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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0~2세 영아 대상 가정양육 지원 늘어나고 무상보육 지원 줄어들 듯

    만 0~2세 영아 대상 가정양육 지원 늘어나고 무상보육 지원 줄어들 듯

    만 0~2세 영아의 가정양육 지원은 늘어나고 무상보육 지원은 줄어들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4일 무상보육을 선별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침과 관련, “영아의 시설보육·가정양육 간 균형 있는 지원체계를 정립해 부모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인 유아(3~4세)에 대한 전면 무상보육(누리과정)은 예정대로 시행된다. ●시설보육·가정양육간 선택권 강화 조경규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은 이날 “3~4세에 대한 지원은 단계적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지원으로 전환된다.”며 “소득 계층별 선별적 지원 검토는 0~2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설보육에 대해서는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연령별 보육료가 부모가 아닌 시설에 지원된다. 만 0세는 월 75만 5000원, 1세는 52만 1000원, 2세는 28만 6000원씩 지원된다. 양육수당은 소득 하위 15% 계층에 한해서만 부모에게 지원되는데 0세는 20만원, 1세는 15만원, 2세는 10만원이다. 내년부터는 양육수당이 소득하위 70%까지 지원되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금액은 영아의 연령에 상관없이 10만원이다. 소득 상위 30%에 대한 양육수당 지원은 내년에도 없다. 즉 소득 상위 30%는 현 제도가 유지된다면 영아를 보육시설에 보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금의 보육재정 논란은 올해부터 소득 상위 30%가 보육료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발생했다. 2011년까지는 소득 하위 70%까지만 보육료가 지원됐었다. 이에 따른 소요 예산은 국고 3679억원, 지방비 3788억원 등 총 7467억원이다. ●3~4세 전면 무상보육 예정대로 소득 상위 30%면 고소득층에 해당한다. 조 심의관은 “확정된 것은 없지만 올해 지원받았던 계층 중 일정 비율을 부모가 부담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득 상위 30%에 대한 현재의 보육료 지원 규모를 줄이는 방안, 소득 하위 15~70%의 양육수당을 높이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금 (양육수당) 단가(10만~20만원)로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될 경우 보육시설보다 가정양육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방정부 재정난에 중단 위기 시설보육만 지원 형평성 논란

    지난해 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막판에 도입된 만 0~2세의 무상보육 전면실시가 재검토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가정양육이 아닌 시설에 보내는 경우에 한해서만 지원되는 바람에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고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일방적 예산 편성으로 지방정부의 재정난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0~2세 전면 무상보육이 지난 3월 도입된 뒤 보육 시설은 때아닌 특수를 누렸다. 맞벌이 부부가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현상까지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0~2세 영아의 보육시설 이용룔은 54%다. 당시의 지원 범위는 소득 하위 70%까지였다. 올해는 이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계산이 나온다. 0~2세 영아의 보육시설 이용률은 덴마크(83%), 스웨덴(66%)도 높지만 덴마크의 영아 어머니 취업률은 76.5%, 스웨덴은 72%다. 우리나라는 29.9%에 불과하다. 가정양육에 대한 지원은 적으면서 시설에 대한 무상보육이 확대되면서 “안 보내면 나만 손해”라는 인식에 영유아들을 보육시설에 보낸 것이다. 현재 가정양육 수당은 0~2세에 한해 소득하위 15%에만 지원되며 내년에 소득하위 70%까지 확대된다. 0~2세는 애착 형성단계라 가정에서 양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권고하는 시설 이용률도 30% 수준이다. 조은영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관은 “종일제 보육 중심의 지원에서 수요자 유형에 따라 종일제 보육, 시간제 보육, 양육수당, 아이돌봄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방재정도 문제다. 시도지사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8월이 되면 기초 지방자치단체 100여곳에서 무상보육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다. 특히 특별·광역시의 자치구는 지출의 43%가 사회복지비에 쓰이는 구조라서 이들을 중심으로 무상보육 중단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주장하는 만큼 세수 부족분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도 무상보육을 공동으로 책임지게 돼 있는 만큼 세출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총리실 산하 지방재정 태스크포스에서 9월 중 보육제도 설계에 대한 검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내년 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초등학생·70대 어르신도 예산심의 참여

    서울시 예산 심의에 초등학생부터 73세 노인까지 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참여예산위원 150명을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참여예산위원에 응모한 시민은 1664명으로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5개 자치구별로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해 6명씩 선정했다. 응모자 중에는 초등학생 3명, 중학생 3명도 있었다. 위원 중 최연소자는 구로구 영서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서지민(12)양이다. 서양은 “시민의 건강과 어린이, 노약자를 위해 예산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궁금해 신청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종로구에서는 성신여중 3학년생인 박현민(15)양이 선발됐다. 박양은 “비록 중학생이지만 제가 태어났고 앞으로 살아갈 서울시 발전을 위해 예산위원에 참여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고령자는 강서구에 사는 한상훈(73)씨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서울시의 건설에 관심이 있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참여예산위원은 이번에 선발된 시민 위원 150명과 서울시와 시의회, 비영리 시민단체 등이 추천하는 시민 100명 등 모두 250명으로 구성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의회에 의해 주도됐던 예산 심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 통제를 통해 책임성을 부여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의무화됐다. 하지만 최종적인 예산심의는 지금처럼 시의회에서 하게 된다. 김상한 시 예산담당관은 “위원들은 일정 교육을 마친 뒤 위촉장을 받고 순수 자원봉사 형태로 예산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면서 “위원들은 서울시 전체 예산에 대해 의견 제시를 할 뿐 아니라 내년 예산 중 500억원 범위 내에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전북, 내년 국가예산 확보 비상

    정부의 재정 긴축 방침으로 전북도의 내년 국가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내년 국가 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3000억원 늘린 5조 8000억원으로 정하고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관계 부처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균형 재정 달성을 위해 각 부처의 내년 예산 한도액을 대폭 줄일 방침이어서 예산 확보에 차질이 예상된다. 실제로 내년 국가 예산 편성에서 국토해양부 3조원, 농림수산식품부 1조원, 지식경제부 1조원 등이 각각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도가 정부에 요청한 국가 예산도 줄줄이 삭감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만금 방수제와 농업용지 조성 사업의 경우 전북도가 3300억을 요청했으나 2060억원만 반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새만금 수질 개선 예산도 2497억원을 요구했지만 700억원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주요 도로 32개 구간 확·포장사업 예산으로도 4090억원이 필요하지만 3272억원 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로도 250억원을 요구했으나 43억원 정도만 반영돼 사업 첫해부터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도는 부처별 쟁점 사업 예산심의가 완료돼 기획재정부에 제출되는 오는 20일까지 예산 증액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도는 부처별로 예산 심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상주반을 구성해 정부 예산 심의 동향을 파악하고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통해 현안 사업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전략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공직열전 2012] 기획재정부 (중)

    [공직열전 2012] 기획재정부 (중)

    기획재정부의 국장급은 28명이다. 이 중 2명을 빼고 모두 행정고시 출신이다. 행시 기수로는 26회부터 31회까지 포진해 있다. 1982년 선발된 행시 26회 110명 가운데 재경직은 15명이다. 이어 행시 30회까지 100명 선발에 재경직 20명, 행시 31회는 150명 선발에 재경직 40명이었다. 올해 선발된 행시 인원이 337명(기술직 포함)에 재경직 75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엘리트 의식은 매우 강할 수밖에 없다. 뒤집으면 쟁쟁한 실력자들이 모여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다. 재정부에서 주요 보직 국장이 된다는 것은 그 국의 총괄과장 또는 총괄과의 주무 서기관, 최소한 ‘반쪽 국장’이라고 불리는 심의관 경력을 거쳐야 한다. 후보군에서 국장이 배출되지 않으면 부하 직원들이 승복하지 않기 때문에 국의 업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고 간부들은 입을 모은다. 예산실과 세제실은 총괄 과장 위에 총괄 국장이 또 있다. 나라 전체 살림을 책임지다 보니 최종 숫자는 총괄국에서 결정된다. 각각 예산실과 세제실의 다른 국장을 거친 뒤 총괄 국장 자리에 오른다. 국장의 막내 기수에 해당하는 행시 31회는 1987년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MOF)와 경제기획원(EPB)이 통합된 때는 1994년. MOF 또는 EPB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한편으로는 시장 업무와 기획 업무를 다 경험하는 융합형 국장이 배출되는 기수이기도 하다. 박춘섭 대변인은 예산실 출신이지만 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시절 금융감독 혁신 업무를 맡았다. 적극적 업무 자세를 인정받아 대변인에 발탁됐다. 예산실 국장들은 인사교류 차원에서 다른 정부 부처에 근무하기도 한다. 방문규 예산총괄심의관은 농림수산식품부 근무 시절 유통정책관을 담당, 막걸리의 대중화와 한식 세계화 업무를 맡았다. 조경규 사회예산심의관은 신중한 스타일로 공공정책국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세제실 총괄국장은 조세정책관이다. 김형돈 조세정책관은 조세심판원에서 오래 근무, 납세자 구제 업무에 밝다. 문창용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차분한 스타일로 직원들로부터 ‘존경하는 상사’에 뽑힌 바 있다. 관세정책관은 개방형 직위다. 재정부 역사상 처음으로 2006년 장근호 홍익대 교수가 민간 출신 국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하성 현 관세정책관도 세제실에는 첫 입성이다. 경제정책국은 정부의 경제정책 밑그림을 그린다. 박병원(현 은행연합회장) 전 경제수석,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등이 경제정책국장을 지냈다. 최상목 현 국장도 시장·기획 업무를 다 해봤다. 특히 증권제도과장을 3년 3개월 맡으면서 자본시장통합법을 만들었다. 홍남기 정책조정국장은 전임 대변인이다. 정부 부처 간 업무 조정에서 꼼꼼한 일처리를 자랑한다. 신형철 국고국장은 국고국의 터줏대감으로 국고국의 모든 업무를 다 해봤다. 물가연동채, 10년·20년채 발행을 지휘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평가받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총선 격전지를 가다] 강원 홍천·횡성

    [총선 격전지를 가다] 강원 홍천·횡성

    ‘숙명의 라이벌’이 4년 만에 또다시 일전을 벌인다. 강원 홍천·횡성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황영철(46) 현 의원과 민주통합당 조일현(56) 전 의원이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16대 총선부터 연거푸 세 차례나 맞대결한 결과 두 후보는 1승 1무 1패의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16대 총선 당시 횡성 출신의 새천년민주당 소속 유재규 의원이 홍천 출신인 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17대, 18대에서 한 번씩 승리를 거머쥐었다. ●네번째 맞대결… 지지율 접전 17대 총선에서는 조 전 의원이 황 의원을 662표(1.18% 포인트) 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18대 총선에서는 황 의원이 조 전 의원을 4125표(7.8%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의 연속이다. 이번 19대 총선 여론조사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총선 승리는 횡성지역 공략에 달렸다. 두 후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신경전을 펴고 있다. 조 후보는 “황 후보는 FTA 비준안에 반대했다고 했지만 이행 부수법안에는 찬성표를 던졌다. 겉과 속이 다르다.”며 공세를 폈다. 황 후보는 “조 후보가 지난 총선 때 찬성했다가 입장을 바꾼 이유부터 해명하라.”고 반격에 나섰다. 국도 6호선 확·포장 문제를 놓고는 고발사태까지 이어졌다. 황 후보는 최근 국도 6호선 확·포장과 용문∼홍천 철도사업과 관련해 “조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사업을 확정된 것처럼 말하고 있고 현역 의원인 내가 방해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에 조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사업 확정 여부는 2008년도 정부예산서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면서 “문제가 있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둘다 홍천 출신… 차별화 관건 용문∼홍천 철도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공방도 거셌다. 황 후보는 “이 사업은 조 후보가 17대 국회 건교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사업으로 분석됐지만 우격다짐으로 예산 10억원이 확보됐다.”며 “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공약이 아니냐.”고 따졌다. 조 후보는 “이 사업은 2008년 국회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 정당하게 10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것”이라면서 “타당성이 미달된 것은 맞지만 국회의원이 의지만 있었다면 18대 국회에서 충분히 사업을 진행시킬 수 있었고 안 되는 것을 되게 만드는 것이 국회의원의 능력 아니냐.”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아 중앙당 얼굴로 활동하면서 인지도를 높인 황 후보는 ‘지역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조 전 의원은 14대 국회에 이어 17대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맡는 등, 두 번에 걸친 의정 활동 경험 등을 내세워 상대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오랜 지역구 활동을 통해 조직을 다져온 두 후보의 지지기반이 비슷한 만큼 횡성지역 유권자의 표심과 부동층을 누가 더 잘 공략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천·횡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동구의회, 자문위원 9명 위촉…조례제정·예산심의 등 의정 감시

    강동구의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구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자문위원 위촉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구의회는 지난 1월 제정 공포된 ‘강동구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근거로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에는 심재풍 구의회 3대 전반기 의장, 민용태 고려대 명예교수, 서요한 세계미술연맹 이사장 등 9명이 위촉됐다. 위원들은 ▲조례 및 규칙 제정·개정 ▲예산·결산 심의 ▲의회운영 및 의회행정 개선 ▲의회에서 개최하는 공청회·세미나·토론회 ▲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성임제 의장은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모셨다.”면서 “주민 편의를 높이는 데 노력하는 정책의회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야동’ 보던 국회의원들 딱 걸렸어”

    “‘야동’ 보던 국회의원들 딱 걸렸어”

    인도에서 야동을 보던 국회의원 2명이 사퇴 위기에 처했다. 인도 구자라트 주정부의 국회의원인 샨카르 초우드리와 제타바이 다르와드 의원이 아이패드를 통해 야동을 보는 장면이 한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 특히 두 의원은 주의회의 예산심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 같은 사건을 저질러 지역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강력히 부인해 오던 두 의원은 21일 카메라에 녹화된 비디오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이제는 사퇴를 걱정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인도에서는 불과 한달 전에도 남부 카르카나주의 주정부 국회의원 2명이 의사당에서 휴대폰으로 야동을 보는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어 사임 한바 있다. 일명 ‘포르노 게이트’라 불리는 이 사건으로 인도 정치인들이 국제적으로 망신을 사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들 국회의원들은 모두 보수성향의 인도 제 1야당인 인도국민당(BJP) 의원들이어서 당의 위신에도 큰 치명타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도통신원 쿠마르 redarcas@gmail.com
  • [인사]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 노형욱△국제조세제도과장 정병식△국제조세협력〃 류광준△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조사분석팀장 정경회 ■통일부 △통일정책기획관 이정옥 ■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서울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1과 윤승출△〃 조사2과 권순박△조사4국 조사관리과 김익태△국제조사1과 오상훈<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조사1과 박금구△조사3과 이원봉[조사2국]△조사1과 이외형△조사2과 김광화△조사3과 최대열[조사3국]△조사1과 장철호△조사2과 김광수<대전지방국세청>△감사관 구치서△법무과장 서정화△신고분석2〃 김태식<광주지방국세청>△징세과장 류충선<대구지방국세청>△감사관 이상화△납세자보호담당관 김영준△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현종현<부산지방국세청>△감사관 박병환△징세과장 박인기△신고관리〃 박선우<국세청>△고객만족센터 인터넷방문상담1팀장 김영진△강상식 ■비씨카드 ◇승진 <실장>△IT개발 양현모△IT운영 박남규△운영혁신 이중규<팀장>△고객서비스 손용선△가맹점서비스 김병희△국제카드운영 이동수△법무 박정우◇전보△변화관리1팀장 김상겸 ■한국남부발전 ◇1직급(갑) <승격이동>△경영전략처장 김병철△건설〃 정승철△하동화력본부 제1발전소장 한영태△〃 제2발전소장 신충식△남제주화력발전소장 박기욱<보직이동>△신성장동력실장 김태우△신인천발전본부(서울대경영자과정 교육요원) 김문경△안동천연가스건설소장 설인기
  • 경찰간부후보생 채용 필기시험 과목별 총평

    경찰간부후보생 채용 필기시험 과목별 총평

    지난 1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서 치러진 경찰간부후보생 채용 필기시험은 객관식과 주관식 모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것이 수험가의 대체적인 평가다. 각 출제 분야를 혼합한 ‘박스형 문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왔지만, 여전히 암기문제가 주를 이뤘다. 또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하는 사고형 문제 대신 지엽적인 문제로 난이도를 조절하려 했다는 혹평도 나왔다. 출제 오류도 다수 제기됐다. 15일 시험 주관 기관인 경찰청은 경찰학 1문제, 형사소송법 2문제 등 모두 3문제를 복수정답 처리한다고 밝혔다. 모든 보기를 정답 처리한 ‘엉터리’ 문제도 있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출제오류는 시험의 신뢰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제대로 공부한 학생들을 피해자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영어가 텝스 등 공인 영어성적으로 대체됐고, 수사 과목이 빠지고 한국사가 처음 포함됐다. ●“지엽적 문제로 난이도 조절” 평 암기문제 중심의 출제는 객관식 가운데서도 경찰학개론 시험에서 두드러졌다. 40문제 가운데 순수 법조문 관련 문제가 17개나 차지했다. 그 밖에 이론·법령 혼합 문제가 6개, 순수이론 문제가 17개 출제됐다. 최근 승진 및 순경채용시험에서 자주 출제된 사례 문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4·7·12·16·25번은 지엽적인 내용을 다룬 대표적 문제들이다. 4번은 보기 7개를 제시하고 행정절차법에 규정된 내용을 찾는 문제로, 관련 법을 정확히 암기해야 풀 수 있었다. 7번도 보기 8개 중 경찰의 간접적인 의무이행 확보수단을 꼽는 문제였고, 16번은 제시된 18개 국가 가운데 아세안폴 회원국을 골라내는 문제였다. 김재규 김재규경찰학원장은 “이번 출제는 최근 이해·사고 중심의 경향과는 거리가 먼 옛날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굳이 이번 시험의 특징을 꼽자면 외국경찰에 관한 문제가 2개 출제된 점이다. 영국지방경찰위원회의 권한을 묻는 문제(1번), 중국경찰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9번)가 그것. 하지만 모두 암기 출제였다. 실종아동 등 가출인 업무처리에 관해 틀린 보기를 고르는 20번은 복수정답 처리됐다. 지난 5일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됐으나, 출제자 측이 이를 간과했기 때문이다. 형사소송법은 변별력이 없는 쉬운 문제 위주였다. 40문제 가운데 이론 문제는 6개, 법령 문제는 14개, 판례 문제는 20개 출제됐다. 사례 문제는 단 하나도 출제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1번과 35번이 복수정답 처리됐는데, 성명모용과 위장출석에 관한 문제인 35번은 1~4번 보기 모두가 복수정답 처리되기도 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한국사, 사료제시·복합지문 많아 행정학은 박스형 문제가 11개로, 지난해보다 2문제 더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또 예산 관련 문제가 5개나 출제됐다. 이 가운데 31번은 행정부의 예산집행 통제장치, 32번은 예산심의, 33번은 예산의 고전적 원칙과 예외, 34번은 자원의 희소성과 예산제도의 관계를 묻는 문제였다. 김 원장은 “수험 공략 범위와 깊이를 확장하지 말고, 기본서 수준에서 이론·제도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한국사의 출제 유형과 난이도는 최근 여타 공무원 시험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료제시형과 복합지문제시형이 많았다. 순수 박스형 문제도 8문제 출제됐다. 그림제시형 문제도 4개 출제됐다. 국정교과서의 사료들을 꼼꼼히 숙지해야 풀 수 있는 것들이었다. 7번은 양직공도의 백제사신도를 제시했다. 6세기 전반 양나라에 파견된 32개국 외국인 사절 가운데 백제 사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18번은 정약용의 ‘거중기전도’를, 34번은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각각 제시했다. 형법은 기존에 출제된 각종 국가직 시험과 마찬가지로 판례 위주로 출제됐다. 총론이 15문제, 각론이 25문제 출제됐다. 재산죄 부분은 5문제 밖에 출제되지 않았고, 국가적 법익에 대한 죄가 8문제 출제된 점이 특징이다. ●형소법, 기소독점주의 약술 요구 주관식도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형사소송법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기소독점주의에 관한 약술형 문제가 나왔다. 사례 문제는 임의동행·자백배제법칙·위법수집증거 배제법칙 관련이었다. 행정법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운전면허 취소 처분의 적법성에 대한 문제가, 민법총칙에서는 부재와 실종의 법률관계 문제가, 형사정책에서는 서덜랜드(E. Sutherland)의 차별적 접촉이론이 각각 출제됐다. 올 선발예정 인원은 50명이며, 16일 합격자 발표에 이어 28일 체력시험이 실시된다. 4월 10일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발표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도움말 김재규경찰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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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김철주△행정예산심의관실 지역예산과장 이헌태 ■국토해양부◇국장△국토정보정책관 송석준 △항만정책관 김진숙 △공항항행정책관 김기석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박선호 △정책기획관 김경욱 △토지정책관 손태락 ■법제처 △행정법제국 법제관 정세희 최성희△처장실(비서관) 곽경림◇승진△법제지원단 법제관 권준율 ■서울도시철도공사 ◇실장 △기획조정 조두진△안전관리 이희순△홍보 김병선◇처장△총무인사 나열△비상계획 정양선△영업 김종△고객만족 김종룡△운전 이종필△차량 최용운△기술 김영식◇본부·원·단장△신사업본부 김성완△인재개발원 황창락△정보화기획단 김종국◇차량관리소장△고덕 김상진△도봉 민승곤 ■한국일보 △전략기획실장 최진환△전략기획실 부장 송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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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법원장 전보 <지법원장>△서울동부 심상철△서울남부 이성호△서울북부 유남석△서울서부 강영호△인천 조용구△수원 서기석△춘천 최성준△청주 사공영진△대구 김창종△울산 김신△창원 우성만△광주 지대운△제주지법 이대경<고법 부장판사>△서울 조용호 박삼봉△대구 최우식△부산 윤인태△광주 방극성◇고법 부장판사 전보△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임시규△서울고법 곽종훈(수석) 김흥준 이동원 정형식 김용상 한양석 황적화 김기정 김용석 윤성원△대구고법 이기광(수석) 김찬돈△부산고법 최인석(수석)△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 성낙송△〃 형사수석 임종헌△〃 파산수석 이종석△인천지법 이상주(수석)△수원지법 김용대(수석)△대구지법 정용달(수석)△부산지법 구남수(수석)△〃 동부지원장 박효관△광주지법 박병칠(수석)◇고법 부장판사 승진△대전고법 김소영 양현주 성지용 허용석△부산고법 강영수 이재영 김필곤 조한창 김형천 문형배△광주고법 김종근 김정만△특허법원 배광국◇고법 부장판사 겸임△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 이경춘△법원도서관장 김창석◇고법 부장판사 파견복귀△서울고법 김동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기획관 양환정△외교안보연구원 교육파견 오남석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조경규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배광복△장관정책보좌관 김영완 ■지식경제부 △통일교육원 전성무△국방대학원 송양회△정보통신표준과장 박인수△세종연구소 송현민 ■고용노동부 ◇승진 △노동시장정책과장 이정한<중부지방고용노동청>△인천고용센터소장 김영중△강원지청장 조철호◇전보△장관비서관 김유진<팀장>△홍보기획 정경훈△정보화기획 노명종△고령사회인력정책 최상운△서비스산재예방 김충모<담당관>△감사 장미혜△기획재정 김민석△행정관리 김대환△규제개혁법무 김은철△국제협력 이도영<과장>△운영지원 박종필△고용정책총괄 여성철△사회적기업 민길수△외국인력정책 윤영순△직업능력정책 권창준△직업능력평가 송민선△여성고용정책 임영미△장애인고용 이덕희△고용서비스정책 노길준△근로개선정책 양성필△고용차별개선 최관병△건설산재예방 이철우△노사협력정책 박광일△공공기관노사관계 최준하<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고용센터소장 권오일△서울서부지청장 정성균<중부지방고용노동청>△부천지청장 양정열△의정부〃 김순림△성남〃 박명순△안산〃 송병춘<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산고용센터소장 강현철△창원지청장 최성준△양산〃 이해수△진주〃 윤영귀<대구지방고용노동청>△대구북부지청장 김상용△포항〃 유한봉△구미〃 이기숙<광주지방고용노동청>△익산지청장 이정조<대전지방고용노동청>△충주지청장 박영길<중앙노동위원회>△사무처 교섭대표결정과장 권태성 ■법제처 △세종연구소 파견 김경동△경제법제국 법제관 김성원 ■국세청 △외교통상부 주미대사관 이동원 ■문화재청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조현중△무형문화재과장 황권순△운영지원과 남기황△근대문화재과 김정남△수리기술과 최장락△유형문화재과 나명하 ■서울시 △경제진흥실장 권혁소△도시안전〃 김병하△복지건강〃 김경호△산업경제정책관 한국영△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한문철△재무국장 강종필△도시기반시설본부장 송경섭△한강사업〃 최임광 ■서울대 △미술관장 권영걸 ■한국교총 ◇사무국 <본부장>△조직 김종식△정책(정치활동특보 겸임) 정동섭△교권연수 김항원<실장>△기획조정 김재철△대변인(정책기획특보 겸임) 김동석△홍보 박영옥<국장>△조직기획(정책추진특보 겸임) 김무성△조직지원 이서구△대외협력 이선영△정책기획 문권국△정책지원 하석진△교권 신정기△교원연수 이헌구◇한국교육정책연구소△사무국장(파견·홍보기획특보 겸임) 정종찬◇한국교육신문사△사장(정치활동특보 겸임) 백복순△한국교총공제회추진단장 강병구<본부장>△편집출판 이낙진△복지관리(총무국장 겸임) 박충서<국장>△교원복지 신현욱△사업(한국교총공제회추진단 추진국장 겸임) 권영백△편집 서혜정△출판 신연숙 ■경인방송 ◇승진 △기획실장(보도국 부국장 겸임) 이영철△경기취재본부 부국장 김종성 ■인터넷한국일보 △부사장 조상현
  • 與, 소득 하위70% ‘반값 등록금’ 검토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날 현역 의원 물갈이 목표치를 제시한 데 이어 ‘정책 물갈이’에 본격 나설 태세다. 방향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친서민 정책 강화다. 이명박 정부와의 정책 차별화가 급류를 탈 전망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17일 열린 비대위 정책쇄신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실정이 이렇게 양극화의 갈등 구조로 가다가는 언젠가 한번 폭발할 위험 수위까지 도달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향후 한나라당의 정책 역량을 양극화 해소에 집중할 뜻임을 시사했다. 분과위는 양극화 해소를 위한 친서민 정책의 첫 과제를 대학 등록금 추가 인하로 잡았다. 분과위원들은 현 정부의 대학 등록금 인하 방안이 실제로 대학생들이 체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계속 논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 한 당직자는 “소득 하위 70%의 계층에 대해 25% 정도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한 기존 방안을 강화, 국가장학금 지급 등의 방법을 통해 50%까지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대출’(ICL)의 상환 부담을 추가로 낮추는 방안도 제시됐다. 국회는 지난해 말 예산심의에서 추가 재원을 확보해 ICL 대출금리를 4.9%에서 3.9%로 인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분과 자문위원인 권영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준석 비대위원이 기업체가 신입사원의 학자금 융자를 갚게 하자고 제안해 논의가 있었다.”면서 “좋은 제안이지만 민간에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에 권유하는 사항으로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분과위는 또 현재 2.1%인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과 저신용자 창업 지원 대출을 위한 미소금융의 대출 문턱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권 의원은 “카드 수수료 인하는 분과위에서 이미 결정된 사안이므로 대폭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과위는 18일 이에 대한 추가 논의를 거쳐 19일 친서민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18일부터는 정책 18개 조항 변경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도 시작된다. 분과위는 이 대통령 정책의 상징인 선진화, 대북 강경노선, 대기업 중심 경제체제, 복지 문제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정 작업을 통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 대통령과의 정책 차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지방의회 언제쯤 ‘비리 복마전’ 벗어날 건가

    정치인에 대한 불신은 이미 극에 달했다. 그 과녁은 일단 온갖 특권을 향유하면서도 그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국회의원을 향한다. 아무리 의정 단상에서 큰소리를 쳐도 마음속으로 그들을 존경하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다.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부정과 비리가 너무 그악하기 때문이다. 지방의원의 부정적인 행태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부터 20년 전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를 실시하면서 우리는 정치 민주주의의 꿈에 부풀었다. 참다운 생활정치와 주민자치의 실현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제5기(2006년 7월∼2010년 6월) 지방의원 3626명 중 8.9%인 323명이 임기 중 사법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역의원 8명 중 1명꼴이다. 이쯤 되면 지방의원은 비리 혹은 부정의 다른 이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의회야말로 지방자치의 근간임을 감안하면 지방의원의 도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곳곳에서 볼썽사나운 파열음이 난다. 뇌물수수에 폭행, 막말, 밥그릇 챙기기 등 실로 가관이다. 지방의회 의원 수를 줄이고 월급도 삭감하자는 움직임이 힘을 얻고 있는 일본과 사뭇 대조적이다. 재정이 파탄지경임에도 불요불급한 유급 보좌관을 두겠다고 아우성치는 게 우리 지방의회의 현주소다. 지방의원은 당초 무보수 명예직으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만을 지급받았다. 2006년 유급제가 도입되고 지방의회마다 연봉이 책정되면서 지방의원의 명예는 사실상 금이 가기 시작한 셈이다. 지방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대한 제·개정 권한과 행정사무 감사, 예산심의 의결권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지방의원들은 과연 그런 권한에 부응할 만한 도덕적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 감사원 등 관계당국은 불법과 탈법, 편법을 자행하는 지방의원들에 대한 감시·감독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지키는 사람 열이 도둑 한 명을 잡을 수 없다고 한다. 아무리 감시를 강화화고 제재의 고삐를 당겨도 지방의원 개개인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갱무도리다. 지금이라도 각자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여 진정한 풀뿌리 자치의 정신을 구현해 주기 바란다.
  • [차관 5명 인사] 재정 2차관 김동연 교과 1차관 이상진

    [차관 5명 인사] 재정 2차관 김동연 교과 1차관 이상진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동연(55)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에 이상진(54) 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김용환(54) 대통령실 국정과제 1비서관을, 국토해양부 2차관에는 주성호(55)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인환(59)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김동연 재정부 2차관 내정자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덕수상고와 국제대 법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26회로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을 지냈다. 이상진 교과부 1차관 내정자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교과부 교육복지국장,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목포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김용환 문화부 2차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대신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행시 25회로 공직에 들어와 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처 성과관리본부장을 지냈다. 주성호 국토부 2차관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 부산대 사회복지과를 나와 행시 26회로 공직에 들어온 뒤 국토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해양정책국장,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을 역임했다. 박인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대륜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온 뒤 사시(26회)를 거쳐 대일항쟁기 피해조사위 위원,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지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법인 서울대’ 오늘 출범… 총장위상 등 강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가 28일 공식 출범한다. 국립 종합대학 최초로 법인화로 전환되는 만큼 다른 국립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대는 28일 법원에서 법인등기 신청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전의 ‘국립대학 체제’에서 ‘국립대학법인 체제’로 구조가 바뀌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22일 설립준비위원회를 열어 초대 법인 이사 후보를 확정,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당초 내년 1월 1일 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2월 법인화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립 서울대 설치령이 28일 폐기되는 탓에 전체적인 일정이 앞당겨졌다. 서울대는 내년 1월 첫주에 법인화 첫 이사회를 소집하는 한편 법인등기 이후 학사위원회, 재경위원회 등 학내 기구를 통해 학칙 및 제반 규정에 대한 개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법인화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총장의 위상이다. 학장회, 평의원회, 기성회 등으로 분산돼 있던 의사결정 구조가 이사회에 집중된다. 법인화법에는 초대 이사장을 총장이 겸임토록 규정하고 있다. 총장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다. 총장 선출도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바뀐다.소신 있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격이다. 예산 편성 및 집행에서 자율성이 강화된다. 지금껏 정부로부터 항목별로 일일이 예산심의 및 지원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출연금 형태의 총액 지원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원우 서울대 법인설립추진단 부단장은 “항목별 예산 편성 체계에서는 집행과 활용에 비효율적인 측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법인화가 되면 예산 집행 시점과 분야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효율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 임용에도 변화가 적잖다. 서울대 교수는 현재 공무원 신분이어서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 대신 급여와 연구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교수 급여 제한이 폐지되고 해외 학술대회 참가 등에 대한 제한도 없어진다. 이 부단장은 “아무래도 유능한 교수를 영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기 차입이나 채권 발행도 가능해지고 자체 수익 사업에도 나설 수 있다. 기존 교과부 소속 공무원과 기성회 직원들은 모두 법인 직원으로 신분이 바뀐다. 하지만 불씨도 없지 않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등 2조 6000여억원의 국유재산을 양도했다. 서울대가 요청한 양도 재산의 70.1%다. 지리산·백운산 일대 남부학술림 등 논란이 되는 재산의 경우, 법인설립 뒤 논의를 거쳐 양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부 교수·학생들의 반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정보예산 1兆’ 놓고 힘겨루기

    ‘정보예산 1兆’ 놓고 힘겨루기

    국회 예산심사가 21일 본격 재개되면서 여야가 안보·복지·교육 등 쟁점 예산별로 팽팽한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예산안 처리 시한인 30일을 불과 9일 남겨 놓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야당 의원들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국정원의 눈먼 예산에 대해 직격탄을 퍼부었다. 외교안보 라인의 정보력 부재를 놓고도 관련 사업 예산의 삭감 논란이 불붙을 전망이다. 민주통합당은 국정원 예산이 특수활동비 명목 4963억원, 예비비 3000억여원 등 부처 곳곳에 편성된 예산까지 포함하면 연 1조원에 이르는 ‘공룡 규모’인데도 김 위원장 사망을 TV를 보고 알 정도로 대북 정보력이 무지한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측 예결위 간사인 강기정 의원은 브리핑에서 “국정원은 정보위에서 국정감사는 물론 예산심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예결위는 모든 증빙서류를 갖춰 비공개심의를 하기로 했는데 현재까지도 안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급히 국정감사, 예산심사를 진행해 불필요한 사업 예산이 삭감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도 “국정원 예산은 거품이 많아 대북정보력이 취약하다.”면서 “예산안의 연내 통과 전에 국감과 예산안 심사를 마쳐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 밖에 민주당은 차세대 전투기(FX) 구매 등 국방예산을 줄이는 대신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예산 2조원 증액 등 복지·민생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쌈짓돈 같은 국가정보비 예산엔 손을 대도 국방예산 희생은 안 된다.”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전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 심사는 시작과 동시에 13억원 감액 등 정부편성 예산안이 50%나 삭감됐다가 결국 진행사업 심사가 전면 보류되는 등 된서리를 맞았다.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 이상직 사무처장이 초지일관 무례한 답변으로 여야의 공분을 샀던 게 괘씸죄에 걸렸다. 민주당 박기춘,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 등은 “20~30명이면 적절한 정원이 100명이 넘어 인건비 전체를 삭감해야 한다.“, “헌법기관이 사조직화돼 예산을 주면 안 된다.”는 이유를 들며 예산을 잘라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전남도가 ‘F1 예산 90%’ 삭감 요구했다?

    ●적자운영… 여론 뭇매 피하기 의혹 전남지역이 F1코리아그랑프리대회 때문에 바람 잘 날이 없다. 내년 F1 개최를 위한 대회조직위원회 운영예산이 전남도의회 심의에서 90% 삭감됐다. 도의회가 F1대회 운영예산 심의를 거부한 것은 매년 적자운영으로 여론의 ‘뭇매 맞기’를 피하기 위한 전남도의 요청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나와 진위가 주목되고 있다.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지난 9일 내년도 전남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세출예산 502억 9000만원 중 135억원을 삭감했다. 당초 F1대회조직위가 요구한 대회 운영비 150억원 중에서 뭉텅이로 깎였다. 대회경비로 10%인 15억원만 쓰라는 것이다. ●필요예산 150억 중 15억만 쓰라? 조직위가 산정한 F1대회 관련 예산은 조직위 출연금 150억원 ▲경주장 사무관리비 15억 9600만원 ▲추진전략수립비 7000만원 ▲경주장 사후활용보조금 5000만원 등이었다. 도의회 관계자는 “F1대회 개최권료 재협상에 대한 어떤 진척이나 발표도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예산을 편성할 수 없는 만큼 앞으로 추이를 보며 판단할 문제”라고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도의회 일각에서는 “앞서 상임위가 예산안 심의 자체를 거부한 것은 집행부(전남도)의 요청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민주노동당 소속 이정민(보성1) 의원은 “상임위의 예산안 거부는 몇몇 의원들이 서로 짠 연극이었다.”고 말했다. F1대회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도의회 상임위가 지난 7일 조직위에 요구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산안 심의를 거부하자 일제히 이를 지지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국비 144억 국회심의에 악영향 우려 조직위는 이날 예산안이 삭감됨에 따라 12~13일 열리는 예결위에서 증액시키거나 추경 예산으로 대회운영비를 확보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또 국비 144억원에 대한 국회예결위 심의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 도의회의 예산 삭감이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F1대회 후 600억원의 적자를 봤던 전남도는 박준영 지사가 500억원에 달하는 F1대회 개최권료를 낮추기 위해 지난달 영국 런던을 방문, 버나드 에클레스턴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 회장과 만나 협상을 했으나, 아직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앞서 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F1 경주장 건설과 2차례 대회 개최비용 등으로 지난 5년간 총 7700억원의 돈이 F1에 투입됐다.”면서 실익 없는 대회의 전면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F1 중단 범도민대책위원회’는 박 지사 등 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하고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F1대회 주관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FIA)은 내년 한국대회를 올해처럼 10월에 16번째 라운드 대회로 개최한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사설] 민주당 반FTA 집회 접고 예산심의 응하라

    민주당은 어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투쟁에 몰두하면서 새해 예산안은 외면했다. 민주당에는 FTA만 있고, 내년도 나라살림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경찰서장까지 폭행하는 시위에 참여하고도 반성은커녕 서장이 맞을 짓을 했다고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민주당이 폭력시위를 정당화하는 반민주적 행태마저 서슴지 않을 정도로 FTA 반대투쟁에 올인하는 탓에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22일 한·미 FTA 비준안 본회의 표결 이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가 민주당 불참으로 파행되고 있다. 예산안이 FTA 반대투쟁에 더 이상 볼모로 잡혀서는 안 된다. 민주당은 계수조정소위에 즉각 동참해야 한다. 새해 예산안은 어느 때보다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우선 경기 침체 국면에서 중산층과 서민들을 배려하기 위해 민생·복지 항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여기에 정치권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해서 관련 예산을 늘리려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 한나라당은 민생 예산을 3조원 정도 추가하면서 세출 예산을 1조~2조원 정도 늘릴 것을 요구한다. 정치권이 정부 측과 밀고 당기기를 하려면 머리를 맞대도 모자랄 판국에 아예 등을 돌리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정갑윤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준수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그 시한이 오늘로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민주당 지도부는 강경 투쟁에 집착하느라 내부 등원론을 외면하고 있다. FTA 반대투쟁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면, 그 문제와는 별도로 예산안 심의에는 응하는 게 현명한 자세일 것이다. 어제 계수조정소위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지만 예산 심의를 유보했다. 민주당에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는 바람직한 일이나 앞으로는 달리 방도가 없다. 민주당이 불참하더라도 계수조정소위는 가동돼야 한다. 민주당을 압박하자는 게 아니라 예산안의 촘촘한 심의가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법정 시한 임박으로 졸속 심의가 우려된다. 시한을 넘기는 것보다 더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경춘선 폐선 지역 공원화 시급”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경춘선 폐선 지역 공원화 시급”

    “경춘선이 폐선된 지 1년이 되어 가지만 6.3㎞의 긴 폐선부지가 슬럼화돼 가고 있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28일 이렇게 말하며 폐선지역을 공원화하고 그린대학로 조성 사업도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지난해 말 경춘선 폐선 이후 이 부지에 주민 여가를 위한 녹지공원, 소공연장, 키즈카페, 북카페, 인근 대학을 연계한 창업센터, 문화창작공간 등을 만들어 그린대학로 개념의 새로운 문화, 여가, 일자리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폐선지역은 빈터로 남아 있다. 풀어야 할 난제가 많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사안은 부지사용 문제다. 이 사업은 서울시 사업이지만 토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이다. 애초 시는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하기를 원했지만, 공단의 상급기관인 국토해양부가 국유지를 무상으로 자치단체에 제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개진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은 폐선부지 인근 주민들이다. 경춘선 폐선 전까지 수십 년 동안 소음과 분진에 시달려 왔던 이들은 경춘선 폐선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폐선 이후 1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 폐선지역에는 쓰레기가 쌓여 가고 청소년들의 일탈행위가 잦아지고 있다. 또한 취객들이 불을 피우며 모여들어 범죄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커졌다. 지역 주민들은 이제 야간에 다니기가 겁난다고 입을 모은다. 예산도 문제다. 서울시는 경춘선 폐선지역 공원 및 그린대학로 착공을 위해 2012년 예산안에 340억원의 보상비 및 공사비 반영을 요구했지만, 폐선부지 사용문제에 걸려 아직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시의회의 예산심의에 예산이 일부라도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닌 문화와 여가, 또 대학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모든 이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에 꼭 필요한 공간”이라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강조하는 박원순 시장이 반드시 도와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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