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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수해 막을 여섯가지 방법

    올해도 장마재해로 이미 수십명의 고귀한 생명과 수백억원의 막대한 국가재산 손실을 입었다.지난해도 동일한 자연재해로 49명의 인명과 약 6,450억원의 재산손실을 경험한 바있다.문제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장마철의 자연재해에 대한정부의 대처방식은 소극적이고 대증적이며 또한 사후약방문격인 사후대책위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해마다 되풀이되는자연재해를 줄이고 또한 재해예방을 위한 조치로서 몇 가지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국가의 자연재해대책은 사후대책보다는 사전예방대책을 중시하는 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매년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흔히 사전에 예방과 대책을 강구했다면 미연에 막을수 있었을 걸 하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국가의 자연재해대책은 국가의 총력을 통한 사전예방을중시하면서 사후대책을 강구하는 방안이 요망된다. 둘째,국가의 자연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전국적인 재해예방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어야 한다.정확한 일기예보의예측과 신속한 통보를 요하는 기상청과 국가 자연재해예방과 대책수립을 해야 하는 정부재해대책기구 및 각 지역 취약지구의 사전점검과 재해 예방대책마련을 위한 각 시·도지방재해대책기구가 유기적으로 가동돼야 한다.또 지역주민,교육계인사,일반공무원,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공익요원,민방위대원,예비군,군인 등 민·관·군 인적자원이 신문과방송매체 등의 협력을 통해 동원될 수 있는 대책이 수립되고 이들이 재해취약지구의 사전점검과 순찰 등을 통해 재해발생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우리나라 기상청의 정확한 일기예보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되어야 한다.정부가 선진국 수준에 육박하는 일기예보를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상인력의 확보와 육성대책을마련한다면 기상청 일기예보의 정확도는 지금보다 향상될수 있을 것이다.이번 수해에도 일기예보가 미흡했던 것은기상청의 첨단 장비는 어느 정도 확보되었지만 기상장비를다루는 전문인력의 부족이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넷째,정부는 자연재해예방을 위한 범국민적인 계절별 사전점검과 모의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현재 국가는 민방위훈련,예비군훈련과같은 국가안보와 방위훈련에만 치중하고 있다.이러한 측면은 사회안보대책은 중시하면서도 자연재해대책은 다소 소홀히 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다섯째,배수 및 제방시설에 대한 제반정비와 확충이 요망된다.최근 집중 폭우로 침수된 지역의 문제점을 보면 기존시설로서는 집중폭우에 한계가 있으며 또한 무대책일 수밖에 없었다.물론 수십년만의 폭우로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의 상황이라고 말하지만 선진국처럼 미래지향적인 안목과설계로서 배수 및 제방시설이 이루어졌더라면 피해는 더욱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여섯째,해마다 발생하는 자연재해예방과 극복을 위해서는정부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불충분하다.모든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자연재해의 피해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다. 송태호 경기대 사회과학부 교수
  • ‘발칸 화약고’전면전 조짐

    [스코폐·테토보 AFP AP 외신종합] 마케도니아 정부군이17일부터 알바니아계 민족해방군(UCK)이 장악하고 있는 테토보시 일부 지역 탈환을 위해 박격포·대포 공격에 나선데이어 징집을 시작,마케도니아 사태가 전면전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게오르기 트렌다필로브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마케도니아 정부군이 17일 저녁 예비군 징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다수파인 슬라브계 마케도니아 주민 1만여명이 스코폐 국회의사당앞에서 정부측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인 직후다. UCK는 지난 15일 알바니아인들의 권리신장 등을 요구하며마케도니아 제2의 도시이자 알바니아게 밀집 지역인 테토보를 장악,외곽지역에 진지를 구축한 채 닷새째 정부군과 맞서고 있다. 보리스 트라코프스키 대통령은 이날 시위 군중들에게 자제를 당부하며 테토보시에 대한 관할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의지를 천명했다. 류보미르 프르코브스키 전 내무장관도 “‘전쟁 심리’가확산되고 있다”며 “정부가 더 주저할 경우 시민들이 자체무장에 나서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에서와 같은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반해 알바니아계 주민들은 ‘모든 사람이 무기를 들고 전투에 참가하라’는 반군의 요구에 대해 “싸울 준비가돼 있으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호응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바니아계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테토보시에서는 최소 2,000명의 주민들이 도시를 탈출했으며 다수는 외국으로 피난을 떠났다. 마케도니아 사태가 계속 악화되자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19일 열리는 월례회의에서 사태 진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마케도니아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부천 원종2동 여자예비군 창설

    경기도 부천시에 퇴역한 여군들로 구성된 여자예비군이 다음달 창설된다. 부천시 오정구 원종2동사무소와 동대본부는 15일 퇴역여군들로 예비군을 편성키 위해 지난 1일부터 여자예비군 지원자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예비군 창설은 ‘만 18세 이상 남·여 지원자로 예비군을 편성할 수 있다’는 향토예비군설치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현재까지 지원자는 10명이지만 동대본부는 20여명 정도로 여자예비군을 창설,정예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자예비군은 연간 2차례(6시간)의 훈련을 실시하며 의료구호 및 급식지원 등 남자예비군들이 하기 힘든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현재 전국적으로 여자예비군은 접경지역인 백령도에만 있다. 부천 김학준기자
  • 상근예비역 2명 자살관련…면대장 구속

    예비군 면단위 중대에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사병 2명이 “면대장의 가혹행위를 견딜 수 없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뒤 독극물을 마시고 숨졌다. 지난 2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이천시 모 예비군면중대 사무실에서 이 중대에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이모(20)·임모(20)일병이 제초제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면중대 사무실에는 “면대장의 비인간적인 대우,욕설,야근 등을 참을 수 없다.죽어서도 면대장을 증오할 것”이라는내용의 유서가 남아 있었다.육군 모 사단 정훈공보실은 “군검찰은 두 사병에 대한 가혹행위 등의 혐의로 면대장 최모씨(51·예비역 중령)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
  • 신간 맛보기

    ◆한국정당정치 실록(연시중 지음,김윤철 엮음,지와사랑 펴냄)항일독립운동부터 장면정권 붕괴까지의 역사를 384가지 사건을 통해 상세히기록.네 갈래의 좌익사상을 설명하면서 항일운동이 민족의 시급한 과업이었을 때는 좌우익의 이념적 충돌이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으나해방후 정권욕에 눈먼 사람들이 입지 강화를 위해 이데올로기를 문제삼기 시작했다고 강조.정적 제거와 양민 학살, 부정부패 등 정당들의망국적 행위를 질타. 뉴욕에 사는 저자가 국내 정당정치에 관해 강의한 자료를 모아 한문으로 기록한 것을 우리말로 옮겼다.전2권 각 1만2,000원◆프로페셔널의 조건(피터 드러커 지음,이재규 옮김,청림출판 펴냄)30여권의 저서를 낸 현대 경영·사회학의 거두가 개인·경영·사회라는 키워드를 통해 자신의 사상과 비전을 종합해 3권으로 내놓는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중 첫번째로 자기실현편.21세기를 만들어나갈 프로페셔널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자기관리가 요구된다며 경험을 통해 얻은 7가지 교훈을 소개.목표와 비전을가져라,완벽을 향해 나아가라,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공부하라, 자신의 일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라,새로운 직무가 요구하는 바를 배워라,피드백 활동을 하라 등.1만2,000원◆노동의 희망(강수돌 지음,이후 펴냄)위원장 희망자가 없어 예비군훈련에 참석한 부재자를 대신 뽑아야 했던 한 노조,그런가하면 사측에 섰던 조장들이 정리해고당할 위기에 놓이자 이들을 대신해 투쟁해준 또다른 노조….IMF이후 더욱 사그라든 노동조합운동의 현실과 극복방안을 다뤘다.국내 5대 노동월간지에 1998년이후 실린 사례를 분석,네가지 위기와 여덟가지 대안으로 정리해낸 현장중심의 접근이 돋보인다.경영학자중 독보적으로 ‘노사관계’를 전공한 지은이가 노조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들간의 ‘생동하는 연대’를 제안한다.9,000원◆반룬의 예술사 이야기(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이덕렬 옮김, 들녘펴냄)선사시대부터 20세기까지 문화사를 쉽게 풀어쓴 고전.미술을 중심으로 건축 회화 조각 음악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설명.예술과 예술가를 독립 영역으로서가 아니라 사회문화적맥락에서 그려냈다.예술품이라고 떠받드는 작품을 남긴 사람들은 다소 특출한 재능을 가진기술자에 지나지 않았다는 시각이다.문화사학자답게 편협한 관점의영향과 형식주의적 미술사에서 벗어나 신미술사학의 선구가 된 책.60여년 전 출간됐지만 오늘날에도 빛을 발하는 명저다.전3권 각 1만2,000원
  • 혹한여파 헌혈자수 격감

    경기침체에 혹한이 겹쳐 헌혈은 줄어든 반면 의사들의 집단 진료거부사태로 밀렸던 수술이 몰리면서 혈액수요는 늘어 부산지역에 유례없는 혈액부족난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따르면 올들어 지난 18일까지 부산지역 헌혈량은 7,504유니트(UNIT)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635유니트에 비해 13%가 감소했다. 반면 병원에 공급하는 수혈용 혈액은 1만6,837유니트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만 5,612유니트에 비해 11% 증가해 심각한 혈액 수급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O형 혈액의 경우 부산지역에는 1주일 정도 공급할 수 있는 1,000유니트가 적정 재고량이지만 현재 재고는 1일 공급량인 180유니트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겨울방학에 예비군·민방위훈련마저 없어 원래 헌혈이 주는데다 올해의 경우 이상한파와 폭설,경기위축까지 겹쳐 헌혈자가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혈액원은 20일부터 적십자부녀봉사회,청소년 적십자봉사회,적십자 헌혈봉사회 등 회원들을 동원,헌혈캠페인에 나서는 등비상대책에돌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번2동에 서바이벌게임장

    서울시가 청소년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건설하기로 한 ‘서바이벌 게임장’이 강북구 번2동 오동근린공원안 40만평 넓이의 시유지에 만들어질 전망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지하철공사 주택조합측이 지난 88년 조합아파트 부지용으로 매입한 6만평이 공원용지로 묶여 있어 아파트 건립 및 보상이 힘들 것으로 보고 서울시에 매입을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공사 주택조합의 민원도 해결할 겸 아파트 건립용지를 포함한 오동근린공원내 40만평을 빠른시일 안에 체육시설용지로 지정한 뒤 청소년 서바이벌 게임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신 지하철공사 주택조합측에는 요청안중 하나인 시가보상이나 다른 토지와의 교환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최근 고건(高建) 시장이 ‘조합부지전체를 시가로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를 전제로 청소년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서바이벌 게임장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기도남양주시 미금 예비군훈련장과 고양시 용산예비군훈련장 등 2곳에 청소년 서바이벌게임장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창동기자 moon@
  • 휴대폰으로 민원처리 안내

    내년 2월부터 핸드폰으로 건축심의 결과 및 여권만료일,민방위·예비군 소집일,자동차세 납부일 등 행정 처리결과나 고지사항을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정보화기획단(단장 裵京律)은 시민들이 시청을 직접 찾아오거나,관계 공무원을 만나지 않고도 각종 민원 처리결과나 행정통보사항 등을 휴대폰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전자통보시스템을 도입한다고3일 밝혔다. 시는 최대 26개 글자의 한글메시지를 개인 휴대폰에 표시할 수 있는발신장치를 보유한 민간업체를 다음달 선정하고 이어 서비스항목 선정 등 데이터베이스작업을 거쳐 내년 2월쯤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민들이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민원신청시 핸드폰 연락번호 등을적어 내면 된다. 시는 우선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의 주택·건축·자동차·세무행정등을 우선 서비스하고,e-메일이나 홈페이지 등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6개 글자로 표시할 수 없는 내용의 경우 개별적으로 확인하도록 통보하게 된다. 배경율 시 정보화기획단장은 “기존의 행정서비스가 공무원이 ‘시민을 기다리는’ 형태라면 이번 전자통보시스템은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시민을 찾아가는’ 행정”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대한광장] 육아휴직, 미래에대한 투자

    최근 정부에서 육아휴직자에게 고용보험을 통하여 통상임금의 30%를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아이가 돌이 될 때까지는 육아를 위해 휴직할 수 있다고 남녀고용평등법에서 명시한 지 13년이 지났건만,실제로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곳은 전체 사업장의 2.3%에 불과할만큼 육아휴직제는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출산휴가조차 다 찾아 쓸 수 없는 사내 분위기에서 만약 육아휴직을 받았을 때 돌아 올부서 전환이나 해고 등의 불이익이 두렵고, 또한 식구는 늘어났는데휴직기간중 무급으로 견뎌야 하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엄두를 내지못한 까닭이었다. 이렇듯 법전 속에 갇혀 있던 육아휴직을 살아 움직이게 하기 위하여 미흡하나마 30%의 휴직급여를 지급하고, 원직 복직시키지 않을경우 급여지급금을 사용자로부터 회수함으로써 육아휴직으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만시지탄이나마 다행한 일이다. 대체로 직장을 가진 여성들은 아이를 낳게 되면 집에 돌봐주는 아주머니를 두거나,영아보육시설에 맡기거나,친정어머니 또는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게 되는데,대부분은 이도 저도 마땅치 않아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멀리 떨어져 사는 까닭에 아이를 맡겨놓고 주말에 한번 또는 한달에 한번밖에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이 있다. 실제로 아이를 키워보면 최소한 2년간의 육아휴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어느 정도 사회성이 형성된 이후에는 오히려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이 엄마가 하루종일 데리고 있는 것보다 낫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엄마가 낮시간 동안 아이와 떨어져 있는 것이큰 부담이 없음에 비해서,2년 이하의 영아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경우에는 엄마로서도 여간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맡아 키우는 사람으로서도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매일매일 가슴이 무너지는 전쟁을 치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아이로서도 사회성이 발달하기 전인 2년간은 한 사람과의 지속적인유대관계가 결정적으로 중요하고,이러한 지속적인 유대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자폐증이나 주위산만 또는 성격장애 등의후유증을 평생떠안고 살게 된다.그 후유증으로 인해 치러야 할 사회적인 부담과 비용이 육아휴직 비용에 비하여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많다는 점에서 육아휴직은 비용지출이 아닌 비용절감의 제도라 할 수있다.그래서인지 선진국에서는 2년 내지 3년간의 육아휴직 기간을 두고 사회보험에서 일정한 급여를 보장해주고 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여 우선 1년간의 육아휴직을 30%의 급여 정도로 보장하고,그 보장을 재정상태가 양호한고용보험에서 시작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미흡하나마 우선 시작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경총에서는고용보험이 아닌 건강보험에서 해야 한다거나,출산휴가 수당도 동시에 사회보험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등의 몇가지 조건을 걸어 제도 도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으나,육아휴직 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지을아이들의 성장에 관한 문제로서 최선의 방법이 생길 때까지 만연히기다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건강보험에서 전 여성을 대상으로 육아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그러나 고용보험과산재보험은 노동부에서,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복지부에서 나누어 관장하는 현실에서,근로자에대한 육아휴직 급여를 고용보험에서 지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장자연스럽고 가능한 수단으로 보여진다. 경총에서는 이 제도가 기업측의 여성노동 회피를 조장하여 결과적으로 신규 여성인력의 채용을 가로막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여성노동의 문제를 기업측에서 걱정하여 준다면서 같은 이유로 모성보호제도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것은 육아휴직급여에 대해 명분상 반대가 불가능하므로 다른 이유를 들어 딴지를 거는 것이라는 오해를받기 십상이다. ‘출산퇴직을 하여야 미혼여성의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발상은 여성노동을 값싼 산업예비군으로 묶어두려는 60∼70년대식 도그마일 뿐이다.육아휴직의 실질적인 보장은 법을 살아 있게 하는 것이고,엄마와 아이의 인권에 대한 보장이며,우리의 미래에 대한 매우 합리적인투자이다. 박주현 변호사
  • 징병검사 실시간 인터넷 공개

    내년부터 징병검사 전 과정이 전산화되고 그 결과는 인터넷을 통해실시간으로 공개되는 등 새로운 징병검사 시스템이 시행된다. 병무청은 1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신(新)시스템 시연회’를 갖고 새로운 시스템을 이용한 병역비리 유형별 차단 대책과 새로운 징병검사 과정을 공개했다. 시연회에는 반부패 국민연대,행정개혁 시민연합,참여연대 등 16개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국방개혁위원회위원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참석했다. 새로 도입되는 ‘징병검사 신 시스템’은 전자신분 인식과 신체검사결과 자동입력 등의 방법으로 검사과정을 전산처리해 컴퓨터가 신체등급을 자동으로 판정하는 제도다.자료입력과 동시에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공개,비리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징병검사의 투명성을 높였다. 병무청은 우선 1단계로 내년부터 징병검사는 물론 현역병 입영,공익근무요원 소집·복무,국외여행허가 업무,민원처리 등 전 과정을 전산화키로 했다. 2단계로는 내년말까지 예비군 업무와 의사결정 지원시스템,병무행정평가시스템 등의 업무도 전산화해 2002년부터 모든 병역자원을 ‘종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2002년부터는 최첨단 검사장비를 갖춘 중앙신체검사소(병무청 본청소속)를 서울지역에 설치,각 징병검사장의 면제대상 분류자와 입영신검자 중 귀가자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면제판정 여부를 최종심사할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 병무청 동원소집국장 서종진씨

    병무청은 11일 개방형 직위로 선정된 동원소집국장에 육군 35사단 참모장을지낸 서종진(徐鍾鎭·54) 예비역 대령을 임명했다. 서 국장은 갑종 220기로 지난 68년 임관해 39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56사단 예비군 관리대대장,71동원사단 연대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5월 전역했다. 노주석기자 joo@
  • 영월 책박물관 찾은 ‘사랑의 문화 봉사단’

    영월은 멀었다.넉넉치않은 15인승 승합차에 흔들리는 꼬불꼬불 산길은 더욱거리감을 느끼게 했다.일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고달픈 길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그러나 장르는 다르지만 뜻을 같이하는 음악인들은 우중충하던 날씨가활짝 개어준 데 고마워하며,뒤늦은 산골의 꽃잔치를 즐기는데만 열중했다. 한국문화복지협의회 ‘사랑의 문화봉사단’이 지난달 29일 달려간 곳은 강원도 영월군 서면에 있는 영월책박물관.‘…봉사단’이 문화소외층을 찾아가지역간 문화의 격차를 좁히는데 힘을 기울이는 단체라면,폐교에 자리잡은 책박물관은 소외의 현장에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만남은처음부터 궁합이 잘 맞았던 셈이다. 출연진은 그린심포니의 금관오중주단과 한국바젤요델클럽,경기민요 명창 노경미씨,그리고 최기섭·박영순씨로 이루어진 부부듀엣과 이들의 막내아들인가수 최용준씨.무대 대신 깔린 멍석에 처음엔 조금 어리둥절했지만,곧 “멍석위에서 언제 다시 노래해보겠느냐”며 오히려 흐뭇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이들은 출연료를 받지않는다.부부듀엣은 지난 97년 4월부터 참여했다.처음엔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다.‘봉사’를 내건 단체는 적지 않지만, 말뿐인 때가 많았던 경험 때문이다.그러나 몇차례 참여하자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것이부끄러웠다고 털어놓는다.중장년층의 열렬한 호응을 받는 이들은 올해 20여차례 참여할 계획이다.전날 예비군 동원훈련에서 돌아왔다는 용훈씨도 이런뜻을 대물림한듯 공연에 따르는 온갖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노경미씨는 문화봉사에 대한 소신을 그럴듯한 말솜씨로 풀어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면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민요를 이런 기회에 한번 들어보시라”며 국악의 전도사를 자임한다.‘한오백년’에서 시작하여 ‘청춘가’‘뱃노래’로 이어지면 청중들은 대개 어깨를 들썩거리며,몰랐던 우리소리의 ‘신도’가 되기 마련이다. 처음 참여했다는 그린심포니는 젊은 트럼펫 주자 김승국씨가 이끈다.농촌 출신인 김씨의 꿈 역시 오지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영화 ‘스팅’의 주제곡과 가요 ‘사랑으로’ 등 금관악기군의 크고 화려한 음색은 동네사람들을 불러모으고,축제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청중은 동네사람과 때 맞춰 열린 ‘영월 책 축제’를 위해 찾아온 사람등 100여명. “초라한 무대를 만들어 미안하다”는 박대헌 책박물관장의 안절부절에 부부듀엣은 “지난해 공연 때는 40여명 밖에 안오셨는데요,뭘”하며 오히려 위로했다. 지난 97년 춘천의 한 교회에는 어린이 10여명을 위해 20여명의 공연단이 찾아갔던 적도 있었다.이렇게 ‘…봉사단’은 96년 창립한 뒤 주로 소외지역을찾아 350여차례 공연했다. 올해는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150차례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밤 책박물관 마당에는 모닥불이 타올랐다.고구마가 익는 동안 주민들과둘러앉은 한 출연자는 “이 재미에 봉사단에 참여하는 것”이라면서 웃었다.소외지역에 문화를 심는다는 보람과 사람냄새 맡으며 나누어 먹는 고구마한개가 이들에게는 결코 적지않은 출연료였다. 영월 서동철기자 dcsuh@
  • 청소년 서바이벌게임장 설치

    서울시는 다음달 1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송추 용산훈련장과 남양주시 미금훈련장 등 예비군훈련장 2곳에 청소년 서바이벌게임장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11월까지 토·일요일 및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1박2일 일정으로 서바이벌 기초교육,서바이벌게임,캠프파이어 및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1세 이상 청소년으로 모두 72회에 걸쳐 1만4,400 정도를 참여시킬 방침이다. 참가자는 모두 안전보험에 자동 가입하고 전문 외식업체를 통한 도시락으로식사를 해결하며 45인승 버스로 훈련장까지 수송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각급 학교를 통해 신청을 받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개별신청도 받을 예정이다.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체육청소년과(3707-9251∼4)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에 접속하면 알 수 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軍병력·장비 최대 지원” 趙成台국방 지시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은 13일 강원도 동해안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병력과 장비,예비군,민방위대원을 최대한 동원,군사작전 차원에서 진화작업에 나서라”고 전군에 지시했다. 노주석기자 joo@
  • 삼척주민 2,000명 긴급대피/ 울진선 불길 잡아

    강원도 거진에서 경북 울진까지 백두대간 600리를 불태우고 있는 산불이 아직도 안잡히고 있다.13일에는 삼척시로 접근해 2,000여 시민이 대피길이 나서야 했다. 1만여명의 민·관·군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오후들어 강풍이 다시 일며불길이 거세졌다.진화작업을 효율적으로 펴지 않는한 바람이 잦아질 때까지산불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 같다. 삼척의 근덕면과 원덕읍에서 재발했던 산불은 13일 미로면 고천리의 두타산일대를 태웠다. 하장쪽의 산들은 8부 능선까지 산불에 뒤덮였다.또 다른 가닥은 삼척시의 주택지인 성내동과 남양동으로 확산되면서 6개 마을 주민 2,0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근덕면의 마음리와 동막리 그리고 미로면 사둔1·2리,상사장리,평원동 등으로 뻗쳐나갔던 불은 다소 약해지기는 했지만 이날 밤까지 계속 번지고 있다. 그러나 원덕읍의 노경리와 이천3리 쪽으로 확산됐던 산불은 일단 잡혔다. ▶관련기사 25·32면 삼척에는 이날 민방위대원과 예비군 총동원령을 내리고 헬리콥터 10대의 지원을 받아가며 불길이 도심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으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 도심을 강타했던 동해의 산불은 초속 8.5m의 남서풍을 타고 승지동과비천동 그리고 귀운골의 야산으로 계속 번졌다. 또 부곡·이원·효가·삼화동 일대 산림에서도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곳곳에서 산림을 태웠다.특히 밤이 되면서 부곡동 승지골로 번진 불길이 거세져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준비령이 발령되기도 했다. 5,400여명이 19대의 헬리콥터를 앞세우고 불을 끄고 있으나 바람의 방향이골짜기를 타고 수시로 바뀌어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경북 울진에서는 민·관·군 1만여명이 헬리콥터 36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이로써 울진의 원자력발전소는 나흘만에 산불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동해 전영우·삼척 박록삼기자 ywchun@
  • 체력검정 받던 예비군중대장 절명

    군 체력검정을 받던 예비군 중대장이 오래달리기 1.5㎞를 달린 뒤 쓰러져숨졌다. 12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50사단 소속 예비군 중대장인 이영식(李英植·45·예비역 소령)씨가 11일 오후 4시45분쯤 대구 북구 학정동 사단 연병장에서오래달리기 종목 검정을 받기 위해 1.5㎞를 달린 뒤 갑자기 쓰러져 사단 의무대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군 체력검정 대상을 장성과 군무원,예비군 간부까지 확대하고 체력검정 기준도 강화했다. 노주석기자 joo@
  • 동해·강릉·삼척·울진 산불 상보

    강릉에서 경북의 울진까지 300리 백두대간이 하루종일 불탔다.삼척시 원덕읍과 근덕면 일대를 태운 불말고도 12일 하루에만 강릉과 삼척 그리고 동해에서 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수시로 방향을 바꾸는 강풍을 타고 사방으로 확산되면서 동해시 도심과 울진의 원자력발전소를 위협했다.동해시에서는 한때 10만 전시민에 대한 대피준비령이 내려졌고 천곡동 3만5,000여명은 실제 피신하기도 했다.화재지역 시·군은 헬기·소방차 등 동원가능한 장비와 주민·공무원·예비군등 인력을 총동원,불길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초속 10m 이상의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해 오전 9시35분쯤 동해시 삼화동 샘물가든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북삼동과 천곡동 등 시내방향으로 계속 번졌다.해군 1함대사령부가 있는 천곡동에서는 낮 12시30분을 기해 주민 3만5,000여명이 긴급 피신했는가 하면 10만시민들에게 한때 대피준비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또 동해대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25개 초·중·고교도 오전수업만 한 채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다.송전선로가 불에 타 전력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쌍용양회 동해·북평공장과 동양시멘트,한라시멘트 등 시멘트제조 4개 공장과특수강을 생산하는 동부산업의 가동이 한때 전면 중단됐었다. 동해 전영우기자 ywchun@. □삼척 오전 2시50분쯤 근산동 마을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도심을 위협하는바람에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이 때문에 호산리 등 10여개 마을이 불바다를 이룬 채 수천명의 주민이 긴급대피하는 등 공포에 떨었고 미로초교 등 7개 초·중학교는 이날 임시휴교하거나 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다. 삼척 박록삼기자. youngtan@. □강릉 새벽 2시27분 강릉시 성산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거센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동해고속도로를 넘어 홍제동과 교동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었다.골짜기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된 교동(속칭 원댓재마을)은산불 발생 30분 만인 오전 3시쯤 거대한 불길에 휩싸이면서 가옥 20여채가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산불이 시내로 급속히 확산되자 춘천지검 강릉지청과 춘천지법 강릉지원,강릉시제2청사에서는 비상소집된 직원들이 서류박스와 컴퓨터 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울진 10일 삼척시 원덕읍과 근덕면에서 재발된 산불이 3일째 번지면서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직선거리로 5㎞ 가량 떨어진 울진원자력발전소 방향으로 계속 남하,원전보호에 비상이 걸렸다.불은 울진군 북면 검성리와 나곡리원자력발전소 등 2개 방향으로 계속 확산되면서 남하중이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산불이 울진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울진지역 예비군 및빈방위대원 총동원령을 내렸다.또 산불이 도 경계로 넘어온 이날 오후 1시45분쯤 주민대피령을 내려 북면 주인리와 나곡리,검성리 등 3개 마을 145가구주민 355여명을 부구중학교로 긴급 대피시켰다. 울진원전측은 산불이 계속 남하하자 지난 10일 1·3호기의 출력을 감산한데 이어 11일 오전 11시19분쯤 원전에서 강원도 동해전력소로 가는 송전선로를 차단, 2호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울진 이동구기자 yidonggu@
  • 총선 격전지/ 서울 중구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金英勳·53·세탁업) “남북정상회담이 선거 뒤에 발표됐더라면 더 신뢰성이 있겠지요”(朴鍾順·53·중앙시장 상인)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자 명단발표,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일련의 변수들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지역이 바로 서울 중구다.눈 뜨면 달라지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이 지역의 혼전 양상을 실감케 한다.한마디로 초경합 지역이다.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민주당 정대철(鄭大哲)후보가 15대에 이어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15대 선거에서는 박후보가 일반의 예상을 깨고 6,000여표 차이로 4선의 정후보를 눌렀다.자민련의 최팔용(崔八龍)후보 등 4명의 후보는 선두권에서 멀지감치 떨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부동층이 엷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정당 지지도마저 팽팽한데다 반짝성 이벤트로 막판 뒤집기를 시도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두 후보 모두 총선시민연대의 낙선 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판세는 달라지지 않았다.지역관리가 워낙 철저하다 보니 유권자들도 진작에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KBS 9시 뉴스 앵커 출신인 박성범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업적’을 평가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신당동 일대 8,000가구의 재개발 완료를 비롯,중구 관광특구 지정,재개발지역 국유재산 상황기간 15년 연장 등 지역관련청원 4건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는 설명이다.‘지역개발의 완료’와 ‘정치개혁’을 특별히 내세운다. 주민 접촉에는 부인 신은경(申恩卿·43)씨의 공이 크다.임산부의 몸으로 문상을 다닐 정도로 공을 들였다.2년 전에는 ‘뜸사랑봉사회’를 결성,장충단성결교회에서 매주 1회씩 100여 노인에게 수지뜸 봉사를 해왔다. 정대철 후보는 15대 때 낙선한 이후 절치부심하며 16대 총선만을 준비해 왔다.15대 때는 국민회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전국 지원유세에 전력하느라 지역관리엔 소홀했다고 패인을 밝히고 있다.낙선 후 4년 동안 지역민과 친분을새로 쌓는 데 주력해왔다고 강조한다. 정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중구발전드림팀’을 모토로 내걸었다.시장,구청장 모두 여당 소속이므로 여당의원이 뽑혀야 한 팀을 이뤄 지역개발 사업을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인 김덕신(金德信·56)씨도 지원에 적극적이고 맏아들 호준(晧俊·29)씨는 군제대자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유세장에서 예비군복을 입고 지지를 호소한다. 자민련의 최팔용후보와 민국당 이병희(李秉熙)·청년진보당 김준오(金俊吾)·무소속 윤영대(尹英大)후보는 선두권의 두 후보가 낙선대상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추격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양상이다. 주현진기자 jhj@
  • 6대도시 시내버스 총파업 결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산하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등 6대 도시시내버스 지부는 4일부터 총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2일 전국 182개 사업장별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이들 지부는 3일 오후 지역별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서울 지부는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2,000여명이 70여대의 시내버스에나눠 타고 서울시청까지 ‘저속 차량시위’ 를 하기로 해 교통혼잡을 빚을전망이다.그러나 대구지부는 2일 오후부터,부산과 서울지부는 3일부터 사용자측과 교섭을 할 예정이어서 파업 이전에 극적 타결을 이끌어 낼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 건설교통부 등은 파업에 대비해 관광버스 및 예비군 수송차량의 투입,개인택시 운행 확대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영우기자 ywchun@
  • 4·13총선 D-10/ 첫 합동연설회 이모저모

    1·2일 이틀간 전국 87곳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도 후보들의 병역·납세·전과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됐다.여야 후보들은 상대방의 약점을 집요하게파고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서초을/ 2일 서울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는 후보자및 가족의 병역문제가 핵심쟁점으로 떠올랐다.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후보는 자신의 병역의혹과 관련,“64년 대일굴욕외교에 앞장서 싸우다가 구속돼 군대를 못갔다가 나중에 영장발부를 요구해보충역에 편입돼 예비군 훈련을 마치는 등 82년에 병역의무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김후보는 일본 유학 중 병역문제 때문에 급거 귀국,연설회장에 모습을 나타낸 둘째 아들을 가리키며 “당시 107Kg으로 5급판정을 받았고 어제 서울대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109Kg에 달했다”고 해명한 후 “민주당 안동수 후보 아들은 허리디스크로 군대를 면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멀쩡하게 고시준비 중”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민주당 안동수(安東洙) 후보는 “김 후보가 여러 말로 변명했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병역을마치지 않아 ‘신의 부자(父子)’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 이런 사람에게 서초를 맡길 수 있느냐”고 맞받았다.안 후보는 이어 “김 후보에게 두번 져 이번에 내가 당선되더라도 2승1패로 김 후보가 이기는것”이라며 “제발 이번만은 당선시켜 달라”고 ‘읍소작전’을 펴기도 했다. *서울 강서을/ 백석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김성호(金成鎬)후보측 운동원들은 인기 TV드라마 ‘허준’에서 명의 허준의 출생지가 강서구임을 착안,‘허준복장’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후보는 현정권을 비난하는 데 연설의 대부분을 할애했다.이후보는 대통령 가족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뒤 자신이 ‘폭로정치인’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국민의 알권리를 외면하고밝히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김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다른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흑색선전을 하지 않겠다”면서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제발전은 좌절되고 개혁은 영영 사라질 것”이라고 ‘안정론’을 설파했다.또 이신범후보를 겨냥,“폭로정치와 지역주의 정치를 타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다짐했다. *부산 북·강서을/ 대상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민주당 노무현(盧武鉉),민국당 문정수(文正秀)후보가 서로 당선을장담하며 설전을 벌였다.연설시작 30분 전부터 3,000여명이 참석,선거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한나라당 허후보는 민주당 노후보를 겨냥 “종로 지역구를 진짜 실세에게빼앗긴 민주당의 허세”라고 비난한 뒤 “청문회 스타였던 사람이 변질돼 영세민과 농민의 적으로 전락했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에 노후보는 “영·호남의 반쪽 지도자가 아니라 전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과 화합의 지도자가되고 싶다”면서 “원칙을 갖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국당 문후보는 “집권당 사무총장과 시장을 거치면서 부산발전의 기틀을이만큼 잡았다”고 소개하고 “이번 선거는 부산경제를 망친 김대중(金大中)정권과 이회창(李會昌)총재 1인 사당(私黨)정치에 대한 심판”이라고 비난했다. *대구 남/ 대구 최대의 ‘격전지’로 3,000여명이 몰렸다. 제일 먼저 연단에 오른 민국당 권만성(權萬晟)후보는 “대구시민들이 지난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압도적으로 지지했으나 이총재는 측근 공천등으로 대구를 배신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등단한 한나라당 현승일(玄勝一)후보는 “국회에 진출하면 남구 발전을 막고 있는 미군부대 이전을 추진하겠으며 불가능할 경우 정부로부터 보전금 명목으로 연간 100억원을 받아 오겠다”고 약속했다. 자민련 이정무(李廷武)후보는 낮은 정당지지도를 의식한 듯 대구∼부산 고속도로 착공 등 건설교통부장관 당시 치적을 하나 하나 열거하면서 ‘인물론’을 폈다.그는 “현정부는 IMF를 극복한 뒤 스스로 도취해서 많은 잘못을저지르고 있고,한나라당은 나라를 망치게 한 집단”이라고 공격했다. 민주당 조현국(趙顯國)후보는 “한나라당이 막대기만 꼽아도 된다면 대구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광주 동/ 민주당 김경천(金敬天·여)후보와 무소속 이영일(李榮一)후보의‘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나머지 5명의 후보도 가세했다. 민주당 김후보는 ‘동구의 자존심’을 내세우며 “잉크도 마르기 전 공천에떨어졌다고 탈당하는 신의없는 사람이 당선되서야 되겠느냐”고 무소속 이후보를 몰아붙였다.광주YWCA 사무총장을 지낸 김후보는 ‘지역 일꾼’임을강조하며 압승을 자신했다. 무소속 이후보는 “광주시민의 공천을 받으러 나왔다”면서 “공천의 부당함을 들어 재공천을 신청했으나 당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었다”고 토로했다.고 신기하(辛基夏)의원의 뒤를 이어 1년8개월동안 여당 대변인,한·중우호협회장 등을 지낸 경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7명의 후보들이 모두 전남 무안으로 확정된 전남도청의 이전을 반대해 관심을 끌었다.특히 무소속 이후보는 도청 이전을 하려면 국영 기업체인 한국통신 본사를 광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이색 주장을 했다. *북제주/ 김녕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나선 4당 후보들은 4,000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감귤가격 안정과 관광산업진흥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장정언(張正彦)후보는 “20년 넘게 정치를 해온 중진 국회의원이 지금까지도 감귤,당근 등의 유통처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또다시 공약(空約)을 하고 있다”면서 “여당 의원만이 감귤산업진흥특별법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역인 한나라당 양정규(梁正圭)후보는 “초선 의원보다는 6선 의원이 더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관록을 내세운 뒤 “감귤생산과 유통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관광수요에 대비해 북제주군 지역에 신공항을 유치하겠다”고약속했다. 자민련 강봉찬(姜奉瓚)후보도 “새마을운동으로 일으켜 세운 자랑스런 경제신화를 하루아침에 망가뜨린 사람들에게 고향살림을 맡길 수 없다”면서 실물경제의 전문가인 자신을 밀어달라고 ‘표심’을 파고들었다. 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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