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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이 키운 反이재명… 점점 세지는 8대1 전쟁

    조국이 키운 反이재명… 점점 세지는 8대1 전쟁

    ‘조국흑서’ 김경율 면접관 불발 후폭풍이낙연 “조국 상처 걱정돼 임명 반대”정세균·박용진 “이재명 말 바꿔” 협공오늘 1차 단일화 후 합종연횡 거셀 듯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조국 사태’와 ‘반(反)이재명’이라는 2개 축으로 굳어지고 있다. 특히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입장 차를 고리로 반이재명 전선이 강화되고 있어 결국 민주당은 대선 경선과 본선에서도 조국 사태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하면서 겨우 눌러 놓았던 시한폭탄은 지난 1일 경선 국민면접관으로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선정했다가 2시간 만에 철회하면서 터졌다. 이재명 후보는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이낙연·정세균 등 다른 후보들은 “80만 권리당원에 대한 모독”이라며 지도부 사과를 요구했다. 면접관 3명이 모두 교체되는 우여곡절 끝에 4일 열린 국민면접에서도 조국 사태는 뜨거운 감자였다. 조 전 장관을 옹호하며 친문(친문재인) 후보임을 자처하는 이낙연 후보는 “(조 전 장관을) 임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총리로서 대통령에게) 드렸었다”고 밝혔다. 자칫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의 반발을 살 만한 발언이었지만, 이 후보는 “왜냐하면 (조 전 장관이) 너무 많은 상처를 이미 받고 있었고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라고 부연했다. 조 전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충정이었다는 의미다. 지난 3일 밤 열린 첫 번째 TV토론은 반이재명 전선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정세균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이 1번 공약이 아니라고 말한 것에 대해 “수시로 말이 바뀌는 것 같다”고 했고 박용진 후보는 “표리부동한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후보들도 ‘영남 역차별´, ‘점령군’, ‘약장수’ 등 이 후보의 발언을 놓고 집권여당의 안정적 후보가 될 수 없다며 본선 리스크를 지적했다. 예상과 달리 추미애 후보만이 이 후보의 기본소득과 전국민재난지원금 주장에 공감했다. 이 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8대1에 가까운 일방적 토론에서 반론할 기회도 없었다”고 했다. 정세균·이광재 후보가 5일 단일화 결과를 발표하면 반이재명 전선은 더욱 구체화되고 확대될 전망이다. 이광재 후보는 국민면접에서 ‘민주 적통 후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누가 더 적통을 잘 이어 가느냐, 발전시키느냐가 중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를 견제하는 듯한 답변을 내놨다. 이낙연·정세균 후보는 지난 3일 오찬 회동을 갖고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추가 단일화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단일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 전문면접관 당일에서야 확정… 가까스로 국민면접 치른 與

    전문면접관 당일에서야 확정… 가까스로 국민면접 치른 與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예비경선에 나선 ‘9룡’ 후보가 4일 압박면접에서 진땀을 흘렸다. 이해찬 지도부에서 쓴소리를 담당했던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면접관은 1대3 압박면접에서 각 후보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민주당은 이날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9명 후보가 200명 국민면접관의 질문에 답하는 블라인드 면접, 전문면접관 압박 면접을 치러 현장 실시간 평가로 순위를 매겼다. 이낙연 후보 1위, 최문순 후보 2위, 이광재 후보가 3위를 차지해 7일 정책 프레젠테이션 3차 대결에서 우선권을 갖는다. 이재명 후보는 ‘형수 욕설’과 ‘여배우 스캔들’ 논란에 투트랙으로 대응했다. 여배우 스캔들에는 “이 정도로 그만했으면 한다”며 답변을 거부했고, 형수 욕설 논란에는 “제 인격이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어서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첫 TV토론회에서 집중 비판을 받았던 기본소득 말 바꾸기 논란에는 “1번 공약은 성장 정책이어야 한다”고 정리했다.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정세균 후보는 조국 사태, 부동산 정책 실패, 코로나19 방역 책임 지적을 받았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만류했었다고 밝혔고, 정 후보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지 않고 대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한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추미애 후보와 김 전 최고위원의 설전도 벌어졌다. 추 후보는 앞서 “안중근 의사를 일본 형사에게 검증하라고 하면 테러리스트라고 할 것”이라며 면접관에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와 자신을 비판해 온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을 인선한 데 반발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최고위원은 “면접관에 대한 불만은 면접받는 사람으로서 기본자세가 아니다”라며 “나만 선이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악이란 후보 평소 생각이 반영된 건가”라고 따졌다. 추 후보는 목소리를 높이며 반박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김 회계사를 전문면접관으로 섭외했으나, 이낙연·정세균 후보, 당내 강경파들의 반발에 발표 2시간 만에 인선을 취소했다. 이후 김소연 뉴닉 대표도 면접관을 고사하고, 김 회계사 대체 면접관으로 나선 유 전 총장 인선까지 불발됐다. 결국 면접 당일인 이날 오전에서야 정수경 국제법률경영대학원 교수, 천관율 전 시사인 기자를 선임해 가까스로 면접을 치렀다.
  • 조국이 키운 反이재명… 점점 세지는 8대1 전쟁

    조국이 키운 反이재명… 점점 세지는 8대1 전쟁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조국(왼쪽 얼굴) 사태’와 ‘반(反)이재명(오른쪽)’이라는 2개 축으로 굳어지고 있다. 특히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입장 차를 고리로 반이재명 전선이 강화되고 있어 결국 민주당은 대선 경선과 본선에서도 조국 사태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하면서 겨우 눌러 놓았던 시한폭탄은 지난 1일 경선 국민면접관으로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선정했다가 2시간 만에 철회하면서 터졌다. 이재명 후보는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이낙연·정세균 등 다른 후보들은 “80만 권리당원에 대한 모독”이라며 지도부 사과를 요구했다. 면접관 3명이 모두 교체되는 우여곡절 끝에 4일 열린 국민면접에서도 조국 사태는 뜨거운 감자였다. 조 전 장관을 옹호하며 친문(친문재인) 후보임을 자처하는 이낙연 후보는 “(조 전 장관을) 임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총리로서 대통령에게) 드렸었다”고 밝혔다. 자칫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의 반발을 살 만한 발언이었지만, 이 후보는 “왜냐하면 (조 전 장관이) 너무 많은 상처를 이미 받고 있었고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라고 부연했다. 조 전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충정이었다는 의미다. 3일 밤 열린 첫 번째 TV토론은 반이재명 전선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정세균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이 1번 공약이 아니라고 말한 것에 대해 “수시로 말이 바뀌는 것 같다”고 했고 박용진 후보는 “표리부동한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후보들도 ‘영남 역차별´, ‘점령군’, ‘약장수’ 등 이 후보의 발언을 놓고 집권여당의 안정적 후보가 될 수 없다며 본선 리스크를 지적했다. 예상과 달리 추미애 후보만이 이 후보의 기본소득과 전국민재난지원금 주장에 공감했다. 이 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8대1에 가까운 일방적 토론에서 반론할 기회도 없었다”고 했다. 정세균·이광재 후보가 5일 단일화 결과를 발표하면 반이재명 전선은 더욱 구체화되고 확대될 전망이다. 이낙연·정세균 후보는 3일 오찬 회동을 갖고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추가 단일화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단일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5~11일 국민선거인단 1차 모집을 진행한다. 2차 모집은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캠프별로 우호 선거인단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 조국에 등 돌리는 이낙연·이재명에…조국 “그럴 수 있다”

    조국에 등 돌리는 이낙연·이재명에…조국 “그럴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상황과 관련해 “(임명)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렸었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국민면접’ 행사에서 2019년 ‘조국 사태’가 불거진 당시 대통령에게 장관 임명에 대한 찬반 중 어떤 의견을 냈느냐는 면접관 김해영 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이) 너무 많은 상처를 이미 받고 있었고,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후보는 당시 국무총리였다. 이낙연 후보는 “장관 임명 이틀 전 토요일 점심에 이해찬 (당시) 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점심에 (문 대통령의) 부름을 받았다”며 “모두가 의견을 말했고, 저는 그런 의견을 드렸다”고 회상했다.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의원이 당시) 국정 부담 등을 고려해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 이재명 후보의 ‘법원의 결정으로 유죄가 확정되면 조 전 장관 가족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 당연하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선택적 검찰권 행사에 더 큰 문제가 있지만, 만약 유죄가 확정된다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도 책임져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두 분을 포함한 대부분의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윤석열 검찰의 ‘선택적 수사·기소’에 대해서는 강한 비판을 제기한 것으로 안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판단은 조국에 대한 태도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비전과 계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는 “근래 민주당에 대해 ‘조국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있다는 보수 언론의 묘한 비판을 접했다”며 “저는 강이 아니라 강을 건너기 위한 뗏목에 불과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9월 9일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으나 가족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져 임명 35일 만인 10월 14일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 이재명 “성남FC 수사는 정치개입”…김부선 “네가 뭔데 서면조사?”

    이재명 “성남FC 수사는 정치개입”…김부선 “네가 뭔데 서면조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찰이 프로축구 성남FC 후원금 고발사건과 관련해 출석을 요구하자 “경찰이 뜬금없이 ‘고발되면 혐의 유무 관계없이 소환조사한다’며 통보해, 서면조사는 응하겠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대선으로 예민한 시기에 경찰에 소환되면 정치적 공격의 빌미가 되는 것을 경찰이 모를 리 없다”면서 “수사권을 남용하고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제조사가 아닌 소환조사에 응할 의무는 없어 소환조사를 사양하고 대신 서면조사는 응해주겠다고 알렸다”며 “갑자기 소환 통보 사실과 함께 광고 매출을 후원 뇌물로 혐의 내용까지 조작해 특정 방송사가 보도하면서 부정비리범으로 의심받아 정치적 타격을 입고 있다”고 했다. 그는 “소환통보 및 피의사실은 경찰이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이라며 “경찰이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언론에 흘려 ‘의혹 부풀리기’에 나선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이는 선거개입 중범죄이자 직권남용, 피의사실공표 범죄”라고 주장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전날 경기 분당경찰서가 성남FC 후원금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이 지사에게 최근 출석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성남FC는 성남시 소유의 독립법인이고, 성남시장은 명목상 구단주지만 시민구단의 자체 영업과 자금 집행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성남시는 법에 따라 관내 기업활동을 지원하거나 관내로 기업을 유치하며, 적법한 행정을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의 입장 발표를 두고 배우 김부선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이 뭔데 서면조사 운운하냐”며 경찰의 소환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이 고발한 뒤 3년 동안 사건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3년씩 뭉개는 뒷배는 누구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김씨는 “3년간 피의자 조사조차 안 한 경찰, 3년간 버티는 이 지사. 둘 다 골때린다. 둘 다 위대하다”고 비꼬았다. 이 지사는 4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준생의 현장 집중면접’에서 전문가 패널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 ‘여배우 스캔들 등 사생활 논란이 많다’고 하자,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김부선씨 얘기는) 그만 했으면 한다”고 응수했다.
  • 추미애 “윤석열, 정치 안 한다면서 사법부 속여…해괴망측”

    추미애 “윤석열, 정치 안 한다면서 사법부 속여…해괴망측”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가 법원에서 무산된 것을 가리켜 “윤 전 총장이 사법부를 속인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4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국민면접’ 행사에서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이 추진한 윤 전 총장 징계가 법원에서 무산된 데 대해 “법원은 ‘사회봉사’가 꼭 정치라고 단정할 수 없다지만, (윤 전 총장은) 지금 정치를 하고 있다. 사법부 판단이 성급했다”며 비판했다. 지난해 12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전 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 처분을 의결했지만, 윤 전 총장의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무산된 바 있다. 추 후보는 “(윤 전 총장) 본인은 주요 언론 사주들을 다 만나고, 특활비를 사용하면서 정치 활동에 버금가는, 자기 주목도를 높이는 활동을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징계가 불발된 후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한 데 대해서는 “그 점은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서) 책임도 느낀다”면서도 “당시 검찰총장을 감찰했던 것은 검찰권 남용과 제 식구·측근 감싸기가 극에 달해서, 지휘·감독권자로서 불가피했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또 지난한 ‘추-윤 갈등’ 끝에 결국 사퇴해야 했던 때를 떠올리며 “언론이 지나치게 갈등 프레임으로 몰고 가기에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대통령께서 ‘민주적 절차 아래에 지휘감독한 모범 사례였고, 검경수사권 조정을 비롯해 공수처 설치도 장관의 기여가 컸다’고 치하의 말을 해줬다. 대통령도 매우 안타까워했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도 윤 전 총장을 향해 “정치 중립의 의무가 생명과도 같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 반헌법적인 도전장을 내민 것은, 있어서는 안 될 해괴망측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속보] 與 국민면접 1위 이낙연, 2·3위 최문순·이광재…이재명 순위권 밖

    [속보] 與 국민면접 1위 이낙연, 2·3위 최문순·이광재…이재명 순위권 밖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를 뽑는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1위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위, 이광재 의원이 3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4일 오후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업준비생의 현장 집중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국민면접은 200명의 국민면접관을 상대로 9명의 후보가 1분씩 답하는 블라인드 면접과 김해영 전 최고위원, 정수경 국제법률경영대학원 조교수, 천관열 얼룩소 에디터가 각 후보에게 질문하는 1대3 집중면접으로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블라인드 면접 결과 200명의 국민면접관이 꼽은 1위는 이 전 대표였다. 그 뒤를 김두관 의원, 이재명 지사가 이었다. 이후 2부 1대3 집중면접 후 순위가 뒤바뀌었다. 특히 여권 지지율 1위 이 지사가 3위 밖으로 밀려나는 이변이 생겼다. 이 전 대표는 순위 발표 후 “얼떨떨하다. 감사하다. 잘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1~3위를 차지한 세 후보에겐 오는 7일 프레젠테이션 형식인 ‘정책 언팩쇼’ 발표 순서를 정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 ‘조국 사태’ 고리로 선명해진 민주당 반이재명 구도

    ‘조국 사태’ 고리로 선명해진 민주당 반이재명 구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조국 사태’와 ‘반(反)이재명’이라는 2개 축으로 굳어지고 있다. 특히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입장차를 고리로 반이재명 전선이 강화되고 있어 결국 민주당은 대선 경선과 본선에서도 조국 사태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하면서 겨우 눌러 놓았던 시한폭탄은 지난 1일 경선 국민면접관으로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선정했다가 2시간 만에 철회하면서 터졌다. 이재명 후보는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이낙연·정세균 등 다른 후보들은 “80만 권리당원에 대한 모독”이라며 지도부 사과를 요구했다.  면접관 3명이 모두 교체되는 우여곡절 끝에 4일 열린 국민면접에서도 조국 사태는 뜨거운 감자였다. 조 전 장관을 옹호하며 친문(친문재인) 후보임을 자처하는 이낙연 후보는 “(조 전 장관을) 임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총리로서 대통령에게) 드렸었다”고 밝혔다. 자칫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의 반발을 살 만한 발언이었지만, 이 후보는 “왜냐하면 (조 전 장관이) 너무 많은 상처를 이미 받고 있었고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라고 부연했다. 조 전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충정이었다는 의미다.  3일 밤 열린 첫번째 TV토론은 반이재명 전선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정세균 후보는 이 후보가 기본소득이 1번 공약이 아니라고 말한 것에 대해 “수시로 말이 바뀌는 것 같다”고 했고, 박용진 후보는 “표리부동한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후보들도 ‘영남 역차별‘, ‘점령군’, ‘약장수’ 등 이 후보의 발언을 놓고 집권여당의 안정적 후보가 될 수 없다며 본선 리스크를 지적했다. 예상과 달리 추미애 후보만이 이 지사의 기본소득과 전국민재난지원금 주장에 공감했다. 이 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8 대 1에 가까운 일방적 토론에서 반론할 기회도 없었다”고 했다.  정세균·이광재 후보가 5일 단일화 결과를 발표하면 반이재명 전선은 더욱 구체화되고 확대될 전망이다. 이낙연·정세균 후보는 전날 오찬 회동을 갖고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추가 단일화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단일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5일부터 11일까지 국민선거인단 1차 모집을 진행한다. 2차 모집은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캠프별로 우호 선거인단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 김해영 與국민면접서 소신발언, 추미애 향해 “나와 다르면 악인가”

    김해영 與국민면접서 소신발언, 추미애 향해 “나와 다르면 악인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김해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날선 질문을 던지며 후보들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김부선 배우와의 스캔들을 질문하는가 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는 “본인과 의견이 다르면 악인가”라고 다그쳤다. 4일 김 전 최고위원은 또 최근 김경율 회계사가 면접관으로 결정된 것에 일부 후보들이 반발한 것과 관련해 추미애 전 장관에게 “후보님께서는 면접자로서 면접관에 대한 불만사항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는 면접을 받는 사람으로서 기본 자세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무늬만 민주당이 아니라 정체성, 역사성 그런점에 있어서 민주당이어야 한다”며 “성찰하고 더 잘해보자는 것은 좋지만 그정도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최고위원은 “국민 면접의 취지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국민들이 궁금해할만한 것을 집중질문해서 후보자의 자질을 살펴보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최고위원은 재차 추 전 장관에게 “본인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하고 본인과 생각이 다른 사람은 일본 형사에 비유했다”며 “나만이 선이고 나와 생각이 다른 생각이 다른 사람은 악이라는 후보자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그렇지 않다. 글의 맥락을 보면 민주당이 민생경제, 민주주의 평화와 남북통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정당”이라며 “그 정신에 돌아가자는 각오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지사를 향해 “민주당 후보 중 유독 형수욕설 여배우 스캔들 등 사생활 논란이 있다”고 직격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제가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정도로 그만 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형수 욕설 문제는 여러 사정이 있지만 제 인격이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어서 사과드린다”며 일어서서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이 전 대표에게 김 전 최고위원은 “조국 전 장관 지명 건으로 나라가 많이 시끄러웠다”며 “조국 전 장관 임명 요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찬성, 반대 중 어떤 의견을 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임명 논란으로) 너무 많은 상처를 이미 받고 계셔서, 그리고 대통령에게도 부담될 것 같아 임명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국 전 장관은 2019년 9월 9일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다. 그러나 자녀 대입 부정 입학 등 논란이 확산되자 임명 35일 만인 10월 14일 물러났다. 이날 국민면접은 200명의 국민면접관을 상대로 예비경선 9명의 후보가 1분씩 답하는 블라인드 면접과 전문가 패널 3명이 각 후보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 1대 3 집중면접으로 진행됐다.
  • 이재명 “1번 공약은 ‘성장’…기본소득은 순차적으로”(종합)

    이재명 “1번 공약은 ‘성장’…기본소득은 순차적으로”(종합)

    “희망 갖는 사람들 늘리려면 성장 회복해야”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4일 “1번 공약은 성장 정책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기본소득이 자신의 ‘1번 공약’이 아니라는 최근 발언과 관련해 “기회를 늘리고 희망을 가지는 사회를 만들려면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날 KBS 대선예비후보 TV토론에서도 “기본소득을 1번 공약이라 할 수 없고 순차적·단계적 도입을 말한 이후에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이 1번 공약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성장 공약에 대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만 하려는 것 아니냐, 1번이 기본소득이지’라고 하니까 그건 아니고, 순위가 뒤로 밀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핵심 과제이고, 순차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출 줄이면서 기본소득 늘려야” 세출 구조조정으로 기본소득 정책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자신의 구상에 대해선 “특정 항목을 얼마 하고 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연간 (세출을) 50조∼60조원 순차적으로 줄여가면서 기본소득 금액을 늘려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가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공무원 관료사회는 엄청난 힘과 예산을 가진 로봇 태권브이 같은 존재”라며 “평가를 철저히 하고 신상필벌을 분명히 하면 시키는 대로 잘한다. 결국은 지휘관의 몫”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면접관인 김해영 전 의원이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 등 사생활 논란이 많다’는 취지로 지적하자 “여배우 그 얘기는 더 안하셔도, 제가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이 정도로 그만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형수 욕설 문제 사과” 90도 허리 숙여 다만 이 후보는 “형수 욕설 문제는 여러 사정이 있기는 하지만, 제 인격의 부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사과드린다”고 덧붙인 후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 후보는 전날 저녁 진행된 예비경선 첫 TV토론에서 후발 주자들의 집중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원래 공격이 최선의 방어인데, 어제 다른 분들이 제게 질문을 너무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함께 가야 할 팀원이다. 누가 (후보가) 되든 상처입지 말아야 한다”며 “그래서 공격적이기보다는 잘 방어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김부선 얘기는 이제 그만…형수 욕설은 사과”

    이재명 “김부선 얘기는 이제 그만…형수 욕설은 사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 등 사생활 논란이 많다’는 전문가 패널의 지적에 “제가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정도로 그만 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준생의 현장 집중면접’에서 전문가 패널 김해영 전 최고위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형수 욕설 문제는 여러 사정이 있지만 제 인격이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어서 사과드린다”며 일어서서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청중에서는 이 지사의 사과에 박수가 나왔다. 이날 이 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증세론’을 주장하며 “재정·예산 낭비와 부정부패를 줄이면 공정 경비에서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며 “1년에 바로 25조원 확보가 아니라 순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세, 인공지능로봇세, 토지 보유에 따른 불로소득을 줄이기 위한 국토보유세 등을 조금씩 부과하면서 그만큼 전액을 국민께 지급하는 방식으로 확보해가면 재원 조달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면접은 200명의 국민면접관을 상대로 예비경선 9명의 후보가 1분씩 답하는 블라인드 면접과 전문가 패널 3명이 각 후보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 1대 3 집중면접으로 진행됐다. 중간 집계 결과 이낙연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이광재 의원, 3위는 이재명 지사가 선정됐다.
  • 이낙연 “대통령에 부담될 것 같아 조국 임명 반대했다”

    이낙연 “대통령에 부담될 것 같아 조국 임명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와 관련해 “(임명)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렸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국민면접’ 행사에서 2019년 ‘조국사태’ 당시 대통령에게 장관 임명에 대한 찬반 중 어떤 의견을 냈느냐는 면접관 김해영 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왜냐하면 (조 전 장관이) 너무 많은 상처를 이미 받고 있었고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당시 국무총리였다. 이 후보는 “장관 임명 이틀 전 토요일 점심에 이해찬 (당시) 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제가 함께 점심에 부름을 받았다”며 “모두가 의견을 말했고, 저는 그런 의견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9월 9일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지만, 각종 신상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35일만인 10월 14일 전격 사퇴했다. 같은 달 28일 이 후보는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조 장관을 임명·제청한 데 대해 사과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국민들에게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말 바꾸기” 박용진·이낙연 날 선 질문…이재명 “오해”(종합)

    “말 바꾸기” 박용진·이낙연 날 선 질문…이재명 “오해”(종합)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경선후보 첫 TV토론에서 기본소득 공약, 영남 역차별 발언 등 핵심 질문에 “말꼬리 잡지 말라” “오해십니다”라며 단답에 가까운 토론 태도를 보였다. 이 지사는 이날 KBS 대선예비후보 TV토론에서 ‘기본소득 공약을 폐기할 생각이 없느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질문에 “기본소득을 1번 공약이라 할 수 없고 순차적·단계적 도입을 말한 이후에 바뀐게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기본소득에 대해 말바꾸기를 했다’는 박용진 의원의 지적에 “말바꾼다 하는 것은 박 의원의 일방적 생각이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박용진 의원은 “이 지사가 다주택자들에게 징벌적 과세하자, 징벌적 금융정책 하자는 분이 별장도 생필품이다 이러면서 다주택자 다른 기준을 제시해 깜짝 놀랐다”며 “2017년 대선때 문 대통령에게 이재용 사면은 안된다, 국정농단 세력들 사면 절대 안된다고 압박한 분이 지금은 또 슬쩍 발을 빼면 국민들이 앞뒤 맞지 않는 후보를 불안한 후보로 보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사면 문제는 법앞에 평등을 관철해야 한다. 특혜 줘서도 안되지만 (사면을)공약한 일 없다”며 “(별장) 주거용이냐, 투기용이냐는 시골 어머니 사시는 집을 보호할 필요 있다는 취지다. 투기용이라면 다주택인 경우 더 강력히 1주택이라도 갭투자라면 제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재차 “별장이 시골 어머니가 계신 곳이 아니라 더 세게 재산세를 부과한다. 별장이 생필품이라고 한다면 국민 억장이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말꼬리 잡지 말라. 주거용이나 아니냐를 기준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이낙연 “영남 발언, 녹음까지 나왔는데…” 이재명 지사는 1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뒤 고향인 경북 안동시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과거 군사독재 정권이 영남과 호남을 분할해서 차별을 뒀을 때 상대적으로 영남이 헤택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이젠 오히려 영남지역이 역차별 받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영남이 역차별을 받는다면 혜택은 어느 지역이 받았다는 것이며, 그 근거는 무엇인지 설명해주셔야 한다”며 “정치인이 지지를 얻기 위해 지역주의를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토론에서 이 지사를 향해 “안동에 가서 영남이 역차별 받는다고 했는데 그런 접근은 역대 민주당 정부가 노력한 것에 대한 전면부정이다”라며 “본인이 해명하기를 영호남 역차별이 아니라 수도권과 영남의 역차별을 말한 것이라고 했지만 당시 발언을 보면 그게 아니다”며 “과거 독재정권이 영호남을 분할해 차별했을 때는 영남이 혜택얻었지만 지금은 영남역차별받는다고 했다. 지역문제를 거칠게 접근한 것이다. 잘못하면 지역주의 되살아날 우려이고 해명거짓으로 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 전 대표의 지적에 “그렇게 생각하면 어쩔수 없지만 그 발언의 전체 취지를 보면 과거는 군사정권 하에 혜택받았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실제로 지원도 받지 못하지 않냐, 수도권은 혜택보지 않냐는 것으로 결국은 지방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오해 안했으면 좋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이낙연 전 대표는 “아니 그 앞에 영남과 호남을 거론하시면서 영남이 혜택을 봤다가 지금 역차별되고 있다고”라고 말했고, 이재명 지사는 “그건 오해십니다”라고 잘라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아니. 실제로 녹음까지 지금 나오고 있잖습니까?” 재차 물었지만 이재명 지사는 “저는 전혀 그런 뜻으로 드린 말씀이 아닙니다”라고만 답했다.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국민면접관, 유인태마저 고사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국민면접관, 유인태마저 고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의 ‘국민 면접관’으로 위촉됐던 유인태 전 의원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처음에 참가 부탁이 올 때부터 유보적 입장이었다”며 “흥행을 위한 건데 이미 김이 빠지기도 했고, 이 나이에 전부 아는 사람들을 앉혀놓고 하기보다는 젊은 사람들에게 맡기는 게 낫다”고 3일 언론을 통해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에 무리해서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는 4일 예정된 국민 면접 행사의 면접관으로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 뉴스레터 스타트업 ‘뉴닉’의 김소연 대표,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을 섭외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당내 반발이 커지자 김경율 회계사를 여권 원로인 유 전 의원으로 대체했다. 김 회계사 선임에 대해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외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반대했다. 이 과정에서 김 회계사는 자신이 직접 사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면접 후보들이 반발하자 스스로 사의 표명을 했다고 해명한 민주당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김소연 대표도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당내에서는 인선 논란에 따른 부담감 때문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김해영 전 최고위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저를 향해 독설과 비난을 쏟아낸 분이 저를 검증하고 평가한다고 한다”면서 “반역사적이고 자학적이며 불공정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유 전 의원까지 고사하면서 국민 면접관 3명 가운데 2명을 다시 선임해야 할 상황이다. 다만 민주당은 오는 4일 국민 면접 행사를 예정대로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대국민 면접 논란으로 심려를 드린 점, 지도부 일원으로서 당원 동지들께 사과드린다”며 “더욱 세심하게 경선관리 하겠다”고 해명했다.
  • 추미애, 예비경선 면접관에 “반역사적이고 자학적”

    추미애, 예비경선 면접관에 “반역사적이고 자학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는 3일 예비경선 면접관 인선과 관련해 “반역사적이고 자학적이며 불공정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추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불가피한 검찰개혁을 ‘추-윤 갈등’으로 언론과 야당이 몰아세울 때 개혁에 힘을 보태기보다 동조하고 저를 향해 독설과 비난을 쏟아낸 분이 저를 검증하고 평가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예비경선 ‘국민면접’ 면접관으로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에게 쓴소리를 했던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이 포함된 것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추 전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추윤갈등’ 사태 때 “추 전 장관의 거친 언행과 절차를 지키지 않는 막무가내식 장관직 수행을 당에서 제지하지 못했다”라고 직격한 바 있다. 추 후보는 “의사 안중근을 일본 형사에게 검증·평가하라고 하면 테러리스트라고 할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공개적으로 조롱의 무대를 만들려고 하는지 심한 모멸감마저 느낀다”고 했다.그는 “지금까지 당이 정한 절차에 협조하는 것이 당 대표를 지낸 저로서는 유불리를 떠나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공정성은 지켜야 한다. 당은 검증단 구성의 불공정을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저의 수사지휘로 윤석열 후보의 만행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추-윤 갈등’이 아니라 본질은 개혁과 반개혁의 갈등, 진실과 허위의 싸움이었다”며 “건강한 민주당의 정체성 위에서 민주당 후보로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 검증하는 무대가 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의 국민 면접관으로 위촉됐던 김경률 회계사가 교체된 데 이어 뉴스레터 스타트업 ‘뉴닉’의 김소연 대표도 2일 사임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일 국민면접 압박 면접관으로 김 대표와 함께 ‘조국 흑서’ 저자인 김 회계사,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 3명을 섭외한 바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외하고 김 회계사 선임에 대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당내 반발이 나오면서 김 회계사를 유인태 전 의원으로 대체했다.
  • 커지는 김경률 면접관 논란…정세균, 기획단 사퇴요구

    커지는 김경률 면접관 논란…정세균, 기획단 사퇴요구

    정세균, “지도부 사과, 기획단 사퇴해야”정세균, 대선후보 전원, 당 지도부 합동회의 요구강훈식, “혼내키시면 혼나겠다…쓴소리는 듣겠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2일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률 회계사가 예비경선 면접관으로 선정 후 취소된 것과 관련 “지도부가 사과해야 하고 경선기획단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예비경선 시작부터 ‘지도부 사과와 기획단 사퇴’ 요구가 나오면서 ‘김경률 면접관 논란’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 80만 권리당원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경선기획단이 해 온 걸 보면 제대로 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제대로 할 가능성이 없다”며 “그 정도 진정성은 보여야 후보나 당원 신뢰를 회복하고 경선이 제대로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분(김 회계사)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완전히 우리 정부에 반정부적인 입장을 취해온 사람인데, 이런 분에 경선 면접을 맡긴다면 불쾌한 수준이 아니고 치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비판적인 인사야 당연히 필요하지만, 아주 악의적이고 명예훼손까지 하는 분을 어떻게 모시느냐. 그건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 “경선의 방향과 원칙, 공정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대선후보 전원과 당 지도부 합동회의를 즉각 열 것을 다시 요구한다”고 했다.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 공동단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정세균 후보가 대선기획단 다 물러나라’고 했다는 사회자의 질문을 받고 “일단 혼나야 되니까 또 대통령 후보가 혼내키시면 혼나고 저희가 다시 꼼꼼히 살펴서 주변에 잘못된 것은 엄히 살펴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답했다. 그는 김 회계사를 면접관으로 선정 후 취소한 것과 관련해 “어쨌든 관련해서 본인(김 회계사)이 특히 전에 있었던 조국 장관 관련해서 사모펀드 관련해서 본인 주장이 다 무죄가 되지 않았습니까”라며 “김경률 회계사가 이전에 유죄를 단정 짓고 그렇게 공격해왔던 부분, 그런 것에 대한 논란을 저희가 살피지 못한 건 제 불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강 단장은 “저희 당은 국민의 다양한 쓴소리 듣는 과정으로 이번 대선을 만들어야지만 혁신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쓴소리 듣는 것들은 계속 진행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 추미애 기호 1번, TV토론 4차례에 국민면접도…민주당 대선 경선 출발

    추미애 기호 1번, TV토론 4차례에 국민면접도…민주당 대선 경선 출발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9명이 30일 경선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은 경선 흥행을 위해 ‘국민면접’을 치르고, TV토론도 네차례 열기로 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을 마친 후 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기호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기호순으로 1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번 이광재 의원, 3번 이재명 경기지사, 4번 정세균 전 국무총리, 5번 이낙연 전 대표, 6번 박용진 의원, 7번 양승조 충남지사, 8번 최문순 강원지사, 9번 김두관 의원이 결정됐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대통령 취업준비생이 국민면접을 받는다는 콘셉트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 4일, 7일에 국민면접 행사가 열린다. 선거기획단 대변인 이소영 의원은 “예비경선을 국민면접 주간으로 설정해 살벌한 집중 면접을 하는 구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처음으로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후보들이 서로를 지적하고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주고 받는다. 4일에는 후보나 한명당 세명의 면접관이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압박 면접을, 7일에는 후보자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총 200명으로 구성된 국민 면접관이 면접 내용을 채점하는데, 민주당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을 면접관으로 섭외할 방침이다.  TV토론은 다음달 3일, 5일, 6일, 8일 네차례 열린다. 경선 선거인단 모집은 경우 1차는 7월 5일부터 11일까지, 2차는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각각 진행된다.이상민 선관위원장은 “한두 번 하던 TV토론을 네 번으로 확장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종래의 도식적인 모두발언, 공통질문이나 평면적 시간 배분은 지양하고 좀 더 집중적인 것을 할 수 있도록 운용의 묘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 “단일화는 없다” 박용진·김두관, 대선 예비후보 등록

    “단일화는 없다” 박용진·김두관, 대선 예비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김두관 의원이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의원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직접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의 단일화에 대해서 “행여나 그 단일화가 누구를 반대하기 위한, 연대 혹은 구도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자신은 “누구를 반대하는 데에는 관심이 1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변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것은 변화에 대한 열정이고, 구도를 만드는 것에 대한 정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 등록을 하면서 “한국 정치의 대파란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에 섰다. 박용진 정치혁명의 봉홧불이 이 순간부터 타오르기 시작한 것”이라며 “뻔한 인물과 구도, 뻔한 패배를 겪는 게 아니냐고 걱정했던 당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생각을 박용진이 다 씻어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용진의 정치혁명을 통해 민주당이 대선을 승리하고 정권 재창출을 이뤄서 나라도 부자, 국민도 부자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한걸음씩 나아가게 될 거라고 자신한다”고 각오를 전했다.이날 오전 김 의원도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김 의원은 “노무현-문재인을 이어 영남 민주개혁진영의 골 게터가 되겠다”면서 “보수색이 짙은 영남에서 숱한 도전 끝에 승리를 이끌어내고, 보수로 기울어졌던 정치지형을 바꾼 저의 뚝심을 당원과 국민께서 평가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 의원은 예비후보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며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후보 등록을 마친 김 의원은 “불평등 타파와 개혁의 완성이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할 인물이라면 국민들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후보 누구라도 제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경선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경주하겠다”며 “민주당의 도전, 개혁의 가치를 만들어온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예비후보 등록을 받은 뒤 내달 9∼11일 예비경선을 거쳐 후보자를 6명으로 좁힌다.
  • 민주 ‘反이재명 합종연횡’ 신호탄

    민주 ‘反이재명 합종연횡’ 신호탄

    정세균·이광재 오늘 봉하마을 盧묘역 참배양승조 “1·2위 결선투표로 가면 전선 개편”이낙연·추미애 가세 안 하면 파급력 미미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28일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며 ‘합종연횡’의 신호탄을 쐈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공동 방문한 자리에서 “정권 재창출의 소명으로 깊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 5일까지 먼저 저희가 하나가 되겠다”며 예비경선 컷오프(7월 11일 발표) 전 단일화 의사를 약속했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반(反)이재명 연대가 아닌 가치와 비전 중심의 단일화라고 강조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반이재명 연대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두 사람은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 가 국민과 당원, 지지자의 염원에 부응하겠다”며 개문발차식으로 논의를 시작한 뒤 전선을 넓혀 가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이 의원 측 전재수 의원도 “9일 컷오프(단계)에 들어가기 전 4일의 여지를 남긴 것은 (다른 후보와의 연대 등) 그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29일 공동일정 첫 행보로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할 예정이다. 대권주자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라디오에서 “전체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며 “1, 2위가 결선투표를 하면 이들 중심으로 전선이 개편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반이재명 연대를 위해서 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한 명의 후보를 만들게 된다”고 했다. 또 다른 의원은 “결국 반이재명 연대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면서도 “흥행이 될 수 있으면 나쁘지 않다”고 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합류하지 않는 한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의원은 “친문(친문재인)의 대표성을 그들(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이 획득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 지사의 지지율이 받쳐 준다면 힘을 잃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반이재명 연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 정세균·이광재 ‘합종연횡’ 신호탄…반이재명 연대 커지나

    정세균·이광재 ‘합종연횡’ 신호탄…반이재명 연대 커지나

    정세균·이광재, 7월 5일 단일화정치권 반이재명 연대 시각 우세양승조 “결선투표때 전선 개편 자연스러워”이재명 측 “흥행 될 수 있으면 나쁘지 않아”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28일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며 ‘합종연횡’의 신호탄을 쐈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공동 방문한 자리에서 “정권 재창출의 소명으로 깊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 5일까지 먼저 저희가 하나가 되겠다”며 예비경선 컷오프(7월 11일 발표) 전 단일화 의사를 약속했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반(反)이재명 연대가 아닌 가치와 비전 중심의 단일화라고 강조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반이재명 연대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까지 둘 모두 지지율이 5%에 못 미친다는 점에서 컷오프에 앞서 힘을 합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요인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가 국민과 당원, 지지자의 염원에 부응하겠다”며 개문발차식으로 논의를 시작한 뒤 전선을 넓혀가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이 의원 측 전재수 의원도 “9일 컷오프(단계)에 들어가기 전 4일의 여지를 남긴 것은 (다른 후보와의 연대 등) 그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경선에 결선투표 제도가 있는만큼 마지막까지 후보자들의 합종연횡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라디오에서 “전체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 1, 2위가 결선투표를 하면 이들을 중심으로 전선이 개편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도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예비)경선을 통과한 사람들끼리는 여러 합종연횡이라든가 정치적 결사같은 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반이재명 연대를 위해서 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결국 이런 과정을 통해 한명의 후보를 만들게 된다”고 했다. 또 다른 의원은 “결국 그렇게(반이재명 연대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면서도 “흥행이 될 수 있으면 나쁘지 않다”고 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합류하지 않는한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의원은 “친문(친문재인)의 대표성을 그들(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이 획득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 지사의 지지율이 받쳐준다면 힘을 잃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반이재명 연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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