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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영 “식량 자급률 50%로 올릴 것”… 출마선언

    박준영 “식량 자급률 50%로 올릴 것”… 출마선언

    민주통합당의 손학규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이른바 비(非)문재인 주자 진영도 주말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며 ‘문재인 따라잡기’에 부심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1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경선 대열에 합류했다. 손 고문은 14~15일 광주·전남을 방문해 호남 표심을 파고들었다. 손 고문은 15일 오후 전남대 체육관에서 열린 ‘저녁이 있는 삶-손학규의 민생경제론’ 북콘서트에서 “정권을 빼앗긴 책임 있는 세력들이 제대로 된 반성과 성찰도 하지 않았다.”면서 “반성과 성찰 없이 ‘돌아온 참여정부’로는 국민의 거덜난 살림살이를 일으키고 상처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장 등을 지내며 참여정부의 핵심으로 있었던 문재인 상임고문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손 고문은 “민주진보진영이 이명박 정권에 500만 표가 훌쩍 넘는, 민주화 이후 가장 큰 표 차로 정권을 내준 것은 민주 세력이 민생 문제를 제대로 책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책임론’을 제기했다. 손 고문은 앞서 전날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를 찾아 지역 재래시장을 돌며 “꼭 정권 교체를 하겠다. 민생을 살리겠다.”며 상인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김 전 지사는 의료비 및 통신비, 교육비 절감 대책 등을 내놓으며 ‘정책통’ 면모를 부각시켰다. 김 전 지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신비, 교육비 절감 등을 통해 4인 가구 기준 연간 생활비 600만원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휴대전화 음성·문자 무료 등을 통해 통신비를 연간 120만원, 특수목적고의 일반고 전환과 반값 대학 등록금제 등을 통해 교육비 연간 387만원을 줄일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류세 탄력세율 적용 등을 통해 기름값 연 36만원, 중증 질환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으로 연간 60만원의 의료비를 절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기자회견 전 의료주권모임, 환자단체연합 등 시민단체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을 방문해 최근 수족구병에 따른 유아 사망과 관련, 각종 수인성 질병 대책을 점검한 뒤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를 관람했다. 박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고 “민주당 지킴이 박준영이 당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정권 교체를 이루는 선봉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다만 박 지사는 예비경선(컷오프) 통과 전까지 지사직을 유지하기로 해 탈락하더라도 지사직은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박 지사는 “6·15와 10·4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겠다. 남과 북은 국가연합형식의 통일 첫 단계를 밟아야 한다.”며 한·미 양국의 평양대표부 설치와 북한의 서울·워싱턴 대표부 설치를 제안했다. 또 친환경 중농정책을 통해 식량 자급률을 23%에서 50%까지 올리겠다고 말했다. 해직 기자 출신인 박 지사는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서울 인창고, 성균관대 정치학과를 나와 ‘국민의 정부’ 때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김대중 정부에서 공보수석 겸 청와대 대변인, 국정홍보처장을 지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내리 3선 도지사에 성공한 박 지사의 대선 도전에 귀추가 주목되지만 일각에서는 사실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출마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孫·金·丁 결선투표·배심원제 압박…16일 지도부와 회동 거부

    孫·金·丁 결선투표·배심원제 압박…16일 지도부와 회동 거부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 후보 등록을 앞두고 문재인 상임고문과 ‘비(非)문재인’ 후보 진영의 경선규칙 공방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비문(非文) 후보 진영은 대선경선기획단이 마련한 경선규칙이 문 고문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며 한목소리로 결선투표제 도입을 요구, 공동 전선을 구축해 가는 양상이다. 당 대선경선기획단이 이르면 오는 18일 경선 방식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주말 두 진영의 기 싸움은 불을 뿜었다. 손·정 고문과 김 전 지사는 16일 이해찬 대표가 주최하려던 대표-경선 주자 조찬에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 손·정 고문과 김 전 지사 측 대리인들은 15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결선투표제와 국민배심원제를 도입하라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또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 배심원 평가 결과를 합산할 때 같은 비율로 반영하고 예비경선(컷오프)을 당원 선거인단으로 구성해 1인2표제로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결선투표제는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후보를 상위 득표자 2명으로 압축해 추가 투표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배심원제는 후보의 자질을 평가할 별도 배심원단을 구성해 이 배심원이 평가한 결과를 반영하는 방식을 뜻한다. 김 전 지사 측 문병호 의원은 “1위 후보만 만족하는 안은 공정하지 못하다. 1위가 불만을 갖는 안을 만들어야 모두 만족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손 고문 측 조정식 의원은 “흥행에 성공하고 본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충정의 발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와 문 고문 측은 다른 주자들이 갑작스럽게 경선규칙의 근본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불만이다. 결선투표를 실시할 경우 시간과 비용 등 현실적 문제가 발생하는 데다 결선투표 참여율이 저조할 경우 대표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반박한다. 배심원제 역시 당헌·당규상 근거가 없는 데다 설사 제도를 도입한다 해도 배심원 선출 일정이 빠듯할 뿐만 아니라 배심원 선정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 배심원제를 같은 비율로 합산하는 것도 완전국민경선제의 취지에 위배된다며 수용을 꺼리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경선규칙 조문화 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뒤 18일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경선규칙을 최종 확정하는 일정표를 마련했지만 두 진영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으면 일정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을 경우 일부 후보가 경선에 불참하는 최악의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문’ 진영의 한 협상 담당자는 “당 지도부가 우리의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할지는 예단해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경선기획단 “결선투표제 반대”… 孫·金 강력 반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제 도입을 둘러싸고 문재인 상임고문 대 손학규 상임고문·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비(非)문재인’ 대선주자들이 정면충돌했다. 문 고문측을 제외한 각 캠프 의원단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선경선준비기획단장은 1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결선투표제 도입과 관련, “기획단 회의 결과 국민 다수가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 이후 다시 결선투표를 한다는 것은 대선 동력이 떨어지고 현실적으로 무리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한 30일 제한 범위를 넘어서 위탁관리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대체로 반대론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추 단장은 “토의 결과를 최고위원회의에 회부해서 조속히 결론을 내리겠다.”며 결선투표제 무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경선기획단은 15일 전체회의에 앞서 한 차례 더 대선주자 대리인 간 회의를 거치고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 손 고문과 김 전 지사 측은 발끈했다. 현재 야권 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고문만을 위한 경선 룰이라며 반발했다. 손 고문 측 국회의원단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경선(컷오프)을 폐지하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기획단의 결정을 비판했다. 의원단은 “결선 투표는 과반수 지지 확보로 후보의 정당성 및 대표성 확보를 통해 본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다수의 후보가 결선투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가운데 비용 또는 실무적 이유로 결선투표제를 반대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캠프 총괄본부장인 조정식 의원은 “결선 투표 없이 지지율 30% 내외인 1위 후보가 대선후보가 된다면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꺾지 못할 것”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김 전 지사도 언론 인터뷰에서 “경선 룰이 대선후보를 결정하면 안 된다. 결선투표를 도입하면 50% 이상 되는 대표성을 획득할 수 있다.”며 결선투표제 도입을 적극 요구했다. 그는 문 고문을 겨냥해 “경선 룰은 개방성, 역동성, 공정성이 보장돼야 하는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룰로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 측 관계자는 “‘문재인당’을 만들려는 기획단은 무책임하다.”고 꼬집었다. 대선주자인 김영환 의원과 조경태 의원도 결선 투표 도입에 찬성했다. 김 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떤 형태로든 문 고문을 선출하기 위해 문 고문에게만 너무 일방적으로 좋은 경선 룰이 정해지고 있다. 결선투표를 통해 지지율이 과반인 후보를 뽑아야 하며 자의적인 후보 판단과 확정은 불공정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정세균 상임고문은 기자들과 만나 “인기투표가 아니라 ‘국민검증단’의 검증이 필요하다. 결선투표제의 취지는 좋은데 대선이 160일밖에 안 남았고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기획단이 내놓는 경선 룰의 윤곽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반면 문 고문 측은 기획단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김경수 공보특보는 “‘당직은 당원에게, 공직은 국민에게’란 원칙이 민심으로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 물리적인 시간 부족과 비용 문제에 대한 기획단의 검토내용이 일리가 있다고 보고 각 후보들도 이해관계가 있으니 그런 주장을 한다고 본다.”면서 “기획단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문 고문 측은 일대 다수로 경쟁하는 게 표의 분산을 가져와 최종 후보로 선출되는 데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결선투표로 1, 2위 두 명으로 후보가 압축될 경우 문 고문의 반대 세력들이 단합해 탈락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정동영 “대선 불출마… 정권교체의 길 갈 것”

    정동영 “대선 불출마… 정권교체의 길 갈 것”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9일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권 교체의 길을 가겠다.”면서 18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 선언을 했다. 정 고문은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말씀드린다.”면서 “오늘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예비 후보는 오는 15일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박준영 전남지사를 포함해 손학규, 김두관, 문재인, 정세균, 조경태, 김영환 후보 등 7명으로 압축됐다. 오는 29~30일 양일간으로 예정된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두고 군소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경제 민주주의로 가야” 정 고문은 당내 대선 경선 출마자들에게 “우리는 하나가 돼서 경제민주주의와 복지국가의 길로 가야 한다.”면서 “후보 여러분이 더 치열하게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가치와 정책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새로운 길’은 ‘비정규직과 무분별한 정리해고 없는 세상으로 가는 길’, ‘민주주의 심화의 길’, ‘남북 평화 통일의 길’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길은 민주당 강령이다. 민주당이 새 정권을 잡으면 제2 참여정부가 되는 게 아니라 재벌개혁 정부, 복지국가 정부, 평화체제 정부,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정부, 사람 중심 경제를 실현하는 정부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훌륭한 지도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좋은 것들을 많이 갖고 있는 훌륭한 지도자”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정 고문은 “안철수 원장과 민주당이 잘 소통해야 한다. 크게 가야 한다.”고 말해 안 원장을 공격하는 세력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드러냈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민주 대선주자 ‘시민과 가까이’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은 주말을 맞아 대선후보 예비경선의 승리를 위해 시민과 접촉하고 정책을 발표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8일 방출·퇴출 선수로 구성된 고양원더스 야구단을 방문해 패자 부활의 정신을 강조했다. ‘야구광’으로 알려진 문 고문은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부근 고양원더스 훈련장을 찾아 김성근 감독과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문 고문은 재기에 성공한 이희성 선수를 만나 “(이 선수는) 고양원더스만의 희망이 아니다. 패자부활이라는 것은 국민에게도 큰 희망이다.”라며 LG입단을 축하했다. 이 선수는 지난해 넥센에서 방출된 후 고양원더스에 입단했고, 지난 6일 LG 입단이 결정됐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난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개막식에 참석, 자신이 협동조합 정책의 원조임을 내세웠다.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했던 손 고문은 자신이 주창한 ‘저녁이 있는 삶’ 관련 정책에 대해 “정시퇴근제도가 자리 잡으면 일자리 73만개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8일 외부 일정을 생략한 채 9일 있을 관훈클럽 초청토론 준비에 몰두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8일 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해양수산부를 부활하고 중소기업부·여성가족복지부·보건체육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민주정부 개혁과제와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현정·송수연기자 hjlee@seoul.co.kr
  • 민주 대선후보 ‘빅5’ 30일 확정

    민주 대선후보 ‘빅5’ 30일 확정

    민주통합당이 오는 30일 대선 예비경선(컷오프) 통과 후보 5인을 확정하는 잠정안을 마련했다. 대선후보 등록은 오는 23~24일 이틀 동안 완료해 25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지역 경선 대진표는 2002년 대선 때와 2007년 전례를 감안해 제주, 울산, 광주·전남, 부산·경남 등을 거쳐 9월 23일 서울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안이 유력하다. 민주당 대선준비기획단 관계자는 오는 29~30일 이틀 동안 국민 70%, 당원 30%의 비율로 컷오프 여론조사를 진행해 30일 본선 진출자 5명을 가리는 방안을 최고위원회의에 올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출마 의지를 밝힌 주자는 문재인·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경남지사, 김영환·조경태 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등으로 이들 중 2명이 탈락한다. 현장투표 결과와 네 차례 실시되는 모바일 투표 결과는 실시간 권역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완전국민경선 실시 여부는 컷오프가 확정된 이후인 8월 8일 시작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기획단은 모바일 투표와 당원·대의원 투표 여부와 상관없이 1인1표제를 적용해 완전국민경선제 취지를 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컷오프제 도입에 대해 “인지도가 낮은 후보의 참여를 막는 불공정 경선룰”이라고 반발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9월23일 대선후보 선출…민주당 잠정안 마련

    민주통합당이 오는 9월 23일 제18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잠정안을 마련했다. 오영식 전략기획본부장은 3일 대선경선준비기획단 전체회의를 열어 대선후보 선출 일정과 관련해 이 같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당초 8월 10일 본경선에 들어가 9월 25일 후보를 확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을 위탁할 수 있는 기간이 한 달 이내라는 제약을 감안해 8월 25일 첫 경선을 실시하고 9월 23일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표를 마련했다. 경선 후보가 6명을 넘을 경우 본경선 이전인 8월 초 예비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하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안철수, 범야 후보로 가장 적합” 42%

    “안철수, 범야 후보로 가장 적합” 42%

    호남 표심의 향배가 야권 대선후보 확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남 유권자의 42.8%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범야권 대선 후보에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안 원장 지지자들의 경우 안 원장이 민주당에 입당해 당내 다른 후보들과 함께 경선에 나서는 일괄 경선(원샷 경선) 방식을 선호한 반면, 민주당 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문재인 상임고문 지지자들은 먼저 민주당 대선후보를 선출하고 이어 안 원장과 후보 단일화를 하는 ‘2단계 경선’(투샷 경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선 방식에 따라 대선후보의 얼굴이 바뀔 수 있다는 인식을 유권자들이 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국가비전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호남지역 성인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대선 관련 호남 유권자 정치의식’ 조사에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안 원장은 범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42.8%로, 민주당 후보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문 고문은 17.2%, 손학규 상임고문 10.5%, 정동영 상임고문 6.7%, 김두관 경남지사 6.6%, 정세균 상임고문 4.5% 순으로 나타났다. 안 원장의 대선 출마 방식에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출된 후, 후보 단일화 방식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35.8%로 ‘민주당에 입당해 민주당의 대선 후보들과 함께 경선을 치르는 게 바람직하다’는 응답(32.3%)보다 3.5% 포인트 높았다. 교차 분석 결과 ‘문재인 지지층’에서는 46.9%가 2단계 경선을 지지한 반면, ‘안철수 지지층’에서는 40.6%가 일괄 경선을 지지했다. 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대선주자 적합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안 원장이 입당할 경우 문 고문이 대선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력’ 조사에서는 문 고문이 29%로 가장 높았다. 손 고문은 15.7%, 정동영 고문 9.2%, 김 지사 6.9%, 정세균 고문 5.1%였다. 그러나 ‘기타 다른 후보이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아 아직 표심이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호남 유권자의 54.5%는 정권교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민주, 대선후보 새달 컷오프로 5명 압축

    민주통합당이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 때 예비경선(컷오프) 제도를 도입하기로 사실상 확정했다. 이르면 7월 말쯤 컷오프를 실시해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한 후 올림픽이 끝난 8월 10일부터 45일 가량 전국 순회경선을 통해 9월 2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민주당 대선경선준비기획단장인 추미애 최고위원은 29일 “후보가 많으면 TV토론 등 경선 진행과정에서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면서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컷오프제도를 도입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컷오프가 흥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선경선준비기획단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컷오프 방식은 일반 시민 참여 70%와 당원 3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반영해 5위까지 남기는 방식이 유력하다. 시민 참여단은 지역·성별 등을 고려해 비율을 정하고 당원은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는 1인 1표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1인 2표제는 약자에게 표를 몰아주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대선경선준비기획단에서 1인1표제로 하자는 의견이 다수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컷오프 시기는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인 7월말쯤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당내 인사는 손학규 상임고문, 문재인 상임고문, 정세균 상임고문, 조경태 의원 등 4명이다. 내달 출마 예정인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김영환 의원까지 합치면 후보자 수가 6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호남·구민주계 공천탈락 역풍 맞아… “절대강자가 없다”

    호남·구민주계 공천탈락 역풍 맞아… “절대강자가 없다”

    광주·전남은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을 혼전으로 밀어넣었다. 22일 오후 전남 화순 하니움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 및 광주·전남 대의원 투표에서는 호남 출신 정세균계 강기정(광주 북갑)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비노무현계 김한길, 3위는 친노무현계 이해찬 후보였다. 친노계가 주도한 공천에서 호남 및 구민주계 인사들이 대거 탈락한 것이 강 후보의 지지표로 결집됐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두 차례 대의원 투표에서 한 번씩 1위를 주고받았던 김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28표 차로 줄어든 가운데 이 후보가 가까스로 선두를 지켰다. 강 후보는 이날 대의원 투표에서 절반(49.9%)에 달하는 득표율을 따내며 호남세를 과시했다. 당초 ‘대표·원내대표’ 역할분담론의 한 축인 박지원 원내대표의 ‘홈그라운드’에서 지원 사격을 기대했던 이 후보는 실망한 표정으로 대회장을 떠났다. 김 후보는 투표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성원에 감사드린다. 광주·전남의 마음을 담아 정권교체의 한 길로 달려가겠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반면 초반 주도권을 다투던 이해찬, 김한길 후보는 오전부터 성명전을 펼치는 등 장내·외에서 치열하게 격돌했다. 김 후보는 연설에서 이 후보가 전날 부산연설회에서 “김 후보는 2007년 ‘노무현의 시대는 끝났다’며 대선 전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 “인격모독에 가까운 언사”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4년 전 대선예비경선에서 떨어진 뒤 지도부를 비난하며 탈당했고 총선 와중에도 탈당 운운하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원내대표자리 하나 던져 주면 호남은 무조건 따라올 것이라고 한 이 후보에게 내가 비난받아야 하느냐.”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이에 질세라 이 후보 선대본부 오종식 대변인은 반박 논평을 내고 “오직 상대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로, 비판으로만 선거캠페인을 했던 데 대해 겸허하게 돌아보길 바란다.”고 받아쳤다. 이 후보도 “총리까지 한 사람이 뭐가 아쉬워 담합을 하겠느냐.”고 맞섰다. 두 후보에게 광주·전남 지역 승리는 절박했다. 민주당 내 상징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200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 경선 당시 지지율 2%에 불과했던 노무현 후보가 세 번째로 실시된 광주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여세를 몰아 ‘이인제 대세론’을 누르고 대선 후보에 올랐었다. 구민주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추미애 후보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해찬·박지원 연대’의 한 당사자인 박 원내대표가 영향력을 미치는 두 번째 표를 흡수하기 위해 ‘호남 정서’를 자극했다. 486(40대·80년대학번·60년대생) 주자인 우상호 후보, 손학규계 조정식 후보, 정동영계 이종걸 후보 등은 현장 연설에서 ‘비이해찬 세력’의 결집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한편 당 대표 경선은 향후 정책 대의원의 표심이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노동계, 시민사회계 등과의 통합과정에서 정책 협약을 맺은 기관 구성원들에게 정책 대의원 신분을 부여하고 6월 1일 최종 선거인단을 확정지어 9일 전대에서 대의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가 5000여명에 달해 1000표 안팎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선에서 당락을 결정지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강주리·화순 송수연기자 jurik@seoul.co.kr
  • 민주 노원갑 ‘나꼼수’ 품으로?

    민주 노원갑 ‘나꼼수’ 품으로?

    민주통합당이 구속 수감된 ‘나는 꼼수다’의 정봉준 전 의원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에 ‘나꼼수’ 멤버인 김용민씨를 공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이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는 데다 김씨 또한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이미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 5명을 중심으로 반발이 적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노원갑 일부 예비후보와 당원 등 200여명은 8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노원갑이 정봉주 사유지냐.”, “당이 나꼼수 눈치만 보느냐.”며 항의 농성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특히 김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도 않았고, 공천을 신청하지도 않았다며 민주당이 또 다른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경기 부천시 원미갑 지역구 공천자로 한국노총 부천지부 의장 출신인 김경협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해 12월 26일 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예비경선 현장 화장실 부근에서 돈 봉투를 뿌린 의혹을 받았으나, 출판기념회 초대장을 배포한 것으로 밝혀져 혐의를 벗었다. 김 후보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다. 검찰 수사의 억울한 피해자로 유명해진 김 후보의 공천 확정은 민주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소외론을 제기한 한국노총에 대한 배려로 보인다. 신경민 대변인은 김 후보 공천에 대해 “통합이라는 창당 정신에 부합하는 후보라 전략공천이 결정된 것”이라며 노총 배려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부천 원미갑에 공천 신청을 한 4명의 예비후보들이 지난 3일부터 경선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어 진통을 예고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부인 동원 “베갯머리 송사 해달라”… 교회 나가 눈도장도

    4·11 총선을 50여일 남겨놓은 가운데 여야 예비후보들의 줄대기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기 시작했다. 배우자와 친·인척은 물론 지인과 은사, 동창회에 이르기까지 지연·혈연·학연 등 3연(緣)을 총동원해 공천의 열쇠를 쥔 당내 실력자들을 상대로 공천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예비후보들의 줄대기가 특히 극심한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예비후보들은 다각도의 인맥을 동원해 “컷오프(당내 예비경선)만이라도 통과되도록 해 달라.” “전략공천이 되도록 해달라.” 식의 공천 로비를 벌이고 있다. 수도권이 이처럼 공천 로비가 극심한 이유는 무엇보다 무소속으로 나서서는 승산이 없기 때문이다. 역대 선거를 돌아봐도 영호남에서는 공천 탈락자가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되는 사례가 드물지 않지만 수도권에서는 대부분 정당 공천자들이 당선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수도권 강세 지역은 공천시 당선 가능성이 특히 높기 때문에 예비후보들은 공천 로비에 사활을 건다. 새누리당에서는 몇몇 친박 핵심 의원들이 공천 집중로비 대상이 됐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으로 비상대책위원 및 공직후보자추천위원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실세라는 소문이 돌아 박 위원장에게 뜻을 전달해 달라는 로비에 시달리고 있다. 물론 박 위원장이 공천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 실제 창구 역할이 될지는 미지수다. 정홍원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이 다니는 교회는 최근 신도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정 위원장의 동선을 따라다니며 인사하는 사람도 많다. 의원 부인 친목모임도 호황이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핵심 위치에 있는 한 인사의 부인은 요즘 공천로비에 진땀을 빼고 있다. 다른 의원 부인들이 공천을 받는 데는 베갯머리 송사가 최고라며 부탁해 곤혹스럽다고 한다. 공직후보자추천위원을 겸한 권영세 사무총장은 하루 400통 이상의 전화공세를 받는다. 현기환 의원은 공천위원을 맡은 뒤 공천로비를 피하기 위해 업무 외 전화는 모두 비서가 받도록 한다. 이애주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이렇게 많은 인사와 연락을 받은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외부 인사를 상대로 한 로비전도 뜨겁기는 마찬가지다. 민주통합당 한 공천심사위원의 배우자는 요즘 공천로비에 시달리게 돼 놀랐다고 했다. 당 지도부나 전 대표 등 당내 실력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가족이나 친척에게 배우자를 보내 눈물의 로비전도 불사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아침, 심야를 가리지 않고 실력자 집을 직접 찾아가 로비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실력자 일부는 며칠씩 집을 비워 공천 신청자들의 로비공세를 피하고 있다고 한다. 매번 공천 때처럼 당사나 국회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는 후보도 나타나고 있는데 대부분 신인이다. 현역의원들의 로비는 이들보다 지능적이고 은밀하다. 공천 길목의 주요 인사들을 향해 촘촘한 인적 그물망을 펼쳐놓고는 다양한 형태로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 계파 수장과 한묶음의 ‘공동운명체’임을 강조하는 인사들이 있는 반면 정반대로 계파색을 최대한 내세우지 않는 ‘계파세탁형’도 적지 않다. 공천을 주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 상대당이 어부지리를 얻도록 하겠다는 공갈협박형도 있다. 주로 당내 입지가 약한 초·재선 의원들이다. 이춘규 선임기자·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설]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는 검찰의 헛발질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돈 봉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헛발질’로 결론났다. 검찰은 돈 봉투를 돌린 인물로 지목된 민주당 부천 원미갑 김경협 예비후보의 주장대로 “돈 봉투가 아닌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돌린 것”이라며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무리하게 밀어붙여 화를 자초한 검찰이 결국 백기투항한 셈이다. 우리는 이번 일이 단순히 내사 종결을 밝히는 것으로 어물쩍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본다. 아무런 물증 없이 김 후보의 부천 사무실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해 김씨를 범죄자 취급했으며,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야당의 이미지에도 흠집을 냈다. 이에 대한 검찰의 사과와 깊은 반성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어제 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식 사죄’를 요구하며 “MB 돈 봉투 3인방 앞에서는 침묵하고, (국회)의장실 수사는 안 하고, 화장실 수사만 하는 (검찰) 참으로 가관”이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이 이처럼 반발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압수수색은 어느 정도 근거 있는 증거와 증인이 있을 때 실시해야 하는데도 일부 언론의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근거로 막무가내로 치고 들어갔다니 어처구니없는 노릇이다. 폐쇄회로(CC)TV에서 보듯 공공연한 장소에서 대놓고 돈 봉투를 돌리겠느냐는 기본적인 의문에도 검찰은 자신감을 보였다. 도대체 검찰이 어떠한 믿음을 근거로 이런 오판을 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검찰은 무리한 압수수색을 언론 탓으로 돌리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언제부터 검찰이 뉴스 보고 압수수색에 나섰단 말인가.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나선 것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섣부른 수사였음은 분명하다. 표적수사, 물타기 수사라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렵게 됐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검찰 수사에 대한 신뢰가 또 한번 무너졌다는 것이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즉각 사과하고, 겸허한 자세로 조직을 다잡아야 한다.
  • 檢 “돈봉투 아닌 초청장” 망신살

    檢 “돈봉투 아닌 초청장” 망신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가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돈 봉투를 돌린 인물로 지목한 김경협(50) 부천 원미갑 예비후보에 대한 내사를 종결했다. 검찰은 “김씨의 주장이 수긍할 점이 있다.”고 밝혔다. “돈 봉투가 아닌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돌린 것”이라는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민주 돈봉투 의혹’ 다시 원점으로 검찰은 또 봉투 수수자인 인천 계양구 예비후보자의 진술과 과학적 증거 등을 종합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 스스로 ‘섣부른 수사’, ‘헛발질 수사’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사에 대한 신뢰에도 적잖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수사는 일단 원점으로 돌아갔다. 검찰은 당초 “공개된 장소에서 금품이 오가기는 어렵지 않았겠느냐.”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김씨 혐의 입증에 자신을 보였었다. 전날까지도 “출판기념회가 있었던 것은 우리도 알고 있다.”면서 “김씨가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심히 유감스럽다.”며 김씨를 압박했다. 따져 보면 검찰의 무리수도 적지 않다. 계좌추적 등 다른 증거도 갖추지 못한 데다 단지 봉투를 돌린다는 영상 하나만을 근거로 압수수색까지 나섰기 때문이다. 게다가 봉투를 받은 인사의 소환 조사에서도 김씨의 주장을 뒤집을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검찰은 “화장실에서 돈 봉투가 배포됐고, 예비경선장에서 차비 명목의 금품이 지급됐다는 언론매체의 보도와 관련, 폐쇄회로(CC) TV 영상에 비춰 제3자가 금품을 살포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CCTV만 확보한 채 무리한 압수수색 민주당 수사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수사도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당시 박희태 캠프의 자금 출처로 관광·레저기업인 라미드그룹을 겨냥했지만 별다른 연관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라미드그룹 측은 당시 오간 돈이 정치자금이 아닌 합법적인 변호사 수임료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검찰 관계자는 “진술에 의존하는 어려운 수사”라고 호소할 정도다. 검찰은 전날 13시간 넘게 조사한 조정만(51·1급)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이날 오후 4시 재소환했다. 검찰 관계자는 “미진한 부분이 있어 불렀다.”면서 “모른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조정만 부른 檢 “다음은 김효재”

    조정만 부른 檢 “다음은 김효재”

    2008년 7·3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1일 오후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1급)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을 20여년간 보좌한 조 비서관은 전대 당시 박희태 캠프의 재정과 조직을 담당,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돼 왔다. 검찰은 조 비서관을 상대로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이 받았다가 돌려줬다고 폭로한 돈 봉투 300만원과 안병용(54·구속)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기초의원들에게 건넨 2000만원의 출처와 규모, 다른 관련자들과 대포폰을 사용해 통화한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앞서 박희태 캠프의 회계담당자였던 함은미(38·여) 국회의장 보좌관이 “조씨가 재정을 담당했고 공식적인 회계 외에 아는 바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함에 따라 검찰은 조 비서관이 사실상 캠프의 최고 실무책임자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조 비서관은 그러나 “금품 살포 의혹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캠프의 최고 실무책임자였던 조 비서관까지 조사한 만큼 사실상 ‘윗선’인 김효재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금품을 살포한 의혹을 사는 경기 부천 원미갑 예비 후보 김경협(50)씨는 이날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김씨는 오전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영상은 당시 김부겸 의원과 그 수행원 등에게 초청장을 돌린 장면이었다.”고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금품 수사가 장외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김씨가 건넨 봉투를 받은 김희갑 인천 계양구 예비후보는 이날 검찰 조사에서 “금품이 아닌 초청장이었다.”고 진술했다. 경기지역 지역위원장 윤모씨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씨가 ‘선배님도 꼭 와달라.’며 나에게 초청장을 건넸다.”면서 “수십, 수백명씩 움직이는 예비경선에서 돈 봉투가 오갈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의 주장에 대해 직접적인 반박은 자제하면서 “소환이 필요하다.”는 입장만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출판기념회가 예정돼 있었다는 사실은 검찰도 알고 있다.”면서 “영상에 나온 (김씨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석·송수연기자 ccto@seoul.co.kr
  • 민주 “김경협 돈봉투? 檢은 부러진 칼날!”

    민주 “김경협 돈봉투? 檢은 부러진 칼날!”

    민주통합당은 검찰이 전당대회 당 지도부 예비경선장에서 돈 봉투를 돌린 혐의로 김경협 민주당 부천 원미갑 예비 후보에 대한 수사에 나선 데 대해 “후진 검찰이 또 ‘정치 스타’를 만들고 있다.”며 파상공세에 나섰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부를 비판한 영화 ‘부러진 화살’을 거론하며 “제2편으로 ‘부러진 칼날’ ‘부러진 압수수색’이 나올 것 같다.”며 검찰의 김 후보 선거사무실 압수수색을 비판했다. 이어 “돈 봉투와 초청 봉투를 구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민주당을 잡겠다고 검찰이 눈이 멀어 부천 현장을 압수수색한 것이라면 이제 민주당은 행사할 때 초청장을 투명 봉투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용득 최고위원은 “검찰이 헛발질을 할 때마다 정치 스타가 탄생하는 것 같다.”면서 “없는 사실을 있는 것으로 만들려는 검찰이 안쓰럽다. 물타기는 무능함을 알리는 것이니 이제 정치 검찰, 후진 검찰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전날 이 최고위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전국 스타가 된 기분이며 오히려 내 선거운동을 검찰이 확실히 해주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박희태 국회의장 등 (이명박 대통령 측근) 부패 비리 ‘빅 3’에 대해 철저하고 성역 없는 소환 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돈봉투” vs “초대장”…檢 오발탄이냐 민주당 와해냐

    “돈봉투” vs “초대장”…檢 오발탄이냐 민주당 와해냐

    검찰이 민주통합당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압수해 온 폐쇄회로(CC) TV 분석에서 2층 행사장에서 봉투를 돌린 인물로 특정된 김경협씨가 1차 표적이다. 검찰은 김씨 사무실에서 압수한 회계장부 등의 분석을 통해 민주당 1·15 전당대회 예비경선 당시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실마리를 풀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검찰 내부에서도 “김씨가 공개적인 홀에서 대놓고 봉투를 돌려 당시 돌린 봉투가 돈 봉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수사에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김씨가 돌린 봉투가 돈 봉투가 아닐 경우 한나라당을 의식한 ‘기계적 균형 맞추기’라는 혹독한 비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김씨는 예비경선 당시 한명숙 후보와 이인영·김부겸 후보 등 친노(친노무현) 진영에 포함됐던 인사다. 예비경선은 민주당 출신 462명과 시민통합당 출신 300명 등 762명의 중앙위원이 1인 3표를 행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세 후보는 모두 예비경선을 통과했고, 최종 경선에서 한 후보가 당 대표에 당선됐다. 이·김 후보는 나란히 5·6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김씨가 실제 돈 봉투를 뿌린 것으로 밝혀질 경우 민주당도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 지도부가 대거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와 관련해 친노계, 손학규계 등 말이 많은데 돈 봉투 살포 정황이 드러나면 계파를 떠나 관계자들을 전원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노 세력인 김씨가 수사선상에 오른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게 검찰 안팎의 반응이다.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수사와 함께 양축으로 진행되던 민주당 수사는 사실상 옛 민주당 진영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였기 때문이다. 보수단체가 고발한 민주당 임시 전국대의원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여성 의원을 상대로 한 야당 중진의원의 명품 가방 전달 의혹 등 민주당 관련 수사 대상자는 옛 민주당 계열로 압축되는 양상이었다. 민주당 관계자도 “예비경선 당시 친노계의 선거 전망이 나쁘지 않았다.”면서 “공개된 장소에서 금품이 오갔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신경민 민주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검찰이 여당 하나, 야당 하나라는 기계적 균형을 맞추려다 여기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정도 사안에 영장을 발부한 법원은 검찰의 야당 탄압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어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씨는 검찰 수사와 관련, “박희태 국회의장을 넘어 수사가 청와대 김효재 정무수석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민주당도 같은 수준으로 얽어매 국민 관심사를 돌리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 선거관리위원회가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준비 과정에서 대구에 돈 봉투가 뿌려졌다는 제보를 받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석·이현정기자 ccto@seoul.co.kr
  • 김경협 사무실 압수수색·소환조사

    민주통합당(민주당) 예비경선 금품살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31일 통합민주당 부천 원미갑 예비경선 출마자인 김경협(50)씨의 선거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또 김씨를 소환, 조사한 뒤 귀가조치했다. 검찰은 1일 오전 김씨를 재소환하기로 했다. 돈 봉투 살포 의혹 수사가 한나라당을 넘어 민주당에까지 본격화된 것이다. 검찰은 오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의 김씨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경선 및 조직운영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김씨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2층 행사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예비경선 과정에서 김씨가 돈 봉투로 의심되는 봉투를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교육문화회관 2층 홀에서 대놓고 봉투를 돌린 인물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김씨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교육문화회관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를 압수수색해 분석한 결과 봉투를 돌린 인물을 김씨로 특정했다. 김씨는 부천지역의 대표적인 노동운동가로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사회조정3비서관을 지냈다. 김씨는 이와 관련, “지난 4일 열린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돌린 것이지 돈 봉투가 아니다.”라면서 “경선이 끝난 뒤 투표장 밖 로비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지인들에게 초청장을 나눠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야당을 끼워 넣으려는 기계적 균형 맞추기”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4일 부천 잼존웨딩의 전당에서 ‘그 놈이 그놈?’이라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검찰은 이날 한나라당 2008년 7·3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캠프의 공식 회계책임자였던 함은미(38) 보좌관을 지난 25일에 이어 재소환 조사했다. 함씨는 “선관위에 신고된 자금 외에는 아는 바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훈·안석기자 hunnam@seoul.co.kr
  • ‘돈봉투 의혹’ 민주당 압수수색 영장 검토

    검찰이 민주통합당 예비 경선 과정에서의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 중앙위원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700여명의 경선 유권자 명단 제출을 민주당 측에 요청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절했다.”면서 “명단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민주당 측에 지난달 26일 치러진 예비경선 당시 유권자였던 중앙위원 700여명의 이름과 연락처가 담긴 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하지만 민주당 인권법률국 관계자로부터 ‘정당법상 당원 명부 제출은 압수수색 영장이 있어야 하며, 당원 명부에 준하는 중앙위원 명단 역시 교부할 수 없다’는 구두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민주당 측 공식 입장이 확인되면 즉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민주당 돈봉투 살포지점 CCTV 확보 실패

    검찰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치러진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때 돈 봉투를 돌린 장소로 지목돼 지난 20일 압수한 화장실 부근 폐쇄회로(CC)TV의 화면 판독이 불가능하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돈 봉투 살포 의혹을 풀 수 있는 영상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검찰 수사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지난달 26일 민주당 예비경선이 이뤄진 교육문화회관 2층 행사장 주변 CCTV 영상 분석에서 KBS가 돈 봉투를 돌린 곳이라고 보도한 화장실 주변 CCTV 화면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26일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화장실 쪽에는 CCTV가 없다.”면서 “홀 쪽에 설치된 CCTV가 화장실 부근까지 촬영하는데 거리도 멀고 화면이 흐려 판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만 홀 쪽에 설치된 CCTV에서 한 남성이 홀에서 봉투를 돌리는 장면을 포착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예비경선 당시 유권자였던 중앙위원 700여명의 명단과 연락처를 제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민주당에 발송했다. 검찰 관계자는 “중앙위원 명단 확보가 이번 수사의 기본이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홀에서 대놓고 봉투를 돌린 점으로 미뤄 돈 봉투가 아닐 가능성이 크지만 일단 신원을 찾아 봉투 내용물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민주당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수사는 결정적 증거인 영상을 찾지 못한 데다 민주당 측의 고발도 없는 상황이라 난항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건은 관련자 소환 등 비교적 순조로운 반면 민주당은 다음 단계로 나아갈 단서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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