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산삭감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광주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동물행동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중학교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비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1
  • [국무조정실 ‘예산삭감’ 2題] 용산 민족역사공원 11억 요구에 3억 ‘칼질’

    국무조정실이 국회에 제출했던 새해 예산이 대폭 삭감되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최근 정무위의 세출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주요 사업 예산은 물론 부처의 성과관리차원에서 집행되는 포상금도 ‘나눠먹기 전형’이라며 삭감됐다. 국조실은 예결위 계수조정에서 만회하겠다는 복안이지만 쉽지 않은 분위기다. 규제개혁기획단이 제출한 예산안은 11억원.3억원이나 깎여 8억원으로 줄었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 말까지 활동이 연장됐으나 내년 8월까지 예산만 반영돼 조직 운영이 어렵게 됐다. 규제개혁기획단이 한시조직이라 내년 8월까지만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국회 입장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가공원’으로 지정한 용산공원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열린우리당은 민족공원으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한나라당은 서울시의 자연생태공원에 뜻을 같이하면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다가 2억 9900만원의 예산이 삭감됐다. 당초 제출한 관련 예산 12억 2900만원은 9억 3000만원으로 줄었다. 홍보광고 및 공원개념 국제공모 진행 관리 용역비 등이 삭감된 것이다.
  • 국회 예산삭감으로 좌초위기 네티즌 기부운동으로 기적소생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이하 편찬위)는 2001년 출범한 이후 지난 4년간 산넘고 개울을 건너는 지난한 길을 걸어왔다.고 임종국 선생의 1966년 ‘친일문학론’ 외에 친일인사에 대한 연구가 전무했던 실정에서 친일인명사전 편찬이라는 방대한 작업은 쉽지 않았다. 일단 연구소는 과거사 정리차원에서 친일인명사전 편찬 계획을 내놓았고 1999년 8월 ‘친일인명사전’을 지지하는 전국 대학교수 1만인 선언으로 힘을 얻었다. 2001년 3월1일 편찬위 준비위원회가 구성됐고 같은해 12월2일 이만열 교수를 초대위원장으로 편찬위가 출범했다. 이후 2003년 10월 윤경로 2대 편찬위원장이 취임하기까지 2년여에 걸쳐 사전편찬사업을 방향 정하고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편찬위는 본격적인 친일인사 선정 작업에 앞서 2003년 재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같은해 12월 16대 국회 예결위원회에서 기초자료 조사에 책정된 예산 5억원 전액이 삭감된 것이다. 그러나 전국민 ‘기부운동’이 일어났고 10여일 만에 7억 5000만원이 모였다. 이후 2004년 2월부터 본격적인 선정 작업이 이뤄졌고 이달 22일부터 1주일간 최종 점검을 한 결과 29일 3090명의 친일인사 명단을 발표하게 됐다. 현재 편찬위는 크게 지도위원과 편찬위원으로 나뉜다. 지도위원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 김삼웅 독립기념관장 등 31명으로 구성돼 있다. 편찬위원에는 윤경로 위원장과 방기중 연세대 교수, 조세열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총장 등 10명의 부위원 외에 정태헌 고려대 교수, 조국 서울대 교수 등 각계각층의 인사 65명이 포함돼 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낭비성 예산책정 ‘원천봉쇄’

    부처 예산 중 불요불급하거나 낭비 가능성이 있다고 감사원으로 지적된 예산이 국회에서 슬그머니 책정되는 경우가 앞으로는 사라질 전망이다. 감사원은 그동안의 각종 감사활동을 통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부처 예산이나 주요사업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는다고 보고 감사원 고위 간부를 20일부터 국회에 파견, 이를 감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 간부가 국회에 파견근무를 하는 것은 감사원 개원 이래 처음이다. 감사원은 이날 정창영 대외협력심의관(부이사관)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산하 수석전문위원회에, 김구 국회사무처 입법조사관을 감사원 대외협력심의관에 각각 전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정 심의관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감사원의 모든 지적사항을 근거로 불필요한 예산을 책정됐는지를 면밀히 따지게 된다. 종전까지 국회는 감사원이 매년 발간하는 ‘국가결산검사보고서’를 토대로 불요불급한 예산의 편성 여부를 따졌다. 그러나 보고서만으로는 예산낭비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고 판단, 전문가에게 업무를 맡기게 된 것이다. 감사원은 이와 별도로 정부 주요사업에 대한 자체 감사내용을 정부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감사원과 기획예산처·행정자치부 국장급 실무자가 참석하는 ‘감사결과예산반영협의회’를 상설화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 첫 협의회를 갖고 각종 사업을 ▲시기조정 및 재검토 ▲예산삭감 등 사업축소 및 중단 요구 ▲추가 예산지원 필요 등으로 분류한 뒤 정부 예산안 확정에 반영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기까지는 예산반영협의회가 관여하고, 정부안이 확정된 뒤 국회 심사과정에서는 정 심의관이 점검하게 된다.”면서 “이같은 여러 단계의 견제장치를 두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는 상당부분 막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지방의회 지나친 예산삭감은 무효”

    지방의회의 지나친 예산삭감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와 앞으로 무분별한 예산깎기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 27일 전북 무주군이 군의회를 상대로 낸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예산 삭감의 무효확인소송’에서 “2003년 제3회 추경예산안 삭감조정 재의결 중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 홍보물제작 예산요구액 2600만원에 대한 삭감조정 재의결은 효력이 없다.”고 판결했다. 소송비용도 피고가 부담토록 했다. 쟁점이 된 지방재정법 제36조의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예산’은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국가 등으로부터 교부받았을 경우 사업추진의 적시성을 위해 미리 예산을 사용하고 추후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도록 규정하고 있는 조항이다. 자치단체는 의회 의결을 얻을 시간이 없을 경우 이 조항을 상용하고 있어 무주군의회의 예산 삭감은 이례적인 것으로 지적됐었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무주군의회는 의결권을 앞세워 집행부를 압박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특히 군의회는 행정자치부의 잘못된 예산 삭감이라는 유권해석도 무시하고 재의결까지 감행하며 정당성을 주장하다 무효판결을 받아 위상에 큰 손상을 입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대선 복병-부시 ‘병역기피’ 케리 ‘로비자금’

    오는 11월2일의 미국 대통령 선거를 향해 달리는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과 민주당의 선두주자 존 케리 메사추세스 주지사가 하루하루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병풍에 시달리는 부시 올해 초까지만 해도 재선을 낙관하던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상·하원 국정연설 이후 파도처럼 밀려드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지난달 26일 중앙정보국(CIA)의 데이비드 케이 전 이라크 무기사찰단장이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WMD)는 없었다.”고 폭로한 데 이어 이달 초 발표한 올해 예산안은 이라크전 비용을 제외하고도 무려 5210억달러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적자폭 때문에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주 들어서는 민주당으로부터 병역기피 의혹이 집중 제기되고 있다.부시 대통령이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8년 앞선 신청자들을 제치고 텍사스 공군방위군으로 들어가면서 베트남 참전을 피했다는 것이다.또 소위로 고속 진급한 뒤 자격시험에서 전 문항의 25%밖에 맞추지 못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도 조종사가 됐다는 것 등이다. 급기야 최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사상 최저인 49%로 떨어졌고 케리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7%나 처졌다.위기감을 느낀 부시 대통령은 8일 NBC 방송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그동안 즐겨하지 않았던 언론접촉을 늘리기 시작했다. ●로비에 발목잡힌 케리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는 케리 의원도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 등 경합자들은 물론 공화당으로부터의 공격에 노출돼 있다. 경선 후보들은 케리 의원이 보험사와 건설업체로부터 로비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세계최대 보험사인 AIG가 추진하던 대규모 연방 건설공사인 ‘빅 딕(Big Dig)’ 프로젝트에 대한 의회의 예산삭감 움직임을 차단했으며 그 대가로 2001년과 2002년 선거운동 자금,출장 경비 등으로 4만 8000달러를 받았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케리 의원 선거운동본부 대변인 스테파니 커터는 “누군가 케리 의원에게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헌금했다면 그는 헛돈을 쓴 셈”이라고 반박했다.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케리 의원이 받은 로비자금이 전형적인 워싱턴의 부패 정치자금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공화당은 정보예산 삭감,세금 인상안 등에 찬성한 케리 의원의 의회표결 기록을 들추며 그가 국가안보에 관심이 없고 미국 시민의 일상사와 유리된 ‘극단적 자유주의자’라고 색깔론을 제기하고 있다. 케리 의원은 이번 주말에 열리는 미시간,워싱턴,메인 등 3개 주의 당원대회에서도 50% 안팎의 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여전히 “민주당이 추구하는 이상과 정책의 소유자가 아니라 오로지 부시 대통령을 꺾기 위한 후보를 뽑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문제제기가 있다. 스스로를 ‘민주당 내의 민주당’이라고 일컫는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는 6일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는 17일 위스콘신에서 패배하면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이도운기자 dawn@˝
  • 국가인권기구등 위상 ‘흔들’/예산삭감·기능축소 위기

    국민의 정부 때 설립된 국가인권위원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정부의 지원을 받는 대표적인 개혁기구들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5일 국회의 내년 예산심의를 앞두고 있는 이들 기관은 일부 국회 상임위와의 불협화음으로 예산삭감과 기능축소 위기에 휩싸여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올들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인권침해 결정과 양심적 병역거부 다큐멘터리 보조금 지원,이라크 파병반대 반전의견 등으로 심각한 내홍을 겪었다. 결국 지난 9월 임시국회에서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국가인권위의 예산을 따져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해 국고에 환수하겠다.”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이같은 상황에서 5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내년 예산심의 결과는 인권위의 기능과 역할 축소를 가늠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인권위 관계자들은 예산 삭감 쪽으로 결정나면 시민단체 지원예산과 연구용역 예산 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인권위의 1년 예산 190여억원 가운데 시민단체 지원예산 규모는 2억여원을 차지하고 있다.인권위 관계자는 “국가가 나서서 인권위 길들이기를 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형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지난 9월 해외 민주화운동 인사 초청사업을 벌이면서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 사건 논란으로 최근까지 정체성 공방에 시달리고 있다.송 교수 사건으로 국회 일부 의원들과 보수단체로부터 이사장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한편 5일 행자위 예산심의를 앞두고 예산감축 시비논쟁이 불붙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행자부 산하 공공특수법인으로 1년 예산은 78억 1900여만원이다.예산삭감이 결정되면 시민단체 지원금으로 사용되는 ‘민주발전 지원사업비’ 2억 5000여만원이 축소되거나 폐지될 전망이다.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송 교수 초청과정에서 행정절차상 하자가 있다면 평가받겠지만 사회적 파장의 주체는 우리가 아니므로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항변했다. 국가기관이 겪고 있는 딜레마를 두고 관계자들은 참여정부와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의 긴밀한 관계가 주요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기념사업회 한 실무자는 “과거 민주화운동 관계자들이 현 정권과 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민주화운동이라는 개념 자체가 헌신과 희생이 아닌 공을 차지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이들이 국정운영을 못한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서 덩달아 인권과 민주화운동 본연의 이미지도 퇴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한나라, 국정원에 ‘엄포’/“송두율 = 김철수 주장 뒤집을 땐 묵과 안해”

    한나라당이 송두율 교수의 보안법 위반혐의 사건을 정부가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인건비를 제외한 국정원 예산전액을 삭감하겠다고 밝혀 국정원 대응이 주목된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4일 송 교수 귀국조사와 관련,“국정원이 납득할 만한 설명없이 종전 주장을 뒤집을 경우 인건비를 제외한 국정원 예산 전액을 삭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최 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것으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원은 그동안 일관되고 명백하게 송 교수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인 ‘김철수’라고 해왔다.”면서 “송 교수를 사법처리하지 않고 기소유예로 어물쩍 넘어가면 국정원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정형근 의원은 이같은 입장을 국정원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의원은 “송 교수에 대한 사법처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정원 예산삭감은 물론 국정원을 폐지,해외정보처를 신설하는 법안을 이번 국회 회기중에 밀어붙일 것이라는게 최 대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이태복 복지 집앞 항의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동조합원 및 한국노총 간부 등 30여명은 9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이태복(李泰馥)보건복지부 장관 집 앞에서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복지부의 일방적 예산삭감 계획에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정부의 정책실패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파탄을복지부가 노동자에게 전가하려 한다.”며 이 장관의 퇴진을 요구했다.이들은 9일에 이어 10일에도 항의농성을 계속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장애인 고용 부담금 정부 납부안해 불공평

    기업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으면 다달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내는 것과 달리 정부기관은 이를 내지않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정부기관 84개 가운데 83%인 70개가 장애인 의무고용률 2%를 지키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인 ‘함께하는 시민행동(사무처장 河勝彰)’은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48개 중앙부처 등 84개 정부기관의 장애인 고용실태를 발표했다.정부기관은 ‘장애인 직업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서 의무화한 2% 고용규정을 밑도는 1.48%에 그쳤다.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의무가 없는 점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관계자는 “정부기관은 세입과 세출이 동일해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부담금 납부의무가 없다.”면서 “그러나 의무고용비율을 지키지 않을 때 민간기업과 달리 불이익 조치가 없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부담금을 내지는 않으나 관보를 통해 해당부처를 공개하고 있다.”고해명했다. 정부기관의 장애인고용실태를 보면 5050명의 직원을 둔경찰청은 최소 101명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나 0.28%인14명만을 고용하고 있다.대검찰청 0.27%,법무부 0.92%,교육인적자원부 1.02%에 불과하다.특히 국회와 사법부,선관위 등 헌법기관들이 더하다. 시민행동 하승창(河勝彰) 사무처장은 “민간부문의 장애인 고용을 독려하고 고용부담금 납부가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법을 지키지 않는 정부기관장에 대해 징계를 내리거나 예산삭감 등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의무고용인원에서 1명 모자랄 때마다 현재 월 39만2000원을 물린다.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00년 장애인 의무고용 불이행으로 17억원의 부담금을 냈다. 한신대 오길승(직업재활학과)교수는 “정부기관의 장애인 채용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관장에게 징계를 주고정부의 부담금납부 의무화,납부금 인상 및 고용의무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독일의 경우 정부기관에 대해서도 부담금을 물리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네티즌 칼럼] 우리 쌀 경쟁력 높이자

    올해도 추곡수매를 둘러싼 농민과 정부의 충돌은 여전했다. 정부가 농민들이 주장하는 가격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을제시했기 때문이다.또 세계화와 시장개방의 물결 속에서 우리의 쌀은 세계와 경쟁할 운명에 처해 있다. ‘우리의 쌀이 경쟁력이 있을까’를 생각하면 그 대답은 부정적이다.중국에서 생산되는 고급쌀은 한국쌀보다 훨씬 맛있지만 가격은 불과 5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사실 우리나라는 과거 자급자족을 목적으로 쌀 증산에만 신경을 썼을뿐 품종개량에는 소홀했다는 평가다. 얼마 전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의 쌀은 세계와 경쟁해야 하며,추곡수매가 인상은 곤란하다고 밝혔다.농민들은 선거공약을 어겼다고 분개했지만,과거 김영삼 전대통령이 쌀 시장개방을 막아내겠다고 공약(空約)한 것을 생각하면 이는 흥분할 것은 못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쌀 하나만 제외하고 기타 곡류는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이런 비정상적인 곡물생산은 정부의 정책실패에 기인한다.또 유권자들의 ‘표심’을 위해‘높은 수매가’를 외쳐 온 국회의원들도 마찬가지다.그리고 쌀 시장이 개방되는 것을 알고도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한 농민들에게도 책임은 있다. 어쨌든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의 쌀을 지키기 위해선 첫째,농림부에서 경작지를 적당히 제한해야 한다.해마다 늘고 있는 경작지는 필연적인 공급과잉을 일으킴으로써 쌀값 안정을 방해한다.이를 위해선 관계당국이 지자체 별로 합리적인경작량을 농민들에게 제시하고 이를 어기는 곳이 있다면 예산삭감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둘째,정부와 농민은 품종개량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지금과같은 품종으로는 시장이 완전히 개방되고 난 후에는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경기도 이천에서 생산되는 쌀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이유로 다른 지역의 쌀보다 20∼30%이상 높게 판매된다. 국민들은 질 좋은 쌀이라면 비싼 값을치르더라도 소비한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쌀을 생필품이 아니라 하나의 상품으로 봐야한다.‘쌀은 한민족의 혼’ 등의 감상적인 생각은 접어두고쌀을 시장원리에 의해 살고 죽는 공산품으로 인식한다면 우리의 쌀은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김진혁 Daum 증시 칼럼니스트 k-net@hanmail.net
  • 여야 국정원 예산삭감 공방

    국정원의 새해 예산안 심의를 위해 3일 오후 늦게 열린국회 정보위에서는 여야간 정치성 예산 삭감 논란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그러나 여야간 의견 차이가 심해 국회의장이 제시한 상임위별 예산안 합의시한인 이날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4일 총무간 막판 협의로 넘겼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남북관계가 냉전시대에 비해 호전된 만큼,대북 활동비 등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기춘(金淇春) 의원은 “시대가 변했으니 최대한 긴축하는 형태로 완전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햇볕정책으로 안보가 약화됐다고주장하는 야당이 도리어 대북 관련 예산을 깎으려 드는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맞섰다.박상천(朴相千) 의원은 “미 테러사건 이후 일본과 캐나다가 내년 정보기관 예산을 각각 7,800만달러,8,660만달러 늘리는 등예산을 증액하는 추세”라며 “우리나라는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예산이 줄어든 셈”이라고 반박했다. 문희상(文喜相) 의원도 “한나라당의 주장은 내년 대선을앞두고 국정원 등 정보기관을 길들이려는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옛 안기부 출신으로 대여 공격수 역할을 해온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이 당 지도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삭감 방침을 이례적으로 비판,눈길을 끌었다.정 의원은“세계 어느 나라도 정보기관 예산을 공개하지 않으며, 특수활동비는 정부의 7개 부처에 나눠진 예산으로 국정원이사용하는 예산이 아닌데 이를 전액 삭감하자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보기관 간부들의 인적사항은 국익을 위해서라도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며 최근 당 지도부의 국정원간부 명단 공개를 문제삼았다. ■이날 국정원 김보현(金保鉉) 제3차장은 답변에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과 관련,“일부 언론의 분석은지극히 주관적”이라며 “김 위원장의 답방은 남북정상간합의사항이고, 김대중 대통령이 여러차례 언급한 만큼 올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최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대북강경 발언에 대해 “북한의 대량살상 무기에 사찰 압력을 넣는 것과북한이 테러조직을지원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취한 조치로 본다”면서 “그러나 확전 가능성은 없다”고 답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보위 국정원장 거취 논란/ 野 “”도의적 사퇴용의 없나””

    국회 정보위는 26일 내년도 국정원 예산안 심의를 위해 신건(辛建)국정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진승현(陳承鉉) 게이트’와 관련한 정성홍 전 국정원 과장의 증인출석 여부와 ▲국정원 예산삭감 문제 등을 도마에 올렸다. 그러나 여야간 입장차로 파행을 거듭하다 다음달 1일 회의를 다시 속개하기로 했다. [신 원장 거취문제]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의원은 “최근 불거진 각종 게이트에 국정원 전직 간부들이 연루된 만큼 신 원장은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할 용의가 없느냐”며 국정원장 사퇴를 직설적으로 거론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의원은 “탄핵이라는 것은 당사자가 명백한 법적인 잘못이 있을 때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신 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도덕적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을 질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같은당 김옥두(金玉斗)의원은 '수지 김 사건'에 대한 국정원의 은폐·수사중단 압력 의혹과 관련, “이 사건은 과거 정권에서 정치적으로 악용한 측면이 있는 만큼 철저치 규명하라”고 맞공세를 펴기도 했다. [예산안 처리]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의원은 “최근 남북관계가 진척됨에 따라 국정원의 일부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의원은 “내년도 월드컵대회·아시안게임의 개최를 비롯, 최근 벌어진 테러사태 등을 볼 때 국가안보라는 것은 언제든지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전제,“지금은 안보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내년도 국정원 예산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정성홍씨 증인출석] 한나라당 강창희 의원은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 “정성홍 전 국정원 과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민주당 문희상의원은 “수사중인 사람을 국회로 부르는 게 무슨 실익이 있느냐”며 일축했다. 한편 신 원장은 답변을 통해 “지금처럼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정원장은 더욱 굳건히 조직을 이끌어가야 하기때문에 사퇴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면서 “특히 이번 문제로 인해 국정원장이 사퇴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야당의 사퇴요구를 완강히 거부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野 “국정원장 탄핵”·與 “강력대응”

    검찰과 국정원의 ‘3대 게이트’ 연루 의혹으로 여야간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진통을 겪고 있다. 국회는 19일 오전 총무회담을 열어 지난 16일 검찰총장의 출석을 둘러싸고 파행된 예결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이 검찰의 ‘3대 게이트’ 축소수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검찰총장의 예결위 출석 요구를굽히지 않고 있어 난항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이 18일 국정원과 검찰의 국내 정치활동 관련 예산의 전액 삭감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3대 게이트’ 파문이 사정기관 예산삭감 논란으로 이어지는 양상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정책위의장은 논평을 내고 “정부 여당이 양대선거를 의식,내년도 예산 가운데 정치활동에 사용될 소지가 있는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비를 전년대비 각각 10.7%,8.1% 늘렸다”면서 “검찰관련 정치개입의혹 예산을 포함,불투명 예산들을 전면 조정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또 신건(辛建)국정원장과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이 물러나지 않으면 “탄핵소추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고 여권을 압박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96년 총선때 옛 안기부 예산의 구(舊)여권 전용 사건의 책임문제를 거론하면서 ‘3대게이트’를 둘러싼 한나라당의 각종 주장이 “내년 양대선거를 겨냥한 검찰과 국정원 길들이기”라며 근거없는 정치공세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박찬구 이종락기자 ckpark@
  • 野 전방위 對與공세

    한나라당은 12일 북풍사건 조작여부 등 현안을 둘러싸고예결위와 보건복지위 등 국회 상임위에서 정부 여당에 대대적인 공세를 폈다. [‘북풍사건’ 조작여부]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은예결위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모 관리공단의 H 감사가 지난 9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친구인 재미 사업가 김모씨를 접촉, 정재문(鄭在文) 의원과 안병수북한 조평통 부위원장이 서명한 서류 등을 전달받는 대가로 5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가 지난 6월 검찰이 H씨로부터 이를 건네받아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H씨는 이에 대해 “오히려 정재문 의원이 김씨에게 북풍사건을 성사시켜 주면 500만달러를 주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들었다”며 “한나라당이 이를 거꾸로 말하고 있다”고반박했다. [결핵백신 대북지원]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복지위에서 “국내 수급상황도 감안하지 않고 북에 결핵백신을 지원,‘백신공백 상태’에 빠졌다”고 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부 장관을 몰아붙여 사과를 받아냈다. 김 장관은 “국립보건원이 백신의 유효기간이 다가와 재고발생을 우려해 새 것을 빨리 받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생각되지만,잘못된 것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답했다.그러나 김 장관은 “북에 지원된 백신은 보건소에서 사용하는것으로,전체 수요의 60%를 민간이 담당하기 때문에 의료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예산전용] 예결위의 한나라당 간사인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정부가 지난해 예산 가운데 6,455억원을 예산회계법을 어기고 불법전용했다”면서 “관계자 문책과내년도 예산삭감 등이 이뤄져야 결산을 승인할 수 있다”고 요구,논란이 일었다.민주당 의원들은 “예산회계법 37조1항에 ‘기획예산처 장관의 승인을 얻어 전용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는데도 야당이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맞섰다. 이지운기자 jj@
  • 감사원 완전독립 시급하다

    ■세계감사원장회의 계기 위상점검. “4년 임기이지만 외부의 어떤 간섭없이 15년째 일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 막을 내린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 서울총회에서 헤다 폰 베델 독일 감사원장이 ‘감사원의 독립성’에 대해 언급한 말이다. 감사원의 진정한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INTOSAI 총회에서 행정 선진국의 감사기구 운영방안을 지켜본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한상범(韓相範)동국대 교수는 8일 “현행 감사원 조직의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돼 있지는 않다”고 전제하면서도“정치적으로 연관돼 있는 사안과 국정원 등 권력기관은언제나 감사대상에서 빠지거나 겉핥기식 감사를 받고 있어 이를 불식시키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말했다. 한 교수는 “노태우 대통령 시절의 수서사건,김영삼 대통령때의 한보비리사건 등에서 보듯 감사원이 능동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기에는 현재의 위상이 턱없이 낮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4년 임기로 중임제인 현 체계는 정권이 바뀔때마다 자리가 바뀌어 일관되고 소신있는 감사를 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문제를 지적했다.행정 선진국이 12년 및4∼5년 단위의 연임,종신직 등 독립성을 갖춘 반면 우리감사원은 4년으로 50년 역사상 중임한 경우가 단 한번밖에없다.한 교수는 감사원장 및 감사위원회 위원(차관급)의임용시 인사청문회를 제안했다. 강경근(姜京根)숭실대 교수는 감사원의 독립과 관련한 법률적 독소조항의 개선을 제안했다.현행 국가안전보장에 관한 법률에는 국가기밀 사항에 대한 감사에 대해 국무총리가 소명을 하면 감사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강 교수는 이와 관련,“이회창 감사원장때 율곡비리 특감이 이규정에 의해 시작되지 못할 뻔했다”면서 “독소조항을 삭제하거나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부처 공직자도 “건강보험특감 결과 등 최근 몇 건의 굵직한 감사를 보면 정무직인 장관 등 책임자는 빠져나가고 실무자급만 징계를 하는 모순된 구조가 돼있다”면서 “이는 곧 감사원의 독립된 감사체계가 제대로안돼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외국 감사원은. 국가최고감사기구는 미국·오스트리아는 입법부에,일본·독일·프랑스 등은 완전 독립돼 있다.우리나라는 입법부·집행부·독립형 등 세 분야의 장점을 원용했으나 집행부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선진 행정이 자리잡은 미국을 보면 의회 소속인 회계감사원(GAO)과 각 행정기관에 설치된 감찰관으로 이원화돼 있다.GAO는 연방정부의 예산집행을 점검하고 감찰관은 소속기관의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에 나선다. GAO는 필요한 경우행정기관의 감찰관을 감사한다.감찰관은 연방정부 산하행정기관의 비리를 막기 위해 기관의 자체 감사기구를 폐지하고 만든 것이다.감찰관은 소속 기관장으로부터 독립돼있고,계좌조사도 할 수 있다. 프랑스는 좀 특이하다.대통령이 임명하지만 헌법기관으로독립돼 있다.정년은 68세로 종신직에 가깝다.검사관 이상은 법관의 신분과 같은 것이 특징이다.단 검사관이 직접감사를 하고 그 결과를 갖고 재판을 한다. 독일은 입법·사법·행정부로부터 완전 독립돼 있는 케이스.정년(65세)은프랑스와 같이 종신직으로 볼 수 있다.임명은 행정부 제청으로 의회에서 비밀투표로 선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임명을 거부할 수 없다. 감사 결과를 근거로 예산편성 과정에 개입,예산삭감을 권고하는 막강한 힘을 가졌다. 유럽연합(EU) 투자은행에 대한 투자예산이 감사원의 의견에 따라 전액 삭감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중국은 직무감찰은 감찰부에서,회계검사는 심계서(審計署)에서 한다.부정부패가 심한 편이어서 감사기구의 권한이매우 강하다. 두 기관의 장은 전국인민대표회의 인준을 거쳐 국가주석이 임명한다.그러나 군 기관에 대해서는 감찰 및 회계검사권한이 불가능하다. 정기홍기자. ■감사원 변천사. 감사원의 현 조직 및 역할체계는 박정희 전 대통령때인지난 63년 3월에 기본틀이 갖춰졌다.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감사원법을 제정,회계검사를 하던 심계원(審計院)과 감찰담당인 감찰위원회를 통합한 것이다. 70년대에는 두번에 걸쳐 소폭 개정했다.70년 말에는 9명의 감사위원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7명으로 줄였고,감사원의 시정요구에대한 조치결과를 대상기관이 통보토록 규정했다.73년 1월에는 정부가 임원을 임명한 단체에 회계검사를 하도록 했다.감사원이 파면을 요구한 건에 대해서는 재심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95년 1월에는 관련 규정이 대폭 개정됐다.감사원 조직 및 인사·예산에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언적’ 규정을 두었다.이때 감사교육기관을 감사교육원(1급)으로 승격시키고 복수 차장제(1,2차장)를 도입했다.감사청구를 행정소송의 사전절차로 규정해 시민·사회단체 등이 문제사안에 대해 직접 감사를 요구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의 방만한 예산집행 등이 사회문제가 되자 지방담당국(7국)을 한개 더 늘려지금에 이르고 있다.
  • 이틀 앞당긴 강행 배경·득실/ 韓·中반발 완화 ‘고육책’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13일 단행한 것은국내외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그로서는 절충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패전기념일(15일) 참배’ 의사를 꺾음으로써 주변국에 외교적 배려를 했다고 고이즈미 총리는 생각하고있는지는 몰라도 한국,중국이 바라는 정답은 참배 계획 철회였다.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신사를 현직 총리가 참배한 것은 자격의 공인,사인 여부를 떠나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 참배 배경= 고이즈미 총리가 참배를 앞당긴 이유는주변국과의 외교마찰로 인해 빚어질 개혁 일정의 차질을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지난달 29일 참의원 선거 자민당 압승의 주역인 그는 8,000억엔 가량의 예산삭감 방침을정하고 본격적인 개혁에 착수한 상태이다. 개혁의 와중에 예상되는 대량 도산과 실업,기득권 세력의저항에 대외적인 문제까지 겹칠 경우 개혁의 추진력을 잃게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국내 여론도 찬성보다는 반대가많았다. 그는 지난 11일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자민당 간사장,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 등 혈맹 YKK(3명의 영문이니셜) 회동에서 13일 참배쪽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날짜를 13일로 택한 것은 15일 참배 강행을 독려해 온 보수세력의 반발과 비판을 다소라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중국측 요구대로 16일 참배할 경우 “외압에 굴복한총리”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정치적 상처= 고이즈미 총리는 15일 참배 철회를 통해 지난 4월 자민당 총재선거 때부터의 공약을 어겼다는 정치적상처를 남겼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고이즈미 총리가 자민당 총재선거 이후 지나치게 야스쿠니 참배를 되풀이 강조했다며 ‘자승자박’의 부담을 지게 됐다고 풀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그가 날짜를 바꿔 참배했다고는 하지만 주변국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그로선 역사에 큰 오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문 수습= 야스쿠니 참배 이후 고이즈미 총리의 대내외정국 수습 행보가 주목된다.역사 왜곡 교과서 파동으로불거진 한국,중국과의 갈등이 야스쿠니 참배 문제로 최고조에 달했던 만큼 그가 약속한 주변국과의 관계복원을 어떻게 풀어갈 지 관심거리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美 ‘윈윈전략’ 새달쯤 폐지될듯

    미 국방부는 이라크와 북한 등 2개의 적성국을 상대로 전쟁을 동시 수행,승리로 이끄는 소위 ‘윈윈(win-win)전략’을 곧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윈윈전략이 여전히 일부 옹호자를 갖고 있지만미 국방부와 광범위한 국방 전문가들은 ‘다음달 정도 안에’ 폐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윈윈전략 폐지와 비슷한 결론을 내린 헨리 셸턴합참의장이 이끈 한 위원회의 보고서 책임자인 마이클 플루노이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팀이 윈윈전략을 교체할 것으로 ‘거의’ 장담한다며 그 이유는 클린턴 전 행정부와 차별화하고 일부 국방 예산삭감 여지를 만들 필요가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국방부 관리였던 플루노이는 합참 보고서 위원들의 배경과 시각이 달랐지만 새 전략의 필요성에 관해 상당한 합의가 있었다며 이런 새 전략에 동조하고 있는 사람중에는리처드 아미티지 국무 부장관과 도브 자크하임 국방차관지명자 등 부시 행정부의 주요 인사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
  • 李漢久의원은 ‘외톨이’

    국회 예결위 한나라당 간사인 이한구(李漢久·55)의원이 ‘따돌림’을 당하는 분위기다. 자신이 주도해 온 8조원의 예산 삭감 주장이 20일 자정쯤 막후협상에서 1조원으로 줄어든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고,예산안 협상이 급진전된 21일 밤 열린 계수조정위원 간담회 역시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후문이다.재무부 이재과장,대우경제연구소장 등을 거친 경제통으로자부하는 이 의원은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 전례없이 큰 규모의 예산삭감을 주장하는 등 ‘튀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나라살림을 10%나 잘라내겠다는 이 의원의 주장에 여당은 아예 협상 자체를 거부했고,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너무 비현실적”이란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21일 낮 계수조정소위에서 벌어진 몸싸움도 ‘이 의원 길들이기’ 차원이란 분석이 있다.정세균(鄭世均)의원 등 여당 의원들은 작심한 듯 이 의원을 공격했고,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은 이의원의 멱살까지 잡았다.민주당 정철기(鄭哲基)의원은 “초선인 넌잘 몰라”라며 속에 담았던 말을 뱉었다.특히 이 의원이멱살을 잡히는 동안 한나라당 의원들은 물끄러미 쳐다보거나 밖으로 나가 여당의 공격을 묵인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사상 처음 공개된 예산안 계수조정小委

    ■예결위 18일 국회 522호실은 취재 열기로 뜨거웠다.예산안 계수조정소위가 사상 처음 공개리에 열렸기 때문이다. 16일에 이어 두번째 열린 이날 회의는 주로 기획예산처의 설명을 듣는 자리였기 때문에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하지만 생색을 내야하는 예산은 늘리고,관심 없는 예산은 깎으려고 의원들끼리,혹은 의원과 정부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계수조정소위 특유의 풍경도목격됐다. 민주당 정철기(鄭哲基)의원은 재외동포재단 출연금과 관련,“전 세계 우리 민족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한민족망(網)사업 예산은 반드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기획예산처 당국자는 “취업난으로 내년에 8,000여 젊은이들의 무더기 입대가 예상되는 만큼,사병 입영 관련 예산 148억원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도 예산 삭감을 막으려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업계의 로비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야당 의원은 “대형 국책사업의 예산삭감을 막으려는 지자체와 업체의 엄청난 로비에 시달리고 있다”고털어놓았다. ■운영위 국회법 개정안을다룰 운영위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전체회의가 5시가 넘어서야 여당 단독으로 겨우 열렸다.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로 곧바로 정회하는 소동을 빚었다.분위기가 계수조정소위와는 사뭇 딴판이었다. 여야 총무가 얼굴을 붉히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가 운영위원장인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의 명패를 책상에 내리쳐정균환 위원장의 명패가 부서졌다.정창화 총무는 “여당이 단독 운영하면 지금까지 합의된 의사일정은 모두 무효화될 것”이라고 고함을 질렀다.여야는 법안심사소위 구성을 둘러싸고도 대립했다.민주당은 국회법 개정안의 표 대결에 대비,민주당·한나라당 동수(同數)에다 자민련 1석으로 소위를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원내 제1당에 절반을 할애해야 한다고 맞섰다. 운영위는 여야 간 협상 실패로 속개 예정시각인 저녁 8시를 훨씬 넘겨 밤 늦도록 대치를 거듭하는 등 향후 임시국회 일정에 파란을 예고했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군포 경실련 “선심성 등반비등 삭감해야”

    경기도 군포시의 노동 관련 예산지원을 둘러싸고 지역 경실련과 노동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13일 군포시와 관련 단체에 따르면 군포경실련은 시 새해 예산안 가운데 공무원 해외여행 경비,통ㆍ반장 수련회비와 노사정모임 지원비,노사 간담회비 등 선심성 예산을 삭감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 군포경실련은 시민들의 세금은 실업자 구제 대책 등 생산적인 부문에 사용돼야 한다며 이같이 건의하고 같은 내용의 글을 시홈페이지에도 올렸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본부와 노동조합 군포협의회는 경실련이 노동 관련 예산삭감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반노동자적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총 등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근로자 교육사업지원 및 근로자 장학금 등 근로자 관련 예산을 ‘선심성’으로 왜곡한 군포경실련은 시민을 위한 시민단체가 아니며 시민의 절대 다수인 노동자를 짓밟고 지역사회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군포경실련 곽도 공동대표는 “시에 요구한 건의는 노동계 전체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선심성 예산을 삭감해 달라는 순수한의미”라며 “그러나 시의 근로자 관련 예산 가운데 노사정 등반대회(예산 700억원) 등 일부 예산의 경우 낭비성이 있다고 판단돼 이같은건의서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