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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늘려 운행

    서울시는 26일 현재 진행중인 시내버스 요금 협상이 실패로 끝나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새벽 4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경우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늘리고 전세버스와 예비군 수송버스 및 관용버스 3백48대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파업 예정일 하루전인 27일부터 개인택시부제를 전면해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국영기업체 및 금융기관에 출근시차제를 실시,출근시간을 상오 10시로 늦추고 지역·직장별로 「자가용 함께타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관공서와 일부 기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승용차 10부제도 해제할 계획이다.
  • 군,「버려야할 말」선정 화제(조약돌)

    ○…예비군관리 부대인 육군 광명부대(연대급)는 최근 군에서 통용돼온 「버려야할 말」을 선정,소속 장병과 예비군들을 상대로 「10가지 말안하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 이 부대가 영내에서 쓰지 않기로 한 말 10가지는 ▲열심히 일한다고 봉급 더주나(무사안일) ▲규정이 그렇게 되어 있는데(형식주의) ▲출세하려면 줄을 잘서라(기회주의) ▲군인이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패배주의)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권위주의) ▲다른 부대는 어떻게 하나(소신부족) ▲설마 무슨 일이 있을라고(주인의식 결여) ▲우리 사회는 똑똑한 사람이 너무 많아(냉소주의) ▲대충대충하지 뭐(무사안일) ▲이건 우리가 할 일이 아니야(책임회피)등.
  • 남북화해등 시대변화에 부응/군기법 개정추진의 의미

    ◎72년 제정 “비민주법”… 일부 이미 사문화/미얀마·브라질등 6∼7국만 군기법 존속 국방부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군사기밀보호법은 제6공화국의 민주화·개방화·자율화정책에 바탕을 둔 「알리는 국방행정과 국방정책의 공개화」를 실현하기 위한,낡은 법령의 정비라는 면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군사기밀보호법은 지난 72년 10월유신 이후인 12월26일 비상국무회의를 통해 정부원안대로 무수정 통과된이후 20년이 지나는 동안 사회발전과 남북화해 분위기조성등 현실적인 변화에 따라 비민주적악법으로 인정받아 개정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군기법은 제2조와 별표를 통해 군사기밀의 법위를 ▲군사정책·전략및 용병에 관한 사항 ▲편제·장비 ▲군사정보 ▲운수·통신사항 ▲군용물 생산·공급·연구 ▲군의 중요인사 ▲예비군의 편제·장비및 동원에 관한 사항등 모두 24개 항목에 걸쳐 군에 관한 모든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국가 안전보장에 명백한 위험을 초래할 정도의 순수 군사비밀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나 일반국민이 모두 알고 있는 일반무기나 부대 지휘관의 이름까지 모두 군사기밀에 포함시켜 군기법은 국민의 알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시킨 「유신악법」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기 위한 민주화와 국방비의 과감한 공개,통일 한국에 대비한 원대한 신국방정책수립과 군비통제까지 연구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권위주의 시대에 제정된 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시대적인 상황과도 맞지 않는다. 정부는 88년 1월 건국이후 처음으로 국방백서를 발간하고 그동안 금기시되어 왔던 우리 전술·전략과 국방정책을 과감히 공개하고 남북한의 군사대치상황과 방위태세를 홍보한 것도 민주화추세에 맞추어 이루어진 것이다. 국방당국자들의 이같은 공개국방행정의 원칙에 따라 용산기지이전과 잠수함·차세대전투기사업 등에 관한 1급 비밀사항과 군지휘관 인사이동등 3급 비밀사항이 신문과 방송·통신을 통해 알려졌을 때도 군기법을 적용하자는 강경론이 대두하기도 했으나 시대조류에 맞지않는다는 의견이 높아 군기조항이 사문화됐었다. 정부도 군기법이 시대적인 상황에 맞지않는다는 점을 인정,89년부터 처벌규정을 현행의 절반으로 줄이고 출판물에 의한 누설의 경우 가중처벌을 없애도록 하는 개정안을 확정,법제처에 제출했으나 지금껏 실현되지 않았다. 현행 군기법은 군사기밀지정권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관하여 합리적인 규정을 두고 있지 않으며 비밀존속기간 해제에 관해서도 규정이 없고 국가안전기획부장이 「계몽 또는 홍보필요가 있을 때」와 「국가안보에 현저한 이익이 된다고 인정될 때」라고만 되어있어 개정안에는 기밀사항 결정권자의 명시가 있어야 한다. 외국의 경우 군사기밀보호법을 별도로 두고 있는 나라는 미얀마·브라질등 6∼7개국 정도이며 일본은 1945년 종전과 함께 폐지되었고 영국과 일본은 민간인이 군사비밀누설을 할 경우 군수사기관의 수사권을 부인하고 있다.
  • 숲속 곤두박질… 기체 두동강/찌그러진 기내 피투성이 된채 뒤엉켜

    ◎부상자들,구조대에 “사령관 먼저 구해달라” 【선산=김동진·이동구기자】 경북 선산군 장천면 상림리 금정산에 추락한 헬기는 몸체가 두동강이가 난채 숲속에 처박혀 있었으며 헬기의 뒷날개는 사고현장에서 1㎞ 떨어진 상림리 마을입구 냇가 제방근처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또 찌그러진 헬기안에는 사망자 7명이 피투성이가 된채 뒤엉켜 숨져있었으며 군용서류가 어지럽게 널려있었다. 사고가 나자 선산군 장천면 사무소 총무계장 김성수씨(50) 등 공무원과 예비군 방위병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현장에 달려가 중상자 3명을 업고 내려왔으며 면사무소 소속 업무용 반트럭으로 구미 순천향병원으로 수송했다. 이어 긴급출동한 군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헬기로 대전 국군통합병원으로 수송해 갔으며 사고헬기의 잔해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현장에 간 주민들은 조종사 이지성대위와 문기남상병 등이 주민들에게 업혀내려오면서 『사령관을 먼저 구출해달라』고 몇차례 중얼거리다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또 부상자들이 응급치료를 받던 구미 순천향병원에서는 이날 사고소식이 알려지자 중상자들의 가족들이 찾아왔다가 중상자들이 후송된 대구 국군통합병원으로 발길을 되돌리기도 했다. 헬기가 추락한 상림리는 1백39가구에 5백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마을인데 이 사고로 인한 주민피해는 없다.
  • 무장한 경관/근무지 이탈/경찰,행방추적

    【관도=최치봉기자】 10일 하오2시쯤 전남 완도군 보길면 중리 어선신고소에서 근무중이던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윤성하경장(32)이 M16소총 1정과 실탄 4발을 갖고 근무지를 이탈했다. 경찰은 예비군 40여명과 해경 1백여명을 긴급 동원,수색작업에 나서 윤경장 소유의 전남1가8310호 프라이드 승용차를 보길도 인근 해변가에서 발견했으며 하오 4시30분쯤 승용차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1㎞쯤 떨어진 보길읍 예송리 인근 야산에서 총소리가 들렸다는 주민들의 신고에 따라 윤경장이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 강도등 민생범죄 격감/부동산투기도

    ◎「대범죄전쟁」 성과 가시화/경제·환경사범은 늘어 대검,작년 분석 지난 한햇동안 폭력·절도·흉악범등 국민생활침해사범과 부동산투기사범은 줄어들었으나 도박·식품위생법·사기등 경제범죄와 보건·환경범죄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이 7일 발표한 「91년도 종합심사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도박·복표사범은 34.9%,식품위생법위반사범은 22.8%,사기사범은 21.3%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환경사범은 1백93.7%,보건범죄는 20.4%,교통사고사범은 10.2%가 늘어났다. 특히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여온 사기사건은 지난해 10대다발범죄가운데 향토예비군설치법위반사건을 제치고 교통사범과 폭력사범에 이어 세번째로 많이 발생한 범죄로 기록됐다. 그러나 「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강도살인·강도상해등 흉악범죄는 25.4%,마약범죄는 21.4%,소년범죄는 3.2%,절도범죄는 2.9%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세시풍속 되살려 설다웠던 설/느긋한 4일연휴

    ◎농악·윷놀이·널뛰기 만발/고속도 귀경길 예상밖 원활/교통량 분산따라/서울∼부산 8시간 소요/서울도착후 한밤까지 택시잡기 전쟁 나흘동안 계속된 설날연휴가 대체로 차분하게 지나갔다. 고향에서의 연휴귀성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4일 한때 일부지역의 고속도로 등에서 차량속도가 시속 20∼30㎞로 떨어지는등 정체현상을 보였으나 5일에는 대부분 거의 정상소통돼 큰 혼잡상은 없었다.대부분의 국민들은 설날 연휴동안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들께 세배를 드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등 대도시에서는 상가가 모두 문을 닫고 거리는 텅빈 가운데 일부 극장가 등만 붐볐으며 전국 곳곳에서 윷놀이·널뛰기·농악놀이 등 세시풍속이 되살아나 명절분위기가 그 어느해보다 돋보였다. ▷고속도로·국도◁ 설날연휴 마지막날인 5일 경부·중부 등 고속도로와 서울로 들어오는 국도는 20여만대의 귀경차량이 몰려 일부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으나 귀경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시속70∼80㎞로 소통이 원활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천안에서부터 상행선으로의 진입이 통제돼 천안바로밑 목천톨게이트에 차량이 몰리면서 하오7시쯤부터 자정까지 청주∼목천구간에서 시속 30∼40㎞로 서행을 했다. 고속도로보다는 오히려 국도의 체증현상이 심해 고속도로를 버리고 국도를 이용했던 차량들은 1∼2시간씩 더 운행시간이 걸리는 불편을 겪었다. ▷서울역·터미널◁ 이날 자정을 넘어 6일 새벽까지 귀경행렬이 계속된 서울역과 터미널엔 너도나도 택시를 잡으려는 상경객들로 혼잡상을 보였다. 서울시는 예비군수송버스등을 동원,강남고속터미널과 서울역에서 잠실·영등포방면으로 심야귀경객을 태워 날랐으며 지하철 전노선의 운행시간도 6일 상오2시까지 연장했다. ▷성묘◁ 쌀쌀한 날씨에도 설날 이른 아침부터 동작동 국립묘지와 망우리·벽제등 공동묘지에는 신정때보다 4∼5배가량 늘어난 2천여명씩의 성묘객들이 줄을 이었다.
  • 「종교양심」 따른 예비군훈련 불참/법원,구속영장 재기각

    【마산=강원식기자】 마산지법 안정환판사는 28일 종교적 양심에 따른 예비군 불참은 구속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 24일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여호와의 증인」신도 이정희씨(33·회사원·창원시 반지동 40의3)에 대해 창원경찰서가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혐의로 재신청한 구속영장을 또다시 기각했다. 법원은 『이씨의 주거가 일정하며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에 관한 소명자료도 불충분하다』며 영장기각사유를 밝혔다. 경찰은 영장이 기각되자 이날 『헌법에는 양심의 자유와 함께 국방의 의무도 규정하고 있다』면서 『양심에 반한다는 이유로 관용을 베풀 경우 똑같은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우려되고 예비군 제도의 붕괴와 함께 국가방위에도 허점이 생길 소지가 있다』며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 지하철서 소매치기 예비군중대장 구속

    서울지방철도청 공안담당관실은 14일 한국전자부품의 예비군 중대장인 정수남씨(39·서대문구 연희2동 170)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13일 상오 8시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지하철을 타려던 20대 여자의 핸드백을 열어 현금 3만7천원이 든 지갑을 훔친데 이어 하오 6시30분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2만원을 소매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제조업예비군 훈련시간 단축/단정,연 4시간 소집점검도 면제 방침

    정부와 민자당은 제조업의 기술인력난을 덜기 위해 제조업 근로자의 예비군 훈련시간을 단축하고 소집점검을 면제할 것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와 여당은 6일낮 시내 가든호텔에서 이종구국방장관과 나웅배정책위의장,정동윤정조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당정간담을 갖고 예비군훈련개선을 통한 산업체 인력난 해소방안을 협의,기술인력에 대해서는 연 4시간의 소집점검을 면제하는등 훈련시간을 단축하고 훈련기간과 장소에 대한 편의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여당은 일단 예비군훈련 시간단축의 혜택을 전국 1천7백여개의 제조업체 기술인력에 부여하고 이를 중소기업체 근로자에 대해서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로 인해 혜택을 받는 산업체 근로자는 모두 9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예비군제도 개선과 안보태세(사설)

    향토예비군 훈련시간과 규모가 발전적으로 감축된다.지난번엔 민방위훈련제도가 축소 개선된 것으로 발표됐다.민주화 사회발전에 따른 제도개혁과 주민편익보호의 측면에서 시의를 얻은 정책선택이라 할 것이다. 얼른보아 「예비군」과 「민방위」쪽 모두 개선이지만 축소라면 안보체제에 문제가 남지않겠느냐는 의문도 따를 것이다.그러나 이번 제도개선은 기존제도의 수정내지 철폐가 아닌 발전적인 보완으로 보면된다.노태우대통령의 지시내용에도 담겨있듯이 대상자들의 생계에 지장없게,특히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는등 과감한 제도개선에 뜻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는 지금 빠르게 평화지향으로 변하고 있으나 한반도는 아직 유일한 냉전체제로 남아있다.세계적으로 핵무기및 화생무기를 중심으로 한 군축과 평화정착의 추세인데도 그럴수록 한반도와 같은 특수한 대치 장황 아래서는 언제나 열전의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는다. 냉철한 인식을 갖는다면 한반도에서는 언제나 그 냉전이 열전으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판단에 이르게 된다.핵무기를 개발하면서 핵사찰을 거부하고 각종 첨단무기를 제3세계에 수출하는 북한이 그 본래의 군사모험주의노선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전쟁은 언제나 가능한 것이다. 휴전선에는 지금 남북양쪽을 합쳐 1백만이 넘는 병력이 대치하고 있다.더구나 북한의 정태병력및 생화학무기가 휴전선 북방 대남실전배치가 논란이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금도 그것은 계속되고 있지만 다만 그들 핵개발에 가리워져 있을 뿐이다.핵개발위협외에 북한 재래식 전력의 휴전선 전진배치는 언제 어디서건 「명백하고도 현존하는」전쟁위험요인이 되고있는 것이다. 그럴수록 우리 예비전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전쟁가능성측면에서보면 앞으로 예상되는 전쟁의 양상은 국가총력전과 단기 속전속결인 동시에 대량소모전이 그 특징이 될 것이다.상비군을 증강하고 전쟁물자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나 거기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일단유사시에 국가잠재력을 인적 물적자원면에서 극대로 활용한다면 승패는 귀결될 것이다.그 잠재력이 바로 예비군전력이다.그것을 적정규모와 적정훈련으로 정태화하자는 것이다. 현대전은 반드시 병력수에만 좌우되지 않는다.실전병력이나 예비병력수가 월등했던 이라크군이 저항다운 저항한번 못해보고 어이없이 패배한 걸프전의 결과가 이를 말해준다.정치외교적인 명분,새로운 무기체계 전쟁기술과 장병들의 사기가 보다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게 현대전의 특징이다.후방 예비전력과 국민모두의 확고한 민방위의식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상대방의 군사모험주의가 사라지지않는한 전쟁가능성은 상존한다.수년동안 축소조정됐던 한미팀스피리트 합동훈련이 앞으로 강화되고 걸프전에 쓰였던 첨단전자무기를 총동원키로 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라 할 수 있다.
  • 인력난 해소·국민편익 획기적 도모/예비군 훈련단축 내용과 의미

    ◎장교·하사관은 3년 단축 혜택/동원훈련 기간도 3박4일로/화력증강·정예화로 전력엔 차질 없어 국방부가 노태우대통령의 지시로 3일 확정한 예비군제도 개선책은 훈련기간을 대폭 단축해서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며 제조업부문의 극심한 인력난을 다소나마 해소하기위해 취해진 조치로 풀이된다. 국방부가 마련한 개선책에 따르면 사병출신의 예비군 동원훈련기간을 5년에서 4년으로 1년간 단축하고 향토방위 훈련도 10년에서 6년으로 4년간 단축해서 전체적으로 5년이상의 단축 효과를 보게했다. 장교와 하사관으로 전역한 간부들의 동원훈련은 10년에서 7년으로 3년간 단축했다. 또 동원예비군의 훈련시간도 4박5일에서 3박4일로 1일간 단축하며 동원훈련 미참가자의 훈련시간도 6일에서 5일로 1일간 단축했다. 단축된 예비군의 훈련도 생계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위해 훈련택일제를 실시,면지역에서는 연중 어느때라도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하고 읍지역에서는 3개월 정도안에서 원하는 시기에 훈련을 받을 수 있는 분기훈련제도를 도입했다. 국방부 예비군 당국자는 『현재 북한이 6백만명의 예비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30세인 동원예비군의 연령과 33세의 일반예비군 연령을 더 인하할 수는 없어 훈련기간과 시간을 대폭 단축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훈련기간과 시간의 단축으로 4백20만명의 예비군중 약 1백50만명이 훈련을 받지 않는 면제혜택을 보게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9월 병역의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방위병제도를 폐지하고 사병들의 의무복무기간을 대폭 단축한데 이어 지난11월에는 산업체의 기능인력난을 해소하기위해 병역특례제도를 도입한 이후 이번에 획기적인 예비군 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지난 68년 1·21사태이후 향토예비군설치법에 의거해 예비군을 창설,예비군은 24년이 지나는 동안 4백50만명의 대군으로 성장했다. 「일하며 싸우고 싸우며 일하자」 「내고장 내직장을 내가 지킨다」라는 구호 아래 창설된 예비군은 그동안 군대를 갔다온 사람들을 새벽의 비상훈련과 향토방위훈련·동원훈련으로 소집,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어온 것이 사실이었다. 창설당시와 현재는 시대적인 상황도 다를 뿐 아니라 무기체제나 조기경보제도의 확립등으로 예전과 같은 예비군제도는 과감히 고쳐야 한다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의견이었다. 더욱이 90년대에 들어와 제조업체의 인력난과 버스·택시운전사,건설·해운·광업·농업·어업의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황에서 예비군의 훈련은 큰 부담이 되어왔다. 국방관계자들은 이번 예비군 훈련기간과 시간의 단축이 국민의 안락한 가정생활과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국방당국자는 이번 예비군 제도개선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룩한 전력증강사업의 결실로 총체적인 예비전력에는 아무이상이 없으며 국가 총동원체제에도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또 군구조개편작업에 의해 지난해 10월 새로 출범한 합동참모본부가 국군의지상군·해군·공군의 비율을 변경하며 현역과 예비역의 역할도 분담하게되어 현재의 예비군동원제도는 앞으로도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군구조개편작업은 한반도 방위의 한국화를 이루기위해 주한 미군의 역할을 주도적역할에서 보조적역할로 전환시키며 오는 95년까지 평화시의 작전통제권을 한국군이 이양받는 것을 전제로 향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관계자들은 현재의 보병사단을 경량화·기계화하고 현역을 연차적으로 줄이는 대신 예비군을 정예화해서 동원소집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군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군대로 만들기 위해 군구조개편을 통해 전문화·직업화 해가는 한편 국민의 편익을 위한 공개국방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제도가 실시되는 내년 1월부터는 예비군은 훈련기간이 단축되나 무기나 훈련을 통해 더욱 정예화될 전망이다.
  • 예비군 훈련기간 대폭 단축/노 대통령 지시

    ◎내년부터 시간도 줄여/동원 1년·향방훈련 4년을 축소/생계 지장없게 「본인택일제」 실시/제조업종사자 특혜 방안도 강구 노태우대통령은 3일 『예비군 소집대상과 연령을 안보상 필요한 적정수준으로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신임 이필섭 합참의장과 김진영 육군참모총장 등 군최고지휘관의 보직신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비군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는 방안을 수립,시행하라』고 강조했다. 국방당국은 이와관련,현재 예비군 규모는 4백20만명 정도이지만 안보상 필요한 적정수준은 2백70만∼2백80만명 선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군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민주주의의 원칙을 확립하는 것이 6공화국의 사명』이라고 전제,『사회개방 민주화추세에 따라 군은 과거 성역시 하던 것에서 탈피하여 열린 자세로서 정정당당히 모든 것을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의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군구조 개선계획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군을 재창조한다는 신념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군은 앞으로 있게될 남북한간 군사적 문제에 있어 우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통일에 필요한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지난날 군의 행정과 군의 문화가 사회의 모든 다른 분야보다 앞서 있었을 때는 군사문화가 다른 문화를 이끌기도 했었으며 군출신이 각 분야에서 지도적 역할을 했던 상황이 조성되기도 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지금은 경제등 사회 각 분야가 획기적으로 발전했고 특히 민주주의가 정착되는 상황인만큼 군의 위상도 민주주의 원칙에따라 확고히 정립되어야 하며 그것이 군의 새로운 전통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신임 연합사부사령관 김동진대장,2군사령관 김연각대장,3군사령관 구창회대장으로부터도 각각 진급및 보직신고를 받았다. ◎규모는 4백20만 유지/1백50만명 면제 혜택/국방부 국방부는 내년1월1일부터 사병출신 예비군의 동원훈련을 현재 전역후 5년까지받던것을 4년까지로 1년 단축하고 훈련일수도 연간 4박5일에서 3박4일로 하루 줄이며 장교와 하사관출신 예비군간부는 전역후 10년간 동원입소 훈련을 받던것을 7년까지로 3년 축소키로 했다. 국방부가 3일 마련한 예비군 제도개선책은 예비군 편성연령은 동원30세,일반33세까지로 그대로 두고 훈련대상 연한과 훈련시간등만을 단축한 것이다. 일반예비군 향방훈련도 전역후 10년차에서 6년차로 4년 단축되어 동원예비군 단축기간까지 포함,전체적으로 5년 단축효과를 보게됐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번 예비군 제도개선으로 4백20만명에 달하는 예비군중 연간 1백50만명이 예비군훈련을 면제받는 결과가 된다고 밝혔다. 새제도는 또 동원훈련에 불참한 사람의 훈련시간도 현재 6일에서 5일로 하루 줄였다. 국방부는 예비군동원및 향방훈련이 생계활동에 지장이 되지않게 하기위해 훈련 택일제를 실시,면지역에서는 농번기와 출어기를 피해 연중 어느때라도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훈련택일제를 시행하고 읍및 도시지역에서는 1∼3개월안에 본인이 편리한 시간에 받을 수 있도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군제도를 개선하게 된것은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고 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예비군의 질을 높여 정예화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동원 수요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 제조업 근로자/예비군훈련 면제 검토

    ◎“기능인력난 해소 돕게”/민자 김 대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19일 당소속 국방위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제조업에 근무중인 예비군에 대해서는 훈련을 단축하거나 면제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주 산업체 시찰때 심한 인력난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업체 대표들과 근로자들이 예비군 동원훈련등으로 생산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이의 시정을 건의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당으로서는 제조업 근무자에 대한 예비군훈련단축이나 면제를 적극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신경식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 사노맹 명의 반정 유인물/경남기관에도 대량 우성/경찰,수사 착수

    【창원=이정규기자】 부산지역 8개 경찰서장과 병무청장에게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로맹)명의로 된 유인물이 우송된데 이어 마산 창원시내 기관·단체등에도 같은 내용의 유인물이 대량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신인이 「모대학 노동복지연구소」「모주택 대표」「노총 모지구협의회」등으로 돼 있는 이들 유인물은 지난 25,26일 마산우체국 소인이 찍혀 마산·창원시내 예비군중대와 언론사 등에 발송됐다. 16절지 4장으로 된 이 유인물은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철폐를 위한 사로맹 영남위원회 특별성명1」이라는 제목으로 사노맹 관련 구속자 김종석씨(42·전 마산진보정치연합 위원장)등 7명의 명단,현정권 비난내용과 함께 ▲양심수·정치범의 완전석방 ▲국가보안법 완전철폐 ▲현정권 타도와 임시민주정부수립등 4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부산지역에 우송된 유인물도 25일자 밀양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었던 점에 비추어 「사로맹」 비밀조직이 경남일원에서 활동중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일부 의원장들 해외여행간 사이/간호조무사가 대리 진료

    ◎부산지검,12명 소환… 1명 구속 【부산=김세기기자】 군입영 대상자 무릎연골 시술과 군의관 출신 개업의들의 예비군동원훈련 기피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부산지역의 일부 개업의들이 해외여행 등장기간 부재중에 간호조무사에게 대리 진료행위를 시킨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수사과는 22일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 50의 5 동명의원 원장 이태명씨(50)를 의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어 금정구 부곡동 부곡치과의원 안규상(41),해운대구 중동 광혜의원 원장 김태경(50),동래구 수안동 김학진의원 원장 김씨(53)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무자격 진료행위를 한 동명의원 간호조무사 진옥순(34·여·경남 양산군 태웅면 평산리 84의 7),부곡치과의원 간호조무사 정해련(21·여·동구 수정5동 513의 41),광혜의원 간호조무사 문인숙(25·여·해운대구 중2동 1520의 14),김학진의원 간호조무사 윤순옥씨(26·여·금정구 부곡1동 389의 3)를 의료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최근 관광세미나 참석등 해외여행기간 중이었는데도 진료행위를 한 것처럼 의료보험조합에 진료비를 청구한 동래구 수안동 Y의원 유모 원장(40)등 12명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 “경제력 독점 없게 소유집중 강력 억제”/10일 본회의(의정중계)

    ◎통일관련 특별세 신설 고려한 바 없다/「지역이기주의」 조정기구 설치 용의는/보안법 구속자 정치적 석방 고려 안해 ◇정원식국무총리답변=권위주의청산과 민주화의 달성을 국정 제일의 목표로 삼은 6공화국정부는 지방의회의 출범을 통해 제도적 민주화를 완결짓는 단계에 와 있다.앞으로도 민주주의원칙에 충실하고 대국민약속을 확실히 실천해 안정감있는 정국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특히 경제력의 비집중화를 위해 대기업의 과도한 소유집중과 사업확장을 억제하고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한편 국민생활의 편익제도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국가원로들의 체험을 국정에 반영하고 국정참여기회를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국가원로자문회의의 설치,운영이 바람직하지만 현재 노태우대통령이 수시로 이들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치,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으므로 자문회의의 상설화를 검토할 현실적 필요성은 느끼지 않고 있다.내년의 연속된 선거일정에 대한 우려가 적지않고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국가적 비용낭비와 사회적 효율성제고라는 측면에서 선거일정의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이번 정기국회에서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원만히 개정,깨끗한 선거와 공영선거풍토조성등 정치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정부는 국민들의 근검절약자세 고취와 함께 총수요의 안정적 관리및 주택의 공급확대등을 통해 사회경제적 과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수서사건의 경우 정부는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관련범법자를 엄정하게 사법처리 한데서도 드러나듯이 진실을 감추거나 왜곡할 의도는 추호도 갖고 있지 않다.따라서 앞으로 범죄혐의를 인정할만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사법처리하겠다.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북한의 핵사찰수용이 실현돼야 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3자회담제의는 적절치 않으며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인 당사자 해결원칙에도 맞지 않는다. 향후 선거일정은 여야각정당의 사정등 정치권의 입장과 선거관리등 행정적 측면을 신중히 고려,법이 정한 테두리내에서 결정토록 할 방침이다.선거공영제 정착을 위해 선거비용의 국고부담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나 선거운동 자유의 지나친 제한과 국민의 세금부담이 크다는 일부의 지적도 있어 전면적인 선거공영제 실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한국원씨 총기사망사건과 관련,직무책임자에 대한 인책은 직무수행이라는 측면에서 고려치 않고있다.지난해 특명사정반의 활동으로 공무원의 기강확립과 사회전반의 건전분위기가 크게 고조됐다고 평가한다.유엔동시가입만으로는 한반도 평화정착이 실현된 것이 아닌만큼 우리만의 일방적인 예비군 폐지는 검토치 않고있다.다만 국민편의 도모차원에서 연령을 인하하고 예비군 교육내용의 개선의 질적 내실화를 기해 나가도록 하겠다. 현재 우리나라에 이른바 양심수는 없다.문익환목사·임수경양등은 국법질서를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북한을 방문했기 때문에 법의 존엄성·형평성에 비추어 이들의 석방을 고려치 않고 있다. 93년까지 공무원보수를 국영기업체의 90%수준까지 끌어올리고 무주택공무원의 주택마련지원등 후생사업도 병행하겠다.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통일이 예상보다 빨리 실현될 상황에 면밀히 대비하고 있으나 통일과 관련한 특별세 신설은 고려한바 없다.특정목적의 조세신설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담세율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돼야한다. 현재 조성중인 남북협력기금은 현재 그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정부재정 범위내에서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 남북 정당교류는 북한이 현재 로동당 유일체제인데다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정당·사회단체를 망라하는 「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는 우리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대남전복을 기도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정당교류는 국회회담의 테두리내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상연내무장관=대간첩 작전수행을 임무로 하는 작전전경을 시위진압등에 동원하는데는 문제가 있어 국방부와 협의,89∼91년도까지 3개년에 걸쳐 의무경찰로 대체토록 계획을 수립,현재 추진중에 있다.따라서 작전전경으로 편성운용되고 있는 기동대는 금년말이면 모두 의경으로 교체된다. 지·파출소 3천8백30개중 2교대가 되는 지파출소는 46%에 불과할 정도로 경찰관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앞으로 일부 대도시 파출소에 선진국 수준인 3부제를 도입하는등 경찰의 근무여건개선과 사기진작에 꾸준히 노력하겠다. ◇김기춘법무장관=북한이 아직 대남적화혁명노선을 포기치않고 있으며 가혹하고 반통일적인 형법 등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국가보안법 일방 폐지는 상호주의에도 맞지않고 국가안보 측면에서도 위험하다.수서사건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이미 구속·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은 9명이외는 더 관련자가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6공들어 시국사범이라고 따로 구속자를 분류한 적은 없다.다만 국가보안법·집시법위반등 이른바 공안사범으로서 현재 기결수는 3백39명이다.앞으로 개전의 정을 보인 수감자에 대해 적법 절차에 따른 통상적 석방은 계속해 나가겠으나 특별한 정치고려에 의한 구속자석방은 고려치않고 있다. ◇최창윤공보처장관=앞으로 국정홍보방향은 세계질서 재편과 우리의 유엔가입이라는 시대상황에 부응,국민들에게 진취적·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자유민주체제수호측면도 함께 조화해나가도록 하겠다. ◇정순덕의원질문(민자)=6공화국의 민주화 목표가 성공한 부분은 어디까지이고 아직 미흡한 부분은 어떤 것인가.이제부터 정부의 모든 역량이 「내치」에 치중돼야 한다는 소리가 높은데 이에 대한 정부의 견해는.정권변동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이른바 「레임덕」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보는데 정부의 대응태세는 무엇인가.다원화시대에 맞는 행정체제의 개혁 필요성은 없는가.헌법에 규정된 국가원로자문회의를 계속 설치하지 않을 것인지 견해를 밝혀달라.내년에 4차례 선거가 몰리게돼 행정능력과 경제가 감당해내기 힘들게 됐다.지방의회와 단체장선거를 통합해 중간선거적 성격을 띨 수 있도록 정치일정을 재조정할 용의는 없는가.정부는 재벌들의 왜곡된 기업경영행태를 어떤 방향으로 바로잡아나갈 것인가.「지역이기주의」를 해결하기 위한 조정기구를 설치할 용의는 없는가. ◇조세형의원(민주)=5공은 청산의 대상인가 화해와 제휴의 대상인가.국가보안법은 마땅히 폐지되어야 한다. 6공들어 민생은 총파탄으로 전락했다.그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이며 대책은 무엇인가.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정책은 영영 죽은 것인가. 정부·여당은 이번 국감을 반쪽으로 만들면서까지 정태수 전한보회장의 증인채택을 한사코 저지시킨 이유가 무엇인가.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과 관련,우리당은 남측이 주장하는 인적·물적교류와 북측이 주장하는 불가침선언문제를 동시에 다루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견해는. ◇백남치의원(민자)=정부는 국민에게 통일을 위한 부담증가 요인을 솔직히 얘기하고 철저한 준비를 위해 다른 세금을 일부 축소하고라도 남북협력기금을 남북협력세로의 전환을 위해 재고할 용의는. 노대통령의 민주화 의지에 의한 제도적 개선과 병행해서 행정 각부처와 정치·경제·사회지도층들이 과연 만족할 만한 의식의 대전환이 있었는지 의심스럽다.독재와 반독재의 대결구도가 사라지면 국민화합을 이루어 그 총력으로 선진국에도 진입하고 통일을 준비할 수 있으리라던 바람이 지역감정에 의한 동서갈등 구조로 대체됨으로써 더욱 어려운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 가전업체가 지난 3년간 수천억원의 가전제품을 수입했고 자동차회사와 재벌들이 수입판매한 외제차는 5천4백83대로서 1천6백억원에 이르는등 일부 국내기업들이 경쟁력 배양을 위한 기술개발과 국산화작업은 포기하고 무역수지를 악화시키는 주역을 맡고 있다. ◇장석화의원(민주)=6공들어 북방외교에 사용된 돈의 액수는 얼마인가.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접촉과정과 성사시기 성사가능성을 공개하라.한국원씨 죽음과 관련해 지휘책임자인 경찰청장·내무장관을 문책하지 않는 이유는.부산에서 발각된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기관을 밝혀라. 노태우대통령이 전두환전대통령을 비롯한 5공세력과의 화해를 적극 시도하는 이유는.6·29선언의 주체는 누구인가. 최근 현대등 일부 재벌그룹에 대해 실시되는 세무조사가 정치자금모금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는 설이 시중에 유포되어있는데 사실인가. ◇김길홍의원(민자)=여야 정당이 각기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역사적인 통합작업을 순조롭게 마무리 지음으로써 양당체제를 정립하고 정국의 안정을 확보했다. 한국정치가 풀어야할 당면한 숙제는 정치불신의 해소와 지역감정의 해결이다. 권위주의 문화의 청산이라고 해서 국법과 질서와 제도로 뒷받침되는 통치문화와 사회적·도덕적 규범까지 모두 도매금으로 매도되거나 무시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법을 집행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직자를 폭행하고 공공기물을 파괴하는 행위가 용납돼서는 안된다. 지역간 감정대립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우선 정부가 전국토의 균형발전을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실천해야 한다.국민통합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국민소득을 합리적으로 재분배해 빈부의 격차를 좁히고 또한 분수에 넘치는 부유층의 과소비풍조를 하루빨리 추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장년 국군의 어제와 오늘

    ◎최고학력 정병,첨단 국산장비로 무장/합참본부 통합 지휘로 전력 집중화/일제 소총 창군서 유수의 강군으로 1일은 건군 제43주년 국군의 날.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정부수립과 함께 창설된 우리국군은 43년이 지나는 동안 세계유수의 정병강군으로 성장했다. 10월1일을 국군의날로 정한 것은 6·25동란때 낙동강까지 후퇴했던 국군이 50년 10월1일 동해안에서 마침내 38선을 돌파 실지회복에 나섰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건국초기 국군의 총병력은 육군 5개여단 15개연대 5만4백90명,해군이 6천여명,공군이 1천6백여명으로 모두 합쳐 5만8천여명밖에 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현역 65만5천여명 방위병 17만명 예비군 4백여만명으로 1백배에 가까운 양적인 성장을 했다. 낡은 일본소총과 20여대의 연락기,40여척의 작은 연안수송선등으로 출범했던 국군은 3년1개월간의 6·25동란을 겪으면서 온갖 역경을 이기고 전선을 현 휴전선에서 고착시키는데 성공했다. 50년대의 시련기,60년대의 확장기,70년대의 자주국방기를 거쳐 80년대 성장기를 지나 90년대의국군은 극동지역에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전위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창군당시의 초라한 장비와 임시 천막에서 구 일본군·만주군·광복군·중국군등 각기 다른 전통을 가진 장병들로 구성됐던 국군은 첨단과학무기와 현대식 막사를 갖춘 엘리트 기술집단으로 변모했다. 현대 국가의 국방력은 경제력과 직결된다. 80년대를 맞으면서 정부의 중화학공업육성과 주한미군감군에 따른 전력증강계획에 힘입은 국군은 5대양6대주에 걸친 경제성장으로 방위산업이 쏟아내는 각종 국산장비로 무장되었다. M16소총과 한국형탱크 중거리유도탄 국산 구축함 고속정 국산제트전투기 헬리콥터 각종 지상·함상포등을 갖춘 정예 현대군이 오늘의 국군의 모습이다. 현재 우리 국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도 즉각 분쇄할 수 있는 전술·전략을 갖게 됐으며 북한의 군사력은 이미 우리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국군의 성장·발전은 무기·통신등 장비체제에만 두드러진 것이 아니다. 국민개별제에 의한 신성한 병역의 의무는 사병들의 평균교육수준을 고졸이상 대학재학생으로 높여 세계 최고의 학력자들로 구성되어 현대의 전자·과학전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고졸이상 학력을 가진 장병들은 전군의 95%가 넘고 이들의 애국심과 사명감등 정신전력은 세계 어느나라 군대보다도 높다. 육·해·공군 각군 본부의 지휘관및 참모들의 수준도 50년대 사관학교를 졸업한뒤 월남전과 같은 실전경험을 익히고 미국·유럽등 선진국에 유학,교육훈련을 받고 현대적인 군사기술과 함께 선진과학기술·부대경영·행정능력을 배워와 국제감각을 익혔다. 민주화·개방화·국제화의 새시대 새질서가 시작된 90년대의 국군은 조국통일이라는 민족사적 성업과 민주복지국가건설의 선봉에 서서 새로운 민·군관계를 정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1일에는 개정된 국군조직법에 따라 출범한 합동참모본부가 육·해·공군의 전투부대의 작전지휘권을 갖게 되어 명실상부한 국군최고사령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통제협 합참의 발족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각 군 참모총장이 갖고 있던 군령권을 합참의장에게 집중시킴으로써 작전의 즉응성이나 효과·속도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게됐다. 90년대이전의 합참의장은 국군의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국방부장관→각군참모총장→군사령부에 이르는 군령계선에서 제외돼있어 국군의 지휘·참모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징적인 위치에 불과했으나 현재의 합참의장은 전군의 13개 전투사령부 국군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전투부대의 지휘봉을 잡게됐다. 합참본부가 3군을 통합지휘하게 됨으로써 국군의 정보·통신망을 일원화하고 유사시 육상·해상·공중의 모든 작전요소와 화력을 집중화 하게되어 전투효과가 2∼3배로 증가할 수 있게됐다. 또 각군본부의 인원도 작전과 정보분야에서 약40%가 감축되어 육군은 3∼4개사단을 신설하고 해군은 잠수함전단,공군은 F16 차세대전투기로 구성된 새로운 전투비행단을 창설할 수 있게됐다. 각 군 참모총장은 병력의 훈련·군수기능을 포함한 군정권(행정)만 행사함으로써 신병과 사관생도의 교육훈련·인사·예산·군사법·감사권·군기및 사기유지에 대한 책임과 권한만을 행사하고 있다. 정예 국군은 민족 자멸을 초래할 어떠한 전쟁도 사전에 억제하며 7천만 동포를 동족상잔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국가와 민족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국토방위와 민족수호의 임무에 여념이 없다. 원숙기에 접어든 장년국군은 겨레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첨병으로 사명을 다하고 있다.
  • 체제 위기 중국,민심 수습 안간힘

    ◎오늘 건국 42주… 기념행사 요란/천안문광장 수백만송이의 꽃으로 뒤덮여/개방 창구 광주선 7년만에 군사 퍼레이드 1일로 건국 42주년을 맞은 중국에서는 수일전부터 각종 집회를 열고 요란스럽게 건국을 기념하고 있으나 고위지도층을 비롯한 당간부들은 나라안팎에서 불어오는 각종 심각한 도전으로 불안·초조·외로움에 휩싸여 있다. 북경의 천안문광장에는 1주일전부터 수백만송이의 꽃과 화분이 장식된 가운데 「사회주의호」(사회주의가 좋다)라는 커다란 글자를 새겨놓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있다.전국 방방곡곡에서는 각종 예술제·기념회·전시회등이 열리고 특히 홍콩인접도시 광주에서는 지난 84년이후 처음으로 인민들의 시가퍼레이드가 29일 열렸다.이 퍼레이드는 북경이 아닌 지방도시에서 그것도 1천3백여명의 예비군으로 진행됐으나 광주가 대외개방의 관문격인 도시라는 점에 비추어 그 의미는 적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이번 건국기념일에 유별나게 신경을 쓰는 것은 소련공산당붕괴이후 흩어진 민심을 바로잡고 국내외에 공산당의건재를 과시하려는 것으로 일단 풀이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이 겪고있는 도전은 건국이래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동구·소공산당의 몰락을 중국에까지 확산시키려는 서방제국들이 인권을 앞세워 체제개혁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데다 대만에서는 중국과의 통일보다는 완전 독립국가를 건설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오는 97년 인수하게될 홍콩에서마저 반공기류가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심각한 문제는 당내부에서 움트고 있는것 같다.당에서는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강조하면서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체제,경제적으로는 개혁개방을 계속 추진키로 방향을 잡아 군인과 민간인들에게 정치학습을 시키고 당을 미화하는 각종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하지만 5천만 당원들에게는 「최후의 날」이 멀지 않았다는 느낌으로 공포감이 휩쓸고 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쟁명이 10월호에서 보도하고 있다.이 잡지는 특히 당간부들 마음속에 만연되고 있는 공포감이 동구와 소련에서 ▲절대다수당원들이 실업자가 되어 거리를 떠돈다 ▲많은 당원들이 죽거나 처자와 헤어져 가정파탄을 겪고 있다 ▲수백 수천명의 노당원들이 자살했다 ▲많은 당간부들이 차별대우나 박해를 받고 있다는 이유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때문에 중국의 당간부들은 4가지 유파로 나뉘어 자기들의 장래에 대처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유파는 ①혼파=그럭저럭 닥치는대로 살아가자는 사람들 ②유파=몰래 중국을 빠져나가려는 사람들(현재 홍콩과 마카오에만도 4만8천여명의 당간부 가족들이 유학 또는 업무차 체재하고있다) ③퇴파=어떻게 해서든 당조직에서 탈퇴,다른 길을 찾으려는 사람들 ④보파=자신의 이익보호를 위해 어떻게든 당을 보호하고 현체제를 유지시키려는 사람들로 나뉜다. 쟁명지는 중공당간부들의 말을 인용,이들 4개파는 정세의 변화에따라 시시각각으로 그 숫자가 달라지는등 당내부동요가 아주 심각하다고 전하고 있다.
  • 북한,93년부터 핵 원료 본격 생산/이 국방,국감 답변

    ◎년 50㎏ 추출 재처리시설 건설중/미,개발저지 군사행동 가능성/국군 감축 논의할 단계 아니다 이종구국방부장관은 27일 『북한은 93년 완공예정으로 평북 영변의 원자력연구단지에 핵재처리시설을 건설중』이라고 밝히고 『87년부터 이미 가동중인 30메가와트급 원자로로부터 연간 7∼8㎏의 플루토늄을 추출할수 있을 것이며 92년부터는 2백메가와트급 원자로로부터 연간 50㎏의 플루토늄을 추출할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다.플루토늄 7∼8㎏은 일본에 투하된 2백KT급 원자폭탄 1개를 제조할수 있는 분량이며 50㎏은 원폭 6∼7개를 제조할수 있는 분량이다. 이장관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회국방위 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핵무기화할 수 있는 고순도의 플루토늄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된바 없다』면서 『북한의 핵안전협정 서명은 국제적 의무로서 조건없이 수용해야 할 사안이며 북한이 이를 계속 거부할 경우 국제적인 강제 핵사찰등을 포함한 강력한 저지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유엔등과의 국제적인 협력활동을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미국으로부터 항공사진,위성사진등 각종 정보자료를 제공받고 있다』면서 『북의 핵무기개발저지를 위한 핵보유국의 의지는 매우 강해 이라크의 바빌론작전처럼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있다』며 『23개국이 핵강제 사찰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강압적인 저지대책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보아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핵의 존재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NCND정책의 폐지문제에 대해 『우리의 NCND정책은 터키·독일·필리핀등과 단순비교할 수 없으며 우리 전략환경에 맞게 우리 자신의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해 NCND포기에 반대입장을 분명히하고 『우리는 미핵우산에 의해 계속 보호받을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제거하려는 어떤 제안도 반대한다는 원칙에서 한반도만의 비핵지대화 주장은 비현실적이고 무의미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위의 국정감사에서 『김일성이후 통일 한국의 국방정책및 전략발전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신국방전략에 대한 기본안은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학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어 92년 6월께 세부계획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주한미군의 추가감군이 시작되는 92년부터 93년까지는 국군의 전력을 증강해야 하는 안보취약시기로 감군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며 더욱이 육군을 줄이고 기술군인 해·공군을 증강시킨다거나 예비군및 병역제도개선등에 관한 사항은 고려할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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