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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ㆍ경기ㆍ충남 대설경보 해제

    중앙기상대는 31일 하오부터 눈발이 약해지자 이날 자정을 기해 서울ㆍ경기ㆍ충남 내륙지방에 내렸던 대설경보를 해제하고 충남 서해안과 전남ㆍ북의 대설주의보도 완전히 해제했다. 강릉 속초 등 영동지방과 경북북부와 내륙지방엔 이날 자정이 넘도록 대설경보가 해제되지 않은 채 눈이 계속 내렸다. 기상대는 그러나 1일 아침까지 지역에 따라 2㎝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이날 상오 서울ㆍ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ㆍ남부지방은 영하 3도까지 떨어져 출근길이 빙판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일 상오 2시 현재 서울은 25.4㎝ 적설량을 보여 지난 69년 1월31일 사상 최고인 30㎝를 기록한 이후 21년 만에 많은 눈이 내렸다. 또 강릉지방에서는 총적설량이 113.5㎝를 기록한 가운데 하루 적설량만도 69.7㎝로 지난 48년 1월23일에 기록한 53.5㎝를 깨고 기상대 창설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이같은 폭설로 이날 현재 전국의 17개 주요 도로의 교통이 두절됐고 수도권지역의 15곳에서 차량통행이 통제되었다. 서울에서는 북악ㆍ인왕스카이웨이 등 4곳이 교통이 완전히 막혔다. 이번 폭설로 태백산을 끼고 있는 강원도 명주군 왕산면 대기리,사천면 사기막리,연곡면 삼산리,강동면 심곡리,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ㆍ원일전리ㆍ면옥치리,고성군 간성읍 흘리ㆍ신평리 등 50여개의 자연부락이 고립되어 있다. 영동지방의 폭설로 강릉∼서울 고속버스가 이날 하오 1시부터 전면 운행중지됐고 강릉시를 중심으로 운행되는 78개 시외버스노선을 비롯,속초ㆍ삼척ㆍ동해ㆍ명주 등 2백여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운행을 못해 1백여만명의 주민들이 발이 묶였다. 국방부도 전군에 비상령을 내려 헬기 및 불도저 등을 동원,재해복구에 나섰다. 이날 상오 2시 현재 주요 지역의 적설량은 다음과 같다(단위 ㎝). △서울 25.4 △강릉 113.5 △속초 56.8 △청주 25.7 △동해 76 △삼척 109 △양양 129 △고성 49 △태백 37.5 △인천 20.3 △수원 19.8 △춘천 17.9 △울산 18.0 △전주 12.7 △대구 6.7 △대관령 137 △진부령 129 △한계령 129 △설악동 151 △미시령 135.5 △대청봉 255
  • 태양 흑점활동이 대설 몰고 왔다/기상이변 전문가 분석

    ◎올해가 11년 주기… 기압골 변화 초래/일부 학자들,“대기층 불안정” 주장도 기상대도 미처 예측하지 못한 21년만의 이번 폭설은 세계적인 기상이변의 하나일까,아니면 주기적인 기상현상일 뿐일까. 대부분의 기상전문가들은 이번 폭설이 태양의 흑점 활동과 관련이 있는 11년만의 주기적인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태양의 흑점 활동과는 관련이 없는 대기층의 불안정으로 인한 큰 눈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서울대학교 대기과학과 전종갑박사는 『이번 대설이 기상이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번 폭설이 한꺼번에 많이 내리긴 했지만 전체적인 강수량을 측정하면 예년과 같은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이번 폭설을 주기적인 현상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연세대학교 이승만박사는 『이번 폭설의 발생이나 형성에 특징이 없어 태양의 흑점활동이나 기상이변으로 볼 수는 없으며 단지 한꺼번에 많은 양이 내렸다는 특징뿐』이라고 분석했다. 중앙기상대의 최정부예보관은 『만주ㆍ중국대륙에서 발생한 한랭한 대륙성 고기압이남서쪽에서 발생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에는 주기적으로 눈이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최예보관은 일본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인 삿포로가 북쪽으로는 차가운 오호츠크해와 남쪽으로는 따뜻한 태평양기류,서쪽으로는 시베리아의 대륙성이후와 동쪽으로는 북태평양의 해양성기후와 만나는 십자로의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904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서울지방의 최고 적설량이 15㎝이상이었던 해는 22년(31㎝),34년(16.7㎝),50년(20㎝),58년(27.5㎝),69년(30㎝),80년(19㎝) 등 대체로 10∼11년을 주기로 많은 눈이 내렸다.
  • 서울 9년만의 대설… 출근길 비상/2시 현재 14㎝

    ◎남산 순환도로등 6곳 교통 통제/대청봉 1m20㎝… 중부 산간 고립/지하철 증차ㆍ택시부제 해제/경찰 비상령… 긴급 제설작업/서울/교통 통제구역/남산순환도로/북악스카이웨이/인왕스카이웨이/자하문 입구/북악터널/삼청터널 제주도 등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30일 상오부터 내린 눈이 하오들어 폭설로 변하면서 서울ㆍ경기ㆍ강원ㆍ영동ㆍ호남지방에는 대설경보가,충청ㆍ경북 북부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서울에는 31일 상오2시 현재 14.5㎝의 눈이 쌓여 지난81년 1월1일 18.8㎝를 기록한 이래 9년만에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귀가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했으며 전철 등에는 승객이 몰려 귀가 전쟁이 벌어졌다. 이날 서울은 하오2시20분쯤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하오8시에는 다시 대설경보가 발령,31일 아침까지 눈이 내려 빙판길을 이루었다. 이날 서울시내 올림픽대로 무악재고개 등 1백79개 고갯길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제설장비를 갖추지 못할 경우 부분통제됐다. 반면 지하철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31일 상오1시까지 운행,시민의 귀가길을 도왔다. 영동산간 등 강원지방의 경우 31일 상오1시 현재 대청봉이 1m20㎝의 적설량을 보인 것을 비롯,설악동 80㎝ 대관령 62㎝ 강릉 65.1㎝ 동해 27㎝ 속초 30.2㎝ 등을 기록,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의 교통이 두절되고 마을이 고립되기도 했다. 고속도로 대관령구간에선 이날 하오부터 제설장비를 갖추지 않은 차량의 통행이 차단됐고 도로공사는 인원 54명과 제설종합장비 20대 등을 긴급 출동,제설작업에 나섰으나 눈이 계속 내리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또 이번 눈으로 속초∼서울간 여객기 운항이 사흘째 중단됐고 동해안 각 항포구엔 4천6백여척의 어선들이 출어를 포기했다. 한편 중앙기상대는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이동해온 기압골이 정체현상을 보이면서 전국에 눈이 내렸다』며 『31일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눈이 오다가 하오부터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또 기상대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가 예상되는 등 일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갈때 도로가얼어 빙판이 될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대는 대설경보지역인 영동지방은 30∼50㎝,서울 등 대도시엔 10∼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30일 하오2시30분부터 교통비상령을 내리고 교통경찰 8백34명 등 모두 6천2백여명의 경찰관과 공무원을 투입하는 한편 경찰순찰차 2백2대와 덤프트럭 95대 등 7백9대의 차량을 동원,염화칼슘 1만부대를 살포,제설작업과 함께 교통통제에 나섰다. ▷교통통제◁ 서울시와 시경은 이날 낮12시30분에 북악스카이웨이와 인왕스카이웨이의 교통을 통제했고 하오7시40분에 이르면서 남산순환도로,칠궁∼자하문터널,북악터널,삼청터널 등 6곳의 통행을 막았다. 경찰은 눈이 녹는대로 통행을 재개키로 했다. ◎공무원 10시 출근 ▷지하철ㆍ버스운행 임시조정◁ 서울시는 30일하오 귀가시간에 혼잡을 덜기위해 1호선을 제외한 전호선 지하철 운행시간을 0시에서 31일 상오1시까지 1시간 연장했으며 31일 상오 러시아워를 7시30분∼9시30분에서 7시30분∼10시30분으로 1시간 연장해 평소 6분간격 배차시간을 3∼5분으로 축소 조정했다. 또 버스도 배차간격을 회사별로 줄여 운행키로 했으며 개인택시의 부제운행을 전면 해제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폭설과 관련,31일 하룻동안 해당지역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을 상오9시에서 상오10시로 1시간 늦췄다.
  • 오늘부터 또 추워져/중부지방 아침 영하 11∼5도로

    28일 밤부터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며 포근했던 날씨가 30일 상오부터는 또 추워질 전망이다. 29일 서울지방의 아침최저기온은 1.1도,대전ㆍ수원 1.8도,전주 5.3도,부산 6.2도,제주 10.5도 등 중부내륙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혹한때보다 10∼15도가 높은 영상의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중앙기상대는 그러나 『전국에 비를 내린 기압골이 이날밤부터 물러나면서 뒤를이어 고기압이 확장해와 30일 중서부지방의 아침최저기온은 영하11∼영하5도,영동 및 남부지방은 영하3도∼영상3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다시 한차례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 설날 한두차례 눈발/내일부터 강추위 누그러져

    설날인 27일엔 매서운 추위가 다소 풀리는 가운데 곳에 따라 한두차례 눈이 놀 것같다. 중앙기상대는 25일 「설날연휴일기예보」를 발표,설날연휴 첫날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 등 남해안 지역에서 눈이 오겠고 27일에는 전국이 흐려져 곳에 따라 눈이 내리겠으며 28일에는 차차 맑은 날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21일 대한과 함께 몰아닥친 추위는 25일에도 계속돼 이날 서울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영하 17도를 보인 것을 비롯,철원 영하 25.2도,홍천 영하 23.1도,원주 영하 20.4도 등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중앙기상대는 『이번 추위는 설날 연휴첫날인 26일까지 계속돼 이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최저기온이 영하 15∼영하 11도,남부지방은 영하 9∼영하 1도가 되겠다』고 전망했다.
  • 과학기술 혁신의 현주소(90년대의 일본:하)

    ◎「제5세대 컴퓨터」 실용화단계 돌입/추론기능 갖춘 「인공지능」 개발주력/초고속ㆍ대용량 슈퍼컴분야 미 수준으로/고선명TV 「하이비전」ㆍ세라믹엔진도 등장 90년대 일본의 기술발전단계에 있어서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제5세대 컴퓨터의 실현 가능성이다. 제5세대 컴퓨터란 일본 통산성이 창출해 낸 개념으로 계산뿐만 아니라 추론ㆍ판단의 기능을 갖는 「꿈의 정보처리장치」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을 완성시키기 위한 연구기관 ICOT가 민관협동으로 이미 설립됐다. 제5세대 컴퓨터는 인공지능 컴퓨터라고도 말한다. 인공지능의 응용분야는 엑스퍼트 시스템,자연언어이해,음성이해,화상이해,자동프로그래밍등 다양하다. 인공지능비전 종합위원회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엑스퍼트 시스템에 관심이 높아 이미 20%이상의 기업이 어떤 형태로든 도입을 끝냈고 28%의 기업이 도입을 검토중이다. 현재 일본의 각기업은 엑스퍼트 시스템이외에 자동번역 시스템도 많이 갖추고 있다. 이 인공지능 컴퓨터는 오는 92년까지는 상당히 실용화될 것으로 각연구기관에서는 예측한다. 기술적인 면에서 본다면 인공지능을 실현하기 위해 지식기능을 갖는 새로운 컴퓨터 기술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미국ㆍ영국ㆍ일본ㆍEC등에서 제5세대 컴퓨터 프로젝트가 행해지고 있는데 어느 곳에서나 92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ICOT가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내용은 「병렬추론」이다. 현재의 컴퓨터로는 1시간 걸리는 추론처리를 불과 수분,수초내에 처리할 수 있게하기 위해 현재 64대,장래에는 1천대의 기계를 나란히 접속시킨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ICOT는 90년대 중반까지는 일단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조사기관인 DM데이타사의 조사에 의하면 인공지능관련 일본시장규모는 지난 85년 1억달러 수준이었으나 2000년에는 5백42억달러로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병렬처리 머신의 저가격화,신소자의 개발 등에 의해 2000년에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실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콤팩트화된 싼 가격의 제5세대 컴퓨터를 이용,가정과 사무실에서 여러가지 진단을 받을 수 있는 날이 가까운 장래에 도래할 것이라는 사실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ICOT의 연구를 시발로 하드웨어의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에서는 미국에 크게 뒤져 있다. 지식정보처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가 앞으로 일본의 과제라고 관계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같은 인공지능 컴퓨터 이외에 초고속화,대용량화한 슈퍼 컴퓨터의 보급도 90년대에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기상의 수치예보,원자로사고의 시뮬레이션 등은 다량이며 고속도의 계산이 요구되는 사례이다. 이런 계산은 슈퍼컴퓨터의 성능향상에 따라 처음으로 실용화되었다. 현재 발표된 컴퓨터의 최고성능은 드디어 20GFLOPS를 넘었다. GFLOPS는 1초동안에 10억회의 부동소수점 연산이 가능한 능력을 갖는 것이다. 일본전기가 지난해 4월 발표한 「SX13」은 최고성능 22GFLOPS를 갖고 있으며, 미국의 크레이 리서치사가 내년에 선보일 「C90」은 24GFLOPS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아가 부사통ㆍ일립제작소등도 신모델인 20GFLOPS레벨의 컴퓨터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크레이사에 의해 지난 76년 발표된 「크레이1」의 처리속도는 당시로서는 경이적인 0.16이었다는 사실에 비쳐볼때 불과 14년동안에 1백배 이상이나 계산성능이 향상된 것이다. 이처럼 치열한 성능경쟁은 최근 더욱 가열되고 있으며,미일무역마찰의 화근이 되고있다. 일본에서의 슈퍼컴퓨터 수요는 그동안 국가연구기관ㆍ대학 등에 한정됐었으나 90년대에는 자동차ㆍ전력ㆍ건설ㆍ증권 등의 민간기업에도 대량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90년대 일본의 기술수준에서 또하나 주목되는 것은 하이비전의 실용화이다. 88년 서울올림픽때 시험방송된 바 있는 하이비전은 현재의 TV를 뒤이을 주역으로서 NHK를 중심으로 연구ㆍ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의 TV는 한 화면이 5백25개의 주사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하이비전은 1천1백25개의 주사선으로 짜여 있기 때문에 종래의 TV와는 비교가 되지않을만큼 해상도가 높다. 한마디로 인간의 시각과 청각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화면서비스가 가능하다. 이것은 또 인쇄ㆍ출판분야에도 응용할 수 있다. 일본 우정성이 위성방송ㆍ영화제작ㆍ극장ㆍ인쇄출판ㆍ소프트패키지 등 5개분야에 걸쳐 2000년까지의 시장예측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하이비전시장은 위성방송에 의한 하이비전방송이 시작되는 90년부터 형성돼 2000년에는 14조5천억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가운데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는 것은 위성방송 관련분야로 9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천2백만가구로 추정되는 TV 총 수신가구수의 45%에 하이비전수상기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하이비전은 방송뿐만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보급이 진행되면 많은 면에서 개인생활 및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90년대 일본의 기술수준은 이밖에도 초전도,선박의 추진력혁명,철에 대신할 수 있는 슈퍼 엠브라의 개발,엔진의 세라믹화등 여러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관계기관은 예측하고 있다.
  • 강추위 엿새… 오늘 서울 영하 19도/86년 이래 최저

    ◎수도계량기 2천여 곳 동파/27일께 예년 기온 회복 기상대 6일째 대한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혹한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수은주가 23일 영하 15.4도,24일 16.4도로 뚝 떨어진 서울에서는 이틀동안 노원구 상계ㆍ중계 주공아파트 단지와 도봉구 창1동 상하 아파트단지등 2천6백건의 상수도계량기가 동파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중앙기상대는 25일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인천 영하 18도,철원 영하 22도,춘천 영하 21도,수원 영하 17도,대전 영하 14도,부산 영하 10도,제주 영하 4도 등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지방의 영하 19도는 올 겨울들어 최저기온으로 지난 86년 1월5일 영하 19.2도까지 내려간 이래 1월 기온으로는 4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다. 기상대는 이번 한파는 이동성 고기압이 다가오는 27일쯤 영하 5∼영하 12도의 예년 최저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차차 풀리겠다고 내다봤다.
  • 한파 5일째 “맹위”/설날 연휴엔 예년기온 찾을듯

    ◎오늘 서울 영하 13도 대한과 함께 5일째 계속되고 있는 맹추위는 설날연휴 첫날인 26일쯤에야 풀릴것 같다. 지난19일 밤부터 추워지기 시작한 기온은 더욱 떨어져 23일 아침 서울지방이 영하 15.4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들어 가장 추운날씨를 보였다. 중앙기상대는 『24일에도 서울이 영하 13도 중부내륙 산간지방은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계속 영하권을 맴돌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또 시베리아에서 발달한 강한 고기압이 계속 우리나라쪽으로 확장해오는데다 지난21일 내린 눈이 쌓여 복사냉각현상이 더해지면서 전국이 꽁꽁 얼었으나 25일 낮부터는 조금씩 풀려 26일쯤 예년기온을 되찾겠다고 내다봤다.
  • 오늘 아침 영하 14도/26일까지 강추위 계속될듯

    후기대 입학시험날인 22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서는 전날 내린 눈과 기온의 급강하로 대부분의 길이 빙판을 이뤄 극심한 교통혼잡상을 보이며 고사장으로 가는 수험생들과 출근길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전철은 빙판길을 피해 한꺼번에 몰린 승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는 아비규환을 이룬데다 경인선 상행선이 단전으로 40여분동안 운행이 중단되고 배차간격이 늦어지는 등의 사고까지 겹쳐 곳곳에서 지각사태를 빚었다. 또 한꺼번에 내린 폭설로 제설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길마다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해 서울의 경우 시속 10∼20㎞,경인지역은 20∼30㎞,서울∼천안 및 동서울∼서청주간 고속도로는 40∼50㎞의 느린 속도로 운행됐다. 이날 교통사고도 전국에서 5백20건이나 발생,27명이 숨지고 6백7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날씨◁ 21일 상오부터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뒤 기온이 크게 떨어져 22일새벽 서울지방이 영하12.0도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중앙기상대는 『기온은 23일에 더욱 떨어져서울이 영하14.0도,중부 내륙산간지방은 영하18도까지 내려가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을 맴돌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또 이번 추위가 24일을 고비로 차차 풀리겠지만 26일까지는 영하10도를 맴도는 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외언내언

    기상예보는 어렵다. 더구나 멀리 내다본 것일 때 똑떨어지게 맞힐 수는 없는 것. 지난해 11월의 중앙기상대 올 겨울 기상예보도 그렇다. 춥고 눈이 많이 내릴거라 했는데 들어 맞았구나 싶진 않다. ◆지난 89년의 연평균 기온은 190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보다 1.0도나 높은 13.7도였다는 것. 그래서 겨울 온도도 예년보다 3∼5도가 높아 한창 추워야 할 지난 9∼10일에는 전국적으로 눈이 아닌 비가 내렸을 정도이다. 한핵이 북쪽에서 블라디보스토크쪽으로 빠져나가기 때문. 세계적인 이상기온과 무관하지 않은 듯도 하다. 또 이때 생각나는 것은 인재로서의 대기오염이기도 하고. ◆양력으로 쳐서 1989년은 갔지만 음력으로는 아직 1989년. 그래서 오늘의 대한이 24절기의 마지막이 된다. 그 다음 2월4일(음1월9일)이 24절기의 시작인 입춘. 그러므로 대한을 고비로 해서 겨울은 슬슬 물러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옛날에는 이 무렵쯤부터 설맞이 준비에 바빴던 터. 「농가월령가」도 그를 생각하여 『세전에 남은 날이 얼마나걸렸는고』하고 노래한다. ◆『추운 소한은 있어도 추운 대한은 없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고 했는데 지나간 소한은 춥지 않았다. 그 대신 이번 대한은 전국이 꽁꽁 얼어붙으리라는 예보. 전날인 19일도 추운 날씨였다. 올해는 대한이 소한 추위까지 함께 하는 모양이다. 가는 겨울이라고는 해도 추위야 대한이 지나서도 있는 것. 그러기 때문에 정다산의 「경세유표」(1권 천관이조)에도 『대한 열흘 후쯤에 반드시 추운 날이 수일 동안 있을 것이므로 물을 길어다가 얼음을 만들라』고 써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계절은 지금 봄으로 굴러가고 있는 것. 1주일 후면 설이다. 따뜻한 겨울을 난 것은 좋지만 덩달아 걱정되는 것은 올 농사의 병충해. 11월에 한 예보대로라면 2월이 좀 추울지도 모른다. 건강에 유념하자.
  • 중앙기상대 최정부예보관(90년대를연다/새희망을 가꾸는 사람들:7)

    ◎「족집게 예보」로 기상 선진국 대열에/농업ㆍ레저등 늘어나는 수요 부응/첨단장비 도입,적중률 85%로 세계는 최근 이상난동 가뭄 홍수 등 잇단 기상이변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태풍이나 집중호우 이상난동 이상한파 등으로 몇년째 피해를 겪고 있다. 따라서 기상변화의 신속한 예보 및 기상추이에 관한 각종 정보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갈수록 늘고 있다. 91년 기상청으로의 승격을 추진하면서 기상업무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앙기상대로서는 그만큼 90년대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기상분야의 얼굴이라할 예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정부예보관(49)은 『과학적 자료에 의한 선진수준의 기상정보제공』을 다짐하며 기상인생의 보람을 되새기고 있다. 지난65년 서울 문리대 기상학과를 나온 흔치않은 정통기상인으로 졸업과 함께 공군기상장교로 임관해 기상실무에 투신했던 최예보관은 제대후 중앙기상대로 옮겨 이 분야에서만 25년째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최예보관이 기상대에 발을 들여놓은 지난79년만 해도 인공위성수신장비같은 과학장비는 꿈도 못꾸며 주로 풍향계 백엽상 등 기초장비에 기상예보를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최근 몇년동안 산업기술과 레저문화가 급속히 발달하면서 기상정보의 수요가 엄청나게 폭주했고 이에 대응한 시설보완이 필연적 과제가 되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기상대는 특히 88년 여름수해를 계기로 국민들의 여론에 힘입어 기상업무 현대화 계획을 추진,지난해부터 외자 1천7백50만달러(한화 1백19억원)를 들여 최신기상장비 55종 6백32점을 도입,설치하고 있다. 이 장비들의 도입 설치가 완료되는 91년에는 기상예보적중률이 지금의 80%안팎에서 85%로 향상되게 된다. 지난해 6월말엔 세계에서 12번째로 기상위성수신장비를 가동시켜 미국의 극궤도위성 노아 10.11 및 일본 정지위성 GMS로부터 하루 13종69장의 천연색구름사진 등 정확한 자료를 받아오고 있고 지름 4백㎞의 범위안에서 강수강도를 알 수 있는 레이다를 서울 제주를 비롯해 부산 강릉에도 설치,여름철 집중호우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퍼스널컴퓨터로는 며칠씩 걸리는계산을 단 몇분만에 해치우는 슈퍼컴퓨터가 기상예보에 활용되면 나의 25년 기상인생은 더욱 바쁘고 알차게 될것』이라고 최예보관은 활짝 웃었다. 『깨끗한 하늘을 살펴보며 살겠다』는 기상학도의 순박했던 소망이 90년대에 들어 드디어 꽃을 피우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기상업무에 애로가 적지않다. 9명씩으로 짜인 3개팀이 일근과 야근,휴식을 3교대로 해야하는 격무에 시달리면서 하루4번 발표되는 예보를 위해 1백20종의 각종 정보자료를 일일이 점검해야 한다. 『모든 기상관련정보의 최종 판단은 예보관이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보관의 오판은 곧 엄청난 기상재난과 직결되는 만큼 기상인력의 확충도 그 어느분야 못지않게 시급하다』고 최예보관은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 여름 지리산에서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텐트를 치고 놀던 대학생이 실종됐다는 소리를 듣고 예보관으로서 깊은 자책감이 들었다』는 그는 『태풍 셀마의 피해때도 기상요원으로서의 죄책감은 지울 수 없었다』고 가슴아파하기도 했다.
  • 내일 추워진다

    한동안 계속되던 포근한 날씨가 19일 아침부터 기온이 예년기온으로 떨어지면서 한차례 추위가 닥쳐올 전망이다. 중앙기상대는 17일 올들어 예년평균기온(영하 3도)보다 4∼5도 높았던 이상난동현상은 17일 하오를 고비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전국에 눈을 뿌린 뒤 급강하 하겠다고 예보했다. 이에따라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은 영하6∼영하7도,내륙산간지방은 영하9∼영하10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지는 추운날씨가 되겠다고 기상대는 밝혔다. 기상대는 또 이번 추위가 19일부터 2∼3일 계속된 뒤 다음주 초에는 다시 풀릴것으로 예보했다.
  • 오늘 아침 춥다/서울 최저 영하 8도

    새해 첫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기온이 영하13도에서 영하1도까지 떨어져 추운날씨가 되겠다. 중앙기상대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7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으며 낮기온은 0도에서 영상7도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8도,낮 최고기온은 영상2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내일 추워진다

    5일 중부지방에 올들어 두번째 눈이 내려 이날 하오4시 현재 서울 0.3 춘천 1.5 원주 1.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일요일인 7일에는 찬 고기압세력이 다가와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은 영하 10∼6도,남부지방은 영하 6∼1도까지 떨어져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기상대는 6일에도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충청도 전라도지방은 흐린 가운데 눈발이 조금 날리겠으며 서울ㆍ경기ㆍ강원ㆍ경상도 지방엔 눈이 오지 않고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예보했다.
  • 춥지않은 소한/전국에 눈비

    5일은 일년중 가장 춥다는 소한. 그러나 중앙기상대는 이날 추위 대신 날씨가 풀리면서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은 아침부터,남부지방은 하오부터 상당한 양의 눈이 내려 서울 등 대도시의 손수운전자들은 가능하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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