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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핵심사업 道의회서 제동

    김문수 경기지사가 추진하던 아이디어 사업들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예산심의 과정에서 ‘민원전철365’의 사업예산 6억 3000만원과 ‘찾아가는 도민안방’ 예산 4억 4000만원 등 총 10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전액 삭감했다. 민원전철365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서동탄∼성북 구간 전동차 1량을 개조해 공무원 등 4개팀 23명이 교대로, 하루 4회 왕복운행되는 전철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민원을 해결해 주는 현장 서비스다. 시행 1년 동안 5만 3662건의 상담과 복지지원 등 성과를 올려 ‘한국최초기록’ 등록, ISO9001 인증,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민원 버스를 타고 각 시·군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 사업도 비슷한 성격으로,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후 28만 9000건의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도의회 민주당 측은 민원전철365의 경우 전철 이용객에 비해 민원 처리 실적이 저조하고, 연간 전철 사용료로 3억원을 코레일에 지급하는 등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고 주장했다. 찾아가는 도민안방도 경기도의 역할이 아닌 시·군에서 해야 할 일로, 광역도가 기초단체의 일까지 나서는 것은 전시행정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업은 김 지사가 선거를 겨냥해 만든 사업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7일 열리는 예결위에서 이들 사업의 예산이 부활하지 못하면 두 사업은 시행 1년여 만에 중단될 위기에 처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두 현장 서비스를 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부동산 대책 취소 왜?] 혼쭐난 靑…비상경제대책회의 서민들 쓴소리

    [부동산 대책 취소 왜?] 혼쭐난 靑…비상경제대책회의 서민들 쓴소리

    청와대가 건설시장 침체 해법을 찾지 못해 머리를 싸맸다. 시시각각 분명해지는 경기하강 국면을 맞아 급한 대로 부동산 시장이라도 되살려보고 싶지만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와 정부의 고심은 24일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만 봐도 한눈에 드러난다.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이 회의는 전날까지만 해도 국토해양부의 ‘건설경기 정상화 및 서민 주거안정 지원방안’이 안건으로 오를 예정이었다. 시장에서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날 안건 이름이 바뀌었다. ‘건설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 대책은 없었고 회의는 부동산 중개업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대체됐다. 올해에만 6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는 게 국토해양부를 주춤거리게 했고, 청와대도 설익은 대책보다는 일단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자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회의에는 관계부처 장·차관과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남영우 대한주택보증사장,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위원, 그리고 신용철 공인중개사협회장, 이상한 주거복지연대이사장 등 민간 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쓴소리와 하소연이 쏟아졌다. 원룸에서 월세로 지낸다는 대학생 김은진씨는 “전·월세 보증금 부담이 많은데, 대학생들은 금융기관에 가면 자격요건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책을 호소했다. 신용철 협회장은 “지금 서울에서 공인중개사별로 월평균 부동산 거래가 1, 2건밖에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건설업계 참석자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를 포함한 부동산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세난 등과 관련, “예산심의가 끝나면 중앙정부·지자체·공기업 등이 예산을 빨리 배정해 공공사업이 조기에 발주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인구 변화로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 사회환경 개념이 바뀌고 기본적으로 주택개념이 바뀐 만큼 시대에 따라 (주택)정책도 개념이 변화해야 한다. 민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대변화에 따른 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FTA 끝내 강행처리… 후속조치 만전 기하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어제 국회 경호권이 발동된 가운데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로 귀결됐다. 2007년 노무현 정부 시절 협정문에 합의 서명한 뒤 4년여 만이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요구로 우리 측이 자동차 분야에서 추가로 양보하기도 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이를 빌미로 이익균형이 손상됐다며 재협상의 공세를 폈고,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의 재협상이 전제되지 않는 한 비준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버텼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의회가 비준안을 통과시키고, 오바마 미 대통령의 서명으로 모든 준비절차가 완료되자 우리 정부로서는 시간에 쫓기는 상황을 맞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대표들에게 협조를 구하며 ‘비준안 통과 3개월 내 ISD 재협상’이라는 카드를 제시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양국 장관급의 재협상 서면 약속’을 요구함에 따라 비준안의 합의 처리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우리는 그동안 정치권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라고 간곡히 당부해 왔다. 하지만 내년 총선과 대선을 의식한 정치권은 한·미 FTA를 정략적으로 활용해 ‘정치실종’을 자초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그동안 야당이나 시민단체, 한·미 FTA 발효로 손해를 보게 되는 농어축산농가나 중소 영세상인, 제약업계 등을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다. 민주당도 한·미 FTA를 야권통합의 고리로만 활용했다. 사실상 한·미 FTA 반대로 해석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무리한 요구조건을 계속 내건 것도 이러한 당략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질서유지권과 경호권이 발동되고 야당 의원이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터뜨리는 등 혼란 속에 비준안을 직권상정, 강행처리함으로써 정치권은 또다시 국민의 불신과 지탄을 받게 됐다. 여야는 비준안 처리절차와 방식을 둘러싸고 상호비방에 앞서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하루속히 대화 채널을 복원해 정부와 합의한 피해보전 등 후속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피해보전과 관련된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이 대통령의 약속대로 비준안 발효 후 미국 측과 ISD 오·남용을 막는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 정부와 여야, 국민이 힘을 합친다면 한·미 FTA의 파고는 얼마든지 넘을 수 있다.
  • 교과위 예산심의 또 펑크?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파행을 빚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교과위 국정감사는 올해를 비롯해 18대 국회 임기 4년 내내 크고 작은 논란을 이어 와 ‘최악 상임위’로 낙인 찍혀 있다. ●상임위 파행 전체 16곳중 유일 16일 국회에 따르면 16개 상임위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짓지 못한 곳은 교과위가 유일하다. 교과위 예산심사소위는 지금까지 모두 7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했다. 이날 예정됐던 예산심사소위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한 여야 의원총회 때문에 18일로 연기됐다. 다음 주부터 예산 조정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예결위 산하 계수조정소위가 가동되는 만큼 18일이 예산안 심의를 위한 ‘마지노선’인 셈이다. 그러나 여야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무상급식 예산 1조원과 반값 등록금 예산 2조원 등 3조원을 정부안보다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무상급식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소관인 데다, 등록금 예산으로 이미 1조 5000억원을 정부안에 반영한 상황에서 추가 투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민주당은 정부안에 반영된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사업 예산 850억원이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지역구인 포항에서 추진된다는 점을 들어 ‘형님 예산’이라며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대 법인화 관련 예산 3400억여원도 문제 삼고 있다. ●무상급식 등 입장차 못좁혀 칼자루를 쥐고 있는 예산심사소위원장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한나라당이 무상급식과 반값 등록금 예산에서 성의를 보여야 한다.”면서 “현 상황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측은 “협의 노력은 하겠지만, 결국 안 되면 정부안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위는 지난해에도 무상급식 등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결국 정부안을 계수조정소위에 넘겼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7% 줄인 국토부 예산 되레 19% 늘려 ‘선심성 뻥튀기’ 재연

    7% 줄인 국토부 예산 되레 19% 늘려 ‘선심성 뻥튀기’ 재연

    국회 상임위원회별 새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고질적인 ‘예산 부풀리기’가 되풀이된 것으로 파악됐다. 예산 심의를 마무리하지 않은 3개 상임위가 예산안을 확정하면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10조원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의식한 퍼주기식, 선심성 예산이 적지 않아 보인다. ‘예산 부풀리기’는 여야가 일사천리로 처리하고 있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둘러싼 극한 대치가 무색할 정도다. ●일사천리 與野 FTA대치 무색 서울신문이 10일 국회 16개 상임위 중 예산 심사를 마무리한 13개 상임위의 예산심의 내역을 종합 분석한 결과 증액 예산이 모두 7조 516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지출 예산 326조 1000억원(예산 227조원, 기금 99조 1000억원)에 비해 2.3% 늘어난 것이다. 예산 심사가 진행 중인 교육과학기술위와 농림수산식품위도 증액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수입(344조 1000억원)보다 지출을 줄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무색할 정도다. 현재 정부 제출 예산보다 감액 편성한 상임위는 정부안에서 3474억원을 삭감한 기획재정위 한 곳뿐이다. ●정부안보다 10조원 늘듯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과 복지 사업 관련 예산 증액이 두드러진다. 국토해양위가 대표적이다. 정부는 내년도 국토부 예산으로 올해보다 1조 6742억원(7.1%) 줄어든 21조 8977억원을 편성한 뒤 국회로 넘겼지만, 국토위는 정부안보다 무려 3조 5321억원(19.5%)을 늘려 잡았다. 감액 예산이 증액 예산으로 뒤바뀐 셈이다. SOC를 비롯한 지역개발사업 예산 대부분이 증액됐으며, 심지어 4대강 후속사업인 하천 정비 예산도 늘어났다. 지식경제위도 연구·개발(R&D)을 비롯한 지역산업 지원 예산 등을 중심으로 정부안에서 5009억원(2.7%) 증액했다. 복지 관련 예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이미 올해보다 교육 예산은 9.3%, 보건·복지·노동 예산은 6.4% 각각 올려 제출했다. 이는 평균 예산 증가율 5.5%를 웃도는 것이다. ●SOC·복지관련 큰 폭 늘어 여기에 보건복지위가 기금을 제외하고 추가로 더 늘린 예산만 1조 2000억원가량 된다. 정부가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았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A형 간염) 182억원 ▲경로당 난방비 449억원 ▲양곡비 지원 329억원 등을 여야 합의로 신설했다.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인연금도 정부안보다 각각 5876억원, 920억원 껑충 뛰었다. 정무위는 금융위원회 예산을 정부안(4204억원)보다 무려 2002억원(47.6%) 더 늘려 눈길을 끌었다. 이유는 저축은행 부실사태에 따른 예산 지원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예금보험공사가 설치한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에 2000억원의 세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부실 감독에 따른 공적자금 투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에 돈을 빌려 주는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국회가 재정을 직접 출연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법제사법위와 행정안전위 등에서는 특수활동비를 놓고 여야 간 설전이 빚어지기도 했다. 야당은 민간인 사찰 등을 거론하며 ‘쌈짓돈’처럼 쓰는 특활비를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성과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대법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 개혁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업무추진비 30억원, 특정업무경비 20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증액했다. ●감액 편성 기획재정위뿐 정치적 이유 등으로 깎인 예산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정부가 증액 요청한 정부 정책 홍보지인 ‘위클리 공감’ 예산 10억여원을 전액 삭감했고, 국가 브랜드 홍보 예산도 정부가 요청한 30억여원 중 10억여원만 남겨뒀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는 14일부터 각 상임위에서 넘어온 예산안에 대한 부별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새해 예산 증감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국회팀·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우리 어젠다인데” 민주당도 예산심의 ‘복지 총력’

    ‘보편적 복지’를 당론으로 잡은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 심의와 관련, 일자리·복지 예산을 양대 축으로 삼기로 했다. 정부가 요구한 특수활동비 수천억원을 과감히 삭감하는 한편 무상급식 국고 지원액을 1조원 이상 확대하는 등 보편적 복지 예산을 정부안 대비 50%가량 증액시킬 방침이다. 민주당은 예산 편성에서 ▲일자리·민생 우선 ▲보편적 복지 ▲재정건전성 회복 ▲지방재정과 지역균형발전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등 다섯 가지 원칙을 세웠다. 일자리 예산은 올해보다 2조원(총 4.5조원) 늘려 20만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내년도 직접 재정 지원 일자리 증액 예산은 1375억원으로 불과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그친다는 것이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촉발된 서울시장 선거의 야권 승리에 힘입어 복지 예산에 대해서도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무상급식에 대한 국고 지원을 최소한 1조원 이상 확대하고, 기초노령연금을 현행 5%에서 10%까지 인상해 최소 6400억원(국비+지방비), 최대 1조원가량을 반영하게 할 계획이다. 또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신설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지원 예산도 확보하기로 했다.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온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신용보증기금 등의 여유 재산 5000억원을 유지할 예정이다. 민간인 사찰 논란을 빚으며 ‘묻지 마 쌈짓돈’ 논란을 일으킨 특수활동비는 대폭 삭감하고, 소득세·법인세 등 부자 감세는 완전 철회하는 데 당력을 모으기로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은 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보편적 복지 예산은 5000억~6000억원 정도 늘릴 것이며, 정부가 대학의 자구 노력을 감안한 등록금 인하로는 부족하다고 보기에 고지서상 등록금이 절반으로 내려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야권 통합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논란 속에 민주당은 가급적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예산 심의 법정 기한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강 의원은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12월 말 전당대회도 있는 만큼 기한 내에 끝내자고 민주당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여야 모두 복지 증액에 관심이 있는 만큼 여야보다 정부와 국회가 부딪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용섭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자세가 중요하다. 최대한 협조하겠지만 여당도 합리적인 야당안은 받아들여야지 자기들 생각대로만 밀어붙인다면 국회는 파행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유층에 세금을 더 걷는 한나라당 내부의 ‘버핏세’ 도입 주장에 대해 이 대변인은 “말이 안 된다. 세목을 늘릴 생각 말고 기존 부자 감세 철회나 제대로 하라.”며 조세 정책의 일관성 부재를 꼬집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새만금 ~ 전주 고속道 2014년 첫 삽

    새만금 ~ 전주 고속道 2014년 첫 삽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새만금개발청이 신설되는 등 새만금 관련 투자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새달 3~4일 해당지역 주민설명회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이르면 2014년 첫 삽을 뜬다. 새만금 신항만~김제~전주~완주 간 총연장 74.1㎞ 가운데 김제 진봉~전주~완주 간 54.3㎞의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 6458억원.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설계비 22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최근 환경성 검토 연구용역이 완료돼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전주, 완주, 김제지역 9개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민공람을 시작했다.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은 전주시 삼천3·서서학동, 김제시 진봉·성덕·백산·용지·금구면, 완주군 구이·상관면이다. 이 고속도로는 농경지가 많은 평야부를 관통하는 구간이 많아 성토를 하기보다는 교량형식이 많고, 완주군 상관면 구간은 산에 터널을 뚫어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에 연결하는 노선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다음 달 3~4일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환경성검토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지구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동서 간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와 함께 새만금 신항만과 연계되는 새만금 동서2축 도로망 구축사업이 병행 추진되도록 국토부에 적극 요청했다.”며 “현재 22억원만 반영된 설계비도 100억원으로 증액되도록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새만금~경북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는 무주~대구 간 86㎞만 남겨두게 된다. ●새만금 개발청 2013년 신설 검토 전북의 숙원인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와 새만금개발청 신설도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새만금 사업 재원 확보와 통합관리를 위해 ‘새만금 종합사업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이 용역은 한국재정학회가 맡아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실시된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13조 2000억원, 이후 9조원 등 총 22조 2000억원을 투자하는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어서 특별회계와 개발청을 설치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연도·사업·주체별 재원 규모와 수입·지출규모를 파악하고 재원조달 적정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기관별 재원조달 가능성과 적정성 등에 대한 전망, 각종 용지의 분양가, 임대료, 물부담금 등 수익금 규모도 파악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개발사례 조사를 병행한다. 사업개요, 특별회계 설치 유무, 운영방식, 개발이익 환수 방식, 제도적 근거 등을 조사해 앞으로 실정에 맞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13년쯤 새만금 개발청을 신설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이 신설되면 국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별로 나뉘어 추진되던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이 단일 기구로 통합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서울광장] 희망·가면 양립 안된다/주병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희망·가면 양립 안된다/주병철 논설위원

    #1. 조너스 솔크(1914~1995)는 1953년 소아마비 백신을 최초로 개발한 미국 의학자다. 피츠버그대 등에서 소아마비 백신 연구에 매달렸지만 성과가 없었다. 머리를 식힐 겸 2주간 일정으로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으로 떠났는데, 이곳에서 귀중한 영감을 얻었다. 연구실에서 안 나오던 아이디어가 어떻게 여기서 나왔을까. 그는 이곳의 층별 천장 높이가 다른 데보다 높다는 점을 발견했다. 천장이 높을수록 생각도 깊어져 ‘창조적 사고’가 가능해진다는 점을 나중에 학술적으로 밝혀냈다. 솔크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도움으로 1962년 샌디에이고에 솔크생명공학연구소(Salk Institute)를 짓게 되는데, 건축가는 유명한 루이스 칸이었다. 칸한테 창의적 사고를 위해 일반 건축물의 천장 높이(2.1~2.4m)보다 1m가량 높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배출된 노벨상 수상자만도 11명이고, 미국 랭킹 1위의 바이오 클러스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제법 됐는데도 말이다. #2. 16세기 이탈리아의 역사학자이자 정치이론가인 니콜로 마키아벨리(1469~1527). 그는 대표작 군주론에서 “정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마키아벨리즘이다. 하지만 군주론은 사실 마키아벨리가 피렌체공화국의 메디치가(家)에 잘 보여 공화국 서기관으로 복직하기 위해 젊은 공자 로렌초의 환심을 사려는 목적으로 집필했다. 로렌초는 군주론에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마키아벨리즘은 근대 정치사상의 토대가 됐다.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시대가 혼란기가 아닌 평화기였다면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말한 사악함과 교활함, 속임수를 통치술로 강조하지 않고, 법·제도·덕치를 말했을 것이란 얘기가 있다. 뜬금없이 조너스 솔크와 마키아벨리를 언급한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지금 우리는 조너스 솔크의 ‘창조적 사고’에 목말라 있고, 마키아벨리즘 같은 정치적 뒷거래가 난무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창조적 사고라는 화두는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21세기 신경영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지 오래됐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회장도, 벤처기업의 최고경영자(CEO)도, 정부도 날만 새면 외치는 얘기다. 문제는 사회 한쪽에서는 희망을 얘기하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마키아벨리즘 같은 고질적인 병폐로 우리 주위가 썩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권력 주변이 가장 큰 주범이다. 현재 권력, 미래 권력, 과거 권력들은 지금 무상급식·무상보육·반값등록금·저축은행 피해 전액 보상·우리금융 국민주 매각 등 복지포퓰리즘의 가면을 쓰고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 살아 있는 권력 내부도 마찬가지다. 권력은 독점적일 때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한다. 하지만 독재시대가 끝난 이후 권력은 분점적 형태를 유지해 왔다. 그래서 주도권 싸움이 그동안 더 치열했다. 최근 수사권 독립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 중수부 폐지를 놓고 벌인 정치권과 검찰의 싸움질 등이 그런 예다. 분명한 것은 권력이 분점화되고 사회가 다원화될수록 소통의 역할이 커진다. 하지만 누구도 소통의 중재에 발을 담그려 하지 않는다. 자기는 소통이 잘되는데 남들이 불통이라는 식이다. 일종의 소통의 가면이다. 이러니 무슨 문제가 풀리겠는가. 얼마 전 일본에서 신선한 소식이 들렸다.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간사장에 이어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국회에서 열린 예산심의회에서 민주당 집권의 원동력이었던 아동수당 등 무상 복지정책에 대해 잘못됐다며 사과했다. 친서민으로 위장된 ‘무상복지 포퓰리즘의 가면’을 집어던진 것이다. 대단한 일본이다. 우리도 늦지 않았다. 적어도 청와대, 정치권, 정부, 사정기관 등 국가의 녹(祿)을 먹고 사는 사람들은 국민을 위하는 척하며 쓰고 있는 가면을 벗어야 한다. 그것이 권력의 가면이든, 소통의 가면이든, 친서민의 가면이든. 가면의 탈을 쓰고는 한발짝도 앞으로 못 나간다. 그래서는 희망도 미래도 없다. 나라의 희망을 얘기하려면 가면부터 벗어라. bcjoo@seoul.co.kr
  • “하이닉스 인수는 STX 안정성장 승부수”

    “하이닉스 인수는 STX 안정성장 승부수”

    “10년 만에 100배 성장한 STX그룹에 향후 10년의 패러다임은 성장과 안정의 균형을 찾는 것이죠.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는 안정적인 성장이라는 목표를 위한 또 하나의 승부수입니다.” 대표적인 ‘경제기획원(EPB) 라인’ 공직자에서 STX그룹의 미래 전략을 직접 그리는 기업인으로 변신한 신철식(57) STX미래연구원장(부회장)을 25일 만났다. 서울역 주변이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시티타워 16층 원장실에서 그는 과거 공직 시절과 다를 것 없이 호탕한 웃음과 시원한 말투로 STX의 미래와 최근 정부 정책 등에 대해 가감없이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신 원장이 STX에 합류한 것은 지난해 2월. 1978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08년 3월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차관급)을 끝으로 관복을 벗었다. 30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예산과 기획 파트에서 일한 대표적인 ‘기획통’이다. 경제 관료의 대부로 손꼽히는 고 신현확 전 총리의 외아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STX에서 그가 할 역할은 STX의 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미래연구원을 이끄는 것. 평생 국가재정 기획에 몸담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만한 적임자가 없었다. 최근 신 원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하이닉스 인수. 강 회장, 이종철 ㈜STX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들과 함께 이번 달 초 인수의향서(LOI) 제출을 손수 결정했다. STX의 하이닉스 인수 추진의 가장 큰 이유는 그룹 전체 사업의 90%가 조선과 해운 등에 쏠려 있기 때문.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 상황이 닥치면 충격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신 원장은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조선·해운의 비중을 30~40%로 줄이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조선해운과 반도체는 어울리지 않는 업종이지만 사이클에 민감하고 이를 대처하는 방법도 같은 만큼, 실제 경영에서의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장과 안정의 균형을 찾는 것도 하이닉스 인수의 배경이 됐다. STX는 2001년 출범 이후 자산 규모가 4400억원에서 2010년 32조원으로 100배 가까운 성장을 일궈냈지만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회사로 변모하는 게 가장 큰 화두라고 그는 말한다. “회사가 급성장하다 보면 다양한 구성원들이 동질화되지 못한다는 취약점이 있습니다. 일관성 있는 조직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게 시급하죠. 여기에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성장이 둔화되면 회사는 쓰러지기 마련입니다. 결국 성장과 안정의 균형을 어디에서 찾느냐가 STX의 앞으로 10년의 패러다임이 될 것입니다.” 신 원장이 지난 4월 중국 다롄에서 공식 발표한 ‘비전 2020’은 10년 후 STX의 비전이라는 그의 고민이 담겨 있다. 특히 에너지 자원 분야를 새 성장동력으로 설정했다. 신 원장은 “STX는 유럽에서 크루즈 선사를 인수하는 등 다른 기업보다 발빠르게 세계화를 단행했다는 점이 강점”이라면서 “아프리카 등 자원부국들도 과거 피식민지 국가 중 유일하게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우리나라를 자원 개발의 파트너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기획과 예산 전문가로 살아온 신 원장은 최근 국가 정책, 특히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감추지 않았다. 신 원장은 “국가채무비율이 최근 10년 간 6~7% 올라갔지만 (국가의) 곳간 열쇠를 지키는 이가 아무도 없다.”면서 “잘못된 포퓰리즘(대중 인기영합주의)이 1990년대 말부터 계속됐고, 현 정부에서는 분위기가 바뀔 줄 알았지만 결국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통일 등을 감안할 때 재정건전성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면서 “지도층이 장기적인 이익과 건전성에 가치를 두는 정책을 결정하고, 이를 국민들이 존중하는 분위기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신철식 부회장은 ▲1954년 경북 칠곡 출생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국방대학원 ▲22회 행정고시 합격 ▲경제기획원 산업4과 관리총괄과장, 재정경제원 통상과학예산담당관·건설교통예산담당관,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 관리총괄과장·사회예산심의관·산업재정심의관·정책홍보관리실장, 국무조정실 정책차장, 우호문화재단 이사장, STX미래연구원장(부회장)
  • [구 의정 탐방] 성북구의회-區·의회 ‘찰떡 호흡’… 무상급식 선도

    [구 의정 탐방] 성북구의회-區·의회 ‘찰떡 호흡’… 무상급식 선도

    성북구의회의 최대 강점은 성북구청과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윤이순 의장이 한나라당 소속임에도,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시범사업’에 비교적 협조적이었다. 2011년 무상급식 예산 10%를 올린 지난해 말에도 군말 없이 통과시켰다. 당시 한나라당 소속 구의장이 있는 일부 의회에서는 갈등이 일고, 한쪽에서는 관련 예산을 깎고 교육예산을 늘려주는 형식의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예산을 편성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무상급식에 대한 성북구 주민들의 지지와 관심이 큰 것을 의회가 파악하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한 덕분이기도 하다. ‘열린의회, 바른 의정!’을 기치로 출발한 제6대 성북구의회는 두 차례 정기회의를 포함해 총 9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7회에 걸친 현장방문,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등도 벌였다. 민생 위주의 의원 발의와 정책대안 행정사무감사, 세밀한 예산심의 등으로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주요 위원회별 안건을 보면 김춘례 운영복지위원장과 나영창 부위원장, 박순기·정형진·김태수·권영애·이윤희 위원은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해 수급권자에 해당하지 않는 저소득 주민에 대한 국민건강보험료, 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하도록 했다. 박계선 도시건설위원장과 김일영 부위원장, 임태근·소정환·김원중·이감종·김대종 위원은 ‘공동주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처리해 공동체 활동화 사업을 지원했다. 이일준 행정기획위원장과 윤정자 부위원장, 신재균·목소영·민병웅·강정식·이인순 위원은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해 전통시장과 중소 슈퍼마켓을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 의회의 자랑거리는 운영복지·도시건설·행정기획위 소속 7명의 의원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는 것이다. 자매결연을 맺는 몽골에도 윤 의장을 포함해 7명이 다녀왔다. 해외 연수는 4년에 한번, 7명씩 묶어서 다녀오기로 계획을 세웠다. 행정안전부에서는 1년 동안 해외교류나 자매결연에 연간 1800만원(의원 1인당 9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놓았는데, 그것을 3년간 묶어 목돈을 만든 뒤 필요한 연수를 해결하는 것이다. “해외연수가 외유다, 낭비다.”라는 비판도 있지만, 선진국을 방문하고 나면 배워 오는 게 많다고 의원들은 설명한다. 출발에 앞서, 시찰할 지역과 목표를 결정하고, 해당 지역의 관련 공무원들과 직접 접촉하는 덕분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스웨덴에서는 노인복지시설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깨우쳤다. 포르투갈에 가서는 청소도구가 매우 선진화된 것을 보고 전동차형 손수레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성북구처럼 좁은 골목이나 구릉지의 청소에 안성맞춤이어서다. “아쉽게도 비용 때문에 도입할 수 없었지만, 장기적 과제로 남겨놓을 수 있다.”고 의원들은 입을 모은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대구 주민참여예산제 맞아?

    지자체가 도입할 예정인 주민참여예산제 조례안에 되레 주민들 참여가 제한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을 짜는 단계부터 주민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오는 9월부터 이 제도를 의무 시행토록 하는 내용의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11일 열린 제198회 임시회에 의원 발의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안’을 제출했다. 이 조례안은 예산편성 단계의 정보공개와 주민참여 보장, 예산편성방향, 주민참여예산의 범위, 주민의견수렴 절차 및 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조례안은 행정안전부의 표준조례안을 거의 베끼다시피 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 공청회, 토론회 개최 등의 조항을 담고 있으나 모두 임의규정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 제도를 시장의 예산편성권 범위에서 운영하고, 시의회 예산심의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조항도 담고 있다. 더욱이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대구의 경우 시의원 발의로 조례를 제출해 제정 과정에 시민들 참여가 없었다는 것이다. 자치단체장의 발의로 조례안이 제정될 경우,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이 있어 주민들의 참여가 보장되나 의원 발의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대해 대구참여연대는 제대로 된 조례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구성,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분과위원회 구성, 예산학교 운영, 시와 위원회간의 심의 조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협의회 구성, 조례운영을 위한 비용지원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홍남기△사회예산심의관 방문규 ■조선일보 △사회부 경기남부취재본부장 최장원 ■W저축은행 ◇이사대우 △감사실장 이병오△중고차금융팀장 최석표△소비자금융〃 서인철
  • 내년 예산요구액 7.6%↑…등록금지원땐 더 늘 듯

    내년 예산요구액 7.6%↑…등록금지원땐 더 늘 듯

    정부 부처들이 요구한 내년 예산과 기금의 지출 규모가 332조 6000억원으로 올해 예산(309조 1000억원)보다 7.6%(23조 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와 의료서비스 증가 등의 복지 예산은 정부안이 확정되지 않아 빠졌다. 이에 따라 예산안 요구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7일 부처들이 요구한 201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부처 협의를 거쳐 정부 최종안을 마련, 9월 말 국회에 제출된다. 이번 요구액의 증가율은 2008년 8.4%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6.9%를 웃돈다. 지난해 작성한 2010~2014년 중기재정계획상의 내년도 총지출 규모 324조 8000억원과 증가율 5.1%에 비해 훨씬 큰 규모다. 김동연 재정부 예산실장은 “취득세 인하에 따른 국고 보존분이나 대학등록금 완화 등 큰 사업이 요구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추가 요구가 예상돼 실제 증가율은 총액배분 자율편성(Top-down) 제도를 도입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총액배분 자율편성은 부처별 지출한도를 정한 뒤 개별 사업의 예산에 대해서는 부처가 정하는 방식이다. 김 실장은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추가 요구가 포함되면 8%대 후반에서 9%대 후반으로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취득세 보전이 2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대학등록금은 한나라당이 요구한 금액이 1조 5000억원이기 때문이다. 9.5% 증가율을 예상할 경우 예산요구 규모는 338조원이 된다. 내년 대선과 총선 등 양대 선거를 앞두고 열릴 9월 정기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치권의 선심성 예산 증액 요구를 막아내지 못할 경우 340조원에도 육박할 수 있다. 분야별 요구현황을 보면 연구·개발(R&D)이 13.7% 증액을 요구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방교부세와 교육교부금 증가로 일반공공행정이 11.0%, 교육이 10.9% 증가했고 외교·통일 8.0%, 국방 6.6%도 증가율이 높았다. 금액상으로는 보건·복지·노동이 92조 6000억원으로 올해 86조 4000억원보다 6조 2000억원이 늘어나 증가액이 가장 컸다. 반면 사회간접자본(SOC)이 4대강 사업의 마무리로 13.8% 줄었다. 문화(-6.2%), 환경(-5.8%), 농림(-2.7%) 등도 줄었다. 기초생활보장, 보육료, 4대 공적연금, 건강보험, 보금자리주택 등 주요 복지지출이 올해 53조 8000억원에서 내년 59조 3000억원으로 5조 5000억원 늘었다. 초중등교육 지원이 3조 7000억원, 지방재정지원은 3조 3000억원, 국방전력 유지 및 방위력 개선은 2조 1000억원을 더 늘려 달라고 요구해 왔다. 나랏빚에 대한 이자로 1조원 늘어난 16조 3000억원이 요구됐다. 정부는 총지출 증가율을 총수입 증가율보다 낮게 유지하고 있다. 재정 중기계획상 내년 수입 증가율은 8.9%다. 재정부가 예상하는 예산 요구증가율 9%대보다 낮다. 또 내년 예산요구 증가액 중 83%인 19조 5000억원이 법적·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경직성 경비다. 정부가 총지출 증가율을 총수입 증가율보다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어어간다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김 실장은 “보조사업 존치평가, 유사중복 사업 정비 등 세출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 요구안 중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과 관련해 3728억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이 중 부양의무자 소득기준 완화에 따른 추가 요구액이 2145억원이다. 소득 기준을 ‘수급필요자 가구 최저 생계비+부양의무자 가구 최저 생계비’ 130% 기준 이하에서 185% 기준 이하로 올리는 안을 제시했으나 재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내년도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에서 5000억원을,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과 관련해서는 20조원을 각각 요구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부고] 이상만 전 국회의원

    [부고] 이상만 전 국회의원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만 전 의원이 2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2세. 충남 아산 출신의 고인은 국립교통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에 합격, 경제기획원 예산심의관을 역임하는 등 1970~1980년대 경제 관료로 지냈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자민련 소속으로 아산에서 당선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형순 여사와 장희, 성희, 어진 등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6일 오전 8시.(02)3410-6915.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교육분야 재정운용 토론회 뜨거웠다는데…

    교육분야 재정운용 토론회 뜨거웠다는데…

    정치권을 중심으로 ‘반값 등록금’ 등 무상복지 요구에 대해 수세적 입장에 놓였던 재정당국이 22일 논리적 반격을 시작했다. 우선 국책연구기관이 논리로 무장된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열어 국민들의 이성적 판단을 주문하고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때마침 서울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의 공공채무관리자 포럼도 재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교육 분야 중장기 재정운용방향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고용·복지 등 주제를 바꿔 29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학계·국회·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축사를 한 박 장관은 “반값 등록금 해법은 쉽게 안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남유럽, 일본 등과 같이 정치적 포퓰리즘과 맞물려 각종 선심성 재정사업의 확대와 재정규율 약화로 재정 적자와 국가 채무 급증에 따른 재정 위기를 겪어야 했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가장 안 좋은 정책은 오락가락 ‘갈 지(之)’자 행보를 하는 정책”이라며 반값 등록금을 둘러싼 설익은 논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교육 분야 작업반 발표를 맡은 우천식 KDI 산업·경쟁정책연구부장은 “정부의 등록금 지원은 확대해 나가되 이에 앞서 학교의 재정운영 내역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에 따른 대학운영 혁신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며 ‘선(先) 대학 혁신 후(後)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소기홍 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도 “정부의 (등록금)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당위성을 제기하기에 앞서, 현재의 등록금 수준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학교육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그래야만 납세자들을 설득시킬 논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성걸 재정부 2차관은 이날 서울 삼섬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공공채무관리자 포럼에서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급격히 증가한 국가 채무를 적정수준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중장기 재정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국채시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정당국의 논리적 반격을 준비한 국가재정운용계획 총괄 및 총량분야 작업반은 보고서를 통해 “정치인들은 저소득층보다 일반 대중을 위한 정책을 선호하지만 분배 악화와 빈곤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저소득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이 월등히 우월하다.”며 복지 포퓰리즘을 비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제6대 서울자치구의회 1년… 의장 24인 소회

    지난 1년간 서울 지역 자치구에서 지방의회를 이끌어 온 수장들은 공통적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많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역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바삐 움직였지만 취임 첫해라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이 스스로의 평가다.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25개 구의회 의원은 모두 419명으로, 대체로 여야가 균형을 이뤘다. 전체 의원 중 한나라당 의원이 209명, 민주당 의원이 201명이었으며, 진보신당 4명, 민주노동당 3명, 국민참여당 2명 등이다. 전체 자치구의회 가운데 광진·동대문·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양천·강동구 의회는 여야 의원 수가 같다. 처음에는 여야 의원의 수가 비슷한 의회가 많아 갈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론을 떠나 지역 일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는 것이 각 의회의 자평이다. 다만 일부 의회에서는 구의장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현재 강서구 의회의 경우 의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자치구의회의 협의체인 서울시자치구의회협의회에서는 지방의회 20돌을 맞아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기회에 지방의회를 옭매는 법적·제도적인 제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협회장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은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로 주민을 대변하는 기관”이라면서 “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의정비 문제,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보좌관 제도 도입 등의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시청팀 종합 hyun68@seoul.co.kr ●박길준 용산구의장 “공부하는 의회로 정책개발 앞장” 열린 의회를 지향했다. 의정 활동을 인터넷에 그대로 공개하며 주민을 위해 일했다. 특히 세미나, 특강 등을 통해 어떤 자치구 구의원들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의회가 소속 정당이나 정파를 초월해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박정자 영등포구의장 “女의장 강점 살려 원활한 소통 매진” 지난해는 16년의 의정활동 중 개인적으로 가장 뜻깊은 한 해였다. 5선 의원으로서 동료 의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여성 의장이라는 강점을 살려 소통이 원활한 의회 운영이 되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구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김수자 중랑구의장 “주민 위해 공부하는 구의회로 거듭나” 지난 1년간 구청과 의회, 그리고 주민 모두가 발전하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중화·상봉지구 재정비 사업, 면목 지역 재건축 같은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중요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토론회·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부문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부하는 구의회가 되고 있다. ●전익찬 관악구 의장 “조직개편으로 업무효율화 확보 결실” ‘미래를 여는 희망과 감동의 의회’를 강령으로 내건 구의회는 의회 사무기구의 조직 개편을 통해 의사 업무와 의안 업무를 합쳐 효율성을 확보했다. 지난 1년간은 내실을 다졌고, 앞으로의 1년은 열린 의회, 맑은 의회,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선진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이현찬 은평구의장 “구행정에 협력·감시하는 의회 이끌 것” ‘살기 좋은 은평 만들기’ 일환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은평은 다른 지역보다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수색역 부근의 종합개발사업이나 구청장이 추진하는 ‘한옥마을 조성’ 등에 의회도 열의와 성의를 가지고 협력하고 있다. ●서복성 금천구의장 “교육·복지부문 실질적 성과 기대” 지난해 지방선거 결과로 대대적인 지방정부 차원의 정권 교체가 일어났다. 여러 가지 문제도 노출됐지만 나름대로 잘 정리됐다고 본다. 특히 복지와 교육 부문에 각 지자체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됐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실질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다. ●유군성 강북구의장 “집행부 정책대안 파트너 역할 할 것” 의원 14명 모두는 당리당략에 치우친 소모적인 논쟁보다 새로운 강북 건설을 위해 힘과 열정을 쏟아왔다. 집행부와의 무조건적인 대립이 아닌 정책 대안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세미나, 비교 시찰 등 ‘공부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잘못된 제도는 고치고 잘하고 있는 일은 더욱더 발전시켜 왔다. ●김철한 송파구의장 “뉴타운 사업 주민 입장서 고민할 것” 지난 한 해 동안 잠실롯데 슈퍼타워와 위례신도시 건설로 인한 교통 문제, 거여∙마천 뉴타운사업 등을 주민 입장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서민 경제와 주민 복지에 주안점을 두고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앞으로 지역 현안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구청장과 함께 고민하겠다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구민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것”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발로 뛴 1년이었다. 주민 숙원 사업에 대해 공무원과 주민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했다. 앞으로 주민 숙원인 남산 주변의 최고 고도 지구 규제 완화에 노력하는 등 지역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성임제 강동구의장 “주민 대변기관으로서 역할 다할 것” 여러 가지 제도적인 걸림돌로 인해 어려운 점이 많다. 최근 국토해양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님비’가 아니라 우리 지역에만 편중에서 지정하는 것은 지역 간 형평성과 지역균형발전에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주민 대변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뛰겠다. ●박원규 동작구의장 “지방자치 큰 탑 위해 묵묵히 쌓아갈 것” 우리나라 지방자치를 가리켜 “선거만 있고, 자치는 없다.”는 지적이 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자책감이 많이 든다. 하지만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을 가슴에 담고 남은 여정도 지방자치라는 큰 탑 위에 작은 돌멩이 하나 얹는 자세로 묵묵히 채워나가겠다. ●황춘하 서대문구의장 “선심성 예산 줄이고 일자리 창출 주력” 1년 동안 주민들이 알고자 하는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안타깝다. 700억원이 투입된 홍제천 사업이 과연 주민들에게 얼마만큼의 혜택을 주었는지 평가했어야 했는데 몹시 아쉽다. 선심성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병훈 구로구의장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 등 복지 중점” 출범하자마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복지 증진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1월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를 제정해 성장기 영·유아,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유지와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리봉 재정비촉진사업의 정상화도 적극 추진하겠다. ●박영길 마포구의장 “행정 패러다임 바꾸는 게 급선무” 역부족이지만 취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의원들이 각자 포지셔닝을 끝낸 것 같다. 지역이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를 고민할 때다.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 급선무다. 한강을 낀 천혜의 자연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자원을 활용해야겠다. ●조성명 강남구의장 “주민 당면과제 해결 위해 구청장과 협력” 지난 1년간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늘 조정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 했고,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의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왔다. 앞으로 지역과 주민을 위한 당면 과제에 대해 구청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최선의 정책을 만들겠다. ●위형운 양천구의장 “소통·봉사 의정으로 주민신뢰 얻겠다” 지난해 출범 당시 여야 의원이 9명씩으로 같아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의원 모두가 당론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과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 사람 중심의 일등 교육·문화 구현을 위한 소통의정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봉사의정을 펼치겠다. ●김수범 광진구의장 “재정 걸림돌 아쉽지만 소통으로 풀 것” 주민의 요구 사항과 지역 현안을 구의회가 책임감을 갖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재정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와 의원과 집행부 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앞으로는 대립과 갈등보다 화합과 단합으로 의정 활동을 하는 데 앞장서겠다. ●원기복 노원구의장 “의원 역량 강화해 정책 ‘질’ 높일 것” 지방의회가 생긴 지 20년이고 지방자치가 정착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음에도 의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는 주민들이 많다. 의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의정 활동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의원들의 역동적인 활동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병윤 동대문구의장 “구민 섬기는 낮은 자세로 의정 임할 것” 3선 의원으로서 지난 제5·6대 지방선거 당시 연속으로 한나라당 기호 ㉯번을 달고도 당선돼 지역 주민의 하찮은 말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동안 동료 의원 간의 화합을 우선하며 구민을 위한 일이면 여야가 따로 없이 정책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노태욱 서초구의장 “신·구 의원조화… 생활조례 정비 주력” 전체 3분의2인 초선 의원들은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다선 의원은 경륜과 전문성으로 균형을 잡아주었다. 신구의 조화를 통해서 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생활조례의 제·개정에 주력할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준비한 생활조례 정비에 힘을 집중하겠다. ●윤이순 성북구의장 “민생 현장 찾아 현안 공론화 보람” ‘열린 의회! 바른 의정!’을 기치로 의회는 민생 위주의 의원발의와 정책대안 행정사무감사, 세밀한 예산심의 등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해왔다. 재활용 작업장, 어린이집, 복지시설, 학교 급식 현장, 재개발정비구역 등 당면 현안을 현장에서 공론화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윤종욱 성동구의장 “현안 해결위한 5개특별委 운영 성과”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에서 5개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들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서 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배후 지역인 성수동 준공업 지역을 연계·개발하겠다. ●이석기 도봉구의장 “경전철 조기착공 등 구 숙원사업 해결” ‘연구하는 의원, 함께하는 의회, 발전하는 도봉구’를 위해 구의회는 현장 방문, 정책 개발 등에 힘써 왔다. 현재 도봉구민의 숙원사업으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우이~방학 경전철 조기착공, 국립서울과학관 유치, 창동역 민자역사 완공 등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 ●오금남 종로구의장 “집행부와 견제·균형관계 유지 총력” 지난 1년은 장애인과 소외 계층, 다문화인을 총망라해 주민 참여가 전제되는 ‘열린 의회’ ‘미래지향적인 의회’ ‘화합과 소통의 의회’라는 세 가지 틀 아래 열심히 달려왔다. 앞으로는 의원 상호 간 소속 정당을 떠나 합심과 단결함을 우선하겠다. 지역 일꾼으로서 의회와 집행부가 양 수레바퀴가 되겠다.
  • 금융위 상임위원 이석준씨

    금융위원회는 12일 이석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을 상임위원에 임명했다. 신임 이 위원은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을 시작해 기획예산처 행정재정기획단장과 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어떤 곳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원자력안전규제 전문 기관으로 1990년 출범했다. 1981년부터 그 전까지는 원자력 연구소의 내부 기관으로 존재했으나 늘어나는 원자력 발전, 방사능 누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등을 고려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탄생한 것이다. 일본 대지진 이후 KINS를 원자력 진흥 업무를 담당하는 교과부에서 분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KINS는 이름 그대로 원자력발전소의 부지, 설계, 건설, 운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과학기술적 안전성을 점검하는 곳이다. 정부 출연금과 부담금이 주요 재원이며 원자력시설과 방사능에 대한 안전 규제 사업, 연구 용역 등의 수입으로 운영된다. KINS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일본 지진 관련 원전 안전 위기 상황반’을 24시간 가동 중이다. 일본 원자력안전기반기구(JNES), 국제원자력기구(IAEA) 비상대응센터(IEC)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전국 70곳(동해안 12곳)에 설치된 방사능 준위 측정 장치를 통해 국내 방사능 확산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KINS는 국가환경방사능 자동 감시망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원장은 3년 임기이며 2008년 5월 취임한 윤철호 현 원장은 KINS 기획부장, 안전규제부장 등을 거쳤다. 주요 결정은 교과부 원자력국장,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 등이 당연직으로 참석하는 이사회에서 내려진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65세 노인기준 바꿔야 할 때… 임금 낮춰 정년연장을”

    “65세 노인기준 바꿔야 할 때… 임금 낮춰 정년연장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오는 11일로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서울신문은 8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KDI에서 현오석 원장과 단독으로 만나 경제현안의 해법과 KDI의 향후 연구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현 원장은 그간 젊은 KDI가 경제정책을 연구했다면 원숙해진 KDI의 연구는 복지, 노동, 교육, 정치, 문화 등의 분야를 넘나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선택적·보편적 복지의 논쟁 전에 1920년대에 정해진 노인의 기준인 65세가 현 시대에도 적용가능한지 학계 등이 본질적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가 급등은 유가와 곡물가 등에 따른 것이므로 감내하는 것 외에 방법은 없다고 현실적 대답을 내놓았다. [복지] →우선 KDI의 40주년을 축하드린다. KDI가 이제는 경제정책 중심 연구에서 벗어나 복지, 노동, 교육 등의 정책 결정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동의한다. 정책이 과거와 달리 한 분야에서만 이뤄지지 않고 여러 분야를 넘나든다. 복지, 노동뿐 아니라 정치, 문화 등도 연구 영역이 돼야 한다. 사실 국책연구기관인 KDI의 역사는 우리나라 경제정책 변화와 맥을 같이해 왔다. 이제는 G20 회의를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의 룰 세터(rule setter)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시각의 연구가 필요하다. 정부가 정책을 만들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를 하는 기관이 될 것이다. →연구 영역이 넓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최근 선택적·보편적 복지 논쟁 중 어느 쪽이 맞나. -선택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를 논하기 전에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 노인의 나이 65세는 그렇게 생존하는 것이 희귀했던 시대에 만들어진 기준이다. 지금은 1200만원을 들이면 인공관절로 활동할 수 있는 세상이다. 전문가들은 곧 인공관절 200만원 시대가 온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노인의 기준을 재정립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도 학계를 중심으로 신체 활동이 힘들고 정신적으로 시대를 못 따라가는 이들을 노인이라고 볼 때 65세 기준은 분명 달라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기해야 한다. →반론도 많을 텐데. -물론이다. 지하철 무임 승차 기준만 변경하려 해도 논란이 일 것이다. 그만큼 많은 논의와 이견 조율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만 생애기준이 달라진 점은 확실하다. 과거에는 20년 공부하고 30년 일하면 정부가 노후 10년을 책임졌다. 이제는 25년 공부하고 40년 일한 뒤 학교로 돌아와서 인생 제2막을 책임질 기술 등을 공부한 뒤 10년을 더 일해야만 정부가 나머지 노후 10년을 도와주는 형태로 가고 있다. 재정의 어려움은 모든 국가의 숙제다. 결국 복지는 빈곤층, 배우자 없는 노령층 등 가장 필요한 계층에 한정적 재정을 먼저 투입하는 형식이 돼야 한다. 무료 복지보다 노인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정년 연장 논의는 청년실업 문제가 걸린다. 따라서 고령자 임금을 낮추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 이런 주제는 학계 등에서 자꾸 제기해야 한다. 정부나 정치권은 표를 의식해 제기하기 쉽지 않으니 말이다. [물가] →우리나라의 경제 현안 중 가장 우려하는 것은 무엇인가. -역시 물가다. 성장은 정부 의지로 다소 조율할 수 있지만 물가는 아니다. 한번 오르면 짜버린 치약과 같이 돌아오지 않는다. 유가나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은 감내할 수밖에 없다. 임금이 따라 오르거나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리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로 이어지면서 물가가 또다시 오르는 악순환이 올 수 있다. →정부가 ‘3% 물가·5% 성장’의 정책목표를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은데. -KDI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4.2%, 물가는 3.2%로 예상하고 있다. 연말이 되면 경제성장률과 물가 모두 조금씩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경제성장률 부분에서 미국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나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해 12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4%로 예상했는데 이달에 3%로 올렸다.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가계저축률이 5%로 올라섰다. 소비 쪽으로 수요가 풀리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게다가 달러도 약세여서 수출에 도움을 주는 것도 있다. 세계경제의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우리 경제성장률도 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물가가 3%대에서 유지되느냐가 관건일 텐데. -그렇다. 2008년 유가 폭등과 비교해 물가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좀 다른 측면이 있다. 우선 북아프리카 사태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하고 있다. 또 중국 등이 경제성장을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원유에 대한 수요도 주춤할 수 있다. 결국 유가의 하반기 추이에 따라 3%대 물가 유지가 아예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금리]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수준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보는지. 일부 학자들은 1978년 2차 오일쇼크 때 금리정책으로 물가를 잡았던 역사적 교훈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1970년대 오일쇼크와 이번 사태는 상황이 다르다. 오일쇼크 때는 중동 국가들이 원유 생산량을 줄여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치솟았다. 하지만 금융시장이 발달된 현재는 현물 선호 현상과 가격 상승 기대 심리 때문에 가격이 오른 것이다. 우리나라 금리가 낮은 수준인 것은 맞다. 그럼에도 정책과 연결해 생각하면 금리 인상 시기를 잡는 것이 어렵다. 지난 3년간은 경기 진작이라는 하나의 목표가 있었지만 지금은 경기회복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도 잡아야 한다. 구조조정도 하고 재정 부족도 감안해야 하고 복지 지출도 고민해야 한다. 물가 생각하면 금리를 올리면 되지만 유가가 오르면서 경제에 찬물을 끼얹으면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 →중국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을 낮추는 정책 목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는.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다고 본다. 중국은 우리의 제1수출국이고, 수출품 중 80%가 부품과 소재다. 우리나라 수출품의 절반은 중국에서 소비되고 나머지 반은 완성품이 돼서 세계로 수출된다. 중국이 수출하는 완제품 중 절반을 우리나라가 되사온다. 향후 우리나라의 중요 기술을 중국이 계속 가져갈 것이고 우리는 중국을 질적 성장에서 앞서가야 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약력 ▲1950년 충북 청주 출생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 펜실베이니아대학원 경제학 박사 ▲재정경제부 예산심의관·경제정책국장·국고국장, 세무대학장,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원장,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 吳시장 “양화대교 공사 예비비로 재개”

    吳시장 “양화대교 공사 예비비로 재개”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의회의 반대에도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를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시의회는 예산심의권을 무시하는 불법적 발상이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나섰다. 오 시장은 서소문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S자형 도로 위를 달리는 일일 14만 4000대의 차량과 시민안전을 위해 시의회의 예산삭감으로 중단된 양화대교 공사를 조속히 재개해 마무리를 하겠다.”면서 “공사 재개는 예비비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는 서울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서해뱃길 사업의 일환으로, 다리의 교각 사이 거리를 넓혀 대형 선박이 운항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공사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착공해 263억원을 들여 60% 정도 공사를 진행했으나, 현재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하류 쪽 상판이 철거되고 가설교량이 설치돼 도로가 ‘ㄷ’자 형태로 굽어 있어 운전자들이 ‘S’자의 곡예운전을 해야 한다. 시의회는 지난해 말 예산심의 과정에서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가 “정부의 대운하 사업과 연계됐다.”며 관련 사업비 182억원 전액을 삭감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시의회와 교육청이 1∼4학년 전면 무상급식 강행을 위해 삭감한 5∼6학년 저소득층 급식예산 중 서울시 지원분 42억원(5%·대상 9000명)을 애초 계획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역시 예비비로 집행하는 것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재의를 요구한 올해 예산안에 대해 분명히 의사결정을 내릴 것을 시의회에 촉구한다.”면서 “서해뱃길 사업과 보복성으로 삭감된 ‘어르신 행복타운’ 등의 예산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의 민주당 측은 “시의회의 예산심의권을 부정하는 불법적이고도 초법적인 발상”이라며 “의회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오 시장의 몽니와 막가파식 행정을 저지하고, 법적 책임도 단호히 물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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