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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부총리 “태풍 ‘링링’ 피해지역에 재정·세제 지원”

    홍남기 부총리 “태풍 ‘링링’ 피해지역에 재정·세제 지원”

    재난특별교부세·재난대책비 등 가용액 약 2천억원피해지역 납세기한 연장·재해손실 공제 등 지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태풍 ‘링링’의 피해 지역 지원과 관련해 “농어민 피해 복구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신속히 지원하는 과정에서 재정·세제·세정 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해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 간부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상황과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피해 주민에게 긴급구호가 필요한 경우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재난구호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재난안전특별교부세 가용액은 1500억원, 재난구호지원비는 2억원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복구 계획이 확정되면 행안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에 편성된 재난대책비(가용액 총 678억원)를 집행하고, 부족한 경우 목적예비비를 동원한다. 홍 부총리는 “강풍으로 인해 농작물, 축사, 양식시설의 피해가 컸다”면서 “농작물 쓰러짐과 침수, 시설물 파손에 대해서는 재해보험과 재해복구비를 통해 지원하고 농축산경영자금 이자를 감면하거나 상환을 연기해 농가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 납세자가 태풍으로 사업용 자산을 20% 이상 잃은 경우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이를 세액공제한다. 법인세·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은 최대 9개월 연장하고 체납으로 압류된 부동산에 대해서도 처분을 최대 1년 유예한다. 태풍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더라도 연기하거나 중지하기로 했다. 또 긴급한 재해 복구 공사는 수의계약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도 융통해줄 예정이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의 수급이나 물가 동향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태풍 피해 조사와 범정부 지원 방안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해 피해 지역 주민의 생활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기재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시의회, 태풍 ‘링링’ 철저대비 주문

    서울시의회, 태풍 ‘링링’ 철저대비 주문

    태풍 ‘링링’이 북상하는 가운데 6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서울시 풍수해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곤파스 등 과거 비슷한 규모의 태풍이 가져온 피해사례들을 조사하여 태풍 링링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과 만일의 피해지역 발생시 민관협력과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신속한 복구와 피해시민 구호 및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 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기상황 모니터에 표출되고 있는 태풍 링링의 경로와 세력을 주시하며 서울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상습침수지역, 옹벽 및 급경사지, 공사장 등 재해취약 지역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과 빗물펌프장·수문·하수관로 등 방재시설물 가동상태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줄 것을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고생하고 있는 풍수해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만일의 태풍피해 발생 시 재난관련 민관거버넌스 체계의 즉각적인 가동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고 재난관리기금이나 예비비 등을 활용한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여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조 6000억 투입해 내수 진작… 공공기관 연내 55조 투자

    내년 계획된 1조 공공기관 투자 앞당겨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환급 지원금 확대 고속도로 주말 할증료 한 달 동안 인하 정부가 기금의 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1조 6000억원의 재정 보강에 나선다. 내년에 계획했던 1조원의 공공기관 투자도 올해로 앞당기고 고효율 가전기기 구입 때 10%를 환급해 주는 소비 인센티브 규모도 3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확대한다.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올 정도로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14개 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투자와 내수를 뒷받침하겠다”면서 “내년으로 예정된 1조원 규모의 공공기관 투자를 앞당겨 연내 총 55조원의 공공기관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지자체·교육청이 지난 4월 받은 10조 5000억원의 교부금이 쓰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적극 독려할 예정”이라면서 “고용 및 산업 위기 지역을 위한 목적예비비 지원을 검토 중이고, 조만간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건립 등 4단계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미분양 관리 지역에서 미분양 주택을 구매할 때 보금자리론 요건도 완화해 주기로 했다.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에 대해 환변동보험료 할인율을 최대 32%까지 높이고,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인프라 조성을 위한 생산설비·운전자금 대출 지원도 1000억원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소비심리를 높이기 위한 대책으로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환급지원금 확대, 온누리상품권 추가 발행, 고속도로 할증료 인하, ‘내일로 패스’ 이용 연령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고효율 가전기기의 구매환급지원금 수요를 봐 가면서 지원금을 추가로 100억원 늘리는 등 소비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형 안심 전환 대출과 햇살론을 공급해 금융 부담을 줄이고, 고속버스 정기권 출시 및 KTX 단거리 할인 상품 연장 판매를 통해 교통비 부담도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주말·공휴일 고속도로 할증료를 추석 연휴 이후 10월 13일까지 한 달간 인하하고, 내일로 패스 이용 연령을 기존 27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높이며, SRT 다자녀 할인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지금은 재정을 풀어 경제를 살릴 때다/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월요 정책마당] 지금은 재정을 풀어 경제를 살릴 때다/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지금 세계는 경제전쟁 중이다. 3차 세계대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각국의 경쟁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세계 교역의 축소 등을 보고 있노라면 세계 경제는 한 치 앞도 알기가 어렵다. 그만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소규모 개방 경제인 우리 경제에 그대로 파급된다.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글로벌 경기 둔화의 여파로 우리의 수출과 투자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게다가 일본의 수출 통제는 우리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시계(視界)가 불투명해지고 있고,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이런 상황 속에선 정부가 중심을 잡고 적극 나서야 한다.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경제 활력의 불씨를 되살리고, 경제 체질을 강건히 하는 데 전력투구해야 한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함에 있어서 비장한 각오로 나섰다. 우리 재정이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확장적 기조로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총지출 규모는 513조 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9% 이상 늘렸다. 오늘의 확장 재정이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시에 내일의 새 성장 동력을 일구고 그 과실이 다시 재정 여력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 예산안은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혁신 가속화를 최우선으로 뒀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은 물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BIG 3) 육성에 4조 7000억원을 투입해 산업 전반에 연쇄 파급효과를 유도한다.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를 지원하는 예산도 2조 1000억원을 반영했고, 목적예비비까지 5000억원도 추가했다. 수출·투자 등 민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진행한다. 생활SOC 확충, 균형발전 프로젝트 착수, 규제자유특구 지원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 3대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초석을 놓은 포용국가 기반도 단단히 다진다. 기초생활보장 사각지대 해소와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고교무상교육 확대 등 3대 안전망을 촘촘히 보강한다. 노인 일자리를 올해보다 13만개 늘리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역세권 임대 등을 확충하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금 지원도 충분하게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400m 계주 경기의 승부는 ‘곡선 구간’에서 난다. 직선 구간과 달리 곡선 구간에서 어떻게 달리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지금 글로벌 경제는 마치 곡선 구간에 있는 것과 같다. 지금 어떻게 대응하냐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좌우한다. 올 하반기와 내년 대응이 우리 경제의 갈림길이 될 것이다. 내년 예산안엔 경제강국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도 담았다. 우리의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성장, 연구개발(R&D),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에 돈이 없어서 제대로 된 성과를 도출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확실하게 지원했다. 물론 정부의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관련 연구자, 민간기업들과 잘 협력해 반드시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들이 지적하는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정부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정부는 확장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위급한 경제 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고, 다시 활력을 되찾아 재정이 건전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에겐 과거 한국형 전전자교환기(TDX) 개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세계 최초 상용화 등 국산화·세계화에 성공한 신화가 있다. 어려울 때마다 더 빨리, 더 강하게 일어선 우리 국민, 기업들의 저력을 믿는다. 대한민국, 다시 뛰자.
  •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현찬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현찬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는 27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10대 서울시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으로 이현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을 선출했다.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현찬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제9대~제10대 재선 의원으로서 이미 예결특위 위원(’14. 9~’15. 9)뿐만 아니라 행정자치위원회(’14. 7~’16. 7, ’18. 7~현재) 및 도시안전건설위원회(’16. 7~’18. 6)에서 의정활동을 한 바 있어 시정 전분야에 대해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예결위원장은 은평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어 리더십 또한 이미 검증 받았다는 점에서 연간 53조원을 심사하는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대표할 적임자라는 의견이다.이 예결위원장은 최근 수년간 지속된 국내 소비둔화, 잠재적 물가상승요인에 대한 우려, 대미·대일 경제여건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상황이 긍정요인보다 부정요인이 많으나 내년도 정부지출 규모가 510조원 이상될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를 국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도 재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예산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지방소비세의 추가적인 교부로 세수증가 요인은 일부 있으나 확대재정을 편성할 만큼 재정여력이 건전한가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시의회 특히, 예결특위가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판단되어야할 사안이기에 현재로서는 안정적 예산편성이 지향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다만, 정부의 확대재정 속에서도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 했고, 지소미아(GSOMIA) 종료 등 대외여건 변화로 인한 환율상승 등 국내 경제 둔화요인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소비둔화를 대비한 보수적 예산편성과 경기부양을 위한 선제적 재정확대라는 재정정책의 다양성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2020년도 예산심의의 경우에는 2,000억원으로 확대 편성되는 ‘시민숙의예산제’를 비롯해 청년자율예산 등 기존과는 성격이 다른 예산이 편성될 것이라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지역경제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재정부담요인도 내재될 수밖에 없어 현재의 재정여건 속에서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예결위원님들과 철저하게 예산안을 심사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18년 8월부터 지방세 체계개편 및 예산심의 기법의 연구를 통해 서울시의 재정 건전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의원연구단체 「서울살림포럼」의 대표로서 그 동안 포럼을 운영한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금번에 구성된 10대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서울특별시의회 기본조례」에 따라 선임된 날로부터 1년간 재임하며, 서울시 및 교육청의 2020년도 예산안, 기금에 대한 기금운용계획안과 2019회계연도 결산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기금결산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대응 소재·부품·장비 내년 예산 2조 이상 반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내년 예산안(513조원) 가운데 일본 무역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 및 경쟁력 제고 관련 예산을 2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 당정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할 중점 사업을 논의했다고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내외 위험 요인을 감안할 때 내년 예산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 확장적 기조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은 일본 보복무역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도 증액 편성하기로 했다. 또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특별회계’(가칭)도 설치한다. 산업·수송·생활 분야 핵심 배출원 저감 등 미세먼지 대책 예산은 올해 대비 2배 수준으로 늘려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 목표를 2022년에서 2021년으로 1년 앞당겨 달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2014년 미세먼지 배출량 대비 35.8%(11만 6000t)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선호하는 역세권 중심 공공임대주택도 올해 2만호에서 2만 9000호로 확대 공급한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례보증 공급을 5조원 확대하기로 했다. 보육 관련 예산은 유아교육특별회계 일몰을 3년 연장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현행대로 전액 국고 지원하며 어린이집 누리교사 처우개선비를 올해 33만원에서 3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추진을 위해 건강보험 국고 지원은 1조원 이상 대폭 증액해 2020년 보험료 예상 수입의 14%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직불금 예산은 2조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 2·3학년 무상교육 총 소요의 47.5%(7000억원)를 증액교부금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는 올해 61만개보다 13만개 늘어난 74만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사회간접자본(SOC) 유지보수 사업 및 붉은 수돗물 문제 해소 등을 위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또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상금을 5% 인상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4년 변함없는 사랑 고맙습니다” 강동, 10만 천사에 인센티브 준다

    “24년 변함없는 사랑 고맙습니다” 강동, 10만 천사에 인센티브 준다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오늘 행사 많이 기다리셨죠.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셔야 합니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강동구민회관의 지하 식당. 감칠맛 나는 미역국, 따뜻한 흑미밥, 불고기, 청포묵 무침, 떡, 수박 등이 듬뿍 차려진 한 상을 들고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지역 어르신들을 맞았다. 살가운 인사와 함께 배식판을 전하는 이 구청장의 손길에 무더위에 지쳤던 어르신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이날 열린 ‘강동 한마음 봉사의 날’은 지역의 홀몸 어르신, 저소득 주민들이 매달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다. 지역의 기업, 민간단체, 개인이 마음과 정성을 모은 무료 점심, 한방 진료, 이미용 서비스, 혈당·혈압·치매 검사 등의 선물 보따리를 어르신들에게 안기는 날이기 때문이다. ‘강동 한마음 봉사의 날’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1995년부터 24년째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빠짐없이 꾸려 왔다. 주민들의 봉사 활동이 이렇게 짜임새 있게 오랜 세월 꾸준히 이뤄진 것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이례적이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는 전체 인구(42만 5000여명)의 5분의1이 훌쩍 넘는 9만 80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약할 정도로 자원봉사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과 참여 의지가 남다른 곳”이라면서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개인들이 한마음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서로 삶을 보듬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덕동에서 홀로 사는 김평심(81) 할머니는 “다리가 아파 무릎에 침을 맞고 식사하러 한 달에 한 번씩 꼭 들른다. 자식들도 일이 바빠 잘 못 도와주는데 여기 올 때마다 큰 대우를 받는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자원봉사자 10만명 시대’를 앞둔 강동구는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하드웨어도 최근 마련했다. 공간이 협소해 봉사자들이 불편을 겪던 자원봉사센터를 강동역 인근에 확장·이전한 것. 이 구청장은 “봉사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의 높은 의지에 대응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의 새 거점을 만들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노력”이라며 “큰맘 먹고 예비비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강동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자원봉사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도 추진한다. 이 구청장은 “오는 10~11월 자원봉사 활동 지원 조례를 개정해 자원봉사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공시설 주차요금이나 문화 콘텐츠 관람료, 이용료, 수강료 등을 할인해 주는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이라며 “자신의 시간을 쪼개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분들인 만큼 구에서 공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인천시, ‘붉은 수돗물’ 26만 가구 수도요금 3개월치 면제

    정상화 시점 이전 2개월+이후 1개월생수 구입비·의료비 영수증 실비 보상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본 26만여 가구에 상하수도요금 최대 3개월치를 면제하는 내용을 포함한 보상안을 마련해 30일 발표했다. 인천시는 이날 서구 검단복지회관에서 ‘공촌수계 수돗물 혁신 시민설명회’를 열고 인천 공촌정수장 수돗물 공급 지역(공촌수계) 가정집 등의 상하수도 요금을 최대 3개월치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보상안은 붉은 수돗물 사태 정상화 시점 이전 2개월과 정상화 이후 1개월간 상하수도 요금을 면제하는 내용이다. 시는 가정 형편 등으로 생수 구매 등을 하지 못한 주민을 위해 이 같은 보편적 보상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또 기존에 예고한 대로 이번 사태 기간 중 생수 구매나 필터를 교체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영수증 등을 확인한 뒤 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돗물로 인한 피부 질환과 위장염 등으로 치료를 받은 주민에게는 의사 소견서 등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사회 통념을 벗어난 과다한 신청 금액은 (가칭)피해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상금액을 재산정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예비비 1200억원 중 일부를 보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붉은 수돗물 공급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인천 지역 정수장에 활성탄과 오존을 이용해 맛·냄새 물질과 유해 물질 등을 제거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배수지를 추가 운영해 그동안 정수장에서 직접 수돗물이 공급되던 지역에 간접급수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관로 내부 이물질 탈락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촌수계에 포함되는 서구와 강화 지역 91km 길이 불량관과 104km 길이 노후관 교체도 추진한다. 또 올해 중 인천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과 취수장 4곳의 가동이 중단될 때 이번처럼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수계전환’을 할지 단수를 할지에 대해서도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수계전환 작업이 올해에만 4번이 더 계획이 돼 있다”면서 “수계전환을 안 하고 단수를 하게 되면 최저 3일에서 열흘 이상 물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단수를 할지 수계전환을 할지 미리 이야기하고 동의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달 30일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전기설비 법정 검사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수계전환 중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했다. 인천시는 인천 공촌정수장의 관할 급수구역에 포함되는 26만 1000세대, 63만 500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또 붉은 수돗물로 인한 피부질환이나 위장염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모두 15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대통령 “추경, 일본 수출 규제 대응만큼은 힘을 모아 주면 좋겠다”

    文대통령 “추경, 일본 수출 규제 대응만큼은 힘을 모아 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걱정도 해야겠지만, 희망과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치권은 협치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로 국회 계류 90일째를 맞으며 7월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는 한 헌정 사상 처음으로 무산될 우려가 나오는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오찬을 겸한 상견례에서 이렇게 말한 뒤 “추경이나 일본 수출 규제 대응만큼은 힘을 모아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IMF(국제통화기금)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는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이렇게 좋은데 왜 재정을 더 투입하지 않느냐고 문제 제기를 한다”며 확장적 재정운용의 필요성 및 추경 통과의 중요성을 밝혔다. 특히 확장적 재정운용과 관련, “가장 시급하게 적용돼야 할 부분이 추경이고, 추경이 집행되면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협치와 관련해 “5당 협의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든 관련된 협의는 계속 유효하다”고 했고, 8월 초로 예상되는 개각에 대해서는 “좋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현재 상황은 건강한 비판을 넘어 정쟁의 악순환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한일 간 갈등이 깊어지는 책임을 현 정부에 묻는 보수 야권을 겨냥했다. 김영호 의원은 “일제 침략에 맞서 네덜란드 헤이그까지 달려가 부당성을 알렸던 것이 100여년 전 일”이라며 “그때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표창원 의원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번에야말로 제2의 독립, 단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오찬 간담회에서는 6월 임시국회 종료로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추경에 대한 이야기도 쏟아져 나왔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과 국익이라는 원칙하에서 현 상황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7월 내 추경을 처리하도록 노력하고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에 주력하겠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빅데이터 3법 등 정부·여당의 중점 법안 59개 통과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도 “8월에는 추경을 반드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추경 통과를 위해 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일대일 회동을 제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대일 회동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인지 되묻고 싶다”며 “이는 여야 간 협의와 논의로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오찬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정치가 많이 어려운 시대인데 페이크(가짜) 뉴스나 정치 희화화 등의 어려움에도 원내대표단이 (정치를) 이끌고 가는 것에 대해 격려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에서는 추경 불발 시 시급한 재해 부문 지원 예산은 예비비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재해 관련 부분은 ‘플랜B’로 예비비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오찬 간담회에서 추경 불발 시 예비비 처리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당에서는 추경 근거가 부실하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한 추경은) 3000억원이면 예비비로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오찬 간담회는 원내대표단이 청와대에 먼저 노타이 차림을 제안해 모두 넥타이를 매지 않고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찬으로는 공깃밥과 채소 전채, 아욱국, 생선, 쇠고기 등으로 차려졌고 의원들 사이에서 “오늘 밥이 제일 맛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나경원 “文정권 대한민국 영원히 일본에 뒤처지게 만들 것”

    나경원 “文정권 대한민국 영원히 일본에 뒤처지게 만들 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3일 “이미 나온 해법도 모른 척하는 문재인 정권은 극일은커녕 대한민국을 영원히 일본에 뒤처지게 만들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에 극일할 의지가 있는지, 방법을 아는지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하우투(How to)가 있어야 한다. 단기적 해법과 중장기적 처방도 구분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 반기업, 포퓰리즘 등 사회주의 경제 실험으로 우리 경제가 끝 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무능과 무책임으로 이 정도 망쳐놨으면 이제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면 친일로 몰아가는 한심한 작태”라면서 “철없는 친일 프레임에나 집착하는 어린애 같은 정치는 멈추고 현실을 직시하기를 바란다”고 청와대를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예비비를 활용해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데도 백지수표 추경안을 들이밀었다. 그것을 비판하면 야당 욕하기에 바쁘다. 국가 위기마저 정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응책으로는 △ 연구·개발(R&D) 분야 주52시간 제외 △ 선택근로제 △ 규제완화 △ 노동법 개정 등을 제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홍남기 “文대통령, 아베와 만나려 여러 접촉했으나 불발”

    홍남기 “文대통령, 아베와 만나려 여러 접촉했으나 불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려고 여러 접촉을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협의한 것이 있는가’라고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이 묻자 “제가 거기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협의가 안 됐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미일 간에 무엇이 있었는지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제가 확신을 갖고 이야기할 수는 없고 외교부에서 다른 판단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의 발언은 문 대통령의 아베 총리와의 접촉 시도에 대해 특정하지 않았지만 않았지만 최근 상황과 관련한 것으로 해석됐다. 홍 부총리는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증액 규모에 대해 “7월 초에 빠르게 1차 검토한 것이 1200억원”이라며 “제가 보기에 그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수정 예산안을 제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국회법상 이미 의제가 상정돼 있는 것을 다시 수정 제출하려면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며 “기존 예산의 전용, 예비비 사용, 추경 반영 등 선택지가 있었으나 여야 의원이 충분히 검토해 추경으로 심의해주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또 최저임금과 관련해 “시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저임금이 결정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2022~2023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이 어떻게 될지는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홍남기 “일 수출규제 대응…추경 1200억 이상 늘어날 듯”

    홍남기 “일 수출규제 대응…추경 1200억 이상 늘어날 듯”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1200억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추경 확대 규모가) 7월 초 1차 검토 결과 1200억원이었는데 제가 보기엔 그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1차 검토 후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올해로 당겨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것이 대응력을 높이는 데 더 낫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수정안을 제출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제안한 데 대해선 “기존 예산의 전용, 예비비 사용, 추경 반영 등 선택지가 있었으나, 여야 의원들이 충분히 검토해 추경으로 심의해주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사안의 엄중함과 긴박성을 고려해 정부가 제공하는 내용을 토대로 여야 예결위원들이 충분히 심의해 적정 사업 규모를 제시해주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통계청에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신설

    가계수지동향과 신설… 인력 7명 증원 시·도 대기배출시설 환경부장관이 관리 경제동향 관련 통계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통계청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신설된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해 대통령령안 15건, 일반안건 1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통계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은 통계청 경제통계국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을 신설하고 여기에 필요한 고위공무원단 1명을 증원하는 내용이다. 가계통계 작성·분석 기능 강화 등을 위해 사회통계국에 가계수지동향과를 신설하는 등 관련 인력 7명을 증원 또는 한시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앞으로 시도가 설치하는 대기배출시설을 환경부 장관이 직접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대기배출시설을 시도가 인허가하면서 제기된 불공정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도지사가 갖고 있던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인허가, 지도·점검·행정처분, 배출 부과금 부과·징수 등의 업무가 환경부 장관으로 넘어간다. 개정안은 또 병원·학교 등 취약계층 생활 시설 50m 이내에서 시행되는 공사는 규모와 관계없이 지자체 조례로 날림먼지 신고 대상 사업에 포함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정부는 아울러 탈북민 임시보호시설에 인권보호관을 설치하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법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이 밖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박영수 특별검사의 운영 경비 지원에 14억 1500만원,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조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의 경비 지원에 9억 5700만원을 지출하는 내용의 ‘2019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도 통과시켰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불안한 상수관…공포의 붉은 물

    불안한 상수관…공포의 붉은 물

    인천 서구 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가 3주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내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서울시의 발빠른 조치로 붉은 물이 나오는 현상은 일단락됐으나 식수 사용 중단 권고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23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벌어진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이날 오후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우선 급한 수질 개선에는 성공했으나 신중하게 변동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어 식수 제한 해제는 일단 유보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앞서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 4, 5, 6가에 걸쳐 모두 6건의 붉은 수돗물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중 모두 3곳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탁한 물이 나왔다. 서울시는 이 일대 아파트 등 1042가구에 ‘수돗물 식수 사용 중단’을 권고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20일 자정 10분쯤 문래동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대처를 지시했다. 박 시장은 “우선 식수가 중요한 만큼 (대체할 수 있는) 아리수 병물을 충분하게 공급하라”면서 “필요할 경우 세면까지도 가능하도록 (대량) 공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먹는 물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서울시로서는 치욕적인 일”이라면서 “노후 관로는 긴급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조치를 해야 한다. 또 물은 저장하면 썩는 만큼 향후 저수조를 모두 없애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1일 서울시는 관련 아파트 5개 단지 저수조의 물빼기 작업을 진행하고 청소를 한 뒤 깨끗한 물을 새로 받는 조치를 취해 사태를 일단 봉합했다. 22일 오전 10시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수질검사를 시행해 모두 기준치(0.5 NTU) 이하 판정을 받으면서 큰 고비는 넘긴 상태다. NTU는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상수도의 적정 탁도 기준치는 0.5NTU 이하다. 문래동에서 민원이 처음 들어왔던 지난 20일 당시 해당 지역의 수돗물 탁도는 최고 0.58 NTU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현재 노후 상수도관에 침전물이 유입돼 수돗물의 혼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수조를 청소하고 깨끗한 새 물을 공급하면서 탁도 기준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돗물에서 추가 오염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단 수돗물 식수 사용 중단을 유지한 채 추가 모니터링을 한다는 입장이다.서울시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작업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1984년부터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 말 기준 관내 전체 상수도관 1만 3571㎞ 중 약 98.7%인 1만 3396㎞의 교체를 완료했다. 재개발지역 등 37㎞를 제외한 나머지 138㎞에 대해서도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교체를 앞두고 있었다.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문래동 일대 약 1.75㎞ 길이 배수관은 1973년 매설된 지 46년째인 노후관으로 본래 내년 교체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예비비를 투입해 올해 안으로 우선 교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지역의 노후관도 가용 예산을 최대한 투입해 정비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그럼에도 주민들의 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저수조 정비 작업이 완료됐다고 하더라도 노후 배수관이 원인이라면 교체 작업이 이뤄지기 전까지 재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식수 사용 중단 권고 해제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급수차에서 생활용수를 배급받아 쓰는 등 주민 불편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3일 현재 주민들에게 아리수 병물 지급과 함께 2t 용량의 급수차 5대를 동원해 수시로 물을 받아와 생활용수를 지급하고 있다. 신용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수질상황실을 운영해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는 한편 관 내부에 다시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관 세척 작업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現정부 최장’ 46일째 국회 표류 중인 추경안… 文 “답답하다”

    ‘現정부 최장’ 46일째 국회 표류 중인 추경안… 文 “답답하다”

    황교안 “비정상 원인 文대통령·민주당” 오늘 각당 대표 정기회동도 불참 시사 민주당 “원안” vs 한국당 “재난 예산만” 이번주엔 상정돼야 이달말 집행 가능 여야 간 국회 정상화 협상이 9일까지도 진척되지 못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은 46일째 표류하고 있다. 국회가 정상화되더라도 2주 정도의 추경 심의과정을 고려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최장기 계류한 추경이 될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6박 8일간의 북유럽 순방 출국에 앞서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정부에서 긴급하게 생각하는 추경안이 국회에서 심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출국하려니 마음이 좋지 않다. 순방 전에 여야 지도부를 만나려 했으나 그것도 안 됐으니 의장님께 부탁드린다”고 국회 정상화 노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 환송행사에서 이해찬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국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추경이 안 돼 답답하고 국민도 좋지 않게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출국 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해 송구하다”며 “대통령 귀국 전에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해찬 대표는 “내일 초월회가 모이는 날인데 반응이 없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회가 열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야 하는데 지금 국회가 비정상이 된 원인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서울 영등포 당사에 개최한 ‘육아파티’에 참석한 후 “국회가 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라지만 정상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지 않아서 들어와 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재해 추경이란 것을 빌미로 해서 정상 예산이나 예비비로 할 수 있는 것을 추경으로 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0일 예정된 문 의장 주재 각 당 대표 정기 회동인 ‘초월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불참을 시사했다. 여야 원내 교섭단체 대표는 주말까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물밑 접촉을 이어갔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협상 관련 부분은 계속 기다리고 진행 중인데 아직까지 큰 진전은 없다”며 “이번 주가 중요한 시점인데 10일을 넘어서 상정해 합리적 수준의 심의가 2주 정도 걸리면 6월 말 의결하고 집행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구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조정하고 있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민주당의) 태도”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정상화를 위해 대화하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추경 예산 중 재난 대응 예산의 분리 처리 여부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가 제출한 추경을 원안 그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강원 산불·포항 지진 등 재난지역 지원예산을 분리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바른미래당은 추경 예산 중 절반 이상이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데 주목해 민생 예산이 아닌 끼워넣기 사업 등을 밝히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경북도 폭염 대비 TF 가동

    경북도는 올해가 지난해보다 더운 여름철이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안전실장을 반장으로 상황관리, 건강지원, 위기관리, 구조·구급 4개 팀 21명으로 TF를 꾸려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23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폭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노인 생활 관리사, 이·통장 등 재난 도우미 2만 300여명을 활용해 취약계층인 홀몸 노인, 거동 불편자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또 고령자가 많은 농·어촌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 발령 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자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는 지난해보다 161곳 늘어난 5045곳으로 확대했다. 특보 기간에는 주말과 야간에도 개방하기로 했으며 폭염 대응 예산도 조기에 지원했다.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17억원), 무더위쉼터 냉방비(11억원), 스프링클러 설치 등 밭작물 지원(19억원), 안개 분무시설 등 가축피해 방지(23억원), 가축재해보험료(60억원), 고수온 피해 방지(2억원) 등 폭염 피해 예방 예산 132억원을 투입했다. 경북의 폭염 특보 일수는 2016년 47일, 2017년 49일, 2018년 51일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경북지역 폭염 피해는 온열 질환자 312명(사망 10명), 가축 105만 9000마리, 농작물 4066㏊, 어류 80만 5000마리에 이른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해 무더위쉼터 냉방비, 살수차 운영비, 폭염 저감시설 설치비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도민은 폭염 특보 기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등에서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강원 산불지역 찾은 황교안…주민들 “한국당 선전하러 왔나” 반발

    강원 산불지역 찾은 황교안…주민들 “한국당 선전하러 왔나” 반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인 고성군을 찾아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그런데 일부 주민들이 “산불 피해 때문에 왔다는 사람이 한국당 선전만 하고 있다”면서 반발했다. 한국당 당직자는 불만을 드러낸 주민들을 내보내려 했다. 황교안 대표는 23일 오후 강원 고성군 토성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두 차례, 국무총리가 세 차례, 장관들도 여러 차례 피해 지역을 방문했지만 실제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 빈껍데기 지원책만 내놓고 갔다는 말씀들을 주민들이 많이 하신다”면서 정부의 복구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정부는 예비비 지급 등을 통해 배상금을 먼저 지급한 후 한국전력공사(한전)에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에도 엉뚱한 데 돈을 쓸 궁리를 할 게 아니라 재난 피해 주민과 기업에 직접 지원하는 예산안으로 다시 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철원 감시초소(GP) 철수 현장을 방문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정부는) 북한 미사일을 아직도 분석 중이라고 하고 대통령은 ‘단도 미사일’이라는 해괴한 말까지 했다”면서 “국정을 함께 이끌어야 할 야당은 줄기차게 공격하면서 국민을 위협하는 북한 독재정권에 대해서는 앞장서서 감싸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회의에 참석한 한 주민이 황 대표를 향해 “여기서 홍보하는 식으로 말씀하지 마시고 이재민한테 어떻게 해주실 것인지 그것만 말씀해달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주민은 “산불 피해 때문에 왔다는 사람이 왜 딴소리를 하냐. 피해 본 사람들이 많은데 한국당 선전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주민은 “옛말에 동냥을 주지 못할 망정 쪽박을 깨지 말라고 했다.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정치인들이 말이라도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지금 최고위원회의 진행 중이다. 회의를 다 마친 뒤에 그러한 부분을 더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말을 끊었다. 이에 화가 난 주민이 “여기 홍보하러 오셨나. 홍보고 나발이고 국회 가서 홍보하면 되지 왜 여기서 난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황 대표는 “조용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수차례 말했다.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이 지역구인 이양수 한국당 의원은 “안내가 제대로 안됐나 본데 여기는 한국당 현장 최고위원회의다. 산불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제지했다. 결국 한국당 당직자들은 항의하던 주민들을 밖으로 내보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제리 서울시의회 미세먼지 대책 소위원장, ‘미세먼지 대응 정책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김제리 서울시의회 미세먼지 대책 소위원장, ‘미세먼지 대응 정책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김제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세먼지 대책 소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용산1)의 주최로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시민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대응 정책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토론회는 김제리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 김원이 정무부시장,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20여명과 관계 기관, 학계, 환경단체 등 15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와 토론, 공개 질의와 답변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대기정책과 과장은 ‘시민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이라는 주제로 현재 서울시에서 강력 추진하고 있는 생활권 오염원 관리정책, 실내공기질 관리 기준 강화 및 어린이집, 지하철의 실내공기질 관리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미세먼지 재난’ 총력대응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의 서울시의 역할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이윤규 한국건설연구원 실내공기품질개선단장은 실내 공기질이라는 측면에 집중해 ‘실내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건물 기밀 및 환기성능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주제 발제에서는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환기시스템(미세먼지 제거 + 외기 유입)의 설치 및 실효적 운영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 단장은 현재 대부분의 공동주택에 환기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만,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운영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문제를 지적하며, 공동주택 환기시설의 유지관리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성능모니터링을 통한 환기기준을 재정립 할 것을 제안했다. 발제에 이은 토론회에서는 정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6명의 토론자가 심화토론을 진행했다. 심화토론에서는 에너지문제, 기후변화의 문제라는 총체적 측면의 환경문제로 미세먼지 문제를 접근해야 할 필요성,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 미세먼지 대책에는 시민들의 공감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 실내 미세먼지 관리에 있어 ‘기밀성능’을 바탕으로 한 환기설비의 기준과 관리 중요성 등이 언급됐다. 첫 번째 토론자인 배동현 행정안전부 기후재난대응과 서기관은 미세먼지 대응부처인 행정안전부에서는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인식 관리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계획 수립, 미세먼지 재난시 특별재난지역 지정,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사용 등의 정부의 미세먼지 대처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차원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종합적 그림을 그려나가는 김영우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를 에너지문제, 기후변화의 문제로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언급했다. 또한 대다수 시민들이 우려하는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 문제에 있어서는 미세먼지 자료의 공유, 미세먼지 국가 목표량을 정해 온실가스와 같이 관리하는 국가 협력관계 유지, 국제사회에서의 미세먼지 문제 공론화 등 공동의 대응 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권승미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팀장은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설비 및 시설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나 현재 허락된 예산범위에서 시설개선보다는 유지보수 측면에 집중돼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에 있어 담당하고 있는 현장 인력들의 공기질 개선 인식이 부족함을 들어 현장 관리자의 인식과 관리역량의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이재성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회장은 미세먼지 관리의 구체성을 갖기 위해 실내미세먼지의 관리 목표를 15㎍/㎥ 이하로 두고 관리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밀성을 유지하고, 환기시설을 갖추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해야 하지만,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과연 적정한 대책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현 단계에서는 정책 추진을 위한 주체를 확실히 하고, 시민차원에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민단체 대표로 참석한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미세먼지 문제는 총량을 줄이는 것으로 접근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이 피해자만이 아닌 가해자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미세먼지를 접근하고 있으나 환경문제 차원에서의 교육과 캠페인이 지속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김 위원장은 화석연료의 연소과정에서 많이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을 알고 있으나 대책에 있어서는 삶의 편리성이 저하되는 문제로 실효성이 낮은 점을 언급했다. 그렇지만 미세먼지는 환경문제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폭넓게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국민의 협력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며, 시의회는 법과 예산을 통해 집행부의 정책추진을 지원, 견인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는 다짐과 각오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토론회에 참석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동안 뚜렷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던 실내공간,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미세먼지 배출원 및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진 점에 토론회의 의의를 두었다”고 말하고 “이 자리가 관계 기관과 학계, 환경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의미 있는 기준과 대책을 마련하는 출발점이 돼, 앞으로 시민건강과 직결된 실내외 미세먼지에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강원산불 피해복구 377억원 예비비 지출 의결

    정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377억 6700만원의 예비비를 지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1건,대통령령안 21건,일반안건 3건 등을 의결했다. 피해 복구 지원 예산은 지난달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5개 시군의 각종 재난폐기물 처리와 전소된 관광·체육시설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일정 수준 이상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자가 배출부과금을 내야 하는 대기오염물질 대상에 질소산화물을 추가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자가 질소산화물 배출량 자료를 허위로 제출할 경우, 해당 사업장에서 대기오염물질을 최대로 배출한 양에 20%를 가산해 배출부과금을 부과할 수 있다. 정부는 식품접객영업자가 청소년에게 주류를 팔았더라도 신분증 위·변조로 청소년인 사실을 알지 못했거나 협박 등으로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사정이 인정돼 불기소 처분이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면제해주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아울러 저소득 미혼모와 자녀의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한부모가족지원법 시행령도 개정했다. 기존에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에 따라 지급되지 않던 의료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개발제한구역에 설치하는 시설의 건축 연면적 상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도 처리됐다. 이 시행령에서는 개발제한구역 내 소규모 실내 생활체육시설의 연면적 상한은 1500㎡에서 3000㎡로, 도서관의 연면적 상한은 1000㎡에서 2000㎡로 각각 늘렸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화해치유재단 홈페이지는 왜 그대로?

    화해치유재단 홈페이지는 왜 그대로?

    정부가 지난해 11월 21일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을 공식 발표하고 올해 1월 21일 여성가족부가 장관 직원으로 재단 허가를 취소했다. 하지만 재단 홈페이지와 사무실, 고용인력 등은 그대로 유지 중이어서 해산 절차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화해치유재단 홈페이지는 3일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4월 21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생존하고 있으며 평균 연령이 91세라고 첫 화면의 업데이트도 되고 있다. 재단 직원은 “청산인이 선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청산절차가 시작되지 않았다”며 “청산인이 올 때까지는 정상 근무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을 발표할 때, 청산 절차를 1년 정도로 예상했고 좀 더 빨라질 수도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여가부는 청산인을 선임하기 위한 법원 절차를 2월말에 시작했다. 청산인 선임이 길게는 3~4개월까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청산인은 해산신고 후 현존사무를 종결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채권 추심 및 채무 변제를 한 뒤 잔여재산를 인도하고, 청산종결 등기 및 신고를 한다. 정부 관계자는 “홈페이지 및 고용관계 등은 청산인이 사무를 종결 과정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일본이 출연한 10억엔 중 생존 피해자 34명, 사망자 58명에게 치유금 명목으로 지급된 44억원을 제외하고 남은 약 57억 8000만원의 쓰임새도 결정해야 한다.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사용하는 방법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청산 과정을 거쳐야 정확한 용도를 결정할 수 있다. 최대한 빠르게 재단을 청산할수록 좋은 이유다. 다만, 정부가 일본에게 돌려주기 위해 예비비로 편성해 둔 10억엔에 대한 결정은 청산과는 별도의 문제다. 청산 절차가 늦어질 우려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1년이란 청산 예상 시간은 올해 1월 재단 허가를 취소했을 때부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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