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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군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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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약통 불붙어 155㎜ 포탄 “꽝”/연천포사격사고

    ◎예비군·사병 참변… 5명 중상/담뱃불에 장약인화 추정/부상자 야전병원 후송… 사망자 늘듯 【연천=특별취재반】 10일 하오4시5분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차탄사리 국도 3호선변 육군6군단 다락대 포병사격훈련장에서 수도군단직할 967포병대대(대대장 배두용소령)가 동원예비군 포사격 훈련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최한식 예비역대위등 동원예비군 16명과 배한식중위등 현역장병 3명등 19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상자는 인근 덕정·창동·이동·벽제등 5개 야전병원과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1백55㎜ 포탄화약이 장전된 장약통4개에 원인모를 불이 붙으면서 옆에 있던 고폭탄1발과 조명탄 2발이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군당국은 보고 있다. 훈련장의 한 관계자는 이날 사고가 훈련중인 예비군들이 피우다 버린 담뱃불이 장약에 인화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으나 예비군들은 포사격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는 예비군들이 포탄관리를 부실하게 하다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당시 포주위에는 예비군 20명과 현역 4명이 1개조가 되어 사격훈련을 위해 모여 있다 변을 당했다. 폭발한 고폭탄은 살상반경이 50m나 되는 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밭에서 일을 하던 송기봉씨(23·연천군 연천읍 통현1리)는 『오이를 따던중 갑자기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쾅」하는 폭음이 울리더니 시커먼 물체들이 공중에서 마구 떨어져 내렸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를 당한 예비군들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967포벙대대 동원예비군에 소집돼 각 포반별로 분산,투입돼 포사격 실습을 하던 중이었다. 훈련장에는 이 대대소속 예비군 3백94명과 현역 1백10명 등 모두 5백4명이 훈련을 받고 있었다. 육군 다락대 사격훈련장은 3군사령부 예하 3개군단이 합동으로 포사격 훈련장으로 사용돼 오고 있었다. 육군은 포병여단장과 수도군단 감찰·헌병·인사참모 등 5부 합동조사단을 사고현장에 파견,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육군은 이날 하오 김형선참모차장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장례절차·희생자보상등 사고수습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훈련부대장등 사고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중문책키로 했다. ▷사망자◁ ▲현역=배한식(중위·인천시 북구)이곤영 병장 이정희 상병 ▲예비역=최한식(대위·인천시 북구 작전1동 382의1)이덕현(중위)유재덕(병장)임성택(〃·인천시 북구 작전2동 863의18)심재헌(병장)하주영(〃)김병희(〃)김용득(〃·인천시 북구 옥재공단근무)김준동(〃·〃대우자동차근무)박원영(병장)오성민(〃)함병학(〃)이규선(〃)조인철(〃)이규형(〃) ▷부상자◁ ▲중상=이창호일병,최진홍,김형민,윤기홍,두승표(이상 예비역병장)
  • 동원·소집훈련중 사상예비군/현역병과 동일한 보상

    ◎행정쇄신위 건의… 소규모 건축업자 자격제로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29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제6차회의를 열고 병역법을 개정,병력동원 또는 훈련소집으로 수송중에 사망또는 상해를 입은 예비군에 대해서도 군복무중 사망·상해와 동일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키로 하는 등 행정쇄신과제35건을 의결,김영삼대통령에게 건의키로 했다. 행정쇄신위는 이와함께 3년마다 발급하는 신규건설업 면허주기를 1년으로 단축하고 지금까지 건축주만 할 수 있던 2백㎡이하의 소규모 건축공사를 건축업자가 시행할 수 있도록 「소규모 건축공사 시행자 자격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별로 건축기준이 불균형한 점을 고치기 위해 건축허가권은 시장·군수·구청장이 갖도록 하되 건축허가수수료등 주요 건축기준은 특별시및 직할시건축조례로 정해 같은 시지역의 건축기준을 통일키로 했다. 이밖에 행정쇄신위가 의결한 주요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 ▲특정국가여행및 경제교류관련 규제완화=해외자유여행 범위를 늘리고 기업활동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17개국인 특정국가를 중국·라오스·캄보디아·쿠바등 4개국으로 축소하고 북방경제교류 관련규제는 이들 4개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에 대해 완전 철폐. ▲석유류 정량거래 확립=석유판매업소의 석유정량 거래기준을 설정하고 필요시 계량용기사용을 의무화. ▲병력동원훈련소집 입영절차개선=60㎞이내 집단수송 대상 예비군은 개별입영토록 전환하고 입영시간도 상오8시에서 10시로 조정. ▲국외거주 병역의무자 병역면탈예방=국외거주 미귀국자와 귀국보증인에 대한 행정제재를 강화해 미귀국자는 명단을 언론에 공개하고 보증인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징수.
  • 정부행사 대폭 간소화/예비군의 날·성년의 날 등 7개 축소

    중앙부처 주관으로 거행돼온 향토예비군의 날,성년의 날,소방의 날등 7개 행사가 생략돼 각급 단위기관별로 시행되며 정부가 주관해온 무역의 날,저축의 날,신문의 날등 35개 행사는 민간단체로 위임된다. 또한 성격이 비슷한 근로자문화예술제는 근로자의 날에,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의 날에 흡수되는등 6개행사가 통합된다. 총무처는 지난달 대통령 의전행사를 간소화한데 이어 현행 일반행사도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일반 의전행사 간소화지침」을 확정,17일 각부처에 시달했다. 이에따라 국방부주관 향토예비군의 날을 비롯해 ▲성년의 날(문화체육부) ▲스승의 날 ▲학생의 날(이상 교육부) ▲세계 기상의 날(기상청) ▲소방의 날(내무부)▲육림주간행사(산림청)등 7개행사는 각급기관별 행사로 전환된다. 또한 내무부주관의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에,재무부주관 저축의 날은 저축추진중앙회에 위임하고 상공부주관 무역의 날,상공의 날,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도 무역협회,상공회의소,한전에 각각 위임하는등 각부처가 주관해온 35개 행사를 유관단체에 위임키로 했다. 총무처는 이와함께 ▲세계환경의 날(환경처) ▲근로자문화예술제(노동부) ▲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특허청) ▲시민문화축전(서울시)등 4개행사는 잠정적으로 관련부처와 민간단체가 공동주관하되 연차적으로 민간에 위임키로 했다. 특히 행사장은 보유시설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참석인사도 고위직보다는 관련인사 중심으로 초청하며 행사와 관련한 아치·꽃탑·기념탑·현판등의 설치를 금지하는 한편 전야제·불꽃놀이·발파식등은 금지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경우 지난해 예산의 70%범위내에서 실시키로 했다.
  • 외아들 병역단축 폐지/95년부터/예비군훈련도 1년 줄여

    앞으로 독자들에 대한 병역 감면제가 폐지되고 일반예비군의 훈련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10일 현재 18개월로 돼 있는 독자들의 복무기간을 방위소집이 폐지되는 95년1월부터 일반 병역 의무자와 똑같이 26개월로 하는 병역법 개정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가족계획의 정착으로 하나 또는 두 자녀만을 두는 가정이 보편화 되면서 독자에 대한 종래의 의미가 퇴색된데다 독자들에게 병역감면혜택을 계속 부여할 경우 병역의무의 형평성을 기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복무기간 단축혜택을 받고 있는 대상은 ▲2대독자이상 ▲부모가 60세이상의 고령이거나 아버지가 사망한 1대독자로 병무청은 91년1월 6개월로 돼있던 이들 독자의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늘렸었다. 병무청은 또 재수생들의 대학입학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현재 만20세로 돼있는 입영연기 기일을 21세로 1년 더 연장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국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예비군 관리부대의 지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역후 5·6년된 예비군들이 받던 일반훈련을 5년차 예비군만 받도록 훈련기간을 1년 단축하고 훈련시간도 16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여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 “에이즈양성 확인” 20대 가두헌혈/5∼6차례나 발견(조약돌)

    ○…AIDS 양성반응자로 판정된 20대 청년이 실제로 양성인지를 알아보기위해 5∼6차례나 헌혈을 하는 바람에 보사부당국이 「헌혈 주인」을 찾아내느라 비상이 걸렸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보사부는 최근 서울지역의 가두 헌혈을 통해 수집한 피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같은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피에서 AIDS 양성반응이 나오자 「주인공」을 찾기위해 경찰과 내무부 컴퓨터 조회까지 실시하는등 진땀을 흘렸는데 지난 3월초 헌혈자가 김모씨(22·서울거주)로 밝혀내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는 것. ○필적감정으로 찾아 ○…보사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17일 중앙혈액원으로부터 AIDS양성반응자로 판정되어 3개월마다 한 번씩 관할 보건소의 관리를 받아 오던중 예비군훈련때와 가두헌혈때 5∼6차례 헌혈을 했다는 것.김씨는 헌혈때 가명과 엉터리주소·주민등록번호를 사용했으나 필적이 같아 결국 발견되었다고. 보사부는 지난 3월초 김씨를 찾아가 확인한 결과,김씨가 『내가 양성반응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기위해 예비군훈련때와 가두헌혈때 피를 뽑아 보았다』고 말해 혹시 「보복성 헌혈」이 아닌가하고 긴장했던 담당자들이 시름을 놓았다는 것.
  • 농촌일손돕기 국민운동/새달 10일∼6월말/농로정비 등 다양화

    정부는 농번기인 오는 5월10일부터 6월말까지를 범국민적인 농촌일손돕기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일손돕기 방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2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중 국무회의에 금년도 농촌일손돕기 운동 전개방안을 상정·의결한 후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갈 방침이다.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농촌일손돕기 방안은 올해 일손돕기 인원으로 공무원·학생·예비군·군인·도시지역의 부녀회원 등 2백만명이상을 참여시키되 강제적 동원보다는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또 일손돕기 지원대상은 종래의 모내기 및 보리베기 등에서 벗어나 실제로 일손이 많이 가는 과수가지치기,마늘·양파·감자 캐주기,고추 따주기,농로정비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같은 일손돕기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림수산부의 「신농정추진상황실」에 농촌일손돕기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각 시·군·읍·면에 농촌일손 지원센터를 두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파악하고 일손돕기 희망자를 농촌에 알선할 방침이다.
  • 교수보증금(외언내언)

    조선시대의 교수는 종6품이었다.향교의 지도를 위하여 부와 목에 두었으며 사학의 유생들을 가르쳤다.오늘의 교수는 가르친다는 점에서는 옛날과 같으나 대학에서 급수가 가장 높은 교원을 이르는 것이므로 「종6품」일수는 없다.대학교수 하다가 옛날로 치자면 정1품·종1품 벼슬하는 것을 흔히 볼수 있을만큼 지체높은 자리이다.그래서 여론조사해 보면 상위랭킹에 변함없는 직업이 대학교수이기도 하다. 그렇게 존경받는 대학교수이니 그자리 얻기가 쉬운게 아니다.나라형편이 어려웠던 옛날과 달라서 재능있는 사람들이 마음껏 공부할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국내외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가운데 온오한 학식을 쌓은 학자는 많다.자연히 경쟁이 치열해질밖에 없다.자리가 모자라고 보면 「예비군」이 많아질건 당연한 결과 아니겠는가. 이 현상을 악용하는 재단도 생겨난다.지난해 가을 교육부가 국회에 낸 자료에 의할때 시간강사가 50%를 차지했다는 사실이 그것이다.『발 붙여주는 것만도 고맙게 알라』는 투의 오만이 비친다.어떤 여자대학의 경우 70%가 넘기도 했다.국내외 우수 연구인력을 대학 교수요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의 「브레인 풀」제도 시행된지 반년을 넘겼지만 「인력 복덕방」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든 대학의 정식교원이 되어야겠다는 욕구와 이를 약점으로 삼는 대학쪽의 흑심이 합치점을 이룰때 매(매)직이 성립된다.이는 사립 중고등학교 교직원 채용의 경우에도 있어온 것으로 알려지는 공공연한 비밀이다.대학가에서는 돈주고 뒷문 입학한 학생을 두고『너 억둥이 아냐?』하는 우스개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지만 이는 일부 대학교원에게도 해당될수 있는 비아냥이 아닌가. 경원대에서는 「보증금」받고 교수채용한 사실까지 드러나 더욱 시끄럽다.그러나 이게 경원대에만 국한되는 일이 아니라는데에 우리의 아프고 쓰린 교육현실이 있다.
  • 예비군,민방위교육 축소/행정규제 개선/적성검사·소양교육은 폐지

    정부는 예비군훈련,민방위교육,적성검사등 사회여건의 변화로 실효성이 줄어든 행정제도를 대폭축소하거나 폐지해 나가기로했다. 총무처는 10일 정부의 행정쇄신작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규제및 민원행정 개선지침」을 마련,각 부처와 시·도등 각급 행정기관에 시달했다. 이 지침은 실효성이 없는 각종 훈련·교육·검사등을 과감히 폐지·축소하고 기업의 경제활동과 관련된 규제도 완화하도록 하고있다. 이에따라 교육이 이뤄지기보다는 사실상 참석에 비중을 둬왔던 예비군훈련과 민방위교육등은 축소하고 적성검사·소양교육·위생업종사자교육등은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행정기관과 국영기업체·금융기관등의 직원채용에 응시하거나 대출신청을 받을 때 제출하는 증명서류가 대폭 감축되고 신청서류에도 도장대신 자필서명이나 무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주유소의 허가나 버스노선의 변경등 주민의 이해와 직접관계된 민원은 사전에 처리기준을 공개하게 된다.
  • 신기술 개발에 96억불 투입/미,군수산업 민수화대책마련

    ◎실직자·지역경제지원엔 52억불/군기술 바탕 기업 국제경쟁력 강화 미국의 클린턴행정부는 국방비의 대폭적인 삭감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심하고있다.특히 각종 군사장비를 생산하는 군수공장과 군사기지의 폐쇄에 따라 발생하는 실업자문제,해당지역의 경제권 타격을 보완하는 문제등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은 11일 군수산업을 민수화로 전환하는 등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5년동안 모두 1백96억달러를 투입하는 민수산업화지원계획을 발표했다.앞으로 5년동안 1천1백20억달러를 삭감하는 계획을 추진하지만 여기에서 파생되는 경제적 희생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삭감분의 17.5%에 해당하는 2백억달러의 재원을 새로이 지출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냉전의 종식에 따라 국방비를 대폭 삭감하여 국내경제재건에 그 삭감분을 투자한다는 정책방향을 실천하되 이같은 방향전환에서 초래되는 부작용을 극소화하는 처방도 아울러 강구하는 대책이라 할수있다. 클린턴대통령이 발표한 군수산업의 민수화지원계획은 크게 보아 두갈래로 나뉘어진다.하나는 군수산업종사자의 실직대책과 해당지역경제지원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군사기술을 민수용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실직대책과 지역지원사업을 위해 올 회계연도(9월30일 종료)에 6억3천7백만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오는 97년까지 52억달러를 투입하게 된다.이들 실직대책사업에는 실직군수산업근로자들에 대한 새로운 직업훈련,군조기은퇴자에 대한 특별혜택,국가방위군및 예비군에서 떠나는 사람들에 대한 고용해제지불금등이 포함된다. 군사기술의 민수용 전환지원사업은 ▲군사기술의 군수·민수용 2중 활용계획 ▲신기술개발계획으로 나눠 지원하도록 돼 있다.군사기술의 2중활용사업은 올해 8억4천5백만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포함,앞으로 5년동안 47억달러를 투입하고 신기술개발은 올해 1억8천5백만달러를 지원하고 97년까지 96억달러를 투입한다는 것이다. 방위비삭감의 충격을 흡수하는 새로운 재정지출의 내용별 구성비는 ▲신기술개발 49% ▲실직자 직업훈련및 지역경제지원 26% ▲군사기술의 군수·민수 2중 활용계획 23%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군수산업의 민수전환지원계획이 기존의 군사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미국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도록 초점이 맞쳐줘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이 이날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에 있는 군수산업체인 웨스팅하우스의 전자부품생산공장근로자들에게 연설을 하는가운데 『세계에서 칼(무기)을 가장 잘 만드는 우리가 가장 훌륭한 쟁기(민수용 물자)를 만들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열변을 토한것은 바로 민수산업전환전략의 목표를 적시한것이다.웨스팅하우스사는 전기자동차와 민간용 레이더체제의 개발을 통해 민수용전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있어 시범업체가 되고있다. 그러나 클린턴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공화당소속 하원군사위 의원들은 『국방비의 대폭 삭감에 따라 2백만명의 실직자가 발생하게되는데 비해 이번 지원사업계획은 「새발의 피」로서 효과적인 대책이 될수없을것』이라고 비판하고있다.
  • 수하르토,30년 장기집권 돌입/인도네시아 차기대통령에 재선

    ◎67년 수카르노 축출뒤 독주/특유의 용인술로 군·정장악/후계 불허… 철옹권좌 구축 지난 26년동안 인도네시아를 통치해온 수하르토대통령(71)이 10일 임기5년의 다음대통령에 다시 선출됐다. 수하르토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선출기구인 국민협의회(MPR)에 대통령후보로 단독출마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로 그는 6선에 성공함으로써 아시아에서는 북한의 김일성주석 다음으로 오랜 장기집권자가 됐다. 수하르토는 지난 65년 육군전략예비군사령관으로 있을 때 공산당의 쿠데타를 앞장서 봉쇄하는 과정에서 실권자로 등장했다.67년 막강하던 수카르노대통령을 축출한 뒤 다음해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했다.그는 집권초기 혁명적 개혁으로 국민통합을 추진,강력한 1인집권체제를 마련해 오늘날까지 권좌를 유지해 오고 있다. 그의 장기집권은 국민의 절대다수인 회교도의 지지에 바탕을 두고 있다.1만3천6백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전체 1억8천3백만의 인구가운데 88%가 회교도들이다.수하르토는 회교재판소의 지위를 일반재판소와 같게 하는등 회교도들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을 펴면서 이들을 적절히 회유해왔던 것이다. 연평균 6%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경제발전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맹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의 국제적 위상도 집권연장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수하르토의 장기집권은 무엇보다도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대통령선거방식때문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인도네시아 헌법은 형식상의 최고입법기관인 국민협의회에서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5년마다 한차례씩 소집되는 이 기구는 국회의원 5백명과 군인,지방대표등 1천명으로 구성된다.「무샤와라」(합의)라는 인도네시아 전통의결방식에 따라 만장일치제를 택하고 있다.이 기구의 대의원들은 민선의원 4백명을 빼고는 사실상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사람들이다.따라서 수하르토를 다시 뽑는 일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에 불과할 뿐이라 할 수 있다. 수하르토는 제2인자를 만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가장 강력한 세력인 군과 여러 정당들의 정치적 힘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정략을 쓰고 있다.어느 한 세력도 권부를 위협할 만한 세력으로 크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경제분야에 있어서도 6명의 자식을 훔푸스그룹등 핵심재벌의 총수로 앉혀 재산축적과 함께 기업인들에 대한 통제를 꾀하고 있다. 수하르토의 권력은 이같은 통제를 바탕으로 당분간 아무런 위협을 받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41,886명 대사면 단행/건국 최대규모

    ◎문익환·유원호·김철호씨 포함/새달 「전과기록 말소법」 제정/경미사범 5백만명도 혜택 정부는 6일 공안·시국사범과 일반사범등을 포함,모두 4만1천8백86명에 대해 대사면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사면대상은 공안및 시국사범 5천8백23명과 일반형사범 3만6천63명에 이르러 건국이래 사상 최대규모이다. 정부는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대사면을 의결했다. 출소자들은 이날 상오10시부터 전국 35개 교도소에서 일제히 출소했다. 정부는 또 이번 대사면조치와 함께 향토예비군법위반등의 혐의로 벌금이하의 형을 받거나 기소유예·무혐의 처리된 5백여만명에 대해서도 오는 4월 관계법규를 고쳐 컴튜터기록을 빠른 시일내에 삭제,전과기록을 말소키로 했다. 신건법무부차관은 이날 『국민 대화합과 획기적인 민주발전의 계기를 마련키 위해 은전 대상폭을 과감히 확대했으나 예외조치는 가급적 축소했다』고 밝히고 『특히 공안및 시국관련사범에 대해서는 갈등시대의 반목청산이라는 차원에서 죄질이 중하더라도 과감히 석방했다』고 설명했다. 사면대상자들을 유형별로 보면 ▲잔형면제 3천21명 ▲형선고 실효 3만1천1백26명 ▲감형 1천76명 ▲복권 2천9백87명 ▲사면및 복권 2천7백3명 ▲형집행정지 6명 ▲가석방·가퇴원 9백67명 등이다. 이에따라 이날 실제 출소한 사람은 일반형사범 1천9백88명과 공안사범 1백44명등 모두 2천1백32명이며,유형별로는 ▲잔형면제 1천1백59명 ▲형집행정지 6명 ▲가석방 7백63명 ▲가퇴원 2백4명이다. 이번 조치로 밀입북사건관련 문익환목사(75)와 유원호씨(63),전 명성그룹회장 김철호씨(55)등이 특별가석방됐고 ▲박문재씨등 70세이상 장기복역 좌익수 6명 ▲부산 동의대 방화사건관련자 10명 ▲정원식총리 폭행관련자 7명 ▲「전교조」관련 이부영·이수호씨 ▲「전민련」공동의장 한상렬씨 ▲한미문제연구소결성사건 관련 김현장씨등 1백38명이 특별가석방됐다. 또 밀입북기도사건 관련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한겨레신문 고문 이영희씨,시인 고은씨,홍근수목사,안동수 전KBS노조위원장등 KBS사태 관련자 11명등 이미 풀려난 공안및 시국사범 5천6백여명에 대해서는 복권조치가 취해졌다. 아울러 성폭행한 의붓아버지 살해혐의로 집행유예와 함께 직권보석으로 풀려난 김보은양은 특별복권됐고 함께 구속돼 5년형을 받은 김진관씨(22)는 특별감형 됐다. 또한 5공비리 청문회때 증언거부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사회정화위원장 김만기씨(63)는 특별사면및 특별복권됐다. 그러나 임수경양 밀입북조종혐의로 복역중인 임종석·박종렬·전문환씨등 「전대협」간부들과,밀입북사건의 서경원 전평민당의원,「사노맹」관련자,유서대필사건의 강기훈씨등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또 이재근 전평민당의원등 뇌물외유사건및 수서사건관련자,박종철고문치사사건 관련자,김근태고문사건 관련자,대학입시부정사건 관련자등과 조직폭력배등 민생치안사범도 제외됐다. 이밖에 서석재 전민자당의원등 선거사범도 제외됐다.정부는 이와함께 형기3년이하의 징역,금고형의 경우 10년으로 된 형실효기간을 5년으로 단축하고 벌금형의 경우 형집행종료 또는 형집행면제후 3년으로 된 실효기간을 벌금선고후 무조건3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 장벽 허물고 그늘거둔 사면·복권(사설)

    새정부가 6일 단행한 대사면 조치는 한마디로 국민대화합과 민주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민 모두가 크게 환영할 일이다.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눠 갖자는 문민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조치가 아닐 수 없다.구시대의 갈등과 반목을 씻고 그동안 소외됐던 사람들에게 신한국 창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에 단행된 대규모 사면은 김영삼 대통령의 통치철학과 의지가 함축된 것임에 틀림없다.그것은 김대통령이 이날 각의에서 대사면에 관한 안건을 처리한 뒤 「이번 조치는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신한국 창조를 위해 우리 모두 새로 시작하자는 호소」라고 강조한데서도 읽을 수 있다.따라서 우리는 30여년간 쌓인 그늘을 거두고 장벽을 허물어 대화합속에 새로 출발하겠다는 김대통령의 결단에 의한 「3·6대사면」에 단순한 사면조치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새정부가 출범과 함께 내건 기치는 「폐쇄와 경직에서 개방과 활력의 시대로,갈등과 대립에서 대화와 협력의 시대로 바꾼다」는 것이었다.그것은 바로 신한국을 보다 자유롭고 성숙한 민주사회로 이끌기 위한 새정부의 의지인 동시에 과제이기도 했다.따라서 이번 대사면은 이러한 새정부의 의지와 과제를 가시화시킨 조치로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한층 높였다고 볼 수 있다. 밀입북 사건과 관련하여 복역중이던 문익환 목사등 공안및 공안관련사범 5천8백여명을 사면복권시킨 것은 정부의 포용력을 극대화시킨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특히 노사분규사범에 대한 특별복권조치는 앞으로 산업현장의 평화정착에도 기여하는 바 클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이와함께 교통사고나 향토예비군법위반 등으로 벌금등 경미한 처벌을 받은 5백만여명에 대해 전과기록을 말소시켜주기로 한 것은 국민의 기본권 신장차원에서 볼 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그러나 이와같은 대규모 사면을 단행하면서도 「전대협」 간부등 밀입북사건의 핵심인물과 수서사건등 고위공직 비리관련자등에 대해서는 죄질을 떠나서 사면대상에서 제외시켜 앞으로도 국기를 흔들고 사회혼란을 야기하고 부정부패를 일삼는 자들은 절대로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그것은 김대통령이 언급했듯이 법과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법과 질서를 지키는 일이 곧 국가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사면조치가 과거 우울했던 기억을 청산하고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사회풍토 조성의 계기가 되어야 할것이다.
  • 「육상 환경보전 중앙회」 사무국장 강주동씨(파수꾼)

    ◎“오염으로부터 국토보호도 애국”/육군3사 출신 예비역들이 모여 환경단체 결성/전국적 조직 바탕 계몽운동 추진 육삼환경보전중앙회.육군제3사관학교출신예비역들의 모임인데「환경보전」이라는 깃발을 내걸고있다.회장은 1기생인 이양수씨(49)가 맡고있으나 모임 운영의 실무는 9기생으로 사무국장일을 보고있는 강주동씨(41)가 거의 도맡아 하고있다. 『조국을 사랑하는 것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군대가 국토를 지키는것은 다른나라로부터 조국을 보호하는 것이고 우리의 자연을 보존하는 것은 오염으로부터 국토를 수호하는것 아니겠습니까.이런취지에서 환경보호운동에 나서게 됐습니다』 강씨는 그동안 기별 지역별로 유대를 다져오다 막내기수인 19기가 졸업한지 11년만인 지난해 8월 총동문회격인 육삼회를 발족시키고는 동문들이 뜻을 모아 환경단체로 지난해 10월 등록,공식출범했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나라사랑이 전역을 했다고 끝날 수는 없다는 생각들이었지요.기왕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있으니 국토를 영원히 지키는 환경보전에 나서기로 했던것입니다』 현재 회원수는 모두 1만4천여명.이가운데 직장과 지역의 예비군중대장과 교련교사를 하고있는 회원들이 절반가량인 점을 감안,회원들의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한다는데 무게를 두면서 각종환경관련 캠페인등도 해나갈 계획이다. 『전국의 예비군이 2백만명입니다.이가운데 우리회원을 중대장으로 두고있는 곳이 70%가까이 되니 예비군교육때 짬을내 계도를 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또 이들이 각읍·면단위에까지 분포되어있는점을 감안 지역별로「1산1강되살리기운동」도 벌일계획이다.시 도별로는이미 지난해 시 도지부발족을 하면서 시작했다.부산은 수영만 대전은 보문산 전북은 전주천을 대상으로 되살리기운동을 해오고있다.올해에는 시 군단위에서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읍 면단위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무엇보다도 오는 9월 대전엑스포에서 벌일 예정으로있는 환경보전행사에 역점을 기울일 계획입니다.이곳에서 환경보전기록영화상영 재활용패션쇼도 구상하고있는데 여건이 되면 선진국의 저명인사를 초청,세미나도 가질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같이 의욕에 찬 계획과 함께 일사분란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환경보전에 나서려는 이들 모임에도 어려움은 있었다.자금문제다.십시일반으로 모아 운영비로 쓰고 있으나 아무래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그래서 전국 예비군중대장등을 상대로 만들려는 환경교육지도서도 탈고가 된상태지만 인쇄를 하지못하고있으며 엑스포참여행사도 축소해야할지 모르는게 이들의 고충이었다.
  • 차분한 설연휴… 귀경길도 순조/대형사건·사고 격감

    ◎조용한 명절보내기 자리잡아/고속도 소통 예상밖 원활/“교통체증 피하자”… 조기 귀경객 는 탓 조용하고 차분한 설연휴였다.사건·사고도 예년에 비해 적었으며 명절연휴때마다 되풀이 되던 귀성·귀경길의 극심한 교통난도 없었다.연휴 마지막날인 24일 고속도로가 밤늦게 다소 붐볐지만 연휴 3일동안 평일보다 특별히 체증이 심한 편은 아니었다. 고속도로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남이∼청주구간,영동고속도로 양지∼용인구간등 일부구간이 한때 부분적으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으나 나머지구간은 대부분 정상소통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기간동안 모두 45만5천여대가 서울을 빠져나가 이 가운데 30만8백여대가 설날인 23일까지 서울로 돌아왔다면서 지난해보다 설날연휴기간이 하루 짧았으나 확장공사중인 경부고속도로구간을 귀성·귀경길에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일부기업체의 경우 25일까지 휴무하는 기업도 많아 귀경행렬이 분산돼 차량소통이 원활했던 것같다고 분석했다. 또 신정과 설이 나뉘어져 귀성인파가 분산됐고 극심한 교통정체를 피해 서둘러서울로 올라오는 새로운 풍속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많은 시민들이 신정과 설연휴중 한번만 귀성하고 나머지 연휴때는 가족과 함께 근교에 나들이가거나 휴식을 취하는 새로운 생활패턴도 혼잡을 덜어 주었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이날 예비군수송버스 50대,경찰버스 85대를 동원,서울역·청량리역·영등포역등지에 배치해 밤늦게 귀가하는 귀경객들의 편의를 도왔으며 지하철과 좌석버스도 25일 상오2시까지 연장운행해 밤늦게 도착한 귀경객들을 귀가시켰다. 내무부는 이번 연휴기간중 전국에서 모두 1백90건의 화재가 발생,7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모두 4억4천9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한편 설날인 23일 각 가정에서는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낸뒤 가족들과 오순도순 모여앉아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대부분의 상가들이 철시한 가운데 도심을 지나는 차량도 적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벽제·망우리등 시립묘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들의 발길이이어졌다. 성묘를 마친 시민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경복궁·창경궁등 고궁과 서울대공원등 유원지를 찾아 설날 연휴를 즐겼으며 시내 극장가에도 젊은층들이 몰려 입장권을 구하려는 청소년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 6·25가 남긴 교훈/최갑석 재향군인회 중앙이사(굄돌)

    3년 1개월간 계속된 6·25동란의 참전자의 한사람으로서 나는 이 전쟁이 남긴 세가지 교훈을 후배들에게 꼭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첫째 창군한지 불과 2년밖에 안되는 소수 국군의 초인적인 투지였다.개전 초기의 국군의 장비는 전차·전투기·군함 한척 없는 참으로 보잘것없는 수준이었다.게다가 동원할 예비군도 없고 축성진지도 없고 지휘 통신체제도 갖추지 못한 유아기의 군대였다.이에 비해 공산군은 중국과 소련에서 전투경험을 가진 베테랑 장병들이며 화력은 3대1,인원은 5대1의 비율로 국군에 비해 우월했다. 그러나 국군은 3개월간을 버티면서 낙동강 방어선을 지켰다. 둘째는 전국민적인 참전의식이다.낙동강 최후방어선에서 학도병 20만명,청소년 1백50만명,노무자 40만명등 2백만명이 참전했다.이들은 군번도 계급도 훈장도 보상도 없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진해서 총·칼을 들고 전선에 달려온 애국자들이었다.이는 국난극복을 위한 위대한 총력전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셋째는 우리국군은 중공군의 대포위망속에서도 결코 소대이상 집단투항한 일이 없었다.북한군은 부대단위로 집단투항한 결과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13만명이나 수용되어 있었는데 국군의 포로는 낙오병들이 중심이 되어 1만여명 밖에 되지 않았다.1·2차 대전기간동안 독일과 이탈리아·소련군·일본군·영국군이 사령관이 항복문서에 서명,집단적으로 2만∼3만명씩 포로가 되었으나 우리군은 장교가 항복문서에 서명한 기록이 없다. 이렇듯 우리 국군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조국과 민족을 지키기 위해 호국정신으로 싸웠다.지휘관이 전사하고 부대가 궤멸되어도 상부의 명령없이도 개별적으로도 용감하게 싸우는 병사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찾아보기 힘들다.국군의 감투정신은 참으로 가상한 일이다. 건립중인 전쟁기념관에도 이런 정신적인 사료들을 잘 보존하고 홍보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혈혈단신으로 참전했던 용사들은 죽어서는 국립묘지에 안장됨으로써 호국영령으로 국민의 참배로 승화됨이 마땅하다 하겠다.
  • 병무청의 징병행정 과학화(국정탐방)

    ◎설비 첨단화/징병검사 등 과학화로 공정·신뢰성 높인다/종합병원급 정밀신검장비 확충/민원ARS 5개 직할시로 확대 병무청은 한때 『부조리의 온상』이라는 오명으로 불리기도 했다.『돈 있고 빽 있으면 군대 안가도 된다』는 말이 유행처럼 나돈때도 있었다. 그런 병무청이 지난해 「병무부조리 제로」라는 기록을 세웠다.창설 23년만의 일이니 대단한 경사로 쳐줄만도 하다.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일인데도,부조리 척결이 그만큼 어려웠다는 얘기도 된다.그래서인지 요즘 병무청 직원들의 어깨가 활짝 펴진 느낌이다.. 부조리가 없어지게 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그중 첫째는 뭐라해도 직원들의 척결의지였을 것이다. ○23년만에 첫 기록 그러나 의지가 아무리 강하다해도,그를 뒷받침해주는 것들이 필요하다.병역의무자와 그 가족들의 인식전환·제도개선·장비확보등등…. 이 모든 것이 부조리를 없앤 요소들이다.이중 특히 병무행정의 과학화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병무청이 지난 2년동안 전산화에 투입한 예산은 고작 1백10억여원에 지나지 않는다.앞으로 투입액이 더 늘어날 것이지만,적은 돈으로 효과를 극대화시킨 것이라 하겠다. 아직 완벽한 시스템이 구축된건 아니지만,예비군업무·징병검사·현역입영·방위소집·국외여행허가자 관리등 거의 모든 업무가 전산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산·과학화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다.이를 다루는 사람이 얼마나 엄정한가도 중요하다. 병역문제의 시발점이랄 수 있는 징병검사가 병무행정의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징병검사는 크게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신체검사 담당군의관을 비롯한 징병검사 종사원,검사 시설및 장비,그리고 병역의무자와 가족이 그것이다. 즉,군의관은 군에서도 모범적인 전문의로 엄선돼야 한다.검사종사원도 마찬가지다. 서울청에만 우선 설치되었지만 뇌파·병리검사기등 최신의료장비도 검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에 큰 보탬이 된다. 여기까지 잘 되더라도,병역의무장정이나 그 가족이 판정결과를 믿으려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병역판정기준의 적극공개로 믿음을 줘야할 필요가 있다. 병무부조리가 없어졌다는 것은 이들 3요소가 박자를 잘 맞췄다는 걸 의미한다. 병무청의 전산업무는 컴퓨터로 병역자원을 관리하고,통지서를 발부하는 단순한 차원을 뛰어 넘어야한다. ○모든 업무 전산화 징병검사 결과의 판정,입영일자와 입영부대의 결정,병력동원 소집대상자의 지정과 소집통지서 작성등 핵심적 일들까지 처리돼야 한다. 이에따라 전지방병무청의 컴퓨터를 본청 중앙전산망으로 연결시켰다.그래서 지방병무청간의 병적조회·병적이관등의 업무가 빨라졌다. 또 군복무필자도 각종 증명서를 떼려할 경우,굳이 본적지까지 가지 않더라도 아무 지방병무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 우선 서울청에 병무민원 자동안내전화(ARS)를 설치,서울에 병적이 있는 사람이면 전국 어디서든 02-754­3911만 누르면 24시간 연중무휴로 입영일자등 궁금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전화는 설치 이후,폭발적 인기를 얻어 월평균 16만건 이상 벨을 울려댄다.병무청은 올해 이를 부산 광주 대구 인천 대전등 직할시 지역병무청에 설치할 계획. 올해 징병검사를 받게되는 대상자는 만19세가 되는 74년생들.검사는 오는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되어 11월30일까지 계속된다. 이들 50여만명은 「지난해 선배」들보다 더 큰 공정성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병무부조리 제로」를 기록한 병무청이,신바람 나서 더욱 공정성·엄정성을 내세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징조는 여기저기서 나타난다.우선 정밀검사를 위해 일일검사인원을 축소,지난해 2백50명 수준이던 것을 올해엔 1백50명∼2백명으로 끌어내린다. 또 징병검사장수준을 종합병원급으로까지 높인다는 「욕심」아래,직할시지역 병무청에 각종 최신의료장비를 설치한다. ○판정기준 등 공개 병무행정의 공개와 관련해서는 ▲질병정도에 따른 판정기준이 수록된 「징병검사 이렇게 합니다」라는 팸플릿 60만부를 징병검사통지서에 동봉·배포하고 ▲신문·방송·잡지등에 검사판정기준을 완전공개해 병역의무자 주변의 악덕브로커 접근을 차단하며 ▲병역판정에 불만이 있을 경우,판정현장에서 징병관에게 이의를 제기하면 전원 재정밀검사를 받도록 해두었다. 여하튼 적은 예산으로 과학화를 이뤄 23년간의 고질적 부조리를 없애버린 병무청의 경우는,한때 유행했던 말처럼 「성공사례」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정부부처에서 일부 발견되는 「2000년대의 ○○행정 구현」이라는 낡은 표어는,병무청에선 굳이 필요없어 보였다. ◎병역특례제/산업체 인력난 덜게 편입자격 대폭 완화/올부터 농어민후계자도 4천여명 혜택 병역특례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는 병역의무에 대한 과거의 「부조리」때문이다.한마디로 누구는 군대에 가고,누구는 안가느냐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86년부터 특례제를 시행했다.그동안 어려움은 물론,오해도 많이 샀다. 정부 부처간 갈등도 많았다.예컨대 국방부는 현역이 많이 들어오길 바랐지만,교육·상공·노동부등은 인력확보 차원에서 견해를 달리 했다. 『후진외국의 저급노동인력까지 유입되는 판에,고급화된 국내인력까지 꼭 군대에 가야되는 것이냐』는 논리였다. 그래서 정작 병력을 동원해야하는 병무청은,그동안 특례보충역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와 티격태격할 수 밖에 없었다.이는 날로 심각해지는 산업체 기능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특례제란 한마디로 군소요 병력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산업체 기능인력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 병무청은 지난해 병역특례법을 손질,기능요원 특례보충역의 편입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이와관련,병무청 신용욱징모국장(사진)은 『한국과학기술원등 특정연구기관의 육성과 기초과학연구집단및 광부·선원·농어촌후계자등 근무여건이 열악한 계층들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신국장의 말처럼 실제 특례업체는 지난 90년까지 평균 6백50여개이던 것이 91년 1천4개,92년 3천7백63개로 늘어났고 올해는 무려 4천9백75개로 확대됐다.채용실적 또한 지난 91년까지 연평균 3천여명에 지나지 않았으나 92년엔 1만3천2백여명으로 엄청나게 늘어났다. 특히 농어민후계자등을 특례보충역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개정법안이 올부터 시행됨에 따라 4천7백여명이 혜택을 받게된 것은 특기할만 하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과학기술의 진흥,국가산업의 육성등을 위해이 제도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예·체능분야등 특정분야의 병역특례 요구는 들어주지않을 방침이다. ◎“병무부조리 제로 영속화”/기피의심사 2천명 별도관리/이대희 병무청장(인터뷰) 서울 후암동 병무청장실은 별 꾸밈없이 수수하다. 소파와 원탁테이블, 자스민과 난이 한분씩 있을 뿐 흔한 표어같은 것도 걸려있지 않다.방주인의 성격이 방분위기를 그렇게 만들어 놓았다. 병무행정의 과학화·공개화를 조용히 추진해온 이대희청장의 마음은 넉넉해 보였다. ­취임 2년을 넘기셨는데,새해 병무행정을 어떻게 펼치실 작정입니까? 특히 「병무부조리 제로」라는 지난해의 기록에도 불구하고,아직 사회일각에선 「돈과 권력만 있으면 군대 안가도 된다」는 생각이 없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병무행정의 근간은 현역·면제등의 병역처분을 하는 징병검사인데,이 징병검사가 잘되느냐 못되느냐에 따라 병무행정의 성패가 좌우되는 것입니다.군특명검열단장 재임시의 경험을 살려 「단 한점의 의혹도 없애겠다」는 각오로 그간 문제가 많았던 방위병제를 폐지하고,병역판정 기준을 공개하는등 나름대로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일부 유명연예인과 프로운동선수의 무릎수술등 말썽이 있었잖습니까? 『솔직히 재임2년간 가끔 제친구들을 만나도 병무청을 「부조리의 온상」으로 인식하고 있어 불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하물며 국민일반은 어떠했겠습니까? 그래서 현재는 소위 선망직종으로서 병역면탈기도가 우려되는 사람들 2천1백여명에 대해서는 별도명부를 작성,계속 추적관리를 하고 있습니다.아무튼 올해는 기필코 「병무부조리」라는 단어가 병무행정사에서 지워지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징병검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은 무엇입니까?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 징병검사란 군에서 엄선한 훌륭한 군의관들이 최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게 신체검사를 실시,공정한 판정을 하고 병역의무자나 그 가족이 판정을 적극 신뢰하는 상태를 말합니다.이를 위해 지난해에 우선 서울청에 초음파·뇌파·병리검사기등 최신의료장비를 도입한데 이어 앞으로 이를 전지방청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우리의 징병검사제가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 아닙니까? 『그렇습니다.모든게 예산과 직결됩니다만,우리가 현재 노력을 경주하는 것도 선진국과의 격차를 최소화하자는 것이지요.유럽국가는 하루 30명꼴이지만 우리는 현재 하루 징병검사인원이 2백50명이나 됩니다.올해는 이를 최소 2백명 수준으로 끌어 내리고,최신장비 구입도 점차 늘려 징병검사를 진료차원으로 시행할 작정입니다』 ­병역의무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이 있습니까? 『일부 젊은이는 군생활을 마치 「허송세월」또는 「잃어버린 시간」으로 인식하지만 이는 근시안적 생각입니다.긴 인생여정을 놓고 볼 때,군복무기간은 참으로 값진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입니다.저는 국가관을 강조하지 않겠습니다.자립심과 인내심·협동심을 갖춘 튼튼한 청년­그것이 군생활을 마친 우리들 젊은이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 “정권교체기 민생안정 총력”/취약대형건물 2월까지 안전점검

    ◎설 특별수송­임시열차 등 대량증편/5만여 경찰력 방범활동 집중 투입/정부 「새 질서」 실무대책회의 정부는 16일 정권교체기 사회분위기의 이완과 공직사회의 동요로 사회안정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2월말까지 사회질서 확립과 민생안정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총리실 박영훈제4행정조정관주재로 관계부처 실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질서·새생활 실천」 실무대책협의회를 열어 상가복합건물·노후 아파트·20가구이상의 공동주택등 취약대형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이날부터 2월28일까지 실시하는 한편 주요외국대사관·정부청사등 주요시설 23개소에 경찰력을 상주배치,각종 시위나 테러등에 대비키로 했다. 정부는 또 설날연휴 사회안정 종합대책을 논의,지난해 설날에 비해 약8%정도 증가(1천9백50만명추정)할 것으로 보이는 귀성객들의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을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을 설날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임시열차 5백22회(총4천7백40량의 객차),고속버스 2천5백14회,선박운항 6백2회,항공편 1백61회를각각 증설 운행토록했다. 정부는 심야도착 승객의 연계수송을 위해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지하철과 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예비군 수송버스 50대를 동원해 서울역·영등포·청량리·잠실외곽까지 운행토록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설날을 전후한 폭력 과 강·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15일부터 24일까지를 특별방범활동기간으로 설정,가용경찰력의 65%인 5만8천명이상을 방범활동에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90년 「10·13특별선언」이후 법질서 확립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해온 「새질서·새생활실천」의 금년도 추진방향과 관련,▲범죄와 폭력의 소탕 ▲불법과 무질서 추방 ▲소비절약과 저축증대 ▲직업윤리회복과 일더하기 ▲교통사고줄이기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을 6대실천과제를 설정했다.
  • “평시 작전권 94년까지 환수”/10개부처 인수위 보고내용

    ◎예비군 훈련 「택일제·합격제」 강화/베트남 등 유망 대륙붕 연내 탐사/상수원유역 폐수배출업체 이전 대통령직인수위는 13일 국방부(1분과) 총무처·공보처·법제처(2분과) 상공부·동력자원부(3분과) 노동부·과기처(4분과) 환경처·국가보훈처(5분과)등 정부10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3일째 활동을 계속했다. ▷국방부◁ 권영해국방부차관은 한미안보체제의 발전을 위해 ▲94년까지 평시 작전통제권을 환수하고 ▲한미간 조기경보체제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한반도 안보를 저해하는 모든 군사적 기습침략에 대비하겠다고 보고했다.이와함께 예비군 교육훈련을 훈련택일제및 훈련합격제로 정착시키는 한편 군의 단결을 저해하는 사조직 결성과 기무사의 「관계기관대책회의」참석등 정치간여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총무·공보·법제처◁ 정문화총무처차관은 「윗물맑기운동」등 부패추방운동을 강력히 전개하며 고위공직자로부터 깨끗한 정부구현에 솔선수범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공직자 윤리법을 개정,재산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또 올해에는 교육·경찰공무원을 제외한 공무원 충원은 동결하며 정부투자·출연기관의 임금인상은 총액기준 3%이내에서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식공보처차관은 종합유선방송추진과 관련,올해 상반기중 종합유선방송국과 프로그램공급자를 새정부가 허가할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AFKN채널2는 오는 6월 우리측에 인수될 예정이나 이 채널의 타목적 전용여부는 현재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장명근법제처차장은 토지·건축·도시계획·교통등 국민일상생활관련 법령은 반드시 사전예고 함으로써 국민을 입법과정에 참여시키는 점차적 민주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원활한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법적지원 강화 ▲통일에 대비한 북한법제의 심층적 연구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상공·동자부◁ 박용도상공부차관은 중소기업지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청와대내에 「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소기업지원 행정조직도 개편,상공부 중소기업국을 중소기업정책실로 확대하는 한편 산하에 권역별 「지방중소기업청」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현재 1조원규모인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을 98년까지 2조원으로 늘리고 올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3백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시형동자부차관은 이달안에 전력요금인상방안을 확정해 빠른 시일내에 시행토록 하겠으며 석유류가격도 유가자율조정기반 조성을 위해 국내유가를 국제원유가및 환율의 변동에 연동시키겠다고 보고했다.이와함께 국내외 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부존유망구조가 발견된 국내대륙붕 6­1광구는 금년 5월 1개공을 시추하고 베트남 11­2광구는 7월 2개공의 시추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과기처◁ 정동우노동부차관은 합리적인 노사관계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동관계법연구위원회」의 건의사안을 토대로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히고 근로의욕고취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근로복지진흥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또 95년 고용보험실시에 대비,고용보험법 제정을 추진하겠으며 노동의 개방화·국제화에 대비,ILO활동및 국제교류·협력활동을 활성화할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호과기처차관은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의 지연에 대비해 발전소의 저장시설을 확장,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 핵연료를 90년대 말까지 저장할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환경·보훈처◁ 김인호환경처차관은 96년까지 전국 주요하천과 상수원 수질을 2급수 이내로 개선시키기 위해 특별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보고하고 이를 위해 ▲배출시설의 입지제한 ▲하수처리장과 축산폐수처리장등 수질정화시설의 집중설치 ▲광역상수도 공급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또 팔당호는 올해중 퇴적오염물질의 준설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상수원유역에 산재해 있는 염색·피혁·도금등 1천5백40개 폐수 배출업체는 19개 집단화단지로 이전시키겠다고 보고했다. 이충길보훈처차장은 고엽제 후유증환자진료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상반기중 이에대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가유공자의 노령화에 따른 장단기 노후복지시책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예비군훈련 거부/여호와증인 구속

    서울지검 형사4부 김진태검사는 4일 종교를 이유로 예비군훈련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 장기성씨(25·회사원·서울 성북구 삼성동1가 11)를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90년 8월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되면서부터 종교상 교리를 이유로 『사람을 살상하는 무기에는 손을 댈 수 없다』며 지난해 9월중 4시간짜리 예비군 소집점검에 불참하는 등 작년 한햇동안 4차례에 걸쳐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혐의를 받고있다.
  • “법질서 유지 협조하려 출두”/1백억 제공설 질문엔 답변 회피

    ◎정몽준의원 검찰출두하던 날 부산지역기관장모임 도청사건과 관련,일요일인 27일 갑자기 검찰에 출두한 국민당 정몽준의원은 베이지색 바바리코트에 정장차림으로 긴장한 탓인지 다소 굳은 표정으로 검찰청사에 들어섰다. 정의원은 이날 국민당 변정일대변인,차수명의원,이종순변호사와 함께 하오1시5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청사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사진기자 등의 촬영에 응한뒤 수사를 맡은 12층 특수2부로 직행했다. 정의원은 출두동기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법질서 유지에 협조하기 위해 나왔다』고 답변했다. 정의원은 당초 28일 상오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26일 하오 검찰측에 타진했으나 『기왕에 나올 거라면 빨리나와달라』는 서울지검 이건개검사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하오 자진 출두했다. 이날 정의원에 대한 조사는 김진태검사가 담당했으며 검찰 직원을 복도밖에 배치,취재진들의 접근을 막았다. 정의원은 검찰조사를 마친후 기자들과 만나,『지난 11일밤 서울 롯데호텔에서 문씨와 안종윤씨(43·전부산태화고무 예비군중대장)를 만나 녹음테이프를 건네받는 대가로 1백억원을 주기로 약속했다는 문씨의 진술에 대해서는 『선거철에는 별 얘기가 나돌기 마련인데 그런 얘기를 퍼뜨린다고 해서 믿을 사람이 있겠느냐.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약속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정의원은 또 도창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부산에서 올라와 문씨 등을 롯데호텔에서 만났을때 처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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