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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풍년 기원”… 논갈이 시작

    “올해도 풍년 기원”… 논갈이 시작

    밤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인 21일 전남 나주시 남평읍에서 한 농부가 트랙터로 논갈이를 하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아침 최저기온이 3∼14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나주 연합뉴스
  • “뿌연 하늘까지 ‘싹’ 닦아 주세요”

    “뿌연 하늘까지 ‘싹’ 닦아 주세요”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미세먼지로 뒤덮인 인천공항 계류장 관제탑에서 봄맞이 물청소를 하고 있다. 이날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기가 정체돼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중부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21일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20도가 넘어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 “가는 겨울이 아쉬워요”

    “가는 겨울이 아쉬워요”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19일 강원 평창군 한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이 마지막 겨울을 즐기고 있다. 이 스키장은 오는 26일 폐막한다. 기상청은 20일도 아침 최저기온 -3~9도, 낮 최고기온 12~20도로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평창 연합뉴스
  • ‘예금 전액 보호’ 좋은 거 아닌가?... 부작용 있다

    ‘예금 전액 보호’ 좋은 거 아닌가?... 부작용 있다

    미국 정부가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예금을 전액 보호해주기로 하면서 ‘예금자 보호’에 관심이 쏠린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예금 전액 보호가 가능한지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유사시 또 예금 전액 보호 카드를 쓸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서 예금 보호 보험의 한도를 넘어서는 모든 예금이 보호받는 것이냐는 질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연방예금보험공사(FIDC) 과반이 찬성하고 내가 대통령과 상의해 보험 밖에 있는 예금자를 보호하지 못할 경우 시스템적 위험과 심각한 경제적 문제를 초래한다고 결정할 경우 이 같은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도 예금을 전액 보호해준 사례가 있다. 외환 위기 시절이었던 1997년,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11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예금을 전액 보호했다. 이후 2000만원까지만 보호하는 것으로 제도가 수정됐고 2001년 1월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행 5000만원인 예금 보호 한도가 너무 낮다는 지적은 꽤 오래 전부터 나왔다. 그러나 이번 SVB 사태로 예금 보호 한도 상향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김병욱 의원은 최근 원내대책회의에서 “금융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그동안의 물가 인상도 반영하고, 마음 놓고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예금자보호 금액을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무위 소속의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은 “예금자보호법상 보호 한도 5000만원을 넘어서는 예금의 비율은 2017년 61.8%(724조 3000억원)에서 2022년 6월 기준 65.7%(1152조 7000억원)으로 높아졌다”며 “금융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해서 예금자보호 한도 확대 논의를 포함해 보다 실질적인 예금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외 주요국 우리보다 예금 보호 한도가 높다. 미국이 25만 달러(약 3억 3000만원), 영국이 8만 5000파운드(약 1억 3000만원), 일본이 1000만엔(약 9700만원)까지 보호한다. 그러나 신중한 목소리도 있다. 예금 전액을 보호하려면 결국 세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고 결국 국민들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지적이다. 은행권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길 우려도 있다. 실제로 1998년 8월까지 예금 보호 한도를 전액에서 2000만원으로 축소한 것도 금융권 도덕적 해이 문제 때문이었다. 한도 인상은 예금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행 5000만원으로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5000만원은 서민 예금을 보호하기에는 충분한 규모”라면서 “한도를 1억원으로 올리면 고액 자산가들이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이곳 저곳에 1억원씩 예치할 것이다. 반면 예보료 인상으로 인한 부담은 금융소비자 모두가 지게 된다. 누구를 위한 한도 인상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간질간질 훌쩍훌쩍… 숨 막히는 봄, 잠 못 드는 밤

    간질간질 훌쩍훌쩍… 숨 막히는 봄, 잠 못 드는 밤

    봄에 접어들면 화창한 햇살과 따뜻한 날씨가 반갑지만 봄과 함께 오는 환경적인 변화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봄의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숨을 쉴 때 우리 몸에 들어오는 알레르기 물질이 코점막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와 눈의 가려움증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심하면 냄새를 맡는 데 어려움이 있고 부비동염(축농증)이나 중이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한 항원에 의한 염증 반응이 면역글로불린 E에 의해 매개될 때 나타나는 반응을 말한다. 참나무나 자작나무 등의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같은 특정 항원이 원인일 때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된다. 알레르기 항원은 꽃가루 같은 계절성과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같은 통년성으로 구분되며 계절성 항원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특정 계절에, 통년성 항원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연중 내내 증상이 나타난다. 김경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봄철은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시기로 대기오염물질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기도 과민성의 증가나 알레르기 면역 반응을 악화시켜 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 중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염은 주 증상인 맑은 콧물, 코막힘 및 재채기로 의심할 수 있고 비경으로 코안을 진찰했을 때 점막이 창백하면서 부어 있고 분비물이 수양성이거나 점액성인 것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작은 바늘을 이용해 피부를 자극하고 항원 물질을 떨어뜨려 피부 반응을 보는 피부 단자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 특정 항원에 대한 특이 면역글로불린 E가 증가한 상태인지 확인해 진단을 내린다. 최근 알레르기학회에서는 일주일에 4일, 1년에 4주를 기준으로 간헐성과 지속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 수면, 취미활동, 학업 등에 영향을 미치는 여부에 따라 경증과 중증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권고한다. 비염에는 알레르기 비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직업성 비염, 임신성 비염, 약물성 비염, 노인성 비염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코점막을 힘들게 한다. 특히 비염과 부비동염은 증상은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조석현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노란 콧물이 주로 나오고 양쪽이 아니라 어느 한쪽이 더 심한 경우, 목뒤로 코가 자주 넘어가는 경우, 얼굴에 통증이 있는 경우는 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다”면서 “자세한 검사를 위해서는 내시경검사 및 CT 촬영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코막힘, 콧물, 눈 가려움,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우선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코골이도 심해지고 수면무호흡증이 올 수 있다. 잠을 자도 숙면하지 못하기 때문에 만성피로가 생기기 쉽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실제 뇌파를 찍어 보면 비염 환자가 숙면에서 깨서 미세 각성 상태가 되는 경우가 10배나 높다”면서 “비염이 지속되면 축농증이 발생하거나 축농증이 만성기침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완화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원인이 되는 항원을 피하는 것이다. 꽃가루는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에 더 심하게 나타나며, 대기 중 농도는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가장 높으므로 이런 날이나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안을 세척해 주면 꽃가루나 오염물질, 염증반응 매개물질, 점액 등을 제거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꽃가루알레르기연구협회나 한국환경공단 등에서는 대기 중 꽃가루 농도에 대한 예보나 지역별 통합대기환경지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진드기는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각질을 먹고 살고, 진드기가 배출하는 배설물은 크기가 꽃가루와 유사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진드기의 배설물들이 먼지와 함께 집 안 공기 중에 떠다니는데, 이것을 들이마시면서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적절한 방법으로 실내 항원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이러한 주의에도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는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제 등을 증상의 정도에 따라 사용하게 된다. 코에 뿌리는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제는 먹는 스테로이드제와 달리 오래 써도 안전하고 비염 증상과 눈 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경수 연세대 교수는 “비충혈로 인해 코막힘이 너무 심하거나 수면에 문제가 있을 경우 국소 항울혈제 스프레이도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5일 이내로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약물에도 효과가 없거나 약물에 부작용이 있는 환자들은 면역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의 원인 항원을 조금씩 증량해 주입함으로써 염증 반응을 호전시키고 자연 경로를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정재우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면역치료는 주사를 이용하는 피하면역요법과 경구로 투여하는 설하면역요법이 있으며 약 3년 이상의 비교적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80~90%의 환자에게서 수년간 지속적인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비염을 코의 문제만이 아니라 코의 면역력을 주관하는 폐, 비위 등 장기의 기능이 저하돼 생긴다고 본다. 날씨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코 주위에 있는 혈자리에 침치료를 실시해 약해져 있는 비강을 자극하고 기력을 높여 준다. 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매년 이맘때 비염으로 고생한다면 몸에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강만호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무, 도라지 등의 뿌리채소는 비염, 감기, 기침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체내 독소 및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도 유용하다”면서 “밀가루 음식이나 생채소, 생선회 등 차가운 성질의 음식은 체온 변화와 함께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비염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술, 담배에 포함된 화학물질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비염을 심화하기 때문에 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예보 사장 “연금저축 보호 추진… 보호한도 상향은 입장 없다”

    예보 사장 “연금저축 보호 추진… 보호한도 상향은 입장 없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이 예금에 한정된 보호 범위를 연금저축 등 예금적 성격의 원금보장상품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5000만원인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조정에 대해서는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유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예금보험 3.0’을 발표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예금보험 1.0으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예금보험 2.0으로 정의한 유 사장은 “은행 중심의 사후적 대응에 초점을 둔 전통적 예보제도로는 미래의 금융 리스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면서 “금융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기금 체계를 구축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예금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 원금보장상품의 보호 대상 편입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연금저축의 경우 노후보장 및 사회보장적 성격을 고려해 별도 보호한도(5000만원) 적용을 추진하는 등 보호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23년째 5000만원에 묶여 있는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과 관련해서는 “한도를 올리느냐 내리느냐 그대로 두느냐에 대해 예보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예금자보호법 개정이 논의 중인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 사장은 “예금자 보호한도가 변하면 예금보험료율, 기금 충실도 등도 따라 변할 수밖에 없다. 예보는 한도 조정에 따른 여러 변화를 계산식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공식을 만들어 정부와 국회에 드리는 게 저희의 책무”라고 말했다.
  • 구례 반곡마을에 산수유꽃 활짝

    구례 반곡마을에 산수유꽃 활짝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6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반곡마을에 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 있다. 기상청은 7일 아침 최고기온이 -1~10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산수유꽃이 절정을 이루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산동면 일원에서는 ‘구례 산수유축제’가 열린다. 구례 연합뉴스
  • 경북도, 봄철 산불 주범 ‘불법 소각’과의 전쟁

    경북도, 봄철 산불 주범 ‘불법 소각’과의 전쟁

    경북도가 봄철 산불을 일으키는 주범인 불법 소각 행위와의 전쟁에 나섰다. 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쓰레기·폐기물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일선 시군에 지역책임관과 기동단속반을 각각 편성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도청 사무관 235명을 도내 읍면 산불 예방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산불 위험이 높을 시 책임관을 담당 읍·면으로 보내 소각 행위 단속과 함께 위반자에 대해서는 자인서를 받아 해당 시군으로 인계할 계획이다. 또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에 대해 기동단속반을 운영한다. 19팀 38명으로 편성된 단속반은 주 1회 이상 담당 시군에 산림 인접지 불법소각행위, 입산통제구역 출입, 감시원 예방활동 등 전반적인 산불방지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함께 지역에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예천과 영천 등에서 하루 5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97㏊(잠정)의 산림 피해를 입었다. 산불 원인은 주로 쓰레기 소각 중 바람에 날린 불씨로 보인다고 산림 당국은 밝혔다. 게다가 기상청 중기예보에도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긴장감이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특히 도는 반복되는 불법 소각행위를 뿌리뽑고자 산불규정 위반 행위자를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이나 산림 인접지역에서 허가받지 않고 불을 피우거나 입산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들어간 경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실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산불 110건 중 49건의 산불 가해자가 검거됐으며, 이 중 불법소각을 한 이는 검거율 94%로 대부분 검거돼 무거운 벌금을 받았다. 지난해 3월 강원도 강릉과 동해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방화범도 징역 1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때는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림이나 인접지역에서는 불씨를 절대 취급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경칩 앞두고 잠에서 깬 개구리들

    경칩 앞두고 잠에서 깬 개구리들

    날씨가 따뜻해 초목에서 싹이 트고 개구리 등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난다는 경칩을 나흘 앞둔 2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 곤충자원센터에서 연구용 청개구리가 꽃 위에 올라가 있다. 기상청은 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영상 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포근하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 마라도 고양이 15마리 구조… “고양이들 상태는 양호”

    마라도 고양이 15마리 구조… “고양이들 상태는 양호”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뿔쇠오리를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는 마라도 길고양이 구조 작업이 1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본격 시작됐다. 이날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바지선을 타고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도착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와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대표 황미숙), 제주지역 단체 ‘혼디도랑’(대표 김은숙)등이 궂은 날씨에도 길고양이 구조 작업을 함께 벌였다. 세계유산본부 직원 5명과 동물단체 등 10명이 현재도 계속 구조 중이다. 고용희 세계유산본부 자연문화재과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4시까지 15마리를 구조한 상태”라며 “지금은 비가 그쳐 야간에도 계속 구조작업을 하겠지만 40마리 구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행히 구조된 고양이들은 대체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주도와 마라도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구조작업을 벌이는 순간에도 비와 강풍 때문에 구조에 애를 먹었다. 구조단체는 마라도 내 60∼70마리 정도의 길고양이가 서식하고 있다고 보고 가급적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은 개체들 40마리 가량을 구조해 제주 본섬으로 반출할 예정이다. 나머지 일부 고양이는 마라도에서 키우기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입양시킬 방침이다. 구조된 길고양이는 예정대로라면 다음날인 2일 오전 11시쯤 제주 본섬으로 이송돼 건강상태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제주시 조천읍 세계유산본부 인근에 별도 마련한 시설에서 보호받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해상에 시속 30~60㎞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오전에 배가 뜨지 못하면 오후 쯤 날씨가 풀리면 제주 본섬으로 이송될 것으로 내다봤다. 섬 주변 암벽 또는 암초에서 집단으로 번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뿔쇠오리는 2월 하순부터 마라도에 날아들기 시작해 5월 상순까지 번식한다. 하지만 매년 마라도에서 고양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뿔쇠오리 사체가 발견되면서 고양이가 마라도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도 마라도에서 고양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뿔쇠오리 4마리의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문화재청과 제주도, 동물보호단체, 학계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지난달 31일 구성돼 뿔쇠오리 보호를 위해 길고양이를 반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길고양이 이송과 검진, 보호 과정에는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윤영민 교수)와 ‘혼디도랑’, ‘제주비건’(대표 김란영), ㈔제제프렌즈, ㈔제주동물권행동NOW, ㈔행복이네협회 등이 참여한다.
  • 강남·프랑스 아파트 보유…유재훈 예보사장 52억원 최다 [공직자 재산공개]

    강남·프랑스 아파트 보유…유재훈 예보사장 52억원 최다 [공직자 재산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작년 11월 임명된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24일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작년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10명, 승진 5명, 퇴직 15명 등 총 35명이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이번 신고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51억 5300만원을 적어냈다. 유 사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8억 7400만원)와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8억 5832만원), 서울 종로구 홍파동 아파트 전세권(7억 1000만원)을 보유했다. 유 사장은 경기도 안성시의 임야와 서울 은평구 대지 등 8억 3429만원 상당의 토지도 신고했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6억 7000만원), 가족 예금 18억 1000만원, 본인 소유의 주식 1억원 등 50억 1857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조 원장의 배우자는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도 보유했다. 국무위원 중 가장 늦게 합류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4억 5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부총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4억 4800만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의 1천511㎡ 임야(3억91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본인 소유의 140.36㎡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8억 400만원)와 장남 소유의 84.99㎡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12억 3000만원),가족 예금(10억 4000만원) 등 40억 40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국회의원(대전 대덕) 출신인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본인 소유의 대전 대덕구 아파트(2억 5000만원)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4억 3000만원), 예금 20억 3000만원 등 33억 100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정 사장의 배우자는 경남 하동과 부산 서구 일대에 총 5억5천만원의 토지를 보유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본인 명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12억 7000만원), 예금 3억 4000만원, 증권 3억 4000만원 등 26억 5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김 위원장의 배우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아파트(4억 7000만원), 강남구 대치동 복합건물(2억원),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1억 8000만원), 골프 회원권 6000만원, 예금 1000만원 등을 등록했다.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부부 공동소유의 세종시 종촌동 아파트(6억 8000만원) 등 7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부부 공동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4억원)와 대전 유성구 도룡동 아파트 전세권(10억원)을 보유하는 등 총 35억 6000만원의 재산을 적어냈다.
  • 美 워싱턴주 산행하던 한인 등반가 3명 눈사태에 희생

    美 워싱턴주 산행하던 한인 등반가 3명 눈사태에 희생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 산맥을 산행하던 한인 등반가 3명이 눈사태에 희생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한미 산악회 소속 7명은 지난 19일 시애틀 한인 산악회 소속 3명과 함께 캐스케이드 산맥에 있는 해발 고도 2653m의 콜척 봉우리(Colchuck Peak)에 오르려다 2194m가량 올랐을 때쯤 폭설과 강풍을 만났다. 눈사태로 거대한 얼음과 바위가 이들을 덮치면서 두 사람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은 부상 끝에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코네티컷 출신 53세 남성 박모 씨와 뉴욕 출신 60세 여성 이모 씨, 뉴저지 출신 66세 남성 조모 씨라고 연합뉴스는 주시애틀총영사관 등의 확인을 거쳐 보도했다. 생존자 4명은 캠프까지 걸어갔지만, 통신장치나 비상용 신호기를 가져오지 않아 당국에 곧바로 연락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폭설에다 강풍으로 지난 21일에도 시신 수색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생존자 중 한 명인 56세 뉴욕 남성에 따르면 그를 포함해 세 사람이 눈사태에 152m가량 휩쓸려 내려왔다. 이 남성은 약간 다쳤지만 콜척 호수 주변의 베이스캠프에 돌아와 사고 소식을 알렸다. 함께 등반했던 두 사람은 눈사태에 휩쓸리지 않았지만 곧바로 베이스캠프에 돌아오지 못했다. 쿨루아라고 흔히 부르는 협곡 3분의 2쯤에 머물렀을 때 세 차례나 더 눈사태가 덮쳤고 사망한 두 등반가를 묻어버렸다. 일행 중 일곱 번째 멤버는 베이스캠프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가 사고 소식을 듣고 밤새 1219m 표고에 거리로는 13㎞를 걸어 내려와 다음날 아침 8시쯤 보안관 사무실에 참변을 알렸다. 구조대는 그날 오후 일찍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지만 산사태 위협 때문에 호수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수색 요원들은 생존 등반가들과 만나 베이스캠프로 돌아왔는데 21일에도 심한 폭풍설과 시속 96.6㎞의 강풍이 몰아쳐 수색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22일 수색 작업 여부도 날씨 상황을 파악해야 가능하겠다고 했다. 한편 미국 북부와 서부 지역 29개 주(州)에 광범위한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기상청은 이날 서부 캘리포니아부터 중부 미네소타, 동부 메인주까지 29개 주 6500만여명 주민을 대상으로 경보를 내리면서 혹한과 눈보라, 결빙, 폭우와 강풍 등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기상청은 북극 기단이 캐나다를 거쳐 미국 본토로 하강하면서 겨울 폭풍에 따른 악천후가 북부와 서부 지역을 강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겨울 폭풍으로 항공기 운항도 대거 중단됐다.
  • 봄기운 물씬… 유채꽃 활짝

    봄기운 물씬… 유채꽃 활짝

    봄을 알리는 유채꽃이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인근에 활짝 펴 있다. 기상청은 23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6~영상 4도로 예상했고,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높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연합뉴스
  • “‘물의 도시’ 맞아?”…극심한 이상기후에 바짝 마른 베네치아

    “‘물의 도시’ 맞아?”…극심한 이상기후에 바짝 마른 베네치아

    이탈리아의 이상 기후와 장기간 지속된 썰물 작용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 운하가 바닥을 드러냈다.  AP통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베네치아 운하의 조수 수위는 장기간 지속된 썰물 현상 탓에 마이너스(–)60㎝까지 낮아져 곤돌라 운행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물이 가득 차 있던 운하의 수로는 바닥을 드러냈고, 곤돌라와 수상택시는 영업을 중단한 채 아무렇게나 정박돼 있다. 베네치아는 이번 겨울에도 눈과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가뭄이 이어졌었는데, 특히 썰물 현상까지 지속되면서 지난여름 비상사태 이후 또 다시 충격적인 가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밀물과 썰물은 달의 주기에 따라 작용하며,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 썰물이, 달이 지구와 멀어지면 밀물이 작용한다. 문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베네치아를 포함한 이탈리아 전역에서 고온 건조한 기온과 함께 썰물 작용만 지속됐다는 사실이다.  로이터 통신은 “겨울철에 조수의 수위가 낮아지는 일은 드물지 않지만, 운하 바닥이 드러날 만큼 심각한 상황은 드물다”면서 “겨울에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와 썰물 등 다양한 원인 때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국립연구회(CNR) 소속의 한 기후 전문가는 “50일 가량은 비가 더 내려줘야 한다. 특히 북서부 지역에서만 500㎜ 이상의 강수량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2020년 이후 지속적인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베네치아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전역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지 환경보호단체인 레가암비엔테(Legambiente)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강인 포강(江)은 예년 이맘때보다 물이 61% 줄었다.  포강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농업지역 중 하나인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州)와 베네토주를 통해 흐른다. 이탈리아 농업 생산량의 3분의 1이 포강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포강은 폭염이 지속됐던 2022년은 물론이고, 2007년, 2012년, 2017년에 심각한 가뭄을 겪었고, 이로 인해 상당한 농산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최대 농민협회인 콜디레티에 따르면, 2022년 가뭄으로 한 해 동안 발생한 농가 피해액은 60억 유로(한화 약 8조 3440억 원)에 달한다.  이탈리아 전역이 바짝 말라가는 가운데, 오는 24일까지는 비 예보가 없어 극심한 가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바닥 드러낸 운하… 겨울 가뭄에 지구촌 ‘몸살’

    바닥 드러낸 운하… 겨울 가뭄에 지구촌 ‘몸살’

    기후변화로 겨울 가뭄이 극심해지면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운하가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말라붙어 곤돌라와 수상택시가 모두 운영을 중단했다”면서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운하를 통해 이동하는 구급차는 이용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안사 통신은 최근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가 해수면 기준 -60㎝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조수 저하 현상은 베네치아에서 매년 1 ̄2월 반복되지만 오는 24일까지 비 예보가 없어 예년보다 가뭄이 더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왕이신문은 21일 “연간 강수량 160 ̄800㎜에 달하는 중국 남서부 쓰촨, 구이저우, 윈난성 일대가 수개월째 강수량이 적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구이저우 우장은 곳곳에 물길이 끊겼고, 비제시는 지난 7일부터 급수를 제한하고 있다”고 밝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겨울 가뭄으로 육지면(목화의 일종) 생산량이 줄면서 기저귀와 생리대 가격이 올랐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농장은 지난해 전체 재배 규모의 74%에 달하는 육지면 600만 에이커(약 2만 4000㎢)의 작물을 포기했다. 2022년 미국 내 생리대 가격은 13% 올랐고, 면 기저귀값도 21% 뛰었다. 케냐도 겨울 가뭄으로 600만명이 식량 위기에 처했다. 케냐 식량안보 조정그룹은 “가뭄과 기아에 시달리는 케냐인이 6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97만명 이상의 5세 미만 어린이와 14만 2000명의 임산부가 영양실조에 걸려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가수 윤하, 尹대통령 ‘우주경제 간담회’ 참석 왜

    가수 윤하, 尹대통령 ‘우주경제 간담회’ 참석 왜

    尹 “우주 경제에는 경계가 없다. 무한한 기회를 열어줄 것”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이른바 ‘우주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인·연구자·학생 등 4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가수 윤하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 경제 개척자와의 대화’를 가졌다. 우주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 관계자,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에 근무하는 새내기 연구원, 위성 경연대회 수상자, 대학의 로켓 동아리 회원, 지난해 항공우주학과에 입학한 신입생,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회원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우주를 소재로 한 음반을 발표하고 우주 문화를 알리고 있는 가수 윤하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윤하는 최근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차트 정상에 올랐다.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과 바깥 세계의 경계선을 일컫는 용어다. 윤하는 지난해 12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19로 공연이 계속 취소되니까 백수였다. 시간이 너무 많다 보니 뭘 볼 시간도 많아서 평소에 관심 있던 우주(관련 영상)들을 쭉 봤다”며 평소 관심사를 밝히기도 했다. 역주행 신화 가수 윤하도 참석 이외에도 ‘혜성’, ‘오르트구름’(태양계 바깥을 둘러싼 천체 집단), ‘별의 조각’ 등 우주를 소재로 한 다수의 음악을 앨범에 수록해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인류에게 우주는 도전과 경쟁의 역사였다. 20세기까지 우주는 미지의 세계였고, 첨단기술 강국들의 경연장이었다”며 “지금의 우주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개인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 경제에는 경계가 없다. 무한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기업인들 尹에 우주항공청 설립 등 요청 윤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회원국을 기준으로 2020년 우주 경제가 40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면서 “전후방 연관 효과까지 생각한다면 4000억 달러를 넘어서 어마어마한 경제적 가치”라고 말했다. 우주산업이 첨단기술 개발, 통신 개선, 기상예보, 재난관리 등 분야에서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정부 출범과 동시에 우주항공청 설립을 준비해왔다면서 “우주항공청을 최고의 전문가 중심 연구 개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올해 12월을 목표로 우주항공청의 문을 열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 지난 17일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잠정 확정해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잠정안에 따르면 우주청은 과기부 외청 형태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업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우주 스타트업 특화 지원책과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우주 시험 인프라의 구축 등을 건의했다. 최나린 전국대학교로켓연합회 회장은 윤 대통령을 연합회 명예회원으로 위촉하는 회원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 대추밭 봄맞이 준비

    대추밭 봄맞이 준비

    얼었던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를 사흘 앞둔 16일 경북 경산시 용성면 한 대추밭에서 농민이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를 정리하는 등 농사 준비를 하고 있다. 기상청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18일까지 평년보다 2∼5도가량 높겠다고 예보했다. 경산 뉴스1
  • 눈 속에 핀 복수초… 겨울과 봄의 조화

    눈 속에 핀 복수초… 겨울과 봄의 조화

    봄을 알리는 대표 식물인 복수초가 14일 강원 강릉시 한 숲속에서 밤새 내린 눈 사이로 꽃을 피우고 있다. 기상청은 15일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등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8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릉 연합뉴스
  • 115시간만에 구조된 임신부…골든타임 지났어도 기적의 생환 계속

    115시간만에 구조된 임신부…골든타임 지났어도 기적의 생환 계속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강타한 지 닷새째다. 두 나라의 사망자는 어느새 2만 3000명을 넘어섰고, 붕괴한 건물 아래에 갇혀 있는 사람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생존자를 구조해내기 위해 전세계 구조팀들은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통상 72시간이라고 여겨지는 생존자 구조에 결정적인 ‘골든타임’은 지났지만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 근처인 가지안테프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자히데 카야’라는 이름의 임신부가 지진 발생 115시간 만에 구출됐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과 비정부기구 구조팀이 건물 잔해들 속에서 소리를 듣고 콘크리트 더미를 치워냈고, 그 아래에 있던 여성을 끌어냈다. 부상을 입은 여성은 현장에서 산소 공급을 받은 뒤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 여성과 태아의 건강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여성이 구조되기 약 1시간 전에는 그의 6세 딸 쿠브라도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방송은 이날 세 모녀의 생환 소식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에서 111시간 만에 어머니가 구조되고 1시간쯤 뒤 그의 딸 2명이 잇따라 구출됐다. 이보다 앞서 튀르키예 항구도시 이스켄데룬에서는 부부와 자녀 4명 등 일가족 6명이 지진 발생 102시간 만에 함께 구조됐다는 낭보도 전해졌다. 하지만 CNN은 매몰자들의 생존 희망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현지의 추운 날씨다. 시리아 알레포는 이번 주말 내내 최저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통상 이 지역의 2월 최저 기온은 영상 2.5도 수준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시리아의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전날 트위터 글에서 “생명의 신호를 찾고, 기다리고, 듣고 있다”며 “우리는 잔해 속에 이들을 홀로 남겨두지 않을 것이다.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미세먼지 지옥 오늘밤엔 탈출

    미세먼지 지옥 오늘밤엔 탈출

    강추위는 풀렸지만 미세먼지가 나흘 연속 기승을 부렸다. 9일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면서 탁한 공기도 씻겨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은 8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6㎍(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1g)/㎥이다. 이날 오전 제주를 뺀 전국 초미세먼지 수준은 ‘나쁨’ 이상이었다. 세종과 대전, 충북 3개 지역은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었다. 오전 한때 경기도 전역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확대 발령됐고 충청, 전북 곳곳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교차 15도 이상… 비는 내일까지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기환경기준(24시간 평균 35㎍/㎥ 이하)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일(일평균 농도 41㎍/㎥)부터다. 6일과 7일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미세먼지 탓에 공기질이 최악 상태였지만 9일부터는 맑은 공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9일 늦은 오후 제주에서 시작되는 비는 같은 날 밤 전남해안, 경기남부, 충청권, 10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남북서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10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는 10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다. 9~10일 예상강수량은 제주 20~60㎜, 전남·경남 5~40㎜, 강원영동·전북·경북 5~20㎜, 수도권·강원영서·충청·서해5도·울릉도·독도 5㎜ 내외로 전망된다. ●강원산지·경남 등 최고 15㎝ 눈 예보 예상 적설량은 강원남부산지·경남북서내륙·경북북동산지 5~15㎝, 강원중북부산지·전북동부·강원남부내륙·충북·경북북부내륙, 경남남서내륙 1~5㎝, 전남동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기동부·강원중북부내륙·충남내륙 1㎝ 안팎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 경북남부, 경남은 9일 밤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보다 2~5도 높겠다. 9일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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