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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온 급속 하락/서울 영하4도

    전기대입시날인 22일 기온이 뚝 떨어져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8도에서 영하1도를 기록,다소 춥겠다. 기상청은 21일 『22일 아침기온이 영하8도에서 영상3도,낮기온은 영하1도에서 영상8도로 21일보다 다소 춥겠으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북부지방은 아침한때 눈발이 날리겠다』고 예보했다.
  • 농어촌정보화시스템 새달 운영/한국정보문화센터,내일 개통 발표회

    ◎농수산물직판장 산지영농회 등 연결/도시­농어촌직거래 뉴미디어로 지원 한국정보문화센터는 최근 체신부의 지원을 받아 컴퓨터정보통신망을 통해 농어촌과 도시의 직판장을 연결,농수산물 직거래업무를 지원해주는「농어촌정보화시범시스템」을 개발,23일 상오 서울 용산 데이콤2층 회의실에서 발표회를 연다. 이 시범시스템은 데이콤의 컴퓨터통신망(DNS)을 이용,농수산물 개방압력과 불합리한 유통구조등 2중고를 겪고 있는 농어촌에 생산성 향상과 유통구조를 합리화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농수산물 직거래지원 정보시스템으로 내년 1월부터 공식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농수산물 직거래 전문유통회사인 두레농민유통(주)이 운영하는 서울 농수산물직판장 2개소와 농어촌산지영농회 40개소,정보문화센터 전국 18개지역의 농어촌컴퓨터교실이 참여,농수산물 직거래지원·농어업정보제공·뉴미디어를 통한 정보교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생산지의 주민들과 직판장사이의 직거래관련 업무를 도와주는 농수산물 직거래지원에는 ▲거래관리 ▲작황관리 ▲산지관리 ▲가격관리 등이 있다. 거래관리는 도시 직판장과 유통회사,유통회사와 산지영농회간 직거래업무를 전산화,재고관리및 업무개선은 물론 시기별로 농수산물의 수요공급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준다. 작황관리는 유통회사가 시스템에 연결된 각 산지의 작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가격이 싸고 생산량이 많은 지역을 선정,필요량을 주문할수 있게 해주고 산지영농회가 다른 지역의 작황에 따라 파종및 출하시기를 조절해줌으로써 생산가보장및 집중재배에 따른 피해를 줄여준다. 또 산지관리는 특정 산지영농회 회원들의 인적사항및 경작내역을 입력,각 지역의 농수산물 생산량을 파종및 출하예정일자별로 예측할수 있게 한다. 가격관리는 합리적인 가격결정을 위해 각 산지의 농수산물 가격동향및 서울 소재 도매시장의 거래가격을 매일 입력,쉽게 알아볼수 있는 프로그램. 이밖에 농어업에 대한 정보제공은 데이콤의 정보서비스인 천리안에 연결,농수산물 가격정보·전국 농수축산물 가격동향·일기예보·조수정보·농림수산 해외정보·농림수산 경제정책정보·농업통계정보등 영농과 영어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수 있도록 했다. 또 시스템 이용자가 전자게시판서비스및 전자우편서비스를 통해 농어민 상호간 경험과 의견을 교환할수 있는 뉴미디어를 이용한 정보교환기능도 있다. 한국정보문화센터는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정보통신시스템을 이용한 효과적인 직거래를 통해 농수산물 유통단계를 축소함으로써 국내 농수산물의 가격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사업 목적으로 구축된 것이지만 시스템의 확장성·활용성이 높아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보완해 나가는 한편 서비스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늘 포근한 휴일/전국에 눈·비… 하오에 개

    휴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밤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져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인 20일 하오부터 개겠다』면서 『기온은 아침최저 영하 3∼4도,낮최고 3∼9도로 예년보다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 승자에게 영광을,이제 모두 제자리로 가자(사설)

    앞으로 5년동안 이나라를 이끌어 나갈 제14대 대통령을 맞는 아침은 밝았다.뻗쳐나는 햇살이 광휘롭고 상서롭다. 이 우리의 새로운 영도자를 뽑기 위해 우리는 지난 한달 동안 산고를 치렀다.빠른 것도 같고 지루한 것 같기도 한 한달이었다.영하를 녹이는 열기가 온나라를 뒤덮은 한달이었다.한때의 예보와는 달리 투표일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였다.우리의 경사를 하늘도 축복해 주었다고 할 것이다. ○결과승복,축하하고 위로하고 지난 밤을 뜬눈으로 새운 것은 반드시 각선거진영만은 아니다.많은 국민이 텔레비전을 지켜보면서 표수가 움직일 때마다 일희일비했다.그만큼 이번 14대 대통령선거에의 관심은 높았다.승패가 갈린 이 시간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선거진영이 있는가 하면 패북의 고배를 들면서 지난 한달 동안의 피로가 한꺼번에 엄습해 오는 것을 느끼는 선거진영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싸운 모든 선거진영에 박수를 보낸다.혼탁이나 반칙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금품수수에 흑색선전등 과거 선거의 폐단이 우리를 암울하게 했던 것도 사실이다.그리고 이런 불법·범법행위에 대해서는 응분의 사법조치가 취하여질 것으로 믿는다.그러나 세몰이 집회를 자제하고 지역감정 유발을 억제하는등 과거의 선거에 비해 크게 개선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선거였다고 평가해야 할 것이다. 어떤 겨룸이 됐든 겨룸에는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게 마련이다.이제 결과에 대해 승복하는 가운데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는 자세를 보임으로써 도미를 장식해야 할 차례이다.이와 같은 아름다운 정신의 축적이 곧 이나라의 민주발전에 이바지하는 길로 될 것이기 때문이다. ○6공의 공명의지 결실했다 이번 선거는 공명을 위한 제6공화국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국가적 행사였다.그것은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 탈당으로부터 시작되어 현승종중립내각의 출범으로써 구체화했다. 지나간 선거사에서 통폐로 지적되어 온 것이 김권의 난무 못지않은 관권의 개재였음은 우리 모두가 신물이 날 정도로 경험한 사실이다.이번 선거에서는 이 적폐를 차단함으로써 우리의 선거사에빛나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할 것이다.선거기간 동안 더러 「관권 개재」운운하는 말이 나왔지만 그것이 설사 사실이었다 해도 상부로 부터의 지시에 의한 조직적인 것이 아니라 지엽적인 것이었음은 국민 누구나가 느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관권이 어느 편에 손들어 주지 않는 선거를 치렀다.이는 한 단계 성숙한 민주발전을 뜻하는 것임에 다름이 아니다.물론 이 선례는 앞으로의 선거사에 연면하게 이어져 내려가야 한다.이번 선거에서 금권의 난무를 차단하지 못한 점은 우리 모두가 깊이 성찰할 과제로서 여전히 남는다고 하겠으나 폐단의 쌍벽이던 관권개입을 배제한 점은 한시대를 마감해가는 6공이 남긴 뚜렷한 발자취라고 할 것이다. ○「안정속의 개혁」 대열로의 동참 대통령 선거가 세상일의 모두인 것처럼 일부 선거진영이 설쳐댔던 것임을 우리는 기억한다.그러나 물론 선거는 우리들 삶속의 일부행사였을 뿐이다.그러므로 이제 우리 모두는 한달 전과 같은 우리들의 일상으로 되돌아가야 한다.우리 모두가 흩어졌던 마음자리를 추스려 그 일상을 되찾아야 한다.모두들 제자리에 다시 서자는 것이다. 우선 선거진영부터 그래야겠다.선거기간 동안 격앙된 나머지 필요 이상으로 강도높은 험담을 늘어놓고 흑색선전에도 앞장섰던 그 마음을 이제 원상으로 되앉혀 놓아야 한다.상대 진영도 선거운동하는 동안이 「적」이었지 당선자가 결정된 마당에까지 적일 수는 없다.이제 감정의 앙금들을 씻어내고 다 같은 「국민」으로 되돌아가 「안정속의 개혁」대열에 동참해야 한다.놓았던 일손을 잡아야 한다. 일반 유권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선거기간 동안에는 지지하는 후보가 다름으로 해서 공연히 논쟁을 벌이다가 감정싸움으로까지 치달아 버린 경우도 적지 않았다.그렇게 맺혔던 마음들을 풀고 지난날의 정을 되찾아야겠다.비록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는 낙선했다 하더라도 과정에 참여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시민의 자세임을 되새기면서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내야 할 것이다.선거기간 동안에는 벽보를 훼손하는 것이 불법이었지만 이젠 깨끗이 지우는데 앞장서는 것도 본받을만한 선거후의 시민정신이라고 하겠다. 그동안 치안력을 선거에 많이 빼앗겼던 것이 사실이다.특히 북한에서의 후보자들에 대한 가해 내지는 유세장이나 투개표장 폭력사태 유발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경찰력은 잔뜩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그러나 그 같은 불상사 외에도 다른 폭력사태가 없었던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그들의 불철주야의 노고 때문이라 생각하면서 치하한다.이제 민생치안에 눈을 돌려야겠다.더구나 연말연시는 경계의 눈초리를 더욱 예리하게 번뜩여야 할 시기이기도 한 것이다.
  • 대입시날 대체로 포근/서울 영하3도 낮에는 풀려

    전기대입시날인 오는 22일 아침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들겠으나 낮에는 예년의 기온을 웃돌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18일 『22일 서울·수원·춘천·청주 등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3도,대전 영하2도,전주·대구 영하1도,광주 0도,부산 영상2도로 예상되는등 예년기온을 다소 웃돌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에는 전국이 영상권으로 올라 2∼6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주말인 19일은 전국이 하오부터 차차 흐려져 한 두차례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아침기온은 영하4도에서 영상8도를 보이겠다.일요일인 20일에는 가끔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온뒤 개는 날씨가 되겠으며 최저기온은 영하3도에서 영상8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포근한 투표길/낮부터 전국이 영상

    대통령선거날인 18일 아침기온은 영하권을 맴돌겠으나 낮부터 풀려 투표하기에는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기온은 제주도와 부산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어 영하10도에서 영하1도의 분포를 보이다 낮부터 점차 풀려 영상1도에서 영상11도의 기온을 기록하겠다』고 예보했다.
  • 대선일 날씨 포근/아침엔 다소 쌀쌀

    대통령선거날인 18일 아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날씨를 보이다 낮부터 점차 풀려 예년의 낮기온을 되찾겠다. 기상청은 16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18일 전국적으로 구름이 조금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으며 영하권을 맴돌던 아침 추운날씨는 낮부터 풀려 전국의 낮기온이 예년과 비슷한 0∼10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 항만청 표지과장 김재국씨(이런자리 저런일)

    ◎“태풍·눈올때 가장 괴로워요”/1천2백여 등대 24시간 점검/기상이변땐 초비상… 일일이 연락 해운항만청 개발국 김재국 표지과장(57)은 여름철 태풍때와 겨울철 눈이 올때가 가장 괴롭다. 전국의 1천2백4기의 유무인등대와 4백71명의 등대직이를 포함한 표지종사원,15척의 등대보급선을 관리하는 것이 그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전국 6천2백32마일의 해안선에 설치되어 있는 등대의 관리책임을 맡고 있을뿐만 아니라 4백71명에 이르는 등대직이들의 후생복지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여름철 태풍이 와서 뱃길이 막힐때나 겨울철 폭설로 등대불빛이 먼바다에까지 이르지 못할때는 퇴근도 하지 못하고 사무실의 간이 침대에서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며 무선망을 통해 전국의 등대직이들의 근무태도를 점검해야 한다. 『세계 10대 무역국가중의 하나인 우리나라의 수출입화물의 90%가 뱃길을 타고 항구로 들어오고 있습니다.등대는 항구의 눈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단 일초도 불이 꺼져서는 안됩니다』 지난 81년부터 91년까지 10년동안 전국의 등대수는 71%나 증가되었으나 등대직이는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늘지 않고 있다. 등대수는 해마다 50기 정도 늘고 있으나 해상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인원증가와 기구확장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경제규모에 맞는 항로표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현재 해안선 6마일에 1기씩인 등대가 3마일에 1기씩으로 두배가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 해운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전국에 2천여기의 등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천여명의 직원이 필요하나 해운·항만부문에서는 구인난이 심각하다. 독실한 천주교신자인 김씨는 『등대직이란 외로운 직업이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 일해야 하며 첨단장비가 도입되는 요즈음에는 전기·전자·기계·관제를 공부한 고급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오늘 서울 영하9도/강풍 동반… 20일께부터 풀릴듯

    ◎어제 영동지방에 15㎝ 폭설 14일 아침 수은주가 태백이 영하 14도,서울이 영하9도까지 내려가는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영하 5∼14도의 강추위가 닥치겠다. 기상청은 13일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하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드는등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하고 『특히 지역별로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것』이라면서 하오7시를 기해 서울 경기 강원 충청등 중부지방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또 『수원은 영하9도,춘천 영하11도,철원 영하13도,대전 영하7도등을 기록해 오늘 아침보다 10도이상 떨어질 것』이라며 『자동차및 수도관의 동파등 시설물관리에도 유의해줄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13일 상오7시를 기해 전해상에 대해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한편 춘천 홍천등 강원지방에서는 13일 상오까지 눈이 내려 춘천 12㎝,홍천 7.2㎝,철원 5.4㎝등의 적설량을 보였고 대관령은 15.2㎝나 쌓여 하오부터 교통이 마비됐다.
  • 오늘 포근한 휴일/예년기온 회복/영동산간 대설주의보

    ◎내일 아침 또 한파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지역에 12일 하오부터 눈이 내려 서울 1.5㎝ 춘천 10.2㎝ 대관령 3㎝의 적설량을 보였으며 이같은 날씨는 휴일인 13일 상오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서부지방에서 비 또는 눈이 내렸으며 이날 밤을 기해 영서지방과 영동산간지방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기상청은 또 일요일인 13일 상오에도 전국이 가끔 흐려 중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오다 하오부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차차 개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13일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3도 영상 7도로 예년기온을 웃돌겠으나 하오부터 기온이 떨어져 14일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12일 양구에서 춘천으로 운행하던 버스가 하오7시부터 승객안전을 위해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 남­북한 과기교류/“선 공공기술,후 민간협력을”

    ◎과기단체총련 워크숍서 양쪽 현황비교·전망/남/실험기 최신… 공동 첨단연구/북/기초분야 미 정보 활용 증가/학술용어통일 등 동질성 회복후 공동사업 바람직 91년 첫 연길 남북과학기술자회의에서 기약했던 92년 평양(혹은 서울)대회 개최가 성사되지 못한채 올해가 저물고 있다.남북과학기술자회의를 주도해 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0일 「북한의 과학기술과 남북한 교류전망」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서울 타워호텔에서 갖고 중단된 남북교류 촉진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는 남북한의 과학기술수준에 대한 계량적인 비교분석과 함께 선 공공기술협력및 표준화작업,후 민간산업및 대규모기술협력사업추진을 골자로 하는 단계별 교류추진방안이 제시돼 과거보다 한차원 심화된 논의가 진행됐다. ▷남북한의 기초과학비교◁ 고려대 정봉영교수(화학과)는 『북한의 논문발표수,연구인력은 분야에 따라 남한의 10분의1∼5분의1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연구내용은 북한이 목적성에 바탕을 둔 응용연구에 치중하고 있는 반면 남한은 순수기초연구와 첨단연구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남한은 2명이상의 공동연구형식이 많고 인용자료의 최신성,실험기자재의 고급성이 돋보였으며 북한은 단독연구가 많고 연구기자재가 대학이나 연구소 수준에 머물러 첨단생물학 등의 연구는 기초기술 습득을 위한 모방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북한의 논문은 모두 한글로만 씌어졌고 전문용어의 한글화가 진전되고 있었지만 영어식 표기를 그대로 사용한 것도 적지 않아 미국 등의 해외정보활용이 증가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환경◁ 국제환경문제연구소 안기희소장은 『북한은 86년 환경보호법을 제정했으나 실현의지는 약해 대기오염·수질오염정도가 심각하다』고 밝혔다.특히 함흥·청진·김책·문천·정주·남포·해주지구 등 공업지역은 맑은날에는 1㎞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이다. ▷과학기술교류방안◁ 고려대 조용범교수(경제학)는 『과학기술교류는 경제협력에 관한 상호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협력을 보다 광범위하고 풍부하게 해줄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분야』라고 전제하고 『이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정치·경제·사회적 장벽해소에 의한 남북한간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것이 시급하며 보다 실질적인 과학기술교류를 추진해나가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목표를 세우고 중점교류 및 협력분야를 정해 교류체제를 발전시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교수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교통·통신·남북교류조정기구설치등 교류여건을 마련하는 사전준비단계에서부터 ▲교류가 시작되는 초기단계 ▲확대단계 ▲성숙단계에 이르는 4단계 추진론을 제시했다.초기단계에서는 남북한 동질성 회복을 우선적으로 고려,산업표준제정·용어통일·학술대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사전공동편찬·한글워드프로세서개발·문화재공동개발·생태계조사 등이 검토될 수 있다.이어 협력기반이 조성된 이후 확대단계에서는 기초과학기술분야에서 남북한 상호방문연수나 기술교육·초빙교수제 등이 가능하고 산업기술분야에서는 농업과 축산업·경공업분야에 차례로 한국이 기술지원을 한다.마지막으로 성숙단계에 이르면 교류촉진을 위한 법률·재정적 지원방안 마련과 함께 기초기술분야에서는 예보분석기술·공해대책기술·에너지보존기술 및 토목건설기술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산업기술분야에서는 석유정제·금속·재료기술정보의 교류와 자동차 컴퓨터 반도체통신분야교류,신소재공동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도록 한다.
  • 전국 오늘 또 강추위/내일까지/서울·인천 영하7도

    한동안 영상의 포근했던 날씨는 11일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지방을 제외하고 전국대부분 지방의 수은주를 영하권으로 끌어 내려 춥겠다. 기상청은 10일 『시베리아 대륙성 찬 고기압의 확장으로 11일 전국의 아침기온이 예년보다 2∼3도 낮은 영하7도에서 영상3도로 춥겠으며 찬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 11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인천·수원·춘천 영하7도,청주 영하6도,대전 영하5도,전주 영하4도,광주 영하3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전북지역엔 10일 하오11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예상적설량은 10∼15㎝이다. 기상청은 이같은 추위는 12일까지 계속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1∼영하5도까지 내려가겠으며 일요일인 13일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대통령선거일(18일)이 낀 다음주 중반부터 한 차례 추위가 더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반칙후보를 대통령으로 뽑는다면(사설)

    선거전은 종반으로 접어들었다.투표일까지는 1주여일을 남기고 있을 뿐이다.이 시점에서 2천9백49만여명의 우리 유권자가 진실로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일이 있다.법을 어기는 반칙을 예사롭게 하면서 입으로만 듣기 좋은 교언 내뱉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았을 때 그가 이끌게될 정권의 정통성 시비에 앞서 우리의 처지가 어떻게 되겠느냐하는 점이 그것이다. 이는 첫째 모든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다.반칙을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지도자로 뽑았다는 사실은 또 자존심 건드리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나라의 내일을 생각하는 국민 모두를 비탄에 젖어들게도 할 것이다.남들은 또 어떻게 볼 것인가.결과 못잖게 과정을 중시하는 민주주의 정신을 짓밟고 일어선 사람의 뒤를 따라야 할 한국민의 처지를 어떻게 볼 것인가 그말이다. 무엇보다도 대통령으로 된 그 사람이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인가를 생각할 때 더욱더 처연해진다.대통령으로 되기 위한 출발부터 불도덕한 반칙자가 대통령이 되었다 하여 갑자기 달라진다고 보기는 어려워진다.아니,집권을 했기 때문에 더 지능적으로 반칙을 범해 나갈 것인지도 모른다.그것을 권력의 그늘로 가리면서 국민을 불행하게 이끌어 간다고 할 것이다. 생각컨대 반칙이란 공정한 대의를 저버리는 짓이다.자기만을 앞세우려는,어떻게든 자기 뜻만을 관철하려는 독선적이고 편협한 사고에서 출발된 짓이다.이는 그래서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공동사회의 적이다.밝고 바른 질서사회·약속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나서서 몰아내야 할 악덕이다.그런터에 5년동안 나라와 겨레를 이끌어나갈 대통령을 뽑으면서 반칙자를 용납할수는 결코 없는 일이다. 각선거진영의 갖가지 반칙 사례가 연일 신문에 보도되고 있다.우리는 우리의 모든 후보자들이 그같은 불법이나 부정에 직접 관여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그러나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잘못으로 나타난 결과들에대해 묵인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 또한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후보자가 알든 모르든 결국 반칙의 책임은 후보자 자신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사이가 이렇다 할 때 각후보들의 집안단속은 철저하고 냉엄해야겠다.당선돼서의 불명예보다는 낙선하더라도 정당할 수 있는 자세가 대통령 후보다운 면모임을 자각해야 옳다.부정·불법·탈법하는 반칙자를 대통령으로 모시는 불행한 국민이 안되게 하기 위하여 후보자부터 정당해야 한다.모든 유권자 또한 현명해야한다.
  • 겨울산행/보온·활동 편한 모직물 입도록

    ◎“위험 곳곳에”… 필수장비·유의사항을 알아보면/움직일땐 무거운 겉옷은 벗어야/초콜릿 등 먹기 간편한 음식 휴대/기상예보 사전청취… 긴코스·단독산행은 금물 흰눈에 덮인 겨울산은 아름다우며 눈이 없더라도 겨울의 산은 매력적이다.그러나 겨울산에는 아주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충분한 장비갖춤과 주의사항을 명심하는 마음가짐이 요구된다. 겨울산은 예상치 못한 추위가 어쩌다 닥치는 늦가을산과 달리 추위가 상존하고 또 훨씬 혹독하다.일사각이 낮고 일조시간이 짧은데다 찬 시베리아기단이 시시로 세력을 펼친다.전문등산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날이 조금 풀린 기색이 보일 때 등산을 염두에 두기 마련인데 이때도 산행에 앞서 기상예보는 꼭 챙겨들어야한다.예보시의 예상기온은 평지를 기준삼은 것이고 고도가 1백m 높아질수록 기온은 0.6도씩 낮아진다. 거기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체감온도가 달라지는데 1천m 고지에 초속 10m의 바람이 불고있다면,산행당일 한낮의 최고기온이 0도라도 이 높이의 산정상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16도로 뚝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등산복장을 잘 갖춰입어야 한다.산행내내 입고있는 기본의류는 보온내의에 두터운 모직남방셔츠(상의),보온내의에 모직바지(하의)차림이 알맞으며 겨울철 기본의류로 면직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옷에서 눈이 녹거나 땀이 나면 금방 젖어드는데다 이 물기를 배출할 기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골덴류나 청바지류도 한번 눈에 젖으면 마르지도 않고 뻣뻣해져 활동을 크게 방해한다.겨울등산의 보온의류로는 우모복(다운파카)이 최고인데 운행 도중에는 우모복을 걸치지 말고 기본의류만 입도록 해야한다 우모복을 입고 걸으면 추운데도 금방 땀을 흘리게 되며,이때 잠시 쉬기만 해도 체온을 일시에 많이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우모복은 식사시간이나 막영생활등 장시간 운행이 정지될 때만 입고 기본의류만으론 추울 땐 윈드재킷이나 오버트라우저즈 등 방풍방수의를 껴입도록 한다.하루산행일 때는 우모복없이 두터운 방풍방수의 하나로 대체할 수 있다. 겨울산에서는 등산화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홑겹이 아닌 이중으로가죽을 댄 중등산화을 신고,양말은 많이 시판되는 오를론제와 순모제를 겹으로 신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한 켤레를 여벌로 더 준비한다.눈과의 빈번한 접촉이 예상되는 장갑도 여벌로 갖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취사가 금지되어 있는 만큼 움직이면서도 가볍게 요기할 수 있는 초콜릿 건포도 곶감 귤 사과 햄 치즈 찹쌀떡 등 행동식량을 많이 준비하는 게 좋다.여기에 커피나 차를 보온병에 담아가 쉴 때 마시면 체온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준비성이 떨어지는 당일치기 산행일 때는 무엇보다 「일찍 시작해서 일찍 끝낸다」는 겨울등산의 제1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여름보다 3∼5시간 해가 짧고 눈길등 등산로의 상태가 나빠평상시보다 운행시간이 곱으로 소요되므로 산행 목표나 과정에서 절대 무리를 해서는 안된다.늦어도 하오4시 이전에 하산을 마쳐야 하므로 코스를 짧게 잡는 것이 기본 상식이다.보통 해뜨자마자 출발해 왕복 6∼8시간 등산이 알맞다. 겨울산 초보자들은 우선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 코스를 택한다.또 경험자라 해도 큰산의 단독산행은금물이다.기본장비를 갖춘 뒤 산악회가 매주 실시하는 단체 안내등반에 참여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권고된다(등산안내표 참조).
  • 친목도모·체력증진 일거양득(이런모임)

    ◎20년 역사 백50명회원 가진 「국회탁구부」/여가시간 이용 땀흘리며 이해폭도 넓혀 국회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사무처 및 도서관 직원들로 구성된 16개의 친목단체가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탁구회」 「산악회」 「테니스회」 「축구회」 「서도회」등 일반 친목단체 13개와 종교관련단체 3개 등이다. 이 가운데 탁구회(회장 조재석국방위전문위원·54)는 단연 눈에 띄는 모임이다. 회원수도 여직원 30여명을 포함해 1백50여명으로 가장 많고 다른 운동이나 모임에 비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탓에 다른 모임보다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지하 1층에 있는 대형탁구장은 점심시간이 되면 모두 10대의 탁구대가 항상 꽉 차 있다. 퇴근시간이 지난 하오 6시이후에도 탁구를 치러온 회원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탁구대 옆에 놓인 의자에는 운동중간에 잠시 휴식하는 회원들끼리 하룻동안의 일이나 사무실의 분위기 등 온갖 화제를 놓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이 1백70평 규모의 탁구장은 회원들만의 전용물이 아니다. 여야 의원들은 물론 비서진 등 비회원들도 국회 회기중이 아니거나 모처럼 시간이 나면 가끔 이곳에 들러 땀을 내고 간다. 의정활동을 둘러싸고 서로의 이견으로 다투기 일쑤지만 조그마한 탁구공을 주고받으며 함께 운동하는 동안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맞는 것이다. 이처럼 회원 비회원을 막론하고 친목과 유대의 장인 국회탁구회가 생긴 것은 지난 72년. 정현숙·이에리사선수가 유고의 사라예보에서 세계를 첫 제패한뒤 국내에 대대적으로 탁구붐이 일던 시기이다. 당시 탁구를 좋아하던 사무처와 도서관직원 25명이 자연스레 모여 「국회탁구동우회」를 발족시키게 됐다. 이어 지난 86년 정식명칭을 국회탁구회로 개칭해 지금까지 지속되면서 회원은 초창기보다 6배나 늘었다. 탁구회는 그동안 각종 직장 종별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구 민주공화당총재 영부인컵 탁구대회에서 지난 74년 제2회부터 5년간 연속우승을 비롯,82년 서울시장기 직장종별탁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매회 참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1년에 두차례 국회비회기를 이용해 부서별 대회를 열고 있으며 정당·행정부·언론사의 동호모임과도 친선경기를 자주 갖는다. 비회기동안에는 매주 수요일 하오를 체육의 날로 정해 업무에 지장이 없는 한도에서 연습하고 있다. 회장 조위원은 『3천명이나 되는 직원들끼리 이런 기회를 통해 개인의 체력증진은 서로의 고충이나 의견교환을 통해 유대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 사라예보 방어거점/세르비아 점령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 방위선의 요충인 오테스마을이 지난 4일간 계속된 세르비아 민병대의 공세에 함락됐다고 사라예보의 유엔평화유지군 소식통들이 5일 밝혔다.
  • 미 수퍼컴퓨터 대중판매 유보

    【뉴욕 로이터 연합】 미국은 중국이 최근 파키스탄에 미사일 신기술을 이전했다는 증거가 밝혀짐에 따라 첨단 슈퍼컴퓨터의 대중국 판매결정을 연기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5일 보도했다. 백악관당국은 중국에 기상예보용으로 쓰일 고속 컴퓨터를 판매함으로써 미국이 대만에 전투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이래 악화된 양국 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자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슈퍼컴퓨터의 판매 결정이 지난 4일 내려질 것으로 기대됐었으며 바버라 프랭클린 상무장관이 이달 중순 북경방문시 발표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 올 겨울 값싼 모피·가죽패션 바람

    ◎수출줄어 재고품 쌓여… 2년째 값폭락/무스탕 여성용재킷/12만∼27만원/양피 점퍼/7만∼9만원/업계,내수확대 치중… 지금이 구입 적기 비싼 고급의상의 대명사격인 모피와 가죽의류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폭 하락,겨울의류시장에 모피와 가죽패션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신당동 광희시장등 가죽전문도매상가와 백화점등에서는 가죽의류가 지난해 20∼30%하락한 가격에서 10∼15% 더 내린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지난90년에 비하면 가죽의류가격이 거의 절반수준으로 싸진 셈이다.88년 이후 모피·가죽의류 수출부진이 계속돼 내수중심으로 공급이 늘어난데다 포근한 겨울이 이어져 재고품이 누적,이에따른 덤핑이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백여개 가죽옷상가가 밀집해 전문도매상가를 형성하고 있는 광희시장의 경우 무스탕 여성용 짧은 재킷이 12만∼27만원,토스가나 남성용 반코트가 상품 45만∼55만원,중품 35만∼44만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고 양피 가죽점퍼는 7만∼9만원의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제품에 따라서는 백화점 가격의 3분의 1선에서도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곳 상인들의 설명이다. 광희시장 가죽의류상인회 회장 김명호씨(국제사 대표)는 『스페인·이탈리아산 가죽원단의 수입중단에 따른 원피인상과 가죽의류유행에 따른 수요증가가 맞물려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은 가격이 약간 오를 수가 있다』고 전망하고 『따라서 불황으로 중소기업들이 자금회전을 위해 덤핑처리하는 물량이 많은 지금이 모피가죽옷을 싼값으로 마련할 수있는 적기』라고 말한다. 올 겨울이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 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와 모피·가죽패션 유행이 어우러져 앞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미국 유럽등에서 일고 있는 반모피운동의 여파로 수출에 고전,도산이 잇따르고 있는 모피업계는 내수증진을 위해 실용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의 중·저가 제품을 개발 보급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진도 모피 디자인실의 민수인씨는 『과거에는 손길이 가지않은 밍크제품이 인기였으나 모피의류를 착용하는 연령대가 넓어짐에 따라 모피를 격자나 벌집무늬로 처리하고 칼라와 소매에 프릴을 다는등 과감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같은 모피 패션경향은 지난해부터 집중 선보이기 시작한 캐주얼풍의 중·저가 제품과 함께 소비자들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즉 모피에다 라이크라,울 등의 기타섬유를 콤비네이션하거나 재킷의 겉감을 폴리에스텔로 하고 안감과 칼라,커프스를 모피로 대는 따위이다.폴리에스텔 겉감 재킷 가격은 30만∼40만원정도이며 우피에 칼라와 커프스를 모피로 처리한 재킷이 40만∼50만원선. 그러나 모피및 가죽의류는 값이 많이 내렸다 하더라도 가계에 부담을 주는 가격이고 최소한 5∼6년은 입는 제품이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여러 조각으로 이어 붙인 것을 피하고 유행에 민감한 것보다는 단순한 디자인제품을 고르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은영위의 백색주말/서울근교 스키장 일제 개장

    ◎베어스타운·양지·천마산 5일에/당일치기 손님위해 야간영업도/스키 하루대여료·리프트사용료,각각 2만원안팎 베어스타운·양지·천마산 등 서울근교 스키장들이 이번 주말인 5일 일제히 개장한다. 서울에서 30∼40여㎞ 거리에 소재한 이 수도권 스키장들은 서울의 주말스키어들에게 당일 행락도 충분히 가능한 이점으로 크게 관심을 끌고있다.더구나 이 근거리의 스키장들은 똑같이 개장과 동시에 하오 6시30분부터 10시까지의 야간영업을 병행,실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무주리조트·용평스키장·알프스리조트 등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산악지의 스키장들이 예년보다 열흘정도 이른 지난달 말 개장,내년 3월까지 이어질 스키시즌의 호황을 선도하고 있다.스키장들이 이처럼 서둘러 문을 여는 것은 올해는 6년만의 한파가 몰아치고 눈 또한 많이 내리는 겨울다운 겨울을 맞게 되리라는 예상에서이다.기상청은 올겨울 시베리아의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발달해 몇해째 계속되온 이상난동은 없을 것으로 최근 예보했었다. 경비부담이 적다고 할수 없으나 눈에 덮여 멋진 은령과 설원으로 변모한 산야를 가로지르며,역동감과 스릴을 즐기는 스키어들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흰눈과 설경이 한없이 펼쳐진 가운데 눈덮인 산비탈과 들판을 한껏 활주할 수 있는 활동적인 레저의 기쁨 때문이다. 대략 35만원 이상하는 스키 기본세트(스키판·스키화·바인딩·폴)를 구입하지 못한 경우에는 스키장에서 대여하는데 스키대여(렌탈)요금은 하루1인 1만9천∼2만3천원 사이다.스키장 이용요금이라 할 리프트탑승 가격은 1만8천∼2만2천원대이다.3개 서울근교 스키장을 소개한다. ▲베어스타운=경기도 포천군 내촌면의 소학산(해발 8백10m) 기슭에 30만평 규모로 꾸며졌다.서울에서 43㎞떨어진 1시간 거리이며 지난달 말 부분 오픈에 이어 5일 7면의 슬로프를 모두 운용하는 본격개장에 들어간다. 초급자용 2개 슬로프만 1㎞미만일 뿐 경사도 10∼20도의 나머지 슬로프는 2.1∼2.5㎞ 길이이다.1∼4인승 리프트 7기를 갖추고 있다.렌탈용 스키 3천세트를 보유하며 주차능력은 5천대이다.숙박시설로는 올해 완공된 타워콘도 1백97실을 비롯,타운하우스·빌라형 콘도·유스호스텔 등 총 5백81실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승용차 코스는 강변도로∼워커힐∼구리4거리∼퇴계원∼광릉과 의정부∼포천 축석검문소∼가산 등이 있으며 롯데·코오롱 등 서울 20개 여행사에서 관광버스를 운행한다.예약및 문의 518­7500. ▲양지리조트=경기도 용인군 내사면의 독조산(4백90m)일대 30만평에 개발된 옛 용인스키장으로 올해 개장 10년째가 된다.경사도 12∼20도의 초·중급 슬로프 5면과 25도.35도의 상급 슬로프 2면등 모두 7개 코스가 있다. 리프트는 6기를 갖췄으며 야간스키를 위해 2천5백W 조명탑 25개가 설치됐다.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1백50m 길이의 눈썰매장이 있으며 모두 온돌인 60실의 산장호텔이 마련됐다.영동고속도로 양지톨게이트에서 진입하는데 서울에서 1시간이내에 닿는다.여행사 관광버스(7천원)를 이용하거나 남부터미널의 진천행버스,강남터미널의 용인행버스를 이용한다.515­1020. ▲천마산스키장=경기도 남양주군 화도면의 경춘가도변 천마산(8백10m)을 무대로 20여만평에 조성됐다.5면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고 2백50m의 4계절용 플라스틱 슬로프가 설치됐다.리프트는 7기. 서울에서 32㎞지점으로 큰 인기다.청량리역 근처에서 330번 좌석버스나 30,30­1번 시내버스를 탑승해 금곡과 마석 사이의 묵현리에서 하차한다.744­6019.
  • 나토,전함 첫 배치/신유고 봉쇄 강화

    【사라예보·제다 로이터 AF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사상 처음으로 알바니아해역에 전함을 배치,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로 이루어진 신유고연방에 대한 해상봉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나토의 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 한 소식통은 나토의 구상은 알바니아 영해 수마일해안을 봉쇄함으로써 신유고연방에 대한 유엔의 봉쇄조치를 물샐틈없이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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