘발유·경유등 각종 유류세금(93년 예산 2조5천13억원)을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SOC)확충을 위한 목적세로 바꾸는 것이다.경제기획원 예산실이 각 부처로부터 계획을 제출받아 집계한 도로·항만·철도등 교통시설부분에 대한 총 투자규모는 신경제 5년동안 74조1천5백억원에 이른다. 주택과 교통시설부문에만 96조7천2백억원,줄잡아 1백조원에 가까운 재원이 필요한 것이다. 이가운데 국고지원이 불가피한 부분은 48조가 넘는다.그러나 예산실의 추산으로는 97년까지 국고지원규모가 24조원에 불과하다.이나마 유류세를 목적세로 전환하고 세수의 연평균 증가율이 15%씩 늘어난다는 전제가 충족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대형 국책사업을 위해서 목적세의 신설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목적세 신설에 대해 기획원 예산실과 교통부가 적극 찬성했다.반면 내무부와 지방자치단체,교육부는 지방재정교부금 2천9백87억원,교육교부금 2천6백57억원등 모두 5천6백44억억원의 지방재정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유류특소세의 목적세 전환은 이미 지난해에도 기획원이 적극 추진했다가 내무부·교육부등 관계부처와 일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었다.목적세 신설은 직접적인 지방재정의 감소로 이어진다.결과적으로 부처간에 치열한 「밥그릇 싸움」이 벌어져 올해에도 국회 통과시까지 낙관을불허하고 있다. 이번 재정계획에서 정부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조세부담률을 현재의 19%대에서 22%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것만으로 사회간접시설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어렵다.정부가 특별회계와 기금을 통·폐합하겠다고 나선것은 재원확보방안의 한계를 인정,느슨하게 운영되는 기존 재원을 활용해 보겠다는 생각에서이다. 특별회계와 기금은 80년대 이후 급격히 늘어나 올해 운영규모가 모두 62개에 60조원을 웃돌고 있다.이는 일반회계 38조5백억원의 두배에 가깝다.그동안 야당의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역시돼 왔던 석유사업기금등을 국회의 예산심의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은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에는 사실상 재원배분을 중단하거나 크게 줄이는 효과를 낳게 된다. 이번 재정개혁안은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대목이 많다.다만 정부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방위비와 인건비등을 별로 손대지 않고 사회복지사업을 축소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옥의 티」로 남는다.재정구조를 근본적으로수술한 것이 아니라 부분적 손질에 그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 관가의 「허리띠 조르기」(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2)

    ◎식대 등 카드결제… 판공비실명제 실현/흥청망청 분위기 사라져 지출 50% 절약/장관급만 항공기 1등석… 선물비도 축소/총 1조6천억 줄여 중기지원·사회자본 확충 활용 정기국회때 여의도 의사당에서 예산심의가 시작되면 주무부처인 경제기획원은 남다른 고민에 빠지는 것이 과거의 상례였다. 예산을 칼질하는 국회 예결위에 나가 의원들의 날카로운 답변공세에 대처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50명에 이르는 예결위원들의 식사 시중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6공때 예결위가 열리면 여의도 일대의 고급 음식점에 미리 자리를 예약해 놓고 의원들을 비롯,국회 직원과 의원보좌관,운전기사까지 모셔 식사를 대접한다.한 관계자는 『한끼에 최고 8백만원이 지출된 적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예결위가 아니더라도 국회 상임위가 열리면 각 행정부처들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다.말하자면 「식사접대 공포증」 같은 것이다. ○「접대공포증」 사라져 새 정부 들어 이런 폐해가 없어졌다.정부가 신경제계획 아래 예산을 절약,고통분담의 솔선을 보이는데다 흥청망청하는 분위기가 사라졌다. 공직사회의 씀씀이가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장·차관 급의 고위직이 과거에는 한번의 오찬·만찬 비용으로 참석자 1인당 5만5천∼7만5천원을 쓸 수 있었다.이번 5월부터는 이를 3만원 이하로 낮췄다.선물비용도 40만원에서 8만원(1백달러)으로 낮아졌다.종전에 1급 이상이면 누구나 항공기의 1등석을 탈 수 있었으나 이제는 장관급 이상만 가능하다.이석채기획원예산실장은 『이렇게 해서 정부등 공공부문에서 절약되는 예산은 모두 1조6천억원이나 된다』고 밝혔다. 한편 장·차관들을 비롯해 공무원들의 접대성 특별판공비는 이제 신용카드(법인 또는 기업)없이는 지출할 수 없다.정부는 각종 사업추진에 사용되는 특별 판공비 가운데 접대성 경비,예를 들어 만찬이나 오찬의 경우에는 반드시 카드로 내고 봉사료를 포함해 1인당 3만원을 넘지 않도록 했다.또 2시간 이상 야근하는 경우 지급되는 1인당 급식비 4천∼5천원도 이제는 카드로 낸다. ○식비 편법지출 옛말 급식비는 그동안 현금으로 지급돼 왔다.때문에 편법으로 국·과의 회식비로도 쓰여졌지만 앞으로는 이같은 편법지출이 불가능해졌다.부분적으로나마 정부의 예산집행을 투명하게 하자는 일종의 「판공비 실명제」인 셈이다.정부관계자는 『이를 통해 현재 책정돼 있는 판공비나 급식비등의 지출을 5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각 부처의 장·차관이나 국·실·과장들은 모두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이런 여파로 관청이 모여 있는 서울 광화문이나 종로일대,과천청사 부근의 음식점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 ○음식점 파리날려 그래서 음식 값을 내려 한끼에 3천∼4천원짜리 값싼 식단을 새로 개발하는가 하면,저녁 정식값도 1인당 3만원짜리 이하로 낮춘 곳이 많다.과천청사앞의 음식점 「청사집」여주인 J씨(50)는 『공직자 재산공개 직후 손님이 줄기 시작하더니 요새는 점심때도 파리를 날릴 지경』이라고 공무원들의 외식이 줄었음을 설명했다.개혁바람이 몰고온 관가와 주변 음식점의 새로운 풍속도이다. 공무원들의 허리띠를 먼저 졸라,업계와 민간이 따라오게하는 것이 정부의 고통분담 정책이다.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봉급동결 조치를 꾹 참고 받아들이고 있다.무엇보다 자신이 앞장서 근검절약을 실천하는 김영삼대통령 특유의 리더십이 이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 기획원의 남광수과장은 『문민정부의 개혁이 과감히 실천되는 것을 볼 때 이 단계만 지나면 내년부터는 경제가 활성화돼 공무원 처우도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 「당헌개정」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민자 중앙상무위 이모저모

    ◎김 대통령 “명예혁명 멈추지 않을것”/“국민들 밀고 끌어주며 신한국 창조” 민자당은 9일 상오 올림픽회관에서 1박2일 일정의 의원세미나를 끝낸데 이어 하오에는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상무위원회 제3차회의를 개최,단일지도체제로의 당헌개정을 의결함으로써 재산공개파문에 뒤이은 당분위기 수습과 체제정비를 위한 행사를 마쳤다. 이날 상무위원회에 참석한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재산공개와 관련해 진정으로 참회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면서 개혁에의 동참을 강도높게 역설해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에 앞선 의원세미나에서 일부 민정계의원들이 개혁정책에 대해 비판을 서슴지 않은데서도 나타났듯이 최근 당내움직임과 관련한 동요와 위축된 분위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상무회의는 권해옥사무부총장의 사회로 예정된 시간에 맞춰 1시간동안 일사천리로 진행. 김종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김대통령의 강력한 영도력을 위해 이번에 당헌을 개정하게 됐다』고 회의소집 취지를 설명하고 『국민들을 밀고 당기며 반드시 신한국을 창조하자』고 강조. 김대표는 이과정에서 『개혁주체세력은 민주공화당』이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민주자유당이라고 정정,일순간 좌중에 웃음. 회의의 핵심인 당헌개정안은 백남치기조실장의 제안설명이 있은뒤 상무위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1분만에 통과. 이어 상무위원들은 신한국창조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뒤 민관식상임고문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끝으로 이날 회의를 종료. ○…당헌개정안이 의결된뒤 곧바로 회의장에 입장한 김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최근의 잇따른 개혁정책을 「명예혁명」으로 비유하며 변화와 개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 특히 김대통령은 「참회」·「눈물」·「아픔」등 강도높은 언어를 자주 사용하며 민자당의 환골탈태를 주문해 눈길. 김대통령은 『참회의 눈물없이 국민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할수 있는지 자문해야할 것』이라며 『우리당은 뉘우치는 눈물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한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앞에 놓인 상황은 결코 밝지만은 않다』며 『밤낮을 가리지않고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다짐. ○…이날 상오 끝난 의원세미나의 토론에서는 민정계 일부 의원들이 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에 대해 비판을 가해 당지도부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는 민정·공화계의 분위기를 반영. 김기배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1백일 경제계획은 국민들에게 백일만 참아주면 뭔가 될 것이라는 기대만을 심어주고 있으나 5개년 계획의 수립전에는 단기계획이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 김의원은 또 『채찍만 휘두르지 말고 모든 개혁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일하는 분위기를 심어야 한다』고 주장. 황윤기의원은 『최근 완화되고 있는 각종 행정규제는 뒤집어 생각하면 그동안 국회가 규제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왔다는 의미에서 의원들은 반성해야 될 것』이라고 주문한뒤 『의원들의 상임위를 단수에서 복수로 배정해 의정활동의 폭을 넓히고 예산심의는 상임위중심으로 운영하자』고 주장. 이세기의원은 『UN안보리가 북한의 NPT탈퇴에 따라 경제 제제조치를 취할 움직임이지만 중국의 참여없이는 의미가 없어북한의 게임에 말려들기만 할 것』이라면서 『이인모노인의 송환이 시기적으로 적절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문제를 제기. 김대표는 폐회사에서 「모순·당착의 혼돈속에서 진리를 찾아야한다」는 페스탈로치의 교육관을 인용,『신한국창조는 혼돈·모순·당착속에서 내일을 지향하는 걸음걸이』라고 새출발을 강조. 한편 전날 만찬장에는 주돈식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참석,테이블을 돌며 의원들과 얘기를 나눠 눈길을 끌기도.
  • 대만­중국 이달 최고위관리 회담

    ◎정부문서 인증 등 분쟁해소 협정 체결 【대북 AFP AP 연합】 대만은 이달중 중국과 사상 최고위급관리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 관리가 31일 밝혔다. 대중국 접촉을 담당하는 대만 반관영단체인 해협교류기금회(SEF)의 구진익 사무총장은 4월 하순 싱가포르에서 개최예정인 양국 대화당사자들간의 역사적인 회담을 앞두고 4월초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31일 발표했다. 구총장은 4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동안 북경을 방문,중국의 대대만 접촉창구인 해협관계협회(ARATS) 고위관리들과 만나 「(고진보 SEF의장과 왕도함 ARATS 의장간의)싱가포르 회담에 관한」비정치적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총장은 이밖에도 분실 등기우편문제,두나라 정부가 발행한 합법문서의 인증문제 등 상호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2개 협정을 중국측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총장의 발표는 대만 최대야당인 민진당(DPP)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앞서 싱가포르 회담 참관을 신청했으나 대만정부에 의해 거부당한 민진당 의원들은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SEF및 중국과의 접촉을 담당하는 기타 단체들의 예산심의를 거부하겠다고 경고했다.
  • 클린턴 경제개혁안/매파­경기부양파 타협 산물

    ◎재정적자 감축위해 감세번복 주장/매파/“고용창출로 성장 부추겨야” 설득/경기부양파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난부 발표한 종합경제개혁안은 새 행정부내 경제브레인들의 합작품이었다.또 이번 개혁안을 입안하는 과정을 통해 클린턴행정부의 「경제실세」들이 누구인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의 향후 집권4년간의 성패를 좌우할 이번 개혁안은 재정적자감축,증세,고용창출등 「클린터노믹스」의 핵심이 그대로 수치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클린터노믹스의 실행청사진을 만든 경제실세들은 누구일까. 이들 실세그룹은 「재정적자 감축의 매파」와 「경기부양파」로 나눌수 있다.재정적자 매파는 미국경제가 활성화되고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연방재정적자를 줄이지 않고는 근본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경기부양파는 일부 경제회복국면이 나타나고 있으나 실업률이 계속 7%를 웃도는 현상은 투자촉진및 고용창출을 통해 경기를 부추켜야만 경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있다. 재정 적자의 매파는 리온 퍼네트예산국장과 엘리스 리블린예산부국장,로이드 벤슨 재무장관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경기부양파는 로라 타이슨경제자문회의의장,로버트 라이시노동장관,로널드 브라운상무장관 그리고 클린턴의 정치공보참모들이 앞장서왔다. 클린턴행정부안에서도 연방재정적자감소가 중요하지만 중산층에 대한 재정적자감축의 매파가 득세한 결정적 계기는 부시행정부가 퇴임직전 발표한 연방재정적자추계치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였다. 클린턴대통령의 임기말인 97회계연도의 재정적자추계치는 3천4백60억달러로 당초 예상보다 5백억달러가 더 많은 것이었다.클린턴은 선거유세과정에서 4년후 연간재정적자를 절반이상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했지만 정부지출의 과감한 삭감,광범위한 증세가 없이는 도저히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 클린턴대통령은 결국 재정적자문제에 대해 매파의 주장을 채택,오는 94∼97회계연도중에 정부지출삭감 2천4백70억달러,세금인상 2천4백60억달러로 모두 4천9백30억달러를 확보하되 이중 경기부양으로 1천6백90억달러를 지출해 순재정적자감축은 3천2백50억달러를 이룩하기로 한 것이다. 재정적자감축을 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두면서도 경기부양조치를 하게된 것은 경기부양파들의 강력한 정책건의를 클린턴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벤슨재무장관은 증세의 방안으로는 에너지세가 가장 적절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에너지세와 관련하여 앨 고어부통령은 탄소함량을 기준으로 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주장,탄산가스를 많이 발생하는 에너지에 세금을 많이 매김으로써 환경보호를 유도해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비해 클린턴대통령은 자신의 중서부지역 정치적기반인 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일리노이가 주요 석탄생산지로 이같은 세법이 입법화될 경우 이들 주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며 반대했다. 에너지세의 신설을 결정한뒤 이로 인해 중산층이하의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압박을 더 받는다는 점을 감안,이를 절충하는 방안을 강력히 건의한 사람은 타이슨국가경제자문회의의장이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 종합경제개혁안을 성안하면서 행정부내의 의견조정은 물론 의회지도자들에게도 사전 의견수렴과정을 거쳤다.예를 들어 의회내 예산심의부서인 상원재정위원회의 다니엘 모이니헌위원장,상원세출위의 로버트 비어드위원장등과 주고 받기식 협상을 갖기도 했다.이들은 의회내 경제실세라고도 할수 있다.
  • 김 대통령 취임식/일 총리 불참 표명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8일 국회사정 등으로 오는 2월25일 거행될 한국의 김영삼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정부는 지난 88년 노태우대통령 취임식때 다케시타(죽하)총리가 참석한 선례를 배경으로 미야자와총리의 김영삼대통령취임식 참석을 위해 비공식적인 일정조정을 해왔으나 2월하순은 정기국회의 예산심의가 한창일 때라 총리의 외유가 어려운 입장이라고 일본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미야자와총리는 한일의원연맹대표단의 일원으로 10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자민당의 가토 무쓰키(가등육월)의원이 8일 총리관저를 방문했을 때도 한국 대통령취임식에 참석하기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 최고인민회의/형식상 입법권한… 실제론 추인기관

    ◎11일 긴급소집으로 관심집중… 어떤일 해왔나/연 한두번 회의,예산승인이 고작/현9기 대의원 687명… 「통일위」 등 5개 위원회로 구성/이번 회의선 신헌법 공식화 할듯 북한의 최고인민회의가 이례적으로 오는 11일 긴급소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회의는 지난 4월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열리는 것으로 최고인민회의가 한해에 두차례 소집되기는 지난 88년 이후 4년만의 일이다.이번 회의소집과 관련,북한 관측통들은 지난 4월 개정된 신헌법을 공식화하고 공석중인 정부 요직에 대한 인선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관측통들은 이와함께 팀스피리트훈련문제를 거론하면서 남북관계를 경색으로 이끄는 내용의 선언이나 발표를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헌법상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주권기관」으로 단순비교로는 우리의 국회와 유사하다.그러나 최고인민회의는 실제로 1년에 1∼2회(주로 1회),그것도 한번에 2∼3일의 회기로 열릴 뿐이어서 그 기능이 우리 국회와 비교될 수는 없다.따라서 명목상 권한을 갖는 형식적 추인기관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48년 9월 5백72명의 대의원으로 제1기 첫 회의를 열었다.따라서 이번 회의는 제9기 4차회의에 해당되며 최고인민회의 통산 63번째 소집인 셈이다. 지금까지 회의 경과를 보면 해마다 4월에 3일간 회의가 열려 그해 예산을 승인한 것이 거의 전부였다.다만 84년 1월로 회의가 앞당겨져 예산안 승인외에 북한­미국회담 주장에 우리를 포함시킨 「3자회담」 제의를 한 것과 86년 12월말에 임시회의가 소집돼 주석을 비롯한 국가지도기관들을 선출한 것,그리고 88년 12월 제8기 4차회의를 긴급 소집,연형묵정무원총리를 전격 기용한 것등이 예외일 뿐이다. 최고인민회의는 인구 3만명에 1명의 비율로 선출되는 임기 4년의 대의원으로 구성되지만 지금까지 4년 임기가 제대로 지켜진 적은 거의 없다.길게는 9년(제1기),짧게는 3년 6개월(제8기)이었으며 5년이 보통이다. 대의원 선출방식은 단일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결정되며 거의 「1백% 투표,1백% 찬성」이라는 선거결과가 나오므로 후보자는 무조건 당선된다고 볼수 있다.북한의 선거법에는 각 직장·사회단체·이주민회의등에서 대의원을 선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중앙당 조직부에서 선거구마다 후보자를 미리 선정해 놓고 지명,선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지금의 제9기 대의원은 총 6백87명으로 이중 남자가 5백49명(79.9%),여자가 1백38명으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최고인민회의는 휴회중 업무를 대행하는 상설회의와 함께 필요에 따라 업무와 관련한 위원회를 두고 있다.현 제9기는 자격심사위원회·법안심의위원회·예산심의위원회·외교위원회 외에 통일정책심의위원회를 신설,모두 5개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지난 90년 5월 제9기 최고인민회의는 의장에 양형섭,부의장에 여연구(이상 유임)백인준을 각각 선출,오늘에 이르고 있다. 북한 헌법 76조에 나타난 최고인민회의의 권한은 ▲헌법 및 법령의 채택·수정 ▲대내외 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주석선거 ▲주석의 제의에 의해 부주석,중앙위원회 서기장 및 위원,정무원 총리,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 선거 및 소환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의원 선거 및 소환 ▲중앙재판소 소장 선거 및 소환,중앙검찰소 소장의 임명·해임 ▲인민경제발전계획 승인 ▲국가예산 승인 ▲전쟁과 평화에 관한 문제의 결정등이다. 최고인민회의의 회의에는 1년에 1∼2회 개최되는 정기회의와 대의원 3분의 1이상의 요청과 상설회의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소집되는 임시회의가 있다.대의원 과반수 이상의 참석으로 회의가 성립되며 법령과 결정은 참석 대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채택된다.그러나 헌법의 채택·수정에는 전체 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최고인민회의상설회의는 의원을 15명까지 둘 수 있으나 양형섭이 의장인 현 제9기는 11명으로 구성돼 있다.상설회의는 결정채택 외에 ▲최고인민회의 휴회중 법안의 심의·결정과 현행법령의 수정 ▲중앙재판소 판사,인민참심원 선거·소환 ▲최고인민회의 소집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사업 실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사업을 실시하는 것등의 권한과 임무를 갖고 있다.
  • CT촬영 등 고가장비 의보적용/94년부터/초음파검사·자기공명촬영도

    ◎연3천6백억 추가재원 소요/보험요율 15%정도 오를듯 오는 94년부터 지금까지 의료보험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던 초음파검사·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단층촬영(MRI) 등 고가의료장비에 의한 진료도 보험급여대상에 포함된다. 1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지여그이료보험조합에 가입한 4만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조사한 결과 76.9%가 의료보험률이 다소 오르더라도 고가의료장비도 보험급여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내년중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94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고가의료장비가 의료보험급여대상에 포함되면 의료보험조합에 연간 3천5백억∼3천6백억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며 의료보험요율도 현재보다 약15%가량 오르게 된다. 보사부는 당초 내년부터 이들 고가의료장비를 보험급여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93년도 예산에 8백25억원을 계상했었으나 국회예산심의과정에서 전액삭감됨에 따라 시행이 1년간 늦어지게 된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